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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토론·개최도시 시찰 中지도부 올림픽체제로

    집단토론·개최도시 시찰 中지도부 올림픽체제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지도부도 올림픽 체제로’ 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중국 최고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9명이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에 들어갔다고 29일 보도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은 지난 26일 집단학습 모임을 갖고 올림픽 운동에 관한 공부와 함께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 후 주석은 이 집단학습을 통해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당면한 최우선 국가대사’로 승격시켰다. 후 주석이 베이징과 칭다오(靑島)시의 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중국 선수단을 접견하는 등 상무위원들은 올림픽 관련 도시 시찰도 병행했다. 특히 올림픽 총책임자격인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은 연일 홍콩과 친황다오(秦皇島), 톈진(天津)을 포함한 여러 직을 시찰하는 등 모든 일정이 올림픽에 관련된 것으로 차 있다. ●국제앰네스티 “인권약속 지키지 않아” 이런 가운데 국제앰네스티(AI)는 중국이 올림픽 개최 전까지 인권을 개선하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저버리고 최근 몇년새 활동가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앰네스티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에도 수천명의 개혁운동가와 청원자 등이 중국의 ‘올림픽 전 청소(clean-up)’ 캠페인으로 체포됐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재판과정을 거치지 않고 노역형에 처해졌다고 전했다. 앰네스티의 아시아 담당 부국장 로전 라이프는 “자유가 확대되기는커녕 오히려 비판에 재갈을 물리고 있으며 올림픽 개최로 중국의 인권 상황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그럼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중국의 인권 상황에 대해 압력넣기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올림픽에 참석하는 각국 지도자들이 이와 관련한 목소리를 내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효과 300억~700억달러 추산 29일로 D-10을 맞으며 세부적인 준비도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중국은 경기장 방송을 중국어, 영어, 불어 등 3개 국어로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보안을 위한 각종 조치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주경기장 부근에 설치된 지대공 미사일과 30만대에 달하는 폐쇄회로(CC)TV,1인당 30만위안(4500만원)짜리 특수 장비를 갖춘 무경 특공대 등을 테러방지를 위한 10대 주요 ‘무기’로 꼽았다. 중국은 이같은 준비에 역대 최대인 420억달러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진다. 올림픽이 중국에 가져올 경제효과는 최대 700억달러로 추산된다. 고용유발 효과는 30만명, 국내총생산(GDP) 증가 효과는 0.4%p로 예상된다. jj@seoul.co.kr
  • 노동부 9개 산하기관장 이사장 공모 100명 몰려

    노동부 9개 산하기관장 이사장 공모 100명 몰려

    노동부 산하 기관장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6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산업인력공단 등 9개 산하기관의 이사장 공모에 1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산업인력공단 최병훈·유재성 등 각축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공모에는 14명이 지원, 현재 3명의 지원자가 최종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최병훈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유재성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장재하 LG화학 상근자문위원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텍대학 이사장 공모에는 무려 26명이 지원,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같은 대학의 지방학장 출신들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위공무원 출신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추천위원회가 면접을 통해 3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 장관과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고용정보원장 어수봉·유길상 등 경합 한국고용정보원장 공모에는 9명의 지원자가 몰려 현재 어수봉·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와 정인수 뉴패러다임소장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한국산재의료원 이사장 모집에도 10명이 지원, 현재 5명이 기획재정부에 추천돼 있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김선규씨 임명 이에 앞서 산업안전공단 이사장 공모에는 13명이 지원, 노민기 전 노동부차관이 선정됐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공모에는 21명이 대거 지원했지만 김선규 전 이사가 내부승진, 임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노동교육원 원장 공모 등에도 10여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노동부 산하 한 공단 관계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이사장추천위원회가 최종후보를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직원들은 내부 승진이나 사정을 잘아는 고위 공무원을 선호하는 추세이다.”라고 귀띔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카스트로 “중국식 사회주의 주목” 실용주의 노선 채택에 무게둔 듯

    피델 카스트로(81) 전 쿠바 최고지도자가 중국 사회주의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 혁명가로서 유연성을 발휘하며 쿠바의 변화를 꾀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았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와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전날 허궈창(賀國强)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임금차등제 도입 등 공산주의 핵심 정책을 바꾸는 등 실용주의를 가미한 쿠바의 변화와 맞물렸다.2시간 동안 이어진 대화에서 카스트로는 “중국 인민들의 발전과 중국적인 특성을 가미한 사회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그란마는 전했다. 2006년 이후 장출혈을 앓는 카스트로는 올 2월 동생 라울(77)에게 권력을 넘겨준 뒤 수도 아바나 자택에 머물고 있다. 라울 국가평의회 의장은 정치적으로 강력하게 통제하면서도 경제적으로는 자유시장 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의 통치 방향을 찬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피델이 관영 언론에 “쿠바 공산당에 내분은 없다.”고 기고한 점도 쿠바의 변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종욱 월드포커스] 김정일이 베이징 올림픽에 가면

    [정종욱 월드포커스] 김정일이 베이징 올림픽에 가면

    지난주 중국인민외교학회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베이징에서 주최한 세미나에 다녀왔다. 주제는 동북아 최근 정세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중 협력에 관한 것이었다. 매년 열리는 세미나이지만 이번 회의를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한반도 주변의 최근 정세와 한·중 양국 관계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지 약 한 달이 되는 시점에서 중국의 한반도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마침 세미나가 시작된 바로 그날 중국 정부의 고위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하게 되었다. 오전에 베이징에 도착한 한국 대표단 중 몇 사람이 오후에 중국 외교부를 예방했을 때에도 만나기로 약속했던 외교부 고위관리가 급한 일정으로 면담시간을 늦추는 일이 있었다. 공식 설명은 아니었지만 평양방문을 위한 내부 회의가 예정보다 길어졌기 때문이었다. 중국 정부의 북한 방문단 대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었다. 시진핑이 어떤 인물인가? 그는 작년 10월에 열렸던 제17차 중국공산당 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되어 5세대 지도층의 선두주자로 등장했다.5년 후에 후진타오(胡錦濤)의 뒤를 이어 당 총서기와 국가 주석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실세이다. 그런 사람이 첫 해외 방문지로 북한을 택한 것이다. 방문의 실무 책임을 지고 있는 외교부로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시진핑은 김정일을 만나 여러 가지 문제들을 논의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은 김정일에게 북한 건국 60주년을 축하했고 김정일은 쓰촨(四川)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 8월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여기까지는 언론 보도가 없어도 추측이 가능한 일들이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다. 신화사 통신에 따르면 시진핑은 양국관계가 “선대가 흘린 선혈로 굳어진 혁명적 우호관계”이며 이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상호 이해와 원조와 지지를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것이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북핵 문제에 관해서는 일시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6자회담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미·북관계 개선을 이루어 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여기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북한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이다. 수사학적 측면을 배려해도 시진핑의 말에는 북한에 대한 각별한 배려가 묻어난다. 시진핑의 북한 방문은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한 북한의 반발을 무마하는 차원이 아니다. 한·중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대한 북한의 오해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이런 모든 것을 초월한다. 피로 굳어진 혁명적 유대를 바탕으로 하는 양국 간의 유대는 시진핑의 시대와 그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이게 시진핑이 북한에 전하는 메시지이다. 이번 주말에는 영변의 냉각탑 폭파 등 몇 가지 숨가쁜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그중에도 가장 극적인 일은 김정일의 올림픽 참석이다. 베이징 올림픽에 김정일이 참석할지는 지금으로서는 불확실하다. 북한이 핵 신고를 끝낸 후 미국이 북한을 테러국 명단에서 빼주면 김정일의 올림픽 참석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만약 김정일의 올림픽 참석이 성사되면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나 부시 대통령과의 만남도 어떤 형식을 띠든 가능할 수 있다. 그것은 적어도 중국 정부가 그렇게 바라는 올림픽의 성공을 보장해주는 결과가 될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의 표어대로 인류를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으로 뭉치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한반도 주변에는 엄청난 변화가 몰려올 것이다. 정부가 이런 일에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는지 걱정이다. 정종욱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 김정일, 방북 시진핑 면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8일 방북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을 면담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TV가 전했다. 중앙TV는 “김정일 동지께서는 18일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고 중화인민공화국 부주석인 시진핑 동지와 그의 일행을 접견하셨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시 부주석이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구두친서를 전달했다고 전했으나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방송은 “김정일 동지는 이에 사의를 표시하고 후진타오 동지에게 인사를 전한 다음 시진핑 동지와 따뜻하고 친선적인 담화를 했다.”고 전했으나 역시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신화통신은 이날 시진핑 부주석이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6자회담에서 중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6자회담을 촉진시키기 위해 중국은 북한과의 의견 교환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면담에는 북측에서 6자회담을 지휘하고 있는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중국통’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류샤오밍(劉曉明)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배석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타이완 ‘MB 반면교사 삼기’

    “타이완도 한국꼴이 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상황을 경계로 삼아야 한다.” 새로 출범한 타이완 정부가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한때 벤치마킹 모델로 치켜세워졌던 이 대통령은 이제 반면교사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타이완 일간 중국시보(中國時報)는 4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이 물가 잡기에 안간힘을 쓰다 오히려 물가를 상승시켰고 여론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려다 국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논평했다. 타이완 주요 언론들도 연일 촛불집회 상황과 이 대통령의 지지도 급락을 크게 보도하고 있다. 집권 국민당 내에서도 “이 대통령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이날 국민당 중앙상무위원회에서 당 원로들은 “이 대통령의 상황을 경계로 삼아야 한다. 논란 많은 정책을 억지로 추진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정부 정책을 추진할 때는 민심을 고려해야만 한다.”는 충고도 덧붙였다. 불과 몇달 만의 ‘주가’ 급락이다. 지난 1월 총선과 3월 대선에서 여야 후보들은 서로 “자신이야말로 이명박과 닮은꼴”이라고 주장했다. 타이완 언론은 당시 “타이완 정가에 이명박 바람이 불고 있다. 가히 이명박 신드롬이이라고 할 만하다.”고 소개했다.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당시 이 대통령의 ‘747비전’을 본떠 ‘633프로젝트’(성장률 6%,1인당 GDP 3만달러, 실업률 3%이하 달성)를 제시했다. 경제 살리기, 실용주의 외교노선을 내세운 점도 비슷하다. 셰창팅(謝長廷) 민진당 후보도 CEO치국론을 내세우며 자신을 ‘타이완의 이명박’으로 주장했다. 마 총통의 한 측근은 “이 대통령은 자신을 지나치게 과신해 발언의 여지를 남겨놓지 않은 게 화근이었다.”고 말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한·중 정상회담] 이념보다 실용 중시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성장 배경은 다르지만 동년배이며 실용정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두 정상의 개인적 철학이나 관심사가 같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내실있는 회담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 대통령은 1941년생, 후 주석은 1942년생으로 비슷한 시기 유년 시절을 보냈지만 성장 배경은 무척 다르다. 이 대통령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중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과일행상, 환경미화원 등을 하며 생활비와 학비를 벌었다. 그러나 그는 타고난 부지런함과 패기로 현대건설에 입사한 지 2년도 안돼 대리로 승진,29세에 이사,35세에 최연소 CEO가 되는 ‘샐러리맨의 신화’를 남겼다. 이후 14·15대 국회의원과 서울시장을 거쳐 국가 최고지도자 자리에까지 올랐다. 이에 비해 후 주석은 중학교 때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 명문 칭화(靑華)대를 졸업한 후 일찌감치 ‘차세대 젊은 간부’의 일원으로 뽑혀 공산주의청년단 일원으로 덩샤오핑(鄧小平)과 후야오방(胡耀邦)의 총애를 받았다. 이어 50세 나이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파격적으로 발탁되었고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7명의 최고정책결정자 중 최연소자로 권력의 중심부에 진입한 뒤 2003년 국가권력 서열 1위 자리에 올랐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닮은 점은 이념보다는 현장과 실사구시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실용주의를 주창하며 대대적인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후 주석 역시 한결 같이 ‘경제 우선주의’를 주된 통치기조로 내세우고 ‘실사구시’‘무실역행’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특히 이날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에서 후 주석은 3∼4 차례에 걸쳐 실천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메드베데프 러 대통령 中 방문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신임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중국 쓰촨(四川) 대지진 이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7일 취임한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첫 해외방문국으로 카자흐스탄과 중국을 선택했다. 베이징의 한 외교전문가는 이날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특별한 현안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취임 이후 주요국 순방 차원에서 이뤄진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들은 회담에서 두 나라를 잇는 송유관 건설 문제와 핵협력, 군사기술 교류, 환경보호, 관광증진, 금융협력 등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란 핵문제 등 국제문제에 대한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1박2일 방중 기간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자칭린(賈慶林)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만날 계획이다.24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중국중앙방송(CCTV)으로 전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베이징대학에서 특별강연도 갖는다. 경제력이 급성장하고 있는 두 나라는 지난 수년간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고위급 대화를 강화하는 등 미국 단일 패권에 맞서 ‘다극화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22·23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협력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jj@seoul.co.kr
  • 보아오포럼, 양안협력 물꼬 틀까

    보아오포럼, 양안협력 물꼬 틀까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이 양안 관계의 전기를 만들어낼까. 11일부터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보아오(博鰲)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 제7차 연차총회가 다른 때보다 여러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 환경 문제 논의 지난달 타이완 총통선거에서 국민당의 마잉주(馬英九) 후보 당선으로 순풍이 불고 있는 양안 관계에 최고위급 접촉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샤오완창(蕭萬長) 타이완 부총통 당선자는 이번 포럼 기간중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전이지만 중국의 국가주석과 사실상의 타이완 부총통의 첫 접촉이란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후 주석은 샤오완창에 단독 회담을 배려했다는 후문이다. 향후 마 총통 당선자의 방중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동안 민진당 8년 집권동안 중국과 타이완 관계는 틀어져왔고 경기침체기에 들어간 타이완 국민들은 양안 관계회복 및 경제회복을 내세운 국민당의 마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최근 티베트 사태로 궁지 몰린 중국으로서도 오랜만에 중국에 긍정적인 분위기와 이미지를 만들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이번 회의는 ‘녹색 아시아;변화를 통한 윈-윈으로 가기’란 주제를 채택, 세계적 이슈에 보폭을 맞추려 노력했다. 장예쑤이(張業遂) 외교부 부부장은 “에너지, 환경, 기후변화 및 세계금융위기 등을 주제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보아오포럼과 아시아협력대화(ACD)를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했던 만큼 회의의 동력을 확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중국 지도자들과의 ‘교류의 장’이란 점을 활용, 그동안 주춤한 영향력 확대에 주력한다는 자세다. 중국과학원은 ‘2008 현대화보고’를 통해 아시아 국가간에 유엔과 유사한 국제기구를 창설하고 사무국을 하이난다오에 두자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보아오포럼을 아시아연합의 토대로” 올해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수장으로 참석했던 지난해보다 격을 높였다. 양제츠(楊潔) 외교부장,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 등 장관급 주요인사들이 뒤따른다. 해외에서는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스웨덴 존 라인펠트 총리,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등 11개국 정상이 참여했다.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 밥 호크 전 호주 총리,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세계 각국의 전직 지도자들과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1500여명이 모습을 드러낸다. jj@seoul.co.kr
  • [데스크시각] 중국식 지도자 검증이 부러운 이유/이석우 국제부장

    [데스크시각] 중국식 지도자 검증이 부러운 이유/이석우 국제부장

    중국내 티베트(시짱·西藏) 독립 요구 시위가 유혈 사태로 번지던 지난 16일 베이징에선 후진타오(胡錦濤) 집권 2기가 공식적으로 돛을 올렸다.‘중화인민공화국 주식회사’의 회장격인 국가주석에 후진타오가,‘총괄 사장’인 총리에 원자바오(溫家寶)가 재신임되면서 다시 5년동안 ‘중국 호(號)’의 조타수가 됐음을 확인했다. 시진핑(習近平)과 리커창(李克强), 차세대 양대 축이 전면에 등장한 것도 놓쳐선 안될 ‘사건’이었다. 쉰다섯의 시진핑은 국가 부주석에 선출돼 차기 국가주석 영순위 후보가 됐고 쉰셋으로 상무 부총리에 뽑힌 리커창은 차기 총리를 준비하게 됐다. 앞서 중국공산당은 지난해 10월말 기업의 등기이사 격인 정치국 상무위원 9명 가운데 4명을 물갈이, 최고정책기구에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 이로써 후-원 체제가 막을 내릴 2012년 이후 차기 집권 구도의 포석을 공식화한 셈이다. 후진타오나 그에 앞선 3세대 집단지도체제 핵심 장쩌민(江澤民) 등은 모두 ‘개혁개방의 총설계사’ 덩샤오핑(鄧小平)의 낙점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장이나 후로 상징되는 3·4세대 지도자들은 덩의 낙점만으로 정상에 오르지는 않았다. 오랜 세월 경쟁과 검증을 거치며, 실적과 성취로 존재를 입증해 온 그런 사람들이다. 장쩌민이 비누공장 등을 거치며 일찍부터 수완을 과시하며 두각을 나타낸 것이나 후진타오가 편벽한 깐수(甘肅)성 현장에서 실적을 이뤄낸 것도 마찬가지 예다. 마오쩌둥(毛澤東)의 독단과 후계구도 불안정의 악영향을 몸소 겪고 느꼈던 덩 등 2세대 지도자들은 후계구도의 안정성에 대해 정책적 우선 순위를 두고 접근했다. 그 고민은 최소한의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 검증과 합의라는 과정을 통해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일 때만 인사구도의 안정성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일당 독재의 한계속에서도 그런 모습을 그려내려는 안간힘으로 이어져 왔다. 덩샤오핑은 1980년대 중·후반 과감하게 20·30대들을 간부로 기용했다.90년대 중반엔 검증과 실적 싸움에서 살아남은 일부가 중앙의 중견 간부나 중·소도시 시장, 당서기들로 자리잡으며 중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뤄내는 원동력이 됐다. 이런 과정에서 나이, 계파, 당에 대한 충성도 및 대중 지도력 등이 고려됐지만 실적을 중시하는 ‘실사구시’원칙은 철저하게 지켜졌다.‘사원 주주’ 공산당원 사이에서지만 공감과 수긍은 확산됐고 엘리트의 건강한 충원과 자칫 깨지기 쉬운 집단지도체제의 유지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는 평도 얻었다. 엊그제 입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18대 국회의원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지만 공천을 둘러싼 정당성 시비는 잦아들기는커녕 확산일로에 있다. 공천 시비로 인한 분란으로 선거 판세가 달라지고 선거후 분당 등 거센 후폭풍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일당(一黨)의 국가’ 중국의 지도자 충원 방식을 감히 민주국가 한국의 선거와 비교하는 일은 불경스럽고 불손한 일인지 모른다. 그렇지만 요사이 선거판을 보고 있노라면 차라리 중국의 검증과 합의 수준에 부러움과 유혹을 느낄 정도다. 앞선 ‘실용정부´ 초대 각료 인사 검증도 한숨 나오기는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몇 사람의 지도자가 바뀌면 당이 생겼다 없어지는 한국적인 ‘하루살이 정당체제’에서 요즘 같은 공천 파동과 시비가 잦아들 것 같지도 않다. 인물과 정책 검증이 시원찮은 상황에선 한바탕의 흥행을 위한 바람몰이만이 성공의 지름길인 까닭에서일까. 원칙과 대화가 소통되지 못하는 곳에선 상황논리와 임기응변만이 활개칠 따름이다. 신진대사가 이뤄지듯 변신해 나가는 중국 지도부의 진화에 유혹마저 느끼는 ‘황당한 상황’속에서 피를 흘리며 쌓아올린 우리 민주화의 성취가 선거를 거칠 때마다 무색해질까 두렵다. 이석우 국제부장 swlee@seoul.co.kr
  • [의정중계석] 광진구의회 ‘13번째 생일’

    광진구의회는 13번째 생일을 자축하며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선언했고 종로구의회는 현장을 누비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였다. 영등포구의회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 ‘효’를 실천했다. ●영등포구의회(의장 김영진) 구의원과 사무국직원 등 21명은 11일 경기 군포시 산본동 서울시립 엘림 노인전문 요양원과 양로원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의원들은 이날 안마와 배식, 텃밭 가꾸기, 청소 등을 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구의원들은 전문가로부터 사전교육도 받았다. ●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1995년 3월 1일 문을 연 광진구의회가 개원 13주년을 맞았다. 지난 4일 본회의장에서 정송학 광진구청장, 전·현직 구의원, 사무국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호영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이 의장의 기념사와 정 구청장의 축사, 이성전 초대 의정회장, 추윤구 전 의장, 서덕원 전 의장의 인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나와 시루떡 절단을 하고, 조길행 부의장이 건배 제의를 했다. 이어 의정연구실 등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환담을 나눴다. 이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13년전 성동구에서 분구된 뒤 민주주의의 근간인 자치시대를 열었다.”면서 “소명의식을 갖고 구의회 발전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이숙연 재무건설위원장을 비롯, 박종식 의원, 김성배 의원, 안재홍 의원, 김복동 의원은 지난 12일 삼청동 공영주차장 건설대상 부지를 시작으로 체부동과 누하동, 이화동의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예정지에서 주민들 의견을 듣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벌였다. 또 상명삼거리 분수대와 홍제천 복원 현장을 방문하여 마무리 공사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수집한 현황파악 자료와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재무건설위원회에서 질의와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구로구의회(의장 김경훈) 제177회 임시회가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17일 폐회했다. 처리된 안건으로는 ▲동명칭 및 구역획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평생학습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문화도시 기본 조례안 등 총 3건이 원안가결 되었다. 특히 동명칭 및 구역획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구로구와 금천구로 분리되었던 구로1동 한일유앤아이 아파트단지를 구로구 관할구역으로 편입결정에 따라 상정된 것으로 이번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되었다. 김 의장은 이날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평도시 서소공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주임일행의 내방을 받고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환영오찬을 가졌다. 시청팀
  • 中 상무부총리에 리커창 임명

    中 상무부총리에 리커창 임명

    중국은 17일 리커창 정치국 상무위원을 상무부총리에 임명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집권2기 국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제7차 전체회의를 열어 후진타오의 최측근인 리커창을 상무부총리에 임명하고 왕치산, 장더장을 부총리로 새로 선출했다. 후이량위 부총리는 유임됐다. 부총리급인 국무위원엔 다이빙궈(외교), 량광례(국방), 멍젠주(정법), 마카이(행정), 류옌둥(사회담당) 등 5명이 새로 선임됐다. 량광례 국무위원은 은퇴하는 차오강촨에 이어 국방부장을 겸직하게 됐다. 경제계획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장핑 국무원 부비서장이 발탁됐다. 국무원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리커창이다. 시진핑 부주석과 차기 대권을 놓고 경쟁했던 5세대 지도부의 대표주자인 리커창은 상무부총리로 앞으로 재정부와 국가발전위원회를 이끌며 중국의 거시경제 현안을 해결하는 지휘자 역할을 하게 된다. 5년 후인 2013년에는 원자바오 총리의 자리를 넘겨 받게 된다. 리커창은 5개 공룡부처 출범과 1개 부처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부처 통페합을 지휘했다. 리커창이 상무부총리로 선출됨에 따라 시진핑과 포스트 후진타오 경쟁을 할 수 있는 불씨를 살렸다. 한편 5일 개막한 전인대는 18일 오전 2008년 국민경제사회발전계획 등을 심의한 뒤 폐막하며 원자바오 총리는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티베트로 웃은 자 티베트로 괴롭다?

    티베트에서의 유혈 독립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5일 집권 2기를 시작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티베트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후 주석은 1989년부터 92년까지 티베트의 최고책임자인 당 서기로 당시 최고지도부에 강한 인상을 심어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BBC는 15일(현지시간) 후진타오 2기 지도부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전했다. 후 주석은 구이저우(貴州)성 서기로 지내다 88년 말 티베트에 부임했다.89년 3월5일 라싸에서 티베트 병합 이후 사상 최대규모의 독립 저항운동이 발생, 계엄령 발동속에 후 주석은 철모를 쓰고 유혈진압에 앞장서 덩샤오핑(鄧小平) 등 당시 지도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 주석도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티베트 부임 뒤 고산병으로 고생하면서 인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사무실을 두고 ‘원격 근무’를 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나갔다. 그는 92년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발탁됐다. 티베트와 이런 ‘인연’을 지닌 후 주석은 올림픽개최의 해에 소수민족 문제라는 난제와 다시 맞닥뜨렸다. 경제개발과정에서 소외된 티베트인과 위구르인들의 독립운동은 강한 탄압속에서도 확산되고 있어 그의 2기 순항에 큰 도전장을 던지게 된 것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진핑 국가부주석 선출

    “8부 능선은 넘었지만….” 시진핑(習近平·55) 정치국 상무위원이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 부주석에 선출돼 후진타오(胡錦濤)의 뒤를 잇는 차기 최고지도자 자리를 80% 정도 굳혔다는 평가다.그러나 시진핑은 자신의 후견인인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와병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인대를 통해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 자리를 함께 얻는 데 실패, 후계자 입지를 100% 보장받지는 못했다. 상무 부총리로 발탁돼 5년 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자리를 승계할 리커창(李克强·53) 상무위원과의 대결구도는 아직 이슈로 남은 셈이다.시진핑이 이번 전인대에서 국가 군사위원회 부주석 자리에는 오르지 못한 까닭은 당 군사위 부주석에 먼저 오른 뒤 국가 군사위 부주석에 오르는 것이 수순이라는 전례 때문이다.중국 지도부가 100% 확실한 지도자감을 점찍은 것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시진핑은 지난해 17전대 때 당 군사위 부주석에 오르지 못했다.후 주석도 국가 부주석에 오른 지 3년 뒤인 1999년에야 당 군사위 부주석을 거쳐 국가 군사위 부주석에 올랐다. 시진핑은 중국 고위관료 출신 자제들의 모임인 태자당 멤버로, 부친 시중쉰(習仲勳)은 한때 자오쯔양(趙紫陽)과 총서기를 다퉜던 인물이다.덩샤오핑과 절친했던 시중쉰은 1979년 광둥성 당 서기로 있을 때 수뇌부에 경제특구 설치를 건의한 일화로 유명하다. 이러한 가족 내력은 시진핑이 상하이방 등 대외 개방파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는 배경이 됐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티베트로 웃은 자 티베트로 괴롭다?

    티베트에서의 유혈 독립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5일 집권 2기를 시작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티베트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후 주석은 1989년부터 92년까지 티베트의 최고책임자인 당 서기로 당시 최고지도부에 강한 인상을 심어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BBC는 15일(현지시간) 후진타오 2기 지도부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전했다. 후 주석은 구이저우(貴州)성 서기로 지내다 88년 말 티베트에 부임했다.89년 3월5일 라싸에서 티베트 병합 이후 사상 최대규모의 독립 저항운동이 발생, 계엄령 발동속에 후 주석은 철모를 쓰고 유혈진압에 앞장서 덩샤오핑(鄧小平) 등 당시 지도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 주석도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티베트 부임 뒤 고산병으로 고생하면서 인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사무실을 두고 ‘원격 근무’를 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나갔다. 그는 92년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발탁됐다. 티베트와 이런 ‘인연’을 지닌 후 주석은 올림픽개최의 해에 소수민족 문제라는 난제와 다시 맞닥뜨렸다. 경제개발과정에서 소외된 티베트인과 위구르인들의 독립운동은 강한 탄압속에서도 확산되고 있어 그의 2기 순항에 큰 도전장을 던지게 된 것이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中, 5개 공룡부처 출범

    |베이징 이지운특파원|5개 ‘공룡 부처’ 출범과 1개 부처 폐지를 골자로 한 중국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11일 공개됐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에서 국무원 산하에 공업정보부와 교통운수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환경보호부, 주택도시지방건설부 등 5개 부처를 두는 것을 핵심으로 한 ‘국무원 기구개혁방안’을 발표했다. 리커창(李克强) 정치국 상무위원이 주도한 이번 개혁안에 따라 산업, 교통, 사회보장, 환경보건, 건설 등 5개 분야 부처가 통폐합돼 초강력 부처로 새로 출범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정부조직 개편의 결과, 국무원 부처와 위원회는 28개에서 27개로 1개만 줄어들어 ‘작은 정부’는 ‘없던 일로’ 끝났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 출범하는 공업정보부는 기존 신식산업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를 흡수한 부처다. 교통운수부는 기존의 교통부와 민항총국, 국가우정국, 건설부 일부 업무를 통폐합해 탄생됐다.기존의 인사부와 노동사회보장부를 통폐합해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새로 출범됐다.그러나 국가에너지부를 신설하는 방안은 정부 유관기관들과 정부 독점 대형 석유회사들의 저항과 이해관계가 얽혀 무산됐다. 대신 에너지산업을 감독하는 고위급 협의기구인 국가에너지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jj@seoul.co.kr
  • [中 11기 전인대 개막] 시진핑·리커창 中개혁 기수로 부상

    [中 11기 전인대 개막] 시진핑·리커창 中개혁 기수로 부상

    5일 개막된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집권 제2기를 공식화하고 제5세대 지도층을 라인업하는 계기란 의미를 갖는다. 이 때문에 중국인들은 이번 전인대를 통해 차기 지도자의 선두주자인 시진핑(習近平)과 리커창(李克强)의 미래, 그리고 중국의 내일을 내다보려 하고 있다. 일단 리커창은 당장 눈앞에 놓인 대부제(大部制)의 그림을 어떻게 짜느냐 하는 시험지를 받아쥐고 있다. 시진핑에겐 인권 문제를 포함한 올림픽의 성공 개최의 총체적인 책임이 떠맡겨졌다. 둘 모두에게 만만찮은 숙제가 부여된 셈이다. ■ 정국·후계구도 관전 포인트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대부제는 비대하고 방만한 정부 조직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겠다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후진타오 집권 2기의 정책방향을 집약해준다는 측면에서나, 후 주석의 직계로 총리 후계자인 리커창 정치국 상무위원이 칼자루를 쥐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대부제는 당초 예상했던 만큼의 대대적이고 전면적인 시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후세하다. 이번 행정 개편안은 시작부터 대대적인 이해 집단간의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핵심인 국가에너지부 신설은 대형 석유회사와 에너지 유관 기관의 저항으로 초반부터 좌절됐다. “향후 리커창의 행보에 상당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란 성급한 전망도 나온다. ●후 주석 5세대 지도자 시험대에 세워 당초에는 시대의 요청에 따라 에너지부를 신설하고 현 28개 부처를 21개로 축소하는 방안이 논의됐었다.▲운수부(교통부+철도부+민항총국+국가우정국)와 ▲농업부(농업부+수리부+임업국) ▲환경보호부(환경보호총국+기상국)▲국토건설부(국토부+건설부+지진국)▲국가금융감독관리위원회(인민은행+은행·증권·보험감독위원회) 등 5개 영역이 개편 대상이었다. 현재 ▲공업부 또는 공업(산업)정보통신부 ▲운수부 또는 대교통부 ▲대위생부 정도가 해체·통합작업을 거쳐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업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산업정책, 중소기업, 전매사업, 경제관리 직능을 토대로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의 국방무기 조달 기능을 흡수한다. 시진핑 상무위원의 국가 부주석직 승계는 이미 오래 전부터 따놓은 당상이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직에 오를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였다. 성사된다면 후진타오 주석이 거쳐온 모든 포스트를 거치게 됨으로써 대권 후보 1순위로 바짝 다가서게 된다. 전인대를 앞두고까지 홍콩의 일부 언론들이 이를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후진타오 주석의 사례를 떠올리고 있다. 베이징의 한 군사전문가는 “후진타오 시절에도 숱한 언론보도와 승계설이 나돈 뒤에야 임명됐다.”면서 “시진핑에 대한 일련의 하마평도 그같은 과정의 일부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인권문제·올림픽 성공 개최 과제로 한편 이번 전인대에서는 부총리들이 대거 교체된다.4명의 부총리 가운데 후이량위(回良玉) 부총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새로운 인물로 채워지게 된다. 우이(吳儀) 부총리와 쩡페이옌(曾培炎) 부총리는 퇴임하고 리커창 수석 부총리, 왕치산(王岐山) 부총리, 장더장(張德江) 부총리가 새롭게 이름을 올린다. 탕자쉬안(唐家璇) 외교담당 국무위원 자리를 다이빙궈(戴秉國)가 인계하는 등 국무위원들도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이번 전인대를 계기로 중국 정·관계에는 5세대 지도부가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1960년대에 출생한 엘리트 집단들도 행정 1선에 배치될 전망이다. jj@seoul.co.kr ■ 최대 화두는 |베이징 이지운특파원|“특별히 설명드릴 것이 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8%로 제시한 것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5일 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회의의 정부 업무보고에서는 사뭇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난해 전인대에서 제시된 GDP 성장 목표치도 역시 8%였지만 올해는 부가설명이 붙었다.“경제 성장률을 일방적으로 추구하거나 맹목적으로 비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긴축 정책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얻기 위한 해명인 셈이다. 이번 전인대의 최대 화두는 역시 ‘물가’였다.‘민생’이 강조됐던 지난 몇해에 비해 문제가 훨씬 압축됐음을 의미한다. 그간의 민생문제는 의료난, 학비난, 주택난 등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번 현안은 한층 구체적이고 더 직접적이다. 원 총리가 2008년 주요임무로 물가 억제를 제시하면서 그 수단을 일일이 나열한 것은 그 심각성을 드러낸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지난해와 같은 자신감이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중국 경제·사회 발전에 모순과 결함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부족함’을 인정하는 여유를 보였었다. 당시에는 부조리와 부패, 구조적 모순, 성장 방식의 문제점까지 스스로 들춰냈다. 중국 경제가 1년새 얼마나 다른 처지에 놓였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국내외 경제 형세에 불확정적인 요소가 많은 점을 감안해…경제에 큰 파란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라는 대목에서는 비장함까지 느껴진다. 경기 전망과 관련, 취훙빈 HSBC 중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과열과 경착륙 위험이라는 두 가지 어려움에 봉착한 탓”에 낙관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과열 경기도 잡아야 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증시도 적절하게 부양해야 한다. 주가는 이미 최고가의 3분의2선까지 떨어져 있다. 집값을 잡으면서도 올림픽 이후 예상되는 부동산 버블 붕괴도 방지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 금리 인상 논쟁부터 위안화 절상 속도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전인대를 통해 구성되는 새 경제팀은 시작부터 녹록지 않은 장애물을 만났다고 볼 수 있다. jj@seoul.co.kr ■ 조선족 대표·위원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5일 개막한 제 11기 전인대에서 활약 중인 재중 조선족 동포들은 10명이다. 이들은 조선족이 집중 거주하고 있는 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동북3성 출신이다. 지역별로 지린성이 6명으로 가장 많고 헤이룽장성과 랴오닝성이 각각 3명과 1명을 차지하고 있다. 지린성에서는 이용희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주장, 김석인 옌볜자치주 부서기, 김병민 옌볜대학교 총장, 조병철 지린성 종교국 당조서기 겸 주임이 선출됐다. 여성으로는 무용가 함순녀씨, 최금순 지린성 광위안 실업그룹 대표가 포함됐다. 헤이룽장성 대표는 대러시아 투자에 성공해 중국 상무부 주목을 받았던 기업인 최용길씨, 박광종 헤이룽장성 동안실업무역유한공사 이사장이다. 이미란 하얼빈 난강교회 목사는 여성대표로 참가 중이다. 랴오닝성에서는 푸순시 이석채소학교 김죽화 교장이 선출됐다. 앞서 3일 시작된 중국공산당 자문기구이자 통일전선기구인 전국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제11기 1차회의에 참여하는 조선족 위원은 8명이다. 정협은 지역이 아닌 직능별 선출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전인대보다 조선족 진출이 적은 편이다. 이덕수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 그가 현직에서 물러나면 중국 내 최고위급 조선족 인사로 부상하게 되는 전철수 중화전국공상연합회 당조서기 겸 제1부주석이 이 주임과 함께 정협위원에 올랐다. 문화예술계 대표인 장천일씨는 중국에서 인기를 모은 가요 ‘칭짱(靑藏)고원’을 작사, 작곡한 인물이다. 과학계에서는 조선족으로는 유일하게 박영 칭화대 항공기술중심 부주임이 포함됐다. 임현욱 국가통계국 부국장, 이성일 광저우 모드모아주식유한공사 이사장, 이승숙 국가1급 안무가, 박혜선 옌볜대 약학원 부원장도 소수민족계 위원으로 정협에 들어갔다. 조선족 인사들은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로 꼽히는 양회에서 명맥은 유지하고 있으나 정치적 영향력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7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는 조선족 이덕수씨 등 8명이 대표로 참가했지만 204명을 뽑는 중앙위원에는 1명도 들지 못해 조선족 영향력 감소를 반영했다. jj@seoul.co.kr
  • 시진핑 ‘포스트 후진타오’ 자리 굳히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정치 자문기관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가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1기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5일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시작되는 등 후진타오 2기 첫 양회(兩會)가 본격 개막한다. 자칭린(賈慶林) 정협 주석은 3일 인민대회당에서 2237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거행하고 13일 주석단과 비서장을 선출한 뒤 14일 폐막한다. 정협은 개막일을 하루 앞둔 2일 인민대회당에서 예비회의를 열고 주석단과 비서장 명단, 상무위원회 업무보고 등 모두 3개항의 의사일정을 통과시켰다. 이번 정협에서는 덩샤오핑(鄧小平)의 아들 덩푸팡(鄧樸方·64) 장애인연합회 주석이 정협 부주석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인대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정치국 상무위원이 국가부주석 자리를 맡으며 후진타오 후계자 지위를 굳힐 전망이다. 이번 양회 기간에는 고물가 등 민생·경제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본격 전달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향후 중국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또한 대(大)부제에 따른 새 정부도 공식 출범한다. jj@seoul.co.kr
  • 中 정부부처 28개→21개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정부 조직의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작지만 강한 정부’를 내걸고 현 28개 부처를 21개로 통폐합하기로 한 것이다. 중국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17기 2중전회)가 국무원 조직개편과 정부 기관 인사개편안 등을 승인하고 27일 폐막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공산당 17기 2중전회는 25일부터 3일간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을 비롯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9명 등 204명의 중앙위원,167명의 후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국무원은 교통부, 철도부, 민항총국, 국가우정국이 통합되고 운수부가 신설되는 등 모두 28개 부처가 21개로 통폐합된다. 후 주석을 비롯한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위원장,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현 지도부가 2기 체제에 돌입하고 차세대 후계자로 거론되는 시진핑(習近平) 정치국 상무위원이 국가부주석에, 리커창(李克强) 상무위원이 국무원 수석 부총리에 기용될 것으로 중국 및 홍콩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행정관리체제개혁안’도 승인, 경제발전에 걸맞은 정치개혁을 추진키로 했다. 공산당은 성명을 통해 “2020년까지 중국 고유의 효율적인 행정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인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정의를 실현코자 한다.”고 말했다. jj@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매케인 “고마워요, NYT”

    스캔들이 오히려 약? 여성 로비스트와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으로 궁지에 몰렸던 존 매케인 미 공화당 경선 후보가 오히려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21일(이하 현지시간) 스캔들 의혹 보도 이후 선거자금이 몰리고 보수파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등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의혹을 터뜨렸던 뉴욕타임스(NYT)는 23일 이같은 역설적인 분위기도 전했다. ●“좌파 대변지 공격은 우리에게 훈장” 그동안 매케인을 불신해 온 보수주의자들은 ‘적의 적은 친구’라는 원칙을 따르듯 ‘좌파의 대변자’로 여겨온 NYT와 혈전을 벌이고 있는 매케인을 지원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보수성향의 방송 진행자 션 해니티는 “이것(NYT의 보도)은 일평생 목격한 것 중 가장 비열한 자유주의적 편견에 따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매케인 측은 첫 보도 직후인 21일 오후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기금 모금을 호소하기도 했다. 유세 매니저인 릭 데이비스는 “자유주의 진영과 NYT의 혼탁한 선거운동에 맞서 싸우기 위해 여러분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요청했다. 매케인 진영은 돈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 하루 만에 많은 자금이 모아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선거참모가 NYT에 “생큐” 매케인 측 선거자문관인 스티브 슈미트는 인디애나폴리스 유세를 끝내고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NYT 기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건넸다. 백악관도 NYT 공격에 가세했다. 스콧 스탠젤 백악관 부대변인은 22일 “백악관에 있는 많은 이들은 그동안 대선에서 NYT가 공화당 후보를 전당대회 전에는 한 달에 한 번꼴로, 전당대회 이후에는 1주일에 한 번꼴로 공격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사자인 매케인은 스캔들 문제를 더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수주의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결말이 어떻게 날지 우리는 여전히 알 수 없다.”고 신중한 답변을 했다. ●WP “매케인, 편지2통에 전용기 받아”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 매케인 의원이 아이스먼을 만났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이스먼을 로비스트로 고용했던 팍슨TV 로월 팍슨 회장은 “1999년 1월 그를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만났다.”면서 “아이스먼도 동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당시 팍슨TV 측 관계자를 만난 적이 없다는 매케인 측 해명과는 다른 것이다. 당시 팍슨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지역 방송국 인수를 추진했다. 하지만 연방통신위원회(FCC)의 허가가 나지 않자 상원 상무위원장이었던 매케인을 찾아가 해결을 부탁했다. 그 후 매케인은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편지 2통을 FCC에 보냈다. 이에 대해 매케인 측 변호사인 로버트 벤넷은 “결정을 서두르라고 했을 뿐 허가를 놓고 압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2000년 대선에 나섰던 매케인은 팍슨사 전용기로 유세를 벌이고 2만 8000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WP는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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