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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에서 강제징수” 공문 내용 보니?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에서 강제징수” 공문 내용 보니?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에서 강제징수” 공문 내용 보니?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곽모 중사의 치료비를 장병들의 모금을 통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국방부는 지금까지 들어간 곽 중사에 대한 치료비 1950만원 가운데 1100만원을 장병들의 자율 모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 대표는 “부대원 성금 및 지휘관 격려비는 21사단이 전 장병의 기본급에서 0.4%를 징수해 조성한 것”이라면서 “국방부 말로는 ‘개인 희망에 의한 자율모금’이라고 하고 있으나 사실상 강제징수”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총 치료비의 대부분을 부대원에게 사실상 전가시키면서 국방부가 생색을 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불모지 작전 임무수행 간 부상 전우에 대한 자율모금 지시’와 ‘북, DMZ 지뢰도발 관련 성금 자율모금 지시’라는 2개의 공문을 공개했다.공문에 따르면 소령 1만 1000원, 중령 1만 5000원, 준장 1만 9000원, 소장 2만원 등 계급별로 모집 기준액이 명시돼 있다. 하사 이상 모든 간부의 급여에서 일률적으로 공제해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이 심 대표의 설명이다. 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나서야 한다.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두 장병, 두 하사의 모금 공문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국가의 책임이 다른 장병들에 대한 ‘삥뜯기’ 였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은 “국방부는 남은 치료비에 대해서 현재 곽 중사가 요양비를 신청하면 검토해서 30일치 정도를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대단히 모호한 표현”이라면서 “그 돈으로 모자라면 ‘병명을 바꿔서 또 신청해라. 그러면 또 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국방부가 편법을 가르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김 단장은 또 “위로금의 강제징수 실태는 이미 일반화 돼 있지만 어떤 법이나 어떤 규정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불법적 실태”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의 부담을 장병들에게 전가하는 속된 말로 장병들에게 삥뜯어서 장병들 스스로에게 부담을 지우도록 하는 아주 치졸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 강제징수” 계급별로 어떻게 했나 보니?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 강제징수” 계급별로 어떻게 했나 보니?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 강제징수” 계급별로 어떻게 했나 보니?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곽모 중사의 치료비를 장병들의 모금을 통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국방부는 지금까지 들어간 곽 중사에 대한 치료비 1950만원 가운데 1100만원을 장병들의 자율 모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 대표는 “부대원 성금 및 지휘관 격려비는 21사단이 전 장병의 기본급에서 0.4%를 징수해 조성한 것”이라면서 “국방부 말로는 ‘개인 희망에 의한 자율모금’이라고 하고 있으나 사실상 강제징수”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총 치료비의 대부분을 부대원에게 사실상 전가시키면서 국방부가 생색을 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불모지 작전 임무수행 간 부상 전우에 대한 자율모금 지시’와 ‘북, DMZ 지뢰도발 관련 성금 자율모금 지시’라는 2개의 공문을 공개했다.공문에 따르면 소령 1만 1000원, 중령 1만 5000원, 준장 1만 9000원, 소장 2만원 등 계급별로 모집 기준액이 명시돼 있다. 하사 이상 모든 간부의 급여에서 일률적으로 공제해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이 심 대표의 설명이다. 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나서야 한다.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두 장병, 두 하사의 모금 공문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국가의 책임이 다른 장병들에 대한 ‘삥뜯기’ 였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은 “국방부는 남은 치료비에 대해서 현재 곽 중사가 요양비를 신청하면 검토해서 30일치 정도를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대단히 모호한 표현”이라면서 “그 돈으로 모자라면 ‘병명을 바꿔서 또 신청해라. 그러면 또 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국방부가 편법을 가르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김 단장은 또 “위로금의 강제징수 실태는 이미 일반화 돼 있지만 어떤 법이나 어떤 규정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불법적 실태”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의 부담을 장병들에게 전가하는 속된 말로 장병들에게 삥뜯어서 장병들 스스로에게 부담을 지우도록 하는 아주 치졸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 강제징수” 계급별로 어떻게?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 강제징수” 계급별로 어떻게?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 강제징수” 계급별로 어떻게?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곽모 중사의 치료비를 장병들의 모금을 통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국방부는 지금까지 들어간 곽 중사에 대한 치료비 1950만원 가운데 1100만원을 장병들의 자율 모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 대표는 “부대원 성금 및 지휘관 격려비는 21사단이 전 장병의 기본급에서 0.4%를 징수해 조성한 것”이라면서 “국방부 말로는 ‘개인 희망에 의한 자율모금’이라고 하고 있으나 사실상 강제징수”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총 치료비의 대부분을 부대원에게 사실상 전가시키면서 국방부가 생색을 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불모지 작전 임무수행 간 부상 전우에 대한 자율모금 지시’와 ‘북, DMZ 지뢰도발 관련 성금 자율모금 지시’라는 2개의 공문을 공개했다.공문에 따르면 소령 1만 1000원, 중령 1만 5000원, 준장 1만 9000원, 소장 2만원 등 계급별로 모집 기준액이 명시돼 있다. 하사 이상 모든 간부의 급여에서 일률적으로 공제해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이 심 대표의 설명이다. 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나서야 한다.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두 장병, 두 하사의 모금 공문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국가의 책임이 다른 장병들에 대한 ‘삥뜯기’ 였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은 “국방부는 남은 치료비에 대해서 현재 곽 중사가 요양비를 신청하면 검토해서 30일치 정도를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대단히 모호한 표현”이라면서 “그 돈으로 모자라면 ‘병명을 바꿔서 또 신청해라. 그러면 또 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국방부가 편법을 가르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김 단장은 또 “위로금의 강제징수 실태는 이미 일반화 돼 있지만 어떤 법이나 어떤 규정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불법적 실태”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의 부담을 장병들에게 전가하는 속된 말로 장병들에게 삥뜯어서 장병들 스스로에게 부담을 지우도록 하는 아주 치졸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에게 강제징수” 계급별로 기준액 얼마나?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에게 강제징수” 계급별로 기준액 얼마나?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에게 강제징수” 계급별로 기준액 얼마나?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곽모 중사의 치료비를 장병들의 모금을 통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국방부는 지금까지 들어간 곽 중사에 대한 치료비 1950만원 가운데 1100만원을 장병들의 자율 모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 대표는 “부대원 성금 및 지휘관 격려비는 21사단이 전 장병의 기본급에서 0.4%를 징수해 조성한 것”이라면서 “국방부 말로는 ‘개인 희망에 의한 자율모금’이라고 하고 있으나 사실상 강제징수”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총 치료비의 대부분을 부대원에게 사실상 전가시키면서 국방부가 생색을 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불모지 작전 임무수행 간 부상 전우에 대한 자율모금 지시’와 ‘북, DMZ 지뢰도발 관련 성금 자율모금 지시’라는 2개의 공문을 공개했다.공문에 따르면 소령 1만 1000원, 중령 1만 5000원, 준장 1만 9000원, 소장 2만원 등 계급별로 모집 기준액이 명시돼 있다. 하사 이상 모든 간부의 급여에서 일률적으로 공제해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이 심 대표의 설명이다. 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나서야 한다.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두 장병, 두 하사의 모금 공문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국가의 책임이 다른 장병들에 대한 ‘삥뜯기’ 였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은 “국방부는 남은 치료비에 대해서 현재 곽 중사가 요양비를 신청하면 검토해서 30일치 정도를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대단히 모호한 표현”이라면서 “그 돈으로 모자라면 ‘병명을 바꿔서 또 신청해라. 그러면 또 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국방부가 편법을 가르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김 단장은 또 “위로금의 강제징수 실태는 이미 일반화 돼 있지만 어떤 법이나 어떤 규정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불법적 실태”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의 부담을 장병들에게 전가하는 속된 말로 장병들에게 삥뜯어서 장병들 스스로에게 부담을 지우도록 하는 아주 치졸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1100만원 장병들에게 징수” 논란…대체 무슨 상황?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1100만원 장병들에게 징수” 논란…대체 무슨 상황?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1100만원 장병들에게 징수” 논란…대체 무슨 상황?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곽모 중사의 치료비를 장병들의 모금을 통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국방부는 지금까지 들어간 곽 중사에 대한 치료비 1950만원 가운데 1100만원을 장병들의 자율 모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 대표는 “부대원 성금 및 지휘관 격려비는 21사단이 전 장병의 기본급에서 0.4%를 징수해 조성한 것”이라면서 “국방부 말로는 ‘개인 희망에 의한 자율모금’이라고 하고 있으나 사실상 강제징수”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총 치료비의 대부분을 부대원에게 사실상 전가시키면서 국방부가 생색을 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불모지 작전 임무수행 간 부상 전우에 대한 자율모금 지시’와 ‘북, DMZ 지뢰도발 관련 성금 자율모금 지시’라는 2개의 공문을 공개했다.공문에 따르면 소령 1만 1000원, 중령 1만 5000원, 준장 1만 9000원, 소장 2만원 등 계급별로 모집 기준액이 명시돼 있다. 하사 이상 모든 간부의 급여에서 일률적으로 공제해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이 심 대표의 설명이다. 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나서야 한다.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두 장병, 두 하사의 모금 공문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국가의 책임이 다른 장병들에 대한 ‘삥뜯기’ 였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은 “국방부는 남은 치료비에 대해서 현재 곽 중사가 요양비를 신청하면 검토해서 30일치 정도를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대단히 모호한 표현”이라면서 “그 돈으로 모자라면 ‘병명을 바꿔서 또 신청해라. 그러면 또 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국방부가 편법을 가르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김 단장은 또 “위로금의 강제징수 실태는 이미 일반화 돼 있지만 어떤 법이나 어떤 규정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불법적 실태”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의 부담을 장병들에게 전가하는 속된 말로 장병들에게 삥뜯어서 장병들 스스로에게 부담을 지우도록 하는 아주 치졸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에서 강제징수” 공문 내용 살펴보니?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에서 강제징수” 공문 내용 살펴보니?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에서 강제징수” 공문 내용 살펴보니?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곽모 중사의 치료비를 장병들의 모금을 통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국방부는 지금까지 들어간 곽 중사에 대한 치료비 1950만원 가운데 1100만원을 장병들의 자율 모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 대표는 “부대원 성금 및 지휘관 격려비는 21사단이 전 장병의 기본급에서 0.4%를 징수해 조성한 것”이라면서 “국방부 말로는 ‘개인 희망에 의한 자율모금’이라고 하고 있으나 사실상 강제징수”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총 치료비의 대부분을 부대원에게 사실상 전가시키면서 국방부가 생색을 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불모지 작전 임무수행 간 부상 전우에 대한 자율모금 지시’와 ‘북, DMZ 지뢰도발 관련 성금 자율모금 지시’라는 2개의 공문을 공개했다.공문에 따르면 소령 1만 1000원, 중령 1만 5000원, 준장 1만 9000원, 소장 2만원 등 계급별로 모집 기준액이 명시돼 있다. 하사 이상 모든 간부의 급여에서 일률적으로 공제해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이 심 대표의 설명이다. 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나서야 한다.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두 장병, 두 하사의 모금 공문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국가의 책임이 다른 장병들에 대한 ‘삥뜯기’ 였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은 “국방부는 남은 치료비에 대해서 현재 곽 중사가 요양비를 신청하면 검토해서 30일치 정도를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대단히 모호한 표현”이라면서 “그 돈으로 모자라면 ‘병명을 바꿔서 또 신청해라. 그러면 또 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국방부가 편법을 가르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김 단장은 또 “위로금의 강제징수 실태는 이미 일반화 돼 있지만 어떤 법이나 어떤 규정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불법적 실태”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의 부담을 장병들에게 전가하는 속된 말로 장병들에게 삥뜯어서 장병들 스스로에게 부담을 지우도록 하는 아주 치졸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윈산 “남북관계 전망 밝아…시간은 좀 필요”

    중국의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11일 “남북관계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시간은 좀 필요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류 상무위원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방중한 여야 초당파 국회의원단과 회동에서 남북관계 전망에 대한 의견을 이같이 피력했다고 방중단 단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전했다. 류 상무위원은 지난달 9∼12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처음으로 회담했다. 그는 “중국은 남북의 평화통일을 희망하며 이는 중국에도 유익하다”면서 중국이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를 촉진하는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류 상무위원은 최근 외신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내년 4∼5월 첫 방중 가능성을 보도한 데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당파 방중 의원단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초청을 받아 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 주관으로 전날 베이징을 방문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최룡해 장의위원서 배제… 신변이상설

    최룡해 장의위원서 배제… 신변이상설

    북한 항일혁명의 1세대인 리을설(전 호위사령관) 북한 인민군 원수가 지난 7일 폐암 투병 중 94세로 사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리을설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장의위원회(장의위)를 신속하게 구성하고 대대적으로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 북한 매체들도 리을설의 사망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고 171명이나 되는 장의위 위원 명단을 전했다. 그런데 항일혁명투사 계열의 2세이자 김정은 정권 실세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장의위원 명단에 빠져 신상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선중앙통신은 물론 노동신문에까지 최 비서의 이름이 빠져 있어 북한 매체가 실수로 누락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건강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극히 낮아 보인다. 병으로 몸무게가 20㎏이나 빠진 것으로 알려진 강석주 당 비서 등 고령자들이 대거 명단에 들어 있다는 점에서다. 최 비서는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중국 류윈산(劉雲山) 상무위원을 만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최룡해가 정치국 위원과 비서직이라는 핵심 직책에서 해임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향후 큰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정부도 신상 변동 여부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명단 누락에 대해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1921년 일제강점기 함경북도 청진시 빈농에서 태어난 리을설은 김일성 주석과 함께 항일 ‘빨치산’ 활동을 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제4사단 참모장을 거쳐 1972년 상장, 1985년 대장, 1992년 차수에 올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원로 예우 정책’에 따라 1995년 10월에는 인민군 원수 칭호를 받았다. 역대 인민군 원수(오진우, 최광, 리을설) 중 유일한 생존자였다. 또 김 제1위원장을 제외하면 북한 내 유일한 원수이기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외교전문가 이규형 삼성경제硏 고문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외교전문가 이규형 삼성경제硏 고문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9월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의 미·중 정상회담, 지난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계기로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의 방북, 같은 달 16일 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이달 1~2일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등 굵직굵직한 외교적 이벤트가 잇따라 열렸다. 특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핵 문제 등 동북아 외교안보 현안을 비롯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중·주러 대사를 지낸 이규형(64) 삼성경제연구소 고문을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만나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및 현안에 대해 들어 봤다. →역사 인식과 영유권 문제 등으로 공전을 거듭하던 한·중·일 정상회의가 재개됐다. 의미와 성과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3년 반 만에 3국 정상회의가 재개된 데 의의가 있다.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얻은 것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간 회의를 열 수 없을 정도의 악화된 관계에서 최소한 같이 만나 여러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 뒤, 그중 합의 내용을 공동선언문으로 만들어 낸 3국 정부의 노력은 평가받을 만하다. 특히 회의를 제안해 성공시킨 주최국 한국의 역할은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구체적인 성과는 역시 경제 부문의 협력증진 모색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3국 간 FTA 협상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 눈에 띈다. 3국 정상회의가 정체돼 있는 동안 한·중 FTA가 서명돼 발효를 앞두고 있고, 일본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타결했기 때문에 3국이 직접은 아니더라도 미국이나 동남아시아를 매개로 서로 느슨한 연계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직접적인 경제 협력의 틀을 공고히 하는 데 3국 정부가 거듭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도 의미가 있다. →3국 정상회의에서 한·중 양자회담의 결실을 꼽는다면.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지속적으로 비약적 발전을 해 온 두 나라 경제·통상 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회담으로 기록될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한국 쌀과 삼계탕 수출이 가능하게 된 점, 한·중 FTA 조속 발효를 위한 상호 노력, 상하이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합의, 특히 우리 정부가 중국 채권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된 것이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한·일 정상회담은 의미도 있었지만 한계 역시 드러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에 정상회담이 처음 열리게 된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양국이 과연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이룩해 나갈 수 있을지는 의문시된다. 위안부 문제의 타결을 위해 협상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하지만, 과연 어떤 내용의 해결 방안이 빠른 시일 내에 타협될지 미지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부 학자의 견해대로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 간 대화의 시발점으로 앞으로 계속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해 주었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기념식 참석을 두고 말들이 많았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지난 9월 중국 전승절 참석이 여러 가지 요인들을 감안해 오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박 대통령의 참석을 어렵게 결정했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박 대통령이 참석하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항일전쟁 승전 기념에 항일 공동투쟁 경험이 있는 한국의 축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국가원수가 참석한 것은 이상할 것이 하나도 없다. 이 같은 입장을 미국 측에 잘 설명해야 한다. →북한에서는 전승절 행사에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갔다.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내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라고 해도 아마 가지 않았을 것이다. 여러 나라들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방중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김정은으로서는 베이징을 방문하기는 해야 한다. 김정은의 권력 기반이 안정됐다고 생각하면 내년 중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북·중 관계에 그런 조짐이 보인다. 김정은이 베이징에 가면 북·중 관계 회복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지난 7월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실험이 시도됐다.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에서 한·중 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두 나라 관계 발전을 논의하는 ‘1.5트랙 대화체제’의 출범에 대표로 참석했는데. -지난해 7월 시진핑 주석이 방한해 박 대통령과 합의한 지 1년 만에 열렸다. 한·중이 맞닥뜨릴 새로운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선 과거와 같이 소수 정책 결정자의 역량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 이젠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공이 필수다. 그런 만큼 ‘1.5트랙 대화’는 정부 간 대화와 민간 대화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는, 다시 말해 정부의 추진력에 민간의 유연함을 더하자는 것이 목표다. 1.5트랙 대화의 구성은 두 나라 외교부 차관보를 단장으로 전직 고위 관리와 외교·안보·경제·언론·문화·학술 분야의 민간 전문가 등 각각 10명씩으로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사론(傾斜論)’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전에 비해 국가 지도자 회동 등 중국과의 접촉이 많아 그런 인상을 주는 것 같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2년 반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여섯 번이나 만났다. 이렇게 자주 만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아주 가깝다 보니 1년 동안 두 나라에서 1000만명이 오가는 등 경제 및 인적 교류가 매우 많다. 지난해 양국 간의 교역량도 2354억 달러(약 268조원)에 이른다. 미국(980억 달러)과 일본(950억 달러)보다 2배 훌쩍 뛰어넘는다. 특히 북핵이나 탈북 등 북한에서 발생한 문제, 동북아 외교안보 현안 등을 놓고 한·중 간에 자주 만나다 보니 가까운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이런 실상을 알면 ‘중국 경사론’은 전혀 타당한 지적이 아니다. →주요 2개국(G2)으로 올라선 중국이 최근 들어 부쩍 ‘힘자랑’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중국의 국력이 세졌는데 그에 걸맞게 행동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새로운 환경 속에 자기 능력에 맞는 행동을 할 때(기존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진화하는)를 말한다. 중국이 국력에 상응하는 역할, 즉 인류 번영에 지원한다면 존경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말 출범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합목적적으로 운용된다는 평가를 받느냐가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다. →7%를 유지하던 중국 경제성장률이 3분기에 6.9%로 떨어지면서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0조 달러를 넘는 나라가 6.9% 성장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물론 서방에서 중국 통계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있긴 하지만. 설령 성장률이 6.5%라고 하더라도 일자리 창출 등에 별 문제가 없고 새로운 경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중속(中速)성장을 목표로 하는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부동산 및 지방정부 부채 등의 문제가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해 연착륙할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어떻게 평가하나. -중국 지도자들 못지않게 미국 지도자들과도 많이 만나 한·미 관계를 튼튼히 했다. 지금 한·미 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나. 주한 미군 분담금 문제도 원만히 해결됐고 원자력 협정, 미사일 사거리 조정 문제 등도 타결됐다. 특히 무기 수입 때 미국에서 사들여 오고 있다. 한·미 간에는 문제가 없다. 미국 입장에서 동맹은 일본처럼 ‘유착’돼야 한다고 보고 거기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에 크게 신경 쓸 일이 아니다. 한·미 관계를 아베의 미·일 관계처럼 하지 못하는 데 대해 조바심을 갖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일제 식민지, 남북 분단 및 대치 상황, 중국과 같은 이머징(신흥국) 국가 등 한국이 처한 위치가 일본과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다. 한·미 동맹을 통해 미국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지만 신흥국과 남북 분단 등의 다른 요소를 갖고 있는 데서 양국 간에 오는 간극이 있다. 우리가 처한 이런 위치를 미국 측에 자꾸 거론해 설득해야 한다.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관계가 해빙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한도 남북 관계뿐 아니라 대외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다. 남북 관계의 교착으로 한·미 관계 및 한·중 관계 등 우리 외교에도 제약이 많다. 남북 관계는 정권적 차원이 아니라 민족 화합적 차원에서 긴 호흡으로 가야 한다. 북한의 도발에는 마땅히 응징하는 스탠스도 있어야 한다. →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협력증진 방안’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어떤 얘기들이 오갔나.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권력 기반이 공고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정은 정권의 3년 동안 권력 공고화 작업이 끝나 남북 관계, 북·중 관계 등을 정상적인 방향으로 가져가려고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모처럼 남북이 만나 이산가족 상봉 등이 담긴 8·25 남북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이규형 고문은… ‘외교관의 꽃’ 주중·주러 대사 역임 40년 가까이 현장을 누벼 온 외교관 출신이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 들어간 뒤 유엔과장, 주유엔 공사 참사관, 국제기구정책관, 주중 공사, 방글라데시 대사, 대변인, 제2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외교관의 꽃’인 4강 대사를 두 번(주중·주러)이나 지냈다. 주중 대사 시절 중국 전통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경극(京劇) 외교’를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1999년부터 3년간 주중 공사로 근무할 때 주재국 중국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경극을 배우기 시작했다. 노래와 춤과 연극이 혼합돼 있는 경극은 고음이 많아 중국인들도 배우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경극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는 2011년 대사로 부임한 이후에도 틈나는 대로 실력을 갈고 닦았다. 제갈량이 눈물을 머금고 심복 마속의 목을 베는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과정이 묘사된 ‘실가정’(失街亭) 등 경극 10곡을 ‘완창’해 낼 정도로 실력이 빼어나다. 이 덕분에 어렵고도 미묘한 중국과의 외교전에서 ‘필살기’로 활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외교 당국을 포함한 각종 모임에서 경극을 한 대목 들려주면 아무리 어려운 자리도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진다는 것이다. 이 고문은 1985년부터 4년간 주일 1등서기관으로 근무했으며, 2007년부터 3년간 주러 대사를 지내는 등 한반도 주변 4강 외교에 정통하다. 1991년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할 때 유엔과장으로 실무를 담당했다. 대변인 시절이던 2005년 첫 시집인 ‘때로는 마음 가득한’을 펴낸 데 이어 2009년에도 ‘또다시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시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 [한·중 정상회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내년 상하이 개설… 김치 수출 곧 재개

    [한·중 정상회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내년 상하이 개설… 김치 수출 곧 재개

    해외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 돈을 쉽게 사고팔 수 있는 ‘원화 국제화’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내년엔 중국 상하이에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개설된다. 원화가 해외에서 직접 거래되는 것으로 원화 국제화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서울신문 8월 17일자 1·6면> 지난달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간의 회담을 계기로 기획재정부와 중국 인민은행은 이런 내용의 통화·금융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정부는 그동안 ‘환율 주권’ 보호와 환투기 세력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해외에서 원화가 직접 거래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상하이에서 원·위안화가 직거래되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미국 달러화로 환전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올 3분기 수출 대금에서 원화 결제가 차지한 비중은 고작 2.5%였다. 달러화가 86.1%로 가장 많았고 유로화 5.1%, 일본 엔화가 2.7%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은 원화 국제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시험대)”라면서 “향후 추이를 보면서 ‘원화 빗장’을 점진적으로 풀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막혀 있던 한국산 김치와 쌀, 삼계탕의 중국 수출길도 열린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일 “중국 내 의견수렴 등 고시개정 관련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발효만 남은 상황”이라며 “리 총리의 약속대로 최대한 빨리 절차가 진행되면 연내 김치 수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쌀은 이달 중 한·중 양국 국내 고시가 이뤄지면 내년 1월부터 수출이 개시된다”면서 “삼계탕은 한·중 양국 간 실무적 서식 협의와 수출 작업장 등록이 남은 상황이라 내년 상반기 중 수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쌀은 2009년 정부가 중국에 한국산 쌀 수입을 요청한 지 6년 만에, 삼계탕은 9년 만에 검역 조건이 풀렸다. 한국과 중국은 이날 경제분야의 양해각서(MOU) 13건과 합의문 1건에 서명한 가운데 특히 제조업 혁신을 위해 각각 추진 중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과 ‘중국제조 2025’를 연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조업 정책의 교류, 디자인 분야의 연구, 스마트공장 및 친환경 공장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제조용 로봇 분야는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국의 인증 기준을 조율하고 로봇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한국의 새만금사업지역을 한·중 산업협력단지로 지정하고, 중국의 산둥성 옌타이·장쑤성 옌청시·광둥성을 중·한 산업협력단지로 지정했다. 청와대는 “이 회담을 계기로 연간 27억 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인 중국 로봇시장에 한국 기업의 진출 길이 열리는 등 중국 내수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박 대통령과 리 총리 간의 회담은 오후 4시 52분부터 6시 40분까지 당초 예정된 시간을 50분 가까이 넘기며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올 한 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권력 서열 1~3위의 지도자를 모두 만난 것을 언급하며 “이렇게 최고위급 지도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은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북아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확대 중요성을 강조했고, 양측은 문화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한 구체화 및 세계시장 공동 진출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총리 취임 후 처음 한국을 찾은 리 총리는 “우리는 중·한 관계의 진일보한 발전을 추진하고, 중·한·일 협력을 강화하며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한·중 “북핵·통일 등 전략적 소통 강화”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달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북핵·한반도 통일문제 등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방북 이후의 한반도 정세와 북핵 및 한반도 통일문제 등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이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류 상무위원은 지난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에 맞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는 4년 만에 방북했으며, 박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리 총리로부터 류 상무위원의 방북 결과에 대해 사후 설명을 들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회담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과거사·역사인식 등 일본 문제도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연내에 발효하기 위해 각국의 국내절차를 조속히 완료하는 한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가속화하는 등 역내 경제통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중 FTA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원산지 정보 교환 및 검증과 성실 무역업체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나라 정부는 이날 경제분야의 양해각서(MOU) 13건과 합의문 1건에 서명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한·중·일 정상회의] 한·중, 北관계 감안 ‘북핵’ 낮은 언급… 아베는 일본인 납치 문제 적극 거론

    1일 제6차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담긴 대북 메시지는 지난 회의보다는 분명해졌다. 하지만 각국 정상의 기자회견 발언만 떼놓고 보면 한·중 정상의 메시지는 다소 ‘밋밋’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25 남북합의 이후 개선된 남북 관계와 최근 북·중 관계 복원 움직임이 이어지는 상황에 한·중이 북한에 대한 자극적 표현을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동선언문에서 3국 정상은 북핵 개발 및 북한의 추가 도발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표현은 2011년 제4차, 2012년 제5차 회의 선언문에는 없던 표현이다. 하지만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선언문 내용을 반복하는 수준에서 ‘북한 비핵화’를 언급했고,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북한’이란 단어를 아예 꺼내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 등에 관한 ‘전략적 소통 강화’라는 의례적 수준의 언급만 했다. 양국이 이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교환한다는 내용도 덧붙였지만 사실상 구체적인 방법이나 향후 계획은 담지 않았다. 한·중 정상이 사실상 특별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지 않은 데에는 최근 남북, 북·중 관계 변화가 감안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남북은 지난 8·25 남북합의 이후 최근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까지 순조롭게 마무리하며 당국 간 회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도 지난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류윈산(劉雲山) 상무위원이 참석한 이후 북·중 관계 개선 메시지를 계속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 구태여 한·중 양국이 북핵 문제를 전면화하기에는 시급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반면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해 공동선언문에 포함되지 않은 ‘일본인 납치 문제’까지 언급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한·중이 일본에 ‘역사 직시’를 강조한 데 대해 납북 문제로 화제를 돌리려는 전략적 발언으로 풀이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朴대통령·리커창 中 총리 정상회담… “양국 전략적 소통, 관계 발전에 기여”

    朴대통령·리커창 中 총리 정상회담… “양국 전략적 소통, 관계 발전에 기여”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9월 중국을 방문해서 시진핀(習近平) 주석님과 (리커창) 총리님을 만나서 유익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었는데 내일 열리게 되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성사되기까지 시 주석님과 총리님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제가 올해 시 주석님과 총리님, 그리고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님을 비롯한 중국의 최고위 지도자들을 모두 만났다”며 “이렇게 최고위급 지도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은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한 양국의 각 분야를 새로운 관계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는 중한 관계의 진일보한 발전을 추진하고, 중한일 협력을 강화하며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리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총리에 취임한 뒤 처음이다. 리 총리는 이어 “대통령님과 한국 정부가 그동안 중한일 3국 정상회의 체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또 중한일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면서 “이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함께 자리했다.중국 측에서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쉬사오스(徐紹史)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완강(萬鋼) 과학기술부 부장,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 부장, 천지닝(陳吉寧) 환경부 부장,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 부장,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장 등이 배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중 정상회담 “전략적 소통…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

    한중 정상회담 “전략적 소통…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9월 중국을 방문해서 시진핀(習近平) 주석님과 (리커창) 총리님을 만나서 유익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었는데 내일 열리게 되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성사되기까지 시 주석님과 총리님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제가 올해 시 주석님과 총리님, 그리고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님을 비롯한 중국의 최고위 지도자들을 모두 만났다”며 “이렇게 최고위급 지도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은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한 양국의 각 분야를 새로운 관계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는 중한 관계의 진일보한 발전을 추진하고, 중한일 협력을 강화하며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리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총리에 취임한 뒤 처음이다. 리 총리는 이어 “대통령님과 한국 정부가 그동안 중한일 3국 정상회의 체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또 중한일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면서 “이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회담은 당초 1시간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48분 정도 더 진행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한중 관계가 경제 분야 뿐 아니라 정치·안보 분야에서도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현재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확대,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또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필요성과 북한이 도발로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양측은 동북아 정세와 관련,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이날 회담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함께 자리했다.중국 측에서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쉬사오스(徐紹史)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완강(萬鋼) 과학기술부 부장,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 부장, 천지닝(陳吉寧) 환경부 부장,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 부장,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장 등이 배석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중 정상회담] “남중국해·일본 문제 거론안돼, 문화협력 구체화 및 세계 공동진출 협의”

    [한중 정상회담] “남중국해·일본 문제 거론안돼, 문화협력 구체화 및 세계 공동진출 협의”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간의 31일 회담에서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회담에서는 과거사·역사인식 등 일본 문제도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올 한 해 시진핑(習近平) 주석, 리커창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권력 서열 1~3위의 지도자를 모두 만난 것을 언급하며 “이렇게 최고위급 지도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은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아주 착실하게 발전하고 있고 특히 정치·외교 분야와 경제·통상 분야, 이 양대 축의 발전이 지속되고 있는데 그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문유대 사업이 가속화될 필요성이 있다”며 문화산업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양측은 문화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구체화 및 세계 시장 공동진출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한중 정상회담] 한,중 전략적 소통 강화키로

    [한중 정상회담] 한,중 전략적 소통 강화키로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북핵·한반도 통일문제 등에서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방북 이후의 한반도 정세와 북핵 및 한반도 통일문제 등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이 분야에서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류 상무위원은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에 맞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는 4년만에 방북했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리 총리로부터 류 상무위원의 방북 결과에 대해 사후 설명을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지난 9월에 중국을 방문해서 시진핑(習近平) 주석님과 (리커창) 총리님을 만나서 유익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었는데 내일 열리게 되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성사되기까지 시 주석님과 총리님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올해 시 주석님과 총리님,그리고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님을 비롯한 중국의 최고위 지도자들을 모두 만났다. 이렇게 최고위급 지도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은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리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지난 9월 시진핑(習近平) 주석, 지난 6월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도 개별적으로 면담하는 등 올들어 중국 권력서열 1∼3위 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났다.  총리 취임 후 처음 한국을 찾은 리 총리는 “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한 양국의 각 분야를 새로운 관계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는 중·한 관계의 진일보한 발전을 추진하고, 중·한·일 협력을 강화하며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과 한국 정부가 그동안 중한일 3국 정상회의 체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또 중한일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해 주셨다.이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문화산업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양측은 문화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구체화 및 세계 시장 공동진출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두 나라는 한중 양국은 경제·통상 분야 협력과 관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발효를 통한 FTA 활용도 제고 ▲우리의 ‘제조업 혁신 3.0’과 중국의 ‘제조 2025’ 전략간 연계를 통한 창조혁신 분야 협력 ▲제3국 시장 공동진출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연계를 위한 구체적 협력사업 발굴 ▲위안화 활용도 제고 및 금융협력 강화 등에도 합의했다.  이날 회담은 오후 4시52분부터 오후 6시40분까지 당초 예정된 시간을 50분 가까이 넘기며 진행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韓·美·中 북핵 협력체계’ 中 동참 유도가 관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정부가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미·중 3자 협력을 강화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떤 레벨의 모임이 될지 등 구체적인 프레임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의 역할에 따라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북한 핵과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압박 채널에 중국까지 동참시켜 압박의 효과를 배가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의 역할을 부각해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중국으로부터 끌어내려는 것이다. 이는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같은 전략적 도발을 감행하지 않았지만 언제라도 다시 도발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미·중 3자 협력도 새롭게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형태의 3각 외교는 동북아 지역에선 새로운 시도로 양자 관계와 다자 협력 증진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부는 3각 협력의 구체적인 모델로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 전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난 뒤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과 연쇄 접촉한 것을 꼽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중 정상회담과 이어진 미·중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된 해법을 3자 협력의 모델로 보고 있다. 다만 한·미·중 협력 체계가 정부 생각대로 구체화될지는 미지수다. 자칫 한·미·중 3각 협력이 북한을 압박하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아직 떡 줄 사람(중국)은 생각도 안 하는데 구체적인 한·미·중 협력 체계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 등에서 한·미·중 3각 협력을 구체화할 경우 중국은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북·중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국 역시 인권 문제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남중국해 문제 역시 민감한 현안이다.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세적인 확장에 목소리를 내 주길 바라는 미국의 입장을 무시하기도, 그렇다고 기존 질서를 허무는 중국을 두둔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한·미·중 3각 협력은 매우 제한된 의제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다음달 초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도 한·미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북핵 문제가 포함된 공동선언이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북·중 해빙 첫 행사… “해상 실크로드 시발점”

    북·중 해빙 첫 행사… “해상 실크로드 시발점”

    박람회장 인근의 커지우진청(科技五金城)에서는 북·중 무역의 신기원을 이룰 또 다른 행사가 열렸다. ‘단둥 조·중 호시무역구’가 15일 개소식을 갖고 100여년 만에 정식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북·중은 류윈산(劉雲山) 상무위원의 방중 등으로 호전된 양국 관계를 활용해 무역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호시(互市)무역구는 북·중 국경지역 20㎞ 이내에 거주하는 양국 주민에게 상품교환을 허용하고 하루 인민폐 8000위안(약 150만원) 이하 상품에 대해 수입관세와 과징금을 면제한다. 단둥시는 지난달까지 호시무역구의 상품거래 전시장, 물류창고, 주차장, 검사사무소 등 기초시설을 완성하고 기업투자유치 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50% 이상의 점포 입점률을 기록했다.  개소식에는 중국과 북한의 관료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스젠(石堅) 단둥시장은 “호시무역구는 해상 실크로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동북아물류의 중심지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호시무역구 부총재인 돤무하이젠(端木海建)은 “내년 4월까지 북한 기업 40개가 무역구에 입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중 무역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남북 무역은 5년 6개월째 ‘5·24조치’에 갇혀 있다. 이날 단둥 주재 북한 총영사 등 북한의 관료들은 남한 기자들의 물음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일부는 신경질적인 반응마저 보였다. 북한 국적을 유지한 채 중국에서 양국을 오가며 무역을 한다는 류모(49)씨는 “북조선과 남조선도 우선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한국기업 대표는 “대북 무역은 5·24조치로 중국인들한테 완전히 넘어갔다”면서 “수산물 수입은 아예 막혔고 섬유와 의류 등 위탁가공무역의 경우 과거 북한에 직접 주문해 제작하던 것을 지금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업체를 끼워 넣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단둥한인회에 따르면 한국인이 상주인구 3000명에 유동인구까지 합해 5000명이 넘었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상주인구가 600여명에 불과하다. 북·중 무역의 활성화는 곧 북한의 중국에 대한 종속 심화를 뜻하기도 한다. 중국에 대한 북한의 무역 의존도는 5·24조치 이후 90%에 이를 정도로 절대적이다. 특히 중국이 북한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는 구조가 북·중 상호 호혜적 구조라기보다 대중 종속적 형태라는 점이 문제다. 북한은 광산물과 농수산물 등의 1차 산품과 저가의 노동집약적 섬유 산업 수출이 대부분인 반면 대중 수입은 공산품과 전략 물자에 의존하는 북·중 교역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박람회와 호시무역에 참가한 북한 기업들은 대부분 농산품 업체들이었다. 조선족 사업가 김모(53)씨는 “중국이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을 도로와 바닷길로 연결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나서면서 북한과의 통로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남과 북도 이젠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글·사진 단둥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용어 클릭] ■호시무역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청나라와 조선의 대표적인 국경무역으로, 구한말까지 실시됐다. 지난 7월 중국 랴오닝성 정부가 공식 인가한 뒤 15일 재개됐다.
  • 북·중 해빙 첫 행사… “해상 실크로드 시발점”

    북·중 해빙 첫 행사… “해상 실크로드 시발점”

    박람회장 인근의 커지우진청(科技五城)에서는 북·중 무역의 신기원을 이룰 또 다른 행사가 열렸다. ‘단둥 조·중 호시무역구’가 15일 개소식을 갖고 100여년 만에 정식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북·중은 류윈산(劉雲山) 상무위원의 방중 등으로 호전된 양국 관계를 활용해 무역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호시(互市)무역구는 북·중 국경지역 20㎞ 이내에 거주하는 양국 주민에게 상품교환을 허용하고 하루 인민폐 8000위안(약 150만원) 이하 상품에 대해 수입관세와 과징금을 면제한다. 단둥시는 지난달까지 호시무역구의 상품거래 전시장, 물류창고, 주차장, 검사사무소 등 기초시설을 완성하고 기업투자유치 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50% 이상의 점포 입점률을 기록했다. 개소식에는 중국과 북한의 관료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스젠(石堅) 단둥시장은 “호시무역구는 해상 실크로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동북아물류의 중심지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호시무역구 부총재인 돤무하이젠(端木海建)은 “내년 4월까지 북한 기업 40개가 무역구에 입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중 무역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남북 무역은 5년 6개월째 ‘5·24조치’에 갇혀 있다. 이날 단둥 주재 북한 총영사 등 북한의 관료들은 남한 기자들의 물음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일부는 신경질적인 반응마저 보였다. 북한 국적을 유지한 채 중국에서 양국을 오가며 무역을 한다는 류모(49)씨는 “북조선과 남조선도 우선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한국기업 대표는 “대북 무역은 5·24조치로 중국인들한테 완전히 넘어갔다”면서 “수산물 수입은 아예 막혔고 섬유와 의류 등 위탁가공무역의 경우 과거 북한에 직접 주문해 제작하던 것을 지금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업체를 끼워 넣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단둥한인회에 따르면 한국인이 상주인구 3000명에 유동인구까지 합해 5000명이 넘었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상주인구가 600여명에 불과하다. 북·중 무역의 활성화는 곧 북한의 중국에 대한 종속 심화를 뜻하기도 한다. 중국에 대한 북한의 무역 의존도는 5·24조치 이후 90%에 이를 정도로 절대적이다. 특히 중국이 북한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는 구조가 북·중 상호 호혜적 구조라기보다 대중 종속적 형태라는 점이 문제다. 북한은 1차 산품과 저가의 노동집약적 섬유 산업 수출이 대부분인 반면 대중 수입은 공산품과 전략 물자에 의존하는 북·중 교역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박람회와 호시무역에 참가한 북한 기업들은 대부분 농산품 업체들이었다. 조선족 사업가 김모(53)씨는 “중국이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을 도로와 바닷길로 연결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나서면서 북한과의 통로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남과 북도 이젠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 사진 단둥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용어 클릭] ■호시(互市)무역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청나라와 조선 간에 이뤄진 대표적인 국경무역으로, 구한말까지 실시됐으나 일제에 의해 중단됐다. 지난 7월 중국 랴오닝성 정부가 공식 인가한 뒤 100여년 만인 15일 재개됐다.
  • “북·중 관계 호전됐지만 김정은 방중은 글쎄…”

    정부는 냉랭했던 북·중 관계가 류윈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방북을 계기로 일정 부분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3일 “일정 부분 북·중 관계가 회복될 조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김 제1위원장이 당장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도 “한·미 정상회담 등 북한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정부가 김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은 최고지도자가 방문할 만큼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의전의 경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김 제1위원장에 대해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급 대우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 제1위원장의 방중 루트 역시 항공편일지, 아니면 아버지 김 위원장처럼 열차를 이용할지도 불분명하다. 다른 한편으로는 김 제1위원장의 방중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인 핵 문제에 대해 북한이 양보할 의사가 없어 보이는 것도 방중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다. 비록 김 제1위원장이 열병식 연설에서는 ‘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며 중국을 자극하지 않았지만 횃불 시위에서는 여전히 ‘핵 보유국’ 등의 문구를 형상화하는 등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중국이 김 제1위원장을 초청했다면 중국 언론에 이 사실이 공개됐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지 않은 점도 김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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