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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금도 정치국원도 국가부주석에 추천

    【도쿄=이창순특파원】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북경에서 열렸던 중국공산당 제14기중앙위원회 제2차총회에서 호금도 당정치국 상무위원과 영의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상무부위원장등 2명이 국가 부주석으로 추천됐다고 교도(공동)통신이 9일 홍콩신문 「경제일보」를 인용,보도했다.
  • 강택민 당정군 장악할듯/중국 2중전회 폐막/새지도부·경제계획 승인

    ◎“15일 개막” 전인대서 확정 발표 【북경 AFP AP UPI 연합】 중국 공산당은 7일 폐막된 제14기 중앙위 2차 전체회의(14기 2중전회)에서 새 지도부 인선을 매듭짓고 경제개혁 가속화조치및 관료조직의 합리화 계획등을 승인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14기 2중전회 페막후 발표한 커뮤니케를 통해 지도부 개편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채 『중국 국가기구의 새로운 지도부 명단이 공산당 중앙위에서 승인됐다』고 말한 것으로 신화통신은 전했다.인사개편 내용은 오는 15일 개막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방 외교관들은 이와 관련,강택민 총서기가 당총서기직,당중앙군사위 주석외에 국가주석을 맡아 지난 20여년만에 처음으로 당과 정부 최고위직을 겸임하는 지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아울러 이붕 총리도 연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오학겸,요의림,전기운등 부총리 3명이 퇴진하고 전인대상무위원장에 교석이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화통신은 14기 2중전회가 또 지난 3일간의 회의에서 8차 5개년 경제계획(91∼95년)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는데 6%의 당초 목표치를 상향조정한 것으로 보인다.중국 당국은 지난해 국민총생산(GNP)이 13%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경제성장률을 10%수준으로 상향조정하기를 기대해왔다.
  • 민자 총장 최형우의원/정책의장 김종호 총무 김영구의원

    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3일 민자당의 당직을 전면개편,사무총장에 최형우의원,정책위의장에 김종호의원,원내총무에 김영구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총재비서실장에는 신경식의원,대변인에는 강재섭의원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당무위원도 개편,당총재인 자신과 김종필대표·고위당직자등 당연직 8명을 포함한 52명의 당무위원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최총장을 비롯한 신임당직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뒤 만찬을 함께하며 당의 쇄신을 당부했다. 이날 임명된 52명의 당무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영삼총재·김종필대표·정재철상무위원장·정석모중앙위의장 최형우총장 김종호정책위의장 김영구원내총무 김덕용정무제1장관(이상 당연직),김종하 곽정출 김중위 정호용 지련태 이윤자 이환의 주양자 황병태 이치호 정종택 김육덕(이상 신임) 신상우 김수한 김윤환 김용태 김정수 나웅배 박명근 박정수 신상식 심명보 이승윤 이춘구 이한동 정순덕 황명수 김광수 박재홍 남재희 김기배 김진재 남재두 박준병 배명국 서청원 심정구 양창식 이성호 이세기 구자춘 최병렬 노재봉 강선영(이상 유임)
  • 민주 15 시 도지부 개편/오늘부터 개인연설회

    민주당은 1일 경남도지부개편대회를 끝으로 전국 15개 시도지부의 개편대회및 대표·최고위원 후보의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후보들의 개인연설회등을 통한 본격적인 득표전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이기택 김상현 정대철후보등 대표출마자 및 최고위원 출마자 11명의 사진과 공약등이 담긴 선거공보를 전국의 지구당에 발송했다. 민주당은 또 전국 2백28개 지구당과 15개 시도지부 개편대회를 통해 지역 대의원의 선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주 안에 중앙상무위원과 당무회의 지명 대의원을 포함한 5천9백5명의 전당대회 대의원명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새로 선출된 민주당의 시도지부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박실 ▲부산=노무현 ▲대구=백승홍 ▲광주=조홍규 ▲대전=김원웅 ▲인천=명화섭 ▲경기=이규택 ▲강원=함영회 ▲충남=윤완중 ▲충북=장한양 ▲전남=유인학 ▲전북=이희천 ▲경남=정영모 ▲경북=김말용 ▲제주=강승
  • 대만,대폭 개각 단행/개혁파·재계인사 대거 입각

    【대북 AP 연합】 연전 대만 행정원장(총리)은 26일 이등휘 총통과 친밀한 금융 및 경제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하는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함으로써 개혁파와 민간 경제계에 의한 정국 주도를 예고했다. 집권 국민당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상무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이번 조각에서 33명의 장관 중 14명이 새로 임명되고 4명이 자리를 옮겼으며 15명은 유임됐다. 최초의 대만성 출신 총리로 지난 23일 입법원의 승인을 받은 연총리는 국방부 부장에 이례적으로 경제학자며 대만국립대학 총장인 선 첸(58)을 임명해 군부 재정비와 부패 척결 의지를 시사했다.
  • 강택민 국가주석 겸직­이붕 유임/중국 새 지도부 확정

    【북경】 중국은 내달 15일 개막되는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두고 강택민 당총서기의 국가주석겸임과 이붕총리의 유임등을 골격으로 하는 지도부 개편안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북경의 한 서방소식통이 24일 밝혔다. 중국지도부내 사정에 밝은 이 소식통은 최고실권자 등소평을 중심으로 한 중국수뇌부가 일련의 협의끝에 8기 전인대에서 강총서기의 국가주석 겸임과 이총리유임을 비롯해 국가부주석에 영의인 7기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겸 중화전국공상업련합회주석,전인대상무위원장에 교석정치국상무위원,전인대상무위 부위원장에 전기운부총리를 각각 임명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지도부 개편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또 이선념전주석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주석에는 이서환정치국 상무위원이 기용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하면서 특히 이번 지도부개편에서 주목되는 것은 조자양의 측근으로 천안문사태때 조와 함께 물러났다가 지난 91년 6월 기계전자공업부 부부장으로 복권된 호계립이 기계전자공업부장에 승진 기용돼 차세대지도자로 부각되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어 총리자리를 놓고 이총리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진 주용기부총리는 이총리가 유임될 경우 신설된 상무부총리(제1부총리)로 승진될 것이라면서 이번 전인대에서는 정부기구개편과 관련,국무원내 2∼3개 부처가 통폐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양상곤정치입지 붕괴 암시/전인대대표 탈락 함축

    ◎강경성향 탓에 등소평의 신임 잃어/주석직 강택민총서기가 겸임 예상 중국의 양상곤국가주석(86)이 다음달 열리는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회격)에서 교체될 것이라는 보도들은 중국당국이 정치적 개혁파와 보수 강경파간의 세력균형을 모색하고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콩의 중국계 신문인 문회보와 대공보가 22일 중국의 최고지도자인 등소평이 제8기 전인대 대표로 선출된 반면 양국가주석과 7기 전인대 상무위원장 만리등은 8기 전인대 2천9백77명의 대표명단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한 것은 양주석이 중국의 현정치진용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증거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중국정부가 민감한 정보를 흘리는데 대공보를 이용해 왔다는 점에서 이 신문의 이번 보도는 권력구조의 변화를 앞두고 이에 따른 충격을 다소 완화하려는 시도로 여겨진다. 지난해 제14차 공산당 대회에서 구성된 당정치국 상무위원 진용은 개혁파와 온건파가 강경 보수파를 앞지르고 있음을 나타냈다.양주석은 이제까지 약 5년동안 국가주석을 지내왔다.경제정책면에서 그는 등소평의 정책을 지지하는 성향을 지녀왔지만 정치문제에 관해서는 강경론자로 분류돼 왔다. 따라서 양주석은 최고 실권자 등소평의 지지를 잃은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온건개혁파의 득세와 함께 이들 개혁파의 권력핵심부 중용이 예상되고 있다. 관측통들은 양주석이 야심적인 인물로 인식됐다고 지적한다.일부에서는 세력균형을 이룩하려는 중앙당국의 시도를 양주석이 교란했었다고까지 말한다. 양주석이 상무위원 후보에 지명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은 이전부터 나돌았다.양주석과 7기 전인대 상무위원장 만리는 이미 지난해 10월 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14전인대)에서 스스로 당14기 중앙위원에 선출되기를 거부하며 정계은퇴결의를 밝혔기 때문이다. 반면 전인대 회의의 최종준비가 끝나면서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이붕총리는 유임하는 쪽으로 굳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총리와 양국가주석은 89년 6월 북경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군의 탄압조치를 명령한 책임자로 지목돼 왔다. 양상곤의 후임 국가주석에는 강택민당총서기가 임명돼 그가 총서기와 국가주석을 겸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강총서기는 영어,러시아어,루마니아어에 능통하며 외교정책면에서 온건론자로 간주되고 있다.
  • 김일성 권력이양 마무리 단계/사로청 서한 등서 징후 관측

    ◎새달 방중아들에 「수반」예우 요청/김정일,통일문제마저 장악 김정일의 권력승계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일성은 22일 사로청폐막식에 보낸 서한을 통해 『김정일을 중심으로 일심단결,당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나갈 것』을 촉구했다.김일성은 또 김정일두리로 뭉치는 것은 『혁명의 요구이며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사회주의 위업의 고수·완성과 통일위업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이같은 김일성의 언급은 정권기관의 채널을 통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한 것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김일성­김정일 부자간의 권력세습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시사가 나온 것은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북한에서 김정일이 김일성의 후계자로 부상한 시점은 그가 비서국의 조직및 선전선동담당 비서로 선출된 73년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그뒤 김정일은 74년2월 당중앙위 제5기8차 전원회의서 당중앙위 정치위원선출을 통해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확실하게 굳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김정일은 전설속의 인물인양 대중 앞에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김정일이 공개석상에 정체를 드러낸건 80년10월 제6차당대회서 정치국상무위원,비서국 비서,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면서였다. 관측통들은 북한이 지난 16일 김정일 51회생일행사의 초점을 그를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에 맞춘 것도 「권력세습의 시간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북한이 김정일의 생일을 전후해 그동안 김일성의 전유물처럼 인식돼왔던 통일문제도 김정일이 주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나선 것은 그의 권력승계가 완료됐음을 분명히 밝히는 대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정일의 권력세습과 관련,과연 김일성이 갖고 있는 당총비서·당군사위원회위원장·국가주석의 지위중 어느 것부터 넘겨 받을 것인가도 관심사다.최근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이와 관련지어 세가지 경우를 제시,관심을 끈 바 있다.이 신문은 그 가운데 김정일이 주석자리를 물려받지 않고 실질적으로 권력을 이양받아 행사하는 시나리오에 70%의 가능성을 부여했다. 북한전문가들은 김정일이 현재 95%정도 권력을 장악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같은 정황으로 미뤄 김정일이 주석취임등 정상적인 자리교체를 통하지 않고 현재의 위치에서 권력을 이양받아 실질적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 것으로 볼수 있다. 특히 이같은 관측은 3월초 방중을 앞둔 김정일에 대해 『정부수반에 준하는』선으로 예우해줄 것을 중국정부에 요청한 북한측의 움직임에 의해 그 실현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중국정부의 한 관리는 22일 북한측이 김정일비서가 아직 공식적으로는 권력을 승계하지는 않았지만 그에게 정부수반에 준하는 의전행사를 베풀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김일성부자의 권력세습작업이 20여년에 걸쳐 추진돼왔음에 비춰볼 때 지금 그 「시점」이 갖는 의미는 대단한게 못된다.오히려 관심은 김정일의 권력세습이 과연 성공할 것이냐에 모아지고 있다.김정일이 김일성에 비해 카리스마적 영도력이 크게 뒤져 권력유지가 그리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특히 최근들어 심각한 경제난 등으로 북한주민들의 반발이 극에 달해 있는데다 김정일에 대한 군부및 당정 엘리트 집단들의 반발 역시 만만찮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러시아과학아카데미의 북한문제 전문가인 나타샤 바자노프박사의 분석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즉 『많은 북한관리들이 개인숭배를 시대착오적인 구태로 간주,사회적 변혁을 원하고 있는데다 또다시 김정일이 신격화되는 사회에서 살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
  • 중국,국가보안법 첫제정/안기부권한 규정/당·경제개혁 위협세력 단속

    ◎전인대 상무위 통과 【북경 AFP 연합】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22일 당과 경제개혁에 위협이 되는 모든 국내외 적대세력들을 단속할 수 있도록 하는 최초의 국가보안법을 통과시켰다고 고춘왕국가안전부 부장이 밝혔다. 고부장은 이날 국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법의 입법취지는 국가의 안전을 해치려 공모하는 국내외적 요소들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법을 통해 중국인들은 외국인과의 「정상적」인 접촉을 할수 있는 법적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부도 자체 권한 범위에 대한 최초의 법적 지침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영TV는 국가안전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이법이 『중국의 인민민주전정과 사회주의체제를 보호하고 개혁과 개방및 현대화를 무리없이 추진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법은 그러나 지금까지 일반 형법의 적용을 받아왔던 정치범의 경우와 같은 「반혁명 범죄」는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 중국 새 헌법안 마련/전인대 상무위 제출

    【도쿄 연합】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실시 등을 포함시킨 헌법 개정안을 1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북경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중국의 신화사 통신을 인용,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중국의 새 헌법 개정안은 국가의 경제체제를 「사회주의 공유제를 기초로한 계획경제」로부터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바꾸는 등 모두 여덟군데의 개정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통신에 따르면 헌법개정안은 특히 전문에 「사회주의 초급 단계」와의 현장인식을 비롯,중국의 특색있는 사회주의 건설이론을 기초로 한 국가건설,개혁·개방의 견지를 새로 포함시키는 등 중국 최고 실력자 등소평의 노선을 강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 한 지구당 두 위원장/유민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치르고 있는 민주당 지구당개편대회중 12일 서울 강서갑 대회에서 2명의 위원장이 선출돼 한 지구당에 두명의 위원장이 존재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지역구의 위원장이며 현역의원인 박계동후보와 지난 8일 박의원에 맞서 동수의 대의원표를 얻은 김용준후보(구의원)가 자파의 대의원들을 모아 같은 시각 서로 다른 장소에서 위원장을 뽑았기 때문이다. 경위야 어떻든 이번 개편대회는 대선패배이후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길 바라던 지역유권자 나아가,많은 국민들을 실망시켰고 이의 처리를 놓고 당내갈등을 겪을 전망이다. 이들이 따로 대회를 가지게 된 것은 11일 위원장을 뽑을 대의원 수를 확정하기 위해 열린 지구당 상무위원회의에서 박의원이 당연직대의원 47명을 제외한 51명의 임명직 대의원을 선출하면서 부터.곧 김후보측은 『회의도중의 해임과 일방적 대의원인준은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김후보는 『상무위원장인 나를 박의원이 일방적으로 해임하고 자신이 임시사회를 본데다 통과당시도 과반수에 미달했기 때문에 원인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의원은 『지구당 규약상에 상무위원회 의장의 임면권을 현지구당위원장이 갖고 있는데다 당시 상무위원장인 김후보가 대의원 수 확정을 위한 회의를 일방적으로 진행,의장직을 박탈한 것』이라며 절차상의 하자가 없음을 강조했다. 강서예식장에서 열린 박의원측 지구당 개편대회는 친박의원측 대의원 1백5명이 참석,임시의장 선출 10여분만에 만장일치로 박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이웃한 음식점에서 열린 김후보측 대회도 대의원이라고 주장하는 1백30명이 나와 역시 만장일치로 김후보를 선출한 뒤 『중앙당에서 인정하지 않으면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렇게 된데 대해 대의원들은 『박의원이 당내민주화를 주창하면서도 지구당을 독선과 아집으로 운영해 일어난 불상사』라고 분석했다.어떤이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신민계 사이의 세싸움이 빚은 결과라고도 이야기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들 두 후보가 왈가왈부하는 동안 중앙당 관련국은 물론 지도부가 거의 손을 놓고 있었다는 사실이다.더욱이 중앙당의 유권해석이 자주 바뀌었고 지도부의 명확한 지침등 「교통정리」도 이뤄지지 못했다. 사태가 이런데도 대표및 최고위원 경선출마자는 저마다 득표활동에만 분주한 것이 민주당의 현주소이다. 당지도부와 당원들은 득표활동 못지않게 당내 민주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할 것같다.
  • 대만 새 행정원장/이 총통,연전 지명

    【대북 AP AFP UPI 연합】 이등휘 대만총통은 10일 지난주 사임한 학백촌 행정원장(73)의 후임에 연전 대만성주석(56)을 지명했으며 집권 국민당은 이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등휘 총통은 이날 국민당 중앙상무위원회를 열고 지난 88년부터 90년까지 외교부장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대만성주석직을 맡아온 대만성출신의 연전을 차기 행정원장으로 지명해 반대 없이 승인을 받았다. 연전의 행정원장 지명은 대만성출신인 이등휘 총통과 함께 행정부와 총통부에 걸쳐 모두 대만성출신이 권력을 장악한 것을 의미한다. 이총통의 측근으로 알려진 연행정원장 지명자는 그간 학 전원장이 추천한 임양항사법원장과 함께 새 행정원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왔었다. 입법원은 오는 26일 신임 행정원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투표를 실시할 예정인데 국민당은 총의석 1백61석 가운데 1백3석을 확보하고 있어 승인이 확실시 되고 있다.
  • 대만 국민당 “분당 위기”/내각 총사퇴뒤의 정국전망

    ◎당내 대만·대륙파 반목 날로 깊어질듯/일부선 보수성향의 군부쿠데타 우려 학백촌 행정원장의 내각총사퇴로 최대위기를 맞고 있는 대만정국은 어떻게 수습될 것인가.후임 행정원장의 임명을 둘러싸고 집권 국민당의 내홍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앞으로의 사태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행정원장자리를 놓고 이등휘총통을 중심으로한 국민당내 대만출신 주류파와 학행정원장이 이끄는 대륙파인 비주류파의 정치투쟁으로 비유되는 이번 사태는 당의 분열까지 우려되는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게다가 지난해 12월 입법원선거에서 국민당에 맞서 선전한 대만 최대 야당인 민진당이 국민당의 주류쪽에 합세하고 있어 대만정국은 더욱 혼미상태로 빠져든 상황이다. 한편 지난번 선거에서 참패당한 국민당은 결국 지난3일 당중앙상무위원회에서 비주류의 학행정원장이 제출한 내각총사퇴안을 통과시킴으로써 국민당주류와 민진당등 대만성 출신세력으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온 국민당 보수파 정부의 종말을 고했다. 이 여파로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는 입법원회의에서는 학행정원장의 사임에 따른 후임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권력암투가 벌어지고 있다.국민당의 주류와 비주류는 후임 행정원장자리를 놓고 서로 유리한 인물들을 내세우고 치열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임기를 3년남짓 남겨놓은 이총통의 입장으로서는 당내 주류세력과 민진당 세력들을 배경으로 자파인물인 연전 대만성장을 임명,임기동안 내각을 완전장악해 앞으로 예상되는 총통민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반면 학행정원장은 자기가 사퇴하는 대신 자파인 임양항사법원장을 천거하고 있다.일부에서는 대륙파들의 의도가 좌절된다면 대륙파가 장악하고 있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는 최악의 상황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학행정원장의 후임으로 분명히 떠오른 인물은 없으며 누가 후임이 되든 당내 주류·비주류간의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기는 그리 쉽지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확정해야 할 후임행정원장에 누가 기용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대만정국은 또 한차례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 대만내각 총사퇴/국민당 내분 심화

    【홍콩 연합】 대만의 국민당 중앙상무위원회는 3일 비주류의 학백촌 행정원장이 제출한 내각총사퇴안을 통과시킴으로써 국민당 주류와 민진당 등 대만내성 출신세력으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온 국민당 보수파(비주류)정부의 종말을 고했다. 대륙출신 국민당 원로들과 퇴역군인 등 2백여명의 보수파 당원들이 국민당 중앙당사 앞에서 이등휘총통의 퇴진을 요구하고 학백촌원장을 지지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인 가운데 열린 이날 국민당 중앙상무위원회는 학원장의 내각 총사퇴안을 수락하는 형식절차를 취했으며 이총통은 학원장과 그의 정부가 지난 2년8개월간 이룩한 경제·치안·헌정개혁 분야의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 중국 국가주석·총리 인선갈등/3월 전인대 앞두고/보혁간 논쟁 치열

    중국 공산당은 올 3월말로 예정된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회의를 앞두고 국가주석과 국무원총리직 인선문제를 싸고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내분을 겪고 있다고 홍콩의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사아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와 월간 경보(2월5일자)는 이날 중국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내분이 해결될 경우 국가주석은 당총서기 강택민이 겸직하는대신 현 이붕총리가,그리고 총리직은 주용기부총리가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포스트지 와 경보는 작년 10월의 14전대회(당제14차 전국대표대회)에서 국가요직에 관한 합의가 대충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직을 당의 정법문제 전문가인 정치국 상무위원 교석이 맡고 인민정치협상회의주석직은 당의 이념·선전 책임자였던 정치국 상무위원 이서환이 맡는다는 것만 확정되어 있을뿐 당총서기 강택민의 국가주석 겸직과 이붕의 국무원총리 연임문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채 보·혁간의 논쟁거리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경보는 또 제8기 전인대 1차 회의에서 국가부주석의 수를 현재의 1명에서 12명으로 대폭 늘리고 여기에 민주당파를 비롯한 당외인사(비공산당인사)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 청천백일기 옥외게양/화교학교에 자제 촉구/외무부

    외무부는 11일 대만 국민당에서 파견된 주한화교대표 상무위원과 한성화교학교측에 서한을 보내 한성화교학교가 대만국기인 청천백일기를 옥외에 게양하지 말도록 촉구했다고 발표했다.
  • 양상곤 와병 입원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의 양상곤(86)국가주석이 병으로 입원중이라고 외교부 대변인이 9일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양주석이 『몸이 좋지 않아 수일전 입원했다』면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앞서 양주석이 10일 있을 스타니슬라브 슈스케비치 벨라루스 대통령의 방문 환영식에 참석하지 못할것이라고 밝힌바 있는데 방리 전인대상무위원장이 환영식을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당간부,금권선거 폭로/자금 지출내역·기념품 등 공개

    ◎송파을지구당 5백명도 탈당 국민당 중앙상무위원겸 전마포갑지구당사무국장 노정래씨(43)등 국민당 간부 3명은 11일 하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 기자실에서 「양심선언」을 통해 『썩은 정치·병든 경제를 바로잡겠다던 국민당이 지구당 조직원들에게 금권선거의 앞잡이 노릇을 강요하는데 분노를 느껴 국민당의 선거비리를 폭로하고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노씨등은 이날 국민당 중앙당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당원연수및 산업시찰 명목으로 지구당원들을 동원하면서 지급한 금품및 경비 1억9천여만원의 지출내역과 당원배가및 당세확장을 위한 「서신보내기운동」에 관한 편지,살포된 선심용 시계·주전자 등 기념품을 국민당의 불법선거 증거물로 제시했다. 노씨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당은 지난 7월20일과 8월12일 용인 중앙당연수에 참가한 69명과 16명에게 일당 7만원,손목시계 1개,운동복및 T셔츠 1벌씩을 각각 제공했으며 서산·울산등지에 6차례의 산업시찰을 주관하면서 제공된 경비및 기념품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기업당으로 전락” 국민당의 서울 송파을지구당당원 5백여명은 11일 송파구 가락동 가윤예식장에 모여 『국민당이 기업당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탈당을 결의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당의 운영실태가 독선과 아집,변칙과 술수만이 난무하는등 국민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줄 수 있는 공당이 아니라 실망과 불신을 가중시키는 기업당으로 전락하고 있어 탈당한다』고 말했다.
  • 중,지도부인사 착수/당치안총수에 임건신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당서기처 서기 겸 최고인민법원장 임건신(67)을 당서열 3위의 정치국 상무위원 교석이 맡고있던 당 최고 치안책임부서인 당중앙정법위원회 서기겸 당중앙사회치안종합치리위원회 주임으로 임명함으로써 교석이 내년 봄의 차기 전인대(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입법부 총수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직에 오를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국가 최고지도부 인사에 착수했다고 홍콩신문들이 10일 보도했다. 성도일보와 문회보 등은 지난 10월의 14전대회(14차당전국대표대회)에서 당서기처 서기로 발탁됐던 임건신 최고인민법원장이 교석이 겸직하고 있던 당내 2개 주요 치안부서를 인수했다고 밝히고 이로써 임건신은 중국의 사법기관과 경찰부문의 최고책임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 김일성 하야운동 전개/북한 전 고위인사 결성 「조민통구국전선」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지난 1월 해외에 망명중인 북한의 전고위인사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조선민주통일구국전선」이 최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수도 타슈켄트에서 제2차 중앙상무위원회를 열어 김일성부자정권의 하야를 촉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과도민주정부를 수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구국전선 상임의장 박갑동씨(73·전남로당 지하총책·일본 동경거주)는 23일 모스크바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부자 세습체제를 청산하고 2천만 북한동포를 해방,구원하자는 취지의 선언문이 지난 16일 열린 중앙상무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이씨가 이날 공개한 선언문은 『그 많던 공산독재자들이 거의 다 몰락한 지금 혼자 남아 있는 김일성의 운명은 자멸이 아니면 루마니아의 전공산당 서기장 니콜라이 차우셰스쿠처럼 피할수 없는 종말에 봉착하고 말것』이라면서 『만일 김일성이 조속한 시일내에 스스로 하야하지 않으면 우리는 김체제를 완전히 쓸어내고 새로운 민주헌법을 제정해 북한동포들과 손을 잡고 과도 민주정부를 수립할 것임을 엄숙히선포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최근 북한 내부정세와 관련,김정일과 그의 계모 김성애와의 집안싸움으로 북한 민주여성동맹 위원장인 김성애가 현재 감금된 상태에 있으며 금년 3·8부녀절에 방송된 그녀의 연설은 감금상태에서 강제로 녹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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