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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젊은피’ 5세대 뜬다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중국의 4세대 지도부 ‘후진타오(胡錦濤) 체제’를 뒷받침하는 5세대 지도자들이 급부상 중이다.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16대 전국대표자대회를 신호탄으로 당정(黨政)의 고위직에 전면 포진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들 5세대 지도군은 문화혁명(66∼76년) 당시 중·고등학생으로 있으면서 대부분 ‘홍위병’으로 활동,‘문혁세대’로도 불린다.진취적이고 개혁적인 사고가 특징이며 엔지니어 출신들이 많아 실용노선을 중시하는 균형 감각도있다.일부에서는 ‘후진타오 과도기’를 거쳐 이들 5세대가 중국을 이끌어 나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른바 신셴쉐예(新鮮血液·젊은피)로 불리는 이들 5세대 지도군의 선두주자는 차차기 총리가 유력하다는 보시라이(薄熙來·52) 랴오닝(遼寧)성 성장이다. 부총리를 지낸 당 원로 보이보(薄一波)의 장남으로 논리정연한 언변과 잘생긴 외모가 돋보인다.2000년말까지 10년간 다롄(大連)시 시장으로 있으면서 전국 최고 환경모범 도시,외국인투자 최우수 유치 도시로 이끌었다.이번 전대에서 당정치국 진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돈다. 쌍벽을 이루는 라이벌은 최근 공산당의 핵심 요직인 조직부장에 임명된 허궈창(賀國强·59)이다.지난 82년 12기 전대에서 30대 나이에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고속 출세의 시동을 걸었다.86년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부서기,96년 푸젠(福建)성 성장을 지냈다. 제 2의 후진타오로 불리는 리커창(李克强·47) 허난(河南)성 성장 역시 무서운 신예다.소권부(小權府)로 통하는 공산주의 청년단(共靑團) 제1서기를 무려 10년이나 재직,능력을 인정받았다.최근 최연소 당 선전부장이 된 류윈산(劉雲山·55) 전 선전부 상무부부장도 주목해야 할 인물이다.장쩌민(江澤民) 주석의 정치이론 개발은 물론 장 주석이 이끌어온 노동자 윤리운동의 숨은 주도자다.시진핑(習近平·49) 저장(浙江)성 성장 등도 주목할 대상이다. 이외에 현 공청단 제1서기 저우창(周强·47)과 쉬용위에(許永躍·51) 국가안전부장,궈수칭(郭樹淸·46) 전구이저우(貴州)성 부성장,베이징대 부총장인 천장량(陳章良·41) 전국인민대표대회(全大)대표,차기 외교부장으로 꼽히는 왕이(王毅·49)부부장 등도 5세대 핵심 세력들이다.최근들어 60년대생으로 80년대 대학을 졸업한 중국의 ‘386세대’들의 약진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oilman@
  • 한국산 D램 제소 파장/ 수출전선 먹구름 덮치나

    지난 2일 D램 수출 세계 2위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미 상무부 등에 한국산 D램 업체를 제소함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미 상무부가 보조금지급에 대한 최종 판정(내년 4월 초 예상)을 내리기 전이라도 내년 1월 말께 예비 판정을 내리면,일단 우리 업계는 부과된 관세를 미 관세청에 예치한 채 수출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최종 판정 결과 제소가 부당한 것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조사 자체만으로 D램 반도체의 국제시장 경쟁력 및 국내 경기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2년간 잠재된 이슈 EU와 미국으로부터 한국 정부의 반도체 업계 보조금에 대한 지급 문제 제기는 어느 정도 예견된 사안으로 지난해 한·미 통상 테이블의 단골메뉴였다. 미국은 하이닉스에 대한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문제 삼았으나 지난해 말 마이크론이 하이닉스 인수협상을 시작하면서 한때 잠잠해졌다.그러나 인수가 무산된 뒤 마이크론이 EU와 보조를 맞춰 한국을 상대로 공격을 취하는 양상이 된 것이다.보조금을 구실로 한국의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꺾으려 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쟁점은 보조금 지급 마이크론이 내놓은 제소장은 무려 900여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핵심은 하이닉스 구조조정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의 보조금 지급 금지 규정을 어겼다는 것.한국 정부가 주주로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 은행채권단이 하이닉스에 공동으로 대출(8000억원)을 하고,1조원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으며,출자전환 등으로 수조원을 지급했다는 주장이다. 우리측은 “보조금은 정부가 무역에 따른 이익을 예상하고 주는 것이나 당시는 외환위기 이후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뤄진 일로 공적자금이 아니며,마이크론사의 침체는 한국산 D램 수출때문이 아니라 전세계적 차원의 불황”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할 방침이다. ◆7개월간 논리 싸움 정부는 미측과 이르면 내주중 양자협의를 벌여 상계관세 제소 부당성을 지적할 예정이지만 일단 조사는 시작될 것이 확실시된다.외교부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상무부가 각각 상계관세 부과 및 피해에 대한 예비판정을 내리게되고,최종 판결까지는 205∼300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라면서 “2년간 준비해온 논리가 있는 만큼 각 단계마다 업계 이익을 최대한 살려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측은 이달 내 실사조사단을 파견하는 EU와 미국이 불공정 판정을 내리면 이에 맞서 WTO 제소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상계 관세란? 수출국이 특정 산업분야에 대해 장려금·보조금을 지급할 경우 수입국이 이를 불공정 교역행위로 판단,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해당 장려금 또는 보조금만큼 부과하는 차별관세다.보조금 지급규모에 따라 관세규모는 달라진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통상환경 급속 악화

    미국과 유럽연합(EU),중국이 각각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시행한데 이어 우리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업계에 대해 미국과 EU가 동시에 상계관세 제소를 해오는 등 내년도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이에 따라 외교통상부와 범정부 및 업계 차원의 정교하고도 치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난 2일(한국시간) 한국 정부가 업계에 보조금을 지급해 피해를 봤다며 한국산 D램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할 것을 미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이에 앞서 EU도 지난 7월 독일 인피니온사의 제소로 하이닉스 등에 대해 정부 보조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앞서 철강의 경우,미국과 EU가 3월 초와 말에,중국이 지난 1일 세이프가드조치를 확정했다.올 들어 각국이 한국상품에 대해 수입규제 조치를 취한 것은 현재 조사중인 34건을 포함,130여건에 이른다. 외교통상부는 “WTO 보조금 규정상 제소일로부터 20일 내에 정부간 양자협의를 갖도록 돼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 주말께 열릴 양자협의에서 산자부 및 업계 등과 마련한 입장으로 반박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반도체 업계와 채권은행단과의 협의하에 제소 내용을 검토,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10월 실업률 상승

    (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 노동부는 1일 10월 실업률이 5.7%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업률 증가는 지난 9월에 1만 3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데 이어 10월에도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에서 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미국 내 노동시장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몬트리올 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살 쿠아티에리는 “미국의 노동 시장이 정체돼 신규 노동력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쿠아티에리는 또 이같은 지속적인 실업률 상승이 다음 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추가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이날 9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4% 증가한 반면,지출은 자동차 등 고가 소비재의 구매 감소로 전월보다 0.4% 줄어 10개월래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 美마이크론 “한국 D램업계 제소”

    독일의 인피니온에 이어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한국 D램 업계를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한국 정부가 업계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며 한국산 D램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미국 상무부에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6월 미국 법무부가 D램 업계의 반독점조사에 착수하고 인피니온이 유럽연합 집행위에 한국 D램 업계를 제소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추후의 사태 진행 방향이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미국 현지에서 마이크론이 제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상계관세뿐만 아니라 반덤핑 제소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설이 돌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에 대해 “만일 마이크론이 제소할 경우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마이크론의 제소 배경은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되는 만큼 이에 따른 수출 타격 등 부작용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정 정은주기자 crystal@
  • 해외 경제 브리핑/ 美 경제 3분기 3.1% 성장 外

    ■美 경제 3분기 3.1% 성장 (워싱턴 AFP 블룸버그 연합) 미국 경제는 올 3·4분기 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31일 발표했다. 이 기간 국내총생산(GDP)은 자동차 수요증가에 힘입어 3.1%를 기록,전분기 1.3%보다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이는 그러나 대다수 경제 관측통들의 전망치를 다소 밑도는 수준으로 무역적자 폭 확대와 건설부문 침체가 추가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日 자동차3社 사상 최대이익 도요타,혼다,닛산 등 일본의 3대 자동차 메이커가 9월 중간결산에서 모두 사상 최고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9월 중간결산 결과 상반기(4∼9월)에 지난해 동기보다 15.4% 증가한 7조 8866억엔의 매출을 올렸다.경상이익은 원가절감 등으로 50.8% 늘어난 7940억엔을 기록했다. 연합 ■아마존닷컴 의류·구두 판다 (뉴욕 연합)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이 판매제품을 도서류와 음반류 및 전자제품에서 옷과 구두로 확대할 계획이다.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갭,올드 네이비,시어스 앤드 로벅의 랜즈 엔드,노드스트롬 등의 의류를 온라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이들 의류 메이커들과 곧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U 올 기업파산 12년래 최다 (런던 블룸버그 연합)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유럽연합의 기업 파산이 1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30일 밝혔다.S&P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파산을 선언한 기업은 20개사였으며 파산규모는 87억달러.지난 90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다.유럽지역의 디폴트율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평균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델, 애플 '아이포드'판매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AP 연합) 세계 최대의 윈도 기반 PC메이커인 ‘델’은 30일 경쟁사인 ‘애플’의 인기 MP3 플레이어 ‘아이포드’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델은 ‘아이포드’ 모델 중 윈도 기반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5기가바이트(299달러)에서 20기가바이트(499달러)에 이르는 3개 모델만 판매하며 매킨토시와 호환성이 있는 모델은 취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 美 소비자 신뢰지수 급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10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9.4에 머물러 5달연속 하락하면서 93년 11월 이후 9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이에 따라 미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1월6일 단기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연말 대목부터 소비지출의 감소를 예상한다.일각에선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다 재하강하는 ‘더블 딥’을 우려하고 있다. ●소비심리가 급감한 배경 린 프랑코 콘퍼런스 보드의 소비자연구센터 소장은 “취약한 노동시장과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증시 약세가 소비자 신뢰지수와 향후 소비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고 밝혔다.콘퍼런스 보드가 이날 밝힌 10월 중 소비자 신뢰지수 79.4는 월가의 전문가들이 예상한 90을 크게 밑돈다.지난해 9·11 직후 84.9보다 낮다. 일부 분석가들은 증시가 5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던 10월1일부터 18일 사이에 분석이 이뤄져 소비자 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그러나 프랑코 소장은 단기적인 시장상황만 반영된 것은 아니며 소비와 관련된 모든 지수가 일관되게 떨어진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사된 5000가구 가운데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응답은 9월 25.4%에서 10월 27.3%으로 높아진 반면 일자리가 충분하다는 대답은 15.9%에서 14.8%로 떨어졌다.소비자들의 현재 비즈니스 상태가 나쁘다는 반응은 23.8%에서 27.6%로,향후 6개월간의 소비 조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9.7%에서 14.1%로 각각 증가했다.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 지난주만 해도 12월분 미 연방기금의 선물금리는 1.63%로 현 금리수준 1.75%보다 0.12% 포인트 낮아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반반이었다.그러나 29일 11월분 선물금리가 이미 1.58%로 떨어져 금리인하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월가에서는 11월6일이 아니더라도 연말까지는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본다. 특히 31일 상무부가 발표는 3·4분기 경제 성장률과 11월 1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10월 중 실업률이 금리인하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실업률은 9월 5.6%에서 5.8%로 증가하고 성장률은 2.2%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FRB는 9월24일 통화정책 기조를 인플레이션보다 경기약세에 대한 위험에 비중을 둬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시사했다.FRB는 앞서 공개시장위원회(FOMC)의회의 자료로 사용되는 ‘베이지 북’을 통해 경제가 여전히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재현되는 더블 딥 논란 프랑코 소장은 연말 소매점의 매출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 지출의 증가가 없다면 취약한 미 경기는 더욱 약해질 것이라고 밝혔다.와코비아증권의 마크 비트너 선임 경제연구원은 9월 내구재 주문의 감소에 이은 10월 소비자 신뢰지수의 급감은 미 경제가 이미 침체에 빠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투자가 저조한 상태에서 미 경제의 3분의 2를 떠받치는 소비마저 후퇴할 경우 미 경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이코노미 닷 콤의 스콧 호이트 소비경제국장은 “소비 지출이 급감하기보다는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기업들이 겁을 먹고 근로자를 더 해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경우 소득감소를 우려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임에 따라 경기가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며 확률적으로 30%로 본다고 말했다.콘퍼런스보드도 노동시장에서의 회복이 소비자 신뢰지수를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mip@
  • 상반되는 美경기 전망/ “침체 내년까지 지속”vs “내년 3~3.5% 성장”

    ■“침체 내년까지 지속”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경제가 여전히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지난해 경기 침체에선 벗어나고 있으나 회복의 속도가 더딘 가운데 제조업 활동과 소매 지출이 정체를 빚고 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개 지역 연준의 경기동향을 취합해 23일 발표한 ‘베이지 북’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주택을 제외한 소비·제조·노동 등 대부분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FRB 관계자들은 내년까지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11월6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RB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말한다.한편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1995년 이래 컴퓨터와 통신기술 분야의 혁신으로 미국의 생산성은 연 2.5%씩 증가했으며 이같은 생산성은 몇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정보통신(IT) 분야의 경우 기술이 다시 향상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소비지출 모든 지역에서 소매 지출이 약세를 보였다.특히 무이자 판매로 여름내내 호황을 유지하던 자동차 판매는 일부 지역을 빼곤 매우 부진했다.관광 지출도 중부지역만 괜찮았을 뿐 나머지 지역에선 감소했다.상무부는 앞서 9월 중 소매지출이 1.2% 감소,3025억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전미소매업연맹(NRF)은 연말 지출을 작년보다 줄일 것이라는 소비자가 33%에 달한다고 밝혔다. ◆제조업과 농업 지난 2년간 고전을 면치 못한 제조업 활동은 중부 지역에서의 미미한 상승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어렵고’‘정체’됐으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시카고 지역에서는 중장비 부문의 수요감소가 두드러졌다.운송,신규주문,자본회전율,고용 등이 모두 침체를 나타냈다.특히 기업주들이 자본지출 증가에 주저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농업의 경우 가뭄으로 많은 지역이 어려움을 겪은 반면 밀감과 설탕 재배는 강수량이 많아 작황이 좋다.그러나 습도가 지나쳐 콩의 생산은 저조했다. ◆노동시장과 물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이 정체됐다.해고가 줄고 있으나 신규 고용은 유보된 상태다.임금 상승은 둔화되고 있으며 서비스 분야의 임금이 감소되는지역도 있다.물가는 안정된 상태지만 건강,보험,운송 부문에서는 전 지역에서 크게 올랐다.9·11 테러 여파로 건강과 보안에 관련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서부지역의 항만파업으로 운송비용은 급증했다. ◆부동산과 금융 주택시장은 여전히 양호했다.건설중인 신규주택 규모는 184만채로 1986년이래 16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1971년 이래 사상 최저치인 6.09%로 떨어진 데 힘입었다. 그러나 상가건물과 일반 건설활동은 둔화되고 있다.금융의 경우 가계대출은 강세지만 기업대출은 취약하다.생명보험사의 경우,보험금 증가로 자금 수요가 늘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대출을 억제하고 있다.소비자 신용은 나빠지고 있으며 항만 파업의 여파로 서부지역의 일부 기업들은 채무 불이행이 우려된다. ◆단기금리 전망 현재 은행간 단기금리에 적용되는 연방기금 금리는 41년만의 최저치인 1.75%.그러나 12월분 연방기금의 선물금리는 1.63%로 현 금리보다 0.12포인트 낮다.시장은 금리가 0.25% 떨어질 확률을 50%로 본다는뜻이다. mip@ ■“내년 3~3.5% 성장” 최근 미국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존 테일러(56) 미국 재무부 차관(국제담당)은 24일 “미국 경제는 생산성 증가와 고용안정에 힘입어 이미 경기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방한중인 테일러 차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원장 司空壹) 주최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미국 경제현황과 세계 경제의 앞날’이란 강연에서 “미국은 내년에 3∼3.5%의 성장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디플레 조짐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통화정책으로 조절할수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은 환율과 인플레 정책에서 신흥국가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테일러 차관은 스탠포드,프린스턴,컬럼비아 대학의 교수를 지냈다.다음은 강연 및 문답 요약. ◆미 경제는 회복중 미국은 지난해 4·4분기 경기 침체기에서 벗어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서서히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미국은 9·11 테러사태 이후 금리를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통화정책을 잘 유지하고 있고 감세로 인한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효과를 보고 있다.재정적자 우려가 있지만 투자와 저축의 단기적 불균형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감세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이런 정책으로 소비와 투자는 늘고 실업률은 낮아졌으며 생산성 증가도 70∼80년대의 두 배 수준에 이른다.내년에 생산성은 2∼2.5% 늘어나고 고용은 1% 확대돼 경제 성장률은 3∼3.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다만 올 4분기는 3분기에 비해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수는 있지만 경기순환의 패턴에 따른 것이지 경제전망이 비관적으로 돌아서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라크전이 터지면 경제가 충격을 받을 우려가 있다.테러에 대한 우려가 리스크(위험)를 높이고 기업과 소비자들이 미래에 대해 신중하게 보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럼에도 미국은 9·11 사태이후 신속하게 정책대응을 해온 경험이 있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세계 경제 위기에 빠지지 않을 것 전세계적으로 디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기는 하지만 미국의 경우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이기 때문에해외 자본의 투자는 계속될 것이다.통화정책을 유동성에 집중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일본은 디플레가 계속돼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금리도 너무 낮아 금리정책은 효과가 낮고 할수없이 통화량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총통화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아 문제다.일본이 디플레를 끝내기 위해서는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먼저 털어내야 한다. 하지만 세계경제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전망하지 않는다.중국,러시아 등의 신흥국가들이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이웃국가의 악재에 영향을 받는 ‘전염효과’가 나타나는 패턴도 달라졌다.90년대 말 러시아위기 때는 각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떨어졌지만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위기 때 멕시코는 충격에서 잘 헤쳐나왔고 유럽과 아시아의 신흥시장들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한국은 신흥국에 모범적 최근 한국의 정책 변화는 신흥시장에 아주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인플레이션 억제책이나 외환보유고를 높인 일련의 정책들은 좋은 조치로 평가된다.부실채권을 적절히 정리해 국가신용도를 개선한 것도 훌륭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EU, 한국 조선 WTO 제소

    (제네바·베이징·도쿄 외신종합) 한국산 제품들에 대한 덤핑 판정이 잇따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1일(현지시간) 한국 조선업계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 제소했다.EU는 이날 WTO 사무국에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수출입은행을 통해 선박금융과 선수급 환금보조 등 부당한 수출보조금을 받고 있으며,시중은행의 부채탕감을 통한 구조조정 및 조세감면제도가 보조금 협정에 위배된다며 분쟁해결을 위한 양자 협의를 요청했다. 한·EU간 조선분쟁은 한국의 조선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측이 EU의 조선보조금 지급 결정을 맞제소한다는 방침이어서 지난 95년 WTO체제 출범 이후최대 분쟁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은 22일부터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스테이블 파이버 제품에 임시적인 반덤핑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조사와 중재기간을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밖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도 한국과 일본,중국,독일 등 4개국산 폴리비닐알코올(수지원료 및 접착제)에 대해 산업피해 긍정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일본의 교도(共同)통신이 22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앞으로 덤핑 여부에 대한 판정을 내리게 된다.
  • 美증시 ‘악몽의 3분기’, 이라크전 가능성등 ‘3대악재’ 작용

    ‘잔인한 9월,최악의 3분기’ 분기말이자 월말인 지난달 30일 마무리된 미국 뉴욕증시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27.10포인트(2.26%) 급락한 1172.06에 마쳐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09.52포인트(1.4%)빠진 7591.93에 마감,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특히 다우존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분기 모두 18% 가까이 하락해 증시공황으로 기록된 1987년 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나타냈다.나스닥도 19.9%나 빠졌다.잘 나가던 2000년에 비해 무려 8조달러의 돈이 허공으로 사라진 셈이다. 기업들의 실적 악화 전망이 하락장을 주도했다.여기다 다소 실망스러운 경제지표와 이라크전 발발 우려 등 소위 ‘3대 악재’가 작용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9월 판매실적이 전망치를 밑도는 3∼4%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유통업계 전반의 하락을 이끌었다.또 미 상무부는 9월 소비자 지출이 예상치(0.5%)에 못미친 0.3% 증가했다고 밝혔다.기업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소비 지출마저줄어들었다는 것이 하락을 부채질했다. 나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8월 소득이 0.4% 증가해 0.1%에도 못미쳤던 7월에 비해 크게 나아졌다.전문가들은 따라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인 것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현재주가가 너무 떨어져 있다는 점도 호재일 수 있다.극심한 거래부진에 허덕이던 거래소와 나스닥에서 30일 각각 17억주와 16억주가 넘는 주식이 거래돼 모처럼 활기를 띤 사실이 이를 반영한다.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 이번 주가 관건이다.대체로 부진한 전망이 우세해 당분간 약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4분기 전망도 흐림이다.메릴린치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5%에서 2.5%로 낮췄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이라크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오르고 소비자 신뢰가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기 재하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월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美경제 ‘재정적자’ 복병/그린스펀 “”금리인상→불황 초래”” 일부선 디플레이션 가능성 제기

    급증하는 재정적자가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 또 다른 복병으로 등장했다.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2일 미 하원 예산위원회 증언에서 재정적자의 위험을 경고하고 예산균형을 맞추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또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 예상치를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경제의 디플레이션(공급과잉에 따른 물가하락)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돼 우려를 낳고 있다. ◇그린스펀,재정적자 위험 경고-그린스펀 의장은 12일 미 하원 증언에서 “긴축재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역사적으로 긴축을 포기하게 되면 금리 인상과 투자지출 위축,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역효과를 초래했고 만일 그렇게 된다면 미국 경제는 장래에 더욱 힘든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미 상무부는 12일 2·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인 13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린스펀 의장의 이날 발언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이에 대해 국제통화기금은이날 분기별로 발간하는 ‘세계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미국 증시의 추가 하락은 중기적으로 세계 경제에 상당한 위협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보고서는 미국 증시가 시가총액 대비 20% 하락하면 향후 2년간세계 전체 GDP의 1%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디플레이션 우려-미국의 모건 스탠리는 미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모건 스탠리의 스티븐 로치 수석경제분석가는 12일 파리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증시거품이 지속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있어 향후 수년간 미 경제가 여러번에 걸쳐 불황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디플레이션은 미국 경제에 중대한 위험”이라며 “현재 미국의 GDP 물가지수가 지난해보다 1% 올랐는데 이는 지난 48년간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디플레를 막는 데 0.5∼0.75%포인트에 달하는 급격한 금리인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각국 중앙은행이 디플레에 대처할 경험이나 정책적 수단이 적다는 것.금리인하만으로 위축된 소비를 부추길 수 없고 특히 최근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로 급증한 부채가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2분기 경상수지 적자 사상최대 1300억弗 기록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의 올 2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인 13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12일 발표했다.이는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적자폭 1260억달러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이로써 미국은 최근 3분기 연속 경상수지가 기록적으로 확대됐다.1분기 적자는 1125억달러였다. 2분기 무역수지 적자는 1분기 1064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1226억달러로 나타났다.이는 자동차와 소비재,원유 등의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투자수익 적자가 65억달러,자본이전 수지 적자가 131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용역수지는 12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위축되고 있는 반면 수입상품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3분기 경상수지 적자 폭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주 미 전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최근 5개월내 최대 규모인 42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상무부가 밝혔다.지난 7일까지 9월 첫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 대비 1만 9000명증가했다.
  • 월드 비즈뉴스/ 美 경제지표 ‘적신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경제지표가 잇따라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5일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중 서비스 분야의 지수가 7월보다 2.2포인트 떨어진 50.9라고 밝혔다.50이 넘으면 확장 국면을 뜻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이 예측한 54에는 못미쳤다. 상무부도 이날 7월 공장주문이 4.7% 늘었다고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의 예측치 5%에는 부족했다.앞서 ISM은 8월중 제조업 지수가 기대보다 못한 50.4로 나왔다고 밝혀 경기회복이 산업전반에 걸쳐 더딤을 반영했다.특히 부시 행정부가 9월들어 이라크 공격 가능성을 부쩍 강조하면서 투자 및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됐다.세계 최대 할인매장인 월 마트는 8월 매출이 3.8% 늘었다고 발표했다.월가의 유통 분석가들은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대형 할인점인 타깃도 의류 분야의 부진으로 매출이 당초 예측보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8000건 줄었다.그러나 실업수당을 타는 사람은 40만 3000명으로 노동 전문가들이 예상한 39만 5000명보다 많은 수준이다.4주간으로 따지면 실업수당 수령자는 39만 4650명에서 40만명으로 늘었다.경기 침체시 기업의 감원은 빠르게 이뤄지는 반면 회복 단계에서의 신규 고용은 더디기 때문이다.그나마 회복속도마저 느려 실업률은 당분간 6%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연말 6.5%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특히 노동시장이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가계소득의 감소와 소비위축으로 기업 이윤이 감소되고 결국 증시가 침체하는 악순환이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퍼졌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 빠진 8283.70으로,나스닥종합지수는 3.2% 떨어진 1251로 마감했다. mip@
  • 해외 경제 브리핑/ 美 2분기 성장률 1.1%그쳐 등

    ***美 2분기 성장률 1.1%그쳐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 지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대로 연율 1.1%에 그쳤다.미 상무부는 29일 지난 2분기의 GDP성장률이 1개월전의 예비치대로 연율 1.1%를 기록한 것으로 확정했다.1·4분기의 5%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경제 전문가들은 그러나 3분기 성장률은 다소 회복돼 2∼3%선에 머물고 하반기 전체로는 성장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바닥정맥 식별 마우스 개발 (도쿄 연합) 후지쓰(富士通)연구소는 손바닥 정맥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PC용 마우스를 개발했다고 2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이 마우스는 위쪽에 직경 5㎝ 정도의 투명하고 둥근 창이 달려 있고 창 내부에 적외선 센서와 카메라 소자가 달려있어 적외선을 손바닥에 비춰 정맥을 분석하도록 돼 있다.신원 확인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초로 7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한 사람도 착오없이 식별해냈다. ***길이 5.5m 초대형자판기 등장 (뉴욕 연합) 편의점을 통째로 옮겨놓은 정도의 초대형자동판매기가 워싱턴 시내에 등장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숍 2000’이라는 이름의 이 자판기는 길이 5.5m이며 높이는 사람 키를 훌쩍 넘고 있다.취급하는 품목은 올리브 기름에서 우유,치킨 샌드위치,종이 타월,세제,기저귀,팬티 스타킹,치약,콘돔과 DVD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희비 엇갈린 美경제/ 내구재 수주 8.7%P 증가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 7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달보다 8.7%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치를 나타냈다고 미 상무부가 27일 밝혔다. 상무부는 컴퓨터와 자동차,항공기 등의 수주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4% 상승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내구재 수주 실적 상승이 기업들의 장비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투자가 가속화될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이 기간 자동차 등 운송장비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전달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FRB 금리유지 결정/ 美 “경기 더 불안땐 금리인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3일 단기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되 경기약세 기조를 분명히 밝혔다. 경기가 나빠지면 즉각 인하하겠다는 사인을 보내 금리를 내리지 않고도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묘수’를 내놓았다.그러나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기대했던 월가는 실망물을 쏟아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4%,나스닥종합지수는 2.9% 각각 떨어졌다. FRB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1.75%로 결정한 뒤 성명을 통해 “지금 같은 금리 수준은 기업 환경을 점차 개선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낮다).”고 말했다. 성명은 그러나 기업의 회계 스캔들과 증시 불안으로 총수요 증가율이 둔화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경기 약세가 확대될 위험이 가중됐다고 지적했다.FRB는 지난 6월 회의에서 경기 약세를 거론하지 않고 기업 스캔들과 증시 침체에 따른 미 경제의 불확실성만 강조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FRB의 중립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경기 약세에 대한 우려로 반전된 것으로 해석한다.다시 말해 증시 침체가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를 위축시키고 있음을 FRB가 처음으로 시인한 셈이다. 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은 최근 증시가 폭락세에서 벗어난 데다 경기 지표마저 들쭉날쭉이어서 9월24일 FOMC가 열릴 때까지 경기를 예의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 2.3%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1%에 그쳤고 7월 신규 채용 근로자 수도 6000명에 불과,경기가 재하강하는 ‘더블 딥’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7월 중 소매지출은 1.2% 증가,미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가 건재함을 과시함으로써 ‘더블 딥’ 논란은 쏙 들어갔다. 다만 이같은 증가가 자동차 회사의 무이자 할부판매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신뢰도가 개선됐는지 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자동차 부문을 제외하면 소매지출 증가율은 0.2%다. 때문에 FRB는 최근 경기 지표가 일회성 결과인지 아니면 경기침체의 추세를 반영하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을 가능성이 높다. 섣불리 금리를 인하했다가 경기가 당장 침체에 빠졌다는 잘못된 인식을 시장에 심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FRB가 경기 약세 기조를 천명한 만큼 연내 추가금리 인하는 확실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리먼 브러더스는 FRB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 포인트인하,단기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와코비아 은행의 선임 경제학자 존 실비아는 “FRB가 연내 추가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높였다.”며 “경기 지표가 다음달에도 나쁘게 나오면 금리인하 조치는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해 1월3일 기습적인 금리인하처럼 9월24일 이전에 FRB가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mip@
  • 더블딥 美경기 이중바닥 우려 확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경기가 다시 하강하는 이른바 ‘더블 딥’ 논란이 재연되면서 미 증시가 5일 곤두박질쳤다.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2% 하락,8043.63으로 마감했다.나스닥종합지수는 3.4% 빠진 1206.01로 1200선에 턱걸이,5년만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8월들어 3일 연속 내리막길을 달려 7월24일 이후 반등을 시도하던 월가에 찬물을 끼얹었다.부정적인 경기지표에다 기업실적에 대한 불투명성,회계 스캔들의 여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부정적인 경기지표-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7월 중 비제조업 지수가 6월 57.2에서 53.1로 떨어져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발표했다.지수가 50을 넘으면 서비스 부문의 활동이 나아지고 있음을 뜻하지만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한 55에 미치지 못했으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서비스 부문은 미 경제규모 10조 4000억달러 가운데 4조 3000억달러를 차지하며 전체 일자리 중 82%를 제공한다.ISM은 지난주 제조업활동지수가 6월 56.2에서 7월 50.5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달31일 2·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된 2.3%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1%라고 발표,1일증시폭락의 빌미를 제공했다.2일에는 노동부가 7월 중 실업률이 5.9%로 변화가 없으나 신규 채용된 근로자 수가 6000명에 그쳤다고 밝혀,‘더블 딥’ 논란을 가중시켰다.전문가들은 새로 채용될 근로자 수를 6만명 정도로 예측했다. ◇회계 스캔들 여파- 파산보호를 신청한 통신회사 월드컴과 글로벌 크로싱 등에 연루된 금융기관들의 투자등급이 떨어지면서 주가폭락을 부채질했다.리만 브러더스는 시티그룹과 JP모건 체이스의 주식등급을 ‘강한 매수’에서 ‘보합’으로 한 단계 낮췄다.두 은행은 엔론의 회계조작과 관련,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월가의 텔레콤 분석가인 수전 칼라는 “사람들이 ‘더블 딥’을 걱정하기 시작하면서 회계 스캔들에 노출된 텔레콤 주식들을 많이 팔고있다.”고 지적했다. 회계개혁 차원에서 기업의 최고경영진들이 14일까지 재무상태를 보증토록 명령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시는 투자심리를 불안케 하고 있다.기업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지만 지난 2일까지 최고경영자(CEO)와 재무담당대표(CFO)가 재무보고서에 서명한 경우는 900여 대상기업 가운데 제너럴 일렉트릭(GE),펩시,페더럴 익스프레스(페덱스) 등 25개사에 불과하다.CEO들이 형사처벌을 우려해 재무제표를 꼼꼼히 따지는 탓도 있지만 일부 기업들의 경우 드러나지 않은 회계부정이 14일을 전후해 노출될 수도 있다.때문에 월가는 14일을 하반기 증시의 갈림길로 본다. ◇더블 딥의 가능성- 캔자스의 투자운용회사 ‘와델 앤드 리드’의 헨리 헤르만 수석 투자가는 “통계수치로만 볼 때 미 경기는 침체에 근접했다.”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기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금은 더블 딥을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메릴린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떨어지겠지만 침체로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다른 경제학자들도 하반기 미 경제성장률을 0.5% 포인트 낮춘 2.5% 안팎으로 예상하지만 경기는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최근 발표된 경기지표와 주식가치의 하락은 개인소비와 기업투자를 위축시킬위험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더블 딥의 가능성을 경고했다.IMF는 소비자와기업의 신뢰도가 흔들리거나 금융시장의 유동성 문제가 생기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다시 인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FRB는 “경기회복이 위협받는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13일 예정된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금리의 가능성을 일축했다.다만 인플레이션보다 경기약화쪽으로 미 경제가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해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은 열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mip@ ◇더블딥(double dip)이란: 경기가 일시 회복했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 경기하강을 일컫는 신조어.최근 미국 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나 플러스로 반전한 이후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즉 경기침체의 골을 두번 지나야 비로소 완연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W자 모양의 더블딥으로 불린다.
  • 美경제 ‘더블딥’ 논란 재연/2분기 1.1%성장 발표 안팎

    미국 경제의 회복기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로 예상치에 훨씬 못미친데다 소비자신뢰지수와 소비지출,내구재 수주실적 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밑돌거나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수그러들던 이중침체(더블 딥)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희비 엇갈리는 지표들- 미국의 2·4분기 GDP성장률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를 크게 밑돈 1.1%로 나타났다.지난해 3·4분기 이후 가장 낮다.미 상무부는 소비지출과 무역수지 악화를 이유로 들었다. 2·4분기 소비지출은 1.9% 늘어나 전분기의 3.1%보다 증가율이 둔화됐다.수입은 23.5% 증가한데 비해 수출은 11.7% 증가에 그쳐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됐다.무역수지 악화는 2분기 성장률을 1.77%포인트 떨어뜨렸다. 1일 발표된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도 예상치인 55보다 낮은 50.5로 지난 2월 제조업부문의 회복세가 나타난 이후 가장 낮았다.6월 ISM 제조업지수는 56.2였다.신규수주지수도 6월의 60.8에서 50.4로 크게 하락했다.주간(7월22∼27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도 전주보다 2만명이 늘었다. 앞서 발표된 지표들도 여의치 않다.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7.1로 2개월 연속 하락,2월이후 5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물론 긍정적 지표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소비 위축에도 불구,자동차 등 내구재 부문은 늘어났다.기업투자 전반이 감소했지만 장비 및 소트트웨어 부분은 2.9% 늘어나 투자개선 여지는 남아있다. ◆전망- 미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예상대로 3%를 기록할 것이라며 회복 기조에 대한 불안감을 희석시키려 애쓰고 있다.하지만 영국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수주 전보다 더블 딥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지난달 급락했던 증시의 여파가 소비자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 지도 불분명하다.이같은 불안감을 반영,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13일 회의에서 금리는 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2분기 성장률 1.1%, 예상치 훨씬 밑돌아 “”소비·투자감소 원인””

    미국은 지난 2·4분기 동안 1.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미 상무부는 31일(현지시간)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치(2.2%)를 훨씬 밑도는 1.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미 상무부는 1999년부터 지난 1·4분기까지의 GDP 증가율 수정치도 발표했다.이에 따라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은 6.1%에서 5.0%로 줄었다. 이 수정치에 따르면 2001년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각,지난해 GDP 증가율이 0.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는 3분기 연속 GDP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역사적인 기준에서는 경기침체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69년과 1970년의 경기침체기에는 GDP가 0.6% 줄어들었었다. 그러나 2·4분기 경제성장률이 1·4분기의 5.0%에 비해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미 경제가 경기회복의 추진력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경기침체는 미 경제활동의 3분의2를 떠받치는 소비의 감소와 기업들의 투자감소가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경기회복에 확신을 잃은 소비자들이 생필품 소비를 줄여 2·4분기 동안 소비지출은 1.9% 느는 데 그쳤다.투자감소 수치는 1·4분기보다는 줄어들었고,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는 2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복지위 ‘다국적 제약사 로비’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는 외교통상부가 약가인하에 반대하는 미국측 요구를 수용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건복지부에 보냈는지의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은 “외교부가 지난 4월6일 복지부에 ‘한미의약품 현안문제’라는 대외비 공문을 보내 ‘심사평가원이 약가인하를 강요한다는 지적이 일어 외국투자를 저해할 수 있다.미 무역대표부가 방문할 예정이니 미국측 의견을 수용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외교부는 3월6일에도 복지부와 식의약청에 보낸 ‘유럽연합 화장품 및 의약품조사단 방한’이라는 공문에서 ‘약가책정,참조가격제 등 조사에 협조하고 무역분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희주 국제협력담당관은 “그런 공문이 있다.”고 답변했으나 김성호(金成豪) 복지부장관은 공문 공개를 거부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미국이 지난 5월초 약가인하와 관련된 입장을 전달해 왔길래 우리 입장을 설명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복지부에 통보한 적밖에 없다.”면서 윤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복지위에서는 윌리엄 래시 미 상무부 차관보가 4월초 이경호(李京浩)당시 복지부차관을 만나 워킹그룹의 조속한 구성을 요구하며 고성을 지르는등 외교상 결례를 저질렀음이 김강립 보험급여과장의 답변을 통해 확인됐다. 또한 이태복(李泰馥) 전 복지장관이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서도,한나라당과민주당은 이 전 장관의 경질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박정경기자 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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