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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허 외국대학분교 무더기 적발

    교육부 인가없이 외국대학의 국내 분교를 개설,운영해온 학교 관계자들이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청 외사과는 16일 러시아 유라시아대 부총장 高모(44)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분교들을 교육부에 통보했다. 적발된 학교는 러시아 유라시아대,미국 캘리포니아 유니온대,미국 글랜포드대,나이지리아 라고스대,알파라비 카자스흐스탄 국립대 한국사무소 등이다. 高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유라시아대 한국사무소를 설치한뒤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개방과정으로 취득할 수 있다”는 광고로 학생들을 모집,1인당 입학금 등 명목으로 80만∼140만원씩 모두 330명으로부터 2억2,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외국대학 분교들도 서울 도심 등에 사무실을 마련해놓고 10∼25개씩학과를 개설한 뒤 학생들을 모집해 불법으로 강의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지운기자 jj@
  • YS, 지역정서 노골적 자극

    金泳三전대통령의 지난해 대통령 퇴임 이후 첫 ‘고향방문’은 정치 재개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金전대통령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그간의언행으로 볼 때 정치활동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金전대통령은 8일에도 이해하기 힘든,정치색이 짙은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텃밭’으로 2박3일간의 나들이 중 마지막 행선지인 부산에서“삼성,LG 등 부산·경남 재벌들을 하나 하나 거둬가고 있다”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했다. 金전대통령은 이 지역 출신 한나라당 의원 10명 등이 참석한 조찬모임에서“빅딜은 자기들끼리 하는 것이지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정부의 중요 직책은 (PK 출신이) 다 쫓겨나고 특정지역 사람이 갔다”면서 “나는 대통령 시절 의식적으로 국무총리,대법원장 등 중요 직책에 호남사람을 기용했다”고 주장,현 정부의 인사정책을 성토했다. 金전대통령은 “金大中대통령이 보복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또 “나마저 독재정부에 침묵하는 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하게 됐다”고 밝히고 “현 정부가 반성하기를 바라지만 이미 현 정권은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넜고,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독설(毒說)을 퍼부었다. 金전대통령은 이날도 金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몰아붙이면서 한·일어업협정,언론탄압,부정선거 등을 들먹였다. 조찬모임에는 이 지역 출신인 한나라당 朴寬用 辛相佑 金鎭載 金道彦 金炯旿 金武星 鄭義和 鄭文和 朴鍾雄의원과 무소속 韓利憲의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金전대통령은 고향방문 첫 날인 지난 6일 통영시 만찬에서 金대통령을 ‘독재자’라고 규정하며 칼을 뽑은 뒤 일반의 부정적 여론을 무시하면서 현 정권을 연이어 신랄하게 비판했다.이는 계산된 행동이라고 분석되고 있다.부산·경남 출신을 중심으로 야당 내에서 지분을 확실하게 챙기겠다는 의도로 비친다.상도동 복귀 후 金전대통령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 YS 퇴임후 첫 지방나들이 ‘눈길’

    YS(金泳三전대통령)의 퇴임 후 첫 고향나들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金전대통령은 오는 6일 아침 서울을 출발,경남 거제도 선영으로 내려가 성묘를 한 뒤 중학교를 다녔던 통영에서 지방행 첫날밤을 보낸다.이어 마산의부친 金洪祚옹에게 인사를 한 뒤 부산으로 옮겨 하룻밤 묵으면서 고교(경남고)동창 등을 만난다.3일째는 ‘TK’의 본고장인 대구로 이동,그 곳의 민심을 살필 것으로 알려졌다.마지막 날인 9일에는 상경하면서 충청권도 돌아본다는 계획이다.3박4일간 ‘주유(周遊)’하는 셈이다. 나들이에는 일단 상도동 대변인격인 朴鍾雄한나라당의원과 金基洙수행실장만 전체 일정을 수행한다.방문지역에 연고가 있는 姜三載(마산)·金東旭(통영)·金淇春(거제)·鄭義和의원(부산) 등은 현지에서 합류한다.나머지 PK·TK지역 의원들은 金전대통령의 지방행에 대한 곱지 않은 여론과 내년 총선에서의 ‘YS변수’를 의식,합류여부를 놓고 고민중이라는 전언이다. 상도동측은 이번 행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한다.하지만정치재개의 ‘색채’가짙다는 게 중론이다.
  • YS, 6일 부산·마산 방문

    金泳三전대통령이 오는 6일 부인 孫命順여사와 함께 고향인 거제군 장목면외포리 선영을 찾아 성묘한 뒤 마산과 부산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金전대통령의 부산·경남지역 방문은 퇴임 이후 처음이다. 金전대통령의 측근인 한나라당 朴鍾雄의원은 1일 “주로 동창과 친지를 만날 계획이며 정치적 행사는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金전대통령은 이날 상도동 자택으로 金光一·金瑢泰전비서실장과 趙洪來전정무·文鐘洙전민정·李永來전행정·金正男전정책·愼右宰전공보·劉度在전총무수석 등 재임시절 수석비서진을 초청,만찬을 함께하며 정국현안 등을 논의했다. 박찬구
  • 상도동 ‘民放비리’…문민정부측근 연루사실에 당혹

    검찰이 ‘민방(民放)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데 대해 상도동측이 긴장하고있다.불똥이 金泳三전대통령이나 아들 賢哲씨에게 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상도동측은 YS정권 초기 핵심 브레인이었던 田炳旼전청와대정책수석비서관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자 겉으론 “개인비리 차원”이라며 괘념치 않는다는 반응이다.한 관계자는 “비서관에 내정됐다가 자질문제로 곧바로 사퇴한사람”이라며 “金전대통령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검찰수사가 田씨 수사에 그치지 않고 않고 전체 민방의 인·허가 과정비리 규명으로 확대될 경우 어떤 ‘악재(惡材)’가 불거질지 알 수 없어속앓이를 하는 분위기다. 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賢哲씨 개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온 게 사실이다.실제로 97년 검찰수사에서 賢哲씨 측근인 심우대표 朴泰重씨와 성균관대 金元用교수 등의 개입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洪仁吉전청와대총무수석도 청구그룹으로부터 20억원을 받고 대구방송 사업자 선정에 압력을 넣은 사실이 밝혀졌다.그러나 당시에는 賢哲씨까지 수사가 확대되지는 않았다. 賢哲씨는 97년 한보청문회에서 부산지역 민방사업자로 선정된 한창 고위간부를 두 차례 만난 사실이 드러나 개입의혹을 증폭시켰다.심우대표 朴씨는탈락업체인 S·L건설에서 6억원을 받아 구속되기도 했다.따라서 검찰수사가확대되면 賢哲씨에 대한 조사는 불가피할 것 같다. 상도동측은 이번 수사를 내각제의 국면전환용 내지는 상도동 압박 카드,재·보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정략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朴鍾雄의원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진실을 모르기 때문에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吳豊淵
  • 李會昌총재 YS에 ‘직격탄’

    한나라당 李會昌총재와 金泳三전대통령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표면화되고있다.金전대통령이 상도동 ‘만찬정치’를 통해 당내 ‘줄세우기’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李총재가 19일 공식석상에서 “국가 원로로서 뒤에서 조용히 계시는 게 바람직하다”며 金전대통령의 행태를 비판했다. 특히 金전대통령의 텃밭인 부산에서의 발언이어서 李총재의 ‘작심(作心)’이 엿보인다.李총재가 향후 정국상황을 감안,‘李會昌식’ 정치의 정체성(正體性)과 차별성을 회복하려는 시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金전대통령의 돌출행보로 인한 당내 동요를 차단하려는 속내도 담겼다.金전대통령이 최근 만찬에서 李총재의 지도 노선을 문제삼은 데 대한 반격으로도 해석된다. 李총재의 이날 발언은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한·일어업협정 규탄 국정보고대회’ 직전 오찬 기자간담회 도중에 나왔다.“최근 활동을 시작한 金泳三 全斗煥전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李총재는 “특별히 관계 설정에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전제,“다만 국가 원로로서 뒤에서 조용히 계시면서 후배들에게 좋은 충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때마침 간담회장에 있던 金전대통령의 측근 朴鍾雄의원은 기자들에게 “YS는 일관되게 한나라당이 잘되라고 얘기했는데 이럴 수 있느냐”며 “全전대통령과 YS를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역사인식의 문제”라고 발끈했다. 이에 李총재는 安澤秀대변인을 통해 “전직 대통령의 예우차원에서 한 발언으로 특별한 의도는 없다”며 ‘일과성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이날 신경전은 李총재와 金전대통령 사이의 긴장감이 이미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반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한나라, 건전야당 정체성 상실

    한나라당이 정체성 상실로 위기를 맞고 있다.뿌리깊은 계파간 갈등과 지분다툼,얽히고 설킨 이념적 성향 때문에 정권교체 1년이 넘도록 건전 야당으로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90년 3당 합당이나 97년 옛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 등 태생적 한계가 정체성 위기의 한 원인으로 거론된다.그러나 당 지도부의 안이한 현실인식과땜질식 응급처방이 갈등의 골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李會昌총재의 정치적 아마추어리즘,그리고 포용과 조화보다는 완벽과 논리를 앞세우는 개인적 기질과 무관치 않다.특히 지도부가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합리적으로 수렴,당의 노선이나 활로를 찾기보다 계파간 ‘자리배분’으로 불만을 누르며 현상을 유지하는 데 급급해한다는 비난이 거세다. 11일에도 부대변인 추가 임명 문제를 둘러싸고 소동이 벌어졌다.당초 지도부는 구로을 재선거 후보 공천에서 탈락,강력 반발한 李承哲 옛 민주당위원장을 부대변인에 임명하기로 했다.그러자 일부 부대변인이 “만만한 게 부대변인 자리냐”며 불만을 털어놨다.李전위원장도“아직 지지 당원들의 마음이 풀리지 않았다”며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 국민회의 부대변인은 현재 8명.한나라당은 李전위원장까지 12명으로 국민회의의 1.5배다.지난해 8월 李총재체제 출범 직후에는 6명에 불과했지만 계파간 자리 다툼과 알력으로 자리를 배려하다 보니 6개월 만에 두배로 늘어났다.조직이 이상(異常) 비대화하고 정체성이 실종된 대표적 사례다. 金泳三전대통령의 ‘상도동 만찬’을 ‘상왕(上王)정치’‘당내(黨內)당’의 모습으로 희화(희화)화하는 시각도 지도부의 모호한 정체성에서 비롯된다. 최근 여권의 정책혼선에 야당다운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도 당 정책위 산하 19개 위원회의 ‘예비내각’이 계파간 ‘자리 안배’식으로 구성되는 등 정책적 고려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다. 무엇보다 지도부가 대여(對與)강경 투쟁에만 매달리는 바람에 비전 제시나정책 활동 등 야당의 정체성 확립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는 목소리가 만만찮다.대북(對北)관계나 권력구조 문제 등 민감한 현안까지 “무조건 정부 여당이 잘못했다”는 정쟁(政爭)적 인식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 YS 野의원과 잦은모임 속뜻은

    金泳三전대통령과 한나라당 의원들간의 회동이 이어지고 있다. 金전대통령은 9일 저녁 상도동 자택으로 朴寬用부총재를 비롯,金正秀·朴熺太·金鎭載·李康斗·金炯旿·羅午淵·權哲賢·盧基太·鄭文和·鄭亨根의원등 한나라당 PK 출신 의원 11명을 초청,만찬을 함께 했다.지난 4일 범민주계 출신 의원들과의 회동에 이어 두번째다.11일에도 金德龍·李揆澤·李敬在의원 등과 만찬이 예정돼 있다. 상도동 대변인격인 朴鍾雄의원은 “퇴임 1년을 맞아 과거 일을 같이 했던의원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정국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선 金전대통령의 존재과시에 이어 짧게는 다가올 총선에 대비한 ‘세 모으기’,길게는 ‘정치 재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金전대통령이 지난 4일 회동에서 현 정권과 李會昌총재를 비판하면서 현 정치에 강한 관심을 보인것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한편으론 YS의 이런 움직임을 회견 취소를 위한 수순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金전대통령은“어떤 여권 인사와도 만날 생각이 없다”며 회견 강행의지를 거듭 피력해 왔지만 회견 연기 발표 후 시기를 놓쳐 할 수도 없고,안할 수도 없는 어정쩡한 상태에 있다는 분석이다.
  • 인터뷰-吳錫泓 경영진단조정위원장

    “이번 경영진단은 무슨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한 것이 아닙니다.정부 조직의 기능을 중심으로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차원에서 접근했습니다” 제2차 정부조직 개편 작업을 이끌어 온 吳錫泓 경영진단조정 위원장(서울대 교수·행정학)은 정부 수립후 처음으로 민간인들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부조직을 대해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吳위원장은 또 “보고서를 만드는데 ‘꼼수’나 부처 압력은 철저히 배제했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지난 6일 오후 吳위원장의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본지와 단독으로 이뤄졌다. ◆투자에 비해 시안(試案)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원론적인 면에 너무 치우친 것이 아닌가. 한쪽만 보면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불과 1년전에 부처를 통폐합하는 등 대개편을 단행했다.그런데 다시 1년도 안돼 조직을 완전히 뒤엎을 수는 없는것 아닌가.그러나 찬찬히 들여다 보면 획기적인 사안이 많이 담겨져 있다.개방형 인사와 같은 ‘아웃소싱’이나 ‘에이전시(책임운영기관)’를 생각해보면 안다. ◆그래도 시안이 충실하지 못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일부 경영진단팀에서 제출한 보고서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직무 분석보다 통상적인 관찰에 머문 부분이 있다고 시인한다. ◆주안점은 어디에 두었는가. 기획예산과 인사를 담당하는 중앙관리기구에 주력했다.이들 분야가 공직사회에서 개혁작업을 주관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작업을 하는 중에 공무원들로 부터 압력이나 청탁은 없었는지. 장·차관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해당부처 실무자가 만나자는 연락은 많이 왔다.거리낌없이 만난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그들을 만났다고 해서 원칙이 흔들리거나 왜곡된 부분은 단연코 없다. ◆IMF로 인해 일반 국민들은 실직과 소득감소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공직자들은 이러한 고통과 거리가 있다는 인상이다.이번 시안에도 구체적으로 정원의 몇 %를 줄이겠다는 수치가 없다. 그렇지 않다.이미 지난해 2월에 단행한 1차 조직개편으로 상당수 공직자들이 떠났다.지금도 그 개편안에 따라 감축이 진행중인 부처도 있다. 아마 시안대로 시행되면 바로 전체 공직자의 10% 정도는 옷을 벗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진단팀들이 가장 활발한 논의를 했던 분야는. 지난 2월 ∮_↕┗에서 기획,보도 했던 부분들이다.부총리제 부활 문제를비롯,외교통상부 분리,공보처 부활,총리실 기능 조정 등이 최대의 관심이었다.∮_↕┗의 보도가 많은 참고가 됐다.위원들도 이 분야에서 집중적인 의견 개진이 있었다. ◆기구를 축소한다면서 ‘위원회’는 많이 늘렸다.결국 그게 그것 아닌가. 위원회와 기관은 다르다.‘중앙인사위원회’를 ‘중앙인사기관’이라고 할수 없지 않은가.그리고 시안에 나온 일부 위원회는 최종안에서 정리 될 것으로 안다. ◆경찰청의 경우 자치 경찰제를 도입하고 그에 따른 경찰조직을 정비한다고만 돼 있다. 아직 공표할 때가 아니라서 시안에 넣지 않았을 뿐이다.이에 대한 보고서도 만들어 뒀다. 사법부에 대한 보고서는 정부측에서 개혁을 전담할 수 있는 ‘별도의 기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으나 위원들이 강력하게 건의,의견을 만들었디. ◆시안을 만들면서 어떤 분야가 특히 힘들었는가. 각부처의의견을 수렴하는 것과 민감한 사안에 대해 주견(主見)을 갖는 일이었다.그러나 위원들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공정한 진단을 했다고자부한다.洪性秋 sch8@
  • 국민회의 중진들 역할 분담

    중진들을 전면에 내세워 당의 진용을 재정비하려는 국민회의의 움직임이 분주하다.權魯甲 고문의 당복귀에 이어 韓光玉 부총재의 원내 진입이 이뤄질경우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중진들을 적재적소에 배치,개혁의 견인차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한다는 게 당 핵심부의 구상이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6일 귀국한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계속해서 당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개혁·소장파의원들도 趙대행을 ‘당 화합의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따라서 權고문의 당 복귀로 趙대행의 위상 변화를 우려하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權고문은 목소리를 낮추고 ‘당의 윤활유’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대야관계와 상도동측과의 관계 개선,소외된 영입파의원 추스르기 등 ‘국민화합’과 ‘당의 화합과 단결’이 그에게 주어진 임무다.金相賢 고문도 특유의 마당발의 장기를 살려 당의 화합에 일조한다는 각오다. 당 정치개혁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金令培 부총재에게는 ‘정치개혁 완수’라는 책무가 주어졌다.임시국회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는 국회제도개혁,‘올 상반기 까지’로 시한이 연기된 선거제도·정당제도 개혁에 정열을 쏟을것으로 보인다.韓부총재는 자민련과의 내각제문제 등 정치현안의 ‘조율사’로서의 역할이 점쳐진다.당과 대북 민간 단체와의 유기적 관계,노사문제 등민감한 현안들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金槿泰·盧武鉉 부총재등 중진들도 개혁세력 결집과 국민화합,당의정체성 확립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金부총재는 개혁세력 결집,집권여당으로서 위상정립,당의 정체성확립이라는 책무가,盧부총재에게는 세불리를절감하고 있는 영남지역에서 ‘국민화합’을 이루라는 특명이 주어진 상태다.鄭均桓 사무총장,韓和甲 원내총무의 콤비플레이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중진들이 외각에서 힘을 보탬에 따라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토양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직개편 및 지도체제 정리문제가 조기에 불거질 경우 중진들의 역할 분담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일부의 우려를 씻고 당이 어떻게 힘을 모아나갈지 주목된다.
  • 權魯甲고문 일문일답…“黨 화합-단결에 최선”

    ‘DJ의 그림자’‘동교동계의 맏형’으로 불리는 국민회의 權魯甲고문이 고희(古稀)를 하루 앞둔 4일 정치권을 떠난 지 2년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그의 70평생을 되돌아 보면 金大中대통령과 함께한 40년은 어쩔 수 없이 강요된 형극의 길이었다.서슬퍼런 유신독재와 군사정권을 거쳐 YS정권에 이르기까지 온몸으로 金대통령의 방탄막 역할을 해왔다. 목포상고 4년 후배인 그는 60년 4·19 직후,당시 민주당 대변인인 金대통령을 찾아 첫 정치적 인연을 맺는다.그후 71년 대선부터 4번의 대통령 선거를치르면서 역대정권의 집요한 탄압과 회유를 이겨내며 ‘DJ 분신’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유신과 5공시절 수시로 중앙정보부와 안기부에 끌려가 ‘통닭구이’ 등 온갖 고문을 당하면서도 金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金대통령의 ‘생애 마지막 승부’였던 97년 대선은 감옥에서 지켜봐야 했다.그해 2월 한보비리에 연루된 탓이다. 權고문은 정권교체 직후 “나에 대한 사면복권이 정치적 부담이 된다면 마지막까지 감옥에남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전달,金대통령의 눈시울을 적셨다는 후문이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당무 복귀한 소감은감개무량하다.책임이 무겁다. ▒당내 역할은. 당의 화합과 단결,金대통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당의 화합을 저해하는 요소는. 국민회의에는 국민신당출신 등 외부사람도 많다.이들이 소외감이나 섭섭함이 없이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李康來전청와대정무수석의 구로을 공천 낙마와 관련,權고문이 흔들었다는설이 있는데. 잘못된 얘기다.李전수석이 후보로 내정됐을 때부터 불러다가 도와 주려고 노력했다.특히 구로을 종교계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노력했다.李전수석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상도동에 갈 계획은. 가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辛相佑국회부의장도 만났고 그런 역할을 하고싶었다.그러나 현재로선 분위기가 아니다. ▒5월 전당대회에서 李壽成평통부의장을 밀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李부의장은 나를 선배로,나는 李부의장을 후배로 대하고 있다.집사람들끼리는 동기동창이다.인간적으로 친하고 가깝게 지내는 것은 사실이다.
  • YS, 對與 강경기류 여전

    “설 이후에 보자”며 기자회견을 연기했던 金泳三전대통령이 설 연휴 기간동안 산행 등을 통해 향후 구상을 가다듬었다. 金전대통령 주변의 기류는 여전히 강경하다.현 여권에 품고 있는 앙금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조만간 여권의 정국 운영을 강력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이후 강행할 것이라는 후문이다.한 측근은 “金전대통령이 마음을 바꾸려면 여권의 성의가 필요하다”며 “여권이진작 비중있는 인사를 보내 관계개선을 모색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金전대통령은 15일 북한산에 오른데 이어 17일 오전에도 산행에 나섰다.경호원과 수행원만 대동했다.표정은‘어느 때보다 굳었다’고 한다. 金전대통령은 연휴 기간동안 두차례 산행을 빼고는 상도동 자택에서‘조용히’지냈다.설날에도 차남 賢哲씨등 가족과 조촐하게 지냈다는 후문이다.정치인의 발걸음도 뜸했다.“민주계 의원과는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기회를 많이 가졌기 때문에 연휴에는 별다른 모임이 없었다”는 설명이다.민주계 중진인 金命潤고문과 金守漢전국회의장 등이 설날 오전 인사차 상도동 자택을 잠시 다녀갔을 뿐이다.
  • 與, YS고발 결정 안팎

    여권이 13일 ‘고심’ 끝에 경제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金泳三전대통령(YS)을 검찰에 고발했다.여권은 청문회기간 동안 겉으로는 YS를 고발한다고 말해 왔지만 내심으로는 고발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왔다.YS를 고발해상도동측과의 관계와 부산·경남(PK)지역의 감정이 악화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YS고발건은 부담스러운 일이었다.13일 오전 열린 국민회의 당 3역회의에서도 고민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당에서는 金전대통령을 고발하고 싶지 않으나 ‘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불출석 증인은 고발해야 한다는 강제규정 때문에 할 수 없이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고발하고 싶지 않았다는 대목을 강조했다. YS측과 PK에 이해를 구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법의 강제규정과 다른 증인과의 형평성 때문에 일단 고발은 하지만 사법처리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회의측이 고발문제를 두고 오락가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金元吉정책위의장은 그동안 “金전대통령도 고발 대상에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이것은 金전대통령에 대한 강경대응도 아니며 오히려 고발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라고 말했었다.하지만 부산을 방문하고 지난 12일 돌아온 뒤 고발하는 게 임의조항이라면 고발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입장을 피력하기도했다.郭太憲 tiger@
  • YS 일단 ‘함구’

    시끌시끌하던 金泳三전대통령 주변이 조용해졌다.金전대통령은 최근 잇단산행을 두고 언론에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며 이런저런 추측을 하자 13일엔 집에서 보냈다.92년 대선 당시 金전대통령이 한보자금 150억원을 받았다는鄭泰守전한보그룹총회장의 지난 4일 증언이 나온 뒤 연일 들끓었던 분위기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13일 국회 ‘IMF환란조사특위’가 자신을 고발키로 한 데 대해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상도동의 한 측근도 “예정됐던일 아니냐”며 무시했다.그는 “고발당한 것과 기자회견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해 회견을 강행할 뜻을 시사했다.그러나 기자회견 시점을 못박지는 않았다.金전대통령도 12일 북한산 산행길에서 “말을 할 때가 올 것”이라고말했다. 설연휴에도 특별한 계획은 잡지 않았다.가능하면 집에서 기자회견 등에 대한 입장을 최종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한 비서관은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찾아오는 손님은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吳豊淵 poongynn@
  • 『경제청문회』이모저모

    姜慶植전부총리와 金相宇전은행감독원 검사6국장 등 6명의 증인을 다시 부른 국회 IMF환란조사 특위는 9일 지난 대선전 이른바 ‘사직동팀’의 불법계좌 추적 의혹을 밝혀내는 등 막판 급피치를 올렸다.▒국민회의 丁世均의원은 ‘사직동팀’을 상대로 구 평민당에 대한 불법계좌 추적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丁의원은“정당명의의 계좌와 친인척의 계좌 등 무려 70여개를 뒤지고 불법적으로 공개한 것은 정보기관과 금융당국 등이조직적으로 개입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사건”이라며 정치 공작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朴在穆전경찰청조사과장(사직통팀장)은 “당시 裵在昱전청와대비서관의 지시로 사직동팀이 국민회의 金大中총재의 비자금 계좌만을 추적했다”며 “이는 분명 실명제 위반이었다”고 시인했다.그는 또 “96년도부터 은감원 직원들이 사직동팀에 투입됐다”고 밝혀 대선 1년전부터 조직적으로 불법계좌 추적을 벌였음을 실토.▒한편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姜전부총리의 환란위기 ‘날벼락론’에 대해‘피뢰침론’으로 맞받아치며 정부의 대책 미비를 집중 추궁했다.이에대해姜전부총리는 도표까지 준비,정부의 정책 결정이 지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즉 환란이후 IMF행까지 영국은 117일,태국 47일,인도네시아 87일,멕시코34일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불과 13일에 불과하다는 것이 姜전부총리의 항변.▒姜전부총리는 이날도 환란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기보다는 당시의 상황을해명하는데 급급,특위위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잘못을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다”며 “그럼 왜 金泳三전대통령이 姜전부총리를 경질했겠냐”고 몰아세웠다.그러자 姜전부총리는 “경질문제는 저한테 물을 일이 아니라”고 여전히 당당한 태도를 취했다.▒姜전부총리는 “외환위기전 정부는 북한 붕괴시 우리한테 오는 부담을 어떻게 헤쳐나가나 등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작업”을 했다고말해 정부가 외환위기에 대한 사전 인지나 대책이 없이 오히려 북한문제를걱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자민련 鄭宇澤의원은 회의가 시작되자 마자 “林昌烈전부총리는 취임 당시 IMF행을 알고 있었다고 확신한다”며 林지사의 출석을 거듭 촉구했다.또“청문회가 역사앞에 부끄러움 없는 족적을 남겨야 한다”며 姜전부총리와 金仁浩전경제수석,李經植전한은총재 등의 대질신문을 강조했다.▒이날 특위에서는 鄭泰守전 한보그룹총회장의 서면답변서가 도착하기전부터 국민회의와 자민련의원간에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鄭의원은 “鄭전총회장의 서면답변서를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 것이냐”며 張在植위원장에게물었다.이에 대해 張위원장은 “국회의 관례와 법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며회의록에 기재한 뒤 열람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위위원들은 8일 증인으로 불출석한 金泳三전대통령을 집중 성토했던 것과달리 이날 金전대통령의 연기된 긴급 기자회견과 관련,전혀 언급 하지 않는 등 상도동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 오늘의 눈-정치9단 ‘즉흥쇼’

    金泳三전대통령의 행보가 너무 즉흥적이고 가벼워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국회 경제청문회 증언을 거부하고 8일 아침 일찍 산행에 나선 金전대통령은 하산 도중 측근의원을 통해 “9일 오전 상도동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장외반격’을 선언했다.그러다가 자정 무렵 돌연 기자회견 연기를 발표했다. 현 시점에서 기자회견을 하려 했던 진심과 연기배경을 헤아리긴 쉽지 않다.‘깜짝 쇼’를 통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심중을 전달했다고 보는 시각도있는 것 같다.측근들의 간곡한 건의를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취소했지만,그 이상의 ‘승수효과’를 거뒀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청와대 등 여권을 겨냥한 ‘포석’이었던 만큼 나름대로 득이 있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정치 9단이라는 그가 고도의 ‘노림수’를 통해 이처럼 정치를 희화화시키고 국민들을 우롱해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뭐니뭐니해도 환란의 ‘제1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6·25전쟁’ 이후 최대의 국난을 불러온 책임을 피해 갈 수는 없다. 8일 국회 특위의 지적처럼 “온 국민 앞에 석고대죄(席藁待罪)해도 모자랄” 그가 최근 보인 행태는 한마디로 실망스런 ‘일탈’의 연속이었다.전직대통령으로서 국민화합에 앞장서기는 커녕 보신을 위해 지역감정 등 민감한사안까지 거론하는 일탈행동을 보였다. 이 때문인지 8일 오후부터 각 언론사에는 YS를 나무라는 항의 및 비난전화가 빗발쳤다.‘연민의 정’을 느낀다는 이가 있었는가 하면 ‘불쌍한 사람’이라고 매도하기도 했다.어쩌면 金전대통령 스스로가 자초한 ‘업보’라 할수 있다. 이 쯤에서 전직 대통령의 어제와 오늘을 반추해 보는 게 좋을 성싶다.YS를비롯한 전직 대통령들이 ‘정치원로’로서 대접받지 못하고 ‘역사의 죄인’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 모두 서글픈 심정이다.이같은 악순환은 이제라도 고리를 끊어야 한다. 후세인 요르단국왕 장례식에서 클린턴 미대통령과 조지 부시·지미 카터·제럴드 포드 전대통령이 나란히 조문하는 모습이 부럽게 다가왔다.poongynn@
  • DJ-YS‘최악상황’피했다

    金大中대통령(DJ)과 金泳三전대통령(YS)의 최근 관계는 회복불능의 ‘악화일로’로 치닫는 분위기였다. 9일 金전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정점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경제청문회 불출석과 대선자금 수수의혹 등에 대해 ‘공격적’ 해명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하지만 金전대통령이 돌연 회견 연기를 발표,정면충돌의 위기는넘긴 느낌이다. 金전대통령이 현정권에 ‘화살’을 겨눈 회견을 강행했다면 그 수위에 따라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었다.사상 유례없는 IMF환란 속의 국민감정을 감안할 때 전직대통령의 사법처리라는 불운한 역사가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양측은 이제 물밑접촉을 통해 관계복원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여권에서 좀더 적극적인 것같다.여권은 YS문제에 관한 한 ‘무(無)대응이 최대의대응’이라는 원칙만을 견지하고 있다.국민회의 지도부도 ‘YS회견취소’에불쾌감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유화적인 제스처는 보내고 있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대구에서 “金전대통령에 대해 해를가할 의사는 없다”며 “전직대령으로서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여권 내에서 “논평할 가치가 없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 “뭐라 얘기할수 없다(鄭均桓사무총장)”는 목소리가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金相賢고문과 權魯甲전부총재 등 국민회의 중진들이 설을 전후해 상도동을방문,DJ-YS간 관계복원을 시도한다는 관측도 감지된다.여권의 신중한 행보는 전직대통령에 대해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으며 가급적 전직대통령의 협조를받는 것이 정국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같다.다만 감정싸움으로 받아들이는 YS의 돌출행보를 다독이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YS 회견연기 속내는…

    金泳三전대통령이 9일 오전 辛相佑국회부의장과 朴鍾雄의원 등 민주계 출신 한나라당 의원을 만나 기자회견 연기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결론적으로“회견을 취소한 것은 아니며,설 연휴 이후 예정대로 회견을 가질 계획”이라는 것이다. 金전대통령은 “어젯밤 측근 대부분이 ‘회견 시기가 적절치 않아 연기하는 게 좋겠다’고 강력 건의,민주적으로 이들의 의견을 수용했다”고 말했다고 한다.특히 경제청문회가 진행되는 마당에 대여(對與)공세 위주의 회견을 강행했을 때 청문회를 통한 역공이 펼쳐질 것을 감안했다는 후문이다. 辛부의장은 “金전대통령이 현 정국을 바라보는 강경한 인식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설 지나고 보자고 하더라”고 전했다.그러면서도 辛부의장은 “굳이 회견을 강행한다고 볼 필요도 없지만 회견을 취소한 것도 아니다”고여운을 남겼다.정치적 ‘상황변화’가 있다면 회견 계획에 변화가 있을 수있다는 얘기다.그는 “여권이 성의를 보여야 한다”며 ‘물밑 교섭’ 역할에나설 뜻을 시사했다. 朴의원은 상도동 방문 직후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견을 통해 소신을 밝히겠다는 金전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회견 시기는 金大中대통령 취임 1주년인 오는 25일 이전이 될 것”이라고 강경 기류를 대변했다. ‘회견연기 소동’의 사전 각본설과 관련,그는 “회견 사실을 몰랐던 측근대부분이 한결같이 회견 연기를 건의,金전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인 것뿐”이라고 부인했다.그러나 정치권에서는 金전대통령이 회견 발표와 번복의 ‘전격성’과 ‘대여 경고성’ 자체로 정치적 잇속을 노렸다는 비난도 만만찮다.
  • YS ‘장외반격 시도’

    경제청문회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해온 金泳三전대통령이 ‘장외반격’을 시도하고 나섰다. 金전대통령이 9일 오전 상도동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측근들이 모처에서 작성중인 기자회견문의 구체적인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金전대통령은 최근 부산 민주계출신 의원들을 수시로 불러 저녁을 함께 하면서 경제청문회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 여권을 강도높게 공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증인으로 소환된 그는 측근들과 함께 아침 일찍 자택을 출발,서울 근교의 청계산을 찾았다.상도동 자택으로 찾아오겠다는 청문회 특위위원들과의 ‘상봉(相逢)’을 피하기 위해서다.그는 지난달 18일 경제청문회가 시작된날 북한산에 올랐고,지난 3일에도 산에 올라 울분을 달랬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金전대통령의 입장발표 내용과 관련,주변에서는 청문회장에 나서지않은 이유 등을 소명하는 자리가 되지않겠느냐고 조심스레 전망했다.여권과정면대응하는 폭탄선언 등은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여권의 한 관계자도“청문회에서 제기된 여러 쟁점별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YS, 오늘 大選자금 회견

    金泳三전대통령이 9일 오전 9시 상도동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란책임과 정치자금에 관한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혀 그 내용이 주목된다.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특위’는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속개,金전대통령의 증언을 청취할 예정이었으나 金전대통령의 불출석으로 무산됐다.이에 따라 특위는 金전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방문해 청문회 출석을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金전대통령이 등산을 가버려 방문계획도 취소했다. 특위는 오는 13일쯤 金전대통령과 차남인 賢哲씨등 7명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검찰은 金전대통령을 사법처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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