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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 또 ‘李會昌 흔들기’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전격 등원과 관련,“야당은야당다워야 한다”면서 다시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정치력을 폄하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신병 치료를 마치고 일본에서 귀국한 직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에서는 모리 총리에 대해서도불신임안을 표결하려 했는데,검찰총장 ‘따위’에 대해 탄핵안도 표결하지 못하는 게 어디 민주국가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전 대통령은 이어 이 총재를 직접 겨냥,“정치는 아무리 경험이 뛰어나거나 지식이 많다고 해서 절대 되는 것이 아니며 뛰어난 감각이 있어야한다”고 꼬집었다. 이 총재가 지난 19일 주진우(朱鎭旴)비서실장을 일본 현지에 문병차‘급파’한 데 이어 이날 공항에도 주 실장과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을 보내는 등 ‘공’을 들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그럼에도 이총재는 26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이 김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생각을 묻자 “그런 말을 했나요”라며 웃어 넘기는 등 김 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편 김 전대통령은 27일 황장엽(黃長燁)전 북한 노동당비서와의 회동 성사와 관계없이 상도동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 전 비서를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黃長燁씨 YS면담 거절”

    황장엽(黃長燁)북한 노동당 전 비서가 26일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면담요청에 대해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 황씨를 보호하고 있는 국정원측은 이날 “황씨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원로를 만나 정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싶지 않다”는 내용의 서신을 이날 김 전 대통령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황씨가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는 내용은 국정원의 방해에 의한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27일 오전 11시까지 황씨를 김 전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에 보내지 않으면 그 이후의 사태는 전적으로국정원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석우 박찬구기자 swlee@
  • 관가 몸사리기 재계선 “불똥튈라”

    사정한파가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전체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관가에선 몸낮추기가 이미 시작됐고 경제계에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관공서 주변 로비활동도 급격히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관가 당장 점심풍속도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정도로 사정 한파가 휩쓸고 있다.공직자들은 일단 외식을 삼가는 분위기다.대부분 구내식당과 인근 분식점 등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부득이한 경우도비싸지 않은 대중음식점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주말 골프장 출입 등에 대한 ‘암행감찰’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센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친구와 라운딩을 하는것도 안되느냐”는 문의전화를 하는 등 사정의 방향과 강도에 귀를곤두세우고 있다. 근무 분위기도 달라졌다.장시간 외출이 줄어들었으며 고위공직자들도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근무 공직자들도 움츠러들기는 마찬가지다.토호세력과의 만남 자체를 꺼리고 있으며 특히 이해당사자와의 접촉은 거의 삼가고 있다. 22일 구청 민원실을 찾은 김모씨(42·서울 동작구 상도동)는 “민원증서 발급이 예전보다 빨라진 것같다”면서 “이러한 근무형태가 오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직자 대부분은 사정의 순기능보다 역기능을 더 우려하고있다.공직자들의 사기도 중요한데 전체를 비리의 온상으로 매도하는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들이다. ◆경제계 재계는 이번 사정작업이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환경을 더욱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재계 인사들은 대부분 자금난 등으로 생존위기에 몰려 있는 경제계의 현실을 사정당국이나 정치권이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S그룹의 이모 전무는 “사회 지도층의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사정이 필요하지만 자칫 기업분위기마저 얼어붙게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기업퇴출로 인한 대량실업사태와 노동계 총파업 등이 겹쳐 있어 기업환경이 잘못하다간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갈 수있다는 우려다. 전경련 관계자도 “공직사정 영향이 기업활동 위축으로 파급돼서는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정한파는 기업인들의 대관공서 발길마저 줄이고 있다.관공서 로비를 담당하는 부서들은 아예 활동을 중단했고 연말 선물계획도 백지화했다. H그룹의 한 관계자는 “올 연말 선물은 E-메일 크리스마스 카드로대체할 생각”이라면서 “최근엔 담당공무원에게 전화하기도 겁난다”고 전했다. 백화점 역시 찬바람이 몰아치기는 마찬가지다. L백화점의 한 임원은 “예년같으면 연말연시 특수를 겨냥,발주에 바빴는데 올해는 수요예측마저 힘들다”면서 “이러다간 장기불황으로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은행이나 공기업에도 사정한파가 여지없이 몰아치고 있다.공적자금투입을 앞둔 은행들은 구조조정에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있고,공기업 임원들은 예약됐던 주말 골프마저 해약하는 실정이다. 정부투자기관의 한 임원은 “이번 주말에 골프납회를 하기로 친구들과 약속을 했는데 나가지 못할 것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홍성추기자 sch8@
  • ‘황장엽 성명’ 여야 시각차 뚜렷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성명을 둘러싼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여야의 시각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민주당은 21일 황씨의 성명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대북 포용정책의 추진 필요성을 거듭 확인했다.황씨의 ‘북한체제 붕괴론’이 화해·협력이라는 새 남북관계에 걸림돌로 작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또 황씨 개인의 자유와 민족의 이익이라는 공공의 이익이 지혜롭게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황씨의 기고나 성명을 북측이 우리 정부의 이중플레이로 오해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시한 뒤 황씨 성명이정치권으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황씨 성명을 계기로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거듭 도마에 올렸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가정보원이 황씨를차단한 것은 햇볕정책의 허상(虛像)이 드러날까 두려웠기 때문”이라면서 “국민들은 황씨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일본에 체류중인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도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을 통해 “오는 25일 귀국 즉시 황씨를 만나겠다”며 상도동 자택으로 공식 초청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치 뉴스라인

    ●주진우(朱鎭旴)한나라당 총재비서실장이 19일 비밀리에 일본에서요양 중인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주 실장의 일본행(行)은 이회창(李會昌)총재 등 핵심 지도부 외에 일절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주 실장은 이날 오전 도쿄 치요다(千代田)구 미쓰이(三井)기념병원에 입원 중인 김 전 대통령을 문병한 자리에서 “이 총재가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을 크게 걱정하며 나를 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 내용은 더 이상 알려지지 않았다. 상도동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주 실장은 쾌유를 바라는 이 총재의 뜻을 전하면서 검찰 수뇌부 탄핵안 처리 과정을 설명했다”면서 “김 전 대통령은 예정대로 23일 퇴원,이틀 동안도쿄의 한 호텔에서 휴식한 뒤 25일 오후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4·13 총선 뒤 흐트러진 당 조직을 가다듬기 위해 다음달 초 지구당 조직 감사에 착수,문제가 있는 20∼30명 가량의 위원장을 교체하는 등 전국 227개 지구당을 정비할 계획이다. 위원장 교체 대상에는전남 해남·진도의 김봉호(金琫鎬·),화순·보성의 한영애(韓英愛),전북 남원·순창의 조찬형(趙贊衡)위원장 등호남지역 낙선자들과 총선에서 낮은 득표율을 보인 영남권 위원장들도 포함된다. 민주당은 지난 1월 창당때 무차별 영입한 7개 상설 위원회,8개 상설특위, 20개 비상설 특위 부위원장 600여명 중 100여명을 감원하고,당기여도가 낮은 부위원장도 바꾸기로 했다.
  • 동작구 쌈지공원 7곳 만든다

    동작구는 올해 주거지역인 사당·상도동에 7곳의 마을공원을 집중조성하기로 했다.이들 마을공원은 환경친화형 쌈지공원으로 규모는작지만 수목과 편의시설이 많은 마을마당형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나대지나 자투리땅을 이용한 것으로 특히 주민들이 직접 공간구성아이디어를 내고 일손도 보태는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조성된다.주민들을 조성 및 관리주체로 내세워 마을마당을 지키고 가꾸는 것은 물론 효용을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위치에 따라 당산나무를 중심으로 정자를 배치한 쉼터형이 있는가하면 수림대를 따라 근사한 산책로가 만들어지는 곳도 있다. 사당5동 산32의76 일대에는 455평 규모의 기존 어린이공원의 바닥을포장하고 소나무와 산책로를 더해 마을마당으로 전환한다. 주민들의의견을 수용해 기능을 바꾼 것이다. 사당5동 제일아파트 인근은 옛날 이곳에서 당제를 지내던 특성을 감안,주변에 벤치 등 공원시설과 함께 큰 나무를 심어 옛 성황당의 정취를 살린 쌈지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심재억기자
  • 정치 뉴스라인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발생 20주년을 맞아 당시사건에 연루되었던 재야·민주인사들이 5일 ‘김대중 내란음모의 진실’이라는 책을발간하고 당시 사건의 재조명에 나섰다.문이당이 펴낸 이 책에는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김옥두(金玉斗)총장·설훈(薛勳)의원,한승헌(韓勝憲) 전 감사원장,한완상(韓完相) 전 부총리,김상현(金相賢) 전 의원,송건호(宋建鎬)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문영(李文永) 전아태평화재단 이사장 등 모두 18명의 체험담이 담겨 있다.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다시는 정치보복이 없어야 한다’는법정 최후진술은 물론 몇 번의 가택수사와 연금·유폐로 고통스러웠던 상황과 남편이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의 심정 등을 정리한 이희호(李姬鎬) 여사의 글 및 김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체험담도 포함돼 있다.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동지회가 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총회를 열어 집행부를 새로 구성한 뒤 동교동과 상도동의 화해와 협력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총회에는 민주당 박광태(朴光泰)·설훈(薛勳)의원과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이규택(李揆澤)의원 등당시 민추협 실무자 120여명이 참석했다.상임대표에는 박광태의원을선출했으며,한광옥(韓光玉)청와대 비서실장,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김덕룡(金德龍)의원등을 고문으로 각각 위촉했다.
  • 野 원외위원장 YS에 苦言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부총재가 최근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띄워 정치 개입 ‘자제’를 촉구한 데 이어 김일주(金一柱) 성남중원지구당 위원장도 24일 YS에게 “정치에 관한한 ‘식물인간’이 되고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신앙인이 돼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충현교회 집사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후배정치인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감싸주어야 한다”고 간절히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아침 A4 용지 두쪽 분량의 서한을 팩시밀리를 통해 서울 상도동 YS 자택으로 보냈다.이같은 서한을 보내기에 앞서 이 총재 측근과도 상의한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김영삼 장로님과 함께 30여년을 같은 교회에 다녔다”면서 “이제 야인(野人)으로 돌아간 김장로께서는 교회의 이름으로 삼가고,절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측근정치’에서 벗어날 것도 주문했다.그는 “민주산악회현판식 때 장로님 곁에 서 있던 인물들의 면면을 보니 권력이나 배경이 없으면 하루도 심심해서 견딜 수 없는 분들이었다”면서 “그들에게휘둘리지 말아달라”고 충고했다.현판식에는 김수한(金守漢)·김명윤(金命潤)·박찬종(朴燦鍾) 전 의원 등이 참석했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YS가 정치를 해서는 안될 3가지 이유도 제시했다.첫째가 야당분열이고,둘째가 저주받을 지역감정의 재발이며,셋째는 패거리 정치문화가 다시 기승을 부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을 위해 교회 뒷마당의 유리조각도 줍고,청소년들이 버릇없이 사용하는 화장실도 기웃거리며 가끔 야단도치는 자상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도동측은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YS, 고려대특강 이모저모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이 20일 우여곡절 끝에 고려대에서 ‘대통령학’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 서두에 “상도동에서 30분 거리를 오는데 1주일이나 걸렸다”며 지난 13일 학생들의 저지로 특강이 무산된 점에 간접 유감을 표시했다.행정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특강은 당초 예정된 70분을 넘겨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학생들과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그는 하나회 청산과 관련된 비화를 소개했다.YS는 “취임 직후 참모총장과 1군,2군사령관을 해임하고 같은 날 후임자를 임명했는데,갑작스런 인사라서 대통령이 신임자의 군복에 직접 달아줄 ‘별’이 준비되지 않았더라”며 “그래서 기존 장성들의 별을 떼다가 달아주기도했다”고 회고했다.또 금융실명제를 은밀히 단행한 이유를 설명,“실명제가 없었으면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씨의 수천억원 비자금도 몰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YS는 “지금 야당에는 밥값까지 나온다”면서 “내가 하던 야당과전혀 다른 야당귀족”이라고 한나라당을 꼬집었다.“(지난 대선 때)이름도대기 싫지만,어느 사람이 내 욕만 하지 않았어도 김대중(金大中)씨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머리 아픈 일은 바로 내 아들(현철씨)을 구속한 것”이라며 “나도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26살에 국회의원에 출마했지만,현철이도 다음에 어딘 지는 몰라도 국회의원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문제와 관련,“이북은 믿지 못한다”“식량원조만 약간 해줘야한다”며 극도의 불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일문일답에서 한 청강생이“인터넷 조사에서 ‘가장 밥맛없는 대통령’으로 뽑혔다”고 심기를건드렸으나 “영원한 YS맨도 있다”고 바로 맞받았다. 박찬구기자 ckpark@
  • YS ‘고대앞 농성’ 생중계 ‘오마이뉴스’ 인기 대폭발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대표 오연호)가 지난13일 발생한 김영삼 전대통령의 ‘고대앞 농성사건’을 음성 및 동영상으로 생중계,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오마이뉴스는 이날 오전 8시발 제1신을 시작으로 김 전대통령이 ‘농성’을푼 이튿날 새벽 1시 30분경까지 30분 간격으로 무려 24신을 띄웠다. 단일 사안을 이틀 간에 걸쳐 이처럼 속보로 보도한 것은 한국언론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이 기사는 당일 3만5,000여명의 독자(17일 오전 현재 5만1,000여명)가 읽었으며,기사 말미에 ‘독자의견’이 올라온 것은 583건(17일 오전 현재 830여건)에 달했다.이날 오마이뉴스는 3명의 기자(취재2)를고대 정문앞 현장에 파견,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상황을 핸드폰으로 받아 이를 생생하게 중계했다.오마이뉴스는 현장사진과 함께 현장에서녹음한 김 전대통령과,고려대 이사장이며 동아일보 회장인 김병관씨의 발언도 내보냈다.김 회장은 기자들이 “약주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묻자 “많이 했다.지금 비몽사몽이다”고 대답한 뒤 몇분동안 횡설수설해 학생들의 야유를 받았다. 한편 김 전대통령은 16일 상도동 자택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뉴욕에 있는 지인이 오마이뉴스에 실린 내 얘기를 보고 전화를 했다. 인터넷신문이 그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며 참석한 오마이뉴스 기자에게 감탄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는 “이번 보도를 통해 인터넷 저널의 가능성을 확실히 읽었다”고 자평했다. 그동안 오마이뉴스는 ‘5·18술판’,‘모리총리 독도망언’등을 특종보도했는데 청와대 공보수석실에서도 매일 스크린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오마이뉴스 측은 20일로 예정된 김 전대통령의 고대특강 재시도도 중계할 계획이다. 정운현기자
  • YS, DJ노벨상·남북해법 공박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이 16일 낮 상도동 자택에서 출입기자3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퇴임 이후 사저(私邸)에서 식사를겸한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YS는 최근 고려대 특강 무산을 비롯해 남북문제,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지난 13일 고려대 특강이 무산된 것과 관련,“이번 사태는 불순한 배후세력의 조종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자유와 진리,정의가 숨쉬어야 할 대학의 문을 쇠사슬로 걸어 잠그는 폭력적·반이성적 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는 20일 오전 고려대에서 다시 강의를 할 것이며,학생들이 막더라도 며칠이고 기다릴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과 남북문제 접근 방식도 통렬하게 비판했다.김 전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나라는 김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에 의해 고려연방제 통일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북한이 주장하는이른바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은 높은 단계로 가는 첫 단계”라고 공박했다. 이어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에 대해 “북한에 너무 많은 양보와경제적 지원을 했고,지금도 하고 있다”고 폄하한 뒤 “73년 월맹의레둑토는 노벨상 수상을 거부하고 그 이듬해 월남을 재침공했는데 한국도 그렇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소 엉뚱한 주장을 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역시 못마땅해했다.“나는 야당 총재와 총무를 18년 하면서 박정희(朴正熙)씨를 딱 한번 만났는데 이 총재는 여섯번이나 만나 무엇을 했느냐”고 영수회담 정례화를 꼬집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정치 뉴스라인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이 최근 민주산악회 재건과 김정일(金正日) 위원장 답방 반대서명,민주수호 궐기대회 준비,대학특강 등활동을 재개한 뒤 상도동측이 경호문제로 고민하고 있다.상도동측에김 전 대통령과 측근들을 위협하는 협박전화가 이어지는 등 YS와 주변에 대한 ‘신변위험’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 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상도동은 물론 나를 포함한 YS의 측근들에게도 여러차례 같은 내용의협박 전화가 오고 있어 긴장상태”라고 전했다.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박근혜(朴槿惠)부총재 등 3인은 조선노동당 창건기념행사에 불참을 결정했다.이들 의원은 “지난주 범민련 남측본부로부터 10일 열리는 노동당창건기념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개별 통보를 받았으나,모두 ‘적절치않다’는 판단에 따라 사양했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국회’를 이유로,이 부총재는 ‘상호주의 원칙’,박 부총재는 ‘당인의 입장’을 불참 이유로 들었다. ■이인제(李仁濟) 민주당최고위원은 9일 여권 차기대통령 후보 결정시점과 관련, “야당후보가 뚜렷하게 나와있는 상황인 만큼 여당도 2002년6월 지방선거 전 4월께 대통령후보를 결정,이 후보를 중심으로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각각 5년과 4년인 대통령과국회의원 임기의 일치를 비롯,사회발전에 맞춰 헌법을 수정, 발전시켜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이어 “왜곡된 헌법개정 역사때문에 정치권이 먼저 제기하면 ‘의도’를 의심받을 수 있으므로 학계와 시민단체가 먼저 제기,정치권이 이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개정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국민당 김윤환(金潤煥)대표와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은 9일 낮 서울 신라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원내협력 문제와정국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행은 회동 후 “서로 어려운 입장에서 앞으로 잘 도와나가자고했을뿐 특별한 정치적 얘기는 없었다”고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는 지난 4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을 만나 상도동 방문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시기가 적절치 않은 만큼 조금 시간을 두고 회동시기를 정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한편 한나라당의 잇단 장외집회에 반발하며 부산,대구 집회는 물론 총재단회의 참석까지 거부해 온 박부총재는 이날 당사에 나왔다. ◆정보화 관련 4개 국회 연구모임이 주축이 된 여야 의원들은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정보통신,산업자원부 등 정부당국자와 정보화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세제개선을 위한정책토론회’를 열어 전자상거래 촉진을 위한 부가가치세 감면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모임에서는 전자성거래 활성화 등 정보화 촉진을위해 현행 10%인 부가세를 한시적으로 경감해야 한다는 국회의원 및민간전문가들의 견해와 ‘과세형평’ ‘세수경감’을 고려,신중히 해야 한다는 재경부 당국자의 의견이 맞섰다. ◆김윤환(金潤煥)민국당 대표가 ‘골프정치’에 시동을 걸었다.골프광인 김대표는 조만간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정균환(鄭均桓)총무 등과 골프회동을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대표는 “지난 달 27일 민국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추대된 뒤 민주당 정총무가 축하전화를 해왔기에 권최고위원과 함께 운동이나 하자고 제의했다”고 전했다.앞서 김대표는 지난 4일 김영진(金榮珍) 자민련총재비서실장,홍준표(洪準杓) 전 한나라당의원 등과 골프회동을 가졌다.
  • 정치 뉴스라인

    ■지난 8·30 최고위원 경선에서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돌풍을일으켰던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의원이 전국 순회강연에 나선다.정최고위원측은 특히 영남권을 집중 방문하려는 계획에 대해 당 안팎의시선이 쏠리자 “이 지역에 민주당의 확실한 교두보를 구축하지 않으면 재집권이 어렵기 때문에 당차원의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하지만 김중권(金重權)·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도 영남권에 공을 들이고 있어 3자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지난 2일 남북간 개천절 행사 공동개최를 제안하는 등 개천절 의미를 강조했던 국회 연구단체인 ‘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 소속의원들이 3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에는 초청을 받고도 참석지 않아 빈축을 샀다.이 모임에는 민주당 송영길(宋永吉)·김성호(金成鎬)·이종걸(李鍾杰)·임종석(任鍾晳),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정인봉(鄭寅鳳)·안영근(安泳根)·서상섭(徐相燮)의원 등이참여하고 있다.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의 생가가 보수돼 관광지로 단장된다.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 있는 YS의 생가에는 퇴임 이후에도하루 200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상도동측의 설명이다.생가 보수문제를 놓고 고심하던 상도동측은 “기부채납을 하면 생가를 보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경남도와 거제시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朴槿惠부총재 “자리 연연 않겠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대구 달성군)부총재가 ‘독자행보’를 강화하고 있다.여차하면 독립을 선언할 기세다. 29일 자신과 한나라당의 텃밭이랄 수 있는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김대중 독재정권 범국민 규탄대회’에 불참한 데 그치지 않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한 발자국 더 나간 데서도 박부총재의 행보가 심상치 않음을 읽을 수 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일찍이 점쳐졌던 터다.지난 5월31일 전당대회때치러진 부총재 경선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측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2등을 차지할 때부터 잉태(孕胎)됐다고 할 수 있다.다시 말해 당내에서 기존 경쟁자들을 멀리감치 따돌린 이총재의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박부총재는 이날 “국민만 바라보고 묵묵히 가야 한다는 게 소신이며 이것저것 생각하면 사심(私心)이 발동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정치를 죽기 살기로 할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상생(相生)의정치’ 를 주창해온 이총재가 극한투쟁을 불사하는 데 대해 반어법으로 정곡을 찌른 셈이다. 대구집회 불참에 대해서는 “고민을 거듭한 것은 사실이나 장외정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소신을 지키는 동시에 정치권 전체의 잘못에대한 각성을 촉구한다는 의미에서 불참을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의 대구 집회를 앞두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강조,향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표명을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대회 불참을 두고 이총재 주변으로부터 “앞으로 부총재로서의 역할수행이 어렵지 않겠느냐”고 격앙된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한 경고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박부총재의 독자행보는 당 안팎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이달 초민국당 김윤환(金潤煥)대표와 회동을 가진 것이나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상도동 자택 방문 계획설이 나도는 것도 무관하지 않은 것같다.당내에서는 차세대 주자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이부영(李富榮)부총재와의 모임이 잦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누구보다도 건강관리에 철저하다.10년 넘게 ‘단전호흡’을 계속하고 있다.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아침 5시에 일어나 1시간가량 단전호흡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다진다.가냘프게 보이지만 팔굽혀 펴기와물구나무 서기도 거뜬히 한다.최근에는 테니스에 심취해 있다는 전언이다. 97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 입당,98년 4월 보궐선거에 출마해 처음으로 금배지를 단 재선의원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昌·YS 단골식당 신경전 2라운드

    ‘부산 단골식당’을 둘러싼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원외위원장 40여명은 26일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박종웅(朴鍾雄) 의원의 탈당을 요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현 상황은 당 지도부의 투쟁에 힘을 모아줄 때인데도 박의원이 당의 균열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상도동 대변인을 자청하면서 이회창 총재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는 만큼 대변인 역할을하려면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 중 일부는 의원회관으로 몰려가 박 의원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양 진영 갈등의 불씨가 된 식당 사건은 일단 수습됐다.식당주인 김모씨가 오전 상도동을 방문,YS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을다짐했기 때문이다. 양측의 신경전은 김씨가 식당 내실로 이 총재를 안내,YS 사진 대신걸린 이 총재의 사진을 보여줬고 이 총재가 식사 도중 당직자들에게이를 전했다는 ‘보도’에서 촉발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정치 뉴스라인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던 부산의 한 단골식당주인이 “마음을 바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 때문에 펄쩍 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식당 주인은 지난 20일 장외집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이 총재를 식당 내실로 안내해 김 전 대통령 사진 대신 걸린 이총재 사진을 보여 주었고,이 총재는 다음날 당직자들과 조찬을 나누면서 이 얘기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쪽은 확인 결과 식당 주인으로부터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말을 들었다.상도동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25일 성명에서 “이 총재가 허위사실을 날조,김 전 대통령을 음해하고 있다”며 맹렬하게 비난했다.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권노갑(權魯甲)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과 30여분간 대화한 자리에서 “한 파벌의 수장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전국정당을만들고 나라를 위하는데 함께 하자”며 권·한 최고위원에게 ‘충고’를 했다. 서 대표는 ‘양갑(甲)갈등설’에 대해서도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비쳐질 수 있으니까 그런 것도 억제하라”며 자제를 당부하는 등‘당 중심’으로 역할을 할 뜻을 분명히 했다. 서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도 “권 최고위원은 동교동의 원로이고 동교동계는 대통령을 도와서 수많은 고초를 겪고 공로가 많은 사람들이니 무시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전국정당이 되려는데 당내에 계열이 있다면 방해가 되니까 대표와 협력해서 잘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당직자에 대한 ‘독설’로 구설수에 올랐던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총장이 25일 제주도 관련 발언으로 또다시 물의를 빚고 있다. 김 총장은 오전 열린 총재단회의 시작전 박희태(朴熺太)부총재가 남북 국방장관회담의 제주 개최를 지적,“북한 사람들은 제주도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자 “제주도는 반란사건이 일어난 곳이 아니냐”고 말을 받았다. 이에 민주당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즉각 성명을 내고 “김 총장이제주도를 ‘폭동의 땅’인 것처럼 발언한 것은 제주도민을 모독한 것으로,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발언취소와 제주도민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민주당 제주도지부도 성명을 내고 “공당의 고위 당직자로서 있을 수 없는 망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김 총장은 오후 해명서를 내고 “회의 시작전 사적인 자리의 발언이었지만 본의 아니게 제주도민에게 피해를 줬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 조총련 재일동포 梁錫河씨 ‘눈물의 귀국’

    “어머니!아들이 이제야 왔습니다” 59년만에 104세의 노모를 만나기 위해 22일 입국한 조총련계 재일동포 양석하(梁錫河·73)씨는 워커힐호텔에서 조카 창훈씨(36·서울 동작구 상도동)를 만나 “내가 너의 못난 큰아버지란다.어서 빨리 어머니 곁에 가고 싶구나”하고 부둥켜안았다. 창훈씨 역시 “잘 오셨어요.할머니가 손꼽아 기다리셨어요”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제주도에 살며 아들을 애타게 기다려온 어머니 윤희춘(尹喜春·103)씨는 이날 개별 상봉이 이뤄진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까지 오지 못했다. 석하씨는 “지난 88년 일본에서 어머니를 만났을 때 어머니가 ‘네가 고향에 돌아올 때까지 살아 있겠다’고 약속하셨다”면서 “통일된 조국에서 어머니의 여생을 지켜드리고 싶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6형제 중 셋째였던 석하씨는 초등학교를 마치고 집안일을 거들다 14세 때인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가 술공장 종업원,쌀장수 등을 거쳐 65년 비닐제조공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양씨의 가족사는 우리 현대사의 아픔 그 자체였다. 둘째 형 은하씨는 4·3사건 발발 직전 경찰에 끌려가 죽었고,큰 형윤하씨 역시 6·25전쟁 중에 제주에 불어닥친 예비검속에 걸려 처형됐다.넷째 동생은 6·25당시 인천 형무소에서 소식이 끊겼다.석하씨의 5남2녀 가운데 두 아들과 맏딸은 평양에 살고 있다. 어머니의 곁을 지금까지 지킨 자식은 막내 덕하(德河·60·제주시일도2동)씨다. 석하씨는 “어머니는 두 아들과 며느리,손자의 시신까지 손수 거두며 한많은 인생을 살아 왔다”면서 “못난 이 아들을 만나 가슴에 맺힌 한이 조금이나마 풀어지셨으면 좋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노쇠한 윤씨는 “죽기전에 아들을 만나는게 소원이었는데,이제 그 소원을 풀게 돼 기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제주 김영주 이창구기자 window2@
  • [조약돌] 부산 시민단체 “YS 자중” 촉구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부산지역 44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21일 오전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 철도그릴에서 최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남북관계 발언 및 행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무게있는 훈수차원을 벗어났다”고 자중할 것을촉구했다. 이들은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방한 반대와국민 서명운동을 직접 주도해 이를 관철시키겠다고 말한 것은 전직대통령으로서 경솔한 발언”이라며 “이러한 행보가 최근 민주산악회의 재건 시도 등과 맞물려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려는 정치파워게임의 일환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한편 상도동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의 인터넷 홈페이지(www.park21.org)에도 ‘필리핀간 영삼씨 종웅씨,당신들은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목아지 짜르는 기술과 순발력은 역시 개망××가 최고지’ 등 비난의 글이 올라왔다. 부산 김정한기자
  • YS- 韓和甲 ‘엇갈린 시그널’

    [마닐라 오풍연특파원] 필리핀을 방문중인 김영삼(金泳三·YS) 전대통령은 18일 오전 마닐라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정당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을 한 뒤 교민단체장 오찬,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초청 만찬에 잇따라 참석했다. ◆YS-한 최고위원 면담 불발 이날 아침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민국당 강숙자(姜淑子) 의원의 연락을 받고 YS가 머물고 있는 이 호텔 5층으로 올라갔으나 김 전 대통령이 “바쁘다”고 말해 면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 최고위원은 “강의원이 올라오라고 연락이 와서 갔으나 만나지못했다”면서 “나중에 상도동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상도동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도 “(서울에) 가서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YS와 라모스 면담 내용 이날 오후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과 회동한YS는 “북한 김정일(金正日)은 한국의 공산화를 바라고 있고, 대단히위험하다”면서 “최근 일본대표단을 만났는데 급속한 남북관계 진전에 대단히 우려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과 라모스 전 대통령은서로를‘오랜 친구’로 부를 정도로 절친한 관계.현 정권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정치적 재기를암중모색하고 있는 점은 닮았다.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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