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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은행 가계대출 이달 4조↑… 인뱅 신용대출도 점검

    5대 은행 가계대출 이달 4조↑… 인뱅 신용대출도 점검

    신용대출 2.1조↑… 주담대 증가폭 웃돌아마통 잔액 1.8조↑… ‘빚투’ 수요 우려당국, 목표 못 맞춘 인뱅 불러 관리 점검이달 들어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4조원 넘게 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뿐 아니라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잔액까지 빠르게 불어나자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의 신용대출 관리까지 점검하고 나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23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75조 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770조 8229억원보다 4조 1795억원 늘었다. 특히 신용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8조 6771억원으로 이달 들어 2조 1617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담대 증가액 1조 782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주담대 잔액은 615조 1706억원이었다.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전월 말 41조 4482억원에서 43조 3094억원으로 1조 8612억원 늘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가계대출 관리 강도를 높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될 때까지 ‘가계부채 비상 관리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하나은행은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했다. 우리은행도 26일부터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줄일 예정이다. 인뱅에서도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관리가 변수로 떠올랐다. 이날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올 5월까지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을 2016억원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실제 증가액은 2777억원으로 목표를 37.7% 초과했다. 토스뱅크는 기타대출을 758억원 줄이겠다는 계획과 달리 422억원 줄이는 데 그쳐 감액 목표의 55.7%만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 전액을 기타대출로 설정했고, 5월까지 목표액 4136억원 중 3384억원을 집행했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부채를 관리해 왔지만 최근에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증가세를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이미 한도가 실행된 마이너스통장은 추가 총량 관리에 제약이 있는 데다, 인뱅은 접근성이 높고 젊은 차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주식 투자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국은 지난주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지키지 못한 인뱅을 소집해 대출 관리 계획을 점검했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개최 기념 ‘피란수도 부산 유산 테마전’ 25일 오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개최 기념 ‘피란수도 부산 유산 테마전’ 25일 오픈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부산 개최를 기념하는 테마교류전 ‘피란수도 부산유산’이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열린다. 전쟁 속 피란수도로서 국가기능을 유지하고, 국제사회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던 부산의 역사적 경험을 세계유산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국가 기능 유지, 피란민 생활, 국제 협력 등 3가지 주제로 나누어 11개 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한다. 1부 한국전쟁 최후의 도시에서는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 중앙행정 실무를 수행한 임시중앙청 등을 통해 전쟁 속에서도 국가 체제가 유지된 과정을 살펴본다. 2부 폐허 위에 생존한 도시에서는 피란민들의 삶과 도시의 적응 과정을 조명하고, 3부 세계가 함께 지켜낸 도시에서는 국제협력과 인도주의 실천의 현장을 다룬다. 주요 전시 유물로 낙동강 전선 상황도, 전쟁기 국립중앙관상대 출근부, 비석주택 벽지용 신문, 파병 미군의 편지 등 피란수도 부산 관련 유물을 비롯해 11개 유산의 모형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GTX 시험운행만으로 안전 담보 못 해”… 서울시 전향적 태도 촉구

    박유진 서울시의원 “GTX 시험운행만으로 안전 담보 못 해”… 서울시 전향적 태도 촉구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24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서울시의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 당국의 무책임한 행정 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 박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GTX-A 노선의 시험 주행을 94회 실시하는 동안 공사 중단 권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는 서울시의 해명을 두고, 이는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전형적인 논리적 허구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는 시험 운행이 “최고 시속 180km로 다니는 GTX-A 열차를 시속 60km로 낮춰 운행하며 선로의 끝까지 이동할 수 있는지, 이동하는 동안 신호 체계가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 설계 및 안전 진단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듯, 열차 시험 운행을 통과했다는 사실과 철근 2570개, 178t이 통째로 누락된 지하 5층 건물이 구조적으로 완전하게 안전하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이야기”라며, “서울시는 시험 운행을 빌미로 본질을 흐리고 시민을 호도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안전불감증의 대명사이자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건물 붕괴 사고인 ‘삼풍백화점 사고’를 언급했다. “매우 심각한 부실 공사였던 삼풍백화점도 완공 후 바로 무너진 것이 아니라 붕괴 사고가 발생하기까지 5년 반이 걸렸다”며, “지금 당장 무너지지 않는다고 해서, 시험 운행에 이상이 없다고 해서 미완공된 건물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민 생명을 두고 벌이는 위험한 도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가 자체 책임을 통감하기는커녕 사태를 최초 보도한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언론 입막음’을 시도하고, 모든 책임이 도시기반시설본부장 개인에게만 있다는 식의 해명 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했다. 박 의원은 “지금 오세훈 시장이 취해야 할 태도는 부하 직원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에게 책임을 넘기는 유체이탈 화법이 아니라, 리더로서 무한 책임을 지는 자세”라며, “시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내 손으로 끝까지 안전 점검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진짜 ‘서울시장다운 리더십’”이라고 호소하며 발언을 마쳤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공익제보자 보호 없인 정의 없다”… 8년 의정 성과 주목

    전병주 서울시의원 “공익제보자 보호 없인 정의 없다”… 8년 의정 성과 주목

    서울시의회 전병주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17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상대로 일광학원 공익제보자 복직 문제에 대한 마지막 질의를 던지며, 공익제보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일광학원 임시이사회 구성 후 2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전체 6명의 공익제보자 중 네 번째 복직자가 지난 6월 15일 자로 학교에 복귀했으나 기존 업무인 ‘행정실 회계담당’이 아닌 ‘과학실무사’로 부당 발령이 났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러한 조치가 공익제보자 보호의 핵심인 ‘원직 복귀 원칙’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019년 우촌초 스마트스쿨 사업 비리 제보 당시 전 이사장이 통상 3억원이면 충분한 사업 비용을 약 24억원으로 부풀려 교비 횡령을 시도하려 했던 것을 공익제보자들이 막았음을 상기시켰다. 이어 “이 공익제보자들의 결말이 지금처럼 돼서는 앞으로 누구도 공익제보를 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정 교육감은 “일광학원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피해자들의 원상회복 문제를 교육청에서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답변했다. 질의를 마친 전 부위원장은 “서울 교육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 교육도 바로 선다는 확고한 철학으로 지난 8년간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다”라며 정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 공무원, 동료 의원, 그리고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광진구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일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제 8년의 큰 영광이었다”며 서울 교육이 더욱 발전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마음껏 펼쳐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 “한국, 전쟁하면 북한에 패배할 수도”…트럼프도 손 못 대는 진짜 이유 [밀리터리+]

    “한국, 전쟁하면 북한에 패배할 수도”…트럼프도 손 못 대는 진짜 이유 [밀리터리+]

    군사력 세계 5위 수준의 한국이 북한과 충돌할 경우 상대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북한이 핵 전력을 급속도로 증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과거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각국의 군사력을 측정하는 비정부 기구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5위라고 하지만 재래식 무기만으로 군사력을 판단할 수 없다. 핵무기 능력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북한의 종합 군사력은 남한의 100배, 1000배 이상이라고 본다. 남한의 재래식 무기는 북한의 핵무기 앞에서는 무기라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이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핵폭탄 2개를 맞고는 곧바로 항복하지 않았나. 남한이 자랑하는 현무 미사일은 1000기 정도는 있어야 북한의 전술핵무기 1기 정도의 위력을 갖는다. 한마디로 비교 불가”라고 강조했다. 정 부소장은 당시 북한이 한국을 향해 핵무기를 쏠 가능성에 대해 “대부분은 북한이 미치지 않는다면 한국을 향해 핵무기를 발사할 리 없다고 말한다”면서 “핵무기를 사용하면 북한 정권이 붕괴할 수 있으므로 그럴 가능성이 제로라고 한다. 다만 한국군과 북한군의 국지전이 핵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의 핵 전력, 어디까지 왔나지난 10일 영국의 비영리 단체 버틱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의 새 우라늄 농축 시설이 완전히 가동되면 우라늄 농축 능력이 기존보다 75%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버틱은 “새 시설에는 원심분리기 9000기 이상이 들어설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시설이 연간 약 160kg의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북한의 기존 고농축우라늄 생산 능력은 연간 약 215kg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버틱 분석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그랜트 크리스토퍼는 “북한은 이미 중간 규모의 핵무기 보유에 필요한 모든 물질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제는 그 숫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대규모 증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의 압박에도 핵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려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북한이 현재 핵탄두 약 60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최소 90기의 핵탄두를 추가로 만들 수 있는 핵분열 물질도 확보한 것으로 봤다. 이는 2025년 약 50기에서 증가한 규모다. 또한 북한은 전술핵무기 운용 능력도 강화하고 있다. 핵탄두를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에 탑재해 한반도 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추구하고 있으며, 핵무기의 사용 범위를 전략핵뿐 아니라 전술핵으로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의 협상 갈수록 멀어지나북한의 핵전력 증강은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현재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1기 행정부 때와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8년 당시 1기 임기 재임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가졌던 북한과 현재의 북한은 매우 다른 국가적 위치에 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북한은 중국이 동참한 유엔 제재의 강한 영향을 받는 반면 러시아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북한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해 제재를 완화하고 외국 자본을 유치해 경제 개발을 도모하려 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뒤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을 결정하면서 북한과 러시아는 사실상 준동맹 수준에 이르렀다. 2025년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에는 상호 군사 지원 조항이 포함됐고 이후 협력이 급격히 확대됐다. 더불어 군사력에도 상당한 변화와 발전이 있었으며, 현재 북한군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실전 경험을 보유한 군대가 됐다. 중국은 북한이 러시아라는 새로운 후원자를 확보하자 눈에 띄게 러시아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로 인해 중국에 대한 일방적 의존도가 감소하고, 이는 곧 북한에 대한 통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를 토대로 북한은 헌법에 핵보유국 지위를 명문화했으며 비핵화 문제는 더 이상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18일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담화를 통해 “핵보유는 반드시 고수해야 할 우리의 핵심 이익이며 비핵화는 절대로 넘어설 수 없는 불퇴의 선”이라고 일축했다.
  • ‘유효슈팅 0개’ 충격! 체코·멕시코보다 못한 한국…최악 졸전 끝 전반 0-0 종료

    ‘유효슈팅 0개’ 충격! 체코·멕시코보다 못한 한국…최악 졸전 끝 전반 0-0 종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한국은 25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남아공이 유효슈팅을 3개 기록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홍 감독은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손흥민을 벤치에 두는 초강수를 뒀다. 1, 2차전에서 득점을 내지 못한 손흥민 대신 오현규를 먼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홍 감독은 “상대의 체력적인 면을 보면서 후반에 나가는 게 팀이나 본인을 위해서 좋다고 판단했다”며 손흥민 기용 방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경기 초반 한국이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펼치며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남아공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민재가 슛을 날렸지만 골 포스트에 맞으면서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 8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시도한 이강인의 슛이 골대 옆으로 빠져나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남아공은 오히려 한국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빠른 역습 전개로 한국 수비진을 당황하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특히 30분 김승규와 연속으로 1대1 상황을 만들며 득점에 가까이 다가서기도 했다. 상대가 뻔한 공격을 했고, 김승규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실점할 뻔했다. 이후 한국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 없이 전반을 마쳤다. 슈팅 4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남아공은 슈팅 9개를 시도해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앞서 남아공은 멕시코, 체코와 치른 1, 2차전에서 전반 이른 시간에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한국을 상대로는 이른 실점 방어에 성공하며 앞선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 툭하면 이기더니 7연승…와, 롯데 ‘6치올’ 대박! 순위표 또 바뀌나

    툭하면 이기더니 7연승…와, 롯데 ‘6치올’ 대박! 순위표 또 바뀌나

    지는 법을 잊은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6치올’(6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현실화하고 있다. 한때 꼴찌까지 추락했던 순위가 어느덧 5강도 보이는 수준이 되면서 순위표가 요동치고 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2-3으로 뒤지던 8회말 나승엽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경기를 한방에 뒤집었다. 전날 윤동희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또다시 뒷심을 발휘했다. 아직 8위에 머물고 있긴 하지만 이 승리로 롯데는 5위 두산 베어스를 3경기 차이로 따라잡았다. 승패 마진도 -8로 지금의 기세라면 전반기를 마칠 때쯤 5할도 가능할 분위기다. 김태형 감독 취임 후 롯데는 지난 2년 연속 7위에 머물며 가을야구에서 탈락했다. 올해도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으며 희망이 없는 듯했다. 전지훈련 때 일부 선수가 도박장에 드나들었다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선수들의 부상·부진이 겹치면서 완전체 전력을 못 갖춘 채 힘겹게 시즌을 치렀다. 그나마 선발진의 힘으로 버텼지만 반복되는 패배에 과부하가 걸리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쌍동희(윤동희·한동희)가 팀에 합류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늑골 부상으로 빠졌던 한동희는 지난 16일 SSG 랜더스전, 골반 통증에 시달렸던 윤동희는 이튿날 복귀했다. 그리고 16일부터 롯데는 단 1경기도 지지 않았다. 비록 하위권 팀과의 대결이라고는 하나 어차피 올라가기 위해서는 넘어서야 할 팀이다. 김 감독은 최근 “지금부터 치고 올라가는 게 맞다. 전준우가 내려가 있지만 지금이 우리 베스트 멤버”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완전체 전력을 갖춘 롯데는 해볼 만하다는 걸 매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 막판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끈끈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막판 역전승을 거둔 팀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힘이다. 25일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롯데로서는 좋은 기운을 이어 상위 팀들을 만날 수 있다. 롯데는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KT 위즈, KIA 타이거즈를 차례로 만난다. 만만치 않은 일정이지만 롯데가 이들을 상대로도 선전한다면 7치올, 8치올도 꿈은 아니다.
  • “똑똑하면 인기 많다더니”…평생 성경험 없는 사람들 공통점 [라이프+]

    “똑똑하면 인기 많다더니”…평생 성경험 없는 사람들 공통점 [라이프+]

    평생 성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몇 가지 공통점은 있었다. 교육 수준과 성격, 생활습관, 사는 환경이 성 경험 여부와 관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의료센터 압델 압델라위 박사 등 국제 공동연구진은 영국과 호주에서 모은 약 41만명의 자료를 살폈다. 이 연구는 지난해 9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조사 대상 가운데 성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한 사람은 약 3900명이었다. 연구진은 이들의 유전 정보와 몸의 특징, 성격, 생활습관, 사는 환경을 성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성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은 편이었다. 어린 시절 인지능력과 관련된 지표도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외향성은 낮고 내향적인 성향은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졌다. ‘똑똑하면 인기 많다’ 통념과 다른 결과연구진은 성 경험이 없는 이유를 단순히 ‘연애를 못 해서’라고 보지 않았다. 유전, 성격, 환경, 행동 방식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특히 교육 수준과 관련된 유전적 특징이 성 경험 부재와 일부 겹쳤다. 어린 시절 인지능력과도 관련성이 보였다. 다만 이것은 “지능이 높으면 성 경험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연구진도 이런 식의 단정은 경계했다. 성격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성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대체로 위험을 감수하려는 성향이 낮았다. 낯선 사람과 빠르게 가까워지는 데에도 더 신중한 편이었다. 이런 성격은 연애나 성적 관계를 시작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생활습관도 달랐다. 성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음주와 흡연, 대마 사용 경험이 적은 편이었다. 이는 단순히 건강한 습관만을 뜻하지 않는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식,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는 태도와도 연결될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사는 지역도 변수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남녀 비율, 소득 차이, 생활 환경이 성 경험 여부와 관련될 수 있었다. 개인의 성격이나 외모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다는 뜻이다. 유전보다 큰 변수는 환경과 선택연구진은 유전이 어느 정도 관련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유전자가 성 경험 여부를 정한다고 보지는 않았다. 유전 정보는 차이의 일부만 설명했다. 나머지는 성장 환경, 생활방식, 사회적 기회, 개인의 선택이 함께 만든 결과에 가까웠다. 성 경험이 없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라는 뜻도 아니다. 어떤 사람은 종교적 신념이나 가치관 때문에 성적 관계를 갖지 않을 수 있다. 건강 문제, 성적 지향, 개인적 선택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연구진도 성 경험이 없는 삶을 병이나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본인이 원하지 않았는데도 고립감이나 외로움으로 이어질 때는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성 경험이 없는 삶이 사회적 단절, 낮은 자신감, 관계 맺기의 어려움과 연결돼 있다면 심리적 지원이나 주변과의 연결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논문은 “왜 어떤 사람은 평생 성 경험을 갖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여러 단서를 보여준다. 결론은 단순하지 않다. 성격 하나, 외모 하나, 유전자 하나로 설명할 수 없다. 교육과 생활습관, 성격, 사는 환경이 함께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
  • 멕시코전 패배 맞힌 BBC ‘인간 문어’…한국-남아공전 예측은?

    멕시코전 패배 맞힌 BBC ‘인간 문어’…한국-남아공전 예측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높은 예측 적중률을 보이고 있는 영국 BBC 축구 해설위원 크리스 서턴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승리를 예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해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이날 승리하면 자력으로 A조 2위를 확정하고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무승부를 거둬도 경우에 따라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BBC에 따르면 서턴은 한국이 남아공을 2-0으로 제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남아공은 체코전 막판 페널티킥 동점골로 조별리그 통과 희망을 이어갔지만, 멕시코전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며 “한국은 남아공보다 훨씬 나은 축구를 하는 팀이고, 멕시코처럼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BBC의 인공지능(AI)도 한국의 우세를 점쳤다. AI는 한국이 남아공을 2-1로 꺾을 것이라고 예측해 승패는 같았지만 예상 스코어에서는 서턴과 차이를 보였다. 서턴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높은 승부 예측 적중률을 기록하며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2차전까지 48경기 가운데 26경기의 결과를 맞혔으며, 앞선 한국과 멕시코전에서도 한국의 패배를 예상해 적중했다. BBC AI는 같은 기간 31경기의 결과를 맞혔다. 남아공은 1무 1패(승점 1)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을 꺾어야 한다. 다만 체코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테보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템바 즈와네 역시 출전하지 못해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상대가 까다로운 만큼 반드시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전 패배로 분위기가 다소 처진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은 몸과 정신적으로 충분히 회복했다”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서로를 믿고 경기에 임하라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 ‘출산 6개월만 이혼’ 벤 “그 순간에도…배신감에 힘들었다”

    ‘출산 6개월만 이혼’ 벤 “그 순간에도…배신감에 힘들었다”

    가수 벤이 출산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24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내 모습이 너무 웃겨 보일까? 싱글맘의 현실 육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벤은 딸을 출산한 지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했다며 “이혼을 결정하는 과정도 힘들었지만 마무리할 때는 더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벤은 “전남편과 4~5년을 살면서 참아 보기도 하고 화도 내 보는 등 많은 것을 다양하게 해 봤다”며 “그러던 시기에 아기가 생겼다. ‘이 아이가 나를 살리러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어떤 일이 닥쳐도 그저 행복할 것 같았는데 그 순간에도 문제가 생기더라”며 “배신감이라는 감정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헤어질 때도 ‘이게 정말 옳은 선택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몇 년 뒤를 떠올려 보니 딸이 6살이 됐을 때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았다. 아닌 관계라면 빨리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살아야 아이도 산다는 생각으로 이혼을 결심했지만, 출산 후 첫 소식이 이혼 발표가 되면서 싱글맘이 된 내 모습이 우습게 비칠까 걱정이 컸다”고 고백했다. 벤은 “내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가 너무 무서웠다”며 “나를 어떻게 보고 평가할지, 또 어떤 말을 할지가 두려웠다. 몸이 떨릴 정도로 무서웠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벤은 2021년 6월 공개 열애 중이던 사업가와 결혼해 2023년 2월 딸을 얻었으나, 결혼 3년 만인 2024년 이혼했다. 당시 소속사는 “상대방 측 귀책사유에 따른 이혼이며,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고 밝혔다. 벤은 2010년 여성 보컬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뒤 2012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을 히트시키며 실력파 여성 보컬로 자리매김했다.
  • ‘한국이 만만해?’…日언론 “韓 16강서 만나면 8강 진출 수월할 것”

    ‘한국이 만만해?’…日언론 “韓 16강서 만나면 8강 진출 수월할 것”

    일본 언론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의 한일전 가능성을 거론하며 8강 진출을 꿈꾸고 있다.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한 뒤 16강전에서 한국을 제물 삼아 8강에 오르겠다는 시나리오를 내놓으면서 국내 축구 팬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A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라 있다. 대표팀은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반면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32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 언론은 벌써부터 8강 진출 시나리오를 계산하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을 16강전에서 제물 삼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일본이 스웨덴을 꺾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한국과의 한일전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조 1위로 진출하고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오른 뒤 각각 토너먼트 첫 경기를 통과하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무대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이 16강 상대가 될 경우 8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사상 첫 8강 진출이 현실로 보이기 시작한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전망에 국내 축구 팬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한 축구 팬은 “우리를 너무 높게 평가하는 건지, 만만하게 보는 것인지 헷갈린다”면서 “냉정하게 보면 우리를 제물 삼아야만 8강이 가능하다는 무시 발언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축구 팬은 “한일전이 열리면 객관적 전력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일단 일본은 스웨덴부터 넘고 이야기해라. 대한민국 팀은 무조건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다만 일본의 최근 경기력 자체는 인정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은 최근 방송에서 토너먼트 한일전 가능성에 대해 “일본은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고 잘 유지하고 있는데, 한국은 상당히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폭이 크다”면서 “현재까지 경기력만 놓고 보면 일본이 조금 더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혼조 출발…다우 상승, 나스닥·S&P 500 약세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혼조 출발…다우 상승, 나스닥·S&P 500 약세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는 5만 1848.90으로 전장보다 182.06포인트(0.35%) 올랐다. 장중 고가는 5만 2248.69, 저가는 5만 1617.73을 기록했다. 반면 S&P 500은 7358.22로 7.24포인트(0.10%) 내렸고, 나스닥 종합은 2만 5476.64로 110.40포인트(0.43%) 하락했다. 나스닥 100도 2만 9220.06으로 127.22포인트(0.43%) 밀렸다. 업종별로는 전통 대형주와 경기방어주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인 반면, 주요 빅테크와 일부 성장주는 차익실현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만 3458.20으로 24.31포인트(0.18%) 하락해 반도체 업종 전반도 강보합보다는 약보합권 분위기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TSMC ADR이 1.02%, 일라이 릴리가 0.92%, 비자가 1.14%, 존슨앤드존슨이 0.80%, 캐터필러가 1.04%, 마스터카드가 1.30%, GE 에어로스페이스가 2.64% 오르며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반면 엑슨모빌은 2.03%, 오라클은 4.62%, 모간스탠리는 2.73%, 셰브론은 2.57%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 대형주에서는 엔비디아가 0.52%, 애플이 0.41%, 마이크로소프트가 2.27%, 메타가 0.81%, 테슬라가 1.59% 하락했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도 각각 0.24%, 0.30% 내렸다. 반면 아마존은 0.07% 상승했고, 브로드컴은 0.51%, 램리서치는 0.93%,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0.53%, 코스트코는 0.36% 오르며 일부 종목은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거래대금과 거래량 측면에서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에 매매가 집중됐다. 특히 엔비디아의 거래량은 1억 4765만주를 넘겼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39억 달러의 거래대금을 기록해 높은 시장 관심을 반영했다. 시장 불안 심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는 18.63으로 전장보다 4.41% 하락했다. 이는 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급격히 확대되지는 않았음을 시사한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 강세와 나스닥 약세가 맞서는 혼조 장세로 출발했으며, 대형 기술주 조정과 경기방어·전통산업주의 상대적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161.7㎞ 찍고 “3연투도 OK” 어디서 이런 선수를…리오스, 문동주 넘어 신기록

    161.7㎞ 찍고 “3연투도 OK” 어디서 이런 선수를…리오스, 문동주 넘어 신기록

    약셀 리오스(LG 트윈스)가 KBO리그에서 처음 보는 구속을 찍으며 속도의 향연을 펼쳤다. 리오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LG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전날 경기에서 1과3분의1이닝 37구를 던져 등판이 어렵게 되자 이날 리오스가 마무리로 대신 나섰다. 리오스는 선두타자 박승규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직구와 커브로 2스트라이크를 만든 후 시속 160㎞ 직구를 몸쪽 높은 곳에 던져 헛스윙을 끌어냈다. 후속 타자인 르윈 디아즈도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커브로 삼진 처리했다.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리오스의 다음 상대는 김영웅. 부상으로 한동안 빠져 있다가 전날 1군에 복귀한 그에게 리오스는 시속 161.7㎞의 강속구를 초구로 던지며 1군의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비록 볼이 되기는 했지만 시속 161.7㎞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해부터 리그 공식 측정 장비로 트랙맨을 채택한 이래 측정된 최고 구속이다. 종전 기록은 모두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가지고 있었다. 문동주는 지난해 10월 18일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속 161.6㎞를 던졌다.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불펜 투수인 리오스는 등판할 때마다 아낌없이 ‘미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속 160.8㎞의 공을 던지며 올 시즌 리그 최고 구속을 쓰더니 이번에는 아예 역대 최고 구속을 갈아치웠다. 김영웅을 잡아내고 승리를 지키면서 리오스의 한국 첫 세이브 기록이 올라갔다. 이날 그의 완벽한 마무리로 염경엽 LG 감독의 통산 700승도 완성됐다. LG는 5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만난 리오스에게 개인 최고 구속을 묻자 “100.8마일(약 162.2㎞)이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날 김영웅에게 던진 초구는 그의 최고 기록에 거의 근접한 속도였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한국야구가 그토록 부러워하는 강속구 투수지만 정작 리오스는 “구속에 너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국 타자들이 그의 직구에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탓에 구속보다는 어떻게 볼 배합을 가져가 타자와 대결할지를 더 신경 쓴다고 한다. 전날에는 중간 투수로, 이날은 마무리 투수로 나서며 보직이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상황이지만 리오스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는 “역할이 무엇이든 나가서 100% 임무를 수행하는 게 내가 할 일”이라며 “팀을 돕는 게 내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리오스는 인터뷰 내내 자신이 LG의 투수 중 한 명이라며 팀을 우선하는 모습을 보였다. 염 감독의 야구 매뉴얼에 3연투는 없지만 그는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면 3연투도 흔쾌히 나갈 의향이 있다”며 의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리오스는 이제 한국에 들어온 지 불과 2주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찌감치 탈KBO리그급 투구를 보여주면서 외국인 투수로 선발이 아닌 불펜을 택한 LG의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 팬들은 리오스가 선사하는 구속의 축제를, LG 팬들은 2연패를 위한 퍼즐에 딱 맞게 데려온 리오스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5일

    쥐 36년생 : 바쁜 만큼 실속도 있구나. 48년생 : 귀인이 찾아온다. 60년생 : 금전운이 있다. 72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84년생 : 모든 것이 편안해진다. 96년생 : 반가운 변화가 다가오니 놓치지 마라. 소 37년생 : 새로움을 꿈꾸어 보아라. 49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61년생 :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73년생 : 자기 개발에 힘쓰면 횡재수 있다. 85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97년생 : 준비한 만큼 기쁨이 커진다. 호랑이 38년생 : 뜻밖의 기쁜 일 생긴다. 50년생 : 즐거움이 있다. 62년생 : 일에 희망이 보인다. 74년생 : 승진의 기회가 생긴다. 86년생 : 자식으로부터 좋은 소식 있다. 98년생 : 마음먹은 일에 활로가 열린다. 토끼 39년생 : 이익이 크게 있을 운세다. 51년생 : 어려운 이웃을 도와라. 63년생 : 시작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75년생 : 귀인이 다가오고 있다. 87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99년생 : 움직일수록 좋은 흐름이 커진다. 용 40년생 : 일에 행운이 가득하다. 52년생 :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64년생 : 좋은 일이 시작된다. 76년생 : 노력은 성공의 지름길이다. 88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00년생 : 스스로 길을 열어가면 뜻이 통한다. 뱀 41년생 :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53년생 : 고비만 넘기면 운이 서서히 호전된다. 65년생 : 남의 말을 잘 들으면 행운이 있는 날. 77년생 : 상대의견을 존중하라. 89년생 : 하늘이 돕는 운세다. 01년생 : 조언을 잘 들으면 해답이 보인다. 말 42년생 : 득이 될 일이 생긴다. 54년생 : 타인의 도움을 받는다. 66년생 : 편안한 하루가 된다. 78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90년생 : 재물운이 튼다. 02년생 : 움직인 만큼 좋은 결실을 얻게 된다. 양 43년생 : 어렵던 일이 해결된다. 55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67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79년생 : 의사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라. 91년생 : 용기 내면 생각보다 쉽게 풀린다. 03년생 : 반가운 기회가 가까이 다가온다. 원숭이 44년생 : 사업운이 좋다. 56년생 : 일이 크게 성사 될 운세다. 68년생 : 호운이 발생한다. 80년생 : 성실하게 노력하라. 인정받는다. 92년생 : 차분한 태도가 길운을 부른다. 04년생 : 꾸준히 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 있다. 닭 45년생 : 기쁜 소식을 듣겠다. 57년생 : 가족에게 이익이 생긴다. 69년생 : 모든 일에 신중할 시기. 81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 한다. 93년생 : 조급함만 줄이면 반가운 결과 있다. 05년생 : 작은 성과가 크게 이어진다. 개 46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58년생 :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되도록 가져라. 70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면 큰 성과 있다. 82년생 :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얻는다. 94년생 : 사람 사이에서 기쁨이 생기는 날이다. 06년생 : 기대하던 답을 듣게 되니 마음이 놓인다. 돼지 47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을 쓰면 행운이 있는 날. 59년생 : 귀인이 다가온다. 71년생 : 일에 변동운이 있다. 운이 서서히 호전된다. 83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95년생 : 막혔던 일이 하나씩 정리된다. 07년생 : 밝은 기운이 들어오니 자신 있게 움직여라.
  •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경제 기여도·나토가 운명 가른다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경제 기여도·나토가 운명 가른다

    캐나다 조달청장 “경제적 혜택 초점”한국, 납기 경쟁력·경제 패키지 강점독일, 나토 동맹·공동 운용체계 변수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자국에 돌아올 경제적 혜택을 집중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납기 경쟁력과 경제협력 패키지를,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안보 네트워크와 공동 운용 체계를 앞세우면서 막판 수주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경제성뿐 아니라 나토의 영향력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토론토 스타 등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청장은 “양측 제안 모두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며 “정부가 각 제안의 경제적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는 (선정 업체와) 계약 협상에 착수해 (그동안 제시된) 많은 양해각서(MOU)와 약속을 캐나다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CPSP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 달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시작되는 나토 정상회의 직전에 공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퇴역을 앞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최대 12척의 신형 디젤 잠수함으로 대체하는 이번 사업은 건조와 수십 년간의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해 총사업비가 60조원에 육박한다. 현재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경쟁 중이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으로 원팀을 꾸려 수주를 지원해왔다. 한국의 강점은 건조 능력과 경제협력 패키지다. 한화오션은 해군이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인 3000t급 도산안창호함(장보고-Ⅲ·KSS-Ⅲ)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미 검증된 플랫폼으로 개발 위험이 낮고 생산 체계가 구축돼 있다. 여기에 1000억 캐나다달러(약 108조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 유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독일은 1600억 캐나다달러(약 173조원) 규모의 경제활동, 일자리 65만개 창출 등을 약속했다. 여기에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납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과 노르웨이 해군이 기존에 주문한 212CD 잠수함 생산 순번 일부를 캐나다에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초기 인도 시점을 2036년까지 앞당길 수 있어 한국이 제시한 2035년과 1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나토 동맹 네트워크와 상호운용성도 독일의 가장 큰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잠수함 성능, 납기, 가격, 정부의 경제패키지는 우리나라가 강점”이라며 “다만 미국이 나토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다른 회원국끼리 안보 전략상 협력하는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 중원 사령탑 모코에나 빠졌다… 남아공 아폴리스 봉쇄가 관건

    중원 사령탑 모코에나 빠졌다… 남아공 아폴리스 봉쇄가 관건

    직선적 공격… 한국 뒷공간 노릴 듯아폴리스 역습 못 하도록 가둬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은 중원 사령탑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25일(한국시간) 한국을 상대한다. 한국으로선 남아공 공격수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차단하는 게 승리를 위한 관건이다. 모코에나는 앞선 조별리그 2경기 경고 누적으로 이날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는 지난 12일 멕시코전에서 경고 1장을 받았는데, 19일 체코전에서도 경고가 쌓였기 때문이다. 모코에나는 공수 양면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통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패스(141개), 활동 거리(20.38㎞), 수비라인 침투(46회) 등 지표에서 팀 내 1위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24일 “모코에나의 공백으로 남아공이 볼 간수, 전진, 패스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주축 선수가 사라진 남아공은 직선적인 공격으로 스리백을 쓰는 한국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도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은 개인 능력도 좋고 빠르다”면서 “수비 조직을 잘 준비하면 잘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뒷공간을 준비하고 조심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왼쪽 윙어로 주로 나섰던 아폴리스는 특유의 빠른 발과 개인 기량을 앞세워 역습을 자주 시도할 전망이다. 그는 앞서 2경기에서 누적 11.0㎞를 뛰는 동안 최고 시속 30.7㎞를 기록했다. 김원일 축구 해설위원은 아폴리스에 대해 “최대한 상대 진영에 가두면서 역습 자체를 꾀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활동 반경 넓은 ‘캡틴 손’… 남아공 뒷공간 노릴 최적 카드

    활동 반경 넓은 ‘캡틴 손’… 남아공 뒷공간 노릴 최적 카드

    90분당 기대득점·슈팅 팀 내 최다최고 시속 33.9㎞… 빠른 발도 건재골 급한 남아공 뒷공간 노출할 듯“공간 창출 손흥민 원톱 내세울 것”“손, 왼쪽 측면공격수 이동 이상적”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이지만 현시대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가 지닌 ‘클래스’는 여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체코전)과 2차전(멕시코전)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은 득점 기회를 여러차례 놓치면서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움직임을 정밀 분석한 결과는 득점 이상의 다른 지점을 가리키고 있었다. 24일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매체 옵타 애널리스트와 소파스코어 등이 집계한 손흥민의 이번 월드컵 활동 기록을 분석해보면 왜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계속 선발 원톱으로 기용하는지 잘 드러난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위력적인 슈팅과 패스, 수비수들을 유인해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90분당 기대득점(xG)은 0.72로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높았고, 슈팅도 90분당 4.29개로 팀 내 최다다. 누적 10.0㎞를 뛰는 동안 최고 시속은 33.9㎞를 기록해 빠른 발 역시 건재했다. 공격 중 볼 간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손흥민은 파이널 서드(경기장을 세 구역으로 나눴을 때 최전방)에서 패스 15개를 성공시켰는데, 성공률은 83.3%로 대표팀에서 가장 높다. 2경기 모두 후반 이른 시간 교체됐음에도 볼을 소유한 채 상대 골문 쪽으로 운반한 누적 거리가 88.2m로 팀 공격수 중 1위다. 운반 후 슈팅으로 연결한 횟수도 3회로 가장 많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적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번 월드컵에서 아직 득점이 없는 게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전방 움직임에 높은 점수를 주며 25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선발출전을 예상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1일 FIFA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전방에 서면서 상대에게 부담이 가고,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공간이 생겼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이 3차전에서 맞붙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 등 주축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이탈한 상태다. 한국을 상대로 1승을 챙겨야 32강 진출을 노릴 수 있는 남아공으로서는 평소보다 상대 진영으로 진출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전개할 공산이 크다. 이 때문에 남아공전에서는 손흥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골이 급한 남아공이 뒷공간을 노출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크고,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활동 반경이 이전 2경기보다 더 넓어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손흥민을 1~2차전과 동일하게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할지, 전술적 변화를 위해 왼쪽 측면공격수로 자리를 옮길지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렸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남아공이 조급한 상황이라 손흥민이 다른 경기들보다 특유의 움직임을 선보일 공간이 넉넉해질 것”이라면서 “홍 감독이 남아공전에서도 손흥민 원톱 카드를 쓸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강한 크로스로 볼을 배급하는 그림이 가장 이상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차상엽 JTBC 해설위원도 “오현규(베식타시)나 조규성(미트윌란)을 중심으로 손흥민·이강인·이재성(마인츠)이 함께 간다면 멕시코전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은 물론 남아공전에서는 승리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박성원의 직설대담] “여름 베짱이 아닌 겨울 개미처럼 미래에 투자할 때다”

    [박성원의 직설대담] “여름 베짱이 아닌 겨울 개미처럼 미래에 투자할 때다”

    2030에게 지금 민주당은 기득권층대결·전투 아닌 결과 내는 여당 돼야대지진의 전조… 양극화 해법 절실조작기소 예단 말고 진상규명 집중혁신고속도로 깔아 30년 뒤 평가를미래 투자로 엔비디아 10개 만들자메가특구식 산업 생태계 조성할 것정년연장, 고용·임금체계 변화 필요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거듭 하락하고 있다. 국정기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박용진 대통령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2024년 총선에서 ‘비명횡사’(공천 탈락)할 만큼 이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기도 했던 그는 이재명 정부에 울린 경보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박 부위원장은 “마치 대지진의 전조 같은 느낌이 드는 요즘”이라면서 “20, 30년 뒤를 향한 혁신의 고속도로를 깔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자꾸 하락하는데. “민심의 경고다. 양극화와 관련해 소외되고 있다고 느끼는 층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2030층은 자산 축적도 못 하고 어려워져 기득권층에 대한 비판이 많아졌다. 민주당은 지금 기득권층이다. 그런데 여전히 사회적 약자라는 의식에 빠져 있다. 2030은 민주당 주류세력인 586세대가 20대 운동권적 시절에 민정당, 민자당을 보던 눈으로 지금의 민주당을 보고 있다. -여당이 된 민주당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건가. “우리 사회의 과제로 등장한 양극화 해법을 제시하고 사회적 불합리, 불공정 문제를 바로잡아 달라는 경보가 울렸다. 민주당은 협의를 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기보다는 여전히 대결적이고 전투적이다. 야당은 창이고, 여당은 방패다.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여당이 여전히 투쟁만 하고 거친 목소리를 내는 데 머물러 있어선 안 된다.” -구체적으로 여당에 어떤 역할이 필요하다는 건가. “시간이 별로 없다. 아파트 하나 지으려 해도 20년이 걸린다. 5년 단임제 정부에서는 웬만한 사업은 집권 기간 안에 성과를 보기 어렵다. 국회에서 안정적으로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야당을 설득하고 끌어들이는 역할을 해 줘야 한다.” -양극화 해소의 실질적 해법은 뭐라고 보나. “지금 대지진 직전의 전조가 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삼성전자 성과급 사태, 코스피 9000,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잇단 수상 등은 모두 전무후무한 사태들이다. 천재급 관료들도 역대급 초과세수는 예측하지 못했다. 이러한 때 정부는 20년 뒤를 위해, 한국 사회 양극화를 시정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노르웨이처럼 급증하는 세수를 갖고 만든 기금, 펀드로 수익률을 높이면 국민 전체의 삶이 달라진다. 미래성장기금, 국부펀드 같은 구상도 이런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대출규제에 이은 보유세와 양도세 인상 등 수요억제 위주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비판과 불만도 커지고 있는데. “과열된 시장을 식히기 위해 수요억제책을 동원하는 건 고육지책이다. 지금 (공급 계획을) 시작해도 첫 삽 뜨는 데만도 20년 정도 걸리니까 다양한 금융·세제 정책을 동원하려는 것이다. 공급도 중요하지만, 저런(집값 상승) 상황을 속수무책으로 둘 순 없지 않나.” -이 대통령 공소취소를 가능케 하는 조작기소특검법에 대한 반발과 거부감도 특히 2030의 민심 이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당한 수사, 기소, 판결을 받았던 일들이 과거에 많지 않았나. 권위주의 정부 시절 일들이 20년, 30년 지나서 재심받고 수사, 재판 과정의 문제점들이 뒤늦게 드러나 법무부도, 재판부도 사과하는 사례들을 많이 봤다. 정치적 의도를 갖고 이 대통령을 혹은 야당을 향해서 수사와 기소를 했다는 여러 상황들이 드러나고 있으니 일단 확인해 보자는 것이다. 특검은 그런 의심스러운 상황들을 들여다보는 단계다. 결과를 예단해서 지금 (공소취소 같은 얘기를) 뭐라 하는 건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이 되는 것이다. 지금은 진상규명에 집중하면 된다.” -비주류 의원 때와 가까이서 이 대통령을 접해 본 이후 ‘이재명 리더십’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게 있다면. “당대표 시절이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대통령을 접하면서 상황적응력, 임기응변이 빠르다고 느꼈다. 지난 1년간 계엄을 해결하고, 미국과의 위험천만하고 다급한 무역통상협상을 해내고, 이란전쟁이라는 대외적 위기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을 따박따박 해냈다. 쓸모 있는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본다.” -성공하는 이재명 정부가 되기 위해 유념했으면 하는 게 있다면. “5년 단임 정부에서는 일의 결과나 성과가 한두 번 정권이 바뀐 뒤에야 나올 수 있다.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부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새로운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정책적 준비를 해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경부고속도로, 김대중 정부 때 정보고속도로처럼 새로운 길을 닦는 일을 해 줬으면 좋겠다. 20, 30년 뒤 ‘이재명 정부가 그때 새로운 혁신의 세 번째 고속도로를 깔아서 오늘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으면 한다. 김대중 정부 때 초고속 인터넷고속도로를 깔았기에 네이버 같은 기업들이 나오지 않았나. 30년 뒤 평가를 받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 초호황기에 급증한 초과세수를 놓고 국민배당식으로 쓸 거냐, 미래투자에 쓸 거냐를 놓고 정부 내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있는데. “일시적 호황, 주기를 탈 수밖에 없는 ‘반짝 세수’는 중장기적으로 어려울 때를 대비한 일종의 연금저축으로, 중장기 안정화기금으로 쌓아 둬야 한다고 본다. 지금 벌었으니 지금 쓴다는 여름 베짱이식으로 소비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회안정기금으로 써야 할 것을 60, 70년대 스웨덴식 사회연대기금으로 쓴다면 나는 반대다. 초과세수는 겨울 개미와 같이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써야 한다. 초과세수는 늘 있는 게 아니니까 국가가 책임 있게 투자 구조를 만들어서 엔비디아 같은 성장기업 10개를 만들고 성과를 함께 향유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시행으로 교섭과 파업의 대상이 ‘사업경영상 결정’으로 넓어졌고, 하청기업 노조도 원청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산업현장이 노조리스크에 빠져들고 기업투자와 청년고용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우려는 알겠지만, 사회적 양극화에 대해 기업들이 해야 할 역할도 있고, 업무환경 변화에 대해 노동자들이 교섭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은 맞다고 본다. 다만 실제 기업에 큰 부담을 지우느냐 하는 것은, 실제 판례가 쌓이는 것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AI와 반도체 기업 육성을 위한 각국의 경쟁은 기업과 정부가 한 몸이 된 총력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기업에서 절실히 요청하는 연구개발(R&D) 분야의 주52시간제 예외 인정 문제조차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주52시간은 반도체보다는 스타트업에서 더 많이 요구되는 사항이다. 원청보다는 빨리 납품해 달라는 요구를 받는 하청에서 더 많이 필요한 거다. 열어 놓고 검토해야 할 사안이지만, 그걸 적극 요구하는 쪽에 되묻고 싶다, 과연 무엇을 혁신했는지를. 주52시간제가 혁신을 게을리한 것에 대한 핑계가 돼선 안 된다고 본다.” -우리 경제는 1분기에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산업의 양극화, 경제 양극화 때문에 온기를 고루 느끼지 못하고 있다. 고른 성장을 위해 산업정책, 특히 규제합리화 정책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소재·부품·장비산업을 포함해 반도체의 독자적 생태계 형성에 기업과 정부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자율주행택시, 바이오, 로봇, 이런 분야에서도 생태계를 얼마나 잘 형성하는지가 중요하다. 기업이 잘나간다고 거기에 다 맡기기만 해서는 안 된다. 중소·혁신기업들이 함께 크는 생태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그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규제합리화위원회가 할 일도 많을 텐데. “활동을 시작한 지 이제 3개월 지났다. 생태계 조성을 메가특구식으로 하려 한다. 로봇산업에 제일 필요한 게 데이터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 생산 현장에서 협업하고 생활 현장에서도 로봇과 동거하려면 배달로봇이 인도를 갈 수 있는지,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지, 공원 주행을 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잘 풀려야 한다. 하나씩 풀어서는 부지하세월이다. 로봇산업 메가특구를 지정해서 로봇제조업체, 서비스·부품업체들을 다 그곳으로 오게 하고 지자체가 인허가권을 다 갖고, 지역도 성장시키고 산업도 성장시키는 구상이다. 로봇의 도시 광주, 자율주행의 도시 대전 이런 식이다. 올해 안에 관련법을 통과시키고 특구 지정까지 해서 변화의 시작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좀더 구체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규제혁신의 성과 같은 건 없나. “주식결제 주기를 예로 들 수 있다. 매도 후 2일이 지나서야 돈이 들어오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협의해 왔다. 증권사들이 반대했지만,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양대 노총은 임금 삭감 없는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청년일자리 축소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고용유연성을 높이고 연공서열형 임금 체계를 개인별 직무·성과급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정년 연장은 60세 이후 연금 수급 연령까지의 소득절벽을 메워 줌으로써 국민 전체의 삶이 안정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국민 건강수명도 길어져서, 과거에 합의된 은퇴 시기를 늦추는 건 맞는 방향이라고 본다. 다만 AI 도입에다 정년 연장까지 겹치면 청년고용에 타격이 커질 수 있다.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 교육의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해 주는 정책과 함께 가야 한다. 일률적 정년 연장이 아니라 고용·임금체계 변화를 노사 간 합의로 열어 두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박용진 부위원장은 1971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났다. 신일고, 성균관대 사회학과·국정관리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총학생회장을 지낸 뒤 정치에 투신해 민주노동당, 민주통합당, 민주당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서울 강북을)에서 당선된 뒤 재선의원까지 지냈다.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 시절 비주류로 대척점에 섰다가 2024년 22대 총선에서 공천 탈락했다. 하지만 2025년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 국민화합위원장을 맡았고, 올해 3월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발탁됐다. 의원 시절 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파고들어 ‘삼성 저격수’로 불렸고 ‘유치원 3법’ 제정을 주도하는 등 진보와 실용을 겸비한 활동을 보였다. 박성원 논설위원
  • “지난 4년간 강동 정상화… 앞으로 4년, 대도약 완성의 시간”[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지난 4년간 강동 정상화… 앞으로 4년, 대도약 완성의 시간”[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동 최초 재선 여성 구청장 GTX 경유·올파포 준공·학교 신설중단 없는 성과 바라는 민심 확인민선 9기 우선 역점 사업은 어르신·청년 목소리 정책에 반영AI 시대 IB 교육국제화특구 추진‘도시개발 TF’ 운영 방안은재건축·재개발·이주 ‘원스톱 처리’ ‘2040 강동 그랜드 디자인’ 가시화 “지난 4년이 정체됐던 강동을 정상화하고 변화의 속도를 끌어올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2022년 강동구 첫 여성 구청장이란 이정표를 세운 국민의힘 이수희(56) 서울 강동구청장은 6·3 지방선거에서도 52.1%의 넉넉한 득표로 한강벨트 격전지를 지켜냈다. 그에 대한 확고한 지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과반 득표로 이어졌다. 이 구청장은 24일 구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7월부터 시작되는 임기 4년은 강동의 대도약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을 위해 강동을 선택하고, 교육 때문에 강동을 떠나지 않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구청장 직속 도시개발 태스크포스(TF)를 통한 더 빠른 재건축·재개발 ▲‘2040 강동 그랜드 디자인’ 구체화 ▲서울시 최초의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지하철 5·8·9호선 배차 간격 단축을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쉽지 않은 선거 구도였지만,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강동 민심을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궁금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동 경유 확정, 올림픽파크포레온 준공, 학교 신설 확정, 강동 그랜드디자인 수립, 인구 50만명 진입 등 강동의 미래를 위한 기반이 하나둘 마련됐다. 이 사업들이 중단 없이 이어지고 계획된 성과로 연결되길 바라는 열망을 현장에서 느꼈다. ‘뚜벅이 유세’를 하면서 만난 구민들은 재건축·재개발, 교통 혼잡, 교육 인프라, 원도심 정비 등 일상과 직결된 다양한 부문에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강동에서 시작된 변화를 차질 없이 완성해 내라는 엄중한 뜻이 이런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구민께서 보내주신 신뢰의 무게에 보답하기 위해 성실하고 책임 있는 구정과 눈에 보이는 결과를 내놓도록 노력하겠다.” -선거 이튿날 직무 복귀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첫 번째 공식 행사는 경로당 지도자 교육 현장을 찾는 일이었다. 서울에서 4번째로 인구 50만명을 넘기면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24년 18.8%, 2025년 19.6%에 이어 지난 5월 20.1%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어르신 정책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도시의 품격과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자치행정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구청으로 돌아와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싶어서 대한노인회 관계자와 경로당 회장 등이 모인 자리를 찾았다. 내부적으로는 청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청년들은 남녀 가리지 않고 청년과 관련된 구의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적극적으로 다가와 청년 공약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분도 있었다. 평소 청년들이 생업 현장에 있는 경우가 많아 만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일자리와 주거, 결혼과 출산 등 삶의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음에도 정책 결정 과정에 목소리를 낼 기회가 많지 않다는 의미다. 앞으로 청년들과 직접 만나거나 화상으로라도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기회를 최대한 가지려고 한다.” -IB 교육국제화특구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IB 교육은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IBO)이 운영하는 국제 공인 교육과정으로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토론과 발표, 서술형 평가, 프로젝트형 학습의 비중이 높고,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두고 있는 현재 교육에서 다뤄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IB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교육부가 지정한다. 우선 구청장 직속 ‘IB 교육국제화특구 추진단’을 구성해 전담 추진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제가 직접 추진단장을 맡고 교육부와 서울교육청, 학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48개 초·중학교를 찾아 교원과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강동형 IB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고등학생들이 대학 교수와 연구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더베스트 강동 교육벨트’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교육을 위해 강동을 선택하고, 교육 때문에 강동을 떠나지 않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려고 한다.” -구청장 직속 ‘도시개발 TF’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TF는 재건축·재개발뿐 아니라 리모델링과 모아타운까지 포함한 정비사업 전반을 통합 관리하게 될 것이다.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고 이주·교통·교육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까지 원스톱으로 함께 관리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정비사업의 성패는 ‘이주 단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주 시기가 겹칠 경우 전세시장 불안과 주택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TF를 통해 이주 시기를 세심하게 조율하고 관리해 전세시장과 주거 불안을 최소화하겠다. 또한 강동과 인접한 주변 지역의 주택 멸실 및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정비사업 시기 조정 기준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겠다. 현행법상 정비사업으로 주변에 주택이 현저하게 부족하거나 주택시장이 불안정하게 되는 경우 시에서 사업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조합에는 ‘이주지원 종합센터’를 설치해 조합원과 임차인들이 주택 정보, 행정 절차, 이주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정비사업 이주비 지원 확대 방안도 이주자들이 놓치지 않도록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지회와 함께 중개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착한 중개업소’ 지정 제도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주민에게 필요한 이주비 대출, 전세자금 대출 등 금융 상담, 주거이전비나 영업보상금 관련 법률·세무 상담을 지원하는 전문가 무료 상담도 준비하고 있다.” -민선 8기와 9기, 어떤 차별점을 두고 이끌어갈 계획인가. “4년은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도시의 변화를 완성하기엔 부족했다. 도시계획과 교통, 교육,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민선 8기에는 GTX-D 강동 경유 확정, 올림픽파크포레온 준공, 초중학교 신설 확정, 강동 그랜드디자인 수립, 인구 50만명 도시 진입 등 앞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갈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직 완성하지 못한 핵심 과제를 민선 9기에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용역에 착수한 강동의 최상위 도시계획인 ‘2040 강동 그랜드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천호·성내권역(광역복합새길권), 암사권역(역사·생태이음권), 명일·고덕권역(경제·여가누빔권), 강일·상일권역(문화수변숨심권), 길동·둔촌권역(주거·산업생동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하철 5·8·9호선의 배차 간격 단축도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 교통망을 함께 이용하는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등 인접 지자체와 조속히 협의해 신규 열차 제작과 증차를 위한 재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에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기반 마련과 생애주기별 복지를 확대함으로써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3대가 행복하고 강동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1970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명문 강릉여고를 졸업하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면서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2001년 12월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4년 1월 사법연수원(33기)을 수료했다. 대한변협 등에서 활동하던 그는 2007년 이명박 정부 인수위 상임자문위원으로 정치권과 연을 맺었다. 2008년 총선(강북구 을)에서 선출직에 처음 도전했다. 2018년에는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참패를 수습하기 위한 비대위원을 맡는 등 ‘여의도’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다졌다. 2020년 총선 때는 강동구 갑에서 3.8%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2022년 여성 첫 강동구청장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데 이어 6·3 지방선거에서 보란 듯이 재선에 성공했다.
  • 당선인 줄줄이 수사 선상… 끝나도 끝나지 않은 전북 지방선거

    6·3 지방선거 이후 전북 지역 당선인 대다수가 경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추이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달 전북경찰청에 출석해 1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29일 정읍시의 한 청년 모임에 참석해 김슬지 도의원에게 자신의 식사비를 결제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도의원도 이미 두 차례나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은 최근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 당선인은 국토교통부 2차관 시절 특별공급 받은 세종시의 아파트를 지난 2022년 주변 시세보다 낮게 매각하고 이후 대출금 이자를 대납하는 등 비정상적인 거래 의혹이 불거졌다. 재선에 성공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경선 과정에서 수의계약을 대가로 지지를 호소한 의혹이 나오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23일 완주군청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유 군수는 당내 경선을 앞둔 지난 1월 한 건설업체 대표에게 군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맡게 해주는 대가로 주변에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3선 고지에 오른 권익현 부안군수는 경쟁 상대였던 조국 혁신당 김성수 후보의 재산을 허위로 알렸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권 군수도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전북에서만 100명이 넘는 시장·군수, 교육감 출마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6·3 지방선거 관련 공소시효 만료일은 6개월 뒤인 12월 3일이다. 경찰은 신속한 사건 종결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0월 2일까지 넉 달간 ‘선거사건 집중수사기간’으로 정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 만료일 전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현재 선거사범 위주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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