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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동아리’ 만든 명문대생들… 술·외제차에 취해 국내외 유통

    ‘마약 동아리’ 만든 명문대생들… 술·외제차에 취해 국내외 유통

    KAIST 대학원생 ‘동아리 회장’ 주범공짜 호화 파티 등 광고로 회원 모집유흥업소 여성과 집단 투약·성관계최소 1200만원 암호화폐 수익 챙겨운영진 등 4명 구속… 2명 불구속 기소 ‘동아리에 자차 8대 이상 보유, 고급 호텔과 리조트 VIP 회원권 다수 보유, 서울 시내 더블 역세권에 13억원 상당 쾌적한 동아리방 소유.’ 인스타그램에서 한 전국 대학 연합동아리의 회원 모집 글을 본 명문대생 A씨는 서둘러 가입 신청을 했다. 5만원 남짓의 회비만 내면 평소 가기 어려웠던 고급 호텔 등에서 ‘호화 파티’를 할 수 있다고 하니 망설일 수가 없었다. 고가 외제차 이용은 물론 뮤직 페스티벌 입장까지 공짜로 또는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광고 글 역시 솔깃해진 이유였다. 하지만 동아리 회장인 30대 B씨를 포함한 운영진의 면접 이후 동아리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던 A씨는 이내 마약의 수렁에 빠졌다. 운영진은 클럽, 고급 호텔 등지에서 같이 술을 마시며 경계심이 흐트러진 A씨에게 액상 대마를 권했다. 동아리 참여율이 높은 회원들을 뽑아 클럽 등에서 LSD뿐 아니라 대마·엑스터시·환각버섯 등 마약을 단계적으로 퍼뜨렸다. 마약 투약은 놀이공원, 뮤직 페스티벌, 고급 호텔, 제주도, 태국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뤄졌다. 또 남성 회원들과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고급 호텔 스위트룸에 초대해 수차례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집단 성관계를 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5일 브리핑에서 “이 동아리는 여러 명이 모여 풀파티나 클럽, 파인 다이닝(고급 식당) 등을 함께 다니며 할인받고 교우 관계를 쌓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회장과 운영진이 회원에게 마약을 유통하면서 국내외 장소를 불문한 마약 동아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대와 고려대 등 주요 대학 학생 300여명이 가입한 이 동아리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동아리에 마약을 유통한 주범은 연세대 출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생이자 동아리 회장인 B씨다. B씨는 ‘유명인들이 환각제인 LSD를 투약하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 콘텐츠를 본 뒤 ‘예술적 영감을 얻고 싶다’며 2022년 11월 LSD를 처음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마약 1개당 평균 10만원에 구매한 뒤 이를 중독된 회원들을 상대로 1개당 15만~20만원에 파는 식으로 차익을 남겼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텔레그램, 암호화폐를 이용했다. 지난해 B씨가 암호화폐로 받은 마약 대금은 최소 1200만원이었다. B씨는 마약을 권하는 과정에서 회원들에게 LSD가 우울증과 중독에 효과가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도 퍼뜨렸다. 마약을 투약하거나 사고판 회원들은 서울대, 고려대 등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명문대생이었으며 의대·약대 재입학 준비생이나 로스쿨 진학을 준비 중인 학생도 있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남수연)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학 연합동아리 회원 14명을 적발하고 B씨와 동아리 운영진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단순 투약 대학생 8명은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치료·재활 등을 조건으로 걸고 기소유예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 제기 단계에서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지 않았지만 추가 수사 과정에서 적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北, 미사일 발사대 250대 최전방에… “1000발 동시 발사” 과시

    北, 미사일 발사대 250대 최전방에… “1000발 동시 발사” 과시

    북한이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생산해 최전방에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유사시 1000발의 동시다발 공격으로 한국군의 미사일 방어망에 과부하를 주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밤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요 군수기업소들에서 생산된 발사대 250대가 국경 제1선 부대에 인도되는 인계인수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 속 이동식발사대(TEL)는 북한이 2022년 4월부터 시험 발사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화성-11-라’를 위한 발사대로 파악된다. 조만간 남한과의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실전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10여㎞로, 발사대는 6륜형 차량에 사각형의 발사관을 4연장 형태로 얹었다. 단순 계산상으로 발사대 250대가 동시에 가동되면 1000발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다. 우리의 대공 방어망에 상당한 부담을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기념식 연설에서 “전술핵의 실용적 측면에서 효과성을 제고하게 됐다”며 “적들의 무분별한 도발 책동에 대한 확실하고 압도적인 견제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일체의 핵위협을 억제하고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보다 완비되고 향상된 수준의 핵역량 태세를 구비해 그 어떤 도전에도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미사일에 ‘전술핵’을 운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군은 행사 집결과 미사일 발사대 생산 관련 동향을 확인하고 있었다며 실전 배치까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성능과 전력화 여부에 대해서는 추적 확인이 필요하다”며 “대남 공격용이나 위험용, 다양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발사대 250대에 담을 미사일 확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행사엔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온 것으로 확인됐다.
  • “인간쓰레기 너무 많아!”…공공장소서 음란행위하는 ‘변태’ 급증, 이유는? [포착]

    “인간쓰레기 너무 많아!”…공공장소서 음란행위하는 ‘변태’ 급증, 이유는? [포착]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홀로 음란행위를 하는 ‘변태’에 대한 신고가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포스트가 뉴욕경찰(NYPD)의 자료를 인용한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야외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시민에 대한 신고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3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 6월 30일까지 뉴욕시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보려는 행위 또는 성기를 노출하려는 시민에게 총 159건의 형사 소환장을 발부했다. 앞서 2023년 한 해 동안 발부된 소환장은 32건에 불과했다.현지 주민인 브라이언 멀로이는 뉴욕포스트에 “눈으로 보고 싶지 않은 ‘인간 쓰레기’가 너무 많다”면서 자신이 직접 촬영한 ‘뉴욕 변태’의 영상을 제보했다. 해당 영상은 3주 전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 남성이 유명 공원인 워싱턴스퀘어 공원의 벤치에 앉아 옷을 모두 벗은 채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멀로이는 “우리는 (공공장소의 변태들에) 상당히 지쳐있다. 시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무시당하고 있다”면서 “최근 시 당국 게시판 등을 통해 이런 일에 경찰이 대응하지 않는 것에 대해 항의했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은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이들이 경찰의 제재를 받아도, 현지법상 가벼운 처벌만 명령받은 뒤 2시간이면 또다시 자유의 몸이 된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뉴욕에 ‘변태’ 급증한 이유는? 뉴욕 한복판에서 홀로 음란행위를 하는 시민이 많아진 이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느슨한 법률 및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증가한 탓이라고 입을 모은다. 맨해튼의 정신질환정책 분석가인 캐럴린 D.고먼은 “도시는 (문제의 시민들에게) 체포에 대한 압박과 심각한 정신질환자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만, (그렇지 못함으로써) 도시의 무능력이 불안한 일탈 행위의 급증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가 법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으면, 개인은 (법을 어겨도) 감옥에 갇히지 않고, 정신질환자여도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거리로 나가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마약 동아리’ 변질된 전국 연합 대학생 모임…유통·투약 14명 적발

    ‘마약 동아리’ 변질된 전국 연합 대학생 모임…유통·투약 14명 적발

    ‘동아리에 자차 8대 이상 보유, 고급 호텔과 리조트 VIP 회원권 다수 보유, 서울시내 더블 역세권에 13억 상당 쾌적한 동아리방 소유.’ 인스타그램에서 한 전국 대학 연합동아리의 회원 모집 글을 본 명문대생 A씨는 서둘러 가입 신청을 했다. 5만원 남짓의 회비만 내면 평소 가기 어려웠던 고급 호텔 등에서 ‘호화 파티’를 할 수 있다니 망설일 수가 없었다. 고가 외제차 이용은 물론 뮤직 페스티벌 입장까지 공짜로 또는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광고 글 역시 솔깃했던 이유였다. 하지만 동아리 회장인 30대 B씨를 포함한 운영진의 면접 이후 동아리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던 A씨는 이내 마약의 수렁에 빠졌다. 운영진은 클럽·고급 호텔 등지에서 같이 술을 마시며 경계심이 흐트러진 A씨에게 액상 대마를 권했다. 동아리 참여율이 높은 회원들을 뽑아 클럽 등에서 LSD뿐 아니라 대마·엑스터시·환각 버섯 등 마약을 단계적으로 퍼뜨렸다. 마약 투약은 놀이공원, 뮤직 페스티벌, 고급 호텔, 제주도, 태국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뤄졌다. 또 남성 회원들과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고급 호텔 스위트룸에 초대해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5일 브리핑에서 “이 동아리는 여러 명이 모여 풀파티나 클럽, 파인 다이닝(고급 식당) 등을 함께 다니며 할인받고 교우 관계를 쌓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회장과 운영진이 회원에게 마약을 유통하면서 국내외 장소를 불문한 마약 동아리가 됐다”고 설명했다.서울대와 고려대 등 주요 대학 학생 300여명이 가입한 이 동아리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동아리에 마약을 유통한 주범은 연세대 출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생이자 동아리 회장인 B씨다. B씨는 ‘유명인들이 환각제인 LSD를 투약하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 콘텐츠를 본 뒤 ‘예술적 영감을 얻고 싶다’며 2022년 11월 LSD를 처음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마약 1개당 평균 10만원에 구매한 뒤 이를 중독된 회원들을 상대로 1개당 15만~20만원에 파는 식으로 차익을 남겼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텔레그램, 암호화폐를 이용했다. 지난해 B씨가 암호화폐로 받은 마약 대금은 최소 1200만원이었다. B씨는 마약을 권하는 과정에서 회원들에게 LSD가 우울증과 중독에 효과가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도 퍼뜨렸다. 마약을 투약하거나 사고판 회원들은 서울대, 고려대 등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명문대생이었으며 의대·약대 재입학 준비생이나 로스쿨 진학을 준비 중인 학생도 있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남수연)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대학 연합동아리 회원 14명을 적발하고 B씨와 동아리 운영진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단순 투약 대학생 8명은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치료·재활 등을 조건으로 걸고 기소유예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 제기 단계에서는 범죄단체조직죄는 적용하지 않았지만, 추가 수사 과정에서 적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나일강 바닥서 ‘이집트 파라오’ 묘사된 상형문자 발견

    나일강 바닥서 ‘이집트 파라오’ 묘사된 상형문자 발견

    이집트 나일강 수중 탐사 과정에서 고대 이집트 파라오가 묘사된 암각화 및 상형문자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이집트 합동팀이 나일강 상류의 국경도시인 아스완에서 탐사 활동을 벌이던 중 고고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암각화를 발견했다. 앞서 아스완은 1960~1970년 아스완 하이 댐이 건설되면서 일대가 완전히 수몰됐다. 해당 지역이 침수 피해를 입기 전 유네스코가 주도해 이 지역에서 가능한 한 많은 고고학적 유물을 기록하고 옮기려 노력했다. 때문이다. 여기에는 각각 21m 높이의 람세스 2세 동상 4개가 있는 아부심벨도 포함돼 있다. 유네스코 주도로 세계 각국이 협력하여 이 신전들을 해체 후 고지대로 옮겨 재조립했다. 일부 소규모 신전들은 수몰을 피할 수 없어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의 박물관으로 이전하였다. 그러나 많은 유물이 제때 옮겨지지 않았고 댐 건설로 상당수의 유물이 수장됐다. 아스완은 고대 이집트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국경이 인근에 있었던데다 여러 중요한 사원도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고대 유적이 나일강 깊숙한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전문가들을 동원해 현재 수중에 있는 비문과 조각을 식별하고 이를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은 나일강에 잠수한 뒤 사진과 비디오 등의 방식으로 유물을 찾고 기록하는데, 최근에 해당 프로젝트에서 아멘호테프 3세(기원전 1390년~1352년경 재위), 투트모세 4세(기원전 1400년~1390년경 재위), 프삼티크 2세(기원전 595년~589년경 재위), 프삼티크 2세의 아들 아프리에스(재위 B.C 589년-B.C 570년) 등 이집트 파라오들에 대한 비문이 적힌 조각품을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들은 아스완 댐 건설로 수십 년 동안 물에 잠겨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었다.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오타와대학의 한 전문가는 라이브사이언스에 “매우 흥미로운 발견인 것은 사실이나 그 중요성을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영국 에섹스대학의 윌리엄 캐루터스 박사는 “유네스코가 1960년대 당시 유물 구조 활동을 수행했을 당시의 예상보다 더 많은 유물이 홍수에서 ‘살아남아’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아스완 인근에서 발굴을 지휘하는 스페인 하엔대학의 알레한드로 히메네스-세라노 박사는 “아스완은 고대 이집트 시절 화강암을 캐는 중요한 채석장이었으며, 새로 발견된 암각화가 적힌 바위는 이집트의 다른 지역으로 가기 위해 제작된 것일 수 있다”면서 “또는 아스완 인근에 있던 사원의 일부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지난달 아스완에서 발견한 고대 무덤에서 출토된 화려한 장식의 석관(사르코파구스) 일부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집트 당국은 아스완에서의 발견이 당시 창궐했던 질병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한 바 있다. 한편, 아스완을 대표하는 아부심벨은 기원전 13세기 고대 이집트 제19조왕조 시기 66년간 이집트를 통치한 파라오 람세스 2세(기원전 1279~1213년 재위)가 세운 것이다. 집권 기간 여러 차례 전쟁을 치러 영토를 시리아에서부터 수단 북부까지 확장하며 이집트 역사상 최고 전성기를 이끈 파라오로 평가받는 람세스 2세는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룩소르와 아스완에 아부심벨, 태양 신전을 포함해 수많은 건축물을 세웠다.
  • 태권도 명예 회복할 시간…‘기선 제압’ 박태준부터 ‘여자부 간판’ 이다빈까지

    태권도 명예 회복할 시간…‘기선 제압’ 박태준부터 ‘여자부 간판’ 이다빈까지

    이제 ‘국기’ 태권도가 명예를 회복할 시간이다. 박태준(경희대)부터 이다빈(서울시청)까지 한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4명의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금빛 발차기’를 날린다. 한국의 태권도 첫 주자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파리올림픽 남자 58㎏급 예선 경기를 치른다. 장소는 펜싱의 열기가 여전히 남아 있는 그랑 팔레다. 한국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맹활약했던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에서 박태준이 태권도의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한국은 3년 전 도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사상 처음 ‘노골드’의 수모를 맛봤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선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한국이 박태준에게 갖는 기대감은 남다르다. 박태준은 지난 2월 국가마다 체급당 출전권이 한 장만 주어지는 올림픽 규정으로 인해 장준(한국가스공사)과 끝장 승부를 펼쳐야 했다. 장준은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남자 58㎏급 간판선수다. 그러나 박태준은 과거 6번의 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상대를 꺾고 생애 첫 올림픽 티켓을 쟁취했다.한국은 이 체급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이대훈(은퇴)의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2004년생 박태준은 태권도 대표팀 막내의 패기로 물꼬를 확실하게 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결전의 땅 파리로 출국하며 일부 외신의 ‘노메달’ 전망에 대해 “남들 평가에 신경 쓰지 않는다. 올림픽에선 자신과 싸워야 한다. 공개할 순 없지만 상대 선수가 당황할 수 있는 다양한 작전을 짰다”고 말했다. 다음 날엔 여자 57㎏급 김유진(울산체육회)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세계태권도연맹(WT) 랭킹 경쟁에서 밀린 김유진은 대륙별 선발전에서 파리행 막차를 탔다. 그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끊긴 이 체급 메달 명맥을 이을 주자로 주목받는다. 김유진은 “파리올림픽까지 오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오히려 본선이 별것 아닐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건우(한국체대)는 이미 한국 태권도 선수 최초로 올림픽 남자 겨루기 80㎏급에 출전하는 새 역사를 썼다. 그는 지난해 12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 서건우는 “4명 모두 메달을 따면 다시 효자 종목으로 떠오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서건우의 장점은 지치지 않는 체력이다. 힘도 유럽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다. 이에 이창건 태권도 대표팀 감독도 다크호스 1순위로 서건우를 꼽았다. 이 감독은 “건우는 훈련량이 상당히 많고 긍정적인 태도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면서 “힘이 세거나 신체 조건이 유리한 선수를 상대로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몰아붙여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67㎏초과급)이 태권도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5년 전 이미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휩쓴 이다빈은 올림픽까지 제패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도쿄올림픽에선 발목 부상에 시달리는 가운데서도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그는 “2위는 해 봤다. 파리에선 금메달을 목에 건 기분을 느끼겠다”고 밝혔다. 태권도 선수로 황혼기(28세)에 접어든 이다빈은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역시 부상 관리가 관건이다. 그는 파리에 도착한 26일 “한국에서 마지막 훈련했을 때는 몸상태가 굉장히 좋았다. 그 상태로 출국했다”며 “고강도로 일주일 훈련하고 선수촌으로 넘어가겠다. 이후 컨디션을 철저히 조절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 지자체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확산…형평성·재정 부담 우려도

    지자체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확산…형평성·재정 부담 우려도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인구 감소를 막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에서다. 다만 성급한 정책은 단체장 ‘치적 쌓기’에 그치거나 실효성 논란에 휩싸일 수 있어 명확한 목표 설정과 지속성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 통영시는 민선 8기 들어 지난해 전국 시 단위 중 처음으로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을 시행했고, 올해도 잇고 있다고 5일 밝혔다.등록금은 통영 출생과 지역 초·중·고교 졸업 여부에 따라 최소 30%에서 최대 100%까지 차등 지원한다. 지난해 하반기 대학 4학년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한 시는 올해 3학년까지로 대상을 늘렸고 전반기 기준 430여명에게 총 8억 7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올해 지원자 중 80여명은 등록금을 지원받고자 통영으로 주소지를 다시 옮기는 등 청년 유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정책 효과를 설명했다. 시는 등록금 지원 대상을 2026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예산은 130억원으로 추산했다. 인재육성기금을 활용해 마련하되, 기금 소진을 막고자 시비 매칭 투입도 준비 중이다. 강원 화천군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전액 무료 사업을 시작했다. 고교 졸업생 상당수가 서울 등 외지로 진학하면서 가족 단위 유출이 심해져서다. 지원에 들어가는 예산은 매년 30억원 안팎이다. 강원에서는 평창군과 양구군도 등록금 지원 정책에 합류했다. 지난해 도입한 양구군은 올해 지역 출신 대학생 514명에게 총 1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이 사업을 시행한 평창군은 지난 2년간 1000여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 전남에서는 함평군에 이어 광양시가 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는 내년 이후 사업을 시행해 4차 연도에는 1~4학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확산하는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에 지자체 재정 부담 가중, 형평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5분 발언 등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김혜경 통영시의원은 “등록금 지원 혜택을 받고 대학 졸업 후 다시 관외로 나가더라도 붙잡을 방법이 없다. 인구 유출 감소 현상이 일시적일 수 있는 것”이라며 “대학에 가지 않는 청년이나 국가장학금을 받는 저소득층 역차별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록금’에 집착할 게 아니라 생활지원금 등으로 변화를 꾀하고, 지자체 재정자립도를 고려해 더욱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 김영석 국힘 충남도당 위원장 “지역정치 회복, 지구당 부활해야”

    김영석 국힘 충남도당 위원장 “지역정치 회복, 지구당 부활해야”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이 지역 정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당 부활과 중앙 집권화된 정치 구조 개편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김영석(충남), 이상민(대전), 서승우(충북), 이준배(세종) 위원장은 5일 천안의 충남도당에서 충청권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석 충남도당 위원장은 지역 정치 회복을 위해 지구당 부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구당 폐지 후 사무실도 낼 수 없고 후원도 받을 수 없어 상당히 퇴행적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민의 소리가 중앙 정치나 정부에 반영되지 못하는 상황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상민 대전시당 위원장은 중앙 집권화된 정치 구조 개편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국내 정치의 제일 큰 결함은 중앙당의 지나친 비대와 지역 정치의 보상”이라며 “중앙당에 모든 권한과 조직·인력·예산 등이 몰려 있다. 한동훈 대표 체제에서는 중앙당을 구조조정하고 슬림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승우 충북도당 위원장은 충청권 발전을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서 위원장은 “청주권이 하나의 메가시티로 가려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성해야 한다”며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과 함께 CTX철도 2노선 등 중요한 인프라가 국가 계획에 반영돼 충청권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집트 파라오의 ‘비밀’ 적혔을까…나일강 바닥서 비문 적힌 바위 찾았다[핵잼 사이언스]

    이집트 파라오의 ‘비밀’ 적혔을까…나일강 바닥서 비문 적힌 바위 찾았다[핵잼 사이언스]

    이집트 나일강 수중 탐사 과정에서 고대 이집트 파라오가 묘사된 암각화 및 상형문자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이집트 합동팀이 나일강 상류의 국경도시인 아스완에서 탐사 활동을 벌이던 중 고고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암각화를 발견했다. 앞서 아스완은 1960~1970년 아스완 하이 댐이 건설되면서 일대가 완전히 수몰됐다. 해당 지역이 침수 피해를 입기 전 유네스코가 주도해 이 지역에서 가능한 한 많은 고고학적 유물을 기록하고 옮기려 노력했다. 때문이다. 여기에는 각각 21m 높이의 람세스 2세 동상 4개가 있는 아부심벨도 포함돼 있다. 유네스코 주도로 세계 각국이 협력하여 이 신전들을 해체 후 고지대로 옮겨 재조립했다. 일부 소규모 신전들은 수몰을 피할 수 없어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의 박물관으로 이전하였다. 그러나 많은 유물이 제때 옮겨지지 않았고 댐 건설로 상당수의 유물이 수장됐다. 아스완은 고대 이집트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국경이 인근에 있었던데다 여러 중요한 사원도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고대 유적이 나일강 깊숙한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전문가들을 동원해 현재 수중에 있는 비문과 조각을 식별하고 이를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은 나일강에 잠수한 뒤 사진과 비디오 등의 방식으로 유물을 찾고 기록하는데, 최근에 해당 프로젝트에서 아멘호테프 3세(기원전 1390년~1352년경 재위), 투트모세 4세(기원전 1400년~1390년경 재위), 프삼티크 2세(기원전 595년~589년경 재위), 프삼티크 2세의 아들 아프리에스(재위 B.C 589년-B.C 570년) 등 이집트 파라오들에 대한 비문이 적힌 조각품을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들은 아스완 댐 건설로 수십 년 동안 물에 잠겨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었다.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오타와대학의 한 전문가는 라이브사이언스에 “매우 흥미로운 발견인 것은 사실이나 그 중요성을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영국 에섹스대학의 윌리엄 캐루터스 박사는 “유네스코가 1960년대 당시 유물 구조 활동을 수행했을 당시의 예상보다 더 많은 유물이 홍수에서 ‘살아남아’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아스완 인근에서 발굴을 지휘하는 스페인 하엔대학의 알레한드로 히메네스-세라노 박사는 “아스완은 고대 이집트 시절 화강암을 캐는 중요한 채석장이었으며, 새로 발견된 암각화가 적힌 바위는 이집트의 다른 지역으로 가기 위해 제작된 것일 수 있다”면서 “또는 아스완 인근에 있던 사원의 일부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지난달 아스완에서 발견한 고대 무덤에서 출토된 화려한 장식의 석관(사르코파구스) 일부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집트 당국은 아스완에서의 발견이 당시 창궐했던 질병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한 바 있다. 한편, 아스완을 대표하는 아부심벨은 기원전 13세기 고대 이집트 제19조왕조 시기 66년간 이집트를 통치한 파라오 람세스 2세(기원전 1279~1213년 재위)가 세운 것이다. 집권 기간 여러 차례 전쟁을 치러 영토를 시리아에서부터 수단 북부까지 확장하며 이집트 역사상 최고 전성기를 이끈 파라오로 평가받는 람세스 2세는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룩소르와 아스완에 아부심벨, 태양 신전을 포함해 수많은 건축물을 세웠다.
  • ‘출범 1년’ 가상자산범죄 합수단, 41명 입건·1410억원 압수·몰수

    ‘출범 1년’ 가상자산범죄 합수단, 41명 입건·1410억원 압수·몰수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은 출범 1년 동안 41명을 입건, 18명을 구속하고 1410억원 상당을 압수 또는 몰수·추징보전했다고 5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과 박건욱 합수단장에게 합수단 1년 운영성과와 향후 운영방안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합수단이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정식 직제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며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엄정 수사해 근절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 환수에도 빈틈이 없도록 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투자자 등 시장참여자 보호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합수단은 국내 수사기관에 최초로 설치된 가상자산 수사 전담 상설 조직으로, 법의 보호 밖에 놓여있던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을 보호하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26일 출범했다. 검찰에 코인 관련 범죄 전담 조직이 꾸려진 첫 사례다. 합수단은 검사와 수사관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7개 국가기관의 조사·수사 전문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합수단 출범 이후 남부지검은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로 41명을 입건했다. 이중 18명은 구속했다. 합수단은 증권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 다수의 사기 코인을 발행해 시세조종으로 900억원을 편취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형제 등을 비롯해 이른바 ‘존버킴’ 박모씨, ‘욘사마 코인’ 관계자 등 다수의 가상자산 사범을 재판에 넘겼다. 합수단은 지난달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첫 시행 되면서 그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에 적용되던 ‘패스트트랙’ 제도도 가상자산 범죄에 적용됐으며, 형사처벌 규정도 최고 ‘무기징역형’까지 가능해졌다.
  • 울산 새 감독 김판곤, “능동적인 공격, 공격적인 수비”

    울산 새 감독 김판곤, “능동적인 공격, 공격적인 수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이끌 제12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판곤(55) 감독이 K리그1 3년 연속 우승과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결승 진출을 올 시즌 목표를 내세웠다. 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현역으로 뛰었던 울산의 사령탑을 맡은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고 기쁘다. 여기에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담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자신이 지향하는 축구에 대해서는 “능동적인 공격과 주도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90분 동안 우리가 지배하고 통제하며 승리를 따내는 것”을 제시했다. 그는 “공격적인 수비를 좋아한다. 수동적이거나 부정적인 수비보다는 공격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팀을 다이내믹하게 만들고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팀 운영 원칙으로는 “로테이션을 통해 경쟁 유도”를 제시했다. 그는 “붙박이는 없다. 90분을 뛰는 것보다 좋은 수행 능력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게 중요하다”며 “‘1분’을 배고파하는 선수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자신이 지향하는 감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꼽았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술 뿐만 아니라 구단 관리 능력에 큰 영감을 받았다. 내 게임 모델 안에도 포함돼 있다”면서 “능동적인 공격과 주도적인 수비로 우리가 지배하고 통제하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울산에서 현역을 뛰면서 1996년 팀의 첫 리그 우승을 함께 했던 김 감독은 지난 20여년간 국내외 클럽은 물론 홍콩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지휘하고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다양한 경험을 뒤 친정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 방글라데시 민주화 시위서 최소 91명 사망

    방글라데시 민주화 시위서 최소 91명 사망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수만 명의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하면서 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충돌이 일어나 최소 91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당했다. 최소 13명의 경찰관을 포함한 사망자 수는 방글라데시 최근 역사상 어느 시위에서도 하루 동안 발생한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숫자이며, 학생들이 공무원 할당제 폐지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7월 19일에 보고된 67명의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정부는 현지시간 4일 오후 6시부터 무기한 전국 통행금지령을 선포했는데, 이는 지난달 시작된 현재 시위에서 처음으로 취한 조치다. 또한 5일부터 3일간의 공휴일을 발표했다. 이러한 폭동으로 인해 정부는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고, 이는 하시나의 20년 집권 기간 중 가장 큰 시험이 되었으며, 그녀는 주요 야당인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 선거를 보이콧한 가운데 4선에 성공했다. 하시나 총리의 비판가들과 인권 단체들은 그녀의 정부가 시위대를 상대로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다고 비난했지만, 그녀와 그녀의 장관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날 시위대가 주요 고속도로를 봉쇄했고, 학생 시위대는 정부 사임을 요구하며 비협조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폭력은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하시나 정부는 육군, 해군, 공군, 경찰 및 기타 기관의 수장들이 참석한 국가안보위원회 회의 후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은 학생이 아니라 국가를 불안정화하려는 테러리스트”라고 말했다. 1억 7천만 명의 국민이 사는 나라에서 폭력이 일어나면서 경찰서와 여당 사무실이 공격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북서쪽 시라즈간지 지구에서 경찰관 13명이 구타당해 사망했다고 한다. 이 지구에서는 의원 2명의 집에 불이 나서 9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수도 다카의 여러 곳에서 격렬한 충돌이 벌어져 학생 2명과 여당 대표를 포함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 인도 외무부는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자국민들에게 방글라데시로 여행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 네타냐후 “예멘·베이루트 등 어디든 때릴 것” 이란 보복시 항전 경고 [핫이슈]

    네타냐후 “예멘·베이루트 등 어디든 때릴 것” 이란 보복시 항전 경고 [핫이슈]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리를 겨냥한 어떤 공격이든 막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맞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JP)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 총리실에서 열린 주간 내각 회의 시작 전에 이스라엘이 이미 “이란의 악의 축에 맞서 다중의 전쟁을 하고 있다. 우리는 강한 힘으로 악의 축의 모든 무기를 타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우리는 공격과 방어 양쪽에서 어떤 시나리오든 준비돼 있다. 나는 적들에게 다시 한 번 말한다. 우리는 대응할 것이며 어느 구역에서든 우리를 겨냥한 어떤 공격이든 무거운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런 발언은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 내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를 살해한 데 대해 이란이 조만간 보복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다. 이란은 공격의 파괴력을 키울 방안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등을 비롯한 역내 대리세력인 ‘저항의 축’(악의 축)을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 그 하수인들은 테러로 우리를 둘러싸고 목을 조르려고 한다”라며 “우리는 가까운 곳과 먼 곳, 모든 전선과 모든 영역에서 그들에 저항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가자지구, 예멘, 베이루트 등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장거리 공습이 가능하다”라며 “평화의 때가 오면 우리와 평화적 관계를 구축하려 하는 이들에게는 손을 내밀 것이다. 평화는 약자가 아니라 강자와 함께 만들어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군사 훈련 등 다양한 조치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 지상기술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상이든 공중이든 방어에 있어 우리의 준비 태세는 높다”며 “공격이나 대응을 위해 빠르게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주민들에게는 주택 내 안전한 대피 공간에 음식과 물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 당국자 두 명은 포격이나 사이버 공격으로 전화선이 끊어질 경우에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내각에 위성 전화가 지급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전했다. 전쟁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해외 체류 중인 이스라엘인들은 귀국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스라엘인이 미국과 유럽 등지로 떠난 상황에서 델타, 유나이티드, 루프트한자 등 외국 항공사들이 중동 확전 우려에 이스라엘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자 이스라엘인의 귀국이 여의찮은 상황이다. 이스라엘 국영항공사 엘알은 자국민의 귀국을 돕기 위해 항공편을 늘리려 하고 있으나 이미 휴가철을 맞아 항공편은 최대로 운항 중인 상태다. 이에 배편을 이용한 귀국도 언급되고 있으며, 당국은 이스라엘로의 비행시간이 짧은 그리스 아테네나 키프로스로 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이스라엘 외무부는 정부가 자국민의 위치를 파악하고 대체 상용 항공편을 마련하는 등의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외여행자들에게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레바논 등지에 있는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미국은 중동 지역으로 군함 등 해·공군 전력 증파를 결정했다. 조너선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ABC 방송에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을 공격으로부터 방어해야 할 또 다른 필요성에 의해 상당한 자산을 이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라며 동시에 미국이 “외교적으로 이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쥐라기 포유류가 후손보다 더욱 장수한 이유는? [와우! 과학]

    쥐라기 포유류가 후손보다 더욱 장수한 이유는? [와우! 과학]

    무병장수는 모든 인간의 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 관리를 잘하고 좋은 유전자를 타고났다고 해도 인간인 이상 수명이 정해진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수명이 짧은 것은 아니다. 사실 포유류의 경우 대사율이 높고 성장 속도가 빠른 대신 수명이 짧은 편이다. 100살을 넘기기도 하는 인간은 포유류 중에서는 수명이 긴 편이다.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포유류의 오랜 조상은 지금보다 더 오래 살았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원시적인 중생대 포유류가 현재 포유류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아마도 더 오랜 세월 장수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당시 포유류의 성장 속도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증거는 부족하다. 이 시기 포유류의 크기가 대기 쥐 정도로 작아서 화석으로 남는 경우가 많지 않고, 설령 남더라도 연령을 추정할 수 있는 여러 개체의 화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영국, 프랑스의 과학자들은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에서 이 부족한 증거를 채워줄 결정적인 화석을 발견했다. 연구팀이 발견한 크루사토돈 커틀링토네시스(Krusatodons kirtlingtonesis)는 도코돈목이라는 멸종 포유류에 속하는 화석으로 쥐라기 후기인 1억 6600만년 전의 것이다.크루사토돈은 중생대 포유류 화석으로는 보기 드물게 반쯤 자란 새끼와 다 자란 성체가 동시에 발견되어 연령과 성장 속도를 이전보다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 새끼의 경우 영구치와 유치가 반쯤 있는 상태로 7-24개월 정도였다. 다 자란 성체의 경우 7살 정도였다. 성체의 무게는 58g으로 현생 소형 설치류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성장 속도는 설치류보다 훨씬 늦었으며 따라서 더 오래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본래 7-24개월 정도면 작은 설치류는 거의 다 자란 상태이며 7살 정도면 상당히 오래 산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천천히 자라는 동물이 노화 속도도 늦고 오래 산다는 점을 생각하면 쥐라기 원시 포유류는 비슷한 크기의 후손보다 더 오래 살았던 셈이다. 하지만 인간의 오랜 소망과는 반대로 오래 사는 것이 반드시 종 전체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천천히 자라는 종의 경우 세대 주기가 길고 진화 속도나 번식 속도 모두 느리다. 반대로 세대가 짧은 경우 번식 속도와 진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으며 멸종 위험도가 낮아진다. 결국 중생대 포유류는 빨리 크고 빨리 죽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그것이 포유류가 수많은 생물이 사라진 중생대 말 대멸종에서 살아남고 신생대의 주인공이 된 비결 중 하나일 것이다. 만약 반대로 중생대 포유류의 수명이 길었다면 지금 후손들이 그 혜택을 누리기는커녕 공룡과 함께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오히려 수명을 줄인 조상들에게 감사해야 할지도 모른다.
  • 반려견이 물어뜯던 보조배터리 폭발 순간…거실 전소(영상)

    반려견이 물어뜯던 보조배터리 폭발 순간…거실 전소(영상)

    반려견이 물어뜯던 보조배터리가 폭발하는 순간이 포착돼 배터리 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털사 소방국은 최근 페이스북 등에 올린 안전 영상을 통해 가정 내 리튬이온전지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털사 소방국은 지난 5월 지역 내 한 가정에서 발생한 화재 사례를 소개하며 불이 나는 과정이 담긴 홈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이 집에서 키우던 반려견은 리튬이온전지가 탑재된 보조배터리를 가져오더니 거실에 깔려 있던 매트리스 위에 엎드려 물어뜯기 시작했다.한참 동안 이리저리 배터리를 물어뜯던 개가 갑자기 화들짝 놀라며 배터리를 놓고 자리를 피했는데, 곧바로 불꽃이 크게 튀고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배터리가 환한 불빛과 함께 폭발했고, 이 폭발로 매트리스에 붙은 불은 순식간에 거실 전체로 번졌다.주변에 있던 또다른 개는 배터리 폭발과 매트리스에 옮겨붙은 불을 지켜보다가 자리를 피했는데, 배터리를 물어뜯던 개는 한참 동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지켜보다가 거실에 연기가 가득 찼을 때에서야 몸을 피했다. 다행히 이 가정에서 키우는 개 2마리와 고양이 1마리는 문을 통해 무사히 탈출했고, 불이 더 커지기 전에 소방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다만 불이 난 집은 상당한 재산 피해가 났다. 털사 소방국 관계자는 “탈출구가 없었거나 당시 가족들이 잠든 시간이었다면 더 큰 피해가 날 뻔했다”면서 “가정에서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배터리를 만지지 못하도록 보관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24살에 돈방석 앉았다”…나라 최초 ‘2관왕’ 영웅이 받는 어마어마한 포상

    “24살에 돈방석 앉았다”…나라 최초 ‘2관왕’ 영웅이 받는 어마어마한 포상

    필리핀 역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이 된 체조 영웅 카를로스 율로(24)가 필리핀 정부로부터 파격적인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율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벌어진 마루운동 결선에서 15.00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필리핀의 역대 두 번째이자 남자 선수로는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첫 번째 금메달은 앞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역도 히딜린 디아즈가 획득했다. 금메달을 따낸 뒤 율로는 “필리핀은 정말 작은 나라”라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는 것은 필리핀에서 아주 큰 일이다. 지지해 준 필리핀 국민들에게 이 금메달을 마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율로는 4일 도마 결선에서도 1, 2차 시기 평균 15.116점을 획득해 금메달 2관왕에 등극했다. 필리핀 역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이다.일약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오른 율로는 필리핀 정부로부터 어마어마한 포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의 영자 신문 마닐라 불레틴 등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스포츠위원회와 필리핀 의회는 금메달리스트 율로에게 각각 1000만 페소(2억 3500만원), 300만 페소(7050만원)를 지급한다. 1000만 페소 지급은 법으로 정해졌고, 300만 페소 포상금은 파리 올림픽을 위해 새로 생겼다. 율로는 또 침실 2개와 살림살이가 전부 갖춰진 콘도도 받는다. 이 집은 2400만 페소(5억 64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만 45세까지 대장 내시경, 위장병 검사를 무료로 받고, 또 10만 페소(235만원) 상당의 가구도 공짜로 얻는다. 공짜 라면, 공짜 뷔페 제공과 같은 건 덤이다. 금메달 1개를 땄을 때의 혜택이니 2개를 한꺼번에 획득한 율로가 누릴 혜택이 얼마나 더 많아질지 이목이 쏠린다. 열악한 시설 때문에 7년간 일본에서 훈련했다는 율로는 “금메달을 따서 행복하다. 그리고 집도 땄다”면서도 “이번 우승으로 필리핀 아이들이 (기계체조를) 접할 수 있는 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을 이끌 청년 창업가 찾습니다”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을 이끌 청년 창업가 찾습니다”

    경기관광공사가(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및 관광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프로그램을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인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 및 업계 인사 초청 네트워킹 ▲역량강화 창업교육 ▲우수현장 벤치마킹 런케이션(배움의 ‘러닝(Learning)’과 휴가·여행의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말로, ‘교육 관광’ 또는 ‘교육 여행’이라는 뜻)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 ▲전문가 창업 컨설팅 등의 주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프로그램을 마치면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고, 창업 전문가인 심사위원 멘토링과 피드백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약 10개 팀에 총 3,0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준다. 또한 모든 과정 이수 후 창업할 경우, 입주 공간 지원(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예정), 사업화 자금 지원(팀당 500만 원 이내) 및 전문가 창업·경영 컨설팅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8월 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폼(https://litt.ly/gto_travel)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도 거주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혼자 또는 3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심사를 통해 30명 내외의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경기도 내 관광산업 성장과 관광 분야 청년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기회인 만큼, 도내에 관광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3개월 동안 ‘여기어때’ 턴 30대 남성, 정체는?

    3개월 동안 ‘여기어때’ 턴 30대 남성, 정체는?

    분실한 출입증으로 서울 강남에 있는 여행 플랫폼 업체 ‘여기어때’ 사무실에서 물건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여기어때’ 사옥 인근에 있는 외부 청소업체의 직원이었다. A씨는 분실 출입증을 이용해 건물 전 층을 돌아다니며 엔화 5만 5000엔(약 51만 5000원) 정도와 회사 보안 정보가 담긴 200만 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의 설득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의자는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물품이 없는지 등을 확인 중”이라고 했다.
  • 창원 일대 상가 침입해 25차례 걸쳐 1000만원 훔친 40대 검거

    창원 일대 상가 침입해 25차례 걸쳐 1000만원 훔친 40대 검거

    경남 창원 일대를 돌며 영업이 끝난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대가 구속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밤늦은 시간 영업이 끝난 점포에 침입해 25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영업이 끝난 점포 출입문을 쇠 지렛대로 부수고 침입해 현금·태블릿 PC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편성,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거쳐 지난달 27일 창원 시내 한 유흥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빈집·상가를 상대로 한 절도 범죄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16일까지 ‘하계 휴가철 형사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하는 등 휴가 중 발생하는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이나 점포를 비울 경우 현관·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점포 내 현금·귀중품 보관은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전기차 충전기·주차구역 ‘지상화’…아파트 지하에 주차 못 하게 유도

    전기차 화재가 해마다 2배씩 증가하는데도 피해 예방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법령 마련이 더디자 지방자치단체들과 아파트 입주민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총 160건이다. 2018년 3건, 2019년 7건,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3건, 지난해 72건으로 매년 급증한다. 특히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2018년 0건에서 지난해 10건으로 모두 21건이 발생했다.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는 진압이 어려워 더 큰 피해로 이어진다. 전기차에 탑재된 리튬배터리는 고온 유지와 함께 불길이 지속되는 ‘열폭주’ 현상으로 진화가 불가능에 가깝다. 인접한 차들과 입주자들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다.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 벤츠 전기차에서 난 불은 진압까지 8시간 20분이 걸렸다. 입주민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근처 차량 40여대가 불에 타고 100여대가 그을렸다. 5개 동 480여 가구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하지만 현행법은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소방시설 설치와 안전 기준이 없다. 이에 일부 지자체에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도록 조례를 만드는 등 자체 대응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3월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조례를 만들었다. 신동섭 시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경북도는 지난 5월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새로 만들었다. 충전시설과 전용주차구역의 지상화로 화재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권고안도 담았다. 경남도도 지난 2월 전기차 전용주차구역을 지상 또는 출입구 근처에 설치하도록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아파트 입주민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 고양 삼송신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기차를 지하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했다. 파주 운정 등 상당수 아파트 단지에서도 전기차의 지하 주차나 충전을 금지하거나 자제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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