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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 예산 18억원 의원발의로 확보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 예산 18억원 의원발의로 확보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강남2,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냉난방기 설치 등 국기원 건물 개보수에 필요한 예산 18억원을 의원발의로 증액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8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이동섭 국기원장은 국기원 건물 노후화에 대한 대책을 묻는 김 의원 질의에 대해 “국기원 이전 대신 현 국기원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향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기원 건물은 지방의 체육관보다도 못한 수준이기에 리모델링 및 현대화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김 의원은 지난 11월 25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향해 태권도의 총본산인 국기원이 제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는 50여 년이 지난 국기원 건물을 현대식으로 갖춰야 할 필요가 절실하다며 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예산 증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025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김 의원이 발의한 냉난방기 설치 등 국기원 시설 현대화 및 개보수에 필요한 예산 18억을 증액해 의결했고 해당 증액분이 반영된 2025년 서울시 예산안은 이번 달 13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김 의원은 “국기원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지만 정작 현 국기원 건물은 비가 새고 있고 냉방도 제대로 안 될 정도로 상당히 열악한 실정”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기원 건물 시설 현대화에 필요한 예산이 서울시 예산으로 편성된 만큼 지붕 빗물 누수 및 냉난방 미비 등 노후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조속한 시일 내에 진행하여 국기원이 전 세계 태권도 성지로써의 위용을 자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이민자 체류·관리·사회통합까지… 이민정책 패러다임 확 바꿔야[정책공감]

    이민자 체류·관리·사회통합까지… 이민정책 패러다임 확 바꿔야[정책공감]

    고령화·저출산·일자리 불일치까지결혼·취업 등 이민자 증가 이어져고급·전문·일반인력·특별체류 나눠경직·단편적 외국인 취업제도 정비대상자별 정책·장단기 전략 마련을 ‘노동시장 지위 열악’ 정주 이민자들사회안전망 등 재정 투입도 불가피 우리나라는 현재 심각한 저출산 함정에 빠져 있다. 단기간에 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고 지금 극복하더라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한참 뒤의 일이다. 저출산·고령화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기 이전부터 우리나라는 일자리 불일치에 따른 외국인력 수요가 있었으며 외국국적 동포,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과 같이 비취업 이민자도 증가해 왔다. 아직은 선발 이민 국가들에 비해 이민자 비중은 적지만 현재의 추세로 나가면 우리나라의 이민자 규모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국제기준에 따른 우리나라의 외국인 비중은 2021년 기준 3.7%로 선발 이민 국가들인 독일 13.7%, 영국 9.0%, 프랑스 7.7%, 미국 6.4% 등에 비해서는 적지만 이웃 나라인 일본의 2.3%보다는 많다.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한류의 영향에 따른 한국 선호도 증가는 이민자 유입을 촉진할 전망이다. 국가 간 인구이동은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현상이며 경제가 성장할수록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이민자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민전략이 국가의 성장, 지역사회 발전 및 인구전략에 핵심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이민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이민이 유입국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이 다양하지만, 결과적으로 유입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경험적 결과에 기반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이민자 유입 확대는 인구나 생산, 소비 등에서 매력적인 대안 중 하나다. 그럼에도 이민 문제는 항상 조심스럽다. 산술적인 인구통계만으로 접근하기에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많은 나라에서 이민자 유입을 촉진하는 제도를 견지하고 있지만 정주인력에 대해서는 엄격한 선별요건을 요구하고, 이민자 영향을 고려한 유입 및 체류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회통합 원칙을 정립하고 이민자의 노동시장 지위 강화, 사회안전망 구축과 같이 사회통합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동이민정책의 효율적 운용 최근 들어 이민정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정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이전보다 강화된 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법무부·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중심이 돼 이민정책 영역을 개척하고 종합적인 정책들을 추진해 왔으며 이에 따른 성과도 많으나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이민정책이 담아야 할 영역의 광범위성과 전문성을 고려할 때 각 정부 부처가 갖고 있는 기능을 기반으로 부처 간 협업, 정책의 사각지대 해소, 대상자별 정책의 내실화, 장단기 전략 마련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통합거버넌스의 구축은 개별 부처 간 협업과 조정이라는 관점을 넘어 이민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통합거버넌스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이민정책의 과제를 짚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누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규정하는 외국인 취업 및 관리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인도주의적 관점이 아니라면 이민자 유입은 체류자격을 통한 선별 정책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는 노동이민정책의 영역이다. 노동이민 유입제도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받아들이는 제도이다. 현재의 도입제도가 갖는 한계로 제도의 경직성, 단편성, 분절성을 지적할 수 있다. 경직성은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점과 수요자와 공급자 간 인력 매칭의 비효율성 문제이다. 고용허가제의 경우 고용센터를 통해 취업 알선이 이루어지지만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 간 매칭의 비효율성 문제가 있으며 이는 사업장 이탈이나 변경 요구의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또한 외국인 불법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원인 중 하나로 외국인 고용제도의 경직성이 있다. 가령 수요의 변동성이 크거나 외국인 고용관리가 어려운 서비스 업종의 경우 파견이나 도급 방식을 선호하지만 이에 관한 제도 마련에는 현실의 벽이 있고 이에 따라 불법고용에 의존하기도 한다. 단편성 문제는 유사한 직무에 대한 통합적인 체류자격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관련이 있다. 돌봄 노동에 대한 외국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가사관리사와 요양보호사 제도가 도입됐지만 제도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섣부르다는 판단이 든다. 요양병원, 요양원, 재가돌봄, 지역사회 돌봄 체계 등 돌봄생태계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의 틀에서 돌봄 분야 외국인력 도입 방안을 검토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분절성은 체류자격 간 연계를 통한 인적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후술하게 될 사회통합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이민자 유입은 활용전략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숙련 형성을 통한 체류자격 연계로 이어지도록 제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행 노동이민 취업제도를 과감하게 개편해야 한다. 제도가 복잡하니 이를 단순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인 체류관리 기틀을 마련하고 노동이민제도 원칙을 정립하며 관련 체류자격의 연계 및 이를 위한 관할 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현재의 외국인 취업체류자격을 고급인력, 전문인력, 일반기능인력, 특별체류자격의 4개 트랙으로 나누고 기존의 체류자격을 각 트랙으로 통합 재편하는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고급인력은 최우수 인재로 정부의 정책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영역이다. 전문인력은 현행 취업비자 중 전문인력 비자를 통합해 직종 및 임금 수준을 고려한 등급체계를 만들고 시장기능을 통해 검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일반기능인력 트랙은 현행 일반기능인력(E-7-3), 숙련기능인력(E-7-4), 고용허가인력(E-9), 선원취업(E-10) 등을 통합해 이를 숙련 수준에 따라 세 등급으로 구분하되 숙련 등급별 연계체계를 만들어 도입한 인력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면 될 것이다. 숙련 등급별 허용 분야는 노동시장 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가도록 하며 숙련 검증 방안 중 사용주의 후원제도를 도입해 사용주가 숙련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체류 관리 및 인적자원 투자를 유도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외국인 체류 관리 및 지원을 위한 민간기관을 육성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도 개편은 노동이민 정책의 수요자 맞춤형 시장 친화성을 제고하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취업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체류 관리에 기여할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외국인 고용에 따른 사회경제적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민자 사회통합정책 재설계 필요 다음으로 이민자의 사회통합정책 대상과 정책 기조에 대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외국의 경험에서도 나타났듯이 초기에는 노동이민을 통해 유입되는 인력이 다수지만 시간이 흐르면 이들의 체류자격 변경 및 이에 따른 가족결합을 통해 유입되는 이민자 규모가 더 많아지게 된다. 이미 우리 사회도 이러한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결합을 통해 정주하는 이민자들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사회통합정책과 관련해 중요한 고려 요소다. 이민자들은 선주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동시장 지위가 열악하기 때문에 이들의 사회통합을 위한 제도의 정비 및 재정 투입은 불가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부분에서 선주민보다 이민자의 실업률이 높은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들어 외국인 고용률이 정체되면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용률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한국의 노동시장은 이중구조라는 특징을 안고 있다. 산업 및 기업 규모 간 그리고 지역별 산업분포의 차이에 기인한 지역 간 임금 및 소득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노동시장의 양극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확대는 인구변동과 더불어 산업 부문별, 지역별 일자리 미스매치를 야기하고 있어 양극화 아랫부분에서의 이민자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이민자의 직무 특성상 상당수는 노동시장 이중 구조의 아래 영역에 위치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이 정주화할 경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고착화하거나 이들 또한 이중구조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미래의 재정지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정책이나 복지정책, 사회안전망 정책들은 주로 국적을 기준으로 수혜자를 대상화하고 있어 정주형 이민자들의 상당수는 이러한 수혜 대상에서 비켜나 있다. 이민자 통합정책을 모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경제·사회·문화적 기여도, 한국 사회 정착 및 기여 의지, 한국 사회 구성원과의 밀접 접촉도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사회통합정책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소요 예산의 확보 및 배분 기능이 따라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 원고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기관의 공식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 원고의 일부 내용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안으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 과제로 진행됐다. 이규용(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광화문광장, 크리스마스 이브 새 명소로

    광화문광장, 크리스마스 이브 새 명소로

    서울 광화문광장이 정비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에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명동보다도 성탄 전야에 더 많은 사람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광화문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과 ‘서울 라이트’ 행사 등이 열리는 만큼, 오는 24일 저녁에도 상당한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22일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를 살펴보면, 일요일이었던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7시 기준 종로 1∼4가동 생활인구는 총 8만 66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지역에는 광화문과 종각 일대가 포함된다. 생활인구란 특정 시점(1시간 단위)에 특정 지역에 존재하는 모든 인구를 의미한다. 두 번째로 생활인구가 많은 곳은 중구 명동으로 8만 3487명이 모였다. 3위는 더현대서울과 IFC몰과 같은 쇼핑 명소가 있는 영등포 여의동(7만 6002명)이고 ▲4위 롯데월드와 석촌호수가 있는 송파구 잠실3동(7만 2784명) ▲5위 잠실6동(7만 418명) 등의 순이었다. 인파는 광화문 일대가 가장 많지만, 사람들이 체감하는 혼잡도는 명동이 더 높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명동의 면적은 0.99㎢에 불과하지만 종로 1∼4가동은 2배가 넘는 2.35㎢라서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광화문 외벽을 아름다운 빛으로 비추는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산타 마을을 콘셉트로 한 크리스마스 마켓인 ‘광화문 마켓’이 열린다.
  • 지방 의대 수시 최초합격자 미등록 늘어…정시 이월 땐 ‘정원 조정’ 불가능

    지방 의대 수시 최초합격자 미등록 늘어…정시 이월 땐 ‘정원 조정’ 불가능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이 늘어난 일부 비수도권 의대의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가운데 등록하지 않은 인원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의대도 수시 최초 합격자 중 미등록자가 전년보다 많아져 정시모집으로 넘어가는 인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각 대학이 오는 27일부터 수시 미충원 인원을 반영해 정시 선발 인원을 확정하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은 불가능해진다. 22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수시 최초 합격자 등록 여부를 공개한 의대 10곳을 분석한 결과 정원이 대폭 확대된 비수도권 의대 4곳(부산대·연세대 미래·제주대·충북대)의 이탈률이 두드러졌다. 다른 의대에 중복으로 합격한 수험생이 많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전년도엔 총 196명 모집 중 57명(29.1%)이 빠져나갔는데, 올해는 284명 모집에 118명(41.5%)이 포기했다. 미등록 인원으로 보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것이다. 충북대(63.3%), 제주대(48.6%), 부산대(42.3%), 연세대 미래(21.7%) 순으로 미등록률이 높았다. 지역인재전형은 미등록률이 더 올라 전년도 26.3%에서 43.4%로 17.1%포인트 증가했다. 다른 의대에 중복으로 합격한 수험생이 많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의대 모집정원이 늘면서 지역인재전형에서 중복합격에 따른 이동이 상당히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6개 의대 최초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비율도 36.7%(131명)로 작년 31.2%보다 5.5% 포인트 증가했다. 가톨릭대·고려대·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를 분석한 결과다. 한양대(74.1%)의 미등록률이 가장 높고 고려대(55.2%), 연세대(41.3%), 가톨릭대(37.5%), 이화여대 (22.2%) 순이었다. 각 대학은 수시 최초 합격에서 미충원된 인원을 1·2차 추가모집으로 선발한다. 여기서도 채우지 못한 경우 해당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충원한다. 확정된 정시 모집 인원은 오는 27~30일 공개된다. 전국 39개 의대의 수시 이월 인원은 2019학년도 213명에서 2022학년도 63명, 2023학년도 13명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33명으로 반등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여전히 내년도 의대 모집정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각 대학이 정시 인원까지 발표하면 신입생 선발 인원을 조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의대 진학을 노리고 수시를 포기한 학생 등이 불이익을 볼 수 있어서다.
  • “강용석 4년간 변호사 자격 박탈”…‘도도맘’ 무고교사 유죄 확정

    “강용석 4년간 변호사 자격 박탈”…‘도도맘’ 무고교사 유죄 확정

    강용석 변호사가 유명 블로거였던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결과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강씨는 앞으로 4년간 변호사 활동이 금지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지난 6일 강씨의 상고에 대해 상고기각을 결정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강씨는 2015년 유명 블로거였던 김미나씨를 부추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허위 고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무고 교사)로 기소됐다. 김미나씨는 법정에서 A씨에게 성폭행이나 강제추행을 당한 적이 없는데도 강씨가 합의금을 목적으로 허위 고소를 종용했다고 증언했다. 2심 법원은 강씨에 대해 “변호사로서 동종 범행으로 이미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별다른 죄의식 없이 다시 무고를 교사해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변호사법은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변호사에 대해 집행유예 기간에 2년을 더한 기간 동안 자격을 박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씨는 앞으로 4년간 변호사 활동이 금지된다. 강씨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관련해 금융회사와의 정경유착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별도 기소돼 2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사건에서도 상고기각 결정을 받았다. 대법원 3부는 지난 2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강씨는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국 전 대표 부부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가 한투증권 사주 일가의 친인척이라며 정경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투증권 측은 “김씨는 오너가와 무관한 사이”라며 강씨를 고소했다.
  • 크리스마스이브엔 명동? 아니 광화문!

    크리스마스이브엔 명동? 아니 광화문!

    서울 광화문광장이 정비 이후 크리스마스이브에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크리스마스이브 대표 명소인 명동보다도 더 많은 사람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행사가 열린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도 광화문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과 ‘서울 라이트’ 행사가 열리는 만큼 오는 24일 저녁에도 상당한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22일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를 살펴보면, 일요일이었던 지난해 12월 24일 저녁 7시 기준 종로1∼4가동 생활인구는 총 8만 66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지역에는 광화문과 종각 일대가 포함된다. 생활인구란 특정 시점(1시간 단위)에 특정 지역에 존재하는 모든 인구를 의미한다. 서울시와 KT가 공공 빅데이터와 통신데이터로 추계한다. 두 번째로 생활인구가 많은 곳은 중구 명동으로 8만 3487명이 모였다. 3위는 더현대서울과 IFC몰과 같은 쇼핑 명소가 있는 영등포 여의동(7만 6002명)이고, 4위는 롯데월드와 석촌호수가 있는 송파구 잠실3동(7만 2784명), 5위는 잠실6동(7만 418명)이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면서, 이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파는 광화문 일대가 가장 많지만, 사람들이 체감하는 혼잡도는 명동이 더 높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명동의 면적은 0.99㎢에 불과하지만, 종로1∼4가동은 2배가 넘는 2.35㎢라서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광화문 외벽을 아름다운 빛으로 비추는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산타 마을을 콘셉트로 한 크리스마스 마켓인 ‘광화문 마켓’이 열린다. 시는 사고에 대비해 행사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인파가 밀집하는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영화 소품을 전쟁터에?” 장갑차 다 잃은 러시아, 급히 동원한 탱크 정체

    “영화 소품을 전쟁터에?” 장갑차 다 잃은 러시아, 급히 동원한 탱크 정체

    우크라이나와 2년 10개월째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군이 보유한 장갑차 상당수를 잃자, 영화 촬영 소품으로 쓰이던 구소련 시대의 탱크까지 전쟁터에 동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영화 제작사인 모스필름 대표는 지난달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제작사가 보유하고 있던 1950년대 제작된 탱크 등 군용 차량 50여대를 러시아군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모스필름이 제공한 군용 차량은 제작사에서 영화 촬영 소품으로 수십 년간 사용하던 것으로, 1960년대 당시 소련 국방부가 제작사에 기증한 것이다. WSJ는 “50년 넘게 전쟁터를 떠나있던 이 장갑차들이 수십 년 만에 러시아군의 손으로 돌아가게 된 것은 현재 러시아군이 겪고 있는 장갑차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다. 서방 당국자와 분석가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탱크 3600여대를 포함해 군용 차량 총 1만 1000여대를 잃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러시아의 전쟁 전 기준 15년간 생산량에 맞먹는 수치다. 분석가들은 러시아군이 현재 보유한 남은 탱크는 2600여대로 추정했다. WSJ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탱크 희생을 최소화하는 식으로 전술을 바꾸고 수십 년간 창고 속에 있던 구소련 시절의 장비를 꺼내 정비하는가 하면, 국방비 지출을 늘리는 등 손실을 메우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이 러시아가 앞으로 최소 2년 더 전쟁을 할 수 있는 만큼의 탱크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게 WSJ 설명이다. 최근 러시아군이 전쟁터에 동원하고 있는 구소련 시대의 탱크들은 과거 소련이 붕괴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전쟁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대량 생산한 것들로 추정된다. 러시아는 최근 국방비 지출을 소련 시대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리며 새로운 무기 제작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창고 속에 있던 이러한 낡은 장갑차도 꺼내 정비 후 전쟁터로 내보내고 있다. 이에 더해 최전선에서는 탱크 대신 소규모 보병들을 가장 먼저 투입하고 탱크는 나무로 위장해 조심스럽게 내보내는 식으로 전술 변화도 이뤄지고 있다고 우크라이나와 서방 정보 당국자들은 전했다. 카네기재단 선임 연구원 마이클 코프먼은 WSJ에 “러시아가 계속해서 이런 강도의 공격 작전을 이어갈 수는 없겠지만, 그 기간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적응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로서는 러시아가 가진 장비가 다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만한 시간은 없다”고 말했다.
  • 신평 “尹, 선한 성품…헌재서 생환시 훌륭한 지도자 될 것” 주장

    신평 “尹, 선한 성품…헌재서 생환시 훌륭한 지도자 될 것” 주장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윤 대통령이 헌재에서 살아 돌아오면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신 변호사는 20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 내분 수습에 관하여’란 제목의 글을 썼다. 그는 “윤 대통령이 과연 헌법재판소에서 살아 돌아올 것인가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다. 그런데 탄핵소추 이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윤 대통령이 대통령의 직무권한을 되찾게 되면 그가 운영하는 정부는 그 전과 매우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어떤 의미로든 고난과 시련을 겪고 일어서는 사람은 달라지기 마련”이라며 “윤 대통령 성품 자체가 원래 바탕이 선하고 또 자신 안에 갇힌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과정에서 배우는 교훈을 적극 활용해 훌륭한 지도자의 모습을 갖추리라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탄핵소추에 찬성한 의원들에 대해 ‘이지메’가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윤 정부에서 왜 지금 이렇게 배신자가 속출한 것인지에 관해 겸허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윤 정부 패착의 키포인트는 인재 등용과 관리를 잘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윤 정부에서 애써온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에게 국정 참여의 기회가 없었다고 지적하며 “이들을 일방적으로 배신자 취급하며 배척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가뜩이나 적은 의석으로 고민하는 국민의힘이 이런 식으로 옹고집을 부리며 더욱 수축해 버린다면 그 당의 미래는 뻔하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또 “잘못된 한동훈 체제에서 마치 자기 세상이 온 양 온갖 호기를 부리며 위세를 떨치던 사람들은 정리해야 마땅할 것”이라며 신지호 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을 예로 들기도 했다. 앞서 지난 14일 신 변호사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을 예단하기 힘들다며 ‘내란죄가 명확해 빨리 끝날 것’이라는 상당수 법학자의 판단에 맞서기도 했다. 그는 ‘각하’와 ‘기각’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다만 “일부 인사(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사살하라는 계획이 있었다는 것이 진실이라면 ‘인용’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작부터 첨단 2nm 미세 공정 도전하는 日 라피더스…성공할까? [고든 정의 TECH+]

    시작부터 첨단 2nm 미세 공정 도전하는 日 라피더스…성공할까? [고든 정의 TECH+]

    한때 일본은 미국을 위협하는 반도체 강국이었습니다. 본래 반도체에서 후발 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제조업이 세계를 호령하던 1980년대에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장악하면서 한창 기세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더 후발 주자였던 한국에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내주면서 서서히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메모리 분야는 물론 파운드리 분야에서 심각하게 열세인 상황을 극복하고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첫 성과는 TSMC의 구마모토현 1공장입니다. 일본 정부로부터 대규모 보조금을 받고 일부 일본 기업들도 출자해 설립한 합작 자회사인 JASM은 이번 달부터 양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생산 공정은 12-28nm의 오래된 레거시 공정이지만, 기존 일본 내 반도체 팹이 40nm 수준인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진보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설을 준비 중인 구마모토 2공장은 6nm의 비교적 최신 미세 공정을 사용하며 그 이후인 3공장의 경우 3nm 이하 미세 공정을 적용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TSMC에 종속된다는 점에서 완전한 일본 반도체의 르네상스라고 부르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와 산업계는 뜻을 모아 자체 미세 공정 반도체 제조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라피더스 (Rapidus)를 설립했습니다. 라틴어로 빠르다는 뜻을 지닌 단어로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9200억 엔(약 8조 5000억 원)의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고 소니, 키옥시아, 소프트뱅크, 도요타 등 일본 내 9개 대기업도 함께 출자해 홋카이도 치토세에 첫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라피더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업계 1위인 TSMC 조차 내년에 양산에 들어가는 2nm 공정과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트랜지스터를 첫 양산 제품부터 시작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는 반도체 팹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오랜 세월 반도체 부분에 많은 기술을 지니고 있는 IBM과 파트너십을 맺고 2nm 웨이퍼를 시험 제작했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 라피더스는 일본에서는 최초로 최신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인 트윈스캔(Twinscan) NXE:3800E를 구매했습니다. (사진) 네덜란드 ASML에서 들여온 이 노광장비는 높이 3.4m에 무게 71톤으로 대당 수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윈스캔 NXE:3800E는 한 시간에 220장의 웨이퍼를 가공할 수 있는데, 실제 대규모 반도체 팹에서는 이런 노광 장비 여러 대를 사용합니다. 라피더스는 구체적인 도입 수량 및 가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 장비를 이용해 내년에 프로토타입 웨이퍼를 제조하고 2027년에는 실제 양산에 들어간다는 것이 라피더스의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진척 상황에도 라피더스를 바라보는 일본 안팎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실제 양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총 5조 엔(약 46조 원)의 총 투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제로 모금한 자금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자금을 투자한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10조 엔을 반도체와 AI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빚더미에 올라 있는 일본 정부가 지속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어찌 되었든 자금을 투입해 실제 양산까지 간다고 해도 난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을 독점하는 TSMC의 벽을 뚫고 최신 미세 공정을 사용할 고객을 확보하는 일은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소니나 도요타처럼 라피더스에 투자한 일본 내 기업이 일부 주문을 할 순 있겠지만,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유지할 정도로의 고객을 확보하는 일은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신 미세 공정 반도체를 설계하고 검증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검증되지 않은 신생 기업에 일을 맡길 회사는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각을 감안한 듯 라피더스 측은 대량 생산보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싱글 웨이퍼 생산 (Single Wafer Processing) 방식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웨이퍼 하나씩 생산하면 더 정교한 조정이 가능하고 실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주문량이 적은 고객들에게 유리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결국 제조 단가가 크게 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제약입니다. 아무리 소량 생산하다고 해도 반도체 제조 장비 가격은 똑같기 때문에 결국 웨이퍼 한 장의 제조 원가가 크게 치솟을 수밖에 없습니다. 목표대로 2027년 양산에 성공할지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지만, 설령 성공한다고 해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미지수인 것입니다. TSMC, 삼성, 인텔 모두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파운드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파운드리 시장을 독점한 TSMC는 상당한 수익을 내면서 지속적인 재투자를 통해 경쟁자를 따돌리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이나 인텔도 파운드리 시장에선 고전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수익 구조가 없는 라피더스가 파운드리 사업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면 재투자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이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시작부터 2nm라는 최신 미세 공정에 도전하는 일본 정부의 도박이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막대한 세금만 낭비한 채 실패로 돌아가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아마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아 보입니다.
  • 윤상현 “야권 총수는 김어준”…與 “음모론에 고개 숙여” 맹공

    윤상현 “야권 총수는 김어준”…與 “음모론에 고개 숙여” 맹공

    이른바 ‘한동훈 사살’ 등의 제보를 받았다는 방송인 김어준씨의 주장에 대해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바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이 “음모론에 고개를 숙였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를 “야권의 총수”, “민주당 총재”라고 칭하며 “김씨의 눈치와 심기를 살피는 야권의 모습이 참으로 가관”이라고 일갈했다. 윤 의원은 “김씨를 받드는 야권을 보면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난다”면서 박선원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보고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수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의원이 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직접 출연해 보고서 유출에 대해 전광석화처럼 사과하는 모습을 보며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쯤이면 민주당에서 작성되는 보고서는 최종 결재란이 이재명 대표가 아닌 김어준 총재(?)가 돼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그렇게 특검, 특검 외치는 특검폭주 민주당이 왜 이 문제에 대해서는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추진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아직 야권 총수 김씨의 윤허가 없어서 그런 것인지도…”라고 비꼬았다. 與 “극렬 지지층에 떠밀려 선동에 힘 실어”박수민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박 의원이 김씨에게 사과한 것을 겨냥하며 “민주당이 사과해야 할 대상은 김 씨가 아니라 국민”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진실을 말해야 할 의원이 음모론에 고개를 숙인 것이며, 극단적 지지층의 눈치를 보는 우리 정치권의 슬픈 단면”이라면서 “극렬 지지층에 떠밀려 공당의 자격을 저벼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사실상 허위 선동 음모 정치에 동조하고 거짓 선동에 힘을 실어줬다”며 “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더불어날조당’이라는 조롱을 스스로 선택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전날 민주당은 김씨의 제보에 대해 “일부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상당한 허구를 가미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 국방위 내부 보고서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앞서 언론에 보도된 보고서는 박 의원실에서 ‘의원 보고용’으로 작성한 문건”이라면서 “당 차원의 내부 보고서가 아닐뿐더러, 민주당 국방위 차원의 검토 보고서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주 “허구로 몰아붙여 국회 폄훼”최 위원장은 해당 보고서가 김씨의 발언 직후 작성한 ‘초도 보고서’로, 보수적인 분석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의 중심 인물로 등장하면서 분석 전체를 수정한 중간 보고서가 작성됐다”면서 보고서의 수정된 부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민주당은 ‘한동훈 사살’, ‘김어준 등 호송부대 습격’에 대해서는 ‘판단 유보’에서 ‘가능성 배제하지 않음’으로 수정했으며, ‘북한군복 매립’, ‘미군 사살’, ‘북한산 무인기’에 대해서는 ‘신빙성 낮음’에서 역시 ‘가능성 배제하지 않음’으로 수정했다. 최 위원장은 그러면서 “김씨의 증언에 대해 아무 근거 없이 허구로 몰아붙이며 과방위원장을 비난하고 국회를 폄훼하는 시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국가정보원 출신인 박 의원실 보좌관이 작성했다. 박 의원은 전날 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보고서로 인해 김씨의 주장이) 허황된 사실, 거짓말,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 ‘16만 닉스’로 회귀한 SK하이닉스…반도체 보조금 수령에도 급락세

    ‘16만 닉스’로 회귀한 SK하이닉스…반도체 보조금 수령에도 급락세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6600억원 상당의 보조금 수령을 확정했단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미국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퇴 관측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부정적 실적 전망치 등의 여파로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71% 내린 16만 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51% 약세로 16만 71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7일 0.27% 내린 데 이어 전날 4.63% 급락하는 등 3거래일 연속 하락해 9거래일만에 16만 닉스로 돌아왔다. 문제는 전날 미 상무부가 성명을 통해 반도체법에 따른 자금 조달 프로그램에 근거해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 5800만 달러(약 6639억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했으며, 최대 5억 달러(약 7248억원)의 정부 대출도 지원한다고 밝혔음에도 주가 하락을 막을 수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로 당초 예상인 4차례가 아닌 2차례 인하를 시사한 데 따른 충격 여파로 풀이된다. 통화정책 불확실성 우려가 이처럼 남아있는 데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기 고조, 미국 증시 ‘네 마녀의 날’ 등 이날 밤 미국 증시 방향에 대한 경계심도 반영됐다. 반도체주 약세는 미국의 최대 메모리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를 밑돈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영향이 크다. 18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2025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은 79억 달러, 특정 항목 제외 주당순이익(EPS)이 1.5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매출 89억 9000만달러, EPS 1.92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기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중국산 DDR5칩이라는 제품의 판매가 개시된 후, 현지 최대 메모리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중국 최초 DDR5 양산에 성공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국내 반도체주의 발목을 잡았다. SK하이닉스와 함께 코스피 대장주이자 반도체주인 삼성전자도 이날 0.19% 하락한 5만 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1~2%대 약세를 유지하다 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78포인트(1.30%) 내린 2404.1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6.30포인트(0.26%) 내린 2429.63으로 개장해 2400선을 내주고 장중 2389.86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지속했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탄핵소추안 부결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9일 이후 9거래일만이다. 코스닥은 16.05포인트(2.35%) 내린 668.3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6%) 오른 684.79로 출발한 뒤 곧장 하락 전환해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렸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강화

    황철규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강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이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서울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계선지능 학생과 학습부진아의 정의가 상당 부분 중복됨에도 현재 ‘서울시교육청 학습부진아 지원 조례’와 ‘서울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가 별도로 규정되어 있어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개정안은 ‘서울시교육청 학습부진아 지원 조례’를 폐지하고, 두 조례의 내용을 통합해 자치법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초·중등교육법’ 개정(2023.6.28 시행) 사항을 반영해 ‘서울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를 전부개정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 및 진단검사 지원, 경계선지능 학생 및 보호자를 위한 상담과 학습능력 발달 및 정서·사회성 프로그램과 경계선지능 학생지원을 위한 교원 연수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학습부진대책자문위원회가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고, 관련 기관·단체 및 법인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황 의원은 “최근 5년간 경계선지능 진단받고 지원받은 학생 수가 7배 이상 폭증해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조례안이 통과된 이후에도 경계선지능 학생을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허위 견적서로 비자금 조성…전 산림조합장 기소

    허위 견적서로 비자금 조성…전 산림조합장 기소

    허위 견적서로 공사 대금을 부풀려 수억 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전 산림조합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지청장 반지)은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전북 남원시 전 산림조합장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조합 직원 B씨 등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남원시와 수의계약 한 산림 조성 사업 과정에서 나뭇값을 부풀린 허위 견적서로 사업비를 청구하고, 이후 나무 공급업자로부터 대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1억 6860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로부터 기념품 등을 받은 이환주 전 남원시장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 사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022년 6월 퇴임식에서 A씨로부터 꽃다발과 기념패, 금 열쇠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돈의동 쪽방촌, 민간 기부로 따뜻…서울시·토스뱅크 나눔 이벤트

    돈의동 쪽방촌, 민간 기부로 따뜻…서울시·토스뱅크 나눔 이벤트

    한파가 찾아온 20일, 돈의동 쪽방촌에서는 서울시와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연 ‘토스뱅크데이’가 열렸다. 토스뱅크는 쪽방 주민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억원 상당의 방한 용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문을 연 돈의동 쪽방촌 온기창고 첫 후원기업이다. 지난해에는 5000만원, 올해는 1억원 상당으로 기부금 규모를 늘렸다. 토스뱅크 임직원은 온기창고에 기부 물품을 진열하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또 붕어빵·어묵 등 먹거리를 준비하고 작은 선물을 제공하는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온기창고를 찾은 쪽방 주민에게 즐거움도 선사했다. 쪽방 주민이 의미 있는 나눔에 몸소 동참하고 서로를 보듬는 ‘온기창고’가 되어 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쪽방 주민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받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토스뱅크 관계자는 “작년 행사에서 골목길을 찾아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배달해 드렸을 때, 반겨주고 고마워하시던 주민들의 모습이 떠올라 또다시 참석하게 됐다”고 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한파 및 화재 대비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서울시는 쪽방 주민 안부 및 건강 확인, 밤추위대피소 운영, 화재 안전 점검 등을 시행 중이다.
  • ‘햄버거 회동’ 정보사 정모 대령 “‘선관위 통제’ 케이블 타이·두건도 논의…국민께 사과”

    ‘햄버거 회동’ 정보사 정모 대령 “‘선관위 통제’ 케이블 타이·두건도 논의…국민께 사과”

    12·3 비상계엄 사태의 밑그림을 그린 배후로 지목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과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한 정보사 대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하는 계획을 준비한 것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20일 정보사 정모 대령의 법률 자문을 맡은 김경호 변호사는 변호인에게 제시한 진술을 토대로 ‘대국민 사과 및 자료 공개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정 대령은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노 전 사령관, 문 전 사령관, 김 전 대령과 경기 안산의 롯데리아에서 계엄 계획을 모의한 4인방 중 한명이다. 김 변호사는 “정 대령은 국민의 군대 지휘관으로서 자신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수사기관에서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동원된 유능한 부하 장병들에게 더 이상 책임이 전가되지 않도록 바라고 잘못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사 선상에 오른 정보사 지휘관 가운데 공개 사과를 한 건 정 대령이 처음이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정 대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할 계획을 세운 점을 시인했다고 한다. 중앙선관위에 대한 인원 통제 방안이나 관련 인원 선발 등을 준비하면서 “계엄일 수 있겠다”고 정 대령은 인지했다고 한다. 선관위 직원들이 출근하면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케이블타이나 두건, 마스크 등으로 통제할지도 검토했다는 것이다. 선관위 장악을 위해 2인 1조로 배치하기로 하고 차량도 편성했다는 게 정 대령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계획을 세우기까지 ‘상급자로부터 지시’가 있었지만, 정 대령이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고 김 변호사는 전했다. 김 변호사는 “정 대령이 (계엄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지만’ 명령을 받아들이고 협조한 정황이 있다”면서 “계엄 선포나 비상 상황이 이뤄지면 ‘장관님 지시’에 따른 강제적 임무 수행을 기정사실화한 대화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정보사 4인방이 계엄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상당 부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 광역교통시설 분담금 제도 개선 건의안 대표발의

    유정인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 광역교통시설 분담금 제도 개선 건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송파5)이 대표발의 한 “위례신사선 조속 추진을 위한 광역교통시설 분담금 제도 개선 건의안”이 지난 13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강남권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4.8km의 철도 노선으로 완공 시 서울 동남권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2014년 계획이 수립된 이후 민자적격성 조사(2018년)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020년) 등의 절차가 완료됐음에도 2024년 현재까지 착공되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위례신도시 주민의 교통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이다. 유 의원은 “위례신사선 총사업비 1조 1579억원 중 위례 택지개발사업 조성원가에 반영된 2300억원을 포함한 광역교통시설 분담금은 총 3100억원으로 현재까지 미집행된 분담금으로 인한 이자수입만 해도 상당할 것임에도 이에 대한 처리규정이 없다”라며 “물가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가에도 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위례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상 위례신사선의 총사업비 변동과 관계없이 정액부담하도록 확정되어 있다는 사유로 이자수입을 추가 사업비에 사용할 수 없어 분담금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정부도 작년 12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광역교통 계정을 별도로 신설하여 미집행 또는 미착수된 교통대책 사업비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연차별로 분납 적립하겠다고 한 바 있다”라며 “위례신사선의 조속 추진을 위해 광역교통시설 분담금과 이에 따른 이자수입에 대한 제도를 개선하고자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건의안에는 ▲개발사업의 시행자는 입주민이 부담한 광역교통시설 분담금을 ‘광역교통계정’ 신설 등으로 별도로 관리하고 운영계획을 수립·시행할 것 ▲사업시행자는 광역교통시설 분담금으로 발생한 이자수입은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사용할 것 ▲위례신사선 총사업비의 사업시행자 부담액에 대한 정액부담을 폐지하고 광역교통시설 분담금 이자수입을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 의원은 건의안 통과에 대해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오랜 기간 교통 불편을 겪어온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라며 “광역교통시설 분담금 제도 개선을 통해 위례신사선 추진 속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참여로 숲 만든다...충주시 실험은 순항 중

    시민참여로 숲 만든다...충주시 실험은 순항 중

    시민참여로 숲을 만드는 충주시의 실험이 순항하고 있다. 20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민참여의 숲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기부 운동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만 7000여명이 3억 5000만원과 약 2억원 상당의 나무를 기탁했다. 기부는 이달 말까지인데, 현 추세라면 1만 8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의 애초 목표인 1만명 참여를 훌쩍 넘는 성과다. 시 관계자는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릴레이 홍보 등을 전개해 기업체, 지역단체, 학생과 종교 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동참한 것 같다”며 “시민참여의 숲 조성을 위해 집행하기로 한 고향사랑기금 7억원과 시민들 성금 등을 합하면 차질 없이 시민의 숲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참여의 숲’은 시가 추진 중인 시민의 숲 일부를 시민참여로 만드는 사업이다. 시민의 숲은 638억원을 들여 호암근린공원 20만㎡ 부지에 조성된다. 시는 시민의 숲 1단계 구간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6월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5만㎡ 면적에 22만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시는 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만㎡ 부지에 도시바람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 사업 중 하나로 5000㎡ 부지에 내년 10월까지 시민 참여의 숲을 만든다. 시민참여의 숲 나무에는 기부자 이름표가 걸릴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과 시민참여의 숲 제초 작업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 경북 음주운전 최다 적발 시간대…밤 10~12시로, 전체의 25.7% 차지

    경북 음주운전 최다 적발 시간대…밤 10~12시로, 전체의 25.7% 차지

    수시로 실시되는 경찰의 음주단속에서 가장 많이 적발되는 시간 대는 언제 일까. 경북경찰청은 올해 시간대별 음주운전 단속 통계(전체 5076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야간 시간대는 오후 10시~12시, 주간 시간대는 오후 2시~4시에 가장 많이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경찰은 해당 시간 대에 각각 1307건과 211건을 단속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연초부터 20~30분마다 장소를 변경하는 이동식 단속 기법을 활용해 주 3회 이상 불시 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8%(682→560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63%(16→6명) 줄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없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北, 올해 가상화폐 2조원 털었다…‘역대 최대’ 규모 충격

    北, 올해 가상화폐 2조원 털었다…‘역대 최대’ 규모 충격

    북한의 가상화폐 절취 규모가 올해 2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커들은 올해 가상화폐 플랫폼에서 47건 절취를 통해 총 13억 4000만 달러(약 1조 9400억원) 상당을 빼돌렸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2022년 11억 달러, 2023년 6억 6050만 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해 전 세계 가상화폐 플랫폼 절취 피해액 22억 달러 중 60.9%가 북한 해커들에 의해 발생했다는 것이다. 체이널리시스는 “북한의 가상화폐 공격이 점점 더 빈번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활용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뒷받침한다. 한미일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는 북한의 가상자산 절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이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외교당국자 간 실무 협의에서는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이 신분을 위장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일감을 받고, 해킹 등 악성 사이버 활동에 가담하는 실태가 다뤄졌다.
  • 호수를 담은 미술관… 절로 흥 돋는 한마당… 낭만 흐르는 음악홀[서울펀! 동네힙!]

    호수를 담은 미술관… 절로 흥 돋는 한마당… 낭만 흐르는 음악홀[서울펀! 동네힙!]

    지난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청 인근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 2층 옥상정원에 올라가자 석촌호수의 확 트인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현재는 야외 테이블과 의자 몇 개가 놓여 있는 게 전부지만 조금만 입소문을 타면 호수 전경을 즐기며 커피 한잔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질 듯싶다. 지난달 22일 문을 열어 이제 개관한 지 한 달 된 ‘더 갤러리 호수’는 석촌호수에 문화의 매력을 더하며 시민 생활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석촌호수는 단연 송파구의 ‘심장’이자 대표 명소라고 할 수 있다. 둘레 약 2.5㎞에 송파대로를 사이에 두고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 있는 석촌호수는 도심에서 흔치 않은 호반의 매력을 지닌 곳이다. 벚꽃축제 기간 등을 포함해 올봄에만 석촌호수를 방문한 시민은 505만명으로, 여의도와 함께 서울의 양대 벚꽃 명소로 꼽힌다. 더불어 롯데월드와 송리단길 등이 있어 시민들은 휴식뿐만 아니라 쇼핑과 위락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석촌호수의 또 다른 매력은 호수를 둘러싸고 다양한 문화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있다는 점이다. ‘더 갤러리 호수’와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전시,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는 소규모 공연,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전통예술,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클래식, 샤롯데씨어터에서는 뮤지컬을 볼 수 있으니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부분 문화생활이 석촌호수에 모두 담겨 있는 셈이 된다. 사계절 풍경이 작품인 갤러리 GO석촌호수 동호에 있는 ‘더 갤러리 호수’는 ‘호수를 전시한 미술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구립 최초 단독건물 미술관으로, 2개의 전시실이 각각 지하 1층과 1층에 마련됐다. 특히 지하 1층은 호수 산책로에서 곧바로 들어갈 수 있게 설계됐다. 층마다 전시뿐만 아니라 석촌호수의 다양한 정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개관한 지 한 달 된 새 건물의 외벽은 알루미늄 패널 속 경관조명으로 야간에도 세련된 위용을 뽐낸다. 현재 개관 특별전으로 1전시관에는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술은행 소장품이, 2전시관에는 제이미 리·하태임·이경 작가의 작품이 각각 전시되고 있다. 송파구에 따르면 개관 초에는 평균 5000여명이 갤러리를 찾았고, 최근 평일 평균 관람객은 1500여명 수준이다. 보통은 전시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갤러리를 찾지만 ‘더 갤러리 호수’의 경우 석촌호수를 산책하다 자연스럽게 갤러리 내부로 들어와 관람까지 하는 시민이 적지 않다고 한다. 문화실험 공간 벚꽃뷰 인증샷 GO석촌호수 서호에는 ‘문화실험공간 호수’라는 또 다른 전시 공간이 있다. 민간위탁으로 레스토랑이 운영되던 곳인데 계약 만료 후 2020년부터 전시와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복합문화시설로 활용 중이다. 동호의 ‘더 갤러리 호수’가 중량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면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신진·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차별화했다. 특히 이곳은 봄이 되면 2층 테라스에서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2~3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벚꽃 포토존 명소’로 유명하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검색하면 테라스에서 벚꽃에 파묻힌 듯 찍은 인플루언서들의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 유일의 연희극장 신명나 GO‘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는 전통문화 전문 공연장인 ‘서울놀이마당’이 있다. 건립된 지 40년이 된 서울 유일의 연희시설로, 노천 무대와 1700개 관람석을 갖췄다. 특히 민선 8기에서는 천장에 잔향 흡수 효과가 뛰어난 현수흡음체를 도입하고 공연장 양 측면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리모델링을 거쳐 재탄생했다. 바로 인근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들의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기도 해 석촌호수가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지녔는지를 새삼 느끼게 한다. ‘석촌호수 아뜰리에’는 소규모 음악회나 연극 등의 공연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옛 고고스카페를 리모델링해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공연을 하는 장소로 활용되며 석촌호수 전경을 볼 수 있는 옥상 전망대가 유명하다. 예술의 맛 보고 송리단길 맛집 GO롯데그룹이 1500억원을 투자해 2016년 개관한 롯데콘서트홀은 서울에서 예술의전당 이후 28년 만에 생긴 클래식 전용홀이다. 롯데콘서트홀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니어드(포도밭) 형태의 음악홀이다. 전 세계 유수의 공연장 상당수가 비니어드로 지어진 것을 생각하면 뒤늦은 감도 있지만 예술의전당과 함께 ‘빅2’를 형성하며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다행이다. 내년에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너인 요나스 카우프만,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는 신성 지휘자 클라우스 마켈라 등의 내한공연이 롯데콘서트홀 기획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 석촌호수를 얘기하면서 송리단길을 빠트릴 수 없겠다. 동호 주변에 있는 T자형의 식당길로, 개성 넘치는 음식점과 카페들이 생겨나며 형성됐다. 한남동 경리단길 이후 생겨난 ‘○리단길’ 시리즈의 ‘잠실 버전’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사용돼 현재는 이 지역의 공식 명칭이 됐다. 인접한 지하철역이 3개나 돼 접근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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