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당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중매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산소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더블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구청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060
  • 영풍·MBK, 고려아연 정기주총 주주제안…자사주 전량 소각·임시의장 선임 요구

    영풍·MBK, 고려아연 정기주총 주주제안…자사주 전량 소각·임시의장 선임 요구

    영풍·MBK파트너스는 다음 달로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 임시의장 선임과 자사주 전량 소각, 5∼17명 이사 선임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공시한 잠정 실적이 합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고 지적하며 최윤범 고려아연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영풍·MBK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상호주 의결권 제한 등 최 회장 측이 그동안 회사 자금을 동원해 자행한 위법행위들을 보면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처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여러 차례 공시와 심지어 법정에서까지 소각한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주주의 우호세력에 매각시키거나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 활용될 경우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는 훼손되고 회사와 회사의 기업지배구조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전량 소각을 위해 자사주의 취득원가에 해당하는 2조 777억원 상당의 임의적립금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영풍·MBK는 “자기주식 공개매수에 반대했으나 최 회장의 강압으로 이미 자행됐으므로, 이를 수습하고 자사주 미소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보유 자기주식의 취득원가에 상응하는 임의적립금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고,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정기주총일로부터 1주일 내 전량 소각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불법적으로 파행된 임시주총의 전력을 비춰봤을 때 고려아연 경영진이 정기주총을 진행하는 경우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정기주총까지 파행시킬 우려가 존재한다”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시의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영풍이 청구한 임시주총 소집 허가와 지난달 23일 임시주총 결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 결과에 따라, 5∼17명의 이사 선임을 조건부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제안했다. 2024년 사업연도 현금배당은 전년도 배당성향에 준해 이뤄지도록 주당 7500원을 제시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이 공시한 잠정 실적이 합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날 고려아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6% 증가한 81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같은 해 4분기 적자 전환해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2.1% 감소한 45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풍·MBK는 “2000억∼3000억원의 영업외 손실이 있었다는 것인데, 이 부분에 관해 고려아연에 추가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 “1조 4500억원 날렸다”… 윌 스미스, ‘오스카 따귀’ 후폭풍에 ‘휘청’

    “1조 4500억원 날렸다”… 윌 스미스, ‘오스카 따귀’ 후폭풍에 ‘휘청’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오스카 따귀’ 사건 이후 총 10억 달러(약 1조 4500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이코노미타임스(ET)는 “스미스의 경력과 사생활은 2022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때린 ‘운명적인 순간’ 이후부터는 전과 같지 않다”라며 “잠깐 분노한 것처럼 보였던 순간이 슈퍼스타에 10억달러의 손실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해당 매체는 스미스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이 사건의 영향은 오스카 무대 너머까지 미쳤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쌓아온 대중적 이미지를 잃었다”고 전했다. 스미스가 3500만 달러(약 507억원)를 받고 출연한 영화 ‘해방’은 이 사건 이후 개봉했으나 흥행에 실패했다. 매체는 “이 영화는 물의 이후 복귀의 시작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비평적으로나 상업적으로 모두 실패했고, 흔적도 없이 가라앉았다”라고 했다. 스미스는 여러 후원 계약 및 기업과의 동업 관계도 잃었다. 그가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제작사 또한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상당수의 직원을 해고해야만 했다. 스미스와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다. 매체는 “서류상으로는 혼인 관계지만 마음으론 그렇지 않다. 감정적 연결보다는 재정적, 물질적 이유로 계속되는 관계”라고 했다.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은 사업적으로 얽혀있어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이혼할 경우 회사를 나누거나 완전히 개편해야 하는데, 두 사람이 이를 원하지 않았다”고 매체에 전했다. 스미스는 최근 열린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진행자로 잠깐 등장했으며, 새 앨범 발매와 본인이 과거 출연했던 영화의 리메이크를 준비하는 등 재기를 노리고 있다. 다만 대형 스튜디오들은 여전히 스미스와 작업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영화 제작을 위해서는 스스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미스는 2022년 3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탈모증을 앓는 자기 아내를 소재로 유머를 던진 사회자 록을 폭행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스미스는 10년간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이 금지됐다. 그는 사건 발생 4개월 만인 같은 해 7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순간 올바른 행동을 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내가 록의 발언에서 느낀) 무례와 모욕감을 최적의 방법으로 다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사과했다.
  •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군 사망자 4만 5100명…러는 35만 명” [핫이슈]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군 사망자 4만 5100명…러는 35만 명” [핫이슈]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국군의 사상자 규모를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 군인 4만 5100명이 사망하고 39만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수가 상당히 많은데 이는 많은 군인들이 부상과 치료를 반복하기 때문”이라면서 “실종자의 정확한 수는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수천 명이 있다”고만 했다. 특히 이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인명피해 규모도 언급했다. 그는 “약 35만 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60~70만 명이며 실종자도 많다”고 말했다. 전쟁이 4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사망자수만 놓고보면 러시아가 거의 8배나 더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인 셈이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국내외 여론과 군인들의 사기 때문에, 상대의 피해는 부풀리고 자신들의 피해는 축소해온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대해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정보기관들은 개전이후 우크라이나군은 최대 10만 명, 러시아군은 그보다 두 배 이상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협상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면 어떤 느낌이 들 것 같으냐는 질문에 “만약 그것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평화를 가져올 유일한 방식이라면 우리는 분명히 이 방식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네 참여자’(four participants)와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네 참여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언론들은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여기에 미국과 유럽연합(EU)일 것으로 분석했다.
  • 역류성 식도염인 줄만 알았는데…‘침묵의 자객’ 식도암, 예방법은?

    역류성 식도염인 줄만 알았는데…‘침묵의 자객’ 식도암, 예방법은?

    평소 쓰린 속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약을 주로 복용했던 60대 A씨는 최근 병원에서 식도암 진단을 받았다. 식도암은 조용히 찾아와 급속도로 퍼지는 ‘침묵의 자객’이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화려한 휴가’, ‘82년생 김지영’과 드라마 ‘스토브리그’ 등에서 수준 높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이얼도 2022년 식도암으로 사망했다. 이토록 놓치기 쉬운 식도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자. 식도암은 식도에 발생하는 암으로 50대~70대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식도암의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담배 및 과도한 음주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금주 및 금연만 실천해도 발병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또 너무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 염장 식품이나, 탄 음식, 소시지 등 가공육을 피해야 한다. 대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 섬유소가 풍부한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이 밖에 비만을 관리해 위·식도 역류를 줄임으로써 식도암을 예방할 수 있다. 주기적인 위·식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야!” “야라니?” 여군 ‘투스타’ vs 90년생 국회서 설전

    “야!” “야라니?” 여군 ‘투스타’ vs 90년생 국회서 설전

    “조용히 하세요.”(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야!”(강선영 국민의힘 의원) “야라니?”(용 의원) 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이 반말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벌였다. 두 의원 사이의 설전은 용 의원이 국조특위에서 증인으로 나선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용 의원은 이 전 사령관이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4차 변론에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검찰총장까지 해서 법에 대해선 누구보다도 전문가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비상계엄에 대해 “지금도 적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지금도’라는 표현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면서 “법에 규정된 비상계엄 선포 조건을 지금도 모를 수 있느냐. 지금도 적법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이 전 사령관은 “지금도 (당시를 떠올려보면) 그 순간에는 적법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면서 “나는 군인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용 의원은 “군인들은 (계엄 선포의 법적 조건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것이냐”라면서 “수도방위사령관씩이나 돼서 그렇게 이야기하니 증인도 내란죄로 구속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뭐가 잘났다고 떳떳하게 말하느냐”고 질타했다. “수방사령관씩이나 라니” “조용히 하세요” 이에 강 의원이 항의하자 용 의원은 강 의원을 향해 “조용히 하시라”면서 “국민의힘 간사가 다른 의원의 질의에 끼지 말자고 했다. 제발 본인을 돌아보라, 강선영 의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 의원이 “야! ‘수방사령관씩이나’라니”라고 외치자 용 의원도 “야? 수방사령관씩이나 돼서 그랬지, 그러면 일반 사병이 그랬어?”라고 받아쳤다. 강 의원은 “사과하시라”고 요구했지만, 용 의원은 “내가 그걸 왜 사과하나”라고 맞섰고 여야 간에 고성이 오가며 마이크가 꺼졌다. 강 의원은 국군 최초의 여성 전투부대 사령관이었으며, 용 의원은 1990년생으로 22대 국회의 최연소 비례대표 의원이다. 이에 안규백 내란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수습에 나섰다. 안 위원장은 “강 의원은 여군 중에서도 투스타 출신이다. 그걸 못 참아서 이렇게 하면 되겠나”라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수방사령관씩이나’라는 말을 사과하면 나도 사과하겠다”고 밝혔지만, 용 의원은 “순서(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굽히지 않았다. 안 위원장은 강 의원을 향해 “용 의원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 논리가 어딨나”라고 꼬집은 뒤 “국민적 이목이 집중된 국조특위다. 상대 당 의원이 거친 언사를 했더라도 ‘야’라는 표현은 지나치다.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국민의힘 간사인 한기호 의원은 “엄중한 상황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다 보니 격앙돼서 험한 용어가 나왔다”면서 “강 의원이 군생활을 30년 이상 하셨는데 감정적으로 흥분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국민의힘 의원을 대표해 잘못 사용한 용어에 대해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용혜인 “‘떽떽거리네’ 막말…“윤리위 제소”용 의원은 지난 4일 3차 청문회에서도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에게 항의하다 같은 당의 임종득 의원에게 “정신 나갔다”는 막말을 듣기도 했다. 용 의원은 이날 자신에게 막말을 한 임종득 의원과 강선영 의원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일부 국민의힘 국정조사 위원들은 중요한 국정조사 임무를 부여받고도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막말과 고성, 내란수괴 윤석열 변호, 부정선거 선동만 일삼고 있다”면서 임 의원과 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야!’, ‘정신이 나갔나’, ‘군대도 안 갔다 오니까 저러지’, ‘떽떽거리네’. 이번 12.3 내란 국정조사 중 국민이 부여한 소중한 저의 국정조사 질의 시간에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저에게 소리친 모욕적인 말들”이라며 “국민의 대표자인 저에 대한 모욕이자, 국민이 부여한 소중한 국정조사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정조사위원 직분에 대한 모욕이고, 이를 결정한 국회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 푸틴이 ‘피의 암살’ 배후? …또 창문서 떨어져 의문사 한 러 유력인사들 [핫이슈]

    푸틴이 ‘피의 암살’ 배후? …또 창문서 떨어져 의문사 한 러 유력인사들 [핫이슈]

    러시아 당국의 고위층 인사들이 또 다시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으면서 배후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및 정보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텔레그램 채널(VChK-OGPU)은 법의학 수사 전문가인 알렉세이 주브코프 대령이 12m 높이의 욕실 창문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주브코프 대령은 사고 직후 의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인 탓에 추락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또 다른 인물은 전직 고위 경찰이자 정부의 반독점 기관에서 근무했던 아르투르 프리아킨(56)이다. 그는 러시아 카렐리야공화국 수도인 페트로자보츠크에 있는 자신의 집 5층 창문에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프리아킨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보도를 발 빠르게 전했으나, 일각에서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주요 인물이 잇따라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추측한다. 앞서 2022년 9월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업체 루크오일의 회장 라빌 마가노프는 모스크바의 한 병원 창문에서 추락사 했다. 같은 달 모스크바 항공연구소 전 소장인 아나톨리 게라셴코가 불특정 사고로 숨졌고, 이반 페초린 러시아 극동북극개발공사(KRDV) 상무이사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약 3개월 후에는 세계 최대 탱크 제조업체 대표로 재직했던 알렉세이 마슬로프 전 러시아 육군 총사령관이 모스크바의 한 군 병원에서 돌연사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해 3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여러 대륙에서 러시아인들의 ‘미해결 죽음’(unsolved death)이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의문사 배후로 러시아 당국이 의심받는 이유일련의 사건이 이어지자 러시아인 의문사의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의문사한 러시아인 중 일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러시아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는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지만, 상당수는 집이나 사무실 창문에서 떨어져 추락사했으며 사고 이후 러시아 언론이 일제히 이를 ‘자살’이라고 보도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러시아인 의문사 사건 중 러시아 당국의 흔적이 역력했던 대표적인 사례는 전 러시아군 조종사 막심 쿠즈미노프 사망 사건이다. 쿠즈미노프는 2023년 9월 러시아군 수송 헬기를 몰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했고, 이후 비밀리에 스페인으로 이주해 신분을 새탁하고 새 삶을 시작했다. 그러나 2024년 2월 스페인 동남부 베니도름 인근 빌딩에서 여섯 발 이상 총을 맞고 숨졌다. 앞서 일부 러시아 언론은 쿠즈미노프 망명 직후 “조만간 그를 찾아내 처단하겠다. 우리의 팔은 생각보다 길다”고 으름장을 놨다. 당시 이 사건을 조사하던 스페인 당국의 수사관들은 러시아 정부가 사건의 배후에 있다고 확신했다. 사건을 수사한 스페인 경찰 고위 관계자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그를 죽인 범인들은 ‘(푸틴을 배신하면) 당신을 찾아내 죽일 것이고 굴욕감을 안겨준다’는 신호를 전 세계에 보내고 싶었던 듯 하다”고 말했다. 푸틴의 최대 정적이던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인도 여전히 불분명하다. 그는 지난 2월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의 교도소에서 갑자기 사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정보기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자신감과 영향력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암살 등) 비밀작전에서 외국 국적자들을 점차 많이 동원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 ‘동방신기’ 전 멤버 협박해 8억 뜯은 BJ 징역 7년

    ‘동방신기’ 전 멤버 협박해 8억 뜯은 BJ 징역 7년

    동방신기 전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의 금품을 뜯은 인터넷 방송 진행자(BJ)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오창섭)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는)피해자와의 사적인 대화를 녹음하고 사진을 찍고 관계가 소홀해지자 이를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했다”며 “피고인이 이 사건 모두 시인하고 있고 관련 증거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 수법과 기간,피해 수법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보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다”며 “하루하루 반성하며 뉘우치고 달게 벌을 받고 떳떳하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101회에 걸쳐 김씨를 협박해 약 8억 4000만원 상당의 돈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김씨와의 사적인 관계에서 대화를 몰래 녹음한 뒤,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김씨 측이 수사 당국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드러났다.
  • [재테크+] 천정부지 금값, 올해만 6% 상승…지금이라도 사야 할까

    [재테크+] 천정부지 금값, 올해만 6% 상승…지금이라도 사야 할까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을 뛰어넘은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벌써 6%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미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 등에 따르면 금 가격은 지난해 25.5% 상승하며 S&P500 지수의 총수익률(배당 포함) 25%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6.4%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같은 기간 S&P500의 총수익률이 2.8%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금값 강세의 주요 동인으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꼽힙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예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조치를 들 수 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추가 관세도 시행 직전 유예되긴 했지만, 무역 갈등은 나날이 고조되는 양상이죠.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는 물가 상승과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눈을 돌리는 상황입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의 행보도 주목할 만합니다. PBOC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대규모 금 매입을 이어왔는데요. 전문가들은 올해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금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금 투자 방식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실물 금을 구매해야 했지만, 이제는 적은 돈으로도 금 연계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더욱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표적인 금 ETF로는 SPDR 골드쉐어스 ETF와 아이셰어즈 골드 트러스트(IAU)가 있습니다. 각각 0.40%와 0.25%의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실물 금 보관 비용을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들 ETF는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어 유동성이 뛰어나고, 세금 처리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금 투자에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금은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배당금이나 이자수익이 없기 때문인데요. 가치 변동이 투기적 수요나 감정적 요인에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금 채굴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금값이 상승하더라도 기업 실적이나 다른 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모틀리풀은 “현재 금 시장은 단기 매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은 금을 살 기회를 노리기보다는 포트폴리오 내 적정 비중을 정해두고 ETF 등을 통해 장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배달 음식에 벌레”…300번 넘게 거짓말해 800만원 환불받은 대학생 재판행

    “배달 음식에 벌레”…300번 넘게 거짓말해 800만원 환불받은 대학생 재판행

    검찰 “자영업자들 ‘별점 테러’ 염려 등 악용” 배달 음식에 벌레 등 이물질이 들어있다는 거짓말로 자영업자들에게 돈을 뜯어낸 대학생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준호)는 5일 사기 혐의를 받는 20대 대학생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배달 음식에 벌레 등 이물질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해 피해업자 300여명에게 약 8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환불을 거절한 업자 1명을 상대로 “언론에 제보하겠다”며 위협하고, 실제로 그 식당에 대한 허위 리뷰글을 온라인상에 올려 영업을 방해해 협박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도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영업자들이 이른바 ‘별점 테러’ 등을 두려워해 손님이 이물질 발견 등을 이유로 환불을 요구할 경우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환불을 해줄 수밖에 없는 사정을 악용했다.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벌레 등 이물질 사진의 촬영 일시가 음식 주문 일시보다 이전인 점, 동일한 사진이 여러 명에게 전송된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악의적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경제적 피해를 넘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한 악의적인 범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아준수에 ‘8억’ 뜯은 女BJ…반성문 읽었지만 ‘중형’ 선고

    시아준수에 ‘8억’ 뜯은 女BJ…반성문 읽었지만 ‘중형’ 선고

    동방신기 전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인터넷 방송 진행자(BJ)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오창섭)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있어서 사적인 대화를 녹음하고 사진을 찍고 피해자 관계가 소홀해지자 이를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했다”며 “피고인이 이 사건 모두 시인하고 있고 관련 증거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 수법과 기간, 피해 수법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보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다”며 “하루하루 반성하며 뉘우치고 달게 벌을 받고 떳떳하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준비해온 반성문을 꺼내 읽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101회에 걸쳐 김준수를 협박해 약 8억 4000만원 상당의 돈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김준수와의 사적인 관계에서 대화를 몰래 녹음한 뒤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김준수 측이 ‘네일 아티스트인 줄 알고 만난 뒤, 5년간 금품을 갈취당했다’는 내용으로 수사 당국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드러났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사건이 알려진 후 입장문을 통해 “A씨가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된다.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고 협박을 했다”며 “이번 사건에서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 트럼프가 ‘엄지 척’…네타냐후 ‘황금 ○○’ 선물의 숨은 의미

    트럼프가 ‘엄지 척’…네타냐후 ‘황금 ○○’ 선물의 숨은 의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황금 삐삐’를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어 향후 중동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된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금 무선호출기(삐삐) 1개와 일반 무선호출기 1개를 선물했다. 이 선물은 지난해 9월 17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성공을 거둔 무선호출기 폭발 사건을 상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헤즈볼라 대원들이 사용했던 무선호출기 수천 대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했으며, 다음 날에는 무전기까지 연쇄 폭발했다. 이 사건으로 약 40명이 사망하고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를 포함해 34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모사드의 작전으로 확인된 이 공격은 헤즈볼라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네타냐후 총리로부터 이 선물을 받고 “훌륭한 작전이었다”고 화답했다.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암묵적 지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답례로 백악관에서 함께 찍은 사진에 “위대한 지도자 비비에게”라는 문구와 서명을 직접 써서 건네기도 했다. ‘비비’는 네타냐후 총리의 애칭이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다른 지역에 재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팔레스타인 지역을 독차지하려는 이스라엘 민족주의 진영의 오랜 숙원을 해소해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중인 2018년 때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등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쳤다.
  • ‘대만 최대 폭력조직’ 두목 사망…“장례식에 정치인·연예인 등 1만명 몰릴 듯”

    ‘대만 최대 폭력조직’ 두목 사망…“장례식에 정치인·연예인 등 1만명 몰릴 듯”

    한국에 필로폰을 밀반입했던 대만 최대 폭력조직 죽련방(竹聯幇) 두목이 지난 4일 노환으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장례식에 여야 정치인, 연예인 등 조문객 1만명이 넘는 인원이 모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중시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죽련방 두목 황사오천은 설 전날 타이베이 재향군인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숨졌다. 그는 천식과 당뇨, 고혈압 등을 앓아 몇 년 사이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사오천은 죽련방 초대 보스이자 정신적 지주인 천치리(陳啓禮)의 지목으로 1995년 두 번째 두목이 됐다. 이후 30년간 조직을 이끌며 대만에서 가장 오래 군림한 암흑가 대부였다. 죽련방은 여러 분파가 통합되기 이전부터 두목이 다음 후계자를 고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만 경찰은 황사오천이 생전 차기 두목을 임명하지 않았다고 보고 그의 장례식을 주시하고 있다. 새로운 권력 구도가 장례식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천치리 영결식엔 조폭과 여야 정치인, 연예인 등 조문객 1만명이 몰렸었다. 이번 황사오천 장례식도 대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죽련방은 중국에서 넘어온 세력을 기반으로 1950년대 후반 결성됐다. 초기 멤버들이 대만 신베이시 죽림로(竹林路)에 살았던 데서 따온 것이라는 설이 있다. 중국 바이두의 온라인백과에 따르면 1970~80년대 최전성기 당시 조직원은 10만명에 달했지만 최근 내분 때문에 세력이 약화했다고 한다. 대만에선 3대 폭력조직으로 죽련방, 사해방(四海幇), 천도맹(天道盟)을 꼽는다. 이들의 수입원은 주로 마약 밀매다. 지난 2018년 우리나라에 3700억원 상당의 필로폰이 밀반입됐는데 경찰 조사 결과 죽련방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압수된 필로폰 112㎏은 3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이후 2020년 동남아발 필로폰 유입 사건에도 죽련방이 연루됐다. 이러한 죽련방의 필로폰 밀수 방식은 인해전술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2~7월 필로폰 밀수에 가담한 대만인은 총 19명, 적발된 밀수량은 33.8㎏이었다. 이들은 필로폰을 2~3.8㎏씩 몸에 숨기고 들어왔다. 20대 청년이 대다수였고, 16세 청소년까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죽련방은 감시책을 운반책과 함께 한국으로 보내 가까운 거리에서 운반책들이 무사히 세관을 통과하는지 체크하고 호텔에서 필로폰을 회수하는 역할을 맡겼다.
  • 안유진 “교통사고=한방병원” 후폭풍…보험진료 실태 보니

    안유진 “교통사고=한방병원” 후폭풍…보험진료 실태 보니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이 교통사고 보험 처리에 대해 언급하면서 “누가 (상대방이) 잘못하면 한방병원을 가라고 하더라”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과 한의사들은 해당 발언이 한방병원을 매도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서 안유진은 “보험 처리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며 “인터넷에서 듣기로는,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잘못했다면 한방병원에 가라는 이야기를 봤다”고 말했다. 안유진은 제작진에게서 웃음이 터져 나오자 “(인터넷에서) 본 것이다. 그러면 안 되죠?”라고 말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에 대해 대한한방병원협회는 “자동차 사고 피해자는 사고 이전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모든 한방 진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을 통한 한방병원 비급여 진료비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자동차보험을 이용한 한방병원의 도수치료 등 비급여 근골격계 진료비가 연평균 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급여 항목인 물리치료도 증가했지만, 비급여 항목 증가율이 더 높았다. 특히 자동차 사고로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경상 환자(상해급수 12~14급)의 경우, 한방병원의 비급여 진료 비중이 건강보험을 이용한 일반 진료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일부 한방병원의 통원·입원 비급여 진료 항목이 전체 진료비의 35%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급여와 비급여 항목이 병행되면서 보험금 지급 부담이 커지고, 이는 결국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한의업계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다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한방병원협회는 “한방 의료행위 중 건강보험 급여 항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비급여 진료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약재를 활용한 약침 치료는 주사 치료의 일종이지만,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되지 않아 비급여로 제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의업계는 “교통사고 환자의 상당수는 경미한 부상을 입지만, 단순 물리치료만으로는 통증 완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과잉 진료 사례가 일부 존재할 수 있지만, 이를 일반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정부는 경증 환자 치료 시 급여·비급여 진료를 병행하는 혼합진료에 대한 관리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건강보험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보험연구원 역시 “자동차보험에서도 혼합진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급여 진료를 우선하도록 하는 현행 규정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친인척 살피는 ‘통합돌봄’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친인척 살피는 ‘통합돌봄’

    아동 돌봄·가사활동 등 방문 지원필요시 평가·조사 없이 무료 제공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대규모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남겨진 가족들이 일상을 이어 가도록 하기 위한 사회적 돌봄의 필요성이 처음으로 제기되는 계기가 됐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그동안 전통적인 돌봄 정책이 노인이나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도왔던 것에서 벗어나 질병이나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지원이 필요하면 누구에게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대전환을 이뤄 냈다. 이러한 체계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위로하고 가사와 식사 등 실질적인 생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작동했다. 사회적 재난으로 인해 돌봐 줄 가족이 없을 경우 이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정책은 10·29 이태원 참사나 4·16 세월호 참사 등에서는 없었다. 광주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제공함으로써 마음과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이번 참사에서 가족 단위 희생이 많은 만큼 지원 대상을 유가족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친인척까지 확대하며, 필요하면 평가나 조사 없이 즉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제공한다. 사회서비스원·식사지원기관 등과 연계해 피해 가정을 방문해서 청소·세탁·식사 준비, 근거리 이동 동행, 아동 돌봄 등 가사 활동과 조리된 식사를 지원한다. 이번 참사가 국가적 대형 참사인 데다 희생자 다수가 광주시민인 점을 고려해 돌봄 서비스 비용도 받지 않기로 했다. 소득 기준에 따른 본인 부담이 있지만 긴급 상황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번 참사와 관련, 지난달 15일 기준 총 19가구(37명)에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제공했다. 희생자 가정에 어린이·노인 등이 있는 경우다. 광주시는 트라우마로 인한 유가족의 어려움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어 올해 말까지 신청과 지원을 이어 갈 예정이다. 유가족 전담 공무원에게 신청하거나 ‘돌봄콜’(1660-2642)로 연락하면 된다. 주변에서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 스웨덴 학교 대낮 총기 난사로 11명 사망… “역사상 최악 참극”

    스웨덴 학교 대낮 총기 난사로 11명 사망… “역사상 최악 참극”

    스웨덴의 한 학교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최소 11명이 숨지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 총격 사건이 드물었던 스웨덴에서는 사상 최악의 참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외레브로에 있는 성인 교육 시설 리스버그스카 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로베르토 에드 포레스트 외레브로 경찰서장은 이날 “총격범이 사망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면서 “범행 전 사전 징후는 없었으며, 총격범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 동기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이 발생한 리스버그스카 학교는 정규 교육을 마치지 못했거나 상급학교 진학에 필요한 성적을 받지 못한 20세 이상의 성인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특히 스웨덴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학위를 따려는 이민자들과 지적장애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되고 있다. 이 학교의 교사 마리아 페가도(54)는 로이터 통신에 “점심시간이 끝난 직후 누군가 교실 문을 열어 모두에게 나가라며 소리쳤고, 학생 15명을 데리고 무사히 빠져나왔다”면서 “이후 총성이 울리고 부상당한 사람들이 한 명씩 실려 나오는 걸 보면서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교사 레나 와렌마크는 스웨덴 방송사 SVT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주 가까이에서 총성 10발을 들었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시험을 치른 뒤 집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캠퍼스에는 평소보다 적은 수의 학생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최근 몇 년간 유럽연합(EU)에서 가장 높은 1인당 총기 범죄 발생률을 기록했다. 물론 미국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유럽에서는 총기 소유율이 높은 국가로 분류된다. 하지만 스웨덴에서도 학교에서의 대량 총기 난사 사건은 드문 일이다. 스웨덴 국가범죄예방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학교에서 발생한 7건의 치명적인 폭력 사건으로 10명이 사망했다. 2022년 3월 남부 도시 말뫼의 한 고등학교에서 18세 학생이 교사 2명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고, 그 두 달 전에는 크리스티안스타드의 학교에서 16세 소년이 다른 학생과 교사를 칼로 찔러 다치게 한 뒤 체포됐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이번 사건은 스웨덴 역사상 최악의 총기 사고”라며 “교실에 갇혀 두려움에 떠는 것은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되는 악몽”이라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이 어두운 시기에 우리는 스웨덴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2심 재판부 “재판 지연 없어… 26일 결심공판”

    李측 “표현의 자유 제한돼 위헌”검찰 “기존 결정 따라 기각돼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향후 대권 행보를 가를 변수로 꼽히는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을 둘러싸고 여야 기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5일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도 날 선 공방이 벌어졌다. 전날 이 대표 측이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두고 이 대표 측은 “표현의 자유가 제한돼 위헌”이라고, 검찰은 “이미 합헌 결정이 내려진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재판 지연 꼼수’라는 여권의 비판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재판부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이날 오후 2시 이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 대표 측이 위헌법률이라고 지적한 조항은 선거법 250조 1항이다. 이 조항은 ‘당선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 등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나 그 직계존비속 등의 출생지·가족관계·직업·경력·재산·행위 등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경우 처벌한다’고 규정한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토론회 과정에서 즉흥적으로 이뤄진 문답 발언은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라면서 “연설, 신문, 통신은 의도하고 준비하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표할 수 있지만 방송매체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헌법재판소는 해당 조항에 대해 건전한 상식과 법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금지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어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기존에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면서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기각하는 게 상당하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가 이날도 ‘신속재판’ 의지를 거듭 드러내며 이 대표 측의 신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재판부는 지난달 23일 첫 번째 공판기일에 이어 이날도 “19일에는 증거조사를 마치고 26일에는 결심공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이 대표 측이 신청한 증인 13명 중 3명만 채택했다. 검찰 측의 증인 신청은 기각됐다. 이 대표는 이날 재판에 출석하며 법원이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기각하면 헌법소원에 나설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은 지연되지 않고 신속히 끝날 것”이라고 답했다. 여권은 법원의 기각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신의 재판을 무한 지연하고, 그 틈에 조기 대선이 있으면 선거로 죄악을 덮어버리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재명 일극체제’에 비판을 이어 온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역시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 지도자 아닌가. 결국은 법원의 판단, 국민을 믿고 가는 것이 그게 제일 정도(正道)”라고 말했다.
  • 트럼프, 우크라에 “무기 줄게, 희토류 다오”…실현 가능성은?

    트럼프, 우크라에 “무기 줄게, 희토류 다오”…실현 가능성은?

    트럼프 집권 2기 출범과 함께 ‘첨단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희토류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군사 지원의 대가로 희토류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한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트럼프 “우크라가 美에 희토류 주길 원해…우크라도 그럴 의향”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희토류를 제공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유럽 국가들보다 더 많은 돈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는데, 아무것도 되돌려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엄청난 희토류를 가지고 있고 난 희토류를 담보(security)로 원한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그럴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트럼프 희토류 요구에 화답…“정당한 요구”군사 지원 대가로 희토류를 요구한 트럼프 대통령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영토 사수에 도움을 주고, 무기와 제재 패키지로 적을 격퇴하는 동맹국들과 함께 이 모든 자원을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열려 있으며, 이는 완전히 정당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방문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신분이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 종식을 위한 ‘승리 계획’을 제시했고, 그 계획에서 희토류 개발이 중요한 경제적 요소였다고 부연했다. 티타늄 매장량 유럽 최고…언뜻 보기엔 잠재력 충만美·우크라, ‘군사지원-희토류’ 주고받기 성사 가능성은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항공기와 군함의 합금 제조에 사용되는 티타늄 매장량이 유럽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또한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리튬을 비롯해 코발트 등 희토류 매장량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토류를 담보로 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거래가 성사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위태로워진 ‘생명줄’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입장에서는 전 세계 희토류의 최대 공급처인 중국에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작다는 부정적 전망도 존재한다. 이 거래가 양국의 이해에 부합한다는 사실과는 별개로, 희토류가 대부분 현재 러시아군의 점령지나 러시아군의 위협을 받는 지역에 매장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러 점령지에 몰린 데다 채산성도 낮아 실제 개발 의문”우크라이나 정부가 발간한 자원지도에 따르면, 대규모 희토류 매장 지역은 돈바스(도네츠크주·루한스크주) 등 동부 전선에 걸쳐 있다.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울프 크리스천 페스 선임 연구원은 동부 전선 지역에 집중된 희토류에 대해 “아무도 자원을 채굴하고 가공할 수 없다는 의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 매장된 희토류 개발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는 휴전도 충분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평화가 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도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했고, 그 지역 중 일부에 중요한 자원이 매장돼 있다”고 말했다. 동부 전선의 전황에 따라 희토류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인정한 셈이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점령되지 않은 지역에도 희토류가 많이 매장돼 있다”며 “평화협정이 체결된다면 개발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우크라이나에 매장된 희토류의 경제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우크라이나에서 확인된 희토류 매장량이 미국보다 훨씬 적고, 개발 비용도 비싸다는 것이다. 러 “우크라에 희토류 요구한 트럼프, 무상원조 싫다는 뜻”한편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희토류 담보 요구에 대해 “미국이 더는 우크라이나에 무상원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원조를 구매하라는 제안”이라며 “무상이나 다른 기준이 아닌 상업적 기준으로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물론 원조를 완전히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분쟁 종식에 기여하는 것이 더 좋다”고 지적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무기 공급이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계속 공급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아무도 무기 공급 중단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눈 쌓여 인조잔디 운동장인줄 몰랐다”..학교서 곡예운전 20대 자수

    “눈 쌓여 인조잔디 운동장인줄 몰랐다”..학교서 곡예운전 20대 자수

    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 승용차를 몰고와 곡예운전을 한 20대가 자수했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20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설날 인 지난달 29일 오후 8시 22분쯤 충주시 호암동 충주중학교 운동장에서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는 ‘드리프트’ 주행을 해 인조잔디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5분 정도 승용차 운전을 하다 운동장을 빠져나갔다. 곡예 운전 장면은 충주중학교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학교를 찾아와 “죄송하다. 눈이 내려 인조잔디 운동장인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 학교 졸업생인 A씨는 수사를 의뢰했다는 학교측 얘기를 듣고 바로 경찰서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중학교 운동장은 인조 잔디 설치 공사가 한 달여 전에 끝났다. 학교측은 15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친 뒤 출입 금지 현수막을 걸어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A씨는 운동장 조회대 옆에 마련된 학생들 이동통로를 이용해 차를 끌고 운동장에 들어왔다. 학교 관계자는 “인조잔디가 눕혀지고 충전재를 교체하는 등 수백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A씨가 언론 보도를 보고 자수를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 구준엽 아내 사망 후 “독감 백신 놔주세요”…결국 ‘비상’ 걸렸다

    구준엽 아내 사망 후 “독감 백신 놔주세요”…결국 ‘비상’ 걸렸다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유명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이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알려지자 대만인들이 급하게 독감 백신 접종에 나서고 있다. 쉬시위안 사망 소식이 전해진 당일에만 약 4만명이 몰리는 등 현지에서는 독감과 폐렴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5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쉬시위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대만인의 독감 백신 접종 수요가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태어나서 처음 독감 백신을 맞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쉬시위안의 사망이 알려진 지난 3일에만 독감 백신 접종자가 4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기준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최고치다. 각 지자체 보건당국에는 백신 접종 관련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일부 지방 의료기관에는 전날 새벽부터 백신 접종을 위해 100여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백신이 떨어져 접종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린 사례도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타지역으로 이동해 주사를 맞았다. 대만에서는 정부가 구매한 독감 백신의 잔여분의 10만여 도스(1회 접종분)에 불과해 이번 주 내로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고령자에 국한된 것이라고 다소 안이하게 생각했던 대만인들이 쉬시위안의 사망으로 인해 경각심이 커져 백신 접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는 지난 3일 임시 기자브리핑에서 지난달 19~25일 유행성 독감으로 인한 내원 환자 수가 16만 2000여명으로 집계돼 10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다만 CDC는 “지역 사회 내 독감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이 23%를 넘으면 되는데, 이미 30%를 넘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목숨 위협하는 독감 합병증…“백신 접종해야”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폐렴은 관련 바이러스·세균·곰팡이·기생충 등에 감염돼 호흡기(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기침과 노란 가래, 발열, 늑막염으로 인한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이며 가벼운 폐렴은 감기와 유사하다. 심하지 않으면 항생제 치료 없이 회복되기도 하지만, 드물게 폐렴이 심한 경우 호흡부전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폐렴의 주원인은 바이러스와 세균이다. 대부분 기도를 통해 병원체가 침입하여 염증이 시작된다. 특히 쉬시위안과 같이 독감에 걸리면 이 같은 병원체 침입에 취약해져 폐렴에 걸리기 쉽다. 독감 바이러스 감염과 세균성 폐렴의 주원인인 폐렴구균 감염은 모두 백신으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한편 대만 언론은 지난 3일 쉬시위안 여동생 방송인 쉬시디의 성명을 인용해 쉬시위안이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 조직적 마약 밀수 외국인 클럽서 유통·투약한 베트남인 무더기 검거

    조직적 마약 밀수 외국인 클럽서 유통·투약한 베트남인 무더기 검거

    베트남인들이 조직적으로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해 자국인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투약하다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90명을 검거하고, 이 중 마약 수입책 A씨 등 18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세종과 천안, 아산, 진천, 대구 등지에서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클럽에서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클럽 등 유흥주점 마약 단속을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이 구속한 베트남인은 수입책 A씨 등 7명, 업소 도우미 8명, 업주 3명이다. 클럽, 유흥주점에 손님으로 방문해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인은 모두 66명으로, 이 중 불법체류 신분인 33명은 강제 추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수입책 A씨는 텔레그램 메신저로 베트남에 있는 B씨로부터 지시받고 MDMA, 케타민 등 마약류를 커피, 비타민으로 위장해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반입했다. 이후 SNS를 통해 유흥주점 업주나 도우미에게 밀수한 마약을 판매했다. 도우미들은 SNS나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베트남인들이 유흥주점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할 수 있도록 마약을 판매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일당이 국내에 들여온 마약류는 모두 10억 4000만원 상당이었으며, 이미 7억원어치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 수입책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합성대마 1.5kg, 엑스터시 139정, 케타민 48g을 압수했다. 경찰은 총책 B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인터폴에 적색수배 조치했다. 이와 함께 확보된 증거, 휴대전화 디지털 분석 등을 통해 마약류 중간 판매책과 투약자 추가 검거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유통과 집단투약, 이를 위한 장소 제공 등 행위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전용 클럽, 유흥주점 등 업소를 대상으로 상시 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관검색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