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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봉관, 나토 귀금속 7종 중 3종만 자수… 형량 줄이려 입 닫았나

    이봉관, 나토 귀금속 7종 중 3종만 자수… 형량 줄이려 입 닫았나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인사청탁 명목으로 선물한 이른바 ‘나토 3종’ 귀금속이 실제로는 7종이었다는 정황을 김건희 특검이 포착한 가운데 왜 이 회장이 3종에 대해서만 자수서에 기재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또 특검은 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각각 불러 조사하면서 김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을 정조준했다. 앞서 이 회장은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그라프 귀걸이, 티파니 브로치 등 ‘나토 3종 세트’를 김 여사에게 선물하고 ‘맏사위 박성근 변호사가 공직에 임용되도록 청탁했다’는 취지로 최근 자수했다. 하지만 특검은 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이 회장 측이 반 클리프 제품 4점(총 5000만원 상당)을 추가로 건넨 정황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한 물음에 이 회장 측 변호인은 답하지 않았다. 법조계에서는 이 회장이 귀금속 3종에 대해서만 털어놓은 이유가 ‘형량 최소화’ 때문이라고 본다. 애초에 이 회장이 형량을 줄일 요량으로 자수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언론 보도로 드러난 3종만 적시했다는 것이다. ‘나토 3종 세트’는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하며 화제가 됐다. 형사소송 경험이 많은 한 변호사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특검이 나머지 귀금속 4종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함구했을 수 있다”고 했다. 또 현행법상 뇌물 가액이 1억원을 넘으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돼 형량이 크게 늘어나는데, 3종만 자수한 것이 뇌물 가액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자수서에서 밝힌 ‘나토 3종 세트’의 가격은 약 1억원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새롭게 드러난 4종의 가격이 더해지면 이 회장은 특가법 적용을 받게 되고, 형량이 최대 무기징역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란 특검 수사를 받았던 한 전 국무총리는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의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특검에 출석했다. 이날 특검은 박 변호사의 당시 총리 비서실장 임명 과정에서 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와 함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의 대가성 여부에 대해 캐물었다고 한다. 한편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세이브코리아’를 주도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정권에 불편한 메시지를 전했다는 이유로 목회자를 범죄자로 낙인찍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범죄 혐의로 구속 수사까지 받는 것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 건보공단, 182명 개인정보 노출…“심려 끼쳐 죄송”

    건보공단, 182명 개인정보 노출…“심려 끼쳐 죄송”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급자 182명의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는 사고를 낸 것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고개 숙였다. 공단은 9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개인정보 노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A 장기요양기관 수급자와 종사자 등 182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다. 공단은 서버 과부하로 개인정보 노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일 청구 업무가 일시에 몰려 1개 서버가 과부하 하면서 다른 서버로 전환해주는 시스템(솔루션)이 비정상적으로 동작하면서 잘못된 접속 정보가 수신됐다는 것이다. 공단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대상자에게는 개인정보 사고 경위 등을 개별 통지했다”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산 시스템상 개인정보보호 관리 실태를 엄격히 점검하겠다”고 했다. 공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12월에는 우편물을 잘못 발송해 9명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검진 결과 등이 유출됐다. 지난해 3월에는 일부 직원이 가입자의 재산 등 가족 정보를 누설한 경우도 있었다. 같은 해 8월에는 SMS를 잘못 발송해 16명의 핸드폰 번호가 노출됐다. 공단은 사건 인지 직후 법무지원실, 정보관리실 등 6개 부서로 된 개인정보 사고 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피해 구제 상담 등을 위해 민원 상담 전용팀(TF)도 운영 중이다. 솔루션 제조업체 등에 대한 법적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지난 1일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한 지 일주일이 지난 8일이 돼서야 내부 감사에 착수해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김 의원은 “3년 만에 최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일주일이 지난 이제야 감사에 들어간 공단의 안일한 태도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며 “면밀한 감사를 통해 재발 방지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괴물’ 풀어준 민주당 때문에 난민 살해당했다”…트럼프 지적 사실일까?

    [포착] “‘괴물’ 풀어준 민주당 때문에 난민 살해당했다”…트럼프 지적 사실일까?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난민 피살 사건이 미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 여성인 이리나 자루츠카(23)는 지난달 22일 전철에서 흉기 피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데카를로스 브라운(32)으로, 과거 흉기 소지 강도 등 혐의로 주 법원에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는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하철에 앉아있던 피해자 뒤로 다가선 범인이 곧장 칼을 휘두른다. 초반에는 주변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범인은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가 곧장 체포됐다. 이 사건은 발생 2주여가 흐른 뒤 정치권과 언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녀는 그냥 앉아 있을 뿐이었는데, 갑자기 일어난 미치광이(lunatic)에게 잔인하게 찔렸다”며 “녹화된 장면이 너무 끔찍해서 제대로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사악한 사람들이고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는 나라를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그들’은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의미한다. 백악관과 일부 현지 언론은 민주당이 사건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타락한 전과자들이 거리로 나가 강간, 약탈, 살인을 저지르고 국가를 파괴할 자유를 누리는 것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민주당 정치인, 검사, 판사들이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깨어 있는’(woke) 의제를 우선시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미친 괴물’은 10년 넘게 폭력 범죄로 계속해서 체포됐는데 오랜 전과와 정신건강 문제, 세 차례의 보석금 몰수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판사는 1월 그를 다시 풀어줬다”면서 “불과 몇 달 후 그는 무고한 여성을 학살할 자유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난민 피살 사건 끄집어낸 이유백악관의 이 같은 강경 대응은 내년 11월에 치러지는 중간 선거를 고려한 민주당 견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백악관은 이날 민주당 소속 전‧현직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과 민주당 주도 샬럿 시의회가 추진해온 각종 인권 정책을 열거하며 “민주당이 운영하는 도시에서는 이것이 표준이 됐다”고 비판했다. 일부 언론은 민주당이 이번 사건에 침묵하는 것도 모자라, 언론이 해당 사건을 제대로 보도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지적했다. 뉴욕포스트는 8일 “비 라일스 샬럿 시장은 이 사건의 범인에 대한 연민을 호소하는 발언으로 비난받고 있다”면서 “라일스 시장은 당시 성명에서 ‘이것은 정신 건강 관리와 관련된 사회 안전망과 그에 필요한 시스템의 문제점을 드러낸 비극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라일스 시장이 “(범인의) 정신 건강은 암이나 심장병과 마찬가지로 연민과 헌신으로 치료해야 한다. 도움이 필요하고 갈 곳이 없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을 위해 더 나은 일을 해 달라”라고 밝힌 성명을 자세히 전하기도 했다. 일부 언론은 사건 초반 범인의 범행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지 않은 언론사들을 ‘칭찬’한 노스캐롤라이나 당국을 비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이 발생한 노스캐롤라이나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겼지만 함께 열린 주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대표적인 경합 주다. 내년 중간 선거에서도 격전지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탄력받을까백악관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놓은 강한 비판의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범죄와의 전쟁’의 정당성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있는 워싱턴DC와 LA 등을 ‘범죄 도시’로 낙인찍으며 주방위군을 투입해 비난을 샀지만, 노스캐롤라이나의 ‘묻지마 살인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가 됐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와 LA뿐 아니라 시카고 등 또 다른 대도시에도 주방위군을 투입하는 데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해 “이번 사건은 민주당이 범죄에 관대하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언급하는 주요 이슈”라며 “노스캐롤라이나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다룰 것”이라고 했다. 한편 논란이 된 비 라일스 샬럿 시장은 “경찰들이 범죄자를 체포 후 빨리 풀어주곤 하는데 이는 법원과 지방 판사의 오판 때문”이라며 책임을 돌렸다. 민주당 소속 조쉬 스타인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역시 엑스에 “폭력 범죄자를 처벌할 수 있는 숙련된 경찰관 채용을 위해 예산안을 통과시켜 달라. 더 많은 경찰이 필요하다”며 한발 물러섰다.
  • 기술보증기금, 인구소멸지역 전통시장 찾아 민생경제 회복 지원

    기술보증기금, 인구소멸지역 전통시장 찾아 민생경제 회복 지원

    부산 영도남항시장 방문해 현장 간담회… ‘장본Day’ 행사도 진행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회복을 위해 지난 8일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이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소비활동에 동참함으로써 소비 진작에 기여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 간담회에 앞서 김종호 기보 이사장과 임직원들은 남항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시장 분위기를 직접 체감하고 지역 상인들과 소통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기보 임직원들은 시장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기보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인 ‘장본Day’가 진행됐다. 기보 임직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해 직접 물품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교류하며 남항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된 영도구의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는 게 기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보는 이날 전통시장에서 기보사랑기금으로 마련한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료품을 부산 남구 감만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감만종합복지관은 무료급식 봉사 등 지역 상생을 위해 기보가 꾸준히 후원해 온 사회복지시설로, 기보는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김 이사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일수록 전통시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역 기반 공공기관으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과 민생회복 지원을 강화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이달 한 달간 전국 8개의 지역본부에서 장본Day 캠페인을 릴레이 방식으로 전개하며, 지역 소비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소비쿠폰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소비 쓰리GO’ 이벤트를 펼쳐 내수 진작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 ‘백지상태’ 지식재산처, 국가 지식재산 컨트롤타워 역할 ‘산 넘어 산’

    ‘백지상태’ 지식재산처, 국가 지식재산 컨트롤타워 역할 ‘산 넘어 산’

    지식재산처가 지식재산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하려면 각 부처로 흩어져 있는 지식재산(IP) 업무 이관과 조직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당정이 7일 발표한 정부 조직 개편안을 보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외청인 특허청이 국무총리 소속인 지식재산처로 승격된다. 정부 조직법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시행 예정인 가운데 사전 조정절차가 없어 안정화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 9일 특허청과 IP 업계 등에 따르면 지식재산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의 기본인 ‘지식재산’의 총괄·조정 관리 및 정책 수립, 창출·활용 촉진, 보호 강화 등 국가 IP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지식재산은 산업재산권은 특허청, 저작권은 문체부, 식물 신품종은 농림식품부 등으로 제각각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IP 정책 수립과 통합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는 과기부에서 총리실로 이관된다. 지재위가 가동되는 만큼 타 부처 업무까지 이관하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무리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허청 관계자는 “정부 조직개편안은 부처 간 업무 조정이 포함돼 있지 않은, 백지상태로 9월 말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조직과 기능 등은 하위 법령에서 정하게 된다”며 “핵심은 지식재산 총괄조정 기능을 갖는 정부 조직이 가동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식재산 총괄조정 관리와 함께 지식재산처 직제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IP 업계를 중심으로 심사 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특허심판원과 같은 특허심사원 설치 필요성이 나온다. 정책과 심사, 심판 체계를 갖춰 신속한 업무 추진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논리다. 특허청이 지식재산처로 승격하면서 정부 부처 중 유일한 책임운영기관이 사라지게 됐다. 이에 따라 책임운영기관 특별회계가 적용됐던 지식재산처의 회계 문제도 관심이다. 처급 기관은 특별회계가 아닌 일반회계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예산 변화가 불가피하다. 변리사업계는 지식재산처 출범을 앞두고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흩어져 있는 지식재산 관련 업무를 통합하고 범국가적 총괄 체계를 갖춰 비효율성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변리사의 공동소송 대리 등 역할 확대에 대한 논의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청 옛 청사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경기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되어야 한다!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청 옛 청사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경기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되어야 한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은 오는 11일(목), 오후 2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 ‘경기도청 옛 청사 소상공인 지원기관 유치 및 청사주변 상권활성화 방안’의 좌장으로 참여한다. 김호겸 의원은 제11대 지방자치 총선거를 준비하면서 경기도청 구청사의 활용 방안에 대하여 고민하였고, 2022년 6월 제11대 경기도의회에 등원하자마자 구청사 활용 방안에 대한 정책적 대안 마련 준비에 착수하여 2022년 11월 3일 ’경기도청 구청사 활용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여 경기도가 수용할 수 정책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경기도 옛 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시작한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실효성 있는 주변 상권 활성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먼저, 경기연구원 산업통상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인 신기동 박사가 ‘경기도 옛 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와 수원특례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상권 활성화에 관한 기관의 정책 입안 및 추진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호겸 의원을 비롯하여 한원찬 경기도의원(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 황철순 팀장(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략사업팀), 양은순 박사(수원시정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연구위원), 윤세진 회장(수원남문로데로상인회), 이미령 회장(팔달산상인회) 등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호겸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경기도는 실질적이고 효능감 있는 경기도 옛 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 대책을 내놓아야 하고 2026년 예산 편성에도 반영해야 할 것이다”라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민을 위한 경기도 옛 청사 공간 재구조화 설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또한 유튜브 생중계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x2Q1GCZF5M4)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 세쌍둥이 출산 공무원 부부 초청 대전시장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자”

    세쌍둥이 출산 공무원 부부 초청 대전시장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자”

    세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됐던 대전시 공무원 부부가 백일을 맞은 아이들과 시청을 찾아 축하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지난 6월 2일 태어난 박소윤·채윤·초윤 세쌍둥이 자매와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서구 노인장애인과에 근무하는 전유경(37)·박준용(41) 주무관 부부를 격려했다. 엄마인 전 씨가 출산 직후 인터넷 내부망에 출산 휴가 중 업무를 분담해 준 동료 등에게 들과 고마움을 전하면서 세쌍둥이 출산 사실이 알려진 후 이 시장이 초청 의사를 밝히면서 자리가 마련됐다. 이 시장은 “백일은 아이가 세상에 잘 적응해 온 것을 감사하고 더욱 잘 자라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아이는 지역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돌봄 정책을 더욱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씨 부부는 “임신 중 동료들의 업무 분담 배려와 시의 재택근무, 육아시간 사용제도 등으로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면서 “고마움을 나눌 줄 아는 아이들로 열심히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대전의 유아용품 전문업체도 참석해 90여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세쌍둥이 출산 소식을 접한 기업이 후원 의사를 밝혀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영상) 주거 건물에 꽂히는 미사일…이스라엘 “하마스 감시탑 겨냥” 주장 [포착]

    (영상) 주거 건물에 꽂히는 미사일…이스라엘 “하마스 감시탑 겨냥” 주장 [포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대한 본격적인 지상전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이 또다시 고층 건물 공습에 나섰다. 이스라엘방위군(IDF)는 9일(현지시간) “하마스 테러 조직이 가자시티에서 사용하던 고층 건물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중동 알자지라 방송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가자시티의 알루야 타워로 미사일이 내리꽂힌 뒤 거대한 폭발이 발생한다. 임시 거주용 텐트가 즐비한 난민촌 너머로 폭격받은 고층 건물 상당 부분이 무너져 내렸다. 공습이 있기 전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엑스에 ”오늘 거대한 허리케인이 가자시티 하늘을 강타하고 테러 건물의 지붕이 흔들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는 가자와 해외의 고급 호텔에 머무르는 하마스 살인범, 강간범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며 “인질을 석방하고 무기를 내려놓지 않는다면 가자도 당신들도 파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건물이 하마스가 사용해 온 작전 본부이자 감시탑 역할을 해왔으며 내부에 관측소와 정보 수집 수단, 폭발 장치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알자지라는 “이스라엘군이 8층짜리 주거용 건물을 폭격했다”면서 이스라엘군과는 다른 설명을 내놓았다. 본격 지상전 앞서 고층 건물만 노리는 이스라엘, 왜?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5일 12층 규모의 알무슈타하 타워를 시작으로 나흘 동안 매일 가자시티에서 눈에 띄는 고층 건물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이는 가자시티의 민간인이 남부로 피란을 떠나라고 유도하는 동시에 하마스가 억류 인질을 모두 석방하도록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영상 성명을 내고 “우리는 며칠 전 약속대로 가자시티의 테러 감시탑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지난 이틀간 공군이 50개의 테러 감시탑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고층 건물 공습에 앞서 대피 경보를 발령하고 정밀 무기를 사용하는 등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점령 작전으로 현재까지 건물 최소 50채가 파괴됐다”면서 “이날 하루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가자시티에 대한 공세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스라엘 측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기갑부대 소속 병사 4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하마스에 ‘최후통첩’ 보냈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중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하마스에게 정전 협정 타결을 위한 제안과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제안에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48명(생존자 20명)을 전원 석방하는 조건으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재소자 3000명을 석방하고 임시 휴전을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모두가 인질들의 귀환을 원한다. 모두가 이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이스라엘은 나의 (휴전)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제 하마스가 받아들일 차례”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하마스에 수락하지 않을 경우 결과에 대해 경고했다. 이것이 마지막 경고다. 다른 경고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제안’을 받아들여 휴전이 선언되면 전쟁 종식 조건을 논의하는 협상이 곧바로 시작된다. 이 협상에서는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하마스의 무장해제, 하마스가 요구하는 이스라엘군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철수가 논의될 예정이다. ‘새로운 제안’과 최후통첩에 대한 하마스 반응은?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가 이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종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협상 진행 중 휴전이 유지되도록 보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미국 측은 하마스가 ‘새로운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군사작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에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이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휴전 협정 체결을 위한 몇 가지 제안을 받았다”면서 “우리 국민에 대한 공격을 끝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2023년 전쟁 발발 이후 사망한 가자지구 주민은 6만 4000명 이상이며 이중 절반이 여성과 어린이다. 국제집단학살학자협회(IAGS)는 지난달 31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을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 기구 등으로 구성된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는 지난달 22일 가자지구에 식량 위기 최고 단계인 ‘기근’이 발생했다고 진단했으나 이스라엘군의 폭격은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이다.
  • [포착] 우크라 정부 청사 안에 러 미사일 탄두가…이스칸데르 잔해 발견 (영상)

    [포착] 우크라 정부 청사 안에 러 미사일 탄두가…이스칸데르 잔해 발견 (영상)

    최근 러시아가 이스칸데르-K 순항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부 청사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발견됐다.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8일(현지시간) 키이우 정부 청사 내에서 폭발하지 않은 이스칸데르 미사일 탄두와 잔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일 러시아는 침공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정부 청사를 대규모 드론 등으로 직접 공격했다. 이 여파로 건물 상층부는 붉은 화염과 연기가 치솟아 올랐으며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 도심 한복판에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 청사는 우크라이나 행정부 주요 부처가 입주해 있으며 주요 장관 집무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애초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 공격에 의해 정부 청사가 피격된 것으로 봤으나 이후 파편 분석 결과 폭발하지 않은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450㎏ 탄두와 잔해가 확인됐다. 또한 피격 당시 건물 상층부에서 발생한 화재는 미사일 연료 탱크의 점화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탄두가 폭발했다면 파괴력이 훨씬 더 컸을 것”이라면서 “다른 러시아 무기와 마찬가지로 이 미사일에는 서방산 전자부품은 물론 상당수는 중국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데 자주 사용하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최대 500㎏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최대 사거리는 500㎞ 정도다. 한편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서방으로부터 종전 협상에 참여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지만 오히려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세의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7일 밤에도 러시아는 드론 805대, 미사일 13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 가운데 드론 747대와 미사일 4기를 무력화했으나 37곳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원된 드론 규모는 전쟁 발발 이래 하루 최대 규모라고 AP통신은 전했다.
  • “15일뒤 체크인, 물 나오냐” 강릉 호텔 직원 “제발 화 내지 말아달라”

    “15일뒤 체크인, 물 나오냐” 강릉 호텔 직원 “제발 화 내지 말아달라”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상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시의 한 호텔 직원이 계속되는 문의와 민원 전화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릉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자신을 강릉 경포호 인근 호텔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요즘 강릉 가뭄으로 여행 예정이셨던 분들이 여행이 잘못될까 하는 걱정으로 문의가 참 많다”면서 운을 뗐다. A씨는 “불안한 마음으로 전화주시는 것 알고 응대를 하고 있다”면서도 “화는 좀 내지 말아 달라. 진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호텔에 오는 전화의 4분의 3이 가뭄 관련 문의이며, 전화를 받자마자 고성이 다짜고짜 쏟아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A씨는 “호텔이 비를 쫓아낸 게 아니다. 직원들도 언제 물이 나올지 모른다”면서, 심지어 “(고객이) 15일 뒤에 체크인하는데 물이 안 나오냐 묻는데, 그걸 일개 강릉 시민이 어떻게 알겠나”고 토로했다. 언제 물이 나올지 모른다고 답하면 고객이 화를 내고 직원과 책임자의 이름을 캐묻는다는 게 A씨의 하소연이다. A씨는 “미래에 물이 나올지 말지를 예측 못 한다고 화낼 일은 아니다”라며 “책임지라고 하려고 이름을 묻는 거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강릉 시민 한명이 주변 식당과 시장, 관광명소가 보름 뒤 영업을 하는지 안 하는지 어떻게 다 파악하나”라며 “제발 상식과 예의를 갖춰달라. 호텔 직원은 가해자도, 예언가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릉에서는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아파트 113곳과 대형숙박업소 10곳 등의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이는 해당 구역 전체 9만 1750세대의 약 49%에 해당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발 강릉에 놀러와서 물 펑펑 쓰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강릉 시민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수의 숙박업소들이 가뭄으로 인해 예약을 취소하려는 여행객들에게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강릉을 찾는 여행객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릉의 한 유명 호텔은 비상사태가 선포된 바로 다음날 홈쇼핑을 통해 숙박 상품을 판매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강릉 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12.2%(평년 70.9%)로 전날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3일 한반도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릉을 포함한 영동 지역에 비가 올 확률이 오전 80%, 오후 70%로 예상된다.
  • 한국산업은행, 전국 독립유공자 및 후손 대상 여름나기 물품 지원

    한국산업은행, 전국 독립유공자 및 후손 대상 여름나기 물품 지원

    1억 6천만 원 상당, 우양재단 통해 500명에게 전달한국산업은행은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대표이사 정유경)을 통해 전국 독립유공자 및 후손 500명에게 총 1억 6억 천만 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8월 15일부터 열흘에 걸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고령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양재단은 어르신 맞춤형 먹거리 지원, 결식아동 지원, 청년밥상, 탈북민 먹거리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생활비와 장학금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 “여행 가서 집 비었어” 지인 시켜 남친 집 턴 30대女…법원 판단은?

    “여행 가서 집 비었어” 지인 시켜 남친 집 턴 30대女…법원 판단은?

    동거 중이던 연인과 여행을 떠나게 되자 지인을 시켜 비어있던 연인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3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21일 절도 혐의를 받는 김모(36)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 2023년 7월부터 연인 A씨와 교제 중이던 김씨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A씨의 주거지에서 동거했다. 그러던 중 A씨와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게 된 김씨는 A씨의 집이 비게 되자 집에 있는 A씨 소유의 현금과 귀금속, 시계, 가방, 의류 등을 훔치기로 마음먹었다. 김씨는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 A씨 집의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주거지에 들어가 A씨 소유 현금 980만원을 가지고 나오게 했다. 이후 김씨는 이를 무통장 입금해 자신에게 송금하도록 한 것을 비롯해 이때부터 총 19회에 걸쳐 A씨 소유의 현금 등 합계 약 2억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19회에 걸쳐 동거하던 피해자의 고가의 금품을 절취한 점 ▲총 범행 금액이 2억 1400여만원이나 피해자가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5억원을 넘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수법이 불량하고 계획적 범행인 점 등을 양형 사유로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2억여원을 변제한 것으로 보이는 점,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 [열린세상] 인도네시아 시위와 동남아 위기

    [열린세상] 인도네시아 시위와 동남아 위기

    인도네시아가 심상치 않다.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들에게 서민 월급의 10배에 달하는 주택수당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민들이 분노했다. 지난 8월 25일 시작된 시위는 연일 무서운 기세로 확산됐다. 아마 최근 인도네시아 정치가 마주한 가장 커다란 도전일 것이다. 실제 이번 시위는 인도네시아의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2억 80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지닌 인도네시아는 연평균 5% 성장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가장 유망한 개발도상국으로 찬사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내부적으로 불만 요인은 계속 축적되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경제는 중국계 재계와 몇몇 정치 가문이 장악하고 있으며 대다수 서민에게는 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는 상태다. 인도네시아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선 배경으로 ‘중국 문제’를 알아야만 한다. 세계 많은 국가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도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경제의 팽창에서 큰 이득을 보고 있다. 드넓은 국토에서 나오는 석유, 광물, 목재는 중국으로 향하며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중국은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와 같이 인도네시아에 시급한 인프라 사업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의 활발한 경제 교류가 인도네시아 다수 국민이 만족할 만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는 없었다. 문제는 제조업이었다. 현재 중국은 발전된 해안 지역에 축적돼 있던 기존 제조업을 저임금 노동력이 풍부한 중국 내륙으로 이전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문제는 이 정책이 너무 성공적이었기에 ‘중국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후발 국가들에 제조업 성장의 기회가 전혀 돌아가지 않는다는 데 있다. 특정 가문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도네시아의 정치 구조도 문제가 컸다. 국가의 부가 산업 발전에 체계적으로 투입되는 대신 소수의 상류층에 집중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 결과 다수 국민은 상승하는 물가와 고착화된 임금으로 고통받고 있다. 급팽창하던 인도네시아의 도시 중산층 형성도 이제는 상승세가 꺾였을 정도다.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만연해 있던 이러한 불만이 이번 8월에 대규모 시위로 폭발한 것이다. 당연히 이야기는 인도네시아에만 그치지 않는다. 최근 동남아시아 전반에서 정치 위기가 빈발하고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분쟁은 탁신과 훈 센이라는 양국 정치 가문의 대립에서 촉발됐다. 태국 역시 제조업 발전의 부진과 농업, 관광업 위주 경제라는 점에서 인도네시아와 유사한 상황에 놓여 있다. 더욱 열악한 캄보디아는 중국의 영향력이 정치부터 조직범죄와 지하경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드리우고 있다. 내전 중인 미얀마 그리고 가문 정치가 일상인 필리핀 역시 예외는 아니다. 동남아시아의 위기는 우리와도 무관치 않다. 중국은 ‘이웃’ 동남아시아에서 정치적, 경제적 존재감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정치권과 대중의 갈등이 심해지며 자본과 안보를 제공해 주는 원천으로서 중국에 더 기대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반면 중국과 지정학 경쟁을 벌이는 미국은 이에 맞서 자신들의 수를 어떻게 둘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한국은 어떨까. 우리는 최근 경제, 문화적 영향력을 필두로 동남아시아에서 숨은 강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한국과 동남아시아가 ‘윈윈’ 게임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임은 이미 베트남과의 긴밀한 관계에서 입증되고 있다. 정치적 안정을 자랑하는 베트남과 달리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은 정치 불안이 특징이라는 점에서 난도가 더 높다. 그러나 정치 불안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야기다. 어쩌면 바로 그러한 혼란과 역동성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국이 동남아시아의 정치 위기에 돌파구를 마련할 종합적 지역 전략을 설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임명묵 작가
  • [김동률의 정원일기]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김동률의 정원일기]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내가 가장 이해하기 힘든 속담은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다. 전혀 감을 못 잡겠다. ‘호박에 말뚝박기’는 쉬이 짐작이 간다. 놀부 같은 심술쟁이를 의미하지 않을까? 관련 속담이 많은 것으로 미루어 호박이 우리 삶에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게 아닐까 짐작된다. 그러나 호박은 도시 정원에서는 완전 푸대접이다. 단독주택이 모여 있는 우리 동네에서도 보기 어렵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리 집 담장 호박꽃을 보고 감탄한다. 찰칵찰칵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호박을 키우는 것은 순전히 나의 취향이다. 그냥 옛날이 그리워서다. 어릴 적 시골집 마당에는 호박이 무성했다. 거름으로는 썩은 인분이 최적이다. 거름을 부은 날은 온 집안에 악취가 진동한다. 그래서 밥상에 올라온 호박 조림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런 내가 언젠가부터 좋아하게 된 것이다. 호박은 키우기가 쉽다. 하나에 오백원 하는 모종 서너 개만 심어 놓으면 절로 자란다. 잡초 속에서도 단연 강자다. 잡초 뽑기에 골병든 내게는 구세주 같은 식물이다. 먹거리로도 인기다. 애호박 하나 따서 부엌에 턱 하니 갖다 놓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쓰임새가 무궁무진한 흥미로운 식재료다. 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그저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정도다. 서양에는 주키니라는 호박이 있다. 유학 시절, 텃밭에 심었다. 양파, 마늘, 브로콜리와 함께 올리브유에 볶아 먹는다. 입맛이 없을 때 딱이다. 요즘은 노란 꽃 속에 고기를 넣어 튀겨 먹기도 한다. 신선한 꽃은 은은한 호박 향과 함께 단맛이 있어 무슨 재료로 속을 채우더라도 꽤 맛있다. 호박은 오랑캐 호(胡) 자가 붙는다. 물 건너왔다는 의미다. 원산지는 남미. 한반도에는 임진왜란 때 들어왔다고 한다. 열매뿐 아니라 줄기와 잎, 꽃까지 먹을 수 있는 데다가 재배가 빨라 구황 식량으로 유용하다. 늦여름 정원에 나가면 하루 걸러 호박이 달려 있다. 뚝 따고 나서 돌아서면 또 하나 달려 있다. 우리 집 식구 먹성으로는 역부족이다. 이웃에게 생색내기 딱이다. 아침저녁 앞집, 옆집에 나눠 준다. 받아 든 이웃들의 얼굴이 호박꽃처럼 환해진다. 수년째 호박을 키워 왔다. 하지만 여전히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는 말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
  • [서울광장]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 대응법

    [서울광장]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 대응법

    집권 2기 9개월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같은 ‘스트롱맨’들에게 큰소리를 치며 으름장을 놓기 일쑤다.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일관되게 러브콜을 보내는, 다른 차원의 스트롱맨이 있다. 올해 41세가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처음 참석한 김 위원장이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오르자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안부를 전해 달라”며 김 위원장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친분을 과시해 온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밀착하는 모습에 꽤 신경 쓰였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과 북한 문제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이 대통령이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 김정은도 만나 달라.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자 “매우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올해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며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또는 남북미 회동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집권 1기였던 2018년 6월과 2019년 2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갖고 2019년 6월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고 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회동했던 트럼프 대통령다운 답변이었다. 취임 전부터 북한에 유화적 태도를 보여 온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 가지 눈에 띄는 발언을 했다. 첫째,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피스메이커’를 하면 자신은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는 것. 자신을 ‘조연’으로 낮추는 페이스메이커론은 한미 양국에서 상당히 회자됐다. 둘째, 미 측에서 우려를 표했던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에 대해 ‘한국이 과거처럼 이 같은 태도를 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힌 것. 마지막으로 북한을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이라고 칭하며 억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니 적절히 관리할 수단도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 북한이 기분 나빠할 표현까지 쓰면서 현실적 대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가난한’ 북한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3.7% 늘었다. 그럼에도 국민총소득은 대한민국의 58분의1, 1인당 국민총소득은 29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노동자 외화벌이에 북러 군사협력 대가, 암호화폐 탈취 등으로 버티고 있으나 북중러 정상 회동 후 제기된 ‘안러경중’(안보는 러시아, 경제는 중국과)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북한은 잘 안다. 그러니 한미의 러브콜을 저울질할 수밖에 없다. 김 위원장이 당장 APEC 때 호응하면 좋겠으나 다음달 10일 당 창건 80주년 열병식과 내년 초 9차 당대회 등을 거친 뒤 새로운 대미, 대남 전략을 채택해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대동한 12세 딸 김주애의 4대 세습도 사실상 공식화한 만큼 전승절 다자외교 데뷔를 계기로 고립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경제 발전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간다면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급한 “북한에 트럼프월드도 하나 지어서 저도 거기서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주시고”에 대한 후속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도 원하는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사나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는 진행형이다. 새 우라늄 농축시설에 미 본토를 겨냥한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 개발까지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동결, 축소, 비핵화’라는 3단계 북핵 해법을 제시했다. 6자 회담도, 북미 정상회담도 ‘스몰딜’ 과정에서 어그러졌다. 이제는 북한의 체제 보장과 비핵화를 맞바꿀 수 있는 획기적 협상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남북미가 신뢰를 더 쌓아야 한다. 남북, 북미 대화가 활발했던 2018년과 지금은 다르다. 그렇지만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설득해 평화를 앞당기길 바란다. ‘핵 없는 한반도’를 후대에 물려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김미경 논설위원
  • 아시아문화전당 첨단 수장고 건립 착수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시아 문화자원의 수집·연구·활용을 바탕으로 전시·공연·교육을 아우르며 국제 허브로 자리잡았다. 서구 중심 담론을 넘어 아시아 생활·예술·철학을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시도로 평가받으면서 각국 정부와 재단의 기증이 이어졌다. 8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역설적으로 수장고를 부족하게 했다. 현재 지하 4층 1716㎡ 규모 수장고에 보관된 유물은 1만 4473건, 1만 9150점에 이르러 보관 한계를 넘어섰다. 대표 사례는 2017년 네덜란드 델프트시 문화재단이 기증한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컬렉션’ 7715건 가운데 전시된 것은 330건(725점)에 불과하다. 나머지 7000여건은 수장고에 묶여 있다. 론타르재단의 무카무카무 컬렉션(6323건)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 상당수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속하는 귀중한 자료임에도 제대로 보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다음달에는 새 상설전시 ‘길 위의 노마드: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문화여정’이 열린다. 우즈베키스탄 기증 자료가 처음 공개되며, 기존 키르기스스탄 소장품과 결합해 유목문화의 지혜를 풀어낼 예정이다. 그러나 수장고가 확충되지 않으면 전시 확대는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ACC는 현재 장기 보존은 물론 안정적 전시 연계도 어려워 첨단 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춘 신축 수장고 건립에 착수했다. 2028년 완공이 목표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기증품은 계속 늘어나는데 보관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수장고 확장은 아시아 문화자산을 지켜내고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필연적 선택으로 더 미룰 수 없는 국가 과제”라고 강조했다.
  • “추석특수 잡아라” 지자체 이벤트 러시

    지자체들이 추석 특수를 잡기 위해 이벤트를 연다. 충북도는 온라인 쇼핑몰 ‘온충북’에서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추석맞이 명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등 충북에서 생산·가공된 농특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행사 기간 ‘온충북’ 신규회원으로 가입했거나 앱을 내려받으면 3000원 상당 쿠폰도 받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소비가 활발한 명절 기간 매출을 최대화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3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달 한 달간 온라인에서 ‘경북세일페스타 추석 명절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500여개 기업이 명절 선물 세트,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을 선보인다. 구매 시 최대 30%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쿠팡, 네이버, 11번가 등 온라인 유통채널 7개 사가 참여한다. 행사 제품은 주요 포털에서 ‘경북세일축제’를 검색하면 된다. 경북 구미시는 구미쌀 특판 행사를 연다.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구미쌀을 구매하면 10㎏당 2000원의 구미사랑상품권을 받는다. 이날부터 준비된 물량 소진 시까지다. 경기 수원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수원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5번째(1000번째) 기부자마다 수원페이 2만원을 증정한다. 전북 완주군은 다음달 6일까지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 가운데 110명을 선정해 완주힐링투어 상품권과 전북현대모터스FC 기념품을 준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이 고향을 찾는 명절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최적의 기회”라고 했다.
  • “사법통제 최소 장치” “수사·기소 분리 퇴색”… ‘공소청 보완수사권’ 논쟁

    “사법통제 최소 장치” “수사·기소 분리 퇴색”… ‘공소청 보완수사권’ 논쟁

    중수청·국수본·공수처 중복수사경계선상 회색지대 발생 우려도 ‘거대 공룡’ 행안부 견제 장치 필요공소청장 명칭 위헌 논란도 지속 검찰청 폐지 및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분리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이 확정되면서 보완수사권 등 남은 쟁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소청의 보완수사권, 중수청 등 수사기관 간 범위와 권한 조정, 행정안전부의 비대화, ‘공소청장’ 위헌 논란 등 쟁점을 짚어 봤다. ① 보완수사권 존치될까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사법 통제를 위한 최소한의 견제 장치로 보완수사권을 남겨 둬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경찰이 송치한 사건 90만 9512건 가운데 검찰의 보완수사 혹은 보완수사요구(검사가 경찰에게 추가 수사를 요구)를 통해 처분한 사건은 8만 9536건(9.84%)이었다. 경찰이 지난해 불송치 송부한 사건(54만 5509건) 중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한 건수도 1만 4243건으로 2.6%를 기록했다. 검찰은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보완수사권 존치가 검찰권 남용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여당 주장에 반박한다. 보완수사 요청 자체가 많지 않고 대부분 민생사건에서 활용되는 만큼 검찰권 남용과는 거리가 멀다는 취지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이날 경찰이 2번 연속 불송치 결정한 사건을 직접 재수사해 허위세금계산서를 토대로 3억 6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사건을 규명하고, 업체 대표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② 수사기관 간 범위 중복되는데 수사기관 간 중복 문제도 새롭게 해결해야 할 과제다. 부패·경제·공직자 등을 수사하는 중수청, 일반 사건을 수사하는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고위공직자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간 중복수사 우려가 크다. 12·3 비상계엄 수사 국면에서 경찰과 검찰, 공수처 모두 ‘수사권’을 주장했던 사례를 돌아보면 각 수사기관 간 수사권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 경제 및 금융 범죄는 중수청 관할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경찰은 지난달 ‘경제·금융범죄 수사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창현 한국외국어대 로스쿨 교수는 “국수본은 전 범위 수사가 가능하고 중수청은 9대 범죄만 가능하다. 당연히 수사권이 겹치게 될 것”이라며 “수사 대상 경계선상의 회색지대가 발생할 확률도 높다”고 지적했다. 신설될 중수청 인력 확보도 문제다. 공수처의 경우 검사 정원이 25명뿐이어서 인력을 충원할 수 있었지만, 조직 안정화 및 수사 성과를 거두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중수청은 현재 검찰청 모델처럼 각 지역 거점마다 설치될 예정인 만큼 인력 충원과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규호 중앙대 로스쿨 교수는 “검찰 내 우수 인력이 중수청으로 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③ ‘공룡’ 행안부 견제할 수 있나 검찰에 보완수사권이 없는 경우 공룡 행안부에 대한 견제 수단이 미비하다는 점도 넘어야 할 산이다. 행정경찰을 통솔하는 경찰청 외에도 1차 수사기관인 국수본과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중수청 모두 행안부 산하로 조정되면서 ‘공룡 기관’이 탄생한 만큼 검찰 내 보완수사권이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권력자의 뜻대로 수사가 통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직 부장검사는 “검찰 견제한다고 하고 중수청을 행안부에 두면 경찰이 검찰처럼 비대해질 위험이 있다”며 “최소한의 견제장치라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④ 공소청장 명칭은 위헌인가 헌법에 명시된 ‘검찰총장’을 하위 법령을 통해 ‘공소청장’으로 바꾸는 것이 위헌이라는 논란도 지속될 전망이다. 헌법 89조는 ‘검찰총장 임명’을 국무회의 심의 사안으로 명시하고 있는데, 하위 법령인 정부조직법을 통해 검찰청장이 사라지고 ‘공소청장’으로 대신하는 게 위헌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 현대차·LG엔솔 공장 3개월 이상 차질

    현대차·LG엔솔 공장 3개월 이상 차질

    ‘구금 사태’로 설비 도입 등 지연현대차그룹은 별 타격 없을 듯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구금 사태가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 회사) 운영은 최소 3개월 이상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협력업체 직원 구금과 자진 출국 등으로 설비 도입을 재개하는 게 한동안 쉽지 않아서다. 여기에 미국 국경안보 책임자(차르)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미국에 진출한 국내 다른 대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서배너의 HL-GA 배터리 회사 현장에는 현재 주재원 비자나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보유한 직원들만 근무하고 있다. 남은 직원들은 구금된 직원들의 석방 업무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당국이 건설 현장을 급습해 300여명의 직원을 구금한 이후 해당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반입이 전면 중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출장 직원들에게 비자 종류에 따라 즉시 귀국(ESTA) 또는 숙소 대기 지침(B1·B2 비자)을 내렸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 실적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구금된 300여명의 직원 중 250여명은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업체 소속이다. 해당 공장은 올해 연말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마무리하고 생산 설비를 도입하는 중이었다. 협력업체 직원들이 많았던 이유는 이들이 장비 도입 임무를 주로 맡았기 때문이다. 구금된 직원들이 귀국해도 비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3개월 이상 걸리는 만큼 공장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의 생산량은 연간 3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전기차 30만대 분량의 배터리다. 다만 합작 공장 파트너인 현대차그룹엔 별 타격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설 중이라 배터리를 공급받는 것도 아니고 공장 완공이 늦어진다고 해도 다른 업체로부터 배터리를 조달받을 수 있어서다. 미국 국경 차르가 불법 체류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하면서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행을 택한 다른 대기업들도 업무가 지연될까 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 텍사스주에 51조 4000억원을 투자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 국경 차르인 톰 호먼은 7일(현지시간) 미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상 비자를 갖추지 않은 불법적 입국과 불법 체류 외국인 고용은 범죄에 해당한다”며 “우리는 훨씬 더 많은 현장을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투자의 신(神) 이 교수’…경찰 추적 피하고자 텔레그램으로 단체 채팅방 옮겨 [파멸의 기획자들 #02]

    ‘투자의 신(神) 이 교수’…경찰 추적 피하고자 텔레그램으로 단체 채팅방 옮겨 [파멸의 기획자들 #02]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매일 오전 9시 30분, 이성조 교수는 회원들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고는 국내 주식 한 종목을 골라 상세히 분석했다. 저녁 7시에는 30분가량 출석체크를 마친 뒤 3시간 넘게 경제 지식을 쏟아냈다. 회비를 받지 않는 강의인데도 수준이 상당했다. 게다가 김가영 비서의 안내로 채팅방에 출석체크 문자 ‘777’을 찍으면 5000원씩 보상금을 적립해줬다. 10번의 강의를 수강하자 정확히 5만원이 계좌로 입금됐다. 민준은 이 교수와 단톡방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걷어냈다. 그렇게 한 달쯤 지난 어느 저녁 강의 시간이었다. 이날따라 회원들의 이모티콘 반응이 눈에 띄게 줄어 들어 있었다. 이 교수는 ‘낮에 너무 열심히 일하셔서 그런지 수업에서 조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여러분들의 잠을 깨워 드리겠다’며 자신이 살아 온 이야기를 꺼냈다. “여러분, 제가 왜 돈 한 푼 받지 않고 이렇게 강의하고 종목을 추천하는지 궁금하시죠? 여기 계신 대부분 회원님처럼 저 역시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낮에는 돈 벌고 밤에는 공부했습니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해 뜰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을 품고서요. 그런데 30대 초반, 남의 말만 믿고 주식 투자에 전 재산을 밀어 넣었다가 모든 걸 잃었습니다. 제 돈을 노린 사기꾼들에게 ‘작업’을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죠. 삶의 의지를 내려놓고 자살을 시도했어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에 실려 가서 천우신조로 깨어났습니다. 저를 살리려고 병원까지 업고 오신 분들에게 정말 미안했어요. 그래서 결심했죠. 단 한 번만 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인생을 걸고 도전해 보자고.” 채팅방이 일순간 조용해졌다. 다들 이 교수의 다음 메시지를 숨죽여 기다렸다. “그때 저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낮에는 죽어라 돈을 벌었고 밤에는 죽어라 세계 경제를 공부했죠. 국내외 주식과 가상화폐, 부동산, 채권 등 닥치는 대로 연구하고 투자한 뒤 성공과 실패 사례를 자세히 분석했어요. 그렇게 10년 넘게 모은 데이터를 살펴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물리가 트였습니다. 투자 대상마다 폭등과 폭락 전 나타나는 특별한 매매 패턴이 제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를 토대로 저만의 ‘필승 투자 공식’을 완성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남들이 말하는 백만장자가 되었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서울 강남의 최고급 아파트에서 조용히 살고 있어요.” 회원들이 감동과 축하의 이모티콘을 보냈다. 이 교수가 말을 이어갔다. “그런데 말이죠. 언젠가부터 뭔가 허전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내가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내 인생이 이토록 힘들고 괴롭진 않았을 텐데’라고 말이죠. 가난한 이들이 조금이라도 일찍 좋은 스승을 만나면 나처럼 수십년간 고통을 겪지 않고도 부를 일굴 수 있을 텐데. 그러면 다 같이 행복해지는 ‘좋은 세상’을 더 빨리 만들 수 있을 텐데.” 민준은 그 글을 읽으며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이 교수의 인생 역정이 마치 거울처럼 자신의 삶을 그대로 비추는 것 같아서였다. 그의 다음 발언이 민준을 완전히 무장해제시켰다. “여러분, 당시 제 머릿속에 무슨 계시가 떠올랐는지 아세요? 바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바로 제가 가난한 이들의 ‘참스승’이 되기로요. 여러분의 경제적 어려움을 빨리 끝내 드리고 다 같이 부자가 되는 새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저는 여기에 남은 삶을 모두 걸었습니다. 예수님이 인류에 종교적 복음을 전했다면 저는 감히 여러분께 경제적 복음을 나누려고 해요.” 민준에게 이 교수는 단순히 투자 정보를 주는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유일한 희망이자 ‘투자’라는 종교의 교주였다. 이 교수만 믿고 따른다면 딸에게는 가난을 물려주지 않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매일 밤 그는 이 교수의 강의 내용을 꼼꼼히 복습했다. 실제로 이 교수가 추천한 주식 종목에서도 조금씩 수익이 나고 있었다. ‘이 분은 진짜다’라는 믿음이 더욱 커졌다. 그러던 어느 날, 김가영 비서가 긴급 공지를 올렸다. “회원 여러분, 교수님을 시기하는 일부 유료 리딩(투자조언)방에서 우리 채팅방을 사기 조장 등 혐의로 카카오에 신고했습니다. 우리가 이 방을 무료로 운영해 눈엣가시로 여긴 듯 해요. 더는 여기서 공개 채팅방을 운영할 수 없게 됐어요. 교수님께서 카카오 측에 항의하고 있지만, 단체방 폐기를 피하기 힘들 듯해요. 고민 끝에 다른 소셜미디어(SNS)로 채팅방을 옮겨서 열기로 했습니다. 준비되는 대로 링크를 다시 공지할게요.” 다음 날 텔레그램 채팅방 링크가 올라왔다. 민준은 아무 의심 없이 동참했다. 플랫폼은 바뀌었지만, 이 교수와 김 비서의 단톡방 운영 방식은 다를 바가 없었다. 그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카카오톡에서 텔레그램으로의 이동이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파멸 기획자들’의 거대한 음모였음을. 민준은 자신이 사기꾼들의 먹잇감이 됐다는 사실을 깨달지 못한 채, ‘희망’이라는 이름의 구렁텅이 속으로 조금씩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3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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