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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에도 피해자 숙식·의료·법률 지원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에도 피해자 숙식·의료·법률 지원

    오는 10월 스토킹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법 시행 전이라도 피해자에게 숙식·상담·의료·법률 지원을 제공한다. 여성가족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경선 차관 주재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스토킹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마련했다. 스토킹처벌법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해 오는 10월 21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여가부는 이 법의 시행 전이라도 피해자에게 숙식과 상담, 심신안정 및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의료지원, 법률지원 연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스토킹 피해자들의 경우 가정폭력상담소 등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범주에서 이뤄져 왔다. 법적으로 ‘스토킹 피해자’가 정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작 이들에게 절실한 쉼터, 심신 회복 프로그램, 의료·법률 지원을 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그동안 정부는 2018년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 방지 종합 대책을 수립한 이후 ‘젠더폭력 처벌 강화 및 피해자 보호·지원 확대’를 국정과제에 포함해 스토킹 범죄를 강력히 처벌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 차관은 “스토킹처벌법 제정으로 피해자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명확해진 만큼 피해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며 “피해자 지원 현장에서 서비스가 실효성 있게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운영지침 개정, 피해자 지원 매뉴얼 마련,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보완해 나가고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스토킹피해자보호법안의 입법 추진도 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깍듯하지 않아” 계란 던지며 집단폭행…반성 없는 중학생들

    “깍듯하지 않아” 계란 던지며 집단폭행…반성 없는 중학생들

    인천서 중학교 2학년생 4명 입건돼“담뱃불로 지지면 보내주겠다” 협박도가해 학생 중 일부 ‘촉법소년’ 해당 계란을 던지며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해 학생 중 일부는 현행법상 형사미성년자(만 14세 미만)여서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으며, 소년법상 촉법소년(만 10세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14)군 등 중학교 2학년생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 옥상 등에서 동급생 B(14)군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과정에서 계란을 던지거나 “다리를 담뱃불로 지지면 보내주겠다”며 B군을 협박하기도 했다. B군은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고, 이를 알게 된 B군 부모가 이달 초 학교폭력 신고센터에 신고했다. A군 등은 경찰에서 “기분이 안 좋아서 때렸다”라거나 “여자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가해 학생은 교육 당국과의 상담에서도 “우리가 실제로는 한 살 형인데 깍듯하게 대하지 않아서 그랬다”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은 조만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명동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숨진 채 발견

    [속보] 명동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숨진 채 발견

    서울 명동 호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호텔에서 A(38)씨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가 종일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호텔 직원이 호실을 확인한 후 경찰에 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4일부터 이 호텔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입국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하고 유가족 등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스마트 깔창·홈스쿨링… 특별관리 받는 중구 어르신

    스마트 깔창·홈스쿨링… 특별관리 받는 중구 어르신

    서울 중구는 보행 상태를 확인해주는 스마트 운동화·깔창 등을 활용해 지역의 건강 고위험군 노인을 특별 관리한다. 구는 27일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 학교 깔고! 걷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 인력이 일대일로 주1회 노인 가정을 방문해 마치 가정 내 교육(홈스쿨링)처럼 영양, 운동, 인지, 과제해결 등 4개 영역으로 노인 건강을 관리한다. 폭염, 장마 시기엔 식물 키우기, 노래 부르기, 박수 100번 치기 등 과제를 내준다. 특히 프로스펙스와 협약을 체결한 구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노인에게 스마트 인솔(깔창)과 운동화를 지원한다. 스마트 깔창을 신발에 넣고 걸으면 내장된 센서가 속도, 보폭, 균형감, 발각도 등 보행 상태를 연동된 앱에서 보여준다. 구는 스마트 깔창을 통해 노인 걷기를 유도하고 전문 인력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치매를 조기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노인들이 요양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지역 사회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길 기대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음달 17일부터 10월까지 2학기에 걸쳐 진행된다. 청구동, 필동, 중림동 등 3개 동에서 신청한 노인 중 방문 간호사가 ‘허약 스크리닝 검사’와 상담 등을 통해 30명을 선정한다. 구는 오는 11월엔 졸업식도 준비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합한 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치매안심센터, 방문간호와 연계해 지역사회 고위험군 노인에 대한 세심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자치구 최초 임신부 무료 가사돌봄… 맘편한 성동

    자치구 최초 임신부 무료 가사돌봄… 맘편한 성동

    영유아 부모 등 50여명 비대면 참여정 구청장, 불편사항 즉각 검토 약속이달부터 ‘육아톡톡’ 전화상담 지원‘아이맘건강센터’서 원스톱 서비스“둘째 임신 중에 첫째 아이 돌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임신 중, 또 출산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가 생겼으면 합니다.”(금호동 장지희씨) “성동구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신부 가사돌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난 22일 열린 ‘온라인 육아토크쇼’ 현장. 두 아이를 키우는 장씨의 제안에 정 구청장이 답하자 화면 너머로 박수가 쏟아졌다. 성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아이 돌봄에 지친 영유아 부모들과 육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육아토크쇼를 개최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영아를 둔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 등 50여명이 화면을 가득 메워 현장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참가자들은 “유아차를 끌고 다니기 힘들다”, “놀이터가 부족하다”, “행당동 어린이꿈공원에 아이들이 뛰놀 때 엄마들이 쉴 수 있도록 벤치 또는 햇빛 가리개를 설치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냈다. 참가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정 구청장은 “불편함이 있다면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즉각 검토를 약속했다. 이 밖에도 구는 다양한 육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이번달부터 임신·출산·보육 등 다양한 육아정보를 한 번에 상담할 수 있는 ‘성동 육아톡톡(TALK TALK)’을 운영 중이다. 흩어져 있는 육아정보를 통합해 상담해주는 서비스로, 전화 한통으로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전화(070-7178-9224) 또는 홈페이지(ccic.sd.go.kr) 게시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임신·육아 관련 방대한 정보들을 문서로 정리된 안내문이 아닌 친절한 육아전문상담원의 목소리로 안내한다. 게시판 질문답변 코너를 만들어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2019년 문을 연 ‘성동아이맘건강센터’를 통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육아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1일 4시간, 총 4회 임신부 가정에 방문해 청소와 세탁 등 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여성가족과로 하면 된다. 정 구청장은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육아가 행복한 보육 특별도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최경자 경기도의원, 소규모 어린이집 보존식 기자재 지원 요청 민원 상담

    최경자 경기도의원, 소규모 어린이집 보존식 기자재 지원 요청 민원 상담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더불어민주당·의정부1)도의원은 지난 23일 의정부상담소에서 소규모 어린이집에도 보존식 보관 의무화를 도입해 냉동고 및 보존 용기 지원을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 받았다. 민원 내용은 현재의 50인 이상 어린이집은 보존식 보관 의무화로 냉동고 및 보존 용기가 지원되고 있어 식중독 등 사고 발생시 신속히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제도화돼 있으나 집단 급식소가 아닌 소규모 어린이집(21인 이상 50인 미만)은 보존식 보관 의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한 상태로 여름철 영유아들의 식중독 확산 예방과 위생을 위해 보존식 기자재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최경자 도의원은 바로 의정부시 관계자로부터 해당 사안에 대한 자료를 전달 받고 “현재 의정부시는 ‘소규모 어린이집 보존식 보관 의무화’(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관련 하여 보존식 냉동고 및 보존 용기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원으로 의정부시 관내 보존식 보관 의무 대상이 되는 소규모 어린이집 75개소가 부담을 경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매번 식중독 사건으로 어린이집 등 위생·안전관리에 대한 제도적 안전장치가 의무화 되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들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창균 경기도의원, 남양주시와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정비사업 추진 현황 점검

    이창균 경기도의원, 남양주시와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정비사업 추진 현황 점검

    경기도의회 이창균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5)은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남양주시 도시국 건축과 개발제한구역관리팀 및 농업기술센터 농생명정책과 농지관리팀 담당자들과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정비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창균 의원은 “국토부 협의 완료된 17건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에 의한 절차를 간소화해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고, 농지법 관련 유연한 행정을 통해 장기간 재산권 피해를 받아온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1월 19일 경기도 농업정책과에 농지처분 규제개선을 건의했다. 향후 국회의 농지법 개정안 발의(안) 결과에 따라 추가 건의할 예정으로 지역주민의 구제방안 및 훼손지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 등을 고려하여 농지법 관련 규제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균 의원은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면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남양주시이며, 해당되는 주민의 수도 전국에서 가장 많다. 따라서 남양주시의 공직자들은 불필요한 행정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민의 봉사자로서의 책임을 다 해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CC어학원, 5월부터 SAT/ACT여름특강 실시… 최대 30% 할인

    MCC어학원, 5월부터 SAT/ACT여름특강 실시… 최대 30% 할인

    코로나 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며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지금 이번 여름방학 SAT공부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딜레마에 빠져 있다.대치동 MCC어학원(이하 MCC)은 오프라인으로 공부를 하려니 감염이 우려되고, 그렇다고 안 하려니 뒤처질 걱정이 되는 상황에서 답을 제시한다. MCC는 내달 5월부터 오픈하는 2021년 SAT/ACT여름특강에서 MCC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수정예반’을 더욱 강화해 클래스당 6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의 방역수칙은 기본으로 하고, 거기 더해 MCC만의 확실한 운영 노하우로 책상 간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를 실시해 학생들이 코로나 감염 걱정 없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MCC어학원 션 원장은 “학원도 비즈니스다. 하지만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이 비즈니스 측면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학생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MCC의 사명이다. 그 무엇도 이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한편 MCC는 6~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북클럽을 여름 방학 기간 중 새롭게 선보인다. 본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리딩 실력을 높이기 위해, CollegeBoard의 추천 도서, 글로벌 이슈에 대한 퀄리티 아티클, 연설문 등을 분석적으로 읽는다. 또한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이슈에 대해 디베이트를 진행하며, 에세이를 작성하고 에디팅을 받게 된다. 또한 주별로 진행되는 그룹 또는 개인 프리젠테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영어의 플루언시와 이넌시에이션, 내용의 구성과 전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MCC는 내달 5월 말일부터 오픈하는 SAT/ACT여름특강을 이번 4월 내에 등록하는 경우 최대 3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여름특강 내용, 조기 할인율 등의 상담을 원할 경우 MCC의 전문 컨설턴트와의 전화, 카카오톡, 이메일, 학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사유리 쏘아올린 ‘비혼 출산’ 사회적 논의 시작

    정부, 사유리 쏘아올린 ‘비혼 출산’ 사회적 논의 시작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41)처럼 결혼하지 않고 홀로 출산하는 비혼 단독 출산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7일 여성가족부는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고 가족 다양성에 대응하는 사회적 돌봄 체계 등을 강화하고자 ‘세상 모든 가족 함께’라는 주제로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2021∼2025년)을 수립해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비혼 출산 정책 검토…동거 커플도 가족 인정 정부는 지난해 결혼하지 않고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한 사유리의 경우처럼 ‘보조생식술을 이용한 비혼 단독 출산’에 대해 본격적인 정책 검토에 들어간다. 우선 6월까지 난자·정자공여, 대리출산 등 생명윤리 문제와 비혼 출산 시술에 대해 국민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정자 공여자의 지위, 아동의 알 권리 등 관련 문제에 대해 연구할 필요성과 배아생성 의료기관 표준운영지침 등 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혼인·혈연·입양만을 ‘가족’으로 인정하는 현행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 이는 부부와 미혼 자녀로 구성된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9.8%로 줄어들고 대신 1인 가구(30.2%)나 2인 이하 가구(58.0%)의 비율이 커지는 등 가족 형태가 다양화하는 현실을 반영하려는 취지다. 가족의 범위를 규정하는 건강가정기본법과 민법을 개정해 동거·사실혼 부부, 돌봄과 생계를 같이 하는 노년 동거 부부, 아동학대 등으로 인한 위탁가족과 같은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민법 규정에서 아예 ‘가족’의 정의를 삭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법무부가 지난 1월 입법예고한 일명 ‘구하라법’과 관련해서는 대안적 가족 공동체가 활용할 수 있는 유언·신탁제도 등을 발굴한다. 재산 등에 대한 권리관계를 명시하고 분쟁 해결 방안을 담은 안내서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법률혼이나 혈연이 아니면서 서로 돌보는 관계에 있는 대안적 가족도 유족급여·보상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한다. 다문화 가족에 대해서는 이들이 문화, 인종, 출신 국가 등을 이유로 차별이나 편견에 시달리지 않도록 다문화가족지원법에 혐오발언 등을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자녀 성은 ‘부모협의’ 우선…‘혼외자’ 구분 개정 또한 자녀의 성(姓)을 결정할 때 아버지 성을 우선하던 기존의 원칙 대신 ‘부모협의 원칙’으로 전환한다. 부부협의로 자녀에게 어머니나 아버지 중 누구의 성을 물려줄지 정하게 된다. 미혼모가 양육하던 자녀의 존재를 친부가 뒤늦게 알게 됐을 때, 아버지가 자신의 성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한 현행 민법 조항도 개정한다. 결혼 관계 밖에서 태어난 자녀를 ‘혼외자’로 구분해 민법과 출생신고서에 표기하는 기존 친자관계 법령에 대해서도 개정을 검토한다. 미혼모 등이 병원이 아닌 자택 등에서 홀로 출산하는 경우 유전자 검사비, 법률상담, 소송대리 등 출생신고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절차를 지원한다. 모든 아동이 빠짐없이 국가에 출생신고가 되도록 의료기관이 국가기관에 아동 출생을 통보하는 ‘출생통보제’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보편적 출생등록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정폭력 처벌, 비혼 동거관계 포함…반의사불벌죄 폐지 가정폭력을 저지른 배우자의 범위에 법률혼이나 사실혼이 아닌 가족 관계도 반영되도록 한다. 특히 비혼 동거 등 친밀한 관계 사이의 범죄도 가정폭력처벌법으로 다스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가정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요구가 있어야만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한다. 가해자가 상담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경우 상습범에 대해서는 기소유예를 적용하지 않는다. ‘정인이 사건’ 등 최근 가정 내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학교에서 학생의 외상흔적, 영양상태를 관찰하고 상담을 강화하도록 한다. 등교가 아닌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유선이나 온라인 등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생활지도를 할 계획이다. 아동학대로 인한 중대 사망사건 분석을 정례화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보장원 내에 ‘사망사건분석팀’을 신설한다. 여성 1인가구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여성 1인가구 밀집 지역에 사는 범죄경력자 중 재범위험이 높은 인물에 대해서는 이동 경로와 일탈 요인을 상시적으로 점검해 대응한다. 양육비 일부 지급해도 감치명령…1인 가구 고립 방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에 대해서는 비록 일부를 지급했더라도 법원이 감치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한다. 양육비 청구 서류는 주민등록상 주소로 발송하면 송달된 것으로 간주해 채무자가 서류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가정에 대한 긴급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최대 125%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연간 120만원가량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 부모’의 연령 기준은 기존 19세에서 만 24세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가 지원하는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한부모 가족의 소득기준도 ‘중위 60% 이하’에서 100% 이하로 범위를 넓힌다. 취약계층 3∼4인 가구에는 중형임대 주택(60∼85㎡)을 공급한다. 고독사 등 1인 가구가 사회에서 고립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지역사회와 함께 1인 가구 자조모임 구성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 중장년층, 고령층 같은 생애주기별 1인 가구를 위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가족의 개인화, 다양화, 계층화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모든 가족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정책에서 배제되지 않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세상을 포용하고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보장하며, 함께 돌보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쿠나 라이브’ 등 랜선 취미 생활 도와주는 온라인 플랫폼

    ‘하쿠나 라이브’ 등 랜선 취미 생활 도와주는 온라인 플랫폼

    ‘디지털 네이티브’라고도 불리는 Z세대 유저들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취미를 공유,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발표한 모바일 이용 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유저가 기존 세대 대비 비게임 앱에 20% 이상 접속, 10%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며 다양한 앱들을 일상생활 전반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며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자, 디지털 활동에 익숙하고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Z세대들은 랜선으로 다양한 취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AR 아바타로 나의 개성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활발히 소통하기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영상 통화, 가상의 아바타를 통한 소통 등 디지털 기반의 소통 방식에도 익숙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세대별 최근 1개월간 가까운 친구와의 소통 방식에 대한 물음에 Z세대의 28.3%가 영상 및 화상 통화로 소통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온라인 게임 속 아바타를 활용한 소통도 27.0%로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Z세대의 소통 방식을 적극 활용한 영상 커뮤니케이션 앱이 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브패스트컴퍼니에서 서비스 중인 ‘하쿠나 라이브’의 경우,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위한 대세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상을 활용한 활발한 소통을 지향하는 하쿠나 라이브를 통해 유저들은 소소한 일상 공유부터 고민 상담, 퀴즈쇼, 랩 배틀, 캐주얼 게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한다. 분할된 화면을 통해 최대 4명이 지연 시간 없이 동시에 방송 가능한 ‘멀티 게스트 모드’와 최대 6명이 동등한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 기능 등이 Z세대 유저들 사이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얼굴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하는 ‘AR 아바타’ 기능을 통해 실물 노출을 꺼리는 Z세대 유저도 걱정 없이 라이브 방송에 참여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 1분도 길다! 몇 초 단위의 영상 콘텐츠로 몇 배 이상의 즐거움을 5G 시대의 도래로 동영상 소비 생태계가 완벽히 구축되며,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낵형 콘텐츠’, 숏폼 콘텐츠가 Z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메조미디어가 연령별로 미디어 이용 행태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67%에 육박하는 10대 유저가 동영상 1회 시청 시간으로 5-10분 내외를 선호했다. 이러한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듯,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서도 10분 안팎의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냅챗, 틱톡, 인스타그램 등 짧은 스낵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앱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냅챗’의 경우 13-24세 미국인 스마트폰 보유자 중 90%가 설치했을 정도로 북미지역 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보유 중이다. 스냅챗은 코로나바이러스로 AR 기술이 급부상하기 전인 2015년부터 ‘AR 렌즈’를 적극 도입해왔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 도입을 통해 Z세대 유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유저 얼굴 사진을 아기의 얼굴처럼 만들어주는 ‘베이비페이스’ 필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나무인간 그루트와 같은 인기 캐릭터 합성 필터 등 총 100만 개가 넘는 AR 렌즈 필터를 보유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AR 콘텐츠에 배경음악을 삽입하는 기능과 60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 기능 등을 도입했으며, 명품 브랜드 구찌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냅챗으로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등 이커머스 서비스도 적극 추진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Z세대 유저의 취미 생활을 돕고 있다. ■ 게임도 보고, 패션으로 소통하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사라진 지금, Z세대의 최대 관심사인 게임과 온라인 플랫폼을 결합한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스트리밍 툴 제공업체 스트림엘리먼트와 분석업체 레인메이커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시청시간이 18억 시간 이상으로 1년 전 11억 시간에서 82% 증가했으며, 국내 Z세대를 대상으로 한 앱애니 조사에서 트위치가 엔터테인먼트 앱 중 선호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스포츠 프로게이머,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유명인의 방송을 통해 게임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한 트위치는 게임을 넘어 음악, 요리, 일상적인 수다 등 다변화된 콘텐츠로 Z세대의 관심을 지속 얻고 있다. 한편, Z세대 유저를 노리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자기 개성 표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Z세대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패션 정보를 얻고,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인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2020년 11월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쿠팡, 에이블리, 무신사, 스타일쉐어 등의 플랫폼이 높은 10대 이용자 비율을 보유했으며, 그 중에서도 ‘패션 놀이터’라고도 불리는 스타일쉐어가 10대 여성의 80%가 가입할 정도로 Z세대 여성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스타일쉐어는 SNS와 커머스 기능을 합쳐놓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옷 사진을 찍어 올려 다른 유저들과 상품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촬영한 사진에 스티커를 부착해 꾸밀 수 있는 ‘스쉐티커’ 기능으로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Z세대 유저를 공략하고, 라이브 커머스 ‘스쉐라이브’로 영상으로 상품 소개를 확장하며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Z세대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참 세심한 은평

    참 세심한 은평

    서울 은평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위기 상황에 있는 보육 교직원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구는 올해 아동학대 근절과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3개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사업으로 보육 교직원 심리상담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도록 보육 교직원의 마음을 챙기고 성장을 돕는다’는 목표를 가진 이번 사업은 원장과 담임교사로 제한돼 있던 지원 대상을 보조교사, 연장교사, 조리사 등 어린이집 종사자 모두로 확대했다. 보육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문제를 겪는 대상자에게 구는 공신력 있는 스트레스 검사 방법인 ‘IESS 통합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을 선별한다. 그 뒤 소집단 및 개인 상담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인 만큼 모든 과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한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보육 교직원들이 원내 동료관계, 직무 관련, 영유와 관계 형성 등을 상담하면서 스트레스 원인을 찾고 가족과, 원장, 동료, 영유아와 부모 등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상담은 은평구 보육 교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다음달 17일부터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관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하나로 보육 교직원 심리상담 지원을 하고자 한다”며 “영유아와 보육 교직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어린이집이 되고 부모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5개 병원 손잡은 서대문… ‘퇴원 후 돌봄’ 신속 출동

    5개 병원 손잡은 서대문… ‘퇴원 후 돌봄’ 신속 출동

    서울 서대문구가 병원에서 퇴원한 주민들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체계를 구축해 눈길을 모은다. 구는 병원에서 퇴원한 후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개 병원(강북 삼성·동신·서울적십자·세란·세브란스)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민들의 건강상태와 위기 상황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일시재가, 식사·건강 지원, 안부 확인, 단기시설 입소, 정보 상담 등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돌봄SOS센터 서비스는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시행하지만 병원과 협력해 퇴원을 앞둔 환자에게 연계하는 것은 서대문구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에 입원한 주민들은 동주민센터를 따로 방문하지 않더라도 퇴원 전 의료기관에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각 동주민센터에 배치된 돌봄 매니저는 신청자에게 적합한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 제공 기관 34곳 중 신청자에게 적합한 곳을 연결해준다. 구는 이 결과를 의료기관과 공유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에는 비용을 지급한다. 오태윤 강북삼성병원 진료부원장은 “환자가 퇴원할 때 지역 사회와 제대로 된 협업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서 마음이 놓이지 않았는데 이 사업 덕분에 환자들의 퇴원 이후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사후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과 동주민센터, 보건소와 함께 사례 회의와 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퇴원 환자가 자신의 집에 거주하며 다양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으면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노바백스 CEO 만나는 文·범정부TF… 6월 내 백신3총사 271만회분 가능성

    노바백스 CEO 만나는 文·범정부TF… 6월 내 백신3총사 271만회분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과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가 27일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상반기 국내에 도입하는 문제를 협의한다. 한국과 노바백스의 백신 생산 협력 관계 확대 방안, 신속한 인허가 신청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기일 범정부 백신 도입TF 실무지원단장은 26일 브리핑에서 “(노바백스·모더나·얀센 백신) 271만회분을 상반기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271만회분이 들어오면 상반기에 최대 2080만회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노바백스·모더나와 각각 4000만회분, 얀센과는 600만회분 백신 구매 계약을 맺었다. 노바백스·모더나·얀센과는 2분기 중 초도 물량 도입을 협의 중이다. 협의가 잘 마무리되면 3개 백신을 합쳐 271만회분을 6월 안에 우선 들여올 수 있다. 노바백스와 백신 추가 확보 논의가 오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단장은 이날 에르크 CEO가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공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 “기존 2000만명분에 추가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할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사적인 기업 간의 거래, 서로 간의 계약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에르크 CEO의 방한을 계기로 아직 품목허가를 받지 않은 노바백스 백신 허가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임시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현재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위한 사전 상담 단계라고 밝혔다. 백신 공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자연스레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 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모양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현재 약 1억명분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에서 당장 신규 백신 검토보다는 확보한 백신의 차질 없는 수급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러시아 백신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백신점검단장인 김성주 의원도 이날 백신 점검 당정 회의 이후 “안전성·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된다면 도입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만 (스푸트니크V는) 그 판단이 충분치 않고, 공급 계약을 맺더라도 생산에 따른 공급 시기가 빠르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가 제기된 얀센 백신은 도입하더라도 연령을 제한해 접종할 가능성이 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전문가 자문,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빠르면 5월 초에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 접종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상담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입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상담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입니다”

    백신 접종 후 받은 안내문엔강서구 이상반응상담 전화번호 명시실제 전화번호로 걸어보면 ‘없는 번호’구청 “15일 접종센터 개소로 번호 중지돼”구청측 뒤늦게 변경된 전화번호로 공지키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이 있어 상담을 하기 위해 접종 당시 받은 안내문에 기재된 보건당국의 연락처로 전화를 거니 ‘없는 번호’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한 직장인은 ‘몸소 체험한 K방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백신 맞고 5일째 숨가쁘고 현기증 증세 있어서, 강서구 이상 반응 상담에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가 뭐냐”라며 지적했다. 이 직원이 받은 것은 서울 강서구청에서 접종 대상자에게 배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으로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날시 기재된 연락처로 전화하라고 명시돼 있다. 실제 기자가 해당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없는 전화번호”라는 안내 음성이 들려왔다. 강서구청은 해당 안내문에 대해 지난 15일 강서구 예방접종센터 설치 전 백신 접종자에게 배부된 안내문으로, 센터 개소 뒤에는 이와 다른 전화번호가 안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 안내된 연락처는 센터 개소와 함께 사용이 중지된 상태였던 것이다. 구청은 뒤늦게 이런 사실을 파악해 15일 이전 접종자 대상 변경된 전화번호를 공지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철민 경기도의원, 광교해모로 입대위와 송전탑 이전 관련 정담회 개최

    양철민 경기도의원, 광교해모로 입대위와 송전탑 이전 관련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8)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광교 해모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대표들과 수원광교 송전탑 이전 문제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 된 수원광교 송전탑은 광교해모로아파트에서 500m 거리에 3기가 있다. 주민들은 2011년 입주 당시부터 송전탑 이설을 요구했으며, 2012년에 송전탑을 광교산 정상 방면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작년 보상합의를 완료하고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작년 11월로 착공 계획을 밝혔으나, 용인시 주민들의 경관 저해 등 반대 민원을 해결하기 전까지 공사를 강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모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GH는 행정절차가 끝나면 민원이 있더라도 진행하겠다고 한 주민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지연시키고 있음에 분노를 느낀다”, “그동안 의원님께서 광교지역 민원해결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에도 경기도의회에서 나서서 GH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빠른 해결을 위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양철민 의원은 “송전탑 이전문제는 오랜시간이 지체돼 이미 해결됐어야 할 사안이다. 해모로 아파트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음에 공감한다. 신속한 송전탑 이전을 위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소위원회를 구성 중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 쉬워진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 쉬워진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가해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쉬워진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6일 대한법률구조공단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법률구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구제급여 지급 결정을 받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유족이 기업을 상대로 민사소송 추진시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등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송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피해자에게 법률구조사업을 안내하고, 법률구조 신청 접수창구 운영과 소송비용 지원을 담당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기존 무료법률 서비스와 별도로 피해구제 전담조직(TF)을 신설하고 전담 변호사를 배치해 법률상담 및 소송을 대리할 계획이다. 법률 구조를 신청하면 전담 변호사가 승소 가능성 및 소송 타당성 등을 검토해 소송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법률지원 서비스는 세부 준비를 거쳐 5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내외 환경규제 대응력 강화 ‘2021 REACH 엑스포‘ 진행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내외 환경규제 대응력 강화 ‘2021 REACH 엑스포‘ 진행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 이하 생기원) 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서울 엘타워 엘하우스홀에서 우리 기업들의 국내외 화학물질 등록·승인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2021 REACH 엑스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인원 제한에 따라 소규모의 현장참석과 실시간 온라인 송출을 통해 정보제공을 했으며, 국내외 화학물질 등록·승인 규제 대응 지원 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기업 실무 담당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국내외 화학물질규제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정보 제공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기원 내외부 각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가 이끄는 2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PART에서는 ‘EU REACH 대응’이라는 주제로 EU REACH 최신동향 및 주요내용을 소개하고, 후발등록 이행 시 주의사항과 완제품의 대응방안 등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PART II에서는 EU REACH 외 국내 기업들의 대응이 필요한 ‘국내외 화학물질 등록·승인 규제’를 다루는 장으로 마련하여 미국 독성물질관리법(TSCA), 중국 신규화학물질 환경관리제도, 일본 화심법, 영국 REACH 대응과 인도·터키 및 유라시아 규제 내용을 소개하며, 우리나라 화평법 및 화학제품안전법의 최신내용 및 실질적 대응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EU REACH 주요내용과 동향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 및 우리나라의 화학물질 등록·승인 규제와 최근 터키, 유라시아 경제연합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REACH 유사규제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또한 전문 컨설팅기관의 비대면상담을 통한 실시간 컨설팅 자리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자리가 되었으며, 온라인 상담예약도 진행이 되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학물질 규제가 강화 추세이며, 이에 맞는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이나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산업 구조상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과 교육·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기업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본 행사나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4차 재난지원금 상담받는 시민들

    [서울포토]4차 재난지원금 상담받는 시민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확인 지급이 시행된 26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시민들이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2021.4.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아이알링크, 금소법 솔루션 ‘지박스’ 출시

    아이알링크, 금소법 솔루션 ‘지박스’ 출시

    지난 3월 25일에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법안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6대 판매 원칙을 적용했다. 소비자가 금융상품 가입 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경우, 판매 과정에서 고의나 과실이 없었다는 ‘입증 책임’이 전적으로 금융사에게 있어 업계에서도 이에 맞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콜센터 구축 전문 기업 아이알링크㈜가 금융소비자보호법 대비 창구 대면 녹취 솔루션 ‘지박스’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금번 출시된 ‘지박스’는 대면 금융 판매 시 필요한 녹취 솔루션으로, 지박스에 연결된 창구 마이크를 통해 고객과 상담원의 아날로그 음성을 수집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고객 CRM 연계 개발을 통해 유선 전화와 휴대전화를 동시에 연결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토탈 녹취 솔루션 제공한다. 또한 창구 마이크를 통해 수집된 고객과 상담원 간의 아날로그 음성을 파일서버로 전송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고객과 상담원이 각각의 채널로 분리돼 IP 데이터로 변환이 가능하다. 이 데이터는 고객이 보유한 STT 솔루션과 연계되어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 자동으로 Text 파일이 형성된다. 이는 실시간 상담원 모니터링 및 백업 지원, 상담 내용 기록 및 검색 등 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금소법 대비는 물론, 고객 서비스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다.아이알링크 관계자는 “녹취 솔루션은 아이알링크의 전문 분야인 만큼 앞으로 자사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살에 스스로 출생신고…보이스피싱이 앗아간 배우의 꿈

    19살에 스스로 출생신고…보이스피싱이 앗아간 배우의 꿈

    이혼한 부모님 때문에 출생신고가 되어있지 않아 학교에 다니지 못했고, 19살에 스스로 변호사를 찾아가 출생신고를 했던 배우 지망생.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던 조하나씨가 보이스피싱 피해로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사망소식을 알린 지인은 “배우를 꿈꾸던 작고 착한 아이 하나는 겨우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며 “단돈 200만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잘 지낼 것”이라며 “그래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 그게 인간이란 이름을 달 수 있는 자격”이라고 조하나의 안타까운 죽음에 분노를 드러냈다. 조하나씨는 2019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이혼한 부모님 때문에 출생신고가 되어있지 않아 학교에 다니지 못했고, 19살에 스스로 변호사를 찾아가 출생신고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검정고시 교육 과정을 마치고 배우의 꿈을 꾸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으나 사망 이후 모든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현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대출빙자형 금융사기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6년 4만5921건, 2017년 5만13건, 2018년 7만218건, 2019년 7만2488건 등이다. 피해액수도 2016년 1924억원에서 2017년에는 2431억원, 2018년 4440억원, 2019년 6720억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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