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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식품 케이-푸드로 프랑스 등 유럽에서 인기

    전남 식품 케이-푸드로 프랑스 등 유럽에서 인기

    전남도가 프랑스 ‘파리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남 식품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 프랑스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케이-푸드 페어는 유럽에 한국 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축제로 전남도가 국내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식품홍보관을 운영, 남도 음식을 세계에 홍보했다. 이번 페어에서는 유럽 6개국의 온, 오프라인 상설판매장에서 거래되는 25개 제품을 중심으로 시식 행사와 현지 바이어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결과, 유기농 유자 주스와 유기농 김 등 웰빙 식품이 현지 엠지(MZ)세대 참가자와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남 식품홍보관은 가장 한국적인 맛을 간직한 남도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됐다. 현재 전남도는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의 ‘아시아푸드센터’ 내 전남 상설판매장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5개국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했다. 최근 유럽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유기농 식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팬데믹 이후 아마존과 같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비가 연간 35% 이상 증가하고 있다. 홍보관을 운영한 김기철 전남도 유럽사무소장은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프랑스인들로부터 전남 식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유럽 시장에 맞춘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전남 상설판매장 추가 개설을 준비하는 등 민선 8기 농수산식품 수출 5억 달러 달성을 위해 농수산식품 해외 전진기지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 서울시 ‘북한이탈주민과의 동행’…찾아가는 가정돌봄 50가정 모집

    서울시 ‘북한이탈주민과의 동행’…찾아가는 가정돌봄 50가정 모집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자 ‘방문형 가정 돌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찾아가는 양육 돌봄 사업’을 확대 개편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비영리민간단체 ㈔새롭고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 주관으로 폭력·빈곤·고립·자녀양육 문제 등에 직면한 50여 가정을 선발하고 가정당 5회씩 방문해 문제 해결을 도울 계획이다. 돌봄 전문가는 최소 10년 이상 현장경험을 가진 상담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심리학, 간호학, 교육학, 청소년지도학, 북한학 등을 전공하고 심리상담 자격증을 취득한 11명의 박사,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한 코칭교육을 이수한 선배 북한이탈주민이 동행해 정착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지원한다. 시는 사업 종료 후에도 담당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와 협력해 대상 가정에 대한 사례 관리와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정 돌봄 서비스는 위기 상황에 놓인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 가정(2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가정이 있다면 추천도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이달 13∼22일이다. 기봉호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 직무대리는 “북한이탈주민 한명 한명이 전문가의 세심한 돌봄을 받으며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서울시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英명문 케임브리지대 학생 5명 잇따라 극단선택

    英명문 케임브리지대 학생 5명 잇따라 극단선택

    영국 명문 케임브리지대에서 최근 학생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져 학교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거나 그렇게 추정되는 학생은 최근 4개월간 모두 5명에 이른다. 케임브리지대 교육담당 부총장보 그레이엄 버고 교수는 성명에서 “대학은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버고 교수는 숨진 학생들 소속 단과대 관계자,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지역 당국 등의 공중보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꾸려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가 끝나지 않은 학생 1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사망 간에 상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버고 교수는 “대학에 학생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상담 서비스 대기시간 단축, 도움이 필요한 학생 조기 파악을 위한 전담 고문제 마련, 일선 교직원 인식 제고 훈련 등을 실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임브리지대 학생회는 “사망자들의 사정을 미뤄 짐작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케임브리지 학생들의 정신건강이 위험수위라는 사실을 숨겨서는 안 된다”며 평소 대학의 예방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장애인 존중 전혀 없는 경찰이 안쓰러울 정도”...인권활동가의 한숨

    “장애인 존중 전혀 없는 경찰이 안쓰러울 정도”...인권활동가의 한숨

    얼마 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지하철역 집회를 두고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라도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공언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치안정감으로 승진하고 서울청장까지 맡은 김 청장의 아연실색할 망언이었다. 공감능력이라고는 티끌만큼도 찾을 수 없었다. 지구 끝은커녕 집 밖에서 뜻대로 움직이기도 어려운 이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좌절감을 안겼음은 물론이다. 분개의 마음을 갖기는 인권활동가 이구원(32)씨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그 말을 듣고 기가 막혔다. 집회의 자유, 권리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 그냥 현 정권의 코드에 맞추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아 안쓰럽기도 했다”고 잘라 말했다. “잡아가려면 잡아가 보라지요. 2년 전 장애인단체 활동가 3명이 장애인 이동권 요구 시위에 대해 집시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지만 그분들은 벌금을 내는 대신 구치소를 선택했어요. 하지만 구치소에 장애인을 수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 자체가 없으니 바로 나오게 됐죠.” 이씨는 충북 청주를 기반으로 하는 ‘인권연대 숨’의 활동가다. 지난 7일 이씨를 만났다. 통성명하며 인사를 나눈 뒤 건넨 명함은 그를 돕는 활동지원사가 대신 받았고 이씨의 명함 역시 활동지원사가 대신 전해줬다. 이씨는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다. 선천성 사지절단증 장애인이다. 문서 작업을 해야 할 때는 특별히 제작된 막대기를 입에 물고 컴퓨터 키보드를 눌러야 한다. 1분에 120~130타를 치는 느린 속도다. 하지만 그는 장애인 인권운동에 머물지 않는다. 그의 활동 공간인 ‘인권연대 숨’은 장애인 인권단체가 아니라 인권교육, 역사 현장 평화기행 사업, 회원 소모임 등을 작지만 알차게 진행하는, ‘아주 보통의’ 인권단체다.이씨는 지난해 2월부터 이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2018년부터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 3년 가까이 장애인 동료 상담, 초·중등학생 상대 장애인 이해 교육 등의 일을 하다가 아예 인권활동가로 나선 셈이다. 장애인 인권뿐만이 아닌 보편적인 인간의 권리, 즉 인권운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인권은 모든 인간이 가진 보편적인 권리이고 장애인, 비장애인을 분리하지는 않는다”면서 “개인의 특성 때문에 활동 공간이 달라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씨는 “인권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워 왔고, 내가 이미 인권을 침해받는 차별적 경험을 해왔음을 뒤늦게 자각한 것이 인권운동의 계기라면 계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예컨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같은 장애인 인권운동 단체가 아닌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은 다른 의미가 있을 법했다. 그는 “전장연을 지지하고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전장연 주최 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장연의 20년에 걸친 활동이 있어서 장애인들의 일상이 많이 바뀔 수 있음을 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고 그것은 인권의 보편성에 대한 확장”이라고 말했다. 거듭된 우문(愚問)에 돌아온 현답(賢答)이었다. 장애인은 장애인 단체에서 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인식 자체가 편견이자 차별적 시각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물론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과 삶에 기반한 분야를 특화시킨 운동만큼 강력한 추동력을 가질 수는 없다. 장애인 인권에 대한 그의 각별한 관심은 당연한 것이다. “단체에서 독서모임, 글쓰기모임을 같이 하고 지역인권 이슈를 발굴하는 한편 인권강좌 중 장애인권 교육도 맡고 있습니다. ‘저상버스 타고 쏘댕기기’는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이씨는 “저상버스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실제로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컸던 만큼 본격적인 인권운동을 하기 전까지는 저상버스를 확대하기보다는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늘리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저상버스는 장애인만이 아닌 유아차를 미는 부모,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어린아이 등 비장애인을 포함한 모두의 이동권과 관련 있는 교통수단이라는 점을 깨닫게 됐다”며 인권의 보편성에 대한 시각이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저상버스의 여러 지역별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관련 제도의 미비점을 지적했다. 이씨는 “서울은 도입률이 50% 정도 되지만 전국적으로는 28% 정도에 불과하며 저상버스 이동 현황 등을 담은 저상버스 운영정보시스템 앱 개발·보급 등도 부족하다”면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저상버스를 보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상버스를 중심으로 보편적 이동권을 높이고 장애인 콜택시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를 포함해 세 명의 활동가가 있는 ‘인권연대 숨’은 휴식의 권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월~목 주 4일제로 근무하고 있다. “쉬는 날에는 집에서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친구들 만나 술 한잔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월 530시간 활동지원사의 도움을 받아 단체 활동 및 개인 생활을 한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개인의 무능함 정도를 정부로부터 검증받아서 부여받는 활동 지원 시간”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장애등급제는 폐지됐다고 하지만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 사실상 심사를 받아야 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이었다. 그의 삶은 어릴 때부터 TV 등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가 되곤 했다. 자서전 ‘오체불만족’을 써서 화제를 모았던, 비슷한 장애를 딛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의 오토다케 히로타다(46)와 비교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천주교 공동체에서 생활하며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선교사로 살던 그의 삶의 방향은 인권의 가치를 놓고 급전환했다. 하지만 그는 그 변화에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는 않았다. 실제 그의 얘기를 들으면 인권활동가로 나서게 된 특별한 각성의 순간이 따로 필요하지는 않은 듯했다. 어찌 보면 삶의 매 순간이 특별했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태어난 직후부터 유소년 시절을 천주교 수도원에서 공동체 생활을 했고, 학교를 다니지 않고 검정고시를 치르고서 대학에 간 특별한 이력을 가졌다. 2014년 방한한 프란체스코 교황을 따로 만나 얘기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이씨는 “대학에 가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스스로 선택한 삶이 없이 엄격한 규칙 속에서 종교적 생활을 해야 했다”면서 “비록 원했던 역사학과가 아닌 신학과를 가야 했지만 대학에서 선후배들과 어울리며 비로소 자유로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자립 생활을 시작했고,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며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자립생활센터에서 활동하며 돈을 벌고, 인권운동단체에서 일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도 그 이후의 일들이다. 그는 “코로나19가 유행할 때 혹시라도 확진 판정을 받아 돌봄(활동지원 서비스)을 받지 못할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잘 넘겨서 다행”이라며 배시시 웃었다. 서른두 살 청년으로서 이씨는 별 바람이 없다지만 슬며시 풀어내는 꿈은 크다. ‘저상버스 타고 쏘댕기기’를 비롯해 인권운동 분야에서 자신의 책임성을 더욱 높이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희망과 함께 “같이 노력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우리 사회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인권을 포함해서 계속 활동하겠지만 계획이나 목표를 정교하게 설정해서 사는 것은 제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요. 얼핏 보면 낙천적인 것 같기도 하지만 내성적인 면도 많다 보니 현실에 안주하려고 할 때도 있어요. 아무튼 나이 먹어도 꼰대는 되지 말아야죠. 그러려면 계속 공부해야 하고요. 세상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 후회를 덜 남기는 삶을 살고 싶네요.”
  • 광주시교육청 ‘2023 대입 진로진학박람회’ 연다

    광주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대입 대비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광주시교육청은 16~17일 이틀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학년도 대입 대비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144개 대학이 참가해 197개 부스를 운영, 입학사정관들과 입시전문가들이 대입진학상담과 맞춤형 입시정보를 제공한다. 또 윤윤구 EBS 대표강사가 ‘고교생을 위한 교과학습법 및 대입제도 이해’ 특강을 진행하고 대교협 김창묵 대표강사가 ‘수시전형 대입전략’ 특강을 실시한다.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특강도 펼쳐진다. 수도권 대학, 광주전남지역대학, 전문대학 공동 대입설명회와 각 대학별 설명회, 음악·미술·체육계열 설명회도 동시에 펼쳐진다. 고교학점제박람회에서는 52개 고등학교가 선택형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에 대한 1대 1 상담도 진행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교육’을 실현해 미래지향적이고 실력있는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호텔 가자” 20대女 스토킹한 50대 손님…경찰 불러도 멈추지 않았다

    “호텔 가자” 20대女 스토킹한 50대 손님…경찰 불러도 멈추지 않았다

    20대 여성 직원을 수차례 찾아가 스토킹한 혐의를 받은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판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황모(5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80시간의 스토킹 행동의 진단·상담 등의 수강 명령을 내렸다. 황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0대 여성 A씨의 근무지로 수차례 찾아가 말을 거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황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근무하는 A씨를 처음 본 후 근무 중인 피해자에게 “커피 마시자. 잠깐 나랑 나가자. 쉬는 시간 없느냐”고 말을 걸었다. A씨는 거부 의사를 표시했지만 황씨의 접근은 계속됐다. 보름여 뒤 다시 근무지를 찾은 황씨는 휴무인 A씨가 안 보이자 “그 분 안 오셨나”라고 묻고 근무지 안쪽까지 살펴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날 또다시 찾아온 황씨는 A씨와 그 동료들에게 “커피를 마시자”며 계속 말을 걸었고 결국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황씨는 20분 뒤 다시 A씨를 찾아가 말을 걸었다고 한다. 황씨의 방문은 그 이후로도 계속됐다. 3일 뒤 찾아온 황씨는 A씨에게 “같이 호텔가자”, “결혼하고 싶다”, “이태원에 호텔을 예약했다”, “나랑 하고 싶지 않느냐” 등 이야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에도 12월 중순까지 세 차례 근무지를 찾아 “저 알죠”라고 말을 걸거나 웃으며 A씨를 쳐다보는 등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판사는 “피해자가 명시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시했음에도 일방적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했다”며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피해자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켰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치매가족휴가제’ 신청 땐 연간 최대 8일 돌봄서비스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는데 며칠간 집을 비워야 한다. 급히 이용할 돌봄 서비스가 있을까. A.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치매가족휴가제’를 신청할 수 있다.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 1~5등급이나 인지지원등급 수급자라면 월 한도액과 관계없이 1년 최대 8일까지 ‘단기 보호’나 ‘종일 방문요양’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종일 방문요양은 장기요양 1~2등급을 받은 치매 환자만 지원한다. Q. ‘단기 보호’와 ‘종일 방문요양’의 차이는 무엇인가. A. 단기 보호는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치매 환자를 돌본다. 하루 이상 신청해야 하고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하루 2940~9070원이다. 종일 방문요양은 집으로 요양보호사가 찾아온다. 1회당 12시간씩 16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같은 기관을 2회 이상 연속으로 이용하면 간호사·간호조무사가 1회 이상 방문한다. 1회 1만 3100원으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가산이 적용돼 최대 2620원이 추가된다. Q. 신청은 어떻게 하나. A.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보건복지콜센터(129)에서 신청·문의가 가능하다.
  • 이력서도 특성 있게

    이력서도 특성 있게

    특성화고 학생들이 11일 부산 사상구 서부산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2 부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찾아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의 중소·중견기업 24곳이 참가해 취업 상담 등을 진행했다. 부산 뉴시스
  • 이력서도 특성 있게

    이력서도 특성 있게

    특성화고 학생들이 11일 부산 사상구 서부산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2 부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찾아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의 중소·중견기업 24곳이 참가해 취업 상담 등을 진행했다. 부산 뉴시스
  • “9년째 월급 200만원” 오은영 박사, 최초로 이혼 권한 사유는

    “9년째 월급 200만원” 오은영 박사, 최초로 이혼 권한 사유는

    오은영 박사가 최초로 이혼을 권했다. 1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8회에는 부부가 직면하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인 ‘돈’ 때문에 갈등을 겪는 일명 ‘비공개 부부’가 출연했다. 부인에게 월급을 알려주지 않는 남편과 그런 남편에게 신뢰를 잃고 지칠 대로 지쳐버린 부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부인은 급여를 남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반면, 벽지회사 연구팀 팀장으로 재직 중인 남편은 몇 년째 월급이 200만 원이라고 주장하며 월급 명세서를 보여달라는 아내의 요청을 피했다. MC들은 ‘연차가 쌓이면 연봉도 오를 텐데 이해할 수 없다’며 9년째 고정인 남편의 월급을 납득하기 어려워 했다. 계속해서 숨기거나 부인과의 대화를 피하는 모습에 부인은 속이 타들어갔다. 오은영 박사는 상담 최초로 무조건 참고 사는 것이 답은 아니라며 아이들 문제 등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 이혼을 권했다. 그동안 월급명세서 공개를 꺼렸던 남편은 결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월급 명세서를 공개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은 이 이후로 더 이상의 대출은 얻지 말아야 한다. 또 주식도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인은 “남편이 성인인데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저에게는 어렵다”라고 답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성인이 돼고 보호자가 필요없을 때도 지금 그대로라면 그때는 이혼하라. 그러나 지금은 두 분이 이혼하는게 현실적으로 썩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진심어린 말을 전하며 그동안의 일에 대해 사과했다.
  • 오은영, 또 새 예능… 직접 밝힌 다작 이유 “코로나19 힘든 시기, 내면 치유 돕고파”

    오은영, 또 새 예능… 직접 밝힌 다작 이유 “코로나19 힘든 시기, 내면 치유 돕고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를 직접 밝혔다. 오은영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예능 ‘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현재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와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오은영은 방송 출연이 과하게 잦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했는지 이날 직접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시대, 누구나 위기라고 하는 시기를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주변에 있는 귀중한 사람들의 삶을 되짚어보기를 바랐다. 내면을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삶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과정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다면 제가 나서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출연한다면 저 또한 뿌듯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그러면서 “사실 아쉬운 점이 있었다.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시간적·경제적인 이유로 (상담소를) 찾아오지 못하는 분들도 많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찾아가는 콘셉트의 ‘오케이? 오케이’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분들을 찾아가는 것은 그분들의 삶에 대한 존경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터전에서 그들이 얼마나 성실하게 열정을 가지고 살아왔는가를 우리는 현장에 찾아가 볼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오은영은 또한 “저는 전문 방송인, 연예인이 아니다”라면서 “감히 말씀드린다면 이런 류의 방송은 언제나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KBS만큼은 순기능을 많이 담아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신도 밝혔다. 오은영은 이어 “어제도 촬영을 한다고 23시간 깨어 있었다. 그게 하나도 힘들지 않았고, 저희들에게 용기를 주시는 수많은 열심히 사시는 분들을 통해 가슴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며 “이런 진심이 프로그램 안에 잘 녹아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KBS2 새 예능 ‘오케이? 오케이!’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이다. 오은영이 직접 사연자들을 만나 고민을 듣고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오은영과 코미디언 양세형 등이 출연한다.
  • 이주희 동신대 제9대 총장 15일 취임

    이주희 동신대 제9대 총장 15일 취임

    동신대학교는 이주희 교학부총장이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오는 15일 열리며 임기는 2026년 7월14일까지 4년이다. 이 총장은 지난 5월3일 학교법인 해인학원 이사회의 총장 선임 결정에 이어 같은 달 25일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동신대 제9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이 총장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학사,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의 경제대학원 MBA 과정을 마쳤다. 지난 1997년 동신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교무입학처 부처장,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입학교류처장, 학생상담센터장, 기획협력처장, 국책사업총괄관리본부장, 교육혁신원장, 교학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국책사업추진 TF팀을 직접 이끌고 동신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역할을 했다. 대외적으로는 교육부 갈등관리심의위원회?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교육정책 위원, 전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여성분과 위원, 광주복지재단 자문위원회 위원,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이사를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았다. 현재 교육부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 전남도 노사민정협의회?청년발전위원회?일자리정책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심리학회 산하 여성심리학회 이사,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총장의 취임식은 15일 오후 2시 동신대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열린다.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교육 기부 등 사랑나눔 이어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교육 기부 등 사랑나눔 이어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자매결연 마을에 전염병 예방과 해충 방제 지원을 위한 차량용 연무소독기 지원에 교육 기부 진로체험 운영 등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행복 키움 교육 기부 ‘진로 체험 교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진로 체험 교실은 교육복지 우선 대상에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업을 마련해 제공하는 교육 기부활동이다. 이번 교육 기부는 드론 실습, 스피치 프로그램, 진로 솔루션 상담 등 고학년 학생들에게 필요한 콘텐츠로 마련됐다. 행복 키움 교실은 지난 2018년 생존 수영을 시작으로 생활요리, 미술 심리치료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앞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팀 1촌 자매결연을 한 인근 8개 마을에 차량용 연무소독기를 전달했다.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염병 예방과 해충 방제 지원 사업을 위한 이번 연무소독기 지원은 당진시보건소에서 보유한 소독기와 동일 제품으로 마을별 자체 운영한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인근 마을을 대상으로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마을회관 증축, 농기계 지원, 공동창고 지원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 ‘운동선수, 계속해야 할까’ 싶으면 상담하세요

    ‘운동선수, 계속해야 할까’ 싶으면 상담하세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학교체육진흥회가 오는 24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2022년 학생선수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20일까지 학교체육포털(cspep.or.kr)에서 신청해야 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 규모를 지난해 300명에서 5배 이상으로 늘어난 1600명으로 확대하고, 일대일 비대면 상담과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대일 비대면 상담은 학생선수, 진로전환 학생 또는 학부모 등 모두 32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체육관련 계열 대학 진학상담 등 개인 맞춤형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은 광주체고, 울산스포츠과학고, 강원체고, 충남체고 등 전국 체육고교 현장에서 학생선수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선수를 희망하는 학생선수와 진로를 중도에 변경하려는 진로전환 학생선수들의 진로탐색과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2019년부터 시작했다. 매년 1만여명의 학생들이 학생선수가 되지만, 4000여명 정도가 중도에 진로를 바꾸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더 많은 학생선수에게 진로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체육 분야 진로상담전문가 인력자원을 매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반학교에서 학교운동부를 운영 중인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상담도 진행한다.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을 활용한 학생선수 진로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생선수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개발을 하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자녀 교육 때문에 은평 뜨는 주민 없게… 수색 역세권 개발도 착착”[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자녀 교육 때문에 은평 뜨는 주민 없게… 수색 역세권 개발도 착착”[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선거운동 기간 많은 구민들께서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달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민선 7기에 유치했던 한국문학관 예술인의 마을, 광역자원순환센터 등이 2024년 완공됩니다. 민선 8기에는 구민들이 믿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은평으로 만들기 위해 교육에 더 집중할 생각입니다.” 서울 은평구는 재건축·재개발 바람이 휩쓸었던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어렵게 더불어민주당이 수성한 8개 자치구 중 한 곳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018년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전남 영암 출생이지만 초·중·고교를 모두 은평구에서 졸업하고 지금까지 50년 가까이 은평에서만 살아왔다. 2003년 구의원으로 시작해 2010년 시의원, 2018년 민선 7기 구청장까지 역임하며 지역에서만 헌신한 정치 이력과 노력이 다시 한번 구민들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10일 은평구청 구청장실에서 만난 김 구청장은 새 임기가 아닌 5년째 임기를 보내는 듯했다. 지난달 말 서울 전역에 내린 폭우로 인한 범람 우려를 살피기 위해 불광천을 찾았고, 비슷한 시기 조경용 바위가 무너진 사고 현장을 찾아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5일엔 최근 급증한 ‘사랑벌레’ 방역 현장에서 직접 분무 방역을 하고 왔다고 했다. 취임하자마자 눈코 뜰 새 없이 현장을 누빈 김 구청장이지만 머리엔 두 번째 임기에 그려 낼 은평구의 새 그림으로 가득했다. 그가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은 교육이다. 김 구청장은 “은평구의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가 중·고등학교로 진학하면 사교육 인프라와 학군이 좋은 타 자치구로 전출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은평의 자체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 은평 구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아이들을 위한 진로진학체험센터 등 구축 ▲은평 출신 인재들이 지역의 후배들의 멘토가 돼 진로상담을 해 주는 ‘은평대전’ 등의 프로그램 확대 ▲강남 등에서 은평구 자체 우수 강사진 확보 등을 제시했다. 또 이번 선거 공약이기도 했던 녹번동과 응암동에 중학교 신설과 진로진학정보센터 설치도 다시 한번 약속했다.민선 7기부터 이어 왔던 지역 개발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시의원 재임 당시 여성 최초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지낸 김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청장 임기 동안 ‘2040 은평플랜’을 완성했다. 여기엔 지역별 용도지역 조정, 역세권 육성계획 및 생활기반시설 공급 계획 등이 세부적으로 담겼다. 김 구청장은 “은평플랜의 핵심은 서울북부역과 수색역세권 개발”이라면서 “자체 연구용역 결과 은평은 향후 북한과 유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면서 “광명과 수색역을 기반으로 공항철도와 경의선, 6호선이 이어지는 서북권의 유일 광역중심인 은평이야말로 유라시아철도 출발역으로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타당성 평가가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에 신사고개역 추가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이미 고양은평선에 신사고개역을 추가할 경우 수익성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와 있다”면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구민 30만 서명을 비롯한 신사고개역 추가를 위한 요청을 강력하게 지속하고 있다. 반드시 신사고개역을 추가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연신내와 불광지역에 대한 복합개발 비전도 내놨다. 김 구청장은 “연신내역에서 불광역 혁신파크로 이어지는 통일로를 지하통합개발로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축구장 15개와 맞먹는 크기인 서울혁신파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혁신파크 부지 4개 권역 개발 계획에 맞춰 상업·업무용지의 고밀 복합 개발을 통한 서북권 랜드마크 조성 개발 구상안을 마련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개발은 재임 임기 시작과 동시에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 구청장은 “이미 변호사와 회계사 등 재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개발신속추진단’ 구성을 마쳤다”면서 “이르면 이달에 구청사 1층에 구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전문가들과 재개발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조만간 재개발신속추진단장 인선이 결정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재개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저… 초면에 ‘힐링’합니다만” 청년, 용산을 맨발로 거닐다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 가족공원에 초면인 청년 10여명이 모였다.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기 위한 ‘워킹 라이프쉐어’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공원 곳곳을 맨발로 걸으며 잠시나마 자유롭게 움직이고 힐링했다. 자신에 대해 편견이 없는 사람들과 대화도 나눴다. 김용기(34) 용산 청년지음 센터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고 활동성이 떨어진 청년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야외에서 힐링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10일 용산구에 따르면 청년지음은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용 공간으로 2020년 11월 문을 열었다. 용산역 인근에 있으며 서울시 청년 공간 중 최대 규모(710㎡)다. 미니영화관, 전시실, 북라운지, 힐링룸, 공유부엌 등을 갖췄다. 김 센터장은 “북라운지의 경우 열려 있는 공간이어서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와 책을 읽거나 보드게임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지음은 공간 제공과 시설 대관은 물론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워킹 라이프쉐어 역시 지친 청년들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개관 후 첫 야외 행사였다. 청년활동실험, 청년교류형성, 청년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청년지음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9500명이 방문했다. 조사 결과 이용객 중 87.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용산구는 청년지음과 같은 청년 전용 공간뿐 아니라 취·창업 지원, 교육, 교류 형성, 마음 건강 돌봄까지 청년을 위한 종합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다음달부터는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도 잇달아 선보인다. 메타버스 활용 맞춤형 취업 특강과 그룹별 자기소개서·면접 클리닉을 통해 기업 현직자와 구직 청년이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기업탐방단’, ‘직장체험 프로그램’, ‘무역마스터 육성 과정’ 등을 준비 중이다. 청년 마음 건강을 돌보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숙명여대 앞 카페 4곳을 마음 건강 카페로 지정하고 자가진단 QR코드를 삽입한 컵 홀더를 제공하고 있다. 자가진단을 한 청년 중 위기군이 발견될 경우 구는 정신건강의학과와의 무료 상담을 연결해 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게 청년들의 특권”이라며 “성장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용산형 청년 정책은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게임에 450만원 쓰던 중1 청소년, 캠프 이후 “집에 가면 명상할 것”

    게임에 450만원 쓰던 중1 청소년, 캠프 이후 “집에 가면 명상할 것”

    #1. 중학교 1학년 박모군은 평일에는 5시간, 휴일에는 종일 ‘피파 온라인4’라는 축구 게임을 했다. 4년 간 모은 세뱃돈 450만원을 전부 게임 아이템 등을 사는 데 썼다. 게임을 하다가 책상을 치거나, 욕을 하는 빈도는 점점 더 증가했다. #2. 고등학교 1학년 고모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온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유튜브·넷플릭스를 시청하거나 ‘2048’이라는 모바일 게임에 빠져들었다. 새벽까지 게임을 하다 결석을 하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났다. 청소년의 18.5%는 인터넷·스마트폰 고위험군(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일 정도로 청소년들의 인터넷 의존도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진단 조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던 두 청소년은 모두 전북 무주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의 치유 캠프에 참가 중이다.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드림마을은 국내 최초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들을 위한 상설 치유기관이다. 1~4주 기숙 생활을 하며 전문 상담가가 진행하는 개인·집단상담, 체험활동, 대안활동, 학생 스스로가 운영하는 자치활동, 부모교육 등을 한다. 박군, 고군처럼 진단조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나타난 청소년들이 학교의 권유로 드림마을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4년 8월 설립 이래 총 2184명(남성 1403명, 여성 781명)의 청소년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참가 비용은 식대가 전부이며,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다문화가족, 국가유공자 자녀는 무료다. 드림마을 관계자는 “참여 청소년의 60~70%는 취약 계층”이라며 “전국에서 오는데 학생수 자체가 많은 경기도나 서울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드림마을 치유 프로그램의 목표는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이 없어도, 게임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하는 데 있다. 청소년들이 말하는 가장 흔한 ‘중독의 이유’는 “게임 말고 할 게 없다”는 것이다. 드림마을에서는 입소와 함께 스마트폰을 반납하게 하고, 멘토 1명과 청소년 3명이 한 방을 쓰며 모든 생활을 함께 한다. ‘생활 교정’에 가까운 형태다. 마을에서 만난 청소년들은 마림바·기타로 악기 연주를 하고, ‘핸드 클랩(Hand Clap)’이라는 노래에 맞춰 댄스를 배웠다. 집단상담에서 ‘나의 인터넷 사용 곡선’ 등을 그리며 왜 그토록 온라인 게임에 ‘과몰입’하게 됐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한다.캠프 5일차를 맞은 박군은 집으로 돌아가면 게임 대신 이곳에서 배운 ‘명상’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싱잉볼’이라는 도구를 치면 고요하게 퍼지는 소리가 나는데 눈을 딱 뜨니 5분이 지나 있어서 신기했다”며 “머릿속을 비워내는 연습으로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 고군은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면 ‘귀찮다’며 거절부터 했는데, 여기서 나가면 휴대폰보다는 친구들과 관계 맺는 일을 더욱 우선할 것”이라며 머리를 긁적였다. 온라인 중독 치유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후 관리다. 드림마을 측은 캠프 종료 후에도 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이윌센터(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위클래스(위기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에 상담을 연계하고, 2개월 후 K·S척도(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여부 판단 척도), 가족기능 등에 대한 청소년, 보호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배영태 드림마을 원장은 “이곳에서 경험한 것들이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청소년·부모님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 전화 개별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오은영에 침 뱉고 손 깨문 금쪽이…오은영 반응은

    오은영에 침 뱉고 손 깨문 금쪽이…오은영 반응은

    초등학교 1학년(8살) 금쪽이가 오은영 박사에게 침을 뱉고 손을 깨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금쪽이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학교에서 수업을 방해한 금쪽이는 탈출을 강행하는 한편 살인과 죽음 등의 단어를 입에 올렸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죽음’이란 단어를 자주 말하는 것에 대해 “만 6살이 되면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지만, 금쪽이처럼 ‘살 가치가 없으니 죽어야지’ 이런 생각을 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금쪽이 모친은 “처음에는 그냥 발달이 느린 것 같았는데 지금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의심하고 있다”며 “기사를 보는데 아이와 증상이 같더라. 최근 상담 센터를 옮겼는데, 선생님이 걸어들어오는 모습만 보고도 아스퍼거 증후군이 의심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키즈카페를 방문한 금쪽이는 먼저 놀고 있던 친구들을 쫓아내거나 친구들이 있는 쪽으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조심스럽게 “아스퍼거 증후군이 맞는 것 같다”며 “보통 만 5~6살 때부터 또래 관계가 중요해지고, 타인을 이해한다. 그런데 금쪽이는 상대와 대화를 주고받는 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전달한다.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공개된 현장 지도 영상에서도 금쪽이는 오은영 박사의 손을 물고 소리를 지르는 등 다소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에게 단호한 표정으로 “앉아. 싫어도 안 되는 거야”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금쪽이는 이번엔 오은영 박사를 향해 침을 뱉었다. 그 가운데 오은영 박사는 계속해서 심각한 표정을 유지하고, 엄마는 눈치만 살피며 침묵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에게 “분명하게 말해줘야 한다. 금쪽이가 ‘예’라고 안 할 거다. (그럼에도) 안 된다고 분명하게 말해주셔야 한다”고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금쪽이의 솔루션이 성공리에 끝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강재준♥이은형, 오은영 찾은 이유 “잠자리 어색…부부관계 없어”

    강재준♥이은형, 오은영 찾은 이유 “잠자리 어색…부부관계 없어”

    개그맨 부부 강재준·이은형이 부부인데 잠자리가 어색하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8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이은형이 올해 마흔이 되고 아이를 못 가질 것 같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돌직구로 “마지막 성관계가 언제냐”고 물었다. 그러자 두 사람은 “생각이 전혀 안 난다, 올해 관계가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오 박사는 “월 1회 이하 부부관계를 하지 않으면, 섹스리스 부부가 맞다”고 짚는다. 또 오 박사는 섹스리스의 원인에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체력 저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말을 들은 두 사람은 격한 공감을 보이며 ‘웃찾사’ 폐지 이후 식당을 운영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강재준은 체력 저하와 심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까지 왔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 박사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성관계가 부담으로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탈북민 새삶 준비의 장’ 하나원 개원 23주년, “진로교육으로 정착 준비”

    ‘탈북민 새삶 준비의 장’ 하나원 개원 23주년, “진로교육으로 정착 준비”

    8일로 개원 23주년을 맞은 경기도 안성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본원이 6년여 만에 언론에 공개됐다. 국가 보안시설이자 탈북민 정착 교육시설인 하나원은 탈북민이 남한에 도착해 처음으로 사회 적응 교육을 받는 시설로, 1999년 7월 8일 안성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입국한 탈북민은 총 3만 3000여명에 이른다. 이중 여성이 2만 4000여명으로 70% 이상을 차지했다. 하나원의 프로그램은 3개월(12주)로 구성돼 시간으로 따지면 총 400시간에 이른다. 이 곳에선 탈북민 적응과 초기 정착을 위한 거주지 지원과 일자리·교육 지원 등이 이뤄진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진로 지도 및 직업탐색이다. 우리 사회 이해증진과 정서안정·건강증진, 성평등 관점 통합교육 등의 순으로 교육 시간이 배정돼 있다.특히 이날 처음 공개된 직업교육관은 지난 2020년 개관 이후 만 2년을 맞았다. 총 4층, 960평 규모로 건립돼 탈북민들이 선호하는 업종 위주로 총 8개의 실습실이 배치됐다. 2층에는 한·중·양식 요리 실습실, 제빵·제과·바리스타실, 전자기초·기계조립실, 봉제·수선·세탁실이 있고, 3층에는 헤어·네일아트·메이크업샵, 피부미용실, 판매사무·관광·호텔룸메이드실, 간호·요양보호·사회복지실이 있다. 1층에 있는 시험장에서는 국가자격증 시험도 볼 수 있게 했다. 한때 수백명의 교육생으로 붐비기도 했지만, 이 날은 조리실에서 한식 연습에 한창인 교육생들 몇 명만 눈에 띄었다. 국내 입국 탈북민 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줄어든데다 코로나 팬데믹까지 겹친 때문이라고 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가장 필요한 것이 진로 교육이어서 162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그 중 컴퓨터와 운전면허 교육을 가장 선호해 호응도가 높다”고 했다. 탈북민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일반 국민의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은 60%대 초반을 기록 중이며, 고용률, 월평균 임금 등에서도 크게 격차가 나지 않는다고 하나원 측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저임금 증가 상황이 반영되고 탈북민도 연차가 오래되면서 임금 수준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취업 외에도 창업을 원하는 탈북민도 많지만, 창업은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아서 주의를 갖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나원 내 교육시설인 하나둘학교는 지금까지 2600여명의 탈북민 학생들이 거쳐 갔다. 교육부에서 파견된 9명의 교사가 교육을 담당한다. 1차 의료기관인 하나의원도 잘 구비돼 있다. 북한에선 물론이고 탈북 후 제3국에서도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탈북민들을 위해 내과·치과·한방과·소아청소년과 등 6개 진료과목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산부인과를 두 배로 확장해 여성건강센터를 신설했고, 마음건강센터에선 심리상담과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통일부는 2019년 탈북 모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인도협력국 내에 안전지원센터도 신설했다. 위기를 겪는 가정 뿐만 아니라 위기를 겪을 우려가 있는 가정을 미리 찾아내 선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통일부 당국자는 “과거에는 기관별로 단절적으로 정보를 갖고 있었지만, 안전지원팀이 생기면서 여러 기관의 자료를 다 취합할 수 있다”며 “적응이 어려운 분들을 찾아내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의 틈새를 메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하나원에서 열린 개원 23주년 기념식에서 “탈북민은 흔히 먼저 온 통일로 일컬어져 왔다”며 “먼저 온 통일을 소중히 가꾸며 다가올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동독 출신의 메르켈 총리와 이주민 아버지를 둔 오바마 미국 대통령처럼 북한 출신의 존경받는 사회지도층 인사가 지성호 의원에 머물지 않고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안성이 지역구인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탈북민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지 의원은 “16년 전 하나원을 수료했던 제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돼 이 자리에 섰다”며 “북한에서 태어난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당당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원 개원 기념식에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 것은 2017년 당시 조명균 장관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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