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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올해 일자리 창출 1만3068건… 목표 93% 달성

    광명시, 올해 일자리 창출 1만3068건… 목표 93% 달성

    경기 광명시가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의 93%를 3분기에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일자리 추가 창출 방안 등을 점검했다. 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인 1만 424건 중 가운데 3분기까지 목표의 93%인 1만3068건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분기 65% 대비 28%p 증가한 것으로, 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연말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분기 일자리 창출 성과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임금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 실적은 올해 목표 5570명보다 164명 초과한 5734명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직접 일자리 사업으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새내기 청년 일자리 사업,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일자리,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주민자치 매니저, 행복마을지킴이, 체납관리단 등 39개 사업을 추진했다. 직업능력 훈련 분야는 올해 목표의 110%인 2595명을 기록했다. 청년 구직자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 계층별 취업역량 강화 교육, 여성 직업교육훈련 과정 운영, 장애인 평생 학습 강사 양성, 기후에너지 강사 양성 교육 등 17개 직업능력훈련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상담, 취업 지원, 취업박람회 개최, 여성 재취업 연계 등 5개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4361건의 지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창업지원센터 운영, 창업자금 지원, 디딤돌 여성 취·창업 지원사업, 에코디자인 창업자 발굴 등 창업지원 분야 7개 사업 201건, 고용장려금 지원 16건,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고용환경 개선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 지원 등 고용 안전망 및 인프라 구축 분야 36개 사업 161건의 실적을 거뒀다. 박승원 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 분야”라며 “민생경제가 활력을 찾고 안정될 수 있도록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정책을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으로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고도화 ▲청년·여성 등 취업·창업 지원 강화 ▲광명형 미래산업 일자리 성공모델 발굴 및 확산 ▲사회적경제 자립 기반 마련 ▲ESG 경영 선도 및 확산 ▲일자리 거버넌스 및 고용 안전망 공고화 등 6대 전략을 세우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및 신도시 미래산업 거점 육성, ESG 기반 창업 활성화 등 105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 충남 아산서 ‘자해 소동 중 공무원 상해’ 70대 집행유예

    충남 아산서 ‘자해 소동 중 공무원 상해’ 70대 집행유예

    행정복지센터에서 자해 소동을 벌이다 공무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73)에 대해 징역 2년에 3년간 형 집행 유예를 선고하고, 보호관찰 2년을 명령했다. 국가유공자인 A씨는 지난 3월 14일 충남 아산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이다 이를 말리는 공무원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초생활수급 문제로 상담을 진행한 A씨는 귀가 조치 후 평소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들고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자해 소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를 말리던 공무원이 흉기에 손을 베,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위험한 물건을 소지해 공무원의 업무를 방해하고 상해까지 입혀 죄책이 무겁고, 다수의 폭력을 고려하면 잠재된 폭력성이 위험하다”며 “의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는 보이지 않고, 상해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새 가족 기다리는 687마리 구조 강아지 [포토多이슈]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새 가족 기다리는 687마리 구조 강아지 [포토多이슈]

    경기도가 화성시의 한 강아지 번식장에서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구출한 강아지 일부를 경기도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여주시 소재 반려마루와 화성시 소재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입양을 23일부터 시작한다.입양 절차는 효율적 입양을 위한 연령 등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한다. 5세 미만의 강아지는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입양신청을 받게 되며 반려마루 및 도우미견나눔센터에 321마리가 있다.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 매주 월요일 30마리씩 공고가 올라오며, 월~목요일 나흘간 신청을 받는다. 다만 새로 태어나는 강아지를 비롯해 어린 강아지는 3개월령 이후부터 임시보호(입양전제)를 거쳐 입양을 추진할 예정이다.5세 이상 강아지 366마리는 모두 반려마루에 있으며 23일부터 별도 공고 없이 전화 상담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강아지에 대한 상업적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중성화수술 후 입양이 원칙이다. 입양을 신청할 때는 강아지 1마리만 가능하다. 강아지 품종은 말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시츄 등이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9월 1일 20여 개 동물보호단체의 요청을 받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한 번식장에서 구조된 개 1400여 마리 가운데 일부를 반려마루,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으로 이송해 보호 중이다.
  • 긴급 구조는 119, 자살 상담은 109

    긴급 구조는 119, 자살 상담은 109

    내년부터 자살예방 상담전화 번호가 ‘109’로 바뀐다. ‘한 명(1)의 생명도, 자살 제로(0), 구(9)하자’라는 의미가 담겼다. 정부는 자살예방 상담 전화번호를 알기 쉬운 109로 통합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살신고·상담 전화 1393 등 기존 상담번호는 네자릿수인데다 연상되는 의미도 없어 긴박한 상황에서 떠올리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1393 외에도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생명의전화(1588-9191) ▲청소년전화(1388) ▲청소년모바일상담(1661-5004)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여성긴급전화(1366) ▲국방헬프콜(1303) 등 여러개로 분산돼 있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자살 상담은 가장 간절한 순간의 구조신호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기억하기가 편하고 쉬워야 한다”며 “세자릿수 통합번호 109는 구조·구급번호 119와 같이 자살이 긴급 상황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응대율은 최근 70%까지 개선됐으나 상담 수요를 모두 감당하진 못하고 있다. 올해부터 자살률이 서서히 오르고 있어 내년에는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상담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 ‘괴담만찬’, ‘엑소시스트: 믿는 자’, ‘톡 투미’…‘가을공포’ 즐겨봐

    ‘괴담만찬’, ‘엑소시스트: 믿는 자’, ‘톡 투미’…‘가을공포’ 즐겨봐

    짙어가는 가을에 발맞춰 공포영화 3편이 관객을 맞는다. 여름 대목을 지나 추석 이후 개봉하는 이른바 ‘가을공포’ 영화들이다. 다양한 소재를 내세워 마니아층을 손짓한다. 18일 개봉한 한국영화 ‘괴담만찬’ 6개의 단편으로 구성한 옴니버스 영화다. 카카오페이지 웹툰 ‘테이스츠 오브 호러’를 원작으로 했다. 소원을 이루기 위한 댄스 챌린지, 목 꺾인 도플갱어가 알려준 입시 비법, 절대 가면 안 되는 모텔 307호의 비밀, 아파트 입주민 전용 헬스장의 금기, 연구실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잔인한 실험, 인기 먹방 BJ가 라이브 중 저지른 돌출 행동 등 욕망에 눈먼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급사 측은 “코로나19 때 12개의 단편을 제작했다가 이번 시즌에 맞춰 일상과 밀착한 이야기들을 골라 이번 하반기를 노려 개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개봉한 ‘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공포영화의 걸작 ‘엑소시스트’(1973)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다. 1980년대 슬래셔 무비의 전성기를 열었던 ‘할로윈’(1978)의 속편을 제작했던 데이비드 고든 그린 감독이 3부작으로 기획한 영화 가운데 첫 번째 편이다. 사진작가 빅터(레슬리 오덤 주니어)의 딸 앤젤라와 딸의 친구 캐서린이 실종되고, 3일이 지난 뒤 기억이 전부 사라진 채 돌아온다. 두 아이는 이상증세를 보이고, 몸 속에 들어간 악마가 존재를 드러낸다. 그리고 한 명을 살리면 한 명이 죽는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밝혀진다. 빅터가 상담받는 엑소시즘 전문가 크리스 역으로 50년 전 원작에도 출연했던 배우 엘렌 버스틴이 합류했다.다음 달 1일 개봉하는 ‘톡 투 미’는 동양의 분신사바, 서양의 위저 보드 등 악령을 부르는 의식과 빙의를 소재로 했다. 미아(소피 와일드)는 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90초 빙의 챌린지’에 충동적으로 도전한다. 사람 손 모양의 조각을 잡고 “톡 투 미(내게 말해)”라고 속삭이면 눈앞에 귀신이 나타나고 “널 들여보낼게”라고 말하면 귀신이 몸에 들어온다. 다만 빙의 시간은 절대 90초를 넘겨선 안 된다. 미아는 제이드의 남동생 라일리에게 50초 동안 도전을 하도록 하고, 라일리에게 빙의한 귀신이 자신의 엄마라는 걸 알게 된 이야기를 나누다 90초를 넘겨버린다. 이후 라일리에게 끔찍한 사고가 벌어진다. 450만달러(약 6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영화는 지난 7월 북미 개봉 이후 전 세계에서 8950만달러(1211억원)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일본은 오는 12월 개봉하지만, 한국은 한 달 앞서 들여왔다. 배급사 관계자는 “공포영화의 명가 A24가 배급을 맡은 만큼, 국내에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보고, 하반기 큰 영화들이 몰리기 전 가을공포 시즌에 맞춰 개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김한길 “신당 창당, 생각해본 일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 없어”

    김한길 “신당 창당, 생각해본 일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 없어”

    金 “정치 떠나 있고 통합위에 전념하는 사람”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 발표 합동브리핑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언론 등에서 말하는 신당 창당은 생각해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합동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주당 비명계까지 아우르는 ‘제3지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주변에)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선 나는 정치를 떠나 있고 또 지금은 내가 맡고 있는 국민통합위원회 일에 전념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생각한 바 있느냐’ 등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이동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브리핑에서 “자살 예방 상담 통합 번호 ‘109’가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월 통합위가 통합번호 필요성 제기했고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협의 후에 대통령에 번호의 필요성과 구체 번호까지 보고해서 세 자리 통합번호 ‘109’를 최종 확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사회 구성원, 개개인 인간 존엄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국민통합으로 다가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통합번호 정책 제안은 자살 상담이 가장 간절한 순간의 구조 신호이므로, 신속 대응을 위해 전화번호가 기억하기 쉬워야 한다는 인식 아래 논의됐다. 여러 개로 분산된 자살예방 관련 상담번호 탓에 긴박한 순간에 바로 떠올리기 어렵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다. 통합번호 ‘109’에는 ‘자살자가 한 명의 생명도 없도록 모두 구하자’라는 뜻이 담겼다.
  • 출범 10여일 만에 성공적 데뷔한 한화로보틱스…생맥주·커피, 테이블로 운반도

    출범 10여일 만에 성공적 데뷔한 한화로보틱스…생맥주·커피, 테이블로 운반도

    한화로보틱스가 출범 10여일만에 국내 전시회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에서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평일 행사였지만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한화의 로봇 기술을 관람했다. 한화로보틱스 부스는 참여 기업 111개 업체 가운데 큰 규모였다. 한화로보틱스는 최근 개발한 산업용 신제품 ‘HCR-14’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가반하중(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이 14㎏까지 늘고, 구동 범위가 확대됐다. 경량화에 성공해 편의성이 향상된 것도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CR-14는 특히 해외 제조업체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처음 제품이 공개된 독일 EMO에선 여러 건의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도 국내외 제조업체들의 많은 상담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EMO는 한화로보틱스 출범 이전인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렸다.감자 등 각종 채소를 썰어 튀김 요리를 하고, 생맥주를 잔에 담아 전달하는 등 푸드테크 협동로봇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커피를 제조해 직접 테이블까지 가져다 주는 협동로봇의 경우 현재 국내 여러 무인카페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앞으로 산업용 협동로봇 뿐 아니라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서비스 로봇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장에 추후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시회 첫날 ‘한화가(家)’의 3남 김동선 전략담당 임원(전무)도 참석, 회사 부스는 물론 타사 부스를 돌며 기술 현황과 시장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경영 수업’ 중인 김 전무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김 전무는 2021년부터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협업한 부스도 찾아 격려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인재 발굴과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김 전무는 “전시회를 통해 로봇 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회를 포함해 다양한 현장에서 한화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과기대 학생상담센터,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 성료

    서울과기대 학생상담센터,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 성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최근 서울 공릉동 교내 향학로에서 개최한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과기대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5월 찾아가는 상담을 시작해 3회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상담까지 포함해 2023학년도에 총 4회를 진행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찾아가는 상담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서울과기대 재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하는 간이 스트레스 검사와 해석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적응을 지원하는 한편, 학생상담센터로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상담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서울과기대 학생상담센터는 이번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해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상담실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4.7점(5.0 만점)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게 서울과기대 설명이다. 참여자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현재 스트레스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좋았다”, “심리상담을 받는 느낌이었고, 속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과기대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특강 등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과기대 재학생의 건강과 적응력 향상, 개인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70대도 현역”…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 판 키운 영등포구 [현장 행정]

    “70대도 현역”…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 판 키운 영등포구 [현장 행정]

    “70대이지만 아직 청춘입니다. 다행히 취업박람회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70대 남성) “혈색도 건강해 보이시니 좋은 일자리를 찾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기대하시는 결과가 있기를 응원합니다.”(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지난 19일 오후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구름같이 모였다. 백발의 노년층들도 자리했다. 이날 오후에 개최된 ‘중장년·어르신 희망 취업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박람회는 영등포구가 금천구와 한국경제인협회 중장년내일센터,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열었다. 취업 역량과 의지가 높지만 정보 부족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과 어르신들에게 현장 면접부터 구직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채용까지 원스톱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였다. 박람회가 개최되기 전부터 구직자들이 몰리면서 행사장 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100여명의 긴 줄이 만들어졌다. 이날 하루 동안 721명이 박람회를 찾아 617명이 현장 면접을 봤다. 한국맥도날드와 현대그린푸드 등 25개 기업도 찾았다. 박철한 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구직자와 기업 간의 연결을 통해 외식과 사무, 영업 등 분야에서 300여명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구청장은 행사가 열리자마자 일일이 부스를 다니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최 구청장은 퍼스널 컬러 진단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름과 생년월일, 태어난 일시 등을 입력하면 축적된 통계 데이터가 당사자에 맞는 색깔과 성격 등을 진단해주는 형태다. 최 구청장의 퍼스널 컬러는 ‘블루그린’ 등이 나왔다. 행사 관계자는 “여유와 사색,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면서도 배우는 것을 즐거워하고 주변에 휩쓸리지 않는 성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최 구청장은 “내가 생각하는 자신의 성향을 명확하게 드러내 주는 것 같아서 놀랐다. 구직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경기 부진이 계속되지만 영등포구의 고용 상황은 ‘파란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상반기 고용률은 65.2%로 지난해 62.3%보다 2.9%포인트가 늘었다. 시 자치구 중 1위다. 이는 구가 일자리플러스센터 방문 구직자 2명 중 1명을 취업에 성공시키는 등 일자리 정보 제공과 취업 연계에 힘쓰고 있는 덕분이다. 최 구청장은 “경기 부진이 계속되는 상태에서 지방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확대와 취업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초등생 10명이 동급생 집단폭행…피해자父 “촉법소년이라 원통하다”

    초등생 10명이 동급생 집단폭행…피해자父 “촉법소년이라 원통하다”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해 교육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 A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0명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쉬는 시간마다 동급생 B군의 팔다리를 잡고 명치를 때렸다. 이들은 B군을 간지럽히거나 머리로 박치기를 했고, 교실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거나 실내화를 숨기는 등의 행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알게 된 B군의 부모는 학교에 폭행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도 신고했다. 학교 측은 즉시 가해 학생 10명과 B군을 분리하는 등 보호 조치를 시행했다. 교육지원청은 긴급심의제를 활용해 학교폭력 심의위원회가 조속히 열리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 교감, 장학사, 상담사, 도교육청 과장 등으로 구성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담당자 협의회를 열었다”며 “피해 학생을 보호할 추가 방안을 협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군의 부모는 학교 인근 지역 곳곳에 사건 내용 요약본이 담긴 안내문을 부착하며 피해를 호소했다. B군의 부모는 해당 글에서 “가해자들은 아무렇지 않게 학원에 다니고 축구 클럽도 나온다. 우리 아들은 하고 싶은 축구도 못 하고 집에서 나오지도 못한다”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7일간 분리 조치됐지만 아들은 학교 안에서 가해자들과 마주칠까 두려운 마음에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하는 등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와주세요. 정말 어떻게 하면 좋으냐. 우리 집은 현재 풍비박산 났다”며 “정말 아빠로서 꼭 극단적 행동을 해야 하냐. 촉법소년이라는 게 너무 원통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 “운동하는 남편에게 친구들 소개…결국 바람났습니다”

    “운동하는 남편에게 친구들 소개…결국 바람났습니다”

    자신의 친구 2명과 외도를 저지른 헬스트레이너 남편과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전업주부 A씨는 2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보내 “친구 2명과 1년 넘게 불륜을 저지른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A씨 남편은 동네에서 작은 헬스장을 운영 중인 트레이너 겸 대표로 결혼 후 A씨는 동네 친구들에게 해당 헬스장 등록을 권유했다. 친구들은 헬스장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남편과 친해졌고 A씨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자주 모임을 갖기도 했다. 어느 날 A씨는 우연히 남편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친구인 B씨로부터 온 부재중 전화 기록을 보게 됐다. A씨는 의아했지만 운동 때문에 개인적으로 물어볼 게 있을 거라 생각하며 넘어갔다. 몇 달 후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열린 모임 도중 남편과 B씨가 함께 안방에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A씨는 남편과 B씨를 거실에 앉히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B씨는 A씨 남편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꼈고 남편도 이를 받아줘 몰래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때 모임에 동석한 다른 친구가 A씨 남편에게 손가락질하며 “어떻게 나를 속일 수 있냐”고 언성을 높였다. 알고 보니 남편은 A씨 친구 2명과 1년 넘게 바람을 피우고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이혼은 물론 상간 소송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채원 변호사는 “남편의 상간자가 여러 명일 경우 상간자별로 사연자에 대해 부정행위가 인정돼 상간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며 “각각 사연자에게 손해배상책임을 지기 때문에 사연자는 1명씩 개별적으로 위자료를 청구하거나, 여러 명을 모두 피고로 해 한 번에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상간녀가 여러 명이면 위자료 액수가 더 커질 수 있는지에 대해선 “재판부는 사실관계를 파악해 누가 부정행위의 주 책임자인지 가려 각각 지급해야 하는 위자료 액수를 달리 책정할 수 있다”며 “남편의 경우 부정행위뿐 아니라 그 외 혼인 파탄 사유에 해당하는 유책행위가 인정된다면 이런 부분이 가산돼 상대적으로 더 높은 위자료를 지급하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30대 청년 정치인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30대 청년 정치인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전직 경남도의원이 승용차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43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한 업체 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전 경남도의원 A(3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에 승용차가 장기간 방치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 숨진 A씨를 확인했다. A씨는 제 11대 경남도의원을 역임했으며, 약 일주일 전 집에서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사망과 범죄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장례를 치른 뒤 유족을 불러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편의점 업주가 초등 여학생 성추행…피해학생 18명

    편의점 업주가 초등 여학생 성추행…피해학생 18명

    인천의 한 편의점 업주가 인근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편의점에서 40대 업주 A씨가 B양 등 여학생 약 20명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B양 등을 자기 무릎에 앉히거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사실관계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신고는 피해학생들로부터 추행 사실을 들은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이를 알리면서 이뤄졌다. 학교는 현재 학년별로 성추행 피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피해학생은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피해학생이 더 늘어날 수 있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피해학생들을 상대로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구로구, 다음달 20일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구로구, 다음달 20일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서울 구로구가 다음달 20일 구청 강당에서 2023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구로구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일자리 정보와 채용 기회를 지원하여 장애인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렸다.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은 박람회에서 제조업, IT정보통신직, 사무직, 생산·단순 노무직 등 다양한 직종의 구인업체와 일대일 취업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또 부대 행사로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와 취업적성 상담, 퍼스널 컬러 진단, 대사증후군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참여자들의 편안한 박람회 이용을 위해 구는 행사장을 안내하는 자원봉사자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복지카드, 반명함 사진 1매를 갖고 사전 신청없이 당일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된다. 구는 박람회에 참여할 업체를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 장애인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는 구청 장애인복지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국제농업박람회, 반려동물관 인기

    국제농업박람회, 반려동물관 인기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농업박람회의 ‘반려동물관’이 반려동물 인구 등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치유공간 ‘반려동물관’은 심리 치유와 수의사 동물 건강 상담, 동물 훈련 시범, 반려동물 인형극, 반려견과 반려묘 무료 입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 반려견과 반려묘, 반려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고 동물과 교감하는 방법을 들을 수 있으며 인형극 무대에서는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공연된다. 치유동물농장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등 방역 비품을 비치하고 방역 매트와 터널 방역기를 설치해 관람객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반려동물들에게 스트레스가 없도록 캣타워 설치와 반려견 장애물 통과 시범 횟수 제한 등 동물복지를 지켜 운영된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교감 활동을 통해 치유 에너지를 느끼고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박람회장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까지 열리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주제전시관과 치유체험관, 홍보판매관 3개 구역에 12개 전시·체험·판매관이 운영된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원스톱 마약 대응’ 위한 마약류 방지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

    김영옥 서울시의원, ‘원스톱 마약 대응’ 위한 마약류 방지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이 지난 16일 통합적인 마약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약관리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서울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고 특히 청소년·20대 등 저연령층 중심으로 마약사범이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마약 문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초기 대응기관이 부재하고, 입원할 수 있는 치료 전문기관이 전국 2곳(인천 참사랑병원, 경남 국립부곡병원)에 불과하며 마약류 중독자 재활은 한국마약퇴치본부 등 민간에서 전담하는 등 마약 대응체계가 분절적이고 공공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공공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이번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게 됐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상담, 치료보호, 재활, 연구·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마약관리센터’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으로 확산하는 마약류 피해에 대한 선제적, 통합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에서 관련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 노원 고충처리委 민원 57건 중 47건 조정

    노원 고충처리委 민원 57건 중 47건 조정

    서울 노원구가 구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자 ‘노원구 구민 고충 처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고충 민원이란 행정 기관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등에 따라 구민의 권리가 침해되거나 구민이 불편을 겪는 사항에 관한 민원이다. 구는 지난 5월 ‘서울시 노원구 구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7월 구민고충처리위원회를 조직했다. 위원은 법률·행정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외부 위원 3명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고충 민원이 접수되면 위법·부당한 행정 처분에 대해 시정 권고를 하거나 의견 표명을 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조정·합의에 나서게 된다. 구는 현재까지 주택·건축, 공원·여가, 교통,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57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중 47건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고충 민원에 대한 대면 상담이 필요하면 전화로 사전 예약한 후 구청 6층 구민고충민원실을 찾은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위원회를 통해 구민이 진정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책과 제도를 다시 한번 살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살아남은, 살아가는… 아픔과 치유에 대하여

    살아남은, 살아가는… 아픔과 치유에 대하여

    ‘10·29 참사’ 겪은 여성의 이야기겨우 한 발짝 뒤에서 조우한 죽음“나도 모르는 사이 진창 속에 살아” 한 여성이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를 찾았다. 지난해 10·29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이다. 그는 상처 입은 영혼을 달래 줄 처치를 기대했지만 의사는 집에 쓰레기봉투는 몇 개냐, 양치는 얼마나 자주 하느냐는 둥 뚱딴지같은 질문만 해 댔다. 곰곰 따져 보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는 주민에게 도움을 주겠다던 구청의 상담센터에서도 비슷한 대접을 받았다. 그게 기분 나빠 구청을 뛰쳐나왔는데 전문 병원에서조차 이런 식으로 응대하다니, 여성은 부아가 치밀었다. 상담을 하는 둥 마는 둥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깜짝 놀랐다. 집안이 쓰레기들로 엉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언제 양치를 했는지, 언제 샤워를 했는지도 가물가물했다. 진창 같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던 스스로의 모습을 자신만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의 심경은 얼마나 비참했을까.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는 겨우 한 발짝 뒤에서 죽음과 조우했던 한 평범한 여성이 쓴 글을 묶은 책이다. 겪지 않은 사람은 전혀 모를 고통과 치료의 과정들이 낱낱이 기록돼 있다. 저자가 늘 자문했던 것 중 하나는 “현장에는 있었지만 몸을 다치지 않았고,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것도 아닌 자신이 ‘생존자’일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PTSD 상담사는 이렇게 답했다. “참사를 뉴스에서 보고 간접적으로 겪은 우리 모두가 생존자나 다름없으며, 그걸 가까이서 직접 겪은 당신이 더 힘든 건 당연하다”고. 그런 점에서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는 저자가 사회 전체에 던지는 질문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참사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증언한다. 또 참사 이후 이어진 ‘놀러 가서 죽은 것’이라는 비난과 낙인찍기 등의 2차 가해에 사회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돌아보니 나를 살린 것은 ‘연결감’이었다”며 “이 책을 계기로 삶의 무게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과 연결되고 싶다”고 밝혔다.
  • 한경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사우디, 카타르 경제사절단 명단 139개사 발표

    한경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사우디, 카타르 경제사절단 명단 139개사 발표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국빈방문에 동행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 모두 139개로 구성됐다. 한경협과 대한상공회의소 등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심의를 거쳤다. 또 신청 기업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 사우디, 대 카타르 교역 및 투자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한경협은 밝혔다. 허태수 GS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사장, 삼성엔지니어링 남궁홍 대표이사,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등도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류진 한경협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등도 경제단체를 대표해 사절단에 합류했다. 사우디의 경우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후 ‘네옴시티’신도시 사업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이를 고려했다. 카타르도 우리 기업의 대규모 LNG선 수주 기대감이 커지는 것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경제사절단은 건설·인프라, 스마트시티·농업, 청정에너지, 방산, 자동차·첨단제조,ICT, 바이오 등이 상당한 비중(71.9%)을 차지하는 중동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이들 경제사절단은 한경협과 사우디 투자부가 주관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MOU 체결식,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체결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행사에 참석하여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사우디·카타르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 양천구-美 뉴저지주, 모자건강 증진 업무협약 체결

    양천구-美 뉴저지주, 모자건강 증진 업무협약 체결

    서울 양천구가 미국 뉴저지주 경제개발청과 모자건강사업 분야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를 순방 중인 필 머피 미국 뉴저지주 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여사와 팀 설리번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산모와 유아 건강 혁신을 위한 공공서비스 기관인 모자보건혁신센터(MIH) 설립을 앞둔 뉴저지주가 모자건강정책의 성공적인 운영모델로 양천구 모자건강증진센터를 선정해 협력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모자건강 프로그램과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보건복지부 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가 모자건강케어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모자건강센터 설립 이후 전국 15개 시·구에서 20여 차례 벤치마킹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임산부를 위한 ‘맘과맘안애 사업’, 출산육아정책 안내서인 ‘올케어북 배포 사업’, 달밤 예비 엄마아빠 교실, 임산부 요가, 비대면 모유수유클리닉, 난임 및 산후우울을 위한 전문심리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머피 여사는 “뉴저지주에 MIH가 설립되면 양천구 모자건강증진센터의 우수 프로그램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자건강 원스톱 관리 프로그램과 모범사례가 뉴저지주의 산모와 영아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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