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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만능 시대,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은…

    인공지능 만능 시대,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은…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한 이후 사람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말동무뿐만 아니라 심리상담까지 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생각하는 기계’의 등장은 단순히 편리함의 제공이라는 측면을 넘어 인간의 정체성까지 흔드는 상황이다. 교양 과학 계간지 ‘한국 스켑틱’ 가을호(43호)는 커버스토리 ‘AI 시대, 우리 인간이 생각해야 할 것들’에서 AI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가 마주할 수밖에 없는 창작, 노동, 의식, 윤리 등 거대한 문제를 짚어봤다. 신경과학자 한정규 박사는 ‘어떤 천재적 인간보다 모든 지적 활동에서 훨씬 뛰어난 기계’인 초지능이 가능할지 살펴봤다. 한 박사는 AI 선구자인 어빙 존 굿이 제시한 ‘재귀적 자기 개선’ 개념이 초지능 등장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귀적 자기 개선은 초지능에서 가장 핵심적이면서 위험한 개념이다. AI가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능력과 지능을 향상함으로써 외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자기 구조와 과정을 지속해 관찰하고 개선하는 메타인지 능력을 발달시킨다는 것이다. 한 박사는 “초지능이 인간 지능을 압도하는 존재라면 그것은 우리 편일까, 아니면 새로운 위험이 될까”라며 “초지능이 현실화하기 전에 윤리적 설계와 방향성 설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철학자 전진권 명지대 교수는 ‘AI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라는 글에서 AI의 핵심 메커니즘인 ‘블랙박스’ 문제를 파헤쳤다. 예를 들어, 질문을 넣으면 잠시 후 답을 적힌 종이를 내놓는 블랙박스가 있다고 하자. 아무리 복잡한 수학 문제를 넣어도 막힘 없이 풀어내지만, 상자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 여기에 “어떤 회사에 지원해야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넣었는데 도무지 짐작할 수 없는 회사 이름이 나왔다. 이렇게 인생이 걸린 문제를 넣었을 때 나오는 답을 믿고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AI는 높은 성능을 자랑하지만, 그 판단 과정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블랙박스’ 문제다. 얼굴 인식 AI가 인종 및 성별 편향성을 갖고 있다는 인식편향성과 학습 데이터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는 클레버 한스 효과는 AI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전 교수는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설명할 수 있는 AI를 제시했다. AI 판단 근거를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드러내야 신뢰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문화연구자 신현우와 정치경제학자 홍기빈 박사는 AI와 노동의 미래를 예측했다. 신현우는 빅테크 기업들은 노동을 통한 잉여가치가 아닌 데이터와 플랫폼 지대를 기반으로 부를 축적하고, 시민들은 점차 디지털 농노로 전락한다고 비판한다. 그렇지만 홍 박사는 AI가 가져올 노동의 종말이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가치 있는 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유토피아적 가능성을 열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 이들은 “오픈소스 AI와 데이터 주권, 공유 원리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면서 “AI 시대에 어떤 사회 계약과 가치 기준을 세우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 여학생 3명 추행·간음한 50대 “발기부전이라 불가능”…1심 판결은?

    여학생 3명 추행·간음한 50대 “발기부전이라 불가능”…1심 판결은?

    지적장애 학생 2명을 포함해 10대 3명을 강제 추행한 것도 모자라 간음까지 한 전직 장애인권익옹호기관 50대 조사관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1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임재남)는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조사관 A(57)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피보호자 강간 등) 혐의 사건 선고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 성폭력 범죄 예방 프로그램 강의 수강, 40시간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 강의 수강, 10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신상정보 공개 고지도 명령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적 장애학생인 B(10대)양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체를 만지는 등 7차례에 걸쳐 추행하고 승용차에서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다른 지적장애 학생인 C(10대)양을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 추행한 혐의도 받으며, B양의 동생인 D(10대)양을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2차례 추행한 혐의도 있다. A씨의 주로 업무시간에 상담실이나 쉼터, 관용차, 피해아동 가정에서 범행했다. A씨 측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발기부전으로 성관계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B양에 대한 준강간 혐의는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간음 피해자(B양)가 지적 장애인이지만, 통상적인 어휘를 사용하고 이해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피해를 진술할 능력이 있다고 보인다”며 “피해자가 먼저 장애인기관 담당자에 먼저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신고가 이뤄졌고, 허위 진술 정황은 발견할 수 없어 신빙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발기부전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나 이는 절대적으로 성관계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아 피해자 진술을 배척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장애인 보호시설 종사자로 피해자들을 보호해야 함에도 지적장애가 있어 방어할 능력이 부족한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책이 무거워 이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
  • ‘창업하려면 부산오세요’... 부산,5천억 규모 투자생태계 본격 가동

    ‘창업하려면 부산오세요’... 부산,5천억 규모 투자생태계 본격 가동

    부산시는 지난달 22∼23일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에서 5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됐다고 1일 밝혔다. ‘로컬에서 혁신, 글로벌에서 스케일업’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참관객, 글로벌 파트너 등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해 부산이 아시아 창업 허브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창업엑스포는 40개국, 2만여명이 참관했고 이중 투자자 500여명과 스타트업 및 관계자 2200여명이 교류했다. 1천여 건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고 2천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확인했다. 국내 최초로 열린 모펀드 투자쇼 ‘부기테크(BugiTech)’에서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3천억원과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2천억원 등 총 5천억원 규모의 투자 생태계가 가동됐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삼정개발과 에이엘로봇이 선정됐다. 전시 부스인 글로벌 파빌리온은 지난해 6개국에서 올해 14개국으로 대폭 늘어났다. 글로벌 거대 신생 기업인 에어알로(Airalo)가 인공지능(AI)·스마트화 사례를 소개해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통합 개최된 창업 어워즈에서 총 18개 팀이 선발돼 4억6천만원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플라이 아시아는 단순한 창업 행사가 아니라, 부산을 아시아 최고의 창업 도시로 도약시킬 성장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공립 중등교사 69명 선발

    광주시교육청, 공립 중등교사 69명 선발

    광주시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총 69명을 신규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50명 보다 19명이 늘어난 규모다. 1일 시교육청은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채용 인원은 보건·영양·전문상담·특수 등 21개 과목 69명이며, 일반 모집 64명과 장애인 구분 모집 5명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 교원 채용 기회를 넓히기 위해 처음으로 교수교과 교사 선발에 ‘장애 구분 모집 총정원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과목 제한 없이 교수교과 전반에서 장애인 교사 4명을 선발하며, 보건 교과에서도 1명을 별도로 뽑는다. 시험은 1·2차로 나눠 치른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2일 실시되며, 교육학(논술형)과 전공(단답형·서술형)으로 평가한다.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14일 실기시험, 같은 달 20~21일 수업실연과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응시 자격은 해당 과목 교원자격증 소지자 또는 2026년 2월 말까지 취득 예정자다. 원서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가능하다. 또 공립 지원자는 같은 기간 진행되는 광주지역 4개 법인, 7개 과목 교사 선발에도 동시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지원자가 직접 중복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1차 합격자는 12월 26일 발표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5일 공개될 예정이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용인상담소에서 상하동 광역버스·교통안전 위한 정담회 개최

    정하용 경기도의원, 용인상담소에서 상하동 광역버스·교통안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9월 30일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기흥구 상하동 지역 광역버스 노선 개선과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 이번 정담회에는 기흥구 상하동 진흥더루벤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동선 회장을 비롯한 주민 대표, 용인시 대중교통과 유병관 과장과 이종환 버스노선팀장 등 관계 공무원, 경남여객 이승규 차장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주민들은 출근시간대 광역버스가 만석으로 인해 상하동 정류장을 무정차로 통과하는 사례가 잦아 통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 대중교통과는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노선 신설과 증차를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들은 진흥더루벤스아파트 단지 정문 앞 도로의 통학로 안전 문제도 제기했다. 과속방지턱과 황색점멸등이 있음에도 차량들이 저속 운행을 하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과속방지턱 높이 조정 ▲황색점멸등의 적색점멸등 교체 ▲사고다발지역·학생통학로·노약자보호·생활도로 표시 설치 ▲단지 진출입로 안전표시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한 중앙분리대 설치 ▲내리막길 가속방지 장치 ▲속도위반 단속카메라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 대중교통과 유병관 과장은 교통정책과 및 경찰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 현장답사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하용 의원은 “광역교통 문제는 단순한 민원 차원을 넘어 시민의 기본적 교통권 보장과 직결된 민생 현안이며, 통학로 안전은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과제”라며, “광역버스 노선별 수요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노선 신설과 증차를 검토하고, 2층 버스 도입 확대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교통안전 시설 확충 등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용인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의 급속한 성장과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용인시·경기도·국토부가 협력하는 광역교통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 안전과 교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흥구 상하동을 경유하는 광역버스는 총 4개 노선(5001, 5005, 5600, 9241)이 운행 중이며, 하루 이용객은 노선별 최저 3,929명에서 최대 5,856명에 이른다. 주요 목적지는 강남역, 서울역, 강변역, 성남·판교 지역으로, 상하동 주민들의 출퇴근 수요와 직결되는 핵심 생활 노선이다. 아울러 진흥더루벤스아파트 정문 앞 도로는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로 활용되고 있어, 속도저감 및 교통안전 시설 확충이 시급한 생활 밀착형 현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위한 ‘복지신문’ 개선 논의

    최만식 경기도의원,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위한 ‘복지신문’ 개선 논의

    최만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9일,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성남시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경기도 복지신문 무료보급 사업의 한계와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경기도는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정책과 사회ㆍ경제ㆍ문화 활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신문 무료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기준 2만 5천여 가구가 지원을 받고 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ㆍ의료급여 수급 장애인 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참석자들은 종이신문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쓰레기 배출 증가, ▲주소지 변경에 따른 배송 문제, ▲장애유형별 맞춤 정보 제공의 한계 등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특히, 종이신문은 시각장애인과 시청각중복장애인 등에게도 접근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달리 전자신문은 영상 기반 수어 콘텐츠와 읽어주는 뉴스 등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인해 활용도가 저조한 현실도 함께 언급됐다. 이에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해 전자신문 확대와 홍보 강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전달 체계가 마련돼야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정담회에서는 서울특별시가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과를 거둔 사례도 소개됐다. 서울시는 장애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구독 대상을 확대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읽어주는 뉴스’ 서비스는 고령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하철 2호선 열차 내 홍보를 통해 구독률을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도 역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최만식 의원은 “「장애인복지법」 제22조는 국가와 지자체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장애인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들이 사회적으로 배제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전자신문 확대 등 현실적인 개선안을 모색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 빌드블록, 미국 부동산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

    빌드블록, 미국 부동산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

    - 글로벌 프롭테크 기업 빌드블록, 미국 부동산 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전달하는 “미국 부동산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 해외 부동산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여,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시장 선도 목표미국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빌드블록은 2025년 9월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미국 부동산 정보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미국 부동산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빌드블록의 “미국 부동산 AI 에이전트” 솔루션에는 미국 부동산과 관련한 법률 정보, 미국 국세청 IRS, 연방 / County / City 공시자료, 미국 부동산 중개인 연합회 NAR 등에서 수집한 정보들이 활용되었다. 위 정보들을 빌드블록 자체의 RAG 모델(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술)에 학습시켜, 그 동안은 고객이 직접 미국 공공기관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미국 변호사, 회계사,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서 물어봐야만 했던 정보들을 빌드블록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빌드블록은 삼성증권 SNI, NH 증권, 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 증권사의 WM 센터, 부동산 자문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들과 함께 수만 건의 고객 상담 사례를 축적해온 바 있다. 한국의 개인고객(초고액 자산가), 기업고객들이 미국 부동산과 관련하여 어떤 궁금증이 있는지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였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의 종류, 답변의 깊이 등을 조정하는 고도화 작업을 거쳤다. 빌드블록은 이번에 출시한 AI 솔루션 외에도, “미국 부동산 자산운용 솔루션”, “미국 부동산 탐색 솔루션” 등을 직접 개발하여 제공 중이다. “미국 부동산 자산운용 솔루션”은 미국 부동산에 투자한 고객들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한국에서도 부동산의 운용 현황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세입자들이 월세를 직접 납부할 수 있는 결제 기능, 미국 부동산을 투자/매입/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십 가지의 계약사항을 관리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최근에는 코리빙이나 공유오피스 등, 특수한 목적으로 운용되는 부동산 관리를 위하여 예약 기능, 체크인/체크아웃 기능 등을 맞춤형으로 개발해 제공하는 SaaS형 사업모델 도입에도 성공하였다. 이런 프롭테크 기술력을 활용한 사업 확장성을 근거로, 빌드블록은 2022년도 1억불의 기업가치(1,400억 원)를 인정받아 Series A 라운드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빌드블록이 해외 부동산 투자 시장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데, KB / 하나 / 신한 등 주요 금융지주사 산하의 VC와 두나무 앤 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 기술기반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VC가 함께 한다. 빌드블록은 마지막 투자 이후 폭발적인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하며, 후속 투자유치 없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빌드블록은 AI 솔루션을 포함한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미국 부동산 투자, 운용, 개발 사업을 계획할 때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과의 미국 부동산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중개를 넘어 투자자문, 건축 설계, 인허가, 건설 시공 등 부동산 개발 사업까지, 관련 서비스를 수직계열화하였고, “미국 부동산 투자 개발 운용그룹”, “부동산 투자자문그룹”, “기술개발그룹”으로 전문화한 조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그룹별로 부동산 전문운용인력과 Tech 기술개발 전문인력을 적극 채용중이기도 하다. 빌드블록은 미국 부동산 투자 운용의 전문성 확보와, 이를 쉽고 안전하게 서비스할 수 있는 IT기술의 도입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을 궁극적인 사업 목표로 한다. 기업 관계자는 “최근 스테이블 코인 도입으로 STO 시장의 문이 열리는 등, 해외 대체 자산 투자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다”며, “빌드블록은 이번 AI 솔루션 외에도 다양한 프롭테크 기술들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주거복지 상담을 하나로 묶다’···GH, ‘경기 주거복지 통합상담시스템’ 개통

    ‘주거복지 상담을 하나로 묶다’···GH, ‘경기 주거복지 통합상담시스템’ 개통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센터)는 1일 ‘경기 주거복지 통합상담시스템’을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도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주거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시·군 단위로 흩어져 있던 상담 체계를 광역 수준으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상담 품질 향상과 정보 연계, 정책 협력 강화에 크게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센터는 올해 2월부터 기초 주거복지센터 및 개발업체와 협의체를 구성, 총 3차례의 회의를 거쳐 설계안을 마련한 뒤,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상담 이력 통합 관리, 상담 이관 및 승인 처리, 통계 제공 기능 등이 있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인증 및 접근통제 모듈도 적용됐다. 시·군별 대표번호를 활용한 문자 발송 기능 등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편의 기능도 함께 실었다. 상담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1:1 상담을 신청할 경우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복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는 2026년까지 시스템에 사례관리, 세부 통계자료, 문서화 기능 등을 추가로 개발해 상담 지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GH 김용진 사장은 “이번 통합상담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민 누구나 쉽게, 편리하게 주거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고도화와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 의왕시 중앙도서관, ‘자녀와 가까워지는 아버지 수업’

    의왕시 중앙도서관, ‘자녀와 가까워지는 아버지 수업’

    김성제 시장 “가족 화목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양육 문화 조성하겠다” 경기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버지를 위한 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 ‘자녀와 가까워지는 아버지 수업’을 운영한다.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협력 사업으로, 11월 1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는 데 필요한 공감과 자녀 수용법에 관한 다양한 이론 정보와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최인화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교육학 박사)이 맡아, 기질·성격 검사(TCI)를 통해 ‘자녀’와 ‘나’를 이해하고 아버지들에게 가족 관계 증진을 위한 행동 변화를 제안한다. 신청은 10월 13일 오전 9시부터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사춘기 자녀(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를 둔 아버지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요즘 아버지들이 일과 가정에서 역할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자녀와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자녀와 깊이 소통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가족의 화목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양육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장애아동 지원 조례 제정 추진단’ 첫 회의 열어

    최만식 경기도의원, ‘장애아동 지원 조례 제정 추진단’ 첫 회의 열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9일,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장애아동 지원 조례 제정 추진단’ 제1차 회의를 열고, 장애아동과 보호자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추진단은 전국 최초의 장애아동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려는 최만식 의원의 의지에 공감해, 경기복지거버넌스 장애인분과 위원장의 제안으로 꾸려졌다. 장애인단체 및 기관 관계자, 사회복지 분야 교수 등 현장 전문가들로 이루어졌으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완성도 높은 조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김민영 센터장과 수원여자대학교 아동보육과 임경옥 교수가 참석해 장애아동 지원 체계의 현안과 개선 방안에 대한 현장의 시각을 전달했다. 김민영 센터장은 “31개 시군에서 균등한 상담ㆍ교육ㆍ사례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려면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대학 등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경옥 교수는 장애 조기 발견과 양육 지원의 중요성을 짚으며, “장애아동과 가족의 복지 실태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정기적 조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경기도 아이발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경기도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등 현행 조례와의 중복ㆍ충돌 가능성을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조정이나 통폐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만식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의미 있는 시도로, 경기도가 선도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장애아동과 가족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법인택시 채용박람회... ‘설렘 안고 시동을 겁니다’

    부산시 법인택시 채용박람회... ‘설렘 안고 시동을 겁니다’

    부산시는 1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관에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택시 기사 구인난이 심각하자 부산시와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함께 기획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마련했다. 박람회는 일대일 구직자 채용 상담, 택시 운수 종사자 자격 취득 절차 안내, 시 정책홍보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운전면허증이 있고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택시업계는 승객이 줄고 수입이 감소하면서 많은 택시 기사가 택배·배달업계로 이탈했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만649명이었던 것이 올해 9월 현재 5천730명으로 47%가량 감소해 택시업계가 극심한 구인난과 경영난이 심화됐다. 또한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아파트서 사람 추락”… 20대 군인 숨진 채 발견

    “아파트서 사람 추락”… 20대 군인 숨진 채 발견

    경북 영주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군 장병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영주경찰서와 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7분쯤 영주시 휴천동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아파트 화단에서 군 장병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A씨는 경기 파주의 한 군부대에 복무 중인 현역 병사로, 휴가 중인 상황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A씨의 시신을 군 수사기관에 인계할 예정이다. 가혹행위 여부 등에 대해선 소속 부대가 있는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마음이 쉬어 가는 카페·이웃이 찾아 준 돌봄… 고립, 사회와 만나다

    마음이 쉬어 가는 카페·이웃이 찾아 준 돌봄… 고립, 사회와 만나다

    재활시설서 운영하는 ‘카페 안녕’인적 교류와 사회 진출 연결고리 주민이 취약층 찾은 ‘마음아름이’ 마음약국 지정해 정신 돌봄 지원“정책 뒷받침돼야 통합모델 발전” 경기 오산시의 좁은 주택가 골목. ‘카페 안녕’의 문이 살그머니 열렸다. “잠깐 쉬었다 가도 될까요.” 구석 의자에 몸을 비스듬히 기댄 그는 오수(午睡)에 잠긴 고양이처럼 테이블에 팔을 포갠 채 유리창 너머 햇살을 오래 바라본다. 커피 주문을 권하는 이도, 곁눈질하는 이도 없다. 그처럼 마음이 아파 이곳을 찾는 이들에겐 ‘쉬어 간다’는 말이 곧 주문표다. 이곳은 주간 정신재활시설 ‘늘푸름’이 운영하는 아지트다. 고립과 우울감에 기댈 곳 없는 이들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심리적 쉼터다. 법정 전문 모금·배분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지원으로 2023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100여명이 문턱을 넘었다. 30일 ‘카페 안녕’에서 만난 김다진(40) 늘푸름 사무국장은 “마음이 아픈 분들이 숨어 지내지 않고 카페에 나와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나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이자 다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이 된다.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도 비슷한 형태의 ‘위기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앉아만 있어도 ‘토닥토닥’ 위로받는 듯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한쪽 벽은 초록빛으로 단장하고 구석구석 식물을 놓았다. 혼자 있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둥지처럼 아늑한 자리도 마련했다. 마음이 아픈 이들은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기관을 통해 이곳을 소개받는다. 지역 주민에게는 커피값을 받지만 이들은 몇 잔을 마시든 무료다. 김 사무국장은 “처음 오신 분들이 ‘두 잔 마셔도 되나요, 몇 시간 앉아 있어도 되나요’라고 묻곤 하는데 전혀 상관없다고 말씀드린다”며 “무엇보다 환영받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별한 ‘마음힐링 메뉴판’도 있다. ‘말동무’를 주문하면 카페지기가 대화를 건네고, ‘도움이 필요해요’를 선택하면 맞춤 지원이나 전문 상담을 연결한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땐 ‘혼자 있고 싶어요’ 메뉴를 고르면 된다. 이곳에서는 무언가를 해도, 하지 않아도 된다.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회복 과정에 있는 10명의 동료 지원가도 활동한다. 대상자와 일대일로 만나 함께 시장에 가거나 영화를 본다. 얼마 전엔 도시락을 주문해 ‘단골’끼리 밥을 나누는 모임도 열었다. 정신질환 당사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관계를 맺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39세 남성이었어요. 교통사고로 일자리를 잃고 두 달 넘게 집에서 물만 마시며 지내셨다고 해요. 그러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고, 그곳 사례 담당자가 카페 안녕으로 의뢰했죠.” 복지관은 긴급생계비 등 현금 지원을 모색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늘푸름과 카페 안녕을 연계했다. 그는 매일 아침 출근하듯 이곳을 찾아 점심을 나누며 일상을 회복해 갔다. 빛이 들지 않던 하루에도 서서히 변화가 스며들었다. “아침에 나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는 정말 힘들게 일해도 욕먹는 일이 많았는데 여기서는 모두 인정해 주니까요. 오늘은 어떤 걸 할까 기대가 생겨요.” 어느 날 그가 남긴 말이다. 정신질환은 감기처럼 약 한 번으로 나아지지 않는다. 김 사무국장은 “우울하거나 불안하고 여전히 힘들어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밥을 챙기고 사람과 관계를 맺으려 노력하는 것 자체가 회복”이라고 말했다. 카페 안녕과 늘푸름은 지역 정신건강의 ‘링크 워커’이기도 하다. 협약을 맺은 지역 병원이 환자에게 비의료적 사회적 처방을 내리면 복지 자원을 연결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이어 준다. 다만 제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해 바우처나 건강보험 시범사업 연계가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고민이다. 서울 마포구 염리종합사회복지관도 비슷한 실험을 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지원으로 ‘마음아름이’라는 주민 발굴단을 꾸려 2023~2024년 두 차례 사업에서 정신건강 취약계층 560명을 찾아냈고, 이 중 382명은 주민들이 직접 발굴했다. 또 지역 내 42개 시설을 ‘마음약국’으로 지정해 마음 돌봄과 지원 자원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편견과 낙인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중간 지대다. 이런 활동은 ‘낙인 완화’ 효과도 낸다. 마음아름이 참여자는 “전에는 이상한 사람이라고만 여겼던 이웃에 대해 이제는 마음이 힘들어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모델은 다른 지역에서도 차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돌봄이지만 예산과 제도적 지원이 관건이다. 김 사무국장은 “3년간 사랑의열매 지원으로 카페를 운영해 왔는데 사업이 종료되는 내년 이후가 고민”이라며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주민을 연결하는 통합돌봄 모델로 발전하려면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 서울신문, 사랑의열매
  • [단독]트라우마 여전한데…이태원 참사 심리지원 99% 급감

    [단독]트라우마 여전한데…이태원 참사 심리지원 99% 급감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대원들이 우울증과 불안장애에 시달리다 잇따라 숨지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심리지원은 단기간에 끝날 뿐더러, 형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참사 직후 3개월 동안 평균 상담 1~2회에 불과했고, 대부분 전화 통화 수준에 머물렀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치유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데다 체계적인 추적 관찰도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미국은 9·11 테러 이후 피해자, 유가족, 대응 인력, 목격자까지 2090년까지 장기 모니터링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접근 자체가 다르다. 국내에서도 참사 대응 인력의 마음 건강을 단기 상담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장기간 추적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상설 지원 체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첫해인 2022년 5329건이던 심리지원은 2023년 2059건, 2024년 155건으로 줄었다. 올해 7월까지는 35건에 불과해 99%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소방대원 심리 지원은 소방청에만 맡겨진 상태다. 중앙정부 차원의 심리 지원은 2022년 176건, 2023년 20건, 지난해 5건으로 줄었고 올해는 단 한 건도 없다. 상담 이력도 기관별로 흩어져 통합 관리가 어렵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도 비슷하다. 올해 1월 1250건이던 심리지원은 7월 현재 173건으로 86% 급감했고, 대응 인력 지원은 같은 기간 215건에서 0건으로 전면 중단됐다. 지원 공백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는 소방대원의 죽음이 말해준다.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관 A씨는 참사 발생 첫해에만 집중 상담을 받았고, 또 다른 소방관 B씨는 올해 2월 우울증으로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으나 불승인 통보를 받았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미국은 재난 규모와 사망자, 유가족 수를 기준으로 파견할 정신건강 전문가 규모를 산정해 현장에 보내고, 기본 서비스도 대면 제공한다”며 “우리는 초기 긴급 심리지원 틀만 있을 뿐 장기 추적·관찰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참사 트라우마는 장기간 이어진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칠 것이 아니라 맞춤형 장기 심리지원체계를 구축해 연속성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30일 차주식 의원(경산1)이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경산시 백천동에 소재한 ‘경산시백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경북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산시백천종합사회복지관은 1997년 1월에 개관하여 전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문화프로그램, 사례 관리, 상담 지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 경로식당 운영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이날 위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차 의원은 관계자들의 시설 운영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하며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에서도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새만금 첫 주거지 ‘수변도시’, 2025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분양 계획 공개

    새만금 첫 주거지 ‘수변도시’, 2025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분양 계획 공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기업 유치 성과와 새만금의 첫 도시인 수변도시의 분양계획이 공개됐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B홀)에서 개최하는 ‘2025 집코노미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홍보관에서 개청 이후 누적 16조 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성과와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내 인센티브 홍보, 관심 기업 상담 등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 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관련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고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투자수요에 맞춰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함으로써‘제2호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도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수변도시 ‘첫 분양’을 앞두고 근생용지·단독주택용지공급 계획과 분양 일정 등 맞춤형 상담과 이벤트에 나선다. 수변도시는 새만금의 첫 도시로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6.25㎢(189만평)의 면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첨단산업과 연계한 기업 지원형 도시로 조성 중이다. 새만금공사는 올 하반기 중 수변도시 1공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8820㎡)과 단독주택용지 67개 필지(필지 당 약 303㎡)를 경쟁입찰(근생)과 추첨방식(단독주택)을 병행하여 분양할 계획이다. 김의겸 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새만금의 비전과 투자 환경을 국내외 기업, 투자자들에게 직접 알릴 중요한 기회”라면서 “새만금에 RE100 산단 기반을 조성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이자 세계 수준의 친환경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경균 사장은 “수변도시는 산업과 정주, 항만 배후 기능이 어우러진 도시로 단독주택·근린생활시설 용지 등 단계별 분양을 앞두고 있다”면서 “새만금 수변도시가 기업 활동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인 도시이자 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델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 인구 증가 이유는?…대전 ‘일자리대상’ 4년 연속 수상

    청년 인구 증가 이유는?…대전 ‘일자리대상’ 4년 연속 수상

    대전의 일자리 시책이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8월까지 인구가 지난해 말보다 2439명 증가했다. 전입자(5만 8226명) 중 20대가 41.2%인 2만 4020명을 차지한 가운데 10~30대가 전체 69.0%에 달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사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기초 226)를 대상으로 일자리 정책 성과를 평가하는데 4년 연속 수상이다. 대전은 우주와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6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업 투자 촉진과 청년 맞춤형 취·창업 및 지역 정착 지원, 경력 단절 여성·신중년 등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대전 정착형 청년 일자리 종합프로젝트’는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와 기업을 매칭해 구인난 해소와 지역 정착을 동시에 지원한다. 청년 친화적 채용기업(청끌기업) 발굴(25개), 일자리 창출(50명), 청끌페스타(5회) 등 대전만의 창의적 고용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대전의 청년 인구 증가에 양질의 일자리 발굴·지원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라며 “청년 맞춤형 고용 정책이 취·창업과 생활 기반으로 이어지면서 청년이 대전에 정착하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청에서 열린 ‘2025 대전 청년채용박람회’에는 6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구직자 등이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직무별 취업 전략 등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유튜브 구독자 60만명을 보유한 ‘면접 왕 이형’이 취업 준비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시는 행사 종료 후에도 대전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참여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연계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부산교육청, 학생 3명 사망 예술고 정상화 지원…법인운영 등 4대 분야 대책

    부산교육청, 학생 3명 사망 예술고 정상화 지원…법인운영 등 4대 분야 대책

    지난 6월 부산 한 예술고등학교 재학생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이 학교 법인과 산하 예술 중·고의 업무 정상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부산 A 예술 중·고등학교 운영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 활동을 마무리하고 혼란 수습과 안정적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학교 법인, 인사, 교육과정, 법규정비 등 4개 분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지난 18일 교육행정 5급 사무관을 학교 법인에 파견하고, 특별감사 처분에 따른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교장·교감 자리에 적격자를 조속히 임용하고 장기 공석이나 직무대리 운영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 사무직원을 순환 배치해 행정업무의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장학사, 교육과정 및 평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단을 꾸려 전문적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예능 계열 학원에서 교습비 외에 대회 참가비, 무대 의상비, 작품비, 발표회비 등을 편법·불법 징수하는 것으로 차단하기 위한 지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예능 계열 학원 전용 지도·점검 점검표를 개발한다. 부산교육 챗봇 ‘알리도’를 활용해 학부모와 시민 누구나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한다. 학교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 사항을 정관에 반영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립학교 청렴성과 책임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사힉기관 행동강령 표준안을 마련한다. 이를 정관에 반영하고, 금품수수나 이권개입, 청탁행위 금지 규정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재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상담 전용 공간을 구축하고 전문상담교사도 배치한다.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한 ‘마음 쉼표’ 프로그램과 가족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학교에 방문 상담하도록 지원한다. 앞서 이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시교육청은 학교장이 일부 학원장과 결탁해 학생들의 학원 이동을 제한하는 등의 방법으로 학원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권에 개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행정실 간부과 사무직원이 초과근무수당, 성과상여금 등 수백만 원을 부정하게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학습권 보호, 학부모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마련했다. 학교 업무 정상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교육환경을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 암 투병 엄마, 뇌병변 딸 살해 후 사망… ‘공소권 없음’ 사건 종결

    암 투병 엄마, 뇌병변 딸 살해 후 사망… ‘공소권 없음’ 사건 종결

    전남 순천에서 암 투병 중이던 50대 여성이 뇌병변 장애가 있는 딸을 살해한 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남 순천시 한 가정집에서 50대 A씨와 30대 B씨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모녀의 사망을 확인했다. 부검 등 수사 결과 경찰은 A씨가 딸을 살해한 뒤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B씨는 거동이 힘든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암 투병을 하던 A씨가 최근 자신의 질환이 악화하자 범행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과일 팔아 수십억원 자산가 됐는데… 강물 위 숨진 채 발견된 태국 여성

    과일 팔아 수십억원 자산가 됐는데… 강물 위 숨진 채 발견된 태국 여성

    미혼으로 형제자매·조카와 함께 살아최근 불면증 자주 호소…병원 처방도 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며 수십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일군 60대 여성이 태국 랏차부리주(州) 강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타이랏, 채널7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차부리주 포타람 경찰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쯤 매끌롱 강에서 물 위에 떠 있는 여성 시신을 마을 사람들이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구급대는 시신을 수습, 이날 아침 실종 신고된 64세 여성 툰야폰인 것으로 파악했다. 노란색 셔츠와 흰색·녹색 줄무늬 반바지 등 옷차림과 인상착의가 일치한다고 유족은 확인했다. 경찰은 눈에 띄는 상처 등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초기 부검 결과 여성은 발견 시점으로부터 최소 7시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유족 등에 따르면 여성은 이 지역에 있는 대형 청과물 가게를 운영해왔고, 1억밧(약 43억 5000만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미혼으로 형제자매, 조카들과 함께 살았다. 여성은 최근 불면증을 자주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가족들이 그를 병원에 데려가 정신과 약을 처방받기도 했으나,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취지의 말도 수차례 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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