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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회복 현장을 가다] 벼랑끝 信不者사연

    “아내와 세 딸만 있는 집에 채권 추심원이 들이닥칠 때가 가장 무섭습니다.여자들만 있는데 무슨 일이라도 나면 어떡합니까.남편 노릇,애비 노릇 못하는 제가 한스러울 따름이지요.” 지난 8일 서울 명동 센트럴빌딩 6층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실.서모(50)씨가 상담을 받다말고 눈물을 쏟았다.서씨는 매일밤 서울 망원동 건설현장 한쪽에 마련된 컨테이너 박스에서 잠을 청한다.1억 3500만원의 빚을 하루라도 빨리 갚기 위해서다.그는 중견기업의 전직 임원이었다. ●가족들 줄줄이 신용불량자 올 2월말 현재 신용불량자는 382만 5000여명.주변에 신용불량자가 있다는 게 그다지 놀랍지 않은 일이 됐다.2002년 11월 출범한 신용회복위원회는 상환기간 연장,이자 감면 등 채무조정을 통해 신용불량의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채무자와 금융기관을 연결시켜 주는 기관이다.채무 3억원 이하의,소득이 있는 신용불량자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대 S그룹의 잘나가는 사원이던 서씨는 1993년 사업을 하는 여동생의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빚더미에 앉게 됐다.빚쟁이들에게 시달리다 98년 퇴직금이라도 받아 빚을 갚으려 회사를 나왔지만 빚을 갚기에는 태부족이었다. 중견회사로 옮겨 매월 150만원씩 꼬박꼬박 빚을 갚아나가면서 터널의 끝이 보이는 듯했다.그러나 2002년 이 회사마저 문을 닫았다.서씨는 그때부터 신용카드로 빚을 내 은행이자를 막았다. “자전거를 탈 때 안 넘어지려고 페달을 계속 돌리듯이 신용불량자가 되는 걸 막기 위해 카드론과 대환대출(대출을 받아 빚을 갚는 것)을 계속 받았습니다.이자가 불어나는 것을 도리없이 지켜보는 그 심정 아십니까.” 이자는 원금의 배가 넘었다.결국 서씨는 지난해 11월 신용불량자로 등록됐다.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대환대출 받을 때 아내와 큰 딸까지 보증인으로 세웠던 것이다.서씨가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다음달 이들도 신용불량자가 됐다.서씨의 남은 희망은 공무원인 큰 딸을 흠잡히지 않고 시집보내는 것이다. ●“워크아웃,그런게 있었어요?” 김모(37·미장공)씨와 오모(34·미싱사)씨 부부 역시 대환대출로 배보다 배꼽을 더 키운 사례다.이들 부부는 뒤늦게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은 것을 후회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7∼8%의 낮은 이자로 갚아나갔을 텐데 25%의 높은 이자로 대환대출 이자를 받은 게 억울하기만 하네요.” 김씨는 부친이 위암말기 선고를 받자 카드빚을 끌어썼다.3년동안 신용카드 7개를 돌려쓰다보니 원리금이 1억원에 달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한 카드사가 현금서비스 한도를 0원으로 줄이면서 신용불량자가 됐다.신용회복위원회 상담원 유상철 과장은 “부부가 같이 찾아온 것은 약과이고,다섯 식구 모두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줄줄이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하고 간 적도 있다.”고 전했다.그는 특히 “보증인이 필요한 대환대출이야말로 가족 모두를 신용불량자로 만들기 좋은 구조”라고 말했다. ●옵티마 모는 청소부의 사연은 말쑥한 캐주얼 차림의 김모(32)씨가 상담석에 앉았다. 상담원은 서류를 훑어보고 “차를 먼저 파셔야겠네요.사치품들은 모두 팔아야 개인워크아웃을 받을 수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빚진 주제에 중형차를 사다니 제가 정신이 나갔던 모양입니다.하지만 지금은 팔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할부로 산 차라 캐피탈사에 담보로 묶여 있는데 상호저축은행에서도 담보를 잡았어요.자동차 할부가 100만원밖에 남지않았기 때문에 팔면 손해죠.” 제약회사 영업사원이었던 김씨의 현재 직업은 환경미화원.회사에 다니면서 다단계판매에 혹했던 게 문제였다.정신을 차린 뒤에는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상황버섯을 재배해 팔기도 했고 야간에 대리운전을 하기도 했다.아내는 시간당 2500원짜리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다.하지만 때는 너무 늦어 있었다. “2000만원도 안되는 제약회사 연봉으로는 빚을 감당하기에 턱도 없었죠.환경미화원은 그래도 연 3000만원 정도의 수입이 생기니까 이제는 편안합니다.” ●“제발 신용불량자로 만들어달라” 강모(39·상업)씨는 상담석에 앉자마자 “제발 좀 되게 해달라.”로 애원조로 말했다. “공교롭게 가게 옆에 추심회사가 있습니다.그쪽 직원들이 수시로 들락날락하면서 빚 독촉을 해대니 도저히 장사를 할 수 없어요.어제는 가게를 가압류하겠다고 해서 부리나케 여기로 왔습니다.워크아웃에 들어가면 가압류가 안 된다고 하던데….” 하지만 상담원이 신용정보를 조회한 결과 강씨는 신용불량자가 아니었다.상담원은 “개인워크아웃은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들만 받을 수 있습니다.죄송하지만 안 되겠습니다.” 상담원의 말이 끝났지만 강씨는 자리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주부 강모(47)씨는 ‘맹모형 신용불량자’에 해당된다.몇년 전 남편이 실직하는 바람에 연년생 두 딸의 교육비를 모두 강씨가 마련해야 했다.미술을 전공하는 큰 딸,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는 막내딸 모두의 꿈을 꺾을 수는 없었다. 마사회 매표원으로 월 100만원을 벌어들였지만 카드에 손을 대게 됐고 결국에는 사채업자를 찾아갔다. 신용회복위원회 김승덕 홍보팀장은 “과소비로 인한 신용불량이 많기는 하지만 경기침체와 빈부격차 심화 등으로 생계를 꾸리려다 잘못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면서 “이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회가 나서서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 ‘달리는’ 청소년쉼터 새달부터

    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이동청소년쉼터’가 마련되는 등 이들을 보호·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서울시는 한해 1만 8000여명(경찰청 신고 기준)으로 추정되는 가출 청소년의 보호 및 조기 발견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전용차량을 이용한 이동 청소년쉼터를 5월 초부터 운영한다. 25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 청소년쉼터는 간이상담실·휴게실·싱크대·세면대 등을 갖추고 있다.전문 상담사들이 가출 청소년들에게 간단한 음료 및 간식을 제공하고 상담·아르바이트 알선,가정복귀 등과 관련 조언을 해준다. 이동 청소년쉼터는 가출 청소년이 밀집한 신촌일대,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등을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순회,청소년들의 접근과 이용이 쉽도록 했다.가정복귀가 어려운 남자 청소년들에게 약 1년간 숙식을 제공하는 ‘중기보호쉼터’도 다음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부상 및 질병을 갖고 쉼터에 입소한 가출 청소년에게는 1인당 50만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최용규기자 ykchoi@˝
  • 마장동 나날이 달라지네

    도축장 등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서울의 마장동이 올들어 변신을 거듭하며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7일 “마장동 399의 98에 위치한 마장동국민체육센터를 완공해 오는 2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서울 동북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주민 생활체육공간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73억여원의 예산이 투자된 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800여평 규모로 수영장·헬스장,체력단련실·건강상담실·다목적강의실 등이 마련돼 주민 종합복지시설로 손색이 없다.특히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이 일대의 주택재개발사업 등과 맞물려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생활의 질을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성동구는 마장동 재래시장을 초현대식 시장으로 재개장하는 등 마장동 일대를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마장국민체육센터가 성수지역의 구민종합체육센터,금호지역의 교육문화관 등과 함께 지역사회를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모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 [기고] 자신감이 취업경쟁력이다/김농주 연세대 취업담당관

    올해 초 대학졸업을 앞둔 G군이 취업상담실을 찾아왔다.“면접만 하면 자신감이 없다.”는 게 그의 하소연이다.면접만 수십번을 봐서 입사시험에 연거푸 떨어지는 그로서는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며칠 뒤 외국인 회사 면접을 앞둔 그에게 “힘찬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 보라.”고 짧은 조언을 하면서 축 늘어진 어깨를 두드려줬다.그후 그는 이런 조언이 그에게 많은 용기를 주었다고 주변에 얘기하곤 했다. 요즘같은 20대 대졸 실업자가 많은 ‘이태백 시대’에 자신감과 활력을 갖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특히 입사 경쟁률이 높을수록 지원자들은 주눅이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보면 해결방법은 쉽게 찾을 수 있다.어느 회사 사장,임원이 역동적이지 않은 젊은이를 채용하려 들까.힘찬 젊은이의 모습에서 면접관들은 불황을 헤쳐나갈 돌파구를 찾는다고 한다. 대기업의 인사담당 상무는 “입사 면접장에 들어오는 순간 지원자의 활력을 본다.몇마디 말을 나누면서 그가 갖고 있는 역동성을 금방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활력은 젊은이의 특권이고 이런 특권을 최대한 보여주면 취업의 길은 멀지 않다. 직장을 찾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또 하나 해주고 싶은 얘기는 눈높이를 낮추라는 것이다.젊은 층의 실업률이 심각한 상황에서 취업을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직장 조직의 크기보다는 스피디하고 좋은 기술력을 지닌 내적 파워를 가진 직장을 선택하면 된다.자신에게 가장 흥미를 주는 콘텐츠를 가진 일자리가 가장 좋은 것이다.인생은 마라톤 같기 때문에 멀리 보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바란다. 고용 저성장기에는 쉬운 일만 찾고 고생을 하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을 경영자들은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창고에서 재고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경영자에 오르려는 그런 꿈,밑바닥부터 배우려는 자세를 갖지 않으면 취업의 길도,미래도 찾기 어렵다. 젊은 층의 실업난이 심각한 요즘에 “임시정부의 유리창 닦는 일을 시켜주신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임시정부에서 조국의 국권회복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한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을 떠올린다. 눈높이를 낮춰 일을 시작한 뒤 차츰 눈높이를 높여가면서 꿈을 찾아 펼치는 모습이 필요한 세상인 것 같다. 김농주 연세대 취업담당관 ˝
  • [은행이 달라진다] ①돈되는일 무엇이든 한다

    은행권에 환골탈태의 몸부림이 한창이다.뿌리부터 뒤집는 완전한 혁신이 목표다.‘은행권=보수적’이라는 일반의 속설이 무색할 정도다.변화는 영역확대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보험상품에 이어 휴대전화와 여행티켓을 팔고,연극·영화산업에까지 손대기 시작했다.그렇게 안 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그 밑바탕이다.은행들의 변화경영을 3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은행들은 백화점으로 변신 중 요즘 은행에 발을 들이면 백화점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한쪽에서는 보험상품을 팔고,다른 한쪽에서는 휴대전화와 여행상품,항공권을 판다.외환은행 본점과 조흥은행 명동지점에서는 커피와 빵을 판다.우리은행은 30개 지점에 우리증권 영업점(지점 속 점포·BIB)을 입점시켰다.신한은행 역시 강남과 강북의 프라이빗뱅킹(PB)센터에 굿모닝신한증권 BIB를 설치했다. 하나은행 임동하 부장은 “은행영업이 백화점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롯데백화점에서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상품을 팔듯이 은행들도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고,심지어 경쟁사의 금융상품까지도 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한지주 관계자는 “은행들이 보험·증권 등 여러 영업을 동시에 하려는 것은 다양한 수익원을 만든다는 뜻도 있지만 해당고객을 영원히 자기은행 사람으로 만들려는 목적도 크다.”고 했다.한 고객을 여러 상품으로 옭아매 그 은행에서 이탈할 수 없게 만든다는 계산이다.우리은행 유용주 조사분석실장은 “현재 국내은행들의 고객 한 사람에게 1.5개의 금융상품을 팔고 있지만 선진 외국은행들은 보험·증권 등 3개 이상의 상품을 판다.”면서 “이는 거꾸로 국내은행들에 그만큼 발전의 여지가 많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금융업에서 자산 유통업으로 대전환 은행들은 최근 컨설팅사업과 투자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하나은행은 올해 대기업 고객을 강화해 기업 인수합병을 주선,수수료 수익을 올리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이 은행 투자금융팀의 경우 28명의 직원 가운데 60% 정도가 메릴린치,골드만삭스 등 해외 유수의 투자은행 출신들이다.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을 주선해주는 ‘기업복덕방’ 활동도 활발하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인수합병의 자산규모는 건당 100억원에서 500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합병성사 수수료가 건당 3%(3억∼15억원)에 이르는 짭짤한 장사”라고 말했다.특히 인수자금이 부족한 기업에 자금을 대출,이자수입도 챙기고 있다. 은행권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투자를 본격화했다.우리은행은 오는 5월 공연될 해외 유명 오페라가수 공연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15억원을 투자한다.총 경비 40억원의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국내 은행 최초의 시도다.우리은행은 서울시 등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경주대회에도 3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돈없는 고객은 서러워요 주말은행·야간은행 등을 통한 영업시간 파괴와 인터넷·모바일에 이은 전자통장 등 영업수단의 파괴도 활발하다.국민은행은 서울 강남과 일산·분당 등 신도시에 있는 점포 세 곳을 주말·야간은행 시범점포로 정해 다음달부터 두달간 운영키로 했다.은행권의 노력으로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지난해 9월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은 28%로 처음으로 창구이용 비중을 추월했다. 은행에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돈없는 고객’은 서러워졌다.국민은행은 지난달 창구공간은 줄이고,상담공간을 대폭 확대한 점포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개설했다.창구 대기용 의자와 순번대기표 발급기를 치우고 대신 줄서기를 위한 대기선을 만들었다.반면 ‘대출룸’,‘소호룸’ 등 별도의 고객상담실을 마련하고 방마다 상담직원을 배치했다.김모(49·자영업)씨는 “거래은행이 최근 내부공사를 하더니 창구직원을 7명에서 3명으로 줄이고 대신에 VIP룸은 2배 이상으로 넓혔다.”면서 “나는 30분이나 창구 앞에서 기다렸는데 어떤 사람은 줄도 안 서고 바로 업무를 마쳐 기분이 무척 나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들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부자고객이 수익원의 핵심이기 때문이다.우리은행 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상위 10% 고객이 전체 예금 및 수익의 50% 이상을 차지한다.한 시중은행의 경우 상위 2.8% 고객이 은행 전체 영업이익의 41%를 기여하고 있다.보스턴컨설팅그룹은 국내 PB시장이 연간 12%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수익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창구서비스를 줄여나갈 뿐 아니라 창구 수수료도 올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객 스스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등으로 옮겨가지 않는다면 불편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seoul.co.kr˝
  • 통신업체 애프터서비스 경쟁

    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덕만(41)씨는 최근 등산을 갔다가 휴대전화를 계곡물에 빠뜨린 뒤 대처요령 미숙으로 단말기를 바꿔야 했다.단말기를 곧바로 건져냈으나 조급증으로 ‘전원이 켜지면 고장나지 않은 거겠지.’하는 생각에 전원 버튼을 누른 것이 화근이 됐다.합선으로 내부 회로가 몽땅 타버렸던 것이다.먼저 물기를 말린 뒤 곧바로 서비스센터 등에서 점검을 받아야 하는 기본적인 절차를 몰랐기 때문이다.통신기기는 내부 회로도가 복잡해 고장이 나면 곧바로 애프터서비스(AS)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상책이다.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업체들은 각종 AS를 준비해 두고 있어 평소 이용방법 등을 알아 놓으면 편리하다. ●수리시 무료 임대폰 제공 휴대전화 단말기 AS는 이동통신업체와 제조업체에서 하고 있다.어느 쪽을 이용해도 좋지만 이동통신업체의 직영 대리점이나 운영 중인 서비스센터를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휴대전화의 AS는 단말기가 물에 젖거나 배터리 충전문제 문의가 가장 많다.특히 김씨의 경우처럼 물에 빠뜨린 휴대전화는 전원을 켜지 말고 배터리를 분리해 드라이어로 말린 뒤 AS센터를 방문해야 한다.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경우는 번거롭지만 제조회사 서비스센터에 직접 가야만 한다. KTF는 ‘굿타임서비스’,LG텔레콤은 ‘엔젤서비스’를 운영 중이고,SK텔레콤은 대리점에서 AS를 담당하고 있다.대체로 간단한 수리는 즉시 또는 하루정도 걸리며 부품교체 등은 사흘 정도 기다려야 한다.AS 기간엔 단말기를 임대해 준다. LG텔레콤은 수리시간이 1시간 이상이면 단말기를 임대하고 수리비를 50% 지원한다.엔젤서비스센터(019-1004)에 연락하면 엔젤요원이 고객을 찾아가 해결해 준다.방문 AS비용은 일반고객 1만원,우수고객은 5000원을 받지만 VIP고객은 무료다. 단말기 분실고객에게는 7일간,수리고객에게는 수리가 끝날 때까지 휴대전화를 무료로 빌려 준다.수리비가 2만원을 넘으면 등급별(VIP,우수,일반)로 한도를 정해 비용 일부를 깎아준다. KTF도 LG텔레콤과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있다.대리점 또는 멤버스플라자(지점)로 직접 방문하거나 ‘굿타임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된다.서비스센터 문의는 휴대전화의 경우 114를 걸어 통화하면 된다.통화료는 무료다.유료전화(1588-1618)도 있다. 간단한 수리는 즉시 또는 1일 이내에 조치가 가능하고 부품교체는 사흘안에 처리해 준다.전화기를 빌려 주고 방문 AS는 무료이며 우수고객에게 1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전국 28개 직영 AS센터를 운영 중이다.업계 최대인 2800여개 대리점을 이용해도 좋다.대부분 30분 안에 수리를 마치는 것이 원칙이다.수리중 휴대전화 임대제도를 운영 중이다.배송 서비스는 무료로 해준다.지사별로 AS 차량도 운영하고 있다 ●단일번호 누르면 즉시 해결 KT는 국번없이 ‘100번’을 누르면 고객센터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한다.고객센터는 시·도 단위의 지역본부에 설치돼 있다.고장·가설은 고객 주소지의 지사에서 담당한다.하나로통신은 ‘106번’ 전화로 상담과 처리를 모두 해 준다.고객센터 직원이 방문해 처리하며 전액 무료다.특히 홈페이지 사이버 상담실의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민원을 올리면 3시간 안에 답변해 준다.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 베스트 10을 따로 모아 설명하고 있다. 데이콤은 최근 국제전화 ‘002’에 실시하던 리콜제를 휴대전화용 국제전화까지 확대했다.통화단절이나 잡음·혼선이 생길 경우 2000원에서 10만원까지 보상한다. 통화가 불량할 때는 5분 이내에 같은 번호로 다시 통화한 후 24시간 내에 고객센터(1544-0001)에 전화를 걸면 된다. 단말기 제조업체를 이용해도 된다.LG전자는 고객상담실과 전국 대표전화(1544-7777,1588-7777)를 운영한다.특히 ‘불친절 요금환불 제도’와 접수 2시간안에 해결하는 ‘2H 처리제도’를 운영 중이다.사회복지시설 및 자원봉사단체는 전액 무료로 서비스한다. 삼성전자는 AS 전화예약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하루전에 예약하면 된다.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 오전 9시∼오후 1시까지다. 팬택&큐리텔은 1년간의 품질보증 기간 안에 두번 유상 수리하면 수리비를 최고 25%까지 할인해 준다.중·고·대학 신입생은 20일까지 최고 5만원까지 수리비를 할인한다.올해는 고객이 생일날 AS센터를 방문하면 사은품을 준다. 정기홍기자 hong@˝
  • 상위권 낙담·중하위권 환영

    25일 서울시교육청의 학교교육정상화추진계획이 발표되자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성적수준에 따라 반응이 엇갈렸다.상위권 부모들은 낙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하지만 중·하위권 학부모들은 “이제야 교육이 제대로 돌아간다.”며 반겼다. 입시·보습학원이 밀집한 서울 강남과 노원구의 학원가는 벌집을 쑤셔놓은 듯한 분위기였다.학원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학원들 다 문 닫으라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수행평가 공정성 문제 있을것” 교육청의 조치를 대체로 환영하는 중·하위권 학부모들과 달리 상위권 학부모들은 강하게 반발했다.방과후 교육활동의 의무화와 수행평가 반영비율 확대가 ‘알아서도 잘하는’ 상위권보다는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강남구 개포동에 사는 최모(52·여)씨는 “못하는 다수를 위해 잘하는 소수더러 희생하라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말한 교육개혁이 결국 이런 것이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고3 자녀를 둔 김모(48·여)씨는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잡아두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이를 데려오겠다.”면서 “수행평가 비중을 높인다고 하는데 시험성적처럼 객관적 수치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임모(49·강북구 미아동)씨는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방향은 옳다고 본다.”면서 “특히 시험 외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적에 반영시키는 것은 교육의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환영했다. ●학원가는 발끈 학원들은 “마녀사냥”이라면서 “선거를 앞두고 서민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만만한 학원들만 때려잡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원구 중계동 J학원 정모(41) 원장은 “왜 공교육 부실의 문제를 학원을 희생양 삼아 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학원 수강을 막으면 결국 고액 개인과외가 판을 칠 것이고 훨씬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강남구 개포동 M학원 관계자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학부모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교육열이 높은 일부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전화를 걸어와 ‘단속이 시작되는 10시 이후 소수 정예로 비밀특별반을 운영해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학원 단속이 청년실업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주장도 있었다.강남구 신사동 D보습학원 김모(39) 상담실장은 “입시학원들이 수용하고 있는 20·30대 고학력자들이 거리로 나앉게 되면 청년실업률이 치솟고 심각한 정치적 위기로 번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선 학교는 대체로 환영 반면 일선 학교 관계자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였다.서울 경복고 임동원(52) 교감은 “10시까지 보충학습을 의무화한다면 아무래도 교사들의 업무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수행평가에 보충수업의 출석 여부를 포함하는 것은 학교에 가야 대학에 간다는 의식이 생겨 공교육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광여고 임도명(54) 교무부장도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면서 “단 수행평가의 비중을 늘리는 것은 좋지만 여기에 보충수업 참여도를 포함시키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는 “결국 보충수업도 객관적 수치로 평가해야 하고 결국 시험 같은 것을 치르게 돼 교사에게는 이중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영기자 sylee@
  • 자살 내몬 사이버 폭력

    이른바 ‘왕따동영상’ 사건에 시달리던 경남 창원 반림중의 윤용웅 교장이 극한선택으로 자살을 함으로써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경찰과 경남교육청은 23일 사건 재조사에 나섰고,인터넷에는 관련 글이 속속 올라왔다.전문가들은 인터넷의 기능을 긍정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윤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학내 문제라는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인터넷 유포과정에서 명예훼손 등의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 정밀수사에 나섰다.당초 경찰은 지난 14일 두 편의 동영상이 오른 뒤 18일 ‘왕따’ 피해를 입은 조모군에 대한 가해학생 4명의 부모들이 합의해 처벌의 여지가 적어진 데다,동영상의 내용이 폭력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했었다.그러나 윤 교장의 자살로 이어지자 뒤늦게 학교 전화번호 및 주소의 인터넷 유포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또 교육청은 모두 16분 가량인 두 편의 동영상 가운데 58초 분량에서 나온 “하지마.”라는 말이 교실에 있던 교사의 발언임을 확인했다.아울러 촬영 당일이 졸업식 전날이어서 정상수업이 되지 않았다는 것도 파악했다.교육청은 이에 따라 동영상에 등장하는 학생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사건 과정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인터넷·선정보도 등이 초래한 비극 윤 교장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자 주변인사들은 인터넷에 대한 원망을 토로했다.인근 창원중 관계자는 “지역주민들 중에는 네티즌의 사이버 테러와 언론 탓으로 돌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경남도내 후배교사들은 “인터넷 글 등으로 윤 교장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으며,밤잠을 설칠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임재연(37·여) 청소년폭력재단 상담실장은 “윤 교장의 자살은 왕따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왕따 문제가 발생하면 승진이나 인사고과에 감점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닫힌 교육 현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네티즌들도 윤 교장의 자살을 애도했다.경남교육청 홈페이지에 오른 익명의 글은 “교장의 죽음으로 피해자 학생이 큰 자책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42) 교수는 “인터넷에서 ‘마녀사냥’의 폐해를 보여주는 비극”이라면서 “윤 교장은 방어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교육청부터 시작해 네티즌,학부모,각 단체로부터 속수무책으로 비난받았고 언론도 진실보다 마녀사냥에 동조한 감이 있다.”고 비판했다. ●인터넷에서 그동안 무차별 공격 지난 14일 인터넷 사이트에 이 동영상이 처음 등장하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인터넷 공간은 뜨겁게 달아올랐다.16일 한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안티왕따사이트에는 불과 1주일만에 회원 1만 3200여명이 가입했다.가해 학생들의 얼굴과 사진,집 주소와 연락처 등이 게재돼 있다.한 네티즌이 윤 교장에게 항의전화를 한 내용도 그대로 올라가 있다.‘yooni’라는 네티즌이 쓴 이 글에는 ‘사건을 축소시키기에 급급했다.사태수습에만 급급한 학교장의 모습 정말 씁쓸하다.’는 등 윤 교장을 비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반림중 교장실과 교무실,서무실 등 전화번호도 적혀 있다.이 글은 복사돼 인터넷 게시판 여러 곳에 게재됐다. 또 각종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경남교육청,창원교육청 사이트에 각종 비난글이 수백건씩 올라왔고 반림중 사이트는 아예 폐쇄됐다.중앙대 사회학과 신광영 교수는 “책임없는 비판과 개인의 공격성이 부각되고 진실이 희화화되기 쉬운 것이 인터넷”이라면서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책임이 불분명한데도 비난이 집중돼 자살,자해,정신적 피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동환 이세영기자 sunstory@˝
  • [부고]

    15대 의원과 치안본부장을 지낸 조종석(趙鍾奭)씨가 20일 오후 5시10분 별세했다.향년 72세.유족으로는 주일대사관 참사관인 아들 정원(廷元)씨와 2녀가 있다.하영구(河永求) 한미은행장과 김병묵(金炳默) 육군 중령이 사위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발인은 22일 오전 9시,(02)3410-6914. ●車洪基(대한주류공업협회 이사)俊(국방부 군무원)垠(현대미디어 이사)洵慶(서울정진학교 부장교사)씨 부친상 尹熙奉(단국대 연구원)씨 빙부상 20일 오전 5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921-4899 ●權永翊(공정거래위원회 종합상담실 사무관)씨 모친상 20일 오전 4시 부산 대동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51)550-9952 ●池龍雲(성진기전 대표)씨 부친상 朴裕哲(선진㈜ 부장)尹誠晩(신성통상 과장)씨 빙부상 20일 0시2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4 ●林鍾瑞(해태음료 차장)鍾勳(금천구 직원)씨 부친상 金仙美(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林明花(HIS여행사 직원)씨 시부상 20일 오전 4시5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5 ●吳大成(자영업)大龍(〃)大勳(〃)씨 부친상 徐在奎(〃)金成洙(〃)金韓燮(KTB네트워크 부사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4시 대구 계산성당,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53)256-2046 ●金世煥(서천군 새삶교회 목사)씨 별세 周寬(자영업)씨 부친상 奇正勳(YTN 기자)許南斗(자영업)白光欽(서울 노량진교회 목사)씨 빙부상 20일 0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07 ●朴鍾淑(인천지하철공사 전기전자부장)鍾赫(국민대 교수)鍾傑(서울시 건설안전본부 주임)씨 부친상 19일 오후 6시25분 서울대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2)760-2016 ●탄홍운(의정부시 성림빌딩 대표)양운(현대차 그린서비스 의정부남부점 공동대표)기협(〃)씨 부친상 장진석(기업은행 이사)이종원(㈜기영 대표)정영규(대영산업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20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2)760-2014 ●金甫成(오멕스글로벌 팀장)恩鏡(베비라 직원)相鉉(아세아연합신학대 직원)씨 부친상 鄭成泰(세기문화사 직원)趙成勳(형건축 직원)씨 빙부상 20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8 ●金性剛(필립스전자 이사)性哲(농협중앙회 기술역)씨 모친상 尹佑植(두산중공업 차장)씨 빙모상 20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1 ●全載庸(서울 전재용성형외과 원장)씨 상배 20일 오후 1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5 ●강충선(강릉대 객원교수)忠石(대전견직 상무)씨 부친상 20일 오후 3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4 ●金基勳(금융감독원 팀장)炯澈(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2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10시 (02)3010-2239 ˝
  • [부고]

    15대 의원과 치안본부장을 지낸 조종석(趙鍾奭)씨가 20일 오후 5시10분 별세했다.향년 72세.유족으로는 주일대사관 참사관인 아들 정원(廷元)씨와 2녀가 있다.하영구(河永求) 한미은행장과 김병묵(金炳默) 육군 중령이 사위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발인은 22일 오전 9시,(02)3410-6914. ●車洪基(대한주류공업협회 이사)俊(국방부 군무원)垠(현대미디어 이사)洵慶(서울정진학교 부장교사)씨 부친상 尹熙奉(단국대 연구원)씨 빙부상 20일 오전 5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921-4899 ●權永翊(공정거래위원회 종합상담실 사무관)씨 모친상 20일 오전 4시 부산 대동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51)550-9952 ●池龍雲(성진기전 대표)씨 부친상 朴裕哲(선진㈜ 부장)尹誠晩(신성통상 과장)씨 빙부상 20일 0시2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4 ●林鍾瑞(해태음료 차장)鍾勳(금천구 직원)씨 부친상 金仙美(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林明花(HIS여행사 직원)씨 시부상 20일 오전 4시5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5 ●吳大成(자영업)大龍(〃)大勳(〃)씨 부친상 徐在奎(〃)金成洙(〃)金韓燮(KTB네트워크 부사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4시 대구 계산성당,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53)256-2046 ●金世煥(서천군 새삶교회 목사)씨 별세 周寬(자영업)씨 부친상 奇正勳(YTN 기자)許南斗(자영업)白光欽(서울 노량진교회 목사)씨 빙부상 20일 0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07 ●朴鍾淑(인천지하철공사 전기전자부장)鍾赫(국민대 교수)鍾傑(서울시 건설안전본부 주임)씨 부친상 19일 오후 6시25분 서울대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2)760-2016 ●탄홍운(의정부시 성림빌딩 대표)양운(현대차 그린서비스 의정부남부점 공동대표)기협(〃)씨 부친상 장진석(기업은행 이사)이종원(㈜기영 대표)정영규(대영산업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20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2)760-2014 ●金甫成(오멕스글로벌 팀장)恩鏡(베비라 직원)相鉉(아세아연합신학대 직원)씨 부친상 鄭成泰(세기문화사 직원)趙成勳(형건축 직원)씨 빙부상 20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8 ●金性剛(필립스전자 이사)性哲(농협중앙회 기술역)씨 모친상 尹佑植(두산중공업 차장)씨 빙모상 20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1 ●全載庸(서울 전재용성형외과 원장)씨 상배 20일 오후 1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5 ●강충선(강릉대 객원교수)忠石(대전견직 상무)씨 부친상 20일 오후 3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4 ●金基勳(금융감독원 팀장)炯澈(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2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10시 (02)3010-2239
  • 암흑세계 '女두목’ 이웃사랑 '짱’되다

    과거 전설적인 여성폭력조직이었던 ‘7공주파’의 두목 김남숙(50·여)씨가 고향인 강릉에서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마련,눈길을 끌고 있다. 김씨는 지난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까지 강원도 강릉을 기반으로 울산과 부산,광주 등을 넘나들며 어둠의 세계를 평정했던 7공주파의 두목.암흑세계에서 발을 뺀 후 지난 2000년에는 파란만장한 일생을 담은 자전적 소설 ‘암흑세계에 핀 꽃’이라는 책을 출간하고,청소년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왔다.그런 김씨가 16일 낮 강릉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고향의 어르신 1200여명을 초청,따뜻한 한끼 식사를 대접하고 가수 등 연예인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 대규모 경로잔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씨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 노인들에게 목도리와 쌀,화장품과 따뜻한 겨울용품을 전달했다. 암흑세계를 완전히 떠나 대한종합무술 격투기협회 강원도지회장과 여성분과위원장을 맡아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규모의 격투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이 대회의 수익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예정이다.˝
  • [부고]

    ●중세문헌학 대가 이득수교수 중세문헌학의 대가인 이탈리아 시에나대학 이득수 교수가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시에나 카레디 대학병원에서 별세했다.66세. ●애국지사 최용덕 선생 애국지사 최용덕 선생이 12일 오전 9시15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빈소는 서울 남해전문장례식장.발인 14일 오전 5시.장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055)863-5217,016-585-2145. ●金宗範(농업생명공학연구원 연구관)承範(연합뉴스 제주지사 차장)順愛(제주대사범대부속중 교사)英愛(제주체신청 근무)씨 모친상 李秉根(추자중 교사)李聖哲(제일냉동식품 관리과장)씨 빙모상 李怜子(동남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12일 오전 6시45분 제주 한마음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30분 (064)723-3042 ●趙昇衡(변호사·전 헌법재판소 재판관)仁石(서울용역 직원)씨 모친상 蔣炳昌(전 광주문화중 교장)金順福(전 중앙고 교장)朴鐘南(서울용역 사장)蘇雄永(전 전북대 교수)씨 빙모상 11일 오후 10시15분 서울대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760-2091 ●李尙煥(한국은행 발권국 부국장)씨 별세 12일 오전 4시 경희의료원,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02)969-6099 ●康永福(세영ENG 이사)씨 별세 永雲(자영업)永一(〃)씨 형님상 11일 오전 10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64 ●金漢東(고려펜션 감사)漢哲(〃 경리이사)씨 모친상 11일 오후 4시38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13일 오전 10시 (02)958-9553 ●尹東燮(서울 장학학원 상담실 대리)禮燮(신촌세브란스병원 간호사)智燮(신갈초등학교 교사)京姬(LG애드 대리)씨 부친상 金在山(LG이노텍 연구소 책임연구원)金泰鉉(두레무역 대표)李宰赫(안양대 근무)씨 빙부상 11일 오후 1시2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92-0699 ●尹廷根(전 중소기업은행 본부장)씨 별세 寧彬(서울대 공과대학 교수)寧浚(삼성전기 과장)京愛(서울소아과의원장)씨 부친상 金憲(충북대 의대 예방의학 교수)金圭(ADT 부장)씨 빙부상 12일 오전 2시14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6912 ●金蒼天(자영업)蒼海(전 국방부 법무관리관)蒼龍(자영업)蒼守(수목건설 대표)씨 부친상 李光燮(경영시스템 대표)씨 빙부상 11일 오후 4시30분 울산병원,발인 오전 9시 (052)259-5242 ●李起周(전 대동공업 이사)씨 별세 顯周(KBS 경제부 기자)씨 형님상 12일 오전 3시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572-5699 ●全海龍(원로목사)씨 별세 요한(미국 거주)씨 부친상 李慶賠(자영업)吳英益(〃)씨 빙부상 11일 오후 9시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7 ●洪鍾聲(자영업)鍾銀(한나라당 총무국 실장)鍾大(자영업)鍾煥(〃)鍾姬(신기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吳嬉貞(단국대 강사)씨 시부상 金靖洙(극동종합설계 전무)씨 빙부상 12일 0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33 ●趙億東(경기광주시의회 의장)씨 부친상 12일 오후 1시10분 경기 광주시 초월면 지월리 광주장례식장,발인 14일 오전 10시 (031)764-0922 ●鄭驥上(한국일보 부사장)驥春(자영업)驥植(프랑스선급협회 선임검사역)昶林(연합철강 도쿄주재원)씨 부친상 12일 오후 6시20분 부산 동아대병원,발인 14일 오전 6시 (051)256-7018
  • [부고]

    ●중세문헌학 대가 이득수교수 중세문헌학의 대가인 이탈리아 시에나대학 이득수 교수가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시에나 카레디 대학병원에서 별세했다.66세. ●애국지사 최용덕 선생 애국지사 최용덕 선생이 12일 오전 9시15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빈소는 서울 남해전문장례식장.발인 14일 오전 5시.장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055)863-5217,016-585-2145. ●金宗範(농업생명공학연구원 연구관)承範(연합뉴스 제주지사 차장)順愛(제주대사범대부속중 교사)英愛(제주체신청 근무)씨 모친상 李秉根(추자중 교사)李聖哲(제일냉동식품 관리과장)씨 빙모상 李怜子(동남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12일 오전 6시45분 제주 한마음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30분 (064)723-3042 ●趙昇衡(변호사·전 헌법재판소 재판관)仁石(서울용역 직원)씨 모친상 蔣炳昌(전 광주문화중 교장)金順福(전 중앙고 교장)朴鐘南(서울용역 사장)蘇雄永(전 전북대 교수)씨 빙모상 11일 오후 10시15분 서울대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760-2091 ●李尙煥(한국은행 발권국 부국장)씨 별세 12일 오전 4시 경희의료원,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02)969-6099 ●康永福(세영ENG 이사)씨 별세 永雲(자영업)永一(〃)씨 형님상 11일 오전 10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64 ●金漢東(고려펜션 감사)漢哲(〃 경리이사)씨 모친상 11일 오후 4시38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13일 오전 10시 (02)958-9553 ●尹東燮(서울 장학학원 상담실 대리)禮燮(신촌세브란스병원 간호사)智燮(신갈초등학교 교사)京姬(LG애드 대리)씨 부친상 金在山(LG이노텍 연구소 책임연구원)金泰鉉(두레무역 대표)李宰赫(안양대 근무)씨 빙부상 11일 오후 1시2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92-0699 ●尹廷根(전 중소기업은행 본부장)씨 별세 寧彬(서울대 공과대학 교수)寧浚(삼성전기 과장)京愛(서울소아과의원장)씨 부친상 金憲(충북대 의대 예방의학 교수)金圭(ADT 부장)씨 빙부상 12일 오전 2시14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6912 ●金蒼天(자영업)蒼海(전 국방부 법무관리관)蒼龍(자영업)蒼守(수목건설 대표)씨 부친상 李光燮(경영시스템 대표)씨 빙부상 11일 오후 4시30분 울산병원,발인 오전 9시 (052)259-5242 ●李起周(전 대동공업 이사)씨 별세 顯周(KBS 경제부 기자)씨 형님상 12일 오전 3시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572-5699 ●全海龍(원로목사)씨 별세 요한(미국 거주)씨 부친상 李慶賠(자영업)吳英益(〃)씨 빙부상 11일 오후 9시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7 ●洪鍾聲(자영업)鍾銀(한나라당 총무국 실장)鍾大(자영업)鍾煥(〃)鍾姬(신기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吳嬉貞(단국대 강사)씨 시부상 金靖洙(극동종합설계 전무)씨 빙부상 12일 0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33 ●趙億東(경기광주시의회 의장)씨 부친상 12일 오후 1시10분 경기 광주시 초월면 지월리 광주장례식장,발인 14일 오전 10시 (031)764-0922 ●鄭驥上(한국일보 부사장)驥春(자영업)驥植(프랑스선급협회 선임검사역)昶林(연합철강 도쿄주재원)씨 부친상 12일 오후 6시20분 부산 동아대병원,발인 14일 오전 6시 (051)256-7018 ˝
  • 학교체벌의 인권침해사례 고발/KBS 1TV ‘열린채널’

    ‘맞아야 사람이 되고 공부도 하게 된다?’ 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 본 고민일 것이다.더욱이 내 자녀가 교사로부터 ‘사랑의 매’로 미화된 폭력성 체벌을 받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면….그렇다면 실제로 학교 체벌은 교육적인 효과가 있는 것일까.그렇지 않다면 그 대안은 없을까. 오는 30일 밤 11시 30분에 방영될 KBS1 TV ‘열린채널-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를 보면 이에 대한 해답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을 듯 싶다.‘열린채널’은 방송사가 시청자 접근권(Public Access)을 보장한다는 뜻에 따라 시청자가 직접 기획·제작한 영상물을 그대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번주에는 지난해 폭력적인 체벌로 인한 학생의 인권침해 사례를 고발,여론화시킨 교육단체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가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참교육…’측은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 사회는 21세기를 지나고 있는데 반해 일선 학교는 인권의 사각지대로 여전히 전근대 사회속을 맴돌고 있다고 지적한다.중학교 시절 체벌의 악순환을 겪은 뒤 한국을떠나 중국에 유학중인 한 학생의 사례,체벌 피해 학생 아버지의 증언 등을 통해 체벌 피해의 후유증을 생생하게 고발한다. 구미 선진국은 물론 같은 유교 국가인 일본과 중국의 사례를 들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미 100여년 전에 법으로 금지한 체벌이 우리나라에서는 ‘예외조항’을 통해 여전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강조한다.특히 사제지간이 아닌,교사 상호간에도 체벌이 존재하며 그 상태도 매우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꼬집는다.학교 부적응 청소년들이 모인 대안학교 ‘하자센터’의 사례를 통해 새로운 교실상도 모색해본다. 이 단체 장은숙 상담실장은 “학교체벌의 비교육성과 반인권성을 생생하게 알리고,체벌금지 법제화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얼어터진 수도관… 빙판길 곳곳 교통사고 설연휴 한파와의 전쟁

    설 연휴 동안 기록적인 한파가 닥쳐 고향과 서울에서 ‘추위와의 전쟁’이 치러졌다.서울에서는 설날인 지난 22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7도까지 떨어졌다.1933년 설 때 영하 18.4도를 보인 이후 71년 만에 가장 추운 설을 맞은 것이다. ●귀경길에도 눈 내릴듯 24일 호남 서해안과 제주지역에 눈이 내린데 이어 25일에도 충남·전남·제주에 한두 차례 눈이 내릴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도,부산 영하 6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닷새째 이어진다. 대부분의 바다에서 2∼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 최치영 예보관은 “시베리아 부근의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26일 낮부터 서서히 기온이 올라 27일쯤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서 동파사고,2만 7000여건 연휴 기간 추위와 눈으로 인해 112 신고는 서울에서만 지난해보다 35.4%나 늘었다.또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1만 3000건,경북 955건,전남 189건 등 전국에서 수도관 동파사고만 2만 7000건을 넘었다. 24일오전 6시45분쯤 서울 중계2동에서 지름 70㎝짜리 상수도관에서 5t가량의 물이 새어나와 골목길이 빙판길로 변했다.23일 오전에는 대구역사 3,4층 사이 수도관이 추위로 얼어 터져 3층 대합실에 물이 넘쳐 흘렀다.서울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별로 30∼40건의 동파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개봉동의 음식점 주인 이창우(35)씨는 “설을 쇠고 가게 문을 열려고 했는데 수도관이 얼어 상수도사업소에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세탁실 배수관도 얼어 물이 역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영등포사업소 한옥현 팀장은 “영하 15도 이하에서 수도관이 많이 터지는데 연휴 기간 빈집이 많아 동파사고가 더 늘어났다.”면서 “121번으로 신고하거나 계기판은 헤어드라이기로,수도관은 뜨거운 물로 녹이면 된다.”고 말했다.R가스보일러 고객상담실 임경환(30)씨는 “평소 보일러의 애프터서비스 요청건수가 하루 6000∼8000건인데 설 연휴 기간에는 1만 5000건 정도 접수됐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는 2000건 육박 23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 기점 일산 방향 50㎞ 지점에서 승합차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5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운전자 홍모(35)씨가 숨졌다.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에서 모두 195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1963건)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S화재서비스 김석영 상담팀장은 “평소 차량고장 구조요청이 하루 7000건 정도 들어오는데 설 연휴에는 하루 2만건 정도로 크게 늘었다.”면서 “귀경길에 나서는 차량은 부동액을 미리 점검하고 LPG차량은 기화기가 얼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24일 새벽에는 서울 을지로2가 P백화점 앞 지하도에서 노숙자 김모(33)씨가 숨졌다.경찰은 김씨가 술을 마시고 동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택동 김효섭기자 taecks@
  • 패션+@

    ●익스트림스포츠 전문 브랜드 엑시어는 신개념 보드가방 ‘B-GEAR(B-기어)’를 선보였다.가방에서 보드와 장비를 빼면 일반 배낭(백팩)처럼 변형,메고 탈 수 있어 보더들에게 자유로움과 활동성을 주었다. 배낭 전면에 있는 3개의 수납공간,야간 보딩시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반사 유니트,주머니 속 물건이 젖지 않도록 한 방수 처리 지퍼 등이 장점.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03 하반기 벤처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블랙·그레이·블루 3종,9만 8000원.(02)514 9764. ●출산용품·유아복 전문업체 모아베이비는 놀이방과 침대 기능을 합친 ‘다용도 슬림기구’를 출시했다.침구안에 짱구베개,딸랑이,캐릭터 인형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제품을 반으로 접으면 가방형으로 어깨에 맬 수 있도록 돼 있다.6만 5000원,(02)538-7711. ●구두 브랜드 탠디는 자사 홈페이지(www.tandycollection.co.kr)를 개편,탠디·탠디 옴므·미셸(아웃렛 쇼핑몰 브랜드)의 신상품과 전국 매장 정보,온라인 고객상담실 정보를 강화했다. ●닉스인터내셔날은 MBC 드라마 ‘다모’로 인기를 모은 김민준을 콕스(C.O.A.X)의 새로운 얼굴로 선정했다.김민준은 콕스의 각종 광고 매체를 통해 2004년 이미지 모델로 활동할 예정. ●애경산업은 ‘케라시스 헤어크리닉 시스템’에서 여대생을 대상으로 ‘케라시스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 과제는 4P 전략,CRM 전략,체험마케팅 등 케라시스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것으로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개별 또는 그룹으로 응모가 가능하며 남학생의 경우 그룹의 멤버로만 참가할 수 있다.과제물 접수는 오는 2월9일까지.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ekyung.co.kr)나 다음카페(cafe.daum.net/kerasys)를 참조하면 된다.(02)818-1790. ●플래닝코리아는 산악인 허영호씨의 이미지를 활용한 아웃도어 브랜드 ‘Ensheo*7(엔써)’을 출시한다.
  • “토익 약관은 횡포”시험신청·송금 인터넷으로 취소·환불은 직접 방문해야

    대표적인 영어능력 검정시험인 토익(TOEIC)이 불공정 소지를 안고 있다는 수험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시험 신청과 송금은 인터넷으로 하고도 취소와 환불은 직접 방문해야 가능하도록 한 규정은 ‘횡포’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공정거래 질서확립 차원에서 정부 당국이 시정에 나서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ftc.go.kr)와 한국소비자보호원(cpb.or.kr)에 따르면 현행 토익시험 약관상 응시신청과 응시료(3만 2000원) 송금은 인터넷으로 할 수 있지만 취소와 환불은 불가능해 수험생들의 불만이 홈페이지와 전화상담 등을 통해 쇄도하고 있다. 수험생 김모씨는 “토익시험 접수와 입금,성적확인 등은 모두 인터넷에서 가능하지만,취소는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수험표를 보내야만 가능하다.”며 “수험표를 제출할 필요가 없는데도 수험생이 시간과 교통비를 지출하게 해 수험 취소를 포기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수험생 임모씨는 “요즘은 인터넷으로 토익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접수는 편리하게 만들어 돈을 쉽게 받아가는 반면 취소나 환불은 어렵게 하고 있다.”며 “접수와 똑같이 인터넷 환불이나 취소도 가능해야 한다.”고 밝혔다.소비자보호원 소비자상담실에 민원을 제기한 수험생 A씨는 “토익은 거의 매월 실시하는 단순 검정시험으로 한달 이상의 기간 전에 신청해 취소·환불의 사례가 무수히 많을 것”이라며 “신청 기회는 인터넷·방문·대리 신청 등 다양하지만 취소·환불 방법은 지정된 접수처 방문과 등기우편 만으로 제한돼 있어 불편하다.”고 말했다.갑작스러운 해외출장으로 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됐으나 시험 취소에 어려움을 겪은 B씨는 “환불방법 제한은 독점사업자의 횡포에 해당되기 때문에 취소 및 연기신청도 인터넷과 우편으로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시험 주관사인 YBM시사영어사 관계자는 “일부 수험생의 지적이 있지만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인터넷 취소·환불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바꾸는 데는 비용·서버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해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취소·환불이 안되는 부분에 대해 지난해 심사청구가 접수된 상태”라며 “취소방법을 제한한 규정이 부당한 약관인지 여부를 판단,문제가 있다면 시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푼돈고객 줄서세요”은행권 대기의자 철거 상담중심 영업장 확장

    앞으로 은행에서 푼돈은 ‘푸대접'을 받게 될 것 같다.소액이나 공과금을 은행에 들고 가면 번호표를 뽑아 소파에서 편하게 기다리는 대신 길게 줄을 서게 생겼다.은행들이 ‘창구’는 줄이고 ‘상담실’은 늘리는 식으로 점포구조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은행들이야 경영합리화와 부자고객 유치 등을 위해 하는 일이지만 한푼두푼 열심히 모아 은행을 찾는 고객들로서는 퍽이나 서운한 일이 될 것 같다. 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역삼동에 이른바 신개념 점포(New Model Branch)인 ‘동역삼지점’을 열었다.▲온라인 창구 ▲상담룸 ▲프라이빗뱅킹(PB)룸으로 구성된 172평 규모의 이 지점은 단순 입출금을 전담하는 온라인 창구 앞에 대기용 의자와 순번대기표 발급기를 두지 않고 ‘한줄서기’ 대기선만 만들었다.반면 대출이나 예·적금,보험 등 상품을 판매하는 상담실은 고급 인테리어로 따로 방을 꾸몄다.고비용·저수익의 창구업무는 줄이고 수익성 높은 상품을 최대한 많이 팔겠다는 뜻이다. 특히 ‘로비 매니저’를 배치,점포에 들어서는 사람이 단순 입출금 고객인지,상담할 고객인지 구분해 안내를 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이런 형태의 점포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도 서울 회현동 본점 영업점 내 입출금 창구 앞에서 순번대기표 발급기와 소파를 치우고 고객들의 줄서기 대기선을 만들었다.반면 대출 등 각종 상품 판매를 위한 상담창구 공간을 크게 확장하고 인테리어를 고급화했다.우리은행은 내년에 300개 점포를 이렇게 바꾸고 2005년에는 모든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하나·신한은행 등도 점포 리모델링을 통해 입출금 서비스 대신 상담 중심으로 영업점 레이아웃을 바꾸는 방안을 속속 추진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도봉 청소년랜드’ 새달 개관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쌍문1동 ‘도봉 청소년랜드’(사진)가 최근 완공됨에 따라 내년 1월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33억원을 들여 대지 613㎡ 연면적 108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청소년랜드는 1층에 인터넷 카페,자료실,상담실,새마을금고 등이 들어섰다.2층에는 공연·음악연습실,3층에엔 독서실 및 창작공방,동아리방 등을 갖춰 지역 청소년들이 방과후 알찬 시간을 보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구는 앞으로 주5일제 수업,분산방학제 등으로 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이 급증할 것에 대비,어학강좌와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 “대안교육 시설 확충 시급”학업중단 청소년 대책 워크숍 열려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그들을 언제까지 ‘문제아’로 내버려둘 것인가. 지난 11일,한국청소년상담원이 주최한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대책 실행방안’워크숍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의 대안학교는 14개교,1298명에 지나지 않는 상황으로 학교를 떠나는 학생 숫자 5만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교육인적자원부 이경복 학교정책과장은 “학업중단 학생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는 OECD국가 평균 중도탈락률 13%로 앞으로 우리도 계속 늘어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고 전제하고,“학업중단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경로가 제도적으로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청소년 개인의 손실 뿐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 건전한 사회구성원과 노동력이 확보되지 못하며 실업,빈곤,교정에 대한 더 많은 사회복지비용의 지출을 의미한다.“고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지난해 마련된 학업중단 청소년 종합대책이 지역단위에서 수월하게 정착되도록 하는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단위 청소년지원협의체의 법적 근거마련과함께 대안교육 시설과 대안교육 기회의 확대가 필수요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상담원 김동민 연구개발부장은 “시·도 청소년상담실이 지원협의체의 사무국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만큼 ‘학업중단청소년 지원협의체’를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가족해체현상과 청소년 유해환경확대,학교 부적응 학생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잠재적 학업중단 청소년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청소년의 학업중단이 더이상 학생 개인이나 가정,학교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사회적인 차원에서 다뤄질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허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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