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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책임운영기관장 취임 △서울지방통계청장 鄭花玉△전북통계사무소장 金泰永△제주통계〃 李采植 ■ 근로복지공단 △재정복지이사 高亮培△감사 金大官 ■ 한국화학연구원 △총무과장 박종균△회계〃 김중혁△자재〃 연선흠 ■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서장급 승진 (1급)△감사실장 김영일△전산〃 유종진△기업혁신사업처장 김범규△기업협력사업〃 임순택△경영품질연수실장 유영복△기술혁신팀장 정재환△서울지역본부센터장 김익환△부산경남연수원장 이성육△중국사무소장 송성호(3급)△비서실장 이수형◇부서장급 전보 (1급)△기획조정실장 박정배△조사연구〃 신정범△연수운영처장 김진태△종합컨설팅실장 김병규△울산지역본부장 구자복△전북지역〃 남궁옥△경남지역〃 백영기△대구경북연수원장 윤응창(2급)△기금운용실장 김현태△경북중서부지부장 김진원△전남서부〃 정운권△기획연수실장 명제선 ■ 한국노동교육원 △경영혁신지원실장 김승곤△교육개발〃 서광범△대외협력팀장 이승철△공무원노동교육〃 김종철△노사교육〃 김선구△E-노동교육〃 이상동△노사협력지원〃 한상욱△외국인노동자상담실장 이공희△전문위원 최일완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보 △감사실장 이세훈△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단 사무국장 박철암◇승진 (책임급)△정책개발실 박대식△전기신호연구본부 한문섭(선임급)△철도시험인증연구센터 전창성 이창영 ■ 우리투자증권 ◇승진 (지점부장) △인동 金萬東△상봉 金勝來△수영 金贊熙△자양동 柳承夏△여천 朴孟緖△명동중앙 辛圭敏△창원 尹成根△일산 李金永△포항 李湧漢△용산 李峻薰△천안 丁海洙△상인동 趙昌衍 (본사부장)△혁신추진팀 高鍾宇△기업여신1팀 金守錫△재무관리팀 羅永均△업무지원팀 朴大英△고객지원팀 朴成鍾△고객분석팀 朱運石 ■ 금호생명 ◇지점장 △강릉 崔容班△태백 金東熙△평택 李潤泰△천안 趙花衍△서산 吳利錫△당진 朴鐘天△울산 李洪元△진주 姜東珉△촉석 郭明鎬△마산 鄭淳澈 ■ 신한생명 ◇단장 △CS지원단 단장 裵浩耿△수도사업단 〃 李千植△동부사업단 〃 孫明鎬△서부사업단 〃 張柱喆△AM사업단 〃 金英洙 ◇부장△TM고객부 부장 尹重煥 △IB부 〃 金凞松△특별계정운영부 〃 任君宰△준법감시부 〃 辛永京 ◇지점장△충무지점 지점장 李俊杓△상계지점 〃 朴孝淳△주안위너스지점 〃 金學榮△부평지점 〃 玄弼守△신부평지점 〃 趙在元△베스트위너스지점 〃 閔碩基△비전위너스지점 〃 崔秀根△서초지점 〃 金田植△강남지점 〃 金明煥△광화문위너스지점 〃 朴泰洙△광명지점 〃 徐承煥△중동지점 〃 曺楊燁△평택지점 〃 鞠淸△평촌위너스지점 〃 安性基△노블위너스지점 〃 金善球△스타위너스지점 〃 李柱一△천안지점 〃 鄭炫植△상록위너스지점 〃 權鳳顔△나래위너스지점 〃 鄭京來 △동광주지점 〃 曺雨鉉 △여수지점 〃 韓仁洙 △드림위너스지점 〃 金基宣△한양AM지점 〃 李周明△서울AM지점 〃 曺重根△동부법인AM지점 〃 許德淳△서부법인AM지점 〃 徐洪錫△리더스TM지점 〃 沈宗輔△골드TM지점 〃 曺權燮△제일TM지점 〃 洪榮晙 ◇센터장△강남고객지원센터 센터장 李南圭△강북고객지원센터 〃 李建珩△경인고객지원센터 〃 鄭一根△중부고객지원센터 〃 崔乘律△영남고객지원센터 〃 崔東孝 ◇팀장△AM사업단 GA추진팀 팀장 任敬植△방카슈랑스사업단 중앙지역팀 〃 諸海玉△방카슈랑스사업단 충청지역팀 〃 邊衡文△방카슈랑스사업단 호남지역팀 〃 辛炅埈△TM고객부 QA팀 〃 周利會△특별계정운영부 일반특별계정운영팀 〃 崔疸椿 ■ 흥국생명 ◇전보 (상무보) △방카슈랑스사업부장 兪在濬 ◇신규 (상무보)△마케팅부실장 韓相國 (팀장)△상품전략팀 李道洙 ■ C&그룹 ◇부사장 승진 △C&중공업 조동석△〃 이종민 ◇상무 승진△C&해운 조오현△C&라인 이인원△C&진도유한공사 윤주현 ◇이사대우 승진△C&우방 임종호△C&해운 김영덕 ■ 하이닉스반도체 ◇전무 승진 △고요환 김지범 남정곤 윤규한 ◇상무 승진△강효상 김진웅 서근철 손수익 송관배 유영호 진교원 ◇상무보 승진△권순달 김동석 김은태 김종구 김창열 박대영 유경동 이석규 최용근 최창수 한봉석 ◇연구위원(상무보급)△김현곤 정재관 조정호 최용규 ■ 한일시멘트그룹 (한일시멘트) △사장 백승두△전무 원인상△상무 곽의영 장오봉 이용우△상무보 최덕근 전근식 (한일건설)△전무 민병준 함재우△상무보 오세성 김종필 안재홍 (한일산업)△상무보 김진수 조영수 (한덕개발)△전무 윤욱석 최형기 ■ 동국제강 ◇승진·선임 △부사장 南潤永△상무 趙許政 姜局 朴暎勳△이사 宋台用 金桂福 金在鵬 陳興悅 金燦東◇보직변경 및 겸직△기획·관리·원료자재 총괄 부사장 南潤永△미국지사장 겸 브라질 제철사업단장 전무 文英一△후판 담당 전무 連泰烈△당진건설본부 생산담당 상무 申正煥△포항제강소 〃 〃 趙許政△〃 관리담당 이사 金淑珍△포항제강소 정비담당 〃 宋台用△기획실장 〃 金桂福△수출영업담당 〃 金在鵬△인천제강소 생산담당 〃 金燦東(유니온스틸) ◇승진·선임△상무 丁光龍 李龍洙△이사 盧陽準◇보직변경△국내영업담당 상무 高英哲△중국법인 생산총괄담당 이사 金七龍△해외영업/DA 냉연영업담당 이사 盧陽準(국제종합기계) ◇승진·선임△전무 南泳準△상무 沈斗鎭△이사 權相澈△이사대우 河埈鎬◇보직변경△기획조정본부장 전무 南泳準△생산본부장 상무 沈斗鎭(동국통운) ◇승진△상무 柳志泰(DK S&)◇승진△부사장 全東佑(DK UIL/유테크) ◇승진△전무 羅楨坤△상무 李忠浩 金相珠(DK UNC) ◇승진·선임△이사 柳箕重 金起泰△이사대우 田宗原 ■ KBO ◇부본부장 △관리지원담당 양해영△운영홍보담당 조희준◇과장△홍보부 박근찬△운영부 문정균△총무부 김남우△KBOP 김재형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10년전 어음금 받아낼 길 없나요

    Q1997년에 거래처의 부도 때문에 개인사업자인 저도 부도를 냈습니다. 은행에 설정해 준 개인 재산이 모두 경매돼 버렸고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은행 빚을 갚으라고 독촉장이 옵니다. 그런데 저에게 납품대금으로 어음을 주었던 과거의 거래처가 최근 재기하였기에 찾아가서 어음금을 달라고 하였더니 그게 언제적 이야긴데 지금도 달라고 하느냐면서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합니다. 어음금을 다 받으면 은행 빚도 정리할 수 있는데 억울합니다. -김인화(가명·65세)- A 소멸시효제도는 정당하게 성립한 권리라도 행사 가능한 때로부터 일정 기간 행사하지 않을 때 권리를 취소해 버립니다. 일부 학자는 법은 권리의 실현에 조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데 그 반대의 효과를 내는 소멸시효 제도는 정의에 반한다는 주장도 합니다. 김인화씨 같은 입장에 처해 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해할 만합니다. 그러나, 사람을 둘러싼 사회적 관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것이고 과거의 채무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거래로 인한 이해관계가 누적되는데, 오랜 기간 행사되지 않아서 제3자들이 모르고 있던 과거의 권리자가 느닷없이 나타나 현상을 파괴하는 것은 제3자들의 권리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멸시효는 시간이라는 범주가 형성하는 동태적인 정의의 요청에 따라 오래된 권리를 몰수하는 정당한 제도라고 보아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권리는 행사되거나 포기되었다고 가정하는 것이 사법제도의 입장에서는 합리적이라는 증거법상의 요청도 있습니다. 따라서 법은 거래의 종류에 따라서 권리의 소멸시효를 정하고 있는데, 민법은 일반적으로 부동산에 관한 권리는 20년, 채권은 10년으로 정하고 있으며, 사람이 장기간 이해관계를 가지지 않고 수시로 발생하고 이행돼 소멸하는 것이 정상인 거래에 관하여는 물품대금, 공사대금 3년, 외상 술값은 1년 같이 단축하고 있습니다. 상법은 아예 상사채권의 일반적인 소멸시효를 5년으로 하고 있으며, 어음법은 발행인의 책임을 3년으로, 배서인의 후자에 대한 책임을 6개월로 단축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익적 요청 때문에 소멸시효는 개별 약정으로 줄일 수 있어도 늘릴 수는 없지만, 채무자를 둘러싼 권리관계를 해칠 염려가 없고 사법자원의 낭비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는 소멸시효를 적용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그래서 법은 판결에 의해 확정된 채권을 그때부터 10년의 소멸시효에 걸리게 하고 다시 판결로 연장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채무자가 자발적으로 채무를 승인한 경우를 비롯해 강제집행, 파산절차 참가 등 특정의 객관적 사유가 있었던 경우에는 소멸시효의 진행이 중단되도록 하고 있으며 채무자가 시효주장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재판상 소멸시효의 적용을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은 실무상 시효주장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객이 언제까지나 예금을 하도록 하려는 정책이지요. 김인화씨의 채권은 민법, 상법, 어음법 어느 모로 보나 시효는 완성되었을 것으로 일견 보이는데, 채무자의 태도나 중단사유의 발생 여부가 문제되는 상황이 있다면 그 해당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보기를 권합니다.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아파트 중도금 이자도 못내는데…

    Q3억 2000만원의 아파트를 분양받고 계약금과 중도금 일부로 합계 5000만원을 낸 후 중도금은 대출로 충당하다가 입주시기가 지난 지금 사정이 어려워 잔금과 중도금 2억 7000만원에 대한 이자를 못 내고 있습니다. 이미 낸 5000만원으로 위약금과 이자를 해결하고 포기하려고 하니 분양회사가 허락하지 않고, 싸게 팔아서 해결하려고 해도 매매가 되지 않습니다. 다른 빚과 같이 파산신청을 하려고 해도 재산이 있어 파산이 안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갑갑합니다. -임성민(가명·39세) A임성민씨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주택사업자는 회계상으로 계약금을 몰수하는 이익을 실현하지만 미분양주택이 재고로 남게 됩니다. 주택사업자는 은행이 분양을 받는 사람에게 실행하는 중도금·잔금대출에 있어서 연대보증을 서는데, 신규 입주 아파트의 거래가 부진하면 투자를 회수할 수 없어 부도로 내몰릴 위험이 커지므로 주택사업자는 계약 해제 및 채무인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게 됩니다. 임성민씨는 주택사업자에 대해 2억 7000만원을 내면 명목상 3억 2000만원의 부동산을 취득할 권리가 있습니다. 반면에 은행에 대해서는 무조건 2억 7000만원을 내야 할 채무가 있고 또 다른 채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객관적인 지급불능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할 것이므로 임성민씨는 파산절차에 의해 채무를 청산할 자격이 있습니다. 임성민씨의 파산 사건에서 파산재단을 충실화할 책임을 진 파산관재인은 이와 같은 분양 계약을 이행하거나 파기할 수 있고 또 양도할 수 있는데,2억 7000만원을 조달할 여건이 되지 않고 또 거래가 끊긴 상황에서는 파기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계약 파기로 분양회사의 아파트 이전 의무는 소멸하며 계약금도 몰취할 수 있고 중도금반환채무도 손해배상채권과 대략 상계될 것입니다. 은행은 전액에 대해 파산채권자가 되지만 분양회사와의 관계에서 상당부분 상환받을 수 있습니다. 파기를 하면 파산재단의 재산은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므로 결국 파산절차는 폐지돼 바로 면책절차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파산관재인의 보수를 채무자에게 예납하게 하는데, 많은 법원이 그 금액을 채무자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인 500만원 정도까지 정하는 점입니다. 파산재단의 구성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있는 경우에는 그 중에서 지급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변호사에게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공익활동의 일환으로 파산관재인의 직무를 집행하게 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작은 비용으로 파산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Seoul In] 무료 법률서비스 지원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내년 1월7일부터 무료 법률상담실을 마련하고 법률지원에 나선다. 월요일마다 오후 2∼5시 구청 6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상담 내용은 민사와 형사, 가사 사건은 물론 행정처분 사항, 지방세 및 부동산에 관한 사항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다. 법률 상담자는 고문변호사 8명을 비롯해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5명 등 모두 13명의 변호사가 상담자로 나선다. 법률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기획예산과(880-3106∼7)로 신청하면 된다.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법원서 파산 취하하고 ‘회생’ 강권

    Q10년 전 선배 의사의 꼬임으로 리스회사에 보증을 섰습니다. 집이 경매로 넘어갔고 압류 등으로 가정불화가 생겨 이혼도 했지만 아직도 10억원이 넘는 채무를 지고 있습니다. 갚기가 너무 힘들어 최근 파산 신청을 했는데 법원에서는 제가 의사라는 이유로 파산을 취하하고 회생을 신청하라고 강권합니다. 의사라고는 해도 열심히 환자를 볼 수 있는 나이가 지나가고 있는데 갑갑할 따름입니다. -안대형(가명·49) A정직하지만 불운한 채무자라면 가진 재산을 채권자들이 공동으로 권리행사를 할 수 있도록 내 놓아 그것으로 과거의 채무를 청산한 것으로 하고 나머지 금융채무를 면할 수 있다는 법리가 우리나라의 실무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채무자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인데 불과 몇 년 되지도 않아 이 같은 ‘파산제도’에 대한 역풍과 도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벌이가 있으면 파산을 하지 말고 개인회생을 통해 최소한이라도 갚아야 한다는 것이 금융채권자들의 주장이고 일부 지방의 파산 재판부가 받아들이는 이유입니다. 그리하여 중상위의 연봉을 받는 관리직 사원이나 의사와 같이 인적 자본, 즉 장래 소득을 올릴 능력이 큰 사람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정을 들어 보지도 않고 무조건 파산 선고를 거부하는 경향도 엿보입니다. 법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현재의 법원이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라면 보통의 사람들이 거스르기는 힘든 것이라 할 것이고 바꿀 방법도 마땅치 않은 이상 파산을 취하하고 현재의 실무에 순응하든가, 실무가 바뀔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2006년 4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속칭 통합도산법 시행 이후 과거 주식회사에만 적용되었던 회사정리 제도가 개인을 포함한 모든 채무자에게 확대돼 이것을 회생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회생 제도하에서는 채무재조정을 포함한 상환계획을 작성해 채권자들의 의결을 거쳐 이것을 법원이 인가하게 되면 기존의 채무는 회생계획이 정하는 범위로 변경됩니다. 원칙적으로 채무자가 작성하지만 채권자도 대안을 제시할 수 있고, 조별로 담보권자의 3/4, 일반채권자의 2/3의 찬성으로 가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공정하고 형평에 맞는 회생계획에 관해서는 가결되지 못한 조가 있더라도 그 조의 권리자에 대해 담보제공 등의 방법으로 권리보호 방법을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법원이 회생계획을 인가하기도 합니다. 채무자의 회생신청을 법원이 기각하거나 일단 개시한 후에도 부결 기타 사유로 회생절차를 폐지하면 법원은 직권으로 파산선고를 할 수 있고, 회생계획을 인가한 이후에 채무자가 이를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채무자에게 파산선고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회생신청은 내심으로는 파산신청을 바라지만 실무상의 어려움 때문에 주저하는 사람의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서초, 가정폭력 피해여성 쉼터 개원

    서울 서초구가 지원하는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을 위한 전용쉼터가 21일 개원한다. 이번에 개원하는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을 위한 전용 쉼터는 피해여성과 자녀들을 단기간(최대 6개월) 보호하는 시설로 여성들에게 무료숙식과 심리 및 법률상담, 퇴소 뒤 자립 등을 돕는 일을 한다. 연면적 162.15㎡의 공간에 전문 상담실과 침실, 부엌, 세탁실, 화장실, 샤워실 등을 설치,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파산 신청하는데 채권자 주소 몰라

    Q9월에 파산면책의 신청을 한 아기 엄마입니다. 식당할 때 두 사람에게서 일수를 썼는데 채권자의 이름과 주소를 모르고 다만 수금하러 온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만 압니다. 주소를 불러 달라고 채권자에게 전화를 해 보았지만 채권자는 그냥 또는 욕을 하면서 전화를 끊어 버립니다. 할 수 없이 채권자 목록에 금융기관과 이름 주소를 아는 채권자를 열거한 다음 일수 채권자를 ‘이름:중화동, 주소:모름, 연락처:010-0000-0000’ 식으로 적었는데 법원에서 2주내에 주소를 알아오지 않으면 신청을 기각한다고 하는데 어떡해야 하나요? -한영심(가명·45세) A파산 절차의 제1차적인 목적은 일반 채권자들에게 공동의 권리행사라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채권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채무자의 파산 신청 사실을 알리는 절차가 필수적입니다. 현재의 실무는 채무자의 파산 사실을 알리기 위하여 정식 절차에 의한 송달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법원은 적당한 방법으로 채권자에게 알릴 수 있고 또 송달이 어려운 채권자에 대하여는 그냥 공고로 갈음할 수 있으며, 채권자에게 나누어 줄 만한 재산이 없는 경우에는 채권자가 채무자의 파산 사실을 모르더라도 어차피 그 권리를 행사하여 조금이라도 받을 가능성이 없으니 그대로 진행하여도 무방하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채무자가 채권자의 존재와 그 금액을 잘 알면서도 숨긴 것을 채권자가 입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면책결정의 효력을 다툴 수 없는 것으로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채권자의 인적사항을 모른다는 채무자의 호소를 안이하게 받아들여 파산절차를 진행하게 되면, 채권자 명부에 누락된 채권자가 나중에 소송을 제기해 왔을 때 현재의 법제 하에서는 일반 민사법원에서 심리, 판단하게 되는데, 그 자체가 사법자원을 낭비하는 꼴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도 파산법에 어두운 일반 민사법원의 판사가 파산 절차 당시의 사정을 심리하게 되어 채무자에게 불리한 재판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다른 채무는 모두 면책된 반면 일부 채무는 그대로 남는다고 하면, 채무자의 재기에 큰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누락된 채권자는 담보력이 증대되는 횡재를 하게 되는 불합리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한 번은 채권자에게 송달을 실시하려고 하는 파산법원의 노력에는 채무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실천적 필요성이 있습니다. 장래의 우발채무를 최대한으로 제거해 주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채무자는 할 수 있는 한 채권자의 인적 사항을 밝히고 그것을 근거로 송달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금융과 통신에 실명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남의 인적 사항을 알기 위해 은행이나 통신회사에 예금주나 가입자 현황을 조회할 권한은 없지만, 법원은 필요에 따라 은행계좌와 가입전화번호의 주인 인적사항을 제출하라고 명할 수 있습니다. 실무상 이것은 조회를 원하는 사람의 ‘금융자료제출명령신청’ 또는 ‘사실조회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시행합니다. 그 결과 법원에 온 회신을 근거로 채권자의 이름과 주소를 보정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어떤 경우 실제 채권자 행세를 한 사람과 다른 사람의 계좌나 전화번호일 수 있지만 남의 명의를 함부로 쓴 사람이 자신이 실제 권리자라는 주장을 하더라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재판 실무이니까 걱정하지 말고 조회 결과 온 사람을 채권자로 하여 이름과 주소를 적으시기 바랍니다.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결혼전 빚으로 가재도구 압류되나

    Q빚이 있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였습니다. 저는 혼수 없이 몸만 들어왔고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이나 가재도구는 모두 남편이 시댁의 도움으로 마련한 것입니다. 최근 유체동산을 압류하겠다는 편지가 왔습니다. 제 것이 아닌데도 압류할 수 있나요. -이현정(가명·32세) A부부라도 재산은 각자 취득, 처분, 관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민법은 부부 중 한 사람이 혼인 전부터 가진 재산과 혼인 중 자기의 명의로 취득한 재산은 그 특유재산으로 합니다. 토지, 건물과 자동차같이 정부기관에 등기, 등록을 하는 재산은 누구의 것인지 분명하게 공시되므로 이 원칙이 적용될 수 있는 전형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동산인 경우에는 누구의 명의로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물건에 누구의 것이라고 써 놓는 것도 소용없고, 다만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것, 즉 점유라는 관념적인 평가가 동산 소유권을 증명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제3자로서는 부부가 같이 살면서 사용하는 동산을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민법은 부부의 누구에게 속한 것인지 분명하지 않은 재산은 부부의 공유로 추정하는데, 부부가 같이 살면서 사용하는 동산에 관한 한 이 추정이 상당히 강력합니다. 즉 혼인 전에 부부 일방이 샀다든가, 제3자에게서 빌렸다든가 하는 항변을 받아들이는 예는 거의 없습니다. 부부공유에 속하는 동산 중 채무자인 부부 일방의 지분에 관하여 채권자는 압류, 경매를 통하여 그 권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민사집행법은 채무자인 부부일방이 혼자서 점유하거나 배우자와 공동으로 점유하고 있는 동산에 대하여는 채무자의 지분뿐만 아니라 유체동산 전체를 압류하여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채무자의 지분만 경매하면 현저히 그 가치가 떨어져서 강제집행의 실효성이 떨어지므로 우선매수청구권과 배당청구권으로 채무자가 아닌 배우자의 이익을 배려하며 배우자의 지분까지 집행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 경우 배우자는 매각기일에 출석하여 우선매수할 것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경매기일에 경매참여자가 제시하는 매수가격 중 최고가 매수신고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물건을 매수하겠다는 배우자가 하는 것입니다. 한편 이와 같은 방식의 매각은 채무자가 아닌 배우자의 지분까지 매각한 것이 되므로 강제매각된 배우자의 지분에 대하여는 보상이 주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집행관은 압류, 경매 이후 회수한 금액 중에서 집행비용을 공제한 나머지 2분의1은 채무자가 아닌 배우자에게 인도하게 되며, 이것은 배우자가 배당을 신청하든 하지 않든 배우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 [업계소식-서적]아이들 고민상담 이야기 담아

    [업계소식-서적]아이들 고민상담 이야기 담아

    성안당은 아이들의 고민상담 내용을 담은 ‘피노키오 상담실 이야기´(이지성 지음)를 펴냈다. 아이들 사이에서 피노키오 선생님으로 불리는 저자가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피노키오 상담실´을 만들어 그곳에서 많은 아이와 나눈 가슴 따뜻한 상담이야기를 엮었다. 9500원.
  • [Seoul In] 장애인복지지원센터 개관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5일 화계사길 53 우일빌딩 1층에 장애인복지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센터에는 17개 관련 단체의 통합사무실이 마련돼 2120명의 회원에게 각종 서비스를 한다. 또 취업상담실, 회의실 등도 갖췄다. 입구에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경사로를 만들었고, 장애인용 화장실도 따로 있다. 주방, 휴게실, 냉·온방 설비 등도 갖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생활보장과 901-6358.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감치재판 출석 통지 받았는데…

    Q남편과 제가 각기 채무자와 보증인으로 되어 있는 채무가 있습니다. 몇 주 전에 법원에서 재산관계를 명시하라는 기일 통지를 받았으나, 남편은 어선에 올라 조업 중이고 저는 몸이 아픈 사정이 있어 못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법원에서 감치재판을 할 터이니 다음 주 월요일 출석하라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유치장에 바로 붙잡혀 가는 것인가요? -명진이(가명·37세)- A채무자의 지급불능을 처리하는 파산제도에서는, 채무자가 자신의 모든 재산과 소득, 과거의 처분상황에 대해 법원에 밝혀야 하고 이것은 채권자 모두에게 공시됩니다. 채권자들은 순위와 금액에 따라 공평한 분배를 받게 되고, 채권자를 위해 자신이 재산을 지켜 이 절차에 협력하는 채무자는 나머지 채무에 대해 면책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특정 채권자의 입장에서는 채권의 회수를 위해 파산제도를 이용할 유인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왜냐하면 신청을 처음 제기한 채권자라고 해도 우선 변제를 받지 못하고 다른 채권자와 평등하게 나누어야 할 뿐만 아니라, 변제받지 못한 채무에 관하여는 채무자가 면책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채권자의 입장에서는 파산제도에 의하지 않고도 채무자를 정신적으로 압박하는 장치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그 입법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 민사집행법에 의한 재산명시절차입니다. 이에 의하면 강제집행을 할 수 있는 채권자는 법원에 채무자에게 재산상태를 명시한 재산목록을 제출하도록 명할 수 있고 이 명령에 이의가 없으면 명시기일을 정하여 채무자를 소환합니다. 채무자는 재산목록을 제출하고 이 목록이 진실하다는 선서를 하는 것으로 기일을 종결합니다. 재산목록은 법원이 제공하는 양식에 따라 작성하게 되어 있고, 대부분의 경우 ‘없음’이므로 간단합니다. 채무자의 비협조로 재산명시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즉 채무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명시기일에 출석하지 않거나 재산목록의 제출을 거부하는 경우, 또는 재산목록이 진실하다는 선서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은 채무자를 20일 이내의 감치에 처하며, 허위의 재산목록을 제출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재산명시기일 소환장에는 정당한 이유 없이 재산명시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감치와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는 점이 똑바로 인쇄돼 있기는 하지만, 빚에 쫓기는 사람들 눈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심각하게 보지 않고 생업 때문에, 또는 다른 불가피한 사유 때문에 재산명시기일에 출석하지 않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그런 이유로 인해 법원은 감치재판을 함에 있어서 정당한 이유를 유연하게 해석해서 감치재판기일에 채무자가 출석하여 불가피하게 출석하지 못하였던 사정이 있음을 잘 설명하고 즉시 재산명시명령을 이행하겠다고 서약한 때에는 감치를 하지 않고 바로 재산명시기일을 진행합니다. 또 이미 감치결정이 나온 경우라도 채무자가 재산목록을 내고 선서한 경우에는 채무자를 석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명진이 님의 경우에는 감치기일에 출석하셔서 재산목록을 제출하시는 것으로 감치를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 지금 어선을 타고 있어 출석이 곤란한 남편도 나중에 입항하여 귀가를 하면 법원에 연락하셔서 다음 기일을 지정 받아 잘 설명하시고 재산목록을 제출하시면 될 것입니다.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 [Metro] 공인중개사 자격증 택배서비스

    서울시는 27일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택배로도 보내주는 서비스를 서울에 주소를 둔 제18회 공인중개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토지공사가 합격자를 발표하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자격증 택배 교부 신청을 토지공사 홈페이지에서 접수한 뒤 다음달 4∼11일 우체국 택배로 보내준다. 종전 방식인 방문 교부(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민원상담실)도 다음달 12∼21일 병행한다. 택배 교부는 택배비 2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합격자 편의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택배 교부제를 도입했다.”며 “올해부터는 자격증 교부 때 사진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주의 책갈피]

    ●피노키오 상담실 이야기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에 상담실을 운영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 너무 일찍 세상에 지쳐버린 아이들의 고민을 듣고 감싸 안아주는 따뜻한 일화를 모았다. 학원, 음란물, 집단 따돌림, 인터넷 게임, 담배 등에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손을 내밀어야 하는지 마음으로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성안당.9500원.●생각을 디자인하라 논술 강의로 알려진 초암의 논술강사가 쓴 ‘생각 만들기 프로젝트’. 대학교 기출 논술문제나 백과사전식으로 서술한 기존 논술 교재와는 달리 학생 스스로 논리를 계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논술 시험만이 아닌 자신만의 관점을 갖고 남과 소통하며 생각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두리미디어.1만 5000원.●외국인 친구와 영어로 놀아라 중학생 때부터 영어에 빠져 7년 동안 외국인 친구만 30개국 200여명을 사귀어온 저자가 외국인 친구 사귀는 법을 공개한다. 영어 공부는 물론 국제적인 우정을 쌓고 문화교류 등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로그인.1만 2500원.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면책후 아파트 경매로 남은 금액은?

    Q2004년 봄 파산을 신청하였습니다. 지방에 시가 9000만원의 아파트가 한 채 제 명의로 있었습니다만 1순위 담보대출이 5000만원 있었고, 세입자가 5000만원에 전세를 들어 살고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채무도 1억원 이상 있었습니다. 아파트는 속칭 깡통상태였으므로 2005년에 파산 선고를 받고 면책도 되었습니다.1순위 은행은 그때까지도 미적거리다가 2007년 경매를 신청하여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아파트가 놀랍게도 1억 5000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경매비용을 제외하고도 3000만원이 남는다고 합니다. 이것을 제가 받을 수 있나요. 아니면 이미 면책을 받은 파산채권의 변제에 충당하여야 하나요? -이장수(가명·46세)- A기이하게 들릴 것 같고 통상의 법감정에도 맞지 않을 수 있지만, 현행법상으로는 배당 받고 남는 금액을 이장수씨가 받을 수 있는 것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정하여 파산법원이 환가를 포기하고 채무자에게 되돌려준 물건의 가치가 상승하여 이익을 얻은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산 선고 이후에 발생한 가치는 채무자에게 남겨주는 것이 파산법상 면책제도의 목적인 이상 어쩔 수 없는 해석입니다. 물건의 처분 대가로부터 우선하여 변제하는 것을 인정하는 담보제도는, 다른 채권자를 배제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것은 소유권을 관념적으로 담보권자에게 이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법률상의 형식은 담보제공자가 가지고 담보권자는 그저 나중에 가치를 우선하여 장악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경제적 실질은 담보제공자는 일단 물건을 사용하되 담보권자에 대한 모든 채무를 상환하고 명실상부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옵션을 가진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경제적으로 관찰하여 채무자의 지급불능과 채무초과 상태가 인정될 때 파산법이 작용하는 것인 이상 파산법은 법률형식에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관찰합니다. 예를 들어 시가 1억원의 아파트에 8000만원의 담보채무가 붙어 있다고 하면 법률상 소유자의 재산은 2000만원의 잔여가치와 8000만원을 더 내면 완전히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하겠습니다. 담보채무가 시가를 초과하면 잔여가치는 없지만, 옵션은 그것을 행사할 의무는 없는 것인 이상 그 가치는 조금이라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문제는 이 옵션을 평가하여 환가하는 시스템이 현행 파산법제에는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 파산법제는 한번 파산폐지를 하게 되면 다시 과거의 파산 사건을 재개하는 제도를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파산절차에서 굳이 이 옵션을 채권자에게 귀속시키려면 이것이 거래되는 시장에서 팔아서 그 대가를 파산채권의 변제에 충당한 후 파산 폐지를 하고, 남은 파산채권에 관하여는 면책을 하는 것이 법의 취지에 부합하겠습니다. 그러나, 옵션의 가치가 통상 미미한 것이고 또한 월세를 사는 채무자에게 1600만원까지의 재산을 면제재산으로 남겨 주는 마당에 소유자에게 약간의 가치를 남겨준들 부당하다고 할 수 없기에 실무는 이 옵션을 무시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일단 파산절차가 폐지된 이상은 이 옵션이 채무자에게 되돌아간 것이라고 할 수 있고, 담보된 것을 제외한 일반의 파산채권은 면책결정으로 효력을 잃었기에 시장 상황의 변화로 파산 절차 이후에 생긴 이득은 면책을 받은 채무자에게 귀속됩니다.
  • ‘묻지마 등록’… 논술전쟁

    ‘묻지마 등록’… 논술전쟁

    “일단 무조건 예약을 해놓고 마음에 드는 학원에 등록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학원을 찾아 나섭니다. 도서관 여기저기에 자리 맡아 놓듯이 학원 등록을 하고 있어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수리논술학원을 운영하는 최모(42) 원장은 “수능 이후 대치동에서는 ‘논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수시모집이 임박해 함량 미달 강사를 써도 학부모와 학생들은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논술 입시학원가를 ‘야바위판’에 비유하며 “학원 강사들이 ‘잘 가르친다.’고 말하면 학생이나 학부모는 무조건 믿는다. 강사는 패를 볼 수 있지만 학생은 절대 못 본다.”고 털어놓았다. 수능등급제가 처음 적용되는 200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로 떠오르면서 서울시내 학원가에 ‘묻지마 등록’이 번지고 있다. 학원비가 회당 5만∼10만원에 이르지만 학부모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돈을 싸들고 다닌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자연계 논술은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강사들의 강의에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구름처럼 몰린다. 수능이 치러진 지 일주일이 지난 21일 서울 대치동, 목동, 종로 등 유명 입시학원가는 밤 10시가 넘어서도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학부모들 돈 싸들고 좋은 학원 ‘사냥´ 학생들은 “수시모집 논술 시험이 닥친 데다 수능 변별력이 떨어져 정시모집에서조차 논술이 당락을 좌우한다.”며 실낱 같은 희망을 걸며 논술 강의에 열중했다. 이런 모습을 보며 강사들조차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Y학원 김모(30) 상담실장은 “자연계 논술 강사는 거의 다 수능 강사들이 과목만 논술로 바꿔서 넘어 왔다.”면서 “뾰족한 강의 방법이 없어 모의고사나 기존 논술(비공식 수리논술)의 기출문제만 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 수리논술 강사는 “모 대학의 경우 모의고사 세 차례 중 처음에는 언어와 자연계 문제가 혼합된 형태였다가 뒤로 갈수록 수리과학 내용으로 출제됐다.”면서 “서울대가 처음부터 수리과학으로만 출제하니까 다른 대학들도 다 따라가는 것인데, 이러다 보니 출제경향 파악이 전혀 안 된다.”고 털어놨다. 고3 학생들은 좌절감을 토로했다. 목동의 대형 논술학원에서 부모와 함께 등록을 마치고 나온 조모(18)양은 “지난주 토요일에 성균관대 수시 전형에서 수리논술을 봤는데, 물리문제가 나왔다.”면서 “수능에서 지학, 화학, 생물을 선택했는데 막상 물리가 논술문제로 나오니까 황당했다.”며 울먹였다. 조양의 아버지(45·무역업)는 “이 학원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맞는 논술연구를 해왔으니까 좀 낫지 않겠냐.”면서 “집에서 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왔지만 솔직히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함량미달 강사에도 학생 북적 ‘통합형 논술’로 바뀐 인문계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재수생들이 몰리는 종로의 학원가에는 ‘알면서도 속는’ 학생들의 한숨이 끊이지 않았다.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논술 강의를 듣는다는 삼수생 이태민(20)씨는 “통합형 논술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학원 수업 내용은 별로 바뀐 게 없다.”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내용을 가르쳐 주고 있지만 불안해서 여기저기 다녀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재수생 신상진(19)씨는 “지난해 논술을 치러 봤지만 올해부터 통합형으로 바뀌어 전혀 유리하지 않고 불안감도 마찬가지다.”면서 “재수생들이 몰리는 바람에 고3반에도 재수생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황비웅 김정은 신혜원기자 stylist@seoul.co.kr
  • “논술 올인”…1등급 커트라인 상승에 상위권도 불안감

    “논술 올인”…1등급 커트라인 상승에 상위권도 불안감

    등급제를 처음 적용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가채점한 결과 일부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이 높아지자 최상위권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대학별 고사에 ‘올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1∼2개만 틀려도 등급이 바뀔 경우 수능 점수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상위권 대학들이 학생부 성적의 등급 간 점수차를 좁혀 내신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대학별 고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중·하위권 좌절, 상위권도 불안 고3 교실은 불안감으로 가득 찼다. 가채점 결과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격차가 커 16일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배화여고 진학상담실에는 중·하위권 학생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선생님들과 상담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모(19·여)양은 “언론에서는 쉬웠다는데 대부분 시험 결과가 안 좋다. 우리 반의 반 이상이 재수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상위권만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나왔다고 하고, 중하위권 친구들은 모의고사보다 훨씬 나쁘게 나왔다.”며 불안감을 전했다. 상위권 학생들 역시 안심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서울 관악구 신림9동 삼성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수(18)군은 “모의고사보다 가채점 결과 10점 정도 올랐다.”면서 “언어, 수리는 지난 모의고사 때 1등급이었고, 사회탐구는 1∼2등급 정도였다. 이번에도 언어와 수리는 1등급이 나올 것 같은데 사탐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1∼2등급 경계선에 걸려 있다.”며 근심어린 표정을 지었다. ●재수생 기말고사 부담없어 다소 여유 기말고사 부담이 없는 재수생들은 지난해보다 성적이 오르자 다소 여유로운 표정을 보이며 대학별 고사 준비에 나섰다. 최승연(18)씨는 “지난해보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지만 아직 수능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면서 “서울 소재 상위권 대부분의 대학이 논술을 보기 때문에 사설학원을 통해 논술 준비를 하려고 한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최상위권 재수생들은 1등급을 받는다 해도 올해부터 등급제로 묶이므로 예전처럼 점수 격차를 벌릴 수 없어 아쉬워한다.”면서 “등급 사이에 변별력이 없어 끝나자마자 논술 면접 등록자가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 상위권 대학들이 처음으로 자연계 논술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과계열 학생들은 논술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이과의 논술 변수가 커져 재수생들은 재학생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면서 “1학기부터 논술 준비를 해왔으므로 뒤집기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임일영 서재희기자 argus@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편파변제 후 파산 신청하면?

    Q작지 않은 의원을 운영하는 외과 전문의입니다. 동기생 보증을 선 것이 잘못되고 옵션 투자에 실패하여 30억원의 빚을 지고 연체하였습니다. 환자는 꾸준하지만, 빚을 얻어 이자를 갚기에도 부족한 상황이 되자 사정을 알게 된 친척인 개인채권자(채권액 5억원)가 찾아와 졸라서 할 수 없이 의원 임대보증금, 시설 및 건강보험급여청구권을 전부 양도해 주었습니다. 희망이 없어 파산이라도 하려고 하는데 편파변제에 해당하므로 면책을 받을 수 없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명의(가명·45) A파산제도는 채무자의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이것을 한 군데로 모아 파산재단을 형성하고, 채권자들의 모든 청구권을 집계하여 그 우선순위와 금액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채무자의 면책을 통하여 새로운 출발을 도모한다는 현대 파산법의 대원칙도 파산재단 형성과 공평한 분배라는 규칙에 순응하는 채무자에 대한 특전일 뿐입니다. 이를 지키지 않고 파산재단에 귀속될 수 있는 재산을 빼돌리거나 특정 채권자에게만 변제하여 사실상 다른 채권자의 몫을 좌절시킨 일이 있으면, 채무자는 면책을 받지 못합니다. 물론 다른 채권자들은 재산을 이전받은 수익자를 상대로 하여 민사법상의 사해행위취소소송을 제기하여 평등분배를 강제할 수 있기에 파산법의 규칙에 어긋나는 채무자의 행위는 실효성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경우에도 면책은 부인당합니다. 왜냐 하면 이것은 게임의 규칙이기 때문입니다. 파산법원은 낭비라든지, 불리한 조건의 채무부담, 상업장부의 부실기재 같은 면책 부인사유에 대하여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파산법원은 묵인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사해행위에 대하여는 아주 엄격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편파변제도 본래 갚았어야 할 의무를 이행하는 것인 이상 사해행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여지도 있겠습니다만, 채무자도 지급능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는 채권자 공동의 이익을 위하여 행동하여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고, 친족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내부자로서 채무자를 위하여 재산을 보관하는 것이라는 의심을 받는 관계에 있으므로 한 원장 같이 친족에 대한 기존채무를 우선변제하며 모든 재산을 넘긴 것은 사해행위로 취소될 상황이 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에서 파산을 신청하여 면책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채무로부터 벗어날 광명의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회생을 신청하면 됩니다. 이것은 과거 주식회사에만 인정되던 회사정리 즉 속칭 법정관리제도가 개인을 포함하여 모든 채권자의 채무재조정을 위하여 인정된 것입니다. 개인사업자뿐만 아니라 급여소득자도 이용할 수 있고, 의료법인 등 비영리법인과 심지어는 지방자치단체도 그 대상입니다. 이것은 채무를 즉시 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므로 채무자가 사해행위를 저지른 적이 있다고 해도 회생절차의 이용에 아무런 장애가 없습니다. 또한 최근의 실무경향은 인적 자본이 큰 사람들의 경우에는 파산보다는 회생으로 어느 정도는 변제하는 성의를 보일 것을 요구합니다. 회생제도에서는 현재 채무자가 가지고 있는 재산뿐만 아니라 장래 채무자가 벌어들일 재산도 회생재단으로 포함시켜 여기에서 회생절차 개시 전의 채무를 현행 실무상으로는 최장 10년까지 변제하는 것으로 회생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채권자에게 제공하고, 채권단의 의결을 거쳐 권리를 변경합니다. 회생계획을 이행하는 동안 채무자 자신은 채권자들의 이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고, 또 채권자들이 행사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일반 민사법에서 채권자들이 행사할 수 있는 사해행위취소권이 부인권의 형태로 인정되며, 한 원장의 경우 친족에게 양도하였던 임대차보증금, 시설, 급여청구권 등을 모두 부인권 행사로 찾아 올 수 있습니다. ●김관기 변호사가 담당하는 ‘채무상담실’의 상담신청은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에서 받습니다.
  • 보건소 야간진료 내년부터 폐지

    보건소 야간진료 내년부터 폐지

    내년 1월부터 서울시내 보건소의 야간 진료가 사실상 없어진다. 대신 ‘야간 건강상담실’을 운영해 건강과 안내 정보 등을 제공한다. 평일 낮 진료는 기존 오전 9시에서 8시로 1시간 앞당겨진다. 또 토요일에는 임산부 산전 관리와 영유아 예방접종, 아토피, 대사증후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보건소 운영개선 방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운영개선 방안에 따르면 보건소는 야간 진료 대신 민간 의료기관의 야간·휴일 진료, 개원 약국 등을 안내해 주는 야간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지난 7월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던 평일 야간 진료는 자치구 실정에 맞게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어서 자치구 보건소 대부분이 야간 진료를 폐지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 때문에 이번 운영개선 방안이 편의주의적 의료 서비스 제공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또 노인 진료와 당뇨병 환자 등의 혈액검사를 위해 평일 진료 시간을 지금보다 1시간 앞당겨 실시한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임산부 산전 관리와 영유아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장 임신여성 건강의 날’을 운영한다.‘토요 아토피·천식 프로그램’,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등록 관리해주는 ‘건강증진 특화서비스’도 제공한다. 평일 야간과 토·일요일에는 건강 관련 동호회와 의료봉사 활동을 위해 보건소 시설을 개방하고 체력 단련실과 건강강좌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야간 진료는 각 자치구 실정에 맞게 알아서 폐지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토요일에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했다.”고 말했다. 자치구 보건소는 조기 진료 및 토요일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을 결정해 이달 말까지 운영 계획을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영등포구 문래1동 새청사 문열어

    영등포구 문래1동 새청사 문열어

    영등포구 문래1동 주민센터 청사가 문래동 3가 55의16에 새로 마련돼 14일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김형수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는다. 신청사는 연면적 1000㎡로 4층 규모이며 1층에는 동주민센터 민원실, 동장실, 상담실이,2층에는 서고, 기자재창고, 대강당이 마련됐다. 3층에는 가족이 함께 이용가능한 문화교실, 문고, 식당이 4층에는 체력단련실로 이루어져 있다.10대의 주차공간도 마련했다. 신청사는 최근 신시가지 개발사업을 완료한 사업시행자인 인피니테크가 건립해 대지(171.80㎡)와 건물(1000㎡)을 기부 채납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채무 줄여 개인회생 신청하려는데

    Q빚이라고는 2년 전에 빌라를 살 때 진 주택담보대출 5000만원밖에 없었는데 보증을 선 것이 잘못되었습니다. 그 밖에는 4억 8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고 개인회생을 신청하였는데 아파트 담보대출 외에도 일반채무가 5억 2000만원으로 밝혀졌습니다.5년 동안 월 250만원 정도를 갚는 것으로 집도 지키고, 나머지 채무도 면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채무가 5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개인회생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앞이 캄캄합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지인에게 공증해 준 4000만원 짜리 하나는 개인회생에서 빼서 따로 갚아주고 채무를 5억원 이하로 줄여서 다시 신청하는 것이 어떠냐고 합니다. 공무원이라 파산도 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변호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김충복(가명·46세)- A개인회생 제도는 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 담보된 것을 제외하고 5억원 이하의 채무가 있는 경우에만 해당 됩니다. 따라서 귀하와 같이 한도를 초과하는 채무 일부를 줄여서라도 개인회생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일 수 있습니다만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개인회생에서 빼는 채무를 변제하는 부담이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현행 개인회생실무 하에서는 개인의 특수한 사정을 생계비 인정에서 고려해 주지 않기 때문에 계획 이행의 현실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개인회생은 5년 이하의 기간 동안 소득 중의 일부를 채권자에게 제공하고 대부분의 회생채권을 정리하는 제도로서 그 변제계획은 원칙적으로 채무자가 자주적으로 작성하여 채권자의 동의 여부를 묻고 동의하면 그대로 확정되고 가용소득 전액을 변제에 투입하는 경우에는 채권자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도 변제계획을 인가할 수 있는 제도인데, 실무상의 운용은 5년 동안 생계비를 제외한 가용소득을 전부 변제에 투입하는 것으로 하고 있고, 이 생계비의 기준은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를 기초로 하여 1인가구 65만 3882원,2인 가구 110만 1618원,3인 가구 145만 9299원,4인 가구 180만 8303원,5인 가구 210만 8118원,6인 가구 241만 4445원 이런 식으로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개인회생제도는 담보대출에 관하여는 강제로 변제계획에 포함시킬 수 없게 되어 있고, 실무상 그 상환액을 생활비에 가산하여 주지도 않기에 개인회생을 신청하여도 위 생계비 기준에 의한 생활비에서 담보대출상환금도 내고 또 회생에서 뺀 채권도 상환하려고 하면 개인회생 이행의 현실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앞에 ‘개인’이라는 수식어를 뺀 일반의 회생을 고려해 보라고 합니다. 이것은 2006년에 속칭 통합도산법이 시행되기 이전의 회사정리제도가 주식회사의 재조직에 인정되던 것을 모든 채무자에게 확장한 것으로서 이제는 회사뿐만 아니고 모든 법인과 개인이 모든 채무의 재조정을 위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무상 요구하는 변제기간이 10년이고, 개인인 경우에도 절차비용이 500만원 내지 1000만원 정도로서 비싼 편이지만, 담보채무의 상환도 변제계획에 포함시킬 수 있고 또 실수로 누락된 채권자라고 하더라도 회생계획의 변경을 요구할 수 있을 뿐 회생계획에 의한 면책의 효력을 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일반채권자의 채권금액 3분의2가 동의를 하여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인가되지 않는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으나, 대부분의 합리적인 금융기관은 동의를 하는 경향을 보이기에 이것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변제기간 5년의 개인회생에 비하여 변제기간 10년의 회생이면 2배의 부담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5년 이후 10년까지 발생하는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이자율을 연 5%로 적용하더라도 액면의 67.84%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연간 2000만원씩이라면 현재가치는 1억원이 아니고 6784만원인 것이지요. 개인회생을 선택하였을 때 4000만원을 누락시킨 것과 주택담보대출 5000만원 합계 9000만원을 따로 갚아야 하는 것에 비하면 일반의 회생을 선택함으로써 오히려 2216만원의 여유가 있고 이것은 비싼 회생 비용을 감당하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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