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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설문조사요?” 초등생들 뿔났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4학년생 아들을 둔 주부 하모(33)씨는 최근 들어 아들의 알림장 보기가 겁난다. 이번 학기 시작 전부터 계속 이어지는 설문조사 때문이다. ‘설문조사 안내’라도 적힌 날이면 한숨부터 나온다. 하씨는 “겨울방학부터 지금까지 학교에서 요구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게 네댓 차례나 된다.”면서 “매번 설문에 답하지만 얼마나 반영되는지도 모르겠고, 아이들은 관심도 없는데 학교와 교육청만 법석”이라며 답답해했다. 한 학기에 수차례씩 이어지는 설문조사에 학생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월 겨울방학 중에 실시된 학교폭력 실태 조사 이후 지금까지 학교에 따라 4~5회의 설문조사가 이어졌다. 수백 개가 넘는 문항에 답해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설문조사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3월 말부터 초등 4~6학년, 중학 1~3학년을 대상으로 수백 가지 항목의 ‘꿀맛학습 클리닉 온라인 진단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전국 초·중·고교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민안전의식지수 측정’ 설문조사가 뒤따랐다. 특히 꿀맛학습 진단검사는 항목당 100여 문항씩 6개 항목, 600여 문항에 답해야 하는 방대한 설문이다. 여기에 답하려면 보통 3~4시간이나 걸려 처음부터 응답을 포기하거나 도중에 그만두고 있다. 설문 항목이 지나치게 어렵거나 문장이 긴 것도 문제다. 이 경우 학생들이 응답을 포기하거나 학부모가 대신 해 줘야 해 신뢰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고유경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상담실장은 “학생 대상 설문조사나 진단은 무엇보다 학생 눈높이에 맞는 간결하고 정확한 질문 문항이 중요한데 대부분 주제에 짜맞춘 형식적인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가족친화경영대상’ 여가부장관상

    아시아나항공 ‘가족친화경영대상’ 여가부장관상

    아시아나항공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모범기업으로 뽑혔다. 이는 그룹 오너인 박삼구 회장의 ‘자녀 셋’ 철학이 맺은 열매다. 박 회장은 2010년 초 “가정에 자녀가 셋은 있어야 한다. 여직원 출산 지원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했고, 여직원이 많은 아시아나항공은 출산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2012년 제1회 가족친화경영대상’에서 저출산 해소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여가부가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시상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신을 인지한 순간부터 출산까지 최대 2년간 휴직을 보장하고 있다. 육아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휴직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출산 직원의 78%가 육아 휴직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산부를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은 근무지로 배치해 업무 강도를 줄여주고, 불임 치료를 원하는 직원에게는 휴직 제도도 제공한다. 만 6세 취학 전 자녀에는 1인당 10만원, 3자녀 이상 출산한 직원에게는 중·고·대학생 학자금을 전액 지원해준다. 출산 등으로 퇴직한 여직원을 대상으로 재고용 프로그램과 가족 문제 상담을 전담하는 심리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기업은 가족과 같아야 한다. 어려움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유독물 치아미백제 ‘사람 잡을 뻔’

    공업용 과산화수소수가 들어간 불법 치아미백제를 제조, 환자들에게 시술한 유명 치과그룹이 경찰에 적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해당 미백제를 섭취하면 입과 목, 식도에 심한 자극을 줘 화상까지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최대 네트워크형 치과그룹으로, 전국 100여개 의원 지점을 둔 이곳은 무료 미백이벤트를 ‘미끼상품’으로 내세워 추가 치과 진료를 유도하기도 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불법 치아미백제를 제조해 사용한 A치과그룹 소속 치과의사 박모(35)씨와 상담실장 강모(35·여)씨 등 42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불법 치아미백제 제조법을 알려준 납품업체 대표 정모(60)씨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또 미국으로 출국한 그룹 대표 김모(46)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수배 조치했다. 박씨 등은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업용으로 분류되는 34.5% 농도(15% 초과는 공업용)의 과산화수소수 2~8방울에 치아연마제로 사용하는 브라이트 파우더를 섞은 치아미백제를 제조, 시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환자 4000여명이 해당 치아미백제로 시술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술을 받은 환자들 중 일부는 이 시림이나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 등은 치과그룹 산하 병원에서 공업용 과산화수소가 치료용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 화공약품을 1병당 9000~1만원에 납품하고, 제조법을 병원 관계자들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미국으로 출국한 김 대표는 그룹 산하 치과병원에 공업용 과산화수소수 등을 제조, 공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출국했다. 공업용 과산화수소수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해 유독물로 분류돼 종이펄프나 섬유 표백, 폐수처리 등에 사용된다. 환경부 고시에서도 과산화수소를 6% 이상 함유한 혼합물은 ‘유독물’로 분류돼 있다. 박관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은 “관련 법령에 과산화수소수의 유해기준을 판단할 수 있는 통계 기준이 명시되지 않아 유독물을 사용한 치아미백제 제조 행위를 가중처벌할 수 없다.”면서 “법률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다른 치과병원의 불법 의료행위를 적발한다며 도청한 이 치과그룹 직원 김모(45·여)씨 등 7명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저소득 계층 90만가구 근로장려금 신청하세요”

    국세청은 5월 한달간 저소득 계층 90만 가구를 상대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자녀가 없는 35만 부부가구도 올해부터 신청 대상이 된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2011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자라면 5월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도 마쳐야 한다. 신청 때는 배우자와 부양자녀, 총소득 기준금액, 주택, 재산 등 신청자격 요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근로장려금은 휴대전화, ARS전화, 인터넷(www.eitc.go.kr),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국세청 전화상담실(126)이나 담당자 문자상담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무자녀의 경우 부부 합산 총소득이 1300만원 미만이면 70만원까지 장려금을 준다. 자녀가 1명인 가구는 연간 부부 합산 총소득이 1700만원 미만이면 1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자녀가 2명이고 총소득이 2100만원 미만이면 170만원이 지급된다. 자녀가 3명 이상이고 총소득이 2500만원 미만이면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말기암환자에 “완치” 속여 가짜약 판매

    말기 암환자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 가짜 항암제를 팔아 22억원을 챙긴 중국 의사 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가짜 항암제를 복용한 상당수의 암환자들은 상태가 더 악화되기까지 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 내 무허가 암센터를 차려놓고 인터넷 사이트를 비롯, 국내 방송 및 신문 등을 통해 가짜 항암제를 광고해 110여명에게 판매한 중국 의사 김모(45)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상담실장인 최모(32·여)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가짜 항암제를 가지고 입국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또 최씨 등 3명은 붙잡힌 김씨의 말만 믿고 귀국했다가 검거됐다. 조사 결과 톈진(天津)중의학대학에서 유학한 김씨는 산둥(山東)성에서만 진료할 수 있는 의사자격증을 따고도 2010년 1월 중국 베이징의 T병원 옆에 허가 없이 ‘핵약의학암센터’를 설립, 원장 행세를 했다. 또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편찬 서적인 중국의료전서에 소개될 정도로 의술을 인정받고 있고 말기암도 치료할 수 있는 핵약이라는 특효약까지 직접 개발했다.’고 홍보했다. 실제 국내 유명 언론사에서는 핵약이 소개되기까지 했다. 김씨는 중국을 찾은 국내 말기 암 환자 159명을 진료한 뒤 112명에게 핵약을 판매했다. 핵약은 기본으로 3~4가지 성분을 넣어 조제하면 1500만원, 약제를 추가하면 2800만원을 주고 구입해야 하며 3주기(1주기=2개월)를 복용하면 완치될 수 있다고 속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핵약에 대한 성분감정 결과, 주성분은 소금이었고 법적 허용 기준치의 4배에 달하는 납 성분까지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폐암 환자였던 이모씨의 경우, 핵약 처방 3개월 뒤 김씨가 CT 촬영결과를 요청해 보냈더니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며 다시 핵약을 처방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병원에서는 CT 촬영결과에 대해 악화됐다고 판독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 사망했다. 김씨는 환자가 사망하면 유가족이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할 것에 대비, 유가족에게 100만~630만원을 지급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맞는 교사 다시 없게

    교사의 권리 보호를 위해 만든 ‘교권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재의(再議)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인권 조례를 둘러싼 정부와 서울시교육청 간 갈등이 재연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2일 열린 본회의에서 ‘서울시 교원의 권리 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재석의원 61명 중 49명의 찬성으로 가결 처리했다. 조례안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이를 공포하면 실효성을 갖게 된다. 조례안에는 학생이 수업을 방해하거나 교원에게 폭력, 폭언, 조롱, 희롱, 폄하 등의 방법으로 교원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 등을 하면 교원이 학교장에게 징계를 요청하거나 상담실·성찰교실 등에서 지도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교육분쟁 발생 원인이 학생의 교권침해로 인한 경우에는 전학이나 학교 재배정이 가능하고, 학부모가 교사 수업이나 교육적 지도에 부당하게 간섭하고 교사를 모욕했을 때에는 학교 밖 퇴거를 요구할 수 있다. ‘학교장의 책무’ 조항도 들어 있다. 학교장은 학생·학부모로부터 교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교권침해가 생길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보직교사 임면, 업무분장, 담임 배정 등의 교원인사관리를 인사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시행하도록 했다. 근무조건이나 업무분장과 관련해서는 비정규직 교원에게도 정규직 교원과 동등한 처우를 제공하도록 했다. 그러나 교과부는 이 같은 교권조례 내용이 국가공무원법이나 초중등교육법 등 상위법과 충돌한다며 곽 교육감에게 재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교과부의 재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교권조례는 오는 6월 시의회에서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된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통과 때와 마찬가지로 교과부의 재의 요구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 법정공방 등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아기 이름 지어드려요”

    서울 강남구는 매주 수요일마다 구청 1층 전문가상담실에서 ‘신생아 무료 작명코너’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작명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미혼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무료 작명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작명코너는 한국역술인협회 역리학술원 중앙 학술위원이자 주민인 윤정우 역학상담사의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동 주민센터, 구청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cjj2050@gangnam.go.kr), 팩스(2104-2410)로 신청하면 된다. 작명은 신청 후 1주일 정도 걸리며 신청자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 구청 1층의 ‘신생아 무료 작명코너’를 방문하면 이름에 대한 뜻풀이와 함께 작명증을 받을 수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의 생활 안정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커버스토리-놀토 잘 노는 법] ‘알찬 놀토’ 뭉치면 된다

    전문가들은 주5일 수업제의 취지를 살리려면 정책적 변화는 물론 학부모와 사회문화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원에 가는 학생들의 수가 늘지 않았더라도 토요일에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시간이 늘었을 가능성이 있고 토요일 수업을 하지 않는 대신 평일 수업시간이 늘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느끼는 학습 부담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면서 “특히 입시준비를 하는 고등학생의 경우 주5일 수업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현재 학교별로 진행되는 토요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양 교수는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현재 개별학교 중심으로 이뤄지는 토요프로그램을 몇 개 학교를 묶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종합적으로 토요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등도 만들어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교별로 토요프로그램이 진행될 경우 수업의 다양성과 질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가까운 학교 몇 곳을 묶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학생들의 선택폭도 넓어지고 참여율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입시 중심의 교육 풍토와 학부모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유경 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장은 “초등학생들은 주5일제에 따라 다양한 현장학습이나 체험을 할 수 있지만 중·고교생은 사실상 이와 상관이 없다.”면서 “학부모와 입시경쟁체제가 바뀌지 않는 이상 학습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동현·박건형기자 moses@seoul.co.kr
  • 행안부 ‘민원 원스톱 처리’ 늘었다

    행안부 ‘민원 원스톱 처리’ 늘었다

    행정안전부의 민원이 전문화되고 있다. 민원인 전화를 해당 정책 담당과로 돌려주는 단순 상담에서 벗어나 정책을 꿰고 있는 상담사가 대부분의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주는 사례가 늘었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행안부 콜센터 민원 중 상담사가 자체 종결한 민원은 22만 2476건이다. 전체 전화상담의 93.6%다. 2008년 자체종결 건수가 60%(5만 8539건)인 점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자연히 담당부서 연결 건수는 2008~2011년 3년 새 40%에서 6.4%로 뚝 떨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5년 전 콜센터 도입취지대로 민원인은 더 빨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좋고, 담당업무 공무원은 정책업무에 몰입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담사들 숨은 노력의 결과 이 같은 결과에는 콜센터 상담사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법령이나 정책이 개정될 때마다 상담사들은 담당자로부터 업무를 숙지했다. 따로 스터디모임을 갖기도 했다. 상담사 개개인이 상담내용을 공유하면서 비슷한 민원에 더 노련하게 대응하려는 노력도 했다. 장현정 상담사는 “상담원들이 태어나서 이렇게 공부를 많이 해 본 적 없다는 말을 할 정도다.”면서 “공부가 어렵기는 하지만 민원인들이 좀 더 시원하게 답답함을 풀었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으로 행안부는 2010~2011년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매우 우수’ 부처로 선정됐다. 매달 우수 상담사를 선발, 인센티브를 주는 등 상담사들의 사기를 북돋운 것도 전문 상담사 육성과 이직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 ●처리기간 준수율 99%로 개선 유선주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상담실장은 “5년 전 콜센터가 처음 문을 열 때는 6개월도 안 돼 상담사 14명 중 7명이 그만뒀는데, 지금은 상담사 17명 중에 최근 충원된 2명을 빼곤 모두 1년 이상 된 ‘베테랑’들이다.”라고 말했다. 노력의 결실은 통계로도 증명된다. 2008년 49점이었던 만족도 점수는 지난해 79점으로 높아졌다. 유형별로 7~15일로 정해진 민원사무 법정처리기간 준수율도 2008년 79.8%에서 지난해 99.5%로 개선됐다. 업무량도 함께 늘었다. 쉽고 친절한 응대에 정식으로 제기된 민원처리량도 2008년 9735건에서 지난해 3만 9645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온라인 민원도 3년새 5배 증가 최근에는 지방계약·회계와 관련된 지방재정관련 민원이 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된 과는 재정관리과로 7715건, 전체의 19.5% 민원이 몰렸다. 2008년(1016건, 10.4%)보다 7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지방공무원과(11.5%), 주민과(6.1%), 성과급여기획과(6%), 생활공감정책과(5.3%)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과에만 48.5%의 민원이 집중됐다. 또 온라인으로 제기된 민원도 3년 새 많이 늘었다. 2008년 7152건이었던 온라인 민원은 지난해 3만 7588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4%에서 95%로 커졌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학교폭력 막게 교사에 준사법권 달라”

    “학교폭력 막게 교사에 준사법권 달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육과학기술부에 학교폭력 예방과 효과적인 학생 생활 지도 강화를 위해 생활지도 담당교사에게 ‘준사법권’을 부여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입증된 만큼 현실적이고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실제 실현될 경우 적발과 처벌에 무게를 둔 현행 학교폭력 대책의 편향성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총은 23일 교과부와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2011~2012년도 단체교섭을 위한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열고 “생활지도 담당교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준사법권)을 부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교사가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개입할 수 있도록 교사에게 준사법권을 줘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실추된 교권을 되찾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라면서 “교섭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교원단체 및 학부모단체가 참여하는 ‘학교폭력대책 영향력 평가’ 실시 ▲학생생명 및 학교살리기 범국민운동 전개 ▲가정·지역사회·학교가 함께 책임지는 교육기본법 개정 ▲언어폭력을 막기 위한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사업 전개 ▲가해·피해 학생의 상담과 심리치료를 위해 국공립 대안학교 설치 및 위탁교육시설 확대·운영 등도 제안했다.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1992년부터 열린 단체교섭에서 학교폭력대책이 공식 논의된 것은 처음이다. 일선 학교들은 교과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공개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강력한 대책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강원 춘천의 한 중학교 관계자는 “조사나 공개과정 모두 엉망진창이지만 일단 공개된 이상 학교 내외부의 시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폭력학교로 낙인찍히지 않으면서 가해학생들을 처벌하고 격리하는 것이 1차적인 수단일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준사법권 부여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없지 않다. 서울 송파구의 한 고교 관계자는 “교사가 준사법권을 갖게 되면 학생들은 그 교사를 두려움의 눈으로만 보게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예방과 교화를 한 후에 법적인 판단에 맡기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교육보다 성과만을 중시하는 현실과 괴리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고유경 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장은 “준사법권 부여를 제외한 나머지 대책들은 이미 하고 있거나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들”이라며 “처벌과 적발만으로는 학교폭력 근절이 요원하다는 것을 정부도 알고 있으면서 보여주기식 정책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대전 종합관광안내소 유성4거리 이전 개관

    대전 종합관광안내소 유성4거리 이전 개관

    대전 관광의 거점역할을 할 종합관광안내소가 24일 유성구 봉명동 유성4거리에서 문을 연다. 당초 엑스포과학공원 안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대전시에서 국비 등 10억 7000만원을 들여 이같이 이전했다. 연면적 248㎡에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 관광안내소, 관광홍보 전시실, 관광객 휴게공간 및 휴대 물품보관소를 갖춰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을 크게 확보했다. 2층에는 관광문화 정보실과 관광 상담실 등이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재정난 용인시 호화청사 논란 재점화

    재정난 용인시 호화청사 논란 재점화

    경기 용인시가 무분별한 경전철 건설로 발생한 부채로 인해 행정안전부의 구조조정 대상이 된 16일 오후 1시 30분. 시청사에서 시간을 보내던 시민 이모(69·상현동)씨는 “모든 게 경전철 때문이라고 들었지만 시청사도 한몫한 것 아니냐.”며 “경전철이고 시청사고 전부 다 줄여야 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점심 시간이 막 끝난 시청사에서는 이날 20여명의 시민들이 청사내 1층 도서관에서 책을 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고,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으나 워낙 큰 규모여서인지 한가해 보였다. 1997년 1584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하 2층에 지상 16층 규모로 2005년 완공된 시청사는 건설 초기부터 호화청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0월에는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질책을 당하며 구조조정 특별관리 대상이 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시청 면적 4만 4812㎡와 시의회 등을 포함한 전체 연면적 8만 121㎡로 당시만 해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현재 시청사는 연면적 4만 4812㎡에 달하던 청사 규모를 1만 7803㎡가량 줄였고, 시장실도 기존 304㎡에서 131㎡로 절반 이상 줄였다. 대신 도시사업소와 폐쇄회로(CC)TV 종합관제센터, 자원봉사센터, 용인시민장학회, 일자리 상담센터 등이 들어섰다. 도서실과 갤러리, 전시관, 시민예식장, 시민무료법률상담실, 시민전산교육장 등 주민 편의시설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시민예식장은 매달 1500여명씩, 연간 2만여명이 찾는 등 시민 이용 실적이 가장 높다. 용인시 청사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시청사 기준면적(2만 1968㎡)과 비교하면 아직도 5041㎡를 더 줄여야 한다. 정모(55·여·마평동)씨는 “돈도 없는데 시청사까지 크게 지었다.”면서 “아직까지 몸으로 와 닿는 것은 없지만 매번 호화 청사다 뭐다 해서 문제가 되니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모(39·상현동)씨는 “다른 지자체는 복지비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하는데 용인시는 돈이 없어 하던 복지도 줄여야 할 판”이라며 “시청사라도 매각해서 재정을 보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소 통폐합 등을 통해 시청을 추가 개방할 수 있는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9일간 벚꽃 사이로 흐르는 선율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구청 뒤 연희숲속쉼터에서 ‘서대문 안산 벚꽃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콘서트는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예술단, 문화예술동호회 등을 초청해 지금껏 갈고닦은 공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오케스트라·성악·창(唱)·풍물·동요 등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망하란 다양한 장르로 풍성하게 마련해 모처럼 구민화합을 돕는 축제가 되도록 꾸몄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구 소통 블로그(http://tongblog.sd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희동에 자리한 구 보건소는 이달과 다음달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안산 도시자연공원에서 임신부를 위한 ‘자연과 함께하는 숲 태교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대문보건소 모자보건실(02-330-1822)이나 출산장려상담실(02-330-1822)로 신청하면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일진등 실태 학교 홈피에 공개

    정부는 이달 안에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교육과학기술부와 학교별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올해 초 초등 4년생부터 고교 3년생까지 55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는 모두 139만명이 참여했다. 정부는 4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실태조사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공개 결정은 학교 폭력 실태를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개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피해경험 학생 수(비율), ‘일진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수(비율), 강제 심부름, 집단 따돌림 등 피해 유형별 응답 비율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2013년부터는 학교정보공시사이트에서도 열람토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정부는 시·도교육청에서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 학교를 선정, 교원·학생·학부모 대상 연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피해 학생은 즉시 치료 조치하고 가해 학생은 상담실 등에 격리 조치하게 된다. 가해자 학부모도 특별 교육을 받아야 하며, 불응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5월 말까지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17개 지방경찰청으로 확대한다. 김 총리는 “조사 결과는 학교폭력이 만연해 있음을 객관적으로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종로 ‘1사 1구민 채용’ 사업

    서울 종로구는 올해 160억원을 투입,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는 물론 지역 특화 사업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총 9381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1사 1구민 더 채용하기’ 사업을 추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일자리를 5000개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중소업체 일자리 480개도 만든다. 노인, 장애인 등의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안마 서비스, 공공근로 등의 공공 일자리를 2400여개 확충해 도울 예정이다. 특히 구 특색에 맞는 사업으로 도시 미관 개선과 마을공동체 정서 함양을 위한 ‘도시 텃밭 조성사업’,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환경 순찰 명품이반’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한 ‘동행면접 서비스’와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한 성격유형검사(MBTI) 서비스,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및 취업상담실’도 운영한다. 관급공사에 구민을 일정 비율 고용하도록 하는 일도 적극 추진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빈곤층 생계 해결 열쇠는 일자리 제공에 있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플러스]

    장애인·비장애인 동참 축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9~10일 일원동 강남장애인복지관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나다’를 연다. 9일 의수 화가인 석창우와 일본의 시각예술작가 스가타 고 등이 포럼을, 이튿날엔 장애인 예술가들의 페인팅 퍼포먼스와 미디어 아트 등 공연이 펼쳐친다. 공보실 2104-1244. 봄맞이 하수시설 대청소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봄을 맞아 겨울에 하수시설물에 퇴적된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 물청소를 한다. 2010년 9월과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신월동과 신정동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이물질을 제거할 계획이다. 치수방재과 2620-3664. 표준지공시지가 이의 접수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국토해양부에서 결정·공시한 관내 692필지의 1월 1일 기준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받는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구청에서 29일까지 열람 가능하다. 부동산정보과 2627-1343. 직원 인사·성희롱 상담실 운영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직원들이 직무에서 부딪칠 수 있는 인사·성희롱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청사 7층에 상담실을 상시 운영한다. 직원들의 인사 처우 등 각종 근무조건과 신상문제에 대해 고충을 듣는다. 총무과 2286-5093. 가족과 함께하는 육아교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10일 ‘가족과 함께하는 육아교실’의 첫 수업을 갖는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육아전문 강사를 초빙해 감통분만법, 임부 이해하기, 신생아 돌보기 등을 강의한다. 임산부나 그 가족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실습교육이 포함돼 매월 25가족씩 선착순 모집한다. 지역보건과 2620-3872.
  • “사람향기 나는 사람이고 싶어”

    “사람향기 나는 사람이고 싶어”

    경기 부천시의 한 콜센터에 근무하는 지체장애 2급의 장애인이 SBS의 DJ 오디션 결선에서 3등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구혜정(38)씨다. 구씨는 7일 오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러브FM ‘국민 DJ 오디션’ 결선의 마지막 미션에서 3분짜리 분량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사람 냄새 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잘 웃고 잘 우는 사람이길 바란다.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에게 보답하며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자….”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던 구씨는 애써 눈물을 참았다. 객석에서 흐느끼는 소리도 들려왔다. 그런 그에게 심사위원과 생방송 청취자, 현장의 평가단이 많은 점수를 줬다. “실력으로는 제가 제일 못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상을 받고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구씨는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넉달 동안 병원 신세를 진 후에도 꼬박 반년을 집에 누워만 있어야 했다. 이를 악물고 이듬해 재활원에 들어갔다. 재활에 전력투구하는 한편 택시 회사 전화 상담실에 취직하고는 2004년에 두 살 아래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했다. 남편은 그보다 장애 정도가 더 심한 지체장애 1급으로, 부부가 휠체어를 탄다. “아이는 없으며 앞으로도 그냥 이렇게 살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1등인 대상에게만 DJ 등용의 기회가 주어진다. 구씨는 “DJ를 노려서 한 도전이 아니어서 아쉬움은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식으로 DJ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퇴직공무원이 전문 민원상담 해드려요”

    성동구가 행정경험이 풍부한 퇴직 공무원을 활용한 ‘전문 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 구는 구청 1층에 주민들이 민원 상담에서 처리까지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전문 민원상담관실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전문 민원상담실은 여러 부서에 걸쳐 있는 민원업무를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구는 수십년간의 행정 근무경력을 가진 5급 이상 퇴직공무원을 최근 계약직 상담원으로 채용했다. 이에 따라 민원해결을 위해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민들의 고충 민원이나 평소 궁금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과에서 분산 처리하던 인·허가 등 복합민원업무 20여종을 전문 민원상담실 한 곳에서 통합처리하도록 하면서 불필요한 행정 비용도 줄일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식품접객업 허가 또는 신고 처리를 하기 위해 그동안 주민들은 건축·청소·광고물 관련 부서 등을 모두 경유해야만 했지만 앞으로는 이곳을 통해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전문 민원상담관은 방문민원인 상담과 민원인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민원 처리뿐만 아니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안이나 건의 등 민원인 만족도 향상과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감성 행정과 열린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플러스]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등 운영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찾아가는 취업상담실’과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6명을 한 팀으로 주민 왕래가 많은 동주민센터나 지하철역 등을 찾아 정보를 제공한다. 일자리추진팀 901-0441.
  • 성동 금호 2·3가동 주민센터 지상 5층규모 복합청사 오픈

    성동 금호 2·3가동 주민센터 지상 5층규모 복합청사 오픈

    성동구 금호2·3가동 주민센터가 8일 문을 열고 민원행정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개청한 주민센터는 주민을 위한 복합청사로 2010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연면적 2503㎡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민센터에는 민원행정실과 주민생활 상담실, 영·유아를 위한 키즈카페 형태의 친환경 영유아 전용 보육센터 등이 들어섰다. 또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도서관에는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난방이 되는 마룻바닥을 설치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서가대와 아동용 테이블을 구비했다. 지하 1층에는 주민 건강을 위해 체력단련실도 마련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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