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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의 기적 만든 에버앤에버, 성공비결은 전문적인 PT와 관리

    10일의 기적 만든 에버앤에버, 성공비결은 전문적인 PT와 관리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목표는 빠른 시간에 아름다운 몸매를 완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굶거나, 쉼 없이 러닝머신을 달리는 것만으로는 ‘단기간’과 ‘아름다운 몸매’라는 2가지 목표 모두 실현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버앤에버’는 이 같은 불가능에 도전했다. 에버앤에버는 국내 최고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매직짐의 블랙비(박진만) 대표와 손잡고 피트니스를 가미한 에버앤에버 체험 프로그램인 ‘에버PT! 10일간의 기적’을 진행했다. 홍제동 매직짐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10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10일 동안 에버앤에버의 10일 프로그램과 블랙비가 직접 개발한 운동 프로그램을 체험토록 했다. 체험 기간 참가자들에게는 직접 자연 배양한 식물혼합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에버앤에버 제품의 체계적인 음용지도와 식단관리가 제공돼 다이어트&디톡스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매직짐의 인바디 측정에 따른 맞춤 트레이닝으로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더했다. 그 결과 참가자 전원이 단 10일 만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만들어 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버PT! 10일간의 기적’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은 놀라운 비포&애프터로 에버앤에버의 전속모델 이의정과 매직짐의 박진만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에버앤에버 본사는 체험 프로그램의 단기간 체중감량과 몸매 보정 효과가 검증됨에 따라 블랙비와 함께 ‘에버PT! 10일간의 기적’을 전국으로 확산 적용키로 했다. 국내 1호 바디스타일리스트인 매직짐의 박진만(블랙비) 대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식단관리와 운동’이라는 성공 다이어트 공식이다. 하지만 여기에 수많은 고객을 통해 입증된 다이어트&디톡스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트레이닝이 더해진다면 누구나 단기간에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것이 ‘에버PT! 10일간의 기적’을 통해 입증됐다”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민이 LTE급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그날까지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앤에버는 직접 자연 배양한 식물혼합추출물을 이용한 제품으로 건강다이어트 식품 자연에서 온 천연 다이어트&디톡스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몸 속 쌓여있는 독소, 장 속에 있는 숙변, 지방과 몸 속 찌꺼기를 결합한 셀룰라이트, 간에서 해독하지 못한 알코올과 피로성분 등 우리가 몸에 해를 주는 모든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체형의 몸으로 변신하는 것을 도와준다. ‘에버PT! 10일간의 기적’과 에버앤에버 10일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본사 홈페이지(www.evernever.co.kr)및 블로그(http://blog.naver.com/sakialog), 고객상담실(1644-944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 상담·학습 쉼터 열렸다

    학교 밖 청소년 상담·학습 쉼터 열렸다

    “오는 8월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25명이 함께 공부하고 있어요. 나오지 않으면 무슨 일인지 꼭 확인해요.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에겐 학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보이는 게 중요하거든요.” 2일 서울 강동청소년누리터에서 청소년 관리를 맡은 이지혜 선생님은 “모두 검정고시에 붙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이 한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문을 열었다.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담, 음악·미술 치료, 학습 등을 지원한다. 이들이 센터에 들어선 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판매 수익금은 불우 이웃을 돕는 데 쓴다. 동아리·체험 활동, 댄스·음악 연습실, 신문·방송 콘텐츠 제작 등에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암사청소년공부방을 리모델링했다. 309㎡ 규모에 상담실, 북카페, 인터넷방, 동아리방, 프로그램실, 간이주방 등을 갖췄다.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한다. 월요일과 공휴일엔 쉰다. 특히 학업 중단 청소년들이 구체적인 진로 계획이나 목표를 갖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과목을 교육할 뿐 아니라 월 1회 진로·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1대1 개별 심리상담도 곁들인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주민 참여 예산 사업으로 5억원을 지원받아 공부방을 말끔히 새로 단장했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이 또래와 어울려 공동체 의식을 갖고 활동하면서 스트레스도 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난달엔 리모델링 뒤 공간만 개방했고 이달부터 청소년 이용이 적은 오전엔 주민을 위한 소모임, 교육 문화 강좌 장소로도 쓰인다”고 설명했다. 구는 누리터 개관 기념으로 오는 10, 17, 24일 부모를 위한 무료 강의를 한다. 김수영 임상심리 전문가, 하중래 강동청소년누리터 관장, 김기남 서울시아동청소년쉼터 소장, 안종석 국가공인 자산관리사가 부모의 역할, 재무설계 등을 강의한다. 누리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강료를 결제하면 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재취업 교육으로… 중년 인생 2막 ‘활력’

    종로구는 27~29일 40대 이상 퇴직 예정자와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재도약+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은퇴한 중장년층이 재취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대한은퇴자협회 강의실에서 자리를 갖는다. 참가자에겐 점심 식사와 수당 5만원을 제공한다. 인생설계·경력분석·적성·흥미·검사 등 개별 맞춤 교육과 이력서·자기소개서·모의면접 등 구직에 필요한 내용을 주로 다룬다. 구는 이번 교육을 위해 은퇴자협회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정기적 취업지원 교육을 하는 등 퇴직자들이 장기적으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구는 고용 활성화와 취업률 제고를 위해 지역 내 기업과 취업 전문기관, 종교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엔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2회 종로구&조계사 일자리나눔터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아울러 지난달 4일부터는 매주 금요일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직업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진로 체험으로… 청소년 인생 1막 ‘활짝’

    광진구는 27일 광장동 광진청소년수련관에 지역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광진 진로직업체험센터 해봄’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진로직업체험을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는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려는 뜻이다. 구는 지난 4월 시교육청과 센터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지난 12일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과 업무 운영 위·수탁 계약을 맺었다. 센터는 광진청소년수련관 1층 259.7㎡에 사무실, 강의실, 진로직업체험 상담실, 독서실 등 다용도 공간을 갖췄다. ▲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 지원 ▲토요진로학교 및 상설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현장직업체험 지원 전담기구로서 직업체험장 자원 발굴 및 일터 멘토 관리 ▲청소년 진로 관련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협력체 구성 등 진로직업체험 체계적 관리를 위한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는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드림싱크 진로캠프, 청소년 진로 축제, 행복 진로 콘서트, 청소년 진로 포트폴리오,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 탐방 등 다채로운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정윤택 구청장 권한대행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직업관과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육아휴직 남성 할당제 도입 필요”

    “육아휴직 남성 할당제 도입 필요”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다문화정책센터장은 22일 가족 내에서도 성평등한 부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내 남성할당제 도입 등을 통해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를 지원하고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센터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황인자(새누리당) 의원 주최로 열린 ‘워킹맘의 행복지수 어떻게 높일 것인가’ 정책간담회에서 ‘워킹맘의 관점에서 본 보육정책, 현실과 개선 방안’이란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녀양육 지원 정책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부모의 노동권과 양육권의 균형 보장, 아동들은 어떤 식의 가족생활을 원하는지 등 부모만이 아닌 아동 관점에서 정책 재조명, 노동시장의 변화와 자녀양육 지원 정책의 밀접한 연계 등 3가지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아동들의 필요에 맞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을 다양화하고, 보육 서비스의 이용 권리를 전일제 취업 부모에게 우선 부여하는 등 부모의 취업 지원 성격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희 삼성생활문화센터 상담실장은 ‘상담 사례를 통해 본 워킹맘의 심리적 장벽과 치유’ 발제를 통해 슈퍼우먼 콤플렉스로 인한 소진, 부부 관계의 위기 등이 대기업 근무 여성들의 대표적인 고민 유형이라면서 “육아휴직 등의 제도가 마련됐지만, 여성 인력은 복직 후 적응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풀어 가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며, 제도적인 지원만이 아닌 심리적·현실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조주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다양한 워킹맘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학부모 동원 등 학교생활 관련 어머니 부담 경감, 직장 내 사업주 직속 상담, 신문고 제도 도입, 차별적 저임금 해소 등을 꼽았다. 김순희 한국노총 여성본부장은 아버지 영아육아휴직제도를 우선 도입, 자녀가 만 1세가 되는 날까지 30일 이상의 유급휴가를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부여하고, 여성노동자의 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 기간의 중복 사용을 허용하며 고용보험에서 일정액을 지원하고 급여는 통상임금을 보존해 소득대체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임대주택 보급 등 서민 맞춤 행정”

    [후보자 인터뷰] “임대주택 보급 등 서민 맞춤 행정”

    구본영(61) 새정치민주연합 천안시장 후보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대위로 전역해 이른바 ‘유신 사무관’으로 서울 마포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총리실 관리관(1급)까지 오른 뒤 고향에 내려와 2006년부터 연달아 천안시장에 출마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구 후보는 서민을 위한 공약을 많이 내놨다. 그는 “서민 임대주택 2500가구를 보급하겠다”며 “여기에는 신혼부부와 독거노인 임대주택도 있다”고 말했다. 빈곤층 긴급 복지 안전망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기에 처한 차상위 계층을 지원해 극빈층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걱정나눔 돌보미로 위촉한 집배원과 야쿠르트 아줌마 등을 통해 정부 지원을 못 받는 틈새계층을 발굴해 난방비 등을 지원하겠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해 어려운 시민들의 버팀목이 돼 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격이 온화하고 남의 말을 경청한다. 술은 못하지만 인연을 중시해 중앙정부 후배 공직자 등 인맥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총리실에 있을 때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새만금 건설 등 굵직한 사업에 관여한 경험도 있다. 그는 “수도권 규제에도 흔들림 없는 천안을 만들겠다”며 “디스플레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과학벨트 플라자 건립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의 토대를 닦겠다”고 강조했다. 원도심 활성화 대책도 빼놓지 않았다. ‘명동 예술촌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예술가를 위한 ‘천안 창작스튜디오’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원도심에 젊은이를 위한 공연장과 작은 미술관을 지어 1년 내내 전시와 공연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유정복 후보는… 朴心 충만 ‘엘리트 리더’ 박대통령 그림자 수행 ‘행정의 달인’… “중앙 정부와의 소통 최대 강점”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3선 정치인이다. 3선의 국회의원에 앞서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와 지방 행정 관료 경험을 두루 쌓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2번의 장관직을 지냈다. 1957년 인천에서 태어난 유 전 장관은 인천 송림동 달동네와 간석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은 황해도에서 월남한 이산가족 출신이었다. 어린 시절 그는 TV에서 이산가족 상봉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펑펑 쏟았던 부모님 때문에 남북문제에 대해 남다른 의식을 갖게 됐다고 회고한다. 그의 부모는 국경일 뿐 아니라 보통 날에도 늘 대문 앞에 태극기를 걸어놨다고 한다. 가난한 집의 7남매 중 여섯째인 그는 이런 집안 분위기 덕에 자연히 공직에 대한 꿈을 품고 자랐다. 선인중과 제물포고를 나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 그는 22살 때인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엘리트 공무원의 길로 들어섰다. 강원도청과 내무부를 거쳐 1993년 경기도 기획담당관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지방행정 경험을 쌓게 된다. 이듬해 제33대 김포군수로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 기록을 세운 이후 1995년부터 제5대 인천서구청장, 초대 민선 김포군수, 1·2대 김포시장을 연이어 지내면서 전국 최연소 구청장·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2004년 47세의 나이에 중앙정치 무대에 도전하며 변신을 시도한다. 당시 탄핵정국의 17대 총선에서 그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초선으로는 한선교 의원과 함께 단둘이 당선되며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눈에 띄었고 이듬해인 2005년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박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박 대통령을 그림자 수행하며 명실상부한 ‘박근혜의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특사로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가 2010년 친박계 몫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입각할 때에도 박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했다. 2012년 대선 때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국회 생활체육과 국민행복 포럼 대표 등으로 전국 직능단체들을 관리해 온 경험을 발판 삼아 대선 때 다양한 직능단체들의 박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다. 유 전 장관의 조직 관리는 철저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신중하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일 처리와 무거운 입을 가진 성향 때문에 그를 아는 이들은 ‘박 대통령의 복사판’이라고들 말한다. 한편에선 유 전 장관이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갖지 못하고 ‘박근혜의 남자’ 이미지에 기대는 것을 놓고 비판론도 나온다. “뼈를 묻겠다”던 경기도(지역구 김포)가 아니라 인천에서 출마한 데 대해 실망하는 경기 지역 유권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인천에서 나고 자라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지방·중앙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부와의 소통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송영길 현 시장 체제에서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진 인천’의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 중심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게 출마의 변이다. 특히 그는 “공항에서 서울로 가기 전 스쳐 지나가는 도시 인천이 아니라 경제활력 도시, 시민행복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재난 대응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의 전임 장관으로서 세월호 참사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영길 후보는… 야심만만 ‘차세대 리더’ 야권내 입지 탄탄한 차기 대선주자…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 포부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인 송영길 현 인천시장은 야권 내 입지가 단단한 차세대 대선주자로 꼽힌다. 1963년 2월 26일 아버지 송영수씨와 어머니 김광순씨 사이 4남 2녀 중 넷째아들로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1981년 광주대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떠꺼머리 촌놈’ 송영길은 대학에 들어가 급성장했다. 1984년 서울대 이정우, 고려대 김영춘 등과 함께 학도호국단 해체 운동을 주도한 뒤 초대 직선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학생운동에 투신한다. 1984년 12월에는 민정당사 점거농성사건으로 구속됐고, 제적됐다. 시대가 송 시장을 민주화운동 대열에 합류시킨 것이다. 투옥으로 군대는 면제됐다. 1985년 석방된 송영길은 인천 대우자동차 르망공장 건설현장에서 배관용접공 일을 시작하며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1987년에는 인천 부평에 노동자들의 인권탄압 ’관련 법률상담과 교육 등을 하는 인천기독교민중교육연구소를 열었다. 1987년부터는 운수노조 노보 상담실장을 하며 택시노동조합 운동을 시작했다. 1988년에는 사면 복권됐고, 대학교도 졸업했다. 1991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인천시지부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택시·버스·화물자동차 운전기사 등 운수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노동운동을 하던 1987년 대학 때부터 사귄 남영신씨와 결혼했다. 냉전시대의 종결은 송영길의 인생 항로를 틀게 했다. 1991년 동유럽으로 한 달간 배낭여행을 간 송영길은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들이 연쇄적으로 붕괴된 현장을 지켜봤다. 그리고 재야 노동운동보다 제도권에 들어가 개혁운동을 하기로 결심한다. 1992년부터 사법시험을 준비한다. 2년간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 1994년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마친 1997년에는 다시 인천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로서 지역 운동에 뛰어든다. 1998년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인천시지부 정책실장 겸 고문변호사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는다. 1999년 6월 3일 국민회의 후보로 인천 계양구·강화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6·3 보궐선거 출마 당시 연세대 선배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으로부터 영수증 처리 없이 후원금 1억원을 받은 일로 홍역도 치렀다. 송 시장은 2000년 16대 총선 때 국회의원에 첫 당선됐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에 적극 참여했고 2004년 17대 총선 뒤 당내 재선그룹의 선두주자가 됐다. 18대 총선에서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줄줄이 낙선했지만 그는 인천 계양을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2007년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사무총장을 맡았고, 2008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차지,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다졌다. 2010년에는 인천시장직에 도전, 고전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당선돼 일약 대선주자 반열에 올라섰다. 정치인 송영길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려고 한다.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대선 도전 얘기가 나오지만 그는 “시장 재선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 때를 기다린다는 인상을 준다. 송 시장은 “정치는 힘든 일이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말로가 대부분 아름답지 못했다. 대통령 다수가 퇴임 뒤 홍역을 치렀고, 일반 국회의원들도 존경 속에 은퇴한 경우가 드물다”면서 조심한다. 그러나 “함께 꿈꾸면 꿈이 현실이 된다”는 그의 정치관(觀)은 예사롭지 않다. 그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도 한다. 송영길은 국민의 수준을 반영한 민주정치를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통일을 이루어, 대한민국이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데 조타수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맞춤 진학전략 알려주는 구로

    맞춤 진학전략 알려주는 구로

    구로구가 오는 19일부터 가마산로 구로구민회관 2층에서 대학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대입에서의 수시 비중 확대로 진학 상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상시적으로 개인별 진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80㎡ 규모에 상담실, 자료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함선규 황금박쥐통합언어구술연구소 대표,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분석팀장, 백승한 유웨이중앙교육 입시평가실장 등의 전문 강사가 1대1 맞춤 진학 상담을 한다. 맞춤 진학 상담은 지역 내 고교생과 재수생을 대상으로 매주 수·금요일 진행된다. 강사와 학생 간 1대1 상담으로 개인별 성적과 적성 등을 분석해 맞춤형 합격 전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 고등학생, 재수생을 대상으로 주 1회 합격 전략 설명회도 한다. 설명회에서는 대입 전형의 합격 전략, 입학사정관 및 논술 전형 프로그램 대비 방안, 구술 면접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안내한다. 회당 30명 내외로 신청받는다. 12일부터 센터를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상담 문의와 전화(853-5181) 접수는 평일 오후 2~6시에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연 3~4회 대입 설명회를 열었는데 횟수를 늘려 달라는 의견을 받아들여 센터를 열게 됐다”며 “상시적인 진학 상담으로 대입 정보 서비스 제공은 물론 대학 진학률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1189명 마음 어루만진 영등포 힐링캠프

    1189명 마음 어루만진 영등포 힐링캠프

    영등포에 살고 있는 40대 주부 A씨는 결혼 15년차다. 언제부턴가 남편과 대화가 부쩍 줄어들었다. 남편은 퇴근 뒤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새벽에 귀가하기 일쑤였다. 일찍 집에 들어오라고 한마디 던지면 남편은 불같이 화를 내곤 했다. A씨는 인생에 실패했다는 생각에 점점 우울해졌다. 속앓이를 이어가던 지난 2월 지인의 귀띔으로 영등포 힐링캠프 상담실을 찾게 됐다. 개인 상담을 받은 A씨는 남편에게 같이 가보자고 권유했다. 이후 부부는 개인 상담과 부부 상담을 번갈아 받으며 작은 오해에서 비롯된 갈등의 골을 조금씩 메워갈 수 있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영등포 힐링캠프 상담실이 인기를 끈다. 자녀·부부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주민들이 편안한 장소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보건소 5층에 설치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연인원 1189명이 이곳에서 상담을 받았다. 3월만 해도 155명이 힐링캠프를 찾아 크고 작은 일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했다. 면적 38㎡에 상담실 2개로 이뤄진 조촐한 규모지만 구민들의 마음을 보듬는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 임상심리 전문가와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2명이 불안, 강박, 대인기피를 비롯한 심리 문제와 인터넷 중독, 학교 부적응을 포함한 청소년 문제, 이혼 및 자녀 갈등을 망라한 가족 문제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고민은 무엇이든 상담해준다. 상담 뒤 질환 수준으로 판단되면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힐링캠프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해야 상담받을 수 있다. 힐링캠프는 매주 수요일에는 산후조리원, 장애인 시설 등을 찾아가 이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와 지역 기관 이동상담도 계획 중이다. 전성규 임상심리전문가는 “말 못할 고민이나 갈등을 바로 해결하지 못해 만성적 정신질환이나 성격 장애로 변질되기도 한다”며 “힐링캠프를 찾아오면 아무런 부담 없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로스쿨 탐방] ‘ILS 정신’의 법률가 키우기 목표…법률상담 등 현장실무능력 제고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해마다 50여명의 입학생을 선발한다. 주로 법학과 출신이 많지만 인문사회·상경·공학 출신 등도 제법 분포돼 있다. 올해는 53명의 신입생을 뽑았다. 인하대 로스쿨은 ‘ILS 정신’을 갖춘 법률가 양성을 교육이념으로 한다. ILS란 ‘Integrity’(윤리성), ‘Leadership’(리더십), ‘Service’(봉사)의 약자다. 법조윤리, 실무, 특성화 교육 등과 함께 다양한 실천적 프로그램으로 이 같은 목표를 구현하고 있다. 인하대 로스쿨의 2014년도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약 80%다. ‘변시 전원 합격’을 목표로 인하대는 학년별 학업성취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는 입학과 동시에 약 4주간 민법과 형법에 대한 예비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고학년과 연계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방학 기간에는 직전 학기 주요 과목의 성취도에 따라 특별 보충학습을 통해 교수의 개별 지도를 받게 하고 있다. 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매 학기 말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을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해 집중 특강과 모의시험 등을 제공한다. 그러나 인하대 로스쿨의 특징은 무엇보다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와 실천 정신이다. 그 일환으로 운영 중인 것이 ‘리걸 클리닉’이다. 리걸 클리닉은 2011년 5월 개소해 매 학기 해당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법률 취약계층의 기본권 신장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사이버 무료 법률상담실을 통해 접수된 요청 중 민형사 소송과 연관된 사건을 발굴, 소송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담당 교원 및 변호사의 지도 아래 의뢰인 면담, 증거자료 정리, 법률정보 조사, 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서 작성 등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회여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밖에 인천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 활동을 하는 ‘등대지기’, 인근 도서관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어린이 로스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전 대법관 출신의 박시환 인하대 로스쿨 원장은 “법률가로서 전문성을 갖추는 것 외에 기백과 혼을 가진 법조인을 양성하는 게 목표”라며 “학생들이 발은 어둡고 낮은 곳에 두되, 머리는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법조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약진하는 공기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시장 다변화로 농식품 수출 68억 달러 Go Go

    [약진하는 공기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시장 다변화로 농식품 수출 68억 달러 Go Go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정부의 농식품 수출 목표인 68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농식품 수출 애로 상담실을 운영하고 119센터를 개설했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농식품 수출 애로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국제시장을 주름잡던 네덜란드를 제치고 세계 최고 수출국이 된 파프리카와 같은 사례를 만들어 내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오는 10월까지 중국 칭다오에 수출전진기지를 설립한다. 건축 면적만 1만 4737㎡다. 7월까지 서부 내륙지역의 농식품 수출을 위해 청뚜 사무소를 신설하고 내몽고와 신강 등 7곳에 안테나숍을 만든다. K-푸드 페어도 연 4회로 확대한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역시 안테나숍을 설치한다. 안테나숍은 지난해 6곳에서 올해는 중국, 중남미, 중동 등 17곳으로 확대된다. 해외 대형 유통업체에 우리나라 농식품의 입점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14개국 42개 업체에서 올해는 15개국 46개 업체로 확대한다. 국제식품박람회에 40회 정도 참여하고, 수출상담회뿐 아니라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선 농산물 수출을 위해 항공운임을 할인한다. 지난해까지 대한항공 및 중국 동방항공과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올해는 아시아나 항공이 추가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건강약자’ 몸과 마음 듣는 청진기

    ‘건강약자’ 몸과 마음 듣는 청진기

    지난해 도봉구보건소는 지역 임대아파트 주민 1003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65%가 60대 이상이었다. 홀몸 노인 가구도 70%를 넘었다. 만성 질환을 앓는 경우도 많았다. 고혈압 35.1%, 당뇨병이 16.4%였다. 도봉 주민 전체 평균인 27.3%와 7.3%를 웃돌았다. 반면 걷기 실천율은 38.5%에 불과했다. 구 평균 47.2%에 훨씬 못 미쳤다. 30% 이상의 주민이 정신건강 이상과 우울감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도봉구는 임대아파트를 건강취약지구로 판단해 별도로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봉구는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인 ‘임대아파트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의료 지원, 영양 지원, 정서 지원, 복지 지원, 건강 개선 등을 총망라한다. 우선 가장 큰 임대아파트 3곳이 위치한 도봉2동 지역 경로당 2곳을 거점으로 정했다. 전담 인력 12명을 매월 한 차례씩 거점으로 보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방문 간호사로부터 건강 측정을 받고 만성 질환과 노인성 질환, 구강 관리 등에 대한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건강상담실은 주민의 애로 사항을 접수해 이를 해결해 줄 담당 부서나 지역 내 민간 자원과 연결하는 역할도 맡는다. 구는 이와 함께 주민 건강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일주일에 한번씩 모두 5주 과정으로 꾸린다. 실버 건강체조, 웃음 치료를 비롯해 정신·치매·영양·알코올·약물 등 각종 질환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임대아파트마다 주민의 특성에 맞춰 실시한다. 자발적인 운동 실천을 거드는 걷기 동아리도 운영한다. 15~20명으로 구성해 한달에 한 차례,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쯤 중랑천변을 따라 걸으며 건강을 챙기는 한편 이웃끼리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건강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시간제 공무원시험 ‘경단녀’ 몰려

    시간제 공무원시험 ‘경단녀’ 몰려

    올 상반기에 208명을 모집하는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에 주로 30~40대 여성들이 몰리면서 평균 2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17~26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 총 5084명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응시자 가운데는 30~40대 여성의 비중이 가장 높아서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이 시간제 공무원 모집에 많이 응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자 성비는 여성이 74.3%로 남성보다 3배 정도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5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7.5%, 20대 12.5%, 50대 4.5% 순이었다. 부처별로 감사원이 4명 선발에 310명이 지원, 최고 경쟁률인 77.5대1을 기록했다. 이어 국방부가 2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해 52.5대1, 교육부가 10명 모집에 511명이 지원해 51.1대1을 나타내는 등 인기를 누렸다. 시간제 공무원을 58명으로 가장 많이 뽑는 경찰청은 139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4.1대1이었으며, 30명을 뽑는 고용노동부는 36.3대1이었다. 선발 직급별로는 148명을 뽑는 9급에 4236명이 몰려 28.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직급이 높을수록 경쟁률은 떨어져 26명을 모집하는 8급은 18.3대1, 16명을 뽑는 7급은 15.1대1, 8명을 뽑는 6급은 6.3대1, 6명을 뽑는 5급은 8.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안행부 관계자는 “원서접수 기간에 한시적으로 운영한 전화상담실로 40~50대가 응시할 수 있는지 묻는 전화가 많아 시간선택제 공무원 공채에 대한 중·장년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은 관련 근무경력, 학위 또는 자격증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며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오는 21~25일 서류전형을 거쳐, 5월 29~31일 면접시험을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27일 발표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점심시간 어울리는 상담샘… 아이들 표정이 밝아졌네

    점심시간 어울리는 상담샘… 아이들 표정이 밝아졌네

    중3인 A(15)군은 1년 6개월간 같은 반 친구에게 금품 갈취와 폭행을 당했다. 보복이 두려워 숨겼던 A군은 학교 상담실에 상주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가해 학생은 처벌을 받았고 A군은 보호받을 수 있다는 데서 자신감을 되찾아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강동구의 ‘중학교 상담 프로그램’이 학교폭력 예방 사업으로 눈길을 끈다. ‘중2병’으로 일컬어질 만큼 과잉된 행동 양식과 자기 중심적 사고 방식이 청소년 범죄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해결책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상담에서 찾았다. 1일 구에 따르면 중학교 상담 프로그램은 크게 ▲학교 상담실에 거주하며 상담 활동을 지원하는 ‘중학생 상담 자원봉사자’ ▲학력과 인성이 성장하는 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을 통한 ‘니즈 콜 상담센터’ ▲지역 내 입주 기업이 운영하는 ‘중학생 집단상담’으로 나뉜다. 2012년부터 상담 자원봉사자 18명이 지역 내 17개 중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남녀공학으로 전환된 동신중학교에는 2명의 봉사자가 배치됐는데 지난해 강동교육지원청 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개최 건수가 제일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염혜영 동신중학교 상담 자원봉사자는 “상담실에서 학생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복도, 옥상 위, 교실, 화장실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상담을 통해 얼굴 표정이 밝아지고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힘든 학생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얘기다. 니즈 콜 상담센터의 경우 올해 상담원 인원과 예산 지원을 늘렸다. 상담원은 올해 7명으로 2011년 2명, 2012년 4명, 2013년에는 6명이었다. 올해 예산은 1억 4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200만원 늘었다. 구는 학생 대상 프로그램뿐 아니라 행복한 가족 만들기, 자녀들의 스마트 기기 중독 대처법 등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학교에 대한 지원과 관심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씨티카, 쎌팍과 함께 씨티존 사유지까지 확대

    씨티카, 쎌팍과 함께 씨티존 사유지까지 확대

    LG CNS의 자회사로 서울시와 함께 전기차 공동이용(카쉐어링)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씨티카(www.citycar.co.kr)는 서울시 지정 주차장 공유 기업 ㈜쎌팍(www.sellpark.kr)과 씨티존 개설 업무 협력 및 주차장 공유에 관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서울시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 ‘씨티카’는 서울시의 개인 주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쎌팍이 관리하는 주차면 등에 씨티존을 확대 개설하는 한편 씨티카 고객들은 이 회사가 관리하는 주차공유 사유지에 주차할 수 있어 씨티카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 쎌팍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의 주차면을 등록 받아 웹과 앱에서 필요한 사람과 나누는 주차장 공유 서비스 기업이다. 아침에 출근한 후에는 내 주차면을 이웃에게 제공하고 자신은 사무실 근처의 다른 사람 사유지의 주차면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송기호 씨티카 대표는 “씨티카 서비스의 핵심은 씨티존 확대”라면서 “개인 사유지 주차장도 씨티존으로 활용할 수 있어 씨티존 개설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물론 씨티카 이용 고객들의 주차 편리성을 극대화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찬룡 쎌팍 대표는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 대표주자인 씨티카와의 업무협력은 쎌팍에 있어 고객의 범위를 넓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사유지 주차장을 공유하는 쎌팍의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가 문화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씨티카 이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류비가 추가로 들어가야 하는 일반 카쉐어링 서비스와 달리 유류비가 추가로 들지 않아 더욱 경제적이고 매연과 소음도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도시형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인 ‘씨티카’는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21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스마트폰으로 씨티카 앱을 다운 받으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씨티존은 여의도IFC몰, 신당역, 강서구청 등 서울시내 50여개 지역에 설치돼 있으며, 이 씨티존에서 별도의 충전비 없이 시간당 최소 6300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씨티카 고객상담실 1661-7766.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등포 교육복지 복합타운 첫삽

    영등포 교육복지 복합타운이 첫삽을 떴다. 영등포구는 31일 당산동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 부지에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6억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시험연구소에서 미곡 관련 연구동으로 쓰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상1층 연면적 408㎡ 규모로 지어진다. 상담실, 강의실, 프로그램실, 휴게공간 등을 갖춰 오는 8월 완공한다. 센터에서는 진로·학습 심층 상담, 지역사회 일터 발굴, 신문·메이크업·공예 등 실습 프로그램, 직업인 초청 강의 및 소방서·은행·관공서 등 현장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직업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지 선정에서부터 콘텐츠 구성까지 유관 기관의 자문과 협조를 얻어 설계를 마무리했다. 구는 포화 상태인 청사의 기능 일부를 옮기기 위해 이전을 앞둔 시험연구소 부지(8730㎡)와 건물 10개동을 최근 4년에 걸쳐 500억원에 사들였다. 특히 부족했던 교육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부지를 적극 활용해 교육복지 복합타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원센터 외에도 구립 어린이집, 장난감 도서관, 작은 도서관, 대학입학정보센터, 평생학습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줄줄이 들어서게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여의디지털도서관, 타임스퀘어 어린이직업체험시설에 이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까지 영등포의 교육복지 인프라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광진에 지역 맞춤형 보건소

    광진구에 제1호 서울시 주민 참여형 보건소가 문은 연다. 구는 1일 자양4동에 지역 주민의 건강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센터인 제1호 서울시 주민 참여형 보건지소인 ‘자양건강센터’가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2013 서울시 참여형 보건지소 사업’에 선정, 시비 7억원을 지원받았다. 참여형 보건지소는 일반진료 대신 지역의 건강실태를 파악해 주민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이다. 센터는 자양4동 삼성빌라트 건물(동일로 18길 80) 2층에 198㎡ 규모로 들어선다.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대사검진실, 보건교육실, 건강 상담실, 주민 쉼터, 사무실 등으로 꾸몄다. 간호사와 영양사 등이 상주하면서 주민들에게 건강 상담과 함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간호사업, 운동과 건강교육 프로그램 등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주민들의 가장 절실한 건강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건강 요구도를 조사하는 등 주민 의견을 모아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주민들의 자발적인 건강생활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자양건강센터에서 활동할 건강동아리를 모집하고 모임 공간과 건강정보, 강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주민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보건소”라면서 “앞으로도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두 딸 구하려 불길 뛰어든 엄마

    지난 29일 오전 1시 7분쯤 경기 과천시 주암동 D빌라 반지하 주택에서 난 불로 놀러 왔던 김모(35·여)씨와 초등학교 6학년(13)과 4학년(11) 두 딸, 집주인 친구의 초등학교 3학년 딸(10)이 목숨을 잃었다. 집주인 오모(35·여)씨는 당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가 비명을 듣고 신속히 대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은 오씨와 함께 거실에서 자던 김씨가 아이들이 있던 작은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자고 있던 아이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방으로 갔다가 유독 가스와 연기에 질식해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당시 아이들 3명은 이불에 누운 채, 김씨는 아이들 옆에서 얼굴을 이불에 감싸고 웅크린 모습이었다. 특히 김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 사이버대학(상담심리학 전공)에 입학하는 등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학과 졸업생은 자격증 취득 여부에 따라 아동·청소년 상담실, 심리치료실, 복지기관 등에서 상담사 및 치료사로 활동할 수 있다. 김씨는 29일 학과 여행(MT)을 떠날 예정이었다. 28일 두 딸을 친구 집에 맡기려고 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오씨는 월세를 얻어 혼자 살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소 흔적이 현관 쪽 거실 바닥에서 냉장고, 가스레인지, 작은방 방향으로 나타난 점에 비춰 현관 입구 거실 쪽에서 발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불은 안방과 작은방, 거실 등 내부 40여㎡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5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9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이웃집으로 불이 옮겨 붙지는 않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의료분쟁 고통 해결해 드립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도움을 얻어 의료 분쟁 일일 무료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8일 구청 회의실에서다. 의료 분쟁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 의료인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 분쟁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이나 개인이라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의료인과 법조인인 조사관 1명, 심사관 1명이 상담을 맡는다. 의료 사고 관련 서류를 지참하면 보다 상세하고 원활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뒤 그 자리에서 분쟁 조정 또는 중재를 신청할 수도 있다. 의료 분쟁 상담은 소송 여부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한편 불필요한 중재 요청이나 소송을 줄일 수 있어 환자들에게나 의료기관에나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2012년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설립된 중재원은 의료 분쟁 무료 상담과 감정, 조정, 중재를 진행한다. 직접 찾아오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일일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주민 호응이 높다면 정기적으로 일일 상담실을 꾸릴 수 있도록 중재원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안전·서비스·창조·성과경영 적극 실천… 영도대교 지역 명품 랜드마크로 만들 것”

    “안전·서비스·창조·성과경영 적극 실천… 영도대교 지역 명품 랜드마크로 만들 것”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은 부산시설공단이 제2의 도약을 위해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부임한 박호국(59) 이사장과 전 직원이 합심했다. 살기 좋은 부산, 품격 높은 시설, 신뢰받는 공단, 역량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안전, 서비스 창조, 성과 경영’이란 경영방침을 새로 마련했다. 지난 11일에는 부산시민회관에서 미래비전선포식을 가졌다. 박 이사장은 23일 “이번에 수립한 비전에는 일류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단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며 “공공시설의 가치 창출, 서비스 향상을 통한 도시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미래비전 선포식을 했는데 무엇을 담았나. -‘명품시설로 일류도시를 실현하는 부산의 이미지 메이커’라는 슬로건을 새로 정했다. 새 비전은 공단의 경영철학인 안전, 서비스 창조, 성과 경영을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시민 행복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 비전과 함께 살기 좋은 부산, 품격 높은 시설, 신뢰받는 공단, 역량 있는 조직이란 4대 전략 목표에 따라 ▲국제 수준의 시설안전 실현 ▲시설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 ▲지식기반 스마트 경영 선도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 등 실행과제를 전사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어떤 곳인가. -부산의 주요 도로와 교량, 공원과 지하상가, 장사시설과 문화시설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시 인프라를 관리하는 시 산하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이다. 부산시 공공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1992년 설립됐다.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시내 주요 공원과 광안대교, 도시고속도로, 영락공원, 지하상가, 자갈치시장 등 6개 분야 20개 시설을 관리하며 오는 4월과 5월 개장하는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 광장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일을 하는가. -공원시설은 공원 수목 관리부터 각종 시설 관리를 기본으로 어린이대공원 숲속음악회, 태종대 다누비열차 운행 등 각종 볼거리와 문화행사, 이벤트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관리한다. 교통시설은 도로 노면 관리를 비롯한 보수·보강 작업뿐만 아니라 교통종합상황실의 폐쇄회로(CC)TV 운영과 교통방송 등을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교통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화시설인 시민회관은 오페라, 뮤지컬, 연극, 발레, 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기회를 준다. →최근 개통된 영도대교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영도대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부산시민 나아가 우리 전 국민이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재다. 한국전쟁 이후 부산이 임시 수도가 돼 전 국민들이 부산으로 피란 왔을 때 모두 만남의 장소로 꼽은 곳으로 많은 이들의 눈물과 애환, 추억이 서린 역사적인 의의를 지닌 곳이다. 또 우리나라에 단 하나밖에 없는 도개교이기 때문에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랜드마크로 다시 조명되고 있다. 다리를 한 번 들어 올릴 때마다 안전요원 등 20여명이 동원된다. 펜스 설치, 기계 작동 등을 위해서는 1시간 정도 준비해야 한다. 실수 없이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도개 시간이 되면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오고, 도로는 관광객들로 가득 차며 도개 시간에 맞춰 20개의 스피커에서 ‘굳세어라 금순아’, ‘돌아와요 동백섬에’, ‘부산찬가’ 등 음악이 흘러나온다. 향후 도개 시간에 맞추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도개 장면을 틀어줄 계획이다. →4월 개장할 시민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100년 만에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시민공원을 푸른 숲과 쾌적한 시설 관리,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 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공단도 지난 1월부터 시설, 전기, 조경 등 파트마다 인력들을 조기 배치했다. 시민들이 기증한 나무 등 모두 97만 그루에 하나하나 모두 코드를 붙여 나무 이름, 수령, 기증자 이력관리를 하는 등 세심한 관리에 힘쓰고 있다. →부산은 화장률이 전국 최고다. 화장시설인 영락공원 관리는. -공단에서는 화장 문화에 대한 시민의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매년 추모음악회, 선진장사문화사진전, 제례의식 시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장사문화제를 개최한다. 장례용품, 식당, 편의점 등을 직영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고질적인 병폐인 조화 등의 재활용을 하지 못하게 해 화훼농가 육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고품격 환경개선을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허례허식과 낭비가 심한 장례문화 개선에도 앞장선다. 작고 친환경적인 개량 조화를 개발해 전국에 보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최근 공공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장례식장 서비스 KS(한국산업표준) 인증을 받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장사 시설인 만큼 선진 장례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모범적 운영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 24시간 화장 예약제, 종합장례상담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 공원 관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데. -현재 공단에서 관리하는 공원은 용두산공원, 중앙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다. 이 공원들은 모두 산에 있는 자연형 공원이다. 시민들이 등산 혹은 산책, 관광을 하는 공원의 역할이 커서 수목 관리라든지, 산불 예방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중점 관리한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인수하는 시민공원은 도심형 공원이라 시민들이 즐기고 놀 수 있는 부분을 강화한다. 문화 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 운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기존 공원에도 특색에 맞춘 스토리텔링 개발과 테마화단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강화하겠다. →부산의 지하상가들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공단은 남포, 광복, 국제, 서면, 부산역 지하상가 등 총 다섯 구역을 관리한다. 지하상가 상권이 과거보다 많이 미약하다. 공단에서는 지속적인 시설 현대화, 사람을 모으는 효과가 큰 상설 문화공간과 이벤트 행사 유치, 전략적 상가 재배치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남포, 광복 지하도상가는 인근 롯데백화점 수준에 맞도록 백화점급으로 변신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제 지하도상가다. 슬럼화돼 가던 상가에 문화를 접목해 부활시켰다.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산불지킴이’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산불지킴이는 스마트 모바일 시스템으로 백양산 정상(642m)과 숲길 등 2곳, 엄광산 2곳에 시범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친환경 나무기둥(4m)에 태양전지판, 배터리, 감지센서, 조명, HD급 고화질 블랙박스, 무선영상전송장치, 스피커, 마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입산자를 감지하면 낮에는 자동으로 산불예방, 안전수칙 등 계도방송이 나온다. 산불지킴이는 장소에 관계없이 이동 설치가 가능하며, 기존 CCTV 영상 감시시스템보다 기능이 다양하다. 또 설치비용과 통신비용(1만원)이 저렴하고 시설관리비용과 전기요금이 들지 않는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시민이 더욱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일 뿐 아니라 시민에게 줄 수 있는 감사의 표시다. 봉사활동 특징은 재능기부다. 시설 담당직원은 복지원이나 독거노인 주택의 보일러, 전기시설들을 점검 수리하고, 공원의 임업 담당직원은 조경수 등의 수목 관리를 맡고, 시민회관 담당직원은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박호국 이사장은 ▲1955년 부산 출생 ▲인제대 보건학과, 동 대학원 박사(보건학)▲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부산시 대변인·부산시 복지건강국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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