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담실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구독자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이태원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스카이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입주자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15
  • 접대부 고용도 인터넷으로

    ‘19세 이상,키 165㎝ 안팎의 몸매좋은 아가씨를 찾습니다’ 유흥업소의 접대부 일자리를 알선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이 사이트를 보고 찾아오는 미성년자들의 유흥업소 취업자가 늘고있고 현재로선 단속할 법적 요건이 없어 대책이 요구된다. 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2만여개의 업소를 회원으로 유흥업소 예약 서비스 등을 하고 있는 A사이트의 구인·구직란.‘용모 단정한 19세 이상 여종업원’이라는 제목과 함께 ‘월 600만∼1,000만원 수입보장’ ‘왕복 비행기표,숙식 제공’ 등을 내세워 일본과 괌,미국,심지어 브라질에 젊은 여성들을 취업시켜 주겠다고 유혹한다. 유흥업소 구인·구직 전문 B사이트에는 ‘나이 제한 없음’의 다방 구인광고와 구직란의 53개 글 가운데 10개는 ‘호스트바에서 일하고 싶다’고 적혀있어 충격적이다. C사이트에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만난 러시아 여성과의 이른바 ‘2차’ 체험담도 올라 있다. 게시물의 상당수는 “미성년자는 절대 받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하지만일부는 나이 제한을 명시하지 않고 있는데다 취업자가 나이를 속이거나 업주가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미성년자를 고용해도 막을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다. 서울 YMCA 청소년상담실장 이명화씨는 “이런 사이트를 통해 미성년자의 유흥업소 취업이 이뤄지면 대처할 방법이 없다”면서 “사이트 운영자측은 이용자를 철저히 검색하고 미성년자 취업이나 사기 피해 등이 발생하면 운영자에게도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초중학생 음주 ‘위험수위’ 달해

    청소년들의 음주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중학교 졸업 이전에 술을 마신 적이 있으며,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음주경험이 있는 청소년도 3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 보건대학원 알코올연구소 부소장 김광기(金光起) 교수는 21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서울YMCA 청소년약물상담실 공동주최로 열린 ‘청소년 음주,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같은내용의 청소년 음주문화 실태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처음 술을마신 시기가 초등학교 재학때인 청소년이 29.3%,중학교때가 27.3%로 청소년의 절반을 웃도는 56.6%가 중학교 졸업 이전에 술을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나타났다.음주를 시작한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이 전체의 16.2%로 가장 많았다. 청소년 3명중 1명은 매월 한번씩 술을 마시며,12.6%는 매월 한번 정도 만취가 되도록 술을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술을 마시는 장소는 ‘친구나 자신의 집’이 가장 많았다.호프집,소주방,슈퍼 등 공개된 업소도 25.1%나 됐다. 김교수는 “중학교 졸업 이전에 술을 마신 청소년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있다”면서 “이는 음주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강원대 주왕기 교수(92년),문화부(96년),서울YMCA(98년),청소년보호위원회(99년) 등이 내놓았던 17개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발제자로 나선 전북대 윤명숙(尹明淑) 교수는 “신체적으로 알코올에 중독되기 쉬운 청소년이 술을 접하게 되면 본드,부탄가스,마약 등 약물에도 손을댈 가능성이 높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면서 “나라의 미래를 짊어진청소년들이 더이상 음주 폐해를 입기 전에 범국민적인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경찰서서 법률상담…서울 중랑署 고충상담실 운영

    주민들을 위한 법률상담실이 일선 경찰서에 처음 설치된다. 서울 중랑경찰서(서장 李蓮洙)는 19일 시민들에게 노무·세무업무를 포함해 생활 전반에걸친 민·형사상 법률자문을 해주기 위해 20일부터 경찰서 별관 2층에 ‘시민고충 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중랑경찰서는 법률상담 상근자로 수사·형사·방범업무를 두루 거친 28년경력의 조사계 소속 남맹희(南孟熙·54) 경위를 배치했다.매일 오전 9시부터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상담실을 이용하려는 주민들은 전화(972-4059)나 팩스(978-2984),인터넷(cn.smpa.go.kr)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찰서 자문변호사와 세무사,노무사,법무사들의 자문도 받을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오늘의 눈] ‘준비 안된’ 통일부

    통일부가 이상하다.뭔가 꽉 짜여진 맛이 없고 ‘나사’가 빠진 인상이다.앞으로 통일부가 할 일이 태산 같은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8·15 이산가족 상봉 북측 후보자 명단 공개과정에서 나타난 통일부의 태도는 마치 허술한 강둑에 난 작은 구멍처럼 불길하다. 지난 16일 통일부는 북측이 보내온 200명의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언론을통하면 좀더 빨리 남쪽 가족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여기까지는 좋았다.문제는 통일부 자신은 정작 명단 공개에 따른 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저녁 뉴스를 통해 명단공개 사실을 알고 통일부에 확인전화를 한 사람은 아무런 응답을 들을 수 없었다.통일부가 전화 상담실을 ‘태평스럽게도’명단공개 하루 뒤인 17일부터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방송에 명단이 나가는 즉시 이산가족들의 전화가 빗발치리라는 점을 유독 통일부만 예상치 못한 것일까. 17일에도 크게 개선된 것은 없었다.통일부는 뒤늦게 상담실을 가동했지만언론에 공고한 전화번호가 한 개뿐이어서 거의 하루종일 통화중이었다.그러다 보니 관계기관의 전화번호를 알려는 이산가족들의 문의가 애꿎게도 114안내에 쏟아지는 현상까지 벌어졌다.더욱이 정부 주도하의 체계적인 종합상황실조차 없어 도대체 몇명이나 명단이 확인됐는지 제대로 집계가 안됐다. 물론 변명은 있다.통일부 이산가족과 관계자는 “몇몇 직원들은 다른 행사준비를 하느라 16일 밤늦게까지 근무했다”고 주장했다.이 말이 사실이라면일의 우선순위나 인력운용이 한참 잘못됐다는 결론이 나온다.다시 말해 윗선에서 전체적인 준비상황을 챙기는 ‘지휘’를 소홀히 했다는 얘기가 된다. 실제로 상황이 숨가쁘게 돌아간 16일과 17일 통일부 장·차관은 청사에 출근하지 않았다.관계자에게 전화로 물었더니 “휴일날 안 나오는 게 당연하지않느냐”며 오히려 면박을 줬다. 허탈해서 수화기를 내려놓는데 옆에 ‘병역비리범 박노항(朴魯恒)원사를 장기간 추적하던 한 수사관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한 신문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김상연 정치팀 기자 carlos@
  • 이산상봉후보 200명씩 명단 교환

    남북한은 16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8·15이산가족 교환방문단 후보자 명단을 각 200명씩 교환했다. 양측은 각자 명단을 토대로 열흘 동안 생사확인 작업을 벌인 뒤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을 선정,오는 26일 서로에게 통보한다. 정부는 16일 북한이 통보해온 후보자 200명의 명단과 그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남쪽 가족들의 명단을 85년의 경우와 달리 전격 공개했다.우리가 보낸 명단을 북측이 공개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통일부 홍양호(洪良浩) 인도지원국장은 “북측이 통보해온 가족의 신속한소재 파악을 위해 언론을 통해 상봉대상자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명단과 인적 사항,찾는 가족 등의 내용은 17일부터 대한적십자사 본사와 통일부 이산가족상담실,이북5도위원회,이북도민중앙연합회 등에도 게시되며,통일부 인터넷 사이트(www.unikorea.go.kr)에서도 볼 수 있다. 공개된 명단에 상봉대상자로 올라있는 사람은 한적 본사(02-3705-3705)나통일부 이산가족과(02-720-2430)로 오는 22일까지 연락하면 된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17일부터는 이산가족 정보통합센터 등록자료 및 행정자치부 주민전산자료 검색과 대한적십자사·경찰청 등 관계기관을 활용,가족들의 소재를 파악한 뒤 개별방문을 통해 상봉 희망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홍국장은 “명단을 분석해보니 북측의 유명인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생사확인 결과 상봉 가능한 인원이 100명을 넘을 경우 나머지는 향후면회소 상봉 때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장애인에 짝 찾아드립니다”

    ‘짝을 찾고 싶은 장애인은 누구나 오세요’ 서울시 중구종합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장애인 결혼상담실이 인기다.지난 5월 개설 이후 미혼 장애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벌써 8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문을 연 지 얼마안돼 아직 결혼에 이른 커플은 없지만 몇 쌍이 성사단계에있어 곧 웨딩마치가 울려퍼질 전망이다. 이처럼 장애인들의 발길이 잦은 것은 이곳이 장애인만을 위한 결혼상담실로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기 때문.또 결혼하고싶은 장애인들의 마음이 그만큼 간절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무료로 운영된다는 점도 이들을 불러모으는 한 요인이다. 자원봉사로 상담실의 실장을 맡고 있는 서정숙(徐廷淑·45·여·)목사는 “미혼 장애인들의 고민중 80%가 결혼문제”라고 말한다. 이에따라 상담실에서는 좀더 많은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결혼 관련단체인밀알결혼상담소,새가정 만들기 결혼상담소,밀알선교회 등과 연계해 정보네트워크를 구축,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만남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장애인 남성은 결혼에 보다적극적인 반면,여성은 소극적이어서 짝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결혼을 포기한 채 살고 있는 여성 장애인이 남성보다 훨씬 많다. 또 많은 장애인이 정상인 또는 자신보다 장애가 가벼운 사람과 결혼하기를원하는 것도 만남을 어렵게 한다. 서실장은 “언어장애인과 팔다리 장애인이 결혼,상대의 입과 팔다리가 되어주며 평생 반려자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부부도 있다”며 “장애인들도 눈높이를 낮춰 서로 돕고 살 수 있는 배우자를 고르는 게 좋다”고 말한다. 마음이 서로 맞아도 결혼하기 어려운 안타까운 경우도 적지 않다.방한칸 얻기도 어려울만큼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담실이 주선해 결혼한 커플에게는 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의 지원을 받아 결혼비용을 전액 보조해줄 예정이다.또 뜻있는 후원자를 적극 발굴,장애인 연인들과 연결시켜줄 계획이다. 상담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며 결혼을 희망하는 장애인이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다.상담문의 2237-2471∼3. 임창용기자 sdragon@
  • “동대문·남대문시장 경쟁력 높이자”

    동대문과 남대문상권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의류 전문 패션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 디자인패션센터가 11일 문을 연다. 중구 을지로5가 40의 3 훈련원공원 지하 218평 부지에 자리한 서울 디자인패션센터는 패션정보실과 패션기획실,비즈니스상담실,전시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데이터베이스를 활용,동대문·남대문시장 일대의 패션업체들에 첨단패션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디자인과 브랜드개발사업도돕게 된다. 또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하고 패션축제와 공모전,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며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과 함께 상인 재교육과 패션벤처기업 창업지원,사이버연수원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동대문·남대문 패션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이달말에 열리는도쿄(東京)패션페어 등 각종 국제패션행사에 상인대표를 참가시키는 것을 비롯,가로등 증설,보도블럭 정비,종합관광안내소 설치 등의 지원사업을 펴기로했다. 심재억기자
  • 의료대란/ 사이버 병원까지 ‘공백’

    의사들의 집단폐업으로 전국에서 진료마비 사태가 빚어짐에 따라 인터넷 ‘사이버 병원’ 접속이 크게 늘었다.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된 환자와 가족들이 ‘사이버 닥터’의 도움을 받아 응급 사태에 대비하거나 간단히 조치방법을 스스로 찾아나서고 있는 것이다. 응급구조사 출신으로 응급조치 관련 사이트(www.emt.krdns.net)를 운영하고 있는 전승철씨는 “지난 20일부터 접속 건수가 평소보다 3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의료정보 검색엔진인 헬씨즌(www.healthizen.co.kr) 관계자도 “평소보다접속이 늘었다”면서 “의학 관련 국내 사이트가 1만여개가 넘으므로 전국적으로 종합하면 건수 증가가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의사들은 그동안 참여해온 ‘사이버 상담실’의 상담마저 거절해 네티즌들로부터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의학 관련 사이트인 ‘D’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장모씨는 “그동안 건강 및 의학에 대해 상담을 해왔는데 의사들이 폐업에 참가하는 바람에 부득이 ‘사이버 상담코너’를 폐쇄하게 됐다”고 말했다.8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K사이트도 상담의사 100여명 모두가 사이버 상담을거부하고 있어 운영이 중단됐다. 전영우기자 **
  • 창업보육센터 벤처요람으로

    서울시와 일선 자치구들이 설립,운영중인 창업보육센터가 벤처·중소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5년 강서구 등촌동에 처음 문을 연 창업보육센터에 현재 24개 업체를 입주시켜 집중 육성중이며 중랑 송파 성동 동대문 도봉 서대문 성북 강동구 등 8개 자치구가 운영중인 8곳의 창업보육센터에도 141개 업체가 입주,기술개발에 한창이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115,전기·전자 13,기계 14,디자인 6,기타 17개 업체등 대부분이 서울형 신산업 관련업체이며 고용인력도 1,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중구를 비롯해 금천 서초 용산 동작 관악종로 강남구 등 8개 자치구가 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할 예정이어서 올해안에서울지역 창업보육센터가 1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이렇게 되면 입주업체 수도 28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처럼 창업보육센터가 활성화되면서 업체들의 성공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센터를 졸업한 ㈜이네트의 경우 자체개발한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미국 일본 중국 등에공급,졸업당해 4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340억원으로 목표를 늘렸다.창업 당시 7명이던 종업원도 150명으로 늘었으며오는 22일 코스닥상장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성공사례에 고무돼 올해 입주업체들의 시설 개·보수 및장비구입을 돕기 위해 자치구 보육센터에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원규모를늘리기로 했다. 또 기존 창업보육센터 인근에 신축중인 산업지원센터가 개관되는 오는 10월부터는 29실인 창업보육실을 56실로 늘리고 신상품전시장과 종합상담실도 설치하는 등 벤처·중소기업의 인큐베이터 기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육성에 주력해 온 벤처·중소기업의 성공사례가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보육센터 운영을 내실화해 기업 창업의 요람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자랑스런 공무원] 국립 재활원 李範錫과장

    “척수를 다친 사람 모두가 성생활을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리적 치료와함께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대부분 성생활이 가능합니다.” 국립재활원 척수손상재활과 이범석(李範錫·37)과장.그는 국내 척수(脊髓)장애인에게는 ‘등불’과 같은 사람이다.국립재활원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자리잡은 지난 96년 5월부터 척수장애인을 돌봐온 지 4년여. 그간 570여명의척수장애인이 그의 애정어린 손길을 거쳤다. 지금은 척수손상병동에 입원한50여명을 돌보고 있다. “척수장애인의 가장 큰 적은 ‘자존심’입니다.정상인으로 살다가 불의의사고로 허리를 다쳐 성생활을 못한다는 자괴감은 이들로선 참기 힘든 고통이지요.” 그의 말대로 이들 대부분은 정상적인 생활을 해오던 장애인이다. 이과장이 척수장애인과 인연을 맺은 것은 연세대 의대 시절 병원실습 때였다.3도 화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던 초등학교 4년생의 모습이 뇌리를 떠나지않았다. 그래서 재활의학 분야를 전공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척수손상재활팀에는 이과장을 비롯,김병식(金丙植)부장,정효선(鄭孝善)상담실장 등 3명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그는 이들의 노고가 큰 힘이 됐다며 겸손해했다. 이 팀은 3개월전 ‘성생활 실습’ 프로그램을 개설했다.10여평의 공간에 ‘사랑의 쉼터’란 이름의 공간을 만들어 실제로 부부가 함께 자면서 정상적성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교육하고 있다.부부간 대화와 애무하는 법,비아그라 등 성생활에 필요한 약 사용법 등을 조언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모씨(50)의 경우 흉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된 이후 숱한 부부싸움과 죽을 생각까지 했으나 재활치료를 받고 정상에 가까울정도의 성생활을 하고 있다.또 이모씨(27·여)는 추락사고로 경추를 다쳐 성생활을 전혀 못했으나 1주일에 한번 정도가 가능하게 됐다. “아직 국내에는 성재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데가 없습니다.성을 터부시해 관심 밖의 영역이었다는 말이지요.” 이과장은 의학 관련 자료와 지원 예산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안타까움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내년에 ‘성재활 교육강사 양성과정’을 병원에 개설,전문가를 길러낼 부푼 꿈을갖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우리구 역점사업] 동작구

    동작구의 구정(區政)의 우선적인 화두(話頭)는 복지다. 동작구는 98,99년 서울시 복지행정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될만큼 다양한 복지시책을 개발해온 자치구.올해는 특히 노인들을 위한 시책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노인 복지시책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노인복지기금의 적립.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노인복지 구현을 위해 비록 액수는 적지만 지난해부터 일반회계 출연금과 기타 수입금 등으로 매년 1억원씩을 적립하고 있는 것. 5개년 연차계획으로 적립중이며 현재 2억3,000여만원을 확보했다.총 목표액6억4,000만원이 달성되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에게 실질적 혜택을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는 관내 2만2,700여명의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각양의 경로우대 혜택을 줄 수 있는 노인복지카드제도를 시작한다. 보건소,병·의원,한의원,약국 등 의료분야와 극장 등 문화예술분야,이·미용업소,목욕탕,음식점,제과점 등 개인서비스 분야 13개 업종 4,500여 업소를경로우대업소로 지정,이곳을 찾는 노인들에게 30∼50%의 할인혜택을 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까지 기초 자료조사를 마쳤으며 참여업체에는 모범업소지정과 함께 자원봉사은행에 등록,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14일 기공식을 갖는 노인종합복지관 건립도노인복지행정의 틀을 바꾸기 위해 추진해온 역점 아이템.사업비 56억4,200만원을 들여 대방동 335의10 일대에 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593평 규모로 건립하는 노인종합복지관에는 건강상담실과 의료실,치매노인보호실 등 의료시설을 비롯해 교양·취미교실과 공동작업실 등을 갖춰 노인들이 건강을 다지며 다양한 체험생활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가정도우미들이 직접 점심을 집으로배달,낮동안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근 관내 34곳의 구립경로당에 68대의 에어컨을 설치,노인들의 여름나기 준비를 마쳤다.내년에는 35곳의 사립경로당에 냉방기를 설치할계획이다. 김우중(金禹仲) 구청장은 “요즘 들어서는 노인들이 문화재지킴이 등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라며 “시책이 실제로노인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행정의 실질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양천구, 외국인 자원봉사단 활성화

    양천구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자원봉사단을 적극 활성화하기로 했다. 올해 초 일본인 4명,영국인 1명,중국인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현재통·번역 등 한정된 부분에서 활동중인 자원봉사단의 규모와 활동영역을 크게 넓히겠다는 것. 이를 위해 신정7동 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다음달 5일까지 관내 거주 외국인이나 구에서 자원봉사활동이 가능한 20명 안팎의 관외 거주 외국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특히 봉사단원을 미주·유럽·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구성,국내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통·번역 협조와 방문 외국인의 안내 및 상담을 맡을‘자원봉사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정기모임을 통해 선진국의 우수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자매결연,중소기업 시장개척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전통공예품 이미지 변신 ‘시동’

    한국의 전통공예품은 내국인들에게나,외국인들에게나 아직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지 못한 것 같다.관광지에서 만나는 물건은 너무나 조잡한 반면 전문상점이나 백화점에 전시되면 지나치게 비싼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문화관광부가 이런 상황을 극복해보자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지난 4월 공예문화진흥의 주역이 될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사장 장윤우·금속공예·성신여대교수)을 설립한 데 이어 26일에는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건물에 공예문화상품 유통관을 연다.유통관의 이름은 공예가들이 만드는 것을 흡수하고,필요한 사람에게 공급하는 공간을 상징하는 ‘店(점)’이라고 붙였다. 문화부는 잘못된 유통구조가 한국 공예품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결정적인요인이라고 판단한다.실제로 업체에서 1만원에 출고된 공예품을 판매장에서는 4만∼5만원을 받는다.여러 단계의 유통과정은 거치는 것은 물론 각 유통단계의 마진도 다른 상품에 비해 훨씬 크다.게다가 참신한 공예품을 개발하더라도,유통업자나 판매업자가 새상품의 출고를 막은 뒤 모조품을 만들어 훨씬 싼 값에 내다파는 일도 적지않아 창조적인 공예인들을 좌절시키기도 한다. 새로 문을 여는 유통관은 철저히 이런 관행을 깬다.당연히 제작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다.30% 정도의 마진이 붙지만,기존 공예품에 비하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품질 수준은 엄격하게 유지된다.전문 상품기획자가 상주하며 상품을 선정하고,아이디어를 내 제조업체에 발주하는 등 전시품을 철저히관리하기 때문이다. 이 유통관이 확실하게 자리잡으면 조잡한 싸구려 공예품이 자취를 감추고,지나치게 비싼 공예품도 합리적으로 값을 부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공예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문화부는 유통관이 들어서는 인사아트센터에 공예전문 갤러리도 함께 열기로했다. 유통관에서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우수 문화상품의 해외수출을 전담하는 수출상담 전문전시장과 상담실도 운영한다.나아가 인터넷을 통한 공예품 마케팅을 펼침으로서 ‘전통문화의 벤처기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유통관과갤러리는 개관을 기념하여 ‘신 공예문화 창출을 위한 공예문화상품’과공예가 40명이 참여하는 ‘2020-미리 보는 공예의 꿈’전을 각각 연다. 서동철기자 dcsuh@
  • [우리구 역점사업] 광진구

    서울 광진구(구청장 鄭永燮)는 부조리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부실공사를 추방하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광진구는 공직사회 부조리 척결과 부실공사 추방을 위해 ‘건설분야 준공전감사제도’ ‘시공업체와 감독공무원의 자정결의대회’ ‘현장단속·점검실명제’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합동순찰’ 등 독특하고 참신한 시책을 잇따라 시행,부실공사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 ‘건설분야 준공전 감사제도’는 건축 도로 하수 공원녹지 등 1억원 이상의주요 건설공사에 대해 준공전에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부실공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제도. 시공의 적정성과 준공에 따른 준비상태 등을 인근 지역 주민대표와 외부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공사현장을 방문,확인·감사하고 있다. 광진구는 또 지난달 21일 건설업체 대표 55명과 감독 공무원 65명 등 120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건설공사 부조리척결을 위해 ▲금품 및 향응 주지 않고받지 않기 ▲봐주기식 계약이나 잦은 설계변경 안하기 ▲환경우선 시공으로주민불편 해소 ▲완전무결 시공으로 부실공사 추방 ▲투명 행정시행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또 부정부패추방 실천서약서를 작성하고 서명했다. 현장단속이나 점검에 실명제를 도입한 ‘현장 단속·점검 실명제’도 시행하고 있다.공무원이 공사현장에 불필요하게 방문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현장에 방문기록부를 비치,공무원이 공사현장을 방문할 때는 일시와 목적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방문기록부기재를 허위로 하거나 기재를 누락시킨 경우는 집중감사를 벌여 엄중문책할 계획이다. 또 각종 건설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 구의원 구청간부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합동순찰’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주민 16명,구의원 16명,동장,부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들이8∼14일 공사현장을 순찰할 계획이다. 자주 개정되는 건축 관련법의 내용을 몰라 부조리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건축사 민원상담제’도 도입했다. 매주 화요일 구청 건축행정과에 상담실을 마련,건축사들이 직접 건축과 관련된 민원을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있다. 정영섭 광진구청장은 “부실공사를 추방하면 건축 관련 부조리는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라며 “건축 부조리가 발붙일 수 없게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전국 20곳에 고용평등 상담실

    노동부는 30일 여성근로자의 고용차별 및 성희롱에 관한 고충상담을 위해 5월1일부터 10개 민간단체와 ‘일하는 여성의 집’ 10곳에 고용평등상담실을운영키로 했다. 고용평등상담실은 채용·임금·배치 등 고용조건상의 성차별과 직장내 성희롱,성희롱 가해자에 대한 징계,산전후 휴가,생리휴가,육아휴직 등에 대한 상담을 하며,법위반 소지가 있거나 상담인이 고소 또는 고발을 희망하면 법적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방노동관서의 근로감독관과 직접 상담을 원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1544-5050으로 전화하면 된다. 단체별 고용평등상담실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민간단체] ▲한국노동자총연맹 0505-500-5050 ▲한국여성민우회 0505-550-5050 ▲한국여성단체협의회 0505-545-5050 ▲서울여성노동자회 0505-555-5050▲부산여성회 0505-510-5050 ▲인천여성노동자회 0505-535-5050 ▲대구여성회 0505-520-5050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0505-525-5050 ▲광주여성노동자회 0505-530-5050 ▲대전여민회 0505-540-5050[일하는 여성의집] ▲서울 강서 0505-505-5050 ▲인천 0505-515-5050 ▲수원0505-511-5050 ▲성남 0505-521-5050 ▲부산 동구 0505-531-5050 ▲마산 0505-541-5050 ▲울산 0505-551-5050 ▲전주 0505-537-5050 ▲청주 0505-544-5050 ▲춘천 0505-549-5050우득정기자 djwootk@
  • 비행청소년 첫 가출은 ‘14세’

    비행 청소년 6명 중 1명 정도는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때 중퇴하고14세에 처음 가출해 15세에 주로 절도나 폭력으로 첫 범죄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서울협의회’(회장 현재현)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서울지검내 푸른상담실에 의뢰된 비행청소년 295명(평균연령 16.7세)의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해 30일 발표한 상담자료집 ‘비행소년의 생활세계’의 내용이다. 비행소년의 가족환경을 보면 친부모 가족은 54.3%인 반면 계부모,편부모,별거 등 결손 가정이 45.7%였다.어머니가 직업을 갖고 있는 비율은 62.2%였다. 특히 불화가정이 43%였고 부모의 양육 태도에 대해서도 무관심(19.6%),강압적 또는 적대적(17.8%),폭력적(14.4%),과잉 기대(8.9%) 등 부정적 시각을 가진 비율이 64.8%나 돼 전반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출경험자가 62.7%에 이른 가운데 첫 가출은 평균 14.4세에 이뤄졌고 장기결석이나 부적응,비행 등을 이유로 학교 중퇴 경험자도 52.4%나 됐다.범죄를 처음 저지른 나이는 평균 15.2세로 나타났고 초범 당시 비행유형은재산범(54.6%),강력범( 19.4%)의 순이었다. 여가시간을 보내는 곳은 PC방(37.3%),노래방(14.6%),TV·비디오시청(14.3%),당구장(5.1%),술집(3%) 등의 순이었다. 장래 희망은 컴퓨터 등 전문 기술자가 29.5%,진학 17.3%,자영업 8.5%,대중예술가(3.4%),스포츠 관련업(3.1%) 등이었다. 이종락기자 jrlee@
  • 진통 겪는 조기 유학/ 현황

    조기 유학이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초·중·고교 자비 유학 안내’를 펴냈다.인터넷(www.moe.go.kr)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하지만 유학 자율화를 추진해 온 교육부조차 조기 유학의 성공 가능성이 10%정도에 불과하다며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더욱이 유학 자율화가 법령화되려면 규제개혁위원회-차관회의-국무회의-당정회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유학 자율화 추진 현황과 교육부가 밝힌 성공 유학의 조건,실패하는 유학 유형 등을 소개한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공론화된 조기유학 허용 방침이 만 6개월이 넘었는데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부가 정확한 일정없이 발표하는 바람에 학생과 학부모들을 들뜨게 하는 등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조기 유학 허용 움직임은 지난해 9월 서울행정법원의 위헌 의견에 따라 병무청이 ‘17세 이하의 조기 유학자에 대한 국외여행 허가 제한’ 규정을 삭제한 것이 발단이 됐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조기유학허용과 관련,지난해 11월30일 공청회와 지난2월7일 입법 예고를 마쳤다.하지만 입법예고된 안은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경제 상황과 부정적인 여론 때문이다.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하더라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당정협의를 거쳐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기 유학 허용에 대해 아직도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시각이 많아 다각적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제16대 국회가 개원된이후인 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입법예고했던 안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우선 고교생에한해 유학을 허용한 뒤 중학생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방안도 검토 중”이라면서 “조만간 시행 여부 등을 포함,구체적인 대책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앞으로 거쳐야 할 절차가 많아 상당 기간표류할 가능성도 있다. 교육부가 지난 14일 연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13개 교육관련 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도 “공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기 유학 허용 여부는 우선 순위가 아니다”라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성공유학 이렇게. 유학을 가기 위해서는 크게 유학 계획 확정→유학 대상국 선정→어학능력배양→정보수집 및 학교선정→입학허가서 신청→입학허가서 접수 및 등록→여권발급→비자신청→출국 전 정리 및 인사→환전 및 출국의 절차를 밟아야한다.그러나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서는 철처한 사전 준비와 계획이 필요하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자 먼저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가’,‘장래 희망이 무엇인가’를 숙고해야 한다.최우선 조건은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성취동기가높아야 한다.막연한 동경이나,입시 실패를 두려워한 도피성 유학,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모가 갑자기 결정하는 유학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유학을가면 영어라도 배워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유학을 결정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1∼2년에 영어를 익힌다는 것은 무리다.자칫 영어도 우리말도제대로 못하게 된다. ●유학 시기를 잘 선택하자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유학은 충분한 배려와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부적응·탈선으로 인생을 그르칠 수 있다.연령과 성숙도를 고려하고,유학 후 현지 사회에 진출할 것인가아니면 귀국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도 주요 사항이다. ●수학 능력을 기르자 단순히 학교 성적 뿐 아니라 회화,청취력,독해력,작문 등 외국어 능력을 비롯해 리포트 작성,컴퓨터 등 제반 능력을 갖춰야 한다. 학업 능력이 유학 가기에 충분한가,어느 정도 수준의 학교에 갈 것인가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명문학교를 고집하다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질 낮은학교에 갔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학비 조달 능력을 갖추자 유학비용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 검토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유학국·지역·공사립·유학기간·기숙사 이용 등에 따라다르다.수업료 이외에 특별활동에 참가하는 비용도 적지 않다.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유학정보를 얻자 어학 시험,안내서 요청 등 정보수집에 최소한 1년이 걸리므로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어야 한다.출발 시기도 여유를 갖고 결정해야 한다.관련 책자와 인터넷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비교하고 유학 경험이 있는 친지나 선배 등 3,4인의 의견을 듣는다.학교나교육청의 진로 상담실을 찾아가 상담하는 것도 좋다. 박홍기기자. *사설 상담기관 유의점. 전국적으로 사설 유학 상담 및 알선기관이 많아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정부 차원의 유학은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 유학상담실(02-3668-1379)을 이용하면 좋다. 우선 상담·알선기관의 실적을 확인해야 한다.영업기간,알선 인원수,알선국가 및 학교 이름은 물론,상담기관의 외국 사무실 유무,사무실 운영 책임자의 이름 등도 알아 놓아야 한다. 둘째,유학할 국가의 교육제도 및 외국인 입학요건,유학할 학교 및 지역에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살펴야 한다.같은 국가라 하더라도 지방분권이 돼 있거나 입생 선발이 완전히 학교의 재량에 맡겨진 국가는 선발기준이 매우 다양하다. 셋째,알선기관과 유학할 학교의 관계도 자세히 살펴야 한다.상담기관의 추천서가 효력을 갖는 것인지도 미리 전자우편이나 전화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넷째,유학시 곤란한 점,어려운 점을 얼마나 상세히 설명해 주는지도 신뢰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다.유학을 ‘장밋빛’으로만 설명한다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어학력이 부족해도 된다’ ‘공립학교라 학비가 없다’는 등의 선전도 잘못된 경우가 많다. 다섯째,계약내용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상담 및 알선기관의 요금체계,책임범위,면책사항 등은 만약을 대비해 확실히 알아둬야 한다.특히 수업료,기숙사 비용,항공비,각종 수수료 등이 알선·소개비에 포함되는지 여부와 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 규명 및 문제 해결 방범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비용에대해서 증빙서류를 요구해야 한다. 남학생의 경우 병역을 마친 뒤와 마치기 전의 입·출국 수속 관계 등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초·중·고생은 귀국 뒤의 편입학 및 특례입학 조건등도 알아두는 편이 좋다. 전영우기자 ywchun@. *각국 유학·생활비 얼마나. 교육부에 따르면 외국 중·고교에 유학할 때 학비와 생활비가 연간 570만∼4,200만원 든다.국내 중학교의 연간 학비가 60만∼64만원,고교 112만∼12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액수다.물론 이같은 비용은 개략적인 수치이므로실제로는 더 들어가고 지역·학교 별로도 차이가 있다. 미국은 학비 1,100만∼2,000만원,생활비 1,000만∼2,000만원으로 연간 2,100만∼3,500만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캐나다는 학비는 900만원,생활비는 550만∼900만원이다. 영국의 공립학교는 학비는 무료지만,사립은 380만∼2,700만원이 든다.생활비는 860만∼1,500만원 수준이다. 호주의 공립학교 학비는 450만∼550만원,사립은 540만∼1,000만원이며,생활비는 520만∼870만원 선이다. 일본의 사립학교 학비는 200만∼400만원,생활비는 1,400만∼2,000만원이다. 중국의 사립학교 학비는 450만∼560만원,생활비는 360만원 정도 소요된다. 중국의 공립은 학비는 없지만 기부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의 공립은 학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연간 유학 비용이 각각 660만원,570만∼1,040만원으로 비교적 싸다.프랑스의 사립학교는 50만∼520만원의 학비를 받는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조기유학 허용이 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국내 학습환경에 대한 개선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하고있다. 박홍기기자
  • “노인 사랑 우리區부터 실천”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불우노인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속속 시행하고 있다. 무료 컴퓨터교실을 열어 컴맹탈출을 돕거나 보호센터를 설치,뇌졸중·치매등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돌봐주는가 하면 무의탁노인에게 무료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치구도 있다. 서울시는 급격한 정보화의 물결속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을 위해무료 컴퓨터교실 운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강북 성동 금천 도봉 등 4개 노인종합복지관에 무료 컴퓨터교실을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이어 강북(6월) 성동·금천(7월) 도봉(9월) 등 연말까지 종합복지관 4곳에 노인 무료 컴퓨터교실을 추가개설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다음달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강남 및 명화 종합사회복지관에 2개월 과정으로 자체 노인 컴퓨터교실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각종 노인성질환을 무료로 치료해주거나 건강상담을 해주는 자치구도 많다. 종로구는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팀과 손잡고 창신동 동부진료소에서 건강상담실을 운영중이다.그런가 하면 강북구는 매주 화·목요일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백내장시술 등 안과진료를 해주고 있다.서대문구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북아현2동 주민복지관에서 수지침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성동구는 무의탁노인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지난해 4월 구 여성교실 수강생10명으로 구성된 도배봉사대를 발족했다.매주 2차례 관내 저소득노인 가정을대상으로 도배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현재까지 모두 65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현재 60가구의 신청이 밀려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최근 신림6동을 ‘효가 가득한 시범동네’로 지정한 관악구는 목욕업소와이·미용업소 21곳을 선정,저소득 노인들에게 무료 이용권을 나눠줘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일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자원봉사대를 운영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정기적으로 같은연배의 무의탁노인을 위로 방문하거나 결연노인에게 수시로 안부전화를 걸어외로움을 달래준다는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경북도, 홈페이지로 교육서비스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사이버 장학실’을 개설,인터넷을 통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개설한 사이버 장학실의 시연회를 14일 갖고교사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이버 장학실은 학습자료실 교수자료실 학부모자료실 정보분류서비스 장학·연수자료실 교과지도상담실 교과지도토론마당 등 7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학습자료실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년·교과별 자료를 제공한다.교수자료실에서는 교사가 수업에 활용할 교수·학습안,수행평가문제 등의 자료를 얻을 수 있다.학부모자료실은 사이버 강좌 내용과 평생 학습을 위한 자료를 공급한다. 정보분류서비스는 교육관련 정보와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교과지도상담실에서는 교사가 장학지도를 받고 싶은 내용을 질의해 지도위원 및 전문위원들의 다양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사이버 장학실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교사 전원에게 ID를 부여하고 우수 자료 게재자를 발굴,시상하는 한편 학내 전산망 구축과 교사1인1대 컴퓨터 보급 사업 등을 조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는다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교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집단 따돌림(왕따)도 크게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산하 12개 청소년상담센터에 지난해 접수된 상담 5만5,563건 가운데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로 상담한 사례는 전체의 39%인 2만1,688건이었다고 밝혔다.98년 1만7,803건의 1.2배,97년 6,945건의 3.1배에 해당된다. 학교생활 부적응과 관련해 상담한 학생들 대부분은 원만한 교우관계를 맺지 못하고 학교폭력에 시달리거나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가운데 900여명(24%)은 정도가 심해 우울증이나 품행 및 학습 장애,약물 오남용 등으로 정신과전문의의 특별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학생들은 진로(13%),성문제(7%),학습(6%),학교폭력(3%),건강(2%) 등의 순으로 고민을 털어놨다. 시교육청은 지난 3일 홈페이지(www.seoul-o.ed.seoul.kr)에 사이버 상담실을 개설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