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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투신 삼성역지점 26일만에 수탁고 1,000억 돌파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아래에서 퇴출당한 증권·은행·종금사직원들이 모여 ‘일을 냈다’. 삼성투자신탁증권 삼성역지점(지점장 魯柱赫·45)은 영업일수 26일만에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금융기관의 한개 지점에서 수탁고가 한달도 안돼 1,000억원을 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삼성역 지점의이같은 고생산성은 바로 중년에 때아닌 퇴출이라는 ‘아픔’을 경험한 전직금융인들의 땀과 오기가 만들어낸 결과다.이 지점의 직원 11명 중 절반이 넘는 6명이 퇴출당한 금융기관출신이다.노 지점장은 퇴출된 한국산업은행 법인영입팀장 출신으로 “퇴출은 단 한번이면 족하다”며 “투신업계 최우량 점포가 되기 위해 삼성역에 뼈를 묻을 각오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이종원 차장(37)도 산업증권 출신이며 이명렬(李明烈)대리(37)는 삼삼종금에서 일했었다.또 증권사의 투자상담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투자전문직 3명 중 한명은동화은행 포항 지점장을 지냈고 또 다른 한명은 산업증권 국제영업부장 출신이다.나머지 여자 한명도 산업증권에서 일했다. 지난해 삼성그룹이 동양투신을 인수한뒤 경력사원으로 선발돼 우연히 같은지점에서 일하게 된 이들은 “다양한 금융권에서 각기 다른 고객을 상대로일한 경험이 있고 퇴출이라는 공통 경험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전문자격증시대 미리 준비를”

    “이제는 전문 자격증으로 승부하세요”21세기는 전문가가 아니면 살아남을수 없는 시대,유망한 자격증을 몇가지 소개한다. ●정보처리기술사주 업무는 효과적인 시스템 및 정보처리의 계획,연구,설계,분석,시험,운영,평가와 이에 관한 지도와 감리 등 기술업무를 수행한다.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증 시험을 통해 정보관리와 전자계산기 조직 응용에 관한 능력 테스트를 통해 선발한다. 미래 정보화 사회로 가면서 컴퓨터에 대한 업무 의존도는 사회 전분야에 걸쳐 더욱 커질것으로 예상돼 이와 관련된 전문인력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처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02)3271-9190●비 서비서업무는 상사의 지시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수집·정리·기록하고 편지나 보고서 작성은 물론 일반 사무직 종사자의 일상 업무도 수행한다.자격증은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응시,2급과 3급 자격증을 딸 수 있다. 필기시험은 일반상식,경영학원론(2급만 해당),비서실무,생활영어 등이며 실기시험은 워드프로세서,주산,한글속기중 1가지를 선택해 보게 된다.회화,속기 등의 능력을 갖춘 전문비서를 점점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직종으로떠오르고 있다.문의처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본부 (02)875-3300●투자상담사일반인의 여유자금을 증권에 투자해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갈수록 증대하고 있다. 한국증권업협회에서 증권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투자상담사 자격시험은 1종(주식·채권 등 유가증권,주가지수선물 및 옵션거래에 관한 투자상담)과 2종(유가증권 투자상담)이 있다. 문의처 한국증권업협회 (02)767-2765
  • 노동부 시행령 입법예고

    노동부는 23일 사무서비스분야의 유망 직업으로 조사된 ‘직업상담사’와‘전자상거래관리사’ 등 6개 종목의 국가자격증을 신설하기 위해 국가기술자격법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6개 신설 자격종목 가운데 직업상담사,사회조사분석사,전산회계는 올 하반기 첫 자격시험을 실시하며 소자본창업지도사,국제회의기획사,전자상거래 관리사 등은 올 하반기 검정기준 및 방법 등을 개발해 오는 2000년부터 시험을 실시한다. 직업상담사 전국 400여개 노동관서 및 인력은행 등에 근무하면서 구인·구직·취업알선을 상담하고 관련 직업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하며 직업 적성검사,흥미검사 등을 수행하는 업무를 한다. 시험은 1급과 2급 두가지로 객관식과 주관식 논문형 등 2차에 걸쳐 실시되며 시험과목은 노동관계법규,고급직업정보론,행정론 등이다. 전산회계 중소기업,대기업의 회계실무자나 책임자로서 근무하면서 전산회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회계전반의 업무를 담당한다. 시험과목은 1차로 회계원리,원가원리,세무회계 각 20문항 객관식과 회계프로그램운용 1문항 실기시험이며 1·2·3급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사회조사분석사 각종 리서치회사나 연구기관,통계청,기업,정당 등에 근무하면서 시장조사 및 여론조사 등에 대한 계획수립 및 조사,결과분석 등 종합적인 조사업무를 담당한다. 시험은 1급과 2급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시험과목은 조사방법론,사회통계처리·분석 등이다. 소자본창업지도사 소자본 창업자가 성공적인 창업을 할수 있도록 창업 여건과 사업종목,장소,투자자금을 상담 및 자문을 한다. 국제회의기획사 국제회의의 기획·운영·평가는 물론 관련 부대행사와 국제회의 참가자 숙박,전시회개최 등 국제회의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2000년 ASEM 회의개최,2002년 월드컵 개최 등 매년 150여건 이상의 국제 행사가 유치돼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상거래관리사 새로운 경영방식인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에 필요한 인터넷 시스템 개발,마케팅,홈페이지 설계 및 제작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정보통신업체,유통업체 및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는 노동부 자격진흥과 (02)503-9758나 노동부 홈페이지 www.molab.go.kr. 조현석기자 hyun68@
  • 대신증권 인턴사원 대규모 채용

    대신증권은 지난해 말 76명의 인턴사원을 1차로 선발한데 이어 다음달 중으로 250∼300명의 인턴사원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턴사원은 4년제 대학이나 대학원 졸업자중 미취업자를대상으로 하며 인턴 1년후 정식사원으로 채용된다.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채용은 올해 14개 영업점을 추가 개설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라며“증권분석사나 투자상담사 등 증권과 관련된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고 말했다.문의는 대신증권 인사팀 (02)-769-2130
  • 직업상담사 자격증제도 도입

    “실업자들에게 직업상담을 해주는 직업상담사가 되어 실업의 고통에서 벗어나세요” 노동부는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해주고 실직자들에게 직업상담도 해주는 직업상담사에 대한 자격증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직업상담사가 되면 직업훈련기관이나 인력과 관계된 기관에서 개인의 직무능력 평가,구인·구직정보 제공 등 각종 상담활동을 하게 된다.▒직업상담사가 되려면 상담학개론,직업상담학,직업개론,직업지도론,직업정보론,직업상담행정론,각종 노동관계 법규(직업안정법,근로기준법,고용정책기본법,남녀고용평등법) 등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어야 한다.▒직업상담사가 하는 일 노동관계 법규와 관련된 상담,직업정보를 수집·분석·가공해 제공,직업상담,청소년·여성·중고령자·실업자 등을 위한 직업지도 프로그램 개발,구인·구직 알선.▒취업처 인력은행,고용안정센터 등 국립직업안정기관,무료·유료 직업안정기관,헤드헌터,학교 취업지도실.▒전망 평생직장·평생고용의 시대가 끝난 지금 구직자들에 대한 직업상담은 이제 필수적 요소가 됐다.그러나우리나라에는 직업상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앞으로 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문의전화 (02)876-1919.
  • 변호사 사건수임료 너무 비싸다

    변호사 관련 소비자 상담 10건 가운데 7건이 수임료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나타났다.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은 3일 지난해 소비자상담창구에 접수된 피해상담사례142건을 분석한 결과 100건(70.5%)이 수임료 관련 불만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金榮中 jeunesse@
  • 여성 모니터·고객상담사 교육

    한국능률협회는 여성취업 희망자를 위해 ‘여성전문 모니터 과정(3월2일∼5월4일)’과 ‘전문 고객상담사 과정(3월2일∼6월2일)’을 신설했다. 교육이수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취업알선을 하고 창업예비자에게는 창업시 필요한 절차,상권분석,아이템소개,창업지원금지원에 관한 제도 등 다양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전 직장에 근무할 때 고용보험료를 1회 이상 납부하고 현재 실업상태에 있는 65세 미만인 사람이다.연락처 (02)719-1425.
  • 사설투자펀드 특별 단속/증감원 불법영업 행위 암행점검

    증권감독원은 9일 증권사 객장에서 소액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집,공동 운영하는 ‘사설 투자펀드’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증감원은 최근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증권사 직원이나 투자상담사,상주고객들이 사설 투자펀드를 조직,불법적인 영업행위를 하고 있어 암행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감원 관계자는 “사설 투자펀드 설립 자체를 막을 수는 없으나 수수료를 챙기는 영업행위는 허가받아야 한다”며 “자칫 사기나 횡령 등으로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 대졸 미취업 8,000명 전문교육/노동부

    ◎정보통신 등 59개 과정 개설 추진 노동부는 12일 고학력 실업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대졸 미취업자 8,000명을 선발,정보통신·금융보험·재무유통 등 59개 유망직종의 자격증을 따거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과정을 개설,운영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한국물류협회,능률협회,금융연수원,삼보컴퓨터 등 전문교육훈련기관 29곳,건국대·세종대·조선대·창원대 등 50개 대학과 전문대학,공공직업훈련기관 6곳 등 85곳을 특별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직종은 금융보험분야의 증권분석사,보험계리인,손해사정인,펀드매니저,금융 MBA,재무유통분야의 경영지도사,재경 MBA,경영혁신전문가,투자상담사,정보통신분야의 시스템분석사,밀레니엄버그 전문가,웹 디자인·마스터,컴퓨터프로그래머,정보검색사 등이다. 또 국제업무분야의 선물거래중개인,국제금융전문가,국제무역사,동시통역사 등과 관광통역가이드,비파괴검사원,소자본창업전문가,상품개발전문가 등도 교육직종에 포함됐다. 문의는 노동부 능력개발과 (02)500­5545,5587
  • “양로원에 갈수 없나요”/노인의 전화 상담사례 분석

    ◎“자식에 짐되기 싫다”/복지시설 입주문의 많아 IMF이후 노부모의 부양문제로 고민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등 노인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노인의 전화(회장 이성우)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1,513건의 전화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노인복지시설에 관한 문의가 전체 상담사례의 14%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에는 취업문의가 21%로 수위였으며 복지시설문의는 12%였다. 노인 스스로가 자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복지시설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성인 자녀들이 최소한의 경비로 들어갈수 있는 곳 또는 한시적 생활보호 대상자들을 위한 무료시설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 예년과 다른 점이다. 취업에 관한 문의는 12%로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 IMF와 가정폭력/孫淑 연극인(서울광장)

    한국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들어간 지 1년이 가까워 오고있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살펴보는 작업이 여러 부문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한국 여성의 전화’에 접수된 변화다. ‘한국 여성의 전화’는 최근 가정폭력과 IMF와의 상관관계를 상담사례 중심으로 분석했는데 그 내용 중 너무도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다. 올 2월부터 경제위기와 관련된 상담내용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그중에서도 IMF를 핑계댄 가정폭력 상담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한다. 경제위기를 핑계로 이루어지는 폭력은 대개가 구타 한가지로 나타나지 않고 구타와 함께 외도,도박,의처증,알코올중독 등이 같이 겹쳐 얽히는 형태라고 한다. 부부가 서로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가족간 의사소통이 활발한 가정은 위기를 오히려 사랑으로 극복해 더 단단한 가족관계를 이룰 수 있지만 문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다. ○알코올중독·의처증 겹쳐 실제로 IMF로 인한 구타 중에서 그것만이 유일한 이유인 경우는 5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상습적인 구타를해온 경우인데 구타횟수가 늘어났다고 한다. 그러니까 IMF가 폭력 남편들로 하여금 아내 구타를 합리화하고 부추기는 또 하나의 구실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남편은 아내를 때리는가. IMF로 인한 실직이 네 탓이다라는 이유,또 남편이 실직 후 노름을 하면서 그 빚을 아내에게 갚으라고 강요하고 거부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의심하는 경우,돈을 벌어오지 않는다고 때리는 경우,남편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내가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하지 않는다고 구타하는 경우,살림도 못하고 물건값도 못 깎는다고 때리는 경우 등 참으로 말같지 않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맞고 사는 아내들이 엄청나다는 것이다.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 한 취업주부는 동료들은 해고됐는데 계속 일을 다니게 되자 남편이 사장과의 사이를 의심해서 구타를 했다고 하는 등 어이없는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으며 IMF가 구타를 위한 새로운 핑계로 등장했음을 실감할 수 있다. IMF가 여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참으로 많다. 알뜰하게 살림해라,남편의 폭력과 학대도 견뎌라,남편 기도 살려라…. 도대체 어디까지 참고 견뎌야 하는건지 알 수가 없다. 가정폭력방지법이 제정됐다 해도 그것을 제대로 알고 있는 여성은 소수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 제도와 인습 때문에 알아도 선뜻 법에 호소하기가 쉽지 않다. 여성 권리는 요원하고 IMF 체제하의 경제위기는 끝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 시대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이라는 ‘한국 여성의 전화’측 결론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 ‘실직아버지모임’ 12가지 행동수칙 발표

    ◎“실직 사실 가족에 솔직히 알려라” IMF이후 실직자가 200만명에 달하는 등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실직한 아버지들의 모임’(실아모·대표 金正大)은 최근 회원들의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실직후 지녀야할 마음가짐과 행동수칙 12가지를 발표했다. 실아모는 “실직이후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또 한번의 좌절을 겪는 실직자들이 의외로 많다”며 “이들의 아픈 경험을 다른 실직자들이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이같은 행동수칙을 정했다”고 밝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직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가족이나 친지에게 솔직히 알려라 ▲아무리 초조해도 창업이나 취직을 서둘지 말라 ▲친한 사람과 돈거래나 동업은 말아야 한다 ▲사업을 함께 하자는 제안은 신중하게 검토하라 ▲사업을 꼭 하고 싶으면 충분한 조사기간을 거쳐 욕심 내지말고 적은 돈으로 시작하라 ▲여행 등 스스로 깊은 성찰의 기회를 충분히 갖는다 ▲처음부터 거창한 창업을 생각하지 말고 작게 시작해서 몸소 실천해라 ▲실직기간을 컴퓨터나 어학 등 자신을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아라 ▲규칙적인 생활등으로 건강에 주의하라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라 ▲의기소침해하지 말고 가급적 많은 사람을 만나라 ▲가정에서 먼저 변화된 모습을 보여라.문의 (02)952­0598
  • 실업大亂 이렇게 풀자­사회안전망·재교육 지상토론

    ◎“훈련­재취업 인프라 구축해야”/직업훈련기간중엔 구직급여 지급 연장/직종별로 전문화된 고용알선대책 필요/실업부조 도입보다 생활보호자 확대를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실업대책을 내놓았다.그러나 개발시대의 ‘완전고용’에 익숙한 근로자에게는 미봉책으로 비쳐질 수 있다. 실업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묘책은 없는가. 정부의 실업대책은 제대로 짜여졌는가.실업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은 어떻게 짜여져야 하는가.柳吉相 한국노동연구원 고용보험연구센터 소장,金榮培 경총 상무와 金鍾珏 한국노총 선임연구위원의 좌담을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한다. ○빠른 구조개혁 절실 ▲柳吉相 소장=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구조개혁을 추진,경쟁력을 회복해야지요.동시에 사회안전망 확충도 병행해야 합니다. 사회통합을 이루지 못해 구성원이 분열하면 구조개혁은 실패합니다. ▲金榮培 상무=우선 실업에 대한 인식부터 달라져야 합니다.과거의 평생직장 개념은 실업을 직장으로부터의 퇴출로 인식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실업을 더 나은 임금을 받고 원하는 직장을 찾기 위한 투자의 기간으로 봐야합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실직기간 동안의 생산적 활동을 거쳐 재취업했을 경우 임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金鐘珏 위원=우리는 그만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습니다. 실업률이 2%에 머물 때와는 달리 지금 같은 7∼8%의 고실업시대에서는 훈련과 능력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공공부문에서 지원해야 합니다.재취업을 위한 기반시설(인프라)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柳소장=그렇습니다.과거 고성장 시대에 정부나 기업이 실업에 전혀 대비를 안했습니다. 독일은 고용안정을 위한 전문인력이 10만명,영국은 3만,일본은 1만5,000명이지만 우리는 1,500명에 불과합니다.그러다 보니 갑자기 찾아온 고실업에 허둥대는 것이지요. 영국에서는 직장 잃은 청소년을 한달간 관찰한 뒤 노동시장 전망까지 감안해 정부가 적합한 직장을 마련해 줍니다.훈련기관이 일괄 모집해 성의없이 훈련시키는 한국의 취업 훈련과는 완전히 다릅니다.▲金상무=산업의 무게중심이 제조업에서 서비스 산업으로 바뀌면 고용의 타겟도 달라져야 합니다.전통적 근로관계도 무너지면서 인력구성도 비정규직으로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고용타깃 달라져야 따라서 특정 직종을 대상으로 한 전문화된 고용대책이 절실합니다.예컨대 퇴출은행 출신의 실업자들은 금융인력 중심의 인력은행을 통해 그들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등에 보내는 방안도 효과적입니다. 일자리 알선시에도 직종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어야 합니다.따라서 취업상담사 자격제도를 만들어 직업소개의 효율을 극대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金위원=정부가 해고회피 노력을 하는 기업에 4,900억원을 지원한다고 했지요.7월까지 320억원만 집행됐습니다.기업이 고용유지에 노력을 기울이기보다 감원쪽을 선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고용창출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도 소모적입니다.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대,안정적으로 고용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직업 및 취업알선도 고용 기반시설(인프라)이 없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柳소장=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공근로사업은 사회안전망의 보완적 역할로서 필요합니다.임시·일용직 근로자 등 저소득 실업자를 구제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환경 친화적 사업 중심으로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청년층의 실업문제는 중·장기적으로 풀어야 합니다.대학졸업생 미취업 사태는 노동시장의 임금 유연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합니다. 중·장년층은 1∼2년 장기훈련이 필요하며 대학도 프로그램에 따라 이들을 리콜하고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金위원=실업부조를 도입해야 합니다.사회안전망에 대한 개념도 생활보호에 국한하지 말고 직업안정 시스템까지 포함시켜야 합니다. ▲金상무=실업부조는 도덕적 해이(모랄 해저드)를 유발하므로 예산낭비가 우려됩니다.열심히 일하고 직업을 찾는 근로자에게 돈이 돌아갈 지 의문입니다. 차라리 기업을 도와 일자리를 만들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金위원=기업이 사회보장 비용을 많이 부담하고 있는 것을 인정합니다.그러나 기업차원이 아닌 공공복지 차원에서 정부가 더 많은 비용을 떠안아야 합니다. ▲柳소장=실업부조의 도입은 신중해야 합니다.사회안전망의 그물을 촘촘히 치는 것도 좋지만 최소한 6조원의 비용이 드는 부조는 한계가 있습니다. 직업훈련을 받는 동안 구직급여를 연장할 수 있는 직업훈련명령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지요. ▲金상무=실업자의 유형과 특징을 제대로 분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실업자 가운데 경제적·심리적으로 정부의 대책이 필요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金위원=실업자는 직장에서의 이탈자,탈락자가 아니라 일할 권리와 정보제공을 받을 수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받아들여져야 합니다.심리적 피해가 없도록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피드백 과정 거쳐야 ▲柳소장=실업문제를 단기적으로 해결하려 하면 고실업이 고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실업 정책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어떤 프로그램이 시장원리에 적합한 지를 가려내는 피드백(feed back,평가와 보완)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이젠 육법전서 필요없어요”/법제처 홈페이지 개설

    ◎3,300여개 법령 전문 수록/입법예고·개정법령 코너도 이제부터는 법령정보가 필요할 때 두꺼운 육법전서를 뒤적일 필요가 없다.인터넷 http://www.moleg.go.kr에 접속하면 손가락 끝으로 갖가지 법률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법제처가 8일 신장개업한 홈페이지에는 △법제처 소개 △종합법률 정보 △최근개정법률 △입법예고 △행정심판 정보 △법제정보 서비스 △법률 사이트 △영문 사이트 등 8개의 프로그램이 담겨져 있다. 종합법률 정보란에서는 3,300여개의 현행법령 전문(53,000쪽 분량)을 제공한다.주제어란에 헌법을 입력하면,헌법 전문은 물론이고 그동안의 헌법개정과정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또 법령과 관련된 각종 신청서 양식도 열람할 수 있다.법률문헌과 법령연혁 등도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개정법령란과 입법예고란에서는 최근 개정된 법률·대통령령·총리령·부령·조약을 찾아볼 수 있다.또 올해 제·개정할 예정인 190개 법령의 주요 내용도 실려 있다. 행정심판 정보란에서는 행정심판의 제도·청구절차·상담방법과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에서 85년부터 98년 5월까지 심리·의결한 8,000여 건의 행정심판 청구사건 처리 내용을 제공한다.처리 내용은 사건명·주제어·피청구인·청구취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할 수 있다. 또 법제정보 서비스란은 법제처가 발간하는 월간 ‘법제’에 수록된 법령해설,상담사례,입법자료 전문을 게재한다.주요국가의 입법례도 이 난에 수록됐다. 법률 사이트는 법령과 관련된 웹사이트를 소개하며,다른 기관의 법령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그밖에 법제처 소개란에서는 조직과 직무,연혁,전화번호 등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법제처는 영문 사이트도 개설,외국인에게 법제처를 소개한다. 법제처 홈페이지는 대법원 전산망과도 연계돼 대법원 판례정보 이용이 가능하며,다른 정부 부처 및 국회와도 연결이 된다.법제처는 앞으로 행정심판상담과 법령 질의응답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전자우편(E­mail)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법제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종합법률정보 제공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 회장·이사 영입후 돈 갈취… 신종 사기 극성

    ◎‘IMF 실직자’ 두번 울린다/“취업보장” 광고로 유혹… 수수료만 챙기기도/소보원,56가지 피해사례·예방법 책으로 발간 생활정보지 등을 통한 악덕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따라 기업부도가 확산되고 대량실업이 발생하면서 딱한처지에 놓인 선량한 소비자를 두번씩 울리고 있다. 유령회사를 세워 퇴직자의 전재산을 갈취하는가 하면 PC통신을 통해 광고를 낸 뒤 대금만 미리받고 물건을 주지 않고 달아나는 등 악덕상술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줄을 잇고 있다. 중견기업의 이사로 명예퇴직한 김모씨씨(51)는 ‘기업 경험이 있는 전문 경영인 필요’라는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찾아가 회장직을 맡았다.그러나 실질적인 사주는 김씨의 신용도를 이용,어음과 수표를 남발해 두달만에 부도냈다.김씨는 자금 대출을 위해 담보로 제공했던 집만 날렸다. 대기업 부장으로 재직하다 최근 만둔 이모씨(48)는 가스배관 부품업체에 이사로 입사한 뒤 유망 신제품 개발비용에 투자하라는 사장의 권유에 따라 퇴직금으로 받은 2억원을 내놓았으나 사장은 며칠 후 돈을 챙겨 잠적했다.장모씨(35)는 ‘대리운전자 모집’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상담하러 갔다가 대리운전기사 취업 수수료 15만원을 즉석에서 냈으나 2주가 넘도록 취직하지 못하고 있다.김모씨(32)는 PC통신 장터란에 실린 노트북 컴퓨터 판매광고를 보고 대금 72만5천원을 은행계좌에 입금했으나 물건이 배달되지 않고 있다는 것.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9일 올들어 이같은 악덕상술에 따른 사기피해 상담이 모두 703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IMF체제 이전인 지난해 10월과 11월 두달사이 발생한 사기피해 상담사례(377건)의 근 2배에 이르는 것이다. 소보원은 최근 새로 등장한 각종 악덕 상술이 8개 유형 56가지에 이른다고 덧붙였다.소보원은 이를 유형별로 분류,피해사례와 예방책을 이 달중 책자로 발간키로 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각가정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소보원은 피해가 우려될 경우 소비자 피해상담 핫라인(080­220­2222)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연소득 1억이상 378명/보험 설계사 얼마나 벌까

    ◎작년말 현재 44만여명 활동중/연령층 낮아지고 고학력 추세 생활설계사들에 대한 사회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다.재테크 상담사로,전문가의 입장을 굳혀가고 있다.연령층은 낮아지는 대신 학력은 높아지고 「금남의 지역」으로 간주되던 영역에 남성들이 가세하면서 이같은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96년말 현재 활동하고 있는 생활설계사는 생명보험업계 33만6천396명,손해보험업계에 11만2천498명 등 44만8천798명이다.이중 남성 생활설계사는 생보사에 1만6천805명,손보사에 3만4천58명이나 된다. 생활설계사처럼 능력에 따라 성과가 결정되는 직업도 드물다.지난해의 경우 연소득이 1억이상이 되는 프로급 생활설계사가 378명이나 된다.이중 생보사 설계사가 355명,손해보험 설계사는 23명이다.또 전체의 30%가량이 연봉 2천만원이 넘는다.대부분 한번 연봉 1억대를 돌파하고 나면 날개를 난듯 이같은 추세를 이어간다고 한다. 지난해 최고의 소득자는 법인설계사까지 통틀어 동아생명 영동영업국 현대영업소 이명혜씨.그녀의 연봉은 무려 4억1천6백4만원이다.웬만한 대기업 사장보다도 많은 액수이다.법인 설계사를 제외할 경우 2위는 삼성생명 대림영업국 문래영업소의 신정재씨로 연봉 3억4천9백4만원이다.신씨는 2년 연속 삼성생명 연도대상을 받게됐다.3위는 흥국생명 강남직영영업국 중앙직영영업소 이경생씨(3억48백만원),4위는 교보생명 세종영업국 세종영업소의 강순이씨(3억6백39만원)등으로 3억원 이상 고소득자가 4명이다. 억대 생활설계사(법인설계사 제외)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보험사는 삼성생명으로 모두 101명이나 된다.다음은 교보생명으로 96명,대한 25명,동아 31명,흥국 12명 등이다.이밖에 제일·국민 9명,한국 8명,태평양 7명,동양 6명,코오롱 5명,대신·신한 4명,한덕·한성·국제 3명,동부·중앙·한일 2명이고 금호가 1명이다. 한편 손해보험 생활설계사중 1억원이 넘는 사람중 수위는 유일하게 2억원대를 기록한 삼성화재의 정길씨이다.이밖에 현대해상화재 울산중앙지점 남울산영업소의 나백근씨(1억9천6백13만원),LG화재 창원지점 동남영업소 이연이씨(1억7천9백32만원),동부화재 북부지점종암영업소 조영순씨(1억7천만원) 등이 1억원대를 기록했다.
  • 증권사 상시검사제 도입/증감원 업무계획

    ◎회사채 물량조정제 철폐 추진 증권감독원은 올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방식을 법적 강제력이 부여된 본조사 위주로 전환하고 증권회사에 대한 상시검사제를 도입하는 등 조사 및 검사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회사채 발행에 대한 물량조절제도의 연내 철폐를 추진하는 한편 공개매수기간에는 제3자 배정에 의한 유상증자나 전환사채의 발행을 금지하는 등 기업인수·합병(M&A)과 관련된 제도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증권감독원이 20일 발표한 「97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대량주식 소유를 제한하는 증권거래법 200조가 폐지됨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와 고의적 공시번복을 통한 시세조종행위,M&A 관련 내부자 거래,5%룰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또 증권회사 등에 대해서는 임의매매·위법 일임매매,타인명의 계좌 제공 및 알선행위,무자격 투자상담사 채용,개인별 약정목표 할당 등을 중점 검사키로 했다.
  • 성교육 민망하면 CD롬 이용을

    ◎하스미디어 「♂♀바로서기」 9월말 출시/삽화 100장 곁들여 성의 모든것 소개 여중 3년생이 학교에서 출산하고 초등학교 여학생이 한동네 14명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등 성교육 강화가 절실히 요청되는 가운데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CD롬이 9월말 판매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하스미디어(사장 김재철)가 선보일 CD롬 「♂♀바로서기」(가제) 는 대한가족계획협회와 YMCA의 상담자료,비디오·사진자료를 토대로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성문제에 자연스럽게 접근할수 있도록 제작됐다. 1백여장의 삽화와 게임식 흐름을 적용하여 청소년들의 간접체험 효과를 증대시킨 것이 특징. 내용은 성지식,성상담,성이야기,성용어사전,게임 등 모두 다섯 파트로 나누어졌다. 「성지식」은 타이틀의 핵심으로 DNA→수정→태아발달과정→탄생에 이르는 출산과정,사춘기에 나타나는 남녀의 신체변화,낙태,에이즈,동성애,자위행위,월경,피임법,성병 등 성에 대한 모든 상식이 동영상과 함께 「케이브맨」의 내레이션으로 소개된다. 「성상담」에서는 성충동,이성교제 등 YMCA에 접수된 70여개의 성상담사례를 질의응답식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이 고민을 해결할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성이야기」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성의 변천사를 이야기 형태로 진행하면서 에스키모인들의 성,유태교의 성풍속,인도의 지참금,중국의 전족등 세계 여러나라의 성풍속에 관한 특징을 소개한다.위인들의 성관련 에피소드와 피임,낙태,포경수술,생리대등의 유래 및 변천사를 담은 「작은 성 이야기」도 함께 실린다. 「성사전」에서는 성에 관한 단어들을 간략한 글이나 삽화로 표현하고 한글과 영문,주제별로 원하는 내용을 찾도록 제작됐다. 마지막 장 「게임」에서는 앞에서 다룬 성지식에 대한 2백문제의 퀴즈,성심리 상태와 신체발달 상황을 알려주는 심리테스트게임,에이즈바이러스 및 콘돔 등 성관련 캐릭터로 구성된 아케이드게임이 준비돼 있다. 값은 한개에 2만원 이하로 싼 편.출시에 앞서 오는 9월초 인터넷서비스도 제공된다. 회사측은 수익금 전액을 대한가족계획협회,YMCA와 기타 사회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성상담 내용을 대한가족계획협회의 자료로 교체해 확충하고 성상식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을 중심으로,성인들을 주 대상으로 한 문학적인 내용의 성이야기를 보충해 후속 CD타이틀도 곧 내놓는다.(02)598­7500〈김성수 기자〉
  • 연봉 1억∼3억원 40대 보험여왕 3명 탄생

    ◎삼성 신정재씨­은행차장 출신… 「금융박사」가 애칭/교보 강순이씨­학원경여하다 입사… 두번째 수상/대한 김선곤씨­고객관리·활동일지 9년간 작성 삼성·교보·대한 등 국내 3대 생명보험사들의 올해 보험여왕은 모두 40대 생활설계사들이다.모두 웬만한 대그룹 사장들보다 많은 연봉을 벌어들이는 고소득 전문직업인으로 저금리시대에 보험상품 판매뿐 아니라 투자상담사로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보험 여왕중 최고의 연봉 주인공은 삼성생명 문래영업소 신정재 팀장(42).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4년간 씨티은행에 근무하며 차장까지 승진했던 신씨는 91년 5월 삼성생명에 입사,5년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생활설계사였던 어머니의 권유로 입사한 그녀는 은행근무 경험에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배운 마케팅기법을 적극 활용,시장을 개척해 지난 한햇동안 신계약고 3백56억7천1백만원,수입보험료 64억7천5백만원이라는 실적을 올렸다.「금융박사」「난다신」이라는 별명을 지닌 그녀의 연간 소득은 3억4천9백만원.그러나 엑셀을 몰고 다닐 정도로알뜰해 부상으로 받은 그랜저 승용차를 어떻게 할지 주위에서 궁금해 한다. 오는 18일 교보생명의 보험여왕을 수상할 강순이씨(40)는 지난해 1천7백88건의 신계약과 1천2백71억원의 계약고로 연간 3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기독교 음악대를 졸업한 뒤 학원을 운영하다 80년 과외금지 조치로 학원 문을 닫고 쉬다 「최저 20만원 보장」이라는 광고를 보고 83년 교보생명에 들어왔다.은행 간부인 남편과 두아들,팔순이 훨씬 넘은 시어머니를 모시는 소문난 효부다.지난 93년에도 대상을 수상,올해로 두번째인 그녀는 계약자봉사를 신조로 한다. 연봉 1억2천만원을 벌어들인 대한생명 부평영업국의 김선곤씨(45).고등학교를 나와 조그만 전자회사에 다니다 88년 생활설계사가 됐다.프로야구 2군 투수코치인 시동생이 돈 잘버는 것이 부러워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생활설계사가 됐다는 그녀는 나름의 영업비결이 있다.지난 9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그날의 활동과 일기를 적어놓은 표준활동일지가 그녀의 보물단지.승용차를 타고 다니면 주고객인 중산층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대중교통을 고집하는 그녀는 대상 2연패가 꿈인 가정주부다.〈김균미 기자〉
  • “종군위안부 보상 국가서 먼저”/일 여성단체 기금 거부

    【도쿄 연합】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에게 일시 위로금을 지급할 목적으로 설치된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이 피해당사자들의 수령거부 의사와 모금부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여성단체들도 선 국가보상 실시를 요구하며 기금 희사를 거부,주목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은 아시아평화국민기금측이 최근 외국인여성들에게 법적 지원 및 상담사업을 벌이고 있는 「여성의 집,HELP」,「여성의 집,사라」등 3개 여성단체들을 대상으로 모금협조를 요청했으나 위안부피해자들에게 『일본정부가 국가보상을 하지않는 한 응할 수 없다』며 거절당했다고 1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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