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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소식] KLPGA 롯데 오픈 내달 2일 인천 청라서 열려

    [골프소식] KLPGA 롯데 오픈 내달 2일 인천 청라서 열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2 KLPGA 롯데 오픈’이 내달 2일 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에서 열린다.30일 시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0년 동안 제주에서 개최됐던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그룹 차원인 ‘롯데 오픈’ 타이틀로 격상된 후 열리는 2번째 대회다. 참가 선수는 정규 투어 프로 선수 113명과 예선전 통과자 19명 등 모두 132명이다. 총상금은 8억원, 우승상금은 1억 4400만원이다. 지난해 우승자인 장하나 선수를 비롯해 박민지 임희정 박지영 박현경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무관중으로 개최했던 지난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2년 만에 갤러리를 맞는다.
  • 철벽·철퇴… 유럽을 들어 올리다

    철벽·철퇴… 유럽을 들어 올리다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4년 만에 통산 14개째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단판 결승에서 후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1-0으로 제쳤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017~18시즌 이후 4년 만에 UCL을 제패, 자신들이 갖고 있던 이 대회 최다 우승 횟수를 14회로 늘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과 UCL 결승에서 만난 건 세 번째다. 1980~81시즌에는 리버풀이 1-0으로 이겼고, 2017~18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우승했다. 4년 만의 세 번째 결승 ‘리턴 매치’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또 우세승을 거두며 상금 2000만 유로(약 269억원)를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늪 축구’로 UCL 8강과 4강, 결승에서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첼시, 1위 맨체스터 시티, 2위 리버풀을 모두 꺾으며 ‘EPL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UCL에서 2003년과 2007년(AC 밀란), 2014년(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8년 만에 네 번째 우승을 경험하며 밥 페이즐리(리버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등을 따돌리고 대회 최다 우승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레알 마드리드는 슈팅 개수에서 3-23, 유효슈팅 1-9로 크게 밀렸지만 주니오르의 ‘한 방’과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물 샐 틈 없는 선방에 힘입어 승리를 확정했다. 주니오르는 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며 오른발로 툭 차 넣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쿠르투아는 2008년 에드빈 판데르사르(아약스) 이후 골키퍼로는 14년 만에 MVP에 올랐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그가 펼친 9차례의 세이브는 2003~04시즌 이후 UCL 역대 한 경기 최다 선방 기록이다. 대회 13경기에서 61차례 선방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그는 5차례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카림 벤제마는 15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뒤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우리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정말 잘했다”며 “어려운 경기였고 특히 전반에 애를 먹었지만 우리는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트레블’(3관왕)을 노리던 리버풀은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경기장은 물론 파리 전역을 붉게 물들인 5만~6만명 리버풀 팬의 탄식을 자아냈다. EPL 준우승에 이어 UCL에서도 준우승에 그치면서 ‘리준딱’(리버풀은 준우승이 딱)이라는 꼬리표가 다시 붙었다.
  • 양지호, 아내 말 잘 들으니 우승컵 생겼다

    양지호, 아내 말 잘 들으니 우승컵 생겼다

    29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726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 18번(파5) 홀. 양지호(사진·33)와 그의 캐디가 두 번째 샷을 앞두고 짧은 눈싸움을 벌였다. 양지호의 캐디는 2020년 12월 결혼한 아내 김유정씨다. 양지호가 우드로 투온을 노리려 하자 김유정씨는 눈으로 레이저를 쐈다. 그리고 우드를 뺏다시피 하며 아이언을 그의 손에 쥐여 줬다. 양지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그때 우드로 갖다 꽂으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원래 하던 대로 안전하게 치라고 해서 와이프 말을 듣고 클럽을 바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 결과 양지호는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2위 박성국(34)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데뷔 14년 만, 132번의 실패 끝에 거둔 첫 우승이다. 앞선 대회에서 데뷔 12년 만에 우승했던 박은신(32)은 3언더파 28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양지호는 이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양지호는 2008년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이 올해 GS칼텍스·매경오픈 4위였다. 양지호는 2012년 일본 2부 투어와 2016년 국내 2부 투어에서 한 차례씩 우승했지만 정규투어에서는 이번이 첫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양지호는 5번(파5) 홀에서 잡은 이글을 포함해 4~6번 홀에서만 4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6타를 줄이며 17번 홀까지 박성국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반면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박성국은 17번 홀에서 2타를 잃으며 양지호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리고 18번 홀에서 양지호는 아내 김씨의 조언을 듣고 안전하게 스리온 전략을 구사해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지호는 인터뷰에서 “평소에 감사하다는 말을 못 하고 당연하게 생각했다. 이번 기회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씨도 “오빠, 고생했어”라며 “앞으로 돈 더 많이 벌자”고 활짝 웃으면서 화답했다. 133번째 우승한 것에 대해 그는 “생각보다 빨리했다. 200경기는 돼야 우승하나 싶었는데…”라며 농담을 한 뒤 “이번 대회에 우승할지는 몰랐는데, 실감이 나지 않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는 정윤지(22)가 데뷔 3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정윤지는 하민송(26), 지한솔(26), 이소영(25)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고,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과의 연장 5차전에서 버디를 잡으며 정상에 올랐다.
  • 선거 직전 ‘62조 추경’ 본회의 통과

    선거 직전 ‘62조 추경’ 본회의 통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손실보전금 600만~1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62조원 규모의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30일 오전 8시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오후부터 지급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추경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 당초 정부안에서 36조 4000억원 규모였던 추경의 실질 지출 규모는 여야 합의를 거쳐 39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방이전 지출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는 59조 4000억원에서 62조원으로 늘어났다. 국채 상환액은 정부안인 9조원에서 7조 5000억원으로 줄어든다. 적자국채 발행은 하지 않는다. 여야는 이날 손실보전금 지급을 위한 매출액 기준을 정부안인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손실보전금은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1000만원씩 지급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적 손실보상 지급 대상을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30억원 이하 중기업으로 확대했다. 손실보상 보정률(손실액 대비 보상액 비율)은 90%에서 100%로, 분기별 하한액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인상했다.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은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50% 이상 소진된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기 위해 정부가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본회의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등 110여건의 법안도 처리됐다.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내년 6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가 탄생하게 된다.
  • 선거 직전 ‘62조 추경’ 본회의 통과

    선거 직전 ‘62조 추경’ 본회의 통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손실보전금 600만~1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62조원 규모의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30일 오전 8시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오후부터 지급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추경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 당초 정부안에서 36조 4000억원 규모였던 추경의 실질 지출 규모는 여야 합의를 거쳐 39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방이전 지출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는 59조 4000억원에서 62조원으로 늘어났다. 국채 상환액은 정부안인 9조원에서 7조 5000억원으로 줄어든다. 적자국채 발행은 하지 않는다. 여야는 이날 손실보전금 지급을 위한 매출액 기준을 정부안인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손실보전금은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1000만원씩 지급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적 손실보상 지급 대상을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30억원 이하 중기업으로 확대했다. 손실보상 보정률(손실액 대비 보상액 비율)은 90%에서 100%로, 분기별 하한액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인상했다.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은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50% 이상 소진된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기 위해 정부가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본회의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등 110여건의 법안도 처리됐다.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내년 6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가 탄생하게 된다.
  • 레알 마드리드, 유효슈팅 단 1개로 리버풀 제치고 14개째 ‘빅이어’

    레알 마드리드, 유효슈팅 단 1개로 리버풀 제치고 14개째 ‘빅이어’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4년 만에 통산 14개째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단판 결승에서 후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1-0으로 제쳤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017~18시즌 이후 4년 만에 UCL을 제패, 자신들이 갖고 있던 이 대회 최다 우승 횟수를 14회로 늘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과 UCL 결승에서 만난 건 세 번째다. 1980~81시즌에는 리버풀이 1-0으로 이겼고, 2017~18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우승했다. 4년 만의 세 번째 결승 ‘리턴 매치’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또 우세승을 거두며 상금 2000만 유로(약 269억원)를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늪 축구’로 UCL 8강과 4강, 결승에서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첼시, 1위 맨체스터 시티, 2위 리버풀을 모두 꺾으며 ‘EPL 킬러’로 자리매김했다.안첼로티 감독은 UCL에서 2003년과 2007년(AC 밀란), 2014년(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8년 만에 네 번째 우승을 경험하며 밥 페이즐리(리버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등을 따돌리고 대회 최다 우승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슈팅 개수에서 3-23, 유효슈팅 1-9로 크게 밀렸지만 주니오르의 ‘한 방’과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물 샐 틈 없는 선방에 힘입어 승리를 확정했다. 주니오르는 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며 오른발로 툭 차 넣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쿠르투아는 2008년 에드빈 판데르사르(아약스) 이후 골키퍼로는 14년 만에 MVP에 올랐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그가 펼친 9차례의 세이브는 2003~04시즌 이후 UCL 역대 한 경기 최다 선방 기록이다. 대회 13경기에서 61차례 선방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그는 5차례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카림 벤제마는 15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뒤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우리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정말 잘했다”며 “어려운 경기였고 특히 전반에 애를 먹었지만 우리는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트레블’(3관왕)을 노리던 리버풀은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경기장은 물론 파리 전역을 붉게 물들인 5만~6만명 리버풀 팬의 탄식을 자아냈다. EPL 준우승에 이어 UCL에서도 준우승에 그치면서 ‘리준딱’(리버풀은 준우승이 딱)이라는 꼬리표가 다시 붙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 아내말을 들었다 우승컵이 따라왔다... 양지호 14년 만에 첫 우승

    아내말을 들었다 우승컵이 따라왔다... 양지호 14년 만에 첫 우승

    29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726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 18번(파5) 홀. 양지호(33)와 그의 캐디가 두 번째 샷을 앞두고 짧은 눈싸움을 벌였다. 양지호의 캐디는 2020년 12월 결혼한 아내 김유정씨다. 양지호가 우드로 투온을 노리려 하자 김유정씨는 눈으로 레이저를 쐈다. 그리고 우드를 뺏다시피 하며 아이언을 그의 손에 쥐여 줬다. 양지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그때 우드로 갖다 꽂으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원래 하던 대로 안전하게 치라고 해서 와이프 말을 듣고 클럽을 바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 결과 양지호는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2위 박성국(34)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데뷔 14년 만, 132번의 실패 끝에 거둔 첫 우승이다. 앞선 대회에서 데뷔 12년 만에 우승했던 박은신(32)은 3언더파 28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양지호는 이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양지호는 2008년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이 올해 GS칼텍스·매경오픈 4위였다. 양지호는 2012년 일본 2부 투어와 2016년 국내 2부 투어에서 한 차례씩 우승했지만 정규투어에서는 이번이 첫 우승이다.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양지호는 5번(파5) 홀에서 잡은 이글을 포함해 4~6번 홀에서만 4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6타를 줄이며 17번 홀까지 박성국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반면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박성국은 17번 홀에서 2타를 잃으며 양지호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리고 18번 홀에서 양지호는 아내 김씨의 조언을 듣고 안전하게 스리온 전략을 구사해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지호는 인터뷰에서 “대회나 운동할 때 많이 도와주는데 평소에 감사하다는 말을 못 하고 당연하게 생각했다”며 “이번 기회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씨도 “오빠, 고생했어”라고 화답하며 “앞으로 돈 더 많이 벌자”고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133번째 우승한 것에 대해 그는 “생각보다 빨리했다. 200경기는 돼야 우승하나 싶었는데…”라며 농담을 한 뒤 “사실 지난주 박은신 프로 우승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번 대회에 우승할지는 몰랐는데, 실감이 나지 않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 사교기하학 세계적 석학 “선행학습, 부모 조바심이 수포자 만든다” 지적

    사교기하학 세계적 석학 “선행학습, 부모 조바심이 수포자 만든다” 지적

    “호기심과 열정, 나 자신에 대한 믿음만으로 남들이 하지 않은 주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해왔습니다. 다른 분야들도 그렇지만 수학은 특히 모든 시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때가 많고 좋은 논문을 내놓더라도 공감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번 수상은 인식의 지평을 조금씩 넓혀가기 위해 외로이 연구에 전념하는 모든 연구자에게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올해 호암상 과학부문 물리·수학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오용근(61) 포스텍 수학과 교수는 27일 서울신문과 만나 수상소감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하학수리물리연구단을 이끌고 있는 오 교수는 ‘사교(斜交) 기하학’(Symplectic Geometry)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이번 호암상도 사교기하학과 사교위상수학의 교과서적 연구성과로 한국 수학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20세기 초 양자역학이 등장하면서 뉴턴 고전역학이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제기됐다. 연구자들은 기하학적 구조를 끌어들여 고전역학을 재구성해 문제 해결을 시도했는데 이렇게 등장한 것이 사교 기하학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고전역학에서 양자역학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한 것이 사교기하학이다. 현대 수학에서 급속히 발전하고 주목받고 있는 사교기하학 분야에서 오 교수는 그동안 풀리지 않고 있던 여러 가지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한 세계적인 수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20년 넘게 외국에서 연구자 생활을 했던 오 교수가 보는 한국 수학연구 수준은 어떨까. 오 교수는 “한국 수학 연구수준은 지난 30년 동안 엄청나게 발전해 현재는 세계적 수준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회원국들의 수학 수준을 1~5등급으로 나누고 있는데 한국은 지난해 4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현재 80개 회원국 중 5등급으로 분류된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12개국 뿐이다. 2014년에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단번에 2등급이 상향된 것도 수학연맹 사상 처음으로 기록됐다.어려서부터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 ‘수학’이어서 대학에서도 수학을 전공으로 결정하고 평생 수학만 연구해왔던 오 교수에게 ‘수포자’(수학포기자)와 초·중·고교 수학교육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오 교수는 “학원에서 선행 학습을 하는 것이 일시적으로 성적을 잘 받을 수 있게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장기적 측면에서는 수학을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느끼게 만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수학으로 인한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수포자를 양산한다는 지적이다. 오 교수는 “선행학습으로 충분한 이해 없이 문제 푸는 알고리듬만 주입받아 문제 해결능력을 초등학교 시절 키우지 못하는데다가 부모들의 조바심과 불안감이 수포자를 양산하는 것”이라며 “한국 수학 교과서는 아주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자기의 리듬에 맞춰 차분히 수학의 기초를 쌓고 스스로 생각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 중요하다”며 고 조언했다. “시간을 두고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는 것을 충분히 반복한다면 그 기초 위에 고등 사고를 필요하는 수학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수학도 음악이나 미술, 체육 같은 예체능 분야처럼 노력만으로 모두가 다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학적 사고력을 타고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부모들이 받아들여 합니다. 음치에게 노래를 못한다고 혼내지는 않잖아요. 수학 역시 노력만으로 안 될 수 있습니다. 그걸로 자괴감을 느끼지 않도록 어른들이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앞으로 계획에 대한 질문에 오 교수는 “그동안 연구해왔던 사교 기하학의 이론을 더욱 확장·발전시켜 열역학이나 양자얽힘 같은 물리학 이론에도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호암재단은 오 교수를 비롯해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된 화학·생명과학, 공학, 의학, 예술 분야 5명과 사회봉사 분야 단체 1곳에게 오는 3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시상식을 열어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을 수여한다.
  • ‘가짜 농부‘ 밀양시 전현직 부부공무원들 무더기 징역형

    ‘가짜 농부‘ 밀양시 전현직 부부공무원들 무더기 징역형

    시세차익과 보상금을 노리고 농부 행세를 하며 농지 취득 자격증명을 허위로 발급받은 경남 밀양시 전·현직 공무원들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창원지법 밀양지원 형사1단독 맹준영 부장판사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남 밀양시청 현직 공무원 4명과 퇴직 밀양시청 공무원 1명 등 5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맹 부장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퇴직 밀양시청 공무원 부인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12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농지법은 직접 농사를 짓거나 주말 체험 영농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자가 아니면 농지 소유를 금지한다. 또 농지를 소유하려고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법원은 이들 전·현직 공무원 등은 모두 농지를 사들인 뒤 시세차익을 얻은 후 팔거나 개발사업 수용에 따른 보상금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직접 농사를 짓지 않고 주말체험 영농을 할 의사가 없었는데도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부정하게 발급받아 농지를 취득했다는 검찰 공소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A씨와 B씨, C씨와 D씨는 현직 밀양시 부부 공무원들이다. 또 E씨는 밀양시 퇴직 공무원이고 F씨는 E씨 부인이다. 밀양시 한 면사무소에서 함께 근무하던 A·C·E 씨는 부인들과 함께 2016년 6월 부북면 일대 농지 2600여㎡와 500여㎡를 스스로 농사를 짓고 농업경영·주말체험 영농을 하겠다며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서, 농업경영계획서를 밀양시에 제출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 A씨 부부와 E씨 부부는 비슷한 시기 같은 방법으로 부북면 일대 농지 1900여㎡ 매입에 필요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별도로 받았다. A씨 부부와 C씨 부부는 2016년 매수한 부북면 농지가 ‘밀양 부북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수용되면서 보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이 보상금으로 코레일 직원 G씨와 함께 2020년 2월∼4월 사이 밀양시 용평동 농지 3800㎡와 1800여㎡를 공동 또는 별도로 매입하면서 농사를 지을 상황이 아닌데도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 맹 부장판사는 “피고인 대부분이 실제 농사를 지을 의사가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판시했다. 맹 부장판사는 “토지개발 등 정책 수립과 시행을 직접 담당할 수 있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위에 있는 공무원들이 농지취득 자격을 부정하게 발급받은 점에서 사안이 무겁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 여야, 손실보상 추경안 합의…오늘 본회의서 처리(종합)

    여야, 손실보상 추경안 합의…오늘 본회의서 처리(종합)

    여야가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본관 의장실에서 회동을 한 뒤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추경안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권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오늘 추경 처리의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여야는 손실보전금과 관련해 지급대상 매출액 기준을 당초 정부안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조정해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적 손실보상의 경우에도 지급 대상을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전율도 100%로 확대했다.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또한 여야는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과 관련해 당초 정부안 대비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법인택시 전세버스 기사에 대한 지원금은 당초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정부 지원액도 1000억원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금융지원 차원의 부실채권 채무조정을 위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출자에 현물 4000억을 추가하기로 했다. 축산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이자율을 당초 1.9%에서 1%로 낮췄다.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헬기 추가, 비상소화장치, 산불 전문 진화차 확보 등의 예산은 정부안보다 130억원 증액됐다. 코로나19에 따른 격리 치료비, 사망자 장례비, 파견인력 인건비와 관련한 예산은 정부안(6조1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증액, 총 7조2000억원이 됐다. 이번 추경에서 감액조정된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관련해서는 당초 계획된 사업제안서에 따른 조속한 완공을 위해 적정한 소요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손실보상과 관련한 소급 적용 및 소득 역전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손실보상 소급적용이 추경안에 미반영된 것과 관련해 “민생 무한책임 질 정부여당이 온전한 손실보상의 길을 스스로 막아선 것”이라며 “지방선거용 정략적 추경에만 골몰한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민생 외면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쉽고 미흡하지만 이번 추경에 대해 선(先) 처리, 후(後) 보완에 나서겠다”며 “윤석열 정부는 공약을 파기했지만 저희는 포기하지 않겠다. 여야와 정부가 손실보상법 개정을 계속 논의하기로 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초 정부안에서 36.4조원이었던 추경안 실질 지출 규모는 여야 협의를 거치며 39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방이전 지출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는 당초 59.4조원에서 62조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 셰플러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 1위… 임성재는 24위

    셰플러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 1위… 임성재는 24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5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반등하며 톱10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40만달러) 3라운드에서 셰플러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셰플러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브랜든 토드(미국), 스콧 스탈링스(미국) 등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20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셰플러는 시즌 5번째 우승컵을 들게 된다. 올 시즌 전까지 PGA투어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셰플러는 올해에만 4번 우승을 차지하며 PGA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셰플러는 지난 2월 피닉스 오픈을 시작으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매치플레이까지 잇달아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4월에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까지 집어삼켰다. 셰플러는 현시점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골퍼다.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셰플러는 3라운드 초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번홀(파5)부터 9번홀(파4)까지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스코어를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부터 살아났다. 10번홀(파4)에서는 약 6.35m 거리의 퍼트를 성공시키며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진 11번홀(파5)에서는 어프로치를 홀컴 0.15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셰플러는 17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9.37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1·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던 임성재(24)는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치며 반등해 톱10의 불씨를 살려갔다. 2라운드까지 공동 51위에 머물렀던 임성재는 3언더파 207타로 공동 24위가 됐다.
  • 맏언니 지은희 LPGA 매치플레이 4강 진출

    맏언니 지은희 LPGA 매치플레이 4강 진출

    ‘맏언니’ 지은희(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4강에 진출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크릭골프장(파72·677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 8강전에서 지은희는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을 7홀 차로 꺾었다. 지은희는 조별리그를 2승1무로 통과했고, 16강전에서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던 루키 최혜진(23)을 2홀 차로 잡았다. 4강전 상대는 안드레아 리(미국)다. 총 64명이 16개 조로 나눠 각 조 1위가 16강전에 진출한 뒤 1대1 매치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지은희는 1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따낸 뒤 3~4번홀을 가져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6번홀(파4)과 9~11번홀에서 승리하며 일찌감치 12번홀(파4)에서 승부를 매조지했다. 12개 홀에서 5개의 버디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를 자랑했다. 지은희는 2008년 웨그먼스 LPGA에서 첫 승을 기록했고, 2009년에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정복했다.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을 끝으로 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9년 1월 ‘왕중왕전’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당시 32세 8개월에 정상에 올라 박세리(45)가 보유했던 한국인 최고령 우승(32세 7개월 18일) 기록을 갈아 치웠다. 신지은(30)은 릴리아 부(미국)에게 연장혈투 끝에 졌다.
  • 김은혜 “무박 5일 도민 속으로”…김동연 “파란 31 사흘 대장정”…박빙 경기지사 선거 총력 유세전 돌입

    김은혜 “무박 5일 도민 속으로”…김동연 “파란 31 사흘 대장정”…박빙 경기지사 선거 총력 유세전 돌입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박빙 승부 벌이고 있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무박 5일 도민 속으로’, ‘파란 31 사흘 대장정’을 주제로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다. 김은혜 후보는 28일 새벽 경기지사 출마 선언 첫 방문지였던 수원시 인계동을 다시 찾았다. 투표일까지 남은 닷새 동안 밤과 새벽 시간에도 유세 일정을 진행하며 24시간 깨어있는 경기도를 직접 실천하겠다는 ‘무박 5일 도민속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인계동 유세를 마친 뒤 “24시간 영업 제한 완화 이후 포장마차를 펼친 소상공인 아주머니, 치맥 한잔의 일상을 되찾은 청년들을 만났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손실보상금 지급은 결코 늦출 수 없는 권리임을 확인한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동연 후보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파란 31 대장정’에 들어간다.사흘간 이동거리 1000㎞에 이르는 강행군으로 박빙 판세에 ‘마지막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취지라고 김 후보 측은 설명했다. 김동연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마지막 사흘간 31개 시·군 전역의 도민들을 모두 만나겠다는 의지를 담아 김 후보가 직접 기획한 일정으로 이번 선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며 “31개 시·군 특성에 맞는 31개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이날 군포 시민체육광장을 시작으로 시흥 삼미시장, 부천 상동역, 김포 라베니체, 고양 화정역 등을 잇달아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김동연 후보는 평택 통복시장부터 안성 안성맞춤대로,오산 오산대역,화성 동탄호수공원,용인 동백호수공원 등을 차례로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 日1인자 후지사와 김채영에 승리

    日1인자 후지사와 김채영에 승리

    일본 여자바둑 1인자 후지사와 리나(25) 5단이 한국의 세 번째 주자 김채영(26) 7단을 꺾고 일본에 첫 승리를 안겼다. 후지사와 5단은 28일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1차전 7국에서 김 7단에 205수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으로 본선 1차전 막을 내린 대회 본선 2차전은 오는 10월 15일 후지사와 5단과 중국 리허(30) 5단의 제 8국으로 시작된다. 상대전적은 리허 5단이 2승으로 앞서있다.전날 파죽의 연승을 달리던 우이밍(16) 4단의 6연승을 저지하며 기세를 올린 김 7단은 한국의 연승에는 실패했다. 반면 일본은 김 7단을 3번 만나 모두 졌던 우에노 아사미(21) 4단이 아니라 역대 상대전적 1승 1패의 후지사와 5단을 매치업한 작전이 빛을 봤다. 2년 10개월 만에 후지사와 5단과 다시 붙은 김 7단은 초중반까지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우상귀에서 우변, 우하귀에서 하변을 지나 좌하귀로 이어지는 초반 기세 싸움에서 김 7단은 실수없이 좋은 자리를 선점했다. 후지사와 5단도 비록 열세에 놓였으나 팽팽하게 승부의 끈을 이어갔다.하지만 130수를 넘겨 진행된 상변과 좌상귀, 우변에서의 혼전에서 후지사와 5단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감한 수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 7단은 좌상귀 백일단이 잡혀버렸고, 후지사와 5단의 큰 실수가 없이는 다시 전세를 뒤집기 어려워지고 말았다. 11년 만에 한국이 개최하는 국제여자대회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대회는 일곱 판을 두는 1차전을 마쳤다. 현재까지의 성적표는 한국 1승, 중국 5승, 일본 1승. 남은 선수는 한국 2명, 중국 4명, 일본 2명이다. 2차전은 10월 15일부터 우승국이 결정날 때까지 열린다. 최대 14국까지 이어진다. 총 상금 3억원의 이번 대회는 우승국이 1억원을 가져간다. 이와 별개로 개인 3연승 달성 시 200만원의 연승상금을 받으며, 이후 승수를 추가할 때마다 200만원씩 늘어난다.
  • “역대급 적반하장” 尹 추경합의 불발 비판에 박홍근 반응

    “역대급 적반하장” 尹 추경합의 불발 비판에 박홍근 반응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합의가 불발된 것을 비판한 데 대해 “역대급 적반하장에 기가 찬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자신만 국민을 걱정하고, 국회는 국민을 아랑곳하지 않는 것처럼 입법부를 업신여기는 오만과 불신이 가득 담겨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변인실을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대선 때 손실보상 소급 적용은 물론, 인원 제한에 따른 피해와 폐업의 경우에도 지원을 약속했다”며 “추경 재원도 충분하고 근거 법률도 발의했으니 민주당은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까지 협조해 준 민주당을 공격하고, 여당은 ‘국정 발목잡기’라고 억지를 부리며 지방선거용 프레임 짜기에 골몰하니, 야당의 협력과 협치를 눈곱만큼이라도 바라는 집권세력이라고 볼 수 있겠나”라고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추경안이 처리될까 싶어 오후 8시까지 사무실을 지켰다”고 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내내 (여야) 협상을 이어가다가 5시경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본회의를 잠정적으로 오늘 저녁에 개최하기로 하고 소급보상 등 남은 쟁점을 더 협의하기로 했다”며 “무슨 뒷북 상황극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약속에 무책임할 줄은 몰랐고, 이렇게까지 국회를 대놓고 무시할 줄은 몰랐다”며 “추경 처리를 어렵게 만든 책임은 윤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있다”고 적었다. 또한 “국민의힘이 지금 할 일은 손실보상 소급적용 공약 파기에 대한 책임있는 입장과 함께 금번 손실보전금과 향후 손실보상금으로 인해 나타나는 소득 역전 현상을 어떻게 해소할지 답변을 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페미니스트가 된다는 것의 의미… ‘모래의 무덤’으로 부커상 수상한 기탄잘리

    페미니스트가 된다는 것의 의미… ‘모래의 무덤’으로 부커상 수상한 기탄잘리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원메릴본에서 열린 올해의 부커상 시상식에서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인도 작가 기탄잘리 슈리(65)의 ‘모래의 무덤’(Tomb of Sand)은 남편을 잃은 80세 여성 ‘마’의 모험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인도 북부를 배경으로 1947년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발발한 시기에 마는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파키스탄 북동부의 라호르로 여행을 떠난다. 남편을 잃고 깊은 우울증에 빠졌던 마는 자신만의 속도로 가는 여행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 어머니, 딸, 여성, 페미니스트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재평가한다. 소설은 여성들의 이야기와 상호 관계 등을 통해 죽음과 충만함 사이를 모호하게 만드는 삶의 박동을 포착한다. 슈리는 1957년생으로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인도 북부에서 성장해 지역 방언과 민담 등을 접하며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했다. 대학에서 현대 인도사를 전공했고, 힌디문학의 창시자이자 소설가인 프렘찬드 가족과 교류하며 많은 영향을 받았다. 등단작인 마이는 북인도 가족의 3대에 걸친 이야기로 인도의 가부장제에 대응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가정에서 무시당한 여성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슈리는 “부커상을 꿈꿔본 적이 없다. 얼마나 큰 인정을 받은 건지 놀랍고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 상금 5만 파운드는 번역가 데이지 록웰과 나눠 갖는다.
  • ‘바다가 부른다’… 전국 해수욕장 즐길거리 ‘풍성’

    ‘바다가 부른다’… 전국 해수욕장 즐길거리 ‘풍성’

    전국의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양 스포츠와 무료 체험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일상회복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해수욕장 간의 피서객 유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8일부터 이틀간 송정해수욕장에서 ‘2022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 실업팀 선수 등이 경쟁하는 1부와 일반부, 입문부, 청소년부, 유소년부, SUP레이스 등 6개부로 나눠 국내외 선수,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1∼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을 준다. 울산시는 내달 1일부터 한 달 간 진하해수욕장에서 ‘서핑·패들보드 무료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은 이론·안전 교육, 지상 연습, 실전 연습 과정으로 초등학생 이상 시민 1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체험 인원은 코로나19를 고려해 1회 6명 이하로 제한한다. 또 울주군은 진하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물놀이장 등 무료 제공한다. 팔각정과 명선도에 야간 경관 조명 및 낭만해변 조성사업을 완료해 낮에는 물론 야간에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9월 21일까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장소는 소호요트마리나와 웅천친수공원, 여수세계박람회장 3곳이다. 소호요트마리나에서는 딩기요트·윈드서핑·카약·세일링요트를, 웅천친수공원에서는 딩기요트·윈드서핑·패들보드·스노클링·스쿠버를 각각 즐길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카약·패들보드·드래곤보트를 체험할 수 있다. 거제, 통영 등 경남지역 해수욕장 20여곳도 피서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남해군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은 6월 한 달간 서핑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 ‘가스라이팅 논란’ 서예지, 광고주에 손해배상 피소

    ‘가스라이팅 논란’ 서예지, 광고주에 손해배상 피소

    tvN 드라마 ‘이브’로 연예계 복귀를 앞둔 배우 서예지가 지난해 광고 모델을 맡았던 A 기업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7일 “광고주와 계약 해지 사유와 배상금액에 있어 상호간에 이견이 있다”며 “광고주와 원만한 해결을 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견이 너무 큰 관계로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다른 6개 광고주와는 협의 과정을 거쳐 원만히 계약을 종료했다”고 덧붙였다. 서예지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학교 폭력과 스태프 갑질, 학력 위조 의혹도 줄줄이 터지며 모델로 활동하던 패션, 게임, 마스크 등 광고에서 하차했다. 방송가에서는 서예지가 여러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적지 않은 위약금과 손해배상금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A 기업은 당시 논란으로 인해 소비자 불매 운동 대상에 포함됐고, 모델을 새로 기용해 광고를 재촬영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기업은 서예지가 자신에 대한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아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서예지 측은 여러 의혹이 사실과 달라 계약 해지 사유가 되지 않으며, 따라서 손해배상 의무도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 2월 사과문에서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모든 일들은 나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됐기에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해운대 모래조각 작품 훼손 남성들 배상금 내고 기소유예

    해운대 모래조각 작품 훼손 남성들 배상금 내고 기소유예

    술에 취해 작업 중인 모래조각 작품에 올라갔던 남성들이 배상금을 내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7일 부산 해운대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9시쯤 40대 A씨 등 2명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축제를 위해 작업 중인 모래조각 작품 위로 올라가 작품을 훼손했다. 당시 이들은 보안요원에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들을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술에 취해 작품 위에 올라갔다”며 잘못을 시인한 뒤 구청에 500만원을 배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피해를 배상했다는 점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 정보라 ‘저주토끼’ 부커상 불발…인도 기탄잘리 슈리 ‘모래의 무덤’ 수상

    정보라 ‘저주토끼’ 부커상 불발…인도 기탄잘리 슈리 ‘모래의 무덤’ 수상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에 인도 작가 기탄잘리 슈리의 ‘모래의 무덤(Tomb of Sand)’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Cursed Bunny)는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이벤트홀인 원메릴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탄잘리 슈리의 ‘모래의 무덤(Tomb of Sand)’을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번역자는 미국 버몬트에 살고 있는 데이지 록웰이다. ‘모래의 무덤’은 힌디어로는 처음으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아직 한국어로 출간되지 않았다. 인도 북부에서 80세의 한 여성이 남편의 죽음으로 깊은 우울증에 빠진 뒤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기 위해 나서는 여정과 그 과정에서 딸이 느끼는 혼란을 담았다.최종 후보작 6편에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포함돼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이은 두 번째 수상에 관심이 쏠렸다. 최종 후보작에는 정 작가의 ‘저주토끼’를 비롯해 올가 토카르추크의 ‘야곱의 책들(The Books of Jacob)’, 욘 포세(노르웨이)의 ‘새로운 이름(A New Name)’, 가와카미 미에코(일본)의 ‘천국(Heaven)’, 클라우디아 피네이로(아르헨티나)의 ‘엘레나는 안다(Elena Knows)’, 기탄잘리 슈리(인도)의 ‘모래의 무덤(Tomb of Sand)’이 올랐다. 영어권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영국 등 영연방 국가 작가에게 주는 상과 영연방 외 지역 작가와 번역가에게 주는 인터내셔널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한다. 노벨문학상과 달리 작가가 아닌 작품에 주는 상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번역자와 원작자가 5만 파운드(약 8000만원)를 나눠 받는다. 최종 후보들에게도 1000 파운드의 상금이 돌아간다. 정 작가는 6월 초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 당분간 밀린 번역과 집필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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