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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호암상에 김혜순 시인·하트-하트재단…5명·1개 단체 선정

    삼성호암상에 김혜순 시인·하트-하트재단…5명·1개 단체 선정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김혜순(67) 시인 등 5명과 장애아동 복지단체 하트-하트재단이 선정됐다. 6일 호암재단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 예술상 김혜순 시인 ▲ 사회봉사상 하트-하트재단 ▲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오용근(61) 포스텍 교수 ▲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장석복(60) 카이스트 특훈교수 ▲ 공학상 차상균(64) 서울대 교수 ▲ 의학상 키스 정(57)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등 개인 5명, 단체 1곳이다.재단은 국내외 저명 학자, 전문가로 구성된 46명의 심사위원과 47명의 해외 석학 자문위원이 참여해 4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봉준호 영화감독이 받은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시인은 여성의 존재방식에 대한 끊임 없는 사유와 언어적 실험을 통해 고유한 시적 성취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스웨덴 문학상 ‘시카다상’을 받는 등 동시대 한국 시인으로는 가장 뚜렷한 국제적 존재감과 평판을 인정받았다. 하트-하트재단은 1988년 설립 후 취약 장애아동 복지사업과 인식 개선 사업을 벌여왔고, 2006년부터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설립해 미국 뉴욕 카네기홀 등 국내외에서 1000여 회 공연을 펼치며 장애인 문화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을 받은 오 교수는 현대 수학 분야인 사교기하학에서 교과서적 업적을 남긴 세계 수학 분야의 한국인 리더로 꼽힌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을 받은 장 특훈교수는 유기화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화학자이며, 공학상을 받은 차 교수는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던 데이터를 D램에 압축·저장해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의학상을 받은 정 교수는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31일 열릴 예정이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호암재단은 삼성호암상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이 탁월한 수상자들을 앞으로도 지속 발굴해 인류 문명의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성호암상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유지에 따라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고(故) 이건희 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제32회 시상까지 총 164명의 수상자에게 307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 “노인클럽 죽이기” 오징어게임 감독 차기작

    “노인클럽 죽이기” 오징어게임 감독 차기작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차기작을 언급했다. 4일(현지시간) 인디와이어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황동혁 감독은 Mip TV와의 인터뷰에서 “차기작은 이탈리아 소설가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노인 클럽 죽이기’(Killing Old People Club)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동혁 감독은 “이미 25페이지 분량의 트리트먼트를 완성했고, 오징어 게임보다 더 폭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가 개봉된 후 노인들을 피해 숨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농담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K.O. Club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다. 황동혁 감독은 한국으로 돌아와 2024년 공개를 목표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더 좋은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그게 제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며 “여전히 시즌2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놓고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한 오리지널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고섬어워즈,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어 오는 9월에 열리는 ‘에미상’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승부사 49명 중 3명만 산다…패왕전 사활 건 선발전 출발

    승부사 49명 중 3명만 산다…패왕전 사활 건 선발전 출발

    한중일 세 나라를 대표하는 여자바둑 기사들의 국가 대항전인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이 강다정 3단과 마리야 1단의 경기로 4일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1959년 서울신문이 주최해 2003년까지 열렸던 국내 종합기전인 패왕전이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과 합쳐지면서 19년 만에 부활한 것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여자 기사들이 5명씩 팀을 이뤄 연승 대항전으로 우승을 가린다. 농심 신라면배와 같은 방식이다. 제한 시간 1시간, 초읽기 1분 1회도 같다. 한국팀 선수 구성은 랭킹 시드 1명과 후원사 시드 1명, 국내 선발전 통과자 3명으로 이뤄진다. 5명의 선수 중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 초대 챔피언으로 현재 국내 랭킹 1위인 최정 9단 1명만 확정된 상태다. 후원사 시드 1명은 선발전 종료 뒤 발표된다. 이날 강다정 3단과 마리야 1단의 대국은 49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열리는 국내 선발전 예선 1회전의 유일한 대국으로 24판이 벌어지는 2회전 48명에 들어가기 위한 경기다. 백을 잡고 불계승한 강다정 3단은 5일 오정아 5단과 2회전에서 맞붙는다. 오는 8일까지 국내 선발전 예선을 치르고, 14일 결선으로 3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호반그룹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총상금 규모는 3억원,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3연승하면 200만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200만원씩 추가된다. 또 매 판 12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또 이번 대회는 11년 만에 창설된 한국 주최의 세계여자바둑대회다.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보해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이 5차례 열렸고,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이 9회 진행됐지만 이후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세계여자바둑대회는 끊겼다. 현재 세계여자바둑대회는 중국이 주최하는 오청원배, 궁륭산병성배, 황룡사배, 천태산배와 일본이 주최하는 센코배가 있다.
  • MBC ‘공군 성폭력 은폐’ 보도…제1회 대한민국 언론대상 수상

    MBC ‘공군 성폭력 은폐’ 보도…제1회 대한민국 언론대상 수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제1회 ‘대한민국 언론대상’ 대상 겸 방송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MBC 인권사회팀 신재웅 기자의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사건’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문부문 최우수상에는 동아일보 법조팀(황현준 외 5명)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추적보도’가 꼽혔다. 올해 처음 진행된 공모에는 신문(뉴스통신 포함) 부문 25건, 방송 부문 8건, 논평 부문 7건 등 모두 40편이 신청했다. 대상에는 상패와 상금 4000만원, 최우수상에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논평 부문 최우수상은 선정되지 않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거리두기 해제 수순에… 자영업자 “환영”…직장인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한숨

    거리두기 해제 수순에… 자영업자 “환영”…직장인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한숨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수순에 접어들자 정부의 방역 지침에 속앓이하던 자영업자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것이란 희망도 조심스럽게 퍼지면서 시민 역시 속속 마음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렸던 직장인들은 회식이 부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내비쳤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10명, 밤 12시 영업 제한 지침이 시행된 4일 직장인이 많은 서울 종로구 일대 식당은 단체 예약 주문을 받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장사 해볼 만하겠다’,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다’는 글을 올라왔다. 한 자영업자는 “영업제한이 풀리면 ‘조금은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틴다”면서 “여윳돈을 다 소진해 지난달부터 적자지만 함께 버텨 보자”고 격려했다. 다만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즉각적으로 소비가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며 ‘거리두기 해제 만능론’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고장수 전국카페협동조합 이사장은 “시간이 1시간이라도 더 풀려 반갑지만 확진자나 재택근무자가 많아서 그런지 즉각 매출이 늘어나진 않았다”면서 “코로나19 3년간 생활습관이 굳어진 시민들도 거리두기 해제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3년 전으로 돌아갈 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호석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 대표는 “1시간씩 ‘찔끔’ 연장을 하면서 야간에 매출을 올리는 노래방, 술집 등의 업종이 크게 피해를 받아 왔다”며 “거리두기 해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해 업종에 대한 선별적인 손실보상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해제 전망에 직장인의 회식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경기 지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박정수(28·가명)씨는 “밤 12시로 거리두기 제한이 풀린다는 소식에 지난주 과장님이 회식하자고 제안해 연차를 쓸지까지 고민 중”이라며 “그동안 파견 업무와 재택근무로 다른 팀원과 친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많은 인원이 모여 회식을 한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 거리두기 해제 수순…자영업자 “환영”, 직장인들 “옛날로 돌아가나“ 걱정

    거리두기 해제 수순…자영업자 “환영”, 직장인들 “옛날로 돌아가나“ 걱정

    사적모임 10인·영업시간 12시 첫날‘끝이 보인다’ 자영업자 기대감 내비쳐“거리두기 해제 후 적응 필요” 경계도직장인은 회식 재개될까 우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수순에 접어들자 정부의 방역 지침에 속앓이하던 자영업자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것이란 희망도 조심스럽게 퍼지면서 시민 역시 속속 마음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렸던 직장인들은 회식이 부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내비쳤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10명, 밤 12시 영업 제한 지침이 시행된 4일 직장인이 많은 서울 종로구 일대 식당은 단체 예약 주문을 받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장사 해볼 만 하겠다’,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다’는 글을 올라왔다. 한 자영업자는 “영업제한이 풀리면 ‘조금은 나아지겠지’하는 마음으로 버틴다”면서 “여윳돈을 다 소진해 지난달부터 적자지만 함께 버텨보자”고 격려했다. 다만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즉각적으로 소비가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며 ‘거리두기 해제 만능론’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고장수 전국카페협동조합 이사장은 “시간이 1시간이라도 더 풀려 반갑지만 확진자나 재택근무자가 많아서 그런지 즉각 매출이 늘어나진 않았다”면서 “코로나19 3년간 생활습관이 굳어진 시민들도 거리두기 해제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3년 전으로 돌아갈 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호석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 대표는 “1시간씩 ‘찔끔’ 연장을 하면서 야간에 매출을 올리는 노래방, 술집 등의 업종이 크게 피해를 받아왔다”며 “거리두기 해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해 업종에 대한 선별적인 손실보상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해제 전망에 직장인의 회식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경기 지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박정수(28·가명)씨는 “밤 12시로 거리두기 제한이 풀린다는 소식에 지난주 과장님이 회식하자고 제안해 연차를 쓸지까지 고민 중”이라며 “그동안 파견 업무와 재택근무로 다른 팀원과 친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많은 인원이 모여 회식을 한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기업에 다니는 홍진화(26)씨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이 된 덕분에 퇴근 후 저녁 시간엔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을 듣는 등 워라밸(일과 생활 간 균형)을 잘 챙겨왔다”면서 “거리두기 완화에 날씨도 풀리면서 회식이 많아져 재택 근무를 하다가도 회식 장소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 마지막 ‘호수의 여인’은 컵초…김효주,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8위

    마지막 ‘호수의 여인’은 컵초…김효주,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8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제니퍼 컵초(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8위를 기록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였던 컵초는 2위에 2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2타 차를 유지하면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에서 따냈다. 우승 상금은 75만 달러(약 9억1000만원)다. 김효주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의 성적으로 해나 그린(호주), 앨리슨 리(미국), 나나 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과 최혜진이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53위, 박인비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5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 선수는 최근 6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못 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6회 연속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09년 브리티시오픈부터 2011년 LPGA 챔피언십까지 7개 대회 연속 이후 11년 만이다. 한국 선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김아림이다. 한편 이 대회 전통인 우승자의 ‘포피스 폰드’ 입수는 내년부터 못 보게 됐다. 지난해까지 ANA 인스피레이션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는 올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셰브론이 새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고, 2023년에는 개최 장소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옮기기로 했다.
  • J·J 스펀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 김시우 공동 13위 톱10 좌절

    J·J 스펀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 김시우 공동 13위 톱10 좌절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6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톱10’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는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스펀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를 마친 결과 13언더파 275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에 올라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2번 홀(파5) 버디를 3번 홀(파3) 보기로 곧바로 까먹었고, 5, 6번 홀에서는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순위가 오히려 내려갔다. 30위권에 머물던 14번 홀(파5)에서 행운의 벙커샷 이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김시우는 14번 홀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향하면서 단숨에 2타를 줄이고 10위권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2.5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13위에 그쳤다.  2017년 PGA 투어에 입문한 스펀은 147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54만8000달러(약 18억8000만원)와 다음 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함께 받았다.  노승열(31)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3위에 올랐다.
  • 올 8월 韓 첫 달궤도선 어떤 이름 달고 올라갈까

    올 8월 韓 첫 달궤도선 어떤 이름 달고 올라갈까

    오는 8월 발사되는 한국 첫 달궤도선은 어떤 이름으로 달에 갈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달 탐사선 명칭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6만 2719건이 접수됐고 그 중 명칭 후보 10건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달 궤도선은 달 상공 100㎞ 원궤도를 돌며 달 표면 관측과 대기분석 등 과학임무를 수행한다. 달 궤도선 명칭공모전 응모건수는 2018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때 응모한 1만 287건과 비교해 6배를 넘는 수준이다. 과기부는 지난 3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과기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1차 심사를 통해 100건을 선정했다. 이후 네미미스트, 카피라이터, 언론 등 전문가 평가로 2차 심사를 거쳐 10건의 후보를 선정했다. 선정된 10건 명칭 후보는 다가온, 다누리, 다래온, 다산, 달마루지, 달마주, 달수리, 미리온, 별마루, 최순달이다. 명칭 대부분은 달이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눈에 띄는 것은 국내 최초 위성인 우리별1호를 비롯해 우리별2,3호 등 개발을 주도한 고 최순달 박사를 기리는 ‘최순달’이다. 이들 후보작 10건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 50%, 확대 전문가 평가 50%를 반영하고 공개검증을 거쳐 5월 초 최종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름은 달 궤도선 공식명칭으로 사용되고 대상작을 제안한 1명에게는 과기부장관상과 함께 8월 미국 현지에서 달 궤도선 발사 참관기회나 300만원의 상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에게는 항우연원장상과 각각 상금 100만원,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 로또로 인생 역전한 절도범이 경찰서 찾아가서 한 말은?

    로또로 인생 역전한 절도범이 경찰서 찾아가서 한 말은?

    로또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아르헨티나 절도범의 이색적인 행보가 세상에 알려져 화제다. '작은 람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절도범 마르셀로 파레데스(37)는 최근 아르헨티나 추붓주 푸에르토 마드린의 경찰서를 찾아갔다. 여느 때처럼 밝게 인사를 하면서 난데없이 경찰서에 들어선 그는 "경찰관 아저씨들, 저는 이제 더 이상 도둑질을 하지 않습니다"고 범죄와의 절연(?)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범죄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 두 사람을 찾아가 2배로 피해를 배상하겠다고 약속했다는 말도 했다.  "경찰서를 안방처럼 드나들던 절도범이 하루아침에 절도범이 갑자기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고개를 갸우뚱하는 경찰에 그는"저 로또 맞았어요"라면서 활짝 웃어보였다.  농담처럼 들렸지만 절도범의 말에는 조금도 거짓이 없었다. 그는 '키니6'라는 로토에서 1등에 당첨돼 상금 9300만 페소(약 10억3000만원)를 받았다.  그에게 행운을 안겨준 번호는 31, 9, 21, 17, 3, 12 등 6숫자. 15살 때부터 매주 로토를 샀다는 절도범이 22년째 한결같이 고집하고 있는 번호였다.  한 경찰은 "피해자들에게 페소가 아닌 달러로 피해를 배상해주겠다고 하더라"면서 "진짜 벼락부자가 됐구나 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들이 기억하는 절도범은 성격이 쾌활하고 인사성도 밝은 세칭 '물건 같은 인물'이다. 그는 절도 혐의로 붙잡혀 검찰의 조사를 받을 때도 "검사님,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등 남다른 붙임성을 보였다.  일면식이 있는 경찰관들에겐 옆집 아저씨에게 하듯 친근하게 대했다.  절도범은 관광객을 상대로 몰래 핸드폰을 훔치거나 주택에 들어가 TV, 노트북, 게임콘솔 등을 훔치는 게 본업(?)이었다. 2017년에는 이런 범죄를 전문적으로 저지르는 조직에 들어가 조직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의혹이 불거지거나 혐의가 발각되면서 조사를 받느라 경찰서 출입이 잦았고 처벌을 받은 적도 여러 번이지만 그는 언제나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폭력행위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무기로 피해자를 위협한 적도 없고, 폭력을 행사한 적도 없어 단순 절도로만 처벌을 받다 보니 언제나 가벼운 처벌을 받고 풀려나곤 했다"고 설명했다. 
  • 尹, 이념 넘어 국민통합 첫 행보… ‘4·3 완전한 해결’ 실현 주목

    尹, 이념 넘어 국민통합 첫 행보… ‘4·3 완전한 해결’ 실현 주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며 대선후보 시절 약속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의 4·3 추념식 참석은 보수정당 출신 수장으로서는 이례적 행보로 이념을 넘어선 국민통합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윤 당선인은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고한 희생자들을 국민과 함께 따뜻하게 보듬고 아픔을 나누는 일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보수정당의 대통령이나 당선인이 4·3 희생자들에게 손을 내민 것은 처음이다. 김대중 정부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4·3 특별법)이 제정되며 4·3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6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추념식에 참석해 ‘국가 권력의 잘못’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4·3 유족들의 요청에도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 윤 당선인은 경선 과정과 후보 시절 총 세 차례 제주를 찾았다. 지난 2월에도 평화공원을 찾아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점에 대해 그 넋을 기리고 추모해야 한다”고 했고, 20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달 8일 제주 유세에서는 “(제주 4·3) 유가족과 도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윤석열 정부는 정말 다르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이 이날 추념식에 참석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애써 온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국정 과제 추진이 이념을 넘어 차기 정부로 이어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국가가 제주 4·3 희생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올해부터 5년 동안 4·3 희생자들에게 국가 폭력에 대한 보상금으로 1인당 최대 9000만원이 지급된다. 1차 연도 보상금 총 1810억원이 이미 올해 예산에 편성됐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희생자 보상은 물론 ‘가족관계 특례조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4·3 당시 혼인이나 출생, 사망 신고를 사실과 다르게 해 희생자 유족이지만 보상금을 받지 못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특별법 개정 추진 과정에서도 거론됐지만 법원행정처가 반대하며 제외된 바 있다. 이 밖에도 고령 유족 요양시설 입소 지원, 4·3유족회 복지센터 건립, 트라우마 치유사업 지원, 4·3추모제와 기념사업의 범국가적 문화제 승화 등도 윤 당선인의 공약에 포함됐다. 윤 당선인은 추념식에서 ‘화해’와 ‘상생’이란 키워드를 강조하며 국민통합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추념사에서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흔을 돌보는 것은 4.3을 기억하는 바로 우리의 책임”이라며 “화해와 상생,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은 추념식 인사말에서 “윤 당선인이 추념식에 참석해 추모를 해 약속을 지켜 주셨다. 감사드린다”며 “인수위원회에서부터 제주 4·3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주고 국민을 통합해 주시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 4·3 깊은 애도... 윤 당선자는 추모 약속 지켰다

    4·3 깊은 애도... 윤 당선자는 추모 약속 지켰다

    4월 3일 오전 10시, 섬은 사이렌과 함께 묵념으로 1분간 모든 것이 멈췄다. 1분간 진혼곡이 울리던 그 시각, 김부겸 국무총리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등 참석자들은 고개를 숙인 채 제주 4·3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 죽은 이는 부디 눈을 감고 산 자들은 서로 손을 잡으라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식 메시지를 통해 “74주년 제주 4·3,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왔습니다. 제주는 상처가 깊었지만 이해하고자 했고, 아픔을 기억하면서도 고통을 평화와 인권으로 승화시키고자 했습니다. 다시금 유채꽃으로 피어난 희생자들과 슬픔을 딛고 일어서 유족들, 제주도민들께 추모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 ‘죽은 이는 부디 눈을 감고 산 자들은 서로 손을 잡으라’는 2020년 제주 하귀리 영모원에서 보았던 글귀가 선명하다”며 “아직 다하지 못한 과제들이 산 자들의 포용과 연대로 해결될 것이라 믿고 다음 정부에서도 노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도 “오는 12일부터는 개정된 4·3특별법 에 따라서 4·3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가능해진다”며 “억울하게 희생되신 그 귀한 목숨과 긴 세월을 갚기에는 억만금의 보상금도 부족할 것이나, 이 보상을 통해서 희생자의 명예가 회복되고 유가족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보상금 지급은 결코 희생자와 유가족 지원의 끝이 아니다. 이분들이 국가폭력에 빼앗긴 삶과 세월에 충분한 위로가 될 때까지 대한민국 정부는 모든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이날 추념식에는 윤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해 추념식이 더 의미가 각별해졌다. 대통령 당선인이 4·3 추념식 참석은 처음이며 사실상 보수정권의 대통령으로서 첫 참석이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추념사를 통해 “우리는 4·3의 아픈 역사와 한 분, 한 분의 무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 억울하단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소중한 이들을 잃은 통한을 그리움으로 견뎌온 제주도민과 제주의 역사 앞에 숙연해진다”고 말한 뒤 “희생자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고통의 세월을 함께하며 평화의 섬 제주를 일궈낸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추도했다. 이어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흔을 돌보는 것은 4·3을 기억하는 바로 우리의 책임이며, 화해와 상생,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몫”이라며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생존 희생자들의 아픔과 힘든 시간을 이겨내 온 유가족들의 삶과 아픔도 국가가 책임 있게 어루만질 것을 거듭 약속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국정과제 추진이 차기 정부에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74년이 지난 오늘 이 자리에서도 이어지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과거는 우리가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믿음이 비극에서 평화로 나아간 4.3 역사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곳 제주 4.3 평화공원이 담고 있는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널리 퍼져나가 세계와 만날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다시한번 약속했다. 그는 “지난 2월, 제가 이 곳을 찾았을 때 눈보라가 쳤는데 오늘 보니 제주 곳곳에 붉은 동백꽃이 만개해 완연한 봄이 왔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가슴에도 따뜻한 봄이 피어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추모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시어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후보때 약속하신 4·3해결 공약을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과제로 채택해주시고 해결해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국민통합의 시대를 여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출생 신고도 하지 못한 그 아들을 향해 “도망가라 아가야, 어서 도망가” 이날 유족 사연은 조부, 부친, 동생이 희생자로 결정된 1세대 유족 강춘희(77·삼도2동) 어르신의 사연을 배우 박정자 씨가 독백하며 어르신의 마음을 표현, 더 큰 울림을 전했다. 행방불명 희생자로 결정된 강춘희 어르신의 부친(故 강병흠)은 토벌대 연행 후 행방불명됐으며, 역시 행방불명 희생자인 조부(故 강익수)는 일반재판 수형인으로 지난 3월 29일 무죄판결을 받아 70여 년 만에 오랜 한을 풀었다. 4·3사건 당시 한 살이던 강춘희 어르신의 남동생(故 강원희)은 4·3사건 당시 상해의 후유증으로 3세에 사망했으며, 제7차 추가신고 시 희생자로 신청해 지난 3월 14일 희생자로 결정됐다. 강 어르신은 유족 사연에서 “저는 4·3으로 제 가족을 모두 잃었다”면서 “토벌대에 연행되어 지금도 소식을 알 길 없고,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아버지 모진 고문 속에 목포형무소로 이송 중 돌아가신 할아버지, 주정 공장에 잡혀간 어머니와 한 살 배기 젖먹이 내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고 배고파 우는 울음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함께 매를 맞고 그 후유증으로 3살 때까지 걷지도 못하다 세상을 떴다. 4.3은 화목했던 우리 가족을 모두 빼앗아 가 버렸다. 살아남은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6살의 저는 참으로 막막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강 어르신은 “주정공장에서 뼈마디가 부러지는 구타를 당한 어머니는 아픔과 한을 품은 채 사시다 모든 기억을 지워버리는 치매에 걸려 돌아가셨다”며 “(4.3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도망가라 아가야, 어서 도망가, 저 대나무밭 속으로, 담 너머 어서 숨어라. 우리 어머니는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불구덩이 속에서 어린 제 동생을 구하고 계셨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게 가여워 출생 신고도 하지 못한 그 아들 말이다”고 토로했다. 강 어르신의 사연이 소개되는 동안 유족들은 크게 흐느꼈다. 유족 사연이 끝나자 가수 양지은의 추모곡 ‘상사화’가 잔잔하게 울려퍼지면서 장내는 더욱 숙연해졌다. 한편,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 권한대행은 “제주도정은 4·3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정성을 다해 과거사 청산의 모범이 되도록 4·3의 완전한 해결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 컵초, 올해 첫 메이저대회 6타 차 단독 선두… 김효주 공동 5위

    컵초, 올해 첫 메이저대회 6타 차 단독 선두… 김효주 공동 5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3라운드에서만 8언더파를 몰아친 제니퍼 컵초가 생애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기대를 모았던 김효주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컵초에 10타나 뒤진 5위에 머물러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컵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8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면 2위와 격차를 벌렸다. 컵초는 지난해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을 6타 차이로 앞서며 2019년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컵초는 2018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 우승에 이어 2019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약점인 퍼트 불안으로 이후 3년 동안 우승이 없었다.  반면 이 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한 한국 선수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김효주는 공동 5위(6언더파 210타)를 유지했지만 컵초에 10타나 뒤졌다. 2라운드까지 공동5위였던 김세영은 이날 2타를 잃고 공동11위(5언더파 211타)로 내려 앉았다. 박인비는 2언더파 70타를 쳐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지은희, 양희영 등과 공동 37위(2언더파 214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 52위(이븐파 216타)로 내려앉았다. 고진영은 이 대회 전까지 34라운드 연속 언더파와 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라는 LPGA투어 최장 기록을 썼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74타)에 이어 두번 이나 오버파 스코어를 제출했다.
  •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피해자 보상 개선과제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피해자 보상 개선과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시 보상금의 선지급 시스템을 마련하고 한시적 특별법으로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국회입법조사처의 ‘이슈와 논점, 백신 부작용 피해자 보상 규정 및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의 경우 다른 바이러스 백신과 달리 사용승인 시간이 기존 백신보다 단축되면서 이상 반응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 실제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부작용에 따른 이상반응 신고가 늘고 있으며 중증 상해나 사망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10만건 당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386.8건 이었다. 이가운데 중대 이상반응은 3.8%를 차지했다. 감염병 예방법 등에 따르면 보상의 종류는 진료비 및 정액 간병비가 1일 5만원, 사망일시 보상금이 최대 4억5900만원, 장제비 30만원이다. 장애인일시 보상금은 중증 사망일시 보상금의 100%, 경증 55% 등이다. 백신 부작용에 따른 피해가 인정되려면 백신접종과 그로 인한 부작용 사이에 인과성과 시간적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 보고서는 “다만, 2021년부터 2022년 2차까지 모두 18차에 걸쳐 전문위원회가 심의한 결과 1만 1719건 가운데 보상이 결정된 건은 38.4%인 4502건이고 이 가운데 사망은 1건에 불과해 인과성 인정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의학적으로 충분한 자료가 축적되지 않은 상태여서 피해자가 인과성을 입증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해외사례를 보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34개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피해보상 제도를 갖추고 있다. 최근 영국은 인과성이 인정될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중증 장애 또는 사망이 발생한 경우 2억원 정도를 지급하는 백신 피해 지급금 정책을 시행했다. 장애 정도가 60% 이상일때 중증으로 간주한다. 노르웨이는 환자보상시스템에 의해 백신 부작용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의료 제공의 오류 또는 실패로 인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도 존재한다. 보고서는 “그외 국가들도 대체로 백신 피해자 보상을 폭넓게 인정하는 방향으로 법체계를 정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보상 신청 건수에 비해 매우 적은 비율로 인과성을 인정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우선 보상금의 선지급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는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 보상 신청이 있을때 보상금 선지급 여부를 심의·결정하는 선지급보상위원회를 두고 피해자 구제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입법을 통해 질병관리청장이 인과성이 없음을 증명할 수 없는 경우 보상을 하게 하는 방안, 명시적으로 질병관리청장이 입증 책임을 부담하는 방안, 인과성이 불충분하거나 불명확한 경우 피해자가 유리하도록 조사·보상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보고서는 피해보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처럼 코로나19 백신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을 한시적으로 신설해 신속하고 두텁게 보상하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법률을 개정하기 보다 특별법 제정으로 보상 인정 여부와 범위, 보상 비용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함으로써 피해자 보상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국회입법조사처 박상윤 사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이 작성했다. 보고서 내용은 국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국회입법조사처의 조사분석 결과다.
  • 힐링 부르는 순수 싱어즈, 연륜 싱어즈

    힐링 부르는 순수 싱어즈, 연륜 싱어즈

    뛰어난 가창력의 가수들, 재야 고수들이 펼치는 치열한 대결이 음악 예능프로그램의 기본 틀로 자리잡은 가운데 색다른 감성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동요부터 세월의 힘이 느껴지는 어르신들의 뜨거운 노래까지, 단순한 경쟁을 벗어나 힐링과 재미, 따뜻한 울림을 동시에 안긴다.●아이들 공감할 노래 짓는 ‘아기싱어’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론칭된 KBS 2TV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①는 오늘날 정서와 동떨어진 옛 동요 대신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직접 짓는 내용이다. 기리보이, 이무진, 이석훈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선생님이자 프로듀서로 등장해 4~7세 어린이 14명과 힘을 모은다. 박지은 PD는 “아기싱어는 누구를 탈락시키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며 “참가자 중엔 동요만 들은 어린이도 있고, 완전히 흥미가 없는 어린이도 있다. 동요가 필요한 2022년 현재 미취학 아동을 대표할 수 있는 이들로 출연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친구들 좋아”, “반짝거려요”처럼 아이들이 직접 지은 가사에서 느낄 수 있듯 ‘무공해’ 코드로 최근 회차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다.●시니어 합창 도전 ‘뜨거운 씽어즈’ JTBC ‘뜨거운 씽어즈’②는 나이를 합하면 990살인 시니어 15명의 합창단 도전기다. 1회 시청률이 전국 4.8%를 기록하고 TV 화제성 조사에서도 월요일 비드라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가수 최정훈이 합창단 감독으로 합류해 김영옥, 나문희,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 등 배우들과 하모니를 연출한다. 연기 생활을 하는 동안 마음에만 품고 있던 음악의 꿈을 마침내 펼치는 진심, 무명 시절의 어려움을 딛고 빛을 보게 된 배우들의 감격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신영광 PD는 “‘꼰대’가 아닌 진짜 어른들의 진정성 가득한 도전”이라며 “균등한 실력의 다른 합창단과 달리 다양한 캐릭터의 단원들이 어떻게 하나로 합쳐지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남친 노래에 투자 ‘마이 보이프렌드…’ 엠넷이 새로 선보이는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는 노래 대결과 투자 게임이 결합됐다. 남녀 커플 다섯쌍이 등장해 남자친구가 노래하면 여자친구는 커플 머니를 투자한다. 자신의 남친에 올인할 수도, 노래를 잘할 것 같은 다른 사람의 남친에 분산 투자할 수도 있다는 룰이 재미를 안긴다. 자신의 남친이 탈락하면 돈이 날아가지만, 다른 남친에게 투자하면 탈락해도 상금을 가져갈 수 있어서다. ‘돈이냐, 사랑이냐’를 두고 고민하는 여친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남친의 미묘한 심리전이 눈여겨볼 지점이다.
  • ‘한중일 최고수’ 센 언니들이 붙는다… 억 소리 나는 패왕전[스포츠 라운지]

    ‘한중일 최고수’ 센 언니들이 붙는다… 억 소리 나는 패왕전[스포츠 라운지]

    19년 만에 돌아온 ‘서울신문 패왕전’이 오는 4일 국내 예선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지난해 창설한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을 계승한 대회로, 공식 명칭은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이다. 개인전이 아닌 국가대항전으로 규모가 커졌다. 남자 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대회 참가 기회가 적은 여자 기사들이 펼칠 명승부에 바둑계의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패왕전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바둑 부흥 이끈 패왕전 패왕전은 서울신문이 1959년부터 주최해 국수전, 최고위전과 함께 초창기 한국 바둑계를 이끈 대표 기전으로, 국내에 바둑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수많은 기사가 도전했지만 고 조남철·김인 9단, 고 정창현 7단, 조훈현(69) 9단, 이창호(47) 9단, 유창혁(56) 9단 등 딱 6명만이 왕좌에 올랐다. 대회 통산 20회 우승의 조훈현 9단은 패왕전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조훈현 9단은 1977년부터 1993년까지 16년 연속 우승했다. 1994년 제자 이창호 9단에게 아성이 깨졌지만, 1996년부터 2000년 대회까지 다시 연달아 우승하며 패왕전의 강자임을 보여 줬다. 2003년 유창혁 9단의 우승을 끝으로 중단된 패왕전은 올해 서울신문과 호반그룹, 한국기원의 협력을 통해 ‘여자바둑 삼국지’로 부활했다. 한국이 주최하는 세계여자바둑대회는 2011년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이후 11년 만이다. 국가별로 5명의 대표 기사가 출전해 승자는 계속해서 바둑을 두고, 패배한 나라는 다음 주자가 대결에 나서는 방식이다. 우승 상금은 1억원으로 일본의 센코배 월드바둑여류최강전(1000만엔), 중국의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50만 위안)와 함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은 랭킹 1위 최정(26) 9단이 출전을 확정했고, 후원사가 선정하는 1명과 4일부터 열리는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3명의 대표 기사가 나선다. 본선 1차전은 5월 22~28일 열린다. 본선 2차전은 10월 개최 예정이다. ● 한중일 최강자·기대주 한자리 바둑 팬들에게 패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 여자 기사들의 실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현재 여자바둑을 주름잡고 있는 최정 9단과 라이벌 위즈잉(25) 7단의 맞대결 이외에도 한중일 세대교체의 기수인 김은지(15) 2단, 우이밍(16) 3단, 나카무라 스미레(13) 2단의 라이벌전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중일 바둑 지형도를 살펴보면 굳건한 1인자와 도전자들 그리고 어린 세대의 성장을 공통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한국에선 최정 9단이 오랫동안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여자국수전과 여자기성전에서 연달아 최정 9단을 무너뜨린 오유진(24) 9단을 비롯해 김채영(26) 7단, 조승아(24) 5단을 ‘빅4’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정유진(16) 2단, 김은지 2단 등 어린 기사들이 선배의 뒤를 쫓아 성장하고 있다. 중국 역시 위즈잉 7단이 견고한 가운데 저우훙위(20) 6단이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 1인자의 자리를 넘본다는 평가다. 탕자원(18) 4단, 우이밍 3단 등 중국 여자바둑의 세대교체를 이룰 차세대 바둑 기사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일본은 후지사와 리나(24) 5단이 1인자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셰이민(33) 7단, 우에노 아사미(21) 4단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나카무라 스미레 2단의 성장세도 거침없다. 한국에서 유학한 나카무라 스미레 2단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으로 최근 일본 바둑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올해 여류명인전 본선리그에서 5승 1패를 기록해 역대 최연소 도전권을 획득했다. 오는 13일부터 1인자 후지사와 리나 5단과 3번기를 둔다. 목진석(42) 바둑 국가대표 감독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국, 중국, 일본의 1인자가 건재하지만 조금씩 세대교체의 바람이 부는 것 같다”고 짚었다. 패왕전은 각국의 최강자뿐 아니라 한국의 바둑 팬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각국 기대주들의 실력까지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인 만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 반 설렘 반 “그래도 우승은 한국” 팬들만큼이나 바둑 기사들의 기대감도 크다. 최정 9단은 “한국에서 주최하는 여자 세계대회가 굉장히 오랜만인데, 코로나 때문에 세계대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렇게 멋진 대회가 열려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자 랭킹 2위 오유진 9단도 “한국에서 세계대회가 열리게 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단체전만의 묘미가 있는데, 단체전 방식으로 열려서 더 기쁘다. 꼭 출전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목 감독은 “남자 바둑에서는 농심 신라면배가 선수들은 물론 바둑 팬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계대회인데, 호반배도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해서 여자 기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가 될 것 같다”면서 “세계 여자바둑으로 봤을 때도 흥행할 수 있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선수들이 부담도 많이 느끼겠지만 우승했을 때 기쁨이나 영광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왕전은 크게 두 가지가 승부의 관건으로 꼽힌다. 첫 번째는 앞쪽에 나선 기사가 기세를 타고 얼마나 연승을 하느냐 여부다. 최대한 많은 기사를 쓰러트릴수록 남은 기사들이 대국을 준비하는 데 수월해진다. 두 번째는 믿을 만한 확실한 에이스가 있느냐 여부다. 과거 이창호 9단, 최근의 신진서(22) 9단이 농심 신라면배에서 보여 준 것처럼 에이스가 홀로 남은 상대를 다 격파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패왕전 역시 승부는 에이스의 손끝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봤을 때 한국의 최정 9단 혹은 중국의 위즈잉 7단이 우승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목 감독도 “뚜껑은 열어 봐야 알겠지만 한중 에이스 대결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국 우승의 키플레이어인 최정 9단의 각오는 남달랐다. 최정 9단은 “신진서 9단이 농심 신라면배에서 혼자 남았을 때 부담이 많이 됐을 텐데 잘 이겨 내서 정말 멋있다고 느꼈다. 저도 그런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면서 “위즈잉 선수와 두는 것은 결과를 떠나 언제나 설레지만 1회 대회인 만큼 꼭 한국으로 우승컵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 여자 엘 ‘클라시코’에 10만 가까운 구름 관중,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

    여자 엘 ‘클라시코’에 10만 가까운 구름 관중,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

    스페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노우에 ‘여자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역대 가장 많은 9만여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는 ‘여자 엘 클라시코’가 열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8강 2차전을 치렀다.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3-1로 완승해 4강 진출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그래서인지 홈 팬들의 관심사는 승부보다는 다른 쪽에 쏠렸다. 바로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 결승의 9만 195명을 넘는 여자 축구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였다. BBC에 따르면 캄노우에는 킥오프 수 시간 전부터 수천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바르셀로나 여자 팀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데 애를 먹을 정도로 응원 열기는 일찍부터 뜨거웠다. 9만 9옂354장의 입장권이 매진됐으나 일부 표는 무료로 풀려 과연 얼마나 많은 여자 축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지 미지수였다.하지만 킥오프 즈음에 관중석은 거의 다 찼다. ‘남자 엘 클라시코’ 때처럼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역량, 그 너머’라는 문구로 카드 섹션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장에 9만 1553명의 관중이 찾았다고 발표했다. 23년 만에 최다 관중 신기록을 쓴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골 잔치’로 팬들의 열정에 화답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완파하고 1·2차전 합계 8-3으로 이겨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팀의 4번째 골을 넣은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알렉시아 푸테야스는 “마법 같은 경기였다. 우리의 경기를 보며 눈에 불꽃을 태우는 수많은 소녀를 봤다”면서 “역사의 일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는 여자 축구를 ‘블루오션’으로 인식하고 투자를 크게 늘려왔다.여자 월드컵과 UWCL의 스폰서는 대회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고, 상금 규모도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UEFA는 32강 토너먼트만 치르던 UWCL 진행 방식을 남자 챔피언스리그처럼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차례로 치르는 것으로 바꿨다. 올 시즌 UWCL 본선 조별리그에 나선 16개 팀은 각 40만 유로(약 5억4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는데, 이는 지난 시즌 대회 16강에 오른 팀이 받은 상금의 5배에 달하는 액수다. 올 시즌 우승팀이 받는 전체 상금은 140만 유로(약 18억 9000만원)에 달한다. BBC 스포츠, 레퀴프 등 미디어가 여자 축구를 다루는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여자 축구에 대한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이 선순환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골대 옮기기’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여자축구만 다루는 별도 섹션과 뉴스레터 서비스로 여자 축구 팬들의 뉴스 갈증을 풀어주겠다는 것이다. ‘패장’ 알베르토 토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최고의 팀이 엄청난 수의 관중들 앞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이제 여자 축구는 멈출 수 없다. 계속 성장하기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농가·도심 속 몰래 키우는 양귀비·대마 집중 단속한다

    농가·도심 속 몰래 키우는 양귀비·대마 집중 단속한다

    대마 검거 5년새 2배 늘어..유통·흡연도 집중 단속 경찰청은 31일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4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양귀비와 대마는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국내에서는 재배 및 생산, 취급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양귀비를 아편 생산 목적으로 대규모 재배하는 사례는 국내에서 찾기 어렵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간요법 차원에서 암암리에 재배하는 사례가 더러 발견됐다. 대마 역시 마약류 취급자로 허가받은 사람이나 마약류 취급 학술연구 등 극히 제한된 목적에 의해서만 재배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적이 드문 농가나 야산뿐 아니라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심의 주택 실내에 각종 열기구를 설치해 대마를 재배하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남 야산에서 전원주택을 개조해 조명과 습도·온도 조절 기구 등을 설치해 놓고 대마 300여 포기를 재배한 일당이 붙잡히기도 했다. 최근 5년간 경찰 단속 기간 중 검거된 현황을 보면 양귀비는 2017년 1118명에서 지난해 927명으로 소폭 줄어들었지만 대마는 2017년 341명에서 지난해 71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대마는 재배뿐 아니라 흡연 및 유통 적발 건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농어촌과 도심 주거지에서 은밀하게 재배되는 양귀비와 대마를 집중 단속해 마약류 공급을 원천 차단하고, 인터넷을 통해 유통하거나 흡연, 투약하는 행위도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활성화를 위해 정보 제공자 신원의 비밀을 보장하고 신고보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피해자 입장 갈리는 가습기살균제 조정안… 진통 불가피

    피해자 입장 갈리는 가습기살균제 조정안… 진통 불가피

    가습기살균제 참사 관련 최종 조정안이 11년 만에 나왔지만 피해자들 간 입장이 크게 갈려 동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6개월간 진행된 조정 작업에 참여한 피해자 단체는 27개로 이 가운데 20개 단체만 조정안을 받아 본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나머지 7개 단체는 조정안을 받아 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종 조정안을 마련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조정 대상자인 7027명(지난 2월 28일 기준)에게 동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인 채경선(47)씨는 이날 “기업에 면죄부를 주는 조정안으로 현재 조정안에서 정한 보상금 9500억원 규모는 피해자가 아닌 기업이 고수해 온 최소한의 금액”이라며 “피해자도 수용할 수 있는 합의여야 의미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가습기살균제 피해 유족인 김태종(68)씨는 “피해자들은 참사를 공식 인정받기 전부터 최대 20년이 넘게 홀로 싸워 온 상태로 많이 지쳐 있다”면서 “일부 피해자는 ‘돈도 지겹고 빨리 해결했으면 좋겠다’거나 가족을 잃은 슬픔에 대해 이야기 자체를 꺼리는 분도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적어도 생존 피해자의 경우 앞으로 치료비를 걱정하지 않고 회복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지만 이 부분이 고려되지 않은 조정안”이라며 “연령과 피해 정도를 기계적으로 분류해 불과 몇 개월 차이로 보상액이 5000만원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고, 연령별 차등 보상액을 규정한 터라 합병증 등 위험이 많은 고령 피해자의 보상은 적다”고 덧붙였다. 조정위는 피해자 단체와 제조·유통 기업 사이에서 조정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민간 차원에서 구성됐고, 6개월 만에 조정안을 도출했다. 대형 참사에 대한 첫 사적 조정이란 점에서 의미는 있지만 참사의 특성을 폭넓게 고려하지 못한 탓에 피해자 간 갈등만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7000명이 넘는 피해자의 여건과 피해 회복 정도에 대한 이해 없이 일회성 보상책을 제안하거나 이를 ‘3개월 내 동의’해야 한다는 성립 조건을 달아 둔 게 대표적이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행정·사법·입법이라는 시스템이 모두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방치해 온 상황에서 홀로 버티는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도록 몰아가는 기울어진 논의로, 진정한 의미의 조정이나 합의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조정위 관계자는 “3개월 후 과반이 동의하지 않아 조정이 결렬됐을 때의 대안은 현재 가지고 있지 않다”며 “그럴 경우 양 당사자의 의견을 묻고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 가습기살균제 최종 조정안 “받아야 하나”…피해 사정 따라 피해자 입장 갈린다

    가습기살균제 최종 조정안 “받아야 하나”…피해 사정 따라 피해자 입장 갈린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최종안 마련피해자들 엇갈린 입장에 진통 예상“피해자들 기울어진 논의에 내몰려”가습기살균제 참사 관련 최종 조정안이 11년 만에 나왔지만 피해자들 간 입장이 크게 갈려 동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6개월 간 진행된 조정 작업에 참여한 피해자 단체는 27개로 이중 20개 단체만 조정안을 받아본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나머지 7개 단체는 조정안을 받아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종 조정안을 마련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조정 대상자인 7027명(2월 28일 기준)에게 동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치료비 실효성 의문에다 기업 책임 적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인 채경선(47)씨는 이날 “기업에 면죄부를 주는 조정안으로 현재 조정안에서 정한 보상금 9500억원 규모는 피해자가 아닌 기업이 고수해온 최소한의 금액”이라며 “피해자도 수용할 수 있는 합의여야 의미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씨가 속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단체 연합인 ‘빅팀스’(victims)는 지난 21일부터 이어온 단식 농성에 이어 31일 조정안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 반면 가습기살균제 피해 유족인 김태종(68)씨는 “피해자들은 참사를 공식 인정받기 전부터 최대 20년이 넘게 홀로 싸워온 상태로 많이 지쳐있다”면서 “일부 피해자들은 ‘돈도 지겹고 빨리 해결했으면 좋겠다’거나 가족을 잃은 슬픔에 대해 이야기 자체를 꺼리는 분들도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적어도 생존 피해자의 경우 앞으로 치료비를 걱정하지 않고 회복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지만 이 부분이 고려되지 않은 조정안”이라며 “연령과 피해 정도를 기계적으로 분류해 불과 몇 개월 차이로 보상액이 5000만원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고, 연령별 차등 보상액을 규정한 터라 합병증 등 위험이 많은 고령 피해자들의 보상은 적다”고 덧붙였다.피해자 사이 갈등만 키우는 조정안 조정위는 피해자 단체와 제조·유통 기업 사이에서 조정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민간 차원에서 구성됐고, 6개월 만에 조정안을 도출했다. 대형 참사에 대한 첫 사적 조정이란 점에서 의미는 있지만 참사 특성을 폭넓게 고려하지 못한 탓에 피해자 간 갈등만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7000명이 넘는 피해자들의 여건과 피해 회복 정도에 대한 이해 없이 일회성 보상책을 제안하거나 이를 ‘3개월 내 동의’해야 한다는 성립 조건을 달아둔 게 대표적이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행정·사법·입법이라는 시스템이 모두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방치해 온 상황에서 홀로 버티는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도록 몰아가는 기울어진 논의로 진정한 의미의 조정이나 합의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조정위 관계자는 “3개월 후 과반이 동의하지 않아 조정이 결렬됐을 때 대안은 현재 가지고 있지 않다”며 “그럴 경우 양 당사자의 의견을 묻고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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