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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도에서 한해 100억원 안팎의 도비를 지원하는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에서 감사결과 출장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사적 이용 등 부적정 사항이 적발됐다.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실시한 경남FC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모두 9건의 부적정 사항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경남FC는 직원 23명이 사전에 출장신청을 하지 않거나 출장명령 결재를 받지 않고 모두 225차례에 걸쳐 무단 출장을 수행하며 출장여비 1310만여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 특히 한 직원은 취소한 KTX 영수증을 고의로 첨부해 모두 132건, 759만원의 출장비(KTX 이용요금)를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직원은 원정경기 때 운영비를 활용해 선수단 및 직원 숙소를 지인에게 제공하고, 본인은 별도의 다른 숙소를 이용한 뒤 숙박비로 82만원(11건)을 수령하기도 했다. 경남FC는 사내 규정을 자의적으로 변경해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공용차량을 361차례 사적용도로 사용하고, 주유비 등으로 모두 410만원을 부당 지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공용차량을 배차 신청·승인 없이 운행하고, 차량 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는 등 공용차량 운행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통행료와 주유비로 모두 19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인식기 등을 통한 출·퇴근 기록이 없어 실제 초과근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데도 직원 24명에게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850만원의 초과근무수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한 한 사실도 적발됐다. 경남도 감사위는 이밖에도 보조금 부당 대체지급 처리 등 보조사업 집행관리·정산 소홀, 해외전지훈련 계약 업무처리 부적정,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후 방치 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위는 이같은 감사지적 사항을 경남FC 관리 부서인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통보하고 출장여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이용 관련 등 2건에 대해서는 범죄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수사의뢰를 했다. 경남FC 관리 부서임에도 지도·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대해 주의 조치를 하고, 경남FC로 파견돼 근무한 공무원 2명에게는 경징계를,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담당 공무원 등 6명에게는 훈계 처분을 했다.또 경남FC에서 부적정하게 집행한 보조금 2900만원은 회수하도록 시정조치하고, 직접 시정이 어려운 5억 2870만원에 대해서는 자체 회수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경남도는 이날 감사위 감사 결과 발표와 함께 경남FC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혁신안도 발표했다. 경남도는 현재 경남도지사가 당연직 구단주로 돼있는 도민구단 경남FC 구단주를 도지사 또는 도지사가 지명하는 사람이 할 수 있도록 구단주 문호를 확대하는 등 경영진 전면 재구성과 조직개편을 한다. 지난 29일 임기가 만료된 경남FC 대표이사는 혁신역량과 경영능력, 전문성까지 겸비한 인사를 새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단의 재정자립화를 위해서 민선 8기 임기 내 재정자립화 50% 달성을 목표로 지역기업 후원 참여 확대, 경영진과 직원 목표관리제 도입(후원금 유치액 10% 성과포상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현재 2부에 있는 경남FC가 민선 8기 임기안에 1부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도민 의견을 수렴해 K-3 리그로 하향하는 방안 등 프로구단 해체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액 연봉이나 주전 미활용 선수에 대해서는 이적, 계약해지, 타구단으로 임대 등을 추진하고 고액 용병보다는 지역 유소년 선수를 발굴 육성해 선수로 선발하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단 내 엄정한 기강확립을 위해 금품수수, 향응, 성폭력, 음주운전 등 중점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도는 경남FC 내부에서 제기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과 관련해 조사 등을 거쳐 최근 가해자 2명에게 각각 정직 3개월과 정직 2개월 징계를 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FC가 고강도 혁신을 통해 건강한 도민프로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군 빛낸 인물’에 KF21 첫 비행 제52시험평가대

    ‘공군 빛낸 인물’에 KF21 첫 비행 제52시험평가대

    공군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최초 비행 임무를 완수한 부대원들을 지난해 공군을 빛낸 인물에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군은 이날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열고 전투력 발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개 팀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작전 운영체계 개선과 무기 체계 전력화에 기여한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KF21의 최초비행을 수행한 제52시험평가전대가 선정됐다. 김일중 52시험평가전대장(대령)은 수상 후 “앞으로도 최상의 전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지난해 7월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인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 10년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한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는 ‘체육·문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부대 안팎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개선한 박종구 상사(진급예정)과 공간정위상실(비행착각) 훈련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한 김성호 소령도 수상했다. 또 어린이재단에 25년 넘게 기부를 이어온 공군교육사령부 군수 1학교와 공군 송유관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도 상을 받았다. 특별부문에는 B52, B1B 같은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이끌어 한미 연합 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스콧 L 플로이스 미 공군사령관(중장)이 수상자로 뽑혔다.
  • 日 자민당 의원 “韓 화이트리스트 복귀는 시기상조” [여기는 일본]

    日 자민당 의원 “韓 화이트리스트 복귀는 시기상조” [여기는 일본]

    극우 성향의 3선 스기타 미오(55) 일본 자유민주당 중의원이 한국을 수출관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로 복귀시키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직접적 원인이 현재 한일 간에 협의 중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스기타 의원은 평소 일본 극우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이다. 실제로 지난 8월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 2차 내각에서 그는 차관급에 해당하는 총무성 정무관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한 월간지에 ‘아이를 낳지 않는 성소수자(LGBT)에 대한 세금 사용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을 기고하는 등 성소수자를 깎아내린 과거 발언들이 문제가 돼 취임 4개월 만인 지난 달 사임했다. 지난 2020년에는 자민당 내 한 회의에서 여성폭력·성범죄 피해자에 대해 “여성은 얼마든지 거짓말을 한다”고 말해 공분을 산 바 있다. 스키타 의원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옛 한반도 출신의 노동자 문제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직접적 원인이 아니다”면서 “수출 규제 대상인 반도체 재료 3개 품목이 모두 군사적으로 전용 가능하기 때문에 안보의 관점에서 허술한 취급을 하고 있는 국가와는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에 더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문제나 레이더 조사 사건도 여전히 미해결”이라며 한일 레이더-초계기 갈등도 언급했다. 한일 레이더-초계기 갈등은 지난 2018년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 중이던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照射)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하면서 촉발된 사안이다. 당시 일본 측은 그 증거라며 초계기 내부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고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고 오히려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일 간의 갈등 사안을 다시 꺼내든 스키타 의원은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복귀에 대해 “아직 시기상조가 아닐까?”라며 반대의 입장을 내비쳤다. 그의 발언이 있은 직후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더욱 이례적이어서 눈길을 모았다. 평소 지나치게 강경한 극우의 입장을 피력했던 스기타 의원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온 일본 네티즌들도조차 이번 사안에서만큼은 그의 주장에 동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본 현지의 한 네티즌은 “스키타 의원의 말대로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과 동시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로 복귀시키는 것은 억지”라면서 “강제징용 문제와 화이트리스트 복귀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 측이 바로잡아야 할 부분을 하나도 바로잡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라면서 “일본에 대한 한국의 무례나 불합리한 행위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양국 간의 교류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2018년 한국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게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린 후 일본 정부는 이듬해인 지난 2019년 사실상의 보복 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생산에 쓰이는 불화수소 등 세 가지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행하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한국 정부는 일본 기업이 아닌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의 재원으로 배상금을 대신 변제한다는 새로운 해결안을 내놓았고 이에 호응한 일본 측과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의 강제징용 배상 문제의 최종 해법에 따라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의 해제와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복귀를 검토 중이다. 
  • 일본에 있다는 이유로… 4·3 희생자· 유족 소외되면 안돼

    일본에 있다는 이유로… 4·3 희생자· 유족 소외되면 안돼

    제주4·3에 대한 재일제주인 피해 실태조사와 희생자 추가 접수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재일본 희생자와 유족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 통국사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고 재일본 제주4·3희생자유족회 오사카지부(회장 오광현)와 간담회를 여는 자리에서 일본에 거주하는 생존 희생자와 유족도 국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희생자 추가 신고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 오 지사는 “무고한 희생이라는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로운 해결로 나아가는 제주4·3의 진전된 역사는 관서지역 제주인들에게는 남다른 감동 그 자체일 것”이라며 “ 4·3의 광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해탄을 건너 이국땅에서 힘들게 버터야 했던 가슴속 한과 서러움을 씻을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재일제주인 피해실태 추가조사와 4·3 희생자 추가접수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에 있다는 이유로 피해 보상과 명예 회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하고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오광현 재일본 제주4·3희생자유족회 오사카지부 회장은 “일본에서도 국가 보상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많은 유족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의 한 유족은 “시아버지가 4·3 때 창에 찔려 후유증으로 10년 동안 고생하다 돌아가셨다”면서 “후유증으로 나중에 돌아가신 분도 피해자로 인정받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외교부와 협의해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피해 신고나 보상금 신청에 관련한 증명서 발급 및 접수가 가능하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신고 및 보상 절차 안내와 상담 등 제주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러시아 첨단 ‘무인 전투로봇’ 우크라전에서 투입할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 첨단 ‘무인 전투로봇’ 우크라전에서 투입할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과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그동안 제공을 꺼려왔던 전차를 제공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여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무인 전투로봇을 보내 시험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동안 푸틴 대통령의 심복으로 불리면서 부총리와 연방우주국 로스코스모스 대표를 역임했던 드리트리 로고진은 최근 2월부터 마르케르(Marker) 전투로봇 4대를 우크라이나로 보내 현장 투입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시설 경비를 위해 투입되었었다. 마르케르 로봇은 러시아 첨단 연구 재단(FRI)이 2018년부터 개발한 궤도형 무인 로봇으로 2019년 2월 처음 공개되었다. 무게는 5톤이며, 전기 모터로 움직이고 시속 8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 5㎞ 거리에서 무선으로 조종이 가능하고, 기관총 등으로 무장이 가능하다.개발사는 마르케르 로봇의 우크라이나 전장 투입은 정찰 시스템과 화물 운송 시스템 시험이 목적이라고 밝혔는데, 전투에 직접 투입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러시아는 2000년대 초반부터 부족한 군 병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전투용 로봇을 개발해왔다. 대표적인 것으로 지뢰지대 개척용 우란(Uran)-6, 장애물 제거와 화재 진압용 우란-14 그리고 30㎜ 기관포와 대전차 미사일을 갖춘 우란-9이 있으며, 이 밖에도 여러 회사와 연구소에서 다양한 로봇을 만들었다.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 군사 개입을 한 이후 이들 로봇을 투입하여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다고 홍보해왔다. 그러나, 2018년 6월 러시아 국방부 제3차 중앙연구소 고위 연구원이 인터넷에 우란-9이 시리아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었다는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보고서에 의하면, 우란-9은 예상보다 콘트롤러에서 멀리 떨어져 운용되지 못했고, 이동 중 30㎜ 기관포 발사에 문제가 있었다. 17~19번은 1분 또는 그 이하, 한번은 최대 1.5시간 동안 통제소와 연결이 끊겼다. 통제소와 연결이 끊어지는 문제는 건물이 무선 통제 신호를 차단하는 시가전에서 악화되었다. 이 밖에도 사격 통제 시스템도 문제가 있었고, 무기, 광학, 센서가 이동중 사격을 위해 안정되지 않았고, 차량이 발사를 위해 정지해야 했다.2019년 1월, 제작사 칼라시니코프의 대표는 이런 문제로 군에 의한 국가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인정했고, 이런 문제를 수정하고서 국가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개발한 무기들이 실전에서 문제를 일으킨 사례는 우란-9 말고도 많았다.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이 끝난 후인 2021년 2월, 아르메니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이 10%만 폭발하는 등 쓸모가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정말로 전투 로봇을 전장에 투입하길 바란다면, 기관포와 대전차 미사일을 갖추고 있으며, 국가시험을 통과하고 생산량도 많은 우란-9이 적합할 것이다. 하지만, 기관총 정도로 무장한 마르케르의 투입은 서방 전차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없다. 러시아는 에스토니아 정부가 부상자 수송 등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밀렘 로보틱스의 테미스(THeMIS) 로봇을 나포하는 자에게 100만 루블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우란-9이 시리아에서 겪은 문제를 마르케르 로봇이 다시 겪지 않을지 두고 볼 일이다. 
  • 호주오픈의 사나이, 10번째 우승 품었다

    호주오픈의 사나이, 10번째 우승 품었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72억원) 남자 단식 사상 최초로 10회째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3-0(6-3 7-6<7-4> 7-6<7-5>)으로 꺾고 2021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10차례 왕좌에 오르면서 이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 상금은 297만 5000 호주달러(26억 1000만원)다. 단일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0번 이상 우승한 것은 호주오픈 여자 단식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11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14회에 이어 올해 조코비치가 통산 세 번째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에서 나달과 함께 공동 1위(22회)가 됐다. 조코비치는 또 3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되찾는다. 조코비치가 세계 1위가 되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호주오픈의 사나이’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전에서 한국의 정현에게 0-3(6-7<4-7> 5-7 6-7<3-7>)으로 패한 뒤 호주오픈에서 28연승을 달렸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탓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 이 대회 결승에는 10번 올라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0번 다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치치파스는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조코비치에게 패했다. 2021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치치파스가 먼저 1, 2세트를 따내고도 2-3(7-6<8-6> 6-2 3-6 2-6 4-6)으로 역전패했다.
  • 한예원, 스페인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

    한예원, 스페인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

    소프라노 한예원(25)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60회 테너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폐막한 콩쿠르에서 한예원은 우승과 더불어 마드리드 왕립 극장 특별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오페라 극장 데뷔 특별상, 스페인 페랄라다 성 페스티벌 데뷔 특별상까지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2만 5000유로(약 3357만원)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9개국 547명의 젊은 성악가가 지원했다. 22일 시작된 본선에서 한예원을 포함한 17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비냐스 콩쿠르는 스페인 출신 테너 프란시스코 비냐스를 기리기 위해 1963년에 만들어졌다. 만 33세 이하 젊은 성악가를 대상으로 1~3년 주기로 열린다. 한국인으로는 1985년 소프라노 조수미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김성은(1991년), 소프라노 조경화(1996년), 테너 김우경(2002년), 카운터테너 이동규(2006년), 소프라노 서선영(2010년), 소프라노 박세영과 테너 김정훈(이상 2014년)이 우승한 바 있다. 한예원은 2020년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금상·KBS한전음악콩쿠르 금상, 2021년 대구성악콩쿠르 대상 등 국내 주요 콩쿠르를 석권했다. 지난해 8월부터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스튜디오에서 활동 중이다.
  • 조코비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10번째 패권

    조코비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10번째 패권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자신의 ‘메이저 텃밭’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호주오픈 단식 10번째 정상을 밟았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2시간 56분 만에 3-0(6-3 7-6<7-4> 7-6<7-5>)으로 제쳤다. 2021년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왕좌에 복귀한 조코비치의 우승은 이번이 통산 10번째. 상금은 297만 5000 호주달러(약 26억 1000만원)다. 단일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0번 이상 우승한 이는 호주오픈 여자 단식의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11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14회에 이어 올해 조코비치가 세 번째로 많다. 3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1위에 복귀하는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으로 나달과 메이저 최다 우승 부문에서 나란히 22회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그는 호주오픈의 센터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10차례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윔블던(7회), US오픈(3회), 프랑스오픈(2회) 순으로 4대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았다.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리는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전에서 우리나라의 정현에게 0-3(6-7<4-7> 5-7 6-7<3-7>)으로 패한 이후 호주오픈에서 28연승을 내달렸다. 오픈 시대 이후 최다인 3개 대회 연속 우승(2019년~2021년)을 달성했했던 조코비치는 또 승률 100%의 ‘결승 불패’ 행진도 이어갔다. 치치파스는 2-3으로 역전패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조코비치에게 패하는 악연에 올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최근 10연승을 거둔 조코비치의 절대 우위(11승2패)가 이어졌다. 조코비치는 1세트 게임 2-1로 앞선 상황에서 치치파스의 더블 폴트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1로 달아났고, 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비교적 손쉽게 1세트를 선취했다.2세트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역시 조코비치가 이겼다. 치치파스의 포핸드 연속 범실로 타이브레이크 4-1까지 앞섰지만 치치파스가 다시 연속 3득점, 4-4로 따라붙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때 치치파스가 또 포핸드 범실로 실점하며 5-4로 앞설 기회에서 오히려 4-5로 끌려갔고, 위기를 넘긴 조코비치가 2점을 더 따내 2세트마저 가져갔다. 한 차례 더 타이브레이크 승부가 펼쳐진 3세트, 조코비치는 초반부터 5-0으로 훌쩍 달아나 승기를 잡은 뒤 5-6까지 막판 추격에 나선 상대를 엔드라인 코너 깊숙히 에 꽂히는 포핸드로 완승을 매조졌다. 치치파스는 서브 에이스 15-7, 서브 최고 시속 211㎞-204㎞, 공격 성공 횟수 40-36 등 주요 수치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범실 갯수에서 조코비치가 22-42로 훨씬 안정적이었다.
  • ‘자산 157억→1500만원’ 우사인 볼트 “스트레스 받지만 당분간 잊겠다”

    ‘자산 157억→1500만원’ 우사인 볼트 “스트레스 받지만 당분간 잊겠다”

    육상 단거리 종목의 ‘전설’ 우사인 볼트(37·자메이카)가 최근 거액의 자산을 금융사기로 잃어버린 상황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볼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거액의 자산을 맡겨 놓은 자메이카 자산운용사 SSL 계좌 잔고가 1만 2000달러(약 1500만원)로 줄었다는 것이었다. 볼트의 변호사 린턴 고든은 “볼트는 자신과 부모의 노후 자금을 마련하고자 SSL과 10년 이상 거래하며 거액을 투자했는데 1270만 달러(약 157억원)가 증발했다”고 주장했다. SSL 측은 “지금은 해고된 전 직원이 대형 사기를 벌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볼트의 사례도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사법기관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트는 27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깁슨 매쿡 릴레이 대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로이터통신 등 현지 취재진과 만났다. 금융사기 피해자가 된 후 처음 가진 인터뷰였다. 볼트는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평생 경쟁을 하면서 배운 것을 떠올리면 지금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사건에 관해서는 변호사에게 맡기고 나는 가족에 집중하겠다. 스트레스를 받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잊고 지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남자 100m 9초58, 200m 19초19의 세계기록을 보유한 육상 단거리 종목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프린터다. 3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목에 걸었고, 세계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 11개를 따냈다. 전성기에 광고 수입과 상금 등으로 연 평균 300억원 이상을 벌었던 볼트는 2017년 말에 은퇴한 뒤에도 꾸준히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거액을 번 볼트에게도 1270만 달러는 큰돈이다. 볼트의 변호사는 SSL에 “전 직원의 재판 결과 등과 관계 없이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 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 4위... 우승은 맥스 호마

    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 4위... 우승은 맥스 호마

    맥스 호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서 5타차를 극복하고 역전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존 람(스페인)은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세계 1위 등극에 실패했고, 새신랑 임성재(25)는 공동 4위에 올라 새해 첫 톱10이자 시즌 최고 성적을 올렸다. 호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GC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2022~2023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2위를 차지한 키건 브래들리(11언더파 277타·미국)와는 2타차이다. 호마는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린 샘 라이더(미국)에 5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호마는 15번홀(파4)까지 4타를 줄이더니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이어 호마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9월 열린 2022-2023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호마는 존 람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2승의 주인공이 됐고, 2019년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통산 6승째를 수확했다. 임성재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7위)을 넘어 시즌 최고성적이자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선두와 2타차 2위로 출발해 3연속 우승 희망을 높였던 람은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2타를 잃고 공동 7위(8언더파 280타)로 마쳤다. 첫홀 보기로 출발한 이후 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선두경쟁에서 멀어졌다. 신인 김성현(25)이 공동 20위, 김시우(28)는 공동 25위로 마쳤다. 노승열(32)은 공동 44위, 안병훈(32)은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 독일 정부, 나치의 ‘동성애자 강제 수용소’ 공식 사과

    독일 정부, 나치의 ‘동성애자 강제 수용소’ 공식 사과

    독일 의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나치 치하의 ‘동성애자 강제수용소’로 인해 희생된 성소수자들을 위해 고개 숙여 사죄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독일 의회가 성 정체성으로 인해 박해받고, 무참히 살해당했던 이들을 위한 기념관 건립과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이 같이 보도했다.  독일 연방 하원의장인 베르벨 바스는 이 매체를 통해 “독일에서 성소수자들은 여전히 사회적인 차별과 적대감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회의 이번 결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1월 27일을 아우슈비츠 해방 기념일로 지정해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약 600만 명의 유대인 희생자들을 추모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 시기 학대받았던 성소수자들 다수가 나치 치하 중 살해됐거나, 강제수용소로 이송돼 끔찍한 생체 실험에 동원됐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드물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매년 희생된 성소수자들을 위한 추모의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 왔다. 당시 성소수자 차별과 학대의 빌미를 제공했던 것은 다름 아닌 독일이 제정했던 형법 175조였다. 1871년 독일 의회가 지정하고 실제로 장기간 효력을 유지했던 동성애자 처벌을 법규로 정당화한 형법 175조가 동성간의 성관계를 공식적으로 불법화하는 시발점이 됐던 것. 이후 나치 치하였던 1935년에 들어와 10년의 강제노역형이 추가로 명문화되면서 처벌 수위는 높아졌다.  나치 치하에서 남성 간의 성관계를 했다는 혐의로 약 5만 7000명의 남성이 투옥됐고, 6000~1만 명의 남성이 강제수용소로 보내져 치욕적인 분홍색 제복이 입혀진 채 강제 노역에 투입됐다. 그 중 3000~1만 명의 남성이 사망했으며, 치욕적인 강제 거세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치 치하 중 수천 명의 레즈비언과 트랜스젠더, 성노동자들에게 ‘타락한 자’라는 오명을 씌워 강제수용소 생활을 강요했다.  악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종식된 이후에도 동성애를 금지하는 형법 175조는 폐기되지 않은 채 여전히 유지됐기 때문이다. 동독은 1968년에 들어와서야 해당 법안을 폐지했고, 서독은 그보다 한참 뒤인 1994년에서야 해당 법규를 완전히 폐지했다.  이 때문에 해당 법안으로 인해 최소 수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독일 성소수자들은 범죄자로 낙인찍혀 살아왔다.  이후 독일 의회는 지난 2017년이 돼서야 동성애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약 5만 명의 남성에 대한 판결을 뒤집는 판결을 내렸다. 또, 이들에 대해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의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 회장인 다니 다얀은 “나치의 주요 타깃은 유대인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성소수자와 장애인 등에 대한 탄압도 심각했다. 기존의 추모 열기의 범위가 성소수자에게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독일 유대인 중앙협의회 의장인 요제프 슈스터는 “나치 치하에서 희생된 이들을 통해 모든 사회 집단이 표적이 되고, 희생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배워야 한다”고 희생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추모를 요구했다. 
  • 독거노인 승객 수년 간 도운 택시기사, ‘도로 위 히어로’ 됐다

    독거노인 승객 수년 간 도운 택시기사, ‘도로 위 히어로’ 됐다

    승객으로 만난 독거노인에게 수년 간 음식을 챙겨 주고 직접 방문해 돕고 있는 택시기사가 카카오모빌리티의 ‘도로 위 히어로즈’에 선정돼 상을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 있는 ‘마실’에서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쉼’이라는 주제로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택시기사 9명을 선정,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로 위 히어로즈는 지난해 9월 승객의 제보로 선행이 알려진 카카오T 벤티 기사 2명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가 감사 표창을 한 뒤 4개월 만에 정식으로 신설됐다. 지난해 12월 한 달 간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900건의 사연을 접수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치매 할머니 승객을 경찰서로 안내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한 기사 ▲아버지 병원비인 현금 500만원을 이전에 탔던 택시에 두고 내렸다는 승객을 위해 해당 지역 택시를 수소문해 찾아준 기사 ▲제주에서 폭설과 강풍을 만나 발이 묶인 차량 운전자를 위해 스노체인을 사다 주고 숙소까지 무료로 태워준 기사 ▲타고 있던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응급 상황인 아이를 병원까지 데려다주고 병원비까지 내 준 기사 등을 최종 9명으로 선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된 기사들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오는 2월 17일에 공개한다. 이번 수상자들의 이야기는 광고캠페인으로 제작돼 택시기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 택배, 퀵서비스 기사 등 모빌리티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이런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택시업계 종사자의 선한 영향력을 발굴해 확산하겠다”며 “택시기사 의료 생계 안심 지원 등 기금 사업과 마스터어워즈, 히어로즈 시상식 등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및 일진상 수상자 선정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및 일진상 수상자 선정

    나로호, 누리호 발사를 비롯해 한국 우주개발 현장을 국민에게 알리는데 기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홍보인들이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은 이를 포함해 제18회 해동상, 제19회 일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 후원으로 공학교육 혁신,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일진상은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 후원으로 산학협력 증진, 기술정책 개발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한다.해동상 공학교육 혁신 부문 수상자는 학습자 중심의 공학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낸 강소연(62) 전 연세대 공학교육혁신센터 교수가, 공학기술문화 확산 부문에는 국내 항공우주기술 개발 과정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온 항우연 홍보실이 선정됐다.일진상 산학협력 증진 부문 상은 포스코 1조원 벤처펀드를 포함해 산학연 벤처밸리를 통한 벤처 생태계 구축을 주도한 박성진(55) 포스텍 교수가 받는다. 박 교수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진화론을 부인하는 창조과학회 활동 등을 이유로 낙마한 바 있다.일진상 기술정책 개발 부문은 장웅성(64)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장에게 돌아갔다. 장 단장은 한국형 제조혁신 플랫폼 정책과 산업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 지난 39년 동안 국가기술정책 근간이 되는 연구 기반과 국가전략 수립에 매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2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 [마감 후] 문단의 ‘선생님’들이 존경받으려면/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문단의 ‘선생님’들이 존경받으려면/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문학계가 우리 ‘선생님’들 때문에 망가지고 있어요.” 얼마 전 만난 한 작가가 해준 이야기다. 문단계에서 최근 불거진 여러 사태의 핵심에 ‘선생님’이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었다. 지난해 11월 구상문학상 수상을 두고 불거진 논란이 이런 사례다. 상금이 5000만원에 이르는 이 상은 영등포구청과 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모두 8명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위가 문학계 인사 등 5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선정한다. 그런데 심사위원단이 운영위원 중 한 명인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을 수상자로 내정해 논란이 불거졌다. 문제를 제기한 한 운영위원이 이에 반발해 사퇴하고,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문 관장은 상을 고사했다. 작가들은 입을 모아 “문 관장이 처음부터 상을 고사했어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초에는 창비 자회사인 미디어창비와 장강명 작가 사이의 출판계약 해지가 뒤늦게 알려졌다. 미디어창비 측이 출간 전 장 작가 글 중 신경숙 작가의 표절 관련 부분을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장 작가가 이를 거부했다. 미디어창비는 출간 직전 내부적으로 ‘창비의 공식 홍보 채널에서 이 책을 소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내막을 잘 알고 있다는 한 작가는 “창비에서 신경숙 작가의 위치는 절대적”이라고 했다. 성추행으로 문단계에서 종적을 감췄던 고은 시인이 최근 몰래 복귀한 일도 큰 잡음을 불렀다. 실천문학사를 통해 시집 ‘무의 노래’, 캐나다 시인과의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를 출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버티던 실천문학사는 논란이 커지자 시집 공급을 중단하고, 계간지 ‘실천문학’을 1년 동안 휴간하기로 했다. “‘실천문학’ 창간호에 고은 시인이 참여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라고 전한 모 작가는 “실천문학사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방법이 틀렸다”고 비판했다. 세 사건은 문단계에서 존경받았던 이른바 ‘선생님’이 그 중심에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이들의 힘은 의외로 세다. “문단에서 ‘선생님’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일은 무척이나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작가들끼리 이끌어 주고 밀어주는 관행이 암암리에 있기 때문이다. 책 출간으로 큰돈을 벌었던 출판사 입장에서는 비판이 나오면 ‘감히 우리 선생님을…’이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한다. 문학을 담당하면서 30대, 40대 유망 작가들의 글을 읽을 때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어떻게 이런 문장을 쓸까, 배가 아플 정도로 부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결이 조금 다른 글을 쓰는 처지이지만, 작가가 몸과 마음을 그야말로 ‘갈아 넣은’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작가들에 비해 활동이 뜸하고 심지어 최근 경향에도 뒤처진 글을 내놓는 ‘선생님’의 권위는 예전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실력 있는 젊은 작가들에 비해 그저 ‘이름값’으로 과한 대우를 받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논란이 된 ‘선생님’들의 공통점은 잘못을 저지르고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 이름에 걸맞은 글을 내놓는다면 문단은 여전히 존경을 보낼 것이다.
  • 출판유통 530억 지원… K열풍, 그림책으로 잇는다

    출판유통 530억 지원… K열풍, 그림책으로 잇는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그림책의 세계 진출을 뒷받침하고자 올해 장관상을 신규로 제정한다.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국립중앙도서관과 연계하는 작업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출판진흥원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총 530억원 규모의 올해 사업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출판진흥원은 출판생태계 균형발전, 케이북(K-Book) 미래성장동력 창출, 보편적 독서문화 확산을 올해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우선 출판생태계 균형발전을 위해 출판유통통합전산망 기능 개선에 힘쓴다. 출판진흥원은 서적 유통구조 투명화와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 9월 도서 생산·유통·판매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합한 출판전산망을 구축했다. 그러나 현재 데이터베이스가 적다는 지적을 받는다. 출판진흥원은 출판전산망과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를 연계한다. 도서관에 서지정보를 넣으면 자동으로 출판전산망에도 입력되는 방식이다.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종수를 100종에서 올해 140종으로 확대하고, 지역서점이 지역출판·독서문화 산실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국의 그림책 시장을 확대하고자 출판사 지원과 해외 진출 마케팅에 모두 11억원의 신규 예산을 책정했다.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장관상인 ‘올해의 그림책 대상’(가제)을 신설한다. 우수 그림책은 번역 지원을 한다. 이수지 작가가 ‘여름이 온다’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는 등 그림책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김준희 출판진흥원장은 “국내 수상작을 지원해 외국 그림책 수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그림책의 해외 약진이 다른 분야 서적들의 세계 진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책 제작 지원을 위해 출판사의 전자출판 국제도서전 참가 지원, 오디오북 콘텐츠 확충 등에도 주력한다.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북스타트’, ‘전국 청소년독서토론 한마당’, ‘독서아카데미’ 등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으로 독서인구 확대를 유도한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4050 책의 해 사업’ 등 시민참여형 독서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 “8시간 고문”…상금 56억원 ‘英오징어게임’ 무슨일이

    “8시간 고문”…상금 56억원 ‘英오징어게임’ 무슨일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영국에서 총 상금 56억원을 놓고 리얼리티 쇼가 제작되고 있다. 그런데 영국 촬영장에서 참가자 세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리얼리티 쇼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촬영장에서 부상자가 3명 발생했다. 외신은 “기온이 급강하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필사적으로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했고, 들것에 실려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세트장 온도는 영하 3도로 알려졌다. 전날 한 매체는 익명의 출연진의 말을 인용해,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은 영하의 추위에 떨어야 했다고 보도했다. 한 참가자는 “혹한으로 동상에 걸리는 줄 알았다”며 “많은 상금 때문에 참가자들은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고 오래 서 있으려 했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추위 속에 서 있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우리는 8시간동안 고문을 당했다”며 “쇼는 비인간 적이었다. 동물도 그렇게 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게임 현장이 마치 “전쟁터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넷플릭스 측 “의료진 항상 대기…적절한 안전 조치 취했다” 해당 보도에 넷플릭스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의료진이 항상 촬영장에 대기하고 있었다”며 “적절한 안전 조치를 모두 취한 상태”라고 전했다.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프로그램은 드라마처럼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약 56억3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당시 넷플릭스는 넷플릭스는 참가 신청 페이지를 안내하면서 “리얼리티 TV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출연진과 상금이 걸려있다”며 “대규모 경쟁과 사회적 실험에서 허구의 세계를 현실로 바꾼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모든 선수들은 다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프로그램은 현재 영국 잉글랜드 베드포드셔에 있는 카딩턴 스튜디오에서 촬영되고 있으며, 방영 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달고나 게임 따라하다가…끔찍한 화상입기도 그런가하면 호주 청소년 에이든 히기(14)는 오징어게임 속 달고나 게임에 도전했다가 끔찍한 3도 화상을 입었다. 온라인상에 퍼진 조리법에 따라 물과 설탕, 중탄산나트륨(베이킹소다)를 섞어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전자레인지용이 아닌 컵을 쓴 게 화근이었다. 설탕물은 높은 온도까지 끓어올랐고, 전자레인지에서 컵을 꺼내자마자 폭발했다. 현지 의료진은 “설탕은 150도 이상으로 가열해야 녹는데, 달고나는 더 뜨겁고 끈적거리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부모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 영국화상협회(BBA)는 “오징어게임 달고나 유행에 따라 어린이 화상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상태라고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 공개된 지 4주 만에 1억110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올라온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지난해 6월에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
  • 1억 규모 그림책 공모전, 출판전산망 개선 등에 총 530억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그림책의 세계 진출을 뒷받침하고자 올해 장관상을 신규로 제정한다.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국립중앙도서관과 연계하는 작업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출판산업진흥원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총 530억원 규모의 올해 사업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출판진흥원은 출판생태계 균형발전, 케이북(K-Book) 미래성장동력 창출, 보편적 독서문화 확산을 올해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우선 출판생태계 균형발전을 위해 출판유통통합전산망 기능 개선에 힘쓴다. 출판진흥원은 서적 유통구조 투명화와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 9월 도서 생산·유통·판매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합한 출판전산망을 구축했다. 그러나 현재 데이터베이스가 적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출판진흥원은 출판전산망과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를 연계한다. 도서관에 서지정보를 넣으면 자동으로 출판전산망에도 입력되는 방식이다.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종수를 100종에서 올해 140종으로 확대하고, 지역서점이 지역출판·독서문화 산실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국의 그림책 시장을 확대하고자 출판사 지원과 해외 진출 마케팅에 모두 11억원의 신규 예산을 책정했다.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장관상인 ‘올해의 그림책 대상’(가제)을 신설한다. 우수 그림책은 번역 지원을 한다. 이수지 작가가 ‘여름이 온다’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는 등 그림책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김준희 출판진흥원장은 “국내 수상작을 지원해 외국 그림책 수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그림책의 해외 약진이 다른 분야 서적들의 세계 진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책 제작 지원을 위해 출판사의 전자출판 국제도서전 참가 지원, 오디오북 콘텐츠 확충 등에도 주력한다.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북스타트’, ‘전국 청소년독서토론 한마당’, ‘독서아카데미’ 등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으로 독서인구 확대를 유도한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4050 책의 해 사업’ 등 시민참여형 독서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출판진흥원은 27일 사업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연다. 출판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 난항에 남부권 개발도 터덕

    전북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지연되면서 전주시 남부권 개발사업도 터덕이고 있다. 전주교도소 이전 계획이 발표된지 8년이 지났으나 토지보상이 지연돼 아직 착공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5년 평화동에 있는 전주교도소를 300m 떨어진 작지마을 인근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발표했다. 법무부와 전주시는 작지마을 일대 19만㎡에 1800억원을 들여 교도소를 신축·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토지보상을 놓고 전주시와 지역 주민 간의 줄다리기가 이어져 사업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전주시는 법무부와 협의해 400억원의 보상금을 확보했으나 보상률은 56%에 머물고 있다. 토지보상이 터덕이는 이유는 보상가가 주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못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마을 자체가 저평가 돼 있기 때문에 현재 보상가를 가지고는 어디 가서 집을 구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교도소가 들어서면서 작지마을 부동산이 저평가 된 만큼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논리다. 이에 전주시는 토지주 110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보상금이 적다며 반발하자 최근 토지 재감정까지 실시했다. 또 토지보상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주민들이 합의할 경우 문정마을 인근에 이주단지를 조성해 현재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이 각기 달라 이 마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같이 교도소 신축 이전이 늦어져 전주시 남부권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다. 더구나 교도소 신축에 최소 2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남부권 개발은 더욱 늦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전주시는 혐오시설인 교도소가 이전하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남부권 개발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현 교도소 부지를 대상으로 문화·관광 재생사업이나 정부 기관 유치,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시즌 첫 PGA 우승 노리는 임성재 1라운드 4언더파

    시즌 첫 PGA 우승 노리는 임성재 1라운드 4언더파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에서 치른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7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는 8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샘 라이더, 브렌트 그랜트(이상 미국), 아론 라이(잉글랜드) 등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임성재는 이들에게 4타 뒤진 공동 19위다. 순위는 떨어지지만, 공동선두 3명을 포함한 상위권 선수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쉬운 북코스에서 경기했고 임성재는 더 어려운 남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렀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토리파인스 남코스와 북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하고 3, 4라운드는 남코스에 치른다. 남코스는 전장이 더 길고 어렵다. 대개 3타 이상 차이가 난다는 평가다. 이날 남코스에서 경기해 낮은 타수를 적어낸 선수는 6언더파 66타를 친 샘 스티븐스, 앤드루 노박(이상 미국) 등 2명이다. 임성재와 불과 2타 차이다. 5언더파를 친 테일러 몽고메리, 벤 그리핀(이상 미국)과 빈센트 노르만(스웨덴)을 포함해 남코스에서 임성재를 앞선 선수는 5명뿐이다. 임성재는 티샷이 자주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아이언샷으로 만회했다. 그린까지 볼을 올리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보다 2.038타를 덜 쳤다. 신인 김성현(25)은 북코스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성현은 샷이 다소 불안했지만, 버디 퍼트 7번을 성공했다. 북코스에서 경기한 안병훈(32)이 4언더파 68타를 때려 임성재와 같은 공동 19위에 올랐다. 김시우(28)는 남코스에서 3언더파 69타로 선전, 2라운드에서 순위 상승을 기대하게 됐다. 노승열(32)은 북코스에서 2타를 줄였다.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욘 람(스페인)은 남코스에서 1오버파 73타로 고전한 끝에 공동 116위까지 밀렸다.
  • 실사판 ‘오징어 게임’ 456명이 456만 달러 경쟁하다 “셋 치료 받아”

    실사판 ‘오징어 게임’ 456명이 456만 달러 경쟁하다 “셋 치료 받아”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가 실사판 리얼리티 쇼로 제작하고 있다. 드라마 시리즈에 나왔던 게임을 실제로 해보는 것이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란 제목으로 세계 각국에서 달려 온 456명이 456만 달러(약 56억 3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런데 영국 베드포드셔주 카딩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 도중 셋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고 BBC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중상을 입었다는 소문이 도는 것을 의식한 듯 “절대 사실이 아니다. 세 사람이 가벼운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면서 “출연진과 제작진의 건강과 안전에 깊이 유의하고 있다. 의료진이 항상 현장에 있고, 적절한 안전 절차를 위해 투자도 상당히 했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 지역을 관할하는 이스트 오브 잉글랜드 앰뷸런스 서비스에 확인했는데 최근 이곳 스튜디오 근처에서 걸려온 신고나 구조 요청은 없었다고 했다. 일간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상금을 따기 위해 혹한의 날씨를 참고 견디다 실려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가자는 “혹한 때문에 동상에 걸리는 줄 알았다”며 “상금 때문에 대다수 참가자들이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버티려 했다. 그 시간이 너무 길어졌다”고 밝혔다. 이밖에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상금을 위해 버티느라) 아무도 의료진에 도움을 청하려 하지 않았다. 너무 추워 발을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스릴러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 공개된 지 4주 만에 1억 110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올라온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지난해 6월에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 아울러 같은 달 넷플릭스는 리얼리티 쇼 제작을 발표하며 “리얼리티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출연진과 최대 일시금 상금이 걸려 있다”며 “대규모 경쟁과 사회적 실험에서 허구의 세계를 현실로 바꾼다”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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