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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프로테스트 바닥부터 도전 박민지 “주무대는 그래도 KLPGA...매너리즘 빠지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 [골프확대경]

    일본 프로테스트 바닥부터 도전 박민지 “주무대는 그래도 KLPGA...매너리즘 빠지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 [골프확대경]

    박민지(28)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현역으로서는 레전드급 업적을 쌓았다. 투어 최다승 타이 기록인 20승을 기록한 것. KLPGA투어 통산 최다 상금 69억 8762만원 역시 박민지의 몫이다. 7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둔 박민지 말고는 어떤 선수도 60억원의 벽을 넘기지 못했다. 우승 시계도 꾸준하다. 신인이던 2017년부터 매년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해 잠시 우승을 보태지 못했지만 올해 어김없이 우승 소식을 전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런 박민지가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프로 테스트에 응하면서 KLPGA 안팎에 충격을 줬다. 일본 프로 테스트는 JLPGA투어에서 프로 선수로 첫발을 디디려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어린 아마추어 선수들의 무대다. 박민지는 프로 테스트 1차는 면제받았지만 약 넉 달 동안 2차부터 시작해 최종전과 JL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까지 16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박민지가 무엇이 아쉬워서 바닥부터 JLPGA투어에 도전하는지 등을 최근 프로 테스트 2차전을 1위로 통과한 그를 만나 물었다. 박민지는 “한국에서만 계속 선수로 활동하면 내 실력이 점점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기서 이미 잘하고 있잖아’라는 생각에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았다”고 일본 무대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일본 프로 테스트 현장은 그에게 새로운 자극제가 됐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절박함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마추어 선수들과 같이 경기했는데 정말 간절함이 보였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대회가 많아 이번 대회에서 부진하면 ‘다음 대회에서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박민지는 “일본 프로 테스트에서 함께 경기한 그 친구들은 실패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10년 전에는 저렇게 올라왔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민지는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일본에서 뛸 자격을 받아도 주무대는 한국이고 일본 대회는 1년에 6~7번 정도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4월에 시작해 11월 초에 끝나는 KLPGA투어가 쉬는 기간을 활용하려는 의도도 있다. 박민지는 “일본은 3월부터 시즌을 시작한다. 한국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두세 개 대회는 출전할 수 있어서 KLPGA투어 시즌을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즌 중간중간에도 잠깐씩 건너가서 일본 대회에 출전할 수도 있는데 지금보다 훨씬 바빠진다”는 박민지는 “편하고 싶고 도전하지 않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나는 바쁘게 살아야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20번이나 우승한 선수가 여전히 성장을 갈망하는 이유도 물었다. 박민지는 “지금도 내 골프를 보면 웃길 때가 있다. 보완해야 할 게 너무 많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이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지금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자기만족이 독이 될 것 같다. 그래서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프로 테스트 출전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던 그는 “막상 해보니 뭔가를 시작하기까지가 어렵지, 일단 질러놓으니 괜찮더라”고 덤덤하게 밝혔다. 일본 도전을 시작하기엔 다소 늦었다는 우려에 대해 박민지는 단호했다. “솔직히 ‘5년 전에 이런 생각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도 했다. 그래도 지금도 늦지 않았다. 70세에도 대학에 들어갈 수 있지 않나. 결국 지금이 가장 빠른 때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박민지는 또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참 나중에 선수 생활을 돌아봤을 때 ‘그때 한번 해볼걸’, ‘거기도 한번 나가볼걸’이라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며 “예전에는 굳이 해외 대회를 나가야 하나 싶었다.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도 가보고 싶고 일본도, 미국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생각이 바뀐 이유로 그는 ‘자신의 재발견’을 꼽았다. “나도 몰랐는데 골프와 관련된 내 모든 루틴을 정말 좋아하더라”는 박민지는 “아침 8시에 운동하고, 또 다른 훈련을 하고, 공을 치면서 보내는 바쁜 시간이 좋다. 조금이라도 안 바쁘면 오히려 ‘왜 안 바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과거 ‘20승을 하고 은퇴하겠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서는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고, 20승을 이렇게 빨리할 줄도 몰랐다”고 웃으며 “아직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기록도 하나 더 만들고 싶고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 60대 환자 노후자금 보이스피싱 막은 간호사…경찰청, 시민 10명 포상

    60대 환자 노후자금 보이스피싱 막은 간호사…경찰청, 시민 10명 포상

    보이스피싱범과 장시간 통화하는 환자를 발견하고 이를 수상히 여겨 신고해 8000만원의 피해를 막은 간호사 등 시민 10명이 경찰 포상을 받았다. 경찰청은 KB국민은행과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제4회 KB국민 지키미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자 장모씨는 병원에 입원한 60대 여성 환자가 약 1시간 동안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과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장씨의 신고로 환자의 노후자금을 지킬 수 있었다. 또 다른 수상자 김모씨는 길에서 택시를 잡아달라는 대만 국적 여성의 가방에 다량의 현금이 든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의자를 긴급체포하고 피해금 1억 6000만원을 회수했다. 통신사 대리점장 주모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유심을 빼러 온 고객을 설득해 경찰에 신고하도록 해 6000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수상자 10명에게는 경찰청장 명의 감사장과 포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경찰청과 KB국민은행은 2022년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매년 피해 예방이나 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KB국민 지키미상’을 수여하고 있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수사기관의 노력과 함께 일상에서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는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선현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은 “이상거래 탐지와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는 등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태국 리조트에 콜센터 차려 6억 ‘노쇼 사기’…조폭까지 가담

    태국 리조트에 콜센터 차려 6억 ‘노쇼 사기’…조폭까지 가담

    태국 파타야의 한 리조트에 콜센터를 차린 뒤 국내 영세 업체를 상대로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6억원가량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사설 도박 사이트 이용자의 개인정보로 범행에 쓸 대포통장까지 직접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가입·활동 등 혐의로 조직원 1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8일까지 국내 설비 납품업자 22명으로부터 약 6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죄수익 5700만원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수법은 두 단계로 나뉘었다. 먼저 사설 도박 사이트에서 손실을 본 회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업체 영업팀장을 사칭한 뒤 “보증보험사를 통해 손실을 보상해주겠다”며 계좌 개설을 유도했다. 이어 “보상금을 산정하려면 손실 내역을 계좌로 만들어야 한다”고 속여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냈다. 이후 미리 확보한 업체 명단을 토대로 국내 영세 설비업자들에게 무작위로 연락해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했다. 물품을 대량 주문해 신뢰를 얻은 뒤 “소방 점검에 급히 필요하다”며 피해 업체가 취급하지 않는 질식소화포나 소화기 등을 자신들이 지정한 가짜 업체에서 대신 사달라고 요구했다. 피해 업체들은 최대 5000만원까지 가짜 업체에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원들은 범행 시나리오를 사전에 익혔고, 계좌 모집 1건당 300만원과 노쇼 사기 성공액의 10% 등을 수당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인의 소개와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서 모였는데, 조직원 중 2명은 경기도권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대포통장 모집책 단속이 강화하자 피싱을 통해 범행 계좌까지 직접 확보하는 방식으로 수법을 진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장에서 도주한 총책 50대 A씨에 대해 태국 경찰과 공조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 대학교 등을 사칭해 대리 구매를 가장한 ‘노쇼 사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명지대 ‘청소년 문예백일장’ 16명 영예… 운문 김유경·산문 배솔빈 대상

    명지대 ‘청소년 문예백일장’ 16명 영예… 운문 김유경·산문 배솔빈 대상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는 지난 10일 인문캠퍼스 행정동에서 ‘제33회 전국 청소년 문예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백일장에는 운문 169명, 산문 150명 등 총 319명이 응모했다. 이 중 예·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임연수 총장이 참석해 직접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주요 부문별 대상은 ▲운문 부문 김유경 학생(소담고·‘모든 것을 이야기해줄게’) ▲산문 부문 배솔빈 학생(안양예술고·‘두 개의 귤’)이 각각 차지했다. 박상수 문예창작학과 주임교수는 “올해 수상작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안정적인 호흡, 깊이 있는 감수성이 돋보였다”라고 평했다. 운문 부문 대상 김유경 학생은 “세상의 비밀과 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산문 부문 대상 배솔빈 학생은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쓰라는 격려로 삼겠다”고 전했다.
  • 2028년부터 이원화되는 PGA투어, 상위 90명만 이듬해 상위 시리즈 출전권 보장

    2028년부터 이원화되는 PGA투어, 상위 90명만 이듬해 상위 시리즈 출전권 보장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8년부터 전면 개편하는 강등 시리즈의 뼈대가 완성됐다. PGA투어는 2028년 시즌 포인트 상위 90명에게만 이듬해 챔피언십 시리즈 출전권을 준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PGA투어는 2028년부터 상금 규모가 큰 챔피언십 시리즈 대회와 상금이 적은 챌린지 시리즈로 이원화된다. 챔피언십 시리즈는 2028년부터 이원화되는 PGA투어에서 최대 24개가 열리는 상위 대회 모둠이다. 최대 24개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챔피언십 시리즈 출전 선수는 120명으로 정해졌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90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이듬해에는 챌린지 시리즈로 내려 가야 한다. 다만 챌린저 시리즈에서 한 시즌에 두번 이상 우승하면 시즌 중에라도 챔피언십 시리즈로 승격이 가능하다. PGA 투어가 산정하는 대학 랭킹 1위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챔피언십 종료 후 즉시 챔피언십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하며 다음 시즌 출전권도 확보한다. PGA 투어가 2028년부터 챔피언십 시리즈와 챌린저 시리즈로 나눠 대회를 운영함에 따라 2027년 출전권 시스템도 바뀐다. 현재에는 페덱스컵 상위 100위까지 출전권을 받지만, 내년에는 상위 95위(2028년부터는 상위 90위)까지가 챔피언십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다. 올해까지 우승으로 획득한 출전권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인정된다.
  • 서교림·김민솔, 누구든 우승하면 ‘상금 신기록’

    서교림·김민솔, 누구든 우승하면 ‘상금 신기록’

    2억 7000만원 더하면 첫 16억 돌파서 “우승했던 기억 있는 더헤븐CC”5승 땐 개인 타이틀 싹쓸이 다가서김, 4승 땐 다승 공동 선두·상금 1위대상 포인트 간격 좁혀 반전 시도이다연, 대회 2연패·시즌 2승 조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과 김민솔이 신기록 달성에 나란히 도전한다. 서교림과 김민솔은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안산시 더헤븐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둘 중 누가 우승해도 박민지가 2021년에 세운 KLPGA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15억 2137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 13억 8176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서교림이나 13억 7502만원을 쌓은 김민솔은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보태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6억원 돌파라는 신기원을 이룬다. 둘 다 준우승해도 박민지의 기록은 넘어선다. 서교림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시즌 5승 고지에 오르며 개인 타이틀 싹쓸이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모두 2위인 김민솔과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어서다. 서교림은 최근 치른 4개 대회에서 우승-우승-5위-5위를 차지할 만큼 경기력이 물이 올랐다. 게다가 대회가 열리는 더헤븐CC는 서교림에게는 ‘약속의 땅’이다. 지난 6월 더헤븐CC에서 열린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스에서 이틀 연속 7타씩을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던 서교림은 더헤븐CC 공략에는 자신감이 차 있다. 서교림은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다. 코스의 특성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무리하게 공략하기보다는 매 순간 상황에 맞춰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모두 서교림에 이어 2위를 달리는 김민솔은 뒤집기를 노린다. 서교림에 1승 뒤진 3승을 올린 김민솔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상금 랭킹 1위도 탈환이 가능하다. 대상 포인트에서는 서교림에 역전할 순 없지만 다음 대회에서 뒤집을 수 있을 만큼 간격으로 좁힐 순 있다. 8월 한 달 동안 2차례 준우승과 3위 한 번 등 뛰어난 성적을 냈지만 두 번 준우승이 모두 서교림에 우승을 내준 것이라 분위기 반전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다연은 대회 2연패와 시즌 2승을 노린다. 2023년에도 우승한 이다연은 8회째를 맞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유일하게 두 번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유난히 해외파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하나금융의 후원을 받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3승에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딴 최연소 명예의 전당 회원 리디아 고(뉴질랜드),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11승을 올린 이민지(호주)는 올해도 어김없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PGA투어에서 각 1승씩 따낸 이와이 아키·치지 쌍둥이 자매(일본)도 처음으로 한국 대회에 출전한다.
  •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민족종교 문화유산 AI 활용 콘텐츠 기획·제작 교육 프로그램 및 공모전’ 개최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민족종교 문화유산 AI 활용 콘텐츠 기획·제작 교육 프로그램 및 공모전’ 개최

    사단법인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민족종교 문화유산 활용 AI 콘텐츠 기획·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민족종교 문화 유산 활용 AI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대중적인 관심과 활용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민족종교의 문화원형과 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 가치를 다양한 콘텐츠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민족종교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텍스트·이미지·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단계적으로 익혔다. 이번 교육은 총 7일에 걸쳐 심도 있게 진행되었다. 1일 차에는 박광수 원광대학교 명예교수(K-전통문화학술원장)가 ‘AI를 활용한 민족종교 문화유산사업의 의의와 방향’을 주제로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2일 차에는 신광철 한신대 교수가 종교문화원형의 발굴 및 활용 방안을 설명하고 연계 공모전을 소개하여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3~4일 차에는 박종천 고려대 교수가 민족종교의 중심 주제를 콘텐츠 소재로 발굴하는 이론을 강연하고 기초적인 AI 제작 실습을 지도했다. 5일 차에는 다시 신광철 교수가 나서 문화원형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기획 프로세스와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6일 차에는 김평수 문화전략연구소장의 지도 아래 AI로 이미지와 음악을 생성하고 이를 결합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보는 실습이 이루어졌다. 마지막 7일 차에는 정원훈 텐에이아이 대표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과정을 시연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직접 완성해 보는 실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2주 강의 수료자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영상 부문과 이미지 부문으로 나뉘어 예선과 본선 2단계로 치러지며, 예선 접수 마감일은 9월 19일(토)이다. 이후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4건씩, 총 8건의 본심 진출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본심에 오른 작품에는 영상·이미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이 참여해 개별 멘토링을 진행하고, 작품의 기획부터 제작 과정까지 세심하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시상 부문은 대상 1명에게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상과 상금 150만원을 수여하며, 부문별 최우수상 2명에게 각각 7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우수상과 장려상 등 다양한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은 향후 전시 및 상영을 통해 그 성과를 대중과 널리 공유할 계획이다.
  • 박수현 충남지사 “재정, 훨씬 심각”…출자·출연기관 보조금 축소 불가피

    박수현 충남지사 “재정, 훨씬 심각”…출자·출연기관 보조금 축소 불가피

    1회 재정전략회의 결과 ‘심각’“출자·출연기관 보조금 지원 무원칙”산림자원연 청양 이전은 계획대로 박수현 충남지사가 충남도 재정 상황에 대해 15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며 전면적 재정 점검 의지를 강조했다. 박 지사는 출자·출연기관 재정 상황을 거론한 만큼 기관들의 보조금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열린 제1차 재정전략회의는 공식적이고 전문적으로 충남의 재정 상황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전문가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재정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중 하나가 출자·출연기관 보조금 지원이 원칙 없이 진행됐다는 지적이고, 수치로도 증명이 된다”며 “민선 8기 책임이라고 말하기보다 이 역시 민선 9기 책임으로서 정리해야 할 보조금 관행 등이 있으면 솔직하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재정 건전성에 ‘결단과 원칙’이 중요하다며 공약 사항 이행 시기 조절을 내비쳤다. 그는 “민선 9기 공약 사항은 재정 문제로 축소하거나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시기 조정으로 큰 방향을 정해가며 재정 건전성 확보를 동시에 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 산림자원연구소 옛 부지 재개장에 대해서는 “훌륭한 공공자원인 금강수목원을 살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게 됐다”며 “산림자원연구소 청양 이전 의지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뜻을 분명히 했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피해보상금 운용과 관련해서는 “원칙은 피해를 보신 주민들이 주체가 돼 관리와 사용 계획을 갖는 것이나, 그렇게 되지 못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도가 이 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KPGA 구원투수 어메이징크리, 다음달 KPGA투어 정규 대회 어메이징크리 오픈 주최

    KPGA 구원투수 어메이징크리, 다음달 KPGA투어 정규 대회 어메이징크리 오픈 주최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회 주최사로 나선다. 어메이징크리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당진시 플라밍고CC에서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총상금 7억원)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메이징크리는 대회가 작년보다 줄어든 KPGA투어에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개최가 확정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셜과 더채리티클래식 사이에 KPGA투어 대회 일정이 비자 국내 남자 골프의 저변을 지키기 위해 대회를 신설했다. 어메이징크리는 브랜드 노출을 위한 단발성이 아닌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와 골프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어메이징크리는 “골프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로서,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가 줄어드는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어메이징크리 오픈이 선수들에게는 내년을 준비할 기회가 되고, 국내 남자 골프가 다시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PGA투어 1000만 달러 사나이 김시우, 다음달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PGA투어 1000만 달러 사나이 김시우, 다음달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시우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천안 시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대회조직위원회가 15일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PGA투어에서 뛰는 한국선수 간판격인 임성재와 김시우가 동시에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는 무대가 됐다. 임성재는 이달 초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둘은 지난해 처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동반 출전했던 둘은 2년 연속 국내 무대에서 만난다. 올해 처음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서는 김시우는 ““작년 대회 출전 당시 팬들의 응원이 정말 뜨거웠다. 올해도 팬들과 다시 만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는 올 시즌 PGA투어에서 3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11차례나 톱10에 진입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세계랭킹도 13위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1위이다. 그는 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PGA 투어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를 넘겼다. 통산상금도 4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고 총상금 400만 달러가 걸린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프로 골프대회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차량을 비롯해 2027년부터 2028년까지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또 전한 KPGA 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2027년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제공된다.
  • 한국, 파병 고심하는데…트럼프 “미국에 전쟁 비용 배상해!” 동맹국에 황당 요구 [핫이슈]

    한국, 파병 고심하는데…트럼프 “미국에 전쟁 비용 배상해!” 동맹국에 황당 요구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안정을 돕지 않은 국가들에게 배상금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가 흐르고 있다”며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던 전 세계 국가들은 이 사기극 같은 큰불이 모두 끝나면 미국에 배상해야 하며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보다 다른 나라들을 위해 그 일(전쟁)을 하고 있고,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쳐 그렇게 해 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주장은 이란 전쟁이 전 세계를 위한 것임에도 동맹국이 미국을 제대로 돕지 않은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파병 요구도 모자라 ‘청구서’까지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전쟁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 등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를 위한 군함 파견 등을 요구했지만 동맹국들은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전쟁 장기화로 유가가 치솟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노골적으로 한국에 파병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한미 군사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를 갑작스럽게 축소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한국 등 동맹국을 향한 파병 요구에 더해 종전 후 미국이 전쟁에 사용한 비용을 받아내겠다는 청구서까지 예고한 셈이다. 동맹국을 향한 강경한 발언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이란 전쟁에 대한 불만 여론이 커지자 미국을 돕지 않은 다른 나라에 화살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경유 부족 사태는 중동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전 세계 경유 부족 현상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 탓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0%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맹국에 청구서 내밀겠다며 사우디는 외면?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서 미국을 돕지 않은 국가에 배상금을 청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도 정작 중동의 우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움 요청은 외면하고 있다. 사우디는 예멘 정부군이 후티 반군에 밀리고 사우디 본토가 공격을 받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의 지난 10일 보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홍해의 요충지로 접근하는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다. 미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빈살만 왕세자는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의 요충 도시인 예멘 모카로 진격하고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군이 후퇴하고 있으나 미군이 후티에 대해 공습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절하는 대신 미국이 사우디에 후티 관련 정보와 표적 데이터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의 우방국인 사우디의 요청을 딱 잘라 거절한 배경에는 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확전을 피하려는 계산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미 함정에 공격을 가하는 등 확전을 도모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홍해 교전에 휘말린다면 중동 상황이 더 악화하고 이란의 의도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 우려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교전이 격화하자 이란과 대리 세력들은 확전을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이란 입장에서 대리 세력들이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등 주요 에너지 수송로를 틀어막으면 대미 협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이 이미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을 방해하고 미 함정을 공격하는 상황에서, 동맹인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통제하게 되면 이란은 미국 및 걸프 지역 동맹국들을 상대로 강력한 새로운 협상 지렛대를 쥐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누가 우승해도 신기록..... KLPGA 전관왕 경쟁 서교림 ·김민솔, 17일 개막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대결

    누가 우승해도 신기록..... KLPGA 전관왕 경쟁 서교림 ·김민솔, 17일 개막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대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동갑 라이벌 서교림과 김민솔이 KLPGA투어에서 신기록에 나란히 도전한다. 서교림과 김민솔은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안산시 대부도의 더헤븐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둘 중 누가 우승해도 박민지가 2021년에 세운 KLPGA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15억 2137만원을 넘어선다. 13억 8176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서교림이나 13억 7502만원을 쌓은 김민솔은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보태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6억원 돌파라는 신기원을 이룬다. 둘 다 준우승해도 박민지의 기록은 깨지만, 둘은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서교림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시즌 5승 고지에 오르며 개인 타이틀 싹쓸이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모두 2위인 동갑 라이벌 김민솔과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어서다. 시즌 5승은 2022년 박민지가 6승을 올린 이후 3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했다. 최근 흐름도 서교림 쪽이다. 서교림은 최근 치른 4개 대회에서 우승-우승-5위-5위를 차지했다. 8월 이후 참가한 6개 대회에서 가장 처진 성적이 공동 20위였고 5번은 5위 이내에 들 만큼 경기력이 물이 올랐다. 게다가 대회가 열리는 더헤븐CC는 서교림에게는 ‘약속의 땅’이다.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서교림은 이어진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곧바로 더헤븐CC에서 열린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스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빠르게 상승세로 전환했다. 당시 더헤븐CC에서 이틀 연속 7타씩을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던 서교림은 더헤븐CC 공략에는 자신감이 차 있다. 서교림은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다. 코스의 특성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무리하게 공략하기보다는 매 순간 상황에 맞춰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모두 서교림에 이어 2위를 달리는 김민솔은 뒤집기를 노린다. 서교림에 1승 뒤진 3승을 올린 김민솔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상금랭킹 1위도 탈환이 가능하다. 대상 포인트에서는 서교림에 역전할 순 없지만 다음 대회에서 뒤집을 수 있을 만큼 간격으로 좁힐 순 있다. 8월 한 달 동안 2차례 준우승과 3위 한 번 등 뛰어난 성적을 냈지만 두 번 준우승이 모두 서교림에 우승을 내준 것이라 분위기 반전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작년 우승자 이다연은 대회 2연패와 시즌 2승을 노린다. 2023년에도 우승한 이다연은 8회째를 맞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유일하게 두 번 우승했다. 이다연은 “작년과 다른 코스에서 열리지만 내 장점인 아이언 샷을 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활약이 눈에 띄는 상금랭킹 3위 최예림과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왕관을 쓴 박보겸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유난히 해외파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하나금융의 후원을 받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3승에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딴 최연소 명예의 전당 회원 리디아 고(뉴질랜드),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11승을 올린 이민지(호주)는 올해도 어김없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PGA투어에서 각 1승씩 따낸 이와이 아키에·치사토 쌍둥이 자매(일본)도 출전한다. 두 자매는 한국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특히 이민지는 이 대회에서 2021년, 2023년, 그리고 작년까지 세 번이나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력이 있다. 2023년과 작년에는 모두 이다연에 졌다. 재기에 안간힘을 쓰는 전 세계랭킹 1위 쩡야니(대만)의 경기력도 관심사다. 올해부터 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황유민은 7월 롯데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고국 나들이에 나선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양윤서와 프로 전향을 앞둔 아마추어 강자 오수민도 프로 언니들과 겨룬다.
  • “통영 살인범 잡아주겠다”…유족 집 불쑥 들어간 유튜버들 [이슈픽]

    “통영 살인범 잡아주겠다”…유족 집 불쑥 들어간 유튜버들 [이슈픽]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인사건이 석 달째 미제로 남은 가운데, 일부 유튜버들이 사건을 취재한다며 유족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거나 가족과 이웃을 용의자로 지목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일부 유튜버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유족이 거주하는 주택을 찾아와 인터뷰를 요구했다. 유족의 허락 없이 마당에 들어가거나 사람이 없는 집 내부를 돌아다니며 곳곳을 살펴본 사례도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유족의 집 마당으로 들어가 인터뷰를 요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족이 거절하자 집 밖으로 나갔지만 한동안 주변을 서성였다. 촬영용 휴대전화를 삼각대 뒤에 눈에 띄지 않게 설치해 놓았다가 가져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또 다른 유튜버는 사람이 없는 집에 들어가 내부를 구석구석 둘러봤다. 밤늦게 주택 주변에서 플래시를 비추는 일까지 벌어져 주민들이 직접 제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출동해 유튜버들을 돌려보내는 일도 반복됐다. 유족은 “성지순례를 하듯 집에 불쑥불쑥 들어와 ‘내가 범인을 잡아주겠다’고 말한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일부 유튜버는 확인되지 않은 억측과 루머까지 퍼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가족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사건과 무관한 이웃 주민을 용의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한 주민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을 지목해 범인일 것 같다고 하면 당사자가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느냐”고 말했다.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유족은 한동안 집을 떠나 생활했다. 이후 고인이 생전에 정성껏 꾸민 집이 망가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돌아왔지만, 유튜버들의 무분별한 방문과 촬영으로 또 다른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유족은 “본인들의 발걸음이 저희에게는 너무 큰 힘듦과 고통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6월 10일 오전 경남 통영시의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주택 폐쇄회로(CC)TV에는 모자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흉기와 손가방 등을 들고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수사가 장기화하자 경찰은 유족의 동의를 받아 CCTV에 포착된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용의자는 건장한 체격의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결정적인 제보자에게 최대 1억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400여건의 제보가 접수됐지만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 츠베레프, 당뇨병 넘은 인간 승리… US오픈 트로피 ‘키스’

    츠베레프, 당뇨병 넘은 인간 승리… US오픈 트로피 ‘키스’

    알렉산더 츠베레프(29·독일)가 당뇨 투병과 질긴 부상을 극복하고 올해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메이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 츠베레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2026 US오픈(총상금 1억 800만 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9위 벤 셸턴(24·미국)을 3시간 33분 승부 끝에 3-1(6-3 7-6 5-7 6-2)로 물리쳤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츠베레프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 트로피까지 품으며 2026년을 ‘메이저 2관왕’으로 장식했다. 아울러 츠베레프는 지미 코너스(1974년), 기예르모 빌라스(1977년), 얀니크 신네르(2024년)에 이어 한 시즌에 첫 메이저 대회 2관왕을 기록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독일 국적의 우승자가 나온 건 1989년 보리스 베커 이후 37년 만이다. 츠베레프는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를 4시간 28분의 혈투 끝에 꺾은 셸턴을 맞아 두 세트를 거푸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셸턴이 3세트 츠베레프의 마지막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승부는 4세트로 끌고 갔고, 마지막 세트에서 츠베레프의 집중력이 더 빛을 발했다. 셸턴의 샷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올린 츠베레프는 경기에 집중한 나머지 경기가 끝났다는 것도 모른 채 다음 서브를 준비했다. 기립박수를 치는 관중들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보던 츠베레프는 그제야 자신이 우승했다는 걸 깨닫고 두 팔을 힘껏 들어 올렸다. 츠베레프는 경기 직후 “신은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고, 고통받았으며,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었는지 다 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2026년의 성과는 그 모든 세월의 결과”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당뇨병을 안고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츠베레프는 경기 중 혈당이 떨어지면 화장실에서 인슐린 주사를 놓으며 경기를 뛰었고, 2022년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선 라파엘 나달과 경기하다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 한춘옥 특별시의원 “관행적 추경 편성으로 시민 혈세 낭비” 질타

    한춘옥 특별시의원 “관행적 추경 편성으로 시민 혈세 낭비” 질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한춘옥(더불어민주당·순천2) 의원이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추경에 편성한 집행부의 재정 운용을 비판했다. 세풍산단 진입도로 소송 대응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용을 놓고도 시민 혈세 낭비와 기업 지원 축소 우려를 제기했다. 한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일자리경제위원회 소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집행부의 행정 처리와 예산 편성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일자리투자유치국 심사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50억원을 추가 편성한 것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라면서도 “연초부터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광양 세풍산단 진입도로 간접비 소송 배상금에 대해서는 1심 패소 이후 승소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소송을 이어갔다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법적 소송을 추진할 때는 개인 재판처럼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시민의 혈세로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따져 소송 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창업국 소관 심사에서는 중소기업 육성 특별회계에서 사용하지 못한 65억원을 통합재정안정기금에 다시 예치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목적자금으로 편성된 예산을 다른 기금에 재예치하는 것은 중소기업 지원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중소기업 지원보다 기금 재원이 과도하게 쌓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에는 적극 찬성한다”면서도 “관행적으로 추경에 의존하지 말고 세밀한 분석을 거쳐 가급적 본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행정 절차를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츠베레프, US오픈 우승...역대 4번째 한 해 ‘첫 메이저 2관왕’

    츠베레프, US오픈 우승...역대 4번째 한 해 ‘첫 메이저 2관왕’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9·독일)가 ‘만년 2인자’ 설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올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US오픈에서도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츠베레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2026 US오픈(총상금 1억 800만 달러)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미국의 벤 셸턴(24·9위)을 3시간 33분 승부 끝에 3-1(6-3 7-6 5-7 6-2)로 물리쳤다. 올해 6월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츠베레프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 트로피까지 품으며 2026년을 ‘메이저 2관왕’으로 장식했다. 아울러 츠베레프는 지미 코너스(1974년), 기예르모 빌라스(1977년), 얀니크 신네르(2024년)에 이어 한 시즌에 첫 메이저 대회 2관왕을 기록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독일 국적의 우승자가 나온 건 1989년 대회 보리스 베커 이후 37년 만이다. 츠베레프는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를 4시간 28분의 혈투 끝에 꺾은 셸턴을 맞아 두 세트를 거푸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셸턴이 3세트 츠베레프의 마지막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 승부는 4세트로 끌고 갔고, 마지막 세트에서 츠베레프의 집중력이 더 빛을 발했다. 셸턴의 샷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올린 츠베레프는 경기에 집중한 나머지 우승했다는 걸 인식하지도 못한 채 다음 서브를 준비했다. 기립박수를 치는 관중들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보던 츠베레프는 그제야 경기가 끝났다는 걸 알고 두 팔을 힘껏 들어 올렸다. 츠베레프는 경기 직후 “신은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고, 고통받았으며,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었는지 다 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2026년의 성과는 그 모든 세월의 결과”라고 말했다.
  • 14m 칩샷 버디 행운 지켜냈다… 박보겸, 첫 ‘메이저 퀸’ 등극

    14m 칩샷 버디 행운 지켜냈다… 박보겸, 첫 ‘메이저 퀸’ 등극

    통산 네 번째 우승… 상금 랭킹 10위최근 3년 동안 해마다 1승씩 쌓아“올해 2승 이상 해보고 싶다” 의욕9~18번 홀 파 틀어막은 ‘빗장 수비’공동 선두 달리던 유서연 따돌려5위 서교림, 상금 랭킹 1위 되찾아 박보겸이 14m 칩샷 버디의 행운을 끝까지 지키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메이저 왕관으로 장식했다. 박보겸은 13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2023년 교촌 레이디스 오픈, 2024년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지난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1승씩 쌓았던 박보겸은 이번 시즌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보겸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받은 박보겸은 상금 랭킹 10위(4억 9704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순위도 8위로 껑충 뛰었다. 박보겸은 “목표였던 메이저 우승을 이뤄 기쁘다. 이번 시즌 들어 샷이 좋지 않아서 우승할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지만 참고 기다렸다. 매년 1승씩 했는데 올해는 2승 이상 해보고 싶다.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파언십 우승이 욕심난다”고 말했다. 선두 박예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보겸은 1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친 볼이 러프에 빠졌고 세 번째 샷도 그린을 넘어가 깊은 러프에 빠졌다. 하지만 14m 거리 러프에서 칩샷한 볼은 홀에 빨려 들어가 버디가 됐다. 타수를 잃을 위기에서 오히려 1타를 줄여 공동 선두가 되는 행운의 샷이었다. 박보겸은 “들어갈 줄은 몰랐다. 최대한 파를 지킬 수 있는 위치를 노렸던 칩샷이 들어갔다. 운이 좋았다. 오늘 하루가 잘 풀릴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박보겸은 3번 홀(파3)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5번(파5), 7번 홀(파3)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사이 2타를 줄인 유서연에 선두를 뺏기기도 했지만 8번 홀(파4) 버디로 불씨를 되살렸다. 전날 “무리한 핀 공략을 자제하겠다”고 공언했던 박보겸은 9번 홀부터는 빗장 수비 골프를 펼쳤다. 18번 홀까지 10개 홀 동안 버디도 없었지만 1타도 잃지 않은 박보겸이 공동 선두를 달리던 유서연을 따돌리고 우승을 예감한 곳은 16번 홀(파3)이었다. 유서연과 똑같이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지만 박보겸은 칩샷으로 홀 1m 옆에 볼을 떨궈 파를 지켰다. 칩샷이 짧았던 유서연은 2.5m 파퍼트를 넣지 못해 박보겸이 1타 차 선두가 됐고, 결국 박보겸은 남은 2개 홀도 파로 틀어막으며 유서연, 방신실, 박예지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타를 줄여 5위(3언더파 285타)에 오른 다승 1위(4승) 서교림은 상금 6000만원을 받아 김민솔에게 내줬던 상금 랭킹 1위(13억 8176만원)를 되찾았다. 서교림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1위가 됐다.
  • 리바키나, US오픈 첫 우승컵 품었다… 세계랭킹 1위 우뚝

    리바키나, US오픈 첫 우승컵 품었다… 세계랭킹 1위 우뚝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물리치고 2026 US오픈(총상금 1억 8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리바키나의 개인 첫 US오픈 우승이다. 리바키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시간 21분 만에 2-1(6-4 5-7 6-2)로 물리쳤다. 2022년 윔블던, 2026년 호주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부상을 딛고 이뤄낸 우승이라 더 빛났다. 리바키나는 지난달 신시내티오픈 8강전 도중 발 부상으로 기권했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제대로 훈련조차 하지 못한 채 나섰다. 그러나 오사카 나오미(일본·13위), 코코 고프(미국·4위) 등 전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까지 진출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리바키나는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른다. 2018년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국적을 옮긴 그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밟아보는 정상이다. 올해 두 개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면서 사발렌카를 제치고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이제 프랑스오픈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가능하다. 현역 선수 중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선수는 올해 다시 복귀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유일하다. 우승 뒤 리바키나는 “솔직히 이번 대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10년째 이 대회에 왔는데 이런 결과에 가까이 가본 적도 없다. 이제 뉴욕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웃었다.
  • 아시안게임 앞둔 문도엽, KPGA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아시안게임 앞둔 문도엽, KPGA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문도엽은 13일 인천시 잭니클라우스 코리아GC(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문도엽은 장유빈, 이상희, 오호리 유지로(일본)와 함께 공동 2위 올랐다. 지난 5월 KPGA 경북오픈에서 우승했던 문도엽은 시즌 2승 문턱에서 돌아섰으나 예리한 샷 감각으로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안게임 남자골프에서 메달 전망을 밝혔다. 우승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스나가와 고스케(일본)에게 돌아갔다. 스나가와로서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한국에서 차지했다. 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은 2024년 히라타 겐세이, 2025년 히가 가즈키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컵을 가져갔다. 문도엽은 11번 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페널티 구역에 빠뜨린 문도엽은 5타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려 2타를 잃고 홀아웃했다. 문도엽은 그러나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5~1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문도엽은 “현재 퍼트 감각이 좋고 샷 감각만 더 올라온다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17일 개막하는 골프존 오픈에 출전한 뒤에는 연습을 하면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14m 칩샷 버디 행운, 끝까지 지킨 박보겸…생애 첫 메이저 제패 [권훈의 골프확대경]

    14m 칩샷 버디 행운, 끝까지 지킨 박보겸…생애 첫 메이저 제패 [권훈의 골프확대경]

    박보겸이 14m 칩샷 버디의 행운을 끝까지 지키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메이저 왕관으로 장식했다. 박보겸은 13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2023년 교촌 레이디스 오픈, 2024년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지난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1승씩 쌓았던 박보겸은 이번 시즌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보겸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받은 박보겸은 상금 랭킹 10위(4억 9704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순위도 8위로 껑충 뛰었다. 박보겸은 “목표였던 메이저 우승을 이뤄 기쁘다. 이번 시즌 들어 샷이 좋지 않아서 우승할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지만 참고 기다렸다. 매년 1승씩 했는데 올해는 2승 이상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선두 박예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보겸은 1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친 볼이 러프에 빠졌고 세 번째 샷도 그린을 넘어가 깊은 러프에 빠졌다. 하지만 14m 거리 러프에서 칩샷한 볼은 홀에 빨려 들어가 버디가 됐다. 타수를 잃을 위기에서 오히려 1타를 줄여 공동 선두가 되는 행운의 샷이었다. 박보겸은 3번 홀(파3)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5번(파5), 7번 홀(파3)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사이 2타를 줄인 유서연에 선두를 뺏기기도 했지만 8번 홀(파4) 버디로 불씨를 되살렸다. 전날 “무리한 핀 공략을 자제하겠다”고 공언했던 박보겸은 9번 홀부터는 빗장 수비 골프를 펼쳤다. 18번 홀까지 10개 홀 동안 버디도 없었지만 1타도 잃지 않은 박보겸이 공동 선두를 달리던 유서연을 따돌리고 우승을 예감한 곳은 16번 홀(파3)이었다. 유서연과 똑같이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지만 박보겸은 칩샷으로 홀 1m 옆에 볼을 떨궈 파를 지켰다. 칩샷이 짧았던 유서연은 2.5m 파퍼트를 넣지 못해 박보겸이 1타 차 선두가 됐고, 결국 박보겸은 남은 2개 홀도 파로 틀어막으며 유서연, 방신실, 박예지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타를 줄여 5위(3언더파 285타)에 오른 다승 1위(4승) 서교림은 상금 6000만원을 받아 김민솔에게 내줬던 상금 랭킹 1위(13억 8176만원)를 되찾았다. 서교림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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