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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올해 LPGA 8개 대회 연속 무승…김세영·안나린 매치플레이 결승행 불발

    한국, 올해 LPGA 8개 대회 연속 무승…김세영·안나린 매치플레이 결승행 불발

    김세영과 안나린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8개 대회 연속 마수걸이 우승을 올리지 못했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각각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넬리 코다(미국)에게 패했다. 한국 선수가 시즌 개막 뒤 8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건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2014년에는 박인비가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는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벌인 뒤 상위 8명이 매치플레이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5위로 8강에 올라 역시 3라운드 공동 2위였던 로즈 장(미국)을 5홀을 남기고 6홀 차로 완승했으나 4강에서 만난 3라운드 1위 머과이어에게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패했다. 김세영은 1번 홀(파4) 보기로 리드를 내줬고 머과이어는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때려 2홀 차로 달아났다. 김세영이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홀 차로 따라붙었지만, 7번 홀(파5)과 10번 홀(파4)에서 연거푸 보기를 적어내며 3홀 차로 뒤처졌다. 3라운드 7위로 8강에 올라 공동 2위였던 가쓰 미나미(일본)를 18홀 접전 끝에 1홀 차로 누르고 2022년 LPGA 데뷔 이후 첫 우승의 꿈을 부풀리던 안나린은 세계 1위이자 3라운드에서 6위를 차지한 코다에게 4홀을 남기고 3홀 차로 패했다. 안나린은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끌려다녔다. 3라운드 7위였던 코다는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5홀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13번 홀(파3)에서 코다가 보기를 저질러 간격이 한 홀 좁혀졌으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결승에 진출한 코다는 지난달 25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이달 1일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3주 연속 정상을 밟을 기회를 잡았다.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까지 포함하면 출전 기준 4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작성할 수 있다.
  • 김세영·안나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서 결승 진출 무산

    김세영·안나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서 결승 진출 무산

    김세영과 안나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각각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패했다. 대회는 3라운드까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한 이후 상위 8명이 매치플레이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강으로 경기를 마친 김세영과 안나리에게는 각각 상금 12만 1360달러(1억 6400만원)이 입금된다. 김세영은 ‘신예’ 머과이어에게 3홀 차로 패했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3위로 거침없이 질주했으나 결국 준결승에서 멈췄다. 김세영은 1번 홀(파4) 보기로 리드를 내줬고 머과이어는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때려 2홀 차로 달아났다. 김세영이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홀 차로 따라붙었지만, 7번 홀(파5)과 10번 홀(파4)에서 연거푸 보기를 적어내며 3홀 차로 뒤처졌다. 후반에서도 10번홀(파4)에서 보기와 14번홀(파4) 버디로 맞바꿨다. 하지만 15번홀(파4)에서 보기로 4홀 차로 끌려간 김세영은 16번홀(파5)에서 머과이어와 나란히 타이로 끝낸 뒤 경기를 잇지 못했다. 김세영은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로즈 장(미국)에게 5개 홀을 남겨두고 6홀 차로 완승했다. 안나린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4홀 차로 무릎 꿇었다. 2022년 데뷔한 안나린은 LPGA 투어 우승이 없다. 안나린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승기를 내줬다. 결승에 진출한 코르다는 지난달 25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지난 1일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4번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까지 포함해 4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함께 작성할 수 있다. LPGA투어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한 마지막 사례는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였다. 코르다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사이에 열린 3개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 황유민, 거리측정기 떨궜다가 큰일 날 뻔…시즌 첫 승 돌격 앞으로

    황유민, 거리측정기 떨궜다가 큰일 날 뻔…시즌 첫 승 돌격 앞으로

    ‘돌격 대장’ 황유민이 사흘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정조준했다. 황유민은 6일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뽑아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도 버디만 각각 5개 뽑아냈던 황유민은 이로써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 문정민, 박혜준, 강지선(이상 11언더파 205타)과는 2타 차다. 황유민은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9개월 만에 통산 2승을 올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황유민은 직전 출전 대회로 공동 4위를 차지했던 지난달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55개 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벌였다. 황유민은 이날 18번 홀(파4)에서 거리측정기를 무심코 떨어뜨려 노보기 행진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2번째 샷을 준비하면서 거리 측정을 마친 뒤 옆에 있던 캐디에게 측정기를 건네다가 그만 땅에 떨어뜨린 것. 땅에 떨어지며 구른 측정기는 공에 붙어 멈췄다. 만약 공이 움직였다면 벌타를 받아야 할 상황. 비디오 판독은 10분 가까이 걸렸다. 그사이 함께 경기한 최가빈, 문정민은 홀아웃했다. 지난한 판독 과정을 거쳐 KLPGA 경기위원회는 공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판정을 내렸다. 황유민은 측정기를 치우고 52도 웨지를 휘둘렀는데 공이 핀 0.2야드 거리에 딱 붙었다. 갤러리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황유민도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전반 2개 버디 이후 10개 홀 연속 파 행진을 벌이던 황유민은 세 번째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황유민은 경기 뒤 “1, 2라운드에 비해 샷이 흔들리고 퍼트감도 아쉬웠다”면서 “그래도 보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파세이브하고, 18번 홀에서도 행운이 따라줘 잘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18번 홀 상황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되고 벌타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정신을 못 차린 저의 실수로 나온 일이라 그냥 받아들이자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돌이켰다. 또 “오늘 웨지샷에서 실수가 많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노보기 행진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최종 라운드 첫 홀부터 노보기가 깨질 수 있다. 보기를 안 하려고 하겠지만, ‘보기하지 말자’가 공략법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면서 “수비적으로 하면 경기가 잘 안 풀리기 때문에 내일 컨디션을 보고 샷이 잘 맞는다고 느껴지면 공격적으로 치고 나갈 생각”이라며 눈을 빛냈다. 1, 2라운드를 황유민과 함께했던 방신실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9위, 윤이나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이날 버디 2개로 두 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공동 20위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48위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 김세영·안나린, 올해 한국 첫 승 임무 주어져…LPGA 매치플레이 8강 진출

    김세영·안나린, 올해 한국 첫 승 임무 주어져…LPGA 매치플레이 8강 진출

    김세영과 안나린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8강에 진출해 올해 한국의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5위에 자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에 비해 순위가 조금 내려갔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를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한 뒤 상위 8명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8강전과 준결승전은 7일 열리며, 8일 결승전이 이어진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5개월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전날 공동 9위였던 안나린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나린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하나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2022년 LPGA 투어 데뷔한 안나린은 3년 만의 첫 승 도전이다. 8강에 한국 선수 두 명이 이름을 올리며 이번 시즌 LPGA 투어 8개 대회 만에 한국의 첫 우승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국 선수들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시즌 개막 7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쳤다. 10년 전엔 개막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정상을 밟으며 한국 선수의 무관을 끊어냈다. 김세영은 8강에서 공동 2위 로즈 장과, 안나린은 3언더파 213타로 2위에 오른 가쓰 미나미(일본)와 겨룬다. 3라운드까지 6언더파 210타로 단독 1위에 오른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는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 브룩 헨더슨(캐나다), 사소 유카(일본)와 공동 8위(2오버파 218타)를 기록해 연장전까지 치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맞붙는다. 유해란은 1차 연장에서 탈락했고, 쭈타누깐은 3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8강에 합류했다 .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6위(1언더파 215타)에 올라 공동 2위 에인절 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 “파산 우려된다”…고금리 적금 특판 낭패본 동경주농협, 계약해지 또 읍소

    “파산 우려된다”…고금리 적금 특판 낭패본 동경주농협, 계약해지 또 읍소

    연 8%대 고금리 적금 상품을 판매했다가 거액의 자금이 한꺼번에 몰려 곤경에 처한 경북 경주의 동경주농협이 “파산이 우려된다”며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약 해지를 다시 요청했다. 5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동경주농협은 최근 고금리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해지를 호소하는 우편을 보내거나 웹사이트 공지글을 올렸다. 이 농협이 2022년 11월 비대면으로 특별 판매한 연 8.2% 금리의 적금은 애초 목표인 100억원을 훨씬 넘어선 약 9000억원이 몰렸다. 목표액이 훌쩍 뛰어넘은 비대면 계좌 개설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서 전국적으로 고금리 상품에 가입하려는 사람이 모였다. 자산 1670억원의 소규모 농협인 동경주농협은 1년 이자 비용만 수백억원에 달해 경영난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2022년 12월부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해지를 호소했지만 현재까지 계약금을 기준으로 약 2330억원이 남았다. 이에 대한 총 이자만 해도 348억원에 이른다. 매년 5억∼6억원의 흑자를 내는 구조를 지닌 동경주농협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인 셈이다. 동경주농협은 2008년에도 대출 부실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동경주농협 측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남은 금액은 우리 농협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금액이고 2024년은 적자 결산이 불 보듯 뻔해 존폐 갈림길에 섰다”며 “적금 계좌를 해지해주면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며 다시금 호소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문무대왕면지회도 호소문을 통해 “농협이 파산으로 없어질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지역 농민 조합원들”이라며 “농협 직원들을 생각하면 괘씸하겠지만 농민과 지역 농업을 생각해서라도 파산으로 가지 않도록 적금을 해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 카트 지붕 맞히고 카트 창에 끼이고...윤이나 이틀 연속 ‘카트 버디’

    카트 지붕 맞히고 카트 창에 끼이고...윤이나 이틀 연속 ‘카트 버디’

    징계가 풀려 약 1년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가 이틀 연속 카트를 맞힌 홀에서 버디를 낚는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윤이나는 5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4번 홀(파5)에서 때린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러프로 향했다. 전날에는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낚았던 홀이었다. 240.9야드를 나간 공은 도로 옆에 주차된 카트 창 쪽에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트가 없었더라면 러프 깊숙이 공이 빠졌거나 OB(플레이금지구역)로 향할 수도 있었다. 드롭 뒤 날린 2번째 샷은 벙커에 빠졌다. 그린에 83.1야드가 부족했다. 하지만 윤이나는 3번째 벙커 샷을 핀 3.5야드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뽑아냈다. 윤이나는 전날에도 카트와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9번 홀(파4)에서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을 누린 것. 공을 잃어버린 줄 알고 잠정구까지 쳤으나 원래 공이 동반 플레이한 황유민과 방신실보다 70야드 안팎을 더 나가 이날 최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도로 가장자리에서 멈춘 공을 드롭한 뒤 2번째 샷을 핀에서 2.7야드 거리에 붙인 윤이나는 버디를 낚았다. 오전 조였던 윤이나는 이날 10번, 11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출발했으나 14번(파3), 15번 홀(파5) 연속 더블보기로 크게 흔들렸다. 16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따내며 분위기를 추스른 윤이나는 이후 버디 2개, 보기 1개를 추가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19위였던 이날 오후 2시 기준 공동 33위로 조금 내려갔다. 경기 뒤 윤이나는 이틀 연속 카트에 공이 맞은 것에 대해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그때마다) 버디를 잡은 것은 의식하지 못했다”며 신기해했다. 윤이나는 또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많았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더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2개 홀 연속 더블 보기를 기록하고도 분위기를 다 잡은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경기하고 있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 여기고 앞으로 홀이 많으니까 차분히 하나씩 다시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돌이켰다. 윤이나는 “아직 경기 감각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았으나 남은 이틀 한 샷 한 샷 열심히 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올해 한 번이라도 (우승을) 하면 진짜 감사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지난 실수로 더 성장하고 더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거듭 다짐했다. 1, 2라운드를 함께한 황유민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버디만 5개 솎아내며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전날 3오버파 공동 94위로 부진했던 방신실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부활, 윤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유민은 한국체대 동기인 윤이나, 그리고 방신실과 이틀 연속 함께 경기한 것과 관련해 “장타 조로 묶어주셨는데 저는 그 친구들에 비해 좀 안 나가는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쳤다”면서 “이나랑은 학생 때 이후로 못 쳐봤다. 굉장히 오랜만에 쳤고, 또 이나가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굉장히 잘 쳤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 복귀전 첫날 눈물 터트린 윤이나

    복귀전 첫날 눈물 터트린 윤이나

    “기회 줘 감사”… 선수·팬에 사과1년 9개월 만에 공동 19위 올라최가빈, 버디 7개로 단독 선두 윤이나가 약 1년 9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전에서 첫날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왈칵 쏟아 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오랜 공백기 뒤에 치른 경기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데뷔하며 장타 1위와 버디 1위를 꿰찼던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중징계를 받은 뒤 다시 국내 팬 앞에 서는 대회라 큰 관심이 쏠렸다. 1년 뒤 데뷔한 방신실, 황유민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쳐 더욱 그랬다. 윤이나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지난해 방신실은 장타 1위에 버디 2위, 황유민은 장타 2위에 버디 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의 복귀 첫 티샷은 241.2야드를 날았다. 2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로 향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첫 파5 홀인 4번 홀 대결이 흥미로웠다. 윤이나와 황유민이 투온에 성공했다. 윤이나가 2퍼트로 복귀 첫 버디에 성공했다. 황유민도 버디. 윤이나는 9번 홀(파4)에선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도 누렸다. 황유민과 방신실의 공보다 70야드가량 더 나가 초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이 홀에서도 윤이나와 황유민이 나란히 버디를 낚았다. 윤이나는 18번 홀(파4)에서 비록 러프로 향하긴 했지만 카트와 도로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티샷을 288.6야드나 날렸다. 방신실과 황유민은 16번 홀(파4)에서 각각 작성한 279.2야드, 277.3야드가 최고 기록.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갤러리 200여명이 세 명을 따라다녔다. 버디만 5개 솎아 내며 67타를 친 황유민이 공동 2위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3오버파 75타 공동 9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투어 3년 차 최가빈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는 등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경기를 마친 윤이나는 동료 선후배와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그는 “잔디를 밟으며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한 하루였다”면서 “많이 긴장했는데 응원해 준 팬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물을 왈칵 터트리며 “다시 골프 선수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죄송…감사” 윤이나, 끝내 눈물 터트린 복귀전

    “죄송…감사” 윤이나, 끝내 눈물 터트린 복귀전

    윤이나가 약 1년 9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전에서 첫날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오랜 공백기 뒤에 치른 경기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데뷔하며 장타 1위와 버디 1위를 꿰찼던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중징계를 받은 뒤 다시 국내 팬 앞에 서는 대회라 큰 관심이 쏠렸다. 1년 뒤 데뷔한 방신실, 황유민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쳐 더욱 그랬다. 윤이나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지난해 방신실은 장타 1위에 버디 2위, 황유민은 장타 2위에 버디 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의 복귀 첫 티샷은 241.2야드를 날았다. 2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로 향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첫 파5 홀인 4번 홀 대결이 흥미로웠다. 윤이나와 황유민이 투온에 성공했다. 윤이나가 2퍼트로 복귀 첫 버디에 성공했다. 황유민도 버디. 윤이나는 9번 홀(파4)에선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도 누렸다. 황유민과 방신실의 공보다 70야드가량 더 나가 초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이 홀에서도 윤이나와 황유민이 나란히 버디를 낚았다. 윤이나는 18번 홀(파4)에서 비록 러프로 향하긴 했지만 카트와 도로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티샷을 288.6야드나 날렸다. 방신실과 황유민은 16번 홀(파4)에서 각각 작성한 279.2야드, 277.3야드가 최고 기록.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갤러리 200여명이 세 명을 따라다녔다. 버디만 5개 솎아내며 67타를 친 황유민이 공동 2위로 가장 높게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3오버파 75타 공동 9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투어 3년 차 최가빈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는 등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경기 뒤 취재진을 만난 윤이나는 상처받았을 동료 선후배와 팬들에게 사과를 거듭했다. 그는 “잔디를 밟으며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한 하루였다”면서 “많이 긴장됐는데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물을 왈칵 터트리며 “다시 한번 골프 선수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 공공 조달 계약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판매하면 ‘엄벌’

    공공 조달 계약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판매하면 ‘엄벌’

    공공 조달시장에 공급하는 가격보다 낮게 시중에 유통하면 거래정지 등 강력한 처분을 받게 된다. 조달청은 4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물품의 ‘우대 가격 유지 의무’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조달업체는 조달계약가격을 시장 거래가격과 동일하거나 낮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는 다수공급자계약(MAS) 물품은 유지 의무가 부과된다. 가격을 올려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시중에는 낮은 가격에 판매를 금지한 것이다. 우대 가격 유지 의무 위반하면 쇼핑몰 계약단가를 낮추거나 거래정지, 부당이득 환수 등 엄벌키로 했다. MAS에서 판매하는 물품 가격이 시중보다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공공 조달시장의 공정성·투명성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다. 우대 가격 위반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사하고 가격관리 강화, 시중 가격 모니터링 등도 확대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가용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신고자에 대해서는 지난달 개정된 규정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대 위반에 따른 거래정지 처분은 최대 6개월까지 확대하고 조달업체의 책임이 있으면 감경 규정 적용도 제한키로 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지속적으로 적정가격 논란이 제기된 제품은 취약 물품으로 지정해 가격 관리를 강화한다. MAS 계약 물품에 대한 시중 가격 점검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66개 품명, 6261개 규격에 대해 연간 최대 3회 점검하고 MAS 계약물품과 성능·사양이 동등한 유사 규격도 점검 대상에 포함시켰다. 조달청은 조달 가격 신고센터도 운영해 익명 신고가 가능하다.
  • 경콘진, OTT 영화·드라마 기획 비용 2억 원 지원

    경콘진, OTT 영화·드라마 기획 비용 2억 원 지원

    중소 영상 제작사 대상 ‘2024년 K-콘텐츠 영상물 기획개발 지원’ 공모 5개 프로젝트에 편당 4,000만 원 지원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2024년 K-콘텐츠 영상물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영화·영상 제작사를 4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공모한다. 경기도 영화·영상산업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 IP를 발굴하기 위해 중소 제작사들을 대상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기획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콘진은 공모를 통해 총 5개 제작사의 IP를 선정한다. 선정된 제작사는 4,000만 원을 지원받아 11월까지 시나리오 및 대본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결과 평가에 따라 상위 2개의 프로젝트는 각 3천만 원, 2천만 원의 시상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 제작사로, 상영시간 60분 이상의 장편 극영화 또는 3부작 이상 200분 이상의 시리즈물 중 선택해 지원이 가능하다. 또 영상으로 제작할 경우 제작비 30억 원 이상의 중규모 작품이어야 하며, 영상화된 적이 없고, 촬영 준비 전 단계의 기획개발 중인 작품만 지원할 수 있다. 경콘진 담당자는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환경에서 중소 제작사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독창적인 IP로 영상물 기획개발을 꿈꾸는 경기도 제작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호암상 첫 女공학상… 6명 중 4명이 여성

    호암상 첫 女공학상… 6명 중 4명이 여성

    학술, 예술, 사회봉사 등의 분야에서 업적을 세운 이들에게 시상하는 삼성호암상의 올해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54) 등 6명이 선정됐다고 호암재단이 3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 6명 중 4명이 여성인데 공학상도 호암학술상 최초로 여성이 받는다. 이날 호암재단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혜란 다윈(55·한국명 홍혜란) 미국 뉴욕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고 남세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이수인(44) 미국 워싱턴대 교수(공학상), 피터 박(53·한국명 박정수)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의학상), 소설가 한강(예술상), 제라딘 라이언(76) 수녀(사회봉사상)다. 다윈 교수는 미국에서 출생한 한인 이민자의 자녀로 결핵의 발생과 인체 감염 기전을 밝혀 온 세계적인 미생물학자다. 지난 1월 작고한 남 연구원은 세계 최고 효율의 단일광자 검출기를 개발하는 등 양자역학과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암학술상 최초 공학상 여성 수상자로 선정된 이 교수는 인공지능(AI)의 판단 및 예측 과정을 이해하고 결과를 설명하는 방법론을 개발해 AI의 신뢰성을 높였다.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 교수는 세포의 방대한 DNA 유전 정보에 대한 컴퓨터 분석법을 개발해 암 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생물정보학 분야 권위자로서 수상자에 선정됐다. 소설 ‘채식주의자’로 영국 부커상 외국문학 부문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소설가 한강은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상 외국문학 부문에서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라이언 수녀는 1975년 한국 입국 후 의료봉사를 시작해 전남 목포 최초의 장애인 복지시설 ‘생명의공동체’를 설립하는 등 50여년간 목포 지역 장애인과 가족을 돌보며 인류애를 보여 줬다고 재단은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5월 31일 개최된다.
  • “올라갈 땐 땅만 보며 열심히, 내려올 땐 주변 보며 우아하게”[홍지민 전문기자의 심심(心深) 인터뷰]

    “올라갈 땐 땅만 보며 열심히, 내려올 땐 주변 보며 우아하게”[홍지민 전문기자의 심심(心深) 인터뷰]

    데뷔하자마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뒤흔들며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로 통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투어 15년 차가 됐다. 이제 선배보다 후배가 많아지고 있다는 김비오(34·호반건설)는 최근 서울신문과 만나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한 일이자 특권이다. 절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골프 선수로서 후반 9개 홀을 준비하는 마음을 털어놨다. ●내주 투어 개막… “마음 내려 놓고 작은 목표 하나씩 이룰 것” “프로 생활을 18홀 경기로 보면 전반을 마치고 ‘나인턴’한 셈이다. 앞으로도 등산하듯 앞도 옆도 보지 않고 땅만 보며 열심히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쯤엔 주변 풍경도 보며 여유 있고 우아하게 내려오고 싶다.” 그는 후배들을 보면 선배로서 모범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눈을 빛냈다. “어린 친구들과 경쟁하려면 게을러져서는 안 된다. 늘 체력적으로, 신체적으로, 기술적으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중견에서 고참이 되면 될수록 더 부지런해야 경기력을 유지하고 나아질 수 있다.” 김비오는 2022년 큰 대회인 SK텔레콤오픈과 매경오픈을 10년 만에 동시 제패하고 최저타수상을 받는 등 제2의 전성기를 연 뒤 지난해 목표를 3승과 대상 수상으로 잡았지만 1승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티샷의 정확도가 들쭉날쭉하다 보니 버디도 많았지만 보기도 만만치 않게 나온 탓이다. 지난겨울 드라이버의 정확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애를 썼다는 김비오는 “더 올곧고 다부지게 경기에 임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멘털 트레이닝도 꾸준히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다음주 KPGA 투어 개막을 앞둔 그의 마음가짐은 지난해와는 다르다. “좋은 성적을 낸 다음해이다 보니 마음이 앞서며 심적으로 좀 힘들게 보냈다. 올해는 목표를 쫓아간다기보다 목표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마음을 내려놓고 차분하게 시즌을 치르려 한다. 한 주는 그린 적중률을 높이고, 또 한 주는 자신을 믿고 과감하게 플레이해 보고, 이런 작은 목표를 계단 삼아 하나하나 밟고 올라가다 보면 정상에 설 것 같다. 물론 숫자적인 목표는 있다. 지난해 이루지 못한 3승은 꼭 하고 싶고 제 골프가 좀더 탄탄해지고 시야가 넓어지면 해외에서 1승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공백기 버틴 힘은 가족… “항상 스스로를 돌아 보게 해” 그의 신인 시절은 화려함 그 자체였다. 2010년 데뷔 시즌에 첫 승을 올렸고 신인상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쓸었다. 김경태(38)가 3년 앞서 처음 달성했는데 김비오 이후에는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이듬해 아시아투어 우승을 추가했고 3년 차에 SK텔레콤오픈과 매경오픈을 석권하며 상금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다음 정상에 서기까지 7년이 걸렸다. 한창 잘나가던 시기에 3년 연속 미국 무대 도전을 이어 간 여파도 있었다. 김비오는 “어린 나이에 일찍 성공을 맛보며 거기에 도취한 채 눈도 닫고 귀도 닫고 무조건 내 생각만 고집했던 골프 사춘기였다”고 돌이켰다. 먼 길을 돌아왔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었던 건 공백기를 함께 버텨 주고 마치 거울을 보듯 자신을 들여다보게 만든 아내 덕분이라며 김비오는 2018년 콘페리투어(미국 2부 투어)에서 뛸 때의 일화를 들려줬다. “비용을 아낀다고 12시간 이상 차를 몰고 대회를 다니는 등 맨땅에 헤딩하던 신혼 시절이었다. 경기가 끝나면 따로 할 게 없어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보곤 했다. ‘골목식당’도 그중 하나였다. 한 가게 사장님의 고집이 너무 셌다. 백종원 선생님 조언대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때 머릿속에 전구가 켜진 것처럼 아내에게 ‘내가 골프를 대할 때 저런 식이냐’고 물었더니 조용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부터 아내는 내가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끔 조금씩 조언을 해 줬다.” 아내와 여섯 살, 네 살 두 딸에게 늘 힘을 받는다는 김비오는 “가족이 경기장에 오면 한 번이라도 더 웃게 되고 뭉클해지고 긴장이 풀어진다. 가족은 그냥 제 오롯한 전부”라며 활짝 웃었다. ●“열네 살 아래 동생과 함께 KPGA 경쟁하는 게 꿈” 그렇게 2019년부터 6승을 더 쌓아 KPGA 투어 통산 10승까지 한 걸음 남겨 놓은 김비오는 “남들보다 특출난 점이 없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물어뜯으려는 오뚝이 같은 근성이 저를 지속시켜 주지 않았나 싶다”며 “언제나 오뚝이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비오에겐 또 다른 꿈이 있다. 열네 살 아래 막냇동생 김다니엘(20)과 함께 KPGA 투어에서 경쟁해 보는 것이다. 김비오는 2012년 SK텔레콤 우승 당시 그린에서 어린 동생과 포옹하며 골프팬들에게 뭉클함을 줬다. 그 동생이 자라 2022년 전자신문오픈에 초청 선수로 형과 함께 출전해 화제를 모았고 이제 KPGA 투어 입성을 노리고 있다. “형 때문에 손해 보는 게 많을 것 같아 늘 이를 악물라고 쓴소리를 한다. 그래서 안쓰럽고 미안하다. DP월드투어(유럽투어)를 뛰는 덴마크 호이고르 형제처럼 우승 경쟁을 해 보려면 제가 몸 관리에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 [단독] ‘1조 다단계’ 휴스템, 회생 신청 중에도 후원금 모금

    [단독] ‘1조 다단계’ 휴스템, 회생 신청 중에도 후원금 모금

    ‘1조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영농조합법인(이하 휴스템코리아)이 법원에 회생 신청까지 한 와중에도 거액의 보상금을 내세우며 외부에서 후원금을 모집했던 것으로 알려져 2차 피해 우려가 나온다. 회생 신청은 법정관리로 갈 만큼 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인데 이에 현혹된 일부 투자자들이 또다시 후원금을 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상은 휴스템코리아 회장은 지난 1월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후에도 휴스템코리아의 건재함을 강조하는 옥중 편지를 다수 작성했는데, 접견 변호인을 통해 이 회장의 편지를 넘겨받은 회사 임원들은 지난달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를 낭독하며 투자자들을 회유했다고 한다. 당시 세미나 녹취록에 따르면 한 임원은 편지를 읽던 중 “최대 20억원까지 보상할 예정으로 얼마를 입금하든 관계없다”며 “입금 안 하면 자동 탈퇴된다. 돈 다 잃고 싶나”라며 투자자들이 추가로 돈을 내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당시는 이미 지난 2월 휴스템코리아가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한 시점이었다. 지난 2일 법원은 휴스템코리아가 회생이 필요한 구체적 이유, 경영 상태 등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회생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 2월엔 이 회사의 회장 권한대행인 김모씨가 자산신탁 중인 법무법인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고 이 회장 구속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를 위한 구제기금 모금을 진행했다. 투자자들은 후원 인증까지 하며 이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이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후원 규모나 용처에 따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인 박은정(사법연수원 29기) 전 부장검사의 남편 이종근(28기) 변호사는 이 회장의 변호를 맡았다가 회생 신청이 기각된 지난 2일 변호사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이 회장 등을 변호하면서 수임료 등으로 22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 [단독] ‘박은정 남편 수임 논란’ 휴스템, 회생신청 중 계좌 열고 ‘후원금 모집’ 세미나

    [단독] ‘박은정 남편 수임 논란’ 휴스템, 회생신청 중 계좌 열고 ‘후원금 모집’ 세미나

    ‘1조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영농조합법인(이하 휴스템코리아)이 법원에 회생신청까지 한 와중에도 외부에서 거액의 보상금을 내세우며 후원금을 모집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회생신청은 법정관리 우려가 있을 정도로 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인데, 이에 현혹된 일부 투자자들이 또다시 후원금을 냈던 것으로 나타나 2차 피해 우려가 나온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상은 휴스템코리아 회장은 지난 1월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후에도 휴스템코리아의 건재함을 강조하는 옥중 편지를 다수 작성했는데, 접견 변호인을 통해 이 회장의 편지를 넘겨받은 회사 임원들은 지난달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를 낭독하며 투자자들을 회유했다고 한다. 당시 세미나 녹취록에 따르면, 한 임원은 편지를 읽던 중 “최대 20억원까지 보상 예정으로 얼마를 입금하든 관계 없다”며 “입금 안 하면 자동탈퇴 된다. 돈 다 잃고 싶나”라며 투자자들이 추가로 돈을 내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당시는 이미 지난 2월 휴스템코리아가 법원에 회생신청을 한 상황이었다. 지난 2일 법원은 휴스템코리아가 회생이 필요한 구체적 이유, 경영상태 등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회생신청을 기각했다. 지난 2월엔 이 회사의 회장권한대행인 김모씨가 자산신탁 중인 법무법인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고 이 회장 구속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를 위한 구제기금 모금을 진행했다. 투자자들은 후원 인증까지 하며 이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이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후원 규모나 용처에 따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인 박은정(사법연수원 29기) 전 부장검사의 남편 이종근(28기) 변호사는 이 회장 변호를 맡다 회생신청이 기각된 지난 2일 변호사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이씨 등을 변호하면서 수임료 등으로 22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 ‘누가 장타왕이 될 상인가?’ 윤이나, 복귀 첫날부터 방신실과 장타 대결

    ‘누가 장타왕이 될 상인가?’ 윤이나, 복귀 첫날부터 방신실과 장타 대결

    약 21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 서는 윤이나가 복귀 첫 날부터 방신실과 화끈한 장타 대결을 벌인다.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이 한 조로 묶여 1, 2라운드를 치른다고 3일 밝혔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4일 개막한다. 윤이나는 방신실, 황유민과 대회 첫날 낮 12시 5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세 명 모두 KLPGA 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다. 윤이나는 2022년 신인 때 압도적인 장타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시즌 중반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징계를 받았지만 평균 263.4517야드로 드라이브 거리 1위을 차지했다. 2위 문정민과는 10야드 이상 차이가 났다. 윤이나는 평균 버디도 3.9111개로 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의 대회 출전이 정지된 지난해 KLPGA 무대에 데뷔한 방신실은 평균 262.4734야드를 기록하며 드라이브 거리 1위를 꿰찼다. 방신실은 큰 키에서 뿜어나오는 시원한 스윙으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펑펑 터트리며 황유민, 김민별과 함께 신인 돌풍을 일으켰다. 황유민은 작은 체구지만 빠르고 강한 스윙으로 장타를 만들어내며 드라이브 거리 2위(257.1697야드)에 자리했다. 평균 버디에서는 3.6282개로 방신실(3.5429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윤이나가 출장 금지 징계가 풀린 뒤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윤이나가 K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3년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가 1년 6개월로 감면되어 지난달 20일 징계 기간이 만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세 명을 같은 조에 묶으며 흥행 카드로 내세운 셈이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신지애, 박지영과 1, 2라운드를 치른다. 이들은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에 이어 낮 12시15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해외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재희는 김수지, 박현경과 함께 오전 8시 35분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 ‘단호박’ 서초구 주민 20년 불편 깔끔하게 풀었다

    ‘단호박’ 서초구 주민 20년 불편 깔끔하게 풀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3-9번지는 서울시 땅이다. 이 땅은 1992년 영동1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최초로 조성됐다. 그런데 2000년부터 고물상이 불법 무단점유를 시작했고, 2001년에는 재활용센터가 들어와 운영을 시작했다. 고물상은 처음부터 불법 점유를, 재활용센터는 2009년 위탁계약이 종료됐지만 계속해서 영업하며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서초구 관계자는 “시유지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 악취와 미관 문제를 발생시켜 오랜 기간 구의 골칫거리였다”고 털어놨다. 결국 2017년에는 재활용센터에서 화재까지 발생하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가중 시켰다. 불법으로 시유지를 점유하고 있었지만, 서초구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장기간 무단 점유한 재활용센터와 고물상에 수차례의 면담과 공문서 송달을 통해 원상복구 및 이전 명령을 전했다. 또 해당 시설들에 매년 변상금을 부과·징수했다. 체납된 변상금은 약 88억원에 달했으며, 매년 독촉고지, 재산 조회를 통해 압류 등 조치를 취했다. 이런 조치에도 무단점유자가 자진 철거 이행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달 22일 서초구가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구는 행정대집행 예정임을 최종 통지했고,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구청 직원, 보건소, 서초소방서 등 총 80여명이 참여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만일에 있을 사고에 대비하고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서초경찰서의 협조 및 소방차·구급차와 의사·간호사 등을 현장에 배치하는 꼼꼼함도 보였다. 이번 행정대집행으로 불법 무단점유시설로 인한 쓰레기, 악취, 안전사고 위험 등 장기간 불편을 호소해온 주민들의 피해가 해결됐다. 또 단호하고 엄정한 법질서 확립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구는 3일 간 폐기물 140t, 폐가구 200여개, 폐고철 5t 등 불법적치물을 철거했으며, 수거된 물품은 서초구 원지동에 임시보관했다. 1개월 동안 재활용센터 및 고물상 측의 반환 요구가 없을 경우, 매각 등을 통해 처분할 예정이다. 이번 행정대집행으로 발생한 약 3500만원에 대해서는 비용청구도 진행한다. 구는 이달부터 약 1달간 이곳에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로써 무단 점유되었던 체비지의 본래기능을 회복하고, 오는 5월 중에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선보여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불법 무단 점유에 대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며, 깨끗하고 안전하게 체비지 등을 관리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5관왕 이정현, MVP 불발에도 MVP급 상금 챙겨 “내년엔 팀 성적 올려 다시 도전”

    5관왕 이정현, MVP 불발에도 MVP급 상금 챙겨 “내년엔 팀 성적 올려 다시 도전”

    프로농구(KBL) 역사에 남을 기록적인 시즌을 보내고도 팀 성적이 낮아 최우수선수(MVP)를 놓친 이정현(고양 소노)이 KBL 시상식에서 최다 5관왕에 올라 MVP 못지 않은 두둑한 상금을 챙기며 아쉬움을 달렸다. 이정현은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24 KBL 시상식에서 20년 만에 부활한 계량 부문 3관왕(어시스트·스틸·3점슛)에 기량발전상, 베스트5까지 보태 5관왕에 올랐다. 다만 이정현은 마지막에 시상한 국내선수 MVP에서는 기자단 투표 111표 가운데 50표를 받은 이선 알바노(원주 DB) 등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MVP에 1000만원, 신인선수상은 500만원, 나머지 부문은 모두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이정현은 이날 1000만원을 챙겼다. 상금 액수로만 보면 MVP를 탄 것과 마찬가지다. 이정현은 시상식 뒤 기자회견에서 “기분이 좋기는 한데 상금보다 트로피 5개가 더 값지다”며 “상금을 어디에 쓸지는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MVP에다 베스트5를 추가한 알바노와 디드릭 로슨(DB)이 1200만원으로 이날 가장 많은 상금을 받았다. 이정현은 2023~24시즌 정규 44경기에 출전, 평균 22.8점 6.6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하며 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만 따지면 1위다. 국내 선수가 평균 20점을 넘긴 건 2010~11시즌 문태영(22점)이 마지막이었다. 문태영은 혼혈 선수였기 때문에 국내 신인 드래프트 출신으로 범위를 좁히면 2007~08시즌 방성윤(22.1점) 이후 처음이다. 부상으로 한 달 간 결장해 경기 수가 다소 작은 점이 아쉽지만 압도적인 스탯에 이정현은 MVP 후보로 언급됐다. 하지만 20승34패로 8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PO)에 오르지 못한 팀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1997년 출범한 KBL에서 PO에 탈락하고도 MVP를 받은 건 2008~09시즌 주희정이 유일하다. 당시 주희정은 54경기 평균 15.1점 8.3어시스트 4.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으나 소속팀 안양 KT&G(현 정관장)는 7위(29승25패)에 그쳤다. 이정현은 기자회견에서 “개인 기록상 외에 다른 상은 예상하지 못해 소감도 제대로 준비 못 하는 등 시상식 초반에 당황했다”면서 “좋은 스탯을 썼지만 팀 성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인데 열심히 했다는 의미로 이렇게 많은 상을 받은 게 아닐까 한다”고 웃었다. MVP에 대한 아쉬움은 없냐는 질문에는 “우승팀에서 MVP가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알바노도 너무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MVP 후보에 오르고 싶다”며 “이전 시즌보다는 큰 기복 없이 잘 마무리했다는 게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종전에서 알바노를 추월해 1위가 되어 수상한 어시스트상에 대해 “5개 상 중 가장 특별하다”면서 “지난 시즌 포인트 가드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고, 많이 혼나고 배우며 시즌을 치렀는데 이번 시즌 포인트 가드의 덕목인 어시스트 부문 상을 받아 포지션 변경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한 달 간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져 출전 경기가 다소 적었던 이정현은 “장기부상을 처음 겪으며 제대로 회복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부상을 겪으며 더 성장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장기 결장 없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또 “기량이 발전하면서 MVP 수준에 가깝게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다음 시즌 목표는 이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팀 승리까지 챙겨 더 좋은 성적으로 당당히 PO에 나서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비급여 진료·車사고 뻥튀기… 모두 보험사기”

    “비급여 진료·車사고 뻥튀기… 모두 보험사기”

    보험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일반인의 보험사기 연루 위험성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생명보험협회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전년 대비 364억원 불어난 1조 1164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적발 인원도 6843명 늘어 10만 9522명을 기록했다. 흔히 보험사기 하면 사망보험금을 노린 살인·방화 또는 거액의 사고보험금을 노린 고의적 교통사고 등을 연상하지만, 생계형 보험사기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만연해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진단서 등을 위변조해 치료비 등을 과장 청구하는 ‘사고 내용 조작’이 전체 보험사기의 59.3%(6616억원)를 차지했다. 이 같은 연성 보험사기에는 일반인이 자신도 모르게 연루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손보험에서 비급여 진료 항목을 부풀리거나, 허위 수술 진단서를 발급받거나, 자동차 사고 피해를 뻥튀기하는 등의 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개인이 고의 및 악의로 보험회사를 속이고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른 보험 사기죄에 해당한다.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일부 병원이나 정비업체의 권유가 있어도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면서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응하는 순간 범죄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험사기가 의심될 경우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이나 보험사에 직접 신고하면 된다. 실제 보험사기로 판명될 경우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 단지 코앞에 전철역

    단지 코앞에 전철역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서 ‘e편한세상금정메종카운티’(투시도)를 선보인다. 금정구 내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총 4개동, 415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부산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있으며 앞으로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울산·경남 일대를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어 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2030년 완공 예정) 조성 계획에 이어 노포~북정 양산선 도시철도(2026년 완공 예정) 사업도 진행 중이다.
  • ‘경남을 창업 거점으로’ 창업 페스티벌 GSAT 1일 개막

    ‘경남을 창업 거점으로’ 창업 페스티벌 GSAT 1일 개막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 2024’가 1일 개막했다. ‘경남(G)이 과학발전(S)과 문화예술(A) 융합으로 글로벌 기술(T) 창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은 GSAT은 오는 3일까지 이어진다. 행사는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창원문성대 특설 공간에 설치된 3개 무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글로벌 컨퍼런스 ▲창업 경연대회 ▲투자설명회 등 국내외 창업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다.핵심 프로그램인 글로벌 컨퍼런스는 매일 새로운 주제로 이어진다. 우주항공, 미디어·콘텐츠, 디지털 제조, 바이오 분야 세계적 석학 등이 참여한다. 기조연설은 미 항공우주학회(AIAA) 연구원, 미 항공우주국(NASA) 자문위원을 역임한 우주항공 로봇분야 전문가 데이비드 민델(David A. Mindell) MIT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맡았다. 주제별 강연에는 미국 보잉사 한국기술연구소장 딜런 존스(Dylan Jones),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 편집장 출신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사 CEO 50인 중 한 명인 미국 보건정책 권위자 리드 턱슨(Reed Tuckson) 등이 참석한다. 토크 콘서트에는 100만 구독자 유튜버 궤도, 자원재생 창업기업을 운영 중인 개그맨 장동민 등이 나선다. 기존 창업 축제와 다르게 지역 청년과 청소년들이 창업 거리감을 좁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있다. 지역 16개 대학 창업동아리, 지역 12개 초·중·고교 창업동아리는 ‘Youth 스타트업 캠프’에 참여해 창업문화를 경험한다.사전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은 창업 경진대회 ‘G-스타트업 컨버전스 리그’를 벌인다. 행사 기간 본선 경연에서는 4개 팀을 최종 선정해 최대 2000만원 상금과 앙코르 현장 발표 기회를 준다. 대중견기업,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 개방형 혁신·전시에는 140여 개 기업과 참여한다. ‘세계 최초·최고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 상생 발전을 이끈다. 전국 유망 창업기업들은 자신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지역 내 다양한 창업 수요와 연결을 도모한다. 아울러 주력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딘 웹 기반 콘텐츠 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문화콘텐츠 특별관도 행사 기간 운영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GSAT 2024 개막으로 창업거점이자 중심지가 되려는 경남의 발걸음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GSAT을 글로벌 창업 축제로 발전시키고 3대 창업거점 조성·창업 투자펀드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남을 세계적인 창업 본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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