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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딱 두번 그린 놓친 고지원, 노보기 5언더파 선두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딱 두번 그린 놓친 고지원, 노보기 5언더파 선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하며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던 고지원이 국내 개막전 첫날부터 힘을 냈다. 고지원은 2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더 시에나 오픈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KLPGA투어 대회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원동력은 18개 홀에서 딱 두번 그린을 놓친 송곳 아이언샷이었다. 퍼팅도 따라줬다. 그린 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는 1.69개에 불과했다. 출전 선수 전체 평균보다 2타 가량 낮았다.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뛰다가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해 단숨에 정규 투어로 승격했고 11월 S오일 챔피언십에서 두번째 우승을 거둔 비결 가운데 하나로 비거리 증대를 꼽았던 고지원은 이날도 겨울 훈련 동안 비거리를 꾸준하게 늘린 덕을 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틱하게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늘어난 것 같다. 스피드 훈련과 근력 운동을 계속했고 체중도 늘었다”면서 “헤드 쪽에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장비로 풀스윙을 빠르게 하는 훈련을 꾸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비거리가 늘어난 덕분에 두번째 샷을 좀 더 편하게 칠 수 있어서 경기가 수월하게 풀렸다는 얘기다. 지난 겨울 동안 쇼트게임 훈련에 중점을 뒀다는 그는 이날도 두번 그린 미스에서 어렵지 않게 파를 지켰다. 올 시즌 목표를 묻자 “작년에 성적이 괜찮다 보니 목표가 계속 커졌는데 오히려 그런 욕심을 가라앉히려고 했다. 전에는 대상 같은 큰 목표까지 생각했지만 지금은 한 라운드, 한 경기씩 집중하는 것이 목표”라고 몸을 낮췄다. 작년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신인 양효진이 4언더파 68타를 때려 1타차 공동2위에 올랐다. 양효진은 신인왕을 다투게 된 김민솔(1오버파), 김가희(2오버파)와 동반 라운드에서 압승했다. 양효진은 “아마추어 때부터 늘 같이 치던 사이라서 긴장되지는 않았다”면서 “신인왕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최대한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음 먹으면 290야드 장타를 날리는 중학교 2학년생 김서아도 4언더파 68타를 쳐 아마추어 돌풍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첫 경기를 KLPGA투어에서 치르는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평일임에도 몰려든 팬들 앞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작년 상금왕 홍정민은 4오버파, 작년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1오버파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14살 중2 여학생이 290야드 장타 펑펑.. 김서아,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4언더파 깜짝 활약

    14살 중2 여학생이 290야드 장타 펑펑.. 김서아,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4언더파 깜짝 활약

    한국 여자 프로 골프에 새별이 등장할 조짐이다. 2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중학교 2학년 김서아(14)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5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김서아는 우승 경쟁까지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김서아는 이번이 두번째 프로 대회 출전이지만 이미 골프 관계자들에게는 꽤 이름이 알려졌다. 지난해 난생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였던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엄청난 장타로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김서아는 당시 2라운드 중간합계 공동22위로 거뜬하게 컷을 통과했다. 최종 순위는 공동44위로 끝났지만 중학교 1학년생이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 거둔 성적치고는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6개월 만에 다시 프로 대회에 나선 김서아는 작년보다 장타력이 더 늘어났다. 그는 “작년보다 15m 쯤 더 나간다”고 밝혔다. 마음 먹고 치면 290야드까지 날린다는 김서아는 이날도 평균 261야드의 장타를 날렸다. 출전 선수 평균 비거리 236야드보다 거의 30야드 가까이 더 멀리 쳤다. 파5홀에서는 평균 티샷 거리가 272.94야드에 이르렀다. 압권은 8번 홀(파5)이었다. 270야드 가량 티샷을 날린 뒤 260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두번째샷으로 핀을 넘겼는데 18m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김서아는 “나도 그린에 볼이 올라갈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김서아는 여자 주니어 골프 선수 가운데 특이하게도 처음부터 장타에 매료돼 장타를 치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경우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 시작한 그는 “방신실 언니의 장타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그때부터 장타를 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골프 연습장 한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날개 달린 스윙 도구로 빈 스윙을 하루 종일하면서 스윙 스피드를 끌어 올리는데 전념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어린 나이에도 스쾃 등 근력 운동도 하루에 1시간씩 한다. 김서아의 장래 포부도 장타를 앞세워 세계 1위가 되는 것이다. 닮고 싶은 선수도 무시무시한 장타력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지배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꼽았다. 김서아는 “드라이버 비거리를 조금 더 늘려 306야드까지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요즘은 단순히 멀리 치는 게 아니라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김서아는 밝혔다. 부족하다고 여기는 쇼트게임 훈련에도 시간을 많이 쏟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서아는 이번 대회에서는 “20등 안에 들고 싶다”면서 “지난번 대회(하이트진로 챔피언십)보다 나은 성적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 20대 아르헨 변호사, 원숭이 흉내 냈다가 ‘패가망신’…전자발찌에 억대 배상금까지

    20대 아르헨 변호사, 원숭이 흉내 냈다가 ‘패가망신’…전자발찌에 억대 배상금까지

    휴가철을 이용해 브라질에 놀러 갔다가 ‘원숭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려 여권을 압수당하고 전자발찌까지 차야 했던 아르헨티나 20대 여성 변호사가 모국 아르헨티나로 귀국했다. 지난 1월 사건 발생 이후 3개월 만이다. 그러나 인종차별 혐의에 대한 재판은 계속돼 유죄가 확정되면 여성 변호사는 피해자들에게 억대 피해 배상금을 물어줘야 한다.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원숭이 흉내를 내 인종차별 혐의로 기소된 아르헨티나 여성 변호사 아고스티나 파에스(29)는 이날 항공기 편으로 귀국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그는 기자들에게 “브라질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면서 끝까지 성실하게 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이 여권을 압수하고 출국금지를 명령한 후 브라질 내 거주지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전자발찌를 차고 사실상 호텔에서 구금 생활을 해야 했던 파에스는 보석금 9만 7000헤알(약 2800만원)을 내고 사법부의 귀국 허가를 받았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브라질의 재판권을 인정한다면서 피고의 귀국 후에도 재판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보장하겠다고 약속한다는 공식 문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는 등 영사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월 여름휴가를 이용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놀러 갔던 파에스는 친구들과 함께 클럽에 갔다가 사건에 휘말렸다. 계산한 금액을 놓고 클럽 측과 시비가 붙었고, 바가지를 쓴 기분이 들어 화가 난 그는 클럽 직원들에게 “원숭이들”이라고 부르면서 원숭이 흉내를 냈다. 문제는 브라질의 문화를 너무 몰랐다는 점이다. 브라질에서 ‘원숭이’는 가벼운 조롱이나 욕설이 아니라 극단적인 인종차별적 혐오 표현으로 간주된다. 공공장소에서 타인을 ‘원숭이’라고 놀리다가 인종차별 혐의로 체포돼 처벌된 사례도 여럿이다. 외국인인 파에스는 이런 문화를 몰랐다고 한다. 그는 “브라질에서 원숭이라는 단어를 욕처럼 사용하는 건 알았지만 형법으로 처벌까지 받을 정도로 심한 표현인 줄은 결코 몰랐다”고 밝혔다. 클럽 측의 고소로 기소된 파에스에게 검찰은 처음엔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그가 잘못을 인정하고 여러 차례 공개 사과를 하자 검찰은 구형 수위를 낮췄다. 파에스는 각종 인터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브라질에 와서 인종차별이 무언지 알게 됐다. 피해자 여러분과 브라질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여러 번 머리를 숙였다. 파에스가 진심 어린 사과를 거듭하자 검찰은 징역 15년 대신 사회봉사 1년과 피해자 피해 배상을 구형했다. 검찰이 요구한 배상금은 피해자 1인당 5만 달러(약 7000만원)다. 그가 원숭이라고 놀린 클럽 직원들 각각에게 이 정도 피해 배상금을 지급하게 된다면 수십만 달러를 물어주게 되는 셈이다. 한편 아르헨티나 네티즌들은 “원숭이 흉내를 냈다는 이유로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르는 게 아니냐”, “브라질 현지 문화를 잘 모르는 외국인이라면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드림투어 코스 변별력 높아진다… 1부 그린서 연 6차례 ‘티샷’[권훈의 골프 확대경]

    드림투어 코스 변별력 높아진다… 1부 그린서 연 6차례 ‘티샷’[권훈의 골프 확대경]

    KLPGA투어 그린 단단하고 빨라2부서 올라간 신인들 적응 애먹어하이원·레인보우힐스CC에 요청해1부 명품 코스 세팅하고 상금도 1억드림투어 활성화·경기력 향상 기대 해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새로 등장하는 신인 선수들 상당수는 약속이나 한 듯 “1부투어 코스 적응이 어려웠다”고 말한다. 신인 가운데 K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를 경험해 본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KLPGA투어 시드를 확보하기 전 선수들이 거치는 KLPGA 2부 드림투어 코스는 KLPGA투어 대회 코스와 하늘과 땅 차이다. 보통 KLPGA투어 대회 그린 스피드는 스팀프미터로 3m가 넘는다. 드림투어 대회장은 2.5m 안팎으로 알려졌다. 더 느린 곳도 많다고 한다. 선수들에게 가장 두려운 러프도 없다. 이런 탓에 드림투어에서 갈고 닦은 경기력이 정작 KLPGA투어에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드림투어 대회 코스가 워낙 변별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고민은 올해부터는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시작하는 개막전부터 올해 드림투어 21개 대회 가운데 무려 6개 대회가 KLPGA투어 대회 코스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5월에 열리는 7차전은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이 개최되는 강원 정선군 하이원CC에서 열린다. 하이원CC는 KLPGA투어 대회 때 단단하고 빠른 그린에 긴 전장 등으로 K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도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명품 코스 가운데 하나다. 또 6차전(5월), 13차전(7월), 15차전(8월), 18차전(9월), 20차전(10월) 등 5차례 대회는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에서 치러진다. 레인보우힐스CC는 5년 동안 한국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여자오픈이 열렸던 곳이다. 올해부터는 신설되는 DB 위민스 챔피언십이 이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만든 레인보우힐스CC는 까다로운 레이아웃과 복잡하고 빠른 그린 등 K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최상급으로 꼽힌다. 게다가 두 골프장 모두 가능하면 KLPGA투어 대회 때와 똑같은 코스 세팅으로 드림투어를 치르겠다고 귀띔했다. 대회당 상금도 1억원으로 책정했다. 첫번째 임기(2017~2020년) 당시 드림투어의 대회 횟수와 상금을 획기적으로 키웠던 김상열 KLPGA 회장이 작년에 시작한 두번째 임기 중에는 드림투어의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KLPGA 김순희 수석 부회장은 “드림투어의 활성화는 김 회장 체제의 핵심 과제”라면서 “그동안 양적 성장에 비해 경기 코스의 변별력이 낮다는 게 숙제였다. 이번에 DB그룹과 하이원리조트에 간곡하게 요청해 변별력 높은 코스에서 드림투어 대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림투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오성진 박사·소프라노 조수미 등 6명 ‘삼성 호암상’

    오성진 박사·소프라노 조수미 등 6명 ‘삼성 호암상’

    호암재단은 혁신적인 업적을 쌓은 ‘2026 삼성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1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총 6명으로 각각 상장, 메달,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열린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에는 오성진 미국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교수가 선정됐다. 수학자인 오 교수는 우주 블랙홀 내부에서 나타나는 불안정성을 수학의 비선형 쌍곡 편미분방정식으로 규명해 난제 해결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화학·생명과학부문 과학상은 낮은 에너지의 안전한 가시광선만으로도 복잡한 유기 분자의 결합 반응을 유도하는 ‘유기합성 방법론’을 개발한 윤태식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에게 돌아갔다. 자외선에 의존하던 기존 광화학의 한계를 극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학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공학상 수상자는 김범만 포스텍 명예교수다. 김 명예교수는 휴대전화·기지국의 송신기 설계에 널리 활용되는 고효율·고선형·고출력 무선주파수 전력증폭기를 개발했다. 의학상을 받은 에바 호프만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는 인간 난자의 감수분열 과정에서 일어나는 염색체 분리 오류의 원리를 규명해 불임 관련 질환의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예술상은 조수미 소프라노에게 돌아갔다. 40년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빈 국립오페라 등 세계 무대에서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한국 성악의 위상을 높였다. 사회봉사상은 치과 의사로서 전남 소록도에서 30여년 동안 한센인을 진료한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이 받았다.
  • 민주, ‘돈 봉투 살포’ 김관영 제명…“전북 경선 후보 자격 박탈”

    민주, ‘돈 봉투 살포’ 김관영 제명…“전북 경선 후보 자격 박탈”

    더불어민주당은 1일 ‘돈 봉투 살포’ 의혹에 휩싸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전격 제명했다. 이에 재선 도전에 나선 김 지사의 이번 지방선거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9시쯤부터 40여 분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언론에 이같이 발표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일단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관련해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김 지사의 금품 제공 정황이 파악돼 최고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제명 의결을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미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과 불법 정치자금 등 금품에 관한 논란을 겪은 바 있다. 두 사람에 대해서도 최종 제명 처분이 내려졌던 가운데 다시금 유사한 일이 불거지자,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에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해 속도감 있게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김 지사에 대한 긴급 감찰을 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경찰이 김 지사가 최근 음식점에서 청년들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전날 접수, 조사에 착수한 데 따른 조치였다. 이로써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은 이원택·안호영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안 의원은 김 지사와의 정책 연대에 나서면서 지난 3월 31일 중도 하차 전망이 나왔으나 이날 완주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 사건은 지난해 11월 말 김 지사가 청년 15명가량과 저녁 식사 겸 술자리를 가지면서 발생했다. 술자리가 끝난 뒤 김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귀가용 대리운전비를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미리 돈 봉투를 준비한 것이 아니라 기분 좋게 술자리를 가지다가 일부 참석자의 요청에 비상금 봉투에서 현금을 꺼내 개별적으로 나눠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후 해당 행위가 위법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자진 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 광진구, 중동 상황 대응…물가·에너지 종합대책 가동

    광진구, 중동 상황 대응…물가·에너지 종합대책 가동

    서울 광진구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차질 등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광진구는 중동 상황 장기화가 지역 내 기업 경영과 구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경제·물가·에너지·세제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대책반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경제총괄반 ▲홍보지원반 ▲안정수급반 ▲취약계층지원반 ▲대중교통대책반 등으로 구성되며 상황 종결 시까지 운영한다. 먼저 민생경제를 지원한다. ‘중동발 애로사항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융자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을 연계한다. 중동 상황으로 피해를 본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등을 지원하고 ‘피해기업 지원 전담창구’를 운영해 신속한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원자재 수급 차질로 물품 납기 지연 시 지연배상금을 면제하고, 아스콘 등 관급자재 공급 차질로 공사 지연이 예상될 경우 공사 일시 중지 또는 준공기한 연기 등 탄력적으로 관리한다. 주유소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와 석유류 이상 거래를 점검한다. 종량제 봉투는 생산 확대와 구매 제한을 통해 수급 불안을 완화하고 사재기를 방지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중동 상황 장기화로 인한 물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체육공단, 체육인 생활안정 및 인력개발 지원 위한 체육인복지지원포털 2차 오픈

    체육공단, 체육인 생활안정 및 인력개발 지원 위한 체육인복지지원포털 2차 오픈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일 체육인의 생활 안정과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총괄하는 체육인복지지원포털(이하 SPOWELL)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지난해 4월 ‘SPOWELL’의 1차 오픈으로 체육인만을 대상으로 회원가입을 진행하고 체육인 복지 지원 사업 안내, 사업 신청 접수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이번 2차 오픈을 통해 회원 제도와 주요 기능을 개선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2차 오픈의 주요 내용은 ‘회원가입 절차 간소화 및 회원 유형별 세분화 관리’, ‘챗봇 및 통합검색 기능 도입으로 정보 편의성 강화’, ‘스포츠 꿈나무 특기 장려금 포인트 잔액 및 사용 내역 조회 기능 신설’, ‘체육장학금 등의 증명서 발급, 알림 신청, 포상금 계산기 등 행정 서비스 고도화’, ‘생활지원금, 원로 체육인 지원 사업을 비롯한 주요 사업의 온라인 신청 서비스 제공’ 등이다. 특히 기존 ‘체육인 복지법’ 상 체육인에게만 회원가입을 허용했던 반면 이번 2차 오픈으로 체육인 복지에 관심이 있는 체육인은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 ‘같은 번호’ 로또 샀더니 벌어진 일…69세女 ‘18억 잭팟’ 터졌다

    ‘같은 번호’ 로또 샀더니 벌어진 일…69세女 ‘18억 잭팟’ 터졌다

    수년간 똑같은 번호 조합으로 복권을 사온 미국의 한 69세 여성이 결국 18억원이 넘는 잭팟을 터뜨렸다. 당첨금으로 남편을 은퇴시키겠다는 소박한 꿈도 함께 이뤄졌다. 30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에 사는 이 여성은 지난 11일 ‘로또 47’ 추첨에서 02-16-18-19-26-42 여섯 자리를 모두 맞혀 120만 달러(약 18억 1300만원)의 잭팟을 거머쥐었다. 여성은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복권 당국에 “수년째 같은 번호 조합으로 로또를 사왔다”며 “추첨 결과를 확인하는 순간 번호가 눈에 확 들어왔다”고 말했다. 당첨 사실을 확인한 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남편을 깨우는 것이었다. 그는 “잠든 남편을 흔들어 깨우며 ‘내가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고 했다”며 “함께 티켓을 다시 들여다보고서야 진짜라는 걸 믿었다”고 전했다. 세금을 제한 실수령액은 약 83만 2000달러(약 12억 5800만원)였다. 여성은 “이 당첨금 덕분에 남편이 은퇴할 수 있게 됐고, 우리 둘 다 여유롭게 삶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추첨에서 잭팟을 차지한 사람은 이 여성 한 명뿐이었다. 이 밖에 수백 명이 5달러에서 5000달러 사이의 상금을 받아 갔다.
  • 병역 면제받았는데…‘아시안게임 金’ 프로게이머 룰러, 탈세 논란

    병역 면제받았는데…‘아시안게임 金’ 프로게이머 룰러, 탈세 논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젠지 소속 프로게이머 ‘룰러’ 박재혁(28)이 탈세 혐의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조세심판원 결정문에 따르면 박재혁 측은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처분에 불복해 “매니저였던 아버지에게 지급한 인건비를 필요 경비로 인정해달라”고 주장했지만, 심판원은 기각했다. 박재혁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아버지를 매니저로 두고 인건비를 지급했다. 아버지는 박재혁의 연봉과 상금 등을 주식 등에 투자해 매매 차익과 배당금 수익을 내기도 했다. 자금 내역을 살펴본 국세청은 박재혁이 아버지에게 지급한 금액은 업무와 무관하다며 필요경비에 산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본인이 직접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었음에도 명의신탁을 한 것은 조세 회피 목적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박재혁은 측은 아버지가 해당 기간 실질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했고, 주식 명의 신탁은 자산을 관리할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증여세를 과세한 처분은 위법하다며 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했다. 다만 심판원은 “프로게이머는 전속계약을 통해 모든 활동을 소속 게임단이 관리하고 관련 비용도 부담한다”며 “설령 매니저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이를 입증할 증빙이 제출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주식 명의 신탁과 관련해서도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못했다. 박재혁의 에이전시 슈퍼전트는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자금은 발생 당시 소득세 100%를 완납한 선수 개인의 자산이다. 자산 관리 과정에서 행정적 미숙으로 인한 세금 부과”라며 “실질적인 증여 의도는 없었고, 과태료 성격의 증여세는 전액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슈퍼전트는 “박재혁 선수가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버님께서는 직장까지 그만두시고 전적인 뒷바라지와 자산 관리를 도맡아 주셨다”며 “공인 에이전시 제도 도입 전에는 팀 계약 등 에이전트 역할까지 수행하며 선수의 길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오셨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시즌 중인 선수가 매번 직접 인증하기 어려운 은행 업무의 현실적인 한계를 고려해 아버님께서 선수를 배려해 본인 명의로 자산을 위탁 관리하게 됐다”며 “해당 자산은 이미 선수 본인 명의로 전액 환원됐으며 앞으로도 아버님의 세심한 관리 속에 안전하게 운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슈퍼전트가 함께 더욱 철저히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관영, 민주 ‘금품 살포’ 감찰 지시에 “대리비 줬다 회수”… 경찰, 수사 착수

    김관영, 민주 ‘금품 살포’ 감찰 지시에 “대리비 줬다 회수”… 경찰, 수사 착수

    오는 6월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정청래 대표의 지시에 따라 긴급 윤리감찰에 나서 오는 8일 경선을 앞둔 전북지사 선거전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김지사, 15명에게 68만원 주었다 회수했다고 시인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관영 지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고발장에는 김 지사가 최근 도내의 한 식당에서 청년 모임 식사자리를 가진 뒤 참석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말 도내 청년 15명과 저녁식사 겸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를 위한 대리기사비를 전달했으나 공직선거법상 상시기부행위 금지 행위를 위반했다는 사실을 다음 날 아침 인지하고 전액 회수했다”고 해명했다. 공선법 위반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이날 김 지사는 평소 가지고 다니던 비상금 봉투에서 참석자들의 거주지역에 따라 전주 2만원, 군산 5만원, 정읍과 고창은 10만원 등 모두 68만원을 전달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다음날 금품 전달 사실이 문제가 될 것을 뒤늦게 깨닫고 모임을 주선한 청년 대표에게 연락하여 지급한 돈을 회수할 것을 요청해 돌려받았다. 이 사건은 식당 주인이 돈봉투를 건내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TV 영상을 근거로 김 지사측에 특정 조건을 요구하며 접근했다가 거절하자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민주당 윤리감찰단의 조사가 실시되면 회식 분위기에 취해 대리기사비를 준 것은 본인의 불찰이지만 잘못을 인지한 직후 전액을 회수하여 바로잡았다는 점을 적극 소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법조계·선관위 김 지사 공선법 위반 판단에 전북지사 경선판 요동법조계는 김 지사의 대리기사비 제공에 대해 되돌리기 힘든 유죄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상 금품 제공은 추후에 돌려받았다고 할지라도 이미 범죄행위가 성립된 것으로 본다며 김 지사의 행위가 사법적으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현직 단체장이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라면 그 명목이 대리비라고 하더라도 법에서 금지하는 현금 교부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전주지방변호사회 A 변호사는 “지사가 직접 참석자들에게 현금을 주는 영상으로 미루어 다음 날 돌려받았다 할지라도 양형에서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될 수 있으나 공선법상 금품 제공 혐의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현금이 사후적으로 전액 반환됐다고 하더라도 범죄의 성립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본다. 전북도선관위도 김 지사의 현금 살포가 공선법 위반이라고 판단, 해당 영상을 입수해 사실관계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 지사의 현금 살포 장면이 담긴 영상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 정국이 급변하고 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던 김 지사가 중도에 낙마할 경우 경선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김 지사에 대해 경선 자격을 박탈하거나 스스로 출마를 철회할 경우 전북지사 경선은 2파전으로 좁혀지거나 이원택(군산·김제·부안) 의원 단독 입후보로 종결된다. 전북지사 출마를 접고 김 지사와 정책연대를 선언하려 했던 안 호영(완주·무주·진안)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다시 경선에 나가는 방안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안 의원은 1일 김 지사와 정책연대를 밝히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려다 간담회로 전환,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안 의원이 경선에 나서기로 할 경우 후임 위원장을 새로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 민주당 내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잘나가던 전북도정 어쩌나, 도청 분위기 뒤숭숭김 지사 관련 뉴스가 보도된 1일 전북도청은 뒤숭숭한 분위기로 돌변했다. 지난 2월 28일 이재명 대통령 전북 타운홀 미팅에서 현대기아차그룹의 9조원 투자, HJ중공업의 군산조선소 인수 등 대형 호재가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상승세를 타던 전북도정이 걷잡을 수 없는 풍랑에 휩쓸리는 상황이다. 도청 공무원들은 “고시 3관왕인 김 지사가 공선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텐데 어찌 그런 실수를 했는지 도무지 믿을 수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전북도 A 과장은 “정치인의 실수는 자신이 책임지면 되지만 도정은 도민 모두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하루빨리 수습돼 제자리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정부, 대전 공장화재 중대본 해제… “‘근로자 작업금지요구권’ 추진”

    정부, 대전 공장화재 중대본 해제… “‘근로자 작업금지요구권’ 추진”

    정부가 74명의 사상자를 냈던 대전 안전공업 화재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제한다. 정부는 휴식 시간에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근로자의 작업금지 요구권을 추진하는 한편 사고 원인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일벌백계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1일 사고 초기 수습이 일정 부분 진행됨에 따라 기관별 대응체계로 전환해 수습 과정을 이어간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전광역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행안부는 대책지원본부를 통해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유가족, 부상자, 근로자, 현장 투입 인력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통합심리지원단 운영은 이어간다.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거주지 인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앞서 지난달 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안전공업에서 화재가 나 14명이 숨지고, 6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사고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펴고 있다. 중앙화재합동조사단도 화재 원인 정밀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근로자가 감독관청에 안전·보건 조치 의무 위반 등 위험 사항을 직접 신고하고, 지방노동청과 지방정부 등은 위험 요인이 즉시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체계도 강화한다. 고용부가 운영하는 ‘안전일터 신고센터’, 행안부의 ‘안전신문고’를 통해 사업장 안전신고 문화를 확산하고, 신고 포상금 지급, 근로자의 작업금지요구권 등 제도적 근거 마련도 추진한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유가족과 피해자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때까지 소통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LPGA 여왕 가는 길…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잡아라!

    KLPGA 여왕 가는 길…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잡아라!

    이예원, 개막전서 강해 우승 유력지난해 준우승 홍정민 설욕 별러봄에 강한 방신실도 경쟁 도전장임진영 이어 김민솔·노승희 주목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복병’9년 만에 개최 낯선 코스 ‘변수’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2026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리는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KLPGA투어 대회다. 이번 시즌에 신설된 더 시에나 오픈은 국내 개막전인 만큼 출전 선수 명단을 KLPGA투어 간판급 선수들로 가득 채웠다.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 23명 가운데 20명이 더 시에나 오픈에 출전한다.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황유민과 이동은, 손목 부상 치료 중인 성유진 등 3명만 빠졌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이예원이 꼽힌다. 이예원은 국내 개막전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2023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두산위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은 “컨디션과 샷 감을 올리고 있는데, 톱10을 목표로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개막전 두산위브 챔피언십에서 이예원과 숨 막히는 승부 끝에 1타 차 준우승을 했던 홍정민은 설욕에 나선다. 지난해 나란히 3차례씩 우승한 이예원과 홍정민은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도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해 변함없는 경기력을 과시했기에 더 시에나 오픈에서도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홍정민은 “샷 정확도를 조금 더 다듬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겠다. 개막전에서 10위 이내만 들면 순조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목표는 톱10”이라고 밝혔다. 2025시즌 대상을 받은 3년차 유현조와 태국 리쥬란 챔피언십을 건너뛰고 국내 개막전을 기다려온 지난해 공동 다승왕(3승) 방신실도 개막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방신실은 지난해 4월에 열린 4차례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모두 톱10에 드는 등 초봄에 눈부신 성과를 냈다. 유현조 역시 지난해 4월에만 두 차례나 3위에 오르는 등 봄에 강했다.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따냈던 임진영은 당시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임진영은 “지난 대회 때 좋았던 것을 기억하면서 최대한 높은 순위를 목표로 할 생각이다. 컨디션은 좋은 편이라 대회가 시작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LPGA투어 출정식에서 여러 선수가 대상 후보로 점찍었던 슈퍼루키 김민솔, KLPGA투어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은 노승희도 눈여겨볼 선수들이다. 복병은 부활을 노리는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이다. 2020년부터 부진에 빠져 올해는 LPGA 2부인 엡손투어로 강등되긴 했지만 KLPGA투어 10승, LPGA투어 7승 등 워낙 많은 우승을 했던 최정상급 선수여서 우승 후보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11월 LPGA투어 더 안니카 이후 겨울 동안 재기를 위한 훈련에 매달렸던 박성현은 올해 첫 출전 대회를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으로 잡았다. 변수는 경기장이다. 더 시에나 벨루토CC는 2017년 한 차례 KLPGA투어 대회를 열었을 뿐이라 출전 선수들에게 낯설다. 낯선 코스는 이번 대회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
  • KLPGA 임진영, 연세대 의료원에 1500만원 기부

    KLPGA 임진영, 연세대 의료원에 1500만원 기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챔피언 임진영(23)이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 임진영은 지난 15일 태국 촌부리에서 끝난 KLPGA 투어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투어 첫 승을 따냈다. 임진영은 “첫 우승이라는 기쁨을 더 의미 있게 만들고 싶었다”며 “선수로서 받은 사랑도 있지만 우승을 통해 느낀 성취와 감동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금이 환자분들의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사고] 대학생 K과학인재, 미래에 도전하라!

    [사고] 대학생 K과학인재, 미래에 도전하라!

    ‘K-과학인재 아카데미’ 대학생 프로젝트에 도전하세요! 서울신문과 전자신문이 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과 함께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K-과학인재 아카데미-대학생 프로젝트’에 참여할 차세대 과학 인재를 모집합니다. 인공지능(AI)과 물리, 화학 등의 주제에 맞는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선발된 10팀(1팀 4명 이내)에게는 연구비 지원과 함께 총 6000만원 규모의 우수 프로젝트 시상 및 창업 연계 기회 등이 제공됩니다. 미래 과학을 이끌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행사 개요 ■주제:AI, AI+X, 물리, 화학 ■모집기간:4월 13일(월) 오후 5시까지 ■지원내용 -팀당 200만원 연구비 -우수팀 시상 + 창업 연계지원 -총시상금:6000만원 ■접수처 및 상세 안내:서울신문 홈페이지(seoul.co.kr) 참조 ■문의:k-scienceacademy@seoul.co.kr / 02-2000-9498, 02-2168-9335
  • [씨줄날줄] 국가폭력범죄 공소시효

    [씨줄날줄] 국가폭력범죄 공소시효

    1952년 서독은 홀로코스트 피해자와 유족을 위한 배상협정을 이스라엘과 체결하고 1956년 연방배상법을 제정했다. 지금도 약 20만명이 독일 정부의 연금이나 정기 지원금을 받고 있다. 미국은 1988년 시민자유법을 제정해 2차대전 당시 일본 편 첩자라며 강제 수용했던 일본계 미국인들에게 46년 만에 1인당 2만 달러를 지급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2005년 군사독재기(1976~1983년) 실종 피해 소송에서 “인도에 반한 죄에는 시효가 없다”는 배상청구권 인정 판결이 나왔다. 70년 넘게 지급된 가해국의 연금, 반세기 뒤 이뤄진 배상 입법, 30여년 뒤 소송에도 시효를 허문 판결의 대전제는 하나. 국가범죄는 정권이 바뀌기 전까지는 개인이 피해를 청구할 길이 막혀 있다. 그러므로 일반 시효 법리를 적용하는 것은 가해자인 국가의 면죄부가 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인혁당 재건위 사건이 32년 만인 2007년 재심 무죄가 되자 유족 77명이 국가를 상대로 승소해 436억원을 가지급받았다. 그러나 2011년 대법원이 배상금 이자 기산일을 범죄 시점이 아닌 재심 판결 시점으로 바꿔 30년 넘는 기간의 이자를 배상금에서 뺐다. 대법원 판결 이후 국가정보원이 유족들을 상대로 초과 지급된 250억원 반납 소송을 걸자 이를 감당 못 한 유족들의 집이 경매에 넘어가고 통장이 압류됐다. 국민의정부 이후 민주화, 군 의문사, 4·3 등 여러 과거사위원회가 가동됐지만 청산의 완성에 해당하는 공소·배상시효 제도는 아직도 갖춰지지 못했다. 대상 사건 범위를 정하는 정교한 논의 대신 ‘시효 배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만 커졌다. 2024년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고문·사법살인에 수사기관의 직권남용까지 시효 배제 범죄로 포괄하며 위헌 논란을 자초한 끝에 거부권으로 제지됐다. 그사이 고문 기술자 이근안은 훈장 16개를 달고 사망했다. 시효 배제라는 답을 알면서도 그를 그냥 보낸 것은 국가범죄의 후속 처리를 방치한 사회 전체의 실패다. 홍희경 논설위원
  • 2주 연속 우승… 김효주 ‘화려한 봄’

    2주 연속 우승… 김효주 ‘화려한 봄’

    5번홀 12m 버디 성공… 대회 2연패 “처음이라서 말 안 나올 만큼 기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33만 7500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1위(93만 9640달러)를 질주했다. 지난 23일 포티넷 파운더스컵 제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는 김효주가 처음이다. 작년까지 12년 동안 LPGA투어에서 7번 우승했던 김효주가 한 시즌에 두 번 우승한 것도 처음이다. LPGA투어 통산 우승도 9승으로 늘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대회 2연패의 기쁨도 누렸다. 김효주가 같은 대회를 두 번 우승한 것 역시 처음이다. 김효주는 “이런 날이 다 오네요”라고 감격스러워하면서, 2주 연속 우승에 대해선 “처음이라서 말이 안 나올 만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이글과 버디를 쓸어 담으며 LPGA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인 25언더파 191타를 치며 우승을 향해 질주한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는 샷이 조금씩 흔들렸다. 8번 홀(파4)에서는 티샷과 두 번째 샷, 세 번째 샷을 연거푸 실수하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타고난 감각이 장점인 김효주는 4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고도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내고, 5번 홀(파4)에서는 12m 장거리 버디 퍼트를 욱여넣어 추격하던 넬리 코르다(미국)의 기운을 뺐다. 8번 홀 더블보기로 코르다에 1타 차로 쫓겼지만 10번 홀(파3)에서 영리한 티샷으로 버디를 잡아낸 뒤 12번 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줄였다. 지난 23일 포티넷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어이없는 짧은 퍼트 실수로 김효주에 우승을 내줬던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날도 1m 남짓 파퍼트를 두 번이나 놓쳐 김효주의 우승을 도왔다. 코르다는 4타차로 힘겹게 따라 가던 15번 홀(파3)에서 1m도 채 되지 않는 파퍼트를 넣지 못해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 전국 청소년, 양천서 AI 역량 경쟁

    영어스피치·드론 축구·수학 등‘AI 빅뱅’ 주제 미래 학습 경험서울 양천구는 ‘전국 청소년 경진대회’ 참가자를 다음 달 1일부터 5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인공지능(AI) 빅뱅: 경계 없는 교육, 한계 없는 배움’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Y교육박람회 2026’의 핵심 행사다. 구체적으로는 ▲제4회 전국 인공지능(AI)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제4회 청소년 전국 드론 축구 경진대회 ▲제2회 전국 수학 구조물 경진대회 등 3개이며, 총상금은 210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AI 빅뱅’ 주제에 맞춰 인공지능 요소를 대폭 강화하고,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협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전형 대회로 운영된다. 먼저 EBS와 함께하는 AI 영어스피치 경진대회는 이번부터 ChatGPT를 포함해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전국 드론 축구 경진대회’는 유소년에서 청소년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다. 초중고생이라면 팀을 구성해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재활용품을 활용해 창의적인 구조물을 제작·발표하도록 했던 ‘수학 구조물 경진대회’는 ‘수학, 인공지능으로 인간을 읽다’는 주제로 새롭게 운영된다. 참가자는 주제에 맞춰 모션 인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코딩으로 수학 원리를 구현하고, 구조물을 실제 작동시켜야 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전국 청소년 경진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청소년들이 AI와 기술을 활용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협력하는 미래형 학습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봄의 여왕’ 이예원 “단독 다승왕 하려면 사계절 여왕 돼야죠”[권훈의 골프 확대경]

    ‘봄의 여왕’ 이예원 “단독 다승왕 하려면 사계절 여왕 돼야죠”[권훈의 골프 확대경]

    통산 9승 중국내 개막전 등3~5월에만 7승봄에 강한 이유잔디·바람 변수수비형이 유리정교함·리듬전훈서 공들여스윙 100% 완성나 혼자 다승왕압도적 성취감온전히 느낄 것목표는 20승속내는 30승영구 시드가 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본격적인 막이 오르는 4월에는 어김없이 ‘봄의 여왕’이 귀환한다. ‘개막전의 여왕’, ‘4월의 여왕’ 등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화려한 수식어의 주인공, 이예원이다. 지난 4년 동안 이예원은 해마다 시즌 초반에 눈부신 성과를 냈다. 신인이던 2022년 그는 4월과 5월에 준우승 한 번과 5위 두 번 등 톱10에 4차례 진입해 신인왕 레이스에서 독주 체제를 일찌감치 굳혔다. 2023년 4~5월에도 한 차례 우승을 포함한 세 차례 톱10 진입으로 상금왕과 대상 석권의 기틀을 마련했다. 2024년에도 봄에 3승을 쓸어 담았고 지난해에도 시즌 개막전부터 두 달 동안 3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9번 우승 가운데 3~5월에만 7승이다. 특히 4월 첫째주에 열린 국내 개막전에서만 두 번이나 우승했다. 작년에도 국내 개막전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는 4월 2일 시작하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을 앞둔 이예원은 “대회 이름과 장소는 달라졌지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예원이 봄에 이렇게 강한 이유는 뭘까. 이예원은 “전지훈련 직후라 스윙이 완성된 상태인데다 체력적 부담이 가장 없을 시기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살짝 쌀쌀하면서도 바람이 부는 봄 날씨를 유독 좋아한다”고 알 듯 모를 듯한 이유를 내놨다. “4, 5월에 국내 골프장 잔디가 충분히 자라지 않고 바람도 변덕스러워 모든 선수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예원은 “이런 코스에서는 타수를 줄이는데 역점을 두는 공격 골프보다는 스코어를 지키는 수비 골프가 유리하다. 봄철 코스 환경과 타수를 확확 줄이기 힘든 흐름이 오히려 제 플레이 스타일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고 똑 떨어지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예원은 꽤 큰 변화를 선택했다. 오랜 기간 익숙하게 훈련했던 호주가 아닌 미국으로 전지훈련 장소를 옮겼다. 박창진 코치와 새로 손을 잡으면서 박 코치의 전지훈련 캠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한 달 동안 땀을 흘렸다. 겨울 훈련에서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아이언 샷의 정교함’과 ‘일정한 리듬’이다. 지난 시즌 하반기, 스스로 그린 적중률이 떨어졌다고 냉정하게 평가한 이예원은 버디 찬스를 더 많이 창출해 내기 위해 아이언 샷을 다듬는 데 엄청난 공을 들였다. “남들이 보기엔 똑같아 보일지 몰라도, 체력이 떨어지면 미세하게 달라지는 저만의 리듬적인 고질병이 있었다”는 이예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스윙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반복 훈련했다. 끝없이 반복하는 것 말고는 사실 답이 없기도 하다”고 말했다. 시즌이 시작되면 훈련할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는 사실을 잘 아는 이예원은 “전지훈련 기간에는 오전 라운드를 마치면 오후에는 샷이 마음에 들 때까지 스윙 연습을 했다. 손이 아프고 물집도 터졌다. 주니어 때처럼 했던 것 같다”면서 “스윙은 이미 100% 완성됐다고 본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닌 게 아니라 이예원은 전지훈련을 마치자마자 출전한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나흘 내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타차 준우승을 거뒀다. 작년 국내 개막전 우승 때 체중을 늘리기 위해 매일 미숫가루를 먹었다고 공개해 화제가 됐던 이예원은 “이번 겨울에는 미숫가루를 챙겨가긴 했는데 거의 손을 안 댔다”고 털어놨다. 체중은 작년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살짝 덜 나가는 수준이지만, 골프에 필요한 근육량과 기초 체력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그는 귀띔했다. 전지훈련 5주 동안 매일 일과를 마치고 저녁 식사 후 1시간씩, 주 5회 이상 근력 운동에 매달렸다. 훈련 초반에는 고된 샷 연습과 병행하느라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거운 중량을 견뎌내며 근력 운동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예원은 최근 2년 동안 시즌 후반에 접어들면 체력이 떨어져 스윙까지 흔들렸던 현상을 올해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신인왕, 상금왕, 대상, 평균타수 1위, 그리고 공동 다승왕까지 개인 타이틀은 모조리 손에 넣어본 그는 “올해는 단독 다승왕을 해보고 싶다. 우승을 많이 해서 그 압도적인 성취감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 그러려면 봄에만 우승해서는 안된다. ‘봄의 여왕’에서 ‘4계절 여왕’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이 우승을 많이 해야 손에 넣을 수 있는 단독 다승왕이라는 새로운 과녁은 조준하는 것은 골프 선수로서 꼭 이루고 싶은 진짜 목표와 맞닿아 있다. 이예원은 “현역 선수 생활을 건강하게 이어가면서 (고 구옥희와 신지애가 가진) KLPGA투어 최다승인 20승을 달성하는 게 최우선 목표지만 기회가 된다면 끊임없이 노력해서 영구 시드를 주는 30승 고지를 밟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4시즌 동안 9승을 쌓은 23살 이예원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우승 시계가 돌아가는 속도를 높이겠다는 심산이다. 국내 개막전을 앞둔 KLPGA투어에서 올해 이예원의 활약이 주목받는 이유다.
  • 재미는 ‘버디’ 건강은 ‘이글’… 고양 파크골프 ‘화합의 굿샷’

    재미는 ‘버디’ 건강은 ‘이글’… 고양 파크골프 ‘화합의 굿샷’

    市 동호인 530명 출전… 4명 홀인원남자부 박상규·여자부 유한심 우승클럽·공·쌀·막걸리 등 경품도 풍성김성수 사장 “여가문화 확산 계기” 시니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2026 고양시 액티브 시니어 파크골프 대회’가 26일 덕양구 관산동 공릉천 파크골프장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서울신문사와 고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고양시 파크골프 동호인 530명이 출전해 남녀 개인전 18홀 스트로크 방식(대한파크골프협회 규칙 적용)으로 기량을 겨뤘다. 첫날 1~3그룹, 둘째 날 4~6그룹 경기가 진행됐으며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뒤 순위 집계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 종료 후 참가자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이 진행돼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파크골프 클럽과 공, 고양쌀, 고양막걸리 등 지역 기업과 단체가 협찬한 경품이 다수 제공되면서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드는 생활체육 행사’라는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남녀 개인전 1~8위 16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총 1000만원 이상의 상금과 트로피(1~3위)가 수여됐다. 남자부에서는 박상규씨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A코스 28타, B코스 30타 합계 58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 상금 200만원을 거머쥐었다. 오수문·정영훈씨는 나란히 59타를 쳤지만 코스별 성적에 따라 오씨가 2위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유한심씨가 59타로 정상에 올랐고 정지민씨와 홍석호씨가 나란히 6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틀간 모두 4명이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틀 동안 안전하고 질서 있게 경기를 마무리해 주신 모든 참가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고양시 시니어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범 고양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 속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첫 대회를 마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체계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고양시 파크골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등 향후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협회 임원과 심판, 운영요원 등을 포함해 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고양시 생활체육 행사 중에서도 비교적 큰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체계적인 경기 운영과 다양한 편의 제공, 개막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부대 행사가 어우러지며 시민 화합과 재미, 건강 증진을 함께 이루는 생활체육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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