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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10년, 영화·책으로 돌아보다…‘바람의 세월’·‘520번의 금요일’

    세월호 참사 10년, 영화·책으로 돌아보다…‘바람의 세월’·‘520번의 금요일’

    평범한 아버지는 참사 이후 카메라를 들었다. 다른 어머니는 담담히 자신의 슬픔을 풀어냈다. 10년이나 지났지만, 유가족들에게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슬픔과 아픔 속에서 미래에 대한 의지를 읽어낸다. 다음 달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그동안을 기록한 영화와 책이 나온다. 다음 달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의 세월’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 시민들의 10년 간의 활동을 담았다.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딸을 잃은 문종택 시인이 김환태 감독과 함께 연출했다. 문씨는 2014년 여름 카메라를 들었고,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의 활동을 5000여개가 넘는 영상으로 담았다. 흩날리는 노란 리본 너머로 인양된 세월호 선체를 바라보고 있는 시민의 모습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서명 운동과 도보 행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라는 문구를 벽에 적어 넣는 활동가들과 가족들을 통해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사회적 참사로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의 모습을 담아낸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이달 27일 관객과 만난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대구 지하철 화재, 씨랜드 수련원 화재, 민주화 과정에서의 국가폭력 등 사회적 참사로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을 조명한다.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에서 만난 사회적 참사 유가족이 만나 서로의 지난 세월을 이야기한다. 다른 유가족들과 연대하며 사회적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재단을 운영하는 등 분투한 과정이 생생하다. 2017년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를 꾸준히 기록해 온 장민경 감독 첫 번째 장편영화로, 26회 인천인권영화제, 25회 서울인권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초청받았다.10년간의 세월을 돌아보는 책도 출간됐다. ‘520번의 금요일’은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이 2022년 봄부터 2년여 동안 단원고 피해자 가족 62명과 시민 55명을 총 148회 인터뷰하고 참사 관련 기록을 검토해 종합한 공식 기록집이다.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진도 팽목항으로 달려간 참사 당일의 기억부터 매일 가족의 절규가 가득했던 인양 현장이 생생하다. 여기에 참사에 대한 국가의 무신경과 무책임, 개선은커녕 참사가 잇따르는 현실에 대한 실망 등도 담겼다. 그동안 꺼내놓기 어려웠던 배상금을 둘러싼 갈등까지 솔직히 전한다.작가기록단은 단원고 생존자 9명, 희생자 형제자매 6명, 20대 시민 연대자 2명 등을 인터뷰한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도 함께 펴냈다. 재난 피해자가 겪은 트라우마(정신적외상)와 슬픔, 그럼에도 상처를 딛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담겼다. 유족의 범주가 ‘부모’로 한정되면서 희생자 형제자매들이 겪었던 배제의 기억과 수학여행을 가지 않아 친구를 잃고도 등교해야 했던 일부 학생들의 아픈 기억도 짚어냈다. 두 권의 책은 세월호 참사가 그저 ‘재난’이 아니라, 한국 재난 피해자 운동의 시발점이자 주요 분기점임을 강조한다.
  • [황성기 칼럼] 日에 줄 것 없는 김정은의 빈 손짓

    [황성기 칼럼] 日에 줄 것 없는 김정은의 빈 손짓

    2002년 일본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평양 방문, 국방위원장 김정일과의 정상회담은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전개된다. 일본인 납북자 5명을 귀환시키고 ‘평양선언’에도 합의해 국교 정상화의 문이 열리는 듯했다. 하지만 나머지 납치 피해자 ‘사망’이란 통보에 1억 3000만 일본이 경악에 휩싸이면서 물길은 대역류했다. 김정일의 천인공노할 납치에 일본인들이 분노하고 5명을 뺀 생존자가 없다는 충격적 소식을 일본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아침부터 밤까지 납치 실태가 보도됐다. 일본인의 북한 혐오가 가라앉기는커녕 눈덩이처럼 커졌다. 거세고 거친 ‘북풍’(北風)이 몇 년간 지속된다. 납치 피해의 상징인 요코다 메구미(13살이던 1977년 납북) 귀환이란 부동의 마지노선도 생겼다. 혐북(嫌北) 물결에 일본 정부는 한동안 대북 대화에 엄두를 못 낸다. 관방부 장관으로 고이즈미를 따라 평양에 갔던 아베 신조는 ‘납치 해결사’란 정치적 입지를 확립한다. 아베는 2차 집권 때인 2014년 북한과의 교섭에 나선다. 정상회담, 수교까지 내다본 ‘스톡홀름 합의’가 나왔다. 북한의 전면적 납치 조사, 일본의 국교 정상화 의지 재천명을 골자로 한 이 합의는 그러나 북한 핵실험 등 국제 정세의 격변으로 흐지부지됐다. 스톡홀름 합의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양국이 조용히 움직인다. “여러 루트를 통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2월 국회 발언처럼 조건만 맞으면 22년 만의 평양 일북 정상회담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기시다 총리에겐 김정은과 마주 앉는 것 자체가 바닥으로 떨어진 지지율 제고의 돌파구일 수 있다. 하지만 벽이 높다. 일본은 납치의 완전 해결이 절대 조건이다. 북한 조사를 불신하는 일본은 공동조사로 납북자 생사와 유골의 진위를 확인하려고 한다. 반면 일본이 주장하는 납치자 17명 중 5명은 돌려보내고 8명은 죽었으며, 4명은 북한에 들어온 적이 없다는 김정일의 ‘통 큰 결단’은 건드리기 힘든 유훈이다. 김여정은 핵·미사일과 납치 거론 금지를 조건으로 걸었다. 핵·미사일이야 미북 간 문제라 치자. “해결됐다”는 납치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김정은이 기시다와 마주 앉을 확률은 높지 않다. 물론 정권 기반을 다진 김정은이니 유훈을 뒤집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납치 재조사 언질로 정상회담을 성사시켜도 일본이 만족할 조사와 생존자 귀환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은 낮다. 22년 전 일본 북풍을 10대 때 평양에서 지켜보고 트라우마를 가졌을 김정은이 선대의 ‘통 큰 실수’를 되풀이할 공산은 그다지 높지 않다. 만에 하나 일본이 납득할 만한 조사 결과를 북이 내놓더라도 한미일 공조라는 높은 허들이 기다린다. 34년 전과 달리 북핵은 ‘넘사벽’ 큰 산이다. 비핵화가 요원한데도 200억 달러의 식민지배 배상금을 국교 수립의 대가로 요구한다면 미국부터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미 국무부가 일북 움직임에 긍정의 메시지를 냈지만 립서비스에 가깝다. 김여정의 조건절 달린 정상회담 언급은 한국·쿠바 수교에 놀란 평양의 민낯을 드러낸 것만은 아니다. 일본을 대화의 장에 끌어들이겠다는 의도가 역력하다. 김정은의 눈은 11월 미국 대선에 가 있다.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미북 대화 가능성이 있다. 일본이 발목을 잡지 못하도록 정상회담이란 미끼를 던져 대화로 일본을 묶어 두자는 속셈이다. 2018년 미북 대화의 발목을 잡았던 아베 총리의 기억을 김정은이 잊을 리 없다. 북한이 대한민국을 제1의 주적으로 삼으면서 일본을 비롯해 외교 외연을 넓히고 있다. 김정은 꿈인 핵보유국을 인정해 주는 나라를 늘리겠다는 심산이다. 일북 대화는 동북아에 나쁜 요소는 아니다. 국교 정상화와 배상금 등 주고받을 게 분명한 일북이라 한·쿠바 같은 극적인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미 대선과 맞물린 일북 동향이 조금은 신경 쓰인다. 황성기 논설위원
  • 20년 만에 부활, 개인 타이틀… 밀리기 싫다, 진심으로

    20년 만에 부활, 개인 타이틀… 밀리기 싫다, 진심으로

    ‘득점왕은 배스 vs 워니, 도움왕은 알바노 vs 이정현’. 2023~24 프로농구 정규 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20년 만에 부활한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밀어주기 논란으로 2004~05시즌부터 폐지했던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6개 계량 부문 개인상 시상을 선수 동기부여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다시 도입했다. 약소하지만 상금 200만원도 걸렸다.12일 현재 득점상은 패리스 배스(수원 kt)와 자밀 워니(서울 SK)가 경쟁 중이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 첫발을 디딘 배스가 경기당 평균 25.4점을 넣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2시즌 연속 득점 1위에 오르며 최고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선 워니는 24.0점으로 2위다. 워니는 팀 내 어시스트 1위이자 리그 4위인 김선형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배스 추격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워니가 추월에 성공하면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 1위에 등극하는 역사를 쓴다. 또 통산 3회 1위로 애런 헤인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헤인즈는 2010~11, 2011~12시즌(당시 전주 KCC)과 2016~17시즌(당시 고양 오리온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리바운드상은 ‘골밑 제왕’ 아셈 마레이(창원 LG)의 수상이 유력하다. 평균 14.7개를 따내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11.4개의 2위 코피 코번(서울 삼성)과는 다소 격차가 있다. 마레이는 최근 부상 복귀 뒤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도 4경기 평균 9.9개를 낚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특히 마레이는 2000년대 초반 활약한 라이언 페리맨(당시 대구 오리온스·LG) 이후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3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을 꿈꾸고 있다.토종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어시스트상은 아시아쿼터(필리핀) 이선 알바노(원주 DB)와 이정현(고양 소노)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알바노가 평균 6.7개, 이정현이 6.6개로 경기를 뛸 때마다 순위가 뒤바뀔 정도다. KBL 사상 토종 선수가 1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2011~12시즌 크리스 윌리엄스, 2012~13시즌 귀화 혼혈선수 전태풍(이상 당시 오리온스) 등 두 차례밖에 없다.3점슛상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5.2개로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하는 고양 소노의 내부 경쟁이 뜨겁다. 전성현과 이정현, 그리고 허웅(부산 KCC)이 평균 2.7개를 성공하고 있는데 소수점 이하에서 순위가 갈려 1~3위에 올라 있다.
  • 더 커진 표창장 받으면 공무원 자긍심도 높아질까요[관가 블로그]

    정부가 대통령·국무총리가 수여하는 표창 증서의 크기를 현행 A4 용지보다 더 크게 키우기로 했습니다. 공무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통일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관가에선 실질적인 복지와 성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그저 행정력 낭비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31일 정부 표창 증서의 크기를 변경하는 내용의 ‘정부 표창 규정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를 했습니다. 이어 이달 11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들었습니다. 앞으로 법제처 심사와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공포와 동시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행 표창 증서의 크기는 가로 20.5㎝, 세로 29.2㎝입니다. 이를 가로 24.0㎝, 세로 34.0㎝로 늘리겠다는 겁니다. 단, 각급 기관에 자율성을 부여하고자 기관장 명의로 수여하는 표창 증서의 크기는 기관이 개별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행안부는 개정 배경에 대해 “표창의 크기를 키워 대상자의 자긍심과 정부 표창의 영예성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사이에선 “표창장 크기와 자긍심 고취가 무슨 상관이냐”는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사이즈가 큰 표창장을 받았다고 자긍심이 더 커질 공무원이 있겠느냐”면서 “표창의 크기가 아니라 포상금을 늘리고 포상 휴가를 주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지적이 나오자 행안부는 “현장에서 표창이 컸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훈장증이나 임명장 크기를 일치시키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통일성을 기하기 위한 목적이 먼저고, 표창 대상자의 자긍심 고취와 표창 영예성 제고는 그 부수 효과로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모범공무원이 되면 월 5만원씩 3년간 받는 포상금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추후 예산 작업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 천안시 행정업무 담당 청원경찰, 4억4000만원 토지보상금 횡령 혐의 ‘직위해제’

    천안시 행정업무 담당 청원경찰, 4억4000만원 토지보상금 횡령 혐의 ‘직위해제’

    신뢰 잃은 ‘천안시 토지보상 시스템’ 시, 행정사무 업무 담당 청원경찰 재배치“개선책 마련, 비위 신고 직원 포상 등” 충남 천안시는 서류를 조작해 토지보상금을 횡령한 준공무인 신분인 A청원경찰을 직위 해제하고, 업무상 공금 유용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체 감사를 걸쳐 등기부등본 등 조작으로 4억4000여만원을 횡령한 A씨를 적발했다. 감사 결과 하천편입 미지급용지 보상 등의 업무를 맡은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등기부등본 등 공문서를 위조해 토지소유자가 아닌 제삼자에게 토지보상금을 입금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2회에 걸쳐 토지보상금 4억4000여만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혐의는 보상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다른 직원이 토지보상금 내용 대조 과정에서 드러났다. 시는 재발 방지 등을 위해 보상시스템 점검과 행정사무 업무 담당 청원경찰의 인력 재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토지보상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만큼 당시 부서 관련자를 비롯해 그동안 지급된 보상금에 대한 전반적인 자체 감사와 경찰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개선책을 마련해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비위를 신고한 직원에겐 포상 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워니,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왕 가능할까

    워니,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왕 가능할까

    ‘득점왕은 배스vs 워니, 도움왕은 알바노vs 이정현’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20년 만에 부활한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밀어주기 논란으로 2004~05시즌부터 폐지했던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6개 계량 부문 개인상 시상을 선수 동기 부여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다시 도입했다. 약소하지만 상금 200만원도 걸렸다. 12일 현재 득점상은 패리스 배스(수원 kt)와 자밀 워니(서울 SK)가 경쟁 중이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 첫발을 디딘 배스가 경기당 평균 25.4점을 넣어 1위를 달린다. 앞서 2시즌 연속 득점 1위에 오르며 최고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선 워니는 24.0점으로 2위다. 워니는 팀 내 어시스트 1위이자 리그 4위인 김선형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배스 추격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워니가 추월에 성공하면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 1위에 등극하는 역사를 쓴다. 또 통산 3회 1위로 에런 헤인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헤인즈는 2010~11, 2011~12시즌(당시 전주 KCC)과 2016~17시즌(당시 고양 오리온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리바운드상은 ‘골밑 제왕’ 아셈 마레이(창원 LG)의 수상이 유력하다. 평균 14.7개를 따내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11.4개의 2위 코피 코번(서울 삼성)과는 다소 격차가 있다. 마레이는 최근 부상 복귀 뒤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도 4경기 평균 9.9개를 낚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특히 마레이는 2000년대 초반 활약한 라이언 페리맨(당시 대구 오리온스·LG) 이후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3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을 꿈꾸고 있다. 토종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어시스트상은 아시아쿼터(필리핀) 이선 알바노(원주 DB)와 이정현(고양 소노)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알바노가 평균 6.7개, 이정현이 6.6개로 한 경기 활약 여부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정도다. KBL 사상 토종 선수가 1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2011~12시즌 크리스 윌리엄스, 2012~13시즌 귀화 혼혈선수 전태풍(이상 당시 오리온스) 등 두 차례밖에 없다. 3점슛상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5.2개로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하는 소노의 내부 경쟁이 뜨겁다. 전성현(소노)과 이정현, 그리고 허웅(부산 KCC)이 평균 2.7개를 성공 중인데 소수점 이하에서 순위가 갈려 1~3위에 올라 있다. 스틸과 블록 부문에서는 각각 문성곤(kt)과 듀반 맥스웰(대구 한국가스공사)이 1.8개, 1.3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추격자들과 간격이 크지 않아 정규시즌 종료까지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 오달수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배역·분량은 비공개

    오달수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배역·분량은 비공개

    배우 오달수가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다. 12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오달수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배역이나 분량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두고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건 생존기다. 2022년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된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미국행을 포기한 이정재(기훈)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뿐만 아니라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의 출연진 라인업이 공개됐다. 여기에 오달수까지 합류하게 됐다. 오달수는 2018년 미투 가해자로 지목당했다. 이듬해 해당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경찰에서 내사 종결됐다. 오달수는 그해 독립영화 ‘요시찰’로 활동을 재개했다.
  • ‘현상금 66억원’ 걸려 있던 테러조직 수장 사망…현상금은 누구에게? [핫이슈]

    ‘현상금 66억원’ 걸려 있던 테러조직 수장 사망…현상금은 누구에게? [핫이슈]

    미국 정부가 현상금 500달러를 내걸었던 무장조직 알카에다 지부의 수장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FP,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를 이끌어왔던 칼리드 알-바타르피는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알카에다의 핵심 세력으로 꼽혀왔다. 미국 정부는 2018년 바타르피를 ‘글로벌 테러리스트’로 분류하고, 현상금 500만 달러(한화 약 66억 원)를 내걸고 뒤를 쫓아왔다. 알카에다 측은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 하루 전날인 10일, 15분 분량의 영상에서 바타르피의 사망을 공식화 했다. 영상에는 대원들이 참석한 장례식 현장과, 뚜렷한 외상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바타르피의 시신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 해당 영상을 통해 사망한 바타르피의 뒤를 이어 사드 빈 아테프 알-아울라키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의 새로운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테러감시단체 사이트(SITE)도 같은 날 바타르피의 사망 소식과 후계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바타르피가 미국의 드론 공습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지만, 미국과 알카에다 측은 그의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 당국은 그의 수배에 걸었던 현상금의 행방과 관련해서도 별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바타르피는 어떤 인물? 바타르피는 전임자인 카심 알리미가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임기 도중 예멘에서 미군의 대테러 작전으로 사살된 이후부터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를 이끌어 왔다. 그는 예멘의 항구도시인 무칼라에 수감돼 있다가, 알카에다가 해당 지역을 점령하자 석방된 대원 150명 중 한 명이다. 바타르피는 2021년 공식 영상에서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벌어진 폭동은 신의 뜻에 따라 그들에게 닥칠 일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 예멘에 근거지를 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간 내전을 틈타 세력을 확장해 왔다. 미국은 이 단체를 알카에다 지부 중 가장 위험한 조직으로 여기고, 수장인 바타르피에 대한 현상금을 걸고 추적해왔다.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나, 최근 몇 년 간 활동이 뜸했다. 유엔은 해당 단체에 대한 보고서에서 “현재 세력이 쇠퇴하고는 있으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예멘 지역과 인근에서 테러를 수행할 의도를 가지고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테러단체”라며 “현재 해당 테러단체의 병력은 전투기 및 병력 3000~4000명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 테러조직은 은행과 환전소를 강탈하고, 무기 밀수 및 화폐 위조, 납치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은행 권유로 가입 80대 75% 받고… 다른 ELS로 목돈 번 50대 0%

    은행 권유로 가입 80대 75% 받고… 다른 ELS로 목돈 번 50대 0%

    금융지식 많을 땐 최대 45%P 깎고고령·경험 적을 땐 45%P까지 가산분쟁조정위 통해 자율 조정 유도은행·투자자 소송 번질 땐 장기화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배상금액은 큰 틀에서 금융사의 과실 여부, 투자자 나이, 과거 투자 경험 등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80세가 넘은 고령자가 금융사 권유로 H지수 ELS에 가입했다면 손실액의 75% 정도를 배상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ELS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이미 다른 ELS로 상당한 이익을 거둔 이력이 있다면 배상금을 전혀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금감원은 11일 H지수 ELS 배상 기준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과실 여부, 개별 투자자의 특성을 하나하나 따져 차등적으로 배상 비율을 정했다. 금융사의 경우 적합성 원칙(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상품을 권유해야 하는 의무)을 지켰는지, 설명의무는 다했는지, 부당권유 금지 등 판매원칙을 위반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따져 각사별로 기본배상비율 20∼40%를 적용한다. 거기에 내부통제 부실 여부에 따라 은행은 10% 포인트, 증권사는 5% 포인트를 더한다.투자자별로는 연령이 높을수록, ELS 가입 경험이 적을수록 배상 비율을 최대 45% 포인트 가산한다. 반대로 ELS 투자 경험이 많거나 투자 규모가 크거나 금융 지식 수준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투자자에게는 투자자책임 등을 물어 최대 45% 포인트를 깎는다. 금감원은 모의 사례를 통해 배상률을 설명했다. 80대 초반의 H지수 ELS 투자자 J씨는 손실액의 75% 정도를 배상받는다. 그는 2021년 1월 예적금에 가입하려고 은행을 방문했다. 은행 직원은 J씨에게 H지수 ELS 가입을 권유하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J씨는 직원의 말에 따라 2500만원을 투자했다. 해당 은행 영업점에선 비슷한 방식의 판매가 여러 건 적발됐다. 이 경우 은행은 설명 의무·적합성 원칙·부당권유 금지 위반으로 기본 40%를 배상해야 한다. 거기에 내부통제 부실까지 드러나 10% 포인트를 더 배상해야 한다. 투자자 나이 등을 반영하면 배상 비율은 더 오른다. J씨가 80세 이상의 초고령자라서 15% 포인트, 예적금 가입이 목적이어서 10% 포인트 더 배상하게 됐다. J씨는 ELS 가입 경험이 2회로 많지 않았고 지연상환·손실 경험이 없었으며, 가입금액이 5000만원 미만이었다. H지수 ELS에 1억원을 넣은 50대 중반 S씨의 배상 비율은 0%가 유력하다. 설명 의무 위반 등 은행 책임이 35% 인정됐지만, S씨의 ELS 경험이 62회(-15% 포인트)에 이르고 한 차례 ELS로 손실을 본 경험이 있는 데다(-10% 포인트) 가입 금액이 5000만원 초과 1억원 미만(-5% 포인트)이며 ELS 총누적 이익이 이번 손실분을 초과(-10% 포인트)해서다. 배상 비율과 마찬가지로 배상 시기도 투자자별로 제각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사는 이번 배상안을 기준 삼아 자율 배상에 나설 수 있다. 투자자가 받아들이면 배상은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지지만 금융사와 투자자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분쟁조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통상 2~3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우선 대표 사례를 선정해 우선적으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진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나머지 사례의 자율적 조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끝내 분쟁조정에 실패하면 은행과 투자자 간 소송에 들어갈 수 있다. 이 경우 사태 장기화가 불가피하다.
  • 안세영, 프레올림픽 金 여세 몰아 전영오픈 2연패 정조준

    안세영, 프레올림픽 金 여세 몰아 전영오픈 2연패 정조준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레올림픽 우승의 여세를 몰아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12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개막하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총상금 130만 달러)에 출전한다. 10일 막을 내린 프랑스오픈에서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국제 대회 정상을 밟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안세영은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나선 프레올림픽 성격의 대회에서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 여자단식 빅4 중 2명을 거푸 격파하며 자신감을 충전한 것은 큰 소득이다. 끌려가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뒤집기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도 한껏 끌어올렸다. 전영오픈은 안세영에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지난해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이 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금메달 행진을 벌이며 8월 마침내 세계 1위에 올랐고, 세계선수권 우승, 항저우아시안게임 2관왕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동메달에 그친 것은 아쉬운 대목. 부상 등 저마다 부침을 겪었던 빅4가 프랑스오픈 4강을 차지하는 등 나란히 부활을 알린 상황이라 안세영이 전영오픈에서도 우승한다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빅4가 4강을 접수한 월드투어 대회는 모두 5개인데 그 중 안세영이 4차례나 우승했다. 대진표상 이번 전영오픈에서 안세영은 4강에서 야마구치를 만나고 결승에선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 또는 타이쯔잉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8강까지 만날 수 있는 상대 중에 가장 세계 순위가 높은 선수는 한위에(중국)다.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6승1패로 앞서있으나 5차례나 3게임까지 가는 등 접전을 펼쳤다.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우승 뒤 BWF와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 때보다 무릎이 많이 나아졌다”며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BWF는 ‘안세영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자복식이 반등할지도 주목된다.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결승 맞대결을 벌여 금메달, 은메달을 나눠 가졌고,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각각 혼합복식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안세영의 우승에 더해 서승재-채유정이 혼합복식 은메달,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이 남자복식 동메달을 따냈는데 여자복식에선 3개 조가 4강 이전에 모두 탈락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기획 디자인 공모’

    경기주택도시공사,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기획 디자인 공모’

    미래 유망산업 중심의 직(職) + 주(住) + 락(樂) + 학(學) 융복합 생태계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3 판교 테크노밸리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기 위해 경기도 최초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기획 디자인 공모’를 추진한다.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은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31일 ‘제3 판교 테크노밸리’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은 제3 판교 테크노밸리 자족 시설 용지 내 약 7만㎡, 전체면적 약 50만㎡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로, 앵커기업(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스타트업 공간, 대학교 용지 등이 조성되며 근로자 주거 만족을 위한 공공기숙사, 퇴근 이후에도 머물고 싶은 즐거움의 공간 등 다양한 컨텐츠 및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기숙사 1,000호 건설, 입주기업을 지원할 제3 판교 전용 펀드 개설, 제품 상용화를 도울 신개념 테스트베드 ‘스마트링’ 조성 등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기획 중이며,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직·주·락·학(職住樂學)을 실현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이끌어 갈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본계획, 설계 구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자는 ▲ 앵커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 간 소통·교류 환경 계획 ▲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근로자 및 외부 이용자를 위한 집객시설 ▲ 직장·주거 일치를 위한 공공기숙사 계획 ▲ 중간 공원 및 하천 계획 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디자인해야 한다. 기획 디자인 공모는 3월 중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및 기획 디자인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고될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3명(팀)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유능하고 창의적인 건축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이 세계적인 스타트업 밸리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23번째 생일’ 김재희, KLPGA 91번째 대회서 생애 첫 우승

    ‘23번째 생일’ 김재희, KLPGA 91번째 대회서 생애 첫 우승

    ‘슈퍼 루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데뷔 이후 3년 동안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김재희(23)가 자신의 스물세 번째 생일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희는 10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약 11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 낸 김재희는 2위 방신실(20)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김재희는 이날 아마추어 오수민(16)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파3)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재희는 5번(파5) 홀, 6번(파3) 홀에서 연속으로 1타씩 줄였다. 오수민도 9번(파3) 홀에서 버디를 낚는 등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김재희는 13번(파4)과 14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15번(파4) 홀에서 버디를 놓치는 바람에 성공한 오수민에게 1타차로 쫓기게 됐다. 이어 방신실도 16번(파3) 홀 버디로 공동 2위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17번(파4) 홀에서 방신실은 버디 기회를 놓쳤고, 오수민은 보기를 범했다. 파로 막은 김재희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순간이었다. 생일에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7년 박세리, 2016년 김예진 이후 김재희가 세 번째다. 2021시즌 데뷔한 김재희는 이번 대회 전까지 1부 투어 대회에 90차례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세 번 했다. 김재희는 “샷은 자신 있기 때문에 문제는 퍼트와 쇼트 게임이라고 생각했다”며 “하루 종일 퍼트만 연습했다. 이번 우승은 작년과 달라진 퍼트감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생일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더 추억에 남을 것 같다”며 “우승을 하나씩 더해 가면서 대상과 상금왕을 바라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김재희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 상금 19만 8000싱가포르달러(약 1억 9600만원)를 챙겼다. 그의 2022시즌 상금 총액(1억 9904만원)에 맞먹는 금액이다. 2위는 16언더파 272타의 방신실, 3위는 15언더파 273타의 오수민이 차지했다.
  • 구로 ‘희망온돌’ 뜨끈뜨끈… 모금액, 서울 1위

    구로 ‘희망온돌’ 뜨끈뜨끈… 모금액, 서울 1위

    서울 구로구가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대 성금품을 모아 서울시 자치구 모금액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로구 역대 최대치인 동시에 서울시 자치구 중 역대 최대치다. 구로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한 결과 성금 9억 8100만원, 성품 33억 8600만원으로 모두 43억 6700여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보다 12억원이 증가하고 목표액인 16억원을 2.7배 초과 달성한 규모다. 구로구의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덕의초등학교 백지안 학생은 돼지저금통에 모은 9만 7940원을 보내왔고 덕성어린이집 어린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아나바다·벼룩시장을 통해 모은 70만 3000원을 기부했다. 구는 고액을 기부하거나 정기적으로 참가한 경우 표창패와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서에도 포상금을 지급하고 직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물가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많은 기부자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라며 “소중한 성금과 성품을 필요한 분들께 골고루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재, PGA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11위

    임성재, PGA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11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톱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임성재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공동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이상 9언더파 207타)를 5타 차로 좇고 있다. 임성재는 이날 6번 홀(파5)에서 4m 남짓한 퍼트를 넣어 첫 버디를 기록했고, 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홀 1.2m가량에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임성재는 파를 지켜 나가다 17번 홀(파3) 티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린 여파로 보기를 적어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자리를 1년 만의 우승컵에 도전한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라우리는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8위(5언더파 211타)로 22단계 점프했다. 7∼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401야드의 10번 홀(파4)에서 365야드 드라이버샷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후반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PGA 투어에 따르면 샷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이 10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린 건 매킬로이가 처음이다. 전날 공동 10위였던 안병훈은 4타를 잃어 공동 31위(이븐파 216타)로 내려섰고, 김시우도 같은 자리에 위치했다.
  • SK, 100만 달러 걸고 한일전…2년 연속 EASL 결승행

    SK, 100만 달러 걸고 한일전…2년 연속 EASL 결승행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2년 연속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결승에 진출했다. SK는 8일(한국시간) 필리핀 세부의 훕스돔에서 열린 2023~24 EASL 준결승에서 정관장을 94-79로 제압했다. SK는 44-25로 크게 앞선 리바운드를 지렛대로 삼았고, 자밀 워니가 38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오재현은 3점슛 5방 포함 20점을 넣으며 김선형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리온 윌리엄스도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가 21점 9리바운드, 자밀 윌슨이 14점, 렌즈 아반도가 11점을 올렸으나 그외 최성원(11점)이 최다 득점일 정도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지난해 3월 1회 대회 결승전에서 정관장에 패해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내줬던 SK는 첫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에는 100만 달러(약 13억원)의 상금이 걸렸다. 준우승해도 50만 달러(약 6억 5000만원)를 챙길 수 있다. SK는 이날 뉴타이베이 킹스를 92-84로 누른 지바 제츠(일본)와 10일 오후 8시 우승을 다툰다. 지바는 A조 조별리그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2승을 거두는 등 6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팀이다. 정관장은 같은 날 오후 5시 뉴타이베이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3위 만 해도 상금이 25만 달러(약 3억 3000만)다. KBL 정규 1위(상금 1억원)와 챔피언결정전 우승(1억원)보다 많다. 4위는 상금이 없다. SK는 이날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며 1쿼터를 23-26으로 뒤졌으나 2쿼터 들어 윌리엄스가 리바운드, 워니가 공격에서 팀을 이끌며 45-50으로 경기를 뒤집어 전반을 마무리했다. 정관장은 홈 팬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은 아반도가 외곽포를 가동했으나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67-58로 앞선 4쿼터에 돌입한 SK는 경기 종료 4분 49초를 앞두고 워니의 외곽슛으로 14점 차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정관장은 정효근(10점)의 연속 3점슛과 카터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SK는 종료 2분 51초 전 워니의 플로터가 림을 가르며 다시 두 자릿수로 간격을 벌렸다. 종료 1분 22초 전에는 안영준(13점)이 스틸에 이은 덩크로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구로구, 포트홀 차량 파손 피해 ‘영조물배상책임보험’ 활용하세요

    구로구, 포트홀 차량 파손 피해 ‘영조물배상책임보험’ 활용하세요

    겨울 동안 내린 눈과 비로 도로 곳곳이 파손되거나 내려앉은 탓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구로구는 포트홀 등 도로침하, 파손에 따른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영조물배상책임보험’을 활용할 수 있다고 8일 당부했다. 아스팔트에 물이 유입되면서 도로가 파이는 포트홀은 장마철이나 겨울철 많이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 제설시 사용하는 염화칼슘이 아스팔트 등 도로의 부식 과정을 촉진해 더 자주 나타난다.영조물배상책임보험은 지자체 시설의 하자로 인해 타인의 신체 부상이나 재물의 손해를 일으켜 배상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손해보험사가 전담해 배상하는 보험의 한 종류다. 구로구 관계자는 “만일 보도를 포함한 도로 침하 및 파손 등 구가 관리하는 시설물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피보험자가 직접 구청 시설물 담당 부서로 배상금을 청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배상금을 신청하고 공제회는 손해보험사로 사고처리 협의를 의뢰해 피해 사실이 인정되는 경우 공제회를 통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배상 한도액은 사고당 최대 5000만 원, 노선별 1억원이다. 시도는 30만원, 구도는 10만원의 자기부담금이 있다. 다만 천재지변, 자연재해 발생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발생한 사고나 보행 중 단순 낙상사고, 버스 승․하차 시 낙상사고, 낙하물 사고는 보험처리가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도로과(02-860-3138) 또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서울특별시지부(02-2133-3295)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영조물배상책임보험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구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며 “구로구 보험을 적극 활용해 필요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우승 상금 KBL의 13배 ‘13억’… 농구 ‘亞챔스’ 4강서 정관장·SK 격돌

    우승 상금 KBL의 13배 ‘13억’… 농구 ‘亞챔스’ 4강서 정관장·SK 격돌

    동아시아 프로농구 왕중왕전에서 2년 연속 한국 챔피언이 탄생할까. 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4강 토너먼트)가 8~10일 필리핀 세부의 스돔에서 펼쳐진다. 초대 챔피언 안양 정관장과 준우승팀 서울 SK가 8일 준결승에서 마주쳐 주목된다. 정관장과 SK는 조별리그 A조와 B조에서 나란히 4승2패를 기록하며 각각 조 2위, 1위로 4강에 올랐다. 두 팀은 KBL에서 최근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는 등 국내외에서 흥미로운 대결을 이어 가고 있다. 이긴 팀은 지바 제츠(일본)-뉴타이베이 킹스(대만)전 승자와 10일 우승을 다툰다. 같은 날 3~4위전이 열린다. EASL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 필리핀, 대만 리그가 참가해 지난해 출범한 국제 대항전이다. 우승 상금이 무려 100만 달러(약 13억원)다. 코로나19 여파에 단축 일정으로 치러진 지난해 1회 대회에 비해 4배로 늘었다. KBL 정규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각각 1억원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돈 잔치’다. 준우승팀은 50만 달러, 3위만 해도 25만 달러를 받는다. 4위는 상금이 없다. 토너먼트에서 딱 한 번만 이겨도 KBL 통합 우승보다 더 많은 상금을 챙기는 셈이다. 다만 정관장의 분위기가 지난해완 다르다. 2022~23시즌 통합 우승의 주축이 이적(오세근·문성곤)하거나 입대(변준형)하고 퇴출(오마리 스펠맨)되는 등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 그 여파로 이번 정규시즌 SK에 5전 전패로 밀리고 있다. 지난 시즌엔 3승 3패였다. 또 얼마 전까지 구단 역대 최다 10연패를 당하며 9위까지 처졌다. 지난해 12월 허리뼈 골절을 당했던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필리핀)가 복귀하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반면 SK는 휴식기 뒤 3승 1패로 KBL 4위를 달리고 있다. 주전 가드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이번에 뛰지 못하지만 오재현이 최근 국가대표에 뽑힐 정도로 성장했다. 자밀 워니, 오세근, 허일영, 안영준도 건재하다. KBL과 달리 EASL에서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변수다.
  • ‘중고차 사업’ 액셀 밟는 현대차그룹… “전기차도 폰처럼 보상판매”

    ‘중고차 사업’ 액셀 밟는 현대차그룹… “전기차도 폰처럼 보상판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신형 전기차를 구입할 때 기존 차량에 대해 보상 판매를 하는 ‘트레이드-인’ 제도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폰처럼 기존 제품을 중고로 반납하면 신제품을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파는 방식을 전기차에도 적용한 것이다. 기존에 보유한 차량을 현대차의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고 아이오닉5·6, 코나 일렉트릭 등 현대차 전기차를 신차로 사는 경우에 적용된다. 예컨대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 소유주가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본인 차량을 팔면 매각 대금의 최대 2%까지 보상금을 받고, 새로 구매하는 전기차 가격에서 50만원을 할인받는다. 다른 브랜드를 포함해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팔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매각 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을 받고, 30만원의 전기차 할인도 받는다. 지난해 10월 24일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해 약 100일 동안 1057대의 중고차를 판매한 현대차는 올해를 시장 안착 단계로 보고 판매 목표도 1만 5000대로 올려잡았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인증 중고차 판매 차종을 확대했다. 인증 센터도 확충해 고객 접점도 강화한다. 현재 경남 양산과 경기 용인 등 전국 두 곳에서 운영 중인 인증 중고차 센터를 수도권에 추가로 열기로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증 중고차를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신차용 타이어를 장착하기로 하는 등 품질 관리에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아도 지난달 29일부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고객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매물을 살펴보고 전문가로부터 1대 1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매달 1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증중고차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중고차 시장 확대로 신차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셈법이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최근 둔화된 전기차 판매에 중고 전기차 시장 활성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감가율이 구매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까닭에 중고 전기차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지면 결과적으로 신차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가 적을수록 브랜드를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업체 차원에서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중고차 시장을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거리 미련 내려놔” 방신실, 낙뢰 중단 KLPGA 개막전 첫날 버디 7개 잠정 선두

    “거리 미련 내려놔” 방신실, 낙뢰 중단 KLPGA 개막전 첫날 버디 7개 잠정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첫날 낙뢰 때문에 출전 선수 108명 중 절반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장타 여왕’ 방신실이 7타를 줄이며 잠정 선두로 나섰다. 방신실은 7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냈다.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방신실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 홀을 남기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2위 김재희와는 1타 차다. 18홀을 마무리한 서연정, 김민주, 이제영(5언더파 67타) 등 공동 3위 3명과는 2타 차. 백나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방신실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았고 후반에 2개를 보탰다. 특히 마지막 9번 홀(파4)에서는 버디 퍼트를 한 직후 공이 컵으로 떨어질 때 낙뢰 예보로 인한 경기 중단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방신실은 “(9번 홀에서) 티샷하고 나서 먹구름이 몰려오길래 ‘빨리 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제가 치고 나서 (사이렌이) 울렸다. 운이 좋았다”고 웃었다. 지난 시즌 드라이브 거리 1위에 올랐으나 페어웨이 안착률은 112위에 그친 방신실은 “재작년에는 비거리 위주로 훈련을 했는데 이번 겨울 휴식기에는 드라이브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을 많이 했다”면서 “스윙도 교정했고, 타깃을 정해놓고 훈련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던 방신실은 “저보다 50m 정도 더 나가는 선수들이 진짜 많았다”면서 “골프에서 거리가 꼭 중요하진 않음을 느꼈다. 거리에 대한 미련을 내려놨다”고 했다. 1라운드 경기는 방신실의 버디와 함께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32분부터 중단돼 5시 재개됐다. 하지만 오후 7시 53분에 다시 중단됐고, 일몰로 인해 경기가 재개되지 못했다. 최근 사우디에서 열린 유럽 투어 대회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주 연속 정상을 밟았던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13개 홀에서 각각 4타, 1타를 줄였다. 1라운드 잔여 경기는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치러지고 오전 10시부터 2라운드가 열린다.
  • 최혜진, 아시안스윙 봄 바람 타고 LPGA 첫 승 정조준

    최혜진, 아시안스윙 봄 바람 타고 LPGA 첫 승 정조준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최혜진은 7일 중국 하이난성 젠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6675야드)에서 열린 2024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선두 이민지(호주)와는 2타 차다.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데뷔 시즌에 신인상과 대상을 거머쥐며 돌풍을 일으켰다. 데뷔 시즌 신인상과 대상 수상은 신지애 이후 12년 만이었다. 최혜진은 이듬해 대상,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고, 2020년에도 대상을 3연패 하는 등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했다. 하지만 KLPGA 투어 통산 11승(프로 9승)에 빛나는 최혜진은 미국 무대에서는 지난 2시즌 동안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준우승 1회에 3위 4회가 정상에 가장 가까웠던 순간이었다. 지난달 아시안스윙 첫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3위로 탄력을 받았다가 두 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공동 17위로 다소 주춤한 최혜진은 이날 버디를 한 보따리 풀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보기가 1개 있었지만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낸 최혜진은 14번 홀(파5)에서 후반 첫 버디를 낚았으나 16번 홀(파3)에서 1타를 잃고, 17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18번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잃으며 첫날 일정을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엄마 골퍼’ 박희영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던 이민지는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내며 11승의 꿈을 부풀렸다. 미란다 왕, 류뤼신(이상 중국), 세라 슈멜젤(미국)은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공동 2위.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에 1승을 남긴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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