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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차피 우승은 또 김가영?…설날에 돌아오는 프로당구 즐겨보세요

    어차피 우승은 또 김가영?…설날에 돌아오는 프로당구 즐겨보세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에 프로당구 PBA투어가 돌아온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8번째 투어인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날인 29일 오후 9시 30분 LPBA 결승전이,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9시에는 PBA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투어는 2024-25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다. 1부 투어에서 생존 여부가 갈린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포인트랭킹 61위 이하는 1부투어 선수 선발전인 큐스쿨(Q-School)로 강등된다. 월드 챔피언십 진출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PBA 상금랭킹 기준 상위 32명은 오는 3월에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LPBA에선 김가영의 독주를 누가 막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김가영은 3차투어부터 7차투어까지 5연속 우승하며 13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현재 맞설 선수가 없는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가영에 맞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며, 임정숙도 우승을 정조준한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4강 출신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도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한다. PBA-LPBA 챔피언십 현장 관람 티켓 구매는 온라인 예매 및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PB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예선 1위’ 허훈, ‘작년 우승’ 이근휘 제친 최성모…삼성 선수 최초 3점 콘테스트 정상

    ‘예선 1위’ 허훈, ‘작년 우승’ 이근휘 제친 최성모…삼성 선수 최초 3점 콘테스트 정상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최성모가 예선 1위 허훈(수원 kt), 지난 시즌 우승자 이근휘(부산 KCC) 등을 제치고 3점슛 콘테스트 정상에 올랐다. 최성모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총점 2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예선에선 4위였으나 본 경기 1쿼터 이후 진행된 결선에선 영점을 재정비해 성공률을 높였고,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가져갔다. 삼성 소속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점슛 콘테스트는 5개 구역마다 공 5개, ‘딥 쓰리 존’ 공 2개 등 총 27개로 승자를 가렸다. 5개 구간 중 1곳은 5개 모두 2점짜리 머니볼로 구성됐고, 나머지는 머니볼 1개과 일반 공 4개가 놓였다. 딥 쓰리 존의 공은 3점이었다. 최성모는 기복 없는 슈팅으로 26점을 기록했다. 예선에선 23점으로 허훈, 양준석(창원 LG), 이근휘에 이어 4위였다. 올 시즌 삼성으로 이적한 최성모는 정규시즌에서도 2016년 데뷔 후 최다인 경기당 평균 최다 1.9개의 3점슛을, 성공률 37.8%로 넣고 있는데 올스타전에서도 물오른 감각을 이어갔다. 지난 올스타전 3점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던 이근휘는 두 번째 구간부터 흔들리면서 21점에 그쳤다. 2021~22시즌에 허웅, 작년엔 이근휘가 2년 연속 KCC에 트로피를 안겼는데 이번엔 최성모에게 밀렸다. 예선에서 28점을 올렸던 양준석은 11점에 머물렀다. 예선 1위(31점) 허훈도 생애 첫 3점슛 콘테스트 트로피를 노렸으나 힘이 빠진 듯 초반부터 삐걱댔고 마지막 구간에선 슛을 난사했다.
  • 30주년 맞은 한무숙문학상에 문지혁 ‘고잉 홈’ 선정

    30주년 맞은 한무숙문학상에 문지혁 ‘고잉 홈’ 선정

    한무숙재단은 제30회 한무숙문학상에 문지혁(45)의 소설 ‘고잉 홈’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잉 홈’은 미국 뉴욕에서 유학 생활을 한 문지혁 작가가 미국에서 부유하는 한국인 이민자와 유학생들의 삶을 그린 아홉 편의 소설을 담아 지난해 출간한 소설집의 표제작이기도 하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에 대해 “현실과 환각의 절묘한 조화로 현대인의 내면에 잠재한 불안과 공허를 포착한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한무숙문학상은 향정 한무숙(1918∼1993)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려 제정됐다. 한무숙재단과 서울 종로구청이 공동 주최하며 상금은 2000만원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종로구청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소설가 박완서, 김원일, 박범신, 정지아, 김애란 등이 수상했다.
  •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에 구수정씨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에 구수정씨

    국립극장이 제4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대상을 비롯한 4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4회만에 처음이다. 국립극장은 국립창극단의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를 심도 있게 분석한 구수정씨를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씨는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작품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 ‘변강쇠 점 찍고 옹녀’에 대한 평론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6일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구씨에게 상장과 상금으로 5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상금 100만원)에는 홍서아씨가, 장려상(상금 50만 원)에는 김소정씨와 오해인씨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국립극장이 발간하는 당선작 모음집에 수록된다.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은 2021년 제정된 이후 신진 평론가 발굴과 공연예술 비평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 왔다. 심사위원단은 “공연예술 평론의 위상이 위축되는 가운데 첫 대상 수상자가 탄생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젊은 평론가들의 열정과 비판적인 시각이 공연예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작들은 지난해 12월 31일 발간된 ‘제4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당선작 모음집’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요약본은 월간 국립극장 2월호부터 순차적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 하남교산지구 中企, 대체 부지 못구해 ‘발 동동’

    3기 신도시인 경기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서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시행하는 사업부지 안에 있는 중소기업 상당수가 이전부지 조성이 늦어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6일 하남교산지구 기업들에 따르면 GH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 남아 있는 중소기업과 지장물 점유자들에게 명도소송을 예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보상을 받고도 2024년 12월 31일까지 이전하지 않을 경우 강제 명도소송과 부당이득 반환청구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상금을 받지 않은 경우에도 수용개시일까지 이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기업들은 GH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하남시 광암동, 초일동, 초이동 등 일대의 기업 이전 부지 조성 사업이 지연되면서 이주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기업들은 “2018년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선 이주 후 철거’ 원칙을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남교산지구는 전체 면적 686만㎡ 중 약 35%를 GH와 경기도가 시행하며, 이중 기업 이전 단지는 54만㎡ 규모로 계획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조성이 지연돼 토지 보상조차 완료되지 않았다. 특히 GH 관할 지역의 약 300개 기업 중 20%에 해당하는 60여개 기업은 이전할 대체 부지를 찾지 못해 철거 요구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업들은 “이전 부지를 마련하지 않은 채 퇴거만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법적 조치 이전에 현실적인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 한국공학한림원 大賞에 차기철 인바디 대표

    한국공학한림원 大賞에 차기철 인바디 대표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의준)이 ‘제29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젊은공학인상’ 수상자를 16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로는 차기철(왼쪽) 인바디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차 대표는 부위별 직접 측정과 다주파수 측정 기술을 동시에 구현한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를 개발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젊은공학인상 산업계 부문 수상자로는 이산화탄소로 고부가 화합물 변환 연구를 이끌고 있는 오형석(가운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센터장, 학계 부문 수상자로는 5G·6G 통신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홍원빈(오른쪽) 포스텍 교수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원, 젊은공학인상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억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 친구 넷 구하고 숨진 중학생, 의사자 지정 추진

    친구 넷 구하고 숨진 중학생, 의사자 지정 추진

    물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숨진 중학생에 대해 대구 달성군이 의사자(타인을 구하려 생명을 희생한 사람) 지정을 추진한다. 의사자 지정 제도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을 구하다 숨진 사람의 유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의사자로 지정되면 유족에게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 급여, 취업 지원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달성군은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보건복지부에 박모(14)군에 대한 의사자 지정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구시와도 ‘의로운 시민’ 지정을 협의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박군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에는 가족과 친구, 학교 관계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영정과 함께 학교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다. 유족 등은 눈물을 흘리며 박군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19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의 한 저수지 빙판이 깨지면서 이곳에서 놀던 중학생 11명 중 5명이 순식간에 물에 빠졌다. 빙판 위에 있던 박군은 친구 4명을 물에서 건져낸 다음 친구 1명을 더 구하려다 변을 당했다.
  • “우리 애 밀어 치아 부러졌다” 4살 부모에 3천만원 요구…법원 판결은?

    “우리 애 밀어 치아 부러졌다” 4살 부모에 3천만원 요구…법원 판결은?

    어린이집에서 친구에게 밀침을 당해 넘어져 치아가 부러진 4살 아이의 부모가 상대 부모에게 300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해당 금액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2단독 김재향 판사는 치아가 부러진 A군의 부모가 가해 아동 B군의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 당시 4살이던 A군은 어린이집 화장실에서 넘어져 아랫입술이 까지고 송곳니 끝부분이 부러졌다. 사고 장소가 화장실이어서 폐쇄회로(CC)TV가 없었고, 마침 보육교사들도 지켜보지 못했다. 한 보육교사가 A군과 옆에 있던 B군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B군이 “내가 그랬다”고 실토했다. 그가 친구인 A군을 밀쳐 일어난 사고였다. 상황을 파악한 보육교사는 A군과 B군 엄마에게 각각 연락해 사고 사실을 알렸고, 이후 B군 엄마는 A군 엄마에게 “우리 애가 A군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들었다. 입 안을 다쳤다고 들었는데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B군 부모는 사건 발생 닷새 뒤 A군 부모를 만났다. B군 부모는 치료비와 함께 선물도 준비했으나 A군 부모는 이를 거절하고 같은 해 5월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냈다. A군 부모는 다친 아들에게 2000만원을, 자신들에게는 각각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A군과 그의 부모가 요구한 3000만원이 아닌 120만원만 지급하라고 B군 부모에게 명령했다. 또한 소송 비용의 90%를 A군 부모가 부담하라고 했다. 김 판사는 “B군 부모도 자녀가 이번 사고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다투지 않았다”며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에 제출된 보고서를 봐도 B군의 가해 행위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봐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B군은 당시 만 4살로 자신의 행위로 인한 법률상 책임을 질 능력이 없었다”며 B군 부모에게 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법원은 A군 부모가 배상금으로 요구한 3000만원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손상된 A군의 치아는 유치인 데다 이후에 변색이나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실제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고 후 B군 부모가 사과 의사를 보이고 손해배상금을 마련해 전달하려 했다”며 “A군 부모가 이를 거절하고 과다한 손해배상을 요구해 소송까지 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물에 빠진 친구들 구하고 숨진 중학생…지자체 “의사자 지정 추진”

    물에 빠진 친구들 구하고 숨진 중학생…지자체 “의사자 지정 추진”

    물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숨진 중학생에 대해 대구 달성군이 의사자(타인을 구하려 생명을 희생한 사람) 지정을 추진한다. 의사자 지정 제도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을 구하다 숨진 사람의 유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의사자로 지정되면 유족에게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취업지원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달성군은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보건복지부에 박모(14)군에 대한 의사자 지정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구시와도 ‘의로운 시민’ 지정을 협의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박군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에는 가족과 친구, 학교 관계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영정과 함께 학교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다. 유족 등은 눈물을 흘리며 박군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19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의 한 저수지 빙판이 깨지면서 이곳에서 놀던 중학생 11명 중 5명이 순식간에 물에 빠졌다. 빙판 위에 있던 박군은 친구 4명을 물에서 건져낸 다음, 친구 1명을 구하려다 변을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박군 등 2명을 구조했지만, 박군은 끝내 숨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급한 상황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한 학생의 숭고한 희생과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 유가족 여러분께 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 이창호, 유창혁, 루이나이웨이, 요다 노리모토 등 프로와 아마 시니어 기사들 열전 돌입…1회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세계바둑오픈 개막

    이창호, 유창혁, 루이나이웨이, 요다 노리모토 등 프로와 아마 시니어 기사들 열전 돌입…1회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세계바둑오픈 개막

    이창호와 유창혁, 루이나이웨이, 요다 노리모토 등 한국과 중국, 일본의 시니어 프로 기사는 물론 아마 기사들이 모두 출전하는 제1회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 세계 바둑 오픈이 16일 경기 성남시 더메리든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프로와 아마 예선으로 나뉘어 17일부터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프로의 경우 일본 2명과, 한국 31명 등 33명이 참가한다. 아마 예선에는 중국 4명과 한국 50명 등 모두 54명이 출전한다. 본선은 24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6강부터는 한·중·일 레전드 바둑 스타인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 요다 노리모토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등도 시드를 받아 합류한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국적의 경계를 허문 글로벌 오픈대회로 남녀 시니어 프로(남자 만 50세 이상/여자 만 40세 이상)와 아마추어 남자 만 50세 이상, 여자 만 19세 이상 선수는 국적과 관계없이 출전할 수 있다. 프로 예선에는 12장, 아마 예선에는 6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 있으며 예선 종료 후 아마 선수들을 대상으로 본선 시드자 2명을 추가 선정한다. 본선 주요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중계되며 프로와 아마 대국 시 호선 대국(덤 6집반)이 아닌 아마가 흑을 잡고 덤은 2집반만을 공제한다. 블리츠자산운용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회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 세계 바둑 오픈의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 시간 20초가 주어지며 시간 초과 시 경고와 함께 벌점 2집이 공제된다. 블리츠인베스트먼트의 김성만 회장은 “블리츠자산운용이 이번 대회를 후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바둑판이라는 무대에서 펼쳐질 국제적인 규모의 스포츠 드라마를 기대해본다”고 감회를 밝혔다.
  • 공학한림원 대상 차기철 인바디 대표…젊은공학인상 수상자도 발표

    공학한림원 대상 차기철 인바디 대표…젊은공학인상 수상자도 발표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의준)이 제29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과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를 16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는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차 대표는 부위별 직접 측정과 다주파수 측정 기술을 동시에 구현한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를 개발해, 체성분분석기 대명사로 자리 잡게 했고 국제 표준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혁신적으로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이들 기술을 향상해 암, 당뇨, 신부전 등 다양한 질환의 예방과 모니터링에도 활용하고 있다. 젊은공학인상 산업계 부문 수상자로는 오형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센터장은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로 고부가화합물을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환원 전극 소재의 선택도, 전류밀도 한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해 해당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하고 상용화를 앞당겼다. 학계 부문 수상자는 홍원빈 포스텍 교수로, 디스플레이 내장형 안테나를 처음 발명해 기존 무선 단말 안테나 설계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등 5G·6G 통신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1억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공학한림원 신년 하례식과 함께 진행된다.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참가 이경훈 “우선 시즌 30위권 목표”…“아이언 게임 보강에 주력”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참가 이경훈 “우선 시즌 30위권 목표”…“아이언 게임 보강에 주력”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경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달러) 출전을 앞두고 올 시즌 30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경훈은 17일 개막하는 대회를 앞두고 16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인터뷰를 갖고 “올해 목표를 정확히 세우진 않았지만 우승을 하겠다보다는 꾸준히 플레이를 잘해서 30위 안에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였던 소니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경훈은 17일부터 나흘간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해 PGA 통산 3승을 노린다. 156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의 방식은 다소 독특하다.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 컨트리클럽,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이상 파72)에서 1∼3라운드를 한 차례씩 번갈아 치르고 65위까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3라운드까지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PGA투어 우승 포인트(500점)와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등 주요 대회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이경훈으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고 있다. 이경훈은 2021년과 2022년 PGA 투어 AT&T 바이런넬슨에서 2연패를 차지하고 전성기를 보냈다. 그렇지만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105위로 상위 125명에게 주어지는 올 시즌 투어 카드를 간신히 지켰다. 문제는 올해부터 더욱 빡빡해진다는 점이다. PGA 투어는 올 시즌부터 페덱스컵 랭킹 100위까지만 차기 시즌 출전권을 주기로 규정을 변경했다. 이경훈은 “올해부터는 시드 경쟁이 더 빠듯해질 것 같다. 그러나 경기를 치를 때는 크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며 “100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마다 좋은 퍼포먼스를 내려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승에 대한 조급함에 대해 묻자 “PGA투어를 5~6년가량 누비다 보니 가끔은 소중함을 잊고 편하게 칠 때도 있는데 루키 때 마음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승을 못한지 2년 넘었는데 솔직히 정말 하고 싶다. 경기 내용이 실망스러울 때도 있다. 일단 우승 기회가 올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해 한국방문도 하지 않고 부족한 아이언샷 보완에 집중했다. 이경훈은 “최근 드라이버는 자신이 있지만 퍼팅이나 아이언 게임이 마음에 안 든다. 특히 아이언의 정확성이 낮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6번째 나서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시즌 후 한국에서 정말 가고 싶었지만 올 시즌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미국에 남아 연습에 매진했다. 그럼에도 소니오픈에서 같은 실수를 해 실망스럽다”며 “마음이 흔들리자 퍼팅까지 흔들렸다. 아이언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조급해질 때도 있지만 조금씩 긍정적인 모습을 찾아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아디다스 골프, 돌격대장 황유민과 스폰서십 계약 연장

    아디다스 골프, 돌격대장 황유민과 스폰서십 계약 연장

    아디다스골프는 1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인 황유민과 스폰서십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황유민에 대한 후원을 해 온 아다디스골프는 이로써 황유민과 3년째 후원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별명이 ‘돌격대장’인 황유민은 2023년과 2024년 1승씩 따냈고 지난해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상금 순위 4위에 올랐다. 또 팬들이 뽑은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황유민은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와 계속 함께 파트너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올해도 아디다스와 상호 간의 윈윈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디다스골프는 황유민 외에도 김나영과 신인왕 후보로 손꼽히는 서교림도 후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프로골프(KPGA) 베테랑인 최진호와 문도엽도 스폰서십 관계를 맺고 있다.
  • 회사에서 나눠준 복권이 ‘12억’ 1등 당첨됐는데…“반납해” 요구, 소유권은 어디로

    회사에서 나눠준 복권이 ‘12억’ 1등 당첨됐는데…“반납해” 요구, 소유권은 어디로

    중국에서 한 직원이 회사에서 신년을 맞이해 나눠준 복권을 받고 1등에 당첨된 가운데, 회사 측에서 “직원들에게 상금을 분배해야 한다”며 복권을 반환하라고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일보 등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시에 있는 한 회사는 최근 연례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을 위해 복권 500장을 구매해 선물로 나눠줬다. 그런데 이 복권을 받은 한 직원이 1등에 당첨돼 608만 위안(약 12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이 직원은 중국의 메신저 ‘위챗’을 통해 “우리 회사에 오면 복권에 당첨될 수 있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다만 직원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1등 소식을 접한 회사가 직원에게 복권을 반납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연례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상금을 균등하게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원은 이를 거부했고 결국 양측은 경찰서를 찾았다. 사연을 접한 경찰 관계자는 민사 분쟁인 만큼 당사자들이 법적으로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회사 측이 복권을 배포하기 전 당첨 번호는 이미 발표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회사 대표는 재경팀에 먼저 복권 번호를 확인한 뒤 미당첨 복권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라고 시켰는데, 담당 직원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1등 당첨 복권이 지급된 것이다. 해당 사건을 접한 현지 전문가들은 회사의 대처를 비판하며 직원의 편을 들어줬다. 한 변호사는 “직원이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반납을 요구한 회사의 대처는 합리적이지도 합법적이지도 않다”며 “회사가 연례 총회를 위한 선물로 직원에게 복권을 배포했고, 직원이 이를 받았기 때문에 소유권은 당연히 해당 직원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만약 회사가 복권을 핑계로 임금을 삭감하거나 해고하겠다고 위협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경우 직원은 노동 감독관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법적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지 누리꾼들 역시 “회사의 문제다. 직원은 복권을 돌려주지 않으면 문제 되지 않는다”, “회사는 그럴 요구를 할 권리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강 후배 소설가 “맨손으로 험산 절벽 오르듯 글 쓰겠다”

    한강 후배 소설가 “맨손으로 험산 절벽 오르듯 글 쓰겠다”

    1994년 등단 한강 노벨문학상 효과소설·시·시조·희곡·평론·동화 부문2155명이 5551편 작품 응모 열기유성호 교수 “세계문학 일원 되길” 무릇 쓰고자 하는 의지란 나이가 많고 적음을 불문하는 것이다.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장은 그 역력한 의지로 향후 한국문학을 이끌어 갈 새내기 문인들의 패기 넘치는 포부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2025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 한강이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다, 이에 발맞춰 서울신문도 상금을 종합일간지 최고 수준으로 대폭 올린 영향이다. 과거 한강이 받았던 소설 부문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이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 홍성구(49) 당선자였다. 홍 당선자는 “맨손으로 험산의 절벽을 오르는 심정으로 열심히 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해 당선자 중 최연소인 문학평론 부문 신은조(24) 당선자는 “제가 한글을 떼고 걸음마를 하고 학교에 다니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문학은 늘 위기였다고 한다”면서 “제 문장을 믿어 주신 분들 덕분에 두렵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 해 신춘문예에 투고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는 동화 부문 민지인(33) 당선자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민 당선자는 “앞으로 제 목소리를 줄이고 어린이에게 더 귀를 기울이는 작가가 되겠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시 부문 백아온(27) 당선자는 “잘못을 고백하는 일기를 쓰면서 근원적 아픔을 고백하게 됐고 행과 연을 갈아 쓰면서 그 고백은 그럴싸한 시가 됐다”며 “스스로 냈던 상처를 꿰매고 아물기를 기다리길 반복하면서 시의 피부가 단단해졌다”는 시적인 소감을 전했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당선의 꿈을 이룬 시조 부문 박락균(65) 당선자는 “전통과 현대의 공존 속에서 현실의 사실과 아픔을 가슴에 담고 관찰해 그 울림을 시조로 나타내겠다”고 강조했다. 희곡 부문 고찬하(31) 당선자는 “글을 쓰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과거에 써놨던 것도 많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향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는데 응모자 수는 2155명, 작품 수는 무려 5551편이 모였고 이는 최근 20년 사이 가장 많은 숫자였다”면서 “서울신문은 당선자들을 늘 지켜보고 지원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문학평론 부문 심사위원인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축사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산실은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글쓰기의 삶을 시작하셨으니 모두 한국문학의 우뚝한 산맥, 더 나아가 세계문학의 빛나는 일원의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임후성 시인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한분순 시조시인, 우찬제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 이병률·황인찬 시인, 송미경 동화작가, 송수연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이오진 극작가 등 심사위원과 김상연 서울신문 편집국장, 장윤우 서울문우회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 뉴노멀 된 고환율… ‘외환방파제 4000억弗’ 깨지면 제2환란 올까[딥 인사이트]

    뉴노멀 된 고환율… ‘외환방파제 4000억弗’ 깨지면 제2환란 올까[딥 인사이트]

    ‘심리적 저항선’ 지켰지만 환율 불안보유액 줄면 국가 신인도에 악영향IMF 때와 달리 체력 양호·경상흑자경제학자들 “제2 환란 공포는 기우”문제는 트럼프 관세·탄핵 불확실성“4000억弗 붕괴 땐 금융위기 올 수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지난달 장중 최고가는 1486.70원(27일)이었다. 외환 당국은 환율 방어 의지를 밝혔고, ‘외환 방파제’인 외환보유액이 크게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2억 달러가량 늘어난 4156억 달러로, ‘심리적 저항선’인 4000억 달러를 방어했다. 문제는 고환율이 ‘뉴노멀’로 자리잡아 간다는 사실이다. 1월에도 4000억 달러를 지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국경제에 있어서 외환보유액은 어떤 의미인지, 일각에서 우려하는 ‘제2 외환위기’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없는지 짚어봤다. ●IMF 트라우마 이후 보유액 꾸준히 늘려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는 전 세계 외환보유액의 60%를 차지하는 만국 공통 화폐다. 달러를 얼마나 보유했는지에 따라 환율이 달라지고 환율은 국가의 수출 실적을 결정한다. 외환보유액 규모가 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좌우한다. 결국 달러를 많이 보유한 나라가 경제 강국이 되는 구조다. 환율이 뛰어오르면 당국은 구두 개입을 하거나 실제로 달러를 외환시장에 매도한다. 외환보유액은 환율 상승을 막아내는 시장 개입에 필요한 밑천이다. 일종의 ‘환율 비상금’인 셈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트라우마가 여전한 한국은 외환보유액에 민감하다. 보유 외화 중 달러 비중이 70.9%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이유다. 외환보유액은 채권 등 유가증권과 예치금, 특별인출권(SDR), 금으로 구성된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 규모는 3666억 7000만 달러로 전체의 88.2%를 차지한다.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252억 2000만 달러로 6.1% 수준이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이다. 부족한 수준은 아니라는 얘기다. 외환보유액이 줄면 국가 신인도가 하락하고 국외 자본 조달 비용이 커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하게 된다. 외환위기도 날 수 있다. 1997~98년 IMF 구제금융 사태가 대표적이다. 당시 외환보유액은 89억 달러까지 추락했다. 이후 당국은 달러를 악착같이 모았다. 2011년 3000억 달러, 2018년 4000억 달러 이상으로 불렸고,이후 4000억 달러는 심리적 저항선이 됐다. 문제는 앞으로다. 1월에 ‘분기 말 효과’(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한은에 달러 예치금을 예치해 분기 말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는 현상)가 사라지면 4000억 달러가 깨질 가능성이 있다.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것도 외환보유액을 위태롭게 한다. 일각에서 제2의 환란을 걱정하는 까닭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장중 최고 환율은 그해 12월 23일 1995.0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장중 최고 환율은 11월 21일 1525.0원이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내수가 부진하고 정치 불안으로 국론이 분열됐고,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까지 줄면 환율이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4000억 달러 선 붕괴가 투자자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제2의 외환·금융위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세수 메우려 외평기금 자꾸 써선 안 돼”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을 툭하면 전용하는 것도 문제다. 외평기금은 한은이 아닌 정부가 운용하는 기금이다. 환율이 급등하면 외평기금 달러를 활용해 환율을 안정시킨다. 외환보유액이 대외신인도와 거시경제 안정을 뒷받침하는 ‘증명서’라면 외평기금은 시장 개입에 쓸 총알이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2023년과 지난해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외평기금을 끌어다 썼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외환위기를 겪은 경험 때문에 혹시 모를 위기에 대응하려고 유지해 온 250조원 규모의 외평기금을 세수 부족을 메우는 데 쓴 건 일종의 분식회계”라고 지적했다. 다만 제2 환란은 ‘기우’라는 전망이 현재로선 우세하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과거와 다르다는 점에서다. 2008년 금융위기 때만 해도 달러 신규 차입은 물론 기존 차입금의 만기 연장도 안 됐다. 1997년 외환위기 사태 이후 불과 10년 만에 다시 외환위기를 겪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팽배했다. 정부는 외환보유액을 총동원해 외환시장을 안정시켰다. 2008년 당시 연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2012억 달러에 불과했다. 지금은 4156억 달러에 이른다. 순부채국이었던 당시와 달리 대외 채권 규모도 대외 부채보다 1조 달러 가까이 많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매입한 채권과 주식보다 한국인이 외국에서 산 채권과 주식이 더 많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과거와 펀더멘털이 다르다”면서 “환율이 불안하면 (달러를) 집어넣어면 된다. 지난해 10월 외환보유액이 42억 7000만 달러 감소했는데 많이 줄어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외환보유액을 얼마나 유지해야 하는지 정답은 없다. IMF가 ‘외환보유액 적정성 평가’(ARA)에서 100~150%를 적정 수준으로 권고할 뿐이다. 현재 한국은 2019년 108.1%에서 2020년 98.9%로 내려와 100%대를 조금 밑돈다. IMF는 2023년 7월 대외부문 보고서에서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충격적 상황이 오더라도 충분히 완충 작용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선학평화상에 패트릭 아우아 등 4명…상금은 각 20만 달러(약 3억원)

    선학평화상에 패트릭 아우아 등 4명…상금은 각 20만 달러(약 3억원)

    제6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가나의 패트릭 아우아 등 4명이 선정됐다. 선학평화상위원회는 “아프리카 가나에 아시시대학교를 설립한 패트릭 아우아(58) 아시시대 총장, 국제 구호단체를 설립해 13억명 이상의 빈곤층이 필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휴 에반스(41) 글로벌 시티즌 공동 설립자 겸 CEO, 삼림파괴 및 토약 침식 방지 운동에 앞장선 완지라 마타이(53) 세계자원연구소 아프리카 총괄 등을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설립자 특별상엔 동티모르 독립과 국가 재건에 공헌한 사나나 구스마오(78) 동티모르 총리가 선정됐다. 선학평화상을 제정한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총재는 “앞으로도 인류와 지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훌륭한 글로벌 리더들을 발굴하고, 인류애가 살아 숨 쉬는 평화 비전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각 수상자에게는 20만 달러(약 3억원)의 상금과 메달, 상패가 수여된다.
  • 스페인에 떡하니 오징어게임 세트장이?…“팬들 ‘순례지’ 됐다”

    스페인에 떡하니 오징어게임 세트장이?…“팬들 ‘순례지’ 됐다”

    1970년대 스페인 건축가 리카르도 보필이 설계한 건축물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힘입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유럽 전문 매체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스페인 알리칸테 해안의 칼페에 위치한 ‘라 무라야 로하’라는 이름의 이 건물이 오징어게임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색상의 미로 계단 세트장과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유로뉴스는 원래도 이 건축물은 건축가와 사진작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탈 정도로 유명했지만 오징어 게임 성공 이후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처럼 거액의 상금은 없지만 세트장과 유사한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순례지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아랍과 지중해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이 건물은 50개의 아파트와 안뜰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색채다. 파스텔 색조의 분홍, 파랑 색상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문가들은 이 건물의 색상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설명한다. 유로뉴스는 “드라마 제작진이 이 건물에서 영감을 받아 세트장을 디자인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건축물은 개인 소유 건물로 대중에게 공개된 아파트는 단 한 곳뿐이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일부 공간을 임대할 수 있다. 물론 건물 주변을 돌아다니며 지중해 전망을 감상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최근 시즌2 공개로 다시 한번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 후 11일 만에 조회 수 1억 2620만회를 기록하며 단숨에 역대 2위로 뛰어올랐다.
  • KLPGA 김정태 회장, 연임 불가 분위기…KLPGA, 차기회장 물색

    KLPGA 김정태 회장, 연임 불가 분위기…KLPGA, 차기회장 물색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을 둘러싸고 연임 불가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KLPGA가 후임 회장 물색에 나섰다. 14일 KLPGA에 따르면 김 회장의 연임이 어렵다는 이사진 의견이 나오면서 재계에 두터운 인맥과 재력을 함께 지닌 오너 기업인을 차기 회장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KLPGA 이사진은 차기 회장을 뽑는 3월 정기 총회까지 약 두 달 동안 차분하게 차기 회장을 물색할 예정이다. 한 이사는 “김 회장의 업적도 많은 상황에서 임기를 2개월여 앞두고 이런 기사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LPGA가 김 회장 연임에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게 된 것은 전문 경영인(하나금융그룹 회장) 출신인 김 회장이 한계가 있다는 지적때문이다. 김 회장이 2021년 취임 한 뒤 KLPGA 투어는 사상 최고의 호황을 구가했다. 2023년에는 역대 최다인 32개 대회가 열렸고 총상금은 318억원에 이르러 총상금 300억원 시대가 열렸다. 지난해에는 대회가 1개 줄었지만 총상금은 332억원으로 더 늘었다. 올해는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총상금 규모 300억원 시대는 유지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김 회장 연임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김 회장 취임 뒤 시니어와 드림 투어가 크게 위축된 것을 문제삼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회장은 사재를 털어 시니어 투어를 개최했으나 김 회장은 이런 부분이 없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것이다. 실제로 시니어 투어는 2023년 9개 대회에 6억4000만원, 지난해 9개 대회에 7억3000만원으로 늘었지만 2017년의 절반 수준이다. KLPGA 투어와 달리 드림투어와 시니어 투어는 회장이 나서지 않으면 주최사를 구하기 어렵다. 회장이 주최사를 끌어들이거나 회장이 직접 호주머니를 털어야 돌아간다는 뜻이다. 드림투어는 KLPGA 투어의 젖줄이고, 시니어 투어는 KLPGA 회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KLPGA 투어 은퇴 선수들의 노후와 직결된다.
  • 새해 첫 출발 좋았던 임성재, 이번에는 통산 3승과 최경주 넘어 통산 최다 상금 기록 노린다

    새해 첫 출발 좋았던 임성재, 이번에는 통산 3승과 최경주 넘어 통산 최다 상금 기록 노린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3위에 올라 새해를 가볍게 시작한 임성재가 통산 3승에 도전한다. 3승을 올리게 되면 최경주를 넘어 한국선수 통산 PGA 최다상금타이틀도 갖게 된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 웨스트 3개 코스(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CC)에서 열리는 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3일동안 3개 코스를 순회한 뒤 상위 65명만 마지막 날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우승을 다투게 된다. 임성재는 시즌 첫 번째 대회였던 더 센트리에서 3위에 올라 136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통산 상금도 3125만9508달러를 벌었다. 무엇보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PGA 통산 3승을 노린다. 2018-2019시즌에 데뷔한 임성재는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서 보듯 매년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문제는 2020년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2022년, 2023년, 지난해 등 3년 동안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 사이 준우승은 5번, 3위는 6번이다. 5위 이내 진입은 20번이다. 더 센트리가 끝난 뒤 임성재는 “올 시즌 3승을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담아 각오를 밝혔다.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가 이벤트성 성격이 있었다면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은 정규대회임에도 임성재는 이를 건너뛰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임성재가 정상에 오르면 전설 최경주의 PGA 투어 통산 최다상금 기록도 넘어서게 된다. 임성재는 더 센트리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상금 136만달러를 추가해 통산 상금 3125만 9508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경주(3280만 3596달러)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3000만달러를 돌파했다. 만일 이번 대회에 임성재가 우승한다면 상금 158만달러를 추가하게 돼 최경주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마침 출전 선수 명단에서 임성재는 세계랭킹은 4번째, 올해 페덱스컵 랭킹은 두 번째로 높다. 스포츠 도박업체는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에 이어 임성재의 우승 확률을 3위로 전망했다. 임성재 외에도 김주형과 김시우, 이경훈 등 다른 선수들도 이번 대회 우승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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