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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지존 신지애 여제등극 ‘빅 찬스’

    ‘골프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20명만 출전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여제’ 등극을 벼른다. 17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6721야드)에서 개막하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은 전년도 LPGA 투어 상금왕과 디펜딩 챔피언, 그 해 메이저대회 우승자 등 상위랭커 20명만이 초청장을 받는 특급대회다. 총상금 10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25만달러.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열전을 펼친다. 대회에 나서는 한국선수는 신지애를 포함해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김인경(21·하나금융), 김송희(21), 최나연(22·SK텔레콤) 등 5명. 지난 14일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수확한 신지애는 세계랭킹에서도 3계단이나 뛰어 2위에 올라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압박했다. 물론 랭킹은 지난 2년간 성적을 토대로 매겨지는 탓에 당장 1위로 뛰어오를 수는 없지만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왕과 다승왕, 최저타수상, 올해의 선수상 등 4개 부문을 휩쓸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LPGA 투어 신인으로 올해를 시작할 때 신인왕을 노렸던 신지애는 시즌 3승을 올리면서 목표를 훨씬 넘어섰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선언했다. 지난 3개월 동안 기복이 심한 경기를 치른 신지애는 지난 7일 캐나다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63타를 치더니 14일 아칸소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는 64타를 쳐 7타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마지막 라운드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각인시키며 주특기인 막판 몰아치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 개인적인 이유 외에 대외적인 명분도 절실하다. 한국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대회지만 한국 선수는 1999년 박세리 이후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다. 올 시즌 LPGA 8승을 합작,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디펜딩 챔피언 폴라 크리머(미국), 부진 탈출을 벼르고 있는 ‘여제’ 로레나 오초아 등을 따돌리고 10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 올 수 있을지, 또 신지애가 그 주인공이 될지가 관심이다. 다만 처음 경기를 치르게 될 토리파인스코스가 다소 부담스럽긴 하다. 지난해 US오픈 때 타이거 우즈(미국)가 왼쪽 무릎 인대가 끊어진 상태에서 19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한 곳으로 더 유명하다. 삼성월드챔피언십이 여자대회인 점을 고려해 전장은 1000야드가량 줄어들었지만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가 선수들을 괴롭힐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초아도 못 이룬 LPGA 4관왕 영근다

    오초아도 못 이룬 LPGA 4관왕 영근다

    ‘파이널 퀸’의 이름에 걸맞은 화려한 뒤집기쇼, 이번엔 7타차였다. 신지애(21·미래에셋)가 14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골프장(파71·6274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7타차 열세를 뒤집고 연장 끝에 역전 우승,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보기 없이 버디로만 7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로 유선영(23·휴온스),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4m짜리 버디를 낚았다. 지난해 비회원으로 출전해 거둔 승수까지 합치면 LPGA 통산 6승.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밀어내고 LPGA 투어를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3월 HSBC위민스챔피언스와 6월 웨그먼스LPGA에 이어 석달에 한 차례씩 우승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수확한 신지애는 우승상금 27만달러를 챙겨 종전 1위 크리스티 커(미국)를 따돌리고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동시에 올해의 선수 부문과 다승에서도 모두 선두. 사실상 수상을 확정지은 ‘올해의 신인’ 부문까지 포함, 데뷔 시즌에 4관왕을 ‘싹쓸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LPGA 투어 31년 만. ‘골프 여왕’ 박세리(32)도 일구지 못한 꿈이다. LPGA투어에서 신인·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등 4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선수는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가 마지막이었다. 믿기지 않는 7타차의 역전 우승이었다. 2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승을 벼르던 김송희(21)에 7타나 뒤진 공동 24위에 머물렀던 신지애는 전반 9홀까지만 해도 버디 2개를 잡아내는 데 그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무려 5개의 버디를 보태 연장에 뛰어들었고 결국 연장 두 번째 홀에서 4m짜리 버디를 낚아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신지애는 유선영, 스탠퍼드와 함께 나란히 버디를 잡아내 두 번째 홀인 파3홀인 15번홀로 승부를 옮겼다. 신지애는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가장 가깝게 핀에 붙였고 홀까지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한 치의 오차 없이 홀 중앙으로 떨궜다. 신지애가 7타차를 극복하고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C스퀘어오픈에서도 7타차의 역전승을 거둔 적이 있고 LPGA에서는 올해 HSBC 위민스챔피언스에서 짜릿한 6타차 역전승을 선보인 적이 있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송희는 18번홀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연장전에 나가지 못했다. 안시현(25)도 18번홀에서 ‘투온’에 성공, 버디만 잡았어도 연장전에 갈 수 있었지만 3퍼트로 파에 그쳐 김송희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토종 배상문 ‘영건’ 잡았다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토종 배상문 ‘영건’ 잡았다

    “나는 메이저 체질” 23세의 배상문(키움증권)이 현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2연속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배상문은 13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골프장(파71·718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3개홀 연속버디를 포함, 버디 5개를 떨구는 불꽃샷을 휘둘러 4타를 줄였다. 지난해 첫 우승을 경험했던 배상문은 단독 3위(6언더파)로 출발, 공동선두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과 로리 매킬로이(20·북아일랜드)에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51년 동안 역대 3명밖에 없었던 대회 2연속 우승자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장상(68·3회·4회 연속·한국프로골프협회 고문)과 오빌 무디, 스코트 호크(이상 미국·2회 연속) 등이 2연패 이상을 거둔 챔피언들. 배상문은 이 중 1991년 호크가 우승한 이후 18년 만에, 그리고 현역 선수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한국오픈 정상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KPGA) 통산 5승째를 올린 배상문은 매경오픈(2009년)과 한국오픈(08·09년), 한·중투어 1차대회(08년), SK텔레콤오픈(07년) 등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굵직한 대회만 골라 우승하는 기염도 토했다. 이날 챙긴 우승 상금은 3억원. 배상문은 지난주 동갑내기 이승호(토마토저축은행)에게 내준 상금 1위(3억 605만원) 자리도 되찾아 2년 연속 상금왕을 예약했다. 통산 상금에서도 5억 605만원을 쌓아 KPGA 투어 처음으로 5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특히 대니 리(이진명·19·캘러웨이), 매킬로이 등 ‘포스트 타이거’를 자처하는 ‘영건’들에 맞서 우승을 일궈낸 것이 뜻 깊었다. 올해 US오픈을 경험한 배상문은 “1·2라운드 때 가장 자신있는 드라이버샷이 안 돼 속이 탔다. 2라운드 뒤 해질때까지 연습을 하니 차츰 안정을 되찾았다.”고 말한 뒤 “오늘 우승으로 얻은 자신감으로 오는 12월 일본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1998년과 200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대섭은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마지막까지 승부를 뜨겁게 달궜지만 9언더파 275타로 1타차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김경태(23·신한은행)는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3위(6언더파 278타)를 차지했다. 깔끔한 매너와 샷을 선보인 이시카와 료(일본)는 강경남(26·삼화저축은행) 등과 공동 15위(이븐파 284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공동 29위(3오버파 287타)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베네스트오픈 골프대회] 이승호, 다승왕 경쟁 성큼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다승왕 경쟁에서 성큼 앞서 나갔다. 이승호는 6일 경기도 가평베네스트골프장(파71·7014야드)에서 막을 내린 삼성베네스트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걸출한 샷을 앞세워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우승스코어인 72홀 263타는 KPGA 최저타 신기록이다. 통산 4승째. 6월14일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에서 KPGA 통산 3승을 수확한 이승호는 이로써 지난 2007년 5월 김경태(23·신한은행)의 토마토저축은행오픈·매경오픈 우승 이후 2년 4개월 만에 2개 대회를 연속 석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PGA 투어 첫 다승 챔피언에 등극한 이승호는 시즌 상금왕 경쟁에서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2007년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만에 또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승호는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보태 상금 순위에서도 종전 5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시즌 상금 2억 1500만원으로 종전 선두 배상문(23·키움증권)을 1000만원 차이로 밀어낸 것. 단독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배상문은 11위(9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이승호는 2007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국내무대를 오가며 활약을 펼치다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성실파. JGTO에서는 그해 신인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승호가 새로운 도약을 완성했다면 김경태로서는 오랜 부진의 늪을 헤쳐나온 귀중한 대회였다. 김경태는 4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관왕(개인·단체전)에 오른 뒤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듬해 화려하게 프로에 데뷔했던 터. 그해 연말에 상금왕과 다승왕, 덕춘상(최저타수상) 등을 포함, 5관왕을 휩쓴 이후 지난해 내내 ‘스윙 교정’의 부작용 탓에 오랜 부진의 터널을 걸었지만 이번 대회 상위 입상으로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버디쇼 안선주… 시즌 2승

    안선주(22·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선주는 6일 경북 인터불고경산골프장(파73·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장타를 앞세워 보기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02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5월 스타투어 1차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지만 이후 승수를 보태지 못했던 안선주는 이날 가볍게 거둔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챙겼다. 특히 4승을 거둔 유소연(19·하이마트)이 5위(12언더파 207타), 2승을 거둔 서희경(23·하이트)이 공동 6위(10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치면서 안선주는 하반기로 접어든 KLPGA 투어 다승왕과 상금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던 송민지(25·청구건설)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4언더파 205타로 준우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넵스마스터피스 여자골프]보미의 새 봄

    또 한 명의 ‘세리키즈’ 이보미(21·하이마트)가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보미는 23일 제주 서귀포시 더클래식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박인비(21·SK텔레콤)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왕 출신의 이보미가 KLPGA투어 우승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16번홀까지 최혜정(25)과 공동선두를 지켰던 이보미는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박인비가 마지막 3홀 연속 버디를 뽑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과의 연장전이어서 주눅들 만도 했지만 이보미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침착한 플레이로 파를 지켜 우승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보미는 떨리는 목소리로 “우승했다는 것이 아직 안 믿겨진다.”면서 “이틀 전 내 생일이었는데 어머님께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고 울먹거렸다. 이어 “한 번 우승맛을 보면 계속 우승이 터진다던데 계속 열심히 하겠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를 치며 공동선두에 오른 박인비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거기까지였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놓치며 챔피언이 될 기회를 날려버린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을 내준 것. 우승경쟁에 뛰어든 LPGA투어 멤버 최혜정(25)은 18번홀 2.5m짜리 버디퍼트가 홀을 외면해 연장전에 끼지 못하고 3위(11언더파 205타)에 머물렀다. 챔피언조로 출발한 안선주(22·하이마트)는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버디 3개를 뽑았지만 17번홀(파3) 보기와 18번홀(파4) 더블보기로 순식간에 3타를 까먹은 것이 뼈아팠다. 4개 대회 연속우승을 노리던 유소연(19·하이마트)은 전반홀에 2타를 줄이며 ‘파이널퀸’의 면모를 발휘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3개홀 연속 보기 등 후반홀에서만 4타를 잃어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기 2승을 수확한 뒤 주춤하고 있는 서희경(23·하이트) 역시 들쑥날쑥한 플레이로 3오버파를 쳐 13위(1언더파 215타)에 그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넵스마스터피스]유소연 “가자! 4연승”

    지난 주 ‘2억원 짜리 잭팟’을 터뜨린 유소연(19·하이마트)이 기세를 몰아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21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의 더클래식 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2009. 유소연은 하반기 첫 대회였던 지난주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위용을 과시했다. 여름 휴식기 전에 열렸던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과 에쓰오일챔피언십에 이은 3개 대회 연속 우승. 유소연은 우승을 차지한 대회마다 최종일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파이널 퀸’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올시즌 4승을 챙긴 유소연은 독보적인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벌써 4억6700여만원을 모아 2억 8400만원인 서희경(23·하이트)과 2억원 가까운 차이가 난다. 만약 유소연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해 1억원을 보탠다면 일찌감치 ‘상금왕 굳히기’에 성공한다. 남은 대회는 8개나 되지만 우승 상금이 1억원을 넘는 대회는 고작 2개뿐이기 때문. 유소연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또 있다. 그가 제주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 생애 첫 우승(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을 비롯, 통산 5승 중 2승을 제주도에서 수확했다. 10차례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톱10 밖으로 밀려난 적은 단 한 차례뿐이다. 하지만 손가락 부상이 변수다. 지난달 호주 전지훈련 중 왼쪽 새끼손가락에 실금이 생겨 보호대를 차고 출전해야 할 형편이다. 지난 대회 우승 뒤 “(부상 때문에) 마음을 비웠더니 오히려 볼이 잘 맞았다.”며 여유를 부렸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 라이벌은 역시 서희경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6승을 쓸어담은 특유의 몰아치기가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다. 시즌 초 롯데마트여자오픈과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뒤 주춤했던 서희경은 지난 대회를 6위로 끝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혜용(19·LIG)과 안선주(22·하이마트), 김보경(23·던롭스릭슨) 등도 우승 후보로 손색없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SBS채리티여자오픈] 유소연 2억원 ‘잭팟’

    유소연(19·하이마트)이 18살 위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맏언니’ 정일미(37·기가골프)를 제치고 2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유소연은 16일 강원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649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정일미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1타차로 우승했다.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 반면 엎치락 뒤치락 선두싸움을 벌이던 정일미는 17번홀에서 1타를 잃어버린 뒤 마지막홀 120야드를 남겨놓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가는 바람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시즌 4승째이자 3개 대회 연속 우승.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7개홀 연장 끝에 ‘동갑내기 라이벌’ 최혜용(19·LIG)으로부터 시즌 첫 승을 넘겨받은 유소연은 6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에쓰오일챔피언십 등을 거푸 제패하며 2주 연속 우승을 거뒀던 터. 유소연은 이로써 상반기 2승에 그친 서희경(23·하이트)을 따돌리고 하반기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다승왕을 향해 힘차게 첫 테이프를 끊었다. 무엇보다 우승 상금 2억원을 챙겨 900만원가량 앞서 ‘박빙의 우위’를 지키던 디펜딩 챔피언 서희경과의 상금 레이스에서도 4억 6700여만원을 기록, 시즌 상금왕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공동 선두 그룹에 2타차 공동 6위, 챔피언 조인 정일미보다 2개 조 앞서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사실상 이후부턴 ‘국내파’와 ‘해외파’의 불꽃 튀는 샷대결. 후반 들어 파행진을 계속하던 유소연은 16번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 턱에 걸리는 바람에 1타를 잃어 공동 2위로 밀리기도 했다. 17번홀(파3)에서는 2m 남짓한 버디퍼트가 홀을 돌아나와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유소연은 18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인 뒤 버디로 마무리, 1타차 로 앞선 채 경기를 끝냈다. 18번홀에서 정일미는 연장전을 노리고 티샷을 힘껏 쳐 좋은 위치에 떨궜지만 끝내 파로 54번째 홀을 마치며 우승컵을 유소연에게 넘겨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이원리조트컵오픈] 국내파 VS 해외파

    ‘해외파와 국내파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뛰는 해외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의 ‘터줏대감’들이 강원 정선에서 맞붙는다. 무대는 14일부터 사흘간 하이원리조트컵 채리티여자오픈이 열리는 하이원골프장(파72·6496야드). 총상금 8억원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특급 대회다. 하반기 시즌을 알리는 이번 대회에는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 챔피언 이은정(21) 등 올 시즌 미국무대에서 한국골프의 위상을 드높인 LPGA 투어 시드권자 13명이 출전한다. LPGA 투어의 강자로 우뚝 선 지은희가 ‘메이저 퀸’의 샷을 오랜만에 국내에서 보여주고,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으로 무명의 설움을 씻은 이은정은 국내 프로대회에서 처음으로 팬들과 인사한다. 대회 때마다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최나연(22·SK텔레콤), 박희영(22·하나금융), 이지영(24), 배경은(24)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파 선수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서희경(23·하이트)은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6개의 우승컵을 쓸어담아 국내 1인자의 자리를 굳힌 우승후보 1순위다. 올 시즌에도 2승을 올린 서희경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컨디션 난조에 빠지기도 했지만, 6월과 7월 US여자오픈과 에비앙 마스터스대회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서희경은 “작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한 뒤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내게는 의미있는 대회다. 그동안 샷 점검은 물론 특히 쇼트게임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생애 첫 상금왕을 노리는 ‘대항마’는 유소연(19·하이마트)이다. 무서운 집중력과 승부 근성으로 상반기에만 3승을 수확, 서희경을 추월했다. 휴식기에도 호주 전지훈련을 다녀온 그는 “50야드 안팎의 어프로치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고 하반기 많은 대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체력을 다졌다.”고 말했다. 유소연이 상금 1위(2억 6700만원)를 달리고 있지만 서희경(2억 5800만원)과 차이가 백지 한 장인 터라 상금왕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태극자매 3주 연속 LPGA 우승 사냥

    ●한국 선수 3회 우승 US오픈의 신데렐라는 누가 될까. 9일 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이 막을 올린다. US여자오픈은 1998년 맨발 투혼을 불사르며 온 국민에게 희망을 전한 박세리(32)의 우승부터 2005년 김주연(28)의 깜짝 우승, 지난해 ‘세리 키즈’ 박인비(21·SK텔레콤)의 우승까지 유난히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웨그먼스LPGA의 신지애(미래에셋),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의 이은정(이상 21)까지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은 내친김에 US오픈까지 3주 연속 LPGA를 접수하겠다는 각오다. 21개국, 156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그 중심에 선 40여명의 ‘태극 자매’들은 이미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결전의 장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골프장 올드코스(파71·6740야드). US오픈이 처음 열리는 코스. 6740야드지만 파71. 지난해 대회 장소였던 인터라켄골프장이 6789야드에 파73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샷 비거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길고 정교한 드라이버샷을 하는 선수들에게 유리한 셈. 코스 양쪽에 울창한 나무숲이 포진한 데다 그린 스피드도 3.6m로 빠른 편이라 까다롭다. US오픈은 총상금 325만달러(약 42억원)로 에비앙마스터스와 함께 상금이 가장 많다. 우승 상금도 58만 5000달러(7억 5000만원)로 투어 최고. 시즌 상금랭킹 1위(101만 8000달러)를 달리는 신지애라도 안심할 수 없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상금 5위(74만달러)로 주춤하고 있지만 세계 1위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벼르고 있기 때문.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지존’ 신지애다. 샷 감각이 여전히 좋은 데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3개를 ‘싹쓸이’할 정도로 큰 대회에 더욱 강하다. 다승왕·신인왕·상금왕·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것도 자신감의 원동력. 부활의 기미가 보이는 박세리와 시즌 2승을 노리는 오지영, 김인경(하나금융), 이은정(이상 21)도 파란을 예고한다. KLPGA의 서희경(23·하이트), 안선주(22·하이마트), 최혜용(19·LIG)도 초청선수로 출전해 미국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예선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는 ‘디펜딩챔프’ 박인비와 신지애, 아만다 블루먼허스트(미국)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오초아는 폴라 크리머, 김인경과 초반부터 불꽃 대결을 벌일 기세다. ●오초아 등 커미셔너 퇴진 요구 한편 7일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오초아를 비롯해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 등 LPGA 투어를 뛰는 최대 15명의 선수는 캐롤린 비벤스 커미셔너의 퇴진과 새 리더십을 요구하는 서한을 투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이후 7개 대회가 스폰서 부족을 이유로 폐지되는 등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독사’ 최철한 상반기 상금왕

    ‘독사’ 최철한(24)이 2009년 상반기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1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최철한 9단은 올 6월까지 국내외 기전에서 총 5억 7618만원을 벌어들여 2위 이세돌 9단을 1억 3000여만원 차이로 따돌리고 상반기 상금왕으로 우뚝 섰다. 2월 맥심배 우승으로 상금쌓기에 나선 최 9단은 4월 응씨배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5억 3840만원을 챙겨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최 9단은 시즌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자신의 최다 상금기록(5억 129만원)을 경신하는 초고속 행진을 하고 있다. ‘랭킹 1위’ 이세돌 9단은 ‘휴직계 파문’ 속에서 4억 4367만원을 벌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2억 855만원을 챙긴 ‘돌부처’ 이창호 9단에게 돌아갔다. 한편 한국기원은 이세돌 9단의 출전이 예정됐던 모든 국내 기전을 이 9단의 기권패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9단은 1일 한국물가정보배 결선 4국 안형준 2단과의 대국에서 휴직 선언 이후 처음으로 기권패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LPGA 코닝클래식] 신지애-오초아 “진정한 골프여제 가리자”

    [LPGA 코닝클래식] 신지애-오초아 “진정한 골프여제 가리자”

    신지애(21·미래에셋)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여제’ 자리를 놓고 정면 충돌한다. 신지애는 2일 미국 오하이오주 펜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 출전,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최강 오초아도 나서 신지애와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주 웨그먼스LPGA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 기대를 부풀린다. 다승 공동 선두인 오초아와 시즌 3승 선점을 놓고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 신지애의 상금랭킹 1위 고수 여부도 관심이다. 시즌상금 100만 1139달러(약 12억 9000만원)로 상금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는 2위인 크리스티 커(미국·84만 507달러)와는 약 16만달러 차를 보인다. 3위는 청야니(타이완·83만 2621달러)가 차지했다. 5위 오초아(71만 1105달러)와는 29만달러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140만달러에 우승 상금 21만달러가 걸려 있다. 신지애가 상금왕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당장은 아니지만 오초아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신지애는 기록상 오초아에 전혀 밀리지 않는 매서운 샷을 뽐내고 있다. 페어웨이 안착률 83.4%(공동 1위), 그린 적중률 73.4%(3위), 평균 타수 70.29타(5위) 등 정확도에서 앞선다. 30위권 밖에 머물렀던 평균 퍼트 수도 웨그먼스LPGA 대회에서 29.18개(공동 23위)로 줄였다. 반면 오초아는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1위(70.03타)에 올랐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69.3%(87위), 그린 적중률도 70.3%(14위)에 그치는 등 올 시즌 감각이 무뎌졌다. 하지만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이후 잠시 쉬었던 오초아는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를 그렉 존스턴으로 교체해 반전을 노린다. 오초아는 7월 제이미 파 오웬스 대회를 시작으로 US여자오픈, 에비앙 마스터스,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특급 대회에서 신지애와 잇따라 격돌할 전망이다. 한편 박세리(32)가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달성할지도 관심사다. 박세리는 이 대회 1998년과 이듬해 연속 우승한 뒤 2001년과 2003년, 2007년에도 정상에 올라 모두 5차례 우승했다. 박세리가 이번에 우승하면 미키 라이트(시아일랜드오픈), 안니카 소렌스탐(미즈노클래식·이상 5승)을 뛰어넘어 단일 대회 6승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웨그먼스LPGA] 지애 “美 본토서도 알아봐 신기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째를 거둔 신지애는 이날 “아직 큰 대회가 많이 남아 있다. 상금에 대한 욕심보다 신인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지애와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아침에는 우승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 때문에 긴장했다. 1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자신감이 생겼다. 비가 너무 많이 와 집중하는 데 힘들었다. 드라이버 샷의 거리가 210야드밖에 나가지 않아 게임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대한 실수 없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선수들도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국 비가 도움이 된 것 같다. →첫 우승 때와 느낌이 다른지. -모건 프레셀과 한 조여서 미국 갤러리들이 많이 따라다녔다. 그런데 나를 응원하는 미국 분들도 많아 신기했다. 이번 우승은 미국 본토에서 나를 더 알릴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승을 언제 예감했나. -비 때문에 우승 확신은 어려웠지만 17번 홀에서 버디를 하고 나서 다른 선수들이 보기를 하는 것을 보고 확신했다. →13번과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는데. -그 두 홀이 가장 어려웠다. 보기를 범했지만 어려운 홀을 잘 막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올해 목표가 신인왕이라고 했는데, 상금왕에 대한 욕심은. -올해 목표는 신인왕이다. 상금 1위에 오른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하반기에 큰 대회가 남아 있어 당장 달라진 것은 없다. (상금왕 도전에) 시도는 해 보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웨그먼스LPGA] 지애 ‘새 여제’ 꿈은 익어간다

    [웨그먼스LPGA] 지애 ‘새 여제’ 꿈은 익어간다

    ‘신인왕·상금왕을 넘어 새로운 여제로.’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LPGA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일단 신인왕이 올해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인왕의 꿈은 그에게 너무 소박한 꿈이 돼 버렸다. 이미 상금랭킹·다승·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 이제 관심은 신지애가 신인왕을 넘어 단숨에 새 여제로 등극할지 여부다. 신지애는 29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크리스티 맥퍼슨(미국)과 청야니(타이완)가 6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신지애와는 무려 7타차로 공동 2위(10언더파 278타)에 만족해야 했다. 비회원 신분으로 지난해 L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한 신지애는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그의 이날 우승은 메이저대회인 2009브리티시여자오픈을 한달여 앞둔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귀중한 자신의 L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2승을 챙긴 선수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신지애 둘뿐. 지난 3월 싱가포르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다승에서 세계 1위인 오초아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 게다가 신인왕 타이틀은 이미 따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신지애는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798점을 따내며 미셸 위(393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370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위와의 격차는 이미 두 배 차이. 따라서 신지애의 현실적인 목표는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 신지애가 신인왕을 넘어 상금왕에 오른다면 새 여제 탄생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승상금 30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00만 1139달러(약 12억 9000만원)로 상금 랭킹에서 1위로 도약했다. 상금 2위 크리스티 커(미국·84만달러)와는 약 16만달러 차이. 김인경(21)이 77만 4000달러, 오초아가 71만 1000달러로 뒤를 쫓고 있다.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30점을 추가, 크리스티 커(미국)를 9점차로 제치고 6위에서 선두(90점)로 껑충 뛰었다. 무엇보다 7월부터는 LPGA 투어 일반 대회 상금의 2배에 달하는 특급 대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을 시작으로 총상금 325만달러가 걸린 US여자오픈과 에비앙 마스터스, 220만달러가 걸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등이 잇따른다. 2007년 8승, 지난해 7승을 거두며 ‘여제’로 군림한 오초아를 신지애가 넘어설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시즌 2승 내가 먼저”

    “시즌 2승 내가 먼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은 내가 먼저!”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언투어 메이저대회인 금호아시아나 KPGA선수권은 여러가지 면에서 관심을 끌 만하다. 4일부터 경기 용인의 아시아나골프장(파72·675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로 52번째. 총상금은 5억원,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뭉칫돈이 건네진다. 따라서 누가 우승하느냐에 따라 상금 랭킹은 물론 다승왕 판도까지 요동칠 전망. 현재 1위인 배상문(왼쪽 23)과 박상현(오른쪽·26·앙드레김골프)이 4400만원 차이로 각축전을 펼치고 있지만 3위 이태규(37·슈페리어)와 6위 강욱순(43·삼성전자), 그리고 지난주 깜짝 첫승을 수확한 재미교포 홍창규(28·골드윈)까지 ‘뒤집기’의 사정권 안에 있다. 올 시즌 상반기 대회를 2개 남겨놓은 시점인 만큼 상금왕을 넘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특히 시즌 다승왕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까지 신지애(21·미래에셋)가 그랬던 것처럼 독주를 하는 선수가 없는 게 KPGA 투어의 특징. 지난해 다승왕은 배상문을 포함, 고작 2승을 거둔 5명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올해 양상 역시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 이전까지 5개 대회를 치른 투어에서 매 대회 때마다 우승자의 얼굴이 달랐다. 개막전으로 열린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1차대회에서 이태규가,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는 강욱순이 정상에 올랐다. 노장들이 강세를 보이던 4월이 지나면서 20대 선수들이 반격에 나서더니 5월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레이크힐스오픈에서 차례로 배상문과 박상현, 홍창규가 ‘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2승을 거둬 ‘멀티 타이틀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강력한 다승왕 후보다. 그러나 네 번째 ‘무명 챔피언’ 탄생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태규 등이 이름조차 낯선 무명들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배상문 GS칼텍스 오픈 우승

    골프는 ‘바람을 타는’ 운동이다. ‘바람이야말로 더 없이 훌륭한 교사다. 그건 골퍼의 장점과 단점을 극명하게 나타낸다.’는 영국의 프로골퍼 해리 바든의 말처럼 골프에서는 바람을 잘 다스리는 선수가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서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17일 GS칼텍스오픈 4라운드가 열린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골프장(파72·6961야드) 18번홀(393m). 연장에 나선 배상문(23)이 135m를 남겨두고 두 번째 샷을 준비하다가 어드레스를 풀었다. 한 번 더 바람을 감지하기 위해서다. 틀림없는 뒷바람. 8번 아이언을 움켜쥔 그는 핀을 향해 힘차게 공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쭉 뻗어나가는 듯하더니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간신히 그린 에지를 넘어섰다. 배상문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한참 동안이나 제자리에서 움직일 줄 몰랐다. 갑자기 바람의 방향이 앞바람으로 바뀌었기 때문.파세이브 뒤 맞은 연장 두 번째 홀. 같은 자리에서 두 번째 샷을 준비한 배상문은 이번엔 한 클럽 긴 채를 잡았다. 그러나 공은 이번엔 핀을 훌쩍 넘어 14m나 떨어진 그린 끝 에지에 떨어졌다. 순간적으로 뒷바람이 불어 핀을 넘긴 것. 두 차례 모두 신통하게 핀에 붙인 퍼트가 아니었더라면 통산 5승째는 바람에 날아갔을지도 모를 일이었다.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 배상문이 아시안투어를 겸한 GS 칼텍스오픈에서 ‘장타자’ 오태근(33·빈폴골프)과 나란히 7언더파 281타를 기록, 서든데스 방식으로 가진 두 차례의 연장전 끝에 짜릿한 파퍼트를 떨궈 우승했다. 통산 5승째는 물론, 지난해 한국오픈 뒤 7개월 만의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챙겨 지난해에 이어 상금왕 2연패에도 시동을 걸었다. 반면 미국 골프 유학 중 한 때 타이거 우즈(미국·4위)를 제치고 주니어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오태근은 두 번째 연장 그린에서 18m짜리 오르막 퍼트가 어이없이 7m나 지나가는 통에 지난 2003년 호남오픈 이후 6년 만의 통산 3승째를 날려버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방 타이틀 5연패 도전” GS칼텍스오픈 14일 개막

    “안방 타이틀, 올해도 우리가 지킨다.”한국남자골프가 국내에서 시즌 첫 개막전을 갖는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14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61야드)에서 개막하는 GS칼텍스오픈은 총상금은 6억원이 걸린 ‘한국판 마스터스’다. 우승자에게는 아시안투어 출전권도 주어진다. 한국은 2005년 최상호(54·카스코)를 비롯해 이듬해 석종율(41·캘러웨이), 김경태(23·신한은행)에 이어 지난해 황인춘(35·토마토저축은행)까지 4년 내리 타이틀을 지켰다. 출전 선수는 모두 163명. 16개국 55명(초청선수 2명 포함)의 외국인 선수도 출전하는 까닭에 안방 타이틀 수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그러기 위해선 침묵하는 ‘20대 젊은피’의 분전이 요구된다. 지난해 상금왕 배상문(23)은 지난달 초 KEB인비테이셔널 1차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올랐지만 한 주 뒤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밸런타인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컷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지난해 최우수선수 김형성(29)은 국내 개막전에서 공동 3위에 오르긴 했지만 우승에는 여전히 2%가 모자랐다. 그나마 밸런타인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강성훈(22·신한은행)이 20대의 자존심을 지켰던 터.작고 빠른 코스 특성상 ‘노장’들이 리더보드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대회장인 남서울골프장에서 20년간 헤드프로로 재직 중인 최상호를 비롯해 강욱순(43·삼성전자)과 최광수(49·동아제약), 김종덕(48·나노소울) 등 역대 챔피언들은 대회 때마다 20대에 눌려 있던 이름 석 자를 이 대회에서 부활시켰다. 특히 최상호의 기록 경신은 초미의 관심사.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프로골프 역대 최고령(50세), 최다승(43승) 기록을 4년 만에 갈아치울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국내 개막전(토마토저축은행오픈) 16번홀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는 등 올 시즌 상승세가 뚜렷하기 때문. ‘독사’ 최광수의 대회 두 번째 9홀 최소타(28타)가 깨질지도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상금왕 절대 양보 못해”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와 ‘여제’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지애와 오초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골프장 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켈롭 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6일 “상금랭킹 1·2위인 오초아와 신지애를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도록 한 조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신지애가 오초아와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은 지난달 초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래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미켈롭 울트라오픈은 투어 전체에서 ‘US여자오픈’과 ‘에비앙마스터스’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큰 규모다. 팬들의 관심은 현재 상금 2위(47만 895달러)인 신지애가 1위에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 신지애는 6일 현재 상금 1위(62만 5205달러)인 오초아에 15만 5000달러 정도 뒤져 있다. 신지애는 HSBC위민스챔피언스 우승과 J골프피닉스 LPGA인터내셔널 준우승으로 상금 선두(47만 895달러)에 등극했었다. 하지만 4월6일 나비스코챔피언십을 끝으로 3주 연속 일본원정에 나선 사이 2위였던 오초아가 코로나챔피언십에서 우승, 선두자리를 빼앗았다. 33만달러의 대회 우승 상금을 차지하면 신지애는 다시 상금 1위에 복귀한다. 독주 체제를 굳히려는 오초아와 신인왕과 상금왕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고 있는 신지애의 승부가 불꽃을 튈 것으로 보인다. 상금 4위 안젤라 스탠퍼드(32·미국)도 출전해 흥미를 더한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도 한국계 루키인 비키 허스트(19·미국), 시즌 첫 ‘메이저 퀸’ 브리타니 린시컴(24·미국)과 1·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메이퀸 서희경, 한국여자오픈서 메이저 첫 우승

    메이퀸 서희경, 한국여자오픈서 메이저 첫 우승

    ‘국내 1인자’ 서희경(23·하이트)이 ‘5월의 메이저 퀸’으로 거듭났다. 서희경은 3일 경북 경주 디아너스골프장(파72·6538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타를 쓸어담는 뒷심을 발휘하며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롯데마트오픈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무려 6타차를 뒤집은 2주 연속 역전승. 지난 2005년 프로 데뷔 후 지난 9개월 동안에만 무려 7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서희경은 이로써 이날 생애 첫 메이저 정상까지 밟으며 8개째 트로피를 화려한 메이저 빛으로 장식해 진열하게 됐다. 서희경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은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명실공히 ‘국내 지존’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 때문. 시즌 2승째를 기록하며 지난해 신지애(21·미래에셋)에게 1승차로 내준 시즌 다승왕을 향해 걸음을 재촉한 것은 물론 역시 신지애가 2007년 기록한 역대 시즌 최다승(10승)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승상금 1억 3000만원을 보탠 서희경은 또 시즌 상금을 2억 2355만원으로 늘리며 역시 지난해 신지애가 차지했던 상금왕(7억 6520만원)의 꿈도 부풀렸다. 통산 8승 가운데 5차례나 역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파이널 퀸’의 무시무시한 뒷심은 이날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전날 단독선두로 나선 이보미(21·하이마트)에 6타 뒤진 3언더파 5위로 출발한 서희경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추격의 불을 지폈다. 이보미가 14번홀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1타를 더 까먹자 서희경은 16번홀에서 4m짜리 버디를 뽑아내며 어느새 공동선두로 따라붙은 김보경(23·던롭스릭슨)으로 경쟁상대를 교체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 144야드를 남기고 러프에서 8번 아이언으로 때린 두 번째샷이 핀 오른쪽 6m 지점에 떨어졌고 침착하게 굴린 공은 홀 속으로 툭 떨어졌다. ‘5월의 메이저퀸’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주 그린에 별 뜬다

    제주 그린에 별들이 쏟아진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리 웨스트우드, 프레드 커플스(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명인’들이 펼치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밸런타인챔피언십이 23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장(파72·6721m)에서 개막된다. 올해가 두 번째 대회. 최경주(39)와 앤서니 김(24) 등 ‘코리안 파워’의 모습을 볼 수 없는 탓에 지난해에 견줘 다소 김은 빠지지만 ‘출연진’의 무게는 여전히 묵직하다. 세 번째 한국을 방문하는 엘스는 유연한 스윙으로 1994년과 1997년 US오픈, 2002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메이저 사냥꾼’. 한때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과 함께 미프로골프(PGA) 투어를 삼등분했던 ‘황태자’이기도 하다.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긴 침묵의 시간을 보냈지만 2008년 혼다클래식 우승으로 정상 궤도에 오르는 중이다. 엘스는 21일 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골프 붐의 선두 주자고 팬들도 열정적이며 골프에 대한 이해도 높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코스가 어렵고 바람도 예상되지만 20년간 프로로 뛰어 바람에는 익숙하다.”며 자신감도 나타냈다. 세계 9위 스텐손은 지난달 WGC CA챔피언십에서 진흙탕에 빠진 공을 치기 위해 속옷만 남기고 옷을 훌렁 벗은 채 골프채를 휘둘러 화제가 된 선수. ‘스킨스의 제왕’ 커플스도 한국을 다시 찾아 E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대항마’로 나서는 한국 선수들은 모두 35명. 지난해 첫 대회 당시 한국 선수들은 홈코스의 이점을 활용하지 못한 채 줄줄이 참패했다. 앤서니 김이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 그조차 이번엔 빠진 탓에 순수한 한국 선수들이 ‘유럽연합’에 맞서야 한다.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KPGA 개막전 KEB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6위의 성적을 낸 지난 시즌 상금왕 배상문(23)이 ‘척탄병’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최근 브리티시오픈 예선 탈락의 쓴 잔을 든 뒤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바짝 끌어올린 김형성(29)도 “국내파의 자존심을 끌어올리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지난해 미디어차이나클래식에서 우승한 노승열(18)도 두 번째 우승을 벼른다. 특히 지난겨울 혹독한 훈련을 감내한 뒤 탄탄한 경험과 관록으로 재무장, K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욱순(43)은 “제2의 전성기를 위한 발판을 이 대회를 통해 단단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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