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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사랑·나눔의 무대로”

    한국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의 이름을 딴 대회가 열린다. 20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229야드)에서 열리는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 달러)이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를 이틀 앞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최경주(41·SK텔레콤)를 비롯해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이동환(24) 등 주요 참가 선수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각자의 각오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사랑과 나눔의 무대로 만들겠다.”면서 “선수이자 주최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처음으로 국내 무대를 밟는 앤서니 김은 “최경주 프로의 사회공헌 활동을 보면 존경스럽다.”면서 “초청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2개 대회만을 남겨놓은 KGT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선수들의 상금왕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상금랭킹 1위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대회에 불참하기 때문에 2위 홍순상(30·SK텔레콤)과 3위 박상현(28·앙드레김 골프)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1700만원의 격차로 2, 3위가 갈려 우승한다면 둘 중 상금왕이 결정될 수도 있다. 또 경기 도중 선수들이 방해받지 않도록 갤러리들의 코스 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한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 중 하나다. 한편 수천만원대 명품시계를 훔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프로골퍼 K씨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KGT 관계자는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최나연 23년만에 LPGA 100번째 키스

    최나연 23년만에 LPGA 100번째 키스

    결국 최나연(24·SK텔레콤)이 해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계) 선수 통산 100번째 우승의 갈증을 푼 주인공이 됐다. 최나연은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08야드)에서 열린 사임 다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우뚝 섰다. 올 시즌 수차례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최나연은 세계 최강 청야니(타이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올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세계 1위 청야니는 이날 6타를 줄이며 무섭게 따라붙었지만 1타가 모자라 준우승(14언더파 270타)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7월 유소연(21·한화)의 US여자오픈 우승 뒤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렸던 한국 여자골프군단은 최나연의 우승으로 마침내 통산 100승의 위업을 일궜다. 1988년 구옥희(55)가 일본에서 열린 LPGA스탠더드레지스터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이후 지난 7월 유소연이 비회원 신분으로 깜짝 우승해 99승째가 완성됐다. 100승을 쌓는 데 무려 23년의 세월이 걸린 것이다. 100승에는 재미교포의 승수가 포함돼 있다. 펄 신(44)의 1승과 미셸 위(22), 크리스티나 김(27·김초롱)의 각 2승 등 총 5승이다. 구옥희를 시작으로 박세리(34)라는 걸출한 스타가 등장, LPGA 투어 무대를 호령했고 이후 ‘세리 키즈’로 불리는 신지애(23·미래에셋), 최나연 등이 평정하며 어느덧 100승을 쌓아올렸다. 무엇보다 한국 여전사들은 안니카 소렌스탐(72승)이나 로레나 오초아(27승)가 이끄는 스웨덴이나 멕시코처럼 특정 선수에 의존한 것이 아니어서 더욱 값졌다. 박세리가 25승을 수확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모두가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 세계 여자골프계의 두려움의 대상이 돼 왔다. 지난해 2승을 올리며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거머쥔 최나연은 올해 들어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애를 태웠다. 지난주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청야니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이번 대회 마지막 날에도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 최나연은 2번홀에서 2타를 잃은 뒤 6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청야니는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최나연을 압박했고 후반에도 버디 3개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내 최나연과 연장 승부가 이어질 듯했다. 하지만 최나연은 17번홀(파3)에서 천금 같은 버디로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18번홀(파4)을 파로 버텨 승부를 갈랐다. 최나연은 “지난주 청야니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한 게 아쉬웠다. 이번에는 설욕한 셈이다.”면서 ”면서 “이번주 내내 샷 감각이 좋았고 즐기면서 경기를 하려고 했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최나연은 “개인적으로 국내대회를 포함해 10번째 우승이다. 프로생활을 시작하면서 두 자릿수 우승을 하자고 목표를 세웠는데 그게 한국인 선수 100승과 함께 이뤘으니 의미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테랑 박세리(34·KDB산업금융그룹)는 4위(10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배상문 일본오픈골프 우승… 상금왕 굳히기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일본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제76회 일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일본오픈을 제패하게 됐다. 배상문은 16일 일본 지바시 다카노다이 골프장(파71·70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1개,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이날 한 타를 줄이며 동타를 기록한 구보야 겐이치(일본)와 연장전에 돌입한 뒤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구보야를 파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상금은 4000만엔. 연덕춘(1941년), 한장상(1972년), 김경태에 이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 우승. 일본 투어에서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인 배상문은 이로써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직전까지 1억 2752만엔으로 2위 이시카와 료(일본·7779만엔)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한편 조민규(23)는 4오버파 288타로 공동 10위, 김도훈(22·넥슨)은 최종합계 7오버파 291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지바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女골프 2승, 할 때 됐는데…

    올 한국 여자골프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남은 대회도 7개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 2승을 거둔 선수가 없다. 대회가 열릴 때마다 2승의 주인공이 누가 될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13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04야드)에서 열린다. 원래 하이트컵 챔피언십이지만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관전 포인트는 시즌 상금과 평균 타수, 대상 포인트 등 주요 3개 부문 선두인 유소연(21·한화)과 양수진(20·넵스), 심현화(22·요진건설)의 대결이다. 상금 부문에서 유소연(2억 9669만원)을 양수진(2억 8993만원), 심현화(2억 7583만원)가 바짝 쫓고 있는 형국이다.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가져가면 상금왕을 눈앞에 두게 된다.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정연주(19·CJ오쇼핑)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미 신인왕을 굳힌 정연주는 상금 부문에서 2억 6564만원으로 4위에 올라 신인 상금왕 등극을 노린다. 초청 선수인 박지은(32)과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이 유력한 서희경(25·하이트진로), 김송희(23·하이트진로), 박인비(23), 전미정(29·진로재팬) 등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화(22)와 이달 초 대우증권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박유나(24·롯데마트)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장에 주목해야 한다. US오픈 못지않은 난코스로 세팅했다. 러프는 10㎝, 페어웨이는 25~30야드, 그린속도는 3.5~3.8다. 코스 네이밍도 시도해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15~18번홀로 ‘4D 코너’라고 이름붙였다. 15번홀(파4)은 길이가 420야드나 되는데다 그린 우측에 워터해저드가 있어 공략이 쉽지 않아서 ‘디피컬트’(Difficult)로 했다. ‘데인저러스’(Dangerous) 홀로 불리는 16번홀(파3)은 그린이 해저드로 둘러싸여 티샷이 빗나가면 곧바로 보기 위기를 맞게 된다. 17번홀(파4)은 ‘데드·라이브’(Dead or Live), 18번홀(파5)은 ‘드라이브 투 데스’(Drive to Death)로 이름 붙이는 등 마지막 홀로 갈수록 난도를 높여 극적인 우승 장면이 연출되도록 홀을 구성했다. 전체 코스 길이는 122야드 늘어났다. 우승 트로피도 특별 제작했다. 작가 이동기씨의 2005년 작품 ‘골프를 치는 아토마우스’를 맥주잔 형태의 대형 유리 글라스에 전사해 만들었다. 원작품의 낙찰가는 1300만원이 넘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코오롱 한국오픈] 양용은 “이번에도 울려주마”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공공의 적?’ 내셔널 타이틀 골프대회인 제54회 코오롱 한국오픈의 개막을 이틀 앞둔 4일 주요 출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양용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이 대회 장소인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파71·7225야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인 양용은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2009년 3위를 차지한 뒤 두 번째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지난 6월 US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함께했던 양용은의 플레이가 인상 깊었는데 그가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양용은에게 뼈아픈 10타차 역전패를 당했던 노승열은 “최선을 다해 지난해 내게 줬던 아픔을 되돌려 드리겠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김경태 역시 양용은을 지목했고 파울러와 양용은은 “매킬로이가 세계랭킹이 가장 높지 않으냐.”면서 매킬로이를 또 다른 우승후보로 봤다. 한국오픈은 국내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골프대회다.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은 3억원이 걸린 올해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국내파에게는 상금왕을 결정짓는 분수령이기도 하다. 김경태가 4억 4487만여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그 뒤를 바짝 쫓는 홍순상(30·SK텔레콤)과 3위인 박상현(28·앙드레김 골프)의 상금왕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08년과 2009년 잇따라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출전하지 않아 아쉽다. 현재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 랭킹 1위 배상문은 3위까지 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 예선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당분간 일본 대회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또 스마트폰으로 한국오픈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양용은, 매킬로이 등 주요 선수 4명의 모든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천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쩐의 전쟁’ 고수는 짧게 친다

    ‘쩐의 전쟁’ 고수는 짧게 친다

    세계 랭킹 1위 루크 도널드(34·잉글랜드)와 한국의 간판스타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닮은 점이 많다. 일단 투어 두 곳에서 동시에 상금왕을 노린다. 도널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김경태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에 도전한다. 올 시즌 이렇게 뛰어난 성적을 거두게 된 비결도 같다. 왜소한 체격의 단점을 귀신같은 쇼트게임 능력으로 만회한 ‘역발상’이 그것이다. 도널드는 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583만 7214달러로 2위 웹 심슨(미국·576만 8243달러)을 제치고 28일 현재 상금 선두다. EPGA 투어에서도 377만 8199유로를 벌어들여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215만 1474유로)를 150만 유로 이상 앞선다. 심슨이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에 출전해 20위권 안에 들지 못하면 도널드가 사상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상금왕을 석권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이상하다. 175㎝, 73㎏으로 유럽인치고는 작은 체격인 도널드는 드라이브샷 비거리도 284.4야드밖에 나오지 않는다. PGA 투어에서 이 부문 146위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아이언샷이 그리 뛰어난 것도 아니다. 그린 적중률(파온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리는 확률)이 66.93%로 35위라는 그저 그런 성적이다. 그런 도널드를 최고로 만든 것이 쇼트게임이다. 체격의 한계상 롱게임으로는 승부를 볼 수 없으니 정교함으로 승부를 본 것이다. PGA투어만 쓰는 퍼팅능력 측정 통계인 ‘퍼팅으로 획득한 타수(롱퍼팅일수록 가산점을 매기는 방식)’ 부문에서 도널드는 그린당 0.773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파온에 실패한 뒤 파나 버디를 잡는 비율인 스크램블링도 63.47%로 7위. 비거리가 안 나도 웨지샷이나 퍼팅으로 만회를 하니 평균 타수가 68.86타로 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낮다. 김경태 역시 체격에서부터 한계가 있다. 177㎝, 73㎏인 김경태도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80.64야드로 JGTO에서 53위에 그친다. 김경태도 도널드와 같은 전략을 쓴다. 그린 적중률은 68.98%로 이 부문 3위, 미스샷을 만회하는 비율로 스크램블링과 비슷한 개념인 리커버리 평균도 1위(69.65%)다. 평균 퍼팅 수도 그린당 1.724로 2위를 달리고 있어 평균 타수가 69.21타로 투어에서 가장 적을 수밖에 없다. 김경태는 KGT에서 3억 7700만원으로 상금 1위인 홍순상(30·SK텔레콤)에 이어 2위(3억 6400만원)에 올랐고, 일본에서도 6909만여엔으로 이시카와 료(6925만여엔)에 이어 상금 부문 2위(국제대회 포함)에 랭크됐다. 호쾌한 장타보다는 정교한 쇼트게임을 앞세워 상금왕 등극을 노리는 도널드와 김경태는 ‘드라이브는 쇼, 퍼트는 돈’이라는 골프 속담을 온몸으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최경주 “오래 끓인 누룽지 골프·인생과 같아”

    “누룽지도 오래 끓여야 맛이 나는 것처럼 인생과 골프도 마찬가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 타 차로 공동 3위에 그친 최경주(41·SK텔레콤)가 27일 귀국했다. 29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9야드)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참고 기다려야 노련함 생겨” PGA 투어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상금(458만 달러)을 벌어들였던 2007년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경주는 공항에서 가진 약식 인터뷰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경을 묻자 ‘누룽지론’을 설파했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스윙 밸런스가 무너졌던) 2008년부터 2년간 많은 아픔이 있었다. 그런 어려움을 잘 견디고 극복한 덕에 지금처럼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 “누룽지처럼 나도 참고 기다린 끝에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됐고 노련함도 생겼다.”고 말했다. 8번홀에서의 아쉬운 더블보기로 플레이오프 역전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최경주는 “많은 분들이 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한 것을 아쉬워하시지만 17번홀에서 나온 칩인 버디는 내 생애 가장 잘 친 어프로치샷이었다.”면서 “모든 일을 한 번에 잘할 수 없듯 차근차근 올라가야 하고 공동 3위가 우승보다도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PGA 투어 플레이오프 종합순위 11위에 오른 최경주는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그는 “내년에도 9승, 10승을 향해 나아가겠지만 이 중 메이저대회가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티샷보다 아이언샷 더 중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하는 폴 케이시(34·잉글랜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경주는 “올해 대회는 좋은 기량을 갖춘 젊은 선수들에 폴 케이시까지 합세했다.”면서 “아직 몸이 풀리지 않았지만 이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스 레이아웃이나 길이 등 여러 면에서 세계 최고의 코스”라며 “티샷이 관건이 아니라 누가 좁은 그린에 공을 잘 올려 놓는지를 결정하는 아이언샷이 중요하다.”고 예상했다. 이번 대회는 올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왕을 노리는 홍순상(30·SK텔레콤),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 이승호(25) 등도 출전해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경주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뒤 다음 달에는 자신이 주최하는 CJ-KJ CHOI 인비테이셔널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HSBC챔피언스에 출전한다. 11월 호주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미국과 유럽 제외 인터내셔널팀 간 골프대항전)에 나간 뒤 12월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셰브론 월드챌린지 대회 출전을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유소연, 첫 국내메이저 우승 시동

    유소연(21·한화)이 올시즌 두 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첫날 선두로 나섰다. 유소연은 22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트룬CC(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위 조아람(26·하이원)에 1타 앞선 유소연은 각종 타이틀 경쟁에서 선두로 올라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 6월 국내 투어 롯데 칸타타오픈과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첫 국내 메이저 우승을 비롯해 상금왕, 대상, 다승왕 부문에서 선두에 오른다. 유소연은 “그린 스피드가 빨라 어프로치샷으로 볼을 세우기가 어려웠는데 다행히 퍼트하기 쉬운 곳에 볼이 잘 떨어졌다.”고 말했다. 심현화(22·요진건설)와 정연주(19·CJ오쇼핑)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현재 상금랭킹 1위인 심현화는 공동 10위(1오버파 73타), 상금랭킹 3위에다 신인왕을 노리는 정연주는 공동 51위(4오버파 76타)로 떨어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 유소연 “국내 메이저 첫 우승·상금왕 노려요”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 유소연 “국내 메이저 첫 우승·상금왕 노려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을 놓고 ‘메이저 퀸’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아직 국내 메이저 우승이 없는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과 첫 메이저 대회였던 태영배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루키’ 정연주(19·CJ오쇼핑)가 주인공이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2일부터 나흘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의 알펜시아 트룬CC(파72·6712야드)에서 펼쳐진다. 심현화(22·요진건설), 김하늘(23·비씨카드) 등 올 시즌 우승자 대부분이 참가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지은(32·나이키골프)이 초청선수 자격으로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찾는다.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유소연의 활약. 유소연은 현재 상금순위 1위인 심현화(2억 6100만원)를 약 4000만원 차이로 바짝 추격하며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주간 휴식을 취한 유소연은 “계속된 시합으로 많이 지쳐 있었는데 추석연휴를 이용해 잘 먹고 푹 쉬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며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예고했다. 올 시즌 최장 길이의 코스를 자랑하는 트룬CC에 대해서는 “메이저대회인 만큼 코스가 재미있으면서도 어렵게 세팅된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나와는 잘 맞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꼭 국내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주가 데뷔 첫해에 메이저대회 2관왕을 차지할지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묘미다. 정연주는 “신인이기 때문에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남은 대회에 임하고 있다.”면서도 “1승을 추가해 신인왕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올 시즌 처음으로 2승을 거두는 ‘다승 챔피언’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올해 13개의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각기 다른 13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이들 중 12명이 참가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2승 고지를 먼저 밟는 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대상포인트 70점을 받게 돼 대상포인트 랭킹에서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위 심현화(162점)와 10위 김보경(25·던롭스릭슨·105점)의 점수 차이는 50여점. 이번 대회에서 톱 10에 들 경우 바로 선두권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한화금융클래식] 최나연, 올 시즌 처음으로 웃었다

    [한화금융클래식] 최나연, 올 시즌 처음으로 웃었다

    최나연(24·SK텔레콤)이 국내 무대에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최나연은 4일 충남 태안군 골든베이골프장 오션·밸리코스(파72·656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한 최나연은 우승상금 2억원을 움켜쥐었다. 대회 기간 바람이 심했고 러프가 길어 선수들이 고전한 가운데 최나연은 유일하게 언더파를 쳤다. 최나연이 국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10월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이지만, KLPGA 대회로는 2007년 9월 신세계배 KLPGA 선수권 이후 4년 만이다. 최나연은 지난달 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것이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이다. 최나연은 “나흘 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많은 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최혜용(21·LIG)은 합계 3오버파로 2위에 올랐고 안시현은 5오버파 공동 3위, US여자오픈 우승자 유소연(21·한화)은 이날만 5타를 잃은 탓에 6오버파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위에 2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최나연은 중반까지 유소연과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였다. 승부는 12번 홀(파3)에서 갈렸다. 최나연에 2타 차로 벌어진 유소연은 12번 홀에서 티샷한 공이 워터 해저드 선상에 떨어졌다. 유소연은 해저드 안의 풀을 손으로 건드려 2벌타를 받으면서 순식간에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오히려 앞선 조의 최혜용이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8타 뒤졌던 신지애(23·미래에셋)는 이날 3번 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대역전극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이후 8번 홀(파3)까지 보기 3개가 이어진 탓에 공동 6위(7오버파 295타)에 머물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US여자오픈] 우승 상금+보너스 10억원 ‘유소연 휘파람’

    이 모든 것은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시작됐다. 박세리(34)가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 골프의 시대를 알렸을 때 오늘의 쾌거는 예견됐다. 12일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21·한화)과 아쉽게 준우승한 서희경(25·하이트) 모두 전형적인 ‘세리 키즈’다. 박세리의 활약상을 보고 자랐고, 박세리의 영향을 받아 프로골프에 입문하게 된 이들이 LPGA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초 이번 대회는 청야니(22·타이완)의 독주가 예견됐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청야니의 독주가 무서웠다. 한국의 원투펀치 신지애(23·미래에셋)와 최나연(24·SK텔레콤)은 올 시즌 한 차례도 우승 소식을 들려주지 못한 상태였다. 한국 낭자들에게는 1승이 절실했다. 그때 나타난 것이 유소연과 서희경. 1990년대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골프 다이제스트 인터넷판에 기고한 글에서 “둘은 장타자가 아니지만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고 특히 퍼트를 잘했다.”면서 “그린 위에서 자신감이 있었고 퍼트도 상당히 간결하게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소렌스탐은 유소연의 역전 우승 요인으로 “마지막 날 선두에 오르려면 공격적인 골프가 필요했는데 그걸 해냈다. 연장전에서도 주효했다.”고 짚었다. 청야니와 가까운 소렌스탐은 “사실 이번 대회는 7000야드가 넘는 곳에서 열렸고 그린도 어려워 청야니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쇼트 게임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말했다. 고덕호 SBS골프 해설위원도 “US여자오픈 코스는 정확하게 치는 선수에게 보상을 주는 곳”이라면서 “조금만 잘못 치면 경기 구역 밖으로 날아가는 한국 코스를 자주 경험한 게 한국 선수들의 샷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소연의 경우 3년 넘게 드리운 서희경의 그늘에서 벗어난 뜻깊은 우승이기도 하다. 2008년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우승해 주목을 받았지만 서희경이 그해 6승을 거둔 탓(?)에 묻혔다. 2009년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치열하게 맞섰다. 서희경이 5승의 아성을 구축했고 유소연이 4승으로 도전했다. 하지만 서희경이 대상,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싹쓸이하며 완승했다. 연장전 승부는 2009년 열린 2010년 시즌 개막전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있었지만 그때 우승컵은 유소연의 품에 안겼다. 둘의 쾌거는 다소 침체에 빠져 있던 KLPGA 투어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유소연이 하반기 KLPGA 투어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국내 투어를 찾는 팬들의 발길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다. 유소연에게도 LPGA 투어 자동 출전권을 얻는 등 경사가 잇따랐다. 12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 순위에서 19계단 오른 2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보너스도 두둑하다. 대회 상금(58만 5000달러)을 비롯해 소속사인 한화그룹으로부터 우승 상금의 50%인 29만 2500달러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용품 계약사인 혼마에서 받는 특별보너스도 있다. 모두 1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안선주 JLPGA 시즌 2승

    안선주(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했다. 안선주는 12일 일본 효고현 로코 고쿠사이 골프장(파72·6499야드)에서 열린 선토리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JLPGA 상금왕인 안선주는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이후 시즌 2승째이자 일본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1800만 엔을 추가한 안선주는 시즌 상금 5042만엔으로 사이키 미키(3928만엔)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하프타임]

    노승열·강성훈 US오픈 출전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인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노승열은 7일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US오픈 예선 대회 36홀 경기에서 총 12언더파 132타를 쳐 1위에 올랐다. 32명 중 상위 2명에게 본선 출전권이 주어졌다. 강성훈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끝난 지역 예선에서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공동 1위로 본선에 나간다. US오픈은 16일부터 나흘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41·SK텔레콤)와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9·KB금융그룹),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등도 출전한다. 올림픽뉴스 매체 “뮌헨, 평창 앞서” 올림픽 뉴스를 다루는 인터넷 매체인 ‘어라운드 더 링스’(ATR)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독일 뮌헨이 가장 앞섰다고 7일 보도했다. ATR은 자체적으로 11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결과 뮌헨이 83점으로 가장 높았고 평창은 79점, 프랑스 안시는 69점에 그쳤다고 전했다. ATR은 최근 뮌헨이 알파인스키장 건설 지역의 농부들과 토지 수용 문제에 합의하는 등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7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39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4-6으로 지면서 5연패에 빠졌다. 한·일 女축구 A매치 22명 확정 일본 여자 프로축구 아이낙 고베의 지소연과 권은솜이 일본과의 친선경기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일본과의 A매치에 참가할 여자 국가대표 22명을 7일 발표했다. 리그 일정 때문에 5월 소집 때 빠졌던 간판 공격수 지소연과 권은솜이 각각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합류했다. 전가을(현대제철)과 이장미, 차연희(이상 고양대교), 유영아(부산상무) 등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합작했던 실업 간판 선수들은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3위를 이끈 대표팀 중 지소연과 권은솜 외에 김나래(수원시설관리공단), 박희영(고양대교), 이현영(충남일화), 임선주(현대제철)가 포함됐다. 대표팀은 16일 일본 에히메로 떠난다.
  • 윤슬아 ‘6년만에’ 박재범 ‘10년만에’ 첫 승

    윤슬아 ‘6년만에’ 박재범 ‘10년만에’ 첫 승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지 5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윤슬아는 5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열린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에 올랐다. 2005년 8월 프로에 뛰어든 윤슬아는 2007년부터 매년 상금 랭킹 30위 안에 들었지만 퍼팅이 좋지 않아 우승까지는 가지 못했다. 지난겨울 퍼팅을 다듬은 결과 마침내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 상금왕인 안선주(24)를 2위(4언더파 212타)로 밀어내고 3타 차 완승을 거뒀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윤슬아는 전반에만 4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뒤 11번홀(파4)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16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인 윤슬아는 첫 우승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18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경쟁자들과 격차가 워낙 커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여자골프는 일인자 자리를 놓고 난전을 펼치게 됐다. 올해 6개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챔피언이 하나도 없다. 한편 ‘만년 기대주’ 박재범(29)도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재범은 일본 이바라키현 시시도 힐스 골프장(파71·7317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투어 챔피언십에서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 역전 우승했다. 아마추어 시절 기대주였던 박재범은 2000년 프로로 데뷔한 뒤 줄곧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해 JGTO 출전권을 따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기를 펼친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일본에서 거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KLPGA 이보미·김하늘 16강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23·하이마트)와 올해 상금 선두 김하늘(23·비씨카드)이 나란히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16강에 진출했다. 이보미는 27일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511야드)에서 열린 32강에서 김혜정(25)을 6홀 차로 완파했다. 이보미는 3회전에서 허윤경(21·하이마트)과 맞붙는다. 김하늘은 양제윤(19·LIG)을 상대로 3홀 차 승리를 따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보미, 지은희 꺾고 32강행

    이보미(23·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25)를 물리쳤다. 지난해 상금왕을 차지해 1번 시드를 받은 이보미는 26일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회전(64강)에서 6홀을 남기고 7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최대 빅매치로 손꼽혔던 지은희와의 대결에서 손쉽게 이긴 이보미는 27일 2회전(32강)에서 김혜정(25)과 맞붙는다. 이보미와 지은희는 초반에 버디 공방을 벌여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보미가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1홀 차로 앞서 나가자 지은희는 6번홀부터 연속 4개의 보기를 적어 내며 무너졌다. 지은희가 11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하는 바람에 6홀 차로 간격을 벌린 이보미는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보미는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아이언샷이 잘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하늘(23·비씨카드), 양수진(20·넵스), 유소연(21·한화), 심현화(22·요진건설), 이승현(20·하이마트) 등 주요 선수들이 32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자 이정민(19·KT)은 강다나(21·아디다스)에게 2홀 차로 패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SK텔레콤오픈] 최경주 ‘몰아치기 우승’ 실패

    최경주(41·SK텔레콤)가 몰아치기 우승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22일 끝난 SK텔레콤오픈 골프대회(총상금 9억원)에서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김비오(21·넥슨)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4라운드가 짙은 안개 탓에 취소되면서 전날 3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순위를 매겼다. 우승은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커트 반스(30·호주)가 차지했다. 반스는 2위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를 1타 차로 앞서 우승 상금 2억원을 획득했다. 2003년부터 호주 투어에서 뛴 반스는 호주 투어에서 3승을 거뒀고 2009년에는 오메가 차이나 투어 소피텔 중산 IGC오픈에서 우승했다. 그해 일본 퀄리파잉스쿨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역전 우승을 노렸던 김경태는 준우승 상금 1억원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8일 끝난 매경오픈에서 우승했던 김경태는 시즌 상금 3억 6487만원으로 상금 1위 자리를 지켰다. 김경태는 “오늘 경기해도 우승한다는 보장이 없었지만 그래도 아쉽다.”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총상금 340만 유로가 걸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볼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포기하고 왔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김경태는 “올 시즌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중 신한동해오픈 외에 출전이 결정된 것은 없다.”며 “기회가 된다면 몇 개 대회에 더 나가 시즌 상금왕도 노려 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오늘 컨디션이 좋아 3위 안에 들려고 했으나 경기가 취소돼 서운하다.”고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5억원)에서는 이승현(20·하이마트)이 연장 4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1억원.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SKT오픈] 최경주 선두와 1타 차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자마자 휴식 없이 강행군 중인 최경주(41·SK텔레콤)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SK텔레콤오픈(총상금 9억원) 1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는 19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 동서코스(파72·72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스콧 아널드(호주)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앤드리 스톨츠(호주)를 1타 차로 뒤쫓았다. 2004년 PGA 투어 미셸린오픈에서 우승했던 스톨츠는 올 시즌 원아시아투어 상금 랭킹 1위다. 지난 17일 저녁에야 제주에 온 최경주는 도착하자마자 전야 만찬 행사에 참석하고 18일에는 프로암 대회를 치러 몸 상태가 최악이었다. 최경주는 1라운드를 마친 뒤 “미국 시간으로 자정, 오전 1시에 티오프를 하다 보니 눈이 침침해서 라이도 읽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2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넘어 해저드 지역에 떨어진 바람에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타를 잃었지만 이후로는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 같은 조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 김비오(21·넥슨)에 비해 티샷 비거리는 가장 짧았지만 적절한 어프로치샷과 빼어난 퍼트 감각을 앞세워 이후 버디만 6개를 추가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4개의 파5홀에서 버디를 3개 잡아내는 노련미가 돋보였다. 특히 10번 홀(파5)에서는 그린 앞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이 홀 바로 앞에서 멈춰 아쉽게 이글을 놓쳤지만 ‘벙커샷의 달인’다운 솜씨를 유감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2위,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인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한국여자오픈] 김하늘 “메이저 첫 정상 노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25회 태영배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2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경북 경주시 블루원 보문골프장(파72·6427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5억원(우승 상금 1억 3000만원)을 걸고 처음으로 3라운드가 아닌 4라운드로 열린다. 최근 5년간 성적을 보면 신지애(23·미래에셋)가 2006년과 2008년, 안선주(24)가 2007년, 서희경(25·하이트)이 2009년, 양수진(20·넵스)이 지난해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한국 여자골프 대표 주자들이 승리를 나눴다. 해외로 진출한 신지애와 안선주, 서희경은 올해 출전하지 않지만 디펜딩 챔피언 양수진이 나선다. 현대건설 서울경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하늘(23·비씨카드)이 만만치 않은 기세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상금 순위(1억 5700만원)와 평균 타수(70.30타) 1위인 김하늘은 지난달 열린 두번의 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과 8위를 차지해 상승세다. 김하늘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금왕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한 뒤 일본으로 진출한 이보미(23·하이마트)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노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김경태, 4년 만에 국내 우승샷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인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4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8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64야드)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조민규(23)와 김형성(31)을 8타 차로 따돌렸다. 김경태는 2002년 대회에서 뉴질랜드 교포 이승용(28)이 작성한 최저타 기록(20언더파 268타)도 1타 줄였다. 지난해 JGTO 상금왕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김경태는 2007년 7월 삼능 애플시티 오픈 이후 46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도 일본과 한국 투어를 병행하는 김경태는 이번 상금 2억원을 보태 한국 시즌 상금 랭킹 1위(2억 6400만원)로 올라섰다. 6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경태는 전반에 2타를 줄여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경태는 파4인 10번홀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짓고 나서 대회 최저타 기록을 작성하는 데 주력했다. 13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여 20언더파를 만든 김경태는 15번홀(파4)에서 1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마침내 새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대현(23·하이트)은 조민규, 김형성과 2위 싸움을 벌였지만 14번홀(파5) 보기 퍼트 때 볼이 움직이는 바람에 1벌타를 받는 불운이 겹치면서 공동 8위(8언더파 280타)로 밀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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