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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메이저4승’

    박세리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연소 메이저대회 4승을 달성했다. 박세리는 10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CC(파 71)에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79타로 전날 4타나 앞선 베스 대니얼을 3타차로 제치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오는 9월28일 만 25세가 되는 박세리는 이로써 1960년 25세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미키 라이트의 최연소 메이저 4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세리에 앞서 현역 선수 가운데 네 차례 이상 메이저 정상에 오른 선수는 줄리잉스터,베시 킹(이상 6승),캐리 웹(5승),로라 데이비스,애니카 소렌스탐(이상 4승) 등 5명뿐이다. 데뷔 첫해인 98년 LPGA 투어 첫 승을 이 대회에서 올린 박세리는 이번 우승으로 단 5년 만에 무려 15승을 휩쓸어 명실상부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지난 4월 오피스디포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2승째를 올린 박세리는 우승상금 22만 5000달러를 받아 시즌 합계 52만 6866달러로 소렌스탐에 이어 상금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박세리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필라델피아공항으로 직행,‘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에비앙마스터스가 열리는 프랑스로 가는 선수전용 항공기에 올랐다. 한편 박지은은 합계 8오버파 292타로 15위에 올랐으며,박희정은 25위,김미현은 33위를 차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이정연 선두와 1타차

    이정연(한국타이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한국인 신인왕 전통을 잇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정연은 24일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6062야드)에서열린 LPGA 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로 선전,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베스 베이더,셰리스타인하우어,로라 디아스에 불과 1타 뒤진 공동4위를 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지난해 LPGA 2부 투어 상금랭킹 3위 자격으로 올 시즌 풀시드를 거머쥔 루키 이정연은 이로써 시즌 첫 ‘톱10’ 입상을 기대할 수있게 됐다. 이정연은 이날 14차례의 드라이브샷을 모두 페어웨이에안착시켰고 18개홀 가운데 단 2개홀에서만 그린을 놓치는등 LPGA 무대에 완전히 적응된 모습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PGA ‘코리안 여인천하’

    한국 여자골퍼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대 군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각 부문 랭킹에서 본고장 미국 선수는 물론 다른 여러나라 선수들을 제치고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것. 21일 발표된 올시즌 상금랭킹만 해도 박지은이 5위(29만4015달러)를 달리고 있고 박세리가 6위(28만 3138달러),한희원이 9위(19만 7606달러),김미현이 10위(19만 4939달러)를 차지하는 등 미국선수와 같은 수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상금랭킹 10위권 선수들의 국적은스웨덴(애니카 소렌스탐·1위)과 스코틀랜드(재니스 무디·7위) 뿐이다. 2∼3년 전 소렌스탐을 필두로 리셀로테 노이만,소피 구스타프손 등 ‘스웨덴 군단’이 LPGA를 점령했을 때의 위세도 올시즌 ‘코리아 군단’만은 못했다. ‘코리아 군단’은 상위권에서의 위세 못지 않게 수적으로도 규모가 커졌다.상금 29위의 박희정과 35위의 장정을포함,10여명에 이르러 미국을 제외하곤 가장 많다. 그러나 이제는 양적인 팽창 못지 않세 질적인 부분에 치중해야 한다는지적도 있다.98년 박세리의 첫 진출 이후 5년째가 되지만 상금랭킹을 포함해 각 부문에서 한국선수가 정상을 차지한 적은 한 번도 없다.상금왕만 해도 소렌스탐과 캐리 웹(호주)에게 번번이 자리를 내줬고 다승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한국선수는 없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박도규 “2연속 우승 해봐?”

    남자프로골프 시즌 네번째 대회인 포카리스웨트오픈(총상금 2억5000만원)이 16일부터 4일간 경기도 용인 88골프장동코스(파72)에서 열린다. 남자프로골프는 이 대회를 끝으로 7월까지 ‘월드컵 방학’에 들어가 사실상 상반기 일정을 마치게 된다. 가장 주목받는 우승 후보는 지난주 유성오픈을 제패하며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박도규(테일러메이드).지난해 혜성처럼 나타나 상금순위 2위를 차지한 박도규는 올해도 매경LG패션오픈 3위에 이어 유성오픈 우승 등 상승세를 타고있다. 박도규의 2주 연속 우승을 저지할 선수로는 강욱순(삼성전자)과 박남신이 거론된다. SK텔레콤오픈과 매경LG패션오픈에서 거푸 14위에 올랐고유성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강욱순은 대회 때마다 꾸준히상위권을 유지한 것이 눈에 띈다.박남신도 최근 2개 대회에서 10위권에 진입,2년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 상금랭킹 4위를 달리는 신예 김대섭(성균관대)의 프로 첫 승 여부와,지난해까지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으나 올 시즌에는 기대에 못미치는 최광수(코오롱)의 부진 탈출 여부도 관심거리다. 곽영완기자
  • 최경주는 누구/ ‘완도 촌놈’ 美그린서 일냈다

    눈물 겨운 노력으로 일궈낸 쾌거였다.전세계 내로라하는선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과도 같은 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마치 고통스러운 수행과도 같았다. 변변한 코치 하나 없이 홀로 창피함을 무릎쓴 채 서툰 영어를 써가며,유명선수들의 기술을 곁눈질해가며,익히고 또 익힌 결과였다. 최경주의 PGA 투어 정상 정복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1970년 5월19일 전남 완도에서 출생한 최경주는 어려서부터 만능 스포츠맨으로 화흥초등학교 시절 축구와 역도 선수로 뛰었으며 완도 수산고 1년 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았다. 93년 프로테스트를 단번에 통과해 95년 팬텀오픈에서 첫승을 거머쥐며 상금랭킹 7위에 오른 데 이어 96·97년에 2년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에선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해외 진출을 모색했다.99년까지 국내에서 7승을 거둔 뒤 그해 일본프로골프(JPGA)에 진출,기린오픈과 우베고산오픈을 제패하며 성가를 드높였고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컷오프를 통과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35위로 통과해 국내 남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프로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이뤘으나 데뷔 첫해인 2000년은 그에게 고난의 연속이었다. 부인 김현정(31)씨,아들 호준군(7)이 늘 함께 투어를 쫓아다녔지만 경비를 아끼기 위해 허름한 모텔에서 잠을 잤고 야간에 다음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했다.그런 가운데서도 부인은 남편을 위해 경기장 주변에 숙소를 구하면가장 먼저 한인식당을 찾았다. 하루 한끼라도 한국음식을 먹게 하기 위해서 였다. 그러면서 최경주는 점차 투어생활에 적응해 나갔다.창피함도 마다하지 않았다.필요한 것은 모두 배운다는 자세로투어 첫해부터 연습장에 나서면 타이거 우즈,어니 엘스(남아공) 등 톱랭커 바로 옆타석에서 이들을 눈여겨 봤다. 처음엔 자신의 드라이버 샷이 이들의 아이언 샷 거리에도 못미쳐 창피하기도 했고 구경하는 갤러리의 비웃음도 사야 했다. 그런 과정을 거쳐 그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국내에서 보다20야드나늘어 300야드를 넘나들게 됐다. 하지만 그런 최경주를 기다리던 것은 계속된 컷오프 탈락의 아픔뿐이었고 결국 상금랭킹 134위로 시즌을 마쳐 다시 퀄리파잉스쿨을 거쳐야 하는 처지가 됐다.가까스로 다시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며 투어 2년차가 된 그에게 빛이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그레이터그린스보로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5위권 입상 세차례를 포함,‘톱10’에 다섯차례나 진입하며 상금랭킹 65위(80만326달러)에 올라 마침내 올시즌 예선면제 자격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올들어 더욱 정교해진 샷과 퍼팅을 앞세워 상승세를 탔고 최근에는 부인의 딸 출산으로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톱10’에 두차례나 진입하는 등 심상찮은 신호를 보내더니 마침내 기적같은 드라마를 엮어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PGA 최경주 첫승 보인다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2년여만에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최경주는 5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골프장(파72·7116야드)에서 계속된 PGA 투어 컴팩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4타로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권에 1타 앞선 최경주는 PGA 데뷔 이래 처음으로 마지막 4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티오프하게 됐다.전날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선두에 나선 최경주는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9번홀(파4) 보기를 12번(파3)·14번홀(파4) 징검다리 버디로 되갚았다.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샷 감각이 아주 좋다.”며 첫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공동 2위를 이룬 브라이스 몰더와 존 몰린스가 모두 신예여서 최경주의 우승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한편 강호들 가운데는 상금랭킹 8위 크리스 디마르코가최경주에 4타 뒤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로 처졌고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데이비스 톰스도 5타차 공동 11위로밀려나최경주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있다.또 강력한우승후보로 꼽힌 세계 2위 필 미켈슨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3위까지 밀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강욱순 7언더 “출발 좋고”

    강욱순(삼성전자)이 매경LG패션오픈골프대회(총상금 5억원)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강욱순은 2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3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박도규(테일러메이드)를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강욱순은 이로써 2000년에 이어 대회 두번째 우승컵과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8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강욱순은 “겨울에 설악산에서 쌓은 체력훈련의 효과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개막전에서 하위권으로 처졌던 지난해 국내 상금랭킹 2위 박도규도 심기일전한 듯 6언더파 66타로 강욱순을바짝 추격했다.박도규는 4번홀과 9번홀 등 파5홀에서 2온1퍼트로 이글 2개를 뽑아내 장타력을 과시했다.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던 킴 펠튼(미국)도아마드 베이트맨(미국)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3위에올라 아시아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93년·96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박남신(43)이 4언더파 68타로 5위를 기록,6년만에 정상 탈환의 의지를 붙태웠다. 그러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광수(코오롱)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26위에 그쳐 발걸음이 다소 무거웠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위창수 SK텔레콤오픈 2연패

    위창수(30)가 SK텔레콤오픈골프대회(총상금 5억원)에서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위창수는 28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나상욱(19·미국명 케빈나),킴 펠튼(미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위창수는 박남신(99,2000년)에 이어 대회를 2연패한 두번째 선수가 됐으며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통산 5번째우승을 따내 개리 노퀴스트(미국)와 함께 APGA 다승 공동2위에 올랐다.이 부문 1위는 강욱순(36·삼성전자·7승)이다. 위창수는 또 우승 상금 9000만원을 받아 단숨에 APGA 상금랭킹 2위로 상승했다. 위창수는 3번(파3)과 5번홀(파4) 버디로 여유있게 선두를 질주하는 듯했으나 11번홀(파5)에서 짧은 파퍼트 실수를저질러 펠튼에 공동선두를 내주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위창수는 16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떨궈 공동선두로 복귀한 뒤 17번홀(파4) 펠튼이 보기를 범한 덕에 다시빼앗은 선두를 끝까지 지켰다.위창수는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탰다. 곽영완기자
  • 제이콥슨 6언더 깜짝 선두

    미국의 로버트 제이콥슨이 국내 남자골프 시즌 개막전인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제이콥슨은 25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에 그쳐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권에 1타차 앞서선두를 달렸다. 제이콥슨은 올해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퀼리파잉스쿨을 거쳐 출전권을 얻은 낯선 선수로 남은 라운드에서의활약이 관심을 끌게 됐다. 지난해 챔피언인 재미교포 위창수와 지난해 상금랭킹 2위박도규(테일러메이드)는 나란히 버디 6개 보기 1개를 치며5언더파 67타를 기록,아시아투어의 강호 제임스 킹스턴(남아공), 타미르 후세인(파키스탄)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이뤘다. 그러나 강욱순(삼성전자)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1위에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해 상금왕 최광수(코오롱)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100위권 밖으로 추락해 컷오프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한편 만13세로 지난 1월 뉴질랜도오픈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안재현(14)은 2오버파74타로 공동 80위에 자리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그린 봄 기지개 ‘스타샷’ 총출동

    국내 남녀 골프대회가 이번주 나란히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남자는 25일 용인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파72·6748m)에서 막을 올려 4라운드로 치러지는 SK텔레콤클래식(총상금 5억원),여자는 26일부터 사흘간 용인 88CC 동코스(파72·6484m)에서 열리는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으로 두 대회 모두 아시아권과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대회를 겸한 SK텔레콤오픈은 지난해 APGA 투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위창수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가운데 한국프로골프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최광수(코오롱)와 APGA 투어 통산 최다승자 강욱순(삼성전자) 등이 국내파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지난 1월 타이거 우즈가 출전한 뉴질랜드오픈에서 최연소출전 및 컷 통과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뉴질랜드 교포안재현(14)이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한국여자오픈에는 박세리(삼성전자),줄리 잉스터(미국) 박희정(CJ39쇼핑) 등 LPGA 투어 선수들과 송나리·아리(14) 자매 등 해외파와강수연(아스트라) 정일미(한솔) 박소영 한지연(이상 하이트)등 국내파의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특히 미국 진출 이전 국내 무대를 평정했으면서도 유독 이 대회와는 인연이 먼 박세리의 첫 우승 여부가 관심사다.한편 두 대회는 홀인원을 하는 선수에게 각각 렉서스 승용차와 1억원을각각 줄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첫승 ‘신기록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에서 대회 첫 3연패와 최연소 통산 30승 고지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7239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우즈는 파이어스톤대회와 메모리얼대회 3연패에이어 투어 사상 처음으로 3개 대회에서 3연패를 이룬 선수로도 기록됐다. 또 개인통산 30승 고지에 올라 사상 최연소(26세)로 30승을 달성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무려 3가지의 기록을 수립했다. 우즈는 또 우승 상금 72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57만5500달러로 상금랭킹 10위에서 일약 1위로 도약하는 기쁨까지 맛봤다. 반면 한때 단독 선두까지 도약했던 필 미켈슨은 막판 3홀 연속 보기로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로코 미디에이트,존휴스턴,린 매티스 등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미켈슨은 지난해에도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낚은 우즈에게 1타 차로 우승을 내주는 불운을 겪었다. 불안한 1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1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보기를 하는 등 전반 9개홀을 버디 2,보기 2개의 이븐파로 마쳐 버디 3개를 잡은 미켈슨에게 1타차로 선두를 내준 채 후반에 들어섰다. 승부처는 14번홀(파3).미켈슨이 친 어프로치 샷이 그린을 맞고 밖으로 튕겨 나가 보기를 한 사이 우즈는 파세이브에 성공해 공동 선두가 됐고,미켈슨이 통한의 보기를 저지른 16번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서 승기를 잡았다. 곽영완기자
  • 엘스 2주연속승 ‘황태자의 부활’

    어니 엘스(남아공)가 부활하고 있다. 두차례나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정상에 오른 실력에도 불구,지난해 무관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진 엘스는 11일 유럽골프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164만유로)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니클라스 파스트(스웨덴·276타)를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4일 PGA 투어 제뉴이티챔피언십에 이어 2주연속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올시즌 유럽 투어 2승을 포함,벌써 3승째를 따냈다. 이같은 초반 급상승세로 엘스는 타이거 우즈와 세계 1인자를 다투던 예전의 위용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우즈의 독주로 싱거워졌다는 평을 듣는 남자골프 랭킹싸움에도 새 바람을 몰고오며 흥미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엘스는 이번 우승으로 유럽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와 PGA 투어 상금랭킹 8위를 달려 양대 투어상금왕도 노려볼만해졌다. 한편 2라운드까지 엘스를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서기도 한 재미교포 위창수(미국명 찰리 위)는 이날 3언더파 69타로분전,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에 올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아시아골프투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위창수는3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무너지며 아쉽게 우승권에서탈락했으나 뒷심을 발휘,유럽투어대회 ‘톱10’을 달성했다. 곽영완기자
  • ‘꽈배기’ 푸니 경기도 풀리네

    김미현(25·KTF)의 스윙 개조가 성공을 거둘 조짐이다. 10여년 이상 계속해온 오버스윙을 버리고 동계훈련 동안간결한 스윙으로 바꾼 김미현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첫날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서며 ‘스윙 개조’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미현은 1일 미국 하와이 와이콜로아골프장(파70·61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에 그쳐 6언더파 64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로리 케인(캐나다)이 7언더파 63타를 쳐 단독선두를 달린 가운데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애니카 소렌스탐,리셀로트 노이만(이상 스웨덴) 등과 동타로 1라운드를 마친 김미현은 지난해 박세리(25·삼성전자)에 이어 2년연속 LPGA 시즌 개막전을 한국선수가우승하는 진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박희정(22)도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7위에 나섰다.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25위에 그쳐 풀시드를 따는데 실패한 고아라(22·하이마트)도 2언더파 68타의 좋은 성적으로 공동 26위에 올랐고 지난해 2부투어 상금랭킹 3위 자격으로 풀시드를 얻은 이정연(23·한국타이어)은 1언더파 69타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이정연은 공동 37위. LPGA 투어 대회 최연소 출전 신기록을 세운 한국계 골프신동 미셸 위(12)는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투어 대회 데뷔전을 무난하게 끝냈다.공동 71위의미셸 위는 그러나 목표인 컷 통과를 장담할 수는 없게 됐다. 지난해 신인왕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이븐파 70타로공동 44위,박지은(23·이화여대)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골프 소식/ 카무이웍스, 공영준 후원

    ◆골프용품업체인 카무이웍스코리아는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프로골프선수 공영준(42)과 1년간 1억원의 후원계약을 맺었다. 공영준은 94년과 95년 영남오픈을 2연패했으며 지난해 3160만원을 획득해 상금랭킹 23위를 차지했다. 카무이웍스코리아는 또 세미프로 홍건(30)과도 1년간 3000만원을 지급키로 하고 전속계약을 맺었고 10여명의 세미프로에게 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 여자프로골프 상금왕 강수연과 배경은 양영숙이 21일부터 4일간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로열파인리조트 동코스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 2002ANZ레이디스마스터스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38만1000달러의 호주·뉴질랜드 여자골프투어 대회로 9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앞두고 있던 박세리가 첫 국제무대 데뷔전으로 출전,공동6위를 차지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투어끼리 대격돌’ 3투어챌린지골프 23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그리고 시니어프로골프(SPGA) 대표선수들이 각 투어의 명예를 걸고 23일부터 이틀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사우스쇼어골프장에서 열리는 웬디스 3투어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대회에서격돌한다. 각 투어별 대표선수 3명이 출전해 포인트제로 순위를 가리는 이 대회는 우승팀에게는 35만달러의 상금이 돌아가고 준우승팀 20만달러,3위팀은 15만달러를 받는다. 입양아동 자선기금 모금을 목적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주최측은 약 2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지난해 챔피언팀 PGA 대표로는 마크 캘커베키아와 프레드커플스,그리고 존 댈리가 나섰고 LPGA에서는 애니카 소렌스탐과 캐리 웹,도티 페퍼가 출사표를 던졌다. SPGA 대표로는 잭 니클로스와 톰 왓슨,퍼지 죌러가 선정됐다. 올해 PGA 투어에서 1승을 올리고 상금랭킹 17위에 오른 캘커베키아에 기량이 부쩍 향상된 댈리가 합세하는 PGA 팀은타이틀 방어를 낙관하고 있지만 LPGA와 SPGA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올시즌LPGA 무대를 석권한 소렌스탐,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웹과 92년 이 대회 우승을 이끌었던 페퍼가 팀을 이룬 LPGA의 전력은 PGA에 못지 않다는 평가다.
  • 강수연 KLPGA대상 3관왕

    강수연(아스트라)이 4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01선생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상금왕,최저타수상 등 3개의 상을 휩쓸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상금랭킹2위를 차지한 박세리(삼성전자)는 해외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솔레이디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 프로로 데뷔한 신현주(휠라코리아)는 신인왕에 올랐다. 또 한지연(휠라코리아)과 손혜경(이동수패션)은 베스트드레서로 뽑혔고 준우승만 7차례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정일미(한솔CSN)는 ‘스포츠서울투어상’을 받아 아쉬움을 달랬다. 이밖에 김미현(KTF) 박희정(채널V코리아) 장정(지누스) 한희원(휠라코리아) 이지희(LG화재) 등 해외무대에서 활약한선수들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 소렌스탐·웹 V 격돌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마감하는 타이코ADT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이 16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개막된다. 시즌 상금랭킹순으로 30명만 출전해 컷오프없이 4라운드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치는 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시즌 8승을 거두며 다승왕과 상금왕을 확정지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맞수 캐리 웹(호주)의 격돌. 우선 소렌스탐은 2개의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LPGA 사상 첫 단일 시즌 상금 200만달러 돌파와 시즌 9승이 그 것이다. 현재 199만868달러를 따낸 소렌스탐은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28위만 해도 대망의 200만달러의 벽을 넘게 되며 우승할 경우 19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처음으로 시즌 9승을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웹이라는 강력한 맞수가 버티고 있어 쉽지 만은않을 전망.특히 웹은 지난해 상금왕에서 졸지에 2인자 자리마저 박세리(삼성전자)에 빼앗기는 바람에 어느 때보다절실히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이들은 1라운드부터 같은조에서 출발,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한편 한국의 박지은도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 중 박세리와 김미현(KTF),레이철테스키(호주)는 출전하지 않는다. 곽영완기자
  • 최경주 상금랭킹 84위

    미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슈페리어)가 올시즌 세계 남자프로골프 상금랭킹 84위에 올랐다. 14일 PGA 투어 사무국이 올해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 인증 대회상금 획득 순위를 집계한 결과 PGA에서 80만326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65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세계상금순위 84위를 차지,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 인증 대회는 PGA와 유럽투어,호주투어,일본투어,남아프리카투어,그리고 아시아투어 등 6개투어 공식 대회. 타이거 우즈는 PGA 투어에서는 568만7,777달러를 벌었으나 유럽투어에서도 상금을 보태 모두 621만3,229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필 미켈슨은 PGA에서 벌어들인 440만3,883달러만으로도 2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선수 가운데는 아시아투어에서만 3승을 올린 재미교포 위창수가 33만2,128달러로 세계 218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앤서니강(442위) 강욱순(457위) 박도규(462위)최광수(471위) 양용은(495위) 등 8명이 500위 안에 들었다.
  • 파라다이스오픈/ 김미현·정일미 “이번엔 꼭 우승”

    올시즌 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대회인 파라다이스오픈(총상금 2억원)이 9일부터 3일간 제주 파라다이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3회째를 맞은 파라다이스오픈은 시즌 폐막전 답게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치열한 접전을예고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랭킹 6위 김미현(KTF)을 비롯,박희정(채널V코리아) 이정연(한국타이어) 이선희(찬카라캐피탈) 등 LPGA 투어 멤버들이 출전,고국 무대 정상을 노리고 있고 국내파로는 시즌 상금왕을 확정지은 채4관왕을 노리는 강수연,지난해 상금왕 정일미(한솔CSN) 등이 맞바람을 불러 일으킨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김미현과 정일미는 올시즌 LPGA투어와 국내 투어에서 준우승만 각각 3차례,6차례 기록한 한을 풀겠다는 집념이 남다르다. 이밖에 서아람(칩트론) 박소영(하이트) 이선화(CJ39쇼핑)이정화 등 올해 한차례씩 정상에 올랐던 선수들도 2관왕을노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김미현·박지은 제주스킨스 격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인 3총사 박세리(삼성전자) 김미현(KTF) 박지은(이화여대)이 스킨스게임에서격돌한다. 제일제당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은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과 국내 상금랭킹1위 강수연(아스트라) 등 4명의 선수가총상금 8,000만원을 놓고 겨루는 스킨스게임을 다음달 5일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LPGA 투어 3총사가 모두 출전하는 스킨스게임은 이번이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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