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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사진 막 쓰다니!”…마라도나 초상권 사수 나서

    “내 사진 막 쓰다니!”…마라도나 초상권 사수 나서

    왕년의 초특급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초상권 사수에 나섰다. 아르헨티나의 지방 산후안 주에선 최근 마라도나의 포스터가 홍수를 이뤘다. 환하게 웃는 얼굴로 등장하는 마라도나의 사진 아래에는 “축구공이나 (주)헌법이나 더럽혀져선 안 된다. 단호하게 NO라고 반대표를 찍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산후안 주에선 주헌법 개정을 놓고 주민 찬반투표가 곧 실시된다. 주지사의 연임제한 철폐가 쟁점이다. 현직 주지사와 그의 동생이 개정을 놓고 거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형은 무제한 주지사를 하겠다며 연임제한 철폐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동생은 권력에 눈이 멀었다며 반대하고 있다. 마라도나 포스터는 주 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쪽에서 제작해 뿌린 것이다. 형제의 싸움에 엉뚱하게 마라도나가 끼어들게 된 셈이다. 마라도나는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 일에 초상권이 사용됐다.”며 법정투쟁을 시작했다. 마라도나는 “끝까지 투쟁해 승리할 것”이라고 전의를 불사르고 있지만 뜻대로 책임을 규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포스터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지금으로선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주지사 동생 진영도 “우린 포스터를 만든 적이 없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 마라도나는 누구를 고발할 것인가 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누가 제작했는지, 어떻게 만들었지는 나도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350년 전통 대구약령시 ‘존폐 위기’

    350년 전통의 대구약령시가 존폐위기에 놓였다. 근처 백화점 개점으로 임대료가 폭등한 데다 교통난까지 우려되기 때문이다. 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대구점 개점이 8월로 다가오면서 약령시 점포임대료가 지난해 말에 비해 30% 정도 올랐다.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임대료를 상승시켰다는 분석이다. 또 40개가량의 점포가 없어지면서 가게를 구하기 힘든 것도 약령시 점포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꼽힌다. 약령시 내 점포 193개 중 80%가 임대다. 대다수 상인들은 “이런 상태로는 수년 내에 대부분 문을 닫거나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 한약방 주인은 “10년 전보다 매출이 4분의1로 줄었는데 임대료가 지금처럼 오르면 버틸 재간이 없다.”며 “주택처럼 2년 단위로 계약하는데 2, 3년 후에는 아마도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난도 약령시를 어렵게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문을 열면 약전골목, 종로골목 주변의 교통 정체가 극에 달하고 상권도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교통영향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들어설 경우 하루 평균 진출입 차량은 1만 4000여대에 이른다. 특히 퇴근시간대(오후 6~7시)에만 1700여대가 백화점에 드나들 것으로 예상됐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도심 교통량은 약령시 일대 교통대란을 부르고 이는 결국 상권 타격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약령시 일대는 이면도로 소통정책의 부재로 이미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오후 7시만 되면 상점 불이 꺼지는 등 도심 속 섬으로 전락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퀸 연아’의 러브레터…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주말

    ‘퀸 연아’의 러브레터…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주말

    시상대에 오른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손으로 눈가를 쓸어내렸지만 눈물은 하염없이 흘렀다. 억울함이나 아쉬움은 아니었다. 김연아는 “그곳에 서 있다는 것 자체로 눈물이 났다.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그냥 줄줄 눈물이 났다.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오랜만에 시상대에 섰다는 느낌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13개월 만의 복귀전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김연아는 지난달 30일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에 전통민요 아리랑을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를 들고 나와 128.59점을 받았다. 탁월한 표현력을 앞세워 예술점수(PCS) 66.87점을 챙겼지만, 점프 실수로 기술점수(TES)가 61.72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쇼트프로그램(지젤) 1위를 차지했던 김연아는 총점 194.50점을 얻었지만, 실수 없는 연기를 선보인 안도 미키(일본·195.79점)에게 뒤집기를 허용했다. 2009년 세계선수권 이후 2년 만의 정상 복귀도 물거품이 됐다. 랭킹 1위 복귀도 미뤄졌다. 준우승 포인트 1080점을 보태 2위(4264점)로 한 계단 올랐지만,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4341점)가 동메달로 972점을 추가하며 아슬아슬하게 1위를 지켰다. 긴 공백을 뚫고 다시 정상권 실력을 과시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연아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중 토루프를 싱글처리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도 1바퀴밖에 뛰지 못해 겨우 0.5점을 받았다. 정상적으로 뛰었다면 기본점 5.3점을 받을 수 있는 점프. 김연아는 “처음에 더블 토루프를 실수하면서 긴장했는지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래서 플립도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점프 판정도 다소 박했다. ‘폭풍 가산점’을 받던 교과서 점프들이 짠 점수를 받았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점프는 가산점(GOE) 1.6점을 받았고, 그 외의 점프도 1점 이상 GOE가 붙지 않았다. 지난해 올림픽 때 모든 점프에 1점 이상 붙었던 걸 생각하면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여왕은 “만족한다. 작은 차이로 졌지만 꼭 금메달을 따기 위해 참가한 건 아니었다. 홀가분하다.”고 의연하게 대답했다. 이번 메달은 색깔을 떠나 의미가 크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찾아온 심리적 허탈감을 이겨내고 다시 빙판에 섰다는 점 때문이다. 김연아는 “올림픽 이후 다시 경기에 나서기로 마음먹고도 고비가 많았다. ‘내가 도대체 뭘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고 돌이켰다. 동기부여가 그만큼 힘들었다는 뜻. 20세 숙녀가 감당하기에 버거운 일들도 잇달아 터졌다. 어머니 박미희씨가 대표이사로 올댓스포츠를 설립했고, 전 소속사 IB스포츠와는 지루한 법정분쟁을 벌였다. ‘찰떡호흡’을 과시했던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와는 진실게임을 펼치며 불미스럽게 헤어졌다. 피터 오피가드(미국) 코치와 새로 손을 잡고, 훈련장소도 생소한 로스앤젤레스(미국)로 옮겼다. 도쿄(일본)에서 예정됐던 세계선수권은 지진으로 연기돼 한달간 국내에서 담금질을 했다. 컨디션도 페이스도 흐트러진 상황. 김연아는 “실전 결과가 좋지 않으면 나쁜 말이 나올까 봐 걱정했다. 여기까지 오기 참 힘들었는데 잘 이겨냈기 때문에 은메달로 상을 주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과에 얽매이기보다 좋은 연기로 호평받는 게 목표였다. 실수는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1일 갈라쇼에서 ‘불릿프루프’를 선보이며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강한 비트의 음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였지만, 발목 통증 탓인지 표정은 썩 밝지 못했다.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는 이날 “사실 연아가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오른쪽 발목이 아프다고 했다. 연아는 핑계처럼 보일까봐 부상 얘기는 하지 않는 아이”라고 설명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연아의 눈물, 국민은 안다 그녀의 아픔을…

    연아의 눈물, 국민은 안다 그녀의 아픔을…

    여왕이 운다. 김연아가 지난달 30일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시상대에 올라 눈물을 흘리고 있다. 우승을 놓친 데 대한 아쉬움 때문은 아니었다. 그녀는 “그곳에 서 있다는 자체로 눈물이 났다.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오랜만에 시상대에 섰다는 느낌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 뒤 어려움이 많았다. 심리적 허탈감에 시달렸고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도 안 좋은 과정을 거쳐 헤어졌다. 전 소속사와 법정분쟁도 경험했다. 김연아는 “내가 지금 도대체 뭘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다 이겨냈다.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은 실패했지만 긴 공백에도 정상권 실력을 과시했다. 여왕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롯데, ‘백화점 빅3’ 대구 유통대전 선점

    롯데, ‘백화점 빅3’ 대구 유통대전 선점

    요즘 수도권 백화점 ‘빅3’의 격전장은 대구다. 현대(8월)와 신세계(2014년)의 진출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28일 대구시가 1조 4000억원을 들여 동구 봉무동에 건설 중인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내 상업지구에 야심차게 준비한 신개념 복합쇼핑몰 1호점인 ‘롯데몰’을 열었다. KTX 동대구역에서 차로 20분쯤 타고 가니 허허벌판에 ‘롯데몰’이 모습을 드러냈다. 외곽에 덩그러니 있으나 3년 뒤면 3700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롯데몰 박동희 점장은 “올 매출 목표는 1500억원이지만 2014년엔 2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공산인터체인지(IC)에서 가까워 대구 시민뿐 아니라 경북도민까지 흡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물구조나 매장 배치 등은 요즘 유행인 교외형 아웃렛과 비슷하지만 롯데몰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센터’라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라이프스타일센터는 여가 시설이 풍부한 복합쇼핑몰이다. 보통 아웃렛은 98%가 판매 시설이지만 롯데몰의 판매시설 비중은 전체(8만 2600㎡·2만 5000평)의 65%에 불과하며, 35%는 극장·키즈 테마파크·식당가 등 여가공간 및 편의시설에 할애했다. 식음료장 구성비도 15%까지 늘렸다. 박 점장은 “롯데몰은 온 가족이 하루 동안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원데이문화공간”이라고 말했다. 롯데몰은 지상 1~3층에 110여개 브랜드가 둥지를 틀고 있으며, 갭·자라·유니클로 등 인기 글로벌 SPA브랜드를 지역 최대 규모로 입점한 것도 장점이다. 체험형 아웃도어·스포츠 매장과 슈퍼, 제과점, 스파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대구 지역에 백화점 2곳, 영플라자 1곳, 아웃렛 1곳을 운영 중이다. 현대와 신세계까지 진출하면 상권은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롯데몰은 이미 백화점 등 도심형 쇼핑몰이 가득한 대구에서 롯데가 파고든 ‘틈새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대구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이영애 “어? 대장금 김치초상권 동의 안했는데”…손해배상 소송 제기

    이영애 “어? 대장금 김치초상권 동의 안했는데”…손해배상 소송 제기

     배우 이영애측이 김치제조 업체인 ‘일청명가’에서 이영애를 내세운 ’대장금 김치’를 출시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가수 위일청이 대표인 김치업체 ‘일청명가(一淸名家)’는 “대장금과 대장금의 한류스타 이영애를 내세운 김치 ‘애(愛)’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 업체는 최근 이영애측과 초상권 사용에 관한 계약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영애 측은 금시초문이란 얘기다. 이영애 소속사는 27일 법무법인 영진을 통해 “이영애는 ‘대장금‘ 이미지와 관련, 이 업체와 일부 품목의 초상권 사용 계약을 했지만 계약 조건에는 반드시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고 제품의 종류, 제목(상표명, 제품명), 규격, 구성에 대해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김치 출시와 관련해 어떠한 협의도 없었고,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았다. 이 보도로 인해 이영애는 그동안 최고 모델 및 배우로 지켜온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과 피해를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 업체를 상대로 계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해제 예정 통보 및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이라면서 “언론 보도로 인해 투자자 등 선의의 제3자가 ‘이영애 김치 출시‘와 관련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배포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사설] 무분별 해외선교 경종 울린 샘물교회 판결

    2007년 아프가니스탄 선교활동에 나섰다가 납치·살해된 ‘샘물교회 사건’ 유가족에게 국가의 배상의무가 없다는 엊그제 법원 판결의 의미는 각별하다. 종교적 신념만을 앞세운 위험한 해외선교는 더 이상 국민이 용인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족은 국가가 재외국민 보호의무를 게을리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부가 언론매체 등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여행의 위험성을 충분히 공표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도 지적했듯 ‘아프간 여행자제 요망’이라는 공항 안내문 앞에서 기념사진까지 찍은 것을 보면 위험을 몰랐다는 말은 공허하게 들린다. 샘물교회 사건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다. 이슬람 무장세력으로부터 풀려나기까지 42일 동안 온 국민이 겪은 정신적 고통은 보상받을 길이 없다. 정부는 선교단을 구출하기 위해 특별기를 동원하고 수십억원의 몸값을 마련했다. 그게 다 국민세금이다. 그러니 국가에 누()를 끼치고 무슨 손해배상이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 아닌가. 국가가 적극적으로 구상권(求償權)을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해외선교 종사자는 누구보다 이번 판결의 뜻을 곱씹어야 한다. 이슬람 국가에서 종교를 강요하는 것은 죄악이다. 일부 이슬람 국가는 자신의 종교인 이슬람 선교까지도 제재한다. 그런 마당에 복음을 전한다며 무분별한 ‘선교전쟁’을 벌이는 것은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올 초에도 예멘 수도 한복판에서 대학생들이 기타를 치며 선교활동을 벌이다 봉변을 당할 뻔한 일을 기억한다. 위험지역임을 알렸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선교활동을 벌이다 발생한 책임은 이제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차제에 개신교계는 그동안의 도발적인 해외선교 방식을 재검토해 보기 바란다. 선교는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전제돼야만 의미가 있다.
  • 20:80…소수가 富 누리는 양극화 현실로

    20%의 소수가 80%의 부를 누리는 이른바 ‘20 대 80 사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 같은 부의 양극화는 수출 대기업 위주의 경제성장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 대기업의 영역 확장과 ‘골목 상권’으로 불리는 자영업자의 몰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상위 20% 소득자의 1인당 소득금액은 1999년 5800만원에서 2009년 9000만원으로 10년 새 55%나 늘어 대부분 억대 수입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하위 20% 소득자의 1인당 소득금액은 같은 기간 306만원에서 199만원으로 54%나 급감했다. ●자영업자 몰락등 작용 10년간의 경제성장 과실을 전혀 누리지 못한 채 소득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종합소득세는 사업, 부동산 임대, 이자 등 여러 소득을 합쳐 과세하는 세금으로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가 신고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체 소득금액 중 계층별로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IMF 위기’로 불리는 외환위기 이후 소득의 양극화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2009년 종합소득세 신고자의 총 소득금액은 90조 2257억원이었다.이 중 상위 20%가 가져간 소득금액은 64조 4203억원으로 무려 71.4%에 달한다. 상위 20~40% 소득자의 소득금액은 13조 5337억원으로 총 소득금액의 15%에 불과했다. 중간층인 상위 40~60% 소득자는 7.7%, 60~80%는 4.3%, 하위 20%는 1.6%의 소득밖에 벌지 못했다. 결국 상위 20%의 개인사업자가 총 소득의 3분의2 이상을 거둬들인 반면 전체 신고자의 60%를 차지하는 상위 40% 이하는 고작 10% 정도의 소득에 머물렀다. 양극화 현상은 월급쟁이도 마찬가지다. ●상위 40%이하 고작 10% 소득 2009년 근로소득세를 납부한 연말정산자의 총 급여액은 315조 7363억원이었다. 이 중 상위 20% 소득자의 급여액은 131조 1652억원으로, 총 급여액의 41.6%를 차지했다. 상위 20%가 소득의 절반 가까이 가져간 셈이다. 반면 하위 20% 소득자의 급여액은 25조 2242억원으로, 총 급여액의 8%에 지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소득의 양극화는 사회적 불안 요인이자 성장동력 자체를 상실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유병규 경제연구본부장은 “대기업의 신성장 분야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 고용과 연계된 소외계층 복지대책 등 부의 양극화를 막을 수 있는 다각적이고 지속가능한 재분배 정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대장금 이영애 내세운 김치 출시, 세계시장 공략

    대장금 이영애 내세운 김치 출시, 세계시장 공략

     드라마 ‘대장금’의 이영애를 모델로 한 김치가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된다.  중견가수 위일청이 운영 중인 김치업체 ‘일청명가(一淸名家)’는 26일 “대장금과 대장금의 한류스타 이영애를 내세운 김치 ‘애(愛)’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최근 이영애측과 초상권 사용에 관한 계약을 했다.  이 업체가 이영애를 브랜드로 내세운 이유는 “드라마 대장금이 87개국에 방영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최고의 한류코드 중의 하나이고, 대장금에서의 궁중 요리사라는 이미지가 한국 전통식품인 김치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치 ‘애(愛)’는 우선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이후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해외수출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영애는 최근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SNS만으로 대의민주주의 실현 안된다”

    최근 들어 트위터(Twitter)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열풍이 거세다. 일부에서는 SNS가 대의민주주의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전문가 견해가 제시됐다. 류석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SNS라는 기술 자체만으로 대의민주주의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류 교수는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 주최로 22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리는 ‘SNS 전성시대, 대의민주주의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 참석을 앞두고 21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SNS가 시민사회의 여론을 의제화할 수 있는 가능성은 가졌지만, 중요한 것은 SNS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와 소통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류 교수에 따르면 SNS는 정당이나 국회와 같은 제도권 정치가 주시하지 못했던 시민사회 영역의 다양한 요구들을 의제화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마트 피자’ 논란. 이마트 피자를 둘러싸고 트위터에서 벌어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문용식 나우콤 대표의 논쟁이 정치권으로까지 비화, 국회에서 대형마트의 무차별적인 사업 확장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류 교수는 “이마트 피자 논란은 정치권이나 기존 언론에서 다루지 않았던 것이 SNS 논쟁을 계기로 부각됐다.”며 “SNS가 없었더라면 대형마트가 영세 상인들의 상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의제화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류 교수는 그러나 SNS가 그 자체만으로 대의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는 소위 ‘기술결정론적’ 시각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중요한 것은 SNS 기술이 아니라 SNS에 담기는 내용”이라는 그는 “정치권에서 SNS를 비롯한 각종 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한다 해도 그 안에 내용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청와대나 몇몇 정부부처는 최근의 동향을 트위터에 올리고, 국회의원들은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개설하지만, 대부분 개점휴업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을 활용해 시민 여론을 수용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NS를 비롯한 인터넷 공간을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곳’으로 치부하는 태도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제도정치가 파악하지 못하는 시민 여론이 모이는 곳이 인터넷 공간인 만큼 정부는 인터넷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거나 규제 일변도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류 교수는 지난 6·2 지방선거 당시 투표 참여운동을 벌였던 임옥상 화백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렸던 사실을 거론하며, “정부는 인터넷을 규제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고대앞 ‘막걸리촌’ 캠퍼스타운 만든다

    고대앞 ‘막걸리촌’ 캠퍼스타운 만든다

    서울 동북권의 낙후지역인 고려대 앞 옛 ‘막걸리촌’ 4만 9000여㎡가 아파트와 기숙사, 대학이 공존하는 ‘캠퍼스타운’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고려대 정문 건너편인 동대문구 제기동 136 일대 제기 5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2016년까지 아파트 단지와 기숙사, 서점 등 학생 편의시설이 함께하는 캠퍼스타운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에 용적률 249%, 건폐율 23%가 적용된 9∼27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831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세입자에게 제공되는 임대주택(39∼56㎡) 142가구와 분양 689가구(85㎡ 이하 642가구, 85㎡ 초과 47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구 중 85㎡ 이하 46가구는 30∼47㎡ 크기의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85㎡ 초과형 47가구는 부분임대아파트로 건설해 학생이나 1∼2인 가구의 거주공간을 확보했다. 또 제기 5구역 내 부지 4629㎡는 고려대가 매입해 635명을 수용할 수 있는 6층 규모의 기숙사(286실)를 건립한다. 기숙사와 도시형 생활주택, 부분임대아파트를 통해 모두 9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고려대 정문 건너편에 근린광장 2552㎡를 만들고, 주변에는 상가와 서점 등 학생편의시설 건립을 허용해 명실상부한 ‘캠퍼스타운’이 되도록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분별하게 아파트 위주로만 개발돼 값싼 하숙집이 없어지고, 주민 재정착률이 낮아지는 문제점을 해소할 뿐 아니라 안암동 등으로 뺏긴 지역 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기 5구역은 지역 주민과 고려대 측이 재개발 방안을 놓고 6년 넘게 대립해 온 곳으로, 이번 캠퍼스타운 조성이 ‘상생 모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이곳을 주거환경 개선 위주로 재개발할 것을 주장했지만 고려대 측은 값싼 하숙집 멸실과 학습환경 저해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시와 동대문구는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들과 고려대, 학생 등을 상대로 수십 차례의 중재 및 협의를 주선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여 아파트 단지 안에 대학촌이 동거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게 됐다. 임계호 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앞으로 한성대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등 대학가 주변 재개발 구역 6곳에도 캠퍼스타운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꿈의 3D 영상통화시대 7월 열린다

    꿈의 3D 영상통화시대 7월 열린다

    19일 SK텔레콤 경기 분당 사옥 앞 4세대(4G) LTE(롱텀에볼루션) 테스트 버스. 시속 25㎞로 달리기 시작하자 버스 안 스크린에서 3차원(3D) 고화질(HD)로 제작된 모차르트 공연이 흘러나온다. 바로 꿈의 무선망으로 불리는 LTE망을 통해 전송된 3D 오페라. SKT 서버로부터 내려받은 속도는 평균 66Mbps를 기록했다. 곧 이어 선보인 무선 영상통화의 화질은 3G보다 8배가 선명한 HD급이었다. SKT가 이날 국내 첫 4G LTE 시연회를 통해 펼친 초고속 무선통신 시대의 모습이다. 오는 7월 서울부터 상용서비스가 개시되고 2013년 전국망이 구축된다. 4G LTE 무선망은 기존 3G망보다 다운로드 5배, 업로드는 7배 빠르다. 하향 최대 속도는 75Mbps, 상향은 최대 37.5Mbps를 구현한다. 800MB의 영화 1편을 받는 데 3G망에서 7분 24초가 소비된다면 LTE에서는 1분 25초로 단축된다. 데이터 과부하 현상도 해소될 전망이다. SKT는 LTE 상용화로 3G망 대비 데이터 수용 용량이 3배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영상통화는 LTE 시대의 ‘킬러 콘텐츠’로 떠오른다. 기존 64Kbps 기반의 영상통화를 500Kbps로, 8배 이상 선명한 영상과 2배 이상 깨끗한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부터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와 3D 통화가 시작된다. 고화질 주문형비디오(VOD)의 끊김없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N스크린 콘텐츠가 풍부해지고 화려한 그래픽의 대용량 게임도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된다. 또 티맵과 같은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해 정밀한 상권 사진이 제공된다. LTE 단말기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외 제조사에서 이미 개발을 진행 중이다. SKT는 7월 상용화에 맞춰 우선 데이터용 모뎀을 출시한다. 3G망과 호환되면서도 LTE 기반의 데이터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또 스마트폰은 연내 3~4종을, 태블릿 PC도 1~2종이 나온다. SKT는 2012년부터 LTE 단말기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점치고 있다. LTE의 요금 체계는 3G망과 별도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배준동 네트워크CIC 사장은 “LTE 요금제는 기존 3G 요금제와 차별적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음성은 3G망으로 가고 LTE는 데이터 망 위주로 제공되지만 LTE 때문에 3G의 무제한 요금제가 타격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KT는 내년에 서울 등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로 LTE를 상용화하고 2013년에는 전국 82개 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망 구축과 동시에 곧바로 1G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LTE-A(어드밴스트)로 데이터 용량을 업그레이드한다는 전략이다. SKT는 상반기부터 3G망에 적용해 음성 및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펨토셀 기술’도 LTE용으로 조기 개발하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25억원 받은 프로야구선수協 간부 영장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모 프로야구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로부터 프로야구 선수들의 초상권 독점사용 청탁과 함께 25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고위 간부 K(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2009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이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대표 등 관계자에게서 프로야구 선수들의 이름과 사진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수십 차례에 걸쳐 모두 2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씨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는 16일 중 있을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원주로 이삿짐 싸는 대학…영동지역 주민 ‘가슴앓이’

    강원 영동권 대학들의 원주지역 이전이 잇따르면서 지역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릉·속초 등 영동지역 주민들은 13일 속초 동우대학에 이어 강릉에 위치한 강릉원주대 공과대 일부 학과가 원주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영동지역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를 가속화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 대학들은 지방대의 우수학생 유치가 점차 치열해지고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수도권과 훨씬 가까운 원주로 이전해 수도권의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실시된 강릉원주대의 제2대 총장선거에서 강릉에 있는 공대 6개 학과의 원주캠퍼스 이전을 공약한 김명호(58) 교수가 총장 후보자로 선출되면서 학과 이전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공대가 이전하면 1000여명의 학생이 옮기게 돼 주변 상권의 몰락은 불 보듯 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속초 동우대학도 2009년 치기공과·유아교육과·간호과 등 5개 학과를 원주 문막캠퍼스로 이전하고 피부미용과·호텔조리과 등 5개 학과도 정원 중 일부를 문막캠퍼스에서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당초 올해 3월 원주캠퍼스를 개교하고 학과를 이전할 계획이었던 동우대는 캠퍼스 신축 공사기간이 연장되면서 2012년 3월 개교로 계획을 늦췄지만, 이전은 이미 현실화됐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정원 2208명인 동우대는 계획대로 일부 학과를 문막캠퍼스로 이전하면 속초 캠퍼스는 12개 학과에서 1250명만 모집하게 돼 학생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 같은 대학과 일부 학과의 이전으로 영동지역 전체의 침체는 물론 우수한 인재를 지역으로 끌어들이지 못해 강릉시를 비롯한 동해안 지역의 산업단지 및 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연구역량이 뛰어난 공과대 교수들이 추진했던 프로젝트의 지역 산업화 등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대학 이전이 현실화되자 강릉시의회는 최근 ‘강릉원주대학교 공대 원주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 관계기관에 발송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릴레이 제언] “관광객 1000만달성”/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릴레이 제언] “관광객 1000만달성”/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한국방문의 해 2년차인 올해 한국 관광은 외래관광객 1000만명 달성이란 미증유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으론 동일본 대지진이란 돌발변수를 만나 다소 고전도 예상됩니다. 한국 관광산업이 중대 전환기를 맞은 지금, 관광대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지향점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관계와 학계, 여행업계 전문가들의 제언을 듣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2012년 5월 여수세계박람회의 개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남해안은 직선거리로는 300㎞밖에 되지 않지만 해안선의 길이가 8000여㎞에 달하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2000여개의 섬들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세계해전사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 유적지와 동북아시아의 해상권을 장악했던 장보고 유적지 등 역사·문화자원의 보고이며, 먹거리도 풍부하고 다양하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남해안은 교통이 불편하고 숙박시설 등 관광기반이 만족스럽지 못하여 관광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약 880만명으로 2009년에 비해 약 100만명이나 증가했으며,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의 마지막 해인 2012년에는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이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지만,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서울, 경주, 부산 중심으로 지역 편중이 심하다는 점이다.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 등 전남 지역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교통·숙박·쇼핑·음식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여 관광객들이 찾지 않고 여행사들도 상품개발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 또 수요가 없으니 투자도 이루어지지 않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이 내실 있게 성장하려면 지역적 편중에서 벗어나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 이런 점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2002년 월드컵 이후 최대의 국제적인 행사로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남해안 관광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여수까지는 기차와 자동차로 5시간이 넘게 걸렸다. 하지만 곧 남해안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돼 서울에서 3시간대, 부산에서 2시간대에 여수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여수와 인근지역에 호텔과 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 5300여실이 건설될 예정이며, 8만t 규모의 초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크루즈 터미널도 들어서게 된다. 남해안은 풍부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전통문화예술의 향취, 빼어난 해안 등 자연환경과 인정이 어우러져 특색 있는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다. 때문에 관광 인프라만 개선된다면 내국인 관광 활성화와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다. 남해안 여행지로서의 장점을 이 기회를 통해 잘 알릴 필요가 있다. 여수박람회가 3개월간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남해안 지역의 관광 발전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정부, 업계,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 “벅스뮤직 ‘벤처신화’ 박성훈, 부당이득 혐의로 수사중”

    서울중앙지검은 2000년대 초 ‘벅스뮤직’을 창업해 벤처 성공신화를 이룬 박성훈(44) 글로웍스 대표가 주가 관리 과정에서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검찰은 코스닥 등록업체인 글로웍스가 2009년부터 몽골 등지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박씨가 부정확한 정보를 주식시장 등에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박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글로웍스측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혐의가 밝혀진 것이 없다는 점을 밝혔다.”면서 “박 대표가 벅스를 운영할 당시 음반업계와 합의해 주식과 경영권을 무상 제공하는 등 수백억원의 구상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추진 중인 몽골 보하트 금광사업의 채굴권은 몽골 정부가 지난해 11월 최종 승인했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2000년 2월 자본금 1억원으로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뮤직’을 창업, 음악사이트부문 세계 1위를 만들고 1000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면서 ‘벤처 성공 신화’로 유명세를 탔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파주 신세계첼시 오픈 직격탄 맞은 지역 상인들 “파산 직전”

    파주 신세계첼시 오픈 직격탄 맞은 지역 상인들 “파산 직전”

    최근 개장한 경기도 파주의 신세계첼시 아웃렛이 상권을 급속히 장악하면서 지역의 중소 아웃렛들이 매출 급락이란 직격탄을 맞고 아우성이다. 파주의 신세계아웃렛의 규모는 국내 최대다. 9일 중소기업청과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주)신세계첼시는 지난달 18일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에 8만 6172㎡ 규모의 패션 아웃렛을 개장했다. 지난 2007년 경기도 여주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열었다. 특히 파주 매장에는 해외 명품 브랜드는 물론 국내 160여개 대표 패션브랜드가 입점했다. 신세계첼시 측은 “개장 첫 주말을 포함해 4일 동안 2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개장 보름 만에 방문객수가 6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주변 상권에는 신세계아웃렛의 개장 직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이를 우려한 360여명의 상인들로 구성된 경기도패션아울렛연합회는 신세계아웃렛이 입점하면 인근 상권이 초토화될 것이라며 지난 해 5월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신청을 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14일 신세계첼시 측에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내렸지만 신세계첼시는 권고를 무시하고 매장을 오픈했다. 신희종 경기도패션아울렛연합회 위원장은 “매출 피해도 피해지만 신세계아웃렛의 불법행위에 대해 모든 관계 당국이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목청을 높였다. 중소기업청은 신세계첼시가 권고를 무시하고 매장을 연데 대해 이달 초 불이행 사실을 공표했으며, 신세계첼시가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의 조정조차에 불응하면 고발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롯데마트, 통큰·손큰 주력 브랜드로”

    “롯데마트, 통큰·손큰 주력 브랜드로”

    “죽음으로써 살아난 거죠(웃음).” 지난해 연말 세간을 들끓게 했던 ‘통큰치킨’으로 롯데마트가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지 않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롯데마트 노병용 사장의 대답은 의미심장했다. 판매 일주일 만에 2개월치 물량인 14만여 마리가 팔려나간 히트상품. 당사자들은 부인하지만 지금도 미끼상품의 대표격으로 거론되는 통큰치킨은 소비자 권익 옹호와 중소상인의 영역까지 손을 댄 대기업의 탐욕 등 양비론 속에 사라져야 했다. 유통업체 대표로서 유일하게 동반성장위원회에 몸담고 있는 그다. 이는 통큰치킨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족쇄가 됐다. 부정적 여론에 밀렸다는 둥, 정치권 외압이 있었다는 둥 여러 가지 해설이 나왔지만 밖에서는 동반성장을 이야기하며, 안에서는 골목상인과 대결하는, 스스로의 모순이 결정적인 동기였을성 싶다. 통큰치킨 논란 이후 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건물에서 처음 가진 간담회에서 본 노 대표는 이 딜레마 속에 여전히 갇혀 있는 듯했다. 노 대표는 통큰치킨 이야기를 먼저 꺼내며 “아~” 하는 긴 숨과 “참, 아쉽게도”라는 표현을 동원하며 여러 차례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지금도 (통큰치킨을) 다시 살릴 수 없느냐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면서 “하지만 전설로 남겨두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격려 메일, 편지도 직접 받았다.”며 통큰치킨이 받은 호평만을 기억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내가 겪은 일은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당시의 고통을 털어놓으면서도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한 상술로 골목상권을 고사시킨다는 비난에 대한 자성은 없었다. 노 대표의 말과 달리 통큰은 ‘전설’이기는커녕 더 크고 화려하게 비상할 태세다. 롯데마트에서 내놓은 저가 기획상품마다 자의든 타의든 ‘통큰’이 따라붙으며 불티나게 팔려나가자 롯데 관계자들도 그 위력에 새삼 놀랐다. 심지어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3위인 롯데마트를 따라한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노 대표는 “유사마케팅까지 나오는 것을 보고 우리가 가는 방향이 틀린 것은 아니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뿌듯해했다. 이날 간담회는 롯데마트의 새로운 자사 브랜드(PB)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한 쪽에 마련된 히트상품 전시공간에는 통큰치킨의 포장 바구니가 중앙에 당당히 한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롯데마트는 15개 PB를 5개로 정리, 품질을 높이는 한편 이름도 ‘와이즐렉’에서 한결 쉬운 ‘초이스엘’로 바꿨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 간 경쟁에서 열세를 극복하게 해 준 ‘통큰’과 아류작 ‘손큰’을 사회적 화두인 물가안정과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정식 출범시켰다. 롯데마트의 PB 비중은 현재 24% 정도. 내년엔 26%, 2013년까지 3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간담회 장소 옆에서는 롯데마트가 주최한 중소기업박람회가 열리고 있었다. 간담회에 앞서 노 대표는 행사장을 두루 살피며 동반성장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자 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인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획관리관 조성찬△기획재정담당관 최호권△과학기술정책과장 최원호△감사팀장 정원영△정책조정과장 이석래△연구개발기획〃 김꽃마음△연구조정총괄〃 최준환△연구제도〃 박진희△거대공공조정〃 이충원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정보기획과장 신익현△학교선진화〃 류정섭<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조정과장 오대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김상권△주택건축〃 하도환◇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황윤언◇기술서기관 승진△공공시설건축추진단 이영창 ■도로교통공단 ◇신규 선임 △한국교통방송 광주본부장 김홍근 ■경북대 ◇보직 임명 △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 이문기△박물관장 김춘동◇서기관 전보△교무처 교무과장 김종식△학생처 학생〃 정원수△사무국 총무〃 전병곤△〃 재무〃 박복규 ■동덕여대 △학생생활연구소장 신혜섭 ■안양대 △산학부총장 장용철 ■두산 ◇임원 전보 △글로넷 BG장 김동철 ■현대건설 ◇부사장 <본부장>△토목환경사업 이수열△건축사업 손효원△주택사업 김경호△해외영업 김호상△구매 김한수◇전무 <본부장>△플랜트사업 이승택△전력사업 임형진△원자력사업 김두섭△개발사업 김영택△국내영업 천길주△연구개발 백동규△경영지원 백경기△재경 박동욱△현장지원 정상락<실장>△감사 박병관◇상무△홍보실장 이동호△기획본부장 김정철 ■한미약품 ◇겸임 발령 △영업·마케팅 담당 사장 노용갑 ■선양 ◇실장·본부장 승진 △컨텐츠사업본부장 박영주△홍보마케팅실장 김규식
  • 高2 ‘강남 인강’ 스타강사 3인의 중간고사 대비법

    高2 ‘강남 인강’ 스타강사 3인의 중간고사 대비법

    [공통질문] ①중간고사 대비 수업 준비방법은? ②영역별 놓치지 말아야 할 단원은? ③사교육(학원)을듣는다면활용법은? ④중간고사 준비 시간표 만들기 로드맵 ■ 언어 - 김유동 강사<세종고 국어 교사> ①올해부터 수시전형에서 논술 시험이 축소돼 상대적으로 내신 비중이 높아졌다. 따라서 대입 수시를 노리는 2학년 학생은 학교 중간고사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가 2학년에 문·이과 공통으로 문학 과목을 4~5단위로 개설하고 있다. 문학작품은 가르치는 교사의 기준과 관점에 따라 해석의 다양성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듣지 않고 참고서 해설이나 요약만을 외워 시험을 본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학교 선생님의 수업과 판서 내용을 놓치지 않고 요약하는 것이 중간고사 대비에서 가장 선행해야 할 공부 방법이다. 또 판서 내용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용어가 많아서 수업 때 딴짓을 하다가 시험 때가 되어 다른 학생의 필기 내용을 복사해서 외운다 할지라도 그 뜻을 완전히 이해하기가 어렵다. 매시간 선생님의 설명과 판서 내용을 자신의 방식으로 꼼꼼히 필기하여 나만의 참고서를 직접 만드는 것이 많은 내용을 담은 참고서보다 효율적이다. ②문학 교과서는 상·하로 나뉘어 있다. 총 18종이나 되는 교과서를 전국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교과서 구성과 방식은 거의 같다. 상권은 주로 문학의 개념이나 원리를, 하권은 문학사별로 제시된 풍부한 작품을 담고 있다. 문학 상권이 시험 범위라면 문학의 이론이나 중요 개념 등을 숙지하고 이를 제시된 작품 속에 적용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하권까지 동시에 가르치는 학교라면 앞부분에 제시된 고전 작품을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학생들이 고전 작품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고전 작품 출제 자체가 평가의 변별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아울러 내신 시험 전후에 제출하는 수행평가에도 신경 써야 한다. 서울의 한 학교의 경우 한 학기 기준으로 수행평가를 30%나 반영하고 있다. 중간고사의 반영 비율이 35%인 것과 비교해 보면 수행 평가 역시 또 하나의 시험임을 알 수 있다. ③문학 과목은 학교 시험을 위해 학원에 갈 필요가 없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문학 작품의 다양한 해석 중에서 학교 선생님의 해석을 기준으로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서 정독과 더불어 수업 내용을 필기한 것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좋다. 학교 인근 학원에서는 몇 년간 그 학교에서 출제되었던 시험지를 모아 학생들에게 제공하면서 중간고사 특강이란 강좌로 학생들을 모집한다. 하지만 지난 연도 문제 풀이가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과거에 문제를 낸 선생님이 올해 자신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닐 경우가 많고, 교육청에서도 전년도와 같은 문제를 내지 않도록 계속 학교 당국에 지시를 내리기 때문에 문제가 같을 가능성은 적다. ④일단 3주 전에 시험 시간표가 나오면 시간표를 주의 깊게 보자. 축구처럼 시험공부도 작전이 필요하다. 모든 과목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자신의 진로 또는 계열과 관련이 깊은 과목부터 공부하는 것이 좋다. 문학 시험지는 다른 과목에 비해 분량이 많아 시험을 볼 때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먼저 시험 범위의 지문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3주 전부터 지문을 2~3번 정독하면서 모르는 어휘를 정리하여 지문과 친해지자. 문학 작품 특성상 두 번 정도 정독하면 자연히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을 이해하게 되고, 작품의 깊은 의미를 깨우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주일 전에는 본격적으로 선생님의 필기 내용을 중심으로 외우고 교과서 학습 활동의 답을 정리해 나가면 학습 효과가 배가된다. 시험 2~3일 전부터는 문제집을 중심으로 자신이 놓쳤던 부분들을 검사한다. ■ 수리 - 박숙녀 강사<한국외대부속용인외고 수학교사> ①수학에서 내신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업 시간에 얼마나 잘 집중하고 선생님의 설명을 제대로 들었는가이다. 문제를 내는 교사 입장에서는 시험 성적을 토대로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등급을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말한 내용 가운데 학생들이 지나치기 쉬운 부분을 출제해 오답을 유도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잘 나지 않으므로 수업 시간에 필기를 꼼꼼히 해 두는 것이 복습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개념이 잘 이해되지 않거나 교과서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 강의나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자. 특히 온라인 강의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효율적이다. 구체적인 시험 대비는 먼저 수업시간에 다루는 교재를 공부한다. 수학은 정의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일단 중간고사 범위의 개념을 학교에서 다루는 교재로 꼼꼼하게 정리한다. 중요한 것은 각 단원의 핵심 유형 문제를 완벽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또 각 단원별로 문제집을 통해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고 틀렸던 문제는 반복해서 확실하게 알도록 해야 한다. 기본 개념 정리가 끝났다고 생각되면 다음에는 교과서 심화문제를 풀어 본다. 심화 교재를 이용해 문제풀이를 하여 1등급을 위한 문제까지 확실히 대비할 수 있다. ②중간고사에서는 1단원의 행렬을 집중적으로 봐야 한다. 행렬의 곱셈이 수와 문자의 연산과 다른 점(곱셈에 대한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는다. 영인자의 존재)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제 문제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연립 1차방정식과 행렬에서는 x=0, y=0 이외의 해를 가질 조건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그래프와 행렬에서는 먼저 용어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필요하다. 같은 그래프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경로, 인접행렬의 정의와 성질을 파악해야 한다. 지수, 지수함수, 로그, 로그함수는 그래프를 그릴 수 있어야 하고, 정의되는 조건과 성질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③(생략) ④D-21이 되면 중간고사 시간표가 발표된다. 이 날짜에 맞춰 하루에 공부할 분량을 정한 뒤 계획표를 세우고 교과서와 필기한 노트를 이용해 배운 내용의 정리를 시작한다. 행렬 단원에서는 틀리기 쉬운 행렬 곱셈의 성질, 그래프에서는 경로의 수를 구하는 것과 같은 그래프를 찾는 부분, 인접행렬의 성분과 변의 개수, 꼭짓점의 차수 등의 관계를 이해하고 한붓 그리기가 가능한 조건, 지수와 로그단원은 지수의 확장을 통한 계산문제, 지수와 로그의 성질, 지수함수 로그함수의 성질, 방정식, 부등식 부분의 개념을 하나씩 꼼꼼하게 겸손한 자세로 나만의 개념노트를 만들어 두며, 혼동되는 부분은 오답노트에 적어 시험 직전에 다시 볼 수 있도록 한다. D-7부터는 심화 문제풀이를 시작하고, 어려운 문제는 다시 나만의 개념노트를 보며 확인한다. 그동안 틀렸던 문제들도 표시를 해 뒀다가 다시 한 번 복습한다. 또 중간고사 대비 인터넷강의를 활용해 다시 복습을 하면 수업시간 중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 보충할 수 있으며, 선생님의 출제의도를 알 기회도 생긴다. D-1. 수학은 내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고, 난이도가 높아 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 간에 점수 차이도 크게 벌어질 수 있는 과목인 만큼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말자. 자주 틀렸거나 이해가 잘 되지 않는 2% 부족한 부분을 찾아 선생님이 강조했던 정의와 문제 중심으로 최종 점검한다. 학생들 중에 시험 준비 때문에 전날까지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머리 회전이 안 돼 공부를 하더라도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시험 전날에도 반드시 6시간은 자도록 하자. ■ 외국어 - 정준 강사<고양외고 영어교사>①첫 단추를 잘 꿰어야 일이 술술 풀리듯 내년도 대학 입시에서도 강력한 카드인 내신성적을 잘 관리해야 진짜 입시에 잘 대비하는 것이다. 내신고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보다 학교 수업과 교과서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때로는 학교마다 교과서 외에도 사설 모의고사 기출문제라든지 기타 시중에서 파는 문제집에서 출제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본 원리와 개념은 모두 교과서를 바탕으로 나오는 만큼 수업시간에 배우는 교과서의 비중이 가장 클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 수업을 하다 보면 대체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교과서에다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형광펜, 색 볼펜 등을 이용해 표시해 두거나, 자신만의 언어로 다시 알아볼 수 있게 필기하는 등 수업 시간에 집중한다. 특히, 영어 과목은 수업시간에 어법적인 내용과 표현을 많이 강조한다. 이 점을 바탕으로 평소에 선생님이 강조한 중요한 부분을 잘 표시해 두는 것이 시험에서 절대로 유리하다. 시험이 임박하면 교과서에 표시해 둔 부분을 선생님께 질문하거나, 다른 참고서를 통해 다시 정리하면 된다. 이러한 과정이 완벽하게 이해가 되었다면 다음부터는 교과서 각 단원의 전체 내용을 하나씩 훑어보면서 머릿속으로 내용과 어법, 단어 등을 차례대로 정리하면 중간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②(생략) ③요즘 학원 강의들은 학교마다 영어 교재가 다른 경우가 많아 실제로 학교 시험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게 허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학원을 다녀야 하는 학생이라면, 그동안 진도를 따라가지 못한 부분에 대해 보충을 하는 차원이면 좋을 듯하다. 또 하나의 팁은, 학원에서 개설하는 내신 대비 강의를 듣는다면 전년도 시험이나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 보는 차원에서 정리하는 것이 좋고, 이러한 강의를 통해 자신이 이미 익힌 내신범위를 정리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개인적인 형편상 영어 학원에 다니지 못하더라도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이나 EBS에서 학교별 영어 내신 강의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자신의 약점과 학교 선생님과 인터넷강의 선생님들이 강조하는 부분을 비교해 정리해 두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④시험 3주 전에는 보통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진도도 다 나가지 않은 상황이고, 발표된 범위도 없다. 하지만 시험기간에 시간에 쫓겨 공부하는 것보다 3주 전부터 영어처럼 비중이 큰 과목을 먼저 처음부터 개념 중심으로 정리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습시간이나 수업을 마친 후 하루에 2~3시간씩 틈을 내어 중요한 표현이나 문법사항을 머릿속에 상기시키면 도움이 된다. 시험 2주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교과서나 부교재를 파고들어야 한다. 다른 과목과 달리 영어 내신에서는 암기가 가장 좋다. 표현이 익숙하지 않고 다양해서 다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잦기 때문이다. 따라서 2주 전부터는 정독을 하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표시하는 식으로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일주일 전부터는 교과서를 서너 번 정도 읽고 표현도 익숙해져 있어야 한다. 꼼꼼하게 시험범위 전체를 살펴보며 중요한 부분을 나만의 비밀노트에 적어 두고 반복해서 보면 단기간에 빠르게 정리할 수 있어 시험 직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정리한 부분에 선생님에게 질문한 내용과 답변을 함께 적어 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런 후 교과서와 관련된 문제들을 자주 반복적으로 풀어 보면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 시험 전날에는 다음 날 시험 볼 영어 교과서를 다시 한 번 정독하면서 노트에 적힌 중요한 부분과 교과서의 표현을 직접 비교해 가며 공부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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