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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통 캐주얼 브랜드 LF헤지스 첫 日 진출

    정통 캐주얼 브랜드 LF헤지스 첫 日 진출

    LF(옛 LG패션)의 미국 동부식 정통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LF는 일본 최대 잡화 편집숍 ‘해피니스앤디’(Hapiness&D)에 헤지스의 액세서리와 골프용품을 입점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해피니스앤디는 해외 브랜드로 구성된 편집숍을 운영하는 패션유통기업으로 도쿄 긴자 등 주요 상권에 60여 개의 대형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일본에서 의류 라인까지 수출 영역을 확대, 2016년까지 50개 이상의 매장에 입점하고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인권 LF 뉴비즈 사업부장은 “헤지스의 일본 진출은 국내에서 만든 정통 미국식 캐주얼 브랜드로는 최초로 패션 선진국인 일본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5000억원 규모인 연간 매출 규모를 5년 이내에 1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00년 출시한 헤지스는 2007년 말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신장을 거듭하며 진출 7년 만에 국외 175개 매장을 확보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좌초하는 한국경제 돌파구 없나(상)] 온누리 상품권 10% 할인…공무원 복지포인트 조기 사용 권장

    [좌초하는 한국경제 돌파구 없나(상)] 온누리 상품권 10% 할인…공무원 복지포인트 조기 사용 권장

    정부가 세월호 사고 이후 둔화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재래시장용 온누리 상품권을 특별 할인 판매하고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조기 사용하도록 독려한다. 하지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오석 부총리는 29일 서울 남대문시장 새마을금고에서 여행·숙박업계 대표, 정부청사 인근 식당 주인, 남대문시장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충숙 센타투어 대표는 “세월호 사고 이후 4~6월 3개월간 2400명(25억원)이 여행 예약을 취소했다”면서 “직원을 감원할 수 없어 4억 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급매로 처분했고 버스 2대도 매각했으며 스트레스로 병원도 다니고 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정부는 다음달 5일부터 8월 말까지 시중은행 창구에서 1000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개인 구매자에게 10% 할인된 가격에 판다. 현재 현금 구매 시 월 30만원 한도로 5%를 할인하는데 이를 10%로 올리는 것이다. 수학여행 재개에 앞서 안전성 개선 방안을 6월 중에 찾기로 했다. 공무원 복지포인트도 8월까지 조기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정부는 약 1000억원의 추가 구매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청사 인근 민간 음식점을 이용토록 유도하고, 행사비 등 공공기관의 소모성 경비는 8월 말까지 70% 이상 집행하게 했다.하지만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사람 자체가 적어 온누리 상품권 할인 판매로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또 정부세종청사의 경우 정부과천청사와 달리 주변에 음식점이 많지 않아 공무원의 주 1회 이상 외식이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세제 지원이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같은 적극적인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어쨌든 아직 경기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추경과 같은 대책 논의는 시기가 이르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KBS 파업 아나운서 동참으로 프로그램 MC 교체 및 불방…KBS 파업 왜?

    KBS 파업 아나운서 동참으로 프로그램 MC 교체 및 불방…KBS 파업 왜?

    ‘KBS 파업 아나운서’ ‘KBS 파업’ KBS 파업에 아나운서들도 동참했다. KBS본부에 따르면 29일 새벽에 끝난 KBS이사회에서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이 가결되지 않고, 6월 5일로 표결이 연기됨에 따라 KBS본부와 KBS노조는 29일 오전 5시부로 공동 파업을 선언하고 제작현장을 떠났다. 이에 따라 파업으로 인한 제작 및 방송 차질은 불가피하게 됐다. 1TV ‘6시 뉴스’ (한상헌→한상권), ‘뉴스광장’(박사임→한상권), ‘930뉴스’(변우영→안희재), ‘12시 뉴스’(유지원→이창진), 2TV ‘지구촌뉴스’(김윤지→이창진) 등 낮 12시 현재 전 뉴스 앵커가 교체됐다. 또 2TV ‘굿모닝 대한민국’이 오언종, 정다은, 장웅에서 황수경 1인 MC로, 2TV ‘세계는 지금’은 MC없이 VCR편집만으로 파행 방송한다. 제작편집실 파행 운영으로 30일 방송 예정인 1TV ‘소비자리포트’는 불방한다. 아나운서실은 양 노조 소속 80여 명의 아나운서 전원이 파업에 동참했으며 부장, 팀장 등 10명만 업무 중이다. 라디오 뉴스는 5분 단축 편성했으며 진행자가 대거 교체됐다. 1라디오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는 오한진이 단독 진행하며 2라디오 ‘당신의 아침 박은영입니다’는 박은영 아나운서에서 오영실로, 2FM ‘황정민의 FM대행진’은 황정민에서 이성민으로 진행자가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百 션양에 中 5호점 오픈

    롯데百 션양에 中 5호점 오픈

    롯데백화점은 31일 중국 랴오닝성 션양시에 중국 5호점인 션양점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해외 점포 중 일곱 번째다.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에 연면적 12만 2000㎡, 매장 면적 7만 3000㎡로 롯데백화점 중국 점포 중 가장 크다. 입점 브랜드 수는 420여 개다. 션양점이 들어서는 지역은 학교 70여 개가 몰린 곳으로, 35세 이하 인구 비율이 40%에 달하는 젊은 상권이다. 현지 젊은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백화점과 더불어 중국에서 처음으로 31일 영플라자도 함께 연다. 이번 션양점과 영플라자 오픈은 2017년까지 이곳에 백화점, 쇼핑몰, 테마파크, 호텔 등이 복합된 ‘롯데타운’을 만드는 롯데그룹의 대규모 프로젝트 ‘롯데월드 션양’의 첫 단계다. ‘중국판 롯데월드’를 위해 계열사 7곳이 모두 3조원을 투자한다. 이원준 대표는 “션양점은 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이 총동원되는 프로젝트로, 향후 전개될 해외진출 사업의 대표 전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갈등 해결 현장엔 ‘홍 동장’이 있다

    갈등 해결 현장엔 ‘홍 동장’이 있다

    동장의 종횡무진 활약으로 켜켜이 쌓인 주민 갈등을 허물고 있는 동네가 눈길을 끈다. 29일 성북구에 따르면 길음2동은 일부 아파트 단지를 빼면 모두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며 주택은 낡고, 빈집은 늘었다. 인근에 대형마트가 생겨 골목 상권도 쪼그라들었다. 2007년 편입된 하월곡동 88번지 집창촌에 대한 반감도 컸다. 갈등이 얽히고설키며 골은 깊어만 갔다. 웬만한 동네라면 있을 법한 부녀회조차 꾸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해 7월 홍동석(57) 동장이 부임하며 확 바뀌었다. 1983~1991년 길음동에서 근무했던 그는 싸늘한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고. 그래서 갈래갈래 찢긴 마을을 하나로 모으려고 마음을 다졌다. 부지런히 주민들을 쫓아다니며 설득해 부녀회 등을 조직했다. 저소득 독거노인 대상 삼계탕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에 시동을 걸었다. 10월 마을 축제는 대박을 터뜨렸다. 대형마트로부터 20t에 이르는 물품을 후원받아 바자회를 곁들였는데 3000여명이나 참여했다. 수익금 기부로 동네가 훈훈해졌다. 끊겼던 주민 교류가 서서히 물꼬를 트기 시작한 것이다. 홍 동장은 또 주민들에게 빗자루를 잡게 했다. 틈만 나면 많게는 수백명씩 모아 무단 투기나 노상 방뇨 등에 취약한 주택가 골목과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청소했다. 처음엔 귀찮아하고 겸연쩍은 표정이었는데 이제 미소를 띠고 동네 주민, 회사원, 88번지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자리로 탈바꿈했다. “올해 초엔 주민센터 1층을 북카페로 꾸며 주민들에게 양보하고 업무 공간을 2층으로 옮겼어요. 여럿이 함께 애쓰면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더라도 모두 웃을 수 있지요. 이런저런 일을 벌이고 있는데 하나씩 성과를 맛봐 보람을 느껴요.” 홍 동장은 밝게 웃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캔들나무’ 전북도청점, 소이캔들∙양키캔들라인 멀티판매

    ‘캔들나무’ 전북도청점, 소이캔들∙양키캔들라인 멀티판매

    여성일자리센터에서 취업관련 상담과 구인∙구직∙파견직원 관리 등의 업무를 하던 최현숙(42) 사장은 아로마향초 매니아다. 평소 불면증에 시달렸던 최 사장은 아로마향초를 알아보던 중 천연 소이캔들을 알게 됐고, 사용해본 결과 숙면에 많은 도움이 됐다. 최 사장은 스트레스에 지친 남편에게도 라벤더 캔들과 디퓨저를 선물했다. 이제는 남편 또한 아로마향초 매니아가 됐다고 한다. 작은 선물과 관심에도 고마워하고 좋아하는 남편을 보면서 개인선물과 단체선물용으로 캔들이 유망하겠다고 판단한 최 사장은 전북도청 상권에 세계적인 아로마향초 복합샵인 ‘캔들나무’를 통해 창업을 하게 됐다. 전북도청을 중심으로 저녁∙퇴근시간 유동인구 및 단위, 소비층을 면밀히 조사한 최 사장은 20대 중후반의 연인들과 40대 직장인 여성들이 소비의 중심을 이루는 것으로 파악했다. 최 사장은 아이템과 상권의 특성을 통해 시장성을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전북도청을 주축으로 발달한 해당 상권에는 다양한 음식점, 대형커피숍들을 포함해 젊은 층들을 흡입할 수 있는 먹거리와 시설들이 집중돼있다. 해당 상권은 20대 초반에서 중후반대의 젊은 연인들의 활동량이 많고 비교적 안정적인 지출을 기대할 수 있는 40대 직장 여성 및 가족단위의 소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최현숙 사장은 “다양한 캔들 브랜드와 제품들 중 세계적으로 믿을 수 있는 캔들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열어 준다는 것이 캔들나무의 큰 장점이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채취한 꽃, 식물에서 얻은 향들과 민족 별로 다양한 취향의 향기들을 한국의 고객들에게 전달한다는 의미로 멀티샵이란 말과 판매형태가 잘 어울리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일자리센터에서 취업과 창업관련 상담 및 교육을 담당하며 지켜보니, 일반적으로 유행하는 아이템들은 몇 년 이상 못 버티고 잊혀져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로마향초는 스트레스완화∙집중력 향상을 포함해 방습∙방충에도 효과가 높다. 향후 10년 내로 아로마향초 시장은 더욱 왕성하게 활성화될 것이며, 전문성과 다양성을 포함한 편리성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어필하는 1등만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캔들나무 창업을 희망하는 다른 이들에게, 다른 어떤 창업보다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해주고 싶다”며 “다른 사람들은 창업을 하면 마음이 분주해진다고 하는데 캔들나무에서는 다양한 아로마향초를 판매하면서 그 향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전북도청점은 단기적으로 매출을 1.5배 이상 올리고 추가로 매장을 더 오픈하는 것이 목표이자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캔들나무 전북도청점은 고객문자발송, 상시 아파트 및 매장주변 전단지 배포를 포함한 단체 공략을 위한 영업활동을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기안전 사각지대 해소 논의

    전기안전 사각지대 해소 논의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전기안전공사의 ‘2014년도 제1차 전기안전정책자문회의’에서 이상권(왼쪽)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한민구(오른쪽)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등 20여명의 각계 자문위원들이 참가한 이날 회의에서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등 인재성 재난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전기안전 분야에서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 [후보자 인터뷰] “현장 중심 시정, 공공행정도시 건설”

    [후보자 인터뷰] “현장 중심 시정, 공공행정도시 건설”

    “그동안 현장·사람 중심의 따뜻한 행정, 책임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안전한 도시로 변화시켰다고 자부합니다.” 최대호(55) 새정치민주연합 안양시장 후보는 “재임 기간 시민 안전을 위한 U-통합상황실 운영, 공공행정 도시, 스마트 첨단산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보였다”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행정에 매진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 탁상행정에 매몰된 관료가 아닌 현장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작은 움직임도 잘 보고, 작은 소리도 잘 듣고, 시민이 원하는 시민을 위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작은 일이라도 깊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그는 “이 땅에서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게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사람의 생명보다 물질과 돈이 중시되는 망국적 시대”라며 “이럴수록 공공성의 가치는 저버릴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돈보다 사람을 중시하고,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고, 소수 이익보다 다수를 대변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도시 안양을 건설하겠다”며 안전·경제·복지·보육·균형발전 등 5개 분야 공약에 공공성을 강조했다. 또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안양, 일자리가 넘쳐 나는 안양 ▲시민이 편리한 교통 중심의 안양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교육도시 안양 등을 만들겠다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리모델링 단지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 기피시설을 이전시켜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주거환경사업과 상권 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화상태 커피전문점!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포화상태 커피전문점!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최근 들어 꾸준히 이어져 온 커피전문점 증가 추세가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 가운데 커피전문점 성공 창업 솔루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서울시 주변 음식점과 주점들의 상권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커피전문점, 찻집 등 비알코올성 음료를 판매하는 전문 업종이 무려 16.7%나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이는 골목마다 다닥다닥 붙어 늘어선 커피전문점들을 통해서도 드러나고 있는 추세로서 바야흐로 커피전문점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의 일단을 보여주는 통계다. 커피전문점이 이렇게 호황을 이루고 있는 이유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고용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일찌감치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는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필승 아이템을 연구하게 마련이다. 이때 꾸준히 매출 호황을 보이고 있는 커피 시장은 도전하기 쉬운 아이템으로 선택돼 온 것이다. 이렇게 커피전문점 업종이 꾸준히 증가해 온 결과 시장은 어느덧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단순히 비슷비슷한 매장에서 일반적인 커피 메뉴를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시장의 경쟁상태를 이겨내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커피 프렌차이즈 업체 까사밍고 관계자는 “기존의 커피전문점들과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가지면서도 적극적이고 유의미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까사밍고의 경우 국내 첫 지중해식 브런치까페라는 차별화 된 강점을 앞세워 소비자들은 물론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 오는 6월부터는 신작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도 대대적인 PPL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며 점주들의 성공창업을 도울 전망이다. 까사밍고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까사밍고 홍대점에서 시식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보다 많은 커피전문점 창업 정보를 제공한다. 까사밍고 사업설명회는 사전에 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예약 및 창업 관련 문의는 전화(1544-4133)나 홈페이지(www.casaming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 상계시장, 더 넓고 더 안전하게

    노원 상계시장, 더 넓고 더 안전하게

    노원구 상계중앙시장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탈바꿈한다. 장마철이면 주변 도로 빗물이 시장으로 흘러들어 상인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적잖은 불편을 끼쳤었다. 따라서 노원구가 주변 도로 공사와 더불어 시장 현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구는 27일 상계로 389-641 상계중앙시장 일대 도로 재정비 공사를 시작했다. 시장 진입로 양방향 350m 구간에 빗물 등을 처리하는 배수로(트랜치)를 설치한다. 또 시장 진입로 폭 10m, 길이 442m 아스팔트 도로를 새로 포장한다. 공사를 마치면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안전사고 위험도 한층 줄어들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아울러 영세 상인을 보호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계중앙시장 현대화 사업(조감도)을 벌인다. 총공사비 13억 2600만원을 들여 2012년 5월부터 낡은 시설 개·보수, 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 현대화 사업에 맞춰 시장 주변 도로에 대한 정비가 마무리되면 침체한 이 지역의 시장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하철 4호선 노원역 등 주변 역세권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노후한 도로를 개선하기 위해 상계동 우성아파트와 중계본동 수암초등학교 주변 도로에 대한 재포장도 이달 말부터 실시한다. 이영관 토목과장은 “상계중앙시장 관련 공사은 모두 이번 장마철 전에 마치는 것을 목표로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도로 보수 및 정비를 가장 적당한 시기에 마쳐 실속을 다지도록 관리 시스템을 다듬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軍부대 이전 소음시위에 상해죄 첫 적용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 이원곤)는 육군 35사단의 전북 임실군 이전을 반대해 ‘장송곡’을 틀며 시위를 주도한 오모(60·농업)씨 등 4명을 26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1년 3월 28일~2012년 12월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실군청 옆에서 장송곡을 72∼81㏈로 틀어 공무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35사단이 이전을 시작한 2013년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는 부대 앞에서 밤낮없이 44∼74㏈로 장송곡을 내보내 군인 4명에게 스트레스 반응과 이명(耳鳴·귀울림)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검찰은 50회 측정 가운데 24회는 집시법상 소음기준을 일시적으로 넘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일정 소음을 웃돌아 일정 시간 배출해야 하는 집시법상 기준을 어기지는 않았지만 합법 시위를 가장한 소음을 지속적으로 송출한 것에 대해 상해죄로 처벌한 것은 첫 사례”라며 “또 시위 장소 주변의 상권 위축, 건강 악화, 이미지 저하, 정서장애 등의 폐해를 일으킨 악의적인 행위를 제재한 것”이라고 밝혔다. 35사단은 지난해 10월 임실 읍내에 공사를 끝내 58년간의 전주시대를 마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전시행정·무사안일 관료주의 뿌리 뽑겠다”

    [후보자 인터뷰] “전시행정·무사안일 관료주의 뿌리 뽑겠다”

    “잠자는 광진을 깨우겠습니다. 지속성장이 가능하고 안전한 지역을 일구겠습니다.” 권택기 새누리당 후보는 26일 이렇게 약속했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20년 지역 숙원사업이던 국립서울병원 문제를 해결했고 햇살론 등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 수립 경험, 차관으로서의 행정 경험 등 정치인과 행정가로서 역량을 쌓았다는 강점을 뽐낸다. 그는 “광진 발전을 위한 전문적·행정적·정무적 능력을 갖출 수 있는 밑거름이었다”면서 “약속한 것들을 아무리 많은 시간을 들이더라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먼저 ‘관피아’로 지칭되는 공직사회를 겨냥했다. 그는 “지역 구석구석에 퍼져 있는 관료주의와 불통 구정, 전시행정, 무사안일주의를 꼭 없애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청 모든 직원들이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할 수 있도록 기본기를 다잡겠다”고 덧붙였다. 또 매월 둘째·네째 주 수요일을 ‘민원의 날’로 결정하는 한편 현장으로 찾아가는 구청장, 판공비를 모두 공개하는 ‘투명예산제’, 2030세대 공감을 위한 ‘청년 구청장’ 등 투명성과 주민 공감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제안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중곡역 일대 종합의료복합단지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 동부지원 및 지검 이전에 따른 부지를 창조경제단지, 문화와 젊음이 넘치는 건대입구 일대를 문화활력단지 등으로 만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들 ‘경제-문화-의료’ 3대 경제축을 광진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동력으로 만든다는 생각이다. 권 후보는 “이들 경제축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밑그림과 바른 방향을 잡는 게 중요하다”면서 민선 6기 역점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주민 안전 정책도 빠트리지 않았다. 주민이 참여하는 ‘자전거순찰대’와 학교보안관 중학교 확대, 노후 폐쇄회로(CC) TV 교체, 중앙관제센터 현대화 등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대 맞춤형 일자리 5만개 창출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연간 100명 해외연수 및 권역별 영어전용도서관을 설립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도입도 약속했다. 그는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 및 힐링캠프 운영, 건강 100세 상담센터 구축,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 매니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하겠다”면서 “광진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 등 정치적 성향과 민관을 떠나 모두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앞장서 중심을 잡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부동산 특집] 현대산업개발-아현·서천 2차 아이파크

    [부동산 특집] 현대산업개발-아현·서천 2차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아현 아이파크’와 경기 용인시 서천택지개발지구에 ‘서천2차 아이파크’를 동시 분양한다. 아현 아이파크는 아현1-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9~111㎡ 497가구 가운데 1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입주 예정일은 2017년 1월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걸어갈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에다 여의도와 광화문 등 업무 집중 지역 이동이 편리해 30~40대 젊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현 아이파크 주변에는 롯데아울렛 서울역점과 롯데마트 서울역점, 이마트 마포공덕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홍대 상권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분양 문의는 (02) 562-9800. 서천2차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13층 6개동, 모두 289가구로 구성됐다. 서천2차 아이파크는 설계가 독특하다. 총 가구 수의 67%에 달하는 193가구를 판상형 4베이로 설계했고 알파룸을 통해 주방을 넓히거나 각종 창고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침실 사이와 침실과 거실 간에 가변형 벽체 2개를 각각 적용해 거실을 넓히거나 침실을 합칠 수 있다. 나머지 96가구는 타워형 3베이로 안방 내에 알파룸을 제공해 넓은 침실 공간을 구성할 수 있고 주방과 거실이 양 옆으로 트여 있어 부부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2월이며 분양 문의는 (031)232-1222.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상가 투자 성공을 부르는 상권은?

    상가 투자 성공을 부르는 상권은?

    상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임대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몰리는 곳을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가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타 수익형 상품에 비해 초기 투자자금이 많이 든다. 이에 따라 투자 위험성도 높은데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사람이 몰리는 곳은 고객 유입률이 높고 결과적으로 매출도 증가해 투자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무와 주거, 여가시설이 모두 갖춰진 이른바 ‘혼재상권’이 눈 여겨 볼 만한데 이 곳은 주• 야간,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인구이동이 일정해 불황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있어 주요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이하 센투몰)’이 혼재상권에 입지한 대표적인 상가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물량을 소진 중에 있어 화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국내외 업체들의 입주가 속속 이뤄지면서 점차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곳으로 지난 2010년 포스코건설이 송도사옥에 둥지를 튼 데 이어 코오롱 글로벌, 코오롱 워터앤에너지 등이 입주하며 60여 개의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지난 3월에는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이 1200명이 근무하고 있는 본사를 이전했으며 국내 최대 무역회사인 대우인터내셔널 역시 올해 동북아무역타워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본부와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도 송도에 둥지를 틀었다. 특히, 센투몰은 이들 기업이 입주한 동북아무역타워, G타워, IBS 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등 오피스 시설의 중심에 입지해 있어 그에 따른 배후수요를 풍부하게 확보하고 있다. 또한, 올해 9월 입주 예정인 ‘송도 더샵 그린워크 1,2차’ 1400여 세대를 포함 공동주택 입주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향후 약 1만여 세대의 배후 주거수요도 형성될 전망이다. 이들 주거단지는 단지 내 상가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센투몰의 경쟁력은 매우 높다는 평이다. 상가 바로 맞은편에는 42만㎡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있어 이를 찾는 대규모 유동인구도 흡수 할 수 있다. 이처럼 센투몰은 업무와 주거, 여가시설 등으로 이루어진 혼재상권의 중심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는 물론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선임대 방식, 임대수익 지원 등 파격적 혜택 제공 센투몰은 선임대 상가로 상가활성화 기반이 마련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현재 버거킹, 스타벅스, 카페 네스카페, 띵크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 뷰티 살롱 라뷰티코아, 컨벤션 뷔페 등이 입점해 성업 중에 있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할 경우에는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센투몰은 연면적 3만6920㎡(1만1169평),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 내외며 분양 홍보관은 센투몰 내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유병언 국내외 ‘돈줄’ 끊어 숨통 조인다

    검찰이 수사에 불응하고 도주한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자녀, 측근들에 대한 소재 추적과 함께 유씨 일가의 ‘돈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국내에 있는 유씨와 장남 대균(44)씨에게 제공되는 자금줄을 끊어 도피 생활을 어렵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로 도피한 차남 혁기(42), 장녀 섬나(48)씨와 측근 등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검찰은 유씨 일가의 재산을 최대한 환수해 세월호 침몰 피해자 보상에 사용할 방침이다. 23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수사·금융당국은 세월호 피해자 보상금 확보와 유씨 일가 도피자금 차단을 위해 국내 재산 압류와 국외 재산 동결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수사팀 내에 별도의 재산환수팀을 만들어 국세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유씨 일가의 재산 목록을 만들어 실소유주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재산환수팀은 경기 안성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금수원 주변의 부림농원 등 유씨 일가와 관련된 전국 영농조합과 농지, 자금 흐름이 불투명한 토지와 아파트 등의 거래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 유씨 일가와 관련된 금융계좌와 현금, 주식 등의 거래 내역도 살펴보고 있다. 국세청은 이와 관련해 앞서 지난 19일 유씨 일가 소유의 부동산 9건과 20일 일가의 계열사 문진미디어 소유 부동산 18건, 다판다 소유 부동산 10건 등을 압류한 데 이어 이날 천해지 소유 부동산과 건물, 주식, 골프회원권 등 20여건과 아해 소유의 부동산과 건물, 주식 등 30여건을 추가로 압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압류한 부동산은 천해지 본사가 있는 경남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 다세대주택 11채와 서울 용산구 갈월동 69-5 외 2필지의 토지 및 건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오피스텔 등이다. 추가 압류한 재산의 시가는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재산 추적, 범죄수익 환수를 중요한 항목으로 삼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다만 재산을 동결하는 부분은 법률상 어려움이 있다. 1차적으로 국가가 우선 배상해야만 구상권이 생기고 동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유씨와 대균씨에게 각각 신고보상금 5000만원과 3000만원을 걸고 현상수배를 한 지 이틀째인 이날 전국 각지에서 신고가 쏟아졌다. 검찰은 “현상수배 이후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제보가 들어오는 대로 검거반이 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혁기씨와 측근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 프랑스에 있는 섬나씨에 대해서는 외교부를 통해 여권 반납 명령 조치를 취하고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특히 비자면제프로그램으로 미국에 입국한 김 대표와 김 전 대표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에 의해 체류자격이 취소돼 불법체류자가 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유씨의 측근이자 혁기씨의 비서실장 역할을 맡아 온 박승일(55) 아이원아이홀딩스 감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녹지공간 풍부한 공원형 아파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분양

    녹지공간 풍부한 공원형 아파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분양

    ▶ 약 50%에 달하는 조경공간 조성..축구장만한 공원이 떡~ 하니 자리잡아 ▶ 전용면적 59~114㎡ 총 773가구 중 267가구 일반분양 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서강대교 북단쪽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77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14㎡ 26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배치도>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단지의 절반을 녹지로 배치하고 축구장만한 공원을 조성하는 등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된다. 우선 단지의 건폐율이 법적 기준보다도 낮은 16%이며, 조경율은 법적 기준보다 높은 37%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으며 생태연못을 비롯해 왕벚나무길이 조성된다. 이밖에 최근 시대 트렌드로 떠오른 힐링을 주제로 한 래미안 둘레길, 티하우스, 휴게쉼터가 마련된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 약 6000㎡ 규모의 축구장만한 공원을 기부체납 했다. 단지 내 녹지와 소공원을 포함할 경우 전체 녹지율이 약 50%에 달해 친환경 생활 및 녹지 조망이 가능하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한강과 인접해 있어 다양한 한강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현석나들목을 통해 걸어서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운동 및 산책 등의 웰빙생활이 가능하다. 와우산과 여의도한강공원도 인근에 있어 자연 속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에 위치한 만큼 교통여건이 우수해 업무지역으로 접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여건도 잘 갖추고 있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두 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고, 단지 인근의 서강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마포대교, 서강대교 등의 도로망을 통해 도심권, 여의도, 강남권 등의 업무지역으로 손쉽게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연면적 약 1580㎡가 넘는 대형 구립 어린이집이 올 하반기 신설될 예정이며, 신석초, 신수중, 광성중•고 등을 걸어서 10분 이내 통학이 가능하다. 또 단지에서 3km 이내에 서강대,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국내 명문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최상의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의 신수시장을 비롯해 신석초교 내에 있는 대형스포츠센터에서는 수영, 헬스, 피트니스, 요가 등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차로 10분 이내에 신촌 현대백화점, 신촌 및 홍대상권,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내부 평면은 맞통풍이 가능한 3~4베이 평면을 주로 적용했으며,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타입별로 전용 59㎡는 육아와 수납, 전용 84㎡는 교육과 건강, 114㎡는 건강과 품격 등 면적별 수요층의 특성을 살려 설계했다. 또한 전용 114㎡는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족구성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확장옵션 구현했다. 발코니 확장을 통해 보다 넓은 거실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안방확장을 통해 드레스룸이나 부부욕실 등 부부 전용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 114㎡ A타입은 침실1,2를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안으로는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북카페, 독서실, 맘스라운지 및 키즈룸, 강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 여가와 휴식,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커뮤니티시설 단지 중앙으로 배치해 아파트 내 어디서든지 쉽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입주민의 편의와 보안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홈네트워크, 원패스, 위성방송 수신 등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하고, 태양열 급탕 시스템, 지열 냉난방, 빗물처리 시스템, 전기차량 충전시설 등 친환경 시스템을 갖췄다. 또 전용 84㎡ 이상 각 라인마다 엘리베이트를 2대씩 설치하였으며, 택배보관 시스템을 설치하여 입주민의 편리함을 더했다. 여기에 출입구 주차관제 시스템과 단지 내 놀이터나 산책로, 외진 곳에 옥외 비상콜을 설치하여 보안 및 안전에도 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종로구 운니동 삼성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돼 있으며 현재 신규 계약자들에게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에어컨 무상설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는 16년 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보건원 부지 개발 재검토·수색에 영화 세트장”

    [후보자 인터뷰] “보건원 부지 개발 재검토·수색에 영화 세트장”

    “파산입니다, 파산. 은평구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고사 직전의 나무입니다.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배려와 자구 노력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임승업 후보는 22일 34년째 살고 있는 은평구를 이렇게 진단했다. 임 후보는 “30년 넘도록 불광동, 신사동 등 지역이 변한 게 없다”면서 “구 수입은 해마다 줄고 복지비 등 쓸 곳만 늘어 일반 가정으로 치면 파산”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역보다 변화가 더디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앞으로 은평 지역경제를 이끌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국립보건원 이전 부지인 ‘서울혁신파크’를 지목했다. 그는 “은평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을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등에 내줄 순 없다”며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처럼 지역 미래를 이끌 컨벤션과 호텔, 대형백화점, 놀이공원 등을 아우르는 대형 복합상업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원순 시장과 김우영 구청장의 합작품인 서울혁신파크를 정면으로 공격했다. 재정자립도 서울시 23위, 예식장 하나 없고 변변한 공연장도 없는 은평구에 꼭 필요한 것은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채우고 다른 지역주민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사람이 몰리면 주변 상권이 살아나면서 지역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린다는 논리다. 지역개발에 투자가 늘면서 주민 일자리가 증가하고 살기 편리해지면 은평구에 정착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의 맨 앞에 바로 ‘보건원 부지’가 있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시장이나 구청장 자신의 철학 때문에 지역을 망쳐서는 안 된다”면서 “민선 6기에 보건원 부지 개발계획을 원점부터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새로운 지역산업으로 ‘영화세트장’을 주목하고 있다. 수색역세권 개발지에 영화 특수세트장 건립을 약속했다. 단순히 영화 촬영 대여 장소라는 의미보다 연예인이 몰리면 관광객이 몰리고, 영화가 동남아 등에서 인기를 끌면 덩달아 세트장이 인기 관광지로 변하기 때문이다. 임 후보는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관광객을 은평으로 끌어들이려면 진관사와 한옥마을, 영화세트장을 하나로 묶는 테마 문화관광 특구로 꾸며야 한다”면서 “관광이라는 고부가치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파산 직전인 은평구에는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다. 은평의 역사와 아픔을 다 헤아리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공공부문 일자리 차별 없는 일터로”

    [후보자 인터뷰] “공공부문 일자리 차별 없는 일터로”

    “개발 위주의 거창한 공약보다 시민들 실생활에 맞는 맞춤형 공약을 실천하는 알찬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재수(49) 새정치민주연합 춘천시장 후보는 시민들이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 실속형 공약으로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공공부문 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이다. 기본 생계가 힘든 비정규직 시민들의 어려움을 풀어 주기 위해 최소한 살림을 꾸려 나갈 수 있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장 춘천시에 있는 공공부문 종사자 300여명부터 시행하겠다는 복안이다. 사회복지 분야 등에 종사하는 상담사와 사업부서 일용직, 공공 위탁업체 종사자들이 대상이다. 무너지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그는 “속출하는 빈 상가들을 시에서 사 창업아이템이 좋은 사업자들에게 임대 방식으로 빌려 주며 상가를 살려 나가는 정책”이라면서 “빈 상가들이 늘며 상권이 무너지는 것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공영화와 무료 통학버스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을 운수업체가 아닌 시에서 결정하며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운수업체에는 수입을 보전해 주는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등하교 때 고교생들에게만 적용하던 무료 통학버스를 중학교까지 확대하고 산간오지에도 ‘1000원 택시제’를 도입해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버스가 다니지 않는 산간오지엔 지정택시를 두고 시에서 지원해 주겠다는 취지다. 춘천 출신으로 봄내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지역농업연구소장, 우리밀살리기운동 강원지역협의회 사무국장, 시의원(3선) 등을 지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청해진해운 파산 임박… 워크아웃 등 추진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파산이 임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피해 배상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사정당국은 청해진해운 사주인 유병언(73) 회장의 국내외 재산을 환수해 충당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청해진해운 관계자는 20일 “회사가 회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어떤 식으로 마무리 지을지 절차를 알아보는 중”이라며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거나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해진해운은 전날까지 산업은행에 갚아야 하는 이자 수천만원을 내지 못해 연체 처리됐다. 은행 측은 청해진해운이 오는 26일 기한인 원리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담보매각 등 채권회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청해진해운이 산업은행에 물어야 할 돈은 44억원이다. 청해진해운 대주주인 ‘천해지’와 ‘아해’의 대출금을 포함한 것이다. 게다가 시중은행 4곳과 서울보증보험 등에도 664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대출금의 상당액은 세모그룹 계열사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문제는 청해진해운이 파산하면 세월호 사고 수습 및 보상에 투입될 엄청난 자금을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는 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일 대국민 담화에서 ‘정부 선 보상, 후 구상권 행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정부가 사고 수습을 주도한 뒤 그 비용을 유 회장 일가에게 사후 청구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도 유 회장 일가 재산을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배상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유 회장 일가가 국내외 보유한 재산은 최소한 2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를 대부분 횡령, 배임 등에 의한 범죄수익으로 보고 환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대통령 담화문 전문 “해경 해체…안행부 축소”…김한길 기자회견 “靑이 책임져야 근본적 대책”

    대통령 담화문 전문 “해경 해체…안행부 축소”…김한길 기자회견 “靑이 책임져야 근본적 대책”

    ‘대통령 담화문 전문’ ‘해경 해체’ ‘김한길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과와 후속 개혁조치를 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담화문을 통해 해양경찰청을 전격 해체하는 한편 안전행정부의 구난 등 핵심기능을 새롭게 설치할 국가안전처로 이관, 사실상 안행부도 해체 수준의 조직축소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시스템을 책임지고 챙기지 않아 생긴 이번 참사의 대책에서 청와대가 책임지지 않는 것은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가 재난시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직접 보고 받고 지휘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안에는 성역없는 조사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조사 대상에서 우리 정치권도 예외일 수 없다. 진상조사위에는 유가족 대표 참여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검에서는 국가재난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문제와 정부 초동대응 실패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국민 생명을 저버린 정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담당할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여러분이 같이 아파하고, 같이 분노하신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불법 과적 등으로 이미 안전에 많은 문제가 예견되었는데도 바로 잡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 피지도 못한 많은 학생들과 마지막 가족여행이 되어 버린 혼자 남은 아이, 그 밖에 눈물로 이어지는 희생자들의 안타까움을 생각하며 저도 번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그 가족들의 여행길을 지켜 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비애감이 듭니다.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습니다. 그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직후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입니다. 그 원인은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 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어왔기 때문입니다. 해경의 몸집은 계속 커졌지만 해양안전에 대한 인력과 예산은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고, 인명구조 훈련도 매우 부족했습니다. 저는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그냥 놔두고는 앞으로도 또 다른 대형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겨서 해양 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국민안전을 최종 책임져야 할 안전행정부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안전행정부의 핵심기능인 안전과 인사·조직 기능을 안행부에서 분리해서 안전 업무는 국가안전처로 넘겨 통합하고, 인사·조직 기능도 신설되는 총리 소속의 행정혁신처로 이관하겠습니다. 그래서 안행부는 행정자치업무에만 전념토록 하겠습니다. 해경을 지휘 감독하는 해수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해수부의 해양교통 관제센터(VTS)는 국가안전처로 넘겨 통합하고, 해수부는 해양산업 육성과 수산업 보호 및 진흥에 전념토록 해서 각자 맡은 분야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내는 책임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그동안 정부는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를 바꿔서 정상화화기 위한 개혁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개혁 작업을 서둘러 진행해서 이런 잘못된 관행들을 미리 끊어버리지 못하고 국민 여러분께 큰 아픔을 드리게 된 것이 가슴에 크나큰 회한으로 남습니다. 이번 사고는 오랫동안 쌓여온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끼리끼리 문화와 민관유착이라는 비정상의 관행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소에 선박 심사와 안전운항 지침 등 안전관련 규정들이 원칙대로 지켜지고 감독이 이루어졌다면 이번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해운사들의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에게 선박의 안전관리 권한이 주어지고, 퇴직관료들이 그 해운조합에 관행처럼 자리를 차지해 왔습니다. 선박 안전을 관리·감독해야 할 정부와 감독 대상인 해운사들 간에 이런 유착관계가 있는 한, 선박 안전관리가 제대로 될 수 없었던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20년이 다된 노후선박을 구입해서 무리하게 선박구조를 변경하고, 적재중량을 허위로 기재한 채 기준치를 훨씬 넘는 화물을 실었는데, 감독을 책임지는 누구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민관유착은 비단 해운분야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수십년간 쌓이고 지속되어 온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끼리끼리 서로 봐주고, 눈감아 주는 민관유착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 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관피아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우선, 안전감독 업무, 이권이 개입할 소지가 많은 인허가 규제 업무, 그리고 조달 업무와 직결되는 공직유관단체 기관장과 감사직에는 공무원을 임명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기관에 대한 취업도 더욱 엄격하게 제한할 것입니다. 현재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 규정이 있지만, 최근 3년간 심사대상자 중 7%만이 제한을 받을 정도로 규정의 적용이 미약한 실정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는 해운조합이나 한국선급은 취업제한 심사대상에 들어있지도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이 취업제한 대상이 아니었던 조합이나 협회를 비롯해서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대상기관 수를 지금보다 3배 이상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취업제한 기간을 지금의 퇴직 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관피아의 관행을 막기 위해 공무원 재임때 하던 업무와의 관련성 판단기준도 고위공무원의 경우 소속부서가 아니라 소속기관의 업무로 확대해서 규정의 실효성을 대폭 높일 것입니다. 고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퇴직이후 10년간 취업기간 및 직급 등을 공개하는 취업이력공시제도를 도입할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의 개정안을 정부입법으로 바로 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현직 관료들의 유착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 정부가 제출한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국회의 조속한 통과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 공직사회는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무사안일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창의성에 기반한 21세기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 공직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개혁이 필요합니다. 저는 관피아의 폐해를 끊고 공직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공무원이 되는 임용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개방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사회로 혁신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보다 많이 진입할 수 있도록 채용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민간 전문가 진입이 보다 용이하도록 5급 공채와 민간경력자 채용을 5 대 5의 수준으로 맞춰가고, 궁극적으로는 과거 고시와 같이 한꺼번에 획일적으로 선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무능력과 전문성에 따라 필요한 직무별로 필요한 시기에 전문가를 뽑는 체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 과장급 이상의 직위에 민간 전문가가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형 충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결국 공무원들만 다시 뽑아서 무늬만 공모 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관행은 현재 부처별로 선발위원회를 두고 공모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중앙에 별도의 ‘중앙선발시험위원회’를 설치해서 공정하게 민간전문가를 선발해서 부처로 보낼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의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받아온 순환보직제를 개선해서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성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은 더욱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와 함께 보다 나은 여건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의 직무유기와 업체의 무리한 증축과 과적 등 비정상적인 사익추구였습니다.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은 지난 1997년에 부도가 난 세모그룹의 한 계열사를 인수하여 해운업계에 진출한 회사입니다. 17년 전, 3천억원에 가까운 부도를 낸 기업이 회생절차를 악용하여 2천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탕감받고, 헐값에 원래 주인에게 되팔려서 탐욕적인 이익만 추구하다 이번 참사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을 더 이상 용납해선 안됩니다. 앞으로 기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히면서 탐욕적으로 사익을 추구하여 취득한 이익은 모두 환수해서 피해자들을 위한 배상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그런 기업은 문을 닫게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범죄자 본인의 재산 뿐 아니라, 가족이나 제3자 앞으로 숨겨놓은 재산까지 찾아내어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국가가 먼저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게 보상을 하고, 사고 책임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특별법안을 정부입법으로 즉각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크나큰 희생을 당한 분들이 부도덕한 기업과 범죄자들로부터 피해를 보상받느라 또 한 번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구상권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죄지은 사람이나 기업의 잘못을 국민의 혈세로 막아야 하는 기막힌 일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 청해진해운이 문제가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청해진해운의 성장과정에서 각종 특혜와 민관 유착이 있었던 것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었다면 그것 역시 명백히 밝혀내서 그러한 민관유착으로 또 다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반의 부패를 척결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특검을 해서 모든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엄정하게 처벌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야와 민간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포함한 특별법을 만들 것도 제안합니다. 거기서 세월호 관련 모든 문제들을 여야가 함께 논의해 주기 바랍니다. 이번 참사에서 수백 명을 버리고 도망친 선장과 승무원의 무책임한 행동은 사실상 살인행위입니다. 선진국 중에서는 대규모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수백 년의 형을 선고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우리도 앞으로 심각한 인명피해 사고를 야기하거나, 먹을거리 갖고 장난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에게는 그런 엄중한 형벌이 부과될 수 있도록 형법 개정안을 제출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는 것이 결코 이득이 되지 않고, 대형참사 책임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참사로 우리는 고귀한 생명을 너무나 많이 잃었습니다.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개혁과 대변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남은 우리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영원히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국민의 안전과 재난을 관리하는 기능이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어서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컨트롤타워의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안전처를 만들어 각 부처에 분산된 안전관련 조직을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서 육상과 해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유형의 재난에 현장 중심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습니다. 육상의 재난은 현장의 소방본부와 지방자치단체, 재난 소관부처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며, 해상의 재난은 해양안전본부를 두어 서해·남해·동해·제주 4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현장의 구조, 구난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각 부처에서 주관하고 있는 항공, 에너지, 화학, 통신 인프라 등의 재난에 대해서도 특수재난본부를 두어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특히 첨단 장비와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특수기동구조대를 만들어 전국 어느 곳, 어떤 재난이든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하고 군이나 경찰 특공대처럼 끊임없는 반복훈련을 통해 ‘골든타임’의 위기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국가안전처의 이러한 기능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안전관련 예산 사전협의권과 재해예방에 관한 특별교부세 배분 권한을 부여할 것입니다. 안전처를 재난안전 전문가 중심의 새로운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선발을 공채로 하고, 순환보직을 엄격히 제한해서 국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공직사회를 변화시키는 시범부처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전국의 뜻있는 전문가와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국가안전처가 신설되면, 국민 여러분과 재난안전 전문가들의 제안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11년째 진전이 없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도 조속히 결론을 내서 재난대응조직이 모두 하나의 통신망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고 견고한 공조체제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그동안 많은 고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해서 오늘 국민 안전을 위한 대책과 국가개조 전반에 대해 말씀드리기까지 번민과 고뇌의 연속된 날들이었습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는 우리 역사에 지우기 힘든 아픈 상처로 기록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진정한 ‘안전 대한민국’을 만든다면,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막중한 책임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로 단합해서 위기를 극복한 저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좌절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새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과거와 현재의 잘못된 것들과 비정상을 바로 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명운을 걸 것입니다. 여러분께 약속드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비정상의 정상화, 공직사회 개혁과 부패척결을 강력히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이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단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생업을 제쳐놓고 달려오신 어업인들과 민간 잠수사들, 각계의 자발적인 기부와 현장을 찾아주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계셨습니다. 어린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탈출시키고 실종된 고 권혁규군,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주고 또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망한 고 정차웅군, 세월호의 침몰 사실을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고도 정작 본인은 돌아오지 못한 고 최덕하군.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고 남윤철, 최혜정 선생님.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생을 마감한 고 박지영, 김기웅, 정현선 님과 양대홍 사무장님, 민간 잠수사 고 이광욱 님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봅니다. 저는 이런 분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고,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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