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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40대 똑똑한 돈, 수익형 상가로 몰린다…세종 ‘에비뉴힐’

    30•40대 똑똑한 돈, 수익형 상가로 몰린다…세종 ‘에비뉴힐’

    50대 이상의 투자처로만 여겨졌던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30•40대의 젊은 돈이 몰리고 있다. 최근 기준금리가 2.5%로 13개월째 동결되면서 저금리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내 집’이 없는 젊은 투자자들까지도 매월 안정적인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과거 30•40대 투자자들은 주로 적은 금액으로 투자 할 수 있는 오피스텔에 투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가 임대료를 통해 매월 높은 수익이 보장되면서, 상가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가 임대료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지역별로 최대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지역 부동산을 찾은 한 30대 가장은 “뉴스를 통해 수도권에 집을 구매하기 위해선 7년치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한다는 정부통계를 접하고 집을 사기 위해 모아놓은 돈을 수익형 상가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얻기로 했다”며 “임대 수익은 아이의 양육•교육 비용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수도권 및 주요대도시의 목 좋은 자리들은 기존의 상가들이 선점하고 있어 높은 권리금을 지불해야 매입 할 수 있다. 때문에 현명한 30•40대 투자자들은 실속 있는 신도시 신규상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세종시는 젊은 투자자들이 몰리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세종시는 정책적으로 상가용지 비율이 2.1%로 낮게 책정돼 신규 상가에 대한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세종시에서 건설된다고 밝혀진 유럽형 스트리트몰 ‘에비뉴힐’의 경우 건설 발표 이후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비뉴힐 관계자는 “온라인 정보수집에 익숙한 30~40대의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며 “상가건설 계획만으로 홈페이지가 다운 되는 경우는 좀처럼 보기 힘든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한 공간에서 쇼핑뿐 아니라 F&B, 엔터테인먼트까지 해결하려는 ‘몰링족’들을 겨냥한 송파 ‘와이즈 더 샵’, 위례 ‘아이파크애비뉴’ 같은 컨셉형 ‘스트리트몰’들이 완판 행진을 벌여 동일한 컨셉의 세종 에비뉴힐의 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종 에비뉴힐은 이태리 밀라노의 명품 거리, 파리의 노천카페, 영국의 스타일샵, 스위스의 힐링 명소를 재현해 유럽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고즈넉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진다. 한편 에비뉴힐은 파인종합건설(주)과 (주)신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행한다. 분양문의: 1800-5886~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北장성택, 처형되기 전 일본식 불고기집에서…

    北장성택, 처형되기 전 일본식 불고기집에서…

    1960~70년대 체제 부적응자로 낙인찍히며 차별받았던 북한 내 재일교포들이 북·일 관계 개선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재일교포들은 1990년대 이후 대일무역 등 외화벌이에 나서며 현재는 평양의 고급 식당과 외화상점 등 상권을 잠식하고 있다. 일본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가 해제될 경우 북한 내 재일교포들의 경제적 위상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 북한 최대 가구회사인 평양 영광가구합영회사를 재일교포인 신남철씨가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마식령스키장 호텔과 류경구강병원,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사택 등에 가구를 납품하는 등 북한에서는 고급가구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대북 소식통은 “건재공업성 운전기사 출신인 신씨와 그의 가족이 일본에 있는 친지들의 돈으로 21년 전 가구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북한 내 재일교포들은 평양의 대표적인 고급 식당과 외화 상점 등을 독점하고 있다. 평양시 중구역의 대동강식당, 북새거리 은혜식당, 대동강구역 평양볼링장, 만경대구역 도라지상점, 서산거리 골프연습장 등이 대표적인 사업장이다. 당 경공업부 소속으로 대외봉사총국 산하 각 호텔들에도 재일교포가 운영하는 식당 및 상점들이 다수 있다. 재일교포들은 1960년대 이후 10만여명이 북한으로 귀국했다. 일본에 있는 친지들의 송금을 기반으로 북한 당국의 외화벌이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북 소식통은 “일본 고베식 불고기 요리로 유명한 평양 중심가의 대동강식당만 해도 당 고위층과 재력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식당”이라며 “지난해 숙청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도 단골이었다”고 말했다. 재일교포들은 일본의 자본력과 기술, 중국의 물자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평양 상권을 확장하고 있으며 당 고위층이 주로 찾는 고급 식당을 통해 미 달러나 일본 엔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북한 류경식당도 재일동포가 운영하는 등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도 1960년대 초반에 북송된 재일교포 출신이지만 북한 내에서는 최고지도자의 생모가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사실은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 없는 비밀 아닌 비밀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수원역 집창촌 정비 본격화

    경기 수원시가 50년간 도심 흉물로 지적돼 온 수원역 앞 집창촌을 정비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 수원시는 16일 수원역세권 정비를 위한 사업 타당성 용역을 늦어도 이달 안에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역 결과가 제시되면 주민 협의 절차를 거쳐 어떤 시설을 설치할지 등 사업 방향을 논의한다. 사업 대상 지역은 수원역 맞은편 구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성매매 집결지 등 2만 1600㎡로 수원역세권 개발 사업과 연계해 도시 거점 공간으로 재정비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대상지 주변 개발 여건과 현황을 분석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재원 조달 및 사업 추진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타당성 용역을 통해 공영 개발, 민·관 합동 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사업 방식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비 과정에서 해당 지역 건물주, 성매매업주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성매매업소를 폐쇄하고 향후 역세권 개발 방향과 어울리는 업종으로의 전업을 유도하기로 했다. 수원역 맞은편 매산로1가 일대에는 99개 성매매업소에 200여명의 성매매 여성이 종사하고 있어 도시계획상 중심 상권임에도 행인들이 길을 피해 다니는 등 흉물화된 상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집창촌 폐쇄 뒤 전업을 희망하는 성매매 여성들을 위해 ‘탈성매매 여성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집창촌 인근 수원역세권에는 현재 롯데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이 신축되고 있다. AK플라자 증축, 수원역 환승센터 건설, 원도심과 서수원을 잇는 구름다리 연장, 호텔 신축 등 경기 남부 교통 거점 지역으로 개발 중이다. 염태영 시장은 “성매매 집결지로 인해 중심 상권이라고 보기 민망할 정도로 낙후돼 있다. 청소년 유해 환경이라 정비가 시급하다”며 “사회, 경제, 문화 등의 융·복합 시설을 포함하는 개념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평양은 지금] 북송 재일교포들의 커지는 경제 위상

    1960~70년대 체제 부적응자로 낙인찍히며 차별받았던 북한 내 재일교포들이 북·일 관계 개선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재일교포들은 1990년대 이후 대일무역 등 외화벌이에 나서며 현재는 평양의 고급 식당과 외화상점 등 상권을 잠식하고 있다. 일본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가 해제될 경우 북한 내 재일교포들의 경제적 위상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 북한 최대 가구회사인 평양 영광가구합영회사를 재일교포인 신남철씨가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마식령스키장 호텔과 류경구강병원,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사택 등에 가구를 납품하는 등 북한에서는 고급가구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대북 소식통은 “건재공업성 운전기사 출신인 신씨와 그의 가족이 일본에 있는 친지들의 돈으로 21년 전 가구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북한 내 재일교포들은 평양의 대표적인 고급 식당과 외화 상점 등을 독점하고 있다. 평양시 중구역의 대동강식당, 북새거리 은혜식당, 대동강구역 평양볼링장, 만경대구역 도라지상점, 서산거리 골프연습장 등이 대표적인 사업장이다. 당 경공업부 소속으로 대외봉사총국 산하 각 호텔들에도 재일교포가 운영하는 식당 및 상점들이 다수 있다. 재일교포들은 1960년대 이후 10만여명이 북한으로 귀국했다. 일본에 있는 친지들의 송금을 기반으로 북한 당국의 외화벌이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북 소식통은 “일본 고베식 불고기 요리로 유명한 평양 중심가의 대동강식당만 해도 당 고위층과 재력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식당”이라며 “지난해 숙청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도 단골이었다”고 말했다. 재일교포들은 일본의 자본력과 기술, 중국의 물자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평양 상권을 확장하고 있으며 당 고위층이 주로 찾는 고급 식당을 통해 미 달러나 일본 엔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북한 류경식당도 재일교포가 운영하는 등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도 1960년대 초반에 북송된 재일교포 출신이지만 북한 내에서는 최고지도자의 생모가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사실은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 없는 비밀 아닌 비밀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금융권 ‘찍퇴 공포’] “비전 없다” 떠나는 30대 vs “갈 곳 없다” 버티는 50대 ‘온도차’

    [금융권 ‘찍퇴 공포’] “비전 없다” 떠나는 30대 vs “갈 곳 없다” 버티는 50대 ‘온도차’

    A보험사에 다니는 한대호(48·가명)씨는 한 달 전쯤 회사로부터 희망퇴직 대상에 올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후 면담만 다섯 차례. 회사를 떠나려고도 했지만 부인으로부터 “세상 물정 모르는 답답한 사람”이라는 핀잔을 듣고 대판 부부 싸움만 했다. 주택담보대출에, 막내딸 대학등록금까지 당장 무너진 자존심보다는 현실적인 이유들이 한씨의 발목을 잡았다. 사표를 내지 않은 한씨는 회사로부터 “(희망퇴직을 수용하지 않은 만큼)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앞서 회사를 나갔던 선배들 대다수는 자영업을 하다 망하거나 사기를 당했다”면서 “희망퇴직 대상자에 함께 올랐던 입사 동기와 ‘회사벽에 X칠할 때까지 참고 버텨 보자’며 서로 위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반면 B증권사 입사 7년차 대리인 박기영(34·가명)씨는 최근 실시된 희망퇴직에서 사표를 던졌다. ‘보험계리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서다. 외벌이에 결혼 3년차. 가장으로서 고민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회사가 지급하는 퇴직금과 위로금으로 2년 정도는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을 거라는 계산이 섰다. 그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도 있지만 더 늦기 전에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금융권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매섭다. 저금리·저수익 기조가 고착화하면서 금융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감원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올 들어 은행·보험·증권 등 13개 금융사에서만 4000~5000명의 직원이 회사를 이미 떠났거나 곧 떠난다. 올 하반기에도 금융사들은 추가로 감원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을 뒤흔들고 있는 희망퇴직 바람에는 세대 간 온도차가 있다. 두둑하게 퇴직금을 챙겨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30대는 희망퇴직에 몰리고 있다. 반면 퇴사 후 재취업이 어려운 50대는 사상 최악의 자영업 경기 침체 속에 몸을 한껏 사리며 ‘끝까지 버티자’는 전략을 구사해 대조를 이룬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한국씨티은행은 당초 회사의 목표치였던 700명가량이 사표를 냈다. 전체 인력(4240명)의 17%에 달한다. 30대 대리급 직원들도 상당수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사측이 기본퇴직금 이외에 특별퇴직금으로 5년치 연봉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자 5~10년차 ‘허리’에서도 희망퇴직 신청자가 대거 쏟아졌다. 지난달 초 3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마무리한 삼성증권 역시 30대 대리급 직원들 일부가 희망퇴직을 신청해 애를 먹었다. 일주일가량 사측이 나서서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 대다수는 마음을 돌렸다. 항아리형 인력 구조가 심한 증권업계에서 30대 직원의 이탈은 인사적체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퇴직 비용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 불황이 길어지면서 고용불안을 목격한 30대 금융맨 중에는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평생 돈벌이가 가능한 회계사·계리사 등 전문직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금융권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 ‘입사 15년차 과장급 이상’에서는 희망퇴직 대상에 올라도 끝까지 버티자는 분위기가 대세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금융계에서는 희망퇴직 대상자가 되면 미련 없이 옷을 벗었다. 금융권 업황이 꺾이기 전이었던 당시에는 수억원의 퇴직 위로금을 ‘보너스’ 개념으로 챙기며 경쟁사나 동일 업권 내로 이직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2011년 희망퇴직을 실시한 SC제일은행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500명 감원 계획을 세웠던 회사의 예상을 뛰어넘는 850명이 회사를 떠났다. 이 중 은행 내 핵심 인력으로 분류되는 프라이빗 뱅커(PB) 40여명도 우량 고객 다수를 끌고 경쟁사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금융맨들이 “퇴사를 해도 정작 갈 곳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다. 은행·보험·증권·저축은행 등 금융업권 전방위에서 구조조정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잇따른 금융권의 인력 구조조정으로 ‘하림의 주가만 오른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이 또한 옛말이다. 자영업도 사상 최악의 침체를 겪으며 “퇴직금으로 치킨집이나 카페를 차리겠다”는 퇴직자들도 찾아보기 어렵다. 실제 국내 골목상권은 이미 포화 상태다. 월급쟁이 대비 자영업자 비율은 지난해 22.5%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미국(6.5%)·일본(8.8%) 등에 비해선 여전히 지나치게 높다. 신승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연구팀장은 “미국은 음식점 하나가 200명을 커버한다면 우리나라는 70명밖에 커버가 안 된다”면서 “선진국보다 동일 영업권 내에 자영업체 수가 2.8배나 더 밀집해 있다”고 말했다. 경쟁이 심하다 보니 도·소매업, 음식업 등의 절반 이상이 3년 안에 장사가 안돼 문을 닫았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2년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83만 3195명으로 절반 이상이 3년도 채 버티지 못했다. 임상훈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고령층 금융업 종사자들이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하면 신빈곤층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중고령층 금융맨들의 전문성을 사장시키지 않고, 최소한의 안전망 차원에서 금융사들이 임금피크제 외에 직무개발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공기업 탐방] ‘삼풍 검사’ 이상권의 회고

    이상권 사장은 우리나라의 전기안전을 책임지는 자리에 오르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이 있다고 했다. 이 사장은 그를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회고했다.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수사 당시 혈기 왕성한 40대 초반의 주임검사와 참고인 신분으로 만난 대한민국 건축기술사 1호 이상철씨다. 이 사장은 “사고가 터지자 언론은 물론 청와대까지 책임자를 색출해 엄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백화점 지하와 1층 기초공사를 맡았던 우성건설의 건설책임자 이씨는 검거 1순위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붙잡혀 온 이씨는 주임검사였던 이 사장이 당황할 정도로 당당했다고 한다. 이 사장은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나는 대한민국 1호 기술자란 자긍심이 있는 사람이다. 내 공사엔 한 치의 부실이 있을 수 없다. 사측이 무리한 설계변경을 요구해 공사를 자진 반납했다’고 진술했다”고 회고했다. 이후 조사에서 검찰은 시공사가 공사 도중에 갑자기 바뀐 사실을 확인했다. 애초 삼풍백화점은 백화점이 아닌 4층짜리 위락시설로 설계됐다. 하지만 백화점이 더 돈이 된다고 판단한 사측이 한 층을 더 올려 설계변경을 강행했다. 4층이 5층으로 늘어났지만 내력벽과 기둥은 오히려 줄였다. 하중 계산도 모두 무시됐다. 당시 이씨는 “이렇게 공사하면 분명히 무너진다. 이런 공사라면 우리가 할 수 없다”며 공사를 포기했다고 한다. 결국 백화점 측은 삼풍산업주식회사라는 건설업체를 만들어 공사를 강행했다. 안전을 무시한 대가는 사상자 1445명이라는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참사를 불러왔다. 이 사장은 “이씨처럼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안전을 지키려고 고집한다면 성과는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성과와 효율성만 강조해 온 대한민국 사회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생활 인프라 풍부한 명품 ‘원스톱’ 아파트의 품격

    생활 인프라 풍부한 명품 ‘원스톱’ 아파트의 품격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원스톱 라이프’가 핵심 키워드로 꼽힌다.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아파트란 단지 안팎으로 여가와 교육, 교통 등의 여러 가지 주거편의성이 뛰어난 환경을 말한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집 가까이서 여러 문화활동을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은 이제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 분양시장에서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입지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원스톱 아파트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로 재편되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우선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지역의 배후수요를 품기 위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의 입점으로 단지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도보 거리 내에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보니 편리하다. 또 학교 등도 가까워 외부의 위험요소의 접근이 대폭 줄어 안전하기까지 하다. 여기에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더해져 있다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실제로 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시 인근의 상권이나 교육∙문화 환경, 교통편의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단지 인근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아파트임을 강조해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류인 실수요자들 역시 내 집 마련에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무장한 원스톱 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분양 중인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수원 아너스빌위즈’ 역시 주거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단지 가까이에 갖춰 수원 분양 아파트 중 알짜 원스톱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종합운동장과 대형 공원.. 향후 개발 호재까지 갖춘 알짜 입지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장안구에서도 알짜 입지를 자랑한다. 프로야구 신생팀 KT위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야구장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경기장 내 시설인 잔디구장, 실내체육관, 인라인 스케이트장, 야외농구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수원야구장은 약 290억원을 들여 올 8월까지 약 25,000석 규모의 프로야구 경기장으로 업그레이드 될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에 발맞춰 올 7월 완공예정인 수원 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이 일대에 스포츠와 문화,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복합스포츠문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이 아파트는 힐링환경도 뛰어나다. 수원의 명물인 만석공원도 도보 5분내로 이용 가능하다. 35만㎡ 규모의 만석공원은 정자와 음악분수, 그린산책로, 중앙호수공원,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인근 지역민들은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만끽 할 수 있다. 공원 내 수원미술관이 들어서 있어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 하며 교양을 쌓을 수도 있다. -교통의 중심 사당까지 20분,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 등 물 샐 틈 없는 거미줄 교통망까지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단지 인근으로 사당, 과천, 안양, 평촌 등과 연결되는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이 형성돼 있고 경수대로,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IㆍC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2019년 예정)도 예정돼 있어 향후 강남, 분당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며, 2019년 완공 예정인 수원~인덕원간 복선전철도 호재로 꼽힌다. 단지 옆에는 수원역에서 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 구간(약 6㎞)에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대표적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 ‘트램’사업도 2017년 완공될 계획이다. 최고 45층의 초고층 아파트인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지하 4층 ~ 지상 45층 2개 동, 전용면적 59~128㎡, 8개 타입 총 798가구로 구성되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인기 높은 중소형이 78%를 차지해 경쟁력이 높다. 여기에 최근 전세난까지 고려하여 손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My Home’ 프로그램을 전격 실시중이다. ‘My Home’ 프로그램이란 입주지정일까지 계약금 10% 중 절반인 5%만 납부하면 되는 것으로 84㎡의 경우 최저 1600만원대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 분양가 안심보장제 등도 함께 실시해 혜택을 더욱 극대화 하였다. 또한 내부 설계에 수도권 최초로 ‘친환경 리모델링 구조’를 도입했다. 이 설계는 아파트 외부 벽면을 내력벽으로, 내부의 모든 벽면은 자유롭게 배치 할 수 있는 가변형 벽면으로 조성해 공간의 통합과 분리를 입주민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내에 최신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과 북카페, 헬스케어실, 탁구연습실 등 화려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어린이놀이터를 놀이와 학습을 주제로 2개 공간으로 마련했고, 실외어린이놀이터와 키즈라운지 등으로 ‘자녀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지향한다. 입주예정시기는 2017년 상반기이며 견본주택은 수원야구장 인근(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382-7번지)에서 조성 중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를 사전 예약하고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최신 영화티켓과 다양한 일용품 등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양키캔들과 소이캔들라인으로 가맹사업에 박차

    양키캔들과 소이캔들라인으로 가맹사업에 박차

    최근 들어 각종 방송 및 언론을 통해 소개된 향초가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가맹사업자들의 피해들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 업계의 실정이다. 병행수입업자들이 온라인쇼핑몰 및 전국 시장에 각기 다른 프로모션으로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병행수입품은 국내법상 독점판매권자나 수입상표의 전용상용권자는 단지 위조품에 대해서만 그 권리를 보호받도록 되어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장 중요핵심은 예비창업자가 창업비용과 개인적 성향에 가장 잘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고, 본사에서 상호o상표를 제공받아 상권 내에서 독점적인 제품 또는 상품을 제공받고 영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가 있다는 것에 있다. 가맹비란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계약 초기에 브랜드본사에서 가맹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금액이다. 외국에서 수입하는 특정한 제품명은 국내에서는 비속어에 포함되어 상호o상표 자체가 거절돼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적으로 누구나 제품명을 간판으로 내걸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은 했으나 독점적으로 제품을 제공받지 못해서 주변 상권보호 및 가격정책을 컨트롤 할 수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캔들나무가 양키캔들, 우드윅, 아큐스, 네스트, 알로라를 포함한 10여가지 이상의 세계적인 브랜드 및 국내에서 대중화된 브랜드제품을 취급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가맹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기업 탐방] “전기안전 법체계 정비… 20%대 누전화재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것”

    [공기업 탐방] “전기안전 법체계 정비… 20%대 누전화재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것”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의 화두는 단연 ‘안전’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부실한 정부 대응을 반성한다”며 국가안전처를 신설했고, 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며 안전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있다. 너무 많은 것을 잃고서 얻은 교훈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현재 295개에 달하는 공공기관 중 안전관리 자체를 목적으로 설립된 몇 안 되는 공기업이다. 경제성과 효율성만을 강조해 온 한국 사회가 안전이라는 기본기를 단단히 쌓아야 한다는 점에서 이른바 ‘안전 공기업’의 역할이 대두되는 시기다. 특히 올해 전기안전공사는 40년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지방시대를 연다. 16일부터 전북혁신도시 신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제2의 창사’를 준비 중인 이상권(59) 전기안전공사 사장을 11일 만나 봤다. →안전, 왜 중요하다고 보는가. -안전은 그 자체로 국민의 권리다.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는 행복 추구권을 정의했다. 사람은 행복과 안전을 추구하고 생명의 자유를 향유할 권리가 있다는 내용이다. 그의 사상은 각각 미국의 버지니아권리장전 제1조와 미국 독립선언에 명시됐다. 살면서 생명을 지키고 또 그 속에서 안전을 추구하는 것은 자연권이다. 박 대통령도 같은 맥락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민이 행복한 나라라는 정책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시스템과 가치인식 어느 것이 먼저라고 보는지. -둘 다 중요하지만 시스템보다는 안전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가치가 먼저라고 본다. 우리는 안전보다는 개발과 효율, 생산성이 가장 앞서는 명제였다. 한 예로 경부고속도로 416㎞를 세계 최단기간에 그것도 400여억원이란 예산으로 만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 갔나. 하지만 가난했던 역사 탓인지 사회 구성원들 스스로 희생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런 인식이 세월호 침몰은 물론 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로 이어졌다고 본다. →전기 사고가 잦은 여름철 전기 안전사고 예방은? -해마다 여름 장마철이면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등으로 감전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실제 감전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망자는 해마다 40명 안팎, 부상자는 500명에 달한다. 이 중 30~40%는 여름 장마철인 6~8월에 사고를 당한다. 조만간 특별 안전점검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의 세월호 참사 및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와 같이 대규모 인명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다중이용시설 4만 2000여개소는 집중적인 안전진단을 할 계획이다. →송전·배전·변전설비 등에 대해 전기안전공사가 시행하는 ‘사용 전 검사’의 대상 기준을 확대하는 것과 관련, 한국전력과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해묵은 논란이 최근 다시 떠오르는 것은 세월호의 교훈 때문이다. 전기 관련 시설을 만든 한전이 안전관리까지 담당하겠다는 건 선주협회가 선박안전까지 담당하는 것과 똑같다. 선수로 뛰는 사람이 심판까지 맡는 셈이다. 한전에 안전을 점검할 인력이나 기술력이 없어서 반대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선수와 심판은 달라야 공정한 게임이 된다. 단언컨대 전기안전 분야는 국가가 공인한 전기안전공사가 담당해야 한다. 일부에서 제3의 기관 설립 등을 언급하는데 이 역시 국가가 위탁한 전기안전 업무를 여기저기 나눠서 담당하는 모습이라 적절치 않다고 본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서두르지는 않겠다. 법령개정을 통해 천천히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안전처부터 총리실, 청와대까지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싸우겠다. 단 과거처럼 정면으로 부딪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려 한다. →오는 16일부터 ‘완주시대’를 맞는다, 소감은? -40년 서울시대를 마감하면서 제2의 창사를 도모할 기회라고 본다. 다시금 분위기를 바꿔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회사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전임 사장부터 준비해 온 사항을 차근차근 보완할 계획이다. 현지 기대에도 부응하겠다. 현재 진행 중인 비상발전기 자원화 사업과 무선충전 자동차 등은 전북지역 연구소와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무선충전 자동차 연구 등은 실증 단지와 주행도로가 필요한데 전북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상황이다. 또 공사의 신규 채용 인원 중 10%는 지역 인재를 우선 선발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재임 중 이루고 싶은 중장기적 목표는? -먼저 전기안전에 관한 법체계를 정비하려고 한다. 전기안전관리 분야가 법적으로 통일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국가 전기안전에 사각지대가 생겨서는 안 된다. 전기화재 발생률을 대폭 감소시켜 선진국 수준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화재 사고 가운데 전기화재 발생률은 수년간 20%대를 넘어서고 있다. 이웃 나라 일본(14.4%, 2010년)을 비롯해 뉴질랜드(5.0%)나 독일(13.7%), 미국(12.9%)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커다란 격차가 있다. 왜 사고가 잦은지 재점검하고 선진국 사례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낙하산이라는 지적이 있다. -나는 스스로 낙하산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조건 ‘낙하산 또는 관피아는 안 돼’라는 식의 평가는 거절한다. 무조건 매도만 하지 말고 냉철하게 평가해 달라. 2~3년이 지나면 기관마다 경영성과 평가가 나올 것이고 그 결과는 모두 공개된다. 그 점수를 보면 낙하산이나 관피아 가운데 어떤 이들이 잘하고 못하는지 알 수 있다. 또 내부 승진을 한 이들과 비교해 어떤 인사가 성공적이었는지 평가할 수도 있다. 이런 자료는 향후 어떤 부서에 어떤 부류의 기관장이 적절한지를 결정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우리 사회가 매도만 할 줄 알지 평가할 줄은 모르고 비난만 할 줄 알지 비판할 줄을 모르는 듯해 안타깝다. 대담 최용규 산업부장 정리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이상권 사장은 ▲1955년 출생 ▲건국대 법학과 ▲청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이상권 법률사무소 변호사 ▲제18대 국회의원 ▲‘2010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 ▲새누리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 요거프레소, 가맹지원 프로모션 실시.. ‘가맹비 면제’

    요거프레소, 가맹지원 프로모션 실시.. ‘가맹비 면제’

    ㈜현진푸드빌의 디저트카페 ‘요거프레소’가 최근 급상승한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예비 창업주를 위해 ‘‘NO 가맹비, NO 로열티, NO 교육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요거프레소는 최근 봄 한정 메뉴 ‘메리딸기’가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잔이 판매되는 등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브랜드 경쟁력이 급상승했다. 또한 매달 트렌드 변화 및 소비자 패턴 분석을 통한 신메뉴를 출시를 통해 빠른 시장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새 메뉴 개발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신메뉴 역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난 5월 25개의 가맹점을 추가로 개점하며 700호 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요거프레소는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한시 면제를 골자로 한 가맹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요거프레소는 신규 가맹주에게 가맹비 300만 원, 교육비 500만 원, 로열티 10만 원, 물품 보증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이와 함께 요거프레소는 상권 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개설사업부, 매장 인테리어 기획 및 시공을 책임지는 인테리어 사업부,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전문 바리스타로 구성된 운영지원부, 매장 오픈과 현장에서 서비스 교육을 전담하는 전문 서비스 코치팀을 통해 창업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요거프레소 관계자는 “요거프레소는 예비창업주와의 상생에 초점을 둔 가맹 정책으로 6개월만에 100개의 가맹점을 오픈 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창업을 가장 망설이게 하는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대폭 줄인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예비 창업주들이 성공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전화(1588-0738)로 상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울산, 축제·문화 행사 재개… 서민경제 살리기

    울산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연기했던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 재개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세월호 참사 뒤 직장 회식은 물론 가족 외식까지 거의 사라져 신음하는 서민경제를 살리려는 조치다. 10일 울산시와 5개 구·군에 따르면 ‘2014 울산고래축제’와 ‘제10회 울산쇠부리축제’ 등 지역의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를 이달부터 재개한다. 이에 따라 위축된 소비심리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구는 오는 21일 주민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울산동헌 단오제’를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단오한마당 큰잔치’였던 행사를 역사와 전통에 맞춰 울산동헌 단오제로 변경, 외지인 유치도 기대한다. 중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종갓집 문화음악회’도 오는 22일 재개한다. 남구는 울산의 대표 축제인 울산고래축제를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태화강 둔치와 장생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4월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사고로 연기됐다. 지난해 고래축제에는 62만여명이 찾아 94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올해도 5개 분야 39개의 다양한 문화예술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또 동구는 매년 30만~40만명이 참가하는 ‘2014 울산조선해양축제’를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가수 초청 공연과 요트체험, 맨손 방어잡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피서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 재개되는 ‘구민행복나눔장터’와 ‘달빛문화제’도 매주 둘째 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주민과 시민 4000~5000명이 몰려 대왕암공원 일대 상인 등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는 지난달 열기로 했던 ‘제10회 북구 꽃뜨레 이야기’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꽃으로 빚은 희망 북구’라는 주제로 구청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역시 지난달 개최할 예정이던 울산쇠부리축제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구청광장과 북구문예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울주군은 매년 5월 개최했던 ‘울산옹기축제’를 오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기로 했다. 울산시는 매년 5월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던 ‘장미축제’를 취소한 대신 ‘처용문화제’는 예정대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문화예술회관과 달동공원에서 개최한다. 처용문화제의 세부행사 프로그램인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전국 행사로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각종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고 직장과 개인 여가활동마저 크게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면서 “경기활성화를 위해 축제와 행사를 재개하는 대신 차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최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세종시 상가 투자, 소액 투자 가능해 일반 투자자들 관심

    세종시 상가 투자, 소액 투자 가능해 일반 투자자들 관심

    ‘제로’에 가까운 은행 금리와 불안정한 고용률이 100세 시대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수명은 늘어났지만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만한 안정적인 수입원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전통적으로 재테크라 일컬어져 온 부동산 투자 역시 녹록하지 않은 형편이다. 급변하는 부동산 정책 속에서 세금이나 수익성 부분에 대한 부담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 특히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일반인이 무턱대고 투자하기엔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에 전문성이 없는 일반인이 투자를 하고자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 입지여건과 배후 수요다. 가격이 저렴한 수도권 인근 중소도시의 경우 소액투자를 원하는 일반인이 선택할 수 있는 상가 품목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지만 투자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았다가는 낮은 수익률의 벽에 부딪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소도시의 상가 투자의 경우 배후 수요와 입지여건, 상권 등의 조건에 따라 공실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세종시는 일반인들의 상가 투자에 있어 모델로 제시할만한 충분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세종시는 올해 말까지 9부 2처 2청 등 총 36개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16개 기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어 상가 투자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 따른 각종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특히 중심상업지 비율이 타 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세종시는 상가 투자의 적절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 145세대와 57개의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을 분양하는 세종 한스 웰시티를 보면 분양가는 3.3제곱미터 당 600만 원 수준으로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모델이다. 한스 웰시티는 세종시 중심지에 위치해 시내 어디에서든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배후로 현대, 포스코, 롯데, 신동아, 대우, 현대엠코,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금성백조 등 브랜드 아파트 2만여 세대를 끼고 있어 추가상권까지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한스 웰시티는 도시형생활주택 145세대와 상가, 오피스가 적절하게 구성된 복합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건축물로 전 세대에 발코니 확장, 붙박이장 설치 등의 옵션이 추가돼 있다. 또한 여러 형태의 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2인 침대 배치가 가능한 짜임새 있는 실내를 갖추고 있다. 한스 웰시티 상가는 현재 홈페이지(http://hanswellcity.com/)나 전화(1544-7599)를 통해 다양한 분양 및 임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맹점주들의 꿈과 희망을 실은 땡큐맘치킨 시식차는 오늘도 순항 중

    가맹점주들의 꿈과 희망을 실은 땡큐맘치킨 시식차는 오늘도 순항 중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세월호, AI 등 악조건으로 치킨업계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웰빙오븐치킨전문점 땡큐맘치킨(www.tkmomck.com) 홀로 전년 대비 가맹점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 땡큐맘치킨 본사 ㈜이루에프씨 관계자는 가맹점 매출 증가 요인으로 매장홍보를 위한 시식차 운영을 꼽았다. 땡큐맘치킨에서 자체 제작한 시식용 차량인 ‘꿈과 희망 드림카’(이하 드림카)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가맹점을 순회하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갓 구운 치킨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식행사를 통한 신규 고객 유치와 더불어 재구매를 유도하는 ‘치킨 구매 시 피자 50%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이에 단골고객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어 점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 지난달 13~14일 이틀 동안 드림카 시식행사를 진행한 충북오송점의 홍숙희 점주는 “시식행사 덕분에 매출이 30%나 올랐다. 멀리 충북까지 와서 시식행사를 도와준 본사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한다“고 밝혔다. 현재 드림카를 통한 시식행사는 월 평균 10회 정도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월엔 충북, 부산, 파주 등 전국 8개 매장에서 11회 진행했고, 6월에도 수원온수골점을 시작으로 빡빡하게 일정이 잡혀있다. 드림카의 운영 스케줄을 담당하는 본사 한민희 팀장은 “가맹점에서 진행되는 드림카 행사는 즉각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특히 매장을 오랫동안 운영해온 기존 가맹점주들에겐 드림카 행사가 분위기 전환 및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고 있다. 때문에 신규 오픈 매장뿐만 아니라 기존 가맹점 역시 빠짐없이 지원하기 위해 스케줄 조정에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땡큐맘치킨은 창업 성수기를 맞아 총 3,000만원 상당의 특별한 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고품질을 자랑하는 30년 전통 독일 엘로마 오븐기(1,000만원 상당) 지원, 그랜드 오픈 시 전속모델(개그맨 정태호, 박성광, 김대성, 송병철) 팬 사인회 겸 1일 알바 이벤트, 땡큐맘치킨 시식용으로 특수 제작된 꿈과 희망 드림카 지원 및 본사 시식행사 진행팀 파견, 상권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본사 창업지원본부의 무료 점포 개발, 원활한 오픈 진행을 도와주는 본사 오픈바이저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창업자금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를 위해 개인신용도에 따라 1,000만원~2000만원 무이자 대출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창업혜택 및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6·4 선택 이후] 첫 여성 3선 단체장 나왔다

    [6·4 선택 이후] 첫 여성 3선 단체장 나왔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부산과 대구에서 ‘3선 여성 구청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은숙(왼쪽·69·새누리당) 부산 중구청장 당선인과 윤순영(오른쪽·61·새누리당) 대구 중구청장 당선인.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원도심권인 ‘중구’의 수장이 됐다. 김 당선인은 초대 부산시 보건복지 여성국장을 역임한 공직자 출신으로 2007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된 부산 중구청장 재선거를 통해 처음 구청장이 됐다. 무소속 이인준 후보 간 양자대결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두 후보 간 표차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5일 새벽에 종료된 개표 결과 김 당선인은 1만 1556표를 얻어 득표율 50.2%를 기록, 1만 1460표(49.8%)를 기록한 이 후보를 96표 차이로 신승했다. 김 당선인은 “전국 최초로 3선 여성구청장에 당선시켜주신 유권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6년간의 구정 ’성과에 대한 신뢰와 중단 없는 중구 발전을 열망하는 구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수동 등 낙후된 거주환경을 정비하고 대청로·용두산 공원 일원의 생활문화자산을 통한 문화·경제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대구·경북(TK)지역 유일한 여성 기초단체장인 윤 당선인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여성전략 공천을 통해 TK지역 첫 여성 자치단체장으로 선출돼 화제를 모았다. 그 역시 대구에서 첫 여성 3선 단체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재임기간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비롯해 도심역사문화탐방 골목투어 사업, 방천시장 김광석길 조성사업 등 ‘문화행정’을 통해 도심 공동화로 쇠락해가는 대구 중구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당선인은 “도심 재생사업과 근대골목투어 등을 통해 중구를 대구의 중심으로서 자존심을 회복시켰고 새로운 도심으로 재탄생하는 결과를 이뤄냈다”며 “정직한 구청장, 발로 뛰는 현장 행정가로서 구민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단체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교육 중심의 건강한 교육 중구 만들기,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중구만들기, 일자리 창출·상권 활성화를 통한 부자 중구 만들기로 중구의 미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당선인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분도문화예술기획 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05세 할머니도 수몰예정지 주민도 “지역일꾼 뽑자” 소중한 한 표

    제6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일인 4일 전국 유권자들은 오전 6시부터 집 근처 투표소를 찾아 줄을 섰다. 일부 투표소에는 한꺼번에 수십명이 몰리며 유권자들이 1시간 넘게 기다리는 일도 있었다. 오전에는 일찌감치 투표한 뒤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노년과 중장년층, 투표일에도 일터에 나서는 직장인들이 주를 이뤘다면 오후부터는 참여율이 저조했던 20∼30대 유권자들의 투표가 늘어났다. 서울 서초구 서초3동 투표소에서는 오전 6시 전부터 유권자 15명이 줄을 섰다. 주로 오전 일찍 교대하는 아파트 관리인이나 택시 기사 등이었다. 임흥식(71)씨는 “오전 7시가 교대시간이라 빨리 투표를 하려고 일찍 나왔다”면서 “좋은 지역 일꾼이 뽑혀 골목상권이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가양2동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 김연희(43)씨도 “오전부터 직장 출근할 일이 있어서 일찍 투표하러 왔다”면서 “생각보다 투표하러 온 주민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영주댐 수몰예정지인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주민들은 수십년간 정든 마을에서 마지막 투표를 했다. 내년 초 모두 마을을 떠나야 할 처지다. 장중덕 금광2리 이장은 “대부분 주민은 60년 넘게 이 마을에 살면서 수십번 투표를 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공들여 뽑은 일꾼이 지역 사회를 올바로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대청호에 둘러싸여 ‘육지 속의 섬’에 사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 주민들도 배를 타고 투표소인 국원리 마을회관을 찾아가 투표했다. 이들은 이날 4.9t급 철선에 몸을 싣고 폭 1㎞의 대청호를 가로질러 투표소를 찾았다. 옥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선착장에 승합차를 대기시켜 놓고 이들을 투표소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 조영희(83·여) 할머니는 “몸은 힘들고, 배타고 차 타고 가는 길이 불편하지만 우리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줄 일꾼을 뽑는 데 한 표를 보태야지”라고 말했다. 제주도 최고령자인 115세 오윤아 할머니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서귀포시에 사는 오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스스로 걸어서 큰아들 성공택(80)씨와 함께 오전 9시 예래초등학교에 마련된 예래동 제2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오 할머니는 호적에 나이를 잘못 올리는 바람에 주민등록에는 1899년에 태어난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 나이는 이보다 10살이나 적은 105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때문인지 유권자들이 당선자의 덕목 중 ‘안전한 도시’를 제1순위로 꼽았다. 크고 작은 사건도 이어졌다. 부산 강서구에서는 투표소를 찾은 한 유권자가 선거인명부 자신의 이름에 다른 사람이 서명한 사실을 발견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김모(73·여·강서구 대저동)씨는 오전 11시 30분쯤 강서구 대저2동 배영초등학교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 선거인명부에 서명하려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름에 서명한 것을 발견했다. 이를 놓고 해당 선거구에 출마한 모 후보 측이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하는 등 소란이 있었다. 이는 사전투표에서 동명이인이 잘못 체크됐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인증 샷을 두고 승강이도 있었다. 청주에서는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훼손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김모(30)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청원군 내수읍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다 선거사무원에게 제지당하자 홧김에 투표용지를 찢었다. 울산의 이모(42)씨는 투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입건되기도 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중구 중앙동의 한 투표소에서 시장, 교육감, 구청장 투표용지에 기표하고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다. ‘찰칵’하는 효과음을 듣고 투표사무원이 이씨에게 확인을 요청했으나 이씨는 이를 거부한 채 투표소를 나왔다. 결국 이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투표에 이어 개표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서울 중구 개표소인 중구구민회관에는 오후 7시부터 투표함이 속속 도착하면서 활기를 띠었다. 전국종합·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정부조직법·재난안전법 빨리 처리돼야”

    “정부조직법·재난안전법 빨리 처리돼야”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정의화 신임 국회의장에게 정부조직법과 공직자윤리법, 김영란법 등 세월호 사고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 의장을 접견하며 “그동안의 비정상, 적폐를 근절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법이나 제도가 필연적으로 필요하다”며 “입법 예고 중인데 정부조직법, 공직자윤리법, 또 하나 재난안전기본법 이런 것을 제출하게 되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제출한 법이 있다. 김영란법의 처리와 범죄수익 은닉의 환수에 관한 법도 통과를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의장은 “물론이다. 도와드려야 한다”면서 “국민이 실의에 빠져 있을 때 희망을 주는 일이 국회의 기본적인 일이고, 유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이번에 정부가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먼저 보상해 주고 이후 사고 책임자들에게 구상권을 행사하겠다고 했는데 하루빨리 유병언을 검거해 일가의 재산은 물론 은닉재산까지 모두 확보해야 구상권행사가 가능하게 된다”며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강조했다. 아울러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심리 위축과 여행, 운송, 숙박업계 등의 어려움이 계속 확산돼서는 안 되겠다”며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활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게 되는 분들이 저소득층인 만큼 저소득층 생활여건, 부담증가를 꼼꼼하게 점검해야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관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대통령 주재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안보실장으로서의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김 실장은 회의 시작 뒤 박 대통령이 “오늘 (회의에) 처음 참석했는데 인사 한 번 하라”고 권유하자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대통령이 중책을 맡겨 줘 감사하다”며 “안보실장은 국가안보 면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자리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부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잘 보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김 실장에게 “지역정세나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도발 등을 볼 때 안보상황이 위중한 때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에 김 실장은 “안보상황의 위중함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고객과 오프라인 상점 연결시켜 주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 15조 규모 육성”

    “고객과 오프라인 상점 연결시켜 주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 15조 규모 육성”

    #토요일 오후 친구와 함께 서울 명동을 찾은 이서울(27·여)씨.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30% 할인’ 이벤트 쿠폰이 스마트폰으로 날아왔다. 알림에는 해당 매장에서 쓸 수 있는 무이자 할부 카드 목록도 주르륵 떴다. 쇼핑 거리를 걷다 보니 친구가 생일 선물로 보내준 ‘기프티콘’을 교환할 수 있는 매장이 근처에 있다는 알림도 떴다. 모두 모바일 지갑 ‘시럽’ 덕이다. #경기 성남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김신문(40)씨는 개업 1주년을 맞아 단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김씨는 ‘시럽 스토어’에서 카페 회원 방문기록을 확인해 일주일에 평균 세 번 이상 매장을 찾는 고객을 성별, 연령별로 구분했다. 김씨는 20대 여성 고객에게는 50% 할인 쿠폰을, 30~40대 남성에게는 1+1 쿠폰을 선택해 클릭 몇 번만으로 발송을 끝냈다. SK플래닛이 2일 신성장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공개한 쇼핑 플랫폼 브랜드 ‘시럽’이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장면들이다. 시럽은 OK캐시백, 스마트 월렛, 기프티콘 등 기존에 SK플랫폼이 제공했던 모바일 쇼핑 서비스와 오프라인 상점을 정보통신기술(ICT)로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다. 시럽은 전국 핵심 상권을 200여개 권역으로 나눠 상점 반경 10~50m 내에 고객이 들어오면 상점 정보와 할인 쿠폰을 고객 스마트폰으로 추천한다. 상점은 스마트폰 위치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작은 수신기를 달고 고객은 스마트폰에 무료 시럽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블루투스를 켜기만 하면 된다. 소비자는 시간과 장소, 목적에 따라 필요한 쿠폰이나 이벤트 정보 등을 받아 볼 수 있어 좋고 상점 입장에서는 성별, 연령별 등 정확한 통계를 통해 모바일 쿠폰을 발행하는 등 전략적인 홍보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여기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의 가상 반경 설정기술인 지오펜싱, 에너지 소모량이 적은 저전력 블루투스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럽은 궁극적으로 고객과 오프라인 상점을 연결하는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이라면서 “23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170만개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을 파트너로 맞아 혁신과 변화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오픈마켓인 11번가 등 온라인쇼핑 사이트까지 시럽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장규모를 약 15조원으로 키울 것”이라면서 “10월쯤 미국 내 상용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세종시, 문화 관광지 중심 예고…관광 구역 상권 ‘대박 자리’

    세종시, 문화 관광지 중심 예고…관광 구역 상권 ‘대박 자리’

    최근 저금리의 장기화와 함께 정부의 전·월세과세정책으로 상가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된 베이비부머 세대는 물론, 30대~40대 젊은 층까지 재테크의 일환으로 부동산 상가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상가 투자의 경우 매월 안정적인 임대료를 받고 권리금 등의 프리미엄 발생으로 시세차익까지 노려 볼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정보 없이 분양광고만 믿고 섣불리 투자하다가는 큰 실패를 맛볼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입지조건, 상가 전용률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최근에는 캠핑, 휴양 등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도심을 벗어난 한적한 공간에서 휴가를 만끽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닿는 곳에 위치한 상가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정책적으로 ‘여행주간’을 실시하는 등 국내 여행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어 각 지역·지방 상가들마다 관광객 유치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 1/4분기 관광산업 경기 및 관광지출 전망조사에 따르면 4년째 국내여행자들의 지출심리가 꾸준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광객 유치가 곧 상가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세종정부청사가 위치한 세종시 역시 국내 관광지로 새롭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1-5 생활권은 전국 최대규모의 세종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평일은 물론 주말이면 세종 시민을 비롯해 인근 도시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내년 11월까지 완공 예정인 세종 대통령 기록관과 오는 2017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세종시 국립중앙수목원, 세종시 국립도서관 등은 청소년들에게 교육적인 가치가 높은 곳으로 주말과 본격적인 방학, 피서·휴가시즌까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세종시가 국내의 문화 관광지로 새롭게 떠오르는 가운데 확보된 상권 역시 탄력을 받아 부동산 투자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문화가 모두 모여있는 1-5 생활권의 에비뉴 힐이 바로 그것이다. 에비뉴 힐은 세종정부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세종시 최초의 유러피안 스트리트 몰이다. 문화 중심지의 쇼핑지답게 근린 공원, 호수 등 주변 경관에 어울리도록 유럽 스타일로 조성되는 에비뉴 힐은 패션, F&B, 엔터테인먼트 등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쇼핑 관광지로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세종시 관광 구역의 안정된 상권을 확보한 에비뉴 힐이 그 자체로도 쇼핑 관광지로써의 가능성까지 보여 실질적인 실질적인 가치 외에 잠재적인 가치까지 높게 평가 받음에 따라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에비뉴 힐의 이른바 목 좋은 상가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치열한 분양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분양문의: 1800-5886~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손석희 “정몽준 박원순 ‘농약급식’ 문건 서로 달라” 제시한 해결책은?

    손석희 “정몽준 박원순 ‘농약급식’ 문건 서로 달라” 제시한 해결책은?

    손석희 “정몽준 박원순 ‘농약급식’ 문건 서로 달라” 제시한 해결책은?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TV토론에서 감사원 보고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밤 JTBC에서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일대일 토론의 핵심 쟁점은 이른바 ‘농약급식’ 논란이었다. 정몽준 후보는 감사원 보고서를 증거로 들면서 ‘농약급식’ 공세를 펼쳤다.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서울의 학교 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됐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박원순 후보 역시 자신이 가져온 문서를 보여주면서 “감사원에서 서울시에 통보한 게 바로 이것이다. 여기 어느 줄에도 농약 잔류 식자재가 학교에 공급됐다든지, 그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든지, 행정 처분이나 징계가 필요하다든지 등의 내용이 들어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다시 재반론에 나선 정몽준 후보는 직접 문제 내용을 담은 보고서 부분을 읽어보이면서 “보고서에 보면 서울시장과 공사 사장이 주의 처분을 받았고, 급식센터장이 중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끊이지 않자 손석희 앵커는 “죄송하지만 두 분이 같은 자료를 가지고 계시냐”고 묻기까지 했다. 또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토론에서도 서울시 문건을 두고 공방이 일었다.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에게 “시장님이 계시는 3년간 재개발 재건축 3년 동안 7개만 허가해줬다”면서 “이는 골목 상권 죽인 것에 시장님이 상당히 기여한 거다”라고 공격했고 박원순 후보는 “완전히 허위다. 자꾸 7건이라고 하는데 그 근거가 어디서 나온 건지 묻고 싶다”고 반박하며 첨예하게 맞섰다. 손석희 앵커는 토론 마무리에 앞서 “제가 두 분이 토론하시는 동안 자료를 대조해봤다”면서 “두 문서 사이에 3개월의 차이가 있다”고 자료 내용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렸다. 손석희 앵커는 이어 “이 자료는 저희가 가져가 따로 취재해보겠다”며 마무리했고, 두 후보는 모두 동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착공 7년 만에 이달 말 완공

    국내 최고층 건물이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착공 7년여 만인 이달 말 완공된다. 지상 68층, 높이 305m, 연면적 19만 5220㎡, 사업비 5000억원 규모인 NEATT는 2010년 3월 준공 계획으로 2007년 2월 착공됐다. 그러나 투자자 이탈 등에 따른 자금난으로 공사가 2009년과 2010년 5월, 12월 모두 3차례 중단됐다가 지난해 3월 재개됐다. 이 건물 2~33층에는 오는 10월 입주할 다국적 기업 대우인터내셔널 사옥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기업 사무실이, 36~37층에는 연회장과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이, 38~64층에는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423실의 레지던스호텔인 ‘오크우드호텔’이 들어선다. 65층에는 송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NEATT는 국내 최고층 건물답게 안전과 재난 대비, 친환경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위성항법장치(GPS) 센서 장착으로 건물의 진동, 변위, 변형 등이 실시간 계측돼 구조물의 안전 이상 여부를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다. 지하 1층엔 별도의 통합방재실이 있고,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30층과 60층에 각각 피난안전구역이 설치됐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에너지 효율 건물로 설계돼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인증(LEED) 획득을 추진 중이다. NEATT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롯데몰, 송도컨벤시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센트럴파크 등이 몰려 있어 건물이 준공되면 일대에 거대한 상권이 형성돼 송도국제도시 발전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NEATT 완공으로 대우인터내셔널 등 수많은 기업이 이곳에 입주하면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 송도 상권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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