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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산 입구 ‘아웃도어 거리’ 등산문화 상권으로 재탄생

    도봉산 입구 ‘아웃도어 거리’ 등산문화 상권으로 재탄생

    등산복 매장이 즐비한 도봉산 입구의 아웃도어 거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등산문화 상권으로 재탄생한다. 도봉구는 29일 서울시 공모사업인 ‘2016년도 특화상권 활성화지구 지정 공모’에서 ‘특화상권 시범운영 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화상권은 유사 업종이 밀집된 집합 상권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도봉산 아웃도어 거리는 도봉구 도봉동 282-313 일대의 1540m로 아웃도어 상점 51개가 운영 중이다. 구는 도봉산 아웃도어 거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등산문화 특화상권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상권 내 점포환경 개선사업, 다양한 이벤트 행사 개최 등으로 특색에 맞는 사업을 진행한다. 특화거리 내에 등산장비박물관을 조성하고 등산문화학교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봄을 맞아 도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다양한 등산 뒤풀이 메뉴를 제공하고 이색 뒤풀이 공간, 이야기를 담은 길 등을 만든다. 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웃도어 거리를 ‘도봉산 등산문화로 오(五)길’로 조성하고 보행자 휴식공간 마련, 간판정비, 표지판·홍보조형물 설치 등 가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산 입구 아웃도어 특화거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활기 넘치는 아웃도어 특화거리와 함께 도봉산이 서울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모두나와 3륜 전기광고차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모두나와 3륜 전기광고차

    모두나와㈜(대표 김현호·modunawa.kr)는 인터비디 엔터테인먼트·달리고와 친환경 배달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모두나와의 3륜 전기광고차를 배달의 약속이 사용함으로써 배달의 약속 배달 운전자들의 안정적인 배달과 수익 창출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모두나와 3륜 전기광고차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지역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는다. ●1회 충전 시 약 50㎞ 운행… BBQ서 배달용 차량으로 사용 모두나와는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3륜 전기차에 배너광고를 탑재해 잔잔하던 마케팅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전기차는 디자인이 독특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국토부 도로주행 허가로 배달이 가능한 모두나와 3륜 전기광고차는 1회 충전으로 약 50㎞를 운행할 수 있으며 220V 가정용 전기로 쉽게 충전할 수 있다. 완충 시 소요되는 충전 전기료는 하루 200원 내외로 기름 차량보다 유지비가 크게 절약된다. 이런 장점 때문에 BBQ는 업무 MOU를 통해 2016년부터 모두나와의 3륜 전기광고차를 공급받아 배달용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모두나와 3륜 전기차 투자자 모집 모두나와는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이륜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이 2017년부터 크게 강화된다. 모두나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소상공인 배달 업체들에 초소형 3륜 전기광고차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전기광고차를 홍보하고 있다. KB손해보험과 전기차 보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특허청에서 원동기광고홍보장치 특허를 받아 독점권을 보유, 3륜 전기광고차로 배달을 하면서 광고홍보를 할 수 있어 광고업체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투자자는 모두나와에서 개인 명의로 차량을 구매해 모두나와에 차량운용을 위탁하면 모두나와는 위탁받은 차량을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나 배달업소에 무료로 렌탈을 해준다. 이때 투자자는 모두나와 3륜 전기광고차에 광고하는 업체로부터 발생한 수입을 받게 된다. 1670-6884.
  • “제주기지 방해, 34억 물어내라”

    강정 주민들·시민단체 즉각 반발… 손해 입증 등 놓고 법적 다툼 예고 해군이 지난달 완공된 제주민군복합항(해군기지) 공사를 방해하며 시위를 벌인 개인과 단체 121명을 상대로 34억여원을 부담하라고 구상권 행사에 나섰다. 구상권은 타인의 불법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국가가 배상했을 때 해당 비용을 불법행위를 한 측에 갚으라고 청구할 수 있는 권리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해군 관계자는 29일 “구상권 행사(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며 “이번 구상권 행사는 14개월간의 공기 지연으로 발생한 추가 비용 275억원 중 불법적 공사 방해 행위로 인해 국민 세금 손실을 가져온 원인 행위자의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상권 청구 대상은 강동균 전 강정마을회장 등 개인 116명과 강정마을회,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 5개 단체이며 금액은 34억 4800만원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구상권 행사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주기지 공사 방해 행위 채증 자료를 지난 1년간 면밀히 분석한 결과”라면서 “275억원 가운데 자연재해 등을 제외하고 시위자들의 물리력 때문에 지연된 금액이 34억여원으로 추산됐으며 이를 모두 국고로 환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10년 삼성물산, 대림건설 등과 계약을 맺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착수했지만 예정보다 14개월 늦은 지난달 공사를 완료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해군 측에 공기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금 360억원을 요구했고 배상금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를 거쳐 275억원으로 결정됐다. 해군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75억원을 받아 삼성물산에 지불했다. 대림건설도 230여억원의 배상을 요구해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절차를 밟고 있다. 대림건설에 대한 배상금이 확정되면 추가 구상권 행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강정마을회 등 시민단체는 무리한 소송 제기라고 반발하며 맞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소송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참여해 해군이 강정마을회 등으로 인해 공사 지연 등 손해를 봤다고 입증할 수 있는지와 구상권을 청구한 액수 책정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해 다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의당, 해군기지 구상권 청구 맞서 방산비리 2000억 소송 추진

    정의당이 해군의 강정마을 주민 등에 대한 구상권 청구 소송에 맞서 해군의 방산비리 책임을 물어 200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종대 비례대표(2번) 후보는 30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은 총장 이하 전·현직 장성들이 무더기 구속된 방산 비리의 온상”이라며 “해군의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에 맞서 해군에 대한 방산비리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는 방산비리로 국가안보에 끼친 손실과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라며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자신에게만 관대한 해군은 구상권 청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군의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구상권 청구와 같은 법적 논리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당의 법률조직을 중심으로 앞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군사전문지 ‘디펜스21+’ 편집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8월 정의당에 입당해 국방개혁기획단장을 맡고 있다. 강정마을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풍과 크루즈 선박 접안 여부 확인 등에 따른 제주도의 공사 중지명령 등이 공사지연의 주된 요인인데 힘없는 강정마을 주민들에게만 구상권을 청구했다”고 성토했다. 앞서 해군은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해군기지 공사를 방해한 강정마을회 등 5개 단체 120여명을 대상으로 34억원의 공사 지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도랑·묘지·특허권… 잔고 1000원 통장

    도랑·묘지·특허권… 잔고 1000원 통장

    도로 팔아 600여만원 손해 보기도 롤렉스·서양화… 빚만 46억 눈길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1813명의 재산공개 내역에선 특이한 목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먼저 토지 항목에 포함된 ‘구거’가 낯설다. 구거(溝渠)란 쉽게 말해 ‘도랑’, ‘개울’을 뜻하는 전문용어다.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은 경북 구미시 임은동에 구거 269.0㎡(81.4평)를 소유했는데 공시가격을 7179만원이라고 적었다. 전년보다 594만 5000원 올랐다. 구자훈 한국중부발전 상임감사는 지난해 구거 465.0㎡(140.7평)를 1648만 4000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구거 122.0㎡(622만 2000원)를 포함시켰다. 허영범 대구지방경찰청장은 토지 세부항목에 ‘제방’을 넣어 눈길을 끈다. 101.8㎡에 399만원이다.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도 제방 23.6㎡(114만 3000원)를 갖고 있었다. ‘묘지’를 재산으로 공개한 공직자는 유경준 청장과 김회재 광주지검장 등 4명이다.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충리 4884.0㎡(2427만 3000원)를 본인 명의로 얻었다.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에 묘지 122.0㎡를 사들였는데 ‘0원’으로 표기됐다. 도로도 73건에 이른다.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은 배우자와 장·차남 명의로 된 9건 중 2238만원에 사들였던 경기 남양주시 삼패동 178.5㎡를 600여만원이나 깎인 1600만원에 팔았다고 신고했다. 현재 가격은 1119만 1000원이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6억원짜리 단독주택을,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 버지니아에 본인 명의로 된 9억 4500여만원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에 10억 60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갖고 있었다. 허경태 산림청 녹색사업단장은 지식재산권만 49건을 공개했다. 특허권 23개와 의장권 26건이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라는 제목의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루나레나의 비밀편지’란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다. 이금순 통일교육원장은 본인과 배우자의 동·서양화 10점, 1억 2000만원 상당을 보유했지만 채무 45억 8600만원과 함께 재산 총액을 -14억 2700만원으로 알렸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의 롤렉스 손목시계를 합쳐 2700만원과 다이아몬드 반지 1캐럿 등 보석류 4400만원을 공개했다. 정진섭 해군교육사령관은 장녀의 독일산 호른(1700만원)을 목록에 넣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부인 소유의 상장주식 2주를 2만원으로 기록했다. 김황록 국방정보본부장은 차남의 은행 통장 잔고 1000원을 신고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상권은 움직이는 것…신도시에 쏟아지는 눈길

    상권은 움직이는 것…신도시에 쏟아지는 눈길

    구도심 노후화로 상권 쇠퇴...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신흥상권은 활기 '상권은 움직이는 거야!' 도시의 확장은 주거와 소비의 형태 및 문화를 바꿔냈다. 구도심은 낡아가는 건물 만큼 상권도 쇠퇴하는 반면, 신도심은 새로 지어진 건물의 외관 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 도시는 그렇게 나고 자라고 쇠하는 유기체와 같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분당은 1980년대 후반 신도시의 상징이었다. 꾸준히 인구가 늘었고, 상가가 들어섰고, 사람들이 열광했다. 하지만 열흘 붉은 꽃 없다. 분당에서 지속되어온 영화도 20년 남짓이지만, 또다른 신흥 세력에 안방을 내주는 꼴이다. 그 자리는 고스란히 판교가 차지하고 있다. 2000년 대 판교신도시가 개발된 이후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판교신도시의 상업시설이 더욱 현대화되고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분당신도시를 찾던 고객들이 서서히 판교신도시로 발길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서울 인근 뿐 아니다. 충남 천안시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 천안역 주변으로 형성된 거대상권은 영원할 것만 같은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는 신흥상권 불당지구나 두정지구 주변으로 상권이 대체됐다. 특히, 이 지역은 새로 개발됐기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상권에 새로운 문화가 접목돼있어 젊은 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불당지구는 '천안의 강남'이라 불릴 정도다. 하지만 불당지구 옆으로 또 다른 신흥상권이 형성되고 있어 불당지구를 긴장시키고 있다.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의 배후도시 아산탕정지구의 개발이 시작되면서다. 불당지구로서는 짧은 영화마저 내줄 처지다. 탕정지구에는 공동주택 5만3000여 가구와 단독주택 4000여 가구 등 총 5만7000여 가구가 지어져 17만3400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또, 아산탕정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가장 가까이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들도 아산탕정지구 상권으로 모여들 전망이다. 특히 탕정지구 내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지웰시티몰’이다. 이 상업시설은 아산탕정지구의 중심상업지역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되는 복합상업시설이다. 지웰시티몰은 주거와 문화•상업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꾸며진다. 이곳은 쇼핑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천안지웰시티몰은 천안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돋보였다. 신영중부개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4블록), 4일(5블록)부터 공개입찰한 지웰시티몰의 1차분양 A, D, E, G zone이 단기간 내에 모두 팔려나갔다. 이 단지는 상가의 전용률도 높은 만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일반적으로 보통 집합건물의 분양상가는 전용률이 40~60% 수준에 머물고 있는 반면 지웰시티몰은 전용률이 90%대다. 지웰시티몰의 전용률이 90%를 넘어 실질적으로 분양가 절감효과도 있다. 또한 이 상가는 약 600m에 달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꾸며지는 만큼 고객흡입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상가전면부의 아치형 투명아케이드를 설치해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객이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중부개발은 아직 공급하지 않은 B, C, F zone을 임대 또는 분양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차분양분의 B, C, F zone은 지웰시티몰 상가활성화를 위하여 개별분양은 지양하고 MD컨셉에 부합하는 테넌트를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천안 불당 지웰시티몰의 견본주택은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17년 12월쯤 입주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민 아이디어 모으는 신촌 도시재생

    서울 서대문구가 신촌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은다. 서대문구는 신촌 도시재생을 위한 공청회를 26일과 28일 오후 2시 창천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신촌 지역 주민과 상인, 학생,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역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체”라면서 “공청회에서 신촌 재도약을 위한 주민 주도의 참신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청회에서 논의되는 주제는 ▲신촌 도시재생의 미래상과 로드맵 ▲청년문화·신촌경제·신촌하우스·공동체·공공기반시설 관련 사업 구상 ▲사업 추진체계 및 향후계획 등이다. 공청회는 지역 재생 사업에 대한 설명과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공청회에 직접 참석하거나 공청회 개최 후 5일 이내에 팩스(02-3140-8378)를 통해 의견을 내면 된다. 구는 1990년대 서울 최고 상권 중 하나였지만, 2000년대 이후 침체를 거듭하는 신촌 일대를 살리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연세대 1·2학년이 인천 송도캠퍼스로 옮겨가면서 상권의 타격이 적지 않지만, 차 없는 거리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만회하고 있다”면서 “신촌 거리의 공연 프로그램 활성화와 청년창업시설 유치를 통해 옛 명성을 다시 찾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이대 주변 골목 상권을 청년창업문화 거리로 만들어 활기가 돌게 하는 ‘이화 스타트업 52번가’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문 구청장은 “구청이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주민·상인 등과의 협치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만면에 늘 미소가 가득하다. 그에게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아마 친화력이리라. 그게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 남을 배려하는 타고난 성품과 오랜 사회 경륜에서 터득한 삶의 지혜이리라.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다. 여성 특유의 모성애로감싸주는 넉넉함과 푸근함도 갖췄다. 주민들은 소탈하고 정이 많다며 마치 제 식구처럼 편안하게 대한다. 김은숙(71) 부산 중구청장에 대한 평가다.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구민들의 가려운 곳,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 구청장을 지난 16일 집무실에서 만나 인생관과 구정운영 등을 들어봤다. 그는 “크게 버릴 줄 아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내가 조금 손해 본다는 생각으로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고 있다”고 귀띔했다. ●약사 출신… 10년마다 찾아온 인생 전환점 김 구청장의 인생 전환점은 10년 주기로 이뤄졌다. 약사 생활 10년, 정당인 10년, 부산시 공무원 10년, 여약사회와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사회봉사활동 10년, 민선 6기를 마무리하면 중구청장으로도 10년을 근무하게 된다. 10년마다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왔다. 경남 고성이 고향인 그는 4세 때 당시 부산일보 기자인 아버지를 따라 부산 영도에 정착한다. 부산의 명문인 부산여중·고를 나와 부산대 약대를 다녔다. 은막의 스타였던 영화배우 고은아씨가 고교 동창이다. 오늘의 그가 있기까지는 선친의 영향이 컸다. 결혼을 하고 26세 때 자갈치시장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그에게 “약사로 만족하지 말고 더 크고 넓은 곳에서 일해봐라”는 선친의 조언이 크게 가슴에 와 닿았다. 10년간 운영하던 약국을 접고 지인의 추천으로 민정당(현 새누리당) 사무처 1기 공채모집에 응시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여자 약사 출신으로 집권여당의 사무처 직원으로 뽑힌 것은 그가 처음이다. “1981년 7월 민정당 부산시지부 여성부장으로서 정당생활을 시작하면서 전공인 약사와 다른 길을 걷게 됐다”고 회상했다. 1991년 7월 부산시의회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다가 부산시 가정복지국 부녀복지과장과 여성정책과장을 거쳐 부산시 초대 보건복지 여성국장을 역임했다. 명예퇴직을 하고 부산시여약사회장과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맡는 등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앞장섰다. 공직생활 10년 동안 다양한 리더십과 행정경험은 물론 각계각층의 사람을 접하면서 신뢰도 쌓았고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이는 향후 구청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권유로 2006년 5월 지방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다시 도전 기회를 얻어 이듬해 12월 부산 중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2010년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전국 첫 3선 여성 구청장이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국제시장·깡통시장 등 볼거리·먹거리 풍성 부산 중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물 시장인 자갈치시장. 영화 ‘국제시장’으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국제시장과 부평동 깡통시장,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린 40계단 등 질곡의 근현대사를 마주칠 때마다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먹고살려고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 정착해 삶의 터전을 이루고 동화되고 꽃을 피운 곳이 부산에서도 중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민 수가 채 5만명이 되지 않지만 광복동, 국제시장 등 상가가 많아 상주인구는 30만여명, 유동인구는 100만명에 달하는 강소(强小)구이다. 하지만 부산항 개항 이래 부산의 최고 번화가였던 중구는 시청 등 공공기관이 옮겨가면서 상권 침체와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취임 후 가장 심혈을 기울인 사업도 원도심 중구의 상권 부활과 산복도로 등 고지대 지역의 삶의 향상을 위한 도시재개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이제 서서히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광복로 등에 다채로운 문화관광 축제 행사를 펼쳐 부산 중구에 오면 항상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넘친다는 인식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심어주는 등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어요.” 마땅한 겨울축제가 없는 부산에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기획해 세계적인 대표 겨울축제로 만든 것과 부평동 깡통야시장 개설 등에 대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부산의 일부 구에서 부평통 깡통야시장을 벤치마킹해 운영하고 있고, 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부산지역 자치단체는 물론 서울 등 전국으로 확산됐다”고 뿌듯해했다. 때마침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한국 근대사의 애환을 간직한 영도대교가 47년 만에 재가동한 것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 특히 ‘국제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중구가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명소로 도약했다. 이에 힘입어 국제시장이 지난해 3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부산의 대표 수산물시장인 자갈치시장도 글로벌 명품 시장으로 뽑히는 경사를 맞았다. 이들 시장은 3년간 각각 국·시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러한 결과로 최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공약실천 계획평가에서 최고 등급(SA), 제1회 지방자치특별상, 신리협동조합 우수마을 기업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100억 지원받는 ‘보수동 도시재생사업’ 큰 기대 고지대 산복도로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년 전 전국 최초로 복지형 모노레일을 영주동에 설치해 어르신들의 보행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웃 동구에서도 최근 이를 벤치마킹해 산복도로 모노레일을 개통했다. 특히 고지대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을 ‘보수동 도시재생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연말 국토교통부 ‘2016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중구 보수동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돼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5년 동안 고지대 맞춤형 주거지 재생사업과 게스트하우스 설치와 함께 보수동 상가재생사업, 마을기업 교육 등을 전담할 근린 재생지원센터 등도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피난시절 만들어진 산복도로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어요. 부산만의 전경을 보여주는 산복도로, 그 골목골목에 담긴 서민들의 삶 이야기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산복도로 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으로 영주동 망양로에 ‘역사의 디오라마’와 같은 조망시설과 카페를 설치했고, 금수현의 음악살롱, 밀다원시대 등의 문화공간을 대폭 확대해 보는 재미와 더불어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부임 후 지난 8년간 원도심 중구는 상권 활성화는 물론 문화관광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등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회상한 그는 “도시재생사업, 대청로 상징거리 조성, 자갈치 수산관광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반드시 중구를 문화관광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고 하자 “하루 4시간 푹 자고 세 끼 식사 등 규칙적인 생활과 면역력 증가와 암을 예방하는 비타민 C 복용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며 웃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법 “외환銀, 현대그룹에 2066억 반환하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 당시 낸 계약 이행보증금 중 2000억원 이상을 완전히 돌려받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4일 현대상선이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낸 이행보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주관 은행인 외환은행이 2066억 2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매각 주간사의 양해각서(MOU) 해지가 적법했지만 2000억원이 넘는 이행보증금은 현대그룹이 부담할 위약금 명목으로는 지나치게 많다는 원심 판단을 그대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매각 주간사는 이행보증금을 지급한 현대그룹을 우선협상권자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경제적 불이익을 현대그룹이 부담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1·2심은 현대그룹에 대한 계약 해지는 정당하지만 매각 주간사는 2755억원의 4분의1인 688억원만 위약금 명목으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현대그룹이 먼저 신뢰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였다. 현대그룹은 1심의 가집행 판결에 따라 지연손해금을 포함한 2402억 6000여만원을 이미 돌려받았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롯데百 ‘쪼개고’ 신세계 ‘합치고’

    롯데百 ‘쪼개고’ 신세계 ‘합치고’

    롯데, 패션 세분화한 엘큐브 개점 신세계, 최대 쇼핑 테마파크 준비 유통업계의 맞수가 장기 불황, 점포 포화 상태 등으로 성장세가 멈춘 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세분화된 전문점으로 ‘뺄셈’ 방식을, 신세계는 쇼핑·여가·레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쇼핑몰로 ‘덧셈’ 방식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상권에 영 스트리트 패션 전문점 ‘엘큐브’(el CUBE)를 개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엘큐브의 영업 면적은 630㎡ 규모로 10~20대 여성이 선호하는 인기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를 모아 놨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전문점 출점으로 빠르게 변하는 상권 트렌드를 반영해 개성이 강한 젊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이 출점하지 않은 지역에 출점할 경우 그 지역 상권에 맞춘 패션, 리빙, 화장품 등의 세분화된 전문점 형태로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백화점의 이런 시도는 일본 이세탄 백화점이 2012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형태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세탄 백화점은 지난해 기준 화장품, 패션·잡화 등 6개 콘셉트의 전문점 113개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점 총매출만 3000억원에 이른다. 반면 신세계는 신규 고객 창출 방안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테마파크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경기 하남시에서 문을 여는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이 주인공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쇼핑몰의 쇼핑객 평균 체류 시간은 최대 3~4시간이다. 이를 24시간의 개념으로 바꿔 도심이 아닌 교외에서 쇼핑과 여가 외에 레저까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신세계의 전략이다. 1조원이 투자된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의 연면적은 45만 9498㎡로 유통 채널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 안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해외명품 로드숍, 스파, 영화관, 일렉트로마트와 같은 전문 매장, 테마파크와 경기장을 모두 입점시킬 계획이다. 특히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직접 이름까지 지었을 정도로 공들여 준비하고 있는 점포다. 정 부회장은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가족과 연인 단위의 쇼핑객은 늘고 있는데 도심 안에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는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법 “외환은행, 현대그룹에 2000억원 돌려줘야”

    대법 “외환은행, 현대그룹에 2000억원 돌려줘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에 참여할 때 냈던 계약 이행보증금의 75%인 2000억원 가량을 돌려받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4일 현대상선이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낸 이행보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주관은행인 외환은행(현 KEB하나은행)이 2066억 2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매각주간사의 양해각서 해지가 적법했지만 2000억원 넘는 이행보증금은 현대그룹이 부담할 위약금 명목으로는 지나치게 많다는 원심 판단을 그대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현대그룹은 이행보증금을 지급하고도 정밀실사 기회를 전혀 갖지 못했다. 매각주간사는 인수자금에 의문을 표시하지 않은 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므로 현대그룹의 신뢰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각주간사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현대그룹을 우선협상권자로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경제적 불이익을 전적으로 또는 대부분 현대그룹이 부담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2010년 11월 현대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컨소시엄 대표인 현대상선을 통해 계약 이행보증금 2755억원을 예치했다. 현대그룹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그러나 프랑스 나타시스 은행 계좌에 보관 중이라던 인수자금의 출처에 의혹이 제기됐다. 매각주간사는 현대그룹의 해명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양해각서를 해지하고 이듬해 현대차그룹에 현대건설을 넘겼다. 현대그룹은 “이행보증금을 냈는데도 채권단이 실사요구에 응하지 않고 현대차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소송을 냈다. 1·2심은 현대그룹이 해명 요구에 성실히 응하지 않아 계약해지는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2755억원의 4분의1인 688억원만 위약금 명목으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총알 못 막는 구형 방탄복’ 알고도 병사들 입힌 軍 ▶[핫뉴스]오체불만족 불륜설 인정 “5명과 육체관계”
  • [공기업 사람들 한국국토정보공사] 빅데이터 기반 다양한 국토정보 무료 제공

    자료 디지털화…공간정보통합포털 구축 우루과이 지적도 개선 등 해외시장 진출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옛 이름은 대한지적공사다. 지적공사는 38년 동안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지적측량 업무를 선도했다. 사람에게 호적이 있듯이 토지는 지적을 갖고 있다. 지적을 관리하는 기관이었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사명이 바뀐 이후 업무가 어떻게 변했을까. 우선 지적측량은 고유 업무로 그대로 이어 간다. 측량 업무는 이제 사양길로 접어들었지만 국가가 펼치고 있는 지적재조사 사업, 불합치 지적을 바르게 고치는 일은 공사가 맡은 대표적인 지적측량 사업이다. 지적은 있는데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된 땅을 찾아내거나 실제 위치와 지적이 전혀 다른 땅을 찾아내 바로잡아 주는 일을 맡는다. 전국 1400여개의 미등록 섬을 찾아내 여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땅에 지적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사명 변경 이후 공사가 추진하는 일은 보다 입체적이다. 국토의 위치를 알리는 사업도 하고 있다. 국가 기준점 사업이나 헬기 이착륙장 정위치 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무인항공기, 항공측량과 같은 최신 측량기술과 수십년간 축적된 전국 측량 기반의 공간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동원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지적정보)를 디지털로 변환하고 단순했던 1차원 지적정보를 가공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우선 국가·공공·민간이 생산한 공간정보를 한곳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공간정보통합포털을 구축하고 지난달 25일부터 국토정보기본도를 무료 서비스하고 있다. 국토정보기본도는 항공기나 인공위성에서 찍은 국토의 모습을 바탕으로 그 위에 토지와 건물, 시설물 등 부동산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공한 것으로 관련 산업 활성화와 창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지적측량과 현황측량을 통한 바닷가 실태조사 시범사업을 제주에서 시작했다. 소상공인 상권 분석 및 창업지도 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한다. 해외 사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우루과이 지적도 개선 사업은 국내 위성인 아리랑 3호와 공사의 무인항공기 측량기술을 활용한 첫 해외 진출 사업이다. 5월부터는 튀니지 토지정보시스템 구축 종합계획도 세워 준다. 토지세를 효율적으로 부과하기 위한 키르기스스탄 토지행정 선진화 사업도 맡고 있다. 전주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국토정보공사] “방대한 공간정보, IoT와 결합…창조경제 新성장동력 창출”

    [공기업 사람들 한국국토정보공사] “방대한 공간정보, IoT와 결합…창조경제 新성장동력 창출”

    김영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국토 공간정보 전문가다. 국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1980년대 후반 국내에 지리정보시스템(GIS) 개념을 널리 알린 것을 시작으로 30여년간 공간정보의 틀과 기둥을 세운 전문가다. 23일 전북혁신도시 본사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 사장은 “공간정보는 각종 정보를 담는 그릇, 인프라에 해당한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 융·복합을 바탕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무한 가치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3년 기준으로 공간정보 산업은 매출액 6조 5000억원, 종사자 5만명, 사업체만 5000여개에 이른다. 김 사장은 “공간정보가 3차원이라면 시간은 4차원이고 공간정보와 시간, 인간의 행태를 담는 국토정보 사업은 5차원 산업에 견줄 만하다”며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이 바로 공간정보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공간정보 산업은 다양한 분야와 접목돼 급성장하고 있어 창조경제의 선도 산업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정부의 의사 결정이나 정책 입안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공간정보가 지금은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 나아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3D프린터, 자율자동차 등과 결합해 자연재해 예방과 기후변화 대처 등에 광범위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버스·지하철·승용차 등 교통, 맛집 찾기 등 일상생활부터 상권 분석·공간 빅데이터 분석 등 기업 수요에 부응한 공간정보 산업으로 무궁무진하게 번질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사명 변경 이유를 “과거 ‘개발’에서 ‘생태환경’ 시대로, 다시 ‘정보’ 시대로 변화하는 역사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사의 새로운 100년과 국가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국토·공간정보의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기초를 다지는 게 임기 내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과제는 국토정보 트렌드 기술과 정밀공간정보를 이용한 국토·공간정보 사업 개척, 국민을 위한 국토정보 오픈 플랫폼 구축, 능력 위주의 인재 등용, 지적측량의 공적기능 강화, 실사구시의 조직문화 조성이다. 그래서 직원들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공사는 이미 국가공간정보체계 구축 지원과 공간정보와 지적제도의 연구·개발 및 지적측량 업무가 무리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신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 산업 신규 시장 창출과 국가공간정보의 위탁관리 사업, 각종 산·학·관·연 세미나와 포럼 개최, LX 기본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국내 유일의 공간정보연구 및 전문훈련기관 운영, 해외시장 진출 협업체계 구축 등이 공사가 진행하는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의 대표적인 예다.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하다고 소개했다. 이미 20여개 국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공간정보 산업 해외진출센터를 운영하고 민간 기업과 공동 진출하는 길을 적극 찾고 있다. 김 사장은 “열린 국토정보 곳간이란 개념으로 국민과 함께 국토정보를 만들어 국토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비즈니스를 펼치도록 정보장터를 만드는 것이 전문가로서 바람”이라며 “미래 선도, 발상 전환, 가치 향상 등 3대 핵심 경영 방침을 토대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국토정보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52년 경남 남해 출생. 경남고, 서울대 응용수학과. 경원대 도시공학 박사. 국토연구원 국토정보(GIS) 연구본부장·기획경영본부장·부원장·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토지공개념연구·국가정보화사업·국가균형발전영향평가 공로상 수상. 2013년 11월부터 LX 사장을 맡고 있다. 글 사진 전주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롯데 상생지수 최저

    롯데 상생지수 최저

    대기업 가운데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가장 소극적인 곳이 롯데그룹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가 23일 발표한 ‘소상공인 대기업 상생지수’에 따르면 삼성, KT, CJ, 신세계를 포함한 10대 대기업 중 롯데그룹은 소상공인 관련 행사진행, 상권침해에 대한 보상 및 협력 등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득표율이 4%(중복 허용)에 그쳤다. 이는 지난 11∼18일 전국 소상공인 2만203명을 대상으로 직접 거래하거나 자주 접촉하는 대기업의 상생지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롯데에 이어 한화(5%), 두산(6%), 신세계·CJ(각 7%), 현대(13%), SK(16%), LG(17%), 삼성(19%) 순으로 나타났다. KT는 23%를 차지해 소상공인과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한 기업이라고 평가받았다. 이와 별도로 금융 대기업 10곳에 대한 조사에서는 롯데금융에 대해 응답자의 1%만이 소상공인 지원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점수가 가장 낮았다. 이어 한화금융(2%), SC금융·현대금융(각 3%)로 나타났으며 KEB하나금융(26%)과 NH금융(24%)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갑질’ 없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 수행 여부를 평가한 윤리적 경영 평가 부문에서도 대기업 중 롯데를 꼽은 응답자(3%)가 가장 적었다. 신세계, 한화, CJ를 꼽은 응답자는 각각 전체의 6%로 집계됐다. 가장 좋은 평가는 LG로 응답자의 30%가 선택했다. 이 밖에 소상공인에 가장 친근한 기업에 대한 질문과 소상공인과의 소통 정도를 묻는 설문에서도 롯데는 일반 대기업과 금융 대기업 부문에서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친근한 일반 대기업 1위는 삼성(30%)이었으며, 금융 대기업 1위는 국민금융(35%)로 나타났다. 소상공인과의 원활한 소통 부문에서는 대기업 중에서는 SK(25%)가, 금융 대기업 중에서는 삼성금융(34%)이 각각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음료 특집]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바나나의 모든 것 ‘옐로우 카페’

    [식음료 특집]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바나나의 모든 것 ‘옐로우 카페’

    빙그레가 지난 11일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 카페’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2층에 열었다. 바나나맛우유는 강산이 네 번 변했을 법한 40여년의 세월 동안 가공유 시장 선두를 달리는 장수 제품이다. 올해로 출시 42주년을 맞는 바나나맛우유가 ‘옐로우 카페’를 계기로 재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빙그레는 설명했다. ‘옐로우 카페’는 빙그레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카페 형식 매장이다. 바나나맛우유를 주재료로 만든 라테와 셰이크, 소프트아이스크림, 푸딩과 타르트류 같은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바나나맛우유를 소재로 한 기념품 및 액세서리도 매장에서 볼 수 있다. 매장 입구에는 대형 바나나맛우유 조형물이 세워졌고, 매장 곳곳에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형상화한 단지 모양 소품이 배치됐다. 머그컵과 접시에도 바나나맛우유 로고와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 빙그레가 동대문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것은 근처 상권의 부상과 무관하지 않다. 동대문은 패션 쇼핑몰, 문화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관광자원이 밀집한 데 이어 두산면세점 개장이 예정된 곳이다. 빙그레는 ‘옐로우 카페’를 국내외 소비자들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청년실업,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극복을”

    “청년실업,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극복을”

    # 부산 중구 중앙동의 ‘또따또가’는 부산시 지원으로 조성된 도심형 예술 창작 공간이다.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살았던 40계단 주변 도심의 빈 공간에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가 2010년 부산시로부터 3억원을 지원받아 만든 곳이다. ‘또따또가’에 무료로 입주한 예술인 355명은 수시로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근에는 자연스럽게 청년층이 운영하는 수공예, 북카페 등의 문화 공간들이 생기면서 상권도 되살아났다. #부산 수영구 광안2동에는 지난해 1월 마을기업 ‘오랜지바다’가 문을 열었다. 행정자치부로부터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사회적기업이다. 수익성이 낮아 민간 기업은 참여하기 어려운 분야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비영리단체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작품을 만들어 인테리어 소품, 그림엽서 등을 전시, 판매한다. 청년·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 정도는 청년 실업 문제의 원인으로 ‘사회적 일자리의 부족’을 꼽았다. 사회적 일자리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 판매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에 의해 창출되는 일자리를 말한다.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지난 7~11일 전국 17개 시·도의 청년, 대학생, 기업·상공인, 경제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6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일자리 현황에 대한 전국 인식 조사’ 결과다. 이 같은 내용은 17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청년 일자리는 대한민국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자부 주최 제1회 지역경제정책협의회에서 소개됐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과 17개 시·도의 경제부시장·부지사, 청년 기업가,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대욱 한국지역진흥재단 마을공동체발전센터장은 “기업인·상공인, 경제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은 청년 실업의 원인 중에서도 근로 의욕 부족 등을 크게 보지만 청년·대학생은 임금 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문화, 예술 서비스 분야 일자리 등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 원장은 “투자 심리 위축에 따른 고용 둔화도 청년 실업의 원인이지만 정부의 산만한 청년 일자리 정책이 크게 실효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선진국처럼 처음에는 질 낮은 일자리를 구하더라도 노력과 경쟁을 통해 점차 나은 수준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다리 제도나 사회적 경제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의 수요에 맞춘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산의 스타트업(신생 벤처) 제조 업체인 권익환 샤픈고트 대표는 “정부 창업 지원 정책이 단기 성과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창업에 뛰어들면 애로 사항이 많다”며 “청년취업인턴제 지원금도 지난해 6개월에서 올해부터 3개월로 바뀌었는데 막 시작한 업체들로서는 3개월 만에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부산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울산 등 지방광역시 아파트값 수도권 추격…“입지+교육환경이 투자 1순위”

    울산 등 지방광역시 아파트값 수도권 추격…“입지+교육환경이 투자 1순위”

    최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떨어졌지만 지방 5대 광역시의 아파트값은 올라 지방 아파트에 대한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11일 기준 지방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평(3.3㎡)당 평균 788만원으로 7년 전(481만원)보다 63.8% 올랐다. 광역시별로 보면 1평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대구 889만원, 부산 834만원, 울산 812만원, 대전 697만원, 광주 582만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1평당 1167만원으로 7년 전(1206만원)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광역시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은 구입하기 전에 입지조건 등을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다른 부동산과 차별화되는 아파트의 장점은 빠른 매매로 쉽게 현금화할 수 있고 내 집으로 살기에도 편리한 것”이라면서 “이런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구입할 때 입지조건과 주변 교육환경을 1순위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적의 아파트 입지조건으로는 출퇴근이 편리한 도로 교통망이 꼽힌다. 주변에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등이 있으면 아파트를 되팔기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규모 산업단지와 상권, 호수, 산, 공원, 산책로 등이 가까운 위치에 있다면 아파트 값은 더 오른다. 학군도 꼼꼼이 살펴봐야 한다. 주변에 초중고교는 물론 학원들이 밀집해 있다면 아파트 매매 시 프리미엄이 붙는다. 최근 지방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울산의 분양시장에 활기가 두들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 공급된 아파트는 총 24개 단지로 23개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이 모두 마감됐다. 올해도 아파트 단지는 총 11곳,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울산시도 지난달 5일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 확정, 발표하며 2030년까지 시 인구를 15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지역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울산 북구의 경우 18일 홍보관을 오픈하는 ‘천곡 한양립스’ 등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가 남구와 중구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 중심지이고 국도 7호선 등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천마산 등산로 입구, 천곡천, 동천강, 쇠부리체육센터, 달천운동장, 천곡문화센터 등도 가깝고 천곡초등학교, 달천중고교, 울산외국어고 등 학군도 갖추고 있어 관심을 가질만하다 ”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사시사철 제주 올레길 완주 열풍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사시사철 제주 올레길 완주 열풍

    암 투병 아버지와 함께, 미래 꿈꾸는 청춘들도, 사색 즐기는 외국인도 들판을 가득 메운 노란 유채꽃 물결, 터질 듯 말 듯 기어코 만발하겠다는 산천단 왕벚나무, 벌써 푸름을 더해 가는 가파도 청보리밭, 잔설 속에서 개화의 기회를 엿보는 한라산 선작지왓 산철쭉. 화창함을 더해 가는 서귀포 앞바다이다. 지난겨울의 쓸쓸했던 기억을 털어낸 제주의 봄은 정말 ‘봄’스럽다. 제주가 빚어내는 봄의 교향곡은 모두를 설레게 한다. 누구보다 제주의 봄을 반기는 이들이 있다. ‘꼬닥꼬닥’(‘서둘지 말고 천천히’라는 뜻의 제주어) 두 발로 여행하는 제주올레 여행자들이다. ‘올레’는 길에서 집까지 연결된 아주 좁은 골목 비슷한 길을 일컫는 제주어다. 2007년 제주 올레길이 생긴 뒤 전국에 생긴 도보 여행길만 600여개에 이른다. 마음만 먹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제주올레 26개 전 코스를 한 곳도 빠지지 않고 걷는 올레길 완주 열풍이 불고 있다. 올레꾼들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제주를 찾아 올레길을 차례차례 걸으며 자신들의 내면과 대화하고 제주의 속살을 엿보며 도보 여행의 진수를 만끽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제주올레 26개 전 코스를 모두 완주해 지난해 제주올레 명예의 전당에 오른 완주자는 417명이다. 제주올레 26개 코스는 425㎞로 서울~부산 간 거리(415㎞)보다 길다. 2012년 11월 제주올레 완주를 인증하는 시스템 도입 이후 2013년 287명, 2014년 308명, 2015년 471명 등 해마다 제주올레를 완주하는 ‘올레꾼’이 늘고 있다. 이들은 제주 올레길 한 길 한 길마다 색다른 풍광과 매력을 즐길 수 있다며 수년에 걸쳐 제주를 찾아 올레길을 걷고 또 걷는다. 올레길이 저마다 다른 매력을 빚어내듯 올레길 여행에 푹 빠진 완주자들의 사연도 다양하다. 지난해 8월 제주올레를 완주한 이제국(52·서울 도봉구)씨는 아버지(79), 어머니(76)와 함께 올레길을 걸었다. 때로는 외국에 사는 동생이 잠시 귀국해 함께 걷기도 했고 손자들까지 합세해 3대가 나란히 길을 걷기도 했다. 암 투병 중인 아버지와 함께 길을 걷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가족 여행에서 아름다운 서귀포 칠십리 바다 해안 올레길을 시작으로 2년에 걸쳐 제주 올레길을 모두 완주했다. 이씨는 “지난 2년 동안의 제주올레는 가족이 함께한 가족의 길, 행복의 길, 연대의 길인 동시에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의 길 그리고 그동안 하지 못한 가족 간 대화의 길이었다”고 말했다. 김호진(56·강원 인제군)씨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에 걸쳐 제주올레를 완주했다. 2009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활동이 다소 불편해진 그는 올레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몸도 마음도 한층 좋아졌다. 올 들어서는 두 번째 제주올레 완주를 진행하고 있다. 뇌졸중으로 인해 오른쪽에 장애가 있는 4명의 재활병원 환우들과 ‘오른쪽 사총사’라는 걷기모임을 만들기도 했다. 김씨는 “제주올레는 건강의 길이자 인생에서 진실한 벗을 얻는 만남의 길”이라며 “두 번째 다시 걷는 올레길에서는 처음에는 느끼지 못한 제주의 풍광과 속살에 푹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젊은이들은 홀로 올레길을 걸으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 보기도 한다. 2013년 제주 올레를 완주한 박으뜸(31·서울시 서초구)씨는 20대 후반 제주 여행을 왔다가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올레꾼의 권유로 올레길을 처음 경험했다. 올레길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취업에 대한 고민이 작게만 느껴졌다. 박씨는 “올레길을 완주하면서 무슨 일을 해야 할까보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라는 큰 방향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완주한 조현우(24·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씨는 대학 졸업 이후 지역기반의 사회적기업 운영이라는 꿈을 위해 올레길을 걷기 시작했다. 제주올레가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과 상생하는 최고의 모델이기 때문이다. 올레길, 게스트하우스, 올레길 동네 등에서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지역 기반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조씨는 올레길을 걷듯 한 발 한 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외국인 완주자들도 있다. 일본인 히데오 후쿠모토(67)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난 한국 여행자에게 제주 올레에 대한 정보를 듣고 2013년 10월 제주 올레길을 모두 완주했다. 혼자 생각할 시간이 생겨서 도보 여행에 푹 빠졌다는 히데오는 제주올레의 아름다운 풍광뿐 아니라 제주 사람들의 친절함에 반해 올레길을 완주했다고 한다. 히데오는 요즘 제주올레가 일본 규슈에 수출돼 만들어진 ‘규슈올레’ 길을 걷고 있다. 안은주 제주올레 사무국장은 “도보 여행은 더이상 육체적 건강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걷는 동안 생각들이 정리되고, 나를 되돌아보게 되고, 함께 걷는 사람과 마음을 나누게 된다”며 “제주올레가 알려지지 않았던 제주의 구석구석을 보여 줬던 것처럼, 마음의 구석구석도 들여다보게 한다”고 말했다. 올레길 코스마다 시작과 중간 지점, 종점에 설치된 올레 표식판에서 스탬프를 찍은 후 제주올레 사무국에 인증을 요청하면 완주 증서와 메달을 주고 제주올레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등재해 준다. 그동안 제주 올레 완주자는 50대가 111명, 40대 98명, 30대 79명, 60대 77명, 20대 51명, 70대 이상이 19명, 20대 이하 9명 등이다. 거주지별로는 수도권이 178명으로 가장 많고 경상권(89명), 제주도(71명) 순이다. 이들이 제주 올레를 완주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횟수는 연평균 2~4회다. 제주의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올레는 시흥 초등학교~광치기해변 14.6㎞의 1코스로 소요시간은 4~5시간이다. 오름과 바다가 교차로 빚어내는 풍경은 압권이다. 첫 번째 만나는 말미오름에서는 사철 푸른 시흥리 밭 풍경과 성산 일출봉, 우도 등 제주 동쪽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이어져 나타나는 알오름 정상에서는 성산포의 들판과 성산 일출봉, 다랑쉬오름 등 제주 동부의 뛰어난 풍광을 360도로 즐길 수 있다. 끝자락인 광치기 해변까지 걷는 동안 널따란 유채꽃밭을 만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우리 사회가 겪는 ‘고립’과 ‘빈곤’의 문제에 대해 구청만의 힘으로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을 수는 없죠. 하지만 문제 해결의 시작점은 찾을 수 있습니다. 서대문구는 그 해결 방법을 공동체 의식과 주민들 간의 연대에서 찾고 있죠.”(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키다리 아저씨’.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의 별명이다. 180㎝의 큰 키 때문에 붙은 별명이지만 그 별명이 유명해진 것은 취임 뒤 그가 시작한 ‘100가정 보듬기 사업’ 덕분이다.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복지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에 후원자를 연결해 경제적 지원을 주는 정책이다. 문 구청장은 “2010년 구청장에 당선된 뒤 지역을 다니는데 기존 복지 시스템에선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한부모, 조손, 홀몸노인, 청소년 가장이 너무 많았다. 구청장이 법을 고칠 수도 없고, 예산이 부족해 자체 복지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없고 해서 고민 끝에 지역 주민에게 호소했다”고 말했다. 반신반의하며 시작했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문 구청장은 “2011년 시작 당시 이름 그대로 100가정만 후원자를 찾아도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너무 주민들을 몰랐다”면서 “6년째 사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벌써 후원을 받는 가정이 360집 이상”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이어 “주민들의 ‘함께 살자’는 생각이 우리 구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주변에서 칭찬을 많이 해 주는데 구청장이 한 것은 없다. 그냥 거간꾼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주민들을 치켜세웠다. ●대형 보험사 임원 지냈지만 민주화에 부채 의식 문 구청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대형 보험사의 임원까지 지내다가 정치에 나섰다. ‘혼자’ 등 따뜻하고 배부르고 편하게 살 수 있었는데 일 많은 구청장에 나선 이유가 뭘까. 문 구청장은 “누구는 나에게 권력욕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분석하지만 권력욕 때문이었다면 공천 헌금을 내고 국회의원 되던 시절에 국회의원을 했지, 야당 자치단체장을 하겠다고 계속 나섰겠느냐”고 반문했다. 문 구청장은 잠시 생각에 빠졌다가 이렇게 말을 이었다. “굳이 정치를 시작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대학 시절부터 계속 가지고 온 부채 의식이 한몫한 것 같다. 사실 처음에는 정치를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마음먹은 게 아니었고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다 감옥에 가고 고생한 선후배들을 돕다가 발을 깊숙하게 담그게 됐다”고 털어놨다. 1974년 대학 신입생이 된 그는 학교 수업보다 한국 사회의 모순에 관심이 더 많았다. 문 구청장은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1972년 선포한 유신체제와 긴급조치 9호는 청년들에겐 커다란 굴레로 느껴졌다”며 “거기에 1974년에 민청학련 같은 사건이 터지면서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문 구청장은 1학년 때 ‘목하회’라는 연세대 사회과학동아리에 가입한다. 소위 운동권 서클이다. 2학년 2학기 때는 목하회 회장도 했다. 1975년 봄,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됐던 이들이 돌아왔다. 학교는 문교부의 지침을 어기고 이들의 복직·복학을 허락했다. 문교부는 즉각 계고장을 발부했고, 당시 연세대 총장이던 박대선 총장은 사임했다. 그해 4월 3일, 연세대 재학생 8000여명 중 7000여명이 데모를 벌였다. 그리고 연세대에는 2개월간 휴교령이 떨어지고 문 구청장이 회장을 맡고 있던 목하회는 공식적으로는 해체된다. 문 구청장은 이후 민주화 운동보다 사회 진출을 고민했는데, “내가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동안 선후배·동기들 중 많은 사람이 감옥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50명만 뽑던 공인회계사 시험에 졸업과 함께 합격한다. ‘금수저’로 사는 길이 열린 것이다. 문 구청장은 “나만 눈 딱 감고 살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를 못했다. 난 전문직이라 밥걱정은 없지 않겠느냐고 스스로 위안하며 대학 시절 가진 부채 의식 청산에 나섰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3수 끝 구청장 당선… 청년 빈곤 문제 해결 추진 ‘부채 청산’은 각종 단체의 회계·감사 역할을 맡는 것으로 시작됐다. 문 구청장은 “처음에는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의 회계 일을 도와줬는데 이후 크고 작은 시민단체의 일들이 몰려왔다”고 밝혔다. 그 정도면 부채 청산 이상이 아니냐 싶은데, “그래도 나는 감옥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 노조 등의 회계 일을 하다 보니 그의 이름이 어느덧 김대중(DJ) 신민당 총재에게도 알려졌다. 1991년 지방의회선거를 앞두고 인재 영입에 나선 김 총재는 그에게 서울시의원 선거에 나가라고 했다. 문 구청장은 “정치자금을 마련하는 법도, 조직을 꾸리는 일도 몰랐고, 무엇보다 돈이 없었는데 당시 출마를 권유한 DJ가 “회계사는 부자 아니냐”면서 지원을 해 주지 않아 애를 먹었다”며 웃었다. 낙선했고, 1995년에 결국 서울시의원이 됐다. SH공사 이사와 세종문화회관 감사 등을 거쳐 2002년부터 구청장에 도전해 3수 끝에 민선 5기 구청장이 됐다. 어렵게 구청장이 돼서일까. 문 구청장은 하루가 아깝다. 서대문구 대표 복지사업인 ‘100가정 보듬기’를 비롯해 올해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서 서대문구의 교육 문제 해결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동주민센터 기능을 행정에서 복지로 바꾼 ‘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중앙정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문 구청장은 “외부에서 알아주는 것도 기분 좋지만, 주민들이 동주민센터 이용이 편해졌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미 많은 것을 이룬 것 같은데 문 구청장은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더 많다”고 한다. 그는 “서울의 체감 청년 실업률이 21.8%다. 30세 미만 부채 가구도 11.2%나 늘었다. 청년 1인 가구의 주거 빈곤율은 36.3%”라면서 “두 번째 임기인 2018년까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서울시, SH공사 등과 함께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또 서대문구의 9개 대학과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문화’ 신촌·‘창업’ 이대… 노후 인프라 개편 박차 시스템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노후한 도시 인프라를 바꾸기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한때 서울 최고의 상권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침체한 신촌·이화여대 일대 상업구역을 살리고자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한 데 이어 이곳을 문화허브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신촌 골목은 문화의 공간으로, 이화여대 골목은 창업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아현·서대문권역과 홍제권역, 가좌권역도 각각의 특성에 맞게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이 서대문에 모이게 하고, 이들의 에너지를 활용해 지역 전체가 살아나게 하는 것이 목표”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 구청장은 이런 사업의 주체가 주민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구청 혼자 한다면 못 할 일들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지역 주민의 강한 공동체·연대 의식이 있다”며 “대학을 비롯한 지역의 자원을 100% 활용하고, 주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가면 못 할 일이 어디 있겠느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 구청장의 손목에선 십수년은 돼 보이는 10만원 짜리 낡은 시계가 째깍거린다. 문 구청장은 “결혼 당시 형편이 좋지 않아 예물은 거의 생략했고, 이 시계는 십수년 전에 샀는데 시간이 잘 맞는다”며 “좀 없어 보이느냐”고 되물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가 입은 양복도, 스웨터도 연식이 좀 됐다. 양복 팔꿈치 부분엔 가죽이 덧대어져 있었다. ‘너무 아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문 구청장은 “워낙에 낭비, 허례허식 이런 것을 싫어한다. 장례식을 간소화하는 운동도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장이 행정을 잘해야지, 옷을 잘 입고 멋 잘 낸다고 주민들이 행복해지느냐”며 소탈하게 웃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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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강동훈 권은석 김기호 김동욱 이기웅 이인민 이지수 장선종 정지원 한상술△서울동부지법 강지엽 김준영 홍성균△서울남부지법 이상언 이진규△서울북부지법 강현준 노승욱△서울서부지법 장지웅△의정부지법 강지성 김준영 박상곤 이원재△인천지법 김달하 김주성 박상훈 박종웅 최동환△수원지법 김근홍 김형돈 박상권 박진욱 윤성식△성남지원 박이랑△안산지원 구준모△춘천지법 유재영△강릉지원 조민혁△대전지법 강창효 정우성△청주지법 김재연 염혜수 조정민△대구지법 김길호 김웅수 서동원 신미진 이지연 임세준 한승진△대구서부지원 심웅비△부산지법 박근규 박재인 오승희 이강은 이유진 정승화 하진우△부산동부지원 노용준△울산지법 김혜인 백규재△창원지법 이지훈 이호선 정재용 지수경△진주지원 김정민△광주지법 강화연 김동현 오한승 이화진 조상은△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최파라△전주지법 김한철 유동균△군산지원 김은경△제주지법 정승진 ■기획재정부 △기금사업과장 김구년 ■미래창조과학부 △원천기술과장 김진우△우주기술과장 김꽃마음△공공에너지조정과장 조남준△연구환경안전팀장 김현수△인터넷제도혁신과장 권용현△정보보호기획과장 허성욱 ■법무부 ◇서기관 승진△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고성태△대전교도소 보안과장 남상오△대전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채완식◇서기관 전보△법무부 사회복귀과 박진열△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이동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강명수 ■금융위원회 ◇기술서기관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금종익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기준과장 채희연△방재환경과장 배종근△월성원전지역사무소장 배순덕 ■통계청 ◇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고행준 ■국회도서관 ◇관리관 승진△법률정보실장 김광진 ■가천대 길병원 △진료1부원장 최혜영△진료2부원장 겸 외상센터장 이정남△대외부원장 겸 국제의료센터장 겸 척추센터장 겸 신경외과장 김우경△기획조정실장 겸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임정수△진료기획부장 겸 전산정보본부장 조용균△진료1부장 겸 마취통증의학과장 이경천△진료2부장 겸 재활의학과장 이주강△교육수련부장 겸 신장내과장 정우경△연구지원부장 겸 내과부장 이상표△연구기획단장 최철수△산학협력지원단장 김선태△의료정보실장 겸 이비인후과장 김동영△의료질관리실장 김홍순△홍보실장 오진규△VIP건강증진센터장 권광안△VIP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 최수정△암센터장 신동복△심혈관센터장 안태훈△임상시험센터장 박연호△여성암센터 소장 박흥규△응급센터장 겸 진료협력센터 소장 겸 응급의학과장 양혁준△소화기센터장 김연수△치매예방센터장 연병길△피험자보호센터장 이주강△장기이식센터장 이현희△유헬스케어센터장 겸 소화기내과장 박동균△바이오뱅크센터장 하승연△임상의학연구소장 정성환△소아청소년과장 류일△심장내과장 강웅철△내분비대사내과장 박이병△혈액종양내과장 조은경△감염내과장 문송미△류마티스내과장 백한주△가정의학과장 서희선△정신건강의학과장 조성진△신경과장 박현미△피부과장 이종록△외과장 박연호△외상외과장 현성열△흉부외과장 박철현△정형외과장 전득수△성형외과장 김양우△비뇨기과장 김계환△산부인과장 이광범△안과장 백혜정△치과장 문철현△진단검사의학과장 박필환△병리과장 조현이△방사선종양학과장 이규찬△영상의학과장 김정호△핵의학과장 김석균 ■토러스투자증권 △홀세일사업부장 허선무△IB사업부장 박현국△FICC사업부장 이명환△트레이딩사업부장 김동국△경영지원본부장 이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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