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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젠트리피케이션, 국가 결단 필요하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젠트리피케이션, 국가 결단 필요하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지난 10월 국토교통부·한국감정원 임대료 조사 결과 성수동 임대료가 올 상반기에 지난해 하반기 대비 4.18%로 올라,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는 발표가 있었다. 일부 언론은 이 자료를 토대로 ‘성수동 카페거리 임대료 상승률 1위’라고 보도했다. 확인 결과, 성수역 카페거리와는 전혀 상관도 없고, 수제화거리 일대 4개 점포만 표본 조사한 것으로 객관적 통계 자료라고 보기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충분하지 않은 표본 조사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주기 어렵다. 성급한 조사와 발표, 언론 보도는 주변 지역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부작용을 키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성동구는 젠트리피케이션 조짐이 보였던 서울숲길, 방송대길 등을 자치단체 최초로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지정하고, 2015년 9월 상인과 건물주, 지자체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대형 프랜차이즈 입점도 제한, 세입자 피해를 막았다. 성수동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뜨는 동네’ 공식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뜨는 동네와 달리, 건물주와 청년 예술가, 상인들이 단기적 승자독식보단 장기적 공생이 더 큰 과실을 공유한다는 걸 알고 상생 협약으로 서로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그 결과 임대료 상승률이 지난해 17.6%에서 올 상반기 3.7%로 급감했다. 일부에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해외 선진국은 상가 소유권자의 유형 자산뿐 아니라 세입자가 만든 유·무형 자산도 국민 기본권인 재산권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프랑스는 세입자의 임대 기간을 최소 9년까지 보장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젠트리피케이션 부작용을 경험한 파리시는 대규모 자본이나 프랜차이즈 입점을 막는 도시계획 차원의 소매업 활성화를 위한 ‘보호 상업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일본과 영국도 세입자를 보호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은 소상공인의 상권을 보장해 실력으로 승부하는 진정한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실현해 보자는 취지의 정책이다. 전국 49개 지자체 및 외부기관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객관적·과학적 분석은 여전히 미흡하다. 중앙부처와 국회의 관련법 개정 및 특별법도 계류 상태다. 임대료 환산보증금 기준 상향과 임대료 상한을 낮추는 ‘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이 시급하다.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법안도 조속히 제정되길 바란다. 서민 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새로운 생태계 진입을 위한 국가 차원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교통 요충지·재개발… ‘강북 거점도시’ 속도 내는 청량리역세권

    교통 요충지·재개발… ‘강북 거점도시’ 속도 내는 청량리역세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핵심 철도망인 경강선 KTX 노선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역세권이 주목받고 있다. 각종 교통과 재개발 호재가 속속 예정돼 청량리역 일대는 서울 동북권 부도심으로서의 과거 위상을 뛰어넘어 강북 최고의 거점 도시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청량리역세권의 부활은 국내 최대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인 청량리종합시장의 발전과도 직결돼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동대문구의 도시 개발 모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량리역 일대는 서울 동북부 지역의 관문이자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불린다. 청량리역에는 현재 지하철 1호선·경원선·경춘선·경의중앙선이 운행 중이며, 버스 노선 약 60개와 버스환승센터도 갖춰져 있다. 청량리종합시장이 경기, 강원, 충청 등 지방에서도 이용객이 찾아오며 일일 유동인구가 약 10만명에 달하는 전국 단위 상권으로 발전한 것도 이 같은 입지와 풍부한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청량리역은 이에 더해 오는 22일 강릉역까지 86분 만에 주파하는 경강선이 개통되는 데 이어 분당선 연장이 내년 8월 개통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까지 확정되면 용산, 여의도 등 주요 업무 지구로 이동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인근 제기동에 서울 동북권의 왕십리와 상계동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이 2024년 완공되고, 수서발 고속열차(SRT)를 청량리역에서도 이용하는 안이 추진 중이어서 명실상부한 ‘슈퍼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시장 주변에 부동산 개발 호재가 쏟아지는 점도 일대 전망을 밝게 한다. 한때 ‘청량리 588’이라고 불렸던 집창촌 일대를 개발하는 청량리 4구역에 롯데건설이 2021년까지 200m 높이의 최고 65층 주상복합·호텔·쇼핑몰 등이 결합한 랜드마크 빌딩을 짓는다. 지난해 말 청량리 4구역 재개발을 위한 강제철거 명령이 떨어진 뒤 일대 모든 성매매 업소가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연내 철거 작업이 모두 끝난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 588 일대가 재개발되면 철도에 막혀 단절됐던 길이 생기고 이에 따라 동대문구의 중심인 청량리~제기~신설을 관통하는 왕산로 일대 상권 및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발전의 축이 형성된다”고 말했다.청량리 4구역 인근에서는 서울 내 가장 규모가 큰 시장 정비사업인 청량리 동부청과시장도 변신을 준비 중이다. 2021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약 1160가구를 포함한 지상 50~59층 주상복합 4개 동과 도로·공원 등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청량리 3구역, 7구역 등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면서 역 주변에 3720가구가 증가하는 등 일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이처럼 장기간 정체된 개발 계획이 구체화될 수 있었던 것은 유 구청장이 지속적으로 중재에 나섰기 때문이다. 구도심인 동대문구는 반듯한 격자형의 계획도시인 강남구와는 땅의 모양이 달라 재개발을 위한 지분 관계를 정리하는 게 쉽지 않다. 동대문구 민원의 절반 이상이 재건축·재개발과 관련된 것인 만큼 유 구청장은 이해 당사자들 사이에서의 대화와 소통을 통한 조정을 중시하고 있다. 유 구청장이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구청장실 바로 옆에 주민 고충을 듣기 위해 마련한 직소민원실은 재개발 분쟁 해결의 장으로도 역할을 했다. 실제로 2011년 청량리역 인근 답십리 16구역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재개발 단지와 맞닿은 아파트 주민들이 일조권 침해를 이유로 집단 민원을 제기하면서 난관에 부닥친 사업도 직소민원실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과 수차례 대화를 통해 보상금 및 옹벽 높이를 조정하는 등 합의점을 만들어 나갔다. 처음에는 의견을 굽히지 않던 주민들도 대화를 통해 중재안을 받아들였고 사업이 잘 마무리돼 지금은 동대문구 일대 최고의 주거 지역으로 거듭나면서 조정 성공 가능성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유 구청장은 “재개발 사업은 재산권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관련 법령을 근간으로 주민 의견을 최대한 조정해 타당성을 평가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청량리역세권의 발전은 동대문구의 보물인 청량리종합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청량리종합시장은 동대문구 제기·청량리 일대 47만㎡에 밀집한 전통시장으로 서울 동북권 최대 경제 거점이다. 1910년 역전시장으로 출발해 1948년 청량리전통시장이란 이름으로 개설된 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됐다가 재건 과정을 거치면서 몸집을 불려 왔다. 서울약령시장, 종합도매시장, 경동광성상가, 종합상가, 경동시장, 농수산물시장, 동서시장, 홍릉시장, 전통시장, 수산시장, 청과물시장 등 총 11개 시장으로 이뤄져 있다. 전통시장의 부활은 지역 경제뿐 아니라 역사·문화 자원 보존 의미가 크다. 유 구청장은 청량리역세권에 교통 호재가 이어지고 재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돼 환경이 개선된다면 인접한 전통시장도 덩달아 부흥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관련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2012년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조례를 처음으로 도입해 소송을 거쳐 전국화시킨 주인공이기도 한 유 구청장은 “전통시장 부흥은 동대문 도시 개발의 출발점”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아 왔다. 유 구청장은 이를 위해 우선 시장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시장별 특화산업을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월 국내 최대 한약 유통 중심지인 서울약령시에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린 연면적 9703㎡(약 3000평) 규모의 서울한방진흥센터를 개관한 게 대표적이다. 한의약 업체 800여곳이 성업 중인 서울약령시는 국내 유통 약재의 70%를 처리하는 한의약 1번지로 청량리종합시장 내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다. 총 465억원을 투입해 지하 1~3층에는 주차장 199면을, 지상 1~3층에는 한의약박물관, 보제원, 한방의료체험시설, 약선음식체험관, 한방뷰티숍, 한방카페 등 시설을 채워 넣었다. 특화산업 개발은 손님을 끌어모으고 나아가 관광 경쟁력의 기반이 된다. 유 구청장은 올해 초 시장이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2단계 사업지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2021년까지 200억원을 투입받기로 하면서 일대 전통시장에 문화·관광 명소화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유 구청장은 동시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말부터 약 11개월에 걸쳐 시장 인근에 공중화장실, 휴식공간,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고객센터를 조성했고, 비·햇빛 가리개·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간판 정비 등 시설 현대화 사업에 약 150억원을 투입했다. 시장은 대형마트 등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한 대응 부족과 시설노후화 문제를 안은 만큼 상인연합회와 머리를 맞대고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 구청장은 “우리가 해외에 나가면 대형마트 대신 그 도시의 전통시장을 가보고 싶어 하듯 청량리역세권 일대 전통시장은 서울 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보물”이라면서 “청량리역세권의 교통과 재개발 쌍끌이 호재를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전통시장 부활을 동시에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수도권 0.8%↑ 지방 0.5%↓… 주택산업硏 “내년 집값 제자리”

    내년 전국의 집값이 제자리를 맴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은 강보합세, 지방은 하락세로 지역에 따른 양극화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30일 발표한 ‘2018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올해보다 0.2%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1.4%, 전세가격은 0.7% 오른 것과 비교하면 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올해 각각 2.1%, 1.5% 오른 수도권 집값과 전셋값이 내년에는 0.8%, 0.6%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지방의 집값 상승률은 올해 0.8%에서 내년 -0.5%로, 전셋값은 올해 0.0%에서 내년 -0.5%로 모두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주산연은 “서울, 경기, 지방광역시, 기타지방으로 주택시장이 세분화되고 양극화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충청권과 경상권 중심으로 지방의 주택가격 하락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름이?” 초상권 무시한 BJ 헌팅방송…‘제재 안하나’ 불만

    “이름이?” 초상권 무시한 BJ 헌팅방송…‘제재 안하나’ 불만

    “길 가다가 예뻐서 그러는데 인터뷰 한 번만, 싫어요? 잠깐 2분이면 되는데.” 거리에서 여성에게 말을 붙이며 이를 생중계하는 인터넷방송 진행자(BJ)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방송은 모두 불법이지만 피해자가 신고하기가 쉽지 않아 정부의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거리에서 야외 인터넷 생방송을 하는 BJ 규모는 약 50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1인 방송 플랫폼에서 셀카봉을 연결한 스마트폰으로 이성을 ‘헌팅’하는 장면을 중계하면서 금전적 이득을 얻는다. 수익원은 시청자들이 보내는 ‘별풍선’ 이라는 일종의 현금성 포인트, 광고스폰서 등이다. BJ들은 길거리에서 여성의 뒤를 따라가며 ‘BJ ○○○’라고 인사하거나 다짜고짜 카메라를 들이대며 “생방송 중”이라고 밝힌다. 이어 “이름이 뭐냐”, “몇 살이냐”는 등의 신상 정보를 묻는다. 길을 지나는 일반인을 비추며 ‘남자친구가 있으니 안되겠다’, ‘말 붙이기 어려워 보인다’와 같은 발언도 한다. 방송 시청자들은 채팅창에서 ‘누가 더 예쁘다’는 품평 또는 ‘말을 걸어보라’는 요구를 하며 BJ와 소통한다. 인터넷 생방송이라는 특성상 BJ가 접근하는 순간부터 피해자의 모습은 온라인상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인근 등은 BJ가 활동하는 주 무대다. 강남역을 자주 지나다닌다는 직장인 A씨는 “셀카봉에 핸드폰 끼고 혼자 중얼거리고 다니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애들”이라며 “나한테 하는 게 아니더라도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의 방송에 내가 비친다는 게 불쾌하다. 방송을 보는 사람들은 외모 평가를 하지 않냐”고 되물었다. 강남역 일대 상인들도 ‘헌팅 방송’에 대한 불만이 크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30~40대 젊은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강남 상인회는 자체적으로 ‘BJ 개인방송 금지령’을 내렸다. 상인회 구성원들은 BJ ‘헌팅 방송’을 목격하면 달려가 이들을 제지한다. 무분별한 방송에 젊은 여성들이 강남역 거리를 기피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헌팅 방송’은 모두 불법이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피해자가 촬영 시점에 동의했더라도 후에 영상을 보고 불쾌감을 느꼈다면 초상권 침해로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하다. 이호성 국민대 법학과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얼굴의 경우 동의 없이 누구인지 특정이 될 정도로 찍고 이를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했을 때 BJ에게 초상권 침해로 민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헌팅 방송’을 처음 인터넷 방송에 도입해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 방송했던 20대 BJ 김모씨는 지난 2016년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김씨는 불특정 여성들을 인터뷰하거나 시도하면서 시청자 관심을 끌고자 사전에 동의하지 않고 여성들 특정신체부위를 부각해 촬영·방송했다”며 “이를 본 시청자 글로 인해 피해자들로 하여금 심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게 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실질적으로 피해자가 ‘헌팅 방송’ BJ를 신고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실시간으로 중계된 방송 영상을 피해자가 찾아 증거로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 1인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는 “피해자가 캡처 사진 등을 고객센터로 보내면 영상을 삭제한 뒤 해당 BJ에게 경고를 준다. 심할 경우 방송 중단 조치도 내린다”고 설명했지만 이 역시 미흡한 대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 인기

    부산시가 소상공인 사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부산 골목상권 미소 프로젝트’가 소상공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시는 소상공인희망센터와 함께 지난 10월부터 추진하는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자금 1000억원을 책정, 신청을 받은 결과 두 달여 만에 810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지원금이 12월 초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해 내년에는 특별자금 지원 규모를 2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네이버와 함께 개설한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과정’도 2회에 걸쳐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내년에는 기존 과정 외에 자격증과 실무 중심의 단기과정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포털사이트 등의 온라인 마케팅 비용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한 달 만에 마감돼 내년부터는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12개 분야 66명의 전문 상담가가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스마일맨’ 사업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노무 분야 등으로 상담분야 등을 추가한다. 또 최신 사업아이템과 경영전략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국내 우수상권 현장견학 프로그램으로 경주 황리단길과 대구 근대골목(서문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는 22일 청년몰로 유명한 구미 봉황시장을 방문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시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내년 이후 사업 계획을 더욱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 대통령 “대기업 갑질·불공정거래로부터 중소벤처 지켜낼 것”

    문 대통령 “대기업 갑질·불공정거래로부터 중소벤처 지켜낼 것”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의 갑질과 불공정거래로부터 중소기업을 지켜낼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인의 버팀목이 되고 언덕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사람중심 경제’의 양 날개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모두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통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은 제조업 생산액의 절반을 만들어 내는 대한민국 경제의 뼈대이자 전체 사업체 수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재벌 대기업 중심의 경제는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자리 없는 성장, 가계소득이 늘지 않는 성장, 분배 없는 성장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성장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람중심 경제’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그 중심에 중소기업을 세우고자 한다”면서 “정부는 중소기업을 우리 경제의 중심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출범은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사적인 일”이라면서 “수출 대기업이라는 하나의 심장으로 뛰었던 대한민국 경제에 또 하나의 심장을 더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일자리 중심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의 주역”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새 정부의 유일한 신생부처인 만큼 스스로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부처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벤처기업처럼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을 갖고 업무의 한계, 기존의 관행, 부처의 벽을 과감하게 뛰어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기술탈취, 납품단가 후려치기, 부당 내부거래 등 일부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면서 “중소기업이 겪는 불공정, 불합리, 불균형의 ‘3불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공정경제의 초석을 튼튼히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체 중소기업 354만개 중 수출에 참여하는 기업이 3%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중소기업인 여러분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 가는 더 큰 꿈을 가져주실 것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시장의 정보 제공에서 바이어 발굴, 계약, 납품의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여러분이 남으로 북으로 마음껏 뻗어 나갈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는 골목상인의 아들로 자라나 여러분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 벤처기업이 상생·협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해 국민경제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경제성장의 혜택이 골목상권으로, 전통시장으로, 가계로 퍼져나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급원가 변동되면 납품가도 조정한다

    유통업체가 거래 관행 개선과 상생 협력을 위한 자율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유통 분야 6개 사업자단체(체인스토어협회, 백화점협회, TV홈쇼핑협회, 온라인쇼핑협회, 편의점산업협회, 면세점협회) 대표들은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납품업체·골목상권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업계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공급원가가 변동되면 납품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계약서에 명시하기로 했다. 입점업체 선정기준과 계약절차 등 거래 관련 정보도 유통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하게 공개된다. 또 납품업자에게 중간유통업체(벤더)를 통해 납품하도록 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불공정 행위를 한 벤더는 계약 갱신을 거절하기로 했다. 납품업자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한 수량에 대해서만 매입한 것으로 처리하는 거래 관행인 ‘판매분 매입’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유통업체들은 중소 납품업자의 판로 확보 방안도 제시했다. 주요 백화점은 우수 중소기업 전용매장을 확대와 중소 납품업자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홈쇼핑업계는 영세 중소기업과 농가 등에 무료 판매 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전국의 문화 버무린 서울… 이젠 고유의 맛 물려줄 때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전국의 문화 버무린 서울… 이젠 고유의 맛 물려줄 때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5회차 ‘서울의 멋과 맛’ 편이 지난 25일 서울 인사동과 을지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올해 마지막 탐사였다. 지난 5월부터 장장 25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에 계속된 미래투어를 통해 시민들의 뜨거운 서울 사랑을 확인했다. 6개월간 회당 평균 35명씩 모두 875명이 서울미래유산의 가치에 공감하고, 그 향기를 공유했다. 이날 일행이 인사동 목인박물관 옥상에 올라가 단체사진을 찍을 즈음 함박눈이 내려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해 주는 듯했다. 보신각에서 시작된 탐사는 청계천 마전교 위에서 3시간 만에 완료됐다. 해설과 진행을 담당한 서울미래유산팀 이소영·전혜경·박정아·황미선·김은선·최서향 지도사와 일반 참가자들이 어울려 방산시장 안 은주정에서 삼겹살과 김치찌개로 조촐한 쫑파티를 가졌다. 해설은 노주석 서울미래유산 지도사가 맡았다.현대는 지구도시화(Gluurbanism)의 시대이다. 국가보다 도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인 시대가 되었다. 도시는 미래의 질서이며, 도시문화는 미래사회 최고의 가치로 떠올랐다. 서울은 명실공히 한민족이 창조한 최고의 도시이다. 서울은 미국의 워싱턴과 뉴욕, 일본의 도쿄와 교토,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를 합쳐놓은 국내 위상을 갖고 있다. 산과 강, 바다를 동시에 끼고 있는 천혜의 도시는 서울밖에 없다. 서울이 대한민국이고, 대한민국이 곧 서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을 떠나 대한민국을 논하기 어렵다. 도시문화란 도시의 정체성이다.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이며 정치적 미래를 결정하는 동력이기도 하다. 서울문화란 다른 도시가 흉내 낼 수 없는 서울만의 독톡한 색깔과 향기를 일컫는다. 그렇다면 서울의 고유성, 서울의 특성을 나타내는 서울문화의 원형은 무엇이고, 어떻게 형성됐을까. 서울은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지만 불행하게도 스스로 빛나지는 않는다. 서울의 중앙집중력은 강력하나 지역적 특성은 허약한 탓이다. 서울문화는 서울이 낳은 자체적 고유문화라기보다는 전국적 문화콘텐츠의 종합 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국문화의 비빔밥 격이다. 서울의 고민은 지나친 중앙 집중성으로 말미암아 지역 고유성을 상실한 데 있다. 서울이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갖추지 못한 까닭은 서울의 생성과 진화가 외부의 힘에 의해 비롯됐기 때문이다. 서울의 기원을 이루는 2000년 전 한성백제의 수도 위례는 고구려의 유민이 일궜고, 조선의 수도 한양의 상층부는 고려 개성에서 옮겨 온 개성주민이었다. 일제강점기 경성의 주도권은 현해탄을 건너온 일본인에게 넘어갔다. 서울의 터줏대감들은 계속해서 외곽으로 밀려났다.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이북 피란민들과 전국에서 상경한 지역민들이 서울의 주인 행세를 했다.왕의 도시라는 점도 한계이다. 서울은 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덕수궁 등 5대 궁과 종묘·사직으로 이뤄진 궁궐과 제례의 도시이다. 1개의 도성 안에 5개의 궁궐을 가진 세계 유일의 역사도시이다. 왕과 관직을 독점하는 극소수 경화사족(京華士族)이 움직이는 행정도시이기도 하다. 조선 후기 서울인구 20만명 중 1만명이 과거와 관련된 유동인구일 정도로 교육이 지배하는 도시였다. 또 전국의 상권과 유통망을 장악한 시전상인들, 잡역을 도맡은 아전과 노비들이 뒤를 받쳤다. 서울은 자체 생산력은 없는 철저한 소비도시였다. 서울은 왕과 종친, 경화사족, 양반이 10% 이내의 지배층을 구성했고, 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거주하는 군인과 아전·서리 같은 중인계층, 시전상인 등 장사꾼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하인과 노비였다. 서울문화 자체가 궁중문화와 중인문화로 양분됐다. 서울은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아내와 엄마로 살아가는 낡은 세대의 여인네 같다. 서울에서 태어난 서울사람이 인구의 절반인 500만명에 육박하지만 여전히 서울은 내 것도, 네 것도 아닌 ‘만인의 타향’이다. 수도, 중앙, 특별시에 현혹돼 서울 본연의 가치와 서울 고유의 전통을 창조하는 데 실패했다. 이 때문에 서울시민 대부분이 서울을 고향으로 여기지 않는다. 서울이라는 도시 고유의 문화정체성을 정립하는 일이 시급하다. 서울 본연의 색깔을 되찾고, 서울 고유의 향기를 만들어서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 더이상 이주민들의 도시가 아니라 뉴요커, 파리지앵처럼 자부심을 가진 원주민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궁궐의 도시, 성곽의 도시 같은 도시 이미지를 단박에 나타내는 정체성과 자신을 서울토박이, 서울내기라고 당당하게 나타내는 도시멤버십의 정립이 필요하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를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코스로 찾아뵙겠습니다. 기사와 자료는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과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현장 행정] 골목시장서 부르는 청춘 3인방의 ‘희망가’

    [현장 행정] 골목시장서 부르는 청춘 3인방의 ‘희망가’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에 젊은이들의 쾌활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조수원(27)·문정운(29)·최민정(33), 20~30대 청년 3명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뭉친 것. 이들은 이날 각자의 개성을 살린 가게를 열고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닭구이를 주 메뉴로 한 선술집 ‘마징가다크’를 창업한 조씨는 “역동적인 에너지와 인간미가 넘치는 시장을 만들어 남녀노소가 어우러져 시끌벅적했던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페 겸 인테리어 소품 판매점 ‘라샹델’을 연 문씨는 “시행착오도 겪고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분이 도와주셔서 창업까지 하게 됐다”며 “상인 분들이 자식처럼 챙겨 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했다. 가죽 완제품 판매와 가죽공예 교육을 하는 ‘가죽봉투회사’를 차린 최씨는 “상인 분들과 주민들께서 시장이 더 예뻐지고 젊어졌다고 좋아한다”며 “앞으로 가게도 잘 꾸려 나가고 시장 번영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금남시장은 1960~70년대 형성된 전형적인 골목형 전통시장이다. 120여개 점포와 노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정 구청장은 “오랜 전통과 깊은 정이 녹아 있는 전통시장에서 청년들이 희망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성공적으로 정착해 시장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성동구의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인 ‘청년상인 육성사업’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장 내 빈 점포에 청년상인 창업을 지원, 전통시장 혁신을 이끌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금남시장 청년상인 3명은 지난 5~6월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기존 상인들과의 멘토·멘티 교육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거쳤다. 구는 서울시 예산 1억 9000만원을 투입, 개점 전반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뚝도시장에 7명의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수제맥주·치킨·즉석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청춘상회’를 열었다. 나훈 금남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 추진단장은 “금남시장의 옛 활기를 되찾기 위해선 청년들의 열정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금남시장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구청장은 “하나의 변화가 수많은 변화를 낳을 수 있다”며 “뚝도시장 청년 상인들의 성공 사례에서 보듯 젊은이들이 청년상인 가게를 많이 찾게 되면 옆 가게도 잘되고 궁극적으론 시장 전체에 생기가 넘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9년 9개월 긴 어둠 뚫고 군위 팔공산터널 열린다

    9년 9개월 긴 어둠 뚫고 군위 팔공산터널 열린다

    “팔공산 터널이 뚫리면 군위의 밝은 미래도 활짝 열릴 것입니다.” 경북 군위지역이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팔공산 터널’ 개통을 앞두고 지역발전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29일 군위군에 따르면 9년 9개월 동안 총사업비 2502억원(국비 1933억원, 도비 569억원)을 들여 준공한 팔공산 터널 일대 도로가 다음달 1일 0시부터 개통된다. 경북도와 군위군 등은 30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공산 터널 입구에서 개통식을 갖는다. 팔공산 터널은 국가지원지방도 제79호선에 있는 길이 3.7㎞ 터널로 국내에서 여덟 번째로 긴 터널이다. 이 터널이 개통되면 현재 팔공산 한티재 고갯길(21.3㎞)이 14.3㎞로 7㎞가 줄어들고 자동차 주행 시간도 36분에서 12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연간 300억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한티재 기존 지방도의 상습 결빙으로 인한 교통 차단과 노선 불량으로 인한 교통 불편도 없앨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상주~영천 고속도로와 연계될 뿐만 아니라 대구에서 군위, 의성, 안동, 청송 등을 연계한 직결로 확보로 경북 동북권역의 발전도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은 그동안 군위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팔공산 일대가 지역 발전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위는 대도시인 대구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높고 험준한 팔공산이 개발 장벽이 돼 인구 2만 4000여명, 재정자립도 5%대, 전국 소멸위험도 3위의 위기로 내몰렸다. 하지만 팔공산 터널 개통으로 군위군이 이 일대에 추진 중인 삼국유사가온누리, 산림레포츠단지와 치유의 숲, 창평지 친환경생태공원, 전원마을 조성, 인구늘리기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통합(민간+K2기지) 공항인 대구공항의 군위 유치와 터널 일대 정주권 및 상권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6월 상주~영천 고속도로에 이은 팔공산 터널 개통,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끝나면 군위는 중앙고속도로와 함께 전국 어느 곳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 요충지로 급부상한다”면서 “앞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고삐를 바짝 죄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건희 차명계좌’ 과세 임박…1001개 계좌 고율 적용할 듯

    2007년 이후 이자 소득의 90% 금융기관 납세 의무… 진통 예상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소득 논란과 관련해 국세청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과세 가능 기간에 대한 유권해석을 받았다. 과세권 발동이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납세 의무자는 이 회장이 아니라 원천징수의무자, 즉 이 회장의 차명계좌 예금을 받아준 금융기관이라는 점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29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기재부로부터 ‘원천징수의무자가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를 한 경우에는 부과제척기간(고율의 차등과세를 할 수 있는 기간) 10년을 적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받았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비실명 재산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율의 차등과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의 차명계좌는 2008년 ‘삼성 특검’ 수사에서 드러났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4조 5000억원에 이르는 이 회장의 계좌 중 1001개는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후 개설된 계좌로 실명 전환 및 과징금 징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올해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차명계좌를 모두 실명으로 전환해야 하는 금융실명법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금융위원회는 박 의원의 지적을 수용하면서 “수사당국 수사, 금감원 검사, 국세청 세무조사 등으로 차명계좌로 확인된 경우 차등과세를 해야 하며 해당 시점 이전에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도 차등과세를 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국세청에 전달했다. 금융실명법은 실명으로 거래하지 않은 금융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소득에 소득세 원천징수세율 90%(지방소득세를 포함하면 99%)를 적용하게 돼 있다. 배당·이자 소득에 대한 부과제척기간은 원칙적으로 5년이기 때문에 2013년 이후 발생한 소득은 고율의 차등과세가 가능하다. 다만 납세 의무자는 이 회장이 아니라 원천징수의무자인 금융기관이기 때문에 국세청은 이 회장이 아닌 차명계좌를 개설해 준 은행으로부터 세금을 추징해야 한다. 만약 원천징수의무자가 부정한 행위를 했다면 2007년 이후 소득까지 차등과세가 가능하지만 그러려면 금융기관이 부정한 행위를 했다는 걸 정부가 입증해야 한다. 금융기관이 이 회장이나 차명계좌주에게 민사상 구상권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산시, 골목길 소상인 보호 위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대책 수립

    부산시가 임대료 상승으로 영세상인과 원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젠트리피케이션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공동체의 상생 협력을 위한 부산형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부산에서는 광복동거리 , 부평동시장 , 전포카페거리 등 일부 지역의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임대료가 올라 영세상인과 원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대책은 보호, 예방, 제도, 확산 등 4대 전략, 14개 추진과제로 이뤄졌다. 사회경제적 약자인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민관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형 장기안심상가를 조성하며 소상공인 상가 매입을 지원한다. 골목상권 보호와 지역 특성 보존을 위해서는 낙후지역 도시재생과 연계한 젠트리피케이션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지구 단위 계획을 마련한다. 젠트리피케이션 발생 단계에서는 소상공인지원단 중심의 전담팀과 지역 공동체 상호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임대료 인상 억제를 유도하고 상가건물의 매매·임대차 실거래가를 공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주민설명회와 간담회를 열어 지역사회 상생 분위기를 확산하고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은 지역상권 고유의 가치를 지키면서 경제공동체가 상생하는 골목상권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전략별 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이익이 돌아가는 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성남시 내년 1월부터 생활임금 9000원…대상자 900명 수혜

    경기 성남시는 2018년도 생활임금 시간당 9000원을 확정·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생활임금은 앞서 9월 열린 성남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결정한 금액이다.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등 900여 명이 내년도 1월 1일부터 시간당 9000원의 생활임금제를 적용받게 된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복지증진, 문화생활 등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임금을 말한다. 성남시의 내년도 생활임금은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 임금, 물가수준, 유사근로자의 임금과 노동 정도 등이 반영돼 올해보다 1000원 올랐다. 이 9000원의 생활임금은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 임금인 시급 7530원보다 1470원 많다. 월액으로 환산하면 188만1000원이다. 내년도 최저 임금 기준 월액 157만3770원보다 30만7230원 많다. 시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저 임금을 초과한 생활임금은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민간영역에 생활임금 확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시군별 내년도 생활임금 현황을 살펴보면 화성시가 9390원으로 가장 많고 고양시·안산시 9080원, 부천시 9050원, 성남시·수원시·의왕시 9000원 순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두류네거리 초역세권 상업시설 ‘광장코아&(앤)’를 주목하라

    두류네거리 초역세권 상업시설 ‘광장코아&(앤)’를 주목하라

    지난 30년 동안 대구 두류네거리를 지켜온 상가 광장코아가 마침내 재건축에 들어간다. 광장코아는 대구의 광장코아는 대구의 4050세대에게는 서구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2030세대에게는 ‘광코’라는 젊음의 거리를 지칭하게 한 건물이기도 하다. 정식 명칭이 ‘광장코아 쇼핑센터’인 광장코아는 1987년 건립되었으며 1980~90년대 대구를 대표하던 건설사 청구가 아파트 단지와 함께 지어 야심차게 분양했던 상업시설 중의 하나였다. 청구가 대구에 지은 ‘3대 코아’였던 광장코아, 효성코아, 그린코아는 대구의 대표적인 고급 상업시설로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 상업시설들은 수영장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돼 대구 복합상가의 1세대였다고 할 수 있다. 세 상업시설 중 남구의 효성코아는 철거 후 아파트가 들어섰고 광장코아는 재건축의 길로, 그린코아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로 준공 30년을 맞은 광장코아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현재 은행 지점, 목욕탕, 예식장 등이 입점해 있지만 시간이 지나 건물 벽에 금이 가고 물이 새는 등 노후화된 상태다. 광장코아 재건축에 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지주들 간의 이해관계가 달라 진통을 겪어왔다. 그러한 가운데 올해 극적으로 지주들의 동의로 건축심의를 통과하여 재건축 사업의 진행이 속도를 내게 됐다. 광장코아를 재건축하는 상가는 기존 ‘광장코아’의 명성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광장코아&’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광장코아에 이어 그 다음(&), 그 이상의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장코아&’은 쇼핑, 푸드, 문화, 엔터테인먼트, 휴식이 함께하는 곳으로 세상의 모든 즐거움과 연결되어 있으며 항상 깨어있고 열려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광장코아&’는 최고 15층 높이로 백화점에 버금가는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스카이라인 조망이 가능하고 메탈과 글라스로 꾸며진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건축 구조물 내진설계 기준에 따라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된다. 이에 대구 서구 달구벌대로 내 시선을 사로잡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대형 주차공간이 마련돼 현재 광코 상권의 가장 취약점인 주차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600여 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대부분의 주차공간을 자주식으로 건설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였다. 또한 차량 진출입이 편리하도록 과학적인 차량 동선을 고려해 설계했다. ‘광장코아&’는 두류네거리 랜드마크 복합상가답게 다양한 업종을 구성으로 폭넓은 연령층을 흡수할 예정이다. 기존 광코상권에 부족한 문화기능을 추가하여 차별화된 랜드마크로써 상징성에 기능성을 더하면서 대구의 문화중심으로 우뚝 선다는 포부다. 여기에 집객 효과가 뛰어난 앵커 테넌트 영화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상가의 9~11층에 멀티플렉스 CGV 입점이 확정돼 유동인구 흡입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폭포수 효과’로 불리는 고객 공유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 은행, 약국, 편의점 등 전통적인 복합상가 업종을 비롯해 레저·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 외식업종, 프랜차이즈 전문점, 각종 업무시설, 오락실, 대형 사우나, 피트니스 등 광코상권에 어울리는 수익 업종이 들어선다. 주변 주거지 생활밀착형 업종까지 총망라한 명실상부한 멀티플렉스 복합상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부 전층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어 고객의 이동이 편리하고 체류시간이 길어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 두류네거리는 반경 3Km 이내 35만 명이 거주해 든든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광장코아&’ 주변으로는 대단지 아파트, 주택가 2만여 세대가 밀집하여 주거상권으로도 탁월하다. 1일 1만 5천여 명이 이용하는 감삼역, 2만 2천여 명의 두류역 더블 역세권 상가다. 달구벌대로 주변으로 발달된 상업, 의료, 업무시설의 유동인구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다. 이렇듯 ‘광장코아&’은 요즘 대구에서 가장 핫한 광코상권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들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8·2대책 등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중의 갈 곳을 잃은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눈길이 모아지는 투자처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디어 테마 갖춘 ‘광명역 어반브릭스’ 판매시설 공급

    미디어 테마 갖춘 ‘광명역 어반브릭스’ 판매시설 공급

    태영건설이 12월 분양예정인 ‘광명역 어반브릭스’ 내 판매시설이 테마를 갖춘 다양한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의 판매시설도 미디어, LSC(대형쇼핑몰, Lifestyle Shopping Center)와의 연계를 통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한 테마형 상품을 내놓아 광명역세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광명역 어반브릭스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내 복합단지용지에 들어서며 지하 8층~지상 27층, 연면적 약 33만㎡ 규모다. 약 1.5만평의 판매시설 외에도 섹션오피스, 미디어시설, 호텔 등이 위치할 예정이다. 광명역 어반브릭스에 자리한 판매시설은 외부는 개성 넘치는 트렌드의 발상지, 다양한 공간과문화가 공존하는 현대 예술&패션 발전의 시초인 뉴욕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광명역사와 근접하여 보행로를 따라 들어서 우수한 접근성도 갖춘다. 외관은 석재와 조화된 커튼월로 선보여 고급스러움을 높였으며, 대형 광장을 조성해 광명역세권에서 가장 돋보이는 상품을 내놓는다. 외부 디자인도 3개 구간을 컨셉별로 나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메인 게이트인 1구간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끄는 벽돌, 석재 등이 어우러진 설계로 공급하며, 2구간은 다양한 색상의 벽돌로 뉴욕풍의 거리로 꾸며 공간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3구간 외벽은 커튼월로 만들어 조망권 확보는 물론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까지 완비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부에는 미디어 월(Media Wall),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 영상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여러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중앙 이벤트광장도 주변 설계와 자연스럽게 조화돼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트랜드를 주도하는 대형 쇼핑몰이 자리할 LSC(Lifestyle Shopping Center)와 바로 연결돼 내부 시설간 연계성도 극대화했다. 광명역세권은 수도권 교통, 상권의 중심으로 개발호재도 풍부해 광명역 어반브릭스의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우선 KTX광명역, 지하철 1호선 등이 정차하는데다 수원광명간고속도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안양-성남간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광명역-강남)가 있어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다. 추가로 서울-광명간 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예정) 등도 개발이 예정돼 개통 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도심공항터미널(2018년 1월 운영예정), 인천공항 버스노선 신설도 확정됐다. 또한 ‘광명역 태영 데시앙(1,692세대)’을 비롯한 주변 아파트,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석수스마트타운 등 약 4만9,000여 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했다. 인근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예정), 중앙대학교 병원(예정), 국제디자인클러스터(예정) 등이 완공되면 대규모 광역 상권 형성 기대감도 높다. 연간 14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광명동굴도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광명역 어반브릭스는 광명역세권 랜드마크 시설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 설계, 방송,영상이 연계된 시설을 갖춘 미디어 복합도시로 조성된다”며 “각종 부동산 대책 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광명역세권지구 내 상업시설의 지속적인 분양 성공으로 인해 ‘광명역 어반브릭스’ 판매시설의 투자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들어서며, 12월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택규제강화에 세종시 상가시장 웃는 이유는?

    주택규제강화에 세종시 상가시장 웃는 이유는?

    8.2 부동산대책과 가계부채종합대책, 앞으로 예고된 주거복지로드맵까지 정부가 과열된 주택시장을 겨냥한 강력한 부동산 규제대책을 내놓고 있어 부동산 투자 환경이 바뀌고 있다. 규제 직격탄을 맞은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 세종시의 주택시장은 주춤한 반면 규제에서 벗어난 상가시장으로 뭉칫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과 세종 등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전매제한이나 대출규제 강화 외에도 오피스텔에도 규제가 추가되어 사실상 투자할 곳은 상업용 부동산으로 좁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정부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가 예상되는 상품으로 입지가 유망한 상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통 편의와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를 갖춘 지역의 상가는 안정적인 월세를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금리가 인상 조짐을 보이지만 은행권 예금의 경우 세전 이자율이 연 2% 내외(12개월 기준,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자료)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여전한 저금리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투자하기에 좋은 입지의 상가가 저금리 시대 최적의 투자처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중 전국구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상품으로 세종시 상가가 있다. 세종시 조치원청사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세종 럭스 스퀘어’가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이 상업시설은 최근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형 유럽풍 외관으로 설계되어 있고 규모는 지하 2층~지상 7층, 건축 연면적만 2만여㎡로 이 일대 보기 드문 대형 상업시설이다. 이 곳은 고품격 테라스형 설계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체계적인 공간구상으로 이 곳의 상업시설 자체가 하나의 상권으로 도약도 점칠 수 있다. 상업시설 반경 1km안에는 아파트 7천 여 세대가 자리하고 있어 단지내 상가처럼 배후수요가 확보되었고 업무시설인 세종 SB 플라자가 상가 바로 옆에 건설 중으로 향후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면 고정수요가 더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세종 SB 플라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시설로 꼽히며 과학기술 관련 기업, 부설연구소, 벤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처럼 아파트 거주자와 직장인들을 고정 수요로 둘 수 있어 상업시설 내에는 다양한 점포가 입점할 수 있어 투자의 메리트를 높인다. 저층에는 카페, 프렌차이즈 음식점, 편의점, 금융사, 생활밀착형 업종 등이 들어올 수 있고 고층에는 미용시설, 병의원, 학원이 자리하기에 알맞은 구성이다. 또 1번국도 대로변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가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36번 국도, 조치원역과도 인접해 있다. ‘세종 럭스 스퀘어’는 현재 투자자를 모집 중이며 홍보관은 세종시 조치원읍 원리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잠실까지 20분대’ 복층형 오피스텔 ‘갈매 파크위버’ 분양 돌입

    ‘잠실까지 20분대’ 복층형 오피스텔 ‘갈매 파크위버’ 분양 돌입

    경기 구리 갈매지구 역세권에 복층형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섰다. 국제자산신탁은 구리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에 갈매 파크위버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8층 건물에 오피스텔 169실(전용면적 20~27.4㎡)과 상가 24개 점포 등이 들어선다. 먼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갈매 파크위버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경춘선 별내역이 있다. 별내역은 경춘선 뿐만 아니라 지하철 8호선 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업비 1조2806억 원이 투입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복선전철이 조만간 구간별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 달 2일 별내선 2공구 시공사로 두산건설이 최종 낙찰되면서 별내선 1~6공구의 시공사가 모두 정해졌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중앙선 구리역ㆍ농수산물 도매시장·다산신도시를 경유해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의 전철 노선이다. 서울 지하철 2·3·5호선, 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잠실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별내역(가칭) 건설도 추진 중에 있다. 사통팔달 도로망도 매력이다. 퇴계원(IC)이 5분 거리에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금강로, 갈매 교차로, 송산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간 고속도로(2024년 예정)중 구리~포천 구간은(2017년 6월) 개통함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주변 생활시설로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모다아웃렛, 메가박스, 병원 등이 있으며 그 외 주변에 불암산·수락산·용암천 수변공원 등이 인접하고 있어 쾌적한 라이프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변에 개발호재가 있어 배후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별내신도시 오랜 숙원 사업인 메가볼시티도 올 초 신규 사업자가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메가볼시티는 7만4000㎡ 부지에 9356억 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을 갖춘다. 구리·남양주시가 합동으로 유치 신청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의 부지가 최종적으로 양주시와 함께 공동 선정되었다. 구리·남양주시는 갈매지구 인근인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 퇴계원 약 30만㎡를 사업지로 선정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기업의 고용효과가 유입돼 오피스텔의 임대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모든 호실은 복층 형으로 지어져 공간 활용도가 높다. 에어컨·드럼세탁기·냉장고·비데·전자레인지·붙박이장 등을 갖춘 빌트인 시스템이 도입돼 몸만 들어와 바로 살 수 있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단지 내 상가와 주차장 등이 있다. 계약금 10%(오피스텔)만 내면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8월 2일 부동산 대책의 영향을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며 "향후 수도권 동북부의 황금상권으로, 수익형 오피스텔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투자수요와 임대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경기 구리시 갈매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AR-VR 기술 활용 한성백제 문화콘텐츠 구축”

    강감창 서울시의원 “AR-VR 기술 활용 한성백제 문화콘텐츠 구축”

    최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과 같은 새로운 융복합 기술이 4차산업혁명을 이끌며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외에서도 구글, MS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이 분야에 앞 다투어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AR·VR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제시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기획경제위원회 소속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AR게임 ‘인그레스’의 국제 대회를 송파구에 유치하는 등 평소 4차산업의 핵심인 AR·VR기술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강 의원은 『AR·VR 신기술 활용한 서울시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그는 이 연구를 위해 5천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결과를 활용해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이 드디어 최종결과물로 나왔다.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강감창 의원에게 최종 제출한 『AR·VR 신기술 활용한 서울시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의 내용은, AR·VR 산업의 발전 동향과 서울시 운영 및 지역 인프라 현황, 나아가 비전 및 전략 수립의 구체적 내용까지도 담고 있어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강 의원의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차별화된 체험 시설 운영, ▲상상콘텐츠 제작환경 조성, ▲지역밀착형 사업개발, ▲민간 플랫폼 연계 활성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상상산업 협력체계 구축,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 ▲시민참여 기반 확대, ▲차세대 콘텐츠 발굴 등이 전략과제로 도출됐다. 특히 이중에서 테스트베드 인프라 지원과 함께 이동형 AR·VR 체험시설 운영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실행과제로 꼽혔다. 이렇게 차별화된 체험 시설을 운영함으로써 AR·VR 활용 상권 활성화 지원과 같은 지역밀착형 사업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감창 의원은 “AR·VR 콘텐츠를 활용하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시의 우수한 역사문화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AR·VR 기술을 이용해 한성백제 문화관광콘텐츠를 구축하는 사업을 시도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예산 확보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상승, 지방 하락 ‘집값 양극화’

    서울 상승, 지방 하락 ‘집값 양극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은 하락폭을 키우며 전반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집값을 끌어올린 곳은 목동이 위치한 양천구를 비롯해 강남구와 송파구 등이다. 양천구는 0.5% 상승했고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0.45%, 0.31% 올랐다. 신길뉴타운 신규 분양으로 영등포구도 0.24% 상승했다. 강북권 역시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성동구(0.33%), 중구(0.29%) 등을 중심으로 0.11% 상승했다.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 역시 0.05% 오르며 상승폭이 전주(0.05%) 대비 확대됐다. 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커진 반면 지방은 감소세가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값은 한 주간 -0.05%를 기록했다. 특히 경북(-0.22%), 경남(-0.2%), 울산(-0.11%) 등 경상권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은 보합(0.00%)으로 나타났다.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地代 철폐, 조세가 아닌 경제적 자유로부터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地代 철폐, 조세가 아닌 경제적 자유로부터

    헨리 조지는 19세기 후반 토지에서 걷는 세금을 유일한 세원으로 하자는 ‘토지단일세’ 개념을 주장한 미국의 경제학자다. 그의 사상은 ‘조지주의’라는 이름으로 유럽 사회주의에 영향을 주기도 했고, 실제로 덴마크에서는 그의 사상에 기초해 토지단일세 주장을 정강으로 하는 ‘덴마크 정의당’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사상의 기초에는 빈곤의 원천을 토지로 보는 인식이 있다. 따라서 토지에서 발생하는 지대(地代)수입을 모두 세금으로 징수해 토지 공유를 실현하는 것이 해결법이라는 것이고, 이렇게 하면 토지세만으로 충분한 재정 수입이 가능해 다른 세금은 없앨 수 있다는 개념이다. 마르크스 이론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마르크스가 자본 일반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면 헨리 조지는 자본 가운데 토지에 초점을 두었다. 헨리 조지처럼 토지 소유자가 사용자에게서 받는 지대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사회주의 경제학에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 근대 경제학자로 자유무역의 기반인 비교우위론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리카도도 관련 주장을 한 바 있다. 토지는 비옥한 땅부터 경작되기 시작해 척박한 땅은 나중에 사용되는데, 곡물 가격이 동일하게 책정된다면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많은 양의 곡물을 생산해 추가적인 대가를 얻게 되고, 이것이 지대, 정확히는 ‘차액지대’라는 것이다. 토지는 비옥도나 위치가 고정적이어서 좋은 위치에 비옥한 토지를 가진 사람은 외딴곳에 척박한 토지를 가진 경우보다 높은 지대를 얻는 데 정당하지 않다는 개념이다. 실제로 농경 사회에서 토지가 유일한 자본으로 독점적 생산 요소이면서 토지 조건이 고정적이고 불변이어서 생산성이 변화되기 어렵다면 어느 정도 타당성을 지닌다. 리카도가 활동하던 18세기나 19세기 초반은 물론이고, 토지를 공유 재산으로 만들자는 헨리 조지의 저술 ‘진보와 빈곤’이 출간된 1870년대의 미국은 초기 산업화에도 농업이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던 시기다. 더구나 헨리 조지에게 문제가 되는 생산 요소는 비단 ‘땅’만이 아니다. 심지어는 지적재산권도 독점적인 지위를 갖기 때문에 그에게는 철폐해야 하는 범주로 간주됐다. 그러나 지적재산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이에 대한 투자와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실제로 토지도 매립 같은 물리적인 면적의 증가는 물론이고, 어떠한 방식으로 개발되고 투자되는지 그리고 어떤 건물과 인프라가 들어서는지에 따라 다른 부가가치를 가지게 된다. 심지어는 같은 면적, 위치의 토지라도 주변의 환경, 상권, 문화 등과 연결해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생산성과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즉 현대 경제에서는 토지가 불변의 생산 요소라기보다 여러 자본 유형 가운데 하나로, 다양한 투자와 혁신의 결과 생산성이 달라질 수 있는 생산 요소다. 그래서 토지에서 얻은 수익이라고 불로소득이나 비생산적인 지대로 치부할 수 없다.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지 못하면서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하는 독점적인 지위로 얻는 소득이다. 비합리적인 규제나 시장 원칙에 맞지 않는 정치적인 자원 배분으로 잠재적인 경쟁자들을 몰아내고 공급을 제한해 얻어 내는 비생산적인 독점 이윤이라면, 그 출처가 무엇이든 오히려 그것이 헨리 조지가 생각한 지대 개념에 부합한다. 농경 사회와 초기 산업화 시대의 지대 개념을 표면적으로 해석해 토지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과중한 조세를 부과하는 것은 자칫 토지에 대한 투자만 저해하고 부가가치 높은 생산 요소로의 전환을 막을 수 있다. 심지어는 부가가치가 높은 토지의 공급을 제한해 정말 비생산적인 지대를 만들 수 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토지도 부가가치를 만드는 투자 대상이 되는 다양한 자본의 하나임을 인지하고, 다른 자본소득에 대한 조세와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토지와 부동산이라고 특별히 혜택을 줄 이유도 없지만, 그렇다고 차별적으로 과중하게 징세해도 곤란하다는 뜻이다. 조지가 우려했던 비생산적 지대를 철폐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조세가 아니라 불합리한 규제에 의한 독점을 제거하고 경쟁이 가능하게 하는 경제적 자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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