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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전통시장 신안코아, 청년창업 롤모델로 거듭난다

    안산전통시장 신안코아, 청년창업 롤모델로 거듭난다

    경기 안산시가 상록구 본오동 신안코아 전통시장에 복합청년몰을 조성한다. 안산시는 신안코아 복합청년몰이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공모사업인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0년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2년에 조성된 신안코아 전통시장은 상가형 시장으로, 한때 안산시 최대의 상권을 형성했으나 주변에 대형 할인마트의 입점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공실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는 “이번에 추진하는 청년몰의 경우 수년간 공실로 남아있는 지하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신안코아의 경쟁력 회복은 물론 공실률 감소에 따른 주변 상권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선 7기 공약사항인 공공임대상가 공급,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청년과의 소통공간 마련 정책의 실현으로 청년과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시니어,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게 공공임대상가를 지원해 사회공헌형 창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까지 추진되는 신안코아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은 유휴점포에 대한 리모델링 및 청년상인 아이디어를 통해 모두 30개 청년점포(음식, 공방 등)와 청년 창업인큐베이터 및 주민편익시설 등이 입점한다. 입점하는 청년 상인들은 사업이 끝날때까지 임대료 면제 및 안산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신안코아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적극적인 소상공인 보호 및 활성화 정책을 구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보다 많은 청년과 소상공인,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안정적인 창업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올가홀푸드, ‘성공창업아카데미’ 무료 개최…3기 참가자 모집

    올가홀푸드, ‘성공창업아카데미’ 무료 개최…3기 참가자 모집 올가홀푸드가 친환경 식품, 전문 유통 등에 관심이 많은 모든 사람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창업 아카데미를 무료로 개최한다.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풀무원과 올가홀푸드의 친환경 식품을 시식 체험하고 가맹브랜드 바이올가(by ORGA)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과 ‘대화’를 메인 테마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성공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가홀푸드의 ‘성공창업아카데미 3기’는 친환경 식품과 전문점 창업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9일까지 3기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여 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공창업아카데미’ 3기에 참여하면 기존 올가 가맹 점주들에게만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중 핵심 내용으로 구성된 1일 코스 교육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가홀푸드 본사에서 진행한다. 풀무원과 올가홀푸드의 친환경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식품 비교 시식체험을 한다. 또한 by ORGA 우수 매장인 경희궁자이점 점주와 올가 친환경 이야기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상권 맞춤형 소형 New Format으로 지난 8일 오픈한 ‘by ORGA 분당서현점’을 방문 체험한다. 이외에도 실제 창업시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는 질의응답 시간, 초보자들이 꼭 알아야 할 창업 Process와 노하우에 대한 교육 시간 등으로 알차게 구성 된다. ‘성공창업아카데미’ 참가자들이 향후 바이올가의 가맹점주로 창업할 경우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비 50% 할인(150만원), 매장 조건에 따라 가맹비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 초기 매장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기 정착 장려금’을 연 360만원(월30만원)지원, 오픈 후 3개월 동안 일정 금액의 오픈 홍보비 지원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가홀푸드 영업본부 정영석본부장은 “성공창업아카데미 1기와 2기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3기에도 창업 지식은 기본이고 친환경식품과 유통전문점의 차별화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더욱더 알차게 보강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얼돌’은 인형이라 괜찮다고요?…여성들이 분노하는 이유

    ‘리얼돌’은 인형이라 괜찮다고요?…여성들이 분노하는 이유

    요즘 ‘리얼돌’이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제작된 리얼돌 수입을 금지한 세관의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지난 6월 대법원이 확정했습니다. 문제가 된 리얼돌은 성인 여성의 신체와 비슷한 형태와 크기로 만들어 졌습니다. 이후 한 리얼돌 판매 대행업체가 ‘사용자가 원하는 얼굴로 리얼돌 얼굴을 제작할 수 있다’고 공지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여성들은 분노했고, ‘리얼돌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달 청원 시작일로부터 한 달 안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얼돌을 찬성하는 남성들은 여성의 신체를 본뜬 리얼돌은 단순한 남성용 성기구에 불과하고, 리얼돌을 사용하는 개인의 성적 자유는 보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리얼돌이 여성용 성기구와 무슨 차이가 있냐’고 반문하는가 하면, 실제 인물의 얼굴이 아닌 리얼돌은 괜찮다고 주장합니다. 남성의 신체를 본뜬 리얼돌도 있지 않느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얼돌의 모사 대상으로 표적화된 여성들은 일상에서 여성들이 성적 대상화와 괴롭힘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합니다. 또 남성들이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을 ‘남성다운 일’로 여기고 일종의 놀이로 소비하는 사회에서 리얼돌은 단순한 인형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두 페미니스트 철학자, 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와 윤지선 작가 겸 독립연구자를 통해 리얼돌 논란을 하나씩 짚어봤습니다. ■리얼돌 금지가 ‘개인’의 성적 자유를 침해한다고요? 여성의 신체를 본뜬 리얼돌의 수입을 금지한 인천지법(1심) 재판부는 “리얼돌이 전체적인 모습에서 실제 여성의 신체 부위와 비슷하게 형상화돼 있다”면서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왜곡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노골적으로 사람의 특정한 성적 부위 등을 적나라하게 표현·묘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서울고법(2심)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취소하며 다음 헌법재판소 판례를 그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성기구는 인간이 은밀하게 행하기 마련인 성적 행위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매우 사적인 공간에서 이용되는데, 이런 사적이고도 은밀한 영역에서의 개인적 활동에는 국가가 되도록 간섭하지 않는 것이 개별적 인격체로서의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실현하는 길이 된다.” 이를 근거로 리얼돌의 금지는 개인의 헌법상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김지영 교수는 성적 자유를 침해받는다는 그 ‘개인’이 누구인지를 물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즉 여기서 ‘개인’은 남성으로 한정돼 있다는 것이 윤김지영 교수의 말입니다. “성적 욕망의 주체를 남성으로만 설정하고 있는 남성 지배 문화를 생각해야 합니다. 여성은 남성의 성욕 해소를 위한 도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신체 형상이 남성에게 특화된 성기구로 전락한 이 위계적 현실이야말로 여성들의 인권과 자유를 침해하는 일입니다.” 윤지선 연구자는 “사람의 형상 전체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거나 표현하는 일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의 신체를 폄하하고 상품화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도록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신체의 고유한 속성이 파괴되는 것을 볼 때 그것이 내 신체와 아무런 관계가 없더라도 폭력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윤지선 연구자는 “인간의 은밀하고 사적인 성 활동과 성기구 사용에서도 인간 신체의 존엄성과 가치를 훼손할 여지가 있고 여성 혐오적인 요소가 부각된다면 타인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명목으로 국가가 엄연히 제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얼돌이 여성용 성기구와 차이가 없다고요? 리얼돌 수입 금지 처분이 부당하다면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국내 업체는 리얼돌이 “여성의 성기 모습을 단순화한 남성용 자위기구로서 기능적인 측면에 중점을 뒀다”고 주장했습니다. 리얼돌 논란을 다룬 기사들에서도 ‘여성용 성기구가 있는 것처럼 리얼돌도 남성용 성기구에 불과하다’는 댓글이 상당수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여성용 성기구인 ‘딜도’와 리얼돌은 같을 수 없다고 윤김지영 교수는 지적합니다. “딜도는 남성 성기와 유사한 모양만 있는 게 아닙니다. 다양한 색상과 조명, 바이브레이션(떨림) 기능, 온도조절 기능, 자동세척 기능 등을 갖추면서 남성의 신체 형상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브레이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여성용 성기구는 리얼돌이 추구하는 인간 신체 형상의 완벽한 재현과는 거리가 멉니다.” 윤김지영 교수는 “남성용 자위기구는 여성 신체와의 유사성이 높을수록 가격대가 높아지는 반면 여성용 자위기구는 남성 성기가 갖지 않은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수록 가격대가 높아진다”면서 “이런 차이를 통해서도 여성의 성기구는 남성 신체에 대한 통제력을 목적으로 하지 않지만 남성용 성기구인 리얼돌은 여성 신체에 대한 장악력, 통제력을 목적으로 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지선 연구자는 “성기구는 인간의 성적 감도를 다각적으로 증폭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인간 형상의 사실적인 모사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면서 “리얼돌은 여성의 성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여성이라는 존재를 성적 기능으로 환원하고,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존재로서 여성을 인지하게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문제라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실제 인물의 얼굴을 하지 않은 리얼돌은 괜찮다고요? 특정인의 얼굴로 리얼돌을 만들면 초상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리얼돌을 판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얼굴 주문 제작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반론이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실제 인물의 얼굴로 제작하지 않은 리얼돌의 유통은 문제가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윤김지영 교수는 리얼돌이 타인의 얼굴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핵심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윤김지영 교수는 “설령 실제 인물의 얼굴을 본뜬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여성에 대한 일방적인 성적 행위들을 실현하는 판타지를 제공하는 것이 남성용 리얼돌의 판매 목적”이라면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지선 연구자는 불법촬영, ‘지인 능욕’(실제 인물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한 사진), ‘딥페이크 포르노’(인공지능 기술로 특정인의 사진을 기존 포르노그래피에 정교하게 합성해 만든 영상물)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리얼돌을 통해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미 소셜미디어에서 범죄자들이 불특정 다수의 실제 여성 사진을 무작위로 수집해 딥페이크 포르노나 지인 능욕 등 사이버 성범죄에 이용하고 있지만 이것이 제대로 처벌되거나 통제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또 몇몇 남성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리얼돌을 성적으로 이용한 콘텐츠를 ‘강간인형 사용 후기’라는 자극적인 해시태그를 걸어 영상으로 유포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리얼돌도 실제하는 여성을 표적해 능욕하는 범죄 도구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습니다.” 판결문을 보면 2심 재판부는 리얼돌의 얼굴, 유두, 성기 부분(이하 별도 부분)은 이에 해당하는 각 제품을 소비자가 별도로 구매해 리얼돌에 탈부착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 별도 부분이 리얼돌보다 표현의 구체성 수준이 높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별도 부분의 향후 주문 제작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리얼돌 수입을 허용한 2심 재판부, 그리고 2심 판결을 확정한 대법원 재판부의 판단은 여성 대상 범죄가 증가하는 현실을 간과했다고 윤지선 연구자는 비판합니다. ■여성용 리얼돌을 만들면 문제가 해결된다고요? 이런 주장은 리얼돌 판매에 여성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주장이라고 윤김지영 교수는 말합니다. “여성들을 위해 남성의 신체를 본뜬 리얼돌이 존재하려면 그만큼의 수요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대부분의 리얼돌은 남성용으로 제작되는 걸까요? 남성을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도구로 대상화한 역사가 여성들에게는 없습니다. 그 반대의 역사가 있었을 뿐입니다. 오랫동안 남성들에게 여성의 몸은 아동,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매순간 성적 품평과 성적 대상화의 대상이었습니다. 이런 ‘강간 문화’(남성들의 성적 공격성을 장려하고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을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하도록 하는 신념·환경을 가리키는 말)에 대한 해체 의지가 리얼돌을 반대하는 목소리로 나타난 것입니다.” 윤지선 연구자도 “남성의 신체를 본뜬 여성용 리얼돌을 만든다고 해서 인간 몸의 온전한 이미지가 훼손되는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여성을 남성의 성욕을 해소해주는 존재로 규정해온 성차별 구조가 여성용 리얼돌의 판매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장애인 등 성소외자를 위해 리얼돌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하여 현행 장애인차별금지법(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은 “모든 장애인의 성에 관한 권리는 존중되어야 하며, 장애인은 이를 주체적으로 표현하고 향유할 수 있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진다”는 ‘성에서의 차별 금지’ 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이 조항은 “장애인에 대하여 장애를 이유로 성생활을 향유할 공간 및 기타 도구의 사용을 제한하는 등 장애인이 성생활을 향유할 기회를 제한하거나 박탈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조항대로라면 장애인 등 성소외자에게 리얼돌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타당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윤지선 작가는 리얼돌을 성기구로 인정해야 하는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리얼돌이 성소외자의 성적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육체적·심리적 성기능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성적 욕구는 기존의 자위기구를 통해서도 충분히 해소될 수 있습니다. 또 남성 노인이나 남성 장애인들은 때로 성매매를 통해 성욕을 일방적으로 방출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성 노인, 여성 장애인들은 무성적 존재로 치부돼 그들의 성적 욕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남성들의 성적 침해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리얼돌의 사용이 단순히 성소외자의 성적 쾌감을 충족하는 문제를 넘어 성적 권력을 경험하고 싶은 남성들에게 과연 어디까지 성적 자유를 허용할 것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윤김지영 교수는 이번 리얼돌 논란이 “‘여성의 몸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남성의 성적 행위에만 방점을 찍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여성의 인권과 자유는 왜 남성의 성적 자유를 위해 희생돼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총평했습니다. “리얼돌은 단순한 성기구가 아닙니다. 인형은 사랑받는 대상이면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훼손과 대체, 폐기가 가능합니다. 이런 취약성이 지금의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이 갖는 위상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윤지선 연구자는 리얼돌 문제가 앞으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섹스로봇’ 문제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지금보다 시야를 확장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사만다’, ‘하모니’, ‘록시’ 등 다양한 섹스로봇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적 파트너의 부재를 사람이 아닌 리얼돌, 섹스로봇과 같은 인공물이 과연 대체할 수 있을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감정, 욕망을 ‘물건’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인간 존재의 축소를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윤지선 연구자는 말합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혐한’ DHC, 제품 불매운동에도 정신 못 차리고 또 망발

    ‘혐한’ DHC, 제품 불매운동에도 정신 못 차리고 또 망발

    “한국, 독도를 멋대로 자기네 것으로 해버려”“한반도, 일본의 일부…2차대전과 관련없어”DHC코리아, 오늘 ‘혐한 파문’ 관련 입장 발표 일본의 화장품 기업 DHC가 혐한 발언으로 소비자 불매 운동에 한국 전속모델의 계약 해제까지 겪고서도 이번엔 독도와 관련해 망발을 반복했다. 13일 MBN에 따르면 지난 12일 DHC 자회사 인터넷 방송 채널인 ‘DHC텔레비전’에 출연한 아오야마 시게하루 일본 자민당 의원은 “1951년부터 한국이 독도를 멋대로 자기네 것으로 해버렸다. 위안부 문제도, 레이더 발사 문제도, 일본이 싸움을 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게하루 의원은 “한국은 사법 독립이 없는 나라”라고 조롱하기도 했고,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 제외를 막기 위해 거액의 로비를 통해 미국 정부에 중재를 시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원래 2차 세계대전은 한반도와 전혀 관련이 없다. (한국은) 일본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연합군(의 일원)이었다고 엉터리 주장이나 하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 채널의 출연자들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지”,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고 발언한 내용이 여과없이 방송되면서 혐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DHC 제품 불매운동이 급속도로 확산됐고, 주요 유통 창구인 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등 거리 소매점에서 DHC 제품 판매 중단이 이어졌다. 또 DHC 한국 모델인 배우 정유미 측은 DHC에 초상권 사용 철회 및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DHC코리아 측은 일본 본사와 협의해 13일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소녀상’까지 모독한 DHC, 오늘 입장 밝힌다

    ‘소녀상’까지 모독한 DHC, 오늘 입장 밝힌다

    ‘혐한 방송’으로 큰 물의를 빚은 일본 화장품 기업 DHC가 13일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DHC 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일본 본사와 협의해 오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DHC의 유튜브채널 ‘DHC테레비’는 시사프로그램 ‘도라노몬 뉴스’를 통해 출연자들의 혐한 발언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 이 방송에서 한 출연자는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며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됐다”고 역사를 왜곡했다. 일본 내 전시에서 제외돼 논란을 빚고 있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서는 “제가 현대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거냐”는 막말도 내놓았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DHC 퇴출운동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잘가요DHC’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분노가 커지자 국내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는 DHC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DHC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도 공식 입장을 내고 DHC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日화장품 DHC 퇴출운동 확산

    국내 소비자들 “#잘가요DHC” 분노 뷰티 매장도 제품 판매 중단 잇따라 정유미 측 “DHC모델 활동 중단 요청”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혐한 방송’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DHC에 대한 불매운동을 넘어 퇴출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DHC는 2002년 국내에 진출해 뷰티숍,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화장품과 건강보조제 등을 판매하고 있는 유명 브랜드다. 지난 10일 DHC의 유튜브채널 ‘DHC테레비’는 시사프로그램 ‘도라노몬 뉴스’를 통해 출연자들의 혐한 발언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 이 방송에서 한 출연자는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며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됐다”고 역사를 왜곡했다. 일본 내 전시에서 제외돼 논란을 빚고 있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서는 “제가 현대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거냐”고 막말을 했다. 이 방송이 나간 것이 한국에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DHC 퇴출운동이 번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잘가요DHC’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DHC코리아와 DHC 본사 공식 페이스북 등에 사과를 요구했지만, DHC 측이 사과 대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의 댓글을 비활성화하는 조치를 취한 것도 더 큰 분노를 샀다. 국내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도 DHC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12일부터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중단했고, 오프라인에서도 발주와 진열 중단에 나섰다. DHC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유미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이에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DHC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에이스팩토리는 “DHC코리아와 뷰티 모델 계약을 지난해 체결했고 정유미 SNS에 게재된 DHC 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다”며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문화관광형 뚝섬역 상점가 뜬다

    문화관광형 뚝섬역 상점가 뜬다

    중기부 지원에 ‘고객 체험형 상가’ 육성 상원길 역사·문화 결합 각종 사업 추진 “지역 명소와 연계한 콘텐츠 개발할 것”“상원길의 역사·문화적 자원과 지역혁신센터가 밀집한 뚝섬역 상권을 결합해 뚝섬역상점가가 성동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뚝섬역상점가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달 30일 뚝섬역상점가 중심인 성수쌍용아파트상가 주차장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다. 이날 선포식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에 뽑힌 데 이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희망사업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서 문화관광형시장 특화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문화관광형시장 특화사업은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성을 집중 육성하는 상인중심형 프로젝트다. 2년간 10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앞으로 ‘청춘놀이터’를 슬로건으로 뚝섬역상점가만의 역사·문화를 살릴 수 있는 특화 요소를 개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고객 체험형 상점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상점가 초입에 태조 이성계의 사냥터였던 살곶이다리 역사성을 형상화한 조형물 게이트(알림지주) 설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블로그 서포터스단·기자단 운영, 중고품 매매시장인 ‘상생 플리마켓 청춘놀장(場)’ 시범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앞서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2억 7000만원을 투입, 상인들과 함께 혁신을 단행했다. 상점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친절상인 투표, 고객 모니터링단 ‘뚝섬지음’을 구성해 상점가 시설·서비스·품질 홍보, 클린상원길 캠페인 개최, 상인들 소식지 ‘우(友)뚝섬’ 발행 등 여러 사업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대대적인 혁신 이후 상인회 가입률은 137%,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은 247%, 상인회비 납부율은 280% 증가했다”고 했다. 뚝섬역상점가는 뚝섬역부터 송정제방까지 상원길을 따라 형성돼 있다. 음식점, 미용실 등 크고 작은 점포 250여개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상원길은 조선시대 임금이 군대 사열을 위해 뚝섬지역으로 행차했을 때 잠시 머물던 ‘상원’이 위치한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정 구청장은 “상원길 역사를 토대로 스토리를 만들고, 상점가 골목골목의 숨은 탐방로도 발굴, 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상가를 찾을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면서 “전국 상점가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정유미 공식입장 “DHC 모델 중단 요청+재계약 절대 없다”[전문]

    정유미 공식입장 “DHC 모델 중단 요청+재계약 절대 없다”[전문]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의 자회사인 ‘DHC 텔레비전’이 혐한 방송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DHC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유미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정유미 측은 12일 “개인 SNS를 통해 무차별 욕설과 비난 쏟아져 당사자도 힘든 상황”이라고 정유미의 심경을 전하며 “국민감정을 잘 알고 있다. 다각도로 대책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정유미 측은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당사는 DHC KOREA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2018년에 체결했다. 정유미 SNS에 게재된 DHC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DHC가 운영하고 있는 DHC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지난 10일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비난하며 일본이 한글을 만들어서 배포했다는 역사 왜곡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뿐 아니라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내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거냐”고 비하하는 발언을 해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DHC 코리아 측에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으나 DHC 측은 해명과 사과 대신 SNS 계정의 댓글을 비활성화하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DHC 불매 운동까지 번진 상태다. <이하 정유미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스팩토리입니다. 정유미 DHC 광고 계약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 입장 보내드립니다. 먼저,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당사는 DHCKOREA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2018년에 체결했습니다. 정유미 SNS에 게재된 DHC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스팩토리 드림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GTX 역세권과 함께 주목받는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분양

    GTX 역세권과 함께 주목받는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분양

    최근 주택 시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역세권을 따라 훈풍이 불고 있다. GTX 역세권이 주목받는 데는 KTX와 SRT의 학습효과 때문이다. 실제 KTX, SRT의 각각 출발지였던 서울, 용산, 수서역과 경유지인 광명, 동탄, 평택은 물론 지방인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역과 인접하면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 상권 형성으로 집값 상승이 자연스레 이뤄져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SRT수서역이 개통한 2016년 12월 수서동의 3.3㎡ 평균 매매가는 2년 새 20% 가까이 상승했다. 본격적인 개통이 채 이뤄지기도 전인 GTX 역세권 역시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착공식 발표를 시작하며,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 주변은 두드러진 집값 상승 추세를 보이며 투자불패의 공식을 보여줬다. 부동산 전문가는 “GTX 역세권과 아닌 곳의 가격 차이는 개통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더 커지고 있다”라며 “역세권을 찾는 수요자, 투자자들이라면 이미 집값 상승이 반영된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보다 GTX 역세권의 저렴한 아파트를 매수해 시세 차익을 기대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신규 주택 시장에선 GTX 역세권 아파트가 높은 기대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달 대림산업이 GTX-A 운정역(예정) 인근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역시 마찬가지다.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역(예정)과 인접해 있는 아파트다. 향후 개통 시 GTX-A 운정역(예정)에서 서울역까지는 20분 내외, 삼성역까지는 3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입지를 갖춘 덕에 GTX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문의 역시 많다. GTX-A 운정역(예정)과 한 정거장 거리인 GTX-A 킨텍스역(예정) 인근의 단지들 대부분이 집값 상승된 사례가 있어서다. 단지는 GTX-A 운정역(예정)과 인접해 있는 데다 도로 교통 또한 좋아 편의성 향상도 기대된다. 단지 200m 거리엔 제2자유로(삽다리IC)가 위치해 자유로, 제2자유로까지 진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연장(예정), 제2외곽순환도로(김포~파주, 2024년 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 예정) 등 광역 교통망을 통한 서울, 수도권 접근성 향상도 예상된다. 또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계획돼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갖췄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의 이용이 쉬운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확보했다. 이러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27블록에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만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HOUSE’가 적용되며, 대림산업만의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될 계획이다. 이달 분양 예정이며 현재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대광프라자 1층에서 사전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일원에 조성된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주류 “일본 아사히와 지분관계 없다…‘처음처럼’, 90년 된 브랜드”

    롯데주류 “일본 아사히와 지분관계 없다…‘처음처럼’, 90년 된 브랜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속 루머에 골머리롯데주류 “허위사실엔 강경 대응 입장” 롯데주류는 자사가 일본 아사히와 지분 관계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면서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주류는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근거로 ‘롯데주류 제품이 일본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떠돈다”면서 “수입 맥주 판매법인인 롯데아사히주류와 롯데주류를 혼동해 모든 롯데주류 제품이 일본 제품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 가운데 제기된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또 대표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역사를 담은 유인물과 현수막을 전국 주요 상권에 게시할 방침이다. 2006년 출시된 처음처럼은 1926년 강릉합동주조에서 생산한 ‘경월’을 시작으로 1993년 ‘그린’, 2001년 ‘산’ 등 90년의 맥을 잇는 브랜드라는 게 롯데주류 측의 설명이다. 롯데주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법원, “MBC 스트레이트, ‘반일 종족주의’ 이영훈 방송 가능”

    법원, “MBC 스트레이트, ‘반일 종족주의’ 이영훈 방송 가능”

    이영훈 전 교수, MBC 취재진 폭행 논란 친일 논란에 휩싸인 신간 ‘반일 종족주의’ 대표 저자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방송을 금지해달라고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김정운)는 이영훈 전 교수 측이 MBC 스트레이트가 인격권을 침해했다면서 법원에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9일 밝혔다. 법원은 “(스트레이트가) 방송하고자 하는 내용이 초상권, 명예를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영훈 전 교수는 지난 4일 자택 앞에서 만난 스트레이트 취재진을 폭행하고 폭언을 한 것으롸 전해졌다. 이와 관련 MBC 기자회는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자신을 만나러 간 기자를 폭행한 것은 본질적으로 언론 자유에 대한 폭력”이라면서 “끝까지 취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훈 전 교수는 서울대 재직 시절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창하며 학계와 사회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왔다. 최근 이영훈 전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반일 종족주의’는 “한국은 거짓말 문화가 팽배한 사회”라고 비판하면서 “한국 민족주의에는 자유롭고 독립적 개인이란 범주가 없고, 이웃 일본을 세세의 원수로 감각하는 적대 감정인 반일 종족주의에 긴박돼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반일 종족주의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사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라고 지적한다. 또 이 책에서는 독도 역시 반일 종족주의의 최고 상징이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낯선 풍경 실크로드, 걷다보면 상생로드

    낯선 풍경 실크로드, 걷다보면 상생로드

    한국인에게는 이국적이고, 중앙아시아인에게는 향수를 달래는 이색지대가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 중구 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다. 곳곳에 낯선 문자로 쓰여진 간판, 이국적인 외모와 복장을 한 사람들이 그들의 언어로 거리를 채운다. 이 곳은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유흥가로 흥청거리던 뒷골목이었다. 1990년 한·러 수교 이후 러시아 보따리 상인들이 동대문 의류시장을 중심으로 교역을 하면서 생겨났다. 지금은 러시아인뿐만 아니라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양한 국적 소유자들이 돈벌이를 위해서 북적거리는 장소가 됐다. 환전소, 무역 중개업체, 여행사, 탁송회사, 각국 음식점들이 하나둘 생겨나서 200여 업체가 밀집해 있다. 이주민들에게 생활터전이자 제2의 고향이 된 것이다.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축제와 벽화사업 등을 주도했던 광희동 소상인 협의회 회장 연제덕씨는 “중앙아시아 거리는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와 연결되어 더욱더 큰 상권이 형성되고, 이색적인 거리는 흥미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고 설명하면서 밝은 내일을 이야기한다. 광희동 네거리에는 동대문 실크로드 이정표가 있다.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거리를 나타낸다. 보통 5000㎞ 내외에서 먼 도시는 7000㎞가 넘는 표지가 있다. 이주민들이 얼마나 먼 땅에서 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중앙아시아 거리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뉜다.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8번 출구 바로 뒤에 있는 제법 큰 거리와 이면에 좁은 골목으로 되어 있다. 큰 거리에는 365일 만국기가 걸려 있고 규모 있는 몽골음식점, 한국음식점, 노래방, 여행사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몽골타워라고 불리는 신금호타워 10층짜리 빌딩은 온통 몽골 상점으로 채워진 상태다. 1층 엘리베이터 입구에서부터 10층까지 몽골어가 빼곡히 쓰여 있다. 모든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작은 몽골 사회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이면도로의 모습은 더욱더 이국적이다. 차량이 겨우 지나다닐 정도로 협소한 골목길에는 온통 키릴 문자로 간판을 채운 휴대전화 가게, 양품점, 화장품 판매소, 이슬람 음식점 등이 들어서 있다. 주말이면 거리와 상점들은 전국에서 모여든 중앙아시아인으로 넘쳐난다. 반가운 사람을 만나고, 고향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향수를 달랜다. 고려인 3세 야나는 이면도로 2층에 ‘사마르칸트 시티’라는 우즈베키스탄 식당을 운영한다. 2006년에 우즈베키스탄 남편과 이주해서 한국말을 처음 배웠고, 온갖 궂은일을 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10년 만에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식점을 열었다. 그녀는 지금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에 만족을 나타내면서 한편으론 “경제적인 문제로 사람 간의 사이가 멀어진다” 며 현 세태를 걱정했다.이태원 모스크에 다녀왔다는 요드고로프 푸르캇은 선대에 이어 2010년부터 이 골목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항공권 판매와 국제물류를 대행하는 그는 한국에서 두 자녀를 낳았다. 그러나 기업투자 비자로 거주하고 있어 안정된 한국 생활을 위하여 하루빨리 영주권과 한국 국적 취득을 고대하고 있다. 그는 “한국이 일 처리가 정확하고, 생각이 자유롭고,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좋다”고 하면서도, 최근의 우즈베크인 폭행에 대해서는 “외국인도 한국인과 똑같이 대해 줬으면 좋겠다”며 ‘작은 바람’을 전했다. 중앙아시아거리는 글로벌 시대의 풍경이다.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공존, 상생, 향수의 거리이다. 글 사진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백종원 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의 고민 “이사 고려 중”

    ‘백종원 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의 고민 “이사 고려 중”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집 사장 부부가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름특집 기습점검을 맞아 백종원이 포방터 시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탁집을 먼저 방문한 백종원은 홍탁집 사장으로부터 포방터 돈까스집이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돈까스집 사장 부부는 방송 이후 손님들이 새벽부터 몰려들어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사장 부부는 대기실을 두 곳이나 마련했지만 “(입장) 대기실 때문에 또 말이 나왔다”는 것. 이어 인터넷 예약제를 계획했지만, 이는 주변 상인들의 반대로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인근 상인들은 “손님들은 돈까스집을 방문했다가 포방터 시장을 둘러보는데, 예약제를 시작할 경우 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취지의 우려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님은 “‘골목식당’을 통해서 많은 걸 받았고, 보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가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저희 노력과는 반하게 불만이 지속적으로 표출이 되면, 최악의 상황에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할 것 같다. 여기 있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백종원은 “조금만 더 버텨보자”며 “이사는 가면 된다. 솔직히 다른 동네는 더 환영할 거다. 우리 동네에 오면 월세도 내가 더 보태주겠다”고 사장 부부를 다독였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가전·인테리어 제품 한 번에 사세요”…LG하우시스, 전국 베스트샵에 입점

    “가전매장에서 창호 등 인테리어 제품도 함께 사세요.” LG하우시스는 LG전자의 오프라인 가전 매장인 베스트샵에서 ‘숍인숍’ 형태로 ‘지인’(Z:IN) 브랜드의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지인’은 서울을 비롯해 용인, 인천, 일산, 대구, 마산, 부산, 광주 등 전국 14곳의 베스트샵에 입점했다. 앞으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확대된다. LG베스트샵에 입점한 지인 매장은 창호와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인테리어 필름 등 LG하우시스의 자재와 주방·욕실 용품 등을 체험하고 살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LG하우시스는 지인 매장의 베스트샵 입점을 계기로 주택 리모델링 공사 때 인테리어 제품과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수요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자체 조사 결과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소비자들의 인테리어·가전 제품 동시 구매 비율이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가전과 인테리어 제품을 원스톱으로 살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고객이 쉽게 찾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고객 브랜드 중심’ 구조로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혁신성장의 핵심은 기술 개발이 아니라 규제개혁이다”

    “혁신성장의 핵심은 기술 개발이 아니라 규제개혁이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한국 제외 조치의 대응카드로 부품·소재 산업을 진흥 중인 여당이 5일 관련 연구개발(R&D) 규제완화를 약속했다. 부품·소재 기업 간 인수합병, 공장 신설·검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다. 일본의 공세에 맞설 카드로 규제완화가 최우선 낙점된 상황을 뒤집으면 한국에서 규제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갖고 산업 성장을 제약하고 있는지 그려 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규제가 효용을 갖고 시장 신뢰를 얻기 위해선 패러다임 변화, 즉 규제개혁의 틀을 바꾸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수십년 동안 규제 관련 업무·연구를 한 전문가들에게 규제개혁의 틀을 바꿀 방법을 들었다. ●최성락 교수 “미중처럼 규제 방식 바꿔야” ‘대한민국 규제백과’란 책을 펴낸 최성락 동양미래대 교수는 “혁신성장의 핵심은 기술 개발이 아니라 규제개혁에 있다”고 단언했다. 특히 최 교수는 역대 정권마다 천명했지만 달성하지 못했던 미국·중국식 규제 방식으로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전 규제·사후 허용 방식인 ‘포지티브 방식’에서 탈피해 사전 허용·사후 명시적 규제 방식인 ‘네거티브 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무인항공기(드론) 산업의 예를 들며 “전체 하늘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정하고 일부 하늘만 열어 주는 포지티브 규제 방식을 취한다면 드론을 이용한 운송·배달 사업 등 신산업 확장은 불가능하다”면서 “반대로 전체 하늘에서 드론을 날릴 수 있게 하되 비행제한구역을 설정하는 방식의 네거티브 규제를 한다면 제한구역을 피해 배달하는 드론 사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의 한국 규제 상황과 관련, 최 교수는 “당위성을 따른 규제가 아니라 과학적인 비용편익 분석을 통해 규제가 설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옳은 일이니 규제하자는 식의 주장을 정치적으로 채택해 규제를 펴는 게 아니라 산업화를 이뤘을 때 생길 비용과 편익에 따라 규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뜻이다.●곽노성 교수 “당위 대신 과학적 규제” 식품안전정보원장을 지낸 뒤 ‘혁신성장의 길’을 쓴 곽노성 한양대 특임교수는 규제에 대한 과학적 접근법에 주목한다. 곽 교수는 화평법 등의 예를 들어 “사회적 재난 수준의 사고나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관련 안전 규제를 강화하는 식의 규제개혁이 이뤄진다”면서 “이 같은 규제들은 실제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동시에 가상적인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위험 제로 사회’를 지향하고 있지만, 이는 이상에 가깝다”고 말했다. 실효적으로 안전을 측정, 통제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될 수 있는지 등을 과학적으로 따지기보다 사고 발생 시 전방위 규제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규제 당국의 전문성 제고 및 규제 체계 간소화 역시 곽 교수가 강조하는 바다. 기업들이 혁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해 주는 제도인 규제샌드박스를 최근 연구한 곽 교수는 “양적인 성과가 있지만, 정작 부처 간 합의가 안 되거나 사회적 파장이 있는 신청이 실증특례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기업이 체감하는 제도의 효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곽 교수는 정부 부처 입장이 아닌 사업자 입장에서 규제개혁 관련 제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소화해야 한다고 했다.●전영평 교수 “한쪽에 치우친 개혁 성과 못 내” 박근혜 정부 시절 규제개혁의 대표 사례로 꼽혔던 ‘푸드트럭 허용’에 대해 “주변 상인은 생각하지 않고 한쪽만 생각한 무분별한 규제 철폐”라고 직격 비판했던 전영평 대구대 명예교수는 “임기응변식·주먹구구식으로 대응하며 규제 숫자 줄이기에 몰입하는 행태”를 나쁜 방식으로 꼽았다. 대신 선진화된 규제비용계산기법을 도입해 불필요한 규제순응 비용을 줄이고, 규제개혁 통제 시스템을 실질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 교수는 “규제는 규제자, 피규제자, 규제 수혜자의 상호 작용”이라면서 “이 가운데 규제 수혜자의 입장에서 규제를 바라보고 특정 집단의 이익에 경도되거나 포획돼 공익을 해치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전통시장·골목상권 보호를 표방했지만 결국 소비자나 소상공인 대신 지역 중소마트에 수혜가 돌아간 대형마트 의무휴일 규제, 산업 경쟁력을 빠르게 소진시킨 탈원전 규제 등을 규제 수혜자의 효용을 염두에 두지 않은 규제로 꼽았다. 전 교수는 “안전·환경·사업보호 등의 목적으로 규제가 필요하며, 심지어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계기로 저공해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식으로 규제가 혁신을 촉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개혁의 핵심 목표가 국가경쟁력 제고와 규제 수혜자로서 국민의 행복 증진에 맞춰져야 한다는 것,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춰 적절하게 구현돼야 한다는 데 규제와 규제개혁의 성패가 달렸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적극행정을 통한 정부 혁신/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월요 정책마당] 적극행정을 통한 정부 혁신/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는 단연 ‘혁신’이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과 저성장 기조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통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혁신이 일상화된 지금 우리 정부에게 요구되는 진정한 혁신은 무엇일까?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사람이나 기업)가 되기 위한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의 주요 혁신 전략 가운데 ‘초(超)격차 전략’이라는 것이 있다. 압도적인 기술력과 조직, 인재 배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그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전략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인 조직문화와 과감한 혁신을 향한 리더의 확고한 의지, 조직 구성원들의 자발적 실천 노력이 더해져야 가능하다. 그렇다면 혁신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정부는 어디까지 왔을까? 제4차 산업혁명의 두 가지 축은 기술과 시스템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기술 혁신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과거에는 상상도 못한 신기술을 많이 접하고 있다. 인간과 바둑대결에서 승리해 존재감을 한껏 드러낸 인공지능(AI)은 금융과 의료, 교육 등 전 분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융·복합 기술은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혁신 측면에서 우리 정부의 현재 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다. 법과 제도는 기술 혁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집단 간 갈등을 일으키고 풀기 힘든 사회 현안을 만들어내는 원인이 되고 있다. 더이상 과거의 관행을 반복하는 업무 행태로는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기 어렵다. 이제는 정부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정부는 새로운 혁신 전략으로 ‘적극행정’을 강조한다. 적극행정은 과거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등 국민의 비판을 받아 온 소극적 업무 행태를 극복하고자 시작됐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일시적 구호나 캠페인 정도로만 인식돼 공직사회 내에서 공감대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기관장 관심 부족과 감사·징계에 대한 우려, 합당한 평가·보상체계 미흡 등으로 ‘적극행정을 하면 이익이 되고 보호를 받는다’는 인식이 퍼지지 못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 역시 실효성이 떨어졌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적극행정을 가로막는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적극행정 활성화를 이끌어낼 개선방안을 담은 ‘적극행정 운영규정’(대통령령)을 제정했다. 적극행정을 단순한 구호나 목표가 아닌 정부의 중점 정책으로 격상하고 이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기관별로 매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실적을 점검·평가하게 해 적극행정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관장에게 핵심 역할을 부여했다. 또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활용해 사전 의사결정 지원에서부터 감사·징계단계에서 면책 활성화, 소송 수행 시 법률전문가 지원 및 구상권 행사 자제 등 모든 단계에서 촘촘한 제도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확실한 보상 차원에서 인사상 혜택을 확대하고 반대로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적극행정이 새로운 공직문화로 뿌리내리려면 제도도 중요하지만 일선 공무원의 의식과 행동 변화, 자발적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도 창출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국민의 신뢰와 지지도 이끌어 내야 한다. 이러한 연결고리들이 순조롭게 이어진다면 대한민국 정부의 ‘격’이 한 단계 올라가지 않을까. 이제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믿고 모든 공무원이 실천에 나서는 모습을, 그것을 지켜보는 국민의 환한 웃음을 기대해 본다.
  • 미쓰비시전기 등 日 차부품사 10년간 납품 담합

    국내 완성차에 부품 팔며 특정사 밀어줘 日 ‘백색국가 배제’ 대화 위해 발표 늦춰 미쓰비시전기를 비롯해 일본 4개 자동차부품 제조사가 10년간 국내 완성차업계에 부품을 팔면서 특정업체를 밀어주는 식으로 거래처를 나눠먹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4~2014년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 등에 얼터네이터와 점화코일을 판매하면서 담합을 벌인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스(히타치), 덴소, 다이아몬드전기에 과징금 92억원을 부과하고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 2개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얼터네이터는 엔진 구동으로 전력을 생산해 각종 전기 장비에 공급하는 장치이며, 점화코일은 자동차 베터리의 저전압 전력을 고전압으로 승압시켜 주는 자동차용 변압기다. 히타치와 덴소는 2004년 르노삼성의 QM5 모델에 적용되는 얼터네이터를 입찰할 때 미쓰비시전기가 공급할 수 있도록 견적 가격을 미쓰비시전기보다 높게 써낸 것으로 조사됐다. 미쓰비시전기는 2007년 덴소가 현대차의 그랜저 HG와 기아차의 K7 VG 모델 등에 들어가는 얼터네이터를 공급할 수 있게 도와준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아몬드전기와 미쓰비시전기는 2011년 한국GM이 말리부에 들어가는 엔진용 점화코일을 입찰하자 덴소가 낙찰받게 도와주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일본 자동차부품 업체들은 특정 부품을 한 회사가 납품하는 경우 ‘그 회사에 상권이 있다’고 표현하며 납품 기득권을 존중하고 경쟁을 피하는 관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 초반 일본 자동차부품 회사들의 글로벌 카르텔이 드러나자 해외 경쟁당국도 조사에 들어가 미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이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 등에 벌금과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당초 공정위는 지난달 15일 이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일본에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발표를 연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무적인 판단으로 발표를 일시 연기했으나 이제는 일본이 끝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 보복을 한 상황이어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경기도,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지역화폐 효과 극대화”

    경기도,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지역화폐 효과 극대화”

    경기도는 2일 도청에서 10개 기업·기관과 함께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갖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골목상권 및 지역화폐 활성화 사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개년 사업으로 추진하는 10개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중 하나로 선정됐다. 도는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면 104종 500억건의 데이터 분석과 공개를 통해 지역의 생산, 소비, 일자리가 어떻게 발생하고 소비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1조3천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관련 데이터로 골목상권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나아가 경기도형 복지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선순환 구조 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플랫폼에는 아임클라우드(시스템 구축 총괄),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클라우드 시스템 운영), 코나아이(지역화폐 데이터 제공), 한국기업데이터(소상공인 신용정보 제공), 더아이엠씨(비정형 데이터 제공), 머니스트레스예방센터(플랫폼 확산 연구) 등 6개 민간기업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일자리재단 등 4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경기도와 함께 과기부 사업에 응모해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44억원을 포함, 3년간 최대 12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협약식에서 “대기업 위주의 성장 위주 정책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중소·벤처·혁신기업과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지역화폐는 경제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을 살리려는 정책인데 이번 빅데이터 사업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석과 대처, 정책 발굴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순천 프리미엄 주거타운’ 순천 모아엘가 리버파크 분양

    ‘순천 프리미엄 주거타운’ 순천 모아엘가 리버파크 분양

    혜림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모아엘가는 순천시 서면 선평리 일원에 들어설 예정으로, 최고급 자재 사용부터 시공 마감까지 세세하게 공을 들일 예정이라고 밝혀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 모아엘가 리버파크는 지하 2층 ~ 지상 18층 5개 동 총 322세대, 순천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되며 통풍과 채광을 위해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 판상형의 혁신적 평면설계와 전세대에 첨단 설계를 적용하여 IOT시스템 및 미세먼지 저감시스템까지 갖췄다. 최상층과 저층(일부세대)은 별도 특화설계를 통해 옥탑 및 테라스가 제공된다. 또 인근에 약 16만 평 규모의 삼산민간공원화사업이 진행 중이며 단지 인근 순천 일반산업단지 DSR제강, 해원MSC가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순천의 맨 앞자리에 위치하는 순천 모아엘가 리버파크는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교통 편의성도 뛰어나다. 우선 여천산업단지, 광양포스코, 성황산업단지, 광주광역시, 구례, 곡성, 전남 북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백강로와 22번 도로가 단지와 연결되어 있어 도심 접근성이 매우 좋다는 평가다. 또한 서순천IC, 순천IC, 남해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가 인접해 빠르게 시내외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실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 순천대 상권과 조례동 상권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위치와 CGV, 메가박스, 순천시청, 순천한국병원 등이 인접해 문화 및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중앙시장이 차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풍부한 쇼핑 인프라도 갖췄다.최근 숲세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쪽에 동천과 서천을 끼고 봉화산을 바라고 있어 특급 조망을 자랑해 숲세권으로 미래 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삼산공원, 강청수변공원, 봉화산과 인접해있고 향후에는 단지 주변에 수변공원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건립할 예정으로 전용 공원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동산초, 향림중, 제일고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원스톱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다수의 초, 중, 고교 시설이 1.5km 반경 이내에 위치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한편 순천 모아엘가 리버파크 견본주택은 8월 중 조례동에 오픈할 예정으로 분양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견본주택 방문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킨집 대박났다면? 대출에 불이익 없어야죠”

    “치킨집 대박났다면? 대출에 불이익 없어야죠”

    “장사가 잘되는 치킨집 사장님들이 대출을 받을 때 불이익이 없도록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로 말이죠.” 조부연(48)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TF팀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자영업자들은 일반 직장인들보다 소득 확인이 어려워 상환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팀장이 이끄는 TF는 가맹점 카드결제 정보를 이용해 영세 자영업자의 신용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모형을 개발 중이다. 업종과 상권을 반영해 매장의 경쟁력을 살펴보고, 재방문율과 타깃 고객 선호도 등 매출의 질적 측면을 통합해 새로운 신용평가를 하겠다는 것이다. 조 팀장은 “기존 신용평가 시장은 개인과 기업으로만 나뉘어져 자영업자들은 담보 대출 위주로 받고 있었지만 신한카드가 가진 270만 가맹점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정교한 매출 추정을 통해 이들의 신용을 평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자영업자들이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물었다. 조 팀장은 “치킨집을 하는 A씨가 은행에 가서 운영자금 대출을 받으려 할 때 매장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A씨 개인에 대한 신용평가를 토대로 생각보다 대출 한도가 적게 나올 수 있다”면서 “하지만 A씨가 상권이 좋은 서울 홍대에서 4년째 치킨집을 하고 있고, 카드 매출을 분석했을 때 안정적이라고 판단된다면 대출 한도는 높아지고 금리는 낮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는 오는 10월 중 신한은행, 캐피탈, 저축은행, 생명 등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에 먼저 도입된다. 향후 다른 금융사에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은행, 대출 중개 플랫폼 등과 접촉 중이다. 조 팀장은 “10월 이후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신한은행에 가니 대출을 유리하게 받을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 다른 금융사들도 비슷한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1차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9건 중 하나다. 신한카드는 금융위가 상반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42건 중 총 3건을 통과시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외에도 ▲신용카드를 통한 개인 간 송금 ▲카드 결제와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가 지정됐다. 조 팀장은 “지난해 말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전사적으로 발 빠르게 준비한 게 비결”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하반기에도 다수의 아이디어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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