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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자치광장]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최근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로 무장한 대형마트들이 주요 상권마다 들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시설이 낡거나 보행환경 등이 좋지 않은 전통시장들은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동대문구에는 경동시장, 서울약령시, 청량리종합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등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 많다. 주민들이 많이 찾는 만큼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하지만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인산인해를 이뤘던 과거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 명소 전통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주기적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과 방문객들을 만나며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동대문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경동시장 내에 ‘청년몰’을 개장했다. 사업비 약 15억원을 투입해 경동시장 신관의 유휴공간에 기반시설을 구축했고, 현재 모두 20개의 점포가 입점해 성업을 하고 있다. 기존 중장년층 위주의 공간인 전통시장에 20~30대의 신선하고 톡톡 튀는 감성을 더해 고객층 확장을 도모한 것이다. 청량리종합시장 내 경동시장로의 보행환경도 개선했다. 지난해 이곳 보도의 폭을 기존 1.7m에서 2.5~2.7m로 늘리고 낡은 차도, 노상 주차장도 깔끔하게 정비했다. 궂은 날씨에도 보행에 지장이 없도록 보도 위쪽에 캐노피를 설치했다. ‘예전에는 차와 부딪칠 위험에 불안했는데 이제 걱정을 덜고 장을 볼 수 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올해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의 노력은 계속된다. 청량리청과물시장 진입도로 부근 주차장 확보, 캐노피 설치, 비·햇빛 가리개 확충, 노후전선 정비 및 화재감지 시설 설치, 낡은 시설의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편의시설 확충, 낡은 시설 개선 등과 같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들의 역량 계발 등 ‘소프트웨어’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상인대학 및 우수시장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장 상인들의 자기계발 및 경영 마인드 개선을 지원하고, 경영 전문지식을 갖춘 전통시장 매니저를 시장에 배치해 특화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상인 조직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 丁총리 첫 민생 현장으로 전통시장 간 까닭

    丁총리 첫 민생 현장으로 전통시장 간 까닭

    경제 활성화 다짐… 온라인 판매 등 권유정세균 국무총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18일 서울 중랑구 전통시장인 우림골목시장을 찾아 설 명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 취임 후 첫 민생 현장 방문이다. 정 총리는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체감 경제에 대한 여론을 듣고 ‘민생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한 청과물 가게 주인이 “경제를 살려 달라”고 하자 정 총리는 “제가 할 일 중 경제 활성화를 첫 번째로 중요한 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한 채소가게 상인이 “재래시장을 살려 달라.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다”고 하자 정 총리는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정 총리는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온라인 판로 개척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정 총리는 “설날 대목에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이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소비 패턴이 많이 바뀌어 소비자들이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인 여러분들도 이런 변화에 대응해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장사를 하는 방안을 연구해 보면 좋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과일과 견과류 등 설 성수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그가 구매한 물건들은 인근 복지시설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정 총리는 취재진에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손님이 많아 다행스럽다. 전국의 재래시장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차장 등 현대화된 시장 시설을 언급하고 “전통시장의 시설을 잘 만들어 놓으면 자연히 상권이 살아난다”며 “재래시장이 잘 안 된다고 방치하지 말고 시장을 잘 만들어서 장사가 잘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단독] 도로·철도 사업비 20% 강남3구에… SOC예산 먹고 큰 강남

    [단독] 도로·철도 사업비 20% 강남3구에… SOC예산 먹고 큰 강남

    20년간 강남 3구 19개 사업비 26조 육박사업당 평균 강남권 1.3조 vs 지방 4244억신분당선·SRT 등 교통인프라 쏠림 가속 광역교통망, 대부분 강남 중심으로 설계GTX는 ‘강남 불패’ 굳히는 기폭제 될 듯지난 20년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전국 도로·철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비(130조 1244억원)의 20%가량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연결 사업의 90.5%가 예타를 통과하고 수조원대의 굵직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된 결과다. 예타 제도가 지역 균형 발전보다 수익성과 유동 인구에 초점을 맞추면서 교통인프라의 강남 쏠림 현상이 가속화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19일 서울신문이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실을 통해 1999~2020년 도로·철도 예타 현황 자료 370건을 분석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평가된 사업 235개 중 서울 강남 3구와 연계된 19개 사업의 총비용은 25조 8308억원(예타 당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비강남권과 연계된 수도권 사업(48개)은 32조 9989억원, 지방 사업(168개)은 71조 2947억원으로 조사됐다. 강남권 사업비(25조 8308억원)는 전체 사업비(130조 1244억원)의 19.8%나 됐다. 사업당 평균으로 보면 강남권은 1조 3595억원인데 반해 수도권 내 비강남권 사업비 6875억원, 지방은 4244억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주요 강남권 연결 사업을 보면 2001년 예타를 통과해 2011년에 개통한 신분당선 전철(2조 1461억원)은 서초구 강남역·양재역과 분당, 수원 광교를 연결해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분당·수원 주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2009년 예타를 통과해 2016년 개통한 수도권 고속철도(SRT·5조 2643억원) 덕분에 강남권 주민들은 지방행 고속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역·용산역에 갈 필요가 없다. 정부가 최근 추진하는 광역교통망도 대부분 강남을 중심으로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지하철보다 3~4배 속도가 빠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3개 노선 가운데 2개가 강남을 통과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경기 북부 연장선(도봉산~옥정)의 경우 경기 북부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검토됐지만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 예타 조사에 탈락했다. 하지만 강남 접근성을 강조하자 2016년 세 번째 예타에서 통과됐다. 정부는 GTX 사업에 속도를 높여 A노선을 2023년쯤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3기 신도시가 효율적으로 서울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지하철로 80분 걸리는 고양시 일산~강남구 삼성역은 20분으로 단축된다. 하지만 GTX가 역설적으로 ‘강남 불패’ 신화를 굳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GTX 2개 노선이 교차하는 삼성동은 지하 환승센터와 현대자동차 그룹이 건설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집중돼 서울의 중심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2011년 신분당선(2001년 예타 통과)이 개통되면서 분당 판교·정자역 상권이 타격을 입었듯이 일산·의정부·동탄 거주자들이 업무는 물론 쇼핑·문화·여가를 위해 강남으로 몰려들어 수도권 신도시가 ‘베드타운’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주거, 일터, 여가 문화를 모두 갖춘 도시는 국내에서 강남이 유일하다”면서 “현재 예타가 수익성만 보고 일자리 문제나 시민의 행복 등 사회적 영향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남은 서울 시내 지하철역 접근성 측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서초구의 18개 행정동 가운데 12개동(67%), 강남구 22개 행정동 중 14개동(64%)에 지하철역이 3개 이상 있다. 송파구는 27개 행정동 가운데 9개동(33%)이다. 서울시 전체 424개 행정동 가운데 지하철역이 3개 이상인 동이 103개(24.3%)라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보다 높은 셈이다. 이는 출퇴근 시간에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가 2017년 시민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남·서초구는 대중교통 통근 시간이 평균 39.3분, 송파구는 37.9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천구는 51분, 은평구는 47분이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사업 추진을 발표하자 호매실에선 전용면적 59.84㎡ 아파트(3억 5500만원) 호가가 하루 사이에 5억원으로 1억원 이상 올랐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강남역까지 47분 걸린다. 버스를 이용해 강남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00분임을 감안하면 강남 접근성 향상이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서울 외곽 지역의 강남 접근성을 높여준다는 정부의 광역 교통정책도 결국 기존 중심지인 강남을 거쳐가야 효용성이 있다는 사고에 기반한 것”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집값을 잡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예타가 비용과 수익 측면에서 유동 인구가 많으면 점수를 많이 주는데 교통이 편리하면 유동 인구가 많아지고 다음 평가를 받을 때 더 좋은 점수를 받는 현상이 반복된다”면서 “KTX가 생긴 이후 오히려 인프라의 서울 집중, 강남 집중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강원도 양양· 강릉 겨울바다 서퍼들로 북적

    강원도 양양· 강릉 겨울바다 서퍼들로 북적

    푸근한 겨울 날씨속에 강원도 강릉·양양 겨울바다가 서핑을 즐기려는 서퍼들로 북적이고 있다. 강릉·양양지역 서핑숍들은 지난해에 비해 겨울 서핑족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안선이 넓은 강릉 금진해변은 주말마다 30~40명의 서핑족이 겨울 파도 타기를 즐기고 있다.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양양 죽도 등의 해변도 주말마다 서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강릉 금진해변에서 서핑숍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여름이나 가을에 비해 겨울에 파도가 더 크게 일어 서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다를 찾고 있다”며 “올 겨울은 유독 겨울 날씨도 따뜻한 데다 파도도 높게 일어 주말이면 30~40명, 많게는 50여명이 보드를 타고 파도를 가른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서핑은 겨울에 해야 제맛’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홍보영상까지 만들어 겨울 서핑을 알리고 있다. 서퍼들이 많이 찾는 현남면 죽도·인구해변, 현북면 중광정리 서피비치, 강현면 설악해변 등 3개 지역은 주말이면 60여개 서핑 숍이 상시 운영에 나서면서 평균 1500여명의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서퍼들이 몰리며 비수기로 접어들어 침체를 겪던 죽도·인구·하조대·낙산 등 해변 상권도 살아나 활기를 찾고 있다. 양양군서핑연합회는 겨울 서핑 활성화에 발맞춰 가장 넓은 낙산해변에서 서핑 숍을 임대 영업하면서 그동안 겨울이면 썰렁했던 낙산지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중광정리 서피비치는 내년 2월까지 겨울서핑 활성화를 위해 서핑해변을 개방한다. 서핑 강습은 하지 않지만 장비를 빌려 자신에게 맞는 코스에서 파도를 탈 수 있다. 비수기 양양해변의 이용률이 예년에 비해 30∼40% 높아지자 양양군도 실시간 서핑해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앱(wsb)을 홍보하며 서피객들의 편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겨울철이면 비수기로 분류돼 방치되던 해변의 화장실 개방과 함께 온수기도 작동시키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양양지역 주요 해변이 비수기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주말이면 많은 서퍼들이 몰려 겨울서핑을 즐기고 있어 사계절 관광 인프라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배후수요 확실한 더블역세권 상가 ‘포레나 루원시티’

    배후수요 확실한 더블역세권 상가 ‘포레나 루원시티’

    상가투자를 고려 중이라면 수도권 지역에 신규 공급되는 상업시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규상가 분양의 경우 권리금 없이 진입이 가능하며 상권 형성 후 프리미엄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또한 근래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주요 신규 상권 선점을 중시하면서 임대에 대한 걱정도 상대적으로 덜 수 있다. 특히 수도권 역세권 상가는 상가분양시장에서도 ‘태풍의 핵’으로 일컬어지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루원시티다. 인근 청라국제도시, 가정지구와 연계가 가능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이는 루원시티 상권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으로 루원시티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을 아우르는 더블역세권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수도권 역세권 상가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인천 루원시티에서 분양중인 한화건설의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상가는 차별화된 입지를 비롯해 풍부한 배후수요, 체계적인 MD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원과 청라, 루원과 서울을 잇는 루원시티의 관문 맨 앞자리인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공동 2BL에 들어서는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는 더블역세권과 학세권을 동시에 만족시킨 데다 무궁무진한 루원시티의 미래가치 또한 기대할 수 있어 조기 마감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 2호선 가정역과 7호선 연장 루원시티역(예정)의 더블역세권에 해당되는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는 다양한 광역 교통망과 맞닿아 유동 인구 흡수에 유리하여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다. 특히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하는데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이 개통되면 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상권 확대와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는 5,000여 세대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거느린 루원시티 내 최초의 일반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사업지 전면에 자리하는 복합행정타운과 인천 제2청사의 탄탄한 고정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한화건설의 새로운 브랜드 ‘포레나’를 탑재하고 아파트와 함께 첫 선을 보인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의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방 펑펑 문 활짝’... 서울시, 에너지 낭비 가게 집중 단속

    ‘난방 펑펑 문 활짝’... 서울시, 에너지 낭비 가게 집중 단속

    서울시가 강남역, 홍대 등 관내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을 가동하면서 문을 열고 영업을 해 에너지를 낭비하는 상점들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 공고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문열고 난방영업 단속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국세청에 등록하고 영업을 하는 사업장이다. 난방기를 가동한 상태에서 출입문을 열고 영업을 하는 경우 최초 적발시 경고조치에 이어 재위반시 150만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겨울철 에너지수요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상권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문 열고 난방’ 자제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을 닫고 난방을 할 경우 약 92%의 난방 절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에너지사용 제한 공고는 2016년 8월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시행된다. 시는 25개 자치구에 단속협조 요청을 통해 점검반을 편성하고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면서 “에너지절약을 통해 환경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시민과 사업주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군포시, 군포철쭉축제 4월 23일부터 나흘간 개최

    군포시, 군포철쭉축제 4월 23일부터 나흘간 개최

    경기도 군포시는 지역 대표적 축제인 군포철쭉축제를 4월 23일부터 나흘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축제 사무국을 개소하는 등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최근 3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군포철쭉축제는 초막골생태공원,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철쭉축제는 시민참여단이 구성되는 등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축제, 지역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는 문화축제, 그리고 차 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주변 상권을 잇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된다. 또한 철쭉공원 일대는 청소년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초막골생태공원은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한 즐길거리를 각각 제공하는 등 주요 거점별로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성될 전망이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월 안으로 시민들을 상대로 축제프로그램을 공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군포철쭉축제 사무국 개소식을 갖는 등 축제 준비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민참여단 활동 등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철쭉축제는 군포시의 고품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백일 남은 준비기간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법원 “故백남기 의료비 국가가 부담하라”

    법원 “故백남기 의료비 국가가 부담하라”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뒤 사망할 때까지 건강보험으로 지출된 의료비를 국가가 부담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 박성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가와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 전·현직 경찰 관계자 5명을 상대로 낸 구상권 청구소송에서 “국가가 건강보험공단에 2억 68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지급 기한은 다음달 29일까지다. 다만 재판부는 강 전 청장 등 경찰 관계자들에 대해 의료비를 함께 부담하도록 하는 것은 포기하라고 결정했다. 법원이 지난해 12월 16일 이 같은 화해 권고 결정을 내린 뒤 당사자들이 이의를 신청하지 않아 이달 8일 결정이 확정됐다. 건보공단은 2018년 11월 법무부와 강 전 청장,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살수차 운용요원 등 전·현직 경찰관 5명을 대상으로 백 농민의 의료비를 대신 내라고 구상금 청구소송을 진행했다. 백 농민은 2015년 11월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 총궐기 집회에 참여했다가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잃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뇌수술을 받은 백 농민은 의식불명 상태로 연명치료를 받다 이듬해 9월 25일 숨졌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군포시, 금정역 도로 상부에 1만㎡ 인공대지 건설 환승센터 조성.

    군포시, 금정역 도로 상부에 1만㎡ 인공대지 건설 환승센터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정차역이 들어서는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인근 도로 상부에 환승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대규모 인공대지가 만들어진다. 한대희 시장은 1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금정환승센터 입체화 사업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금정역 삼거리에서 산본 시장 사거리 방면 도로 위 1만㎡가 넘는 인공대지에는 대중교통과 연계한 환승센터와 복합건물, 광장이 조성된다. 시는 인공대지를 열린광장으로 조성해 시민의 소통의 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정역 인근도로 지하에는 부족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주변 상권 유동인구 유입 불편해소를 위해 주차장을 신설한다.애초 시는 현 역사를 중심으로 한 환승센터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역사 내 여유선로 부족, 대체선로 개설 부지 확보 불가 등의 이유로 현 계획안으로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 전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은 국철을 포함 3개 노선이 지나 철도 운행시간은 하루 20여시간에 달한다. 공사시 실제 공사시간은 새벽 시간대 3시간 안팎으로 비용이 증가하는 것도 계획변경 이유 중 하나다. 이에 한 시장은 “금정역사의 열악한 공사 여건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로를 이용한 입체화 개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가 사업성 등의 이유로 금정과 수원 구간은 기존 지상 철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GTX C 노선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는 것도 사업 변경 이유 중 하나다. 시는 환승센터 계획안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군포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 참여를 유도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추진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한 시장은 “군포시의 새로운 100년 역사 만들기에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금정역 일원 개발의 성공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개발사업뿐 아니라 지역 상권과의 상생방안 등에 관련한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계속 수렴해 사업성공 가능성을 점차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양천 ‘예비 청년상인’ 모여라

    서울 양천구는 청년 자립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점포 육성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점포 육성사업은 점포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사업가에게 임차료와 리모델링비 등 창업 초기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아이템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대상지부터 아이템 선정까지 청년 상인이 직접 기획한다. 구는 청년 창업 전문가를 통해 창업 아이템, 점포 콘셉트에 대한 분석 및 홍보와 마케팅 교육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업종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창업 아이템, 기존 상인과의 협업 가능한 아이템, 희망상권 내 부족한 업종 보강 아이템으로 양천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이하 양천구민이라면 개인 또는 1팀당 5명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참고해 2월 14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총 3명(팀)을 선정한다. 선발된 청년상인은 1년간 리모델링비의 50% 범위 안에서 최대 1000만원, 월 임차료의 50% 범위 안에서 월 최대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법원, ‘양육비 지급 공익 운동’ 배드파더스 무죄

    법원, ‘양육비 지급 공익 운동’ 배드파더스 무죄

    양육비 미지급자 사진 등 온라인 게재 신상 밝혀진 5명, 사이트 관련자 고소 재판부 “공공 이익 부합… 비방 아니다” 인스타에 추가 게재는 명예훼손 판단 “전남편한테 양육비를 달라 하니 ‘와서 무릎 꿇고 빌면 줄게’라고 하더군요.” 14일 수원지방법원 204호에서 열린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선 손모씨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방청석 곳곳에서도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손씨는 “가정폭력 가해자인 전남편은 월 6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은 이행하지 않으면서 상인회 총무 자격으로 구청장과 사진을 찍고 지역구에서 주는 모범상을 받았다”면서 “외제차를 몰고 불우이웃돕기를 하면서도 딸에 대한 책임은 나 몰라라 했다”고 말했다. 손씨는 ‘배드파더스’(양육비를 안 주는 아빠들)에 남편의 사진과 정보를 제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배드파더스는 2018년 7월 중순 처음 문을 열었다. 법원 판결에도 양육비를 주지 않는 비양육자 부모들의 사진과 이름 등이 게재된 인터넷 사이트다. 배드파더스에 올라와 있는 양육비 미지급 부모는 모두 113명(남성 98명·여성 15명)이다. 이날 법정에서는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창열)의 심리로 배드파더스 운영진의 대리인으로 제보를 받은 구본창(56)씨와 양육비를 미지급한 전 배우자를 제보한 뒤 이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전모(33)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열렸다.검찰은 구씨가 양육비를 미지급한 부모들의 정보를 온라인에 올리면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했다고 봤다. 담당 검사는 “운영자들의 판단만으로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게재한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구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전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씨와 전씨 측은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주장했다. 개인정보를 올린 것은 맞지만 ‘비방’의 목적이 없어 명예훼손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유사 혐의로 제기된 10여건의 소송이 모두 불기소 처분 등으로 마무리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사이트 폐쇄 요구에 대해 ‘공익성이 인정된다’며 거부한 것도 근거로 들었다. 구씨는 “배드파더스로 양육비를 받게 된 사례가 113건에 이른다”면서 “양육비 미지급으로 고통받는 100만명의 아이들은 누가 책임져야 하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법정에는 배드파더스에 신상이 밝혀진 3명이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이 중 손 씨의 전남편을 포함한 2명은 출석하지 않았다. 전씨를 고소한 전 배우자가 비공개 증언을 요청하면서 방청객들은 두 시간 가까이 법정 출입이 제한됐다. 방청객들은 “본인의 초상권이 그렇게 중요하면서 왜 아이들의 삶은 돌보지 않았냐”고 꼬집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시작된 재판은 오후 9시 30분이 돼서야 끝이 났다. 배심원은 자정 무렵 평결을 내놨다. 재판부는 ‘배드파더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비방의 목적이 없다’고 본 배심원 평결에 따라 구씨에게는 무죄를, 전씨에게는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전씨가 배드파더스에 전 배우자의 사진과 신상을 게시한 것은 무죄로 판단했지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봤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텅 빈 스키장 꽉 찬 골프장… 낯선 올겨울

    텅 빈 스키장 꽉 찬 골프장… 낯선 올겨울

    12월 평균 1.3도 높고 적설 역대 최소 인공눈으로 버티는 스키장 발길 끊겨 장비 렌털업체도 “손님 절반 뚝” 울상 골프장 예약은 전년 대비 30% 늘어 동절기 휴장 줄고 골프용품도 특수추위 없는 겨울이 이어지면서 스키장과 골프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2일 경기 이천시 A리조트 스키장. 스키와 스노보드를 탈 수 있는 경사인 슬로프들은 휴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썰렁했다. 전체 7개 슬로프 가운데 5개만 운영 중이었다. 따뜻한 날씨에 눈까지 내리지 않으면서 스키장과 스키장비 렌털업계는 울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은 섭씨 2.8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았고, 1월에도 전국 기온이 영상권에 머물고 있다. ‘눈 가뭄’도 심각해 12월 전국 강수량은 26.3㎜로 평년과 비슷하지만 평균 적설량은 0.3㎝로 역대 최소를 기록하고 있다. A리조트 관계자는 “올 들어 눈이 내린 적이 거의 없어 인공제설로 버티고 있다. 손님은 없고 제설 비용과 인건비 부담만 늘어나 고충이 많다”고 호소했다. 경기 광주의 B스키장과 용인의 C스키장 등 다른 지역 스키장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스키장들은 눈이 내리지 않자 인공제설 확대로 정상 운영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스키어들이 인공설만 쌓여 있는 슬로프에 만족하지 못해 스키장 발길을 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키장비 렌털 업체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A리조트 앞에서 스키장비 렌털업체를 운영하는 김모씨(37)는 “이 일을 하면서 올해와 같은 눈 없는 겨울은 처음 겪는다”면서 “손님이 예년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임대료 등을 어떻게 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반면 골프업계는 신이 났다. 골프 부킹사이트 XGOLF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골프장 예약 건수는 2만 7183건으로 전년 동기(2만993건)보다 약 30%(6190건) 증가했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 골프장 예약도 같은 기간 1만 3975건에서 1만 8995건으로 36% 늘었다. 경기 용인시에서 대중제 골프장을 운영하는 대표 D씨는 “작년의 경우 11월부터 폭설이 내려 한 달간 폐장하는 등 큰 손해를 봤는데 올해는 날씨가 좋아 폐장 없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회원사 골프장(280개)의 이번 동절기(2019년 12월~2020년 2월)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68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운영하고 80개 골프장이 3~4일 정도의 짧은 휴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용품 관련 업계 매출도 전년 대비 10~30% 증가하는 등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골프업계의 호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주대 의료원장, 이국종 교수에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아주대 의료원장, 이국종 교수에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李 “병원에서 저만 가만히 있으면 조용하다고”인력, 닥터헬기, 병상 문제 겹치면서한국 떠날 고민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李, 병원 떠나 2개월 간 해군 훈련 참가 중중증외상권위자 李, 석해균·오청성 치료병원 “밝힐 입장 없다”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 원장이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에게 험악한 욕설을 쏟아붓는 과거 대화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유 원장과 이 교수의 대화라며 한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녹음파일에서 유 원장은 이 교수를 향해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가 말이야”라며 욕설이 담긴 막말을 한다. 이어 유 원장은 “나랑 한판 붙을래 너?”라고 격앙된 어조로 말하자 이 교수는 “아닙니다”라고 당황한 듯 답변한다. 문제가 된 녹음파일은 최근이 아닌 수년 전 외상센터와 병원 내 다른 과와의 협진 문제를 두고 유 원장과 이 교수가 나눈 대화의 일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경기도의 지원으로 닥터헬기 운항이 본격화되면서 병원 윗선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출국 전 “보건복지부하고 경기도에서 국정감사까지 하고 그랬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로서는 최고 단계까지 보고한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 때 병원이 권역외상센터에 지원되는 신규채용 예산 20억여원을 제대로 쓰지 않아 외상센터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호소했었다. 이 교수는 이어 “헬기도 계속 못 들어오게 했다. 헬기를 새로 사달라고 한 적도 없다. 아무거나 날아다니면 되는데, 그냥 너무하는 것 같다”라면서 “병원에서는 저만 가만히 있으면 조용하다고 하더라. 제가 틀렸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한국은 원래 그렇게 하는 나라가 아닌데…”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우리 스탭들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냥 제가 깨진 것 같아요. 깨진 것 같아요. 정말 깨진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최근에 환자를 병상에 배정하는 일조차 제대로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저희가 작년에도 (외상센터를) 한 달 가동을 못했다”면서 병실이 없어서 그런 것이냐는 질문에 “병실이 저기(본관에) 줄줄이 있는데도 안 줘서”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 교수는 인력 부족과 닥터헬기 부진, 병상 문제까지 겹치면서 병원을 그만두고 한국을 떠날 것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외상센터에 남기 위해 현재 2개월 동안 병원을 떠나 태평양에서 진행되는 해군 훈련에 참가하며 마음을 추스르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도를 실은 인터넷 기사에는 1시간도 지나지 않아 2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이 교수를 응원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아주대병원 측은 “이 교수는 해군과 함께 하는 훈련에 참석하고 있어서 현재 한국에 없고 병원 측은 녹음파일과 관련해 밝힐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아덴만의 영웅’인 석해균 선장과 다수의 총알을 맞고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 등을 살려낸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인 이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 중증외상환자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수차례 지적했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스키장 울고, 골프장 웃고”

    “스키장 울고, 골프장 웃고”

    추위 없는 겨울이 이어지면서 스키장과 골프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2일 경기 이천시 A리조트 스키장. 스키와 스노보드를 탈 수 있는 경사인 슬로프들은 휴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썰렁했다. 전체 7개 슬로프 가운데 5개만 운영 중이었다. 따뜻한 날씨에 눈까지 내리지 않으면서 스키장과 스키장비 렌털업계는 울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은 섭씨 2.8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았고, 1월에도 전국 기온이 영상권에 머물고 있다. ‘눈 가뭄’도 심각해 12월 전국 강수량은 26.3㎜로 평년과 비슷하지만 평균 적설량은 0.3㎝로 역대 최소를 기록하고 있다. A리조트 관계자는 “올 들어 눈이 내린 적이 거의 없어 인공제설로 버티고 있다. 손님은 없고 제설 비용과 인건비 부담만 늘어나 고충이 많다”고 호소했다. 경기 광주의 B스키장과 용인의 C스키장 등 다른 지역 스키장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스키장들은 눈이 내리지 않자 인공제설 확대로 정상 운영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스키어들이 인공설만 쌓여 있는 슬로프에 만족하지 못해 스키장 발길을 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키장비 렌털 업체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A리조트 앞에서 스키장비 렌털업체를 운영하는 김모씨(37)는 “이 일을 하면서 올해와 같은 눈 없는 겨울은 처음 겪는다”면서 “손님이 예년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임대료 등을 어떻게 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골프업계는 신이 났다. 골프 부킹사이트 XGOLF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골프장 예약 건수는 2만 7183건으로 전년 동기(2만993건)보다 약 30%(6190건) 증가했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 골프장 예약도 같은 기간 1만 3975건에서 1만 8995건으로 36% 늘었다. 경기 용인시에서 대중제 골프장을 운영하는 대표 D씨는 “작년의 경우 11월부터 폭설이 내려 한 달간 폐장하는 등 큰 손해를 봤는데 올해는 날씨가 좋아 폐장 없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회원사 골프장(280개)의 이번 동절기(2019년 12월~2020년 2월)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68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운영하고 80개 골프장이 3~4일 정도의 짧은 휴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용품 관련 업계 매출도 전년 대비 10~30% 증가하는 등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골프업계의 호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시 올해시정방향...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초점

    부산시 올해시정방향...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초점

    부산시는 올해 시정운영방향을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고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공간·산업·교육 혁신을 통해 부산을 수도권에 대응한 남부경제권 중심도시로 만든다. 이를 위해 위해 지난해 지정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4차 산업중심으로 재편하고,스마트공장 확산 등 지역 주력사업을 고도화해 경제체질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로 지난해 유치한 코렌스EM을 부산 상생형 일자리로 키우고, 부산형 OK 일자리 사업과 창업지원도 확대한다. 지난해연말 발행한 지역화폐인 동백전이 자리 잡도록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출생에서 노년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시민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시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인프라 조성사업도 속도감을 높이는 등 문화관광도시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 등을 통해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를 더욱 활성화 하고 보행혁신과 미세먼지 저감 등으로 사람중심 도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와 낙동강유역 지자체 등과 함께 부산시민의 숙원인 물 문제 해소를 위해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해신공항 재검증에 속도를 높여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하고 복합물류체계 구축, 부산대개조 핵심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동북아 해양수도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기로 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성과사업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올 3월에 개최 예정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했다. 오거돈 시장은 “ 민생경제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고 소통과 협력,화합과 공존의 시민중심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강남권 쾌속이동’…역세권 오피스텔 ‘수원역 리슈빌DS’

    ‘강남권 쾌속이동’…역세권 오피스텔 ‘수원역 리슈빌DS’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강남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은 업무∙의료∙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집결돼 있는데다 하루에만 100만 명 이상이 오가는 등 넓은 수요층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수원역세권 입지로 우수한 강남 접근성을 갖춘 오피스텔 ‘수원역 리슈빌DS’가 주목받고 있다. 동성건설이 시공하는 ‘수원역 리슈빌DS’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하며, 이스턴-웨스턴의 2개동으로 조성된다. 이스턴은 전용 23㎡~60㎡ 오피스텔 179실, 상가 19실 규모다. 웨스턴은 전용 24㎡~37㎡ 오피스텔 240실, 상가 24실로 구성된다. 수원역 인근 수원역세권1지구에 자리하는 ‘수원역 리슈빌DS’의 가장 큰 강점은 높은 강남 접근성이다. 우선 수원역 1호선 및 분당선과 가깝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강남∙종로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수인선(2020년), 수원발 KTX(2021년), GTX-C(2027년) 등의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교통 편의성 강화 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이 완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2분이면 닿을 수 있게 돼 서울 중심부로의 진입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형 개발 호재도 두루 갖추고 있다. 먼저, 도이치 오토월드(2020년 예정)와 SK V1 모터스(2020년 예정)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중고차 유통산업 특화단지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중고차 부문은 향후 수원의 핵심 특화산업으로 성장, 고용 증대 및 지역경제를 이끌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성균관대학교와 탑동지구 R&D 단지, 델타플렉스(舊 수원산단)를 연결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 첨단산업과 고품격 생활문화가 결합된 525만㎡ 규모의 스마트폴리스(수원 군 공항 이전 부지) 등이 단지 인근에 만들어질 계획이다. 유명 거리 및 여러 대형 시설들에 기반한 안정적인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하루 50만 명이 오가는 수원역 로데오거리가 단지와 멀지 않고, 롯데몰·롯데백화점·롯데마트·AK플라자·KCC몰(2020년 오픈 예정) 등 대형 복합시설들도 가깝다. 단지 내 상가도 더해진다. 유선형의 감성적 공간 개념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테마를 도입한 상가은 이스턴과 웨스턴 애비뉴 총 2개동으로 조성된다. 먼저 이스턴 동은 골목상권을 선호하는 감각적인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향기·뷰티 리테일샵, 디저트·델리 F&B 샵 등 이국적인 감성이 담긴 테마 상가로 만들어진다. 웨스턴 동은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싱글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편집샵, 도시락점, 세탁소, 미용실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게다가 소규모 지역 맛집과 오너 쉐프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우아한 뒷골목 이미지를 창출, 새로운 테이스티 로드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다양한 녹지공간 인근으로 ‘숲세권’ 프리미엄도 더한다. 단지 앞에는 총 11.5km에 달하는 서호천을 중심으로 갯버들∙갈대 및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서호공원과 서호꽃뫼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서울대 수원수목원과도 가깝다. 32만160㎡ 규모의 수원수목원은 약 470여종의 식물을 보유한 생태공원으로 개방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단지 입주민들이 언제든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옥상공원도 마련된다.한편, ‘수원역 리슈빌DS’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후끈한 열기 속 신년맞이 현장방문 나서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후끈한 열기 속 신년맞이 현장방문 나서

    서울 중구가 2020년 구정목표를 생활구정으로 표방하고 구민 생활 변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서양호 중구청장을 포함해 국장, 과·동장, 시설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공공건축물 공사현장, 전략사업·공공서비스 시설, 주민들의 삶을 직접 대할 수 있는 현장을 찾아 생활구정 실현에 나섰다.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눈으로 보면서 구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지난 7일 청구동 예술인 주택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총 30여곳의 현장방문이 이어진다. 특히 서 구청장은 청구어린이공원 화장실, 청구역 1번출구 화장실, 신당마을마당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빠르게 느낄 수 있는 시설들을 꼼꼼히 살피며 관심을 보였다. 그는 “구청장 취임 후 1년 7개월을 걸어 출근하며 만난 주민들의 요구사항 대부분이 청소, 주차, 공원관리 등 일상생활 관련이었다”고 강조하며 생활구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구가 공들여 씨앗을 내린 교육과 돌봄이 뿌리내리게 될 현장도 빼놓지 않았다. 중구모든아이 약수센터와 약수동작은도서관 조성이 한창인 청소년수련관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신당동 복합청사가 완공되면 이전할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운영현황도 면밀히 살폈다. 오는 3월말 완공예정인 교육지원센터가 들어설 동화동 공영주차장 부지 현장도 돌아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구가 전략과제로 내세운 문화도시 중구와 걸맞은 현장도 방문대상이다. 청구동 예술인주택, 만리 예술인주택을 비롯해 민간공유 문화시설인 을지로 루덴스와 장충동 파라다이스 기획전시관이 포함된다. 주민들의 모든 생활을 일상 속 문화예술로 꽃피우기 위해 예술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인다. 이 외에도 신당동 예비마을기업, 독서동아리, 학습동아리, 건강걷기동아리 등 주민들이 활동하는 모임을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설 전에는 인현, 신중부, 백학, 중앙, 약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상공인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서 구청장은 “2019년이 교육과 돌봄의 기틀을 세운 한 해였다면 2020년은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구정에 집중해 평소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해를 만들겠다”며 “올해도 걸어서 출근하며 주민들을 만나고 일상의 얘기에 귀기울이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준희 구청장 “낙성벤처밸리 추진 총력… 관악 경제 도약”

    박준희 구청장 “낙성벤처밸리 추진 총력… 관악 경제 도약”

    “‘승풍파랑’(乘風破浪), 거센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올해 요구되는 변화의 바람을 안고, 관악 경제가 크게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9일 관악문화재단 공연장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역점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관악구는 ‘경제 살리기’와 ‘주민 소통’에 중심을 맞춘다. 박 구청장은 “서울대와 협력해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낙성벤처밸리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부터 2023년까지 100억원의 시비가 투입되는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학동과 낙성대동을 거점으로 지역 상권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서울창업카페 활성화 ▲생활권역별 대표상권 조성 사업 ▲모바일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봉천역 인근 청년센터 건립 가속화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확충 ▲스마트안전도시 조성 ▲방과후 교육지원센터 설립 ▲교육경비 보조사업 내실 있는 운영 ▲신봉터널 건설 ▲경천철 난곡선, 서부선 조기 착공 ▲공영주차장 확충 ▲도림천 특화사업 ▲관악 도시농업 복합 공간 건립 등을 역점 사업으로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남 남한산성~모란 2024년 S-BRT 도입

    성남 남한산성~모란 2024년 S-BRT 도입

    출발·도착 시각의 정시성을 지하철 수준으로 높인 버스인 S-BRT가 이르면 2024년 말 성남 산성대로 남한산성입구~모란사거리 5.2㎞ 구간에 도입된다. 경기 성남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공모한 ‘S-BRT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S-BRT (S(Super·최고급)-BRT(Bus Rapid Transit·간선급행버스체계)는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체계다. 전용차로와 우선신호체계를 적용받아 교차로 구간에서도 정지하지 않고 달릴 수 있어 ‘지하철 같은 버스’로 불린다. S-BRT는 급행을 기준으로 평균 운행 속도가 시속 35㎞로, 일반 BRT 시속 25㎞보다 빠르고, 출발·도착 시각의 오차범위는 2분 이내다. 시는 이번 S-BRT 시범 대상지 선정으로 앞으로 4년간 개략적인 사업비 200억원 중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 시행 방안 마련,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오는 2023년 말부터 산성대로 사업 구간에 S-BRT 전용 도로를 건설한다. 속도와 정시성을 높일 수 있게 S-BRT 전용 노선에는 수평 승하차가 가능한 저상버스, 전기저상버스, 굴절버스 등을 투입하고, 버스비를 미리 낼 수 있게 지하철 개찰구 형식의 요금 정산기를 설치한다. S-BRT 차로와 일반 차로 사이에는 녹지대 또는 교통섬 형태의 보행공간을 설치해 구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로 30~35분 걸리던 남한산성입구에서 모란사거리까지 15~20분 내 갈 수 있고 성남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성남대로, 지하철 8호선, 분당선과도 연계돼 대중교통의 접근성, 이동성도 좋아진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시 영세 소상공인 130억원 특례보증

    경기 성남시는 올해 130억원의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오는 10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특례보증 지원 사업비 13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신보가 시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구조여서 성남지역 소상공인들은 모두 130억원의 경영자금을 시중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 1인당 최대 융자금은 5000만원이다. 특례보증 대상은 성남지역에 살면서 점포를 2개월 이상 운영한 소상공인이다. 전통시장 상인, 4명 이하의 직원을 둔 음식점·슈퍼마켓·세탁소 등 골목상권 영세 점포 운영자, 9명 이하의 직원을 둔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 종사자가 해당한다. 소상공인이 경기신보 성남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내면, 경기신보가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 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이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특례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에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서다. 특례보증 융자금의 이자 중에서 2%에 해당하는 대출 이자 금액을 2년간 지급한다. 이를 위해 3억6400만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상) 사업비를 확보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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