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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불붙는 지자체 행정구역 통합론

    다시 불붙는 지자체 행정구역 통합론

    전국 곳곳에서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지방선거 전 주민들의 자율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 이전 보통교부세액 5년 보장 ▲주민투표 등 직·간접 비용 국고 지원 ▲공무원 불이익 배제 등을 내놓았다. 정치권도 가세했다. 지난달 여야 의원 62명이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고, 이달 초부터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가 활동에 들어갔다. 특별법안의 골자는 전국 시·군·구를 60~70개의 통합시로 만들어 현행 3단계 행정구조를 통합시와 읍·면·동의 2단계로 축소한다는 것이다. ●광양만권 + 하동·남해·구례 통합안도 전남에서는 순천·여수·광양 3개시를 묶자는 기존 통합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주장이 나왔다. 광양시의회는 광양·여수·순천은 물론 같은 광양만권인 경남 하동·남해군, 전남 구례군 등 6개 지역을 묶는 방안을 최근 제시했다. 또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 등 무안반도 통합 논의도 거세지고 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무안반도 통합 여론조사는 무안군 일부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전남 신도청이 자리한 남악신도시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목포시와 무안군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어 주민들이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5차례 시도된 무안반도 통합에 관한 주민 의견조사는 무안 군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7년 무안반도통합추진위원회가 조사한 주민 여론조사에서는 무안 군민의 66.3%가 찬성했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마산·창원·진해시를 통합하자는 방안도 힘을 얻고 있다. 마산·창원·진해시는 10일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통합 민간추진위원장 등이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행정구역 통합 연석 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창원· 마산· 진해시와 함안군 등 4개 시·군 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행정구역 통합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행정구역 통합은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진해시를 제외한 3곳은 통합 논의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청주 러브콜에 청원군 “자체 市승격할 것” 청주시도 충북 청원군과 통합에 적극적이다. 반면 청원군은 자체 시 승격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청주시는 정부가 통합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줄 경우 통합에 반대할 명분을 잃게 된다며 청원군의 태도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충남 계룡시와 금산군에서는 인접한 대전시로의 편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경기 남양주시는 구리시와 자율 통합을 통해 인구 120만명의 녹색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박영순 구리시장은 “행정구역 개편문제는 주민들의 의사에 따르는 것”이라며 차단막을 쳤다. 김무환 충남 부여군수는 지난달 “공주와 부여는 백제 왕도이고 통합하면 백제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통합효과가 크다.”며 돌출안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양승주 목포대 교수는 지난 토론회에서 “무안반도가 통합되면 기관 합병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각종 용역 공동발주, 중복 투자 감소 등의 효과로 매년 300억원 이상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남권 종합발전계획 가시화 등 도시개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교육환경 개선과 복지시설 확충으로 주민 편익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문화행사 알림방] 부산 경제인ㆍ시민 위한 음악회

    부산문화회관 16일오후7시30분 대극장에서 부산상공회의소가 창립 102주년 을 맞아 부산경제인과 부산시민을 위해 마련하는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부산경제인의 화합의 마당이 될 이번 무대는 구수한 소리로 사랑받고있는’장사익과 친구들’이 화려한 무대를 연다. (051)990-7081.
  • “섣부른 출구전략 하반기 더블딥 우려”

    경제 상황이 호전되면서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선제적인 정책선회가 필요하다는 ‘출구전략’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섣불리 금리인상, 유동성 회수 등에 나섰다가는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개최한 ‘2009년 하반기 대내외 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올 하반기 우리경제는 내수위축과 수출여건의 악화로 경기 하방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현재 수준의 확장적인 통화·금융정책을 유지하되 구조개혁은 경기부침에 연연하지 말고 일관된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원장은 “하반기에도 세계경제 둔화,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고용부진과 이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 둔화 등 경기위축 요인이 많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국제 경제 전망을 발표한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만약 각국이 통화긴축으로 선회하면 경기가 잠시 회복을 보인 후 다시 침체되는 더블딥(Double-dip)에 빠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정책실패를 막기 위해서는 투자, 소비 등 민간부문의 회복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채 원장은 “하반기 중 원화 저평가, 저유가, 저금리 상황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원·달러 환율 적정수준은 1170원대로 올 4·4분기에 달성될 가능성이 높고 유가는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연말 70~9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노대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최근 경기급락세가 진정되고 있지만 민간부문의 경기회복력이 미흡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므로 정부의 경제운용방향은 당분간 확장적인 정책기조를 견지하면서 위기 이후의 재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구전략을 실제로 실행하자고 하는 정부는 없는 만큼 거시정책기조의 변화는 준비는 하되 실행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반도체·조선 ‘맑음’ 車·기계 ‘흐림’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주요 업종 2009년 하반기 전망 조사’에서 반도체와 조선업은 올 174억달러의 수출실적이 예상되는 등 하반기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이 27만대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와 기계 등은 하반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반도체는 올 상반기에는 부진했지만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 가전 내수의 증가 등으로 하반기 좋은 실적을 예상했다. 조선도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62억달러(25.5%) 증가한 304억달러로 전망되는 등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석유시추선 등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춘 고가선박을 중심으로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자동차는 하반기에도 내수·수출·생산의 전 부문에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6월 말 끝나고 유가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만 8000대의 판매 감소(-3.3%)를 예상했다. 기계업종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난해 하반기 대비 두 자릿수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공사수주)은 그동안 침체에 빠졌던 민간부문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의 경우 올 하반기 수출은 그동안 호재로 작용했던 환율효과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1.2% 감소한 620억달러가 전망됐다. 내수도 지난해 동기대비 1.1% 하락한 78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비정규직법 기간 연장 후 근본대책을”

    이명박 대통령은 2일 비정규직 관련법(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처리와 관련, “국회가 적절하게 기간을 연장하고 그 기간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차 민관합동회의에서 “연기하는 것도 사실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고 근본적인 것은 고용의 유연성인데 (이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금부터 해결하려고 하면 그 피해는 비정규직이 보니까 충분히 논의할 시간을 연장해 놓고 여야 의원이 정말 근로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하면 된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이렇게 (합의가 안) 되니까 결국 비정규직이 피해를 보고 있다. 기업인도 답답할 것”이라면서 “법을 처음 만들 때부터 근본적인 해결 없이 해서 지금 일부 비정규직에게는 도움이 되더라도 다수 비정규직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빨리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며 “여야 모두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시점은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초점을 맞춰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에 가장 어려운 계층은 서민”이라며 “재래시장은 마케팅 등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대형 슈퍼마켓과 경쟁이 안 된다. 그렇다고 가격이 싸고 편리한 슈퍼마켓을 문닫으라고 할 수는 없다.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보며 법으로 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경제계 “비정규직 법안 우선 유예해서라도...”

    경제5단체장들이 2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에 대한 경제계 입장’을 발표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 법 시행시기를 유예해서라도 근로자들의 해고를 막겠다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이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정규직을 과보호하면 새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다.”면서 직업을 가져야 하는 사람들도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춘천~서울 고속도 통행료 진통 계속

    개통을 보름 앞둔 강원 춘천~서울 고속도로(61.4㎞) 통행료 인하문제를 놓고 시민들이 상경투쟁을 선언하는 등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범시·군추진위원회는 오는 6, 7일쯤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강원 춘천·화천·양구·경기 가평군민 30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고 통행료 인하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정부가 지난 2004년 민자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실시협약을 체결해 놓고 막상 비싼 통행료가 문제되자 재정보전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다른 민자고속도로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수도권지역 주민들에게 유리한 거리비례제를 제시했지만 춘천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했다. 거리비례제는 최초 통행료를 7100원으로 정하고 춘천까지는 6100원으로 1000원을 낮춰주겠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시민들은 1일 개통된 22.9㎞의 경기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수도권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면서 1800원으로 낮게 책정된 만큼 춘천도 이에 준하는 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용인~서울간 민자고속도로는 다른 민자 도로보다 정부 보조금이 14.5% 더 지원됐기 때문이다. 통행료 인하 문제 해결이 지지부진하자 지난달 30일 춘천시 송암동에서 열린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 기념 음악회에 지역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을 거부했다. 춘천시는 주중, 주말 요금제 차등적용에 동의하지만 주중과 주말 이용객 수를 5대 5 기준으로 삼아 통행료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수산 춘천상공회의소장은 “비싼 통행료는 고속도로 개통의 의미를 반감시키며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에서 적극 나서 통행료 인하에 대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침체된 설악권 관광에 청신호

    침체된 설악권 관광에 청신호

    ‘침체된 설악권 관광을 다시 살려 낼 수 있을까.’ 강원 속초시가 정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10억원의 관광기금을 지원받게 되면서 설악권 관광에 청신호가 켜졌다. 속초시는 30일 설악권이 문화관광부로부터 올해의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10억원의 기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기금은 설악권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우선 테마관광자원 연결로 조성사업, 생태 및 문화테마 관광공원 조성사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스토리텔링 개발 등 설악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역현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980년대까지 국내 최대 산악관광지로 각광받아 온 설악의 관광을 다시 한번 활성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설악권은 학생들의 수학여행지가 동남아 등 해외로 쏠리면서 내리막길을 걸어 왔다. 더구나 지난 10년 동안 남북화해협력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금강~설악 연계개발을 구상했지만 구체적인 모델을 찾지 못해 오히려 설악권 관광이 급속히 위축됐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난 이후 이어지고 있는 불경기 영향도 걸림돌이다. 이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관광기금 10억원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이번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은 새로운 관광 트렌드 및 지역특성을 반영한 테마의 참신성과 적절성,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및 파급 효과,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개발 잠재력, 지역 추진 의지 및 관광특구 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도 등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심의해 선정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 없이는 설악권을 살리는 데 역부족이다.”며 회의적인 반응이다. 국민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국내외 관광 환경도 크게 바뀐 만큼 설악산도 국제적인 위상에 맞게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속초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관광의 잠재력이 큰 설악권은 관광자금 10억원으로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며 “이번 기회에 설악권을 다시 살리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설악산 관광특구 활성화는 물론 설악산과 동해안을 연계하는 관광자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고]

    ●나준호(사업)성호(〃)용호(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장)순자(도성초 교사)애자(분당초 〃)씨 모친상 송석표(강동구청)씨 빙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92 ●우병하(전 서울신문 전산국 편집제작부 차장)병규(사업)병국(한미문화사 대표)병욱(대륭회계사 〃)병도(건설업)씨 모친상 29일 오산 한국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31)378-9723 ●구진웅(전 신도실업 이사)상진(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장)태진(충청회계법인 부대표)석진(목우연구소 대표)씨 모친상 조인원(전 법무부 보도사무관)씨 빙모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02)2072-2091 ●채문식(전 대구상공회의소 사무국장)씨 상배 동혁(삼성전자 책임연구원)윤혁(학생)씨 모친상 김홍명(재미 사업)씨 빙모상 30일 경북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53)420-6148 ●유명수(서울시 수도사업소)씨 부친상 손영환(한국수출입은행 특수여신관리실 부부장)씨 빙부상 2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02)923-4442 ●설영만(사업)영택(스웨덴 예떼보리대학 교수)영석(자영업)씨 부친상 29일 부산 한서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51)751-1861 ●박주혁(세종대 교수)씨 별세 남영이(로러스생활건강 대표)씨 상부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5 ●이태옥(사업)태규(이태규신경과 원장·서울의대 겸임교수)태진(서울아산병원 원무팀 과장)경희(통영 유영초 교사)씨 부친상 유미영(나인앤미디어 대표)씨 시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93 ●백성기(목사·할렐루야그린골프단 단장)미경(가수·예명 민해경)씨 모친상 29일 경기도 샘 안양병원, 발인 1일 오전 10시30분 (031)467-9777 ●최철호(포커스신문 광고마케팅국 부장)씨 모친상 30일 전북 남원의료원, 발인 2일 오전 9시 (063)620-1140 ●김명현(전 오리엔트시계 이사)문현(세종대 교수)무현(성남산업진흥재단 자문)충현(서강대 교수)창현(국립춘천병원 원장)두현(울산대 교수)씨 모친상 안명석(전 KBS 교향악단 단원)씨 빙모상 임혜자(고려대 의대 교수)서정희(울산대 〃)씨 시모상 김성훈(외교통상부 2등서기관)다혜(시티은행 법무팀)씨 조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1시 (02)3010-2230 ●안희곤(세종서적 대표)씨 모친상 30일 일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31)932-9168 ●강인석(KT)정옥(〃)씨 모친상 이화원(현대·기아차 홍보기획팀장)씨 빙모상 3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31)787-1508
  • 국제사회, 中 그린댐 정책 반대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 정책이 무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의 22개 단체 및 기업이 개인용 컴퓨터(PC)에 인터넷 유해사이트를 차단하는 소프트웨어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한 중국 정부의 ‘그린댐-유스 에스코트(그린댐)’에 반대하는 서한을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에게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지난 26일 제출된 서한에는 미 상공회의소 등 22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특히 정보 기술 관련 경제단체들이 다수 동참했다. WSJ은 이번 서한이 중국 최고지도부에 공개적으로 이견을 표출한 이례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서한에는 “자유롭고 역동적인 정보의 교류에 반하는 이번 정책을 심각히 우려한다.”면서 “정부는 이번 정책을 재고하고 유해 콘텐츠 차단을 위해 공개적으로 논의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4일 게리 로크 미 상무부 장관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그린댐 정책이 세계무역기구 규정에 위반된다는 서한을 보낸 데 이어 갈등 수위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 당국은 이번 서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그린댐 정책으로 전 세계 PC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타이완의 PC제조업체 에이서가 처음으로 중국 정부의 정책을 따르겠다고 밝혔지만 대부분 업체들은 아직까지 대응 여부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세계 2위의 PC시장인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기가 그만큼 쉽지 않다는 의미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故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 ‘100인 메달’ 33번째 인물로

    故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 ‘100인 메달’ 33번째 인물로

    두산그룹은 고(故) 박두병(1910~1973년) 초대 회장이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하는 ‘한국의 인물 100인 시리즈 메달’의 33번째 인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메달은 조폐공사가 정치·경제·사회·역사 등 각 분야에서 본보기가 되는 인물을 선정해 제작하는 것으로, 박 회장 메달은 30일 발행된다. 조폐공사는 “고 박 회장은 국내 기업인 중 최초로 아시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돼 우리나라 상공업계의 세계화를 선도한 인물”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박 회장 메달부터는 기존의 원형 청동메달에서 ‘12각 백동 메달’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발행량이 1만 개로 한정된 이 메달은 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에서 개당 2만 5000원에 판매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유아보육정책 활성화 토론회에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 26일 오후 2시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유아보육정책 활성화 정책토론회에 참석, 축사를 한다.
  • 청소년정책硏 20주년 국제회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원장 이명숙)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비한 청소년 인재개발전략’이란 주제로 개원 20주년 기념 국제회의를 연다.
  • 불황으로 기업들 현금회전 둔화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들의 현금 회전이 둔화되고 있다.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해 재고는 줄이는 대신 현금은 쌓아두고 있다.1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조업체 383개사를 대상으로 현금 회수 기간을 분석한 결과 올해 1·4분기에 평균 55.7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3일, 14.2일 늘어난 수치다.특히 현금 회수 기간은 지난해 2분기 41.3일, 3분기 46.5일, 4분기 51.4일 등으로 증가 추세다. 현금 회수 기간은 원재료 구입을 위한 비용 지출에서 제품 판매로 인한 수익 환수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기업 규모별로는 5대 그룹 계열사의 현금 회수 기간이 전분기보다 2.8일 늘어난 39.5일에 그친 반면 5대 그룹을 제외한 기업은 6.2일 증가한 76.6일로 조사됐다.상장회사협의회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매출은 줄고 매출채권이 늘면서 영업 활동을 통한 현금 회전이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반면 기업들은 단기유동성 자금 확충에 나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기유동성 자금 보유 실태조사’에서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답한 기업이 45.7%, ‘비슷하다.’는 응답이 33.6%였다.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곳은 20.7%에 그쳤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보호무역 비판하던 中 ‘바이 차이나’ 강행

    중국이 경기부양계획의 하나로 ‘바이 차이나’ 정책을 도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중국과 교역국 사이의 긴장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른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 경향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중국 9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정부가 조달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상업적 혹은 법적 문제로 구입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면 반드시 중국산이어야 한다. 또 정부는 4조위안(약 740조원)에 달하는 경기부양책과 관련된 정부 조달품 구매에 있어서 지방 정부가 외국기업을 우대하고 있다는 국내기업들의 불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크레디트스위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동 타오는 “지방 정부들이 특정 분야에서는 외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같은 방침은 국내 정치 관점에서 보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면서도 “하지만 자유무역이 중국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한다면 다른 나라에 이같은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우려했다.요르그 부트케 중국 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 내 유럽 기업들은 지방에 법인을 두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기부양책으로 직접적인 혜택도 얻고 있지 않은데 참으로 당황스럽다.”면서 “이번 조치는 중국의 무역 흑자를 늘리는 데도 분명히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초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바이 아메리칸’ 조항이 들어간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야오젠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을 겨냥, “몇몇 국가들이 자국 제품을 우선시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면서 “금융 위기 상황에서 다른 나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법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사설] 비정규직 처우 개선 권고 귀 기울이길

    질 좋은 정규직은 줄어들고 질 나쁜 비정규직은 계속 증가해 841만명이다. 그나마 비정규직의 고용여건은 갈수록 악화추세에 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그제 이런 비정규직 차별에 우려를 표시하고 법적 보호 수준을 높일 것을 권고했다. 정치권과 정부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ILO의 권고는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본다.비정규직 근로자 70만명의 대량실업이라는 시한 폭탄의 초침이 2주일도 남지 않았다. 국회가 과연 남은 기간 내에 비정규직법의 대타협을 이뤄낼지 의문스럽다. 현행 2년인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4년으로 연장하는 정부안, 고용기간 2년 적용을 유예하자는 한나라당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민주당과 노총 주장의 간극이 너무 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3당 간사가 양대 노총 위원장과 5인 연석회의를 제안해 놓았지만 해법을 마련해 낼지 불투명하다. 게다가 여야는 임시국회도 열지 못한 상태고, 열 가능성도 높아 보이지 않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어제 공동성명을 내고 6월 임시국회를 열어 조속한 비정규직법 개정을 촉구한 것은 이런 사정 때문이다.정부는 ILO가 심각한 침해나 깊은 유감표명 같은 강도 높은 표현이 없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이런 정부의 태도는 너무 안이하다고 본다. ILO의 권고에 귀를 기울여 비정규직 고용사정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아울러 여야는 조속히 임시국회를 열어 비정규직 대량실업 사태를 막기 바란다.
  • “낙동강살리기, 지역업체 참여 늘려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배정이 수도권의 대형 건설업체에 집중될 전망인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대폭 늘리기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다. 경북도는 15일 낙동강 살리기 사업비 중 댐 건설비를 제외한 공사비의 50% 이상인 1조 8000억원을 도에 이관해 자체 발주가 가능토록 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의무 공동 도급률을 일반 공사는 40%에서 70%로, 국가가 직접 발주하는 공사비 300억원 이상의 일괄 입찰(턴키) 공사는 20%에서 50%로 각각 올려 조정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낙동강을 포함한 4대강 정비사업에서 지역 업체 의무도급 비율을 턴키는 20%, 일반공사는 40%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이달 중 국회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이 주관하는 토론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치권에 어려운 지역 건설업의 실상을 알려 관심을 유도하고 공사 참여 확대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또 하자 책임 구분이 쉽고 공정 관리에 지장이 없는 공사는 불할(리) 발주로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전문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늘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구상공회의소도 지난 11일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4대강 사업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 참여 비율 상향 조정을 건의했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계약법 시행령(안)이 지역 건설업계와 시민들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하고 턴키공사의 경우 지역업체 의무 참여 비율을 20%에서 40%로, 일반공사는 40%에서 70%로 각각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 건설경기가 갈수록 악화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김장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현행대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시행되면 외지 대형 업체의 공사 독식 등으로 인해 정부가 당초 4대강 사업을 통해 도모하려 했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녹색 뉴딜 프로젝트는 무색해질 것”이라며 “정부는 지방과 중앙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지역 건설공사에 입찰된 외지 건설업체를 방문해 지역 건설사의 참여 참여를 요청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11곳에 지역 업체의 참여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전보 △조직기획과장 정윤기■대한상공회의소 ◇부장 승진 △조사2본부 산업정책팀장 손세원△공공사업본부 인증서비스〃 노승덕◇전보△기획조정실 감사팀장 신현전△경영지원본부 총무〃 김연강△상공회운영사업단 기획관리〃 오천수△국제본부 구미협력〃 이강민△조사1본부 지역경제〃(스피치 라이터 겸임) 김태연[회원사업본부]△지역협력팀장 진덕용△회원서비스〃 김송백△교육연수〃 강명수△정보화서비스〃 정관용[공공사업본부]△품질혁신팀장 최규종△검정기획〃 신석호△검정관리〃 권영우■인천항만공사 ◇팀장 △부두운영 한태동△감사 윤재길△IT혁신 유영민△물류사업 이범란■아시아투데이 △상무이사 겸 논설실장 최회봉
  • 경북, 농번기에 잦은 주민동원 빈축

    경북, 농번기에 잦은 주민동원 빈축

    ‘희망 근로’ 등 각종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인력이 빠져나가 농번기를 맞은 농가들이 일손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대책을 내놓기는커녕 주민 동원 의혹이 짙은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개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북 부안군 등 상당수 농촌지역 지자체들이 일손난이 심화되자 희망 근로 사업을 일시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것과 대조된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이들 행사 때마다 김관용 도지사가 참석, 유권자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특강 등에 나서 배경을 놓고도 말들이 많다. 경북도는 11일 경주 코오롱호텔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도내 사회복지사 300명과 공무원 단체 관계자 100명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 등을 가졌다. 물론 이날 김 지사는 몸을 쪼개가며(?) 특강했다. 16일에는 도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9월19~23일)를 앞두고 구미 새마을역사관에서 김 지사와 전·현직 새마을 회원 등 500여명이 모여 성공 개최 다짐대회를 연다. 도는 지난 9일 경주에서 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등 1200여명을 상대로 합동교육을 실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도 특강에 나서 “농어업인 인재 양성과 농어업 선진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는 6일 안동 충혼탑에서 김 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관·단체장, 보훈 가족, 주민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했고, 5일엔 상주시민회관에서 도내 23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2000여명이 출전한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열었다. 같은 날 상주 문화회관에서 도내 환경 관련 단체장과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환경의 날’ 기념 행사도 가졌다. 김 지사는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 공동대표(이만의 환경부 장관·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장·이진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상임회장)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밖에 도는 지난달 18, 19일 칠곡 교육문화회관과 영천 시민운동장에서 도지사와 관계 기관·단체장, 주민 등 각각 800명과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의 날’ 기념행사와 생활체육 대제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도의 잇단 행사 개최에 대해 농민들은 “농번기에 가뜩이나 부족한 일손 때문에 농사일을 제때 하지 못해 애간장이 타들어 가고 있지만 도는 한가하게 주민 동원성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농도(農道)를 강조하는 도가 오히려 농심(農心)을 멍들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도가 도민들의 어려움은 아랑곳하지 않고 누구를 위해 잇따라 행사를 개최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무엇보다 도민을 우선시하는 도정이 퇴색된 것 같아 아쉽다.”고 실망스러워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에게 불편을 주는 행사가 있으면 조정하겠다.”고 해명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당사자 본인 확인제’ 도입 제안

    정부가 인감제도 폐지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11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학계와 법조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인감제도 개편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인감제도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모두 논의 단계에서 무산됐고,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청회 발제자로 나서는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감제도의 대안으로 ‘당사자 본인 확인제’ 도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당사자 본인 확인제’는 변호사나 법무사, 행정사 등 자격사가 등기 및 소송 등의 업무를 대리할 때 거래 당사자 본인 여부를 신분증 등을 통해 책임지고 확인하는 제도다. 금 연구원은 또 현재 지문만 기입돼 있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에 자필서명을 추가하면 인감 대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상당수 국가는 은행거래나 부동산 거래시 신분증에 기재돼 있는 서명과 본인의 서명을 대조해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 행안부는 금 연구원이 발표를 마치면 공청회에 참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인감제도 개편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말로 예정된 대통령 주재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보고해 법제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에 따르면 인감증명은 지난해 말까지 총 4846만 2700통이 발급됐으며, 인감제도 유지를 위해 연간 5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 또 지난 2004~2007년 인감사고 발생건수는 77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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