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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 국토기행] 안동시

    [新 국토기행] 안동시

    경북 안동은 국토의 동쪽에 있으면서도 유독 긴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광복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정부의 성장 위주 정책에서 소외돼 개발에서 밀려나고 댐 건설로 하류 지역 발전의 억울한 희생양으로 서러움을 달래야 했기 때문이다. 이런 암흑의 도시에 신경북도청 시대 개막을 앞두고 동이 트고 있다. 하지만 어둠의 잔영(殘影)은 아직도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우리나라 유교 문화의 본향이자 경북 북부 지역의 중심인 안동은 전국이 한나절 생활권인 지금도 KTX 한 대 다니지 않는다. 1942년에 단선으로 개통된 중앙선 철로는 70년이 넘도록 그대로다. 하늘길은 물론 없다. 그나마 중앙고속도로가 났지만 서울과 대구를 오가는 데 3~6시간 걸린다. 지역 발전의 필수 요건인 교통 인프라가 아직도 형편없다. 이 때문에 사람과 기업이 제대로 찾지 않는다. 안동은 1963년 경기 의정부, 충남 천안 등과 함께 시로 승격됐지만 이후 댐 건설 등으로 오히려 인구가 갈수록 감소했다. 한때 30만명에 육박했던 인구는 17만명 이하로 감소해 거의 반 토막 났다. 전국 83개 시 가운데 인구 45위,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권인 10%대의 초라한 중소도시로 전락했다. 면적(1520㎢)은 서울보다 2배 크지만 속은 텅 빈 안동의 초라한 모습이다. 하지만 2008년 6월 신경북도청 소재지로 안동(예천)이 확정되면서 도시가 급변하고 있다. 1974년 27만 188명을 최고로 계속 감소하던 인구는 30여년 만에 지속적인 증가세로 돌아섰고 기업들도 몰려들고 있다. 향후 발전 가능성을 예상한 사람과 기업들이 안동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김시년(54)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안동으로 도청 이전이 결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인구가 증가했고, 대기업을 비롯한 유망 중소업체들도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면서 “빈사 상태였던 도시에 전례 없이 생기가 돌고 있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안동은 댐이 건설되기 전만 해도 유교의 원형이 고스란히 보존된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편안한 전통 도시임을 자랑했다. 하지만 1971년부터 대규모 안동댐(높이 83m, 길이 612m, 유역 면적 1584㎢) 공사가 추진되면서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안동이 자랑하던 유교문화의 주요 현장이 무참히 수몰됐고 2만여명의 수몰민들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을 등지고 뿔뿔이 흩어졌다. ‘편안하다’ 해서 안동으로 이름 붙여졌다는 도시는 파괴와 혼돈으로 소용돌이쳤다. 1984년엔 임하댐(높이 73m, 길이 515m, 유역 면적 1361㎢) 건설까지 추진되면서 지역은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인구 이탈 가속화와 각종 자원의 수몰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개발행위 제한구역 확대, 안개 일수 증가로 인한 농작물 수확 감소 등의 각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영남권 주민 1000만명에게 생명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안동·임하댐이 정작 안동 주민에게는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상이자 지역 발전의 족쇄가 됐다. 머지않아 안동은 전국 최고의 낙후 지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고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급기야 안동시와 지역 주민들은 정치권과 정부에 생존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991년 3월 노태우 대통령이 안동 풍산국가공단(990만㎡) 조성을 약속했고, 이듬해 제14대 대통령 선거 민자당 김영삼 후보까지 나서 이를 우선 공약으로 제시해 사업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주민들도 환호했다. 하지만 잠깐이었다. 결국 수질 문제가 걸림돌이 됐고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에 그치고 말았다. 그런 안동에 김대중 대통령이 구세주가 됐다. 김 대통령은 1999년 10월 안동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 건의를 받아들여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했다. 안동은 이런 덕택에 2010년까지 11년간 유교문화 관광 기반 조성과 축제 및 이벤트 사업 개발 등 38개 사업에 국비 등 총 61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수 있었다. 특히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은 정부가 2019년까지 경북 북부권과 고령, 경주 등지에 총 3조 5000억원을 투입하는 3대 문화권(유교·가야·신라) 개발 사업의 발판이 됐다. 안동은 2001년 말 대구~춘천 간 중앙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서 그나마 막혔던 숨통이 터졌다. 관광개발 사업이 계기가 됐다. 종전 5시간 걸리던 안동~서울 간은 3시간으로 줄었고 대구까지는 2시간대에서 1시간대로 좁혀졌다. 박문서(53) 안동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중앙고속도로 개통은 안동 발전에 하나의 큰 사건이었다. 인구를 비롯한 관광객 및 농공단지 입주 기업 증가, 부동산 가격 상승, 물류 비용 감소 등 엄청난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안동은 새로운 도청 소재지로 확정된 이후 경북의 신성장 거점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 천년 도읍지 건설과 관련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애물단지’였던 안동·임하댐과 주변 낙동강은 4대 강 살리기 선도 사업으로 몰라보게 달라졌다.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생태 하천 조성이 마무리되고 안동대교 구간(4.07㎞)이 시민 휴식 공간으로 돌아왔다. 제방을 보강하고 자전거길과 산책로, 생태학습장, 실개천, 강수욕장을 조성하는 한편 나무 심기 등으로 강은 생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강변에는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 음악분수, 탈춤공원 등의 문화 공간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또 안동댐 주변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낙동강 주변에는 수상레포츠 시설과 수상레저타운, 민물고기 자연사박물관, 경정장 등 다양한 물 관련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 사업도 활발하다. 2019년까지 안동~서울 간을 1시간 20분에 도달할 수 있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한창이다. 내년에는 상주~안동~영덕을 잇는 동서4축 고속도로 개통도 예정됐다. 중부내륙철도 고속 복선화 사업과 행정중심도시인 세종시 및 도청 신도시를 연결하는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기업과 인구가 몰리면서 도시는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2011년 SK케미칼㈜ 백신공장을 시작으로 SK바이오 제2공장, 천연가스발전소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인근 풍산농공단지에도 ㈜예안촌과 ㈜웰츄럴, ㈜태원F&C, ㈜평해식품 등의 기업 입주가 잇따르면서 포화 상태다. 덩달아 안동을 비롯한 인근 예천, 문경은 물론 멀리 대구의 젊은이들까지 일자리를 찾아 안동으로 몰리고 있다. 안동시는 2017년까지 57만여㎡ 규모의 바이오2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하며 도청 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안동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의 많은 학교도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인 대학교수와 연구 인력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형 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안동에는 안동대와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 등 3개 대학과 13개 고교가 있다. 2020년 1000만 관광객을 목표로 한 안동시의 관광 인프라 구축도 탄력을 받고 있다. 복합휴양단지인 안동문화관광단지가 2011년 전망대, 가족 호텔을 개장한 데 이어 골프장과 유교랜드도 문을 열면서 숙박 거점 휴양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공사는 활기를 띠고 있다. 안동은 내년이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1314년 고려 충숙왕 원년에 ‘경상도’라 불린 지 701년 만에 경북도청이 안동에 둥지를 튼다. 또 안동은 119년 만에 경북의 중심인 ‘부’(府)의 지위도 되찾게 된다. 안동은 1895년 안동관찰부로 잠시 승격됐지만 이듬해 관찰부가 폐지되면서 부의 지위를 잃었다.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경북도청과 도의회 신청사는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88% 공정률을 보이며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신청사는 24만 5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의 한옥 형태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총 2조 7000억원을 들여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10.96㎢ 면적에 인구 10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남치호(69) 안동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도청 이전은 미래 경북의 백년대계를 여는 역사적 과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안동, 포항, 구미를 중심으로 하는 경북 균형 발전의 새로운 삼각축을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낙후됐던 북부 지역이 새로운 국가 성장 축으로 형성돼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中企 자금 사정 갈수록 악화” 대한상의 “관계형 금융으로”

    중소기업 자금 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세 번째로 많지만 자금 사정은 나날이 갈수록 악화되는 데 대해 자금 조달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구조개선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공급 확대에도 기업의 자금 사정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관계형금융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계형금융이란 금융회사가 기업과 거래할 때 신용등급과 재무비율 등 정략적 정보 외에 지속적인 거래, 접촉, 관찰, 현장방문 등으로 얻은 정성적 정보를 토대로 한 금융서비스를 말한다. 이 밖에 법률, 교육 등 비금융서비스 지원도 포함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은 2004년 243조 7000억원에서 2013년 489조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또 현재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중소기업 자금대출 비중은 33.5%로 OECD 26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新국토기행] 하동군

    [新국토기행] 하동군

    경남 하동군은 경남지역 서남쪽 끝에 있는 농촌지역이다. 1개 읍과 12개 면이 있으며 지난 9월 현재 인구는 5만 79명이다. 면적은 675.5㎢로 경남 전체의 6.4%를 차지한다. 하동군은 경남지역만 놓고 보면 변방이다. 그러나 남해안 전체로 보면 중심지역이다. 영호남이 만나는 교통 요충지인데다 자연경관이 수려해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지역이다. 남쪽으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남해를 품고 있다. 한라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리산(해발 1915m)이 우뚝 솟아 북쪽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서쪽에는 깨끗한 섬진강이 전남도와 경계를 이루며 흐른다. 바다와 강, 산, 계곡이 어우러져 구석구석 절경과 명승지를 빚어 놨다. 특산물과 먹거리도 풍성하다. 문학에서도 섬진강과 지리산은 무한한 창작 공간이다. 문학인들에게도 다양한 작품 배경과 소재를 준다. 이병주의 ‘지리산’, 박경리의 ‘토지’와 같은 대한민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가와 작품을 탄생시켰다. 농업과 관광, 문학의 고장 하동군은 이제 갈사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을 접목, 하동시로의 야심 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동이란 지명이 역사기록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신라시대 때다. 삼국사기지리지에 모래가 많은 지역이라고 해서 한다사군(韓多沙郡)으로 부르다가 신라 경덕왕이 ‘하동’으로 바꿨다(757년)고 기록돼 있다. 섬진강 동쪽에 있는 지역이란 뜻이다. 하동 여러 지역에서 고인돌이 발견됐다. 청동기 시대 문화 및 농경사회의 증거다. 청동기 시대 이전부터 크고 작은 강과 하천을 중심으로 취락이 형성돼 다사국으로 발전해 오늘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의 고장이다. 고려사지리지에는 고려시대에 하동은 청하현으로 불렸고 진주목에 속해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 또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조선 태종 때 남해현을 합쳐서 하남현(河南縣)으로 했다가 1415년에 다시 분리했다는 기록도 있다. 1704년 하동 도호부로 승격됐고 1895년에 진주부 하동군이 됐다. 하동군은 농업을 생활 터전으로 삼아 왔다. 농림어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넘는다. 지리산 등 산이 많은 지리 조건으로 공업은 발달하지 못했다. 고전·적량·진교면 등 3개 면 농공단지에 17개 업체가 입주했으나 150명 이하의 중소기업들이다. 현재 하동에 있는 가장 큰 산업시설은 금성면 가덕리의 하동화력발전소다. 1997년 1·2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2009년 8호기까지 4조 2000여억원을 투입, 건립돼 주변 지역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하동군 세수입의 23%에 해당하는 32억원의 세금을 냈다. 주변 금성·금남·고전 3개 면 지역에 장학·복지 등 사업으로 올해 27억 3900만원을 지원했다. 농업이 경제의 중심이던 시절에는 하동군 인구가 10만명을 훨씬 넘었다. 1965년 14만 3894명을 정점으로 경제개발과 도시화에 따라 인구는 줄고 고령화됐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8%에 이른다. 인구가 5만명에 턱걸이하고 있으나 곧 5만명 선이 붕괴될 것으로 보인다. 하동읍 출신인 전봉환(53) 기업지원담당은 “초등학교 시절만 해도 5일마다 열리는 하동장날이면 읍내가 온통 사람으로 가득 찰 정도로 인구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인구 감소로 2012년 4월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사천·남해·하동 3개 시·군이 한 선거구로 통합되는 설움을 겪었다. 이후 12~17대 6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번도 지역출신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남해 출신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13~17대 내리 당선됐다. 이 때문에 군민과 향우들 사이에 지역출신 의원이 없어 지역개발과 발전이 뒤떨어졌다는 자조와 한탄이 많다. 10여년 전부터 하동군은 인구 증가 시책의 하나로 귀농·귀촌인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그 성과가 나타나지만 자연 감소와 유출 등으로 줄어드는 인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올 들어 상반기에 111가구가 귀농·귀촌했다. 최근 10년 새에 1000여 가구 2737명이 왔다. 30~50대의 비교적 젊은 귀농인들 가운데 억대의 높은 소득을 올리는 귀농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공한 귀농인들이 새로운 귀농·귀촌인을 불러들이며 활력을 주고 있다. 또 하동군은 새로운 고소득 특산품을 발굴하고 있다. 군은 청암·횡천면 일대에 30만㎡에 이르는 미나리단지를 조성한다. 지리산 기슭이라 깨끗한 물이 풍부해 품질 좋은 미나리를 생산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하동 야생 녹차를 비롯해 딸기, 부추 등 친환경 청정 농산물은 하동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다. 하동은 영호남 길목으로 지리적 요충지여서 옛날부터 도로와 시장이 발달했다. 섬진강 물길은 하동포구로 불리며 육상교통이 발달하기 전까지 하동의 주요 교통수단이었다. 하동포구는 화개, 악양, 하동읍, 갈사 등지를 거쳐 바다에 이르는 하동의 섬진강 물길을 통칭한다. 예로부터 하동장, 화개장은 남원·구례 등 지리산 산간지역의 물산과 여수·삼천포·남해 등지의 해산물이 모이고, 보부상들이 모여들던 전국에서 손꼽히던 큰 장이었다. 외지인들은 장날이 되면 배를 타고 남해를 거쳐 하동포구를 통해 하동으로 들어와 물건을 사고팔거나 바꿨다. 육로가 발달하면서 포구 이용이 줄고 강바닥에 모래가 쌓이면서 섬진강 뱃길은 끊어졌다. 1968년 경전선 개통에 이어 1973년 하동을 거쳐 부산~순천을 잇는 남해고속도로 완공은 하동지역의 발전에 계기가 됐다. 1980년대 들어 인근 광양에 제철소가 들어서고 화개·악양면을 중심으로 한 지리산권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지역 경제는 눈에 띄게 발전했다. 곳곳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가 열려 지역경제에 한몫하고 있다. 고로쇠축제, 화개장터벚꽃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술상전어축제, 북천면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악양 대봉감축제, 참숭어축제, 토지문학제, 이병주국제문학제 등이 해가 거듭될수록 유명해지고 있다. 특히 차와 문학의 고장 악양면은 2009년 슬로시티로 지정돼 느림의 여유를 체험하는 지역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제 하동 전역은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이어져 전국 어디서든지 편하게 오갈 수 있다. 진주~하동~광양으로 이어지는 경전선 철도 복선화 공사도 내년에 완공된다. 하동군은 10여년 전부터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나섰다. 농업과 관광만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와 인구 증가에 한계가 있어서다. 2003년 금성·금남면을 포함한 광양만권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하동군은 갈사만 산업단지를 비롯해 대송산업단지, 두우레저단지, 덕천에코시티 등 4개의 대규모 단지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전체 면적은 1216만 5000㎡(약 369만평)이며 사업비 2조 8199억원이 투입된다. 1조 5970억원이 들어가는 갈사만 산업단지(해안매립 317만 4000㎡, 육지 243만 9000㎡)에는 해양플랜트, 에너지, 철강 등의 기업이 입주한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미 66만 1000㎡를 분양받았다.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이 16만 5000㎡의 부지에 건물을 짓고 있다. 이곳에 영국의 해양플랜트 명문대학교인 애버딘대학의 하동캠퍼스가 들어선다. 2016년 하반기 개교한다. 석·박사 등 145명의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운영된다. 2개 산업단지는 현재 부지를 분양하고 있다. 골프장과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두우레저단지와 단독주택, 아파트, 상업시설 단지로 개발되는 덕천에코시티는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 전석호 회장과 관계자 5명이 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둘러보고 군의 투자유치를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제22회 물류의 날, 석탑산업훈장에 백영창 회장

    제22회 물류의 날, 석탑산업훈장에 백영창 회장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물류의 날, 최고의 영예인 석탑산업훈장은 40여 년 간 꾸준히 물류산업 발전에 힘써온 백영창(사진·71) 합동물류 회장에게 돌아갔다. 합동물류는 31일 국토교통부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백 회장이 최고 대상인 석탑훈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국내 물류업계 최대 행사인 ‘2014년 물류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석탑산업훈장을 수여한 백 회장은 택배단가 현실화, 택배기사와의 상생경영 등을 통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택배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택배시장 선진화를 이끌어온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류업계의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 받았다. 2004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에 7개 영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캄보디아, 몽고 등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백 회장은 “전문성을 갖춘 소(小)화물 전문 물류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미기자 yiu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 신흥기업 넥센] 마산고 동문 이윤한·허남식·설동근과 각별… 정순택은 동아대 법대 동기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의 ‘마당발’ 인맥의 중심에는 마산고와 동아대 인맥을 빼놓을 수 없다. 강 회장은 1958년 마산고(17회), 1966년 동아대 법학과(17기)를 졸업했다. 강 회장의 절친으로는 마산고 동기인 이윤한 통일보일러 대표가 꼽힌다. 강 회장이 속을 터놓고 지내는 몇 안 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2월 이 대표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강 회장은 아내와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장지까지 따라갔다. 이 대표는 강 회장에 대해 “남이 모르는 데서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경남 진주 출신이면서 마산고 동문이기도 한 정태류 변호사와도 각별한 사이다. 마산고 동문 가운데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과 부산시 교육감,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지낸 설동근 동명대 총장 등과 친하게 지낸다. 강 회장은 10년 후배인 허 전 시장이 사무관(행시 19회) 시절부터 각별히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이 3차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하면서 업무적으로 더욱 긴밀해졌다. 허 시장과 동기인 부산·대구고등법원장을 지낸 박용수 부산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과도 친분이 두텁다. 동아대 인맥은 더욱 막강하다. 부산시 교육감을 지내고 현재 부산국제외국어고 교장으로 있는 정순택 전 청와대 전 교육문화수석은 강 회장과 법학과 동기다. 동아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정 전 수석은 강 회장과 종종 골프도 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동기다. 한국해양구조협회장이자 세운철강 회장인 신정택 전 부산상의 회장도 학교 동문으로 강 회장과 오랜 세월을 동고동락하며 가깝게 지내왔다. 부산상의 부회장 출신인 박순호 세정건설 회장과도 대학과 …부산대 행정대학원 동문이다. 정치권 인사들로는 도종이 전 16대 국회의원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학교 동문으로 인연이 깊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 기업하기 좋은나라 세계 5위에”

    “한국, 기업하기 좋은나라 세계 5위에”

    “시장을 다 개척해 놓으면 대기업이 들어와 독식하고 대출받기도 하늘의 별 따기이고 우수한 인재는 구할 수가 없어요. 규제는 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서울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한국에서 기업을 경영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푸념했다. 하지만 한국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기업 하기 좋은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세계은행(WB)이 발표한 ‘2014년 기업환경 평가’에서 한국이 전 세계 189개국 중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의 순위는 2009년 19위에서 매년 상승해 지난해 7위보다도 2계단 뛰었다. 한국 앞에는 싱가포르, 뉴질랜드, 홍콩, 덴마크 등 4개국뿐이다. 한국은 전기공급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통관행정(3위), 법적분쟁 해결(4위), 퇴출(5위), 건축인허가(12위), 창업(17위)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재산권 등록(79위), 자금조달(36위), 세금납부(25위) 등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창업절차 간소화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 노력이 성과를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지난 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외국계기업 20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2%가 ‘국내 투자 여건이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유로는 ‘정책 일관성 부족’이 32.5%로 가장 많았고 ‘규제가 과도하다’는 응답도 23.4%였다.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경제정책의 변화가 너무 커서 기업이 중장기 투자·경영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면서 “일관성 있는 경제정책과 행정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 신흥기업 넥센] 시대 읽는 통찰력·과감한 M&A… 글로벌 타이어업체 급성장

    [재계 인맥 대해부 (1부) 신흥기업 넥센] 시대 읽는 통찰력·과감한 M&A… 글로벌 타이어업체 급성장

    “내 목표는 내 힘이 닿는 데까지 1000년 타이어회사의 기초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은 ‘타이어 강’이란 별명답게 타이어의 모든 것에 47년의 인생을 바쳤다. 2000년 넥센타이어로 문패를 바꾼 이후에는 전 세계 130여국 250여개의 딜러와 거래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자수성가하기까지 강 회장의 삶은 도전에 도전의 연속이었다. 강 회장은 1939년 7월 25일 경남 진주 이반성면 길성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당시 500석 지기를 하는 인근 최고 부자였다. 그러나 광복 후 농지개혁으로 많은 전답들을 소작인들에게 나눠주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강 회장은 생후 3년 1개월 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마저 세상을 뜨면서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다. 마산고를 졸업한 뒤에도 형편상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군에 입대했다. 법조인의 꿈을 안고 동아대 법학과에 입학했지만 아르바이트하며 남들보다 늦은 6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힘든 학창시절 경험한 운수회사 아르바이트는 기회로 다가왔다. 1966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김양자(72)씨와 결혼한 강 회장은 당장 일을 해야 했다. 경제개발이 시작되던 당시 건설공사에 필요한 화물차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고 판단한 강 회장은 일본에서 성공한 처가 친척들과 상의해 국내에 없던 일본 중고 화물차를 수입 판매했다. 성공이었다. 강 회장은 1967년 스물여덟 살의 나이에 우리나라 처음으로 기업 규모를 갖춘 화물운수회사인 옥정산업을 창업, 본격적인 사업의 길로 들어섰다. 바퀴가 세 개 달린 ‘용달차’는 강 회장의 작품이다. 강 회장은 당시 운송수단이던 ‘말구루마’(우마차)에서 나오는 배설물로 골치를 앓고 있던 박영수 부산시장을 찾아가 일본에서 본 삼륜차에 대한 허가를 받아내 대박을 터뜨렸다. 강 회장은 “시대의 흐름과 특징을 잘 잡아서 아이디어를 남들보다 먼저 실행에 옮긴 게 적중했다”고 말했다. 운수업을 꾸려가던 강 회장은 당시 품질이 조악해 펑크가 자주 났던 타이어를 보고 직접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한다. 1973년 강 회장은 화물차를 모두 팔아 운수업을 정리하고 재생 타이어를 생산하는 흥아타이어 공업주식회사(현 넥센)를 세웠다. 이후 일본업체와 기술 제휴를 통해 미국 회사 튜브값의 30%에 불과한 질 좋은 타이어튜브를 만들어내 미국 진출 첫해 2000만 달러어치를 팔아치웠다. 강 회장의 성공에는 시대를 읽는 통찰력과 추진력 속에 과감하게 진행한 인수·합병(M&A)을 빼놓을 수 없다. 자동차용 타이어를 만드는 우성타이어를 인수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신생 타이어 제조공장을 갈망했던 강 회장은 외환위기(IMF) 당시 많은 부채와 낮은 생산성 문제로 M&A 매물로 나왔던 우성타이어에 주목했다. 그는 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잠재성과 직원들의 의지를 확인했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999년 3월 강 회장은 인수를 전격 단행한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오히려 인력을 늘리고 효율을 높였다. 그 결과 인수 당시 6837%였던 부채비율은 현재 100%대 우량 채무 기업으로 변신했다. 강 회장은 남들이 타이어의 부속품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튜브만을 특화해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자랑하는 튜브제조회사로 키워내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산업용(지게차용) 타이어인 솔리드 타이어와 미국 특허를 획득한 골프공 ‘빅야드’ 역시 선진기술을 배우는 데 대담했던 강 회장 노력의 결과다. 시련도 있었다. 강 회장은 1994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하면서 지역금융사를 육성하겠다는 일념으로 경남생명보험, 동남은행, 상업은행리스 등을 공들여 만들었지만 1997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상당한 금융사 지분이 휴지조각이 된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강 회장은 타이어 관련 제품 일체를 생산하는 꿈을 이뤘다. 하지만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2010년 넥센 히어로즈 메인 스폰서 후원 등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2012년에는 기업들이 값싼 인건비를 좇아 해외로 거처를 옮길 때 경남 창녕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타이어 생산·연구 공장을 지었다. 강 회장은 미국, 독일 등 세계 주요 지역에 18개 해외 법인을 두고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타이어 수출량도 늘리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매출 구조는 해외에서 75%를 차지한다. 세계 타이어업체 톱10을 꿈꾸는 강 회장의 타이어에 대한 열정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양분하던 내수 시장 점유율도 크게 흔들어 놓았다. 우성타이어를 인수할 당시 8%였던 넥센타이어의 시장 점유율은 한때 25%까지 올라가 업계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매출도 1999년 1800억원에서 지난해 1조 7282억원으로 10배가량 커졌다. 지난해 업계 1위 한국타이어의 매출은 7조 692억원, 금호타이어는 3조 6985억원이었다. “직원들이 있기에 회사가 존재한다는 믿음, 그 믿음에 직원들의 열정과 창의가 더해지면 1000년 기업도 가능할 것이다.” 인재 육성을 최우선시하는 강 회장이 그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에게 늘 해주는 말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에게는 아직 많은 일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동작구 내년 중소기업 청년 인턴십 시행… 4대 보험 지원

    동작구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청년 공공 인턴십 제도를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턴 활동이 좋은 청년에게는 계약직 또는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청년 공공근로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 참여자들을 함께 모집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매치로 청년 실업자 취업을 유도하고, 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엔 인력지원을 통해 구인난 해소를 돕는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달 공공 인턴십 사업 종료 후 참여자들을 정규직 또는 계약직으로 채용할 지역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 아울러 구는 구 상공회의소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추천받는다. 월 140만원 이상 임금조건 계약이 가능한 기업에 한해 공공근로 임금으로 105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나머지는 해당 기업에서 부담한다. 인턴십에 참여할 청년 근로자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동작구 주민이다. 인턴십을 운용하는 기업은 내년 2월부터 상반기 5개월간의 활동을 평가해 남은 기간의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상반기 활동 평가를 통해 기업은 해당 근로자를 계약직 또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약정을 맺을 수 있다. 구는 이들 청년 근로자들에게 인턴십 참여기간 동안 4대 보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민영기 동작구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 공공근로 참여자에게 지속적인 일자리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에 인턴십 근무방식을 도입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한국수자원공사

    [상생경영 특집]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는 등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공은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4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상담회’를 열고 사회적 기업의 제품과 기자재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업종별 사업 제안 설명회와 일대일 매칭 맞춤형 상담 등 판로 지원과 구매 촉진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추천한 30여개 사회적 기업과 수공, 한국농어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의 구매업무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대·중소기업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물산업 미래기술개발 및 동반성장 워크숍’이 열렸다. 수공은 기술예고제 시행으로 선정된 물산업 분야 필요기술과 핵심 국산화 기술 17개와 68개 품목을 공유해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수공은 상반기 기술개발 활성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신경영·기술전략과 연계한 9개 기술, 30개 품목을 선정했다. 또 중소기업 지원예산을 2억원에서 17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제품을 114억원어치 구매했다. 또 1768대의 유량계, 밸브 등에 대한 성능시험을 지원하고 11월에는 개수로 유량계에 대한 국제공인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스웨덴 일·가족 양립 사진전 ‘라이프 퍼즐’

    스웨덴 일·가족 양립 사진전 ‘라이프 퍼즐’

      주한스웨덴대사관은 11월 4~6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갤러리문에서 진행되는 ‘스웨덴 키즈 위크 서울 2014’에서 스웨덴 일·가족양립과 노동시장에서의 양성평등을 소개하는 사진전 ‘라이프 퍼즐’을 개최한다. ‘라이프 퍼즐’은 사라 노르단고드, 폴 솜멜리우스, 안나 구스 프리드홀름 등 스웨덴 사진 작가들이 촬영한 총 24장의 다큐멘터리 사진을 통해 양성평등 시대를 살아가는 스웨덴 아버지의 역할을 조명하고, 일·가족 양립과 부모의 자녀양육에 있어 균형을 유지하는 스웨덴 사회와 가정의 일상을 보여준다. ‘라이프 퍼즐’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공동 주최로 12월 1일 대한 상공회의소 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스웨덴-한국 일·가족양립 포럼’과 서울여성플라자에서도 전시된다. 한편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가 주최하는 ‘스웨덴 키즈 위크 서울 2014’에서는 안전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5개 스웨덴 대표 유아·아동 브랜드를 통해 스웨덴의 라이프 스타일을 한국에 소개하며, 전시와 함께 스웨덴 동화읽기와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심신을 모두 가누어 주는 ‘가누다’ 신제품 출시 눈길

    심신을 모두 가누어 주는 ‘가누다’ 신제품 출시 눈길

    두개천골 요법이 적용된 프리미엄 베개 브랜드 ‘가누다’(KANUDA)가 그동안 사랑받은 3D입체베개에 이어 획기적인 신제품을 출시한다. 가누다의 이번 신제품은 목과 머리만이 아니라 몸의 각종 부위를 골고루 가누어 주는 케어 용품들이다. 먼저 골반과 허리를 지지해 주는 ‘골반베개’와 ‘골반 냅’이 있고, 다리를 받쳐줘 발과 다리, 골반의 비틀림을 바로잡아 주는 ‘다리베개’도 함께 출시된다. 가누다는 22일 서울 코엑스홀 D2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유통사와 함께하는 2014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에서 성황리에 신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이에 따르면 새로 선보이는 ‘골반베개’는 고밀도 항균 메모리폼으로 골반을 부드럽게 지지해 주는 신개념 베개이며, ‘골반 냅’은 낮잠을 자듯이 30~40분 정도의 잠깐 동안 허리와 골반을 받쳐주는 지압 교정용 제품이다. 또 ‘다리베개’는 다리가 잘 붓는 임산부의 산후관리 및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장인 등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는 설명으로 주목을 받았다. 가누다 관계자는 “가누다의 모든 제품에는 ‘두개천골 요법’(Cranio-Sacral Therapy; CST)이 적용돼, 베고만 있어도 손을 이용한 두개천골 요법을 받는 효과가 있다”며 “하루 30분 정도만 ‘가누다 타임’으로 정하고 베개와 골반 냅, 다리베개를 함께 쓰고 누워 있으면 근막과 연부 조직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게 몸이 반응하면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과로를 풀어 준다”고 설명했다. 또 가누다는 의류 및 수제화 디자이너 크리스틴 신(Kristen Shin)이 이끄는 브랜드 ‘kris Owl’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기존의 심플한 화이트 커버에서 벗어나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가진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협업 제품은 가누다의 감성적인 느낌 및 힐링의 기능을 한 층 더 강조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신제품 설명회에선 신제품 설명과 체험 및 럭키드로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으며 가누다 베개의 사용자인 방송인 정가은이 직접 방문해 가누다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식품·건강·미래’ 24일 심포지엄

    ‘식품·건강·미래’ 24일 심포지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식품, 건강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는 1988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박사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건강기능성 식품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 한국에 온 모차르트 바이올린

    한국에 온 모차르트 바이올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가 어린 시절 연주용으로 즐겨 썼던 바이올린이 한국에 선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랜드주(州)의 빌프리드 하즐라우어 주지사 등 10여명의 잘츠부르크 관광사절단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열고 모차르트 바이올린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바이올린은 모차르트 부친의 친구이자 악기 제작자이던 안드레아스 페르디난드 마이어가 1735년 제작한 것이다. 마이어는 모차르트를 위해 1730~40년대 총 4대의 바이올린을 제작했으며 이번에 선보인 바이올린은 그중 하나다.  이 바이올린은 1820년까지 모차르트의 여동생 마리아 안나가 보관했다. 이후 여러 주인의 손을 거쳐 현재는 모차르트 연구 기관인 모차르테움이 소유하고 있다. 요하네스 에르렌부르크 모차르테움 이사장은 “모차르트가 8~9세 때 직접 연주했던 유서 깊은 바이올린”이라며 “한국인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직접 들려주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바이올린 신동’으로 불리는 고소현(8)양이 모차르트 바이올린을 연주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콘라드 스타인들 잘츠부르크 상공회의소 의장, 레오 바우에른버거 관광청장 등 유력 인사들로 구성된 관광사절단은 강원 평창, 부산 등을 돌며 관광설명회를 연 뒤 23일 출국한다.  글·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정 총리 “외국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

    “이전 가격(Transfer price)에 대해 관세청과 국세청의 기준이 달라 당황스럽습니다.” “노동시장이 심하게 경직돼 경기 변동과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근로자 파견시장 확대 등이 필요합니다.”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규제 개선 간담회에서 외투기업 대표자들은 예정 시간을 넘기며 건의 사항을 쏟아냈다. 이는 외국인투자와 관련된 규제와 애로를 듣고 개선하기 위해 정홍원 총리의 직접 제안으로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틸로 할터 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을 포함해 아우디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인텔, BNP파리바, 알스톰 등 26개 외투기업 대표자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의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법규와 관행부터 보험 및 상행위와 관련된 법원 판결 등까지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됐다. 통상임금의 모호성, 외투기업의 중소기업 판단 기준, 외국계 금융기관 보유의 금융 정보 해외 위탁 처리 허용 범위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외국계 보험사 대표자는 “자기 과실 및 법규 위반 사고와 관련해 자기 책임 부담이 다른 나라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을 했다. 또 “리스 등과 관련해 서울시와 다른 지자체가 동시에 취득세를 중복 과세하고 있다”는 한 자동차 회사 측의 볼멘소리도 나왔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국제 표준에 맞지 않는 규제는 반드시 개선하겠다”며 “제기된 문제들을 확인해 해당 기업들에 처리 결과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규제조정실에서 별도로 외투기업들을 상대로 정기적으로 만나는 자리도 갖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사내유보금에 대한 한국 정부의 추가 과세 입장에 대한 외투기업의 질의도 빠지지 않았다. “사내유보금을 줄이고 배당을 늘리면 한국의 국부가 더 많이 유출되는 것 아니냐”는 요지의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고용 창출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내외국 기업에 차별을 두지 않고 일괄적으로 적용한다”고 정리했다. 정 총리는 “규제 개선은 최우선 국정 과제”라면서 “외투기업과 국내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측 참석자들에게 “걸림돌이 될 만한 규제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투기업은 국내 수출의 20%, 고용의 6%를 담당하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박용만 회장 중앙대 이사로 선임

    박용만 회장 중앙대 이사로 선임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이사회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법인 이사에 새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학 법인사무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건강상 이유로 사임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후임으로 이사 추천을 받아 참석 이사 9명 전원 찬성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사임한 박 명예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 16일까지다. 박 회장이 중앙대 경영에 참여하면서 두산가(家)의 대학 지배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 대학 한 관계자는 “최근 두산이 중앙대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장인 박 회장이 이사가 되면서 이러한 소문도 불식될 것”이라며 “두산이 드라이브를 거는 중앙대 구조조정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이 중앙대 경영에 참여하면서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직계아들 5형제 중 3, 4, 5남인 박용성, 박용현, 박용만 세 형제가 각각 이사장과 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중랑, 새달 전자상거래 교육 실시

    서울 중랑구는 다음달 3~14일 신내동 관상복합청사 내 전산교육장에서 ‘전자상거래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보편화로 다양한 형태의 전자상거래 성장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창업이 인기를 끌자 구민들의 고민 해결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마련했다. 중랑구상공회의소가 후원해 오후 3시 30분~6시 진행된다. 전자상거래의 기본구조 이해와 제품판매 등록, 전략을 짜는 것을 돕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시장 진입부터 쇼핑몰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인원은 선착순 42명으로 오는 31일까지 구 지역경제과로 전화(02-2094-1275)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인터넷 인권피해 경험 85%, 경찰에 신고해도 접수조차 안돼

    온라인에서 한 번이라도 인권 피해를 당할 확률은 남녀 평균 85%이며, 특히 ‘스토킹’과 ‘성폭력’에 남녀 모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권피해를 겪은 후 정신적 피해는 여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인권피해 상황이 이처럼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경찰에 신고해도 사건으로 접수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의식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수아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가 만 15~50세 남녀 2043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조사해 13일 배포한 ‘여성의 온라인 인권피해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인권피해 경험은 여성 85.4%, 남성 84.4%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높았다. 피해 유형은 모르는 사람이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를 감시하고 사적 메시지를 반복해 보내거나 만나자고 하는 등의 스토킹(69.9%), 욕설 메시지나 음란물 전송과 성관계 제안 등 성폭력(67.4%), 명예훼손·모욕(35.5%), 영상 유포(2.6%) 순으로 분석됐다. 여성들은 모든 피해유형에서 우울증을 겪거나 온라인 활동에 대한 의욕이 떨어졌다는 경우가 남성보다 유의미하게 높아 온라인 인권침해가 여성의 온라인 활동 위축을 초래한다는 것을 시사했다. 피해를 당해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서비스신고센터(11~25%)나 경찰(0.5~9%)에 신고한 경우는 매우 적으며, 경찰에 신고해도 사건 접수나 가해자 처벌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4일 ‘여성의 온라인 인권피해 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개최할 제89차 여성정책포럼에서 김 교수와 함께 주제발표를 할 이수연 여정연 평등문화정책센터장은 “성폭력방지종합대책에 온라인 성폭력 대책도 포함해 온라인 인권피해에 대한 수사, 정책, 법령체계 개선과 정부 차원의 관련 교육 확대 등이 필요하고 KISO(한국 인터넷 자율기구)의 범위 확장이 필요하다”면서 온라인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시민사회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유엔 특별보고관 “여성폭력 국가 책임 문제 풀어야”

     라시다 만주(Rashida Manjoo) 유엔 여성폭력 특별보고관은 10일 “여성폭력 근절을 향한 여정에서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는 것 중 하나는 국제인권법 하에서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개인 차원 및 제도 차원의 충분한 주의 의무에 대한 국가의 책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최로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4 국제 심포지엄 : 인권, 폭력, 그리고 교육’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예방에 있어서의 국가의 역할’ 이란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년은 여성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예방하려면 아직도 얼마나 갈 길이 먼지를 보여주었고,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여성폭력 철폐선언과 같은 기념비적인 이정표에 대해 자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성폭력 근절을 향한 힘겨운 싸움 속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맞닥뜨리게 될 거대한 난제들을 인지하는 것 또한 그만큼 중요하다”면서 “다수의 국제법에 대한 저항, 재정 삭감, 여성의 권리에 대한 반발 증가, 인권대변 조직의 약화 등의 현재의 환경 속에서 이러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은 상당한 난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람야 비브카난단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방콕 교육정책 및 개혁 부서(EPR) 교육프로그램 전문가는 ‘여성인권과 교육을 위한 유엔 이니셔티브’란 주제발표를 통해 여성권익 신장과 교육 간의 보다 긴밀한 연계 도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경 이화리더십개발원 특임교수는 ‘한국의 성폭력과 인권’이란 주제발표에서 “기존의 법과 정책이 여성폭력 피해생존자의 보호·지원중심이었다면 이제는 피해생존자의 권리보장과 역량강화, 사회문화적 인식 변화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피해자의 다양성 주체성 권리 존중, 담당자의 인권감수성, 전문성 교육 강화, 법 운용의 현실화, 2차 피해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피해자 지원 예산의 증액 및 안정화, 실효성 있는 성폭력 예방교육, 민·관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처벌 강화보다 처벌 가능성 높이기,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관한 중장기계획을 포함한 청사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은 유남영 변호사(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가 좌장을 맡고,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 박경신 고려대 교수, 송현주 양평원 교수, 신혜수 유엔 경제사회문화권리위원회 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행 양평원장은 “인권 감수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이 시기에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국제사회 및 한국의 여성인권, 폭력, 교육 현황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원은 국외 교류협력 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그 사업의 하나으로 여성 역량강화, 성평등 이슈와 관련된 국제심포지엄을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뉴스 플러스]

    유학생 등 ‘찾아가는 상담’ 확대 법무부는 외국인종합안내센터(전화 1345번)에서 제공하고 있는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2년 미만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유학생까지 확대해 시행한다. 입국 6개월 미만의 중국·베트남 등 7개국 결혼이민자를 포함해 중국·베트남·몽골·일본 출신 유학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류기간 연장, 취업, 영주권·국적 취득, 가족초청 절차 등 정보와 한국생활 관련 고충상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양평원, 여성인권 국제 심포지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014 국제 심포지엄:인권, 폭력 그리고 교육’을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라시다 만주 유엔 여성폭력 특별보고관이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예방에 있어서의 국가의 역할’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인권과 양성평등 교육 그리고 여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환경정보공개제도 아이디어 공모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다음달 14일까지 ‘환경정보공개제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환경정보공개제도는 기업 등이 등록한 환경경영 현황과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등의 정보를 일반에 공개하는 제도다. 공모 분야는 기업 등의 자발적 참여 유도, 제도 홍보 및 활용, 발전 방안 등이다. 팀(3명 이내) 또는 개인별 응모가 가능하며 공모전 누리집(www.environmentcontest.net)에서 접수한다.
  • 양성평등교육원, 2014 국제 심포지엄 개최

    양성평등교육원, 2014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014 국제 심포지엄 : 인권, 폭력, 그리고 교육’을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특별히 라시다 만주(Rashida Manjoo) UN 여성폭력 특별보고관이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예방에 있어서의 국가의 역할’ 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인권과 양성평등 교육, 그리고 여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람야 비브카난단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방콕 교육정책 및 개혁 부서(EPR) 교육프로그램 전문가, 이미경 이화리더십개발원 특임교수가 각각 할 예정이다. 유남영 변호사(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가 좌장을 맡고,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 박경신 고려대 교수, 송현주 양평원 교수, 신혜수 유엔 경제사회문화권리위원회 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행 양평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유엔(UN) 및 정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사회 및 한국의 여성인권, 폭력, 교육 현황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인권 감수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이 시기에 이번 국제행사가 새로운 논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평원은 국외 교류협력 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그 사업의 하나으로 여성 역량강화, 성평등 이슈와 관련된 국제심포지엄을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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