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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김상조 위원장, 5대그룹 경영진과 정책간담회

    [서울포토] 김상조 위원장, 5대그룹 경영진과 정책간담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SK·LG·롯데 등 그룹 전문 경영진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현회 LG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김상조 위원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5대그룹 경영진과 인사 나누는 김상조

    [서울포토] 5대그룹 경영진과 인사 나누는 김상조

    김상조(가운데)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SK·LG·롯데 등 그룹 전문 경영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간담회에는 하현회 LG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김상조 “기업들 자발적 개혁의지 의구심…대기업 공익재단 전수조사”

    김상조 “기업들 자발적 개혁의지 의구심…대기업 공익재단 전수조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기업들의 자발적인 개혁 의지가 부족하다며 지배구조 개선 등 개혁 작업에 분발해 달라고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대기업집단의 공익재단을 전수조사하고, 브랜드 로열티 등 지주회사의 수익구조 실태를 점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5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자발적인 개혁 의지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SK 박정호 사장, LG 하현회 사장, 롯데 황각규 사장, 대한상의 이동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경영인들과 만나 재벌개혁을 위한 자발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기업의 전략이 시장과 사회의 반응으로부터 지나치게 괴리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기업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좀 더 세밀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업의 예측 가능성 배려 측면에서 기업집단국을 통한 향후 업무 계획도 밝혔다. 기업집단국은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재단 운영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공익재단이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의결권 제한 등 제도 개선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지주회사의 수익구조에 대한 실태조사도 벌여 브랜드 로열티, 컨설팅 수수료, 건물임대료 등 수익구조가 지주회사 제도 도입의 취지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하고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 지원행위도 점검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기업집단국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기업집단국은 조사와 제재만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 관련 미시적 정보의 축적·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포착, 직권 기획조사를 하는 것이 기업집단국의 역할 중 하나지만 기업 정책에 대한 법제도 개선안을 제안하고 집행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들에 최근 공정위 전관예우 근절을 위해 마련한 로비스트 규정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스튜어드십 코드의 취지에 맞게 투자를 받는 기업들도 모범 규준(코퍼레이트 거버넌스 코드)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평상시에 기관투자자들과 대화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춰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자리 창출 기업 정기 세무조사 대상서 제외”

    “일자리 창출 기업 정기 세무조사 대상서 제외”

    한승희(오른쪽 세 번째) 국세청장이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박용만(오른쪽 두 번째) 회장 등 상의 회장단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 청장은 “일자리 창출 기업은 정기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근로시간 4시간 단축하니 부가가치 1.5% 올라갔다

    근로시간 4시간 단축하니 부가가치 1.5% 올라갔다

    야근은 우리나라 월급쟁이의 현주소를 나타내는 상징적 표현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년 전 주최한 기업 사진 공모전에서도 ‘아빠는 야근 중’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사진에는 밤늦은 시간에 환하게 불이 켜진 건물과 그 안에서 바삐 움직이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근로시간이 줄어들면 노동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일 발표한 ‘근로시간 단축이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시간이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된 결과 10인 이상 제조업체의 1인당 실질 부가가치가 1.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연 2만 달러의 가치를 창출하던 근로자가 월~금요일만 일했더니 연 2만 300달러의 가치를 생산하게 됐다는 얘기다. 분석 대상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존속한 10인 이상 제조업체 1만 1692곳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근로시간이 짧을수록 노동생산성이 높은 경향이 발견된다. 북유럽권이 특히 그렇다. 노르웨이는 연평균 근로시간이 1424시간으로 독일, 덴마크에 이어 세 번째로 짧은데 근로시간당 국내총생산(GDP)은 78.9달러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다음으로 많다. 연평균 2069시간 일하는 우리나라의 시간당 GDP는 31.8달러로 OECD 평균(46.8달러)의 68% 수준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일을 붙잡고 있다고 해서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문재인 정부는 ‘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최장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엄격히 제한하겠다는 입장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최대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이지만 행정해석을 통해 토·일요일에 각각 8시간씩 총 16시간의 초과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다만 보고서는 근로시간 단축을 무조건 강제하기보다는 비효율적인 장시간 근로를 유발하는 임금 체계를 고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박윤수 KDI 연구위원은 “채용도 해고도 어려운 경직된 노동시장에서 고용주는 연장 근로수당을 늘리는 대신 정규 근로 임금을 줄이는 방식으로 기업을 꾸리고, 근로자는 줄어든 월급을 야근 등 초과 근로로 메우려는 악순환이 일어난다”면서 “비효율적으로 오래 일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짧게 일할 때 수당을 더 주는 식으로 임금 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조병돈 이천시장·조억동 광주시장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수상

    조병돈 이천시장·조억동 광주시장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수상

    서울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27일 열린 ‘2017의 공감경영 대상’에서 조병돈 이천시장과 조억동 광주시장이 대상을 수상했다.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에서 공동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공감경영 대한민국 CEO 대상’은 고객을 진심으로 섬기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의 행복에 초석이 되고 있는 기업, CEO, 지자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난해 주민 공감 지자체 대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수도권 정비 계획법에 의한 자연보전권역 내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시는 자치법규 정비 등의 규제 개혁 활동은 물론, 기업후견인제와 일자리 센터 운영,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일자리 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최소화 등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경기도 내 4년 연속 고용률 1위라는 우수한 성과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의 전국 규제지도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조 이천시장은 “그동안 양질의 일자리야말로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했다”며 “일자리가 늘어나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이천 건설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억동 광주시장은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를 슬로건으로 ‘변화와 성장의 중심 광주시’ ‘사람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시책과 행정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조억동 광주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민선 6기 공약사항에서도 7개 분야 55건 가운데 현재까지 72.7%인 40건을 이행했으며 ▷미래를 위한 교육 인프라 ▷다양한 문화시설 확충 ▷시민이 행복한 복지정책 ▷사통팔달의 교통망 ▷미래를 향한 물류·유통·첨단산업 육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 광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가 일궈낸 소중한 결과로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소통하는 일인 만큼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공감해 살기 좋고 행복한 광주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LG전자, 주방가전 메카 ‘창원R&D센터’ 가동

    LG전자, 주방가전 메카 ‘창원R&D센터’ 가동

    LG전자의 글로벌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서 두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연구개발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LG전자는 26일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창원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안상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5년 3월 착공해 2년 6개월여 만에 완공된 R&D센터는 지상 20층, 지하 2층(연면적 5만 1000㎡) 건물로 총 1500억원이 투입됐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지열을 활용한 고효율 공조설비 등 친환경 건물로 조성됐다. 연구원 1500명이 상주하며 냉장고, 오븐,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LG전자는 이곳에서 국가별, 지역별로 특화된 주방가전을 개발해 중국, 폴란드, 베트남, 멕시코 등 전 세계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韓·사우디 비전 2030 비즈니스 포럼

    韓·사우디 비전 2030 비즈니스 포럼

    백운규(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아델 빈 무하마드 파키흐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이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전 2030 비즈니스 포럼’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 두 번째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합뉴스
  • 한국노총과 대한상의 “지속적인 소통” 약속…이어진 ‘호프미팅’

    한국노총과 대한상의 “지속적인 소통” 약속…이어진 ‘호프미팅’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국노총과 사용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각 수장들이 만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약속했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두 사람은 ‘노사 화합’을 다짐하는 차원에서 향후 소통과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상의 회장이 한국노총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대한상의와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복원을 위해서 함께 하면 우리 경제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양측이 새 정부와 함께 양극화, 장시간노동, 고용 불안정 문제 해소를 위해 사회적 대화의 문을 열고 힘과 지혜를 모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합리적으로 대화를 하면서 풀어나가자는 김 위원장의 평소 지론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대화하고, 마음을 열고, 서로 존중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노력하면 현실적인 대안이 나올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노동계와의 만찬 행사에서 김 위원장이 사실상 ‘노사정위’(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복귀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사용자 측도) 대화에 나서겠다”면서 “대화하는 데 공감하고 어떤 형식이든 가능하다”고 화답했다. 한국노총은 박근혜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대지침을 강행 처리하면서 지난해 1월 노사정위를 떠난 상태다. 지난 24일 문 대통령은 한국노총이 앞서 노사정 ‘8자 회의’를 통해 사회적 대화를 복원하자고 제안한데 대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노사정위원회와 노사정 대표자회의 등을 통해 사회적 대화가 진척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대통령과의 대화가 사회적 대화 복원을 위해 제안한 한국노총의 8자회의 취지를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동문제 뿐만 아니라 주거, 교육, 사회안전망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후 김 위원장과 박 회장은 인근 치킨집으로 자리를 옮겨 ‘치맥 미팅’을 이어갔다. 이날 치맥 회동은 지난달 13일 김 위원장이 대한상의를 방문한 자리에서 “호프를 함께하자”고 건넨 제안을 박 회장이 받아들여서 성사됐다. 김 위원장과 박 회장은 대화와 소통을 이어가자면서 맥주잔을 부딪쳤다. 특히 ‘노사 화합’을 다짐하는 차원에서 생맥주와 소주를 섞은 ‘소맥’을 만들어 마시면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들이 자리한 테이블 옆 대형 스크린에서는 한국시리즈 2차전이 중계돼 두산 오너 가문의 일원인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이 우승 트로피의 향배를 놓고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기도, 외국인 투자 유치 93%↑,다변화 전략 성공

    경기도, 외국인 투자 유치 93%↑,다변화 전략 성공

    국내 외국인 직접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경기도내 외국인 투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 투자 유치 다변화 전략이 먹혀든 것으로 분석된다.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도내 외국인 직접투자신고액은 21억 3600만달러로 지난해 11억7000만달러에 비해 10억 2900만달러(93%) 늘어났다. 같은 기간 도착액도 10억 3300만달러로 전년도 6억 1000만달러와 비교해 4억 2300만달러(69%) 증가했다. 신고액은 투자의향이 있는 액수, 도착액은 실제 투자가 진행된 액수를 말한다. 전국적으로는 이 기간 직접투자신고액이 135억 88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9.7% 감소했고 도착액은 80억200만달러로 9.1% 증가했다. 도는 투자유치 증가 이유로 도의 투자유치 다변화 전략 추진에 따른 싱가포르 투자 급증을 꼽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올해 반도체 핵심 물질 제조 글로벌 기업인 버슘 머트리얼즈가 93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모두 8억 400여만 달러를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00만 달러에 비해 16배가 넘는 증가세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싱가포르 현지 자동차 부품 강소기업인 ‘PG 오토모티브 홀딩스와 1억 달러, 4월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버슘 머트리얼즈와 3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특히 버슘 머트리얼즈는 당초 투자 약속 금액의 3배 가까운 금액을 투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국내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당시 도 대표단은 세계 최대 화교네트워크인 싱가포르 중화상공회의소(SCCCI) 롤랜드 응 회장과도 투자통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2월에는 경기도 대표단이 싱가포르 국제기업청(IE Singapore)에 싱가포르 기업의 국내기업 투자를 요청하는 등 싱가포르 기업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사드 보복 영향으로 대중국 직접투자 유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동남아 등 중화권 투자유치를 추진한 경기도의 투자유치 다변화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는 11월 싱가포르에 문을 열 예정인 ‘GBC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이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를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민선6기 출범이후 49건의 투자유치로 78억달러의 MOU를 체결해 3만3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GM 돕자” 인천·군산시민 팔 걷었다

    기업·자치단체들도 동참 차량 구매·업무협약 잇따라 철수설에 시달리는 한국GM을 돕기 위해 인천과 전북 군산 지역 시민과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발벗고 나섰다. 철수가 현실화되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한국GM 부평공장 임직원과 인천 지역 중소·중견기업 모임인 ‘인천비전기업협회’, 한국지엠 협력업체로 구성된 ‘협신회’, 인천 지역 쉐보레 대리점 관계자들은 26일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쉐보레 제품 판매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 지역 중소·중견기업 임직원들이 쉐보레를 구매하면 특별 혜택을 주고 무료 사후관리도 해 준다는 내용이다. 인천비전기업협회 역시 12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쉐보레 차량의 월별 판매 조건을 홍보하고, 차를 전시하는 등 한국GM 차량 구매를 적극 돕기로 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인천시와 지역 상공회의소 주도로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가 발족했다. 20일에는 인천 옹진군의회가 ‘한국GM 철수 반대 및 기업발전 전망 마련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한국GM이 인천 자동차산업 발전과 인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군산시도 지난 18일 한국GM 임직원과 배우자들과 함께 주요 거리에서 ‘릴레이 홍보’를 펼쳤다. 빠르게 공장을 정상화할 테니 한국GM의 차를 사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군산시도 최근 지역상공회의소와 함께 ‘한국GM 차 사주기 범시민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이 대대적인 국내 사업 개편에 나선다면 지역사회 타격은 예고된 수순이다. 산업은행은 최근 감사보고서를 통해 한국GM이 문을 닫는 순간 1만 6000명이 실업 등 고용불안 상태로 내몰리는 동시에 연간 1조원대 소비 기반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최저임금에 상여금·복리수당 포함해야”

    “고임금자도 영향 받는 건 문제” 근로시간 단축은 단계적 시행 재계가 최저임금에 상여금과 복리후생수당 등이 포함돼야 하며, 근로시간 단축은 입법을 통해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국회에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업인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등 3대 노동 현안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정리하고 이를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기업인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으로 인정받는 임금 항목이 제한돼 고임금 근로자까지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 것은 문제”라며 “최저임금이라는 제도 취지에 맞게 상여금, 복리후생수당 등이 포함되도록 산입 범위를 합리화해 달라”고 제안했다.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방향은 옳지만 행정해석 폐기로 근로시간이 즉시 단축되면 산업 현장의 혼란이 상당할 것”이라며 “입법을 통해 기업 규모별로 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통상임금에 대해서는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신의칙 인정 등이 법원 판결마다 달라 산업 현장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통상임금의 개념과 산입 범위를 명확히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조속히 입법되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홍 위원장은 “고용노동 정책의 핵심 과제는 고용 안정과 소득주도 성장”이라며 “이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로시간 단축 문제는 환경노동위원회의 최대 쟁점 사항”이라며 “입법을 통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공부문부터 정규직 고용 원칙을 우선 적용하고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떠오르는 아세안 시장] 한국 치킨에 라오스 “쌥 라이”…中企들 진출 기대 반 우려 반

    [떠오르는 아세안 시장] 한국 치킨에 라오스 “쌥 라이”…中企들 진출 기대 반 우려 반

    “한국식 양념치킨 아시죠? 제가 그 치킨 만드는 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지난 19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현장. 기업 소개에 나선 정인권 금양식품 사장이 자사의 ‘핫썬치킨 메뉴판’을 높이 흔들며 한국식 치킨에 대한 소개를 이어 가자 시선이 온통 그에게 집중됐다. 한국식 치킨을 익히 아는 현지 바이어들 사이에서는 “맛있다”(라오스어로 쌥 라이)는 감탄사가 나왔고, 여기저기서 메뉴판과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촬영하는 셔터 소리가 이어졌다. 기업 소개 이후 일대일 미팅에서도 한국식 치킨에 대한 현지 관심을 반영한 듯 정 사장은 여러 바이어에게 둘러싸였다. 라오스에서는 현지식 꼬치 통닭구이인 ‘삥까이’를 즐겨 먹지만 아직 한국식 양념치킨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정 사장은 “한국의 치킨 시장은 이미 오래전에 레드오션이 됐고 한류 열풍과 더불어 떠오르던 중국 시장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어려워져 당분간 회복이 힘들 것 같다”며 “이미 베트남, 미얀마에서는 한국식 치킨이 유명해 새롭게 라오스를 찾아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아세안 총인구 6.3억… 年 6~8% 성장 최근 아세안 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가 대(對)아세안 외교를 강화하고 아세안과의 교역을 2020년까지 지금의 1.7배 수준인 연간 20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아세안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아세안은 중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제2대 교역 상대로 총인구 6억 3000만명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아세안 10개국이 대부분 매년 6~8%가량의 성장률을 보여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7~21일 비엔티안에서 외교부 주최, 한·아세안센터 주관으로 열린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에는 20개의 우리 중소기업이 사절단으로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사절단은 치킨, 김치, 뷔페, 추로스 같은 식품업뿐 아니라 건축, 관광, 피부관리기기, 스마트팜, 파종기, 태양광발전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로 구성됐다. 아세안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다방면에서 생겨나고 있다는 얘기다. 참가 기업들은 대부분 한국과 중국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아세안으로 눈을 돌린 경우였다. 한국에 이어 10년 전부터 베트남에서 뷔페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영민 삼성SF 대표는 “한국은 인건비 증가로 이익률이 떨어져 이미 10년 전에 베트남으로 진출했고 이제는 라오스 진출을 검토해 보려 한다”면서 “아세안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10년간은 사업이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무슬림 할랄 시장으로서 가능성을 보고 진출을 타진하는 경우도 있었다. 스마트팜 사업을 하는 정형원 제이엘콥홀딩스 이사장은 “할랄이라고 하면 주로 중동 시장을 얘기하는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을 보면 할랄 시장 규모는 아세안이 더 크다”며 “할랄 원자재 생산기지로 아세안 국가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투자액 26년간 7억弗로 5위 라오스 현지에서는 한국인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1989년부터 2015년까지 라오스에 대한 한국인 투자는 총 291건 7억 5100만 달러(약 8471억원)로 중국,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라오스에도 역시 한국을 ‘경제개발의 모범 사례’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상콤 찬숙 비엔티안상공회의소장은 “비엔티안에서도 적지 않은 한인이 식당이나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체계를 갖춘 영업 방식은 라오스인에게 좋은 예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라오스 방문 성수기라는데 쇼핑몰 썰렁 그러나 현지를 둘러본 사절단 사이에서는 기대감과 함께 실망감도 감지됐다. 아세안이 큰 시장이기는 하지만 구매력 측면에서 아직 한국은 물론 중국을 대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특히 라오스는 약 700만 인구의 최빈개발도상국으로서 현재로서는 외식업 등이 진출하기에 한계가 있다. 사절단에 참가한 한 기업인은 “여기는 구매력을 가진 인구가 많지 않은 데다 외국인 유동인구도 상당히 적다”면서 “고급 식당을 운영해 수지를 맞추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실제 라오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이때가 라오스 방문 성수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방문한 비엔티안 최대 쇼핑몰인 비엔티안센터는 대체로 썰렁한 분위기였다. 4층 규모의 센터에는 각종 식당과 영화관까지 위치해 있지만 3~4층에서는 손님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1대1 면담 신청 바이어 안 나타나기도 사절단은 ‘노쇼’와 같은 후진국형 리스크도 감수해야만 했다. 사전에 일대일 면담을 신청한 라오스 바이어가 나타나지 않아 일부 한국 기업 참가자는 멍하니 면담 테이블을 지키는 일이 발생했다. 사업 진척 속도도 한국 같지는 않다는 게 기업인들의 생각이다. 심정식 스포투어리즘21 대표는 “어떻게든 정보를 제공해 두면 그게 이쪽 업계에 퍼지면서 다른 루트로 연락이 오기도 한다”며 “당장 여길 방문했다고 성과가 나오긴 어렵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당장의 이익보다는 가능성에 투자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데 의의를 두라고 조언했다. 권선칠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참사관은 “라오스는 발전 속도가 엄청 빠르다. 20년 전 제가 처음 비엔티안에 왔을 땐 포장도로도 드물고 주유소도 1군데만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바뀌었다”며 “10년도 아니고 5년만 지나면 라오스 진출은 늦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비엔티안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 출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 출범

    내년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범시민 운동이 본격화된다.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원회가 24일 울산시청에서 김기현 시장, 추진위 위원, 참여단체 임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하고 공식 출범했다. 추진위는 조성웅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김성대 울산녹색포럼 대표,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소숙 울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최호경 중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환경단체와 시민단체 임원·대표 등 64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12만명 서명운동을 펼친다.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동시에 벌이고 추진위 참여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홍보에 나선다. 조성웅 공동위원장은 “태화강 국가정원이 지정되면 시민들에게 정원의 녹색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생활공간이 재창조될 것”이라며 “태화강 인지도도 올라가고 관광객도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울산시의회는 지난 7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울산시는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마쳤고, 올해 연말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 산림청에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석탄발전소 4기 인허가 여부 ‘탈석탄’ 시험대

    석탄발전소 4기 인허가 여부 ‘탈석탄’ 시험대

    정부 “전력 수급 문제 없다” 입장 야당 “수요 전망 과소 평가” 반발공론화위원회의 원전 축소 권고가 문재인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발전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공사가 한창인 석탄발전소 3곳(5기)은 당초 계획대로 건설하는 대신 환경설비 등을 보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탈석탄 정책의 추진 강도를 가늠할 시험대는 아직 인허가를 받지 못한 당진에코파워 1·2기와 삼척포스파워 1·2기 등 4기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전환 여부다. 석탄발전소는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효율이 좋고 위험은 낮아 반감은 원전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인허가를 추진하는 석탄발전소 4기에 이미 투자된 비용만 9732억원에 이른다. 정부와 업계의 시각차도 여전하다. 정부는 업체와 협의해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해당 업체들은 인허가 승인이 차일피일 늦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갖고 있다. 삼척상공회의소·삼척시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석탄발전소 건설을 요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주민들의 반발도 변수다. 신고리 원전 5·6호기처럼 삼척·당진 석탄발전소 역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탈원전·탈석탄 정책이 본격화되면 전력 수급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30년에는 전력 수요가 원전 8기의 용량에 해당하는 11.3GW 감소할 것이라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근거로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고 전기요금 폭등 가능성도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8차 계획에 전력 수요 전망이 과소 평가돼 안심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세종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 27일까지 부동산세미나&사업설명회 개최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 27일까지 부동산세미나&사업설명회 개최

    -10월 15~17일, 유앤알컨설팅 박성언 대표 및 패널 초청 부동산 세미나 진행 -10월 20일(금), 27일(금) 이틀 간 천안과 서울서 사업설명회 개최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5일 시작한 부동산세미나 및 사업설명회를 오는 27일까지 총 5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15~17일 3일 동안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일빌딩에서 열린 부동산 세미나는 부동산 전문 컨설팅회사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대표 및 패널분들의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또한 오는 20일(금) 오후 6시,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엑스큐브 9층 더스타웨딩홀 천안점에서 1차 사업설명회가 진행되며 27일(금)에는 서울에서 2차 사업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 및 일시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분양단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상세하게 얻을 수 있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이 충남 아산 배방택지지구 상업용지시설에 공급하는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는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32㎡ 소형 오피스텔 748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는 뛰어난 교통망을 자랑한다 KTX,SRT 정차역인 천안아산역을 비롯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이 인접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이용한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최근 천안아산역 일대는 SRT개통으로 강남까지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져 서울과 한지붕 생활권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밖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마트, CGV등 생활편의 시설이 풍부해 도보 5분거리내에서 모든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의 미래가치과 직결되는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 Nano city를 비롯 현대자동차 아산공장도 위치하고 있어 약 7만여명의 산업단지 배후수요를 두고 있다. 이밖에 삼성화재 콜센터, 현대해상 천안사옥,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민간기업은 물론 공기업 종사자까지 대거 유입되며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산업단지 배후수요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으로 선문대와 나사렛대를 비롯해 단국대, 백석대, 상명대, 호서대가 위치한 천안 대학가도 차량으로 약 2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학가 배후수요까지 품을 수 있는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 분양관계자는 “천안과 아산의 기업형 자족도시로 성장과 함께 산업단지와 대학가를 이용하는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여기에 천안역 및 천안아산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까지 더해지며 분양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 견본주택은 서초구 양재동 한솔로이젠트빌딩에 마련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산 프리미엄세탁기 빼야”…민·관, 美 무역장벽 뚫기 작전

    19일 공청회 전에 공동 의견서 “美 생산 않는 제품 제재 부당” 산업부, 美 FTA 폐기 압박 관련 “양국 협상카드…끌려가지 않아”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가 11일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외교부, 삼성전자, LG전자 등 관계자들과 민관 합동 회의를 갖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산업 피해 판정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성천 산업부 차관보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5일 산업 피해 판정에서 제외됐던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특히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프리미엄 제품 등 세탁기 부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의 부당성도 적극 주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업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를 생산하는 공장이 위치한 태국, 베트남 등의 정부와도 공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세탁기는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생산되는 국산 브랜드이므로 해외 정부와의 협의도 시급하다”면서 “이번 조치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른 제품에까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우려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악의 경우 세이프가드 조치를 피하지 못하더라도 수위를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정부와 업계는 이날 회의에서 세탁기 수입 제한 시 미국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제품 가격 상승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월풀 등 미국 세탁기 업계에 심각한 피해가 없었다는 점 등을 강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9일 예정된 ITC의 구제 조치 공청회를 앞두고 ITC에 제출할 서면 의견서와 설득 논리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ITC는 공청회 후 다음달 4일 투표를 거쳐 구제 조치의 방법과 수준을 결정한다. 관세 부과나 인상, 수입량 제한, 저율관세할당(TRQ·일정 물량에 대해 낮은 관세를 매기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 등이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ITC는 다음달 21일 구제 조치 판정을 내린 뒤 12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 후 60일 이내에 세이프가드 조치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한편 산업부는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압박과 관련해 “폐기는 어느 일방의 협상 카드가 아니며 양국 모두가 가진 카드임을 항상 유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미국 측이 폐기를 압박하며 불합리한 요구를 해 올 경우 끌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단독]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경영계에 물었습니다 “직장인 10명중 6명이 일이 너무 많다는데?”

    “시간당 생산성 31.2弗, OECD 꼴찌 수준…11시간 회사 머물지만 일은 5시간 32분” 국내 기업의 고루한 문화 탓에 직장인들이 과로에 시달린다는 비판이 나올 때마다 경영계는 억울해한다. “근로자가 오래 일하는 건 사실이지만 꼭 기업 탓만은 아니다”는 항변이다. “회사 안에 ‘월급 루팡’(회사에서 하는 일 없이 월급만 축내는 직원)이 있다”며 답답해하는 사장도 많다. 서울신문이 우리 직장인들을 대신해 경영계를 대변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직장인 과로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국내 직장인 노동시간은 솔직히 너무 길지 않나. -길다는 건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연평균 실근로시간(2052시간·2016년 기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2348시간)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고 단순 비교하는 건 문제가 있다. 보통 단시간 근로자(주 30시간 미만) 비중이 높은 나라는 평균 실근로시간이 줄어든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구조적으로 단시간 근로자 비중이 10.9%로 OECD 평균 16.7%보다 낮아 근로시간이 과대 계상된 면이 있다. →설문조사해 보니 평일 연장근무하는 직장인 비율이 58.7%나 됐는데. -연장근로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꼭 업무의 절대량이 많다거나 기업 문화가 낡아 생긴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야근에는 ‘불가피한 야근’과 ‘불필요하고 습관적인 야근’이 있다. 특히 정규 업무시간 내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일을 느슨하게 진행해 실제보다 많은 업무를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든지, 일부러 일을 늦게 처리하는 일도 있다. 처리 업무량과 관계없이 야근해야 추가수당이 나와 소득이 높아지는 역설 때문이다. →하지만 노동자 10명 중 6명은 “업무량이 너무 많아 일과 중 도저히 끝낼 수 없다”고 말한다. -꼭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우리 근로자 1명의 시간당 노동생산성(1시간 동안 만들어내는 생산가치)은 31.2달러(한국생산성본부 발표·2014년 기준)로 OECD 34개 회원국 중 28위다.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근로시간이 길수록 낮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도 미국(62.4달러), 독일(58.9달러) 등 선진국과의 격차는 크다. 특히 사무직은 근무시간 중 개인 용무를 처리하거나 비업무 활동을 하는 등 일에 몰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분석해봤더니 우리 근로자는 하루 평균 약 11시간을 회사에 머물렀지만 생산적으로 활용한 시간은 5시간 32분(약 57%)에 그쳤다. 예컨대 독일에서는 고용주가 허용하지 않는 이상 근로자의 이메일 사용 등 사적 인터넷 사용은 근무시간에 할 수 없다. →자신의 일을 끝마친 뒤에도 상사가 퇴근을 안 하는 등 회사 분위기 때문에 퇴근 못한다는 직장인도 많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조직문화의 문제라기보다는 연공서열과 관계지향적 가치관을 중시하는 유교적 문화의 영향이 크다. 일본 등도 야근을 많이 한다. 특별기획팀 dream@seoul.co.kr 서울신문은 기업과 사회가 노동자에 과로를 강요하거나 은폐하는 현실을 집중 취재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독자들이 회사에서 겪은 과로 강요 사례나 과도한 업무량을 감추기 위한 꼼수, 산업재해 승인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 등 부조리가 있었다면 dynamic@seoul.co.kr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 광명 시민의 날 18개 동 대항 체육대회 연다

    광명 시민의 날 18개 동 대항 체육대회 연다

    경기 광명시는 개청 36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민 화합 체육대회’를 오는 14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광명시민대상’ 수상자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는 시민봉사 개인부문에 진명숙, 체육부문에 김영면, 지역경제·환경부문에 박세용, 효행부문에 이남숙씨가 선정됐다. 진명숙씨는 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맡아 여권신장뿐 아니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청소년 선도 및 건전한 지역사회 질서 확립에 기여해 왔다. 김영면씨는 광명시볼링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볼링인 저변확대와 볼링선수 발굴 지원 등 시 체육발전에 힘써 왔다. 안흥정화 대표와 광명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박세용씨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공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남숙씨는 37년간 시외조모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106살인 시외조모가 돌아가실 때까지 병 수발을 드는 등 효행을 실천해 시민대상에 선정됐다. 시민화합 체육대회는 당일 오전 11시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100m 달리기를 비롯해 후크볼,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400m 계주, 대형 바통 릴레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총 8개 종목에서 18개 동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자치행정과(02-2680-2092)나 문화체육과(02-2680-2141)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뉴스 분석] 옥죄는 ‘美우선주의’…“한·미 동맹 근간 흔들 수도”

    [뉴스 분석] 옥죄는 ‘美우선주의’…“한·미 동맹 근간 흔들 수도”

    한·미 FTA 사실상 개정 협상 정부 11일 민관 긴급 대책회의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우리나라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한국산 세탁기로 인해 자국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에 착수했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사실상 개정 협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대책 찾기도 다급해졌다.정부는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 움직임과 관련해 오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석한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제기한 세이프가드 청원에 대해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출한 세탁기로 인해 자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세탁기 관련 구제조치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이어 21일 구제조치의 방법 및 수준에 대한 표결을 거친 뒤 12월 4일 피해 판정과 구제조치 권고 보고서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현지 공청회 때 우리 수출의 정당성을 최대한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간 월풀이 피해를 봤다는 증거가 없으며 제재 조치를 내릴 경우 결국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월풀은 여전히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주가 전망도 밝다”면서 “삼성과 LG가 미국에 크게 투자해 시설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데 차별대우해서는 안 된다”고 항변했다. 미국 ITC는 지난달에도 한국산 태양광 셀에 대해 세이프가드 판정을 내렸다. 지난 4일에는 워싱턴에서 한·미 FTA 2차 공동위원회 협상을 가졌다. 표면적으로는 우리 측 요청으로 회동이 이뤄졌지만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FTA 폐기 움직임에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는 게 통상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개정 협상’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FTA 폐기 협박’에 밀려 우리 정부가 백기투항했다는 일부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며 “지난 4일에는 FTA 효과 분석 자료만 주고받았을 뿐 통상절차법에 따라 양국이 합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정 협상 착수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세이프가드 발동 원인이 미국 산업의 경쟁력 약화에 있다면 (발동에 따른) 상대국 무역이익 훼손을 보상하라고 돼 있는 한·미 FTA 규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열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북한의 도발 등 외교안보 협력이 중요한 상황에서 미국이 무리하게 통상을 밀어붙인다면 한·미 동맹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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