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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타면제 SOC사업 ‘지역의무 도급제’… 21조짜리 표심 잡기 정책인가

    예타면제 SOC사업 ‘지역의무 도급제’… 21조짜리 표심 잡기 정책인가

    지방건설사 배불린 4대강 사업 닮은꼴 총선 전 ‘토호세력’ 퍼주기 정책 비판도당정이 올 초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 중 도로와 철도를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프로젝트에 한해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역 건설사들에 대형 SOC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도입 명분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토호 세력’의 지지를 노린 ‘퍼주기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 등은 18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지난 1월 발표한 예타 면제 사업 23개 중 SOC 건설 20개 사업(총사업비 21조원)에 대해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는 정부가 발주하는 SOC 건설 공사를 서울에 본사가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에 본사가 있는 건설사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앞서 지난달 1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이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정은 이날 국도·지방도, 도시철도, 산업단지, 보건·환경시설, 공항 등 지역적 성격이 강한 사업에 대해선 지역 건설사 지분이 40% 이상 포함된 컨소시엄만, 고속도로와 철도 등 사업 효과가 전국에 미치는 광역교통망의 경우 지역 건설사 지분 비율이 20%를 넘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교통망 입찰 때도 가점을 통해 최대 40%까지 지역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에서는 대형 SOC 수주전은 1~2점으로 승패가 갈리는 사례가 많아 사실상 광역교통망 입찰에서도 지역 건설사 지분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과거 4대강 사업에서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를 시행한 결과 지역 건설사들의 배만 불리는 결과를 낳았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유지와 토호 세력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정책이 아니냐고 지적한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은 “우리나라 건설업이 하청의 재하청 구조로 돼 있어 서울의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을 수주하나 지역 중견사들이 수주하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다르지 않다”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상공회의소 등을 장악하고 있는 지방 건설사들을 회유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지역의무 공동도급제가 지역 경제를 살리기는커녕 중소형 건설사들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소형 건설사 관계자는 “수천억원에서 수조원 규모의 대형 SOC 건설 사업을 수행할 건설사가 지방에 거의 없어 담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구조”라면서 “서울의 대형 건설사들은 그나마 공정거래위원회의 눈치를 보는 편이어서 과도한 갑질이나 공사비를 미루는 일이 적다. 하지만 지역 건설사들은 눈치를 전혀 보지 않는다. 오히려 이들로부터 하청을 받는 게 불리하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마리오아울렛, 제24회 한국유통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마리오아울렛, 제24회 한국유통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마리오아울렛(회장 홍성열)은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4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유통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마리오몰’만의 특화된 마케팅 기법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이는 ‘고객 개인화 서비스’의 오프라인 연동 활용 기술과 오프라인 방문 고객의 이동 경로 및 방문 주기 등을 파악해 MD 개편 및 동선 구축에 활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마리오아울렛은 2015년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마리오몰에서 운영 중인 ‘고객 개인화 서비스’는 고객 개개인별로 자주 쇼핑하는 상품 검색 또는 구매 패턴 등을 빅데이터로 정리해 동일 표본 집단의 데이터와 연동함으로써 맞춤형 상품 소개 및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솔루션이다. 오프라인에서 이를 활용하면 주차장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개인별로 최적의 쇼핑 동선 안내 및 즐겨 찾는 상품의 행사 정보 등을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문 고객 분석 솔루션’을 통해서는 마리오아울렛 1·2·3관 중에 어느 건물에 트래픽이 많은지, 몇 층에서 고객의 흐름이 끊어지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간별로 최적화된 휴게공간 및 행사 정보 소통공간 등을 조성하는 데 활용이 가능하고 이미 기술을 활용 중이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온라인 챗봇을 통한 ‘다국어 실시간 통역서비스’ 및 ‘옴니채널 픽업서비스’ 등 다양한 IT 기술을 오프라인에 활용해 고객의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파업 초읽기’ 르노삼성차 노사, 18~20일 재협상

    ‘파업 초읽기’ 르노삼성차 노사, 18~20일 재협상

    6개월 만에 재파업 부담…지역경제 타격 우려도파업 초읽기에 들어간 르노삼성차 노사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집중 교섭에 나선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로 노조가 파업을 가결한 상태에서 협상 타결을 위한 집중 교섭을 벌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협상을 둘러싸고 5차례 본교섭을 벌인 끝에 지난달 28일 결국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쳐 지난 10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66.2%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하지만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을 끝낸 지 6개월 만에 재파업에 들어갈 경우 신차 XM3 유럽 수출 물량 배정에 불리하고 지역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재협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구조조정 반대 등을 요구하며 회사 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회사는 내년 이후 부산공장 생산물량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고정비용을 높이는 기본급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사측은 이번 집중 교섭 기간에 공식적인 협상안을 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차 사업장의 쟁의 조정 권한을 두고 제기한 행정소송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행정소송 절차와 관계없이 원만한 합의를 끌어내고자 집중 교섭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의 재파업 위기가 높아지면서 부산지역 경제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긴급성명을 내고 “노사 모두가 6개월 전에 파업 없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도 “노사가 한 걸음씩 양보해 생산물량 확보와 경영 안정화에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천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수출산업화 지원

    인천시가 13일 송도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바이오기업(셀트리온·삼성바이오·바이넥스·디엠바이오), 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지원기관(인천상공회의소·인천테크노파크), 인천시 등 9개 기관 단체 및 기업이 참여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은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제품 사용을 활성화하고, 바이오협회·인천상공회의소·인천테크노파크 등 지원기관은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에 노력해야 한다. 인천시는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구축 및 행정적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협약식에는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김연명 사회수석 등이 참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은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 규모의 바이오생산시설을 갖추고 있고 2017년 기준 1조 6900억원 규모였던 바이오산업 생산액이 매년 크게 증가해 올해는 2조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원·부자재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첨단 기술보안과 기술특허 확보에 사활을 거는 신보호주의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기술과 특허가 중요한 바이오산업의 ‘원천기술 국산화’와 ‘수출시장 개척’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원·부자재는 약 300개 품목 9000종에 이른다.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비교적 단기간에 국산화가 가능한 30개 품목을 우선 선정해 중소기업에 안내하고 국산화 품목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 승인…中, 美농산물 59조 구매”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 승인…中, 美농산물 59조 구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국의 무역전쟁이 21개월 만에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주요매체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합의안에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500억 달러어치(한화 58조 7000억원) 구매하고 지적 재산권 보호와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등을 강화하는 대가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미 상공회의소 관계자가 말했다. 양국은 이르면 13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1단계 합의에 서명하거나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에서 서명식을 갖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시간 동안 참모진과 만났으며, 중국과의 부분적 무역 합의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내년에 500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은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아이폰과 장난감 등을 포함한 1650억 달러(193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이미 시행 중인 고율 관세도 완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중 양국 정부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월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뒤 양국 정상의 서명을 남긴 채 세부안을 조율해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래에셋대우,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미래에셋대우,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경영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최현만(가운데)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앞으로도 중소 혁신 기업 투자와 금융 수출을 통해 우리 경제에 새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대우,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미래에셋대우,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경영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최현만(가운데)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앞으로도 중소 혁신 기업 투자와 금융 수출을 통해 우리 경제에 새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상공회의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처 서명운동 논란

    전북 군산상공회의소가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군산상공회의소는 9일 ‘삼성SDI 유치를 위한 탄원 서명운동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SDI의 군산 유치를 위해 법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하자고 제안하는 자리였다. 설명회에는 군산지역의 주요 사회단체 대표 14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해를 당부했지만 시민단체들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날 공개된 탄원서에서 군산상의는 “전기차 클러스터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내산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삼성 SDI의 군산 유치가 아주 절실하다”며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전북에 삼성 SDI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해 군산과 전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요청했다. 군산상의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각계에서는 ‘사회정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삼성그룹이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이렇다 할 설명도 없이 철회했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삼성은 2011년 4월 새만금 지역에 2021년부터 20년 동안 최대 20조원을 투자해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가 2016년 ‘투자 여력이 없다’며 돌연 철회했다. 유재임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공여 혐의로 중벌이 예상되는 인물”이라며 “아무리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사회 정의와 형평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사무국장은 “삼성은 이미 새만금 투자를 하겠다며 전북도민을 우롱했던 기업”이라면서 “또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으며, 이윤을 좇는 기업 입장에서 탄원서 한장에 투자 결정을 할 리도 만무하다”고 덧붙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박용만 “타다 금지법, 미래 막은 셈...가슴 답답하다”

    박용만 “타다 금지법, 미래 막은 셈...가슴 답답하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미래를 이렇게 막아버리는 선례를 남기면 앞으로 또 다른 미래 역시 정치적 고려로 막힐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정말 이해가 안돼서 가슴이 답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회장은 9일 페이스북에 “택시를 보호하려는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미래를 막아버리는 방법이 유일한 대안인가”라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 간다”며 비판했다. 공유경제 대표 모델이었던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시한부 운명에 놓이자 모빌리티 업계를 비롯한 스타트업 업계에서 “정치인들이 총선을 앞두고 미래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 회장도 국회를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박 회장은 “수없이 올라오는 시민의 불편과 선택의 자유 제한에 대한 여론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관광 목적으로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만 승합차를 빌리는 경우 등에 한해서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 법안은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해 연내 처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재웅 쏘카 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잘못된 법안을 지금이라도 철회해 달라. 서비스를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한상의 “대못·중복·소극 규제가 국내 신산업 고사시킨다”

    대한상의 “대못·중복·소극 규제가 국내 신산업 고사시킨다”

    “대못·중복·소극 규제가 국내 신산업을 고사시킨다. 이미 뒤처진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국을 따라잡으려면 데이터 3법을 조속히 입법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8일 ‘신산업 규제트리와 산업별 규제사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못 규제, 중복 규제, 소극 규제 등 3대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의 산업을 둘러싸고 얽히고 설킨 규제를 ‘규제 트리’로 도식화한 SGI는 먼저 4개 신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대못 규제’의 대표 사례로 ‘데이터 3법’을 들고 관련 입법을 촉구했다. 규제트리 분석 결과 세부 산업 분야 19개 가운데 63%에 달하는 12개 분야가 데이터 3법에 막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아우르는 데이터 3법은 20대 국회 여야 대표가 지난 11월에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으나 여전히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다.신산업은 기존 산업들이 받는 규제 2~3개를 한꺼번에 적용받고 있는 중복 규제에도 발목을 잡혀 있었다. 정보통신기술(IT)와 의료산업을 융복합한 바이오·헬스는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 생명윤리법’ 등 2중, 3중의 규제에 가로막혀 있다. 원격 의료를 받으려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막혀 환자 데이터 수집하거나 활용하지 못하고, ‘의료법’은 건강관리앱을 통한 의사-환자간 원격 진료를 막는 식이다. ‘약사법’에 의해 처방받은 약을 원격으로 조제하거나, 택배 발송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한 청년벤처 기업인은 “융복합 신산업의 스타트업이 모든 규제를 다 지켜 사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이런 현실에 사업을 접을까 몇 번이나 고민했다”고 말했다.이에 SGI는 ▲‘대못규제’인 데이터 3법의 조속한 입법과 ▲‘다부처 협업 강화’를 통한 중복 규제 일괄 개선 ▲사회갈등 분야에서 규제 샌드박스와 같은 규제 혁신제도의 적극 활용을 제언했다. 서영경 대한상의 SGI 원장은 “여러 부처가 관여하는 규제 혁신 과정에서 부처별로 단절된 칸막이식 규제 집행이 신산업·제품의 도입과 시장화에 지연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분야별 핵심규제를 파악할 수 있는 ‘규제 트리’가 앞으로 신산업 규제 개선을 위한 방향과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고] 배준근씨 부친상, 임상순씨 모친상, 이학수씨 장모상, 김광식씨 별세

    ●배준근(한화투자증권 WM본부 전무)·배호근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배재원(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특임교수)씨 부친상, 5일,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 발인 8일. 02-2258-5940 ●임상순(청주농협 남부지점 팀장)씨 모친상, 정상미(청주시 율량사천동장)씨 시모상, 5일 오후 11시 50분,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2층 특실,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043-279-0150 ●이학수(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 씨 장모상, 6일 오전 4시 30분, 광주기독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8일 오전 9시30분. 010-6606-7686 ●김광식(전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씨 별세, 김용일(정광종합건설 대표이사)·용원(정광종합건설 상무이사)·용연씨 부친상, 6일 오전 11시 35분, 길병원 장례식장 5층 특실, 발인 8일 오전 8시. 032-460-3444
  • 한중 기업인 한자리에

    한중 기업인 한자리에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주최로 열린 제2회 한중 기업인 전직 고위인사 대화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 본부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사진설명] 한중 기업인 한자리에 5일 서울 중구 웨…

    한중 기업인 한자리에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주최로 열린 제2회 한중 기업인 전직 고위인사 대화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 본부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한중 기업인 한자리에

    한중 기업인 한자리에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주최로 열린 제2회 한중 기업인 전직 고위인사 대화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 본부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한·중 경제 협력 다져 불확실성의 시대 함께 극복하자”

    한국과 중국의 대표 기업인들이 “양국 경제 협력을 다져 불확실성의 시대를 함께 극복하자”고 손을 맞잡았다. 5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가오 홍빙 알리바바 부회장 등 양국 재계·정부 인사 30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인들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타결을 지지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지적재산권 보호 등에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 선언문도 발표했다. 우리 측 위원장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한·중 경제 협력은 양국 관계의 중추이자 관계를 지탱하는 버팀목으로 무역과 투자, 신산업 성장, 제3국 공동 진출 등 협력해나가야 할 분야가 많다”고 강조했다. 쩡페이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이사장은 “과학 분야에서 기초 기술 개발, 인재 육성 등에서 서로의 장점을 취해야 양국 국민에게 복지가 돌아갈 수 있다”며 “세계 경제가 하방 리스크에 빠진 상황에 양국이 함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고려대 교우회, 쌍용 창업주 故 김성곤 특별전 ‘별일없제’ 개최

    고려대 교우회, 쌍용 창업주 故 김성곤 특별전 ‘별일없제’ 개최

    쌍용그룹 창업주인 고 김성곤 회장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우회관 역사라운지1907에서 성곡(省谷) 김성곤 특별전 ‘별일없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 김성곤 회장은 1934년 고려대의 전신 보성전문에 입학해 재학 시절 인촌(仁村) 김성수 선생에게 영향을 받아 육영사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실제로 그는 국민대 인수, 성곡학술문화재단 설립, 유도협회장 역임 등 헌신적인 교육인이자 체육인으로 활동했다. 또 금성방직과 고려화재해상보험, 동양통신, 쌍용양회 등을 설립하고 쌍용그룹을 재계 5위의 대기업으로 키우기도 했다. 1973년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내며 우리나라 재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받았다. 구자열 고려대 교우회 회장은 “고 김성곤 회장은 모교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는데 인촌 동상과 서관 시계탑, 교문 등 고려대를 상징하는 건축물마다 그의 정성이 스며들어 있다”며 “김성곤 회장이 교우회장으로서 추진했던 교우회관 건립, 조직 정비, 교우회보 육성, 회비·장학금 조성 등은 오늘날 교우회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별일없제는 김 회장이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건네던 인사말로, 전시장에서 그의 일대기를 담은 사진과 유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은성수 “신한금융 회장 선임, 절차 투명성 보는 게 당국 의무”

    은성수 “신한금융 회장 선임, 절차 투명성 보는 게 당국 의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 “지배구조법에 따라 투명한 절차에 따라서 하고 있는지를 (보는 게) 당국의 의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국에서 신한금융 회장 선임을 두고 법률 리스크를 지적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은 위원장은 다만 “민간 금융기관의 CEO 선임은 법과 절차에 따라 주주와 이사회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다음달 중 단독후보 추천을 마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은 위원장이 ‘투명한 절차’를 강조한 것이다. 현재로선 조용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지만 채용비리 재판 선고와 금융 당국의 입장이 관건으로 꼽힌다. 이날 조찬에는 주요 은행장들도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책 이후 신탁 판매 규제를 두고 은행권이 반발하는 데 대해서는 “오늘은 DLF와 관련한 얘기를 나눌 적절한 장소가 아니었다”면서 “다음달 중 (주요 은행장들과) 만날 일정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고] 한철수씨 모친상, 장덕수씨 빙모상, 손관헌씨 모친상, 김용환씨 장모상

    ●한철수(창원상공회의소 회장)씨 모친상, 28일 오후,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30일 오전 9시. 055-210-3002 ●이용미(우민아트센터 관장) 모친상, 장덕수씨(우민재단 이사장·중부매일 회장) 장모상, 28일 오후 4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 043-269-6969 ●손관헌(진두아이에스 대표이사)·손유헌씨 모친상, 28일 낮 12시30분,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특402호실(29일 오전 10시부터 5층 귀빈실),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장지 경북 의성군 춘산면 선영. 053-940-8197(29일 오전 10시부터. 053-940-8198) ●임효순(교사)·인숙(교사)·윤희(디자이너)·주미 씨 모친상, 김용환(전 광주시장 비서관)·최병희·김형록·김문필 씨 장모상, 28일 오후, 광주 천주의성요한병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2-510-3173
  • 광양상의 “광양항 배후단지 확대해야”

    전남 광양만권의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으로 광양항 배후단지를 확대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광양상공회의소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광양항 배후부지 확대 지정을 요구했다. 광양상의는 “정부가 투 포트 정책을 사실상 손놓은 상황에서 미중 무역전쟁, 글로벌 해운경기 침체, 한진해운 파산 등 국내외 경기 침체는 광양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광양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철강산업은 중국산 저가 제품의 가격 공세로 수익성이 나빠지고, 주요 수출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철강 수요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등 지역경제가 위기 상태로 몰리고 있다. 기업의 경영난은 물론 근로자들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어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양 산업의 두 축으로 꼽히는 광양항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현재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 가능한 배후단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30년까지 북측 배후단지에 11만㎡를 조성할 계획만 있어 부산항의 426만㎡, 인천항의 512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규모다. 이백구 광양상의 회장은 “광양항 배후단지 확대는 광양만권 전체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우 절박한 과제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돈 만드는 면섬유가 친환경 포장재로…조폐공사 신기술 공개

    돈 만드는 면섬유가 친환경 포장재로…조폐공사 신기술 공개

    한국조폐공사가 지폐 제조 기술을 응용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와 ‘의류용 보안라벨’ 등을 공개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9 위변조방지 보안기술 설명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신기술 7건과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 2건 등 9건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조폐공사는 화폐를 만드는 과정에서 개발한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을 공개하고 있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최근 여러 포장재가 환경 문제를 많이 유발하고 있어 대체 포장재 개발이 과제인데 이번에 컵이나 요리용 호일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포장용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지폐 제조에 사용되는 친환경 면섬유를 활용한 지류제품은 생분해도가 95% 이상인 데다가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저가 의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이른바 ‘라벨갈이’(라벨 바꿔치기)를 막기 위한 의류용 보안라벨도 소개됐다. 주성현 조폐공사 선임연구원은 “가짜 라벨을 단 섬유제품이라면 감지기를 갖다댈 경우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면서 “특수 보안물질을 섞어 만든 섬유로 라벨을 만들어 진품을 가려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가 이날 공개한 신기술은 ▲의류용 보안라벨 ▲스마트폰 연동 비가시 보안솔루션 ▲개별발급형 스마트씨 ▲4원색 스마트씨 ▲자석 반응 색변환 기술 ▲친환경 보장재용 지류제품 ▲재난긴급통신망 해킹방지 보안기술 ▲지역사랑 상품권 솔루션 등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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