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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가구2주택 「합산누진세」 검토/정부,국회 답변

    ◎AFKN채널 반환땐 제2민방 추진/투기억제·증시부양책 추궁 질문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속개,강영훈 국무총리 등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 및 사회·문화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이날로 3일 동안의 대정부 질문 일정을 마치고 26일부터 오는 12월3일까지 중앙부처와 산하단체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날 상오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장경우(민자)·홍영기(평민)·최무룡 의원(민자)은 ▲물가 및 통화관리대책 ▲국제수지 악화 대책 ▲재고양곡처리방안 ▲대기업의 과다보유 부동산 강제매각조치 ▲부동산투기 근절 및 증시안정대책 ▲부의 편중과 소득격차해소책 ▲팽창예산 삭감 ▲우루과이라운드대책 및 추곡수매가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또 하오의 사회·문화분야 질문에서 박영숙(평민)·임인규 의원(민자)은 민방 설립의혹을 중점 추궁하면서 언론통폐합 당시의 소유주식 반환요구에 대한 정부입장 등을 비롯,환경오염에 따른 집단민원방지책,핵폐기물처리장 문제,북한영화 상영 용의,남북간 방송 및 언론인 교류 등에 대한 정부측의 방침과 입장 등을 물었다. 강영훈 총리는 답변에서 김대중 평민당 총재가 국회 연설에서 방북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정부는 남북문제는 쌍방 책임있는 당국간에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 입각해서 방북요청이 있으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지난해 서경원 의원 밀입북사건으로 기소된 김대중 총재에 대한 공소취하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의 재무장관은 『아파트 투기억제를 위해 1가구2주택 이상을 보유할 경우에는 이를 합산해 누진세율을 부과하는 문제를 내무부 등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한 국내 금융회사 보호를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회사의 국내지점이나 합자회사의 진출은 허용하겠지만 현지법인 형태의 진출은 당분간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남 법무장관은 북한영화 상영문제와 관련,『북한영화는 자유세계 영화와는 달리 혁명사상고취수단』이라면서『북한영화 상영은 국가보안법 제7조 이적표현물에 해당하므로 허용할 수 없고 현재 대학가에서 상영되는 「소금」 등 북한영화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병렬 공보처 장관은 『새 민방의 지배주주가 사전에 내락된 일은 결단코 없으며 과거의 예로 보아 3천∼4천억의 정치자금 수수 소문도 세간에 나돌고 있으나 민방과 관련해 정치자금은 한푼도 오간 일이 없다』고 답변했다. 최 장관은 또 80년 언론통폐합과 관련,지역MBC 전주주들의 주식반환소송과 서울경제·동아방송·TBC관련 소송이 제기되고 있는 대해 『법에서 하는 것이니 원칙적으로 법 판단에 맡길 일』이라고 전제했으나 『80년 언론통폐합 결과에 기초해 10년간 사회경제적 질서가 형성된 현시점에서 10년 이전으로 소급해 근본부터 교란시키는 것은 대단히 복잡한 문제를 야기하고 여타 부분에까지 파급될 경우 우리 사회질서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최 장관은 또 『유선종합방송에 기존 언론사나 재벌을 꼭 배제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케이블TV 소유를 언론사나 재벌에도 허가할 뜻을 시사하고 『그러나 최종결론은 12월중 공청회를 열어 그 결과를 본 뒤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AFKN채널이 반환되면 새로운 방송을 다시 만들어야 되나 또다시 공영방송으로 하긴 곤란하며 또 하나의 민방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제2의 민방 설립의사를 밝혔다.
  • 교도소 전 과장/해임취소 확정/대법,집단탈주 관련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덕주대법관)는 13일 지난88년 9월 영등포교도소 집단탈주사건의 지휘책임을 물어 해임된 전 영등포교도소 보안과장 박준서씨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법무부측의 상고를 기각,해임을 취소하도록 결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 “면허취소로 공익보다 손실 클땐 취소 결정은 잘못”

    ◎대법,음주운전 대학교수 승소판결 대법원 특별1부(주심 윤관대법관)는 12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예술대학장 신상웅씨(52)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고 『도로교통법의 운전면허취소요건에 해당하는 수치의 음주량이 측정됐더라도 면허취소로 인해 당사자가 입는 손실이 엄격한 법집행으로 얻는 공익보다 클 때는 그같은 면허취소는 잘못된 것』이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 “해외근무 근로자 퇴직금 산정 국내임금 기준 지급해야”

    ◎대법,원심깨고 회사측에 승소판결 대법원 민사3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9일 전 한진해운직원 김상옥씨가 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지급 청구소송사건 상고심에서 『해외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근로자의 퇴직금은 국내임금을 기준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이 부분에 대해 회사측에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외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그 곳에서 받았던 임금으로 기준할 것이 아니라 같은 수준에 있는 국내 근무자의 임금을 기준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해외주재때 원고가 받은 급료 가운데 동급의 국내 직원에게 지급된 급여보다 초과된 부분은 근로의 대가로 받은 것이 아니라 해외의 특수한 근무조건에 따라 임시로 지급받은 임금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62년 한진해운에 입사한 뒤 수년간 일본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하다 87년 퇴직하고 회사측에 퇴직금을 신청했으나 『해외직원에 대한 퇴직금은 동등한 직급호봉의 국내직원평균 임금을 기준해 지급한다』는 취업규칙을 근거로 퇴직금을 지급하자 특수근무수당 등 추가분에 대한 소송을 냈었다. 이에 대해 원심재판부는 『해외직원에 대한 퇴직금 지급을 규정한 취업규칙은 무효』라고 판결했었다.
  • 영광 득표전 가열/오늘 해룡중고서 마지막 유세

    【영광=김명서 기자】 영광ㆍ함평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4,5차 합동연설회가 5일 상오와 하오 영광의 법성상고와 함평의 학다리국교에서 각각 열렸다. 합동연설회는 6일 상오 영광의 해룡중학교에서의 6차 유세로 끝나며 4명의 입후보자들은 오는 9일의 선거일까지 치열한 종반 득표활동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유세에서 민자당의 조기상 후보는 평민당의 이수인 후보 공천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이 후보를 비난한 뒤 지역개발사업인 「칠산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평민당의 이 후보도 조 민자후보의 신상문제를 거론해 비난을 퍼붓고 『이번 선거는 평민당과 민자당의 대결로 지역갈등 해소 및 민주화,남북통일의 성사여부를 가리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무소속의 김기수 후보와 노금노 후보도 평민당 공천이 잘못됐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다.
  • “부산 지하철 운행정지” 가처분신청/대신동 주민/교통공단 상대

    ◎“진동ㆍ소음으로 재산권 상실”/“협의 않고 착공… 개통뒤엔 배상 늑장”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하철 1호선 3단계 구간인 서구 동대신동∼서대신동 역까지의 지상거주 주민 41가구가 5일 부산교통공단(이사장 김창갑)을 상대로 지하철 열차운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부산지법에 냈다. 백재상씨(64ㆍ서구 서대신동3가 398) 등 41명의 주민들은 이 가처분신청에서 『부산교통공단은 당사자간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사건의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부산지하철 1호선 3단계 구간의 지하철열차의 운행을 정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주민들은 지난6월 이 구간에 대한 토지수용재결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는 데도 부산교통공단측이 한푼의 손해배상도 해주지 않고 지금까지 지하철을 운영해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앞서 가처분신청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대법원은 『지하철 건설자는 예정보상금을 공탁,장애물 등을 옮기기 위해 일시적으로 민간인의 토지를 사용할 수 있으나 지하철 선로를 설치하는 등 계속 사용할 권리는 없다』며 『토지를 수용하려면 지상권까지 모두 매입ㆍ보상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 2월28일 이 구간의 지하철 개통직전 여러 기관이 합동으로 시속 25㎞에서의 진동을 측정한 결과 주간은 기준치 40㏈(데시벨)을 넘은 45∼60㏈ 이었고 야간 역시 기준치 50㏈을 초과한 61∼70㏈로 정신안정 방해를 초래,주민들의 생활 리듬이 깨지고 신경쇠약ㆍ위장장애ㆍ두통 등을 앓고 있음은 물론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 명백하므로 열차운행을 중단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가처분신청은 재판부가 결정해야 인용결정 여부가 판가름 나는데 주민들의 손해배상청구액은 1백억원에 이른다.
  • “무차별 개방압력”… 한ㆍ미 통상마찰 심화

    ◎UR 파고속 가열되는 대한 공세/“미산 승용차 불매땐 강력 보복” 엄포/“「UR 결제」뒤 협상고지 선점용” 분석/상호주의 원칙에 입각,이성적으로 대처해야 미국 포드사로부터 고급승용차인 머큐리 세이블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기아자동차는 요즘 대단한 곤경에 빠져 있다. 한국내 사치품 수입규제 및 과소비억제운동에 따른 영향으로 세이블승용차의 국내판매량이 격감하자 미국측이 이를 들어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에 규제를 가할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한 미 대사관은 최근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수입업계 대표들을 차례로 만나 최근의 한국내 수입규제 캠페인의 배후에 한국정부가 있지 않느냐는 의구심을 표시하는 한편 현재와 같은 추세로 외제상품의 불매움직임이 확산될 경우 한미 통상마찰 차원에서 공식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수출이 규제될 경우 그 충격은 대단하다. 올해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는 4천만∼5천만달러어치에 불과하다. 반면 국내 자동차 3사의대미 수출목표액은 약 22억달러로 전체 대미 무역수지 흑자에서 자동차품목의 기여율이 38.5%나 되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업계는 조바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90년대 이후의 새 무역질서를 창조할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파고에 밀려 잠잠했던 미국의 대한 통상압력이 지난 2,3일 한미 정책간담회를 통해 세이블승용차등 외제승용차에 대한 세무조사중지 요구를 비롯,무차별 개방압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내 과소비억제운동에 대한 미국의 중단요구는 물론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정부는 지난 22,23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각료회의(APEC) 실무회의에서도 우리측에 양국간의 통상현안을 UR타결 이전에 조기 매듭지을 것을 요구,UR와 별도의 개방압력을 가해왔다. UR협상의 칼자루를 잡고 공세적 입장인 미국이나 수세에 있는 한국의 경우 비록 입장의 차이는 있지만 협상만료일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 UR협상문제 때문에 정신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한미 정책간담회에서 미국측이 한국측에 요구한 사항은 밑도 끝도 없이 많다. 외제담배 광고제한 축소로부터 자동차 등의 소매점포허용,주한 외국기업에 대한 국내은행의 원화자금 공급확대,조기관세인하 등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내시장에 대한 무차별 개방압력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특히 미국측이 한국정부에 사치품 수입규제를 해제하고 과소비 자제운동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한 것은 통상압력의 차원을 넘어서 내정간섭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처럼 미국정부가 한국정부에 파상적인 통상압력공세를 강화하게 되자 막바지에 도달한 다자간협상인 UR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한국과의 쌍무적인 협상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적인 선수로 보는 분석이 국내에는 적지 않다. 농산물과 서비스,지적 소유권분야 등 첨예한 이해가 얽힌 UR협상분야에서 유럽ㆍ일본ㆍ한국 등의 「철통방어」로 UR협상이 결렬될 경우 곧 지역간 또는 쌍무적 협상을 내세워 새로운 시장개방 압력을 가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이제까지 대미 통상을 담당해온 상공부등 정부내 통상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의 대한 통상압력이 UR협상 결렬이후에 대비한 미국정부의 다목적 포석이 아니라 그동안 미국측이 공식ㆍ비공식적으로 계속해서 거론해 온 사안임을 강조한다. 따라서 우리측이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말고 좀더 이성적으로 사태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상공부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정부가 수입자유화를 약속해 놓고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불신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이 우리사회의 병리현상을 치유하고 근검절약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한 사치품 수입규제나 과소비억제운동을 한국내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중단해줄 것을 요구한 것은 분명히 내정간섭으로 비치거나 반미감정을 불러 일으킬 소지가 없지 않다. 문제는 수입이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는 일부의 인식이다. 이와 함께 상호 호혜의 원칙에 따른 국제무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입품과 국산품을 굳이 차별하지 말고 똑같은 선상에서 다뤄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 통상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미국의 대한 통상압력은 때마침 UR협상의 시기와 일치,국내에서한미 통상마찰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으나 UR타결 여부와 관계없이 상당기간동안 양국간 현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2인이상 납세자 일괄 과세는 위법/대법 판시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덕주대법관)는 3일 김형숙씨(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241의21 신동아아파트 5동807호) 등 가족 4명이 용산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2명 이상의 납세자에게 보내는 납부고지서에 각 납세자들이 내야할 세액 및 세액산출근거 등이 명시돼 있지 않다면 그 납세처분은 무효』라며 용산세무서의 과세처분을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 등은 지난81년 죽은 남편 오모씨가 남긴 M실업 주식회사의 주식 71만1천6백80주를 상속재산으로 신고한데 대해 세무서측이 오씨의 아들 진택씨에게만 납세의무자가 「오진택외 4인」으로 기재된 2억7천여만원의 납세고지서를 보내자 4인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은데다 상속인별로 부담해야할 세액과 계산명세를 기재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며 소송을 냈었다.
  • “지나친 학생체벌은 유죄”/대법

    ◎6주 상해입힌 행위 정당화 안돼/국교 여교사에 30만원 벌금형 대법원 형사1부(주심 안우만대법관)는 30일 수업도중 학생을 때려 부상을 입힌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미경피고인(25ㆍ대구시 북구 노원3가 2동 366)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사건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벌금 30만원의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김교사의 폭행은 교사에게 주어진 교권을 행사한 것으로 학생에 대한 정당한 징계행위라고 주장하지만 길이 50㎝,굵은쪽 직경이 3㎝나 되는 나무지휘봉 등으로 엉덩이를 2번이나 때리고 아파서 몸을 비트는 어린이의 허리를 또다시 때려 6주의 상해를 입힌 것은 그 방법 및 정도에 있어서 징계행사권의 한도를 넘어선 것으로 정당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교사는 지난88년 11월4일 담임을 맡고있던 대구 북비산국민학교 5학년 교실에서 박모군(11)의 엉덩이 등을 때려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유죄를 선고받았었다.
  • 「얼굴 없는 시인」박노해는 박기평/당국서 밝힌「사노맹」핵심의 실체

    ◎서울대 학생회장 지낸 NDR 이론가 백태웅/가명 「한승호」로 활약한 박기평씨 부인 김진주 「얼굴 없는 시인」으로 운동권에서 필명을 날린 「박노해」는 국가안전기획부의 「사노맹」 수사결과 이 조직의 핵심지도부로 수배된 박기평씨(32)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노해」라는 이름은 수년전 「노동의 새벽」이라는 시집이 발표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이번 안기부의 수사결과 「박노해」는 「박해받는 노동자해방」에서 따온 박기평씨의 가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지난 77년 서울 S상고 야간부를 졸업하고 경인지역의 운수업체에 취직,운전기사로 일하다 83년 3월 서울경동교회 학습모임에서 알게된 김진주씨(35ㆍ이화여대 약대졸ㆍ수배중)와 결혼했다. 84년 5월 경기도 안양에 있는 버스회사로 옮긴 박씨는 본격적으로 동료 기사와 안내원을 상대로 의식화 학습을 하면서 85년 11월 유인물을 통해 회사의 비리를 들춰내다 해고됐다. 특히 박씨는 김일성의 생일인 지난해 4월15일 「박노해 시인의 긴급호소ㆍ북조선과 김주석은 남한민중의 벗인가 적인가」라는 유인물을 통해 『북조선 근로인민의 자랑스런 대표자,주체적 각성으로 확신에 찬 목소리로 뜨거운 감격으로 떨리는 입술로 당신을 부른다,존경하는 김일성 주석』이라는 찬양시를 게재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배됐었다. 박씨와 함께 「사노맹」의 핵심지도부로 활동하면서 총책을 맡아온 백태웅씨(27ㆍ서울대 법대 제적ㆍ수배중)는 지난 81년 서울대 공법학과에 입학,4학년 때인 84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뽑혔었다. 이 사건으로 제적된 백씨는 지난 87년 6월 「노동자 해방투쟁」 간부로 구로공단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한 혐의로 수배됐다가 지난해 4월 창간된 「노동해방문학」에 「식민지 반자본주의론에 대한 파산선고」등 논문을 10여차례 기고하였다. 「이것이 정통 정치노선이다」의 준말인 「이정로」라는 가명으로 활동해온 백씨는 민족민주혁명론(NDR)에 밝은 이론가로 알려져있다. 박씨의 부인인 김진주씨(35ㆍ중앙위원ㆍ수배중)는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한뒤 81년 11월 노학연계투쟁을 위해 「박미숙」이라는 가명으로 구로공단에 위장취업,5년동안 노동현장에서 실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4월부터는 「한승호」라는 가명으로 「노동해방문학」에 「노선없는 실무가가 주도하는 노동조합운동의 경향성을 비판한다」는 등의 논문을 8차례 기고했다. ▷구속자◁ ▲남진현(27ㆍ서울대 공대 3년 제적ㆍ중앙위원ㆍ가명 박대리) ▲현정덕(27ㆍ성균관대 화학과 3년 휴학ㆍ연락국장ㆍ가명 최대리) ▲이수한(23ㆍ외국어대 서반아어과 4년 중퇴ㆍ기관지 새벽바람 편집장ㆍ가명 김현규) ▲전인현(24ㆍ숭실대 건축학과 4년ㆍ가톨릭조직책ㆍ가명 김재석) ▲이성수(27ㆍ민중당 인천 남동구 지구당사무장ㆍ민중당침투책ㆍ가명 김성수) ▲권종길(25ㆍ고려대 영문과 4년 휴학ㆍ재정보급투쟁담당ㆍ가명 김태일) ▲이성철(27ㆍ민중당 마산 학생연대 사업국장ㆍ민중당침투책ㆍ가명 김병수) ▲정미화(22ㆍ대구 대덕국민교교사ㆍ교원노조침투책ㆍ가명 정교순) ▲차무정(27ㆍ민중당영주ㆍ영풍지구당위원장ㆍ민중당침투책ㆍ가명 김평원) ▲김옥현(28ㆍ민중당 대구지역 실무간사ㆍ민중당침투책ㆍ가명 김동수) ▲장오영(21ㆍ성결신학대 3년 제적ㆍ연락국소속 배포책ㆍ가명 김종민) ▲이명애(25ㆍ별밭속셈학원강사ㆍ가명 김영희) ▲정은희(26ㆍ여ㆍ경희대 사학과 졸업ㆍ연락국소속 배포원ㆍ가명 김경미) ▲서상덕(20ㆍ고려대 국문과 3년ㆍ가톨릭 북부지구책ㆍ가명 최경수) ▲전해룡(25ㆍ선경화학공원ㆍ대전지역 노조침투책ㆍ가명 이현우) ▲장해숙(23ㆍ여ㆍ경북대 조경학과 졸업ㆍ대구지역 노조침투책ㆍ가명 박미혜) ▲공인현(22ㆍ경남대 음악교육과 4년ㆍ마산 창원지역학원 침투책) ▲이은미(22ㆍ한양대 사회사업학과 졸업ㆍ인천지역 노조침투책ㆍ가명 김수현) ▲윤진환(20ㆍ성균관대 국문과 2년 휴학ㆍ서울지역 배포책ㆍ가명 김봉수) ▲한두석(27ㆍ한양대 경제학과 4년ㆍ서울지역 배포원ㆍ가명 이영식) ▲윤경수(27ㆍ경북대 도서관학과 4년 제적ㆍ대구지역 연락책ㆍ가명 조진영) ▲유경종(28ㆍ민중당 정선지구당원ㆍ민중당 침투책ㆍ가명 유조영) ▲최병규(25ㆍ성미전자 사원ㆍ강원지역 배포책ㆍ가명 이승태) ▲박강태(24ㆍ한성대 경제학과 졸업ㆍ가톨릭 조직지도위원ㆍ가명 김철민) ▲김동균(27ㆍ지하철공사 역무원ㆍ지하철노조 침투책ㆍ가명 양근영) ▲이덕기(23ㆍ경남대 신방과 2년ㆍ마산 창원지역 학원배포책ㆍ가명 문병철) ▲이귀영(23ㆍ여ㆍ한양대 국문학과 2년 중퇴ㆍ기관지 새벽바람 편집위원ㆍ가명 정희선) ▲정은미(20ㆍ성균관대 한국철학과 3년ㆍ청년결사대) ▲전금숙(23ㆍ여ㆍ성균관대 가정관리학과 졸업ㆍ연락국소속 배포원ㆍ가명 전어숙) ▲이동기(29ㆍ영남대 무역과 3년 제적ㆍ민중당 침투책) ▲조정래(22ㆍ한양대 도시공학과 4년ㆍ민학련투쟁국장ㆍ가명 윤재호) ▲정종혁(22ㆍ한양대 무역학과 3년ㆍ민학련상대지부장) ▲황성록(21ㆍ한양대 독문학과 2년ㆍ민학련조직원ㆍ가명 김준수) ▲심재섭(20ㆍ한양대 경제학과 2년ㆍ민학련조직원ㆍ가명 김현구) ▲전광철(22ㆍ외국어대 불어과 4년ㆍ민학련투쟁국원) ▲최영준(24ㆍ경희대 의대 2년ㆍ민학련 경희대대표ㆍ가명 정형진) ▲정현민(20ㆍ한양대 신방과 2년ㆍ민학련조직원ㆍ가명 이창석) ▲이우철(24ㆍ외국어대 태국어과 4년ㆍ민학련 용성지구대표) ▲박형민(19ㆍ외국어대 태국어과 2년ㆍ민학련조직원) ▲임준(20ㆍ외국어대 태국어과 2년ㆍ민학련조직원)
  • 합동연설 6차례로

    【광주=임정용 기자】 전남 영광군 선관위는 29일 영광·함평지구 보궐선거의 합동연설회를 모두 6차례 갖는다고 발표했다. 합동연설회 일정은 ▲11월2일 상오 10시 함평농고,하오 2시 영광군 남종고 ▲11월3일 상오 11시 함평 해보국교 ▲11월5일 상오 10시 영광 법성상고,하오 2시 함평 학다리국교 ▲11월6일 상오 11시 영광 해룡중고교 교정 등 모두 6회이다. 한편 이번 합동연설회는 6회 모두 그 지역 장날을 택해 열리게 돼 청중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것으로 보인다.
  • 영광ㆍ함평 보궐선거/2일 첫 합동연설

    【영광=김명서 기자】 전남 영광ㆍ함평 보궐선거의 합동연설회가 오는 11월2일 함평군 함평농고에서 시작돼 6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28일 현지 선관위가 발표한 합동연설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일 상오 10시 함평군 함평농고,하오 2시 영광군 군남종합고교 ▲3일 상오 11시 함평군 해보국교 ▲5일 상오 10시 영광군 법성상고,하오 2시 함평군 학다리국교 ▲6일 상오 11시 영광군 해룡중고
  • “하청업체,돈 못받아 체임땐 도급준 회사 함께 책임져야”/대법

    하청업체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근로자들에게 제때 임금을 주지 못한 경우 도급을 준 업체대표도 함께 처벌받아야 한다는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26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부산 북구 삼락동 상교실업 영업이사 이상준피고인(45)의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밝히고 벌금 1백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급자가 하청업체에 대금을 제때에 주지 않아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임금 등을 받지 못했다면 도급을 준 업체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 교사가 답안지 바꿔치기/제자 6명 시험 합격시켜

    서울지검 남부지청 수사과는 24일 서울 구로구 궁동 35 D상고 영어교사 조충규씨(35)와 부기담당교사 김동석씨(31) 등 2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5월27일 이 학교에서 시행된 90년도 제2회 국가기술자격 부기2급 검정시험에서 여분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미리 빼돌려 학교상담실에서 학생들에게 참고서를 보고 정답을 작성하게 한뒤 고사장에 갖고 들어가 시험감독관인 같은 학교 교사 이모씨(33)의 묵인아래 자신들이 담임을 맡고있는 김모양(18) 등 3학년생 4명의 답안지와 바꿔치기해 부정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 “아내 증식재산은 공동소유”/대법

    ◎남편의 명의이전 청구소 기각 대법원 민사2부(주심 이회창대법관)는 24일 김용국씨(서울 강남구 대치동 511 한보미도맨션 205동603호)가 전부인 윤신자씨(강남구 역삼2동 757 영동아파트 10동504호)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상고심에서 『남편의 수입을 바탕으로 아내가 부동산투기를 해 재산을 증식시켰다면 해당부동산은 남편과 아내의 공유재산』이라고 판시,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민사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김씨는 지난85년 12월31일 산업기지개발공사로부터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 땅 80여평을 1천4백여만원에 사들이면서 자신의 아내였던 피고 윤씨의 명의로 신탁한 뒤 이 사건 소장송달로 명의신탁이 해지됐으므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해달라고 윤씨에게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었다.
  • 남북 「3통협정」 조속체결 제의/강 총리,평양회담 기조연설

    ◎대남혁명노선 포기 등 촉구/북측,「불가침선언」 채택 주장/정치·군사문제 선결주장서 후퇴/강 총리,오늘 하오 김일성과 면담 【평양=권기진 특파원】 17일 평양서 여린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양측은 1차 서울회담 때 제시됐던 상대방 제안을 일부 수용한 안을 내놓아 18일의 비공개회담과 강영훈 총리의 김일성 주석 면담 결과가 주목된다.〈관련기사 2·3·4면〉 이날 상오 10시부터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첫날 회담에서 우리측은 서울회담서 제의했던 「8개항 기본합의서」안의 전문에 북측의 회담 3개 원칙을 포함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우리측은 또 남북간의 통행·통신·통상 등 「3통」에 관한 구체적 안을 제시하고 3개 부문별 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북측은 상호제도 존중,내정불간섭원칙을 담은 남북불가침선언을 채택하자고 제의했다. 북측은 또 종전의 정치·군사문제 선결주장에서 후퇴,정치·군사문제와 교류협력방안을 병행토의할 의사를 밝혔으며,유엔 단독의석 가입 등 3대 긴급의제의 선결주장도 서울회담에 비해 누그러뜨렸다. 우리측이 제시한 「3통」에 관한 합의서안은 통행부분과 관련 ▲육로통행을 위해 경기도 장단과 판문점을 통과기점으로 하며 경의선 철도와 문산∼개성간의 도로를 연결하고 ▲통행에 대한 제반문제를 협의·조정키 위해 남북통행위원회를 설치,운영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상부분은 ▲쌍방 부총리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제공동협력위원회를 설치,운용하며 ▲물자교류·경협사업의 결제통화는 스위스 프랑화로 하고 ▲무관세로 교류토록 하자는 내용 등으로 되어 있다. 또 통신부분은 ▲우편물 교환장소는 판문점으로 하되 주1회 교환을 원칙으로 하고 ▲전화통화의 경우 우선 교환대를 통하다 점차 자동화할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강 총리는 이같은 제안과 함께 북측의 회담자세를 지적,『남과 북에는 상이한 두체제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데도 북한측은 협상고착·분열지향,또는 두개의 국가 운운하는 등 사리에 맞지않는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평화통일을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총리는 또 이날 회담에서 ①대남혁명노선을 포기할 것 ②이산가족들의 고향방문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협조할 것 ③유무상통과 상호보완원칙에 따라 경제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 호응할 것 등 3개 당면과제를 제시했다. 북한의 연 총리는 「긴급과제」 3개항을 일부 수정,유엔 가입문제에 대해서는 북남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하기 전에는 어느 일방도 먼저 유엔에 가입하지 말자고 요구했다. 연 총리는 팀스피리트훈련에 대해 남측이 완전히 중지할 수 없다고 하면 고위급회담이 진행되는 기간에는 잠정적으로라도 이를 중지하라고 주장하면서 임수경양 등 방북인사의 석방을 거듭 요구했다. 연 총리는 이어 회담의제를 ▲정치적 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군사적 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다방면적인 협력교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 등 3가지로 확정하고 이를 병행토의하자고 제의했다. 한편 강 총리는 18일 하오 평양 금수산 의사당(주석궁)을 방문,김일성 북한 주석과 단독면담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노태우 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강 총리의 단독면담에 이어 우리측 대표 6명 전원도 함께 김 주석을 면담할 예정이다.
  • 이창석피고 다시 풀려나/대법/“조세포탈 범의 없다” 원심파기

    ◎법정구속 두달만에 보석허가 업무상 횡령 및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 났다가 2심에서 법정구속됐던 전두환 전대통령의 처남 이창석피고인(39)이 16일 하오 대법원의 보석허가로 수감중인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김덕주대법관)는 이날 이피고인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등 사건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되돌려 보내면서 보석허가 결정을 내렸다. 이피고인의 보석보증금은 1천만원,주거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193의3 현대아파트의 자택으로 제한됐다. 재판부는 이날 주식회사 동일의 대표이사였던 이피고인이 덕우상사에 강관하자외주공사비 등을 지급하면서 실제보다 10억5천여만원을 과대계상하는 방법으로 부가가치세를 포탈했다고 유죄를 인정한 원심판결에 대해 『피고인이 과대계상된 공급가액을 기초로 산출한 부가가치세액을 덕우상사에 모두 지급하고 덕우상사는 이를 토대로 매출세액을 신고ㆍ납부한 이상 「조세포탈죄」의 범의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원심파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원심재판부가 이 사건 부가가치세 포탈부분에 관해 유죄로 인정한 점은 조세포탈죄의 범의에 대한 심리미진,또는 채증법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영화「사방지」포스터는 음화”/대법,무죄원심 파기

    대법원 형사1부(주심 안우만대법관)는 16일 영화 「사방지」의 제작자인 정준교피고인(45ㆍ인창영화사 대표이사)에 대한 공연법 및 음화의 제조ㆍ배포위반사건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상고를 받아들여 음화제조 및 배포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형사지법 합의부로 되돌려보냈다.
  • 전민련 김현장피고/징역7년 확정

    대법원 형사3부(주심 이재선대법관)는 12일 「전민련」국제협력국장 김현장피고인(40)의 국가보안법 위반(국가기밀누설)사건 상고심을 열고 피고인과 검찰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징역7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휴업승인 5일안에 안받아도 「수당」 반드시 지급안해도 된다”

    ◎대법원/연철에 지불명령한 노동위결정 파기 대법원 특별3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6일 연합철강공업주식회사(대표 김성덕ㆍ서울 종로구 당주동 160)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휴업수당 지불인정 재심판정 취소청구소송」상고심에서 『사용자가 휴업할때 5일이내에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종업원의 수당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한 근로기준법 시행령 21조의 「5일」은 훈시규정에 불과하다』고 판시,중앙노동위에서 이를 다시 다루도록 판결했다. 연합철강은 88년 8월1일 회사근로자 1천5백59명이 「연합철강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총파업에 들어가자 2일부터 무기한 휴업한뒤 휴업수당(월평균 5억6천만원)을 지불하라는 노동위의 결정에 불복,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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