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고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무이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교단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조경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3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03
  • 대법 “종교 이유 수혈 거부 환자 수술 중 사망… 의사 책임 없다”

    환자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다른 사람 혈액을 수혈받지 않는 이른바 ‘무수혈 방식’으로 수술을 하던 중 환자가 숨졌다면 의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6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 이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자살이 목적이 아니고 자기결정권 행사에 하자가 없다면 특정한 치료 방법을 거부하는 환자의 의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생명과 대등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면 둘 중 하나를 존중한 의사의 행위는 처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환자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대법원의 첫 법리 해석이다. 재판부는 환자의 생명과 자기결정권의 가치가 대등한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환자의 나이, 지적 능력, 가족 관계, 종교와 신념 등의 자기결정권 행사 이유, 자살이나 제3자의 이익 침해 여부 등을 제시했다. 이씨는 2007년 12월 여호와의 증인 신자였던 환자 A씨의 요구로 무수혈 방식으로 인공고관절 치환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도중 출혈이 발생하자 이씨는 수술을 중단했으나 A씨는 결국 사망했고 검찰은 이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상저온 농작물 피해 일수 이상고온의 17배

    이상저온 농작물 피해 일수 이상고온의 17배

    우리나라에서 여름철 이상고온보다 겨울철 이상저온 현상이 급격히 늘면서 이에 따른 농작물 피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기온이 조금씩 오르는 것을 감안하면 이상저온 현상의 빈번한 발생으로 온도 격차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25일 농촌진흥청 심교문 연구사팀에 따르면 2002~2011년 겨울철 이상저온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날은 17.2일로 1992~2001년의 13.9일보다 3.3일 증가했다. 반면 이상고온으로 인한 피해는 1993~2002년 1.3일에서 2003~2012년 1일로 오히려 다소 줄었다. 같은 기간 늦서리 피해는 23.8일에서 22.1일로, 벼의 5월 저온피해는 1일에서 0.8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는 심 연구사팀이 국내 처음으로 완성한 이상기온 농업재해 위험지도를 통해 파악됐다. 이상저온은 주로 태백산맥 등 산지와 북부지방에서 많이 발생했고, 대구를 포함한 영남 내륙지역은 이상고온이 많았다. 단, 제주도 해안 지역은 최근 10년간 이상고온 발생 정도가 크게 줄었다. 이상저온 현상은 최근 7개 시·도에서 발생한 우박 및 늦서리 피해(3571㏊)가 대표적이다. 강원·충북·경북 등에서 발생한 우박은 시베리아로 돌아가지 않은 찬 공기가 지표면의 뜨거운 공기와 만나 발생했다. 지난 4월에는 세종·경기·충남북·경북 등의 저온 피해로 사과·배의 꽃눈이 제대로 맺히지 못했고, 5월에는 전남 보성군 녹차 밭에서 늦서리 피해가 있었다. 지난 12일에는 경기 일산에서 용오름(회오리바람)이 나타나 화훼농가 등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상기후(25년에 1번 발생할 정도의 기후)는 최근 3년간(2011~2013년) 29건으로 직전 3년(9건)보다 3배 이상 발생했다. 올해 발생건수는 5월까지 4건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농민들은 농업재해 위험지도를 통해 농작물 피해 위험을 파악하고 대비용으로 농업재해보험의 가입을 권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속보] 정두언 당분간 의원직 유지, 대법원 사건 고법으로 돌려보내… ‘MB 형’ 이상득 실형 확정

    [속보] 정두언 당분간 의원직 유지, 대법원 사건 고법으로 돌려보내… ‘MB 형’ 이상득 실형 확정

    정두언 당분간 의원직 유지, 대법원 사건 고법으로 돌려보내… ‘MB 형’ 이상득 실형 확정 저축은행에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두언(57·서울 서대문을) 새누리당 의원이 당분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두언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함께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79) 전 의원에게는 징역 1년2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하지만 이상득 전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구속돼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만기출소해 다시 구치소에 가지는 않는다. 정두언 의원은 2012년 9월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억4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상득 전 의원과 공모해 솔로몬저축은행에서 3억원을 받은 혐의도 추가로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정두언 의원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1억4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지만,항소심은 일부 혐의를 무죄로 보고 징역 10개월로 감형했다. 이상득 전 의원은 이 외에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에게 3억원을 받고 코오롱 그룹에서 고문활동비 명목으로 1억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상득 전 의원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김찬경 전 회장에게 3억원을 받은 혐의가 무죄로 판단돼 징역 1년개2월로 감형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권, 7·30 재·보선 공천일정 확정…본격 선거모드로] 與, 수도권 6곳 맞춤공천 예상

    7·30 재·보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이 최소 14곳, 최대 16곳에서 치러지게 됨에 따라 사실상 7·30 체제로 돌입했다. 오는 26일 당 소속 정두언·성완종 의원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에서 당선 무효형이 나올 경우 선거구는 16곳으로 늘어나 7월 재보선은 역대 최대 규모의 미니 총선급으로 확대된다. 여야 승부가 유예됐던 6·4 지방선거의 후속 결판이 7월 재·보선에서 가려지는 셈이다. 새누리당은 현재 확정된 지역구 14곳 중 8곳이 여당 의석인 만큼 이 지역을 전부 석권해야 본전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지 않으면 원내 과반 의석 유지에 적신호가 켜진다는 이유에서다. 재·보선 지역이 16곳으로 늘어날 경우엔 서울 서대문을, 충남 서산태안을 추가해 10곳에서 선방해야 한다.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을·병·정, 김포, 평택을 등 수도권 6곳이 전체적인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 지역의 맞춤형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다. 특히 새누리당은 야권에서 내놓을 카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손학규·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등 거물급 후보의 지역구에 따라 김문수 경기지사, 나경원 전 의원 등 빅카드의 배치도 달라질 수 있다. 새누리당은 7·30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의 정례회의를 지난 18일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공천관리위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공천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6~7일까지 전 지역의 공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26일부터 공천 신청자에 대한 1차 컷오프(예비경선)로 후보를 걸러 낸 후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경선 또는 전략공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슈&이슈]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논란

    [이슈&이슈]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논란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 VS “재검토가 필요하다.” 광주시 핵심 현안 중의 하나인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민선 6기 광주시장직무인수위원회가 최근 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윤장현 시장 당선인도 언론 인터뷰 등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투입할 재원보다 수송분담률이 낮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인수위는 긴급 현안 전담팀(TF)을 구성해 이를 꼼꼼히 살핀 뒤 이달 안으로 윤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한다. 그러나 2호선 건설이 필수적이란 주장도 만만치 않다. 단선으로 운영 중인 1호선과 연계해 지하철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2호선 건설은 그동안 수차례 공청회와 시민의견 수렴, 전문가 토론회를 거친 만큼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말 ‘저심도 경전철 방식’으로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2016~2024년 3단계로 나뉘어 건설된다. 총연장 41.9㎞로 전체 사업비 2조원 가운데 40%(약 7000억원)는 시비로 부담해야 한다. 내년 2월 납품을 목표로 1단계 구간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갔으며, 용역비로는 75억원이 투입됐다. 2호선은 그동안 건설 방식과 노선 등 수차례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이 같은 밑그림이 그려졌다. 노선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오치~일곡~첨단지구∼수완지구∼시청으로 이어지는 순환형이다. 정거장 44곳과 차량기지 등이 건설되며, 도로 중앙부 지하 7~8m 깊이에서 운행되는 저심도 방식이다. 2호선은 2002년 길이 27.4㎞의 도심순환형 지상고가 방식으로 기본계획이 처음 승인·고시됐다. 그러나 2011년 첨단지구 등 도시의 서·북부권을 포괄하는 확대 순환형 지상고가 방식으로 변경됐고, 총연장도 41.7㎞로 늘었다. 이어 올해 국비 52억원이 기본설계 용역비로 반영됐다. 내년도 예산에는 140억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처럼 우여곡절 끝에 확정된 2호선 건설계획이 지방권력 교체기에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것은 재원확보 문제에서 비롯된다. 지금 계획대로라면 시는 2024년까지 12년 동안 7621억원을 건설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 매년 630여억원꼴이다. 시의 한 해 전체 가용 재원이 3000여억원에 불과한 만큼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윤 당선인과 인수위가 ‘원점 재검토’ 의지를 밝힌 배경으로 보인다. 여기에 1호선의 매년 운영 적자가 300여억원에 이르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광주경실련, 광주환경연합 등 시민단체들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운용이 시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반대 목소리에 가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광주도시철도공사 등은 이 같은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 문제가 지역의 논란거리로 전락할 경우 당장 국비 확보 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 때문에 공기가 길어진다면 물가 상승 등으로 공사비 등의 추가 부담도 우려된다. 2호선 건설은 당초 기존 1호선과의 연계를 통해 교통수송 분담률을 끌어올리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2004~2008년 개통된 1호선은 동구 용산동~광산구 평동에 이르는 20.45㎞ 구간이다. 그러나 동·서를 가르는 단일 노선의 한계 때문에 교통수송 분담률은 2.7%에 그치고, 도시 팽창에 따른 수요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호선이 건설되면 1호선과 환승 연계되면서 대중교통 활성화란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본다”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당수 네티즌들도 인수위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서 “윤 당선인이 광주 도시 발전이란 거시적 차원에서 이 문제의 해법을 내놔야 한다”며 2호선 재검토 논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이와 관련해 “지금껏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았다. 시민 의견을 더욱 심도 있게 들은 뒤 최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그동안 수차례 “개발 중심, 보여주기식 행정이 과연 올바른지 지금 다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2호선 건설 백지화’라는 극약 처방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야스쿠니 방화 범죄인 인도 청구 사건 (류창 사건)

    판례의 재구성 10회에서는 2011년 12월 일본 야스쿠니 신사 기둥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붙이고, 이듬해 1월 주한 일본 대사관 건물에 화염병을 던져 국내에 수감된 중국인 류창을 인도해 달라는 일본 정부의 요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서울고법 2012토1)을 소개한다. 법원의 결정이 갖는 의미를 비롯한 관련 해설을 최태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듣는다. ‘야스쿠니 방화 범죄인 인도 청구 사건’(일명 ‘류창 사건’)이란 중국인 류창(40)이 2011년 말 일본 야스쿠니 신사 일부 기둥에 불을 붙인 범행에서부터 출발한다. 류창은 그의 외할머니가 1942년쯤 전남 목포항을 통해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중국으로 끌려가 위안부가 돼 고초를 겪은 이야기와 함께 외증조할아버지가 1940년대 초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중 몰래 한국어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을 받아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일본의 반인륜적 만행에 반감을 갖게 됐다. 류창은 2011년 10월 일본으로 건너가 같은 해에 일어났던 ‘동일본 대지진’ 재해 지역 주민에 대한 심리 치료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2011년 12월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과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반성과 해결을 일본 측에 요구했지만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오히려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맞서는 것을 보고 류창은 분노를 느꼈다. 그는 외할머니의 기일인 그해 12월 26일을 범행 날로 정하고 그날 새벽 3시 50분쯤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전혀 없었다. 범행 직후 류창은 우리나라에 와서 ‘수요 집회’가 1000회째가 될 때까지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사과하지 않자 2012년 1월 6일 주한 일본 대사관 건물에 화염병을 던져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2002년 4월 8일에 체결해 그해 6월 21일 발효된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범죄인 인도 조약’(이하 인도 조약)에 따라 야스쿠니 신사에 불을 붙인 범행을 기물 손괴가 아닌 방화 피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류창을 일본으로 인도해 줄 것을 2012년 5월 21일자로 청구했다. 범죄인 인도법에 따르면 범죄인의 인도 심사 및 심사 청구와 관련된 사건은 서울고법과 서울고검이 ‘전속 관할권’을 갖는 것으로 돼 있다. 전속 관할권의 영향으로 서울고법에서 내린 결정은 상고가 인정되지 않는다. 즉 범죄인 인도 심사에 있어 서울고법의 결정은 법원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서울고법은 류창 사건을 ‘정치적 범죄’ 중 사인 또는 사적 재산, 사적 이익을 침해하지 않고 오로지 해당 국가의 정치 질서에 반대하거나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저지른 ‘상대적 정치범죄’로 간주했다. 서울고법은 사건 안에 존재하는 일반범죄(방화, 기물 손괴 등)로서의 성격과 정치적 성격 중 어느 것이 더 주된 것인지를 판단해 ‘인도 거절’ 결정을 내렸다. 서울고법은 “범죄인에게서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동기를 찾아볼 수 없고 야스쿠니 신사가 법률상 종교단체 재산이기는 하나 국가시설에 상응하는 정치적 상징성이 있다고 평가되며 범행과 정치적 목적 사이에 유기적 관련성이 인정된다”는 점을 거절 결정을 내린 근거로 제시했다. 이 외에도 범행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전혀 없고 범행 목적이 일본 정부 정책을 변화시키거나 이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압력을 가하려 했던 것인 점 등이 인정됐다. 여기에 서울고법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대다수 문명 국가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 등을 종합해 볼 때 인도 대상 범죄는 일반물건 방화라는 일반범죄 성격보다 정치적 성격이 더 강해 정치적 범죄에 해당하므로 달리 범죄인을 인도해야 할 예외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장수산업-장수온돌침대 상표권 소송 장수온돌침대가 승소…장수산업 반응은?

    장수산업-장수온돌침대 상표권 소송 장수온돌침대가 승소…장수산업 반응은?

    ‘장수산업’ ‘장수온돌침대’ 장수산업과 장수온돌침대의 ‘장수온돌’ 상표권 둘러싼 소송에서 장수온돌침대가 승소했다. 20일 법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장수온돌’이라는 상표권이 침해당했다며 장수산업이 부산의 침구류 제조·판매 업체인 장수온돌침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서울고등법원 민사5부는 올해 4월 “’장수온돌’이라는 간판을 사용하지 않기로 2009년 합의했다는 원고의 주장은 원고가 들고 있는 증거들로는 인정할 수 없다”며 장소온돌침대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장수산업이 상고했지만 소송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최근 이 판결이 확정됐다. 장수온돌침대와 장수산업은 지난 8년간 소송전을 벌였다. 장수온돌침대는 전통 온돌의 원리를 이용한 황토 침대를 만들면서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그쳤고, 온도조절기 등 여러 건의 특허를 따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오랜 소송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 회사는 96년부터 시작해 2009년까지 50여건의 특허소송과 민·형사 소송을 진행했다. 두 회사는 소모적인 상표권분쟁을 끝내려고 2009년 서로 영업환경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진행 중인 소송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서 문구를 둘러싼 해석 차이로 2012년 다시 소송을 시작, 최근 확정판결까지 분쟁을 이어갔다. 장수산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소송 결과는 자료 부족으로 재판절차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증거를 보충해 다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수산업-장수온돌침대 상표권 소송 장수온돌침대가 승소…장수산업과 왜?

    장수산업-장수온돌침대 상표권 소송 장수온돌침대가 승소…장수산업과 왜?

    ‘장수산업’ ‘장수온돌침대’ 장수산업과 장수온돌침대의 ‘장수온돌’ 상표권 둘러싼 소송에서 장수온돌침대가 승소했다. 20일 법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장수온돌’이라는 상표권이 침해당했다며 장수산업이 부산의 침구류 제조·판매 업체인 장수온돌침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서울고등법원 민사5부는 올해 4월 “’장수온돌’이라는 간판을 사용하지 않기로 2009년 합의했다는 원고의 주장은 원고가 들고 있는 증거들로는 인정할 수 없다”며 장소온돌침대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장수산업이 상고했지만 소송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최근 이 판결이 확정됐다. 장수온돌침대와 장수산업은 지난 8년간 소송전을 벌였다. 장수온돌침대는 전통 온돌의 원리를 이용한 황토 침대를 만들면서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그쳤고, 온도조절기 등 여러 건의 특허를 따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오랜 소송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 회사는 96년부터 시작해 2009년까지 50여건의 특허소송과 민·형사 소송을 진행했다. 두 회사는 소모적인 상표권분쟁을 끝내려고 2009년 서로 영업환경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진행 중인 소송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서 문구를 둘러싼 해석 차이로 2012년 다시 소송을 시작, 최근 확정판결까지 분쟁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대법 “공해물질 기준 미달해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할 수 있어”

    법령에서 정해 놓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업무 중 노출된 벤젠으로 백혈병이나 골수형성 이상증후군이 발생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백혈병 등에 걸린 노동자에 대한 업무상 재해가 조금 더 폭넓게 인정될 수 있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페인트 도장 업무를 했던 김모(64)씨가 “업무상 벤젠에 노출돼 질병이 생겼다”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상 질병에 대한 구체적인 인정 기준’은 예시적으로 정해 놓은 것”이라며 “시행령의 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경우라도 업무상 노출된 벤젠으로 인해 질환이 발생했거나 적어도 발생을 촉진한 하나의 원인이 됐다고 추단할 수 있다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상고법원’ 설치 대법원 부담 줄인다

    대법원이 과도한 재판 부담을 줄이고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상고심 사건만 전담하는 ‘상고심 법원’ 설치를 추진한다. 상고심 법원이 설치되면 대법원은 법령의 해석과 통일을 위해 필요하거나 국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사건을 심리하는 데 집중하고 일반 상고심 사건은 상고심 법원에서 담당하게 된다.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사법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오연천 서울대 총장)는 17일 오전 제13차 회의를 열고 상고심 기능 강화 방안, 법관 및 법조윤리 제고 방안을 의결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건의했다. 자문위는 상고심 기능 강화와 관련해 ▲상고심 법원을 설치해 대법관이 아닌 ‘상고심 법관’을 배치하고 ▲일반 상고 사건은 상고심 법원이 처리하며 ▲대법원은 법령 해석·통일을 위해 필요하거나 사회적으로 중요한 상고 사건을 처리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과거 대법원은 상고심을 줄이기 위해 상고허가제를 실시하는 방안과 고등법원에 상고심사부를 두고 이를 상고법원에 보내 처리하는 방안, 별도의 상고법원을 만들어 처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상고허가제나 고법 상고심사부 설치 방안은 상고를 인위적으로 제한한다는 반론과 함께 ‘3심제’의 취지에도 어긋나 국민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자문위는 상고심사부와 기능은 비슷하면서 형식상 ‘3심 형태’를 취하는 상고법원을 두는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법원에 따르면 2003년 1만 9290여건이던 상고사건은 지난해 3만 6100여건으로 10년간 두 배가량 늘었지만 결론이 바뀌는 파기율은 5~6.5%의 범위에서 약간의 변동만 있었을 뿐 나머지 94% 안팎의 사건은 모두 상고 기각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법원이 있는 서울지역에 상고심 법원 한 곳을 설치하게 될 것”이라면서 “상고심 법원이 설치되면 대법원이 중요사건에 집중할 수 있어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큰 전원합의체 선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상고심 법원을 설치·운영하기 위해서는 법원조직법 등 관련 법률의 대대적인 개정이 필요해 상당한 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FAO 수산위 부의장 이상고 교수

    FAO 수산위 부의장 이상고 교수

    이상고(58) 부경대 수산경제학과 교수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수산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31차 FAO 수산위원회 회의에서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뽑혔다. FAO 수산위원회는 138개 회원국이 참여한 수산 분야 최고 의사결정체로 세계 수산정책의 흐름을 주도한다.
  • 대법 “육아휴직 중 둘째 임신한 여교사 복직 동시에 다시 출산 휴가 허용해야”

    첫째 자녀를 돌보는 육아휴직 기간에 둘째 자녀를 임신한 여교사에 대해 복직과 동시에 출산 휴가를 허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헌법상 모성보호 원칙과 임산부 출산휴가 권리 보호가 학사행정 차질보다 우선한다는 취지의 판결이다.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경기도의 한 중학교 여교사 오모씨가 소속 학교장을 상대로 낸 복직 반려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오씨는 두 살이던 첫째 자녀를 위해 2009년 3월부터 1년간 육아휴직을 받았다. 그는 휴직 중 둘째를 임신하자 학교에 “출산예정일(11월)에 맞춰 휴가를 쓰기 위해 복직하고 싶다”고 신청했지만 학교 측은 “조기 복직 사유가 아니다”며 반려했다. 1·2심은 학교의 처분이 지나치지 않다고 했지만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육아휴직 중인 여성 교원이 출산을 이유로 복직 신청을 하는 경우 임용권자는 복직 명령과 동시에 출산휴가를 허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근저당 설정비 반환소송 대법까지 은행측 손들어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을 때 대출자들이 부담한 ‘근저당 설정비용’을 돌려 달라며 금융기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은행 측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2일 곽모(76)씨 등이 교보생명, 현대캐피탈,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15개 금융기관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소송은 2011년 6월 ‘금융기관의 대출거래 약정서 등에서 근저당권 설정비 부담에 관한 약관은 은행이 부담할 부분까지 고객에게 전가시킬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불공정하다’는 대법원 판결과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 개정에 따라 제기됐다. 1, 2심 재판부는 “금융기관과 고객의 합의에 따라 체크 박스에 기재하는 선택형 약관으로 개별적인 약정으로 볼 수 있다”며 은행 측 손을 들어 줬다. 대법원은 1, 2심과는 다르게 계약 성격에 대해선 “개별적인 약정이 아니라 미리 정해 놓은 선택형 조항의 범위에서 약관에 따라 이뤄진 계약”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해당 약관이 무효인지에 대해서는 “해당 약관에 따르면 대출금리나 중도상환수수료 등에서는 고객에게 유리한 거래가 이뤄질 수도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법에서 정한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하는 불공정 약관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표준약관을 개정한 공정위 처분은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 차원의 행정적 조치”라면서 “공정위 처분만으로 이전 약관이 무효라거나 이에 따른 계약이나 거래가 무효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뉴스 플러스] 朴대통령 풍자 팝아티스트 무죄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2일 지난 대선 후보들을 비방 혹은 지지하는 포스터를 붙인 혐의로 기소된 팝아티스트 이하(46·본명 이병하)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대선에 맞춰 제작된 포스터도 아니고, 평소 이씨가 해 오던 창작 활동의 일환”이라며 “공적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2012년 6월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백설공주 옷을 입은 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사과를 들고 비스듬히 누워 있는 모습을 그린 포스터 200여장을 부산시내 광고판에 붙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 배기운 의원, 의원직 상실 왜?

    배기운 의원, 의원직 상실 왜?

    배기운 의원, 의원직 상실 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배기운(64·전남 나주·화순)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2일 배기운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배기운 의원의 회계책임자 김모씨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내달 30일 열리는 재·보선 지역이 1곳 더 늘어나게 됐다.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는 해당 의원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잃는다.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아도 해당 의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배기운 의원은 지난 2012년 2월 회계책임자에게 법정 선거비용 외 선거운동 대가로 3500만원을 주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계좌로 선거비용을 지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씨는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선거운동원에게 대가를 지급하거나 선거비용 신고를 누락한 혐의 등을 받았다. 1·2심은 배기운 의원에 대해 모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기운 선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확정 의원직 상실…새정치민주연합 몇 석?

    배기운 선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확정 의원직 상실…새정치민주연합 몇 석?

    ‘배기운 선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배기운(64·전남 나주·화순)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2일 배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배 의원의 회계책임자 김모씨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내달 30일 열리는 재·보선 지역이 1곳 더 늘어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국회 의석 수는 127곳에서 126곳으로 줄어들었다.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는 해당 의원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잃는다.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아도 해당 의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배 의원은 지난 2012년 2월 회계책임자에게 법정 선거비용 외 선거운동 대가로 3500만원을 주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계좌로 선거비용을 지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씨는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선거운동원에게 대가를 지급하거나 선거비용 신고를 누락한 혐의 등을 받았다. 1·2심은 배 의원에 대해 모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선동 의원 의원직 상실…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속보)

    김선동 의원 의원직 상실…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속보)

    김선동 의원 의원직 상실…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속보) 최루탄 투척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12일 오후 2시 김선동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내렸다. 한편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배기운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배 의원의 회계책임자 김모씨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될 경우 이들 두 의원은 의원직을 박탈당하게 돼 다음달 30일 열리는 재보선 지역은 현재 12곳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useoul@seoul.co.kr
  • ‘박근혜 백설공주’ 포스터 팝아티스트, 비방 혐의 무죄 확정 판결

    ‘박근혜 백설공주’ 포스터 팝아티스트, 비방 혐의 무죄 확정 판결

    ‘박근혜 백설공주’ ‘박근혜 백설공주’ 포스터 등을 통해 지난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거나 지지한 혐의로 기소된 팝아티스트 이하(46·본명 이병하)씨가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지난 2012년 6월 말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가 백설공주 옷을 입은 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사과를 들고 비스듬히 누워있는 모습을 그린 포스터 200여장을 부산시내 광고판에 붙였다.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한창이던 그해 11월에는 두 후보의 얼굴을 반씩 그려 합친 벽보를 서울과 광주 시내에 붙이기도 했다. 검찰은 이씨가 박 후보를 비방하고 문 후보 등은 지지해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과 항소심은 이씨가 예전부터 비슷한 작업을 해왔고 창작의 일환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선동 의원, 오늘 대법 선고…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

    김선동 의원, 오늘 대법 선고…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

    김선동 의원, 오늘 대법 선고…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배기운 의원의 의원직 상실이 확정된 가운데 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에 대한 대법원 최종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법원은 12일 오후 2시 김선동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이날 배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배 의원의 회계책임자 김모씨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될 경우 이들 두 의원은 의원직을 박탈당하게 돼 다음달 30일 열리는 재보선 지역은 현재 12곳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useoul@seoul.co.kr
  • “역시 초동대응” 산불 늘었지만 피해 줄었다

    “역시 초동대응” 산불 늘었지만 피해 줄었다

    재난 대응에서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는 점이 산불 진화 과정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산불 발생 후 30분을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이 시간 안에 진화 헬기를 투입한다는 목표로 헬기를 전진 배치한 결과 산불 피해 면적이 크게 감소됐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 131일간 진행된 봄철 산불조심 기간에 428건의 산불이 일어나 119㏊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년 동기(251건, 543㏊)와 비교해 건수는 70.5%(177건) 늘었지만 피해 면적은 오히려 78.1%(424㏊)나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산불 피해 면적(740㏊)과 비교하면 16%에 불과하다. 또 산불 1건당 피해 면적도 지난해 2.16㏊에서 올해 0.28㏊로 급감했다. 특히 이상고온과 봄 가뭄 등 기상 상황이 열악하고 지방선거 등 제반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피해 면적 100㏊ 이상의 대형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 봄철 산불은 4월(145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피해는 상대적으로 3월(48.5㏊)에 집중됐지만 비교적 1월부터 6월까지 균등하게 산불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현행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인 법률상 산불대응 기간이 조정될 필요성이 제기됐다.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153건)와 논·밭두렁 소각(151건)이 대부분이다. 더욱이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노인들에 의해 발생했고 올해 12명이 사망하는 사고로도 이어졌다. 현재 산림청의 산불 관리 대책은 ‘강하고 빠른 진화’다. 진화 도구를 현대화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활용해 최적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완점도 대두됐다. 산림청이 보유한 헬기는 초대형(3대)을 포함해 총 45대로 본부와 10개 지역 항공관리소에 분산 배치됐다. 골든타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다. 그러나 도서 지역을 포함해 국토의 15%는 여전히 30분 안에 도착할 수 없는 ‘음영 지역’이다. 헬기 투입이 안 되는 야간과 사격장 산불에도 현재로선 속수무책이다. 특히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군 사격장은 지상 인력 투입조차 어려워 산불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 올해에만 35건, 464㏊의 피해가 발생했다. 산불 조사 역량도 강화돼야 한다. 원인 불명의 산불인 입산자 실화가 봄철 산불의 36%를 차지하고 있지만 검거율은 5%에 불과하다. 김현수 산림청 국장은 “국민의 참여와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 및 청명·한식 등의 위험 시기에 맞춘 대응책이 효과가 있었다”면서 “산불 원인을 분석해 실효성 있는 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