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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징역 3년 확정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징역 3년 확정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불법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상균(55)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31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 위원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국회의사당 인근의 옥외집회·시위를 절대적으로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해산 명령의 대상으로 하면서 별도의 해산 요건을 정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의사당 인근의 집회·시위는 경찰이 곧바로 해산을 명할 수 있고, 이에 불응한 경우 형사처벌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한 위원장은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국회의사당 인근 등에서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됐다. 민주노총 회원 등 수만명이 모였던 당시 집회에선 140여명이 다치고 5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그는 또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범국민 추모행동’ 등 집회 12건에서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일반교통방해)도 받았다. 한 위원장은 민중총궐기 직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은신했다가 경찰에 자진 출두한 뒤 구속 기소됐다. 1심은 “한 위원장이 불법행위를 선동해 큰 책임이 인정된다”며 징역 5년과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정세균 국회의장 등 정치인 64명은 한 위원장 석방 촉구 탄원서를 재판부에 냈고, 2심은 “경찰의 일부 조치가 시위대를 자극했던 측면이 있다”며 징역 3년 및 벌금 50만원으로 감형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민중총궐기 집회 주도’ 한상균 위원장, 징역 3년 확정

    ‘민중총궐기 집회 주도’ 한상균 위원장, 징역 3년 확정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불법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31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상균 위원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집시법은 국회의사당 인근의 옥외집회·시위를 절대적으로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해산 명령의 대상으로 하면서 별도의 해산 요건을 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개최된 옥외집회·시위에 대해 경찰이 곧바로 해산을 명할 수 있고, 이에 불응한 경우 형사처벌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상균 위원장은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옥외집회·시위가 금지된 국회의사당 인근 등에서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됐다. 당시 집회에서 140여명이 다치고 5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또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범국민 추모행동’을 비롯해 2012년부터 2015년 9월까지 크고 작은 집회 12건에서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일반교통방해)도 받았다. 1심은 “한상균 위원장이 불법행위를 지도하고 선동해 큰 책임이 인정된다”면서 징역 5년과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에서는 “경찰의 일부 조치가 시위대를 자극했던 측면도 있어 보인다”면서 징역 3년과 벌금 50만원으로 감형했다. 한상균 위원장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출신으로 민주노총 첫 직선제 위원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횡령’ 이석채 前KT회장 “회사위해 썼을 수도” 파기환송

    대법원이 회삿돈 11억원을 빼돌려 개인 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72) 전 KT 회장에 대해 무죄 취지로 원심 파기 결정을 내렸다. 항소심이 유죄로 본 회사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 “개인이 아닌 회사를 위해 사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30일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 전 회장은 2009년 1월부터 2013년 9월까지 회사 비등기임원들에게 지급되는 역할급 수당 27억 5000만원 중 11억 6000여만원을 돌려받아 비자금을 조성, 경조사비 등에 사용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로 기소됐다. 또 KT가 이 전 회장의 친척과 공동 설립한 ㈜OIC랭귀지비주얼(현 ㈜KT OIC) 등 3개 벤처업체의 주식을 비싸게 사들이게 해 회사에 총 103억 5000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도 받고 있다. 1, 2심은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횡령에 대해서는 1심은 “개인적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인정한 반면 2심은 “비자금을 개인 자금과 유사하게 사용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교통사고 아내 살해’… 대법 “동기 불분명” 무죄취지 파기환송

    2014년 8월 23일 새벽 3시 45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충남 천안 부근에서 의문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비상 정차대 구간에 세워져 있던 8t 트럭의 뒷부분에 승합차가 충돌한 것이다. 현장으로 달려간 구조대는 운전석에서 남편 이모(47)씨를 구해냈다. 하지만 심하게 파손된 조수석에 앉아 있던 이씨의 아내(당시 25)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캄보디아 출신의 아내는 당시 임신 7개월의 임신부였다. 이씨는 ‘졸음운전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자책했다. 평범한 교통사고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경찰 조사 결과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드러났다. 추돌 20초 전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에 이씨 차량의 전조등이 잠시 상향조정됐다가 원래대로 돌아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게다가 숨진 아내의 혈흔에서는 자발적으로 복용했다고 보기 어려운 다량의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 무엇보다 이씨가 아내 앞으로 26건의 보험을 들었고, 아내가 사망할 경우 보험금으로 98억원을 받게 돼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치달았다. 심지어 이씨는 사고 직후 손가락으로 ‘V’자를 한 채 미소를 짓는 셀카 사진도 찍었다. 검찰은 이씨가 1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를 위장해 아내를 살해했다고 보고 기소했다. 그러나 이후 전개된 재판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검찰과 변호인의 치열한 공방 끝에 1심은 “범행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지만, 피고인에게 불리한 간접 증거만으로는 범행을 증명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사고 두 달 전에 30억원의 보험에 추가 가입한 점을 감안하면 검찰의 공소 사실이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30일 이씨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대전고법에 돌려보냈다. 살인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고 당시 월수익이 1000만원에 이른 데다 자산이 빚보다 상당히 많았다”며 “고의로 자동차 충돌사고를 일으켜 임신 7개월인 아내를 태아와 함께 살해하는 범행을 감행했다고 보려면 범행 동기가 좀더 선명하게 드러나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원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살인의 의심을 피할 의도로 위험을 쉽게 감수하는 성품의 보유자인지 등을 판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검찰이 범행의 동기를 명확히 입증해야 한다는 취지”라면서 “파기환송심에서 사실관계를 좀더 명확하게 하면 판결의 방향은 또다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업무상 재해로 1년 결근…법원 “연차수당 지급하라”

    업무상 재해로 1년 내내 출근하지 못했을 때 근로자의 연차휴가수당 청구를 제한하도록 한 노사 협약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업무상 재해로 인한 결근을 출근으로 간주한 근로기준법(60조)에 따르면 1년 동안 일을 못해도 이듬해 출근하면 똑같이 연차휴가를 사용할 권리가 주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항공기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직원 노모(47)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 등의 사정으로 연차휴가를 사용할 해당 연도에 전혀 출근하지 못한 경우에도 이미 부여받은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데 따른 연차휴가수당은 청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노씨는 2000년 12월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2012년 7월까지 출근하지 않고 장기요양을 했다. 이 기간 그는 매달 휴업급여로 평균임금의 70%를 근로복지공단에서 받고, 통상임금의 30%를 회사에서 받았다. 노씨는 여기에 정상 출근을 했을 때 받을 연차휴가수당과 상여금·귀성비·성과급 등을 따져 1억 4000여만원을 추가로 달라고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에 회사는 출근하지 않으면 연차휴가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상여금이나 귀성비 등을 휴업급여에 포함하지 않는 단체협약을 근거로 맞섰다. 1, 2심은 “노사 합의는 유효하다”며 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대법원은 “연차휴가수당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없다”고 봤다. 다만 재판부는 3900여만원의 연차휴가수당 청구 부분만 파기환송했을 뿐, 1억여원의 기타 청구 부분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130억 배임’ 조용기 목사 집유

    투자 명목으로 적정가의 두 배 이상 가격에 영리법인 주식을 매수해 순복음교회에 13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조용기(81) 순복음교회 원로목사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7일 배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 목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공모 혐의로 함께 기소된 장남 조희준(52) 전 국민일보 회장도 원심의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 조 목사는 2002년 조 전 회장이 가진 아이서비스 주식 25만주를 적정가인 1주당 3만 4386원보다 비싼 8만 6984원에 사들이도록 지시했다. 이로 인해 순복음교회가 131억여원의 손해를 봤다. 1심은 “종교단체인 순복음교회가 주식을 매수할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조 목사의 지시에 따라 적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한 점이 인정된다”며 조 목사에게 징역 3년에 집유 5년을 선고했다. 조 전 회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1주당 가격을 4만 3000원으로 다시 평가해야 한다”며 조 목사 부자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순복음교회에 130억대 손해’ 조용기 목사에 징역형 확정

    ‘순복음교회에 130억대 손해’ 조용기 목사에 징역형 확정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용기(81) 순복음교회 원로목사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조 목사는 투자 명목으로 적정가의 두 배 이상 가격에 영리법인 주식을 매수해 순복음교회에 13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7일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목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공모 혐의로 함께 기소된 장남 조희준(52) 전 국민일보 회장도 원심의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다. 조 목사는 2002년 조 전 회장이 가진 아이서비스 주식 25만 주를 적정가보다 비싸게 사들이도록 지시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131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1주당 3만4386원인 주식을 1주당 8만 6984원에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 목사는 주식 취득에 따른 증여세 35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았다. 1심에서는 “종교단체인 순복음교회가 주식을 매수할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조 목사의 지시에 따라 적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한 점이 인정된다”며 조 목사에게 징역 3년에 집유 5년을 선고했다. 조 전 회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1주당 가격을 4만 3000원으로 다시 평가해야 하고, 조세포탈 혐의는 과세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무죄”라며 각각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명숙에게 돈 줬다”… 한만호 전 대표 위증으로 징역 2년 확정

    “한명숙에게 돈 줬다”… 한만호 전 대표 위증으로 징역 2년 확정

    한만호(56) 전 한신건영 대표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실형을 선고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위증 혐의로 기소된 한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7일 확정했다.한 전 대표는 2010년 검찰이 한 전 총리를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수사하자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9억원을 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본 재판에선 돈을 건넨 적이 없다고 진술을 번복했고 한 전 총리는 1심에서 무죄가 인정됐다. 여기에 검찰은 한 전 대표가 회유를 받고 법정에서 거짓 진술을 했다고 보고 한씨를 위증 혐의로 기소했다. 1심은 위증 사실을 인정,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한씨를 법정 구속했다. 2심에선 실형을 확정했으나 “한 전 총리보다도 한씨가 더 무거운 형을 받는 건 지나치다”며 징역 2년으로 감형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항소심에서 다른 증거가 나오며 유죄가 인정됐다. 징역 2년의 실형과 추징금 8억 8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한 전 총리는 대법원에서 확정된 판결로 2015년 8월 수감돼 1년 9개월째 복역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죄수익 12억 은닉’ 조희팔 아들 징역형 확정

    5조원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범죄수익 일부를 숨긴 조씨의 아들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9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팔 아들 조모(3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 9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상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서만 양형부당을 이유로 상고가 허용되므로, 양형이 부당하다는 조씨의 주장은 적법한 상고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조씨는 2010년 2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인근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부친을 만나 현지 통장을 개설한 뒤 범죄수익 5억 4000여만원을 입금해 보관하는 등 2차례에 걸쳐 부친으로부터 12억원 상당의 중국 위안화를 받아 숨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2년쯤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숨긴 돈을 지인 계좌로 옮겨 은닉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조희팔에게 받은 돈이 범죄수익금임을 알면서도 자신 및 공범들의 계좌에 보관해 범죄수익금을 은닉했다”며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부친 지시를 받고 범행했고 개인적으로 취득한 이득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징역 1년 9개월로 형량을 낮췄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정유라 ‘한국 송환 불복’ 항소심 내달 8일 열린다

    정유라 ‘한국 송환 불복’ 항소심 내달 8일 열린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한국 송환 불복 소송’ 항소심이 내달 8일 열린다. 덴마크 검찰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 발표를 통해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이 정씨 송환불복소송 항소심을 오는 6월 8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월 17일 덴마크 검찰이 정 씨에 대해 한국송환을 결정하자 정 씨는 이에 이의를 제기, 올보르 지방법원에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달 19일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검찰의 손을 들어줘 정 씨의 한국송환을 선고했고, 이에 정 씨는 당일 곧바로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에 항소했다. 정 씨와 정 씨의 변호인인 마이클 율 에릭슨 변호사는 항소심에서 정씨는 한국의 특검이 제기한 혐의와 무관하다고 거듭 주장하고, 정 씨가 한국에 송환돼 구속되면 23개월 된 어린 아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한국으로 송환하라’는 1심 선고에 대한 뒤집기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덴마크 법조계 주변에서는 이미 1심에서 한국송환이 결정된 만큼 특별한 상황 변경이 없는 한 1심 법원의 결정을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항소심에서도 한국송환 결정이 내려지면 정 씨는 대법원 상고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법원 심리가 열리기 위해선 사전심사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송환 불복 소송의 경우 1, 2심 판결 결과가 같으면 대법원 상고심이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이에 따라 2심 판결 이후 정 씨가 한국송환을 받아들일지, 송환을 피하려고 ‘플랜B’를 강구할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세감면 엔진값 잘못 계산 르노삼성, 258억 세금 ‘날벼락’

    르노삼성자동차가 법인세를 아끼려고 동원한 소득 신고 방법이 위법한 것으로 결론났다. 완성차에 탑재돼 팔린 엔진의 소득액을 정비용으로 신고했던 것이 문제였다. 르노차는 3년간 감면받았던 세금 258억원을 토해내야 할 판이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일 르노차가 북부산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3년 르노삼성차의 전자제어식 엔진 조세감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08∼2010년 엔진 소득액을 대리점에서 정비용으로 판매하는 엔진 가격으로 계산해 신고했다. 하지만 세무서는 이 방식으로는 감면액이 부당하게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완성차에서 엔진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에 완성차 판매가격을 곱한 ‘원가비례법’ 방식을 적용한 엔진 매출을 바탕으로 감면액을 재산정해 법인세 258억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회사 측은 “국세청이 알려준 방식대로 계산한 것”이라며 “뒤늦게 법인세를 추가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은 “원가비례법은 엔진 판매가 자동차 판매와 연동되고, 엔진의 합리적인 시장가격을 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것”이라며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역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고, 감면소득 계산방법에 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대법, 인강원 前원장 유죄 확정

    소속 장애인의 급여와 장애수당 1억 7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의 장애인 거주시설 ‘인강원’ 원장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30일 업무상 횡령과 사회복지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강원 원장 이모(65·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및 일부 혐의를 면소(免訴)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부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장애인들의 급여와 장애수당 횡령 혐의 및 2007년 12월 이후 보조금 유용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한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봤다. 그러나 2007년 12월 이전 보조금 유용 혐의를 면소한 원심 판단은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재판 5번만에…정옥근 前총장 징역 4년 확정

    방산업체에서 7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옥근(65) 전 해군참모총장에 대해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7일 제3자 뇌물제공 혐의로 법정 구속된 정 전 총장의 재상고심에서 유죄를 인정해 원심의 징역 4년형을 확정했다. 정 전 총장은 2015년 2월 구속 기소된 뒤 1·2심 실형 판결, 대법원 파기환송 및 석방, 파기환송심 법정 구속 끝에 재판을 마치게 됐다. 정 전 총장은 재임 시절인 2008년 9월 STX 계열사에서 유도탄 고속함 등 수주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장남(39)의 요트 회사를 통해 7억 7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징역 10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뇌물 액수를 정확히 산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일반 뇌물죄를 적용해 징역 4년으로 감형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대법원은 ‘요트 회사의 후원금을 정 전 총장 부자가 직접 받은 것과 동일하게 평가한 것은 잘못’이라며 사건을 재심리하라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검찰은 이후 직접 뇌물이 아닌 제3자 뇌물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해 재판을 진행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청탁 대상인 직무 내용이 구체적일 필요가 없고 묵시적 의사표시라도 무방하며, 실제로 부정한 처사를 하지 않아도 ‘부정한 청탁’이 성립할 수 있다는 법리를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자살예방센터 준비 중 자살 국회 직원은 공무상 재해”

    국회 자살예방 상담센터 개소를 준비하다 과중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와 우울 증세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회사무처 직원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을 뒤집고 공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6일 국회사무처 청원담당 계장으로 근무하다 2013년 자살한 A씨 유족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 부지급 결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2012년부터 민원인 응대가 포함된 청원담당 부서를 총괄하고, 국회 생명사다리 상담센터 개소 및 운영 준비 업무를 추가로 맡으면서 과중한 업무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이어 “A씨가 우울증으로 정상적인 인식능력 등이 급격히 떨어져 자살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스트레스 원인과 정도 등을 면밀히 따져 보지 않은 원심 판단은 공무상 재해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2년부터 국회에 접수되는 청원이나 진정, 민원을 소관부서에 전달하거나 마찰을 빚은 민원을 수습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2013년부터는 자살예방을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회 생명사다리 상담센터 개소 및 운영 준비도 도맡았다. 이 기간 그는 월 50시간 이상 추가근무 및 휴일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리 통증과 만성피로, 불면증 등에 시달리다가 체중이 8㎏이나 줄어든 A씨는 병가를 내 요양하던 중 그해 5월 자택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족은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따른 자살은 공무상 재해”라며 공단에 유족보상금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대법 “불법 도박사이트 수익도 세금 내야”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수익금도 세무신고를 하지 않으면 조세포탈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5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조세포탈) 등으로 기소된 사설 도박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 임모(38)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및 벌금 4억 8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스포츠 도박 사업자가 고객들에게 도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대가로 금전을 지급받는 경우 그 행위가 사행성을 조장하더라도 재산적 가치가 있는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에 해당한다”며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임씨는 2008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을 신고하지 않아 총 20억 6994만원의 부가세와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조세 범죄는 조세질서를 어지럽히고 조세정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징역 2년 및 벌금 12억 50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임씨가 자수한 점을 고려해 징역 1년 및 벌금 4억 8000만원으로 형량을 낮췄다. 대법원 판례는 도박 행위 자체는 일반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부가세 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대법 “180억 기부에 140억 세금 부당”

    180억원가량의 재산을 장학재단에 기부한 데 대해 140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상속세나 증여세를 피하기 위한 편법 기부가 아니라 실제로 순수한 목적의 기부 행위에 대해서까지 일률적인 과세 기준을 들이댈 수는 없다는 논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일 구원장학재단이 수원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이 장학재단은 생활정보 소식지 ‘수원교차로’를 창업한 황필상(70)씨가 2002년 8월 수원교차로의 주식 90%(177억원 상당)와 현금 2억원을 기부해 만들었다. 이에 수원세무서는 2008년 9월 두 달간 세무조사를 벌여 140억 4193만원의 증여세를 재단에 부과했다. 공익법인이 출연자와 특수관계인 기업의 의결권 주식을 5% 이상 취득·보유하면 그 초과분에 증여세를 매길 수 있다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법)에 따른 것이다. 재판에서는 황씨와 수원교차로가 ‘특수관계’에 해당하는지와 경제력 세습과 무관한 주식증여에도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는지 등이 쟁점이 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홍준표 운명 쥔 김창석 대법관

    홍준표(63)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명운이 달린 ‘성완종 리스트’ 사건 상고심은 김창석(61·사법연수원 13기) 대법관이 주심(主審)을 맡아 진행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 사건을 지난주 3개의 소부 가운데 대법원 2부에 배당하고 김 대법관을 주심으로 결정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들도 홍 후보의 하급심 판결 법리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보령 출신인 김 대법관은 휘문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1979년)하고 1986년 판사로 임관해 2012년 대법관에 올랐다. 홍 후보가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1977년)하고 사법연수원을 14기로 수료한 점을 고려할 때 일부 겹치는 경력이 보인다. 법조계 관계자는 김 대법관에 대해 “깐깐한 기준을 갖고 심리한다”면서 “사건을 오래 끌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사망)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1심은 홍 후보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지만 2심은 금품 전달자인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무죄라고 판단했다. 홍 후보는 2심 무죄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하지만 대법원은 금품 전달자의 증언 신빙성을 치밀하게 재검토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대법원이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해도 자신이 당선되면 재임 중 재판이 정지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법조계의 해석은 엇갈린다. 대통령에 당선된 뒤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홍 후보는 정치자금법 제57조에 따라 대통령직을 상실한다. 상고심 결론은 대법원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을 고려하면 8월 중순쯤 나올 전망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비제작부서 발령난 MBC 기자·PD, 발령무효소송서 최종 승소

    비제작부서 발령난 MBC 기자·PD, 발령무효소송서 최종 승소

    비(非)제작부서로 본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발령이 났던 MBC 기자와 PD들이 전보발령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4일 MBC 한학수 PD 등 9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전보발령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상고이유를 사건 기록 및 원심 판결과 대조해 살펴봤지만 상고 주장은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이 정한 사유에 포함되지 않거나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MBC는 2014년 10월과 11월 광고시장 불황과 관련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수익성 중심의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경력 10∼20년의 기자와 PD들을 비제작부서인 신사업개발센터와 경인지사로 보냈고, 이에 한 PD 등은 회사의 전보발령을 정당화할 만한 업무상의 필요성이 없다며 소송을 냈다. 1, 2심은 “원고들을 새로운 직무로 전환배치하는 것이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목적 달성에 적합한 수단이라고 평가할 만한 사정이나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며 전보발령이 무효라고 판단했다. 또 “기자와 PD들을 비제작부서로 전환 배치할 필요가 있다는 회사 측의 주장도 증거가 부족하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역 묻지마 살인범 징역 30년형 확정

    공용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른바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의 범인에게 징역 30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3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5)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치료 감호와 20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그대로 유지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7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의 한 주점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A(당시 23세)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 2심은 범행의 중대성 등을 인정했지만 “김씨가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이 인정된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김씨와 변호인은 “범행 당시 조현병에 의해 판단 능력이 결여된 상태(심신상실)였다”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을 뿐 심신상실 상태에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심신상실이란 사물을 구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수 없는 상태로 범행을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다. 반면 심신미약은 사물 구별이나 의사 결정 능력이 부족한 상태로 형량이 감경된다.김씨는 1999년 처음 정신질환 증상을 보였고, 범행 당시에도 조현병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20대 총선 선거사범 무더기 무죄 되나

    헌법이 정한 선거구 획정 시한을 넘긴 국회의 직무유기로 인해 다수의 선거사범이 처벌을 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연초부터 두 달간 이어진 초유의 ‘선거구 실종’ 기간 벌어진 불법 선거운동 행위에 대해 대법원이 현행법의 한계로 인해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미시의원 강승수(51)씨 상고심에서 강씨가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 A씨를 위해 구민 등 60여명에게 7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기부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는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가 당해 선거구 구민 등에게 기부해선 안 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1, 2심은 국회의 선거구 획정이 2016년 1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미뤄지면서 법에 적힌 ‘당해 선거구’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점을 들어 강씨의 이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법원의 이번 판결로 20대 총선에서 입건된 금품 선거사범 656명 중 선거구 미획정 기간에 법을 위반한 상당수가 처벌을 면할 전망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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