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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오름세/부동산경기 회복 조짐인가(경제초점)

    ◎소형아파트 들먹… 바닥권여부 열띤공방/“수도권 공급량 줄어 반승당연” 주장/중개업계/“미분양물량 는다… 분양가까지 하락”/건설부/전산망가동으로 자금유입 억제… 일부 상승은 이사철 기대탓인듯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8월하순에 접어들면서 주택가격이 서울의 가락동·목동·상계동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지역에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5백만∼1천만원 정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주택가격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근의 집값 오름폭은 이사철이면 으레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지난해 5월이래 올 7월까지 15개월동안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주택가격이 바닥권에 이른데 대한 반등현상이라는 의견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신도시 분양이 내년에 끝나는 데다 주택물량 할당제실시로 수도권지역의 주택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급매물이 거의 소진되고 있으며 ▲가격상승의 조짐을 보이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있어 주택가격 상승이 최소한 대통령선거가 끝나는 올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또 대통령선거전을 앞두고 통화량이 급격히 팽창하면 다시 상승할수도 있다는 의견까지 제시하고 있다. ○급매물 소진도 한몫 반면 건설부와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의 지엽적인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84개 대단위 아파트단지중 72개 단지에서 가격의 하향안정세가 지속되고 있고 미분양물량이 전국적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어 오름세가 장기화되거나 확산 할 이유가 없다면서 지금의 오름세는 다분히 심리적인 요인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즉 ▲87년까지의 매년 건설물량인 22만호의 2배가 넘는 50만호가 해마다 공급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56만호에 이어 올해 63만호,내년 55만호등 신규입주물량도 매년 50만호 이상에 이르고 있고 ▲올해 건설될 50만호중 46%인 23만호가 수도권에서 공급될 뿐만 아니라 29만호가 새로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큰폭하락 따른 조정” 다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반등현상은 지난 91년4월에 비해 서울의 강북지역이 18.5%,강남이 19.3%가 떨어져 5개 직할시의 16.1%,33개 중소도시의 7.5%보다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큰데 대한 일시적인 조정국면이라면서 연말까지 최소한 2.0%정도 가격이 더 내릴 것으로 점치고 있다.특히 토지공개념관련 제도의 정착으로 투기성자금이 유입될 소지가 없어진데다 주택전산망 가동으로 가수요가 차단되고 있고 부동산중개제도의 개정으로 중개업자들이 농간을 부릴 수 없게 됐기 때문에 현재 분양가격에 비해 1.5∼3배 수준인 서울의 기존 아파트가격이 바닥권인 분양가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하락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건설부가 최근 조사한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압구정동의 현대아파트 51평형은 지난해 5월보다는 1억5천만원,올해초보다는 1억원가량 떨어진 5억∼6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광장동의 극동 31평형은 지난해보다는 5천만원,올초보다는 4천만원 내린 1억5천만∼1억8천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고 부산 금정의 선경 31평형은 3천5백만∼4천만원 가량 떨어진 1억1천5백만∼1억3천5백만원에 팔리고 있다. ○실제거래 거의 없어 반면 최근 국지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가락동의 현대아파트 31평형의 경우 최고 시세였던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약 6천만원,올해초보다는 1천5백만원가량 내렸으나 8월중순보다는 5백만원 가량 오른 1억7천5백만∼2억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목동의 45평형은 8월중순보다 1천만원 정도 오른 2억9천만∼3억2천만원,상계동의 주공31평형은 5백만∼8백만원이 오른 1억3천만∼1억3천5백만원,과천의 주공 23평형은 1억1천만∼1억2천만원으로 2백만∼5백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허상목건설부주택국장은 『8월하순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일부지역의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 거래는 아직 활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사철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경제의 안정운용기조와 땅값 안정세가 지속되는 한 집값을 부추길만한 부동자금이 주택시장으로 흘러들지는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 “장애인 피나눈 형제로 생각하죠”(이런 공무원)

    ◎소외이웃 돌보기 20년 임영우씨 서울시복지계주사보/틈만나면 복지시설 찾아 “손발돼주기”/실직자 직장알선… 박봉털어 등록금도/자신포함 일가 4명 사후에 안구 기증키로 2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장애자와 부랑인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만 매달려 왔지만 한번도 고달프다거나 고통스럽게 느껴본 적이 없다. 스스로 「쓸모없는 인생」이라는 절망감을 육신의 고통보다 더 큰 아픔으로 느끼며 방황과 자학속에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보살피는 것이야말로 공복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보건사회국 사회과 장애자복지계 주사보(7급) 임영우씨(47). 지난73년 9급의 말단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임씨는 강산이 두번이나 바뀐 세월을 서울시 각구청과 동사무소 등을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늘 같은 분야에서 한우물을 파왔다. 요즈음은 일선 동사무를 벗어나 본청에서 복지시설의 지원계획 등을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틈만 나면 여기저기 복지시설에 나가 장애인들과 마음을 나누며 그들의 손발이 돼주곤한다. 임씨가 인생의 전부를 던지게 된 사회복지관련업무와 인연을 맺은 것은 공직생활에 발을 디딘 이듬해인 74년부터.서울 종암2동사무소에서 철거지역주민들의 이주업무를 맡게 되면서 사회복지업무에 눈을 뜨게 돼 관내의 소외된 주민들의 고충을 함께 걱정하고 해결하기 위해 사무실보다는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일자리를 잃으면 직장을 마련해주기 위해,장마철에 물난리를 만나면 구호물자를 좀더 모으기 위해 신발끈을 졸라맸고 자녀들의 등록금을 못내 애태우는 이웃에게는 박봉을 털어 도왔다. 그러다 85년 11월 7급으로 승진해 도봉구청 사회복지과에서 복지시설 관련업무를 맡게 되면서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는데 더욱더 앞장서게 된다.장애인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의 필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해 곳곳에 사회복지시설이 새로 세워질 무렵이었다.도봉구청 관내인 중계동 상계동에도 부랑아·장애인 수용시설인 천애재활원 등 각종 복지시설이 들어섰다. 그러나 이들 시설도 건물은 새로 지어 번듯했지만입고 먹는 것은 항상 아쉽게 느껴졌다. 복지시설에 수용된 사람들은 항상 생필품이 부족하고 주거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외롭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처지였다. 임씨는 이들에게 소외감을 떨쳐주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고심하던 끝에 86년 가을 천애재활원의 지하식당에 교회를 열였다. 외부인들의 참여를 유도해 이곳에 수용된 사람들과 더불어 생활할수 있는 시간과 경제적인 도움을 줄수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곳까지 예배를 보러오거나 관심을 갖는사람은 거의 없었다.임씨 가족들이 교회에서 장애자들과 어울리는 유일한 벗이었다.임씨는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각급학교나 기관등을 찾아다녔고 마침내 교회참석자도 하나 둘 늘어 마침내 버젓한 모습을 갖추게됐다. 임씨의 노력으로 조달청,농협,서울시립대,덕성여대,제주의 삼성여고 학생및 직원등이 이곳과 자매결연을 해 지금도 발걸음을 잇고 있다. 임씨는 형제처럼 아끼는 장애인들에게 『마음만은 정상적인 사람보다 더밝고 건강하게 갖고 생활하자』고 당부한다.더나아가 남들로부터 도움을 받는것을 부끄러워하지말고 적극적으로 남을 도울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주문한다. 임씨는 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기위해 지난해 3월 자신을 포함,일가족 4명이 안구를 사후에 기증하는 기증서를 경희대부속병원에 냈다. 이때 천애재활원의 장애인 10명도 동참했다. 그들은 『난생 처음으로 내가 남을 도왔다』는 사실에 더없이 흐뭇해했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리 불우해도 남을 도울수 있는 길은 어딘가 열려있다』는 깨우침과 함께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그들은 드디어 자신을 가지고 생활하게 된것이다. 임씨는 『복지사업은 정신적인 지원과 물질적인 지원이 조화를 이룰때 그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면서 『특히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사랑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청와대 감사반 사칭 20대/세관 브리핑받고 격려도(조약돌)

    ○…부산지검 울산지청 이명재검사는 21일 청와대 민정비서실 암행감사반을 사칭하고 울산세관과 울산시청 등을 돌아다니며 직원들로부터 주요업무에 대해 브리핑까지 받은 박해용씨(26·무직·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신아파트 5동503호)를 공문서위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박씨는 지난 20일 상오10시쯤 「일선경찰서 민원부조리 적발 전담반」이란 청와대 민정비서관 명의의 가짜공문서를 만들어갖고 울산세관에 찾아가 『국내 최대의 코카인 밀수단 적발에 대해 격려하러 왔다』 고 세관장을 격려한뒤 세관장실에서 모과장으로부터 업무보고까지 받았다.
  • 초고층아파트 주거환경문제 논란

    ◎분당 30층짜리 9백가구 첫입주 계기로 찬반양론/찬/택지난 해결… 전망좋고 소음서 해방/반/노약자 정서장애·고소공포증 우려/건설업체선 “최첨단공법 사용,안전성 문제없다” 분당신도시에 우뚝 솟은 30층짜리 초고층아파트의 입주가 마무리단계에 접어 들면서 입주자의 안전확보및 새로운 주거환경에 관한 문제점이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분당 시범단지내에 지어진 30층짜리 초고층아파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지어진 고층아파트증 가장 높은 층수.우성건설과 한양건설이 각각 3개동,현대산업개발의 4개동 등 모두 10개동 9백여 가구가 입주를 끝낸 상태다.이밖에 기존 고층아파트로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4단지에 세워진 25층짜리 1개동과 목동 신시가지의 4개 단지 20층 18개동,신대방동 우성아파트 20층 10개동,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의 8개동(20층 4개,24층 4개)등이 있다. 이같이 현재 서울지역에서 새로 짓는 아파트 가운데 16층이상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가 전체물량의 절반이 넘는 56%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도 이미 고공주거생활권시대에 접어든 실정.국내 건축법상 초고층아파트의 개념은 16층이상 아파트에 해당한다.땅값이 비싸고 분양가가 규제되어 있는 국내여건상 토지이용의 효율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고질적인 택지부족난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시돼 지난 90년초부터 활발한 건축이 이루어져 왔다.또한 탁 트인 전망과 원활한 통풍,소음으로부터의 해방은 물론 모기등 해충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같은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초고층아파트는 저층아파트에 비해 발병률이 높고 어린이·노인들에게 정서장애를 일으킬 소지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땅을 밟는 시간의 부족은 집안에서 생활하는시간이 많은 주부나 어린이,노인들에게 고소공포심이나 심리장애를 가중시킨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팀이 상계동 주공아파트등 초고층아파트에 사는 주민 8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층수가 높아질수록 심리적 안정감면에서 평균치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안전성 확보면에서는 더욱 심각하다.입주자들이 느끼는 안전문제는 자연재해를 비롯,방재·방범·엘리베이터사고등이 주종을 이루었다.이같은 불안감이 저층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또 초고층아파트의 건설로 인한 고밀화 현상은 일조권침해,전파장애,사생활 침해를 비롯,교통체증등 엄청난 주변환경의 변화를 초래해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준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건설부를 비롯한 건설업체등이 내세우는 당위성 주장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우선 높이에 따른 건물하중을 견디게하기 위해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해 붕괴위험성을 없애는등 최첨단공법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강조하고 있다.16층과 30층 외벽에는 항공장애등을 달아 항공기로부터 식별이 가능한 조치도 했다고 주장한다.
  • 배드민턴 남녀복식­여양궁단체 세계정상 서던날

    ◎눈부신 금빛드라마… 온 국민 열광/땀쥔 시소게임… 가슴조인 성원/TV앞서 “파이팅” 목메인 합창 참으로 기분좋은 한 밤이었다. 황금의 화요일.이역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리 선수들의 메달획득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전국은 온통 승리의 환호로 뒤덮혔다. 바르셀로나의 하늘에 태극기가 잇따라 게양될때는 모든 국민들이 하나같이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아낌없는 박수와 갈채를 보냈고 애국가를 목청높여 합창하기도 했다. 특히 양국여자 단체전과 배드민턴 여자복식경기가 아슬아슬하게 진행 될때는 TV화면을 향해 손에 땀을 쥐면서도 「파이팅」을 외쳐대기도 했다. ○…금메달이 무더기로 쏟아질 것이라는 「슈퍼화요일」인 이날 하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서둘러 귀가한 탓인지 서울시내는 한산한 모습. 도심의 주요 도로는 평소보다 차량의 통행이 뜸한 것은 물론 무교동·역삼동등 유흥가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자 종업원들은 TV시청에 열중. ○…서울의 강남 목동 상계동등 대단위 아파트단지에는 밤 늦도록 불이 환하게 커져 있어 온통 금메달열기에 휩싸인 모습. 아파트 곳곳에서는 우리선수들이 금메달을 딸때마다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휴대용TV 한몫 ○…이날 한강시민공원에서는 휴대용TV를 들고 나온 시민이 곳곳에서 눈에 띄어 금메달 열기를 실감. ○…슈퍼 화요일을 맞아 전국이 올림픽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도 승객들이 출·입국의 설레임을 누르고 연이어 터지는 메달소식에 공항청사 TV 앞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환호성. 이날 출장차 하오7시30분발 노스웨스트 항공편으로 방콕으로 가려던 김종천씨(34·회사원)는 하오 6시30분쯤 마지막 탑승 수속을 재촉하는 두번째 안내 방송이 잇따라 나옴에도 불구하고 TV에서 우리나라 신궁 3총사가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장면이 나오자 출국 수속도 미룬채 이를 지켜보느라 뒤늦게 출국. 한편 이날 하오9시쯤 유나이티드 항공편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귀국한 김주승씨(49·사업)부부는 마침 청사 TV에서 황혜영·정소영선수가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장면이 방영되자 귀가도 잊은채열띤 응원을 벌이기도. ○초저녁 거리한산 ○…여자 양궁단체전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각종 경기장에서 금메달이 쏟아지자 대전의 최고 번화가인 중앙로를 비롯 은행동·대전극장골목등 상점밀집지역에서는 우리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문을 닫고 일찍 귀가하는등 중심거리마다 한산한 모습이 역력. 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대전역과 고속버스터미널등지에 모여든 여행객들도 대합실에 마련된 TV를 지켜보며 우리 선수들이 선전할때마다 힘찬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등 축제분위기를 연출. ○…피서객이 많이 몰려있는 강릉경포대 해수욕장에서도 양궁여자단체전에서 우리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피서객들의 환호소리가 파도소리를 압도하는 듯했다. 이날 하오4시쯤부터 경포대 백사장 관리본부와 여름경찰서에 설치된 TV 앞에는 1백여명씩의 피서객이 모여 화살이 한발한발 과녁을 명중할때마다 파이팅을 외쳤고 마지막 화살이 시위를 떠나 금메달을 따낼때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피서지·터미널에선 즉석 축하파티 열고 ○…서울역·청량리역등 주요 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등에는 휴가를 맞은 시민들이 열차·고속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대합실에 마련된 TV 앞에서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의 한국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손에 땀을 쥐는 모습.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물론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도 밤늦게까지 TV를 지켜보며 배드민턴·탁구·양궁등 결승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선전할 때마다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는등 들뜬 분위기. ○…태풍 어빙호가 북상해옴에 따라 입욕금지조치가 내려진 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는 텅빈 백사장과는 대조적으로 인근 호텔,여관등에는 이날 밤늦게까지 방마다 불이 켜진채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때마다 환호성 소리가 메아리. ○…제9호 태풍 「어빙」의 영향으로 4일하오 1시부터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지방 피서객과 관광객들은 일찍부터 귀가를 서둘러 호텔이나 여관방 등지에서 TV를 보며 한국의 금메달 레이스가 펼쳐진 슈퍼 화요일의 기쁨을 만끽했다. 숙박업소 밀집지역인 신제주의 경우 여자 양궁 단체전을 시작으로 시시각각 금메달의 행진이 계속될때마다 『코리아 만세』『또 이겼다』는 함성이 이곳저곳에서 쏟아져나왔고 일부 술집등 유흥업소들은 손님이 없자 아예 일찍부터 문을 닫는 모습이 보였다. 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서 피서왔다는 오명철씨(40·회사원)는 해수욕대신 『한국의 연속 우승장면을 즐긴 피서야말로 금메달감 피서』라며 좋아했다.
  • 한밤 3백60여곳서 정전소동/열대야 기승

    ◎올림픽 시청·냉방기 과다사용 9일째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급증에 따른 변압기과부하 등으로 서울가리봉3동,구로2동,대림동등 서울지역에서 28일 저녁 3백60여건의 크고작은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28일 하오10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앞 지하5m에 매설돼 있던 2만2천볼트용량의 전선이 지나친 전력수요에 따른 과부하로 합선돼 이 일대가 한시간 남짓 정전됐다. 이날 사고로 서대문경찰서를 비롯,서소문아파트 30여가구등 주변 5백여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 전화마저 불통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선이 타들어가면서 새어나온 유독가스로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행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이날 하오9시30분부터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10단지 2천7백여가구 가운데 13,15동등 9개동 1천2백여가구가 주민들의 과다한 전력사용으로 인한 변압기이상 등으로 한시간남짓 정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김영길씨(33)는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 평상시보다 1.5배가량의전력이 사용돼 4차례에 걸쳐 전기가 끊기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 당뇨병부인 숨지자/70순 노인 목매 자살

    23일 하오 6시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시영아파트 38동 102호 김일동씨(78·무직)집에서 김씨와 김씨의 부인 김봉순씨(71)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 기수씨(46·회사원·서울 노원구 상계동)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기수씨에 따르면 이날 부모님 집으로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아 퇴근길에 찾아가보니 어머니 김씨는 안방에서 요에 엎드린 채 숨져있고 아버지 김씨는 건넌방 문틀에 빨래줄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최근 어머니 김씨가 당뇨병이 악화돼 몸져눕자 아버지 김씨가 『너희들의 어머니가 죽으면 나도 따라 죽겠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기수씨의 말에 따라 김씨가 부인이 지병으로 숨지자 이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술집서 불법 춤교습/주인·주부 37명 적발

    서울도봉경찰서는 22일 하오 무허가댄스교습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유부녀들에게 춤을 가르쳐온 도봉구 상계동 348 「무인주점」주인 금춘수씨(48·전과18범)등 3명과 춤을 배우러 나온 가정주부 이모씨(46·도봉구 상계동)등 37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음식점안에 무대를 설치,춤을 가르친 금씨등 3명을 학원설립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연행된 가정주부들은 정신교육을 시킨뒤 훈방했다.
  • 난폭운전 항의 운전자 집단폭행/말리던 피해자노모 치사

    ◎1명 영장·1명 수배 서울중랑경찰서는 12일 이병칠씨(33·제조업·중랑구 신내동 경춘빌라 나동 201호)를 폭행치사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국록씨(33)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11일 하오6시쯤 중랑구 상봉1동 100 부광전기앞 도로에서 코란도승용차를 몰고가다 뒤따라오던 서울1흐1324호 승용차 운전자 서상엽씨(37·건축업·노원구 상계동 산152)가 『난폭운전을 하지말라』며 항의하자 차에서 내려 서씨를 때린뒤 이를 말리던 서씨의 어머니 제갈경씨(72)를 밀어 넘어뜨려 뇌진탕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 “감원위한 전보·전직 무효/근속자 대기발령은 인사권 남용”

    ◎서울민사지법 서울민사지법 합의42부(재판장 조중한부장판사)는 20일 전호텔롯데 식음료부 지배인 정병채씨(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210동)가 호텔을 상대로 낸 전직무효확인등 소송에서 『고액임금자를 감원하기 위한 전보·전직은 무효』라고 판시,『회사는 정씨의 전직으로 감액지급된 임금 3백2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직·전보에는 업무능률향상·개인능력개발 등 합리적 사유가 있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호텔롯데측이 10여년동안 성실하게 근무하면서 표창까지 여러차례 받은 정씨를 총무부합리화팀으로 전직시켜 사실상 대기발령상태에 둔 것은 인사재량권의 남용으로 무효』라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90년 11월 회사가 식음료부지배인이던 자신을 총무부합리화팀 연구위원이라는 직책을 신설,전보발령하고 사직을 종용하다가 봉사료를 50% 감액하는 등의 대우를 하자 소송을 냈었다.
  • 동명이인 내세워 억대땅 사취/행불자 소유 4천평 등기이전뒤 팔아

    ◎법무사·중개업자등 5명 영장 【의정부=김명승기자】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3일 현직 법무사인 변정우씨(55·양주군 광적면 가남리 156)를 사기및 법무사법위반혐의로,부동산 중개업자 정충기씨(57·부동산중개업자 서울 도봉구 상계동 1205의150)등 4명을 공정증서원본 부실기재및 동행사혐의로 구속영장을 각각 신청했다. 변씨는 의정부시 의정부1동에서 법무사사무실을 운영하던 지난 88년10월 정씨등과 짜고 6·25때 행방불명된 어익선씨의 소유인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덕도리 산71 임야 3천9백평을 동명이인인 어익선씨(57·공원·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 278의36) 명의로 등기이전한 뒤 지난 89년4월 최모씨(45)에게 1억1천5백만원에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운전면허문제 정답 1천개 입력/「전자시계」로 시험부정

    ◎돈받고 빌려준 브로커등 6명 적발 서울강남경찰서는 22일 운전면허시험장주변 브로커 김인식씨(52·서울 도봉구 미아8동 330)와 면허시험 부정응시자 박태관씨(47·서울 송파구 풍납2동 279)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하고 운전면허시험문제집을 펴내는 승리출판사 발행인 강종평씨(49·관악구 봉천10동 1512의4)와 허준씨(49·노원구 상계동 한양아파트 2동 909)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시험장주변 브로커 김재웅씨(44·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817동 306호)등 2명을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8일 박씨로부터 2백40만원을 받고 강씨를 통해 운전면허학과시험문제의 정답이 입력된 일제 전자손목시계를 빌려주어 지난 14일 상오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에서 학과시험을 부정으로 치게한 혐의를 받고있다. 주범인 강씨와 허씨는 학과시험에 번갈아 응시,고의로 낙방하는 수법으로 시험문제 유형 20가지의 정답1천개를 알아낸 뒤 이를 메모리기능이 있는 전자손목시계에 입력시켜 중간모집책인 김씨와 전씨등을 통해 응시자에게 빌려준 것으로드러났다.
  • 종교계,LA교민돕기 “앞장”

    ◎구호기금 6만3천불 모금… 현지에 전달/대책위 구성,위로·복구지원단도 파견 국내 개신교·천주교·불교등 각 종교계가 미국 LA흑인폭동의 피해 교민구호운동을 계속 펴 나가고 있어 따뜻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각 교계의 LA교민돕기운동은 대책위구성,모금운동,교민위로단 및 복구지원단의 현지 파견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미 6만3천달러의 구호기금이 LA로 보내졌다. 개신교계의 경우 지난 4일 예장등 26개 교단대표자로 구성된 「한국기독교재미동포재해긴급대책위원회」가 발족,오는 17일을 재미동포를 위한 기도주일로 설정,이날을 전후해 구호헌금을 거두기로 하는 한편 위로 방문단을 두 차례에 걸쳐 현지에 파견키로 결정한 것을 비롯,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한국기독교 사회봉사회도 지난7일 개신교단 대책회의를 열어 이번사건 조사와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대표단 파송을 결의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이에 앞서 KNCC는 지난 4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긴급지원금으로 미화 3천달러를 미국교회협의회로 보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총회도 7일 미주한인장로교 총회에 LA교민피해복구지원금 5만달러를 송금하는 한편 오는 17일 전국 교회에서 교민돕기 특별헌금을 하되 그전에 교단 비상적립금 중 일부를 송금키로 했다. 카톨릭의 경우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 마음 한 몸 운동 본부」가 지난 89년 세계성체대회를 계기로 조성된 평화기금 28억원 가운데 1만불을 지난 7일 김광남 LA대표신부 앞으로 보낸데 이어 나머지는 서울대교구 차원에서 모금활동을 펴 현지교회로 보내기로 했다. 한편 불교계는 지난 2일 부처님 오신 날 여의도 봉축 대법회에서 신도들의 교민돕기 촉구행사를 가진데 이어 불교 종단협의회가 조계종 서의현총무원장 이름으로 각 종단에 구호운동과 관련한 공문을 보내 오는 20일까지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는 LA피해교민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를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노원구 상계동 건영 옴니백화점에서 열고 있는 중이다. 이밖에 원불교도 이리 중앙총부차원에서 구호기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천도교도 LA교구에 긴급전문을 보내는 한편 구호기금모금과 위로방문단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
  • 집값 94년까지 계속 내린다/“작년 5월비 28% 하락

    ◎도시근로자 연소득의 5배면 구입”/국토개발연 정책토론서 전망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내 주택가격의 하락세는 오는 94년까지 이어져 94년말에는 주택가격이 최고수준이었던 지난해 5월초보다 전국 평균 28% 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상반기 도시근로자 가구 연평균소득의 9.38배를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을 오는 94년에는 4.97배만 주어도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6일 국토개발연구원이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의 성과와 향후 주택정책의 방향에 관한 정책토론회」의 주제발표에 따르면 주택 2백만호 건설등 지속적인 물량 공급확대정책에 따라 서울 상계동의 25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국내 주택가격은 지난해 1억1천7백60만원에서 올해에는 9천9백45만원으로 15.4%인 1천8백15만원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같은 주택가격의 하락세는 계속 이어져 93년말에는 91년에 비해 22% 떨어진 9천1백85만원으로 내리고 오는 94년말에는 28%가 내린 8천4백8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하락추세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주택 1채의 가격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연평균 소득의 9.38배에 달했으나 오는 94년에는 절반수준인 4.97배로 낮아져 그만큼 주택을 구입하기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 본격 CA TV시대 개막/프로덕션 설립붐

    ◎전직방송인 24명 모여 「제3채널」가동/광고공사·체육공단도 자회사 발족채비/“프로그램공급 전망 밝다”… 군소업체도 진출 모색 다채널미디어시대를 앞두고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프로그램 공급을 위해 각 업체의 프로덕션설립이 한창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최근 CA­TV용 프로그램제작과 방송스튜디오,기자재임대사업을 목적으로 자회사 「한국방송문화사업주식회사」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직 방송인 24명이 중심이 된 종합영상 커뮤니케이선전문프로덕션 「제3채널」이 여의도 대하빌딩 5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17일 개업,본격적인 프로그램제작에 돌입했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CA­TV의 스포츠부문 프로그램공급을 전담하기 위해 이미 2년전부터 사업준비단을 구성,타당성 조사를 해왔는데 올6월까지 1백5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기초준비를 완료하고 공보처의 정식 허가를 얻는 7월부터는 본격적인 방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군소독립프로덕션들도 오래전부터 프로그램공급업의 전망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7월로 CA­TV가 본격 가동되고 제2·제3의 민방설립이 추진되는 등 매체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를 뒷받침할 최근의 움직임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희대 커뮤니케이션조사연구소가 목동·상계동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이 지역에서 시범방송돼온 CA­TV의 이용성향을 조사분석한 결과 가장 큰 불만요인으로 「프로그램부족」을 꼽았다는 점에서도 CA­TV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프로그램 개발이 가장 큰 과제임을 알 수 있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지난 15일 자회사준비단을 구성 이기흥전무를 단장으로 임명했고 서초동에 사옥건설을 위해 대지를 구입하는 등 7월 자회사 발족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기존 제도권 방송을 제1채널로,독립프로덕션을 제2채널로 규정한 「제3채널」은 자신들의 영역을 완성도 높은 종합영상제작에 두고 「기존방송사가 하지 않는 것,할 수 없는 것을 한다」는 모토를 내세우고 있다. KBS기획제작국 특집부장을 지내다 지난해 퇴직한 윤기호씨를 대표로 김태기 홍순호 채수일 김상원씨 등 주로 KBS 교양국·예능제작국·드라마제작국 등에서 PD로 활동하다 퇴직한 12명과 이규동(전 예술의 전당 기획실장)송두희(전 동숭아트센터 기획담당)등 기획관리직 5명,번·통역요원으로 신한규(불어),김남숙(일어)등 4명과 조연출 3명이 참여해 종합적인 인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현직에서 쌓은 경력을 토대로 교양·오락·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물을 제작,MBC·KBS·SBS 등 기존방송사에 외주프로그램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CA­TV의 개막에 따른 준비와 각종 홍보·교육·오락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비디오제작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제3채널」은 조직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창의력을 최대한 살린 제작,사전제작 후판매 원칙,전사원이 동등한 자격으로 경영과 제작에 참여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 투자액 회수하려/동업자 청부폭행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8일 은희송씨(32·강동구 명일동 삼익아파트102동 1207호)를 강도상해교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문식씨(40)등 3명을 강도상해혐의로 수배했다. 은씨는 17일 상오2시쯤 정씨등 3명을 시켜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여관에 묵고있던 박모씨(31·부산 금정구 부곡1동)를 노원구 상계동 주택가로 끌고가 폭행한뒤 현금과 수표등 6백4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은씨는 고향친구인 박씨와 지난 3월 대전에 음향기기 제조업체를 설립했다가 회사 경영상태가 어려워지자 투자액 3천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전 국교교감 부자 변사/아버지 목맨채… 아들은 흉기 찔려

    ◎경찰,신병 비관으로 살해후 자살 추정 12일 상오 7시15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 104동603호 전 모국교 교감 이희봉씨(63)집에서 이씨는 목을 매고 아들 호규씨(25·회사원)는 온몸이 흉기에 찔려 각각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허언씨(56)가 발견했다. 허씨는 『순찰도중 이씨의 집 베란다 창문에 사람이 매달려 있어 들어가보니 이씨는 베란다에 목을 맨 상태로 아들 호규씨는 건넌방에서 흉기에 온몸을 20여군데나 찔려 숨져 있었으며 옆에는 과도가 높여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3일전 부인이 가출한뒤 신병을 비관,아들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수락산에 큰 불/강풍타고 새벽까지 번져/산세험해 진화에 어려움

    【의정부=김병철기자】 4일 하오6시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해발 6백37m)에서 불이 나 5일 상오1시 현재 계속 번지고 있다. 이날 불은 서울 의정부시와 남양주군 경계인 수락산 정상에서 발생,때마침 북서쪽으로 부는 강풍을 타고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쪽 산아래로 계속 번지고 있으나 밤인데다 경사60도의 험한 산세로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의정부시와 서울시 노원구는 각각 대책반을 구성하고 2백여명의 소방관·공무원을 동원,불이 더이상 번지는 것을 막고 있으며 5일 상오6시쯤 산림청 헬기로 본격적인 진화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산불이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이나 인화물질을 잘못 취급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 50여개 사찰 불교강좌 “만원”

    ◎대부분 3∼6개월 코스… 교리쉽게 해설/주부서 비신종학생까지 수강층 다양/교양·환경문제도 강의… “불교대중화 기여” 긍정시각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지난 2일하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자리잡은 중앙불교교육원내 30평 남짓한 법당에는 50여명의 남녀가 불교행사의 첫 의식인 「3귀의」를 합창하고 있었다. 이윽고 3귀의가 끝난후 「반야심경」 봉독 그리고 「청법가」 합창과 명상이 이어졌고 잠시후 승복을 입은 강사가 법문(강의)을 시작했다. 『인간은 만법(만법)의 일부일까요.인간은 모두 만법에 연관돼있고 변화되는 존재인가요…』 「있는 그대로의 인간존재를 직시하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의 불교 교리강좌가 막 시작될 참이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분위기와 강의내용이지만 이곳 중앙불교교육원 법당은 매주 목요일 밤마다 이같은 이색강좌가 열리고 있다. 대부분 직장인과 가정주부 대학생들인 수강생들은 강사의 질문에 스스럼없이 자신들의 인간관을 쏟아놓는다. 『인간은 자신을 인식하는 존재입니다.인간은 가장 사악한 동물입니다.인간은 마음을 가진 사회적 존재입니다』 얼핏보면 대학강의실의 분위기를 연상케 하지만 향내 가득한 법당에 모인 이들의 표정에서는 「무언가 찾아내겠다」는 열의를 어렵지않게 발견할 수 있다. 같은 시간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내 강의실. 「불교대학」이란 강좌가 열려 50여명의 일반인들이 서울대 강돈구교수(종교학)의 강의에 열중하고 있었다. 중앙불교교육원 법당과는 다소 분위기가 다르지만 직장인 대학생 가정주부들은 거침없이 불교를 비롯한 종교에 대한 궁금증을 털어놓고 있다. 불교계의 이같은 강좌는 이 두 곳 말고도 크고 작은 모임들을 통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어 독특한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 3∼6개월에서 길게는 2년과정까지 지속되는 이 모임들은 불교의 근본교리와 교양강좌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환경문제에까지 파고들어 다양한 형태를 갖추고 진행된다. 다양하고 방대한 불교 교리는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까다롭다」는 이유로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사회적 교양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불교」를 알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의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불교단체를 비롯한 각 사찰들이 불교의 「대중화」「현대화」작업에 나서게 된 게 바로 이같은 불교강좌의 붐으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진행중인 불교강좌만 하더라도 조계사 「불교대학」과 「문화강좌」를 비롯해 「중앙불교 교육원」강좌(남산)「대원불교대학」(용산구 후암동)「원효포교원 불교전법대학」(종로구 혜화동)말고도 최근 「불교와 환경」강좌를 개설한 구룡사(강남구 포이동)와 사천왕사(도봉구 상계동)봉은사(강남구 삼성동)무진법장사(도봉구 창동)은평포교원(은평구 역촌동)등 서울시내 포교당 성격의 50여개 사찰이 대부분 3∼6개월의 불교교리학교를 열고 있는 추세다. 지방에서도 「여래사 불교대학」이란 강좌로 지역인 대상의 불교교육을 3년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부산 「불교교육원」과 대구 「민속불교연구원」을 비롯해 이같은 흐름이 전국적으로 확산돼가고 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과 맞물려 모임의 많은 참여자들이 강좌를 단순한 불교사상과 교리이해로 보지 않고 「생활속에서 실천한다」는 신행의 측면에서 이해하려한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할 수 있다. 개중에는 『생활의 안정감을 찾지 못하던 중 우연히 알게 돼 강좌를 매주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해 조급한 마음이 다소 풀리는 내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정해용·농업)『평소 주장이 강해 주위 사람들과 마찰이 많았지만 제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김월금·가정주부)는 개인적인 만족을 피력하는 수강자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제까지 소극적·수동적인 종교로만 여겨왔던 불교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가면서 인간구원의 길을 보게 돼 만족스럽다』(강승민·서울시립대3년)『막연하게 생각하던 불교사상을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정리하게 돼 맹인봉사단체에 몸담을 수 있었다』(채경숙·직장인)는 수강자들의 소감은 이같은 「불교강좌」관계자들이 귀담아 들어야할 부분인 듯 싶다.
  • 퇴폐영업 이발소/3백67개소 적발/15곳 허가취소

    밀실을 두거나 퇴폐·변태영업을 해온 이용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2월10일부터 3월말까지 5천4백71개 이용업소를 일제 단속해 3백67곳을 적발,이 가운데 퇴폐영업을 한 15곳을 허가취소했다고 4일 밝혔다. 허가취소된 업소는 다음과 같다. ▲구로구 오류동47의31 청주이용원 ▲노원구 상계동 1054의5 성심〃 ▲〃 월계동 74의5 수은 ▲동대문구 휘경동 167의26 호수 ▲성북구 장위동119의2 명동 ▲〃 262의1 신태양 ▲강동구 천호동 24의5 스타 ▲도봉구 수유동 190의6 수정 ▲〃 178의17 신성▲〃 번동 46의 101 우리 ▲종로구 낙원동 197의1 한밭 ▲〃 장사동 131 금강산 ▲중랑구 묵동 239의137 묵동이용원 ▲성동구 성수1가 656의502 금성 ▲용산구 동자동 41의7 한방이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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