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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시장 봄바람] SK건설 ‘월계 꿈의숲 SK VIEW’… 우이천 조망 등 쾌적한 자연환경

    [부동산 시장 봄바람] SK건설 ‘월계 꿈의숲 SK VIEW’… 우이천 조망 등 쾌적한 자연환경

    SK건설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꿈의숲 SK VIEW’ 아파트(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월계동 일대에서는 8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라서 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월계3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6개동 504가구가 들어선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9㎡와 84㎡의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됐다. 이 아파트의 특징은 풍부한 녹지공간과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는 점이다. 인근에 영축산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대부분의 가구에서 단지 바로 옆 우이천 조망이 가능하다. 강북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북서울 꿈의숲( 66만 2627㎡)도 가깝다. 2016년 완공되는 인근의 문화·체육 복합시설인 ‘제2구민체육센터’를 찾아 체력단련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각종 실내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관과 전시공간으로도 사용될 전망이다. 월계동 일대 교통망 확충에 따라 대중교통여건도 좋아진다. 왕십리와 상계동을 연결하는 동북선 경전철이 이르면 올해 중 착공될 예정이다. 경전철이 완공되면 도심 접근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는 지하철 1호선과 경춘선 환승역인 ‘광운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각종 편의시설도 오래된 아파트와 차별된다. 모든 가구에 설치된 홈 네트워크시스템을 이용, 실내 모니터로 방문자 통화 및 영상녹화, 방범기능, 에너지 사용내역 확인과 제어, 단지 내 CCTV 영상 확인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관 일괄소등 제어, 원격검침 시스템, 실별 온도 조절기와 지하주차장에도 비상벨 등이 설치된다. 주방에도 전화 수신과 방문자 음성확인, 문열림 기능을 담은 TV폰이 설치된다. 3.3㎡당 분양가는 기준층(4~10층) 기준으로 평균 1430만원대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2016년 1월 입주예정. 지하철 태릉입구역 1번출구 옆에 견본주택이 있고 모형도·배치도 관람 및 분양상담이 가능하다. 주택형별 견본세대는 강남구 개포동 ‘VIEW Gallery(뷰 갤러리)’에 전시됐다. (02)971-7770.
  • “안심대출 원금 상환비중 소득별로 차등을”

    “안심대출 원금 상환비중 소득별로 차등을”

    #사례1 김모(58)씨는 2011년 은행에서 1억원을 빌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매매가 1억 8000만원의 다가구주택을 장만했다. 10년 거치 방식이라 당장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되지만 매달 내는 이자 40만원은 여전히 버겁다. 그사이 기준금리가 5차례(1.25% 포인트)나 내려갔지만 변동금리를 선택한 김씨의 이자 비용은 연 4.8%로 크게 줄지 않았다. “거래 실적이 적어 가산금리가 높게 책정됐다”는 것이 행원의 설명이었다. 지난 24일 안심전환대출(변동금리나 이자만 갚는 고정금리 대출을 장기 저리의 고정금리 대출로 바꿔 주는 정책 상품)이 출시됐지만 김씨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그는 “월급과 자녀 용돈을 보태 월 소득이 200만원 조금 넘는데 안심전환대출은 원리금까지 월 80만원 넘게 내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례2 외벌이 직장인 정모(42)씨는 5년에 한 번씩 이사를 다닌다. 무주택자의 ‘집 없는 설움’ 때문이 아니다. 그는 서울 외곽에 매매가 3억 5000만원의 집을 갖고 있다. 이 중 은행 대출이 2억원이다. 거치 기간(5년)이 끝나는 시점마다 이삿짐을 꾸린다. 2년에 한 번씩 전세 보증금을 올려 주려 대출을 받는 것보다는 이사가 낫다는 게 정씨 생각이다. 매월 대출 이자는 55만원(연 3.3%)이다.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은 금리가 연 3.7~4% 수준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비싸다. 정씨는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저리의 전세자금대출은 자격조건이 되지 않아 결국 일반 월세보다 저렴한 ‘은행 월세’를 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정부가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의 인기가 거세다. 출시 이틀 만인 25일 두 달치 한도액(10조원)에 육박하는 9조원어치가 나갔다. 하지만 저소득 서민층 등에게는 ‘그림의 떡’이어서 보완할 점이 많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심전환대출의 원금 상환방식을 소득별로 다르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완중 하나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비중은 69%로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3배에 이른다”며 “처음 한두 달은 원리금 분할상환이 가능하겠지만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연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소득 수준에 따라 안심전환대출 원금상환 범위를 50%. 60%, 70% 등으로 다르게 해 가계부채 부실 위험을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일반 고정금리 대출(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 국민주택기금 대출, 2금융권 대출도 전환 자격을 주거나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은 신용등급 4~5등급 이상의 우량 고객들”이라며 “정부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금융 상품들은 금리가 높아 사실상 외면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환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적격대출(10~30년 만기) 금리는 연 4% 중·후반대로 안심대출보다 2% 포인트나 비싸다. 정부는 “현재로서는 안심대출 자격 확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지금의 안심대출은 원리금 동시 상환이 가능한 중산층에 주로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라고 말했다. 추가 출시를 한다면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안심대출 한도 증액에 성공하더라도 추가 출시는 하반기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추가 재원이 언제 집행되느냐에 따라 정책 효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노원, 외로울 때면 ‘사람책’ 보러 오세요

    서울 노원구는 600여명의 사람책을 보유한 ‘노원 휴먼라이브러리’에서 오는 12월까지 ‘오늘의 휴먼북’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계동 노원정보도서관 지하 1층 노원휴먼라이브러리는 전국 최초의 재능기부 상설 사람책 도서관이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사람을 대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이다. ‘책’이 아닌 ‘사람’을 빌리면 마주 앉아 그와 함께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게 된다. 독자들은 고독감을 해소하면서 지역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얻을 수 있고, 사람책으로 등록된 전문가들은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 현재 원하는 사람책을 신청하고 실제 만나기까지 1주일에서 1개월의 예약기간이 걸렸다. 하지만 ‘오늘의 휴먼북’은 당일 신청하면 당일 만날 수 있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에 한 차례씩 운영되며 노원 휴먼라이브러리 홈페이지 또는 전화(950-0048)로 접수하거나 현장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에는 소통, 진로,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을 나누기 위해 독자들을 기다린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역사회에서 주민들 간 재능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한 휴먼라이브러리가 더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사람책으로 등록한 전문가들은 재능 기부를 통한 보람과 기쁨을, 독자들은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얻어 행복공동체 복원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요리·청소·빨래 ‘뚝딱’…함께 살며 홀로 서다

    요리·청소·빨래 ‘뚝딱’…함께 살며 홀로 서다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연립주택. 민간복지시설인 ‘다운복지관’이 운영하는 그룹홈(장애인 공동생활가정) 4곳에서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13명이 회의를 열었다. 안건은 그룹홈 식구들이 다음달 여행 갈 곳을 선정하는 것. 자치회장을 맡은 김성민(29·여·지적장애 3급)씨가 안건을 말하자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제주요” “춘천!” “나주는 안 되려나? 하하하.” “의견을 내주세요”라는 성민씨의 말에 김지환(36·지적장애 3급)씨가 손을 번쩍 들더니 “의견!”이라고 외쳤다. 지환씨는 성민씨에게 귓속말을 했다. “(강동구) 상일동 가자고 하네요. 자기 집.” 일제히 웃음이 터졌다. 한 시간 가까운 논의 끝에 강릉으로 결론났다. 회의가 끝나자 성민씨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느릿느릿 현관문 밖으로 나가자 배원경(39·여·지적장애 3급)씨와 정홍인(33·지적장애 1급)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사회재활교사와 함께 공릉동에 있는 보금자리 ‘다운인의 집’으로 옮겼다. 32평(105.6㎡) 규모의 아파트에 마련된 다운인의 집은 2004년 설립됐다. 가족 품을 떠나 자립심을 키우고 사회구성원으로 적응하자는 취지다. 성민씨 어머니 이순성(58)씨는 20일 “집에만 있으면 엄마, 아빠가 다 해주니 공주가 된다”며 “떨어져 살아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정씨의 어머니 조미혜(60)씨는 “자식보다 하루라도 더 살면서 보호해 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현실적으로 힘드니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운인의 집에서는 모든 집안일을 스스로 한다. 지환씨는 “쓰레기 분리배출도 하고 쓸고 닦는 일도 직접 한다. 빨래까지 한다”며 활짝 웃었다. 집안일이 끝나면 각자 여가를 즐긴다. 성민씨는 “스트레칭도 하고 실내 자전거로 운동도 한다”고 전했다. 배씨는 “서태지 음악을 자주 듣고 TV의 가요 순위프로그램을 즐겨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상에서도 자립을 꿈꾼다. 배씨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매실액 담는 유리병을 포장하는 일을 하고 성민씨는 다운복지관의 평생교육대학에 들어가 댄스, 미술, 도예를 배운다. 지환씨는 다운복지관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한다. 동고동락한 지 10년 가까이 되다 보니 서로 ‘가족’처럼 여긴다. 지환씨가 더 몸이 불편한 정씨의 면도, 세수, 목욕을 돕는 식이다. 동네 주민과도 여느 이웃처럼 지낸다. 김옥휘 재활교사는 “가끔 음식을 만들어서 아파트 이웃에게 돌리고 근처 음식점·노래방을 이용하며 안면을 튼 덕에 주민들의 거부감은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 지환씨 어머니 고옥정(66)씨는 “지나가다가 아들을 빤히 쳐다본 뒤 ‘왜 이렇게 생겼냐’고 묻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비장애인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상 행동을 하면서 장애인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보이는 행동은 싸늘하게 본다”며 “아이들을 편견 없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21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다운증후군의 날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용어 클릭] ■다운증후군 21번 염색체 수가 1개 더 많아서 나타나는 유전성 질환으로, 특징적인 얼굴 때문에 눈에 잘 띈다. 신생아 600~800명 가운데 1명꼴로, 국내에서 연간 600명 이상이 태어난다. 다운증후군을 비롯한 지적 장애인은 2013년 현재 17만여명으로 추산된다.
  • [도심 속 전원생활 누려볼까] ‘예습’…노원, 도시농부학교 교육생 50명 모집

    노원구는 도시농부로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노원 생태 도시농부학교’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시농부를 꿈꾸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다음달 2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7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운영한다. 노원평생교육원에서 10강에 걸쳐 이론을 배우고 불암허브공원 텃밭에서 5회 동안 실습교육을 받는다. 수강료는 무료다. 이론교육 내용은 유기순환 농법의 이해, 다양한 풀 이야기, 절기별 작물재배 및 병해충 방제법, 도시농업의 필요성 등이다. 또 밭 만들기와 작부체계, 고추·가지·토마토 심기, 작물 관리 및 퇴비 만들기 등 실습교육을 한다. 16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5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또 구는 텃밭을 분양한다. 희망자는 오는 19일과 20일에 구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되고, 23일 오후 3시 분양 결과와 자기텃밭 위치 선정을 위한 추첨이 있다. 텃밭은 4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구는 불암허브공원 텃밭(상계동 95-336) 56구획과 고갯마루 텃밭(상계동 128-1) 95구획 등 총 151구획을 분양한다. 구 거주자만 1가구 1구획을 분양받을 수 있고 분양 가격은 구획당 5만원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텃밭 작물 재배를 통해 도시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도시농부학교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텃밭을 일구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이웃 간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강 일병, 망치로 모친 때려 살해 범행 후 판타지 소설·만화도 봐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된 강모(21) 일병이 범행 이후에도 태연하게 인터넷으로 판타지 소설과 만화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강 일병은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하고 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관계자는 29일 “강 일병이 모친 살해 방화 사실은 시인하고 있지만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면서 “그는 지난 21일 밤부터 22일 오전 7시 30분까지 밤새 인터넷 게임을 한 뒤 잠을 자다 22일 오전 11시 25분 컴퓨터를 다시 켰고 오전 11시 45분쯤 잠들어 있는 모친 이모씨를 망치로 10여 회 때려 살해했다”고 밝혔다. 강 일병은 범행 뒤에도 집을 떠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판타지 소설과 만화를 봤으며 인근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등을 구입해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오후 6시 40분쯤 컴퓨터를 끄고 집에 불을 지르고 나와 검거 전까지 서울 상계동과 신당동, 왕십리 모텔 등을 전전하며 도피행각을 이어갔다. 군·경은 지난 28일 0시 5분쯤 강 일병을 강남역 부근에서 검거했다. 강 일병은 도피행각 중 작성한 수첩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이유를 나도 잘 모르겠다. 자살을 할 생각이다” 등의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일병은 지난해 10월 부대로 전입해 온 다음 인성검사에서 자살 고위험 및 우울증 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다. 하지만 군 당국은 강 일병이 병영 내에서 동기들과 특별한 마찰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고 구타 등 가혹행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도심 속 텃밭 찾은 동심

    도심 속 텃밭 찾은 동심

    19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텃밭인 ‘도심형 바이오 하우스’를 찾은 구 직장어린이집 원생들이 상추를 관찰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노원 “평생 불려질 예쁜 아기 이름 지어 드려요”

    노원 “평생 불려질 예쁜 아기 이름 지어 드려요”

    “이번에 아들 쌍둥이를 낳게 됐는데 구에서 이런 무료 서비스를 해 줘서 정말 좋네요.” 최근 아들 쌍둥이 출산으로 총 5명의 자녀를 둔 김미순(47·노원구 상계동)씨는 15일 구에서 진행하는 ‘신생아 무료작명 코너’에서 ‘유준범·승범’이라는 작명을 받고 환하게 웃었다. 이처럼 노원구는 나눔문화 확산과 출산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생아 무료작명 코너’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손주 이름을 지으러 철학관에 온 할머니가 작명비가 없어 그냥 가시는 걸 보고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는 자원봉사자 이명수(노원평생교육원 사주명리학 강사) 작명가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의 이름을 짓기 위해 적지 않은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등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하며 비용은 무료다. 특히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의 한국 성과 이름도 지어 준다”고 덧붙였다. 작명 신청은 구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가능하다. 방문상담은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 구청 1층에 마련된 ‘신생아 무료 작명코너’로 방문하면 된다. 이름풀이에 대한 선명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작명가 이씨는 “3년 전에 셋째 아이 이름을 지어준 가정에서 최근에 넷째를 낳아 작명 신청을 했을 때 반갑고 흐뭇했다”면서 “올해부터 결혼이주여성 등이 예쁜 이름으로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에너지 봉사활동 장관도 동참

    에너지 봉사활동 장관도 동참

    윤상직(맨 앞)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양지마을을 방문해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에너지복지 현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너지재단과 산업부 관계자 등이 동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중랑천 수영장, 스케이트장으로

    지난 7월 재활용 수집장에서 주민들의 놀이공간, 휴식공간으로 거듭난 중랑천 야외 수영장이 이번엔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했다. 서울 노원구는 겨울철을 맞아 상계동 770-11 일대에 ‘중랑천 야외 스케이트장’을 조성하고 24일 정식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설비 약 2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야외 스케이트장은 서울시청 스케이트장 규격보다 약간 작은 가로 20m, 세로 48m 크기로, 약 4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스케이트용품점을 운영해 스케이트화 대여료 3000원만 내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커피전문점, 스낵바,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용료는 2시간 이용을 기준으로 어린이와 성인 모두 2500원이다.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권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24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두 달 반 동안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안전요원 8명을 투입하고 스케이트 초보자를 지도하기 위한 강사 3명도 별도 배치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듀오, 업계 최초 기록… 3만 성혼 돌파 기념 ‘사랑의 연탄 배달’ 진행

    듀오, 업계 최초 기록… 3만 성혼 돌파 기념 ‘사랑의 연탄 배달’ 진행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에서 업계 최초로 3만 번째 성혼 회원이 탄생했다. 이에 듀오는 2만 9천 여명의 미혼남녀가 활동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결혼정보회사로서 ‘3만 번째 성혼 기록’을 기념하며 1일, 서울 상계동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연탄 배달 봉사에는 200여명의 듀오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하여 3만 번째 성혼 커플이 동참했다. 봉사 참가자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좁은 골목을 오르내리며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게 연탄 3만 장과 함께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따뜻한 온정을 담은 사랑의 연탄은 서울 상계동 3, 4동 어려운 독거노인 150가구에 총 3만 장 배달됐다. 이날 나눔 봉사를 함께한 3만 번째 성혼 커플의 주인공 김병태(남, 34세, 회사원), 송두리(여, 31세, 회사원) 커플은 올해 2월에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 6월 7일 화촉을 밝혔다. 새신랑 김병태 씨는 “지금의 인연을 만나기까지 커플매니저와 자주 전화 통화를 하며 만남에 대한 조언을 구했던 것 같다”며 “외로운 미혼남녀들이 하루 빨리 짝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흔쾌히 성혼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을 맺어준 엄영혜 커플 매니저는 “두 분의 결혼은 회원과 커플매니저의 꾸준한 소통과 믿음 그리고 노력의 결실”이라며 “커플매니저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와줘서 무한한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연탄 봉사와 함께 3만 번 째 성혼 탄생을 기념하는 축하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김병태, 송두리 커플에게 3백 만원의 결혼 축하 지원금이 지급됐다. 박수경 듀오 대표는 “뜻깊은 나눔 봉사 활동을 3만 번째 성혼 주인공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쁘고 의미 있다”며 “듀오는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5년 창립해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남녀의 만남에서 새롭게 확장되는 가정, 직장, 사회 관계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듀오웨드, 듀오아카데미, 듀오라이프컨설팅 등 브랜드 확장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생 종합 컨설팅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인용, 軍시절 세 차례 위장 전입 의혹

    박인용, 軍시절 세 차례 위장 전입 의혹

    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인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군 재직 시절 세 차례에 걸쳐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배우자, 외동딸과 함께 또는 따로 1988년부터 4년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주소를 바꿨으며 이 중 최소 세 차례는 위장전입을 한 의혹이 있다. 국민안전처가 제출한 인사청문 관련 자료에 따르면 우선 박 후보자가 국방대학원에서 교육을 받던 1988년 9월 배우자는 혼자 서울 은평구 수색동 국방대학원아파트에서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한 아파트로 전입했다가 3개월 뒤 국방대학원아파트로 돌아갔다. 정 의원 측은 “배우자가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순번이 빠른 것으로 알려진 상계동으로 주민등록소재지를 옮겼다며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1989년 2월 여수함 함장을 맡은 박 후보자의 일가족은 인천 남동구 만수동 소재 아파트로 이사했다. 하지만 박 후보자 본인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해군본부가 관리하는 충무아파트로 전입했다. 국민안전처의 해명에 따르면 박 후보자 본인은 인천 아파트에 살면서 외동딸이 서울에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위장전입을 시도한 것이었다. 또 이듬해 3월 박 후보자는 강남구 도곡동으로 또다시 주소지를 옮긴 상태였지만 가족들은 경남 진해로 이사했다. 이때 박 후보자는 해사비서실 비서실장으로 발령받아 진해로 이사를 했지만 끝내 해군아파트로는 전입하지 않았다. 정 의원은 “장교 본인이 전입을 하지 않았음에도 해군아파트를 내어준 꼴”이라고 해군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박 후보자와 가족들은 1991년 박 후보자가 근무지를 옮긴 다음에야 다 같이 도곡동으로 전입했다. 정 의원은 “국민안전처 초대 장관의 인사청문회인데 시작부터 위장전입이 드러나 국민의 실망이 얼마나 크겠냐”면서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 인사청문회에서도 후보자의 위장전입은 필수 항목”이라고 꼬집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집값 하락·매매 뚝… 최경환 약발 다했나

    9·1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에 이어 10·30 전·월세 대책까지 내놓은 최경환 경제 부총리의 처방전이 벌써부터 집값 하락과 매매 중단 등 약발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규제완화 시행 이전 시세로 최대 5000만원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아파트의 경우 10월 이후 가격이 급락하면서 최경환 경제팀의 첫 규제완화책인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이전의 7월 말 시세로 하락했다. 이 아파트의 36㎡는 9월 가격 상승의 기대 속에 6억 3000만원까지 올랐지만 최근 급매물이 5억 9500만원에 팔리며 심리적 저지선인 6억원이 무너졌다. 42㎡도 지난 9월 7억 2000만원까지 팔리던 것이 현재 6억 7000만원으로 5000만원이 떨어졌지만 거래가 되지 않는다. 송파구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잠실 주공5단지 112㎡는 9·1 대책 발표 후 11억 6000만원까지 올랐지만 현재 시세는 7월 말 수준인 11억 2000만원까지 내려왔다.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2단지 53㎡ 역시 9월보다 3000만원 내린 5억 6200만원에 팔리며 정부의 규제완화 전 시세로 돌아갔다. 부동산 관계자는 “팔아 달라는 급매물들은 많은데 매수 문의가 거의 없다”면서 “이렇게 거래가 없다면 가격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재건축 연한 완화에 따른 수혜 지역으로 꼽혔던 서울 서초구 반포·잠원동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의 거래도 주춤한 상태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확신이 없는 가운데 국내 주가 폭락과 세계 경제 위기감 고조 등 대내외 경제지표 악화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목동과 상계동 아파트도 지난달부터 가격 상승을 멈추고 거래가 소강 상태다. 비강남권의 일반 아파트도 비슷한 상황이다. 업계는 비수기로 접어드는 11월 이후에는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가 다시 꺾이면 또다시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면서 “9·1 부동산대책 입법화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등 후속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내 애마는 내 손으로~” 열공하는 시민들

    “내 애마는 내 손으로~” 열공하는 시민들

    6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구청에서 열린 자동차 자가정비 교실에 참가한 구민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이론은 구청에서 6회, 실습은 노원자동차 검사소에서 세 차례 실시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지게 지고 벼농사 체험 나선 아이들

    지게 지고 벼농사 체험 나선 아이들

    17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마들근린공원 벼농사체험장에서 열린 제23회 마들농요 발표 공연 및 벼베기 추수 체험행사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지게를 지고 논두렁을 걷고 있다. 마들농요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보존돼 계승되는 농요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9월엔 즐기며 영어회화 실력 높여요

    서울 노원구가 지역의 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잉글리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18일 오후 2시 상계동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영어 말하기 대회 본선을 치른다. 초등부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영어권 국가에 5년 이내에 1년 이상 체류한 초등부 학생, 영어권 국가에 취학한 이후 1년 이상 체류한 중등부 학생 등은 참가가 제한된다. 오는 25일과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각각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골든벨’을 연다. 학교장의 추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이어 27일 오전 10시에는 중계동 등나무 근린공원에서 지역 어린이·청소년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 체험광장을 꾸린다. 프랑스, 영국, 독일, 아르헨티나 등 네 나라의 문화를 원어민 교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서울영어과학센터의 영어과학 체험관에서는 ‘현미경으로 보는 작은 세상, 망원경으로 보는 큰 세상’이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궁금한 점은 노원구 평생학습과(02-2116-3988)로 문의하면 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낭만 수요일’엔 꿀맛같은 명작 나들이

    ‘낭만 수요일’엔 꿀맛같은 명작 나들이

    “우리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미술관을 찾아 작품 감상을 할 수 있어 좋아요. 프로그램이 끝난 뒤 동년배들과 나누는 이야기는 꿀맛입니다.” 지난 10일 서울 태평로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이날 덕수궁관에서 두 번째로 열린 ‘낭만 수요일’ 프로그램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10여명이 참석해 오손도손 정다운 이야기를 이어 갔다. 작품 해설사의 설명을 차근차근 들으며 여유를 즐겼고, 간혹 고개를 끄덕이거나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서울 상계동에서 온 60대 노인은 “1960~1970년대 작품들이어서 옛 기억을 더듬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덕수궁관과 과천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이어 가는 ‘낭만 수요일’이 조용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시간가량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 김환기(1913~1974)의 ‘달 두 개’(1961), 최욱경(1940~1985)의 ‘나는 세 개의 눈을 가졌다’(1966) 등 정물화와 풍경화 5~6점을 만날 수 있다. 작품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6월부터 과천관에서, 이달 3일부터는 덕수궁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두 행사는 모두 연말까지 이어진다. 대상을 특화해 그들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해설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편하게 동참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회당 20명으로 참가 인원인 제한되며 참가 문의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나 덕수궁·과천관으로 하면 된다. (02) 2022-0646, 2188-6305.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재건축 시장 소외받는 중견건설사

    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면서 건설사들에 유리하게 시장이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규모가 작은 중견 건설사들은 대형 건설사에 비해 다소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로 각 건설사들이 어느 때보다도 재건축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9·1 부동산 대책을 보면 내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재건축 연한이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돼 서울 양천구 목동, 노원구 상계동 등 대규모 단지 아파트들의 재건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정부는 일산과 분당 같은 대규모 신도시를 통해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않도록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기로 했다. 건설사들은 앞으로 대규모 주택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 보니 주택 사업 부문에서 재건축 수주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초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건축 수주가 뜸했는데 바뀐 부동산 대책을 보면 재건축 사업을 쉽게 추진할 수 있어 앞으로 이 부문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견 건설사 관계자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실장은 “재건축 추진은 조합원들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건축 수주가 래미안, 자이, 롯데캐슬 등 유명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전체를 보면 규제 완화가 많이 이뤄져 건설사들의 파이를 늘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대형 주택 공급은 사라지고 재건축 시장에 몰입할 수밖에 없고 재건축은 중견 건설사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 강남 같은 시세가 비싼 곳의 재건축은 브랜드 파워로 수주가 결정되기 때문에 끼어들 여지가 없다”며 “지방 소도시 같은 곳은 공사비가 적어 대형 건설사 참여가 드물어 그쪽에 집중하고 있는데 바뀐 대책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이 너나없이 지방 소도시에도 진출할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대문 안 차도 대폭 축소… ‘사람 중심 거리’로 만든다

    사대문 안 차도 대폭 축소… ‘사람 중심 거리’로 만든다

    2018년까지 서울 사대문 안이 사람과 자전거가 통행하기 좋은 거리로 탈바꿈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시정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목표로 시정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안전, 복지, 경제, 재생 등 4가지 분야 25개 핵심 과제에 8조 4053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사대문 안의 차로를 24개나 줄이는 게 눈길을 끈다. 4년 안에 한양도성 내 세종대로, 우정국로, 삼일대로, 창경궁로, 대학로, 퇴계로 등 12개 차도에서 총 15.2㎞의 도로 ‘다이어트’를 한다. 큰 찻길에서 1~2개 차로가 없어진 공간에 자전거도로가 들어서고 보행로도 크게 넓힌다. 광화문역 사거리 우정국로 차도 740m 구간은 내년 10월까지 6개 차로에서 4개로 줄어든다. 2018년 이후에도 다이어트를 계속해 사대문 안에서 20㎞의 차도를 줄인다. 시는 도로 다이어트에 따른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해 도심 교통량 자체를 줄이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도심 교통량의 35%를 차지하는 통과 교통량을 우회시키고 사대문 안 공영주차장 요금도 올릴 것”이라면서 “또 도심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와 공공자전거 등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2017년까지 국회대로 1만 2000㎡를 공원화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 금천구에서 1만 4000㎡의 서부간선도로 시범 공사를 끝낸다. 동부간선도로 상계동~대치동 17.2㎞, 4~6차로 구간 지하화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말 차량 통행금지를 시작할 서울역고가도로를 철거하지 않고 내년 7월 구조물 보강 공사를 거쳐 녹지공원으로 만든다. 시는 교통 분야 외에도 복지 강화를 위해 주민센터를 ‘마을복지센터’로 개칭하고 사회복지사 인력을 2018년까지 2000명, 방문간호사를 450명 늘린다.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8만 가구 공급하고, 노인가구와 신혼부부 등을 위해 25~60㎡ 규모의 소형 주택도 20만 가구 공급한다.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선 2017년 홍릉에 ‘스마트에이징 클러스터’를 만든다. 창동·상계동 38만㎡ 일대는 문화상업중심지역으로 개발된다. 관광객 2000만명 유치 목표를 2년 당겨 2018년까지 이루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해 11월 시정 계획을 확정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9·1 부동산 대책] 상계 주공·목동 신도시 4년 앞당겨 ‘첫삽’ 가능… 최대 혜택 볼 듯

    [9·1 부동산 대책] 상계 주공·목동 신도시 4년 앞당겨 ‘첫삽’ 가능… 최대 혜택 볼 듯

    재건축 연한 상한이 완화되면 서울 노원구 상계동·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상계동 주공 1∼16단지 3만여 가구는 1988년에 건설돼 재건축을 4년 앞당길 수 있다. 현재 용적률이 160% 안팎이라서 법정 용적률(250∼300%)을 적용받으면 수익성도 충분하다. 목동 신도시 아파트 2만 6000여 가구도 1985년 말부터 1988년 말까지 준공됐다. 현재 용적률도 110∼160%대로 낮아 재건축사업 전망이 밝아졌다. 강남권에서는 1988년 준공된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아파트가 4년 앞당겨 2018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989년 준공된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문정 시영 아파트는 6년 단축 혜택을 본다. 서울에서 재건축 연한 단축으로 수혜를 보는 아파트는 1987~1991년에 준공된 24만 8000가구이며, 이 중 강남 아파트는 3만 7000가구(14.9%)에 이른다. 지금까지 재건축 연한 상한은 지자체별로 별도 산식을 마련해 적용했다. 서울의 재건축 연한은 ‘22+(준공연도-1982)×2’를 적용했다. 1985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연한이 돼 당장 사업추진이 가능하지만 1986∼1990년에 지은 아파트는 배관이 낡고 지하 주차공간이 없어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이 따르고 있지만 불과 1∼5년 뒤에 지어졌다는 이유로 2016∼2028년이 지나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가 재건축 연한을 일괄적으로 30년으로 완화하면 재건축 시기가 종전보다 2∼10년 앞당겨진다. 1987년과 1998년에 준공된 아파트는 2019년, 2022년에서 각각 2년, 4년 앞당겨진다. 1990년, 1991년에 지은 아파트는 2028년, 2031년에서 각각 8년, 10년 일찍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구조 안전성 위주로 시행되던 안전진단 평가도 이원화된다. 구조 결함이 있는 아파트는 안전진단 결과만으로 재건축을 허용,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판정되면 연한과 상관없이 당장 재건축을 허용한다. 안전진단 시 구조 안전성 배점을 40%에서 20%로 낮추고 대신 주거환경 배점을 15%에서 40%로 확대, 낡은 배관·주차장 협소·층간소음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이 큰 단지도 안전진단을 쉽게 통과할 수 있게 했다. 재개발사업에서 가구수 또는 연면적의 20% 이하로 적용하고 있는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도 완화, 연면적 기준은 폐지하고 가구수 의무비율을 5% 포인트 완화했다. 서울 재개발 사업은 임대주택을 가구수의 20% 이하에서 15% 이하만 지으면 된다. 하지만 재건축 연한 상한이 완화돼도 1991년 이후 건설된 아파트는 주차장법 강화, 마감재 품질 강화 등으로 안전진단을 쉽게 통과하기 어렵고 현재 용적률이 200% 안팎인 아파트는 추가 부담금이 커 사업성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실장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이 폐지돼야 재건축 사업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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