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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편 빚고 나눔 빚고

    송편 빚고 나눔 빚고

    11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적십자 봉사원들과 고려아연 봉사단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추석 송편을 빚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노원구청장, 폭우 피해 복구 ‘구슬땀’

    노원구청장, 폭우 피해 복구 ‘구슬땀’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폭우 피해 복구에 직접 나섰다. 노원구는 “오 구청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상계3·4동을 방문해 호우 피해 현장의 신속한 정비와 복구를 도왔다. 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간부급 공무원 400여명도 함께했다”면서 “지난달 29일 밤부터 30일 새벽까지 내린 폭우로 상계동 주택가가 침수됐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피해 신고가 들어온 곳은 상계3·4동에서만 42곳이다. 약 30여 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상가 피해와 도로 파손이 발생했다. 또한 구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응급구호세트, 취사구호세트 등을 제공했다. 긴급복지제도를 통해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지원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봉사단체와 함께 환경 정비, 집 수리, 가전 수리 등 봉사 활동과 방역 소독을 해 폭우로 인한 피해 현장 복구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오 구청장은 “피해 현장을 복구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침수 지역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철저한 예방과 점검으로 동일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 달 된 BMW 신차서 불… 또 휘발유 車

    잇단 화재로 논란의 중심에 선 BMW 차량 가운데 리콜 대상이 아닌 휘발유 차량에서 또다시 불이 났다. 차량은 출고된 지 한 달 된 새 차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0시 15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마들역 인근 차도를 달리던 BMW 320i에 화재가 발생했다. 엔진 쪽에서 불이 붙었고 10분 만에 꺼졌다. 차주는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고 다시 시동을 걸려고 하니 보닛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대피했다”면서 “7월 20일 등록한 새 차”라고 밝혔다. BMW 320i는 휘발유 차량으로 리콜 대상이 아니다. 전날 경기 파주에서도 리콜 대상이 아닌 2010년식 BMW 528i에서 불이 났다.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중구의 BMW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차량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관련 서류와 내부 회의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BMW 피해 차주 이광덕씨 등이 지난 9일 고소장을 낸 지 21일 만에 이뤄졌다. 앞서 경찰은 국토교통부 등의 협조를 얻어 BMW 관련 문건을 확보해 검토 작업을 벌여 왔다. 이런 가운데 BMW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해 온 한국소비자협회는 31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 소송 소장을 제출한다. 집단소송에는 BMW 차주 1226명이 참여한다. 청구액은 렌터카 비용과 정신적 피해를 고려해 1인당 150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전체 소송 가액은 183억 9000만원이다. 소비자협회는 인천 중구의 BMW 드라이빙센터 건물과 서울 중구 BMW코리아 입주 건물의 임차보증금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함께 낼 예정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리콜 대상 아닌 BMW 또 화재…BMW코리아 압수수색

    리콜 대상 아닌 BMW 또 화재…BMW코리아 압수수색

    리콜 대상이 아닌 휘발유 BMW 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0시 15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마들역 인근 차도에서 BMW 320i 승용차에 불이 났다. 주행 중 엔진 쪽에서 불이 났으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노원소방서는 “엔진 쪽에서 연기가 나다가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BMW 320i는 휘발유 차량으로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불이 난 차량은 차주가 지난달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코리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해당 차량을 감식할 예정이다. 전날 파주에서도 휘발유 차량인 BMW 2010년식 528i에서 불이 난 바 있다. 이 역시 리콜 대상이 아니다. 한편 수입차 브랜드 BMW가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은 BMW 한국지사를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반쯤 수사관 30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에 있는 BMW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병원·백화점·공원이 한번에…거주 만족도 UP

    병원·백화점·공원이 한번에…거주 만족도 UP

    한화건설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8단지에 재건축하는 ‘노원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 지상 30층 아파트 16개 동 규모다. 총 1062가구 중 조합원 829가구, 임대 141가구를 제외한 9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 전용면적은 59㎡ 35가구, 74㎡ 2가구, 84㎡ 50가구, 114㎡ 5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4·7호선 더블 역세권으로 마들역, 노원역, 상계역을 도보로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에 상곡초등학교를 비롯해 온곡초·중, 청원초·중·고, 상계초, 노원고 등이 있다. 생활시설로 상계백병원, 노원역 인근 롯데백화점 및 노원문화의 거리, 상계중앙시장 등이 있다. 또 수락산과 중랑천, 햇빛공원, 온수 근린공원 등이 인근 위치하여 주거 쾌적함을 제공하며, 인근 모텔, 유흥업소 등이 전혀 없는 지역으로 거주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59타입은 거주자를 배려하여 안방과 서재공간을 통합할 수 있는 공간선택이 가능하며, 84타입은 강남 고급주택에 적용되는 수입 주방가구와 원목마루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강북구 미아동 66-6 번지(삼양입구사거리,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노원 꿈에그린’ 4·7호선 역 도보 10분

    [부동산 플러스] ‘노원 꿈에그린’ 4·7호선 역 도보 10분

    한화건설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노원 꿈에그린’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상계8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1062가구 중 조합원 829가구, 임대 141가구를 뺀 59~114㎡로 설계한 9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7호선 마들역, 노원역, 상계역까지 걸어서 10분 안에 닿을 수 있다. 1㎞ 안에 초·중·고교 15개가 몰려 있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넓은 조경 면적을 확보했다. 단지 안에 순환 산책로와 특화된 어린이 놀이터, 보육 시설을 갖췄다. 2020년 6월 입주 예정이다.
  • 음주족이 점령한 어린이공원

    음주족이 점령한 어린이공원

    “이게 어른 술 마시는 공원이지 애들 놀이터인가요? 저녁엔 애들 데리고 잘 안 나오죠.”지난 29일 저녁 서울 노원구 번화가 인근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만난 상계동 주민 이모(41·여)씨는 이렇게 말했다. 공원 한복판에 ‘금연·금주 공원입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떡하니 걸렸지만 벤치마다 더위를 식히러 나온 사람들이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켜고 있었다. 공원 구석에선 한 30대 남성이 전화 통화를 하며 담배를 뻐끔뻐끔 피워댔다. 안줏거리로 먹고 버린 음식물 쓰레기로 75ℓ짜리 공원 쓰레기봉투가 미어터졌다. 쓰레기통 근처에는 소주병과 맥주캔이 나뒹굴고 있었다. 어린이는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동네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진 ‘어린이공원’은 어른들의 음주·흡연을 위한 ‘성인공원’이 돼 있었다. 은평구 주택단지에 있는 어린이공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번화가에서 도보 10분 이상 떨어진 한적한 곳이었지만, 캔맥주와 안주 음식을 사들고 온 사람들로 공원이 붐볐다. 벤치 자리가 부족하자 그네, 미끄럼틀까지 점거하고 술을 마셨다. 20대 젊은 연인부터 나이 든 남성 무리까지 연령도 다양했다. 서울 시내 1300여곳의 어린이공원은 매일 저녁마다 어른들의 음주 장소로 둔갑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공원 음주는 단속할 근거 규정조차 없는 실정이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는 야외 음주에 대한 내용이 없다. 공원 야외 음주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내 도시공원을 중심으로 ‘음주청정구역’을 지정해 음주 행위 등을 단속해 오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공원은 음주청정구역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 그간 음주청정구역은 상위법에 근거하지 않은 지자체 차원의 제도이다 보니 별다른 효력이 없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건강증진법에 ‘공원 내 음주 금지’를 담자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여전히 답보 상태다. 최근 음주 단속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지자체의 잇따른 요구로 보건복지부가 관련법 개정 준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어린이공원 음주는 일반공원 내 음주 금지 논란과는 별개로 다루어져 하루빨리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충만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 과장은 “지금처럼 어린이공원을 도시공원이라는 큰 개념으로 묶어버리면 자칫 야외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국립공원에 대해 일반공원과 별도의 규정을 두는 것처럼 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키고 다른 공원과 별도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밤마다 술판 벌어지는 어린이공원 이대로 괜찮을까?

    밤마다 술판 벌어지는 어린이공원 이대로 괜찮을까?

    “일반 공원 음주 단속도 잘 안된다고 손 놓지 말고 별도 규제해야”“이게 어른 술 마시는 공원이지 애들 놀이터예요? 저녁엔 애들 데리고 잘 안 나오죠.” 지난 29일 저녁 서울 노원구 번화가 인근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만난 상계동 주민 이모(41·여)씨는 이렇게 말했다. 공원 한복판에 ‘금연 금주 공원입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떡 하니 걸렸지만, 벤치마다 더위를 식히러 나온 사람들이 맥주를 벌컥 들이켜고 있었다. 공원 구석에선 한 30대 남성이 전화통화를 하며 담배를 뻐끔뻐끔 피워댔다. 안줏거리로 먹고 버린 음식물쓰레기로 75L 짜리 공원 쓰레기봉지가 미어터졌다. 쓰레기통 근처에는 소주병과 맥주캔이 나뒹굴고 있었다. 어린이는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동네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진 ‘어린이공원’은 성인들의 술담배를 위한 ‘성인공원’이 돼 있었다. 은평구 주택단지에 있는 어린이공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번화가에서 도보 10분 이상 떨어진 한적한 동네에 있지만, 캔맥주와 안주 음식을 사들고 온 사람들로 공원이 붐볐다. 벤치에 자리가 차자 그네, 미끄럼틀까지 점거하고 술을 마셨다. 20대 젊은 연인부터 나이 든 남성 무리까지 연령도 다양했다.서울 시내 1300여곳의 어린이공원은 매일 저녁마다 어른들의 음주 장소로 둔갑했다. 하지만 어린이공원 음주는 규제할 근거 규정조차 없는 실정이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는 야외 음주에 대한 내용이 없다. 공원 야외 음주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내 도시공원을 중심으로 ‘음주청정구역’을 지정해 운영했다. 그러나 어린이공원은 음주청정구역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 서울시청 건강생활팀 관계자는 “현행 음주청정구역부터가 잘되지 않아 (앞으로도) 어린이공원이 금주 지역으로 지정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음주청정구역은 상위법에 근거하지 않은 지자체 운영 제도이다 보니 별다른 효력이 없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건강증진법에 ‘공원 내 음주금지’를 담자는 주장은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대도 만만찮아 여전히 답보상태다. 최근 음주 단속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지자체의 잇따른 요구로 보건복지부가 관련법 개정 준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어린이공원 음주는 일반공원 내 음주금지 논란과는 별개로 다뤄져 하루빨리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충만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팀 과장은 “지금처럼 어린이공원을 도시공원이라는 큰 개념으로 묶어버리면 자칫 야외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국립공원에 대해 일반공원과 별도의 규정을 두는 것처럼, 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키고 다른 공원과 별도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정전에… 부채질로 버티는 폭염

    정전에… 부채질로 버티는 폭염

    25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주민이 창문을 모두 열어 놓은 채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전자식 온도계에 아파트 실내 온도가 31.6도로 표시돼 있다. 이 아파트는 전날 밤 정전이 발생해 열대야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불타는 더위 ‘속 타는 부채질’

    [서울포토] 불타는 더위 ‘속 타는 부채질’

    전날 정전이 발생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25일 한 주민이 창문을 모두 열어놓고 부채질을 하고 있다. 2018. 7. 25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노·기·사의 깊은 눈물… “그는 주례이자 동지였고, 스승이었다”

    노·기·사의 깊은 눈물… “그는 주례이자 동지였고, 스승이었다”

    ‘노회찬을 기억하는 사람들’ 잇단 조문휠체어 타고 아이 손잡고 교복 입고 애도 “결혼은 다름 다루는 기술, 주례사 못잊어” “꼭 필요한 사람 문자했는데 비보가 답장” “대통령 꿈 말하자 칭찬·격려해준 아저씨” 전태일 열사 동생 “고인의 삶, 하나의 강”24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빈소에는 일반인의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그가 평소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섰던 정치인이었던 까닭에 유명 인사의 조문보다 일반인들의 발걸음이 더 귀해 보였다. 작업복 차림의 노동자부터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장애인, 유치원생 자녀의 손을 잡고 온 30대 여성까지 다양한 사연을 지닌 이들이 고인을 애도하며 빈소를 찾았다. 특히 고인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는 조문객들은 “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전날 조문을 한 정의당 당원 염모(36)씨는 “노 의원이 저의 주례 선생님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결혼식 때 주례를 서 주시며 해 주셨던 ‘결혼은 다름을 다루는 기술’이라는 말씀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먼저 떠나버리셨다”며 울먹였다. 노원구 상계동에서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하는 김원재(70)씨는 “노 의원이 노원에서 지역구 의원을 할 때 자주 만났다”면서 “대화가 잘 통해 형·동생 하는 사이로 발전했는데 동생을 이렇게 먼저 보내게 됐다”며 비통한 표정을 지었다. 김씨는 “지난 21일 노 의원에게 ‘무슨 짓을 했든 당신은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란 내용의 문자를 보냈는데 비보가 답장으로 돌아왔다”면서 “마음이 무너진다”고 했다. 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68)씨는 “노 의원과 24일 또는 25일쯤 만나 할 일이 있었다”면서 “갑자기 이런 소식을 들으니까 말문이 막히고 당황스럽다”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노 의원이 없다고 해서 그가 살아 낸 삶의 행적과 같이했던 모든 사람들의 삶이 희석되거나 없어지지는 않는다”면서 “고인의 삶 자체는 하나의 시냇물이자 강”이라고 추모했다. 28년 전 노 의원과 노동운동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는 김모(47)씨는 노 의원과는 애증의 관계였다고 했다. 김씨는 “노 의원이 정의당으로 옮겼을 때는 ‘기회주의자’라고 욕했지만, 막상 TV토론회에 나와 거침없이 얘기하는 노 의원을 보면서 마음속 깊이 응원을 했다”면서 “노 의원을 향해 당시 ‘배신자’라고 얘기했던 것이 너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첨예한 정치 문제를 가장 손쉽게 풀어낸 ‘선생님’이자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교복을 입고 빈소에 나타난 중학교 3학년 김도균(15)군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청소년 모임인 ‘더불어청소년’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군은 “지난 6·15 남북 정상회담 기념행사 때 노 의원을 만난 적이 있다”면서 “당시 노 의원은 ‘네 나이에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줘서 훌륭하다’고 칭찬했고, 제 꿈이 ‘대통령’이라고 하자 멋진 정치인이 되라고 격려해 주셨다”고 전했다. 팟캐스트에서 노 의원을 알게 됐다는 주모(62·양천구)씨는 “우리는 평범하게 가족만을 위해 살며 주류 사회에 끼고 싶어 하는데 노 의원은 스스로 주류에서 비주류로 갔던 사람”이라면서 “동년배로서 존경할 만하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직접 쓴 손편지로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초등학교 4학년이 쓴 편지에는 노란색 넥타이를 맨 노 의원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또 다른 한 시민은 “슬퍼도 정의를 위한 그 뜻을 이어 가도록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편지를 썼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씨줄날줄] 노회찬과 부채의식/김성곤 논설위원

    [씨줄날줄] 노회찬과 부채의식/김성곤 논설위원

    “아무리 그래도 노원병 유권자들 반성 좀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노회찬을 떨어뜨립니까.” 10년 전인 2008년 18대 총선에서 노회찬 후보가 낙선한 것을 두고 언론계 한 동료가 한 말이다. 당시 최대 관심사는 노회찬의 당선 여부였다. 17대 민주노동당 소속 비례대표로 의원 배지를 단 그는 삼성 비자금 사건을 터뜨려 스타가 돼 있었다. 홍정욱 후보는 한나라당이 영입한 뉴페이스였다. 결과는 홍정욱 한나라당 후보 43.1%,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 40.1%, 김성환 민주당 후보 16.3%이었다. 노회찬 후보가 3% 포인트 차로 아깝게 낙선했다. 상계동 노원병 선거구에 살던 유권자를 비판한 그 언론인은 보수지에 몸담고 있으면서 평소에도 강한 보수 성향을 보였던 터라 그 반응이 의외로 느껴졌다. 노회찬은 그런 정치인이었다. 그의 정치적 좌표는 왼쪽이었지만, 그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우리 곁에 항상 있었다. 진보정치의 상징이었지만, 친숙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정치인이었다. “청소할 때 청소를 해야지 청소하는 게 먼지에 대한 보복이라고 얘기하면 말이 됩니까.”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한 그의 촌철살인은 유권자를 미소 짓게 했다. 그는 앞서 간 탓에 꽃길보다는 가시밭길을 걸었다. 3선 의원이지만 그는 각종 선거에서 이긴 적보다 진 적이 많았다. 19대 노원병, 20대 때 창원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그 전엔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서 지기도 했고, 지역구를 제대로 찾지 못해 이리저리 떠돌기도 했다. 유권자들은 그를 스타로, 한국 정치의 자산이라고 여기면서도 선거 때는 외면했다. “미안하지만, 정권 교체가 우선이지….” 그가 23일 드루킹 관련 특검 출두를 앞두고 유명을 달리했다.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겼다. 고인(故人)이 드루킹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시점은 2016년 4·13 총선 직전인 3월이었다고 한다. 몇 표 차로 당락이 갈리는 선거판에서 돈은 참기 힘든 유혹이다. “운동원을 조금만 더 쓰면”, “자금이 조금만 더 있으면”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슨 짓이라도 할 것 같다는 게 한 은퇴 정치인의 얘기다. 정치판에서 돈에는 반드시 꼬리표가 달린다는데…. 막판에 판단이 흐려졌던 것일까. 누구나 살면서 실수를 한다. 정치인 노회찬에게는 그 실수마저도 스스로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일까. 진보정치의 아이콘으로서 소속 정당과 진보진영, 지지자, 가족에 대한 ‘무게’가 그리 컸던 것일까. 안타깝고 비통하기조차 하다. 솔직하게 시인하고 유권자에게 한번 더 심판을 받아보는 것은 어땠을까.
  • 새달 아파트 2만 7천 가구 분양

    무더위 속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봇물 터지듯 한다. 부동산114는 다음달 전국에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2만 71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만 2550가구)과 비교해 20% 정도 증가한 물량이다. 6월 지방선거 실시 등으로 분양이 미뤄진 물량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에서 1만 5000여 가구가 공급되고, 서울에서는 1716가구가 나온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꿈에그린’ 아파트는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1062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분은 80가구다. 경기 성남시 ‘성남고등A1’(행복주택), 경기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A1’(공공분양) 등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도 아파트가 공급된다. 경기 수원시 고등동 ‘수원고등푸르지오자이’ 아파트는 대단지 규모를 자랑한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벌여 공급하는 아파트다. 4086가구에 이르는 단지로 749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이다.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푸르지오’(1551가구) 아파트도 분양 채비를 마쳤다. 지방은 부산(5504가구), 경북(3600가구), 광주(2916가구), 전남(832가구), 대구(343가구) 등에서 분양 대기 중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방학중 공립 어린이집에 자녀 돌봄센터 운영”

    정순애씨 등 우수의견 7건 선정 “고지서에 점자 표기해야” 의견도 “방학 중에 시립 또는 구립어린이집에 맞벌이 부부 자녀 돌봄센터를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5월 의정모니터링 시민 의견심사회의에 접수된 40건 가운데 정순애(62)씨의 ‘맞벌이부부 자녀 돌봄센터 운영’을 포함한 7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의정발전과 선진의회 구현을 위해 만 20세 이상 시민 354명을 의정모니터로 위촉하고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을 매달 듣고 있다. 정씨는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맞벌이 부부는 방학 기간에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서 애를 태운다”면서 “방학 기간이라도 시(구)립 어린이집에서 가칭 ‘맞벌이 부부 초등학생 자녀 돌봄센터’를 운영한다면 맞벌이 부부는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어린아이들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제안했다. 종로구 혜화동에 사는 진영준(62)씨는 지하철을 이용할 때 공공질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씨는 “지하철 출입문에 발이나 이물질을 끼워 넣어 운행을 막거나 임산부석에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앉는 데 대한 적극적인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애인과 노인 등 약자에 대한 배려가 좀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김혜진(36·양천구 목동)씨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서울시와 각 구청에서 발송하는 각종 고지서와 안내서에 점자 표기를 하자는 의견을 냈다. 김해경(57·노원구 상계동)씨는 “노약자 등을 위해 횡단보도의 점멸 신호등을 지역과 환경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 ‘의정 모니터링 우수 의견 사례집 마련’(이호태·57·영등포구 문래동), ‘버스정류장 진입로 등에 과속방지턱 설치’(윤성희·59·성북구 삼선동) 등의 제안이 우수 의견으로 꼽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현장 행정] 태풍 전에 D등급 옹벽 공사… 안전A+ 노원

    [현장 행정] 태풍 전에 D등급 옹벽 공사… 안전A+ 노원

    “안전 문제는 (부서 사이에) 양보하면 안 됩니다.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지난 2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재난위험시설 공사 현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빌라 사이에 있는 벽을 가리키며 사업 담당자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금이 가 위태로워 보였던 벽은 보강 공사를 거치며 새롭게 태어났다. ‘언제 무너질까’ 노심초사하던 주민들은 “선제적으로 조치를 해 줘 감사하다”며 오 구청장에게 연신 고마움을 나타냈다. 오 구청장은 “대부분 노인층이 거주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이라 자체적으로 공사를 추진하지 못했던 곳인데 지금이라도 공사를 진행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 구청장이 새로 부임하자마자 연이틀 재난위험시설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중계동 백사마을을 비롯해 상계동 양지마을과 희망촌, 월계동, 공릉빗물펌프장 등을 3시간 동안 둘러봤고, 다음날 희망촌 인근의 재난위험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대부분 40년 이상 된 동네로 안전에 취약한 지역들이다. 구 관계자는 “‘기본을 챙기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는 신임 구청장의 철학이 반영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구청장이 찾은 공사 현장은 노원구 상계동 71일대다. 25년이 넘은 희망빌라와 반석빌라 사이에 있는 벽은 지난해 11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위험시설 D등급으로 분류됐다. D등급은 구에서 의무적으로 매달 한 번씩 점검해야 한다. 지난 4월 노원구에서 개최된 ‘더안전시민모임 시설안전 사각지대 발굴회의’는 옹벽의 상태가 위험하다고 봤고 서울시와 노원구 예산으로 지난달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13일 공사가 완료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역별로 주민, 전문가, 구조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회의를 열어 예산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원래는 민간 소유물이라 주민들이 알아서 비용을 내야 하지만 공사가 시급하다고 보고 시비 지원금(1억 2400만원)과 구비(1억 4500만원)를 합해 공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은 반기고 있다. 주민 김양순(80·여)씨는 “반석빌라 201호에 거주하고 있다. 벽이 무너지면 직접 피해를 입는 위치다. 겁이 나서 마음놓고 잘 수가 없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 구청장은 “구청장이 되면 재난위험시설을 우선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면서 “기존 D급, E급으로 분류된 5곳 외에 또 다른 곳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여고생 2명 아파트 옥상서 동반 투신해 모두 사망

    여고생 2명 아파트 옥상서 동반 투신해 모두 사망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고생 2명이 아파트 옥상에서 함께 투신해 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한 고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A양과 B양은 2일 오후 9시 25분쯤 노원구 상계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A양은 투신 직후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들이 투신하기 직전 한 주민이 옥상에 있는 두 여학생을 목격했지만, 목격자가 집에 돌아가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아직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노원경찰서는 A양 등이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말코, 네 이름(구스티 글·그림, 서애경 옮김, 문학동네 펴냄) 아르헨티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인 구스티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아이 말코와 함께 보낸 시간을 담았다. 아기의 상태를 받아들이기 괴로웠던 마음, 아이를 통해 깨달은 사랑의 의미 등을 다뤘다. 148쪽. 1만 6800원.인연·창밖은 오월인데(피천득 지음, 민음사 펴냄) 한국인이 사랑하는 수필가 피천득의 수필집 ‘인연’과 작가의 유일한 창작 시집 ‘창밖은 오월인데’의 전면 개정판. 각각 중국 상하이 유학 시절 편지를 기다리는 일을 희망 삼았던 마음을 담은 ‘기다리는 편지’ 등 미수록 산문 2편과 미수록 시 7편을 추가했다. 각 권 300·180쪽, 각 권 1만 5000원·1만원.벌, 그 생태와 문화의 역사(노아 윌슨 리치 지음, 김승윤 옮김, 연암서가 펴냄) 세계의 벌과 벌의 생태를 비롯해 벌과 관련된 인간의 문화사, 양봉의 역사와 원리, 벌을 위협하는 환경 위기 등 벌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담은 안내서. 다양한 사진과 정교한 그림이 벌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228쪽. 2만원.동양방랑(후지와라 신야 지음, 이윤정 옮김, 작가정신 펴냄) ‘인도방랑’, ‘티베트방랑’의 저자인 후지와라 신야의 여행서. 이윤정 번역가의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된 개정판으로 책 말미에 소설가 장정일의 서평이 실렸다. 400여일간의 기록이다. 제23회 마이니치예술상을 받았다. 528쪽. 2만 8000원.건축과 풍화(조성룡 지음, 심세중 엮음, 수류산방 펴냄)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를 설계한 원로 건축가 조성룡이 송파 지역의 유일한 공공 미술 공간인 ‘소마미술관’, 우리나라 최초의 초고층 아파트 ‘상계동 주공 아파트 4단지’ 등 자신이 설계한 작품을 중심으로 도시 주거와 공공 건축에 대한 생각을 풀어냈다. 384쪽. 2만 1000원.정치하는 엄마가 이긴다(정치하는엄마들 지음, 생각의힘 펴냄) 비영리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의 창립 과정과 노동·보육·페미니즘·교육·공동체 등 단체의 회원들이 ‘엄마 정치’가 필요한 영역에서 1년간 활동한 기록을 담았다. 352쪽. 1만 6000원.
  • 노원구,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상계청소년문화의집’ 개관

    노원구,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상계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서울 노원구는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자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조성하고 오는 23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구는 57억원을 들여 노원구 상계동 966-15번지에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1239㎡ 규모의 구립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하 1층은 청소년들이 무한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연연습실과 밴드실, 드럼실로 구성돼 있다. 1층은 약 2000여권의 책을 비치한 청소년 북카페가 있고 열린 무대로 연결돼 있어 특정한 목적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2층은 사무공간과 배움터가 있다. 3층은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닌텐도 스위치(휴대용게임), 인터넷부스, 농구게임, 코인노래방, 파우더룸, 동아리실 등 다양한 청소년들만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코인노래방은 500원에 3곡을 부를 수 있다. 4층은 미디어 공간으로 마디팟 스튜디오(팟캐스트), 다목적 미디어실, 공연연습실을 갖췄다. 특히 3층과 4층을 이어주는 상상계단이 꾸며져 있어 청소년들이 계단에 앉아서 마음껏 독서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다. 5층은 강당과 공연연습실이 있다. 옥상은 청소년들을 위한 도시락카페로 구성되어 주변 전경을 바라보며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생활체육영역(요가, 어린이 발레, 음악줄넘기 등), 음악·감성영역(드럼, 바이올린, 통기타 등), 교양·취미영역(방송스피치, 푸드테라피, 마술 등), 미술영역(창의미술, 캘리그래피, 유아몰펀 등), 외국어영역(영어회화, 중국어회화 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 달 무료특강과 공개강좌 등을 한 후 7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외 주요사업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기자단 등 청소년자치활동사업과 마디축제, 캠프,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진로이야기 등 청소년활동사업 등 4개분야 8개사업 75개 프로그램이 계획 돼 있다. 6월부터 운영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노원표 유쾌한 마을 사랑방

    노원표 유쾌한 마을 사랑방

    서울 노원구는 마을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한 ‘수락행복발전소’를 조성하고 17일 개관식을 개최한다. 구는 시비 7억원, 구비 6억원 등 총 13억원을 들여 노원구 상계동에 수락행복발전소를 건립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발전소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3㎡ 규모다. 층별 세부 시설을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수다방이 있다. 1층에는 소풍북카페·만남의 장소, 2층에는 다목적 홀·강연장·지역아동센터가 조성됐다. 3층에는 지역아동센터 교육 등을 위한 사무실이 있다. 각 층은 경사로를 통해 연결되며 경사로에는 천상병 시인 전시대와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를 조성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13 재보선 인물] “젊은 정치 세력화 꿈꿔… 노원병 민심 균형·견제 작용할 것”

    [6·13 재보선 인물] “젊은 정치 세력화 꿈꿔… 노원병 민심 균형·견제 작용할 것”

    공천잡음 화합 못보여 아쉬워 7호선 급행·초등 주차장 추진 외교·경제 이슈도 다루고 싶어김근식 후보의 사퇴로 바른미래당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의 유일 후보가 된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은 “노원은 더불어민주당 일변도라는 인식이 있다”며 “이번 선거엔 견제와 균형 심리가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안철수 측과 빚은 공천 잡음에 대해서는 “화합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2년 (새누리당의) 공천 학살을 지켜보면서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를 하려면 공천 협박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선 가능성부터 따졌다면 (2012년 총선 때) 목동, 용산도 갈 수 있었다. 빚지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민주당 김성환 후보에 대한 평가는. -국회의원은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김 후보는 지역 밀착형 정치인이다. 물론 김 후보도 훌륭하지만 그분이 (여의도 정치에) 들어간다고 해서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자신 있다. 젊은 정치, 새로운 정치의 모델이 되겠다. →노원 중점 추진 정책을 소개해 달라. -이제껏 정치인들이 노원을 베드타운에서 일자리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뻥’(거짓말)을 쳤다. 그것만큼 무책임한 공약이 없다. 1980~90년대 초반 상계동이 맞았던 전성기는 그 당시 지하철 4호선으로 교통이 좋았고 인구가 밀집돼 학군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상계동은 일자리 이전에 베드타운으로서의 경쟁력이 먼저 확보돼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준비하고 있나. -7호선 급행의 실행화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교통 대책을 마련하겠다. 또 초등학교 지하 부지를 활용한 지하주차장 건립으로 주차 공간 확보를 같이 고민해 나가겠다. 초등학교 하나를 공영 주차장화하게 되면 가구당 0.3대 수준인 상계동의 주차 공간을 당장 0.7~0.8대로 완화할 수 있다. →경쟁 후보와의 정책 토론회 제안은 유효한가. -김 후보와 정책 이슈 끝장 토론을 해봤으면 좋겠다. 사실상 짜고 치는 공직자 선거 토론 대신 충분히 논의해 좋은 공약이 사장되지 않도록 하자. →여의도에 입성하면 가장 먼저 추진할 일은. -젊은 정치의 세력화를 꿈꾼다. 실력 있는 젊은 사람이 정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청년 정치인을 발굴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겠다. 또 기존의 정치는 청년 정치인에게 청년 문제만 고민케 했다. 청년 문제를 넘어 제대로 외교, 안보, 경제 이슈를 다루고 싶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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