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견례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사회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김동준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쪽방촌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시험지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58
  • 미의 대북 군사제재 53%가 “반대”/국내 5백명 설문조사 결과

    ◎「신태평양공동체」 49%가 “한국에 유익”/클린턴방한 미경제회생이 목적 58% 우리국민은 북한의 핵보유에 대해 위협을 느끼고 있으나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제조를 막기위해 군사적 제재방안까지 동원하는 것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가 11일 클린턴미대통령의 방한과 관련,서울,부산,광주등 전국 6대도시의 성인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한데 따르면 미국이 북한에 군사적 제재를 가하는데 대해 53.2%가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43.0%는 미국이 군사적 제재를 가해서라도 북한의 핵무기 제조를 막아야한다고 응답,북한핵에 대한 위협감도 상존하고 있음을 보였다. 「한국과 유럽이 동시에 분쟁에 휘말릴 경우 미국이 어느 곳을 먼저 지원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54.6%가 한국,39.0%가 유럽이라고 응답,『유럽지역 방위보다 한국의 방위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클린턴대통령의 발언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해 대학재학이상의 학력을 가진 응답자의 57.6%는 유럽을 한국(38.8%)보다 먼저 지원할 것이라고 답변,학력이 높을수록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엿보였다. 클린턴대통령의 이번 방한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미국의 경제회생을 위한 방문」이라는 답변이 58.4%로 가장 많아 현실적인 인식을 나타냈으며「미국의 한국중시 반영」이 22·2%「양국 국가원수들의 상견례」가 14.0%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 가운데 60대 이상의 경우에는 「미국이 이익보다는 한국을 중요시 생각해서 방문했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48.6%로 가장 많아 한미간의 전통적인 우호관계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대통령이 제안한 신태평양공동체건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49.8%가 유익하다고 답변했으며 28.8가 「별 이익이 없다」가 10.4%가 「오히려 손해가 될 수도 있다」는 반응을보였다. 한편,「가장 좋아하는 나라」를 묻는 질문에는 미국이 61.2%로 여전히최고수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이 14.4%, 일본이 6.6%,러시아가 2.8%등의 순서였다. 또 「우리정부가 대외관계에서 좀더 밀접한 관계를유지해야 하는 나라는 어디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35.0%,중국이 29.0%,일본이 11.6%,유럽국가 9.4%,동남아국가 6.4%,러시아 5.0%등의 순이었다.
  • 미­북회담 결렬땐 유엔제재 확실/한 외무,관훈클럽 토론 일문일답

    ◎북핵해결 미·일 등과 협조체제 구축/평양측,남북대화 철회 가능성 희박 한승주외무장관은 30일 장관 취임후 처음으로 관훈클럽토론회에 참석,기조연설을 한뒤 질문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학자출신 장관인데다 북한핵이라는 미묘한 문제에 질문이 집중된 탓인지 한장관은 시종 조심스런 답변태도를 보였다. ­새정부의 외교정책을 신외교라고 한 이유는. ▲외교정책을 포괄하는 개념의 설정이 필요했고,현실정치와 외교에선 상징성이 중요하다.「신한국건설」이 새정부의 모토이기도 하고. ­10일 한·미정상회담의 전망은. ▲한·미간 의견차이가 없고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부분이 없다.정상간의 상견례로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다. ­북한의 남북대화 철회 의도는. ▲1단계 미·북한회담으로 NPT잔류,미국과의 대화라는 동기가 생겼기 때문에 우리와의 대화 필요성이 적어졌다.북한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우리가 하길 기대하긴 어렵다. ­미·북한간 2단계회담 전망은. ▲회담 결렬결과가 무엇일지를 북한이 잘알기 때문에 결렬시키기는어려울 것이다.현재로선 해결을 위한 두가지 가능성이 있다.아무 조건없이 북한이 IAEA 핵사찰을 받긴 어려우므로 남북한 상호 희망시설에 대한 IAEA의 동시사찰방식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처럼 NPT체제 밖에서 IAEA에 의뢰,사찰을 받는 방법이다.아직은 어느 것도 결정된바 없다. ­2단계 회담기간의 일정은. ▲오는 14일 첫회담은 우리가 바라는 것보다 늦은 것이다.정확한 시간은 말할 수 없으나 10주 이내,1∼2달내로 잡고 있다. ­우리의 독자적인 핵정책은. ▲엄격한 의미에서 독자적인 핵정책을 갖긴 어렵다.NPT·IAEA·유엔안보리등을 통해서 해야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북한이라는 존재와 한·미동맹관계가 있기 때문에 남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게 있다.미국과의 역할분담,일본과의 협조등 국제공조체제구축도 우리의 몫이다. ­2단계회담이 실패할 경우 해상봉쇄의 가능성은.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결의안통과가 가능할 것이다.해상봉쇄는 와전된 것으로 본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북한에 미칠 영향은. ▲북한으로서는 미국이 세계 각처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양식의 연계성을 간과하진 않을 것이다.북한은 미국의 미사일공격을 객관적인 사실만 보도했다.이것으로 북한태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영삼대통령의 한반도주변 4개국 방문계획은. ▲구체적 일정은 협의를 거쳐야 하나 몇개국을 방문할 가능성은 있다.오는 11월 미 시애틀에서 열리는 APEC총회에 김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클린턴대통령의 방한에 따른 답방형식으로 양국정상이 만날 가능성도 있다.회담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일본 총리와의 회담도 올해중 열릴 가능성이 크다.
  • 외신기자단과 다과회

    김영삼대통령은 24일 하오 청와대 경내 녹지원에서 주한외신기자단을 위한 다과회를 개최했다. 김대통령 취임후 각국 외신기자들과의 상견례로 이루어진 이날 다과회에는 10개국 53개 언론사 76명이 참석했다.
  • 통수권자 안보관/지휘관들 충성심/상견만찬서 “마음 통했다”

    ◎전군 주요지휘관 청와대 초청/“옷 벗읍시다” 파격제의에 장성들 당혹/10여차례 막걸리 건배속 어색함 씻어 『자,옷을 벗읍시다』 대통령의 「일갈」에 군수뇌부는 깜짝 놀랐다.군인들에게 옷을 벗으라는 것은 전역하란 이야기.당황해하던 「군고위장성들은 대통령의 한참모가 웃옷을 벗어부치면서 『옷을 벗고 식사하십시다』라고 해서야 서로 눈치를 보면서 웃옷을 벗었다. 16일 밤 청와대의 전군 주요지휘관만찬은 파격으로 시작됐다고 한참석자가 전했다.군장성이 군통수권자 앞에서 와이셔츠차림으로 식사를 했다.농담이 자연스레 오갔으며 12∼13번의 막걸리 건배가 이루어지고,만찬장을 흘러넘치는 충성구호속에 문민대통령과 군은 같은 마음임을 확인했다. ○뜻 몰라 서로 눈치만 군과 대통령 모두에게 이날 만찬은 상대방에 대한 첫 정찰기회이면서 상견례.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이에대해 『처음에는 딱딱하고 긴장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군으로서는 민주화만 외쳐온 김영삼대통령이 재야와 같은 안보관을 갖고 있고,군에 대한 애정도 없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가진게 당연하다.대통령은 대통령대로 어딘지 어색한,낯선 분위기. 만찬이 끝난뒤에 양측은 모두 흡족해했다.대통령은 문민통수권자에 대한 군의 일치된 충성을 확인했고,군은 통수권자가 역대 어느대통령에게 뒤지지 않는 「전통적 안보관」을 가졌음을 확인했다. 김대통령과 전군지휘관의 상견례는 접견과 만찬의 순으로 진행됐다.접견에서 지휘관들에게 박달나무로 된 지휘봉이 주어졌다.예전에 청와대에서 내려온 지휘봉은 끝에 말총이 달렸었다고 한다.장병들이 『우리가 말(마)이냐』며 속으로 항의했다는 병마시대의 지휘봉이 문민시대를 맞아 바뀌었다. ○군에 대한 찬사 연발 만찬에서 김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이런 걱정과 군의 제자리찾기가 가져올지도 모를 후유증을 고려한듯,좋은소리만을 골라가면서 했다.김대통령은 『나는 지난주 5사단 수색대대를 방문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국민의 군대,드높은 사기와 엄정한 기강을 보았다』고 했다.문민대통령이 군에 최고의 찬사를 보낸 것. 이어 『나는 믿음직스럽고 마음 든든합니다』로 신뢰감을 표시하면서 『자주국방의 중요함은 재삼 말할 필요가 없으며 평화는 오직 힘에의해서만 지켜질 수 있다』고 지극히 보수적인 안보관을 내보였다.『우리국군은 여러분과 같이 신망이 높은 분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여러분은 능력면에서도 뛰어나지만 깨끗한 인품으로 장병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참석자들에게 애정을 표시한 김대통령은 대표적 보수집단인 군부에 대해 마지막으로 좋은 선물을 주었다. ○좌중에 폭소 일기도 「국가보안법개정불가」가 그것이다. 긴장된 분위기는 대통령의 칭찬과 신뢰,웃옷벗기제의로 화기애애한 것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그러나 해군은 웃옷을 벗지 못해 좌중에 폭소가 일기도 했다.해군제복은 웃옷을 벗으면 바로 러닝셔츠가 나오는 탓이다. 만찬장에서는 포천 막걸리가 반주로 사용됐다. 권영해국방장관,이양호합참의장,김동진육군참모총장순으로 건배제의가 있었다.임종린 해병대사령관은 『우리 해병대는 명령만 떨어지면 물이고 불이고 뛰어들겠다』며 「충성」구호와 함께 건배를제의했다.군단장급까지 건배가 끝났을 때는 이미 10여차례 넘게 막걸리잔이 비워졌고 농담이 오갈수 있는 분위기로 바뀌어 있었다. 권국방이 만찬장의 자리배정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원래 서열은 육·해·공인데 해군총장이 중장이어서 대장인 공군총장을 먼저 할 것인가 아니면 직책서열대로 해군을 먼저할 것인지 고민하다 해군을 앞자리에 배정했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이 이에대해 『소장에서 대장으로 한꺼번에 올릴수 없어 그런 것인데 1년지나면 대장이 되지 않겠느냐』고 옳은 결정이라고 한마디 거들었다. 김홍렬해군참모총장이 일어나 자신이 취임식에서 한 실수를 이야기했다.해병대가 포함된만큼 「해군및 해병대 여러분」해야하는데 「해군 여러분」하는 실수를 했다는 것.그러면서 김총장은 이자리를 빌려 사과한다고 말했다. 임해병대사령관은 「영원한 해병」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당부했다. ○“자리배정 한때 고민” 이날 행사를 통해 문민대통령과 군고위장성들은 상당한 친밀감을 갖게 됐다.청와대는 이날 행사에 대해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김대통령은 지난 토요일에는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남방한계선 철책을 방문해 군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표시한바 있다.북한군초소의 포대경으로 관찰이 가능한 지역이고,저격용 총으로는 위해를 입힐 수도 있는 지역이다.문민대통령으로서 군과 가까워지려는 김대통령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란게 청와대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김영삼·클린턴 정상회담(사설)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7월10일 한국을 방문,김영삼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한미양국 새대통령 취임후 첫 미국대통령 방한이요 한미정상회담이다.양국관계에 특별한 현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서로 얼굴을 익히고 북한핵을 포함하는 중요내외문제에 관한 인식과 생각을 상호 피력하고 파악하며 개인적 친분관계도 돈독히 하게될 상견례의 의미가 크다.그것만으로도 중요하고 필요한 새미국대통령의 방한이며 정상회담이라 생각한다. 역대 우리외교의 기축은 미·일전통우방과의 우호협력관계유지및 강화에 있어왔다.그것은 우리역사및 현실여건상 불가피한 것이었다.중국·러시아와의 수교등 북방외교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기조에는 변함이 없었다.새정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그 미국과 우리의 대통령이 거의 동시에 새로 취임한이상 양국정상회담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상황이었다.마침내 양국정상취임 불과 4∼5개월의 조기정상회담이 이루어지게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그리고 그동안 우리쪽서 먼저 찾아가던 관례를 깨고 미국대통령이 먼저 오게된 모양새도 한국의 문민대통령시대에 부합되는 변화요 미국의 예우같아 신선한 느낌이다. 그러나 누가 먼저오고 가느냐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서로가 필요로 하는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새시대의 새관계를 발전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동안 미국과는 전통우방관계에도 불구하고 한때 인권과 민주화등으로 갈등이 없지않았던 것이 사실이다.클린턴이상으로 도덕정치와 외교를 중요시하는 김영삼대통령의 등장은 그러한 갈등요인을 깨끗이 제거했다는 점에서 한미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예고하는 것이었으며 클린턴의 방한은 그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것이 틀림없다. 특별한 현안은 없지만 그래도 역시 주목되는 것은 북한핵과 한반도통일문제에대한 클린턴 미국의 인식이요 정책이 아닐까한다.세계는 화해·공존의 방향을 향하고 있으나 한반도는 북한의 핵고집으로 냉전의 긴장이 오히려 고조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그런 점에서 안보등 한미간의 긴밀한 안보유대와협력은 냉전시대이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 할수있다.클린턴대통령은 그러한 한반도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공동대응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의 이번방한은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양국정상의 인식과 대응을 직접 교환하고 조율하는 중요한 기회도 되어야 할것이다.북한핵문제 해결원칙에 집착한 나머지 지나친 유화태도로 북한의 전략에 말려드는 일이 있어서도 안되는 것이 북핵문제대응의 가장 어려운 측면이 아닌가 한다.이번 미북고위급회담에서 느껴진 그리고 앞으로의 협상과정에서 다시 있을지 모르는 미국의 그러한 지나친 대북유화태도 가능성에 대한 주의환기도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 정치관계특위/시동은 걸었지만…/공직자윤리법 등 여야 입장차이 여전

    ◎쟁점많은데 회기에 쫓겨 결실은 난망 국회 정치관계법특위가 11일 상견례를 겸한 첫 전체회의와 제1심의반회의를 갖는등 공식 가동됐다.임시국회 회기가 폐회식까지를 포함,9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종의 「탐색전」을 가진 셈이다. 그동안 여야를 떠나 특위의 중요성을 줄곧 강조해온 점을 고려할때 이날 성과는 미미한 것이었다.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자위할 수 밖에 없다. 여야는 이날 두차례 접촉 끝에 ▲정당법·정치자금법·선거법·공직자윤리법을 다룰 제1심의반 ▲안기부법·국가보안법·지방자치법을 다룰 제2심의반을 구성한다는데 겨우 합의했다. 특위일정도 마찬가지이다.「휴회기간에도 계속 가동한다」는데 이견이 전혀 없다.여기에 여야가 똑같이 이번 임시국회 최대현안으로 삼고있는 공직자윤리법에 대한 처리시안은 「이번 회기내」로 민자당 김영구·민주 김대식총무가 합의를 본지 오래다. 그러나 이는 총론일뿐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첫회의를 상견례로 끝낼만큼 각론에 있어서의 여야간 입장차는 현격하다. 특위가 앞으로다루게 될 법안은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포함,정치자금법·선거법등 7개 법안이다.그러나 「회기내 처리」를 못박는 만큼 공직자윤리법개정안에 우선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민주당측은 공직자윤리법과 정치자금법·선거법을 연계시킨다는 전략이다.그래야만 「깨끗한 정치」를 실현할수 있다는 논리이다. 이에대한 민자당의 입장은 다르다.국회의원 선거구와 관련된 문제일뿐더러 정치권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법안들이므로 시간에 쫓기듯 「졸속처리」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부터 여야는 삐꺼덕거릴 수밖에 없다.그렇다고 법안의 내용이 같은 것도 아니다.공직자윤리법만 해도 재산공개대상자의 범위(민자당 1급이상,민주당 3급이상)와 군·사법부등 특수직의 공개여부,직계존속재산의 등록및 공개(민자 제외,민주 포함)등을 놓고 맞서있다.특히 처벌조항에 있어 민주당은 재산은닉죄와 공직이용축재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자당은 「징계」를 고수,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정치자금법·선거법·지방자치단체장선거등 「통합선거법」·국가보안법등도 그동안 국회가 열릴때마다 논의를 거듭했으나 워낙 여야간 이해관계가 얼키고 설켜 한치의 의견접근도 보지못했던 법안들이다.문민정부라고는 하나 하루아침에 당론이 바뀔리는 만무하다.여야의 주장은 나름의 논리와 정치현실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때 특위의 항로는 순탄치 않을 것 같다.오히려 민자·민주가 벌이고 있는 개혁논쟁으로 미루어 「개혁의지 경연장」화 할 공산이 크다.『우리는 결코 개혁의 제도화를 양보할수 없다』는 민주당 박상천의원의 「출사표」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 신상식특위위원장도 이러한 점을 우려,『민주당측은 이것저것 한꺼번에 먹어치우자는 식으로 고집하는데 그러면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이 모든 이슈들을 다룰 상임위가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한마디로 난항이 예상되는 것이다.
  • 동국대 인맥/정치권 막강실세 부상/민자중심 선후배의원 대거포진

    ◎최형우·김영구·황명수의원 등 10명/민주당 권노갑·신순범의원도 동문 지난달 25일 마포 민주당사3층 이기택대표실. 민자당의 최형우사무총장·김영구원내총무·김종호정책위의장등 당3역이 민주당새지도부와 상견례를 하고있었다.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여야간 여러 얘기가 오고갔다. 그런 가운데 최총장과 김총무는 권로갑·신순범 두 최고위원에게 그윽한 눈길을 보내며 흐뭇한 미소를 건넸다. 최총장은 대뜸 권최고위원에게 『권선배,넥타이가 좋습니다』라고 농을 건네기도 했다. 이들이 이처럼 이심전심의 미소를 주고받은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이들은 바로 동국대출신으로 같은 학맥이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동국대 사단」인 것이다.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정책이 한창 진행되고있는 이때 동국대출신들이 정치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막중해지고 있다. 집권여당인 민자당의 총장·총무를 비롯,민주당의 두 최고위원이 모두 이 대학출신이니 말이다. 최총장은 민자당 실세중의 실세다.그의 방은 연일 면담인사로 북적거린다.때문에 최총장은 항상 언론의 집중표적이 된다. 지금까지 민자당의 역대사무총장치고 그처럼 바쁜 사람이 없었다는 게 일치된 견해다.김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청와대·내각·당등 개혁정책 삼두마차인 민자당의 앞날이 그의 양어깨에 달려있는 것이다.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인 김총무도 최총장에게 사무총장이라는 막강한 자리를 「바통터치」할 때까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공조직을 총괄지휘,김대통령만들기에 상당한 역할을 했으며 원내총무가 된뒤에도 재산공개파문등 많은 난제를 특유의 뚝심으로 무난히 헤쳐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지난1일에는 공석인 국회 국방위원장에 3공이후 민간출신으론 처음으로 이 대학출신인 황명수의원이 내정돼 새삼 위력을 실감케 했다. 동국대출신 의원은 이들외에 정재철(52정치졸)·이영창(58법학졸)·남평우(59경제졸)·이긍긍(65법학졸)·박박식(66경제졸)·박희부(65법학졸)·박근호(70행정졸)의원,강희찬(61정치졸·민주)등이고 대학원졸업자까지 포함하면 구자춘·양창식·최상용의원(이상 민자),유인학의원(민주),박제상의원(무소속)등으로 모두 18명에 달한다.서울대·고대출신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또 공화당때 요직을 두루 거친뒤 현재 민자당 상임고문으로 있는 최재구전의원도 동문이며 김대통령의 핵심측근이었던 고 민초 김동영정무장관도 이대학출신이다.한때 「좌동영 우형우」라는 표현은 유행어가 될 정도로 누구나 다 아는 얘기다. 이들중 좌장은 제일 연장자이면서 13년간 총동창회장을 맡고있는 정재철 민자당상무위의장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그는 후배들이 어려울 때마다 「오른손이 모르게」 도와주는 큰형님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정의장은 80년대중반까지만해도 유난히 야당인사가 많았던 동문정치인들을 재정적으로 돌봐주기도 했다. 80년초반 최총장이 정치규제에 묶여 생활고를 겪고있을 때마다 정의장이 도와주기도 했으며 특히 최총장이 미국유학을 떠날 무렵에는 「돈 좀 있는」동문들을 불시에 집합시켜 유학자금을 모금해준 얘기는 지금도 유명한 일화다. 만약 그때 최총장이 안기부자금으로 갔었다면 지금의 위치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한 동문의원은 전한다. 고금장관의 1주기때에는 정의장을 비롯,재정적으로 여유있는 동문들이 뜻을 모아 비석을 세우기도 했단다. 이처럼 동국대출신들은 선후배관계가 뚜렷하고 타대학출신에 비해 단결력이 대단하다고 김총무는 자랑한다. 이를 반영하듯 김총무는 졸업연도는 늦지만 입학연도가 빠른 최총장에게 깍듯이 대한다.동문의원들과 국회사무처요원대표들로 구성된 「동우회」도 같은 맥락이다. 이들은 또 대학재학시절부터 정치에 뜻을 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들은 한결같이 동국대사단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꽤나 싫어한다.최근 정가일각에서 떠도는 3D(동국대·동래고·동아대)시대라는 말과 무관치 않은 듯 싶다. 때문에 이들은 공식적인 회합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 한미 조기정상회담 긴요하다(사설)

    유엔방문을 마친 한승주외무장관이 크리스토퍼국무장관등 미국지도자들과 만나고 있다.귀로엔 일본에 들른다.새 한국외교의 발진이다.당초엔 미일지도자들과의 상견례와 조기정상회담 준비의 의미가 강한 것이었다.그것이 북한의 갑작스런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로 공동대응 마련등의 긴급한 실질외교적 성격도 추가되게 된 것이다. 유엔방문을 통해 핵문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협력을 약속받은 한외무는 크리스토퍼미국무와의 회담에서도 북한핵문제가 외교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유엔차원의 제재에 호소하기로 합의했다.북한의 핵문제가 세계적인 중요 현안이요 관심사란 점에서 그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북한의 핵문제에 관한한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이견이 있을수 없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그러나 그러한 합의를 관철하는 방법면에서 이견이 있을수 있으며 그것을 여하히 조화시킬 것인가가 중요관심사의 하나인 것으로 알고있다.세계적 핵확산방지가 지상과제인 미국과 안보위협도 경계해야하는 우리가 처한 미묘한 장황차를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문제다.그리고 우리는 이점에 관한한 가장 중요하고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한국의 의사와 입장이 우선 존중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싶다. 북한핵문제에 대한 협력과 효과적인 공동대응의 마련은 긴밀한 한미관계의 새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가 될수있을 것이다.김영삼대통령은 취임후 미일등 전통우방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새한국외교의 축으로 삼을 것임을 천명한바 있다.그동안 우리는 북방외교에 열중한 나머지 우방외교에 본의아닌 소홀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대중수교로 북방외교는 마무리되고 새로운 문민정부도 출범한 마당에 미일등과의우방외교를 재정비강화해 균형을 회복하는 일은 대단히 바람직스런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한 노력은 미일과의 조기정상회담으로 자연스레 구체화될수 있을 것이다.특히 거의 동시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한미양국의 경우 새 정상간의 만남은 양국관계의 새로운 강화·발전을 위한 훌륭한 계기요 자극제가 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미국대통령은 모두 변화와 개혁의 기치로 선택된 지도자들이다.민주화와 인권문제에도 관심이 깊고 경제활성화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도 비슷하다.개인적으로도 이해와 친분을 쉽게 돈독히 할수있는 배경이다.한미정상회담은 한미양국은 물론 두분대통령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바람직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우리는 클린턴미국대통령의 조기방한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 4월 국회 소집 합의/민자­민주 총무회담

    여야는 20일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총무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소집시기와 국회운영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민자당의 김영구총무와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이날 『임시국회를 4월중에 소집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나 4월중에 실시될 부산 동래갑·사하및 경기 광명지역의 보궐선거를 고려,구체적인 시기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 여야,오늘부터 본격대화/총무회담/새달 임시국회 소집 등 논의

    ◎내주초엔 총장회담 보선시기 등 협의 여야는 민주당이 지난 18일과 19일 원내총무를 선출하고 정책위의장 임명등 당직진용을 갖춰감에 따라 20일 원내총무접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민자당의 김영구,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20일 상오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총무회담을 갖고 4월 임시국회소집과 국회운영개선문제등에 관해 논의한다. 민자·민주 양당은 원내총무접촉에 이어 내주초 사무총장 접촉도 가질 예정이며 이자리에서 부산 동래갑,사하,경기 광명등 3개지역의 보궐선거 실시문제와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여야의 협조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민자당의 최형우사무총장은 19일 『김덕규 민주당사무총장이 확정되는대로 빠른 시일내 만날 계획』이라고 말하고 『사무총장끼리 할수 있는 모든 얘기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 “신경제계획 재계 적극 협조를”/이 부총리,경제5단체장과 간담

    ◎임금안정·금리 추가인하 필요/경제회생은 금융개선이 관건/재계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홍재형재무,김철수상공부장관은 4일 상오 경제5단체장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신경제」계획 수립과 관련한 재계의 의견을 들었다.이날 대화에서 재계는 금융개혁과 임금안정을 요청했고 정부는 신경제정책에 대한 동참과 업계의 고통분담을 요구했다.새경제팀과 경제단체장들과의 첫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이날의 대화내용을 소개한다.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풍토를 만들어가자.경제는 정부만의 것도 아니고 기업인의 것만도 아니다. 거시경제정책수단은 다 알다시피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때문에 새경제팀은 「경제하는 분위기 쇄신」에 역점을 두려하고 있고 이점에서 재계의 전폭적인 협조가 요망된다. 다만 고통분담은 정부가 솔선할 생각이다.규제완화를 과감히 추진하겠다.또한 재정지출도 최대한 줄여 국민에게 고통분담을 호소하기에 앞서 정부가 고통을 더 지도록 하겠다. ▲박용학무역협회장=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려는 일중에서 산업계에 영향이 큰 문제는 업계의 이야기를 미리 들어주는 정부의 자세가 필요하다. ▲박상규 중소기협회장=사회분위기가 새정부 출범이후 「뭔가 될 것 같다」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어 다행스럽다.중소기업 경쟁력회복의 관건은 뭐라그래도 임금안정에 있다.정부는 이부분에 더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 ▲김상하상의회장=경제활성화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금리의 인하가 한차례 더 필요하다고 본다. ▲홍재형재무장관=자금사정이 경색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기업에서는 자금가수요를 없애는데 협력해주었으면 한다. 금리인하보다 금리를 자유화 할 적기라고 보고있다. ▲이부총리=나도 기업에 있어 봤다.기업들이 잘하고 있는 점,어려운 점,잘못하고 있는 점 다 잘알고 있다. ▲최종현 전경련회장=중소기업 육성에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돕겠다. ▲이동찬 경총회장=임금체계가 우리나라처럼 복잡한 나라는 없을 것이다.80가지나 되는게 우리나라 임금체계다.노사합의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노총과의 임금협상이 내주에는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 무협회장=부총리가 주재했던 무역애로타개위원회를 계속해 열어주었으면 한다.또 대통령이 수출업계의 사기진작을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김철수 상공자원장관=3월중에 수출촉진대책과 함께 중소기업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 ▲최 전경련회장=전경련에서 새정부에 대한 정책제안을 낸적이 있다.새경제팀은 이제안을 신경제정책을 확정하기전에 참조해주었으면 한다. 경제활력회복의 최대관건은 금융부문에 있다.금융부문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규제완화방안을 작성할 때도 기업측의 이야기를 들어야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본다. ▲이부총리=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크게 참고가 될 것이다.이런 모임을 앞으로는 한달에 한번 이상씩 갖도록하자.
  • 금리 빠르면 주내 추가인하/경기부양 돕게

    ◎인하폭 0.5%∼1%포인트 될듯/경제대책 업계건의 대폭 수용 정부는 기업투자촉진과 경기부양을 위해 빠르면 금주중 2단계 공금리 인하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인하폭은 0.5%∼1%포인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경제활성화종합대책에 기업현장의 의견을 대폭 수용키로하고 금주부터 경제계와의 연쇄회동에 들어간다. 새 경제팀의 최고위 당국자는 1일 『시중실세금리의 계속적인 하락으로 2차 공금리인하가 가능해졌다』고 말하고 재무부·한은과 협의해 빠른 시일내에 인하시기와 폭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당국자는 인하여지가 0.5%만 있어도 경제활력 회복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금리를 인하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하고 가능한한 범위내에서 인하폭을 확대하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금리는 지난 1월26일 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의 여수신 금리 모두 1∼2%포인트 인하됐으나 기업투자부진으로 시중실세금리가 계속 하락해 지난달 말에는 회사채 수익률이 7년만에 가장 낮은 연12.2%를 나타내 은행의 당좌대출 최고금리 12.5%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홍재형 재무장관·김철수 상공자원장관은 오는 4일 경제5단체장과 상견례를 겸한 모임을 갖고 경제활성화대책 마련에 대한 재계의 의견을 청취한다.
  • 경제회생안 새달초 발표/임금안정·무역수지 개선책 등 마련

    새 경제팀은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의 획기적인 안정과 수출증대등 종합적인 경제활성화방안을 마련,내달초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3월 2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이후 첫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제활력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보고 수출촉진과 기업활동 규제완화,설비투자 및 기술개발 촉진,중소기업 애로타개,임금·금리안정,예산의 절약운용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활성화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무역수지 개선과 안정성장을 위해 수출촉진이 시급하다고 보고 해외마케팅활동을 원활히 뒷받침해줄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등의 내용을 담은 장·단기 수출촉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경쟁력강화를 위해 임금안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보고 독과점업체와 은행 보험 서비스업체등 고임금업체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임금선도기업으로 선정,호봉포함 5%이내에서 임금인상을 억제하는 한편 고위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 임원의 임금동결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새 정부가 추진해야할 경제개혁과 관련해서는 금융실명제를 비롯,▲금융개혁 ▲토지관련제도 개선 ▲재정개혁 ▲인력양성 및 훈련제도 등 각 분야별로 단계적인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 “시민 원하는 일 하는게 시정”/40대 서울시장 김상철씨 취임일성

    ◎고대 낙방뒤 신문배달… 서울법대 수석졸업/“시위탄압 중단” 대통령에 직접 건의하기도 40대의 젊은 변호사에서 서울시장으로 임명된 김상철 신임서울시장은 『앞으로 서울시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범죄등의 행위가 아닌한 최대한 도와주는 것을 시정의 최대 목표로 삼겠다』는 말로 취임 첫마디를 꺼냈다. 김시장은 26일 국무회의를 마치자마자 시청에서 기자들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모든 일을 「똑바로 하도록 하겠다」고 3차례에 걸쳐 반복해 강조했다. 김신임시장은 『똑바로 하는 것이란 사심이 없이 깊이 토론하면 그 내용이 나오게 마련』이라며 「복마전」으로 인식되어온 서울시에 대한 개혁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김영삼대통령의 신한국 건설의 요체인 개혁을 이루기 위한 시정방향에 대해 김시장은 『새로운 시정방향을 잡기보다는 세워진 시정을 잘 이행되도록 할것』이라고 말하고 『신한국을 건설한다고 해서 정책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신한국을 위한 개혁이 안정을 기반으로 한것임을 잊지않았다. 김시장은 『내년이면 서울정도6백년을 맞아 1천1백만 서울시민과 시정이 국제화되도록 할것』이라며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끝없이 새롭게 하는 것이 시장으로서 해야할 일이고 그일만 할수 있다면 시장으로서 더이상 할일이 없을 것』이라며 평소 시민으로서 생각해온 시정 방향과 철학을 시종 차분한 어조로 설명했다. 최초의 법조계 출신 시장이자 40대의 젊은 김시장은 50대 국장들과의 인화에 대해 『나이많은 사람들에게 예절을 잘지키는 것이 우리의 미덕』이라며 인화에 별문제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김시장은 임명배경에 대해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는 지적에는 『김영삼대통령과는 후보경선때부터 시장임명을 통보받기까지 선거운동문제등을 얘기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시장은 이어 행정경험이 없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행정경험이 없는게 사실이지만 독립관청인 판사생활을 했고 4년동안 21세기위원회 위원으로 국가행정전반을 토론했으며 내무부·경찰청·교육부등의 심의위원등을 거쳤다』며 행정에 문외한이 아님을 밝히고 오히려 행정을 너무깊이알지 않는 점이 행정개혁에 유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 서울대 수석졸업자 초청 오찬에 법대 수석졸업생으로 참석했던 수재인 그는 『학생들이 불의를 보고 저항하는 것은 나라와 겨레의 장래를 위해 다행스런 일이다.정부는 가급적 학생들에 대한 강경조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당히 건의하기도 했다. 고교 진학시절에는 고배를 맛보고 신문배달을 하기도 했던 김시장은 『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의 얘기를 귀기울여 듣겠다』고 밑바닥 행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청와대 업무인수·기구축소 병행/차기 참모진,오늘부터 활발한 활동

    ◎신·구실장 처음 회동… 전반현황 파악/사정→민청·인척관리→총무로 기능조정 박관용 비서실장내정자를 비롯한 새 청와대진용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의 개혁의지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수행키 위해 임명 하룻만인 18일 상견례를 겸한 첫 전체회의를 갖는등 현 청와대측과의 업무인수인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김차기대통령은 「작은 정부」기치아래 청와대의 기구및 인원을 축소한다는 방침으로 있어 앞으로의 구체적 협의과정에서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주목된다. ○…청와대업무 인수인계는 박실장내정자와 정해창비서실장간의 회동을 필두로 취임전까지 수석내정자와 현 수석들간에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실장내정자는 정실장과 오는 19일쯤 첫 만남을 갖고 청와대의 전반적인 업무와 기능,역할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실장내정자는 본격적인 인수인계에 앞서 수석내정자들과 협의를 거쳐 청와대운영방향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기대통령은 현재 3백40여명에 이르는 청와대직원규모를 2백여명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현재 청와대비서실은 3급이상 비서관이 55명,5급이상 행정관이 80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6급이하 직원들이다. 이에따라 새 청와대진용은 업무협의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인원등을 과감히 축소한다는 방침이다.그러면서도 어떠한 업무공백도 없어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박실장내정자는 이와관련,『청와대기구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을 실시한뒤 기구개편및 축소,인원감축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현재 일반직이 상대적으로 높은 직원비율을 별정직위주로 대폭 바꾸고 해당부처파견직원 숫자도 가급적 줄인다는 복안이다.별정직은 김차기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한다는 측면에서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책임지고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김차기대통령은 청와대직원중 3급이상을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민시대에 걸맞게 현재 장관급인 경호실장의 직급을 차관급으로 낮추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나아가 사정수석실을 폐지한 대신 사정기능을 민정수석으로 대부분 이양하고 종전 민정수석이 맡던 대통령 친인척관리를 김차기대통령의 친척인 홍인길총무수석내정자가 관장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에대해 청와대측은 현재 청와대에 근무하는 비서관·행정관들을 대부분 그대로 기용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이들은 노태우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이 없는 것등을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정실장은 이와관련,이날상오 박실장내정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수석비서관과는 달리 각부처파견 비서관들의 거취는 신중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수위사무실내 차기대통령비서실에서 열린 첫회의에서 박실장내정자는 『청와대는 권부의 상징이 아니고 희망의 상징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에 봉사하는 청와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실장내정자는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즉 개혁과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제,『개혁산실의 역할을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해줘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실장내정자는 또 『대통령의 통치철학이 실현될수 있도록 역사의식을 갖고 좋은 의견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팀웍」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수석비서관내정자들은 개혁의 파수꾼을 자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맞물려 최창윤총재비서실장을 비롯한 총재특보·보좌역중 이번 진용에 포함되지 않은 인사들의 향후 거취도 관심거리이다. 특히 김차기대통령은 옥상옥이라는 주위의 건의를 받아들여 청와대특보를 두지않는다는 심중을 굳힌 것으로 전해져 이들의 「자리옮김」이 더욱 관심을 끈다. 우선 최실장은 그동안 당총재비서실을 원만하게 이끌어온 노고를 생각해 주요국대사로 임명되리란 관측이 우세하나 당일각에서는 안기부장기용설도 제기되고있다. 청와대정무수석으로 예상됐던 오린환정치특보는 새내각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김중위정무보좌역은 한때 입각설이 떠돌기도 했으나 최근들어 당직개편때 중요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점차 세를 얻고있다. 또 한리헌경제보좌역은 경제기획원을 비롯한 경제부처 차관으로 배려될 것으로 알려진다. 정주년의전보좌역은 해외주재대사임명이 유력시되나 안기부국장을 지낸 경력을 감안,안기부차장으로 발탁될 공산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비교적 소장가신그룹인 김무성정책보좌역과 박종웅당무보좌역,장학로민원보좌역,김기수보좌관,박영환대변인실부국장등은 홍인길총무수석의 경우처럼 청와대로 모두 수평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당사총재실에 근무하고 있는 비서진들도 당사무처인원감축과 맞물려 대부분 청와대로 들어가리란 전망이다.
  • 국정공백 없는 인계·인수에 역점/정부­인수위 활동 방향

    정부 인계·인수작업이 새해 벽두부터 본격화된다. 정원식전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15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4일 서울 여의도 뉴서울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정부인수활동에 착수한다. 청와대를 정점으로 한 정부측의 인계작업도 인수위측의 요청이 있게되면 적극 협조한다는 기본원칙 아래 준비를 갖추고 대기하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인수위가 출범하는 4일이후부터 국정의 원활한 인계·인수를 위한 양측간 채널이 일제히 가동될 전망이며 정·관계의 관심도 여의도 뉴서울빌딩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새정부의 각료등 요직을 대상으로 한 인선작업과 더불어 실무적 차원의 정부인수,취임준비작업을 병행한다. 새정부의 국정지표설정과 정책입안등은 당의 정책기구를 통해 구체화시키겠다는 것이 김영삼당선자의 복안이다.이는 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를 펴나가겠다는 것을 의미하며 인수위원회의 활동범위도 정부인수와 취임준비에 국한시키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위원장은 지난 31일 인수위원들과의 상견례를 갖고인수위를 정치,외교·안보·통일,경제1,경제2,사회·문화등 5개 분과위로 나눠 작업을 벌여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이에따라 각 분과위별로 3명씩의 위원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또 당과 정부에서 상당수 인원이 차출돼 인수위 업무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관심의 초점은 과연 어떤 인물이 요직에 발탁될 것이냐는데 있다.인선대상은 대략 5백여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정가의 관측이다.김당선자가 「인사가 만사」라며 인사에 비중을 두고 있는만큼 경질폭도 6공출범 당시에 비해 훨씬 광범위할 것이라는 추정아래 나온 개략적 계산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선기준과 대상은 현재로선 김당선자외에는 알길이 없다.특히 김당선자의 인사에 대해서는 예단을 불허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인수위의 인선작업도 각계의 여론을 바탕으로 적정수의 인사를 추천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인계작업은 심대평청와대행정수석이 지휘·조정하고 실무작업은 윤성태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이 통괄하고 있다.이·취임식은 총무처에서 준비중이다.각부처별로는 기획관리실장이 인계업무를 전담하도록 지침을 내려 둔 상태다. 인계의 핵심은 사람과 문서로 요약할 수 있다.기본흐름은 국정의 공백을 막고 영속성을 기하겠다는 데 있다. 문서인계와 관련,정부는 보존해야할 문서는 이미 정부기록보존소로 넘겼으며 시효가 지난 문서에 대한 정리작업도 대체로 마무리지었다. 인사문제에 있어서는 경질폭을 최소화했으면 하는 것이 정부측의 당연한 희망이다.또 경질된 고위관리에 대한 적절한 배려를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별정직공무원은 물론 신분보장이 안되는 1급이상 고급 공무원 누구나가 향후 거취에 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부측은 앞으로 인수위와의 접촉과정에서 이같은 희망과 기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권 인계·인수에 따른 명암이 서서히 엇갈리기 시작한 것이다.
  • 취임준비·조각/인수위서 작업

    김영삼당선자는 대통령 취임준비와 정부인수및 조각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추진하고 국정지표설정및 선거공약실천계획등은 당공식기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자당의 한당직자는 31일 『김당선자는 신한국위원회 구성 계획을 백지화함에 따라 국정개혁및 새정부의 정책입안은 당의 정책기구등에 위임한다는 생각』이라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실무적 정부인수와 취임준비및 조각을 위한 작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식인수위원장은 이날 상오 인수위원들과의 첫 상견례를 갖고 ▲정치 ▲외교·안보·통일 ▲경제1 ▲경제2 ▲사회·문화등 5개 분과위로 나눠 정부인수작업을 벌여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1월4일 여의도 뉴서울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14명의 위원은 정부인수와 취임준비및 조각준비작업팀으로 나눠 회의체형식으로 활동을 벌여 나갈것으로 전해졌다. 정위원장은 『인수위에서는 정부측으로부터 분야별로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김당선자의 취임준비를맡게 될 것』이라면서 『대통령선거공약 실천문제는 당과 협의,우선 국정지표를 설정하고 공약실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당직자는 『인수위원회에 자문위를 두지 않고 당정책위를 통해 활동을 뒷받침한다는게 김당선자의 생각이나 대통령에 취임하면 인사정책개선이나 경제난 타개를 위해 별도의 직속자문기구를 설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구사무총장은 『김당선자가 「신경제단」을 구성해 대통령직속기구로 운영할 계획으로 안다』고 밝혔다.
  • 뜻밖의 발탁…화합·균형 중시/인수위 인선에 담긴 김 당선자의 의지

    ◎계파초월·지역안배… 대화합에 가중치/외부인사·특보 배제… 당중심 개혁 예고 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은 한마디로 「화합」과 「균형」을 중시한 인사라고 평가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인선은 김당선자의 「첫 인사」이며 앞으로 이뤄질 많은 인사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사실때문에 당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인선은 몇가지 뚜렷한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우선 실무형위주로 인선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의외의 인물이 대거 발탁됐다는 점이다. 이번에 뽑힌 인수위원 대부분은 강한 추진능력을 갖춘 재선 이상의 중진급 의원등으로 구성돼 김당선자의 희망대로 정권의 원활한 인수인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평가된다. 둘째 호남배려를 포함한 철저한 지역안배를 들수 있다.정원식위원장과 최병렬의원,최창윤총재비서실장을 제외하고는 남재희(서울)박관용(부산·경남)김한규(대구)서정화(인천)이환의(광주)이재환(대전·충남)이해구(경기)이민섭(강원)신경식(충북)양창식(전북)유경현(전남)장영철(경북)위원등 12명의 위원들이 모두 지역대표성을 띠고 기용됐다. ○순수 민주계는 1명 특히 정위원장은 대선기간동안 선대위원장을 맡아 당내화합과 대선승리에 큰 역할을 해내 일찌감치 인수위원장으로 내정됐는데 그도 이북출신 대표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볼수 있다. 이같은 김당선자의 지역안배 인사는 전국 각지역의 세세한 여론까지 모두 수렴,대화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투영으로 해석된다.대통령후보경선과정에서 반금노선에 섰던 양창식의원과 유경현위원장을 기용한 것도 이처럼 화합적 시각에서 바라볼수 있다. 셋째 외부인사를 단 한사람도 영입치 않고 전부 당내인사로 채웠다는 점이다. 이는 풍부한 내부인적자원 활용을 통해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속의 개혁」구상을 차곡차곡 실천에 옮기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이와함께 이같은 당내인사 중용이 정부에 대한 당의 위상제고에도 중요역할을 할 것임은 자명하다.김당선자가 최근 공사석에서 『민자당은 과거의 집권여당과는 달리 주체적으로 정권창출을 해냈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또 위원들 면면을 보더라도 「계파초월」을 쉽게 읽어낼수 있다. 인수위원 중에서 순수민주계는 박관용의원 뿐이고 대부분은 민정계이기 때문이다. ○잡음방지에도 신경 김당선자는 이와관련,애초부터 이번 인선에서 민주계를 가급적 배제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의 관행인 계파간 「나눠먹기」식 인사를 지양,더 이상 계파가 인사의 기준이 될수 없음을 명백히 한 것이다. 그리고 위원들 각자에게 맡겨진 숨은 역할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남재희·유경현위원은 원외위원장들의 의견수렴을 맡고 있으며 이해구위원은 당공조직의 제반건의사항 창구로,6공취임준비위에서도 활약한 유일한 인물인 최병렬위원은 「노하우」제공의 역할을 맡는다는 것등이다. 넷째 무엇보다도 최실장을 빼고는 특보나 보좌역 중에서 어느 누구도 기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눈에 띈다. 당초 정권인수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특보진 중에서 2∼3명쯤 기용하는 문제를 검토했으나 여러가지 잡음을 우려,막판 이를 백지화한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실장은 김당선자의 공식 의사전달창구로 기용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러한 측근 배제원칙은 김당선자가 주변의 고언을 받아들인 결과로 보이며 앞으로도 인사의 기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이것은 측근의 정치적 영향력 행사를 가급적 막아 「당중심의 정치」를 해나가겠다는 김당선자의 확고한 의지로도 해석된다. 다섯째 인수위와 함께 「동반출범」될 것으로 확실시됐던 「신한국위」의 설치를 전면 백지화하고 신한국건설에 필요한 정책개발등 모든 조치를 정책위를 중심으로 한 당공식기구에 일임한 것이다. ○공조직 주도적 역할 박희태대변인은 『신한국위같은 자문기구는 절대 설치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선때 공약한 신한국건설의 정책기조마련은 당이 중심이 돼 하게 될 것』이라고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다.당정책위의장 책임아래 당의 공조직을 풀가동,당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해나간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차기정부의 국정방향과 관련된 추측보도를 삼가달라는 대언론협조도 포함돼있다는게 김당선자측의 설명이다.이같이 여러 의미속에 닻을 올린 인수위는 내년 1월4일 상견례를 겸한 첫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운영방향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당실무진에서 운영방향과 관련,초안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위원들이 각자 세분화된 업무를 맡는 방식보다는 3∼4명의 위원들이 함께 광역별로 업무를 관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리고 광역별로 분류할 경우 그방식은 국회 대정부질문형식을 원용,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Ⅰ·경제Ⅱ·사회문화등 5개분야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게 당내 소식통들의 중론이다. 나아가 인수위는 차기정부의 국정운영방향을 설정하고 6공정부의 공과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내각및 청와대비서진 인선방향설정및 이취임식 준비는 물론 정부조직개편문제도 충분히 논의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수위는 이번에 정부의 예산지원과 함께 정확한 현황을 보고받는 확실한 전통을 세워 새로운 관례를 만들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진단이다.
  • 등,지도부와 상견례

    【북경 AFP 로이터 연합】 올해초 중국 남부 지역 시찰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지 않았던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이 19일 인민대회당에 모습을 드러내 당 지도자들과 만났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등은 중국 공산당의 제14차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의 초청 대표로 12일의 개막식및 18일의 폐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얼굴을 나타내지 않았다. 등은 이자리에서 『이번 전대회는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 “국정과제 완수… 유종의 미 거두자”/현 총리(국무회의:10일)

    ◎“어려운 시기 행정공백 없도록 최선” 다짐/백 내무장관/“중립내각에 대한 국민신뢰 높이기 노력”/유 공보처/주곡 자급시대 맞게 양곡가공 규제 완화/강 농림수산 현승종국무총리의 중립내각출범이후 첫 국무회의가 현총리 주재로 10일 상오 약 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분위기는 진지하고 엄숙한 가운데 중립내각이라는 역사적 사명에 따른 책임감으로 시종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이날 의결안건은 대통령안 3건과 법률안 9건등 모두 12건이 처리됐다. ◎…신임장관과의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는 새로 입각한 내무·법무·공보처·정무1장관의 인사소개부터 시작. 백광현내무부장관은 자신을 소개한뒤 『중요하고 어려운 시기에 국정운영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내무행정을 맡아 행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내무행정 책임자로서의 각오를 피력. 유혁인공보처장관은 『선배 여러분들이 잘 도와달라.중립내각의 과제와 시정방향에 맞게 국민신뢰획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 이정우법무·김동익 정무1장관은 간단하게 자신의 성명만 소개. ◎…현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가지로 부족한 사람이 내각운영의 중책을 맡아 오늘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게 되니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걱정이 앞선다』고 회의에 임하는 심경을 피력. ○시종 긴장감 돌아 현총리는 『이번에 새 출범하는 내각은 국정의 원활한 운영이라는 기본적 임무와 함께 무엇보다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러 대통령의 민주화 의지를 완결하고 우리나라 선거문화에 일대혁신을 일으켜야 하는 역사적 책무를 부여받고 있다』고 강조. 현총리는 이어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새 선거문화를 이 땅에 정착시킴으로써 정부에 맡겨진 소임을 다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 국무위원과 모든 공직자의 적극적 협조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언급. 이날 회의에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워싱턴)에 참석중인 최세창국방장관과 대구체전에 참석한 이진삼체육청소년부장관을 제외한 전국무위원이 참석.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중 개정안,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중 개정안,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중 개정안,소비자보호법중 개정안등 4개 안건을 상정. 최부총리는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중 개정안은 경제력 집중억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규모 기업집단소속 계열회사간 채무보증제도 한도를 도입하고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자총액제도의 예외인정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고 설명. 최부총리는 『이 법안은 부당한 공동행위의 규제제도를 보완하고 법위반에 대한 시정조치수단을 강화하는등 현행규정의 미비점을 보완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부연. 최부총리는 특히 소비자보호법 중 개정안에 대해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물품의 표시,광고 등에 관한 사업자의 준수기준을 명확히 정하고 민간소비자단체의 활성화를 유도하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제안이유를 설명. ○경제집중 완화 역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상정,『주곡의 자급실현등 양곡여건의 변화에 부응해 양곡의 가공및 유통부문에 대한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민간부문이 담당하고 있는 양곡의 유통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근거를 마련키 위한 것』이라고 제안이유를 설명한 뒤 각의의 동의를 얻어 의결. ◎…한봉수상공부장관은 반도체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하면서 『반도체집적회로 배치설계를 지적재산권으로 보호함으로써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배치설계의 공정한 이용을 도모해 반도체 관련산업의 기술을 진흥시키겠다』고 보고. ◎…서영택건설부장관은 중기관리법개정안·도로법개정안·주택건설촉진법개정안 등 3개 안건을 상정. 서장관은 특히 『민영주택에 대한 일정기간동안의 전매·임대나 입주자 저축증서의 양도 등을 금지해 주택을 이용한 투기행위를 방지,실수요자위주의 주택공급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보고. ○집공급 실수요 우선 ◎…이문석총무처장관은 경찰청과 그 부속기관등 직제중 개정안을 상정,『대도시 등 인구밀집지역에 경찰관서를 신설하고 읍·면지역의 지·파출소에 교대근무인력을 증원해 민생치안을 강화하겠다』고 제안이유를 설명. ▷의결안건◁ ◇군인복제(개)◇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등 직제(개)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개)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개)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개) ◇소비자보호법(개) ◇양곡관리법(개) ◇반도체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안) ◇중기관리법(개) ◇도로법(개) ◇주택건설촉진법(개)
위로